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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8~9월에 49% 발생, 예방에 주의해야
    식중독 발생이 8~9월에 최고조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중독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의 식중독 발생 환자를 월별로 분류했을 때 6월 2,409명으로 10%, 7월 1,339명으로 6%, 8월 5,479명으로 23%, 9월 6,409명으로 26%로 집계됐다. 8~9월 환자 수가 연간 환자의 약 절반인 49%로 나타난 것. 장마가 끝나면서 8월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 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도 식중독의 일종이다. 더운 여름철 특히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바깥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설사•복통이며, 발열•두통•오한•근육통•어지러움•부정맥•호흡곤란•마비와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식중독은 이를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그 증상에 따라 식중독의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다.   구토가 가장 현저한 증상이라면 포도알균 식중독, 구토형 세레우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고, 고열이 동반된 경우라면 살모넬라 위장관염, 세균성 이질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다. 한편,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 중 ‘버섯 독소’는 환각을, 복어에 있는 ‘테트로톡신(tetrodotoxin)’은 운동신경장애를, ‘보툴리눔(Botulinum)’은 복시(사물이 겹쳐 보이는 것), 운동 장애, 대화 곤란,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수 분에서 수 일까지 잠복기가 다양하므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할 수는 없다.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의 증상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특히 설사가 날 때 자가진단으로 지사제(설사약)를 먹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소아아의 경우 설사를 억제하기 위한 지사제 복용은 절대 금물이다.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은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의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 이환 기간이 더 길어 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반면 복통이나 구토를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 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세균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항생제도 제한적으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시겔라균에 의한 여행자 설사의 경우 항생제 치료로 질병 이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한편, 식중독에 걸렸다면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생수나 보리차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해야 한다. 설사는 물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전해질들이 녹아있으므로, 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이온 음료를 그냥 먹는 경우 설사를 악화 시킬 수도 있으므로 물에 희석해 먹도록 한다.   식중독은 예방이 얼마든지 가능한 질환이다.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서 음식은 꼭 냉장보관하고, 음식은 개봉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육안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휴가철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여름휴가 대비 식중독 예방에 따르면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에서는 식재료를 운반, 보관할 때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0~10도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채소 및 과일은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익혀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굴이나 조개 등의 어패류는 완전히 익힌 후 먹도록 한다. 채소, 과일 등 익혀먹지 않는 음식이라면 꼭 깨끗한 물로 씻어서 먹어야 한다. 칼과 도마 등 음식재료에 직접 닿는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한 뒤 자주 살균해 2차 오염을 막아야 하며,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3번은 고온 살균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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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6
  •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전하는 비폭력, 평화 메시지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대표 조정실, 이하 학가협)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 1919’ 프로그램이 8월 5일(월)~14일(수),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일본 제국주의라는 거대한 폭력에 맞서 비폭력, 평화적으로 항거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후손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할지 고민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상처 회복의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폭력에 대항하는 가장 큰 힘은 결국 비폭력, 평화라는 것을 깨닫고 비폭력과 인도주의 정신, 자신감을 키워 우리 사회의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한독립 분투기, 응답하라 1919’ 프로그램을 위해 참가 학생들은 5월부터 총 여섯 번의 사전 교육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국내의 3.1 운동 유적지, 서대문 형무소, 천안 독립기념관 등 