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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꾼, 11개 언어로 '올림픽 욱일기 퇴출' 홍보"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캠페인'을 5개 언어로 시작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11개 언어로 확대하여 전 세계에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5개 언어로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지난주 서 교수는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강조한 디자인 파일에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로 된 설명문구를 각 종 SNS에 올려 전 세계에 널리 전파 중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네티즌들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태리어, 포르투칼어, 인도네시아어까지 함께 번역에 참여하여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 "전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의 언어로 번역에 동참함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욱일기의 진실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 해외 거주중인 한인 네티즌들은 SNS상에서만의 전파를 넘어 그 나라 대표 커뮤니티에도 퍼 나르는 등 외국 네티즌들에게도 반응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12일은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등 3개 언어를 SNS애 먼저 공개한 후 내일은 러시아어, 포르투칼어, 인도네시아어로 또 다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뉴욕타임스에 욱일기 퇴치 광고를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간 각 언어별 동영상 제작 등 욱일기 전 세계 퇴출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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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 고3 등교 또 연기
    이태원 쇼크, 즉 이태원클럽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1주일 더 연기됐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3부터 등교하려던 계획을 학생 감염 우려가 크다며 20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등교 일정도 순차적으로 27일부터 다음달 8일로 연기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최근 서울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재 확산되고 되고 있다”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3 학생의 등교수업을 오는 20일로 1주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20일로 정했지만, 이태원 쇼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추가 연기가 있을 수 있다. 대입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해 박 차관은 “5월 말 이전에 개학하면 대입 일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게 교육부 판단”이라며 “더 이상의 대입 일정 변경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27일부터 유치원생과 고2·중3·초1~2학년이 등교하며, 고1·중2·초3~4학년은 다음달 3일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나머지 중1과 초5~6학년의 등교는 다음달 8일로 미뤄졌다.  교육부가 고3 등교일정을 종전보다 일주일 미룬 이유는 이태원 발 감염 확산이 지난 황금연휴 기간인 4월 말~5월 초 사이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잠복기(14일)를 고려할 때 20일 이후부터 등교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박 차관은 “연휴 기간 중 해당 클럽 방문자 5517명 가운데 역학조사는 44%(2456명)만 진행돼 감염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해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한 것”이라고 했다. 오는 13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감염 확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 박 차관은 “고3 이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은 상황이 다르다. 고려대는 11일부터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조건으로 대면수업을 허용했다.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는 수강생이 동의하는 경우 거리두기 방식으로 대면수업을 시행할 수 있다. 한국외대 역시 과목 특성상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연세대는 오는 13일부터 제한적 대면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주로 20대 등 젊은 층에 집중돼 있어 대학가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대학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태원 쇼크에도 학교는 대면 강의를 강행하려 한다” “이태원이 서울 한복판인데 대면강의를 취소해야 한다” 등 대면강의에 대해 걱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대학은 예정됐던 대면강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민대는 10일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급반전하고 있다”며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모든 대면수업을 잠정 연기,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감염 상황에 따라 고3의 20일 등교 개학과 대학교의 대면 강의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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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 n번방 최초 운영자 '갓갓' 검거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인 일명 '갓갓'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갓갓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갓갓을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자백을 받고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n번방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 3월 현재까지 텔레그램, 디스코드, 라인,위커, 와이어 등의 메신저 앱을 이용하여 “스폰 알바 모집” 같은 글을 게시하여 피해자들을 유인한 다음,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 이를 빌미로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성 착취 사건을 말한다. 주로 피해자는 중학생 등 미성년자로 n번방 회원 규모는 최소 박사방 '맛보기 방' 회원 1만명, 박사방 유료회원 3만명으로 추정한다. 피해자 숫자는 '박사방'의 경우 확인된 경우만 최소 74명, 그 중 아동 청소년 등 미성년이 16명으로 알려졌다.  N번방의 주요 피의자는 검거된 박사 조주빈과 현역 군인 이원호 일병, 부따 강훈과 와치맨 전 모씨, 전 사회공익근무요원 최 모씨, 로리대장태범, 켈리, 태평양 이 모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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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블랙수면방·이태원클럽 등 출입자 대인접촉금지 명령
