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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경찰청, 학교폭력 근절 업무협약 체결
    ▲ 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 가수 아이유(IU)교육부(장관 서남수)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5월 20일(월) 16시경찰청 대청마루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는 교육부장관과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학교폭력 제로환경 조성 UCC 공모전’을 주관한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회장 및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초·중·고 학생·교사·학교전담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안전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인력을 증원하고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학교전담경찰관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상호 협력하고,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로 개칭하여 상담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전문상담기관 연계 확대, 전문상담사 등의 상담역량·전문성 제고 및 홍보·신고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와 정보 공유로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동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지원하는 한편, 양 기관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상호 존중하면서 학교폭력의 예방과 교육적 해결을 위하여 적극 협력·대응하기로 하였다. 이어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서울보성여자고등학교 윤승희 학생 등 2명이 공모한 ‘16초의 관심’이 교육부 장관상을, 경남 평거초등학교 조혜인 학생 등 4명이 공모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초딩들의 자세’가 경찰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18개 작품(경찰청장상 5, 교육부장관상 5, 한국스마트산업협회장상 8) 총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 학교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UCC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1,042개의 작품이 공모되어 학교폭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교육부와 경찰청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18개 작품을 학교폭력 예방 홍보·교육자료로 활용하여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장관과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부와 경찰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정보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하여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오늘 UCC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교사·경찰들과 같이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면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각급 학교와 경찰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117 학교폭력 ONE-STOP 센터를 방문한 교육부장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신고한 내용을 청취한 후 관할 학교전담경찰관과 무전으로 해당 학생에 대한 피해상황과 보호조치사항 등을 확인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체감한 후, 117 신고상담센터는 학교폭력 신고번호를 통합하여 교육부, 경찰청, 여가부 직원들이 공동 대응하는 좋은 협업사례라고 강조하고, 그 동안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내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을 격려하였으며, 이는 전문상담사 등 관계자들이 4조 2교대 24시간 근무라는 힘든 여건을 견디며 묵묵히 상담과 수사활동 등을 수행한 결과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117 신고상담센터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길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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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검찰/경찰
    2013-05-21
  •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대상 인질강도사범 국내 송환
    법무부는 지난 해 2월 필리핀에서 현지 경찰관들과 공모하여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거액을 강취한 혐의로 수배중인 ㅂ○○을 5월 18일 국내로 송환했다. 이번 송환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올해 3월 27일 필리핀 법무부장관에게 직접 친서를 보내 협조를 당부하고, 법무부에서 현지 사법당국 고위 간부들을 접촉하여 송환방안을 협의하는 등 필리핀 사법당국과의 직접 협력채널을 통해 송환을 성사시킨 최초 사례다. 송환된 ㅂ○○은 본건 범행 직후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 기소되었으나 피해자들이 신변 불안 등을 이유로 법원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현지에서의 처벌이나 국내 송환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이에, 법무부는 현지 공관의 긴밀한 협조하에 필리핀 법무부, 이민청, 국가범죄수사국(NBI) 등 주요 사법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해당기관 고위 간부들을 직접 접촉하여 ㅂ○○에 대한 조속한 송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였다. 필리핀 당국은 당초 ㅂ○○의 국내 송환에 다소 소극적이었으나, 우리 법무부의 지속적 노력에 따라 점차 송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되었고, 이후 각종 절차의 신속한 진행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이번 송환이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는 국내에서 죄를 저지르고 도피한 범죄자들이 재외 국민이나 여행객 등을 상대로 다시 강력범죄를 저질러 국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특히 동남아 지역으로 도피한 범죄자들에 대한 송환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 도피 강력사범에 대해 집중적인 송환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주요국 사법당국과 직접 협력채널을 확대함으로써, 범죄 피해로부터 재외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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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9