대한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노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GS칼텍스 사회공헌 사업인 예술치료프로그램 ‘마음톡톡’ 음악 치료사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 음원의 편곡·제작과 함께 중국 내 항일 유적지에서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9박 10일간의 항일 유적지 탐방을 마친 후에는 그간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9월 중순부터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어떠한 성장과 배움이 있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정실 학가협 회장은 “비폭력, 평화 운동인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올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그 의미를 따라 평화 순례를 하며 폭력과 억압은 승리할 수 없으며 폭력을 이기는 진정한 승리는 용서와 화합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가협은 전국에 5개 센터(서울, 원주, 대구, 광주, 부산)를 운영하여 학교폭력으로 피해 입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사안대처방안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학교폭력 피해학생 기숙형 치유센터인 해맑음센터(대전)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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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는 안중근 의사
    서울시의 후원으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시베리아철도 인문기행’에 참가 신청한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262명의 신청자 중 261명이 설문에 응했으며 그 결과 73명(27.8%)이 안중근 의사로 답변하였다. 안중근 의사에 이어 청소년들이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는 유관순(65명, 24.7%), 김구(27명, 10.3%), 윤봉길(13명, 4.9%) 순이었다. 앞서 4월 미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산문화재단이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에 참가 신청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한 설문결과에서는 4344명의 답변자 중 1168명(26.8%)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답하였다. 이어서 안중근(821명, 18.8%), 김구(693명, 15.9%), 윤봉길(329명, 7.5%), 안창호(215명, 4.9%) 순으로,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순서 차이는 있지만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의견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이유로 ‘나라의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점’, ‘말보다는 행동으로 독립 의지를 표출한 점’, ‘세계평화를 바라며 자신의 믿음을 관철한 점’ 등을 들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중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총 251명이 답했는데, 가장 많은 23명(9.2%)의 청소년들이 김원봉 의사를 꼽았다. 1919년 11월 9일 만 21세의 나이로 의열단을 결성하였으며, 조선의용대(1938년)를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 군무부장(1944년)을 지내는 등 백범 김구와 함께 중국 내 독립운동의 큰 축을 맡은 인물이다. 청소년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기관에서 독립을 위해 일했으나 사회주의자란 이유 때문에 잊혀진 점’, ‘일본이 가장 두려워한 독립 운동가였음에도 저평가 된 점’ 등을 재조명 받아야 할 이유로 들었다. 김원봉 의사에 이어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대부 최재형(21명, 8.4%),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20명, 8.0%), 전 재산을 처분한 뒤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이회영(15명, 6.0%) 등을 꼽았다. 앞서 대학생들이 답변한 결과는 총 4,005명 중 306명(7.6%)이 남자현 열사를 꼽았으며, 이회영(241명, 6.0%), 김원봉(240명, 5.9%), 김마리아(191명, 4.7%), 최재형(170명, 4.2%) 순으로 역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많은 부분 일치하였다. 이번 설문은 ‘청소년 시베리아철도 인문기행’에 참가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우리 청소년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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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사후피임약이 아니라 응급피임약”
    바캉스의 피크 기간이다. 휴가 전후로 바쁜 곳 중에는 관광지뿐 아니라 산부인과나 여성의원도 포함된다. 생리주기 조절을 위한 상담, 응급피임약 처방, 물놀이 후 질염 등 각종 바캉스 후유증 등으로 찾게 되는 것이다. 바캉스 후유증 중 가장 안타깝고 심각한 것은 계획에 없던 바캉스 베이비가 생기는 경우다. ‘설마’라는 생각에 피임을 소홀히 한 결과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휴가를 보낼 때 임신 계획이 없다면 피임은 필수이다. 피임약으로 피임을 하는 방법은 휴가 전 마지막 생리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정해진 시각에 매일 한 알씩 복용하는 것이다. 피임약을 먹는 피임방법은 휴가 전부터 미리 시작되어야 하는 셈이다.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하지 못했다면 복용 시작일로부터 첫 2주 정도는 콘돔 등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해야 피임 효과가 더 확실해진다.   피임 없는 성관계 후나 피임에 실패했다고 생각될 때는 응급피임약의 도움을 빨리 받아야 한다. 응급피임약은 피임 없는 성관계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약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진제공=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변재광 위원(산부인과전문의, 성남메디원의원)은 응급피임약을 사후피임약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응급한 경우에만 복용하는 약이므로 응급피임약이 올바른 표현이라고 밝혔다. 