    강남구청이 발송한 긴급재난문자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10일 현재 4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기·인천·충북·부산에 이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태원클럽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 중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성애자 사우나로 알려진 서울 신논현역 3번 출구 인근 ‘블랙수면방’(서울 강남대로114길20)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블랙수면방은 ‘찜방’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남성 동성연애자들의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장소로 알려졌다. 활성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이용이 잦다. 블랙수면방은 보통 '수면방'이라고 불리며 남성 동성애자 사이에서의 음성적인 만남 장소중 하나를 지칭한다. 휴게텔, 사우나, 찜질방, 찜방 등으로 불리지만 대부분이 휴게텔이라는 업종으로 영업한다고 알려졌다. 암묵적으로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 성관계를 전제로 하는 장소로 인식된다. 여러 명이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환경이 가장 큰 문제며 이로 인해 각종 성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휴게텔 등 수면방 시설은 일반적으로 기피 대상 장소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블랙수면방'에 들린 동선이 드러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모든 클럽 및 유흥시설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태원 클럽 및 서울 논현동 ‘블랙수면방’에 출입한 이들의 대면접촉 금지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대인 접촉금지 명령은 업소에 마지막으로 출입한 다음날부터 최대 2주 동안, 감염조사로 미감염이 확인될 때까지 내려진다.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경기도의 이번 조치는 위반 시 최대 징역 2년 및 벌금 2000만원에 처하거나 감염을 확산시킨 경우 방역 비용을 구상 청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태원 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 등 6개 클럽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에 방문한 도내 거주자 및 연고자 등은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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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이태원 클럽 확진자 늘자 집합금지 명령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8명(군인 1명 포함), 지역사회 감염 4명(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이다. 지표환자‧동료 2명과 이태원 클럽관련 21명, 지역사회 4명 등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4.29일 22:00부터 5.6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신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하지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며 "이 기간에 클럽을 방문했던 분들은 다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66번 환자가 들렀던 클럽뿐만 아니라 이 기간 이태원에 소재한 다른 클럽, 주점 등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들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부평구 20대 남매 외에 이날 4명이 추가돼 모두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 97번 확진자(21·부평구)는 지난 2∼3일, 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97번 확진자의 누나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8일 인천 98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동생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97번 확진자와 댄스연습장에서 만난 인천 99번 확진자(26·부평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99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인천 97번 확진자가 있던 부평구 댄스연습장에서 약 40분간 함께 머물며 춤 연습을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부평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인천 97번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은 채 서울과 인천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 100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4일 킹클럽을 방문한 데 이어 5일 이태원의 모 소주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1번 확진자 역시 지난 4일 이태원 모 주점을 방문한 뒤 지병 치료차 5일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태원 주점 방문 사실을 떠올리고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101번 확진자 입원했던 병원에는 9일부터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토록 했다. 아울러 외부인 접촉 차단과 출입 통제 등을 통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병원 입원환자 179명과 의료진·직원 58명 등 23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 102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킹클럽을 방문하고 8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번 확진자는 인천 97번 확진자와 이태원 소재 포차에서 동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인천시의료원·인하대병원으로 분산돼 격리 입원 중이다.