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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진료 전 신분증 꼭 챙겨야...'명의도용' 예방 목적
20일부터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진료가 가능하다. 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20일부터 전국 요양기관에서 진료 전 신분증 확인 절차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정하는 신분증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다. 간편인증 등 전자서명인증서와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할 수도 있다. 미성년자 등 본인 확인이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받을 수 있다. 그 외 응급환자,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후 6개월 내 재진받는 경우, 진료 의뢰나 회송받는 경우도 본인 확인 예외 대상이다. 진료 시 신분증으로 환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건강보험 자격을 대여해주거나 대여받은 사람은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환자의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별도로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 사례가 발생해왔다며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명의도용 사례는 연평균 3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이 중 8억원가량을 환수했으며, 실제 도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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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드러나는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혐의 입증 가능할까
혈중농도 0.03% 이상 돼야 처벌…뒤늦은 측정에 수치 확인 어려워 이창명 사건 연상…"기소시 도주·은폐 등 각종 정황 반영될 것" 김호중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혐의 입증의 결정적 증거인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야 이뤄진 탓에 일각에서는 2017년 방송인 이창명씨 사건과 같이 기소되더라도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경찰은 우선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됐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사고 후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나와 음주 측정을 받았고, 사고 전에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으니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매니저에게 직접 요청한 녹취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러한 정황들이 혐의 입증의 증거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통상 음주 후 8∼12시간이 지나면 날숨을 통한 음주 측정으로는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경찰은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추산할 최초 농도 수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시간 행적을 감춘 운전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음주대사체 분석 역시 음주 여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정경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경찰이 녹취 파일 등 여러 음주 정황을 확보한다고 해도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확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에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만약 기소된다고 해도 형사재판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무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씨의 사건을 보고 방송인 이창명(55)씨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씨는 2016년 4월 교통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에서 0.03%로 변경(2019년 6월)되기 전으로,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만약 김씨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털어놓는다고 해도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자백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혐의가 인정되기는 쉽지 않다. 2015년 1월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가해자도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결론 났다.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들고 한밤중 귀가하던 피해자를 30대 운전자가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도주 19일 만에 자수한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고 직장동료도 그와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을 증언했다.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운전자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162%로 추정했으나 이는 1·2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주취 정도를 알 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신 후 운전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확정했다. 현재 김씨가 받고 있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도로교통법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초범이거나 인명 피해가 없으면 대부분 가벼운 벌금형에 그친다. 음주운전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창명 씨 사건 이후 전 국민이 대법원 판례까지 알게 되다 보니 경찰 입장에서는 더 힘들어진 측면이 있다"며 "법원이 합리적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외에는 경찰이 할 몫이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변호사는 "음주운전의 처벌 수위는 계속해서 높아지지만 사고 후 미조치는 도로교통법이 만들어진 뒤 변함이 없다"며 "음주 의심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이들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이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판례 등을 염두에 둔 듯 김씨 측은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며 음주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열린 콘서트에서도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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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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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근절 ‘시민감시단’ 출범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먹을거리 불안요소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민감시단’ 출범식을 오는 5월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시민감시단‘ 출범식과 더불어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국민 참여 건강걷기 대회가 개최되며, 식약처 정책홍보관 운영, 식품안전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시민감시단’은 정부주도의 식품안전 감시망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전국에서 일반 시민들로 1,309명을 위촉하였다.시민감시단의 주요 역할은 ▲범부처 기획감시 참여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 활동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 ▲인터넷, 홈쇼핑, 지역사회 모니터링 ▲불량식품 근절 문화 확산 교육․홍보 등이다. 출범식에서 시민감시단은 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킨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불량식품 근절의 의지를 다짐한다.□ 정승 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 모두가 불량식품 감시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가족 먹을거리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식품 문화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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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근절 ‘시민감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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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 유해 금속 든 페이스페인트 주의