  • 로또 546회 1등 30명…당첨금 각 4억 593만원씩
    5월 셋째 주 토요일인 18일 진행된 나눔로또 546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8, 17, 20, 27, 37, 43 보너스 6’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30명으로 각 4억593만99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5명으로 당첨금은 각 3690만3632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3110명으로 각 65만2637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104만 469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37만 9107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67억1316만6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로또 1등 번호 올해만 15명…’부산 로또 대박’ 진원지로 인기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이번 546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5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1등 번호는 김석태(이하 가명) 씨가 받았다. 2등 번호를 수령한 회원은 정준석, 황기만, 이인구, 황지희, 권종민 씨 등이다. 행운의 1등 당첨번호는 15일에 김석태씨에게 전달됐다. 김석태(50대 후반)씨는 지난해 6월말 이 업체의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했으며, 11개월만에 1등 번호를 받은 행운을 얻었다. 이렇게 김씨처럼 이 업체 사이트를 통해 1등 번호를 받은 회원은 지금까지 130명이나 된다. 올해는 20회(527~546회) 추첨에서 무려 15명에게 1등 당첨의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최근 543회 때는 한 회 차에 1등 당첨번호를 2명이나 받았다. 이 중 한명은 실제 1등 당첨자들이 추천한 번호를 이용해 조합한 ‘행운의 이용권’을 이용해 6개의 번호를 맞추기도 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됐던 544회 ‘부산 로또 대박’사건의 진원지가 바로 해당업체로 알려져 다수의 언론에서 취재를 해갔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부산 로또 대박은 해당업체로부터 로또 1등 추천번호를 받은 박성현 회원이 다른 지인 2명에게도 그 번호를 분양해 3명이 동시에 1등에 당첨된 영화 같은 사연이 화제가 됐었다. 재밌는 사실은 이번 546회에서도 부산지역에서 수동 1등이 한 복권방에서 10개씩이나 나와 부산 로또 대박 2탄으로 불릴 정도로 로또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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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9
  • 다리와 겨드랑이 털 밀면 더 검게, 더 많이 난다?
    #직장인 이씨(29ㆍ여)는 여름을 앞두고 제모에 대해 고민 중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민소매 원피스나 미니스커트 등을 입으며 겨드랑이나 다리에 있는 털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자가적인 방법으로 집에서 면도기를 이용해 겨드랑이나 다리 부위의 털을 깎아도 되지만, 털을 깎을수록 제모한 부위에 더 두꺼워지고 많이 난다는 소문으로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이처럼 이씨와 같이 한번쯤 ‘겨드랑이나 팔, 다리에 있는 털을 밀면 더 검고 많이 난다’는 소문을 들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때문에 제모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이와 같은 속설이 정말 사실일까? ▲팔ㆍ다리ㆍ겨드랑이 털, 밀면 정말 더 많이 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털은 깎는다고 해서 더 많이 나거나 더 검고 굵어지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다리나 팔의 털은 연모로, 길이도 수 센티미터에 불과하다. 털은 표면에서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이때 털을 깎게 되면 성장기의 털이 뿌리의 굵은 부분에서 절단된다. 즉, 털을 밀어도 모근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모근이 남은 상태에서 털이 성장을 하면 뿌리에 있었던 두꺼운 부분이 피부 표면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잘라진 두꺼운 단면이 피부 표현에 남아 뻣뻣해 보이고 까슬까슬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때문에 더욱 굵고, 검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실제 털을 밀어도 다시 자라는 것이지 진해지거나 많이 나지 않고 반대로 숱이 줄어들지도 않는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겨드랑이나 팔, 다리 등과 같이 모든 체모는 처음 가는 털이 나올 때 고깔모자의 끝부분처럼 가늘게 나오게 된다. 털이 자라면서 점점 굵어져 위는 가늘고 아래는 굵은 모양을 하게 된다. 뿌리의 두꺼운 부분에서 잘리면 다시 자라는 털이 두껍기 때문에 진하고 많아진 것처럼 보인다고 여기는 경향 때문에 이와 같은 속설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부 손상 없는 안전한 제모를 위한 관리법은? 제모 방법 중에서 일반적으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족집게로 털을 뽑거나 면도기로 밀거나 혹은 왁싱크림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으며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제모 유지기간이 길지 않아 반복적인 제모를 필요로 한다. 면도기나 족집게 등을 이용해 털을 밀거나 뽑을 경우에는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가렵고 따끔거리는 모낭염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금속으로 인해 피부염이 생긴 경우가 있다면 면도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지현 원장은 “잘못된 자가 방법으로 제모를 계속 할 경우 피부 트러블이나 색소침착을 동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층에 상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모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피부과 시술 중 ‘레이저 영구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제모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진 만큼 반드시 보습관리가 필요하다. 제모크림이나 왁싱처럼 모근까지 제거한 경우, 냉찜질로 열린 모공을 줄여주도록 한다. 또한 건조를 위해 보습로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간단한 샤워는 괜찮지만 일주일 정도 사우나, 수영장, 격한 운동 등 시술 부위의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강한 햇빛 노출은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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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5
