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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회사 욕하면 해고' 이메일 감시 갑질 빈번
최근 사용자의 업무용 메신저 사찰, 업무 공간 내 CCTV 감시 등과 같은 일터 ‘감시 갑질’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일각에서는 ‘업무용 메신저에서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한 직원이 잘못’이라고 말하거나, ‘서약서만 사전에 작성했다면 사용자의 업무 감시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전자기기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차별적인 감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노동 인권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직장갑질119에도 감시 갑질과 관련한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5월 30일까지 직장갑질119에 이메일을 보내 ‘업무 공간에서의 감시’ 관련 고충을 호소한 사례는 총 40건이다. 이 중 전자 감시 갑질 유형은 크게 △CCTV를 통한 감시 △메신저 및 이메일 사찰 △기타 프로그램을 활용한 감시로 나뉜다. 이런 감시 갑질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업무 공간에서 감시를 당하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전자 감시 갑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CCTV를 활용한 감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버스, 식당, 민원실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한 ‘공개된 장소’에는 범죄예방,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제1항 각 호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CCTV를 설치할 수 있으며, 노동자 감시를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수집된 영상을 사용할 수 없다. 회사 사업장 내부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하지 않은 ‘비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해당 장소에 출입하는 정보주체, 즉 노동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어떤 개인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수집하는 것인지는 물론이고,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 및 거부 시 불이익 내용’까지 노동자에게 알려야 한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노사협의회가 설치된 사업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사업장 내 근로자 감시설비의 설치’에 관하여 협의할 의무가 있다.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CCTV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춰서는 아니 되며, 녹음기능은 사용할 수 없고,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이 무색하게도, CCTV를 통한 노동자 감시가 허용되지 않는 공개된 장소에서 일하고 있지만 CCTV로 업무 태도를 감시․지적당하거나(사례1), 공개된 장소인지 여부를 떠나 업무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가 수집․활용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업무 감시를 통한 불이익을 경험하는 등의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감시가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증거를 사용자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노동자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사용자가 열람하는 것 역시 감시 갑질의 한 유형이다. 사용자에 의해 운영되는 업무용 메신저나 업무상 이메일 계정이라 할지라도, 사용자에게 그 안에서 나누는 모든 대화를 자유롭게 확인할 권리가 무한정 주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장비의 소유 권한과 별개로 노동자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은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0조와 헌법 제17조 등을 근거로 ‘자신에 관한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느 범위까지 알려지고 또 이용되도록 할 것인지를 정보주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즉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업무용 이메일과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 사용자의 대화 열람을 일체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기계가 아니고, 업무에 심각한 지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선에서는 근무 시간 중이더라도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비롯한 사생활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설령 근로계약이나 내규를 통해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고, 관련 기록을 열람할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했다 하더라도 열람 목적과 그 범위는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실제 관련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사용자와 관리자가 자의적 기준에 따라 메신저와 이메일을 열람해 노동자의 개인정보보호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회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열람한 목적이 사실상 ‘회사를 비방한 직원을 색출하기 위함’이었고, 상급자가 직원의 메신저 내용을 확인한 이유는 ‘자신을 욕했을 것 같아서’였다. 계약상으로는 관리 감독의 필요성이나 사용자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업무가 아닌 사용자나 관리자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인격권이 침해되었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업무상 불이익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감시 갑질은 감시용 앱이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업무용 PC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각종 보스웨어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 도입 과정에서 상당수 노동자들은 수집한 정보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남용되지 않도록 어떤 보호조치를 할 것인지,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내받지 못한 채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거나 서약서에 동의하라는 사용자의 일방적 지시를 따랐고, 그 결과 업무 목표 달성 및 근태 관리라는 명목하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직원’이라는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문제 제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사생활 침해 위험성과 노동자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에도 법과 제도, 사회적 논의 수준이 기술 발전과 프로그램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사용자의 과도한 노동자 감시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에 근거해 지금도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매뉴얼에서 ‘CCTV를 통해 일하거나 휴식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감시하는 것’을 직장 내 괴롭힘의 한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터 전자 감시 갑질은 노동관계 법령에서 규율하고 있지 않아 여전히 개인정보보호법이나 통신비밀보호법, 위치정보보호법 등을 근거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법이 사용자와 노동자가 불평등한 관계에서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노동관계의 특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메신저 사찰이나 CCTV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감시나 사찰에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쓰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반복되며 혼란이 야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다. 