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사태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어가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령 해제에는 현재 정해진 기한이 없다. 박 시장은 향후 별도 명령을 통해서 해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은 명부의 부정확성,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이 여러 날짜에 걸쳐 있다는 점,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신촌 클럽 등에도 다녀간 점 등에 비춰 운영자제 권고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에서 지금까지 27명이 확진됐다"며 "오늘 낮 12시 기준 16명이 추가된 것이며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들에서 작성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상당 부분 정보가 부정확했다"며 "출입자 명부의 1천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 1천309명은 불통"이라며 "불통인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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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9
  • 용인 확진자 회사 동료, "재택근무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같이 말씀드리겠다"며 "어제(7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8일 0시 이후 발생한 13명의 확진환자 중 1명은 직장동료다.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환자다. 외국인이 3명이 있었고 1명은 군인이었다. 이 확진자가 클럽을 방문했던 당시 해당되는 3개 클럽의 방문자 명부에 기록된 방문자는 각각 650명, 540명, 320명 등 총 1510명이다. 용인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한 직원이 블라인드앱에 '코로나 제보'라는 글을 게시했다. 티맥스소프트에서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으로 보이는 게시자는 확진자 부서만 검사를 진행했으며 회사는 지금까지 재택근무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초 확진자가 나온 층 인원 43명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진행했던 티맥스소프트는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날 오전에야 무기한 재택근무를 공지했다.이 업체는 전날까지도 43명을 제외한 직원들을 정상 출근하게 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직원 수는 미금연구소 80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에 달한다. 게시자는 현재 미금연구소만 폐쇄됐지만 수내, 오리, 선능 등에 연구소와 기술지원팀이 있어 왕래가 있기 때문에 미금연구소만 폐쇄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출처:블라인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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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아이캔스피크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윤미향 의혹 폭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성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며, 30년 가까이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며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자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비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이용수 할머니는 수요집회에서 모금된 기부금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지급된 적이 없으며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대표가 성금 사용 내역이 불투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총선 전후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윤미향 당선인이 언급한 자신과 관련된 미담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버느냐”고 비난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부터 수요집회에 가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서 줬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걸 할머니들한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다음 주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 집회가 학생들 고생시키고 푼돈만 없애고 교육도 제대로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한일 위안부 합의금 10억 엔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5년 한일 위반부 합의 당시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 걸 윤미향 당선인만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은 외교적 파장으로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할머니는 30년 가까이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5년 한일협정 당시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대표만 알고 있었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은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다”며 비판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특히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할머니는 “윤미향씨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윤미향 당선인 SNS 캡쳐   윤미향 당선인은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의연은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이 찍힌 채로 보관하고 있다”며 “보관할 당시에는 할머니들의 기억에 확인용으로 보관했지만, 어느 새 그 기록들은 사료가 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와 통화를 하는 중에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기억을 끄집어 내 설명을 드렸으나 아니라고 하셔서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용만 당했다’는 이 할머니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용수 할머니는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지 않을, 누구보다도 주체적이고 용기있고, 씩씩한 영웅으로, 인권운동가로 활동해 왔다”고 해명했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할머니의 주변에 계신 분에 의해 조금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정대협 