  • 불량식품근절 ‘시민감시단’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먹을거리 불안요소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민감시단’ 출범식을 오는 5월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시민감시단‘ 출범식과 더불어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국민 참여 건강걷기 대회가 개최되며, 식약처 정책홍보관 운영, 식품안전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시민감시단’은 정부주도의 식품안전 감시망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전국에서 일반 시민들로 1,309명을 위촉하였다.시민감시단의 주요 역할은 ▲범부처 기획감시 참여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 활동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 ▲인터넷, 홈쇼핑, 지역사회 모니터링 ▲불량식품 근절 문화 확산 교육․홍보 등이다. 출범식에서 시민감시단은 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킨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불량식품 근절의 의지를 다짐한다.□ 정승 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 모두가 불량식품 감시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가족 먹을거리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식품 문화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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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2
  • 어린이날 행사, 유해 금속 든 페이스페인트 주의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슴.어린이날 행사에 빠지지 않는 페이스페인팅, 그러나 유해금속인 바륨을 다량 함유한 페이스페인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보호자와 어린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페이스페인트 10개 제품(국내산 5, 수입 5)을 시험검사한 결과, 6개 제품(국내산 2, 수입 4)에서 최대 4,325ppm의 바륨이 검출됐다. 바륨은 피부·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구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심전도 이상·혈압상승·근육마비·신경계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페이스페인트는 색조화장품에 해당되므로 ‘화장품법’에 따라 포장에 원료 전성분·사용기한·주의사항 등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표시사항을 준수한 제품은 단 1개도 없었다. 오히려 국내산 5개 제품은 엉뚱하게‘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품질표시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입 2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3개 색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관리·감독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페이스페인트를 주로 사용하는 어린이의 안전확보를 위해 유해 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유해금속이 검출된 페이스페인트에 대한 신속한 회수조치 ▴유통제품의 표시관리 강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페이스페인팅 제품 관리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기준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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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4
  • 초등학생 절반 어린이날 받고싶은 선물 ‘스마트폰’
    5월 5일 어린이날은 부모님들이 ‘어떤 선물을 사줘야 할까?’하는 고민을 갖게 하는 날이다.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는 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이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폰’(50%), ‘유명메이커 의류&신발’(97%),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15%), ‘게임기, 자전거 등 장난감’(15%), 나만의 PC(13%)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절반이 받고싶은 선물로 선택한 스마트폰이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초등학생도 가족이나 친구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서 스마트폰의 편익을 체험하게 된다. 스마트폰은 작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매우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인터넷 검색부터 게임, 채팅 등 다양한 앱으로 PC의 기능을 대신한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PC에서도 누릴 수 있지만 ‘나만의 PC’ 선물을 초등학생의 13%만이 선택한 것은 부모나 형제로부터 쉽게 사용 제한을 받게 되며 사용장소의 제한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달 광주시교육청이 밝힌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4~6학년의 56.5%, 중고등학생 79%가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은 주로 채팅메신저, 음악감상, 전화통화, 문자, 게임의 순서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을 사줘도 괜찮을까. 게임중독이나 성인물 검색,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스마트폰은 사전기능이나 교육관련 검색이 가능하고 다양한 교육관련 앱들도 활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능력이 뛰어난 도구이다. 그 도구를 득이 되도록 사용할지 독이 되도록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몫이다. 자녀가 게임중독 등에 빠지지 않도록 사용시간 지키기 약속이나 데이터요금제로 사용량제한을 걸어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또래문화가 형성되는데 이때 스마트폰 보유여부가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실정이라면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자녀의 성장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구입해주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지도를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설문결과의 다른 답들을 살펴보면 현재 초등학생의 부모세대가 선물로 받고 싶어하던 장난감이나 옷 등은 현재 초등학생의 22%만이 선택했다. 이는 30년 전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시대상이 반영된 것으로 부모세대와 초등학생세대와의 전형적인 세대차이라 볼 수 있다. 또한 가족과의 여행을 선택한 비율은 15%로 자신만을 위한 물질적인 선물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순수한 동심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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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4