사후 피임약이란 용어는 성관계 후 일상적으로 쓰여도 무방한 피임 방법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효과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85%의 피임 성공률이라서 매일 복용할 때 99%의 피임 성공률을 보이는 경구용 피임약보다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응급피임약을 여러 차례 반복해 복용하면 호르몬에 내성이 생겨 피임 효과가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응급 피임약은 먹는 피임약의 약 8배에 달하는 고용량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복용 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피로 및 불규칙한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응급피임약은 꼭 필요할 경우에만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 변재광 위원은 “응급피임약의 처방전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응급피임약의 정확한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로부터 이후 지속해서 실천 가능한 계획적 피임 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여성 건강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임약을 처음 먹어 보는데 어떤 피임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처방이 필요한 전문 피임약이 아니라면 마이보라나 멜리안 같은 피임약 대부분은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피임약은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 달 치 약을 먹은 후 복용을 쉬는 휴약기 중에 생리가 시작되며 생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약의 종류에 따라 4~7일로 정해진 휴약 기간이 지나면 다음 달 약 복용을 시작하면 된다.   당장 피임이 필요한데 이미 생리 시작 후 3~4일 이상 지나버린 경우라면 지금부터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되 첫 2주 정도는 콘돔 등의 다른 피임 방법을 병행해야 더욱 안전한 피임이 된다.   변재광 위원은 “건강할 때 평소 건강을 관리해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피임 또한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피임은 미리 계획해 항상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피임생리에 관한 교육용 책자를 배포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전화로 신청하는 중고교 및 대학 보건실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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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T맵 이용자, 7월 야외활동 크게 증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매월 1190만이 사용하는 국민 내비 T맵(T map)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이용자들의 야외활동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7월 T맵 이용자들의 여행/레저 카테고리 길안내 요청건수는 1652만여건으로, 지난해의 동기 대비 13.84%가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7월의 평균 기온(24.8도)이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9도 낮아진 것이 야외활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수영장 길안내 요청은 각각 5.34%와 4.8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여행/레저 목적지에 대한 길안내 요청 증가율에 비해 물놀이 장소 길안내 요청의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올해 여름철 휴가지가 다양한 장소로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예당호 출렁다리, 삼락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새롭게 생겼거나 특정 계절과 상관없이 갈 수 있는 장소들과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등 행사들이 과거 대비 인기를 끌며 길안내 요청건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경기/수도권 및 전국 인기 여름 휴양지 조사에선 롯데월드가 전체 여름 휴양지 가운데 가장 많은 운전자가 찾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지역별로는 경기/수도권 을왕리해수욕장, 강원도 비발디파크오션월드, 경상도 해운대해수욕장, 전라도 율포해수욕장, 충청도 대명리조트천안오션파크, 제주도 협재해변이 지역별 최고 인기 여름 피서지로 조사됐다. 전국 여름 피서지 가운데 올해 가장 방문객이 늘어난 곳은 4월 새롭게 육지와 연결된 인천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지난해 여름철 휴가기간(7~8월) 여행/레저 카테고리 순위에선 80위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1위로 방문객이 대폭 늘어났다. 한편 T맵의 7월 전체 목적지 가운데 가장 많이 검색된 곳들은 복합몰과 아울렛, 공항 등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장소는 지난해에 이어 스타필드하남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지난해와 같은 인천국제공항이, 이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김포국제공항, 코엑스, 서울대학교병원, 스타필드고양,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현대백화점판교점 등이 인기 목적지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난 만큼 운전자들의 정확하고 빠르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 T맵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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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화살촉 박힌 길고양이 사건, 군산경찰서에 고발