상임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일본으로부터 받은 10억 엔을 반환하기 위해 정의기억재단과 정대협이 통합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장을 맡다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 7번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 김삼석씨에 대한 간첩 혐의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김삼석씨와 그의 여동생 김은주씨가 국내 동향과 군사기밀을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이라는 단체에 넘기고 600만엔을 받은 '1993년 남매간첩단' 사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사기밀 넘긴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은 유죄로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남편 김삼석은 지난 해 지역언론 '수원시민신문'을 운영하면서 16개 대학교를 상대로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를 한 후 6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현재 항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일간지에서는 윤미향 당선인의 딸이 미국 명문대에서 유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 의하면 윤씨의 딸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음대에서 유학, 피아노 관련 전공을 하고 있다. UCLA 음대의 1년 학비는 비시민권자의 경우 4만달러(약 4800만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 졸업생은 “생활비까지 포함해 1년에 못해도 7000~8000만원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7번으로 당선이 유력했던 윤미향 당선인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반미(反美)목소리를 높여왔다. 윤미향 당선인은 진보 시민단체 대표로 있으면서 평소 반미 구호를 앞장서서 외쳐왔다. 윤미향 당선인은 2017년 4월 페이스북에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미국의 무기장사 시장 바닥”이라 깎아내렸고, 같은 달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미국이 삭제된 국무부 보고서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반미를 외치면서 자식은 미국 유학 보낸 건 좌파적 내로남불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수요집회는 1992년 1월 8일 수요일에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총리 방한을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때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지난 6일까지 총 1438차를 맞았다. 이 할머니도 28년간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이 할머니는 "더는 어떤 단체와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요집회도 참석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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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달라진 펫문화→개고기 소비 급감→개농장 폐쇄
      식용견 대형농장 중 하나가 문을 닫았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해당 농장에서 길러지던 70마리 이상의 개들을 구조했다.    16번째 식용견 농장 폐쇄 및 구조 현장   이 동물보호단체가 16번째로 영구 폐쇄하는 농장은 식용견 농장과 번식장이 함께 운영되던 곳이다. 식용견으로 흔히 길러지는 진도믹스와 도사견뿐 아니라 푸들,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골든 리트리버, 포메라니안, 치와와, 보스턴 테리어 등 다양한 품종들이 발견됐다.    폐쇄 당시 이 농장은 배설물과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철창에 갇혀 지내던 개들은 도축장이나 지역 시장에 판매됐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반려견과 식용견의 차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최근 들어 펫문화가 확대되면서 식용견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환경의 이번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국내 임시 위탁처로 이동해 안전한 환경에서 수의학 처치 및 재활을 받을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치료와 재활이 끝나면 해외로 간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완화되고 해외 이동이 가능해지면 미국 및 캐나다 내 현지 보호소로 이동하여 입양 절차를 밟게 된다.     국내에서 머무는 동안 반려동물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해 수의사들이 고안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전문업체가 사료 보조제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거의 40년 동안 개 농장을 운영해 온 농장주 김모씨는 개를 안전하게 구조해 새로운 가족을 찾아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개 농장의 폐쇄를 결정했다고 한다. 향후 배추 및 식용 작물 재배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근 국내에서 식용견 산업에 대한 법적 규제들과 식용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개들을 구조함과 동시에 사업에서 벗어날 방안을 강구하는 김 씨와 같은 개 농장 농장주들이 늘고 있다.  농장주 김 씨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개를 좋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돈벌이가 되겠다는 생각에 기르던 개들을 20~30마리로 번식시켜 판매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나 생각 외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없었고, 최근 정부 규제가 심해지고 개 식용 산업 자체가 사양 산업으로 접어들면서 농장 유지조차 어려워졌다”며 “특히 그동안 개들에게 주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얻어 먹였는데 최근 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얻기도 어려워진 데다 수익이 없는 이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했다. 또한 "사실상 국내 식용견 산업은 미래가 없다며 개 농장을 완전히 접고 채소 재배와 판매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HSI코리아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펫샵에서의 강아지 판매와 구매가 아직까지 국내에서 일반적이라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넘쳐나는 수요와 공급 속에서 비윤리적으로 태어나는 수많은 강아지 중 일부는 식용견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사실을 쉽게 간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 좋게 가족을 만나 살아남는 강아지들이나 식용견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는 강아지들 대부분이 참담한 환경에서 태어난다. 