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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행사에 소방헬기 동원 "해도 너무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산불 진화 도중에도 소방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김 전 지사는 경기지사 재임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산불진화 또는 유사 훈련이 있었을 당시 지자체 행사를 위해 소방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안전행정위원회, 전남 여수을)이 8일 밝힌 2014 소방방재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헬기가 홍보영상 촬영 및 취재지원, 행사지원, 지자체 업무지원 등에 총 179회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를 위한 지자체 항공시찰 등 지자체 업무지원이 62회로 가장 많았고 지자체 홍보영상 촬영 및 취재지원이 54회, 행사지원 50회, 소나무 재선충 항공 예찰 등 기타가 13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34회, 광주 28회, 전남 26회, 대구 18회, 인천 16회 순이었다.    소방헬기는 현재 전국에 총 26대가 운영 중이며, 이 중 23대가 14개 시·도 항공소방대에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소방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14개 시·도는 조례로 "시·도정 업무 지원"에 소방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이는 소방헬기의 편법 사용을 위한 면죄부를 만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할 소방헬기가 이처럼 지자체 업무에 과도하게 동원되고 있는 이유는 소방항공대의 인사·예산·지휘 권한이 지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도별로 소방항공대를 별도 운영하면서 재난사고 발생 시 소방헬기 관리 및 운영의 비효율성이 심화되고 실제적인 통합작전 및 지휘 수행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소방헬기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활용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예산 지원을 핑계로 소방헬기를 지자체 업무에 과도하게 활용하는 것은 이제 근절돼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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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간다
    20~30대 젊은이들이 도시 생활을 훌훌 털고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농업이 제2의 인생을 찾는 은퇴자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비전을 실현하는 젊은이들의 꿈터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이하의 귀농•귀촌 가구는 3년새 무려 8.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젊은이들이 도시 생활을 훌훌 털고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농업이 제2의 인생을 찾는 은퇴자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비전을 실현하는 젊은이들의 꿈터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30대 이하의 귀농•귀촌 가구는 3년새 무려 8.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 – 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에서는 ‘농사’로 인생을 바꾼 30대 젊은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선보였다. 청춘 농부들과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강원도 산골 생활을 시작한 초보농부 이서진이 ‘청춘 농부들의 기발한 내:일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패널로 참석한 권영미 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장은 “2013년 귀농 혹은 귀촌을 한 30대 이하 가구는 5,060가구로, 2010년 612 가구였던 것에 비해 8.3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0~2013년 귀농•귀촌 가구수 증가율은 30대 이하가 60대 이상(12.6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60대 이상의 경우 대부분 노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30대 이하 젊은 층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농촌으로 돌아온 젊은 20~30대는 ‘농업’을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으로 선택해, 기발하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대한민국 농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재배 방식을 차별화하거나 마케팅과 유통 구조에 변화를 시도하고 사업간의 융합 등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서비스를 아우르는 이른바 ‘농업의 6차산업화’ 사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을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12일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에서는 6차산업화에 성공한 스토리들이 소개됐다.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자수성가 농부CEO 유화성, 농장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팜핑(Farmping)’으로 창농에 성공한 강남토박이 이석무, 농촌에 펀드 개념을 도입해 농작물 유통의 변화를 일으킨 농촌 기획자 박종범, 지리산의 최연소 미녀 이장 김미선 등 4명이 그 주인공.   가장 창의적인 일터를 ‘농촌’이라고 손꼽은 이들은 “농업 역시 사업으로 접근해, 제품을 브랜드화시키고, SNS 등 온라인과 접목하는 등 유통 방식을 변화시키거나 농작물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입혀 새롭게 만드는 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생산 뿐 아니라 가공, 유통, 마케팅은 물론 서비스까지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며 농업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농장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팜핑(Farmping : Farm + Camping)’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 시도한 이석무씨는 색다른 용어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 결과, 기존에 운영하던 블루베리 농장의 매출액은 130%가 늘었으며, 농장 방문객 역시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특산물인 고로쇠 농사를 지으면서 간장, 된장 가공업과 민박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미선씨 역시 앞으로는 장 담그기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미선씨는 최근에는 농촌에서도 생산과 가공, 관광을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마 농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30억을 달성한 유화성씨는 최상품 뿐 아니라, 크기 별로 가격을 다양화해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고,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좋지 않아 판매하기 곤란한 마는 가루로 가공함으로써 수확량의 대부분을 판매했다. 