    동물자유연대는 2019년 7월 29일 , 군산시 대학로에서 머리에 화살촉이 박힌 채 발견된 길고양이 사건과 관련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군산경찰서에 정식 고발하였다.    길고양이는 일정한 지역 내를 영역으로 삼고 생활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길고양이의 영역 반경 내에 피의자가 거주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지난 2015년 마산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화살 사건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7월 중순 경,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대표 차은영)로부터 군산시 대학로 일대에서 머리에 못이 박힌 채 생활하는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2019년 7월 21일, 군산시 대학로 131-1 에서 해당 고양이를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대표 차은영)와 SBS TV 동물농장팀과 함께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광주 소재 광주동물메디컬(원장 송정은)로 이송 후 긴급 치료가 이루어 졌는데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고양이 머리에 박힌 것은 못이 아니라 화살촉으로 판명되었고 이로 인해 고양이는 왼쪽 눈을 실명하고 두부 창상을 입는 등의 중상을 입었다.    이 화살촉은 ‘브로드 헤드’라 불리는 사냥용으로 쓰이는 화살촉으로, 동물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기 위해 화살촉에 3개의 날이 달려있는 제품으로 단시간에 과다출혈을 입히는 등의 위험성으로 국내에서 판매 되지 않고 해외 배송으로 구입이 가능한 제품으로 밝혀졌다. 동물학대의 도구로 활과 새총이 사용되는 사례가 자주 발견된다. (2015년 마산 화살사건, 2017년 울산 쇠구슬 사건) 새총과 같은 발사장치는 2019년 9월 19일 시행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11조에 의해 규제가 가능하나, 활은 누구나가 소지 할 수가 있다. 레포츠로서의 활 또한 브로드헤드와 같은 화살촉을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도구로 사용 가능한 바, 허가제 등을 통한 안전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결국 사람에게까지 향한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고 미국은 이를 토대로 동물학대 범죄를 FBI(미연방수사국)가 관리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최근의 경의선 숲길 길고양이 살해범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 의해 기각되는 등, 동물을 향한 폭력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민심과 사법부와의 괴리가 너무 크다. 이는 결국 동물 학대를 방조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사법부의 인식 변화를 촉구한다. 해당 길고양이의 구조 과정은 2019년 8월 11일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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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 유방암 진단보조 AI ‘루닛 인사이트 MMG’ 식약처 허가받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의료기기 3등급)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흉부 엑스레이 제품 식약처 허가 이후 루닛이 받은 두 번째 허가다.  해당 제품은 ‘루닛 인사이트 MMG’로 29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인허가 제품명 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를 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루닛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유방촬영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암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촬영술은 특히 판독이 까다롭다”며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진단받는 여성암 중 하나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하는데, 실질적으로 유방촬영술에서 악성 의심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2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낮은 정확도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실시되는 현실을 인공지능을 통해 개선하고자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재검률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닛 측에 따르면 치밀 유방이 많은 한국 및 아시아 여성의 경우 유방암 진단이 더욱 까다롭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5만여 명의 유방암 케이스를 포함한 20만여 명의 유방촬영영상을 딥러닝 학습에 활용하여 악성 종양만을 검출해낸다. 루닛 인사이트 MMG 개발을 총괄한 김효은 루닛 이사는 “특히 기존 컴퓨터 보조 진단(Computer Aided Detection)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됐던 높은 위양성률을 극복하기 위해 악성과 양성 종양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며 “식약처 확증 임상 시험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MMG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루닛은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장민홍 루닛 이사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루닛 인사이트 MMG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며 “루닛 인사이트 MMG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추가 검사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8월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분석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 다수의 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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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 해외영어캠프 NO, 저렴하고 안전한 국내 영어캠프 관심↑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위해 여러 가지 ‘영어캠프’에 관심을 갖는 시기다. 올해는 방학기간 동안 해외 영어캠프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비용이 저렴하면서 해외캠프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영어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외캠프보다 안전한 국내 영어캠프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국내 영어캠프로는 영어마을에서 진행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지자체 및 기업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가 있다.       