관련 노동관계 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일터 감시로 인해 발생한 노동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따라서 사용자가 업무상 필요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노동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와 노동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해 감시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사업장 내 노동 감시 문제를 노동권 보호의 차원에서 규정하고 규율할 필요성이 있다. 그간 노동 관계 법령을 통해 사업장 내 전자 감시를 규제하려는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4월 11일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용자가 근로자의 노동감시 수단으로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근로자의 안전 유지 및 사업장 시설의 도난 방지 등을 목적으로 사업장 내에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는 경우 설비의 유형, 수집하는 정보 및 이용 목적을 알리고, 설치 목적 외 용도로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3월 30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시설비의 설치, 운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사업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설치 운영할 경우에도 노동자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노조 또는 노동자 대표와의 합의를 통해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진선미 의원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해당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모두 임기만료폐기 되었다. CCTV, 컴퓨터, 인터넷 모니터링,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감시 설비 도입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노동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직장갑질119 김하나 변호사는 “당사자 동의없이 일반적·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적으로 노동자 개인의 모습, 동선, 메시지, 대화 및 이메일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것은 ‘감시행위’다. 이러한 감시행위는 구체적인 양태에 따라 민사상 불법행위, 직장 내 괴롭힘 행위 및 관련 법률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사용자가 ‘감시행위’라는 명확한 인식 없이 감시행위를 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술의 발달로 CCTV, 사내 전산업무프로그램 등이 당초 목적과 달리 감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노동자는 증가하는 반면 실제 사업장에서는 노동자가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고용노동부에 문제를 제기해도 관할의 문제로 별도의 제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현실과 인식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동감시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어야 하고, 관련 교육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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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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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재판..."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억원 지급"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달 16일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에 출석한 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 사진=연합뉴스 2022년 12월 1심의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을 20배나 뛰어 넘은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1심서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도 뒤바뀌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합계 재산을 약 4조원으로 본 재판부는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재판부는 1조원이 넘는 재산분할 액수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 대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노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2015년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당시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사이에서 낳은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이혼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해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18년 2월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할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이혼하는 대신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 중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1심 법원은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은 부친인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이 기원인 '특유재산'이라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자 노 관장 측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재산분할 대상을 주식이 아닌 '현금 2조원'으로 변경하고, 요구 위자료도 30억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1990년대에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약 343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과 최 회장에게 전달됐으며, 1992년 증권사 인수, 1994년 SK 주식 매입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회장 측은 SK그룹에 비자금이 유입된 적이 없다며, 이는 1995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때도 확인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 노 관장 측은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후광이 최 회장이 그룹 총수로 올라서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최 회장 측은 오히려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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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퇴근시간대, 자전거 안전이 크게 위협 받아
- 하교 및 퇴근 시간대(16시~20시) 자전거사고 집중, 노인 자전거 이용자들은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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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48회 1등 8명…당첨금 각 17억 3687만원씩