특히 어미개들은 끝없는 번식을 강요당하다 비참한 생을 마친다. 다행히 이번 농장의 개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아직도 수백만 마리의 식용견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식용견 산업이 종식되기 전까지 고통은 끝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HSI는 2015년부터 식용견 농장 폐쇄와 농장주의 자립을 위해 ‘식용견 농장 폐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SI는 궁극적으로 한국 정부에서 이 활동을 지지, 운영해 개 식용 산업의 종식을 앞당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개고기 소비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그 외 아시아 국가에서도 개고기 거래 및 소비를 엄격히 제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이 야생 동물 시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2020년 4월 중국 선전과 주하이 시는 중국 정부의 공개 성명에 따라 개와 고양이 고기 소비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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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 유입 공식 제기"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원인과 전파경로 등을 분석한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5월 7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비무장지대를 통해 전파됐을 것이라는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다.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접경지역'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북한을 통한 ASF 유입으로 볼수 있다. 앞서 환경부 주최 전문가토론회에서는 비무장지대로부터 ASF이 유입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정부가 북한발 유입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역학조사는 지난해 10월 2일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585건을 대상으로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대책 마련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역학조사반*을 거쳐 이번 중간결과를 분석했다. 지난 해 10월 2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채취한 야생멧돼지 시료 16,809건을 검사한 결과, 585건(약 3.5%)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6개 시도 177개 시·군·구의 멧돼지 시료 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포천 등 7개에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으로 검출되었다. 지역별 양성건수(검출율)는 연천 230건(39.3%)과 화천 222건(37.9%)이 제일 높았으며, 파주 96건(16.4%), 철원 29건(0.5%), 양구 3건(0.5%), 고성 3건(0.5%), 포천 2건(0.3%) 순으로 나타났다. '19년 10월부터 발생한 파주 북부, 연천 북서부, 철원 북부 지역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반면 연천 동부, 화천 중부, 양구 북부 및 고성 북동부 지역은 올해 이후 신규 발생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된 500여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유전형Ⅱ(Genotype Ⅱ)*로 확인됐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이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경로는 러시아·중국에서 유행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지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발생지역들의 발생시점 등 최초 유입 및 확산 양상을 분석한 결과 철원, 연천, 파주는 모두 남방한계선 1km 내에서 발생이 시작됐다. 올해 4월 3일 처음 확진된 고성군도 남방한계선에 근접(약 0.2km)한 지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올해 2월에 실시한 비무장지대 환경조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국내 유입경로는 하천, 매개동물, 사람 및 차량 등의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유입경로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국내 유입 이후에 발생지역 내에서의 전파 경로는 주로 감염된 멧돼지 또는 폐사체 접촉인 것으로 판단된다. 멧돼지 간의 전파는 가족집단 내 얼굴 비빔, 잠자리 및 먹이공유 등의 행동과 번식기의 수컷 간 경쟁 또는 암수 간의 번식행동 시 멧돼지 간의 접촉을 통해 일어난다. 비빔목, 목욕장 등 멧돼지 생활환경이 감염 개체의 분뇨, 타액 등으로 오염된 경우 이를 이용하거나 접촉하는 과정에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멧돼지가 감염된 폐사체의 냄새를 맡거나 주변 흙을 파헤치고, 폐사체에 생긴 구더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다만 기존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7~33km)에서 새롭게 발생한 화천군 풍산리, 연천군 부곡리, 양구군 수인리 등 일부 사례는 수렵활동이나 사람, 차량 이동 등 인위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 이동차단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는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 또는 지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4월 30일까지 설치된 18개의 2차 울타리 안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다. 접경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광역 울타리는 약 99.5%의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앞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분석을 통해 정확한 유입 및 전파경로를 규명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역 대책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가칭)의 조속한 개원을 통해 상시적이고 신속한 역학조사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간(4월 29일~5월 6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4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2019년 10월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604건이 발생하였으며, 동 기간 검사한 시료 247건(폐사체 117건, 포획개체 130건) 중 양성이 확진된 24건은 모두 폐사체 시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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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 걸린 사연