-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슴.어린이날 행사에 빠지지 않는 페이스페인팅, 그러나 유해금속인 바륨을 다량 함유한 페이스페인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보호자와 어린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페이스페인트 10개 제품(국내산 5, 수입 5)을 시험검사한 결과, 6개 제품(국내산 2, 수입 4)에서 최대 4,325ppm의 바륨이 검출됐다. 바륨은 피부·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구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심전도 이상·혈압상승·근육마비·신경계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페이스페인트는 색조화장품에 해당되므로 ‘화장품법’에 따라 포장에 원료 전성분·사용기한·주의사항 등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표시사항을 준수한 제품은 단 1개도 없었다. 오히려 국내산 5개 제품은 엉뚱하게‘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품질표시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입 2개 제품에서는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3개 색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관리·감독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페이스페인트를 주로 사용하는 어린이의 안전확보를 위해 유해 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유해금속이 검출된 페이스페인트에 대한 신속한 회수조치 ▴유통제품의 표시관리 강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페이스페인팅 제품 관리를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기준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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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 유해 금속 든 페이스페인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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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절반 어린이날 받고싶은 선물 ‘스마트폰’
- 5월 5일 어린이날은 부모님들이 ‘어떤 선물을 사줘야 할까?’하는 고민을 갖게 하는 날이다.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는 회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이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폰’(50%), ‘유명메이커 의류&신발’(97%),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15%), ‘게임기, 자전거 등 장난감’(15%), 나만의 PC(13%)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절반이 받고싶은 선물로 선택한 스마트폰이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초등학생도 가족이나 친구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서 스마트폰의 편익을 체험하게 된다. 스마트폰은 작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매우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 인터넷 검색부터 게임, 채팅 등 다양한 앱으로 PC의 기능을 대신한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PC에서도 누릴 수 있지만 ‘나만의 PC’ 선물을 초등학생의 13%만이 선택한 것은 부모나 형제로부터 쉽게 사용 제한을 받게 되며 사용장소의 제한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달 광주시교육청이 밝힌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4~6학년의 56.5%, 중고등학생 79%가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은 주로 채팅메신저, 음악감상, 전화통화, 문자, 게임의 순서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을 사줘도 괜찮을까. 게임중독이나 성인물 검색,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스마트폰은 사전기능이나 교육관련 검색이 가능하고 다양한 교육관련 앱들도 활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능력이 뛰어난 도구이다. 그 도구를 득이 되도록 사용할지 독이 되도록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몫이다. 자녀가 게임중독 등에 빠지지 않도록 사용시간 지키기 약속이나 데이터요금제로 사용량제한을 걸어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또래문화가 형성되는데 이때 스마트폰 보유여부가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실정이라면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자녀의 성장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구입해주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지도를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설문결과의 다른 답들을 살펴보면 현재 초등학생의 부모세대가 선물로 받고 싶어하던 장난감이나 옷 등은 현재 초등학생의 22%만이 선택했다. 이는 30년 전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시대상이 반영된 것으로 부모세대와 초등학생세대와의 전형적인 세대차이라 볼 수 있다. 또한 가족과의 여행을 선택한 비율은 15%로 자신만을 위한 물질적인 선물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순수한 동심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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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절반 어린이날 받고싶은 선물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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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 국내에서 보고돼
- ▲ 지난 200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22주 만에 태어난 아기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가 국내에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은 3일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임신 주수인 21주 5일(152일)만에 490g으로 태어난 이은혜(女) 아기가 무사히 자라 지난 3월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과 2011년에 캐나다와 독일에서 152일만에 태어난 아기가 보고된 이후 은혜가 처음이다. 현재는 병원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에 부모와 함께 찾을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은혜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성장은 의학계에서 기적 그 자체로 불린다.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대개 40주(280일)가 걸리는 데 반해 은혜는 152일만에 태어나 생존한계선 범위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임신주기 23주를 생존한계로 보고 있다. 이보다 빨리 태어난 아기들은 여러 장기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여서 생존확률이 희박하다. 은혜 역시 처음에는 생존을 점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은혜의 부모는 결혼 13년만에 여러 차례의 인공수정 끝에 어렵싸리 은혜와 기쁨이를 얻었다. 하지만 두 아이는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온 탓에 폐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등 몸의 각 장기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함께 태어난 기쁨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간 것도 그래서다. 은혜 역시 호흡을 혼자서 못해 폐 계면활성제를 맞고 고빈도 인공호흡기를 달았지만 무사히 이겨냈고, 500g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몸으로 미숙아 망막증 수술을 비롯해 각종 치료를 견뎌냈다. 젖을 빨 힘조차 없어 튜브를 통해 코로 수유를 했지만 하루 하루 성장했다. 은혜를 치료한 박원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빨리 태어난 경우가 없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은혜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은혜가 이처럼 큰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그동안 쌓아 온 경험 덕분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은혜에 앞서 지난 2008년 22주 3일, 440g으로 태어난 허아영 양, 22 5일, 570g으로 태어난 김무빈 군 등 21주에서 22주 사이에 태어난 9명을 치료해, 이들은 현재도 잘 자라고 있다. 