  • 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 국내에서 보고돼
    ▲ 지난 200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22주 만에 태어난 아기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가 국내에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은 3일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임신 주수인 21주 5일(152일)만에 490g으로 태어난 이은혜(女) 아기가 무사히 자라 지난 3월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과 2011년에 캐나다와 독일에서 152일만에 태어난 아기가 보고된 이후 은혜가 처음이다. 현재는 병원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에 부모와 함께 찾을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은혜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성장은 의학계에서 기적 그 자체로 불린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대개 40주(280일)가 걸리는 데 반해 은혜는 152일만에 태어나 생존한계선 범위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임신주기 23주를 생존한계로 보고 있다. 이보다 빨리 태어난 아기들은 여러 장기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여서 생존확률이 희박하다. 은혜 역시 처음에는 생존을 점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은혜의 부모는 결혼 13년만에 여러 차례의 인공수정 끝에 어렵싸리 은혜와 기쁨이를 얻었다. 하지만 두 아이는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온 탓에 폐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등 몸의 각 장기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함께 태어난 기쁨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간 것도 그래서다. 은혜 역시 호흡을 혼자서 못해 폐 계면활성제를 맞고 고빈도 인공호흡기를 달았지만 무사히 이겨냈고, 500g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몸으로 미숙아 망막증 수술을 비롯해 각종 치료를 견뎌냈다. 젖을 빨 힘조차 없어 튜브를 통해 코로 수유를 했지만 하루 하루 성장했다. 은혜를 치료한 박원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빨리 태어난 경우가 없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은혜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은혜가 이처럼 큰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그동안 쌓아 온 경험 덕분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은혜에 앞서 지난 2008년 22주 3일, 440g으로 태어난 허아영 양, 22 5일, 570g으로 태어난 김무빈 군 등 21주에서 22주 사이에 태어난 9명을 치료해, 이들은 현재도 잘 자라고 있다. 박원순 교수는 “신생아 생존한계인 23주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 두 사람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생아집중치료실 관련 모든 의료진들이 ‘아기중심, 가족중심 치료’라는 한마음으로 24시간 집중치료와 팀워크로 일궈낸 결과”라며 신생아집중치료팀 전체로 치료성공의 공을 돌렸다.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생존한계인 23주 미만 신생아를 잘 살려낸 것이 의학성과 면에서 중요하지만 앞으로 태어날 더 많은 조산아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도 잘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가장 빨리 태어난 이은혜 아기의 치료 성공 의의를 밝혔다. 어머니 안지환씨(42세)는 “의료진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이렇게 작은 아기가 생존한 경우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오직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다”며 “수많은 크고 작은 위기와 고비들을 무사히 잘 이겨내고 이렇게 기적처럼 우리 아기를 건강하게 잘 치료해 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은혜 이전까지 국내에서 임신주기가 가장 짧은 초미숙아는 부산백병원에서 22주 0일, 530g으로 태어난 아기(2011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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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4
  • 어버이날 선물 1위 ‘현금’… “부모님 한 분당 10만원 이상”
      직장인 365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2%가 ‘현금’으로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네이션과 현금을 같이 선물한다(22%)로 나타났다. 이외에 △3위 카네이션만(6.5%) △4위 현금과 상품권(6.3.%) 순으로 파악되었다.   현금으로 드린다고 응답한 296명은 ‘현금으로 드린다면 부모님 한 분께 얼마를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10만원’이라는 응담이 164명(55.41%)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0만원’ 70명(23.65%), 3위 ‘5만원’ 21명(7.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품권으로 드린다고 응답한 44명은 ‘상품권으로 드린다면 부모님 한 분께 얼마를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1위 ‘10만원’(47.73%), 2위 ‘20만원’(20.45%),3위 ‘5만원’(13.64%) 순으로 답했다.   기타 다른 선물을 하겠다고 응답한 21명은 ‘기타 다른 선물을 하신다면 어떤 선물을 하실 예정인가요?’라는 질문에 ‘가족식사’가 4명의 응답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가족여행과 가족식사(3명), 3위 가족여행(2명), 부모님 산소방문, 고민 중 등으로 응답했다. 최근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어버이날 선물 계획을 살펴보면 현금을 선물하겠다는 대답이 절반 이상을 , 한 부모님당 현금으로 10만원 이상 하겠다는 답변이 50% 이상으로 결혼한 직장인의 경우 시댁과 처가 양쪽에 선물을 할 경우 40만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월은 어린이날, 스승의날 등 여러 다른 행사가 있어서 직장인들의 가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 종합 취업사이트 에프엠잡(www.fmjob.com, 대표 정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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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3