    2019년 태국마사지 업소 이용하다 에이즈에 걸렸다는 익명의 제보가 7일 접수됐다.    HIV 진단 테스트   제보자는 태국마사지 업소와 성매매여성의 유착관계, 태국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실태, 코로나 19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성행하는 이유 등에 대해 고발한다며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다음은 제보자의 사연 전문이다. 일부 매끄럽지 않거나 과격한 표현은 완화했다.   제보자는 2019년 태국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을 만나고 꾸준히 같은 태국 아가씨를 고정해 마사지를 받아왔다. 둘은 친분이 쌓여 외부에서 만나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HI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평생 업보로 가져가야 하지만, 요즘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해 자신과 같은 HIV 환자가 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다시 한번 국민들이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 마사지 업소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간절히 원한다고 한다.   왜 코로나19를 틈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성행하는 것일까? 정부가 코로나19로 불법체류에 대한 단속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경찰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유사성행위 성매매 마사지 업소 단속을 손 놓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제보자는 자신을 감염시킨 HIV 보균 태국 여성을 찾기 위해 전국에 마사지 업소들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 외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만큼은 막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수소문해서 찾아간 마사지 업소는 불법 체류자 유예 상황을 이용해 경찰을 부르라고 당당히 얘기한다고 한다.   제보자는 코로나19는 일시적이지만, HIV는 평생 업보로 안고 가야 되는 문제이기에 코로나19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태국 마사지 업소는 HIV 보균자들이 마사지사로 근무하고 있고, 해당 마사지 업소와 유착관계를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태국 마사지 업소에 10명이 방문하면 5~7명은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왜 마사지 업소와 외국인 마사지사간에 성매매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일까?   먼저 마사지 업소에서 유사성행위와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행태를 알아보자. 태국 중국 등 해외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마사지 시간 동안 남성에게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사지 중간에 남성에게 자극을 준다고 한다.    그 자극에 남성이 반응하면 유사성행위 5만원, 성매매 10만원을 제시하고, 남성은 현금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가 마사지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태국 중국 해외 여성들이 유사성행위 또는 성매매를 유도하는 이유는 결국 돈이다.    마사지 1시간에 1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마사지사는 마사지 업주에게 많이 떼이고 조금 밖에 돈을 가져가지 못 하지만 마사지 시간 내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한다면, 몇배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마사지사들은 불법체류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한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돈도 벌면서 HIV도 꾸준히 감염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만약 마사지 업주가 유사성행위와 성매매를 하지 말라고 하면, 이들은 바로 업소를 떠나고 다른 업소로 이동한다.    그렇게 되면 해당 업소는 마사지사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마사지사들에게 “우리 업소에 오면 경찰에 안 걸리게 보호해주겠다. 우리 마사지 업소는 숙식을 주고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도 눈 감아준다”는 식으로 모집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업주와 마사지사간에는 악어와 악어새의 유착관계를 갖게 된다는 주장이다.   제보자는 자신이 HIV에 걸린 것은 자신의 업보이고 평생 짊어갈 것이지만, 마사지 업주들과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로 성행인 해외 마사지 유사성행위 및 성매매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져야 하며, 언론에서 마사지 유사성행위 성매매 행태를 조명시켜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해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5-07
  • 경쟁사 비방글 올린 남양유업, 사과보단 ‘팩폭’
    경쟁사에 대한 조직적 비방 댓글 작업을 한 정황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사과 대신 팩트로 경쟁사를 다시 공격하는 이른바 '팩폭(팩트폭력)' 태세를 취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 내용은 ‘한 우유업체에 원유를 납품하는 유기농 목장 인근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온라인을 통해 의도적으로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아이디를 특정해 부산에 있는 한 홍보대행사임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남양유업 직원과 논의한 정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해 직원 3명 조직적으로 홍보대행사와 결탁해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관계자 모두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남양유업 측은 7일 오전 입장문을 배포했다.   입장문에는 “5월 6일 언론사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말씀드립니다.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 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km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는 1년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양유업 입장문   이에 대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남양유업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 메시지가 있긴 하지만 사과보다는 원전 4km 인근에 유기농 농장이 있는 점을 더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몸에 해롭지 않는 카제인 나트륨을 굳이 뺐다는 식으로 마케팅하는 게 전형적인 남양유업 스타일”이라고 꼬집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대국민사과까지 했다. 