우선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대표 정영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3주/2주/5박6일 과정의 ‘여름방학 English A.C.E.(Activity Centered Education) Camp’’을 선보이고 수강생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경기도민할인, 가족·친구 할인, 재등록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다자녀/다문화가정 할인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A.C.E. 3주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60명을 모집하는데,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A.C.E. 2주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데,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60명을 모집하고,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30명을 모집한다. 또한, A.C.E. 6일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기수당 60명씩 총 4기수를 모집한다.       A.C.E. 2주와 3주 프로그램은 옥스포드(Oxford) 교재를 사용하여 장기간 영어 실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회화와 토론 수업을 통해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배우게 되며, 게임이나 활동을 통해 영어표현들을 연습해 보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 English A.C.E. 캠프는 매일 클럽활동(Club Activity)이 주어지며, 만화 그리기(Cartoon), 보드게임(Board games), 댄스(Dance), 요가(Yoga), 호신술(Self-defense)등의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며, 숙소에서 필수 영·단어 학습과 영어일기 쓰기 시간 등이 진행된다.       챌린지 영어(Big Challenge) 수업은 팀별 영어 미션 게임을 통해서 협동심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은 양평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입소생들의 생활 사진을 볼 수 있고, ‘자녀에게 쓰는 편지’란을 통해 캠프 중 아이와 소통할 수도 있다. 캠프 수료 후에는 양평캠프에서 수료증과 캠프활동 사진 및 동영상 DVD을 제공한다.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7월 31일부터 8월 11일 까지 약 2주 동안 초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2017년 여름방학 원어민영어캠프 운영한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높아진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미국학교수업과정과 과학을 테마로 한 영어회화를 원어민영어캠프에 도입했다.       'Summer English Science Camp'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과학을 테마로 지구과학, 로봇, 우주과학 등 세부주제로 나누어 영어회화에 중점을 둔 수업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활동프로그램과 접목하여 진행된다. 특히 뮤지컬, 방탈출, ucc동영상 만들기 등과 같은 활동프로그램을 학습과 접목하여 청소년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원어민영어캠프 마지막 날 퇴소식에는 참가청소년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2주간의 캠프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청소년들의 작은 발표회와 수료증 전달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7년 여름방학 원어민영어캠프는 당일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매년 겨울·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주제와 체험을 통한 영어캠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글로벌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2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어린이 영어캠프’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원어민과 일상을 함께하고, 테마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을 높여가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이번 캠프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관악구 낙성대로 70)에서 오는 8월14~19일 5박6일간 영어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3~6학년 40명으로, 해당 기간 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발하며, 오는 24일 구청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인당 총 40만원이나 실제 본인 부담금은 구에서 26만원을 지원받아 14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구는 향후 참가하는 학생들이 ‘생태 및 환경’을 주제로 영어마을내 ‘에코 가든(Eco Garden)’과 ‘오가닉 가든(Organic Garden)’ 등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며 관련된 내용을 테마 수업의 형태로 학습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J오쇼핑은 아시아교류협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YOUNG 글로벌 리더 영어캠프'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운영비용은 CJ오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초등학생 5~6학년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YOUNG 글로벌 리더 영어캠프'는 8월7일부터 4박5일간 제주도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참여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원어민 강사와의 제주도 탐방 등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YOUNG 글로벌 리더 영어캠프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정영수 대표는 “국내 영어캠프는 미국항공료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영어학습을 향상시키는 체험형 영어캠프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 국내 영어캠프는 24시간 교사와 기숙사 사감의 밀착 케어, 국가로부터 공인된 프로그램으로 보다 안전한 캠프가 가능하여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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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9