- 6월 첫째 주 토요일인 1일 로또 548회 당첨번호는 ‘1, 12, 13, 21, 32, 45 보너스 14’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7억3687만1891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6명으로 당첨금은 각 5034만4113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646명으로 각 140만6944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7만 8057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29만 1286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77억7182만7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동생이 선물한 추천번호로 로또 당첨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이번 548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2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1등 번호는 손덕기(이하 가명) 씨가 지난 27일(월요일)에 받았다. 2등 번호를 수령한 회원은 김명식, 이천식 씨 등이다. 이 중 김명식씨가 추천번호를 받기 시작한 지 5개월만에 실제 2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식 씨는 특히 이 업체의 유료(골드)회원인 동생이 선물한 추천번호로 당첨됐다고 알려왔다. 김 씨가 이용한 서비스는 ‘더블 골드추천번호 서비스’로 유료회원이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가로 10개의 추천번호를 선물할 수 있는 특별혜택이다. 이에 앞서 547회 추첨에서 실제 2등에 당첨된 김연희(가명) 씨도 지난달 30일 직접 올린 ‘3년만에 맺은 결실 2등’ 후기에서 “10년 전 교통사고와 남편의 사업실패로, 남편은 자살소동까지 빚을 정도로 힘든 생활이었다”며 “이번 로또 당첨이 우리 가족에게 더 없는 축복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금을 제하고 받은 3400만원은 아들 학자금과 카드로 받은 대출을 갚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식씨와 김연희씨의 2등 후기와 지난 주 화제가 됐던 20대 취업준비 여성 주아현(가명)씨의 ‘남매가 만든 로또 1등 28억’ 당첨 사연은 해당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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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48회 1등 8명…당첨금 각 17억 3687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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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병 환자, 5년간 2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울병(F30, F31)’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만6,000명에서 2011년 5만8,000명으로 늘어났다. 매해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가량 많았다.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 증가 추이를 보면 남성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진료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여성은 20대에 대폭 증가하고 이후 유지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20대 여성으로 연평균 8.1% 증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20대 남성이 7.9%, 10대 여성이 6.5% 증가하였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70세 이상 남성이 1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30대 여성 175명, 40세 여성 174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연령을 고려하여 20~60대 진료환자를 성별로 나누어 ‘직장근로자’와 ‘비(非)직장근로자’로 구분해 분석해 본 결과, 201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수는 여성 비(非)직장근로자 220명 > 남성 비(非)직장근로자 172명 > 여성 직장근로자 119명 > 남성 직장근로자 92명 순(順)으로 조울병으로 인한 진료환자가 ‘비(非)직장근로자’가 ‘직장근로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는 성별에 따라 남성은 50~60대, 여성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비(非)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는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가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는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비(非)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는 20대 > 40대 > 30대 순(順)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정 교수는 “20대 직장근로자의 경우 사회초년생으로서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며, 직장 환경이 예전에 비해 좀 더 경쟁적으로 변한 사회적 상황이 반영되어 20대 직장근로자의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조울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550억 원에서 2011년 770억 원으로 1.4배 증가하였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2011년 급여비는 54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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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병 환자, 5년간 2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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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떠나는 7일간의 자유여행
- 기차로 7일 동안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2013 여름 ‘내일로’ 시즌이 시작됐다.코레일은 홈페이지와 전국 역에서 2013년 여름 시즌 ‘내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에만 한정 판매하는 철도 자유이용권이다. 새마을호․누리로․무궁화호․통근열차를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KTX도 50% 할인 가격으로 2회 이용할 수 있다.2013 여름 시즌 ‘내일로’는 56,500원에 판매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서울-부산을 한번만 왕복하는데도 85,200원(새마을호)인 것을 고려하면 내일로는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한 혜택이다. 내일로는 ‘2012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을 만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레일은 내일로 이용객에게 기념품과 스템프북을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내일로 홈페이지에 여행후기를 게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난도 신작 에세이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문학동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일로’ 이용객을 위한 무료숙박, 찜질방 할인권 등 혜택과 여행추천 코스, 내일로 이용자를 위한 축제 등 다양한 정보는 내일로 홈페이지(www.rail-ro.com)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조형익 코레일 관광사업단장 “내일로는 여름 시즌에만 1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청소년 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청소년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이용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내일로 티켓 구입과 이용방법은 내일로 홈페이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 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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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떠나는 7일간의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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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캠핑장에서 지켜야 할 십계명