이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배당금 문제와 분유 속 이물질 논란, 그리고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 문제까지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남양유업의 기업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초코에몽'과 '백미당' 처럼 '남양'의 이름을 뺀 브랜드 영업을 꾀했지만, 이런 남양유업의 꼼수를 소비자가 찾아냈다.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의도적으로 게시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입장문을 통해 또 다시 경쟁사를 비난하는 방식에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양유업의 입장문을 보고 "남양유업이 남양유업했다", "아직도 정신차리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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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마스크 해외 지원 찬성 하지만 가격부터 내려야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생산 마스크를 인도적 목적으로 해외에 지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특히, 우리 국민 중 상당수가 인도적 목적으로 마스크를 해외에 공급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4월18일 문체부가 마스크 해외공급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마스크 지원 요청이 있는 경우, K-방역 등 국위 선양과 외교관계 목적의 수출 각각 응답자의 71.1%가 찬성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국가는 약 70여개국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마스크 공급이 인도적 목적의 지원 기준에 적합할 경우,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공적마스크의 가격부터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최근 공적마스크 5부제가 안정화되면서 '1인당 3매' 판매도 도입되었고 심지어 인터넷에선 민간 유통된 마스크가 1100원 대에 팔리면서 이제는 공적마스크 가격을 1000원대로 낮춰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공적마스크 가격인하 요구 청원글   이런 요구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적마스크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하면서 힘을 었고 있다.   마스크 1장당 500~1000원에 판매하던 이전 가격과 비교할 때 수급이 안정된 상황에서도 계속 1500원을 내면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불만이다. 이런 요구에 대해 식약처는  "가격이란 것은 현재 생산단계, 유통단계 그리고 소비단계의 비용을 종합해서 정하는 것으로 식약처뿐 아니라 물가 당국인 기재부, 조달청이 다 논의를 해야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함께 살펴보고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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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어머니를 추억하며… 아들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회”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어버이날 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독특한 이색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회 내부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의 손원경 대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화 ‘그들이 방행자를 죽였다’의 제작 자료와 제작기를 엮은 작은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그들이 방행자를 죽였다’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바쳤던 한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실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손원경 대표의 어머니(방행자 씨)가 그 주인공이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폰 속 동영상 편지들을 소재로 진행되며, 아들(손원경 대표)이 직접 제작 및 연출을 맡았다. 손원경 대표   이번 전시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루 동안 어머니(방행자 씨) 관련 자료들과 영화 ‘그들이 방행자를 죽였다’ 제작기를 선보이게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람객이 없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진행되는 해당 전시는 영화 제작자이자 장난감 박물관을 운영했던 아들(손원경 대표)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며 진행하는 자체 어버이날 행사이다. 전시회에는 생전 어머니의 사진, 소송기록, 작품, 촬영본 일부 등이 전시된다. 손원경 대표는 “영화를 제작하는 1년이 넘는 시간은 온전히 어머니를 위한 시간이었다. 매일을 하루 같이 그를 생각했는데, 막상 단 하루 어머니를 위하는 날이 오자 그가 안 계셨다”며 “평생 전시를 했던 습관대로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무료 전시를 진행한다. 어머니와 같이 쉽게 잊혀지는 노인 분들의 죽음에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종로구 리수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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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코로나19가 바꾼 청소년의 일상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과 보호자의 생활실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진행한 코로나19 이후 가장 힘든 점에 대한 질문에서 청소년은 ‘친구들과의 관계단절’, 보호자는 ‘자녀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청소년은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게 된 것(72%), 온라인 개학 실시(64%), 생활의 리듬이 깨짐(64.6%),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62.2%),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57.3%), 학업/진로의 불투명성(53.7%) 순으로 힘들다고 응답했다.