  • 병·의원 오진 피해, 10건 중 6건이 암 오진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2015년 기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검사와 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진단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암 오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전체 사망자의 27.9%이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으로 나타났다. 진단과 사망률이 높은 만큼 오진의 확률도 높다.   암 오진 피해는 남성은 ‘폐암’,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가장 많았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오진 관련 의료피해 구제 신청은 총 645건으로, 그 중 암 오진이 374건 (58.0%)으로 가장 많았다.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오진(암 진단지연 포함) 342건(91.4%), ‘암이 아닌데 암’으로 오진 32건(8.6%)이다. 암 오진은 ‘폐암’이 19.0%(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방암’ 14.7%(55건), ‘위암’ 13.6%(51건) 등의 순이었으며,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많았다.   폐암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유방암은 건강검진에서 오진율 높았다. 폐암 오진 71건 중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되는 54건의 75.9%(41건)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3~4기’에서 진단됐고, 유방암(55건)의 경우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된 43건을 분석한 결과,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검진’(37.2%, 16건) 에서 오진율이 높았다. 암 오진 원인으로는 ‘추가검사 소홀’ 및 ‘판독오류’가 70% 이상이었다.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된 암 오진 피해 259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추가검사 소홀’ (37.8%, 98건)과 영상이나 조직의 ‘판독오류’ (33.6%, 87건)가 많았고, 그 외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거나 조직검체가 부족해 평가가 어려운 ‘검사(검체) 부적절’, ‘추적관찰(간격) 지연’, ‘설명 미흡’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으로는 ‘상태 악화’가 49.4%(128건)로 가장 많았고, ‘사망’ 22.8%(59건), 진단지연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 ‘치료지연’ 17.4%(45건), 암이 아닌데 암으로 오진하여 수술한 ‘불필요한 수술·치료’ 8.1%(21건) 순이었다. 한편, 의료진이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오진한 342건 중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된 240건의 암 진단지연 기간을 분석한 결과, ‘1년 이하’가 69.6%(167건)를 차지하였고 ‘1년 경과’ 후 암이 진단된 피해는 22.9%(55건)로 나타났다. 암 오진률을 낮추기 위해선 폐암을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하고, 폐암 적정성 평가 지표 보완해야 한다.  현행 암관리법상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은 5대암인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 자궁경부암이며, 폐암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다만, 암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국립암센터 및 관련학회에서는 폐암이 포함된 암검진권고안을 개발하여 검진의 표준지침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가암검진 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암 검진의 품질 관리를 위해 `폐암 적정성 평가 지표` 항목에 ‘추가검사 시행 적절성 및 설명 비율’을 포함시키는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암 조기진단 및 오진 피해예방을 위해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및 7대암 검진권고안 지침에 따라 검진을 받고 ▲건강검진이나 진료 전 자신의 병력 및 증상에 대해 상세히 고지하며 ▲의사의 정당한 지시에 따라 진료를 충실하게 받은 후 ▲검사결과에 대해 의사에게 설명을 요구하여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추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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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3
  • 덜익힌 햄버거 패해자, "한국맥도날드 엄벌에 처해달라"
    12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덜 익힌 패티를 먹은 피해자가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인은 "아이가 너무나 안쓰럽다며, ‘2016. 9. 24.경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가지고 가 먹던 중 ‘핏물’같은 즙이 나올 정도로 덜 익힌 패티임을 발견하고 항의한 적이 있다.   맥도날드에서 기계로 패티를 구워 덜 익을 가능성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계오작동, 조작실수, 타이머실수, 그릴의 온도 하강 등 다양한 원인으로 패티가 덜 익을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이런 일을 겪었는데도, 한국 맥도날드가 덜 익힌 패티가 나올 수 없다고 자료를 배포하는 등 진정성 없는 대응을 하여 한국 맥도날드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정서를 제출한 황다연 변호사는 "쇠고기 패티는 조리가 되면 색이 어둡게 변하고, 덜 익은 고기는 핏물이 보이지만, 돼지고기로 만든 불고기 패티는 익힌 것과 안 익힌 것의 색깔 차이가 없다. 사진상으로도 거의 구별이 안되고, 눈으로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아르바이트생들 중에 불고기패티는 반쯤 익혀서 나온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핏물이 보이는 패티도 실수를 하는데, 익힌 것과 날 것의 색깔 차이가 거의 없고, 소스에 추가로 담갔다가 내놓는 불고기패티의 경우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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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17-07-12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교통사고 증가했다