- 등산,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이 다가왔다. 그 중 특히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생활로 주목 받고 있는 캠핑은 가족단위는 물론 친구와 연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대중적 아웃도어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렇게 캠핑장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게 되면, 캠핑장 내 눈살 찌푸리는 상황이나 부주의한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콜맨은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기본수칙 십계명을 소개한다.콜맨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캠핑 시 각별한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 지고 있다.”며 “캠퍼 간 배려와 기본적 에티켓을 지킴으로써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1. 화로대 사용은 반드시 실외에서 사용하자.텐트 내에서 화로대를 사용 하게 되면 불똥이 튀어 텐트에 옮겨 붙거나 큰 화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일정 거리를 둔 곳이나 실외에 설치해야 한다.2. 텐트 내 휘발유 난로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환기는 필수.아직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찬 기운으로 인해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텐트 내에 휘발유난로를 설치하는 경우, 발생된 일산화탄소가 빠져나가지 못해 산소가 부족해 지기 쉽기 때문에 환기에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3. 남은 재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자.화로대를 사용한 뒤 남은 재가 날려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 만약 지정된 장소가 없다면 주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장소나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하자.4. 화기 주변 화상을 조심하자.화로대 등 화기에 남은 재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화상을 입힐 만한 열기가 남아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5.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줄이자.캠핑 시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물은 생수를 사 먹기 보다는 전용물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6. 철수할 때에는 잔디복구를 잊지 말자. 잔디 위에 텐트를 설치한 경우에는 철수 시 잔디가 함께 뽑히게 되는데 이때 잔디가 다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뽑힌 잔디를 원래대로 해놓고 밟아주어야 한다. 7. 그늘막이나 해먹 설치 시, 나무에 묶을 때에는 수건 등으로 나무를 보호하자.그늘막이나 해먹 설치 시 나무가 로프의 당기는 힘을 버텨낼 수 있을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수건 등으로 나무를 감싼 다음 로프를 묶어 나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8. 밤늦은 캠핑 시에는 주의를 하자. 야간에 사이트 구축 시에는 최대한 조용하게 설치해야 하며, 자동차 전조등을 키고 장비를 설치하는 것은 주변 캠퍼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 또한, 복잡하게 설치된 로프 줄에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설치에 유의하자.9. 피부의 노출을 줄여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하자.말벌, 뇌염모기, 살인 진드기 등 아웃도어에는 때로 위험한 벌레들이 있을 수 있으니 피부의 노출을 줄여 벌레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캠핑 시에도 긴 바지, 양말, 신발 등을 갖추는 것을 잊지 말자.10. 캠핑장 내 예의는 기본!즐거운 캠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캠핑장 내 에티켓이 필수다. 캠핑장 내 지나친 음주나 고성방가를 피하는 것은 물론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폭죽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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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캠핑장에서 지켜야 할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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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전문가가 꼽은 7급 국가직 공무원시험 출제경향 분석
-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6월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일반행정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직렬별로 모두 7과목을 봐야 한다. 이에 박문각남부고시학원(www.nambugosi.com)이 각 과목별로 수험전문가들의 출제경향 분석을 토대로 막판 마무리 전략을 정리했다. □ 남부고시학원 정채영 국어 교수= 공무원 국어는 7급과 9급의 출제 경향이 유사하다. 다만 7급 시험의 경우 한문 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2012년 7급 시험의 경우 국어생활 분야가 많이 출제되었다. 공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이 국어생활 분야라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이것은 실효성과 현실성에 비추어 적절한 비율이라 볼 수 있다. 국어생활 문제에서 주로 출제된 유형은 이론 문법이다. 단어의 형성 방법, 품사 구별, 문장 성분의 파악, 정서법 등이 출제되었고, 정해진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문제의 수준도 적절하였다. 어휘에서 한자어의 뜻을 묻는 문제와 사자성어의 쓰임에 관한 문제도 출제되었는데 이는 꾸준히 시간을 두고 실력을 쌓아야 할 부분이다. 비문학 문제는 글의 논리적 배열을 묻는 방식과 지문을 근거로 정보를 추리하는 유형의 문제 들이 출제되었고 문제의 수준은 평이하였다. 문학 분야는 수사법과 표현기교 등 시의 이론과 작품을 연계하여 파악하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그리고 한시 한 편이 출제되었는데 이는 한문 문장에 대한 지식보다는 시의 독해 유형에 가까운 문제로 전통적인 7급 시험의 유형에서 벗어나 기존의 시험보다 쉽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밖에 기출 문제가 국어 생활, 비문학, 문학 중 국어 생활 분야에서 대부분 출제되었기 때문에, 7급 공무원 국어의 핵심은 국어 생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 남부고시학원 손재석 영어 교수= 문법 중에서도 영작은 과거 5년간 꾸준히 3문제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7급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경제, 의료 등의 전문 분야에서 심도 깊은 내용이 출제될 것이다. 또한 선택지의 길이가 평균 길이 이상으로 길어 한눈에 정답을 찾기 까다로운 것이 근간의 추세이다. 단지 7급에서는 영작과 문법의 양이 많다보니 독해는 10문제가 채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 2012년 어휘 문제에서 정답으로만 나온 단어들을 보면, ‘audacious = pluck’, ‘threaten = menacing’와 같은 중상급 이상의 어휘들이다. 이 추세는 2013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영숙어는 별도 문제로도 출제되지만, 생활영어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다. 영숙어 중에 이디엄은 그 뜻이 직역되는 것보다 의역된 것이 더 정답으로 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have a long face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나오면, (긴 얼굴이다)보다 (우울하다)처럼 그 속뜻을 담은 선택지를 선택하도록 하자. 독해 중에서는, 특히 일치 문제가 나오면 지문이 길고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니 당황하기 쉽다. 평소의 연습 때도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하며, 자주 반복되는 독해 어휘는 단어장 등을 만들어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또한 독해의 가장 좋은 대비는 많은 실전 연습이다. 따라서 실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미리 당황하지 않도록 충분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 남부고시학원 김정일 행정법 교수= 작년에 7급 행정법 문제 80개 지문 중 55개가 판례지문이었다는 점과 정답에 대한 이의문제 등을 미연에 방지 할 필요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행정법도 판례지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법무부에서 입법예고한 행정소송법 개정안의 내용과 행정절차법의 행정상 입법예고절차 등 최신 법령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판례와 법령을 중심으로 꼼꼼히 공부하고 이론내용에 대해서는 간략히 체크하는 식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틀렸던 문제는 반드시 시험보기 직전에 체크해야 한다.