  • 어린이집 CCTV설치 법안…국민 91.7% 지지
    부산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CCTV 설치 의무화 청원에 1만명 가까운 누리꾼의 서명에 이어,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가 그 힘을 더하고 있다.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두잇서베이가 어린이집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인 키즈티비(www.kiztv.net)에서 의뢰받아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인터넷과 모바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4172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1.7%가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를 찬성한다,고 응답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 응답자에게 ‘여러분께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라면 CCTV설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61.2%인데 반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어린이집 CCTV 설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2%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만 있다면 거리가 좀 멀더라도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에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71.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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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1
  • 서해바다, 평년에 비해 1℃ 낮은 저수온 현상 지속
    ▲ 영종대교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서해안 표층 수온이 봄철 잦은 꽃샘 추위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1℃ 낮은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간 서해 전 해역에 대한 해양환경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온이 평년에 비해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층 수온은 4.92∼11.46℃, 50m층은 3.94∼11.77℃로 근해역과 남부해역으로 갈수록 수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태안반도 북부 연안의 표층 수온은 6℃이하로 가장 낮았다. 이렇게 낮은 수온은 봄철 꽂게와 주꾸미의 어장형성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수온의 이상 저온현상은 2010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올 봄의 경우 평년보다 1~2℃ 내외 낮은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겨울철 이상한파의 영향이 바다에서는 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표층물이 데워지면서 표층과 저층에 수온차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표층과 저층의 온도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겨울철에 차가워진 바다가 봄철에도 데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의한 겨울철 이상 한파가 지속된다면, 봄철 서해안의 어장형성 시기가 더 늦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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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1
  • ‘딸각’ 소리와 함께 손가락 통증 느껴진다면
    주부 최선영(54)씨는 얼마 전부터 손가락 이상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마디에서 ‘딸각’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펴는데도 마디 끝까지 힘을 줘야할 정도로 힘들어진 것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손가락이 눈에 띄게 붓기도 하고, 혹처럼 만져지는 이물감도 느껴졌다. 미세한 경련까지 느껴져 최씨는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다. □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는 ‘방아쇠 수지’ 손은 뼈와 힘줄이 미세하게 엉켜있는 조직으로 작은 충격에도 힘줄을 다치기 쉬운데, 손가락의 힘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방아쇠 수지이다. 방아쇠 수지는 특히 마우스 사용 시간이 긴 일에 종사하거나 골프와 테니스같이 손을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그리고 최씨와 같이 오랜기간 가사를 맡아온 주부들에게 발병 확률이 높다. 손가락의 잦은 사용이 손가락 힘줄이 지나가는 터널인 ‘활차’를 좁게 만들거나 힘줄을 굵게 만들면서 결절이나 염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에서처럼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각하는 소리가 나거나, 이상한 저항감이 느껴지는 것이 방아쇠 수지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로 엄지와 장지, 약지의 통증이 일반적인데 손바닥 아래쪽 부분이 묵직하게 당기는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강남중앙병원 여용범 원장은 “초기에는 조금만 힘을 주면 금세 손가락이 펴지면서 미세한 통증만 느낄 수 있다.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중기에 접어들면 손가락을 곧게 펴는 것이 힘들어질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초기에는 찜질이나 소염제로, 중기부터는 주사요법과 간단한 수술로 치료 선천적으로 손가락 힘줄이 굵은 유아나 소아들은 주로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호소하는데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지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증상이 악화되어 관절 인대가 굳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이다. 특히 주부들은 오랫동안 손을 주로 사용하는 가사노동으로 해왔기에 손가락 통증을 쉬이 넘기기 쉬운데, 나이가 들수록 류머티즘 관절염과 함께 여러 손가락에 다발적으로 방아쇠 수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찜질이나 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을 치료하기도 하는데 초기에는 단 1회 또는 2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힘줄 터널인 ‘활차’를 조금 찢어 넓혀주거나, 기능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힘줄을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시술시간도 짧고 회복도 빠른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힘줄이 괴사하거나 신경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 후에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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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30