    최근 전반적인 어린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43개 어린이보호구역의 차량 운행 속도, 교통안전시설 설치 여부, 불법 주정차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사고가 1건 이상 발생한 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43개를 조사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차량의 38.7%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 속도 위반이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다발 43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발생 지점 68개소에서 차량 총 1,210대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468대(38.7%)가 규정 속도(시속 30km)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넓은 도로일수록 과속을 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4차로에서는 73.1%, 5차로는 69.3%의 운전자가 제한 속도를 위반했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지점 68개소 중 37개소(54.4%)는 과속방지턱이 없거나 왕복차로 중 한 방향에만 설치되어 있었다.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도로는 제한 속도 위반 사례가 25.0%인데 반해, 미설치된 도로는 운전자의 59.0%가 제한 속도를 지키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방지턱 등 과속방지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 지점 및 주 출입문(학교 정문) 91개소의 교통안전시설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안전시설 설치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구체적으로 횡단보도가 없는 곳은 16개소(17.6%), 차량용 신호등(점멸등 포함)이 미설치된 곳은 45개소(49.4%), 보행자용 신호등이 미설치된 곳은 56개소(61.5%)였다. 보행자용 녹색신호시간은 어린이를 포함한 취약 계층의 평균 보행 속도(0.8m/s) 이내이어야 하나, 보행자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 중 4개소는 기준 시간보다 짧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또한, CCTV가 미설치된 곳은 15개소(16.5%), 미끄럼방지 포장이 없는 곳은 19개소(20.9%)였다. 특히,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는 87개소(95.6%)에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신호 위반 또는 과속 운행의 예방이 어려웠다.   조사대상 91개소 중 46개소(50.5%)에서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고 있었고, 9개소(9.9%)에는 노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를 좁게 해 횡단보도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으므로 단속을 강화하고 노상주차장을 이전하거나 폐쇄할 필요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해 관계 부처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 ▲제한 속도 위반 및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노상주차장 이전 등의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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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17-07-11
  • '동급생 폭행한 친구 강력처벌 원해' 아고라 5만여명 서명나서
    ▲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화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친구가 보내온 수상한 편지'편의 여파가 심상치 않다. 방송을 보고 분노한 시청자가 나섰고 각종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하게 된 사람들은 다음 아고라를 통해 가해자를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탄원서에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그 수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동급생 친구가 피해자 김형건 학생을 감금폭행하고 구강성교를 강요한데 이어 유성 강간에 말을 듣지 않으면 여동생을 건드리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검찰이 이들 학생들을 구속기소하자 가해 학생과 부모들이 90여통이 넘는 반 협박성 편지를 보내오는 등의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소식이 전해진 SNS 댓글에는 미성년자라고 보기에는 도가 지나친 범죄라면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초범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혹시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까 걱정하는 의견도 많았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이들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이 이뤄지고 있는데 10일 오후 4시 현재 4만7000여 건의 서명이 진행되었다. 10만명 서명 목표에서 불과 3일도 안되서 47%까지 진행된 상태다.  또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 네티즌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이 진행중인데 아무래도 법적효력이 없고 따로 전달할 방법이 없어서 형건이 부모님께서 괜찮다고 하신다면 검사에게 직접 탄원서를 보낼까합니다. 주제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꼭 뭐라도 하고싶고 도와드리고 싶어서요. 근데 형건이 부모님과 따로 연락할 방법이 없다보니 제작진 분들께 말씀드리네요. 도와주실수있으신가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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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0
  • 보영 여중생들 "인터넷기자 수업 생각보다 재밌어요"