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하는 최신 판례로는 다음의 몇 가지를 예로 들 수 있다. 우선 과세처분의 근거가 되었던 법률규정에 대하여 위헌결정이 내려진 후 그 조세채권의 집행을 위한 체납처분은 위헌결정의 기속력에 반하여 당연무효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0두10907 전원합의체)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친일반민족행위자결정(선행처분)과 지방보훈청장의 독립유공자법 적용배제자 결정(후행처분)은 서로 독립하여 별개의 법률효과를 목적으로 하나 수인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이 없어 구속력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하자승계가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2012두6964)이 있다. 이밖에 자연인이 아닌 재단법인 수녀원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이익을 향수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며 수녀들의 환경상 이익침해가 재단법인의 수녀원의 법률상 이익침해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2010두2005)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남부고시학원 선우빈 한국사 교수= 2012년 7급 국가직 시험에서 한국사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복병이었다. 당락을 결정해야 하는 공무원 시험의 성격상 결국 만점을 방지하기 위해 2~3개의 지엽적인 지문들이 나오는데 특히 2012년 7급 시험이 그 경우였다. 2012년 7급 국가직 한국사의 문제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그 첫 번째 유형으로 매우 단순한 역사적 지식을 물어본 문제를 꼽을 수 있다. 그 예로 붓이 출토되어 문자를 사용한 사실이 있음을 알려주는 유적지(답 창원 다호리)를 묻는 문제다. 두 번째 유형은 매우 지엽적인 역사적 지식을 물어본 문제로 ‘조선시대 과거의 종류와 정원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과 같은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세 번째 유형으로는 지문 중 역사적 사실을 살짝 바꾸거나 생소한 지문을 넣어 헷갈리게 하는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2013년 7급 국가직 한국사 마무리 전략으로는 그동안의 기출문제풀이 과정에서 자주 틀린 부분은 꼭 이론서를 통해 약점 체크를 해두어야 한다. 한국사는 기출문제가 새로운 예상문제이다. 다시 한번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들로 마무리를 해둔다. 예를 들면 고대사회의 경우 7급 국가직에서 삼국의 금석문(2006년), 중원고구려비(2007년), 금석문 건립 순서(2008년)가 출제되었고 이런 주제는 언제든지 출제가능하다. 2012년 중국 집안에서 새로운 고구려비가 발견되었고 중국의 동북공정의 내용과 맞물리는 점에서 집안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에 초점이 맞추어 질수도 있다. 조선 후기의 경우는 영조와 정조의 탕평책 역시 자주 나오는 주제로 2006년과 2008년 국가직 7급에서는 정조를 2010년에는 영조를 출제하였다. 누구나 꼭 알아야 될, 각 시기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과 최근 역사적 이슈들을 최종 정리해둔다. 예를 들면 고대 정치적 변화, 고대 고분(굴식돌방무덤, 돌무지덧널무덤), 고려 집권세력 변천 과정 및 대외관계, 고려의 역사서, 역대 주요 왕들의 업적, 조선후기 대동법과 균역법,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2013년에 다시 복원된 숭례문, 독도 등 각 시대의 굵직한 주제들을 꼭 정리해두어야 한다. □ 남부고시학원 신용한 행정학 교수= 국가직 7급은 국가직⋅지방직 9급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문이 길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주요 빈출문제로, 정책론 파트의 의제설정과정은 여러 해 출제되었으며, 특히 콥과 엘더(Cobb & Elder)의 모형, 콥과 로스(Cobb & Ross)의 정책의제 설정유형 등이 출제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정책네트워크 모형과 정책집행의 통합모형 등을 체크 할 필요가 있다. 인사행정 파트의 직위분류제 관련 문제는 국가직 7⋅9급 공통으로 출제빈도가 높다. ’10년, ’11년, ’12년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계급제와 직위분류제간 비교, 직위분류제의 용어, 우리나라 인사제도와 관련하여 출제비중이 높다. 이외에도 총론파트에서는 신공공관리, 조직론에서는 조직구조 모형, 재무행정론에서는 예산제도가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또한 법령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퇴직공직자의 취업 이후 부적절한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및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 공무원 노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 남부고시학원 박지훈 경제학 교수= 최근 2년간 미시경제이론에서 10문항(계산문제 2~3), 거시경제이론에서 6~8문항(계산문제 3~4) 그리고 국제경제이론에서 2~4문항(계산문제 0~1)이 출제되었다. 기출문제의 특징으로는 첫째,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박스형 보기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문제의 의미를 빨리 파악하지 못하면 시간 부족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둘째로, 계산문제의 숫자와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셋째, 지난해의 경우 인책형 3번, 4번, 19번, 20번과 같이 몇 개의 문제는 예년에 전혀 출제되지 않던 내용들이 다루어졌다. 다른 보기들 중에서 정답은 쉽게 찾을 수 있었으나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남은기간 동안 정리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 유의사항으로는 출제빈도가 높은 경제이론을 중심으로 그 정확한 내용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 기출 계산문제를 중심으로 계산문제를 따로 모아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 외에 시간이 허용된다면 출제빈도가 높지는 않으나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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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전문가가 꼽은 7급 국가직 공무원시험 출제경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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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 ‘진드기 피해 예방수칙’ 발표
- ▲ 진드기 활동 모습강원도는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과 관련하여, 진드기와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축산농가에 “진드기 피해 예방수칙”을 발표하였다. 축산농가의 주요 진드기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①작업시 피부노출 최소화, 긴 옷을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②가축 또는 축사 내외부에서 진드기 발견 시 구제 실시 ③축사에 야생동물이 출입 할 수 없도록 울타리 등 설치 ④축사내외에서 옷을 벗어 놓거나, 눕거나 하는 행동 자제 ⑤작업 후에는 반드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 및 목욕 철저 ⑥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⑦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아울러, 강원도는 축산농가에 진드기 구제에 활용 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여 가축과 축사 내·외부에 적극적인 진드기 구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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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 ‘진드기 피해 예방수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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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라를 찾습니다’ 무슨 캠페인인가 했더니만