또, ‘내다 파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농장을 찾아 직접 수확한 마는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농장체험 형식의 판매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이 날 포럼에는 청춘농부 4명과 초보농부 이서진, 권영미 사무국장 외에도 CJ푸드빌 ‘계절밥상’의 권우중 한식총괄셰프, 농사를 직접 짓고 있는 셰프 샘 킴, tvN 이명한CP 등도 자리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농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토크 중간에는 샘 킴 셰프는 직접 농장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활용해, 권우중 셰프는 현지 농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각각 쿠킹쇼를 진행, 현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에게 시식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한층 재미를 더했다.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 : 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는 11~12일 양일간 개최되는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 한층 풍성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CJ오쇼핑의 ‘1촌 1명품’,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 CJ푸드빌의 ‘계절밥상’ 등과 연계된 각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프레시마켓을 마련,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한 관람객들은 높은 호응을 보냈다. 올’리브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의 베스트 맛집, <올리브쇼> 꽃셰프들의 쿠킹쇼, <한식대첩> 스페셜 디너,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TV에서만 봤던 요리쇼와 다채로운 음식, 스타 셰프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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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2
  • [칼럼]교사의 ‘직업윤리’와 학생부의 ‘신뢰성’
    ▲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최근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난 시험문제 부정 유출 교사의 학생부 조작 사건으로 고교 학생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이 학생부를 토대로 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의 교사는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리거나 받지도 않은 수상경력을 허위 조작하고, 가지도 않은 해외 체험학습 보고서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주었다. 해당 학생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난해 대학에 합격했다. 이 때문에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만을 놓고 입학사정관전형의 전형과정이 부실하거나 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사건의 본질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방식이 아니라 직업윤리의식을 상실한 부도덕한 교사와 삐뚤어진 교육열과 과욕을 가진 학부모에 있다.   지난 2007년 도입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다양한 진로탐색을 하여 자신의 끼(잠재력)를 발현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2015학년도에는 전국의 133개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대학의 경우, 선발인원이 정원의 30~40%에 이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학생들은 수업시간은 물론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것은 소수점의 점수경쟁에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꿈을 찾아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으로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로 인해 내신 성적을 신뢰할 수 없게 되어도 학생부 교과전형에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으면서, 문제의 학생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입학사정관전형 평가의 허점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외부경력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평가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것만으로 대학입학이 가능하도록 하여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교육부의 의지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하는 모든 대학은 외부경력사항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전형에서 가장 많은 선발인원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보완점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첫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의 언어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자료여야 한다. ‘self 학생부’, ‘부풀린 학생부’, ‘조작된 학생부’ 등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고교 내 검증절차를 두어야 한다.   둘째, 전형의 간소화가 제출 서류의 간소화로 이어지면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제출서류를 평가하는 데 어려워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소 부담이 가더라도 전형별로 평가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충분히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는 전형의 취지를 이해함은 물론 제출 서류의 행간까지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장 적합한 사람은 고교와 소통하고, 고교자료를 잘 이해하는 전임입학사정관이다. 고교생활에서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평가의 전문성은 전임입학사정관의 신분안정화와 함께 확보될 수 있다.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온 웅덩이를 흐릴 수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로 인해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과 수업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장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해 애쓰는 교사들이 힘 빠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전국의 입학사정관은 계속적으로 선생님들의 평가와 제출 자료를 신뢰할 것이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다.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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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9