  • 50대 중년남성 ‘알코올성 간질환’ 주의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 간질환(K70)’으로 인한 건강보험 전체 진료환자는 2011년 14만 7천명이었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299명, 총진료비는 792억 6,853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환자수는 남성이 12만 7천명, 여성이 2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는 남성이 513명, 여성이 81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총진료비는 남성이 696억 3,622만원, 여성이 96억 3,23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7배 많았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전체 진료환자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 중에서는 50대(4만 2천명, 32.6%), 40대(3만 1천명, 24.5%), 60대(2만 3천명, 18.2%) 순(順)으로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50대(6천명, 28.4%), 40대(5천명, 25.9%), 30대(4천명, 18.1%) 순(順)이었다. 전체 진료환자수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진료환자를 인구 10만명당으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환자는 50대(649명), 60대(636명), 70대(431명) 순(順)으로 많이 나타났다. 남성 중에서는 60대(1,197명), 50대(1,144명), 70대(909명) 순(順)으로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50대(155명), 40대(123명), 60대(112명) 순(順)이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 중에서는 50대(266억 4,964만원, 38.3%), 40대(160억 8,660만원, 23.1%), 60대(147억 6,670만원, 21.2%) 순(順)으로 진료비 규모가 컸으며, 여성 중에서는 50대(28억 8,363만원, 29.9%), 40대(28억 3,349만원, 29.4%), 30대(17억 2,534만원, 17.9%) 순(順)이었다. 총진료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33.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환자의 진료형태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입원환자 비율(남성 13.6%, 여성 11.6%)이 외래환자 비율(남성 86.4%, 여성 88.4%) 보다 낮았고, 이러한 경향은 모든 연령층에서 동일하였다. 다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환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40대 이후 입원 비율이 10%를 초과하여 80대 이상에서는 21.6%까지 증가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 세부상병별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알코올성 지방간(3만 9천명, 30.4%), 알코올성 간염(3만 2천명, 25.1%), 알코올성 간경화(1만 9천명, 15.0%) 순(順)으로 많았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도 동일하였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지방간은 감소하고, 중증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간질환’ 세부상병별 총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는 알코올성 간경화(354억 5,480만원, 50.9%)로 인한 진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알코올성 간염(117억 6,151만원, 16.9%), 알코올성 지방간(58억 9,050만원, 8.5%) 순(順)으로 높았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간염에 의한 진료비는 감소하는 반면, 중증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에 의한 진료비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정의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며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구분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라는 것은 개인에 따른 유전적인 차이, 남녀 성별, 기타 만성간질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 남성의 경우 매일 40-80g, 소주로는 240-480mL를 마실 경우에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보다 적은 양의 음주로도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증상 알코올성 간질환 중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증상이 없으며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이 확인되어 진단된다. 알코올성 간염은 증상이 없이 혈액검사로만 간기능 이상이 확인되는 경미한 상태부터 간부전에 의한 사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부전까지 진행할 경우에는 간비대, 복수, 간성혼수, 위식도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부터 마시던 음주에 의한 영향이 50대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법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이다. 금주 이외에 치료적으로 효과적인 약제는 없다. 부신피질호르몬, 펜톡시필린 등의 약제가 간혹 사용되기도 한다. 간경변증까지 진행하여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간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이식 전에 최소한 6개월간 금주를 해야 이식 수술 후 음주로 간기능이 다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 및 관리요령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와 절주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 대부분 가역적으로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알코올성 간염도 음주를 중단하거나 적게 마시면 생존율이 상승한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인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어렵게 된다. 영양 관리도 중요하며,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 음주로 인한 간손상이 더 심해진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 감염은 가장 흔한 사인 중 하나이다. 만성 음주력이 있는 환자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감소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는 근육위축이 발생할 수 있어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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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 공인중개사 시험 오류 논란…수험생들 스트레스 호소