- - 바이엘 마이보라, 올바른 피임 정보 전달 - 6월 3일부터 서울 소재 여대 대상 ‘보라’ 이름 가진 여대생 찾는 퍼포먼스 진행 -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25년 이상 사랑 받아 온 마이보라 안전성 프로파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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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라를 찾습니다’ 무슨 캠페인인가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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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해 ‘금연’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는
-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540만 명이 흡연 때문에 사망한다. 담배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피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20배 이상 증가하고 심장병과 각종 호흡기 질환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 흡연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를 위해서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다.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얼굴색이 칙칙하고 거칠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때문이다. 발암물질로도 널리 알려진 니코틴은 체내에 들어와 혈액 속 아드레날린 생성을 촉진하는데 이에 따라 말초혈관에 수축에 일어나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공급이 방해 받게 된다. 적절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피부는 칙칙해지고 피부 결이 나빠지질 뿐 아니라 주름도 쉽게 발생한다. 담배 속에는 노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도 다량 포함되어 있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산소 중 일부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몸속에 침입한 유해 성분을 파괴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정상세포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담배를 피게 되면 활성산소를 체내로 직접 빨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흡연이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미백 효과와 탄력 개선, 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C도 담배 앞에선 맥을 못 춘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비타민C 권장섭 섭취량은 성인 기준 100㎎인데 담배 한 개비를 피울 경우 체내의 비타민C가 약 25㎎ 정도 소모되기 때문이다. 체내에 비타민C가 부족하면 콜라겐 합성능력이 떨어져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도 쉽게 생기게 된다. 평소 피부를 위해 미백화장품을 바르거나 피부관리실을 다니는 사람이라도 흡연을 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나 마찬가지다. 심각한 사회문제이기도 한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피부도 자유로울 수 없다. 꼭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간접흡연을 통해 담배 연기에 포함된 각종 유해성분들이 피부에 흡착되어 알레르기나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여드름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담배연기를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흡연이 건강이 미치는 폐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담배 속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금연에 대한 결심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노화가 시작된 피부는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피부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은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술, 담배는 금하고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노화가 진행되는 느낌이 든다면 주 1~2회 정도 마사지나 팩을 통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기혈 순환을 도와 피부색을 맑게 해주는 안면침술이나 피부 재생을 돕고 주름을 펴주는 한방약실 요법, 한방 약재성분을 이용한 한방팩과 마사지 등을 통해 피부를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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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해 ‘금연’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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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20대 여성 ‘연봉 9억 받다’… 로또 28억 당첨
-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전화 한 통화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요동치게 할 줄은 몰랐다.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이런 기분을 맛볼 수 있을까. 학교를 마친 후 지난 3년은 암흑기나 다름없었다. 취업준비를 위해 주경야독하며 보낸 내 꽃다운 젊은 날의 시간들. 이제 그 긴 터널을 빠져 나온 느낌이다. 원했던 직장은 아니지만, 뜻밖의 행운에 모든 일상이 감사하다. 내 인생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지난 25일 로또 28억 ‘대박’ 당첨자 주아현(가명)씨의 얘기다. 주 씨는 평범하다.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저녁에는 학원을 다니는 꿈 많은 20대 후반의 취업 준비생이다. 그런데, 주 씨가 최근 인터넷에 올린 한 편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27일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사이트 당첨후기 게시판에 ‘547회 1등,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성한 글과 함께 로또 구매용지를 올렸다. 그 구매용지에는 나눔로또 547회 추첨(2013년 5월 25일)에서 나온 1등 당첨번호와 똑같은 번호가 줄지어 인쇄돼 있었다. 의심의 여지 없는 로또 1등 당첨이었다. 5명의 1등 당첨자 중 유일한 수동 당첨자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토요일 로또복권 업체와의 통화를 하며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안내 받았는데, 그날은 밤새 울음이 그치지 않아서 이제야 글을 쓰게 됐어요. 지금은 기분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너무 좋아서 현실이 아닌 것만 같습니다“. 취업준비와 함께 재미삼아 시작한 로또가 직장의 문턱에서 숱한 좌절감에 사로잡힌 한 젊은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는 단초를 제공한 것. 더욱 놀라운 건 당첨금이 무려 28억3800만원. 로또복권 시작 3년간을 이번 당첨금으로 환산한 연봉은 9억4000만원 선이다. 지난 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밝힌 20대 직장 여성의 평균연봉이 2257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40배가 넘는 초고액 연봉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이 대박 당첨금을 놓칠 수도 있었다는 가슴 철렁한 얘기를 꺼냈다. “그동안 제가 (바빴던 탓에)추천번호를 받으면 매번 동생에게 번호를 보내주고 동생이 항상 로또를 사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 토요일 아침에 동생과 다투게 된 거예요. 동생이랑 싸우면 서로 말도 잘 안 하거든요. 그래서 그날은 ‘그냥 내가 사야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오후에 잠이 드는 바람에 로또를 사지 못할 뻔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저녁에 로또를 사다 주고 나가더라고요. 만약 그 로또를 못 샀더라면 어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렇다면 당첨금은 어디에 쓸까. 