  • ‘임신성 당뇨병’ 최근 9년간 5.8배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임신 전 비만 및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출산 여성 중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3년 1만9,799명에서 2012년 11만5,646명으로 5.8배 늘었고, 이는 2003년 4.8%에서 2012년 25.4%로 증가한 수치다. 2004년에 첫아이를 출산한 여성 중 임신 전에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5만3,331명을 대상으로 산전 비만 및 임신성 당뇨병 유무에 따라 출산 후 8년 이내 당뇨병 발생여부를 분석한 결과, 임신 전 비만 여성(체질량지수(BMI) 25이상)이 첫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출산 후 8년 이내에 23.8%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전 비만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임신 전 정상체중이고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후 당뇨병 발생 위험(HR)은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신 전에 비만한 여성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출산 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HR)은 2.8배였고, 이는 정상체중의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 진료를 받은 경우 출산 후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HR 2.3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만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이는 산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 주는 결과로써,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은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산전 비만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지역사회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적극적인 산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유승현 건강상담센터장은 “공단은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하여 대한당뇨병학회와 공동으로 의학, 간호, 영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병 통합관리프로그램’을 10월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양찬희 출산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건강한 산모와 출생아를 위하여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비만관리 등 적극적인 산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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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9
  •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
    ▲ 갈색거저리 애벌레갈색거저리 애벌레에 이어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도 우리 식탁의 먹거리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에 대한 제조 공정을 확립, 영양 성분 분석과 독성시험 등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9월 30일 새로운 식품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다.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으면 승인받은 형태와 제품으로만 식품 판매가 가능하며, 일정 기간 동안 문제가 없으면 일반 식품원료로 등록할 수 있다.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조분말은 단백질 58%, 지방 18%, 탄수화물 17%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77%,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올레산은 100g당 약 8g∼14g 들어 있었다. 이밖에 구성아미노산 중 글루탐산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고, 무기질 중에는 인과 칼륨이, 비타민 중에는 B3와 B9이 많이 들어있다. 안전성 연구 결과, 사람에게 전혀 위험이 없으며, 병원성 세균도 존재하지 않았다. 동물을 이용한 알레르기 혈청시험과 독성시험에서도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제조공정은 절식과 세척 과정을 거쳐 특유의 맛과 냄새를 없애고 살균 처리해 동결 건조한 뒤, 원형 그대로 또는 분말 형태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립됐다. 한편, 메뚜기나 누에 번데기는 오래 전부터 식품원료로 이용됐으나, 과학적 안전성 입증을 통해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된 곤충은 지난 7월 15일 갈색거저리 애벌레에 이어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가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현재 장수풍뎅이와 귀뚜라미도 식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유아나 노인,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도 연구 중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윤은영 연구사는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까지 식품원료로 추가되면서 앞으로 곤충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 산업 활성화,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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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 대학생 89% “상습적인 맞춤법 실수, 호감도 떨어뜨려”
    ▲ 국어기본법 제3조 제3호는 “어문규범”을 “제13조에 따른 국어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정한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표준 발음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 국어 사용에 필요한 규범”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사진제공: 법무법인 가족)가장 거슬리고, 보고 싶지 않은 맞춤법 실수 1위에 ‘감기 빨리 낳으세요’가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한글날을 앞두고 대학생 617명을 대상으로 맞춤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이 대학생들에게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접하게 되는 맞춤법 실수 중 특히 거슬리는 실수가 있는지 묻자 약 91%의 대학생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충격적인 맞춤법 실수는 무엇일까? 1위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26.3%)’가 차지했다. 이어 ‘어의가 없어요(12.6%)’와 ‘얼마 전에 들은 예기가 있는데요(11.7%)’가 각각 충격적인 맞춤법 2, 3위를 차지했다. 또 ‘저한테 일해라절해라 하지 마세요(10.0%)’, ‘이 정도면 문안하죠(7.3%)’, ‘구지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6.0%)’도 충격적이라고 지목 받았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교수님이 오시래요’, ‘설앞장이 안 열려요’, ‘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에어컨 시래기가 고장 났어요’ 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은 또 알바생들이 잘못 사용하는 말투에 대해서도 ‘은근히 거슬린다(83.8%)’고 지적했다. 