    ▲ 2013년 4월 5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건물 앞 수험생 집회 모습지난 해 10월 28일에 치러진 23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오류성 문제로 수험생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문제는 ‘조세회피의 합법성 여부’를 묻는 부동산학개론 A형 18번(B형 16번)이다.   수험생들은 전문가들도 인정한 오류가 확실한 문제임에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건강과 생계 등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약 30명의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해당 문제를 가지고 제기한 행정심판도 계속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3회 공인중개사 시험 주최측은 조세회피는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수험생들은 조세회피의 합법과 불법 여부는 법원만 판단할 수 있으며 최근 오히려 불법적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추세라고 맞서고 있다.   문제에 대한 조세 전문가들의 의견은 명확했다. 조세회피와 탈세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 모씨는 “조세회피는 그 자체의 개념에 합법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그간 탈세와 구분하여 합법적 절세 행위란 뜻으로 통용되어 온 측면이 있다. 그러나 최근 변화하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조세회피는 더욱 위법적 탈법적 측면이 조명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하며 수험생의 손을 들어주었다.   수험생 최 모씨는 “주최측은 부동산학개론 문제에서 조세전문서적을 근거 자료로서 제시하였다”며 “게다가 초판이 2000년이고 2007년에 개정된 서적이다. 2007년이면 조세회피방지 일반규정이 신설되기 전이며, 최근 사법부의 입장도 상당히 변화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험생 서 모씨는 “오류가 확실하다고 판단하여 이미 작년 12월에 청구한 사건이다. 행정심판위원회 국토해양 심판과의 오해를 살만한 행정 처리로 지난 달 집회까지 하였고 지금도 이렇게 무한정 시간만 끌고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행정심판법상 60일만에 끝내야할 것을 5개월을 끌고 있으며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수험생이 입는다. 조속하고 공정한 처리만이 이러한 의혹들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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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 서울시 2013 특성화고 지원사업 시작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2013년 특성화고 창의인력 양성 프로그램(이하 특성화고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주최하는 특성화고 프로그램은 5월부터 시작되는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창의캠프, 국내우수기업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내 모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학교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20개 팀을 선발, 해당 학교의 실습실 개선비 및 실습기자재 구입비, 전문동아리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200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서울시는 2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제7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특성화고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특성화고 교사 등 관계자들의 질문과 요구사항에 응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각 학교는 예선을 통해 최대 4개팀까지 참가 가능하며, 수상학생에게는 상장 수여 외에 국내우수기업 탐방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팀을 배출한 학교에는 대상 2000만원, 금상 1800만원, 은상 1500만원, 동상 및 특별상 1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경진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대회 개최를 통해 능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인식, 전공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백상현, 이하 미지센터)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기계·전기·전자, 디자인, IT, 생활문화 등 4개 분야로 치러지며 지도교사 1인과 팀을 이룬 학생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작품을 대상으로 5월 7일까지 예선대회 계획서를 접수한다. 본선은 대학교수, 변리사,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10팀, 특별상 4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발작은 8월 31일(예정) 서울시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 및 작품발표회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미지센터는 본선 진출 팀을 대상으로 8월 중 프리젠테이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각각 9월과 2014년 1월 중 참가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Creative Enterpreneurs(창의적 기업가)’ 특강 시리즈와 국내우수기업탐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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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시험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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