주 씨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 일단 저금해두고 가족들과 차차 상의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녀의 로또 1등 당첨후기는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이끌어 내고 있다. 후기를 읽은 네티즌들은 “진심이 느껴지는 글에 가슴이 찡하고 나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 그 순간의 떨림과 감격이 어땠을지 상상이 된다.”, “3년 동안 꾸준히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 노력과 정성이 하늘에 닿은 것 같다. 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동생이 정말 큰 일을 한 것 같다. 나도 그런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행운을 얻은 만큼 앞으로 다투지 말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는 등의 축하와 부러움을 전하는 동시에 담은 마음을 댓글로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주 씨가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매주 추천번호를 받아 꾸준히 구매해 온 덕분이다. 해당 로또복권 전문업체 관계자는 “건전하게 즐기는 로또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서민들에게 일종의 희망이자 돌파구일 수 있다”면서 “주아현씨도 이번 행운이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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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가락국수’가 돌아왔다
- ‘대전역 가락국수’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돼 오늘(30일) 대전역 맞이방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과거 완행열차의 추억을 갖고 있는 세대는 10시간이 넘는 기차여행에서 대전역 승강장의 간이식당에서 먹었던 가락국수의 맛을 잊지 못한다. 대전역 가락국수는 서울(경성)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완행열차가 대전역에서 열차의 방향을 돌리기 위해 잠시 정차하는 시간에 대전역 승강장에 내려 가락국수 한 그릇으로 급히 허기를 채운 후 다시 열차를 탔던 것으로 유명하다. 코레일은 지난해(2012년) 4월부터 대전역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추억의 가락국수’라는 모티브로 차별화된 가락국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와 협력해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 ‘대전역 가락국수’에서 판매되는 주요 메뉴는 역전 가락국수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정거장 가락국수’, 두부 두루치기와 국수를 조합해 볶음면으로 탄생된 ‘두루국수’, 인삼과 닭으로 육수를 낸 웰빙 건강국수 ‘쌈닭국수’ 등이다. ‘정거장 가락국수’는 미리 삶아 놓아 퉁퉁 불었던 굵은 면발의 과거의 가락국수와 달리 쫄깃한 면발을 좋아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삶아내는 게 특징이다. 특히, 두루국수와 쌈닭국수는 신개념 퓨전 메뉴로, 올해 초 특허출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매장 내부는 원목테이블과 함께 과거 완행열차 시절의 흑백사진을 배치해 ‘추억 여행’이라는 이미지를 담았으며, 밝은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신세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또, 국수를 삶아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주방은 오픈형으로 꾸몄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대전의 명품빵집 ‘성심당’의 성공적 입점에 이어 ‘대전역 가락국수’도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추억의 먹거리 등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기차여행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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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고 방심하지 마라! 탈모 예방 수칙 4가지!
- -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 항상 청결한 두피 유지 - 체계적인 전문가의 조기 진단 - 두피 타입에 맞는 전용 제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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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성분 함유 ‘비타민함유제품’ 회수·폐기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미국 LABIEN.US.INC가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내추럴파워비타민(Natural Power Vitamin)/비타민함유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실데나필)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수입업체 ‘(주)SH테크놀로지(충북 청원군 소재)'가 수입한 내추럴파워비타민(Natural Power Vitamin)/비타민함유제품’으로, 유통기한이 2013년 11월 25일(50캡슐/통)까지인 제품 36통과 2014년 1월3일(10캡슐/통)까지인 제품 80통 등 총 116통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또한, (주)SH테크놀로지(충북 청원군 소재) 대표 이모씨(남, 55세)와 해당 제품을 허위·과대광고하여 판매한 ‘에스엠에스(충북 청원군 소재)’ 대표 백모씨(남, 41세)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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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낙조·마니산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화' 인기
- ▲ 강화도는 서울·경기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맛집도 많아 관광지와 워크샵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사진은 강화도 마니산.연일 계속되는 화창한 날씨에 주말마다 산으로 바다로 나들이가 한창이다. 30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에 더위를 피해 바닷가 인근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여행객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바다로 가기에는 조금 이르고, 산으로 가기에는 조금 아쉽다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화도로 떠나보면 어떨까. 강화도는 서울·경기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맛집도 많아 관광지와 워크샵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10년 전통 펜션예약사이트 펜션라이프(http://www.pensionlife.co.kr/)에서는 강화도에 위치한 펜션라이프 추천펜션, 할인펜션에 대한 정보는 물론 여행정보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강화도 추천펜션, 할인펜션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모은 기획전도 오픈해 강화도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강화도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BEST 5 강화도 여행 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단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마니산’이다.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마니산은 해발 472.1km 높이로 세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어 먼 곳에서 보면 그 모양이 아름답고 웅장한 명산이다. 정상에 올라보면 남쪽으로 서해의 여러 섬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북쪽으로 개성의 송악산이 한 눈에 들어와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운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마니산 정산 중간 봉우리에 올라서면 단군이 천제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는, 우리 조상의 얼이 담겨있는 문화유산 ‘참성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강화도 최대의 바다로 손꼽히는 ‘동막 해수욕장’은 강화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동막해수욕장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다. 