    7일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로직업체험 일환으로 '인터넷 기자" 강의가 열렸다. 이날 수업은 스포츠 월드 류근원 기자가 보영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기자의 일과 사명에 대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교시는 기자의 역할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2교시에는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법을 배웠다. 보영중학교 1학년 블레싱 학생은 "배우 이종석이 주연을 맡아 기자역할을 해던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나왔던 것처럼 사회부 기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기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다인 학생은 “기자라는 직업은 열정적이고 근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류근원 강사는 “보영중학교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전반적으로 좋았다. 일부 졸고 있는 학생들도 중요한 부분은 다 듣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에 들어온 학생들은 모두 류근원 기자와 SNS를 통해 기자와 관련된 정보를 계속 공유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글=이현민 기자 사진=조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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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17-07-07
  • 해외직구로 늘어난 마약 밀수, X레이로 찾아낸다
    관세청은 금년 상반기 마약류 총 197건, 27.5kg(시가 413억원)을 적발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 건수 48%, 중량 160% 증가(금액 100%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밀수를 시도하다 적발된 사례다. X-Ray 영상 판독으로 美군사우편물 시리얼 박스 속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을 2회에 걸쳐 총 8kg, 시가 240억원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송업체 검사요청 및 개장검사를 통해 미국發 시리얼 박스 속에 은닉한 대마초 886g(시가 1,772만원 상당) 적발(3.10, 인천) X-Ray 영상 판독으로 네덜란드發 비닐지퍼백에 이중으로 밀봉 진공포장하여 장난감, 색연필 등과 함께 혼재 은닉한 MDMA 220정 외 2종(시가 4,000만원 상당) 적발(3.14, 인천우편)  X-Ray 영상 판독으로 태국發 우편물 속 멀티탭과 화장품 통에 은닉한 YABA 2,433정(시가 12,165만원 상당) 적발(4.5, 인천우편) 경로별 적발건수는 국제우편 131건(66%) > 항공여행자 36건(18%) > 특송화물 24건(12%)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해외직구 및 해외 여행객 증가에 편승하여 국제우편 및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품목별 압수량은 메트암페타민(필로폰) 14.4kg(52%)> 대마류 4.1kg(15%) > MDMA 약 1,973정(2%) > 기타 마약류 순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상반기 마약류 밀수동향의 주요 특징은, 첫째, 국내 주남용 마약류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압수량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둘째, 메트암페타민 적출국이 종전에 중국 일변도에서 미국, 대만, 태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 특히, 미국에서 반입된 미군사우편물(JMMT)에서 메트암페타민을 적발한 사례도 있었다. 셋째,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MDMA, LSD 등 파티용 마약 압수량이 크게 증가했다. 넷째, 대마초 및 대마관련 제품(대마종자, 대마오일 등) 압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최근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 영향으로 대마류 밀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해외직구 등의 방법으로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대마 및 양귀비 관련 제품*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마씨오일(hump seed oil), 대마종자 쿠키, 양귀비종자 쿠키 등의 제품도 국내법(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상 마약류로 분류되어 국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은 날로 증가하는 마약류 밀반입의 차단을 위하여, 주요 공항만 세관에 조사·검사 인력 및 장비*를 확충하고, 여행자·화물 등 분야별 선별·검색기법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X-Ray 검색기, 이온스케너, 일회용 마약탐지기, 바디스캐너 등  우범 여행자·화물 등 자동 선별기준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MDMA, 대마,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 종류별로 밀반입 시기에 맞춰 집중단속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관기관(검·경·국정원 등), 국제기구(WCO 등), 외국세관당국 등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마약밀수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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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6
  • 동두천 청소년수련관 '멘토링 톡톡 수업 인터넷 기자' 강의 인기
      6일 오전 10시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멘토링 톡톡 수업의 일환으로 인터넷기자강 의가 열렸다.   이날 수업에는 신흥중학교 1학년 학생 13명이 참가했다.   강사로 나선 류근원 스포츠월드 기자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직접 기사를 작성하면서 즐거워 했다"고 말했다.   신흥중학교 이준(14)학생은 사진기사를 맡아 수업 장면을 촬영 했으며 정윤서(14)학생은 직접 기사를 작성해서 인터넷뉴스를 송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수업을 들은 장시원 학생은 "수업을 들어보니 기자가 힘든 직업인것 같다"고 말했다. 민윤기 학생은 "기자의 세계를 알게 되어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 수업은 7일 오전 10시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글=정윤서 기자 사진=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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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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