가장 거슬리는 알바생의 말실수로는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36.9%)’가 꼽혔다. 여기에 ‘그 메뉴는 할인이 안되세요(23.6%)’, ‘저한테 여쭤보세요(7.5%)’, ‘저희 매장에서는 흡연이 안되세요(1.9%)’ 등이 응답의 70% 가량을 차지하면서 잘못 사용되는 존댓말이 듣기 거북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언니 뭐 드시게?(11.4%)’, ‘손님 너무 까다로우시다(6.6%)’와 같은 반말과 존대를 혼합해 놓은 이상한 말투가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좋은 하루 되세요’와 같이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도 거슬리는 말투로 꼽혔다. 한편 대학생들은 맞춤법을 습관적으로 자주 틀리는 이성에 대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즉 ‘평소 호감이 있던 이성상대가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면?’이라고 묻자 대학생의 89.3%가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한 것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92.9%가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해 남학생(79.6%)에 비해 여학생들이 맞춤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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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 미성년자 게임 결제 취소 불만 상담 증가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미성년자의 모바일게임 결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게임 관련 소비자상담 1,865건을 분석한 결과, ‘부모 동의 없는 미성년자 결제 취소 거절’과 관련된 상담이 25.2%(470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게임서비스 불안정 등 ‘게임 품질 미흡’ 17.4%(324건), 해킹이나 게임사의 관리 부실 등 'AS 미흡‘ 13.7%(256건), ’일방적인 계정 정지 및 아이템 회수‘ 12.6%(234건) 순이었다.   미성년자 결제 피해 상담(470건)의 경우, 88.7%(417건)가 모바일게임과 관련된 사례였다. 이는 자녀가 부모 휴대폰으로 모바일게임을 하면서 이전에 입력해둔 신용카드 정보 등 결제 정보를 이용해 손쉽게 게임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아이템 등을 구입하는 경우 민법 제5조 및 소비자분쟁해결기준(온라인게임서비스업, 모바일콘텐츠업)에 따라 결제를 취소할 수 있으나, 부모 명의로 된 휴대폰을 자녀가 사용하다가 결제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사업자가 구입계약의 유효를 주장하며 피해보상을 거절할 우려가 있다.   한편, 게임분야별로는 모바일게임(899건)의 경우 ‘미성년자 결제’ 관련 상담(46.4%)이 가장 많았으나 온라인게임(966건)은 ‘AS 미흡’에 대한 불만(20.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상담사유 >   한국소비자원은 정부 3.0 및 공공데이터 활용정책에 따라 게임서비스 상담동향 분석내용을 게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제공하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모바일 앱 마켓 이용 시 매회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설정하고, 이동통신사에 소액결제와 정보이용료 차단을 요청하는 등 미성년자 결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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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6
  • 공무원 연금 개혁, ‘59.1%’ 찬성이라고 응답
    ▲ 정부와 여당이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을 검토하며 의견을 모으는 가운데 정부안을 찬성하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 모노리서치) 정부와 여당이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을 검토하며 의견을 모으는 가운데 정부안을 찬성하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68명을 대상으로 정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9.1%가 ‘전반적인 연금 재정 변화를 위해 공무원 연금 개혁 찬성’, 22.2%가 ‘공무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입장을 밝혔다. 16.2%는 ‘더 지켜보고 판단’, 2.5%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연금 개혁 찬성’ 응답은 경북권(70.3%)과 서울권(66.4%), 20대(69.2%)와 50대(62.5%), 생산/판매/서비스직(68.2%)과 자영업(67.2%)에서, ‘연금 개혁 반대’는 전라권(34.0%)과 경남권(24.7%), 40대(23.6%)와 60대 이상(22.5%), 사무/관리직(27.8%)과 전업주부(27.3%)에서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연금 재정에 대한 위기 신호와 공무원 연금 과다 재정 지출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정부 개혁안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무원 연금 재정은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폭발력이 큰 이슈이므로 향후 구체안 등의 공론화 과정에서 여론의 주목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68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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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1
  •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기소권 없이 진상규명 모색’ 54.4%
    ▲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 포함 없이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사진제공: 모노리서치)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수사권과 기소권 포함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 포함 없이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68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및 기소권 포함 여부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54.4%가 ‘수사권과 기소권 없이 진상규명을 위한 방안을 새로 모색해야 한다’, 33.5%가 ‘수사권과 기소권 없이 진상규명이 힘들므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12.1%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수사권 및 기소권 없는 진상규명 모색’ 응답은 경북권(68.9%)과 충청권(58.5%), 50대(60.8%)와 60대 이상(57.9%), 자영업(63.9%)과 농/축/수산업(55.2%)에서, ‘수사권 및 기소권 반드시 포함’은 전라권(45.0%)과 서울권(37.8%), 30대(47.3%)와 20대(39.5%), 사무/관리직(45.9%)과 생산/판매/서비스직(35.2%)에서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연령대별 의견 차이가 큰 것이 눈에 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수사권 및 기소권 없는 진상규명 모색 70.3% > 수사권 및 기소권 반드시 포함 15.0%’ 응답을 해 차이가 벌어진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은 ‘수사권 및 기소권 없는 진상규명 모색 49.9% > 수사권 및 기소권 반드시 포함 45.5%’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조사 기간 동안 수사권 및 기소권을 포함하지 않는 법 제정 논의 여부가 정계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특별법 제정 논의가 장기화되며 수사권 및 기소권 없이 진상 규명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68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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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1