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 진행한 청소년 뷰티체험활동 장면   보호자의 경우는 자녀의 미디어 사용 증가(77.8%), 불규칙한 생활습관(74.2%), 일상생활의 위축(71.7%), 개인위생 관리(65.2%), 막연한 걱정과 불안(63.1%), 자녀 돌봄 부담 가중(63.1%)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청소년과 보호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감정으로는 ‘불안’이 가장 높았으며 보호자의 불안(82.5%)은 청소년의 약 1.5배였다. 이어 청소년은 짜증(36.6%), 보호자는 우울(38.4%) 감정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17세~19세 청소년의 ‘불안’과 ‘두려움’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이는 고등학생이 학교폐쇄와 온라인 개학에 가장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 이들을 위한 심리지원이 시급하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대처 방법으로 대부분의 청소년과 보호자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힘든 감정을 나눔으로써 스트레스에 대처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전문상담서비스 이용에 대한 응답 또한 청소년(9.7%)과 보호자(5.1%) 모두 낮게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약 30%가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하여, 성인만큼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나 스트레스 대처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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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빛과진리교회, 인분 먹기·채찍질 등 엽기훈련 파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한 빛과진리교회 전경   리더가 되기 위해 극한 고통을 견뎌야한다는 '신앙훈련'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서로 매맞기와 인분(人糞)을 먹이는 가혹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빛과진리교회'는 강제 해산돼야 한다고 피해제보자모임과 평화나무 측이 5일 주장했다.빛과진리교회의 전 신도 20여명과 평화나무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회는 비상식적이고 가학적인 훈련을 통해 신도들을 길들이고 착취해왔다"며 "일종의 '그루밍 범죄'를 저질러온 김명진 담임목사를 법적으로 처벌하고, 교회 역시 강제 해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빛과진리교회는 평소 '리더십을 기르는 훈련'이라며 신도들에게 자신의 인분 먹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서로 채찍질하기, 불가마에서 견디기, 공동묘지에서 기도하며 담력 기르기 등 엽기적인 행위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빛과진리교회의 한 신도는 "교회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가 인분을 먹으라고 지시했다"며 "먹기 싫었지만 (리더의 말을) 거역할 수 없어 인분을 먹는 영상을 찍어서 보낸 후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신도는 "영화나 책 등 대중매체를 접하기 전에도 리더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고, 리더 마음에 들지 않으면 훈계를 위한 모임에 보내져 폭언을 들었다"며 "훈련이라는 명목 아래 정신적인 길들임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빛과진리교회의 엽기적 행각을 보도한 평화나무방송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은 "남편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안 해주려고 했는데 하도 사정사정하기에 해줬는데 그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해준 것이고) (두고 보니) 가정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 교회 훈련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까봐 사실 법적으로도 검토도 했다"고 전했다.빛과진리교회의 한 신도는 "2018년 10월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잠 안 자고 버티기' 훈련을 받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피해제보자모임 측은 빛과진리교회가 신앙훈련 도중 뇌출혈을 일으켜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엠블런스를 부르지 않고 교회 교인인 한의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당시 이 상황을 목격한 한 신도는 "이미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땀이 매우 많이 나고 머리가 엉겨 붙었고 바지가 다 젖은 상태"라고 전하면서 도착한 한의사가 '발이 차다', '뇌경색이다'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조교 리더도 '뇌경색이 왜 오는거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은 응급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지적이다.평화나무방송은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가 훈련은 자발적으로 이뤄졌고 문제를 제기하는 교인들은 대부분 교회를 음해하려는 자이거나 그런 세력과 함께 하는 자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목사는 "뇌출혈 교인에 대해서는 응급차를 일찍 부르나 안 부르나 사실은 미미한 차이라고 신경외과 전문가들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출처:빛과진리교회 홈페이지)   김명진 목사는 "제가 CBS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저런 거 했겠느냐"며 "여러가지 제 설교가 나가고 있는데 CBS는 기자들 사이에 검증하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BS에서 3~4개월 동안 저를 조사했다"고 답했다.빛과진리교회 측은 피해제보자모임에서 기자회견을 한 날 입장문을 내고 "상처하고 아파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특히 병상에 있는 자매님의 일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방법을 찾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CBS는 평화나무방송 보도 후 김명진 목사 설교를 모두 삭제하고 향후 검증을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빛과진리교회의 한 신도는 "2018년 10월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잠 안 자고 버티기' 훈련을 받다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교회 관계자들을 고소한 바 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이헌주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인권 유린과 폭력이 정당화돼서는 안 된다"며 "응당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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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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