강화 남단에 펼쳐진 갯벌은 무려 1800만 평이며, 물이 빠지면 직선 4km 거리까지 갯벌로 변한다.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썰물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1석2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주 항공 지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는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여행코스다.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에 위치한 옥토끼 우주센터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우주항공에 대한 산 지식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교육을 통해 각종 우주관련 전시 및 우주 항공에 대한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은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 코스다. 아울러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가면 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 서기 381년에 창건된 고찰 전등사를 만나볼 수 있다. 삼랑성내에 아늑히 자리잡고 있는 전등사는 대웅보전, 범종 등 많은 보물들이 있어 한국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로 유명하다. 또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가 위치해 있다. 바다를 건너 차량으로 15분 들어가 낙가산 서쪽바다가 굽어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서 절 안에서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 강화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 BEST 3 요즘 강화도의 제철별미는 밴댕이다. 밴댕이는 칼슘과 철분 성분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처럼 산란기 직전 탱글탱글 살이 올라 윤기가 흐른다. 밴댕이는 보통 회무침으로 먹거나 깻잎에 된장을 살짝 발라 와사비간장과 함께 먹는데 고소하고 보드라워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강화 순무김치는 밴댕이와 함께 강화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마니산 등 관광지는 물론 강화도 어디를 가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강화 순무김치는 빛이 고와 밭의 화장품이라 불리며, 배추꼬리의 달짝지근한 맛과 인삼의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 함량이 높아 소화를 촉진시키는 데 특효가 있다. 또한 강화도는 예로부터 강화 고려인삼이 유명하다. 인삼은 원기회복과 체력증진에 좋으며 간 기능을 개선하고 해열, 이뇨작용, 당뇨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강화 고려인삼을 가공하여 만든 인삼 막걸리는 강화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인삼의 쌉싸름한 맛과 막걸리 특유의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 강화도의 핫 트랜드 스파펜션 강화도를 여행지로 꼽았다면 좋은 펜션을 선택하는 것도 휴식을 위한 여행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강화도 스파펜션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됐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해두는 것도 좋다. 스파는 물의 열, 부력, 마사지를 이용하여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미용 및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목욕법이다. 때문에 스파를 이용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여 전신의 근육을 이완시킨 후 입욕하는 것이 좋다. 욕조에 들어갔을 때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인 36~39도의 물에서 목욕하는 미온욕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정신을 안정시키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힐링 11번가펜션’은 전 객실 바다 전망으로 펜션에 머무르는 내내 탁 트인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모던스타일의 독채형 펜션으로 지어져 독립된 공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레몬그라스를 제외한 전 객실에 월풀욕조가 설치되어 있어 머무르는동안 스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화 쁘띠펜션’은 황금빛 서해의 낙조와 마니산의 맑은 공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인 단위로 많이 찾아올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이 찾는 펜션으로 깔끔하고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침구류를 매일 세탁하고 있어 보다 청결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각 객실마다 독립된 테라스에 제트스파와 바비큐그릴이 설치되어 있어 스파와 바비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국 500여 개의 펜션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펜션라이프는 강화도 추천 펜션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사진만 화려하여 과대 포장된 펜션이 아닌 시설, 서비스를 고려하여 직접 엄선한 펜션을 추천한다. 1박 요금은 8만~2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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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낙조·마니산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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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47회 1등 5명…당첨금 각 28억 3844만원씩
- 5월 넷째 주 토요일인 25일 진행된 나눔로또 54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6, 7, 15, 22, 34, 39 보너스 28’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 28억3844만44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4명으로 당첨금은 각 4380만3156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548명으로 각 152만8018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7만 5527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25만 6984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79억6846만6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5주 연속’ 로또 1등 번호 휴대폰으로 전달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www.lottorich.co.kr)는 이번 547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4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1등 번호는 주아현(이하 가명) 씨가 받았다. 2등 번호를 수령한 회원은 김연희, 박지향, 김태호, 서진규 씨 등이다. 행운의 1등 당첨번호는 20일(월요일)에 휴대폰으로 주아현씨에게 전달됐다. 주씨(30대 초반 여성)는 2010년 5월에 이 업체의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씨는 1년이상 유료회원에게 주어지는 4등보장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씨의 실제 로또 구매여부는 확인 중에 있다. 5명의 1등 당첨자 중 수동당첨자는 1명이다. 해당업체는 이번 주를 포함해 이 같은 1등 당첨번호를 5주 연속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4일에는 이곳에서 번호를 받고 1등에 당첨된 544회 부산 로또 대박 사건의 주인공인 박성현씨가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전화 인터뷰로 출현해 화제가 됐다. 박 씨는 이날 방송에서 “길몽을 꾸고 로또복권 번호 제공업체로부터 받은 번호를 친구 2명에게 알려주고, 나란히 3명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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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47회 1등 5명…당첨금 각 28억 3844만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