  •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 눈 안전 ‘위협’
    계절에 관계없이 생활필수품이 된 선글라스에 가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엇보다 정품과 구별하기 어렵고 가시광선 투과 등 렌즈 기능에 이상이 있어 눈 건강과 안전에 큰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남대문 인근 안경매장에서 가짜 유명상표를 부착한 선글라스를 판매해온 업자 1명을 입건하고, 연이어 인터넷을 통해 유통해온 위조 선글라스 판매업자 1명과 천안·충주 등지에서 위조 선글라스 판매업자 2명을 단속하여 이들의 상표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판매해온 선글라스는 중국에서 정식 수입절차를 거쳐 들여와 온라인 쇼핑몰, 일반 매장 등에서 판매해 왔으며 주로 레이밴, 샤넬 등 해외 유명 상표를 부착하고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에서 이번에 압수된 위조 선글라스를 안경 전문분석 기관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의뢰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시광선 투과율이 30% 이하로 낮아 충분한 광원 부족으로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렌즈와 렌즈테의 왜곡현상으로 어지러움증 등 시야에 불편을 일으키고 렌즈가 테로부터 이탈돼 안구의 안전에 위해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서울 남대문에서 단속된 판매업자는 2008년부터 위조 선글라스를 판매해 왔으며 단속현장에서 레이밴, 샤넬 등의 유명상표를 부착한 가짜 선글라스 770여점(정품시가 약 2억 2000만원)을 압수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온 업자로부터 레이밴 선글라스 약 400여점(정품시가 1억 2000만원)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용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조상품의 판매행위는 우리 사회의 불법적인 비정상 상황이며 이러한 위조상품의 유통근절을 통해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단속도 안전관련 정상화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추진한 결과이고 향후 국민안전 및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조상품 품목의 단속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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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9
  • 크라운제과 '유기농웨하스', 판매중단하고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주)크라운제과진천공장’(충북 진천군 소재)’에서 제조한 ‘유기농 웨하스’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기준:음성)’이 검출되거나 ‘세균수(기준:10,000이하/g)’가 초과된 사실이 밝혀져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자가품질 검사에서 기준이 부적합한 제품들로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사결과 양성판정 또는 세균수를 초과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자가품질 검사 부적합한 제품의 유통 과정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제품은 현재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충북 진천군에서 회수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조업체 제품명 (식품유형) 제조일자 (유통기한:제조일로 1년) 생산량 ㈜크라운제과 진천공장 (충북 진천군) 유기농 웨하스 (과자) 2013.11.28. 2,244.48kg (84g×26,720개) 2014.1.23. 1,177.68kg (84g×14,020개) 2014.1.24. 1,658.16kg (84g×19,740개) 2014.2.19. 1,103.76kg (84g×13,140개) 2014.3.6 2,533.44kg (84g×30,160개) 2014.5.14. 2,323.44kg (84g×27,660개) 2014.8.6. 2,318.4kg (84g×27,6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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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8
  • 유아용 천연라텍스 베개, 둘중 하나는 가짜
    유아용 천연라텍스 베개, 2개 중 1개는 합성라텍스 섞여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천연라텍스 100%’ 또는 ‘천연라텍스’로 표시·광고하고 있는 8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최대 34%까지 합성라텍스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라텍스는 복원력이 뛰어나고, 항균성과 내구성 등이 우수해 합성라텍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베개와 매트리스 등 침구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천연라텍스 함유량 확인 결과, ‘해피랜드**(베이지 라텍스베개Ⅱ)’, ‘슬립스파***(베이비클라우드베개)’, ‘나라데코(KLAUS 천연라텍스 유아동베개)’, ‘레디앙라텍스(레디앙 라텍스베개)’ 등 4개 제품은 최소 16%에서 최대 34%까지 합성라텍스를 혼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피랜드(베이지 라텍스베개Ⅱ)’ 제품은 ‘천연라텍스’로 표시하고 있으나, 시험결과 천연라텍스 함유량은 59%에 불과했고 합성라텍스가 34% 혼입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천연라텍스 제품이 합성라텍스에 비해 물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라텍스 제품의 품질은 원재료의 품질, 첨가제의 종류와 함량, 각종 발포 기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합성라텍스를 사용했다고 품질이 떨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번 시험결과에서도 천연라텍스 제품이 합성라텍스가 혼입된 제품에 비해 균열, 수축 등과 같은 품질 측면에서 반드시 우수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라텍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따져본 후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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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8
  •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예방 및 관리요령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질환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전체 진료인원은 60만 1,026명이었으며, 2008년 45만 7,032명에서 연평균 5.6%씩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별로는 환절기인 9월에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3년 진료인원을 기준으로, 여성(32만 2,762명)이 남성(27만 8,264명)에 비해 1.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9세 이하(122,316명)가 20.4%로 가장 많았고, 30대(88,331명, 14.7%), 10대(88,122명, 14.7%)순으로 나타났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주 증상으로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이 있으며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거나 심한 경우 눈부심, 과도한 눈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잘 치료하지 않을 경우 축농증도 함께 유발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은 원인이 되는 꽃가루나 나무종류를 피하고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증상이 심각해 완화를 원한다면 약제를 사용하는 항히스타민 치료제로 완화가 가능하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을 상세히 점검하고 원인이 되는 물질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만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통해 감기와 감별해야 하며, 완화된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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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4
  • 음료, 빵, 과자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국민의 총당류 섭취량이 1일 총열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모든 연령대에서 섭취권고기준 이내이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유아·청소년의 경우 권고 기준*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섭취권고기준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1일 열량의 10% 미만으로 2,000kcal 기준 50g 미만이다.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총당류 섭취량은 65.3g(‘12년 기준, 1일 총열량의 13.4%)으로 ‘10년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증가했다.    과일 14.4g(22.0%), 음료류 13.7g(21.0%), 원재료성 식품 7.9g(12.1%), 빵·과자·떡류 6.0g(9.2%), 설탕 및 기타당류 5.8g(8.9%) 등의 식품 순으로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1일 평균 당류 섭취량은 40.0g(전체 당류 섭취량의 61.3%)으로서 지난 3년간 가공식품의 소비량은 다소 감소한 반면, 오히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3~5세(34.7g, 1일 열량의 10.5%), 12~18세(57.5g, 1일 열량의 10.1%)가 WHO 섭취권고기준(1일 열량의 10%)을 초과하였으며, 6~11세와 19~29세(둘다 9.9%)로 WHO 섭취권고기준에 근접했다.   특히, 6~11세('10년, 38.4g→ '12년, 45.2g)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의 증가폭(17.7%)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3~5세('10년, 30.1g→ '12, 34.7g)와 12~18세('10년, 53.8g → '12년, 57.5g)가 각각 15.3%,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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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3
  • 암세포만 찾아 죽이는 표적치료 기술 개발
    DNA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고효율 항암 치료기술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암세포를 만났을 때만 약물을 전달하는 표적형 치료가 가능해지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의 김원종 그룹리더(포스텍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를 만났을 때만 약물 및 유전자를 전달하고 치료 효과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세포 내 pH(수소이온 농도지수)를 감응해 지능적으로 치료제와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는 나노입자 DNA 구조체를 개발하고, 암세포에 항암제 전달 및 약재 내성 억제를 통해 항암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원리를 밝혀냈다.   이를 활용하면 나노입자의 불명확한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암 세포 부위에만 찾아가 약물 및 약재 내성 억제 유전자를 방출시켜 질병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앞으로 나노입자를 이용한 의약학, 보건의료, 암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진은 금 나노입자에 pH 감응형 DNA(i-motif DNA))와 상보적 결합을 하는 DNA, 치료 유전자인 안티센스 DNA(antisense DNA)4)를 붙여 조건에 따라 거동을 조절하는 지능적인 DNA 나노머신을 개발했다.   i-motif DNA가 낮은 pH 조건에서 모양을 변형해 분리되는 성질을 가지는 점에 착안해 i-motif DNA에 상보적 서열이 접합된 나노입자의 군집을 만들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핵산(antisense DNA)을 금 나노입자의 표면에 붙였다.   이런 금 나노입자는 세포 밖의 중성 pH에서는 DNA의 상보적 결합에 의해 나노입자 군집을 만들다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세포 내 엔도솜(endosome)의 낮은 pH에 감응해 서로 흩어지면서 내부에 담지한 약물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금 나노입자가 서로 흩어지며 접합된 안티센스 DNA가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는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문제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특정 크기로 조절 가능한 나노입자의 군집을 만들어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축적이 되고 암세포 내부에서 특정 자극에 의해서만 흩어지고 약물 및 유전자를 방출하기 때문에 암 치료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성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권위저널 에이씨에스 나노지(ACS Nano)  온라인에 ‘암세포를 표적하며, 크기 조절이 가능한 군집화된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치료의 응용(Tumor-Homing, Size-Tunable Clustered Nanoparticles for Anticancer Therapeutics)’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이 게재됐다.   김원종 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그룹리더는 이번 성과를 “암세포만 표적으로 축적이 되는 나노입자 군집을 이용해 부작용은 낮추고 항암 효과는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초기술”이라며 “앞으로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 치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항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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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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