박원순 교수는 “신생아 생존한계인 23주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 두 사람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생아집중치료실 관련 모든 의료진들이 ‘아기중심, 가족중심 치료’라는 한마음으로 24시간 집중치료와 팀워크로 일궈낸 결과”라며 신생아집중치료팀 전체로 치료성공의 공을 돌렸다.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생존한계인 23주 미만 신생아를 잘 살려낸 것이 의학성과 면에서 중요하지만 앞으로 태어날 더 많은 조산아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도 잘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가장 빨리 태어난 이은혜 아기의 치료 성공 의의를 밝혔다. 어머니 안지환씨(42세)는 “의료진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이렇게 작은 아기가 생존한 경우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오직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었다”며 “수많은 크고 작은 위기와 고비들을 무사히 잘 이겨내고 이렇게 기적처럼 우리 아기를 건강하게 잘 치료해 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은혜 이전까지 국내에서 임신주기가 가장 짧은 초미숙아는 부산백병원에서 22주 0일, 530g으로 태어난 아기(2011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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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빨리 태어난 아기, 국내에서 보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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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1위 ‘현금’… “부모님 한 분당 10만원 이상”
- 직장인 365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2%가 ‘현금’으로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네이션과 현금을 같이 선물한다(22%)로 나타났다. 이외에 △3위 카네이션만(6.5%) △4위 현금과 상품권(6.3.%) 순으로 파악되었다. 현금으로 드린다고 응답한 296명은 ‘현금으로 드린다면 부모님 한 분께 얼마를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10만원’이라는 응담이 164명(55.41%)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0만원’ 70명(23.65%), 3위 ‘5만원’ 21명(7.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품권으로 드린다고 응답한 44명은 ‘상품권으로 드린다면 부모님 한 분께 얼마를 예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1위 ‘10만원’(47.73%), 2위 ‘20만원’(20.45%),3위 ‘5만원’(13.64%) 순으로 답했다. 기타 다른 선물을 하겠다고 응답한 21명은 ‘기타 다른 선물을 하신다면 어떤 선물을 하실 예정인가요?’라는 질문에 ‘가족식사’가 4명의 응답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가족여행과 가족식사(3명), 3위 가족여행(2명), 부모님 산소방문, 고민 중 등으로 응답했다. 최근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어버이날 선물 계획을 살펴보면 현금을 선물하겠다는 대답이 절반 이상을 , 한 부모님당 현금으로 10만원 이상 하겠다는 답변이 50% 이상으로 결혼한 직장인의 경우 시댁과 처가 양쪽에 선물을 할 경우 40만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월은 어린이날, 스승의날 등 여러 다른 행사가 있어서 직장인들의 가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 종합 취업사이트 에프엠잡(www.fmjob.com, 대표 정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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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1위 ‘현금’… “부모님 한 분당 1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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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CCTV설치 법안…국민 91.7% 지지
- 부산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CCTV 설치 의무화 청원에 1만명 가까운 누리꾼의 서명에 이어,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가 그 힘을 더하고 있다.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두잇서베이가 어린이집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인 키즈티비(www.kiztv.net)에서 의뢰받아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인터넷과 모바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4172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1.7%가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를 찬성한다,고 응답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 응답자에게 ‘여러분께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라면 CCTV설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61.2%인데 반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어린이집 CCTV 설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2%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만 있다면 거리가 좀 멀더라도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에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71.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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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CCTV설치 법안…국민 91.7%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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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평년에 비해 1℃ 낮은 저수온 현상 지속
- ▲ 영종대교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서해안 표층 수온이 봄철 잦은 꽃샘 추위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1℃ 낮은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부터 15일간 서해 전 해역에 대한 해양환경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온이 평년에 비해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층 수온은 4.92∼11.46℃, 50m층은 3.94∼11.77℃로 근해역과 남부해역으로 갈수록 수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태안반도 북부 연안의 표층 수온은 6℃이하로 가장 낮았다. 이렇게 낮은 수온은 봄철 꽂게와 주꾸미의 어장형성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수온의 이상 저온현상은 2010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올 봄의 경우 평년보다 1~2℃ 내외 낮은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겨울철 이상한파의 영향이 바다에서는 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표층물이 데워지면서 표층과 저층에 수온차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표층과 저층의 온도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겨울철에 차가워진 바다가 봄철에도 데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의한 겨울철 이상 한파가 지속된다면, 봄철 서해안의 어장형성 시기가 더 늦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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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평년에 비해 1℃ 낮은 저수온 현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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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각’ 소리와 함께 손가락 통증 느껴진다면
- 주부 최선영(54)씨는 얼마 전부터 손가락 이상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마디에서 ‘딸각’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펴는데도 마디 끝까지 힘을 줘야할 정도로 힘들어진 것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손가락이 눈에 띄게 붓기도 하고, 혹처럼 만져지는 이물감도 느껴졌다. 미세한 경련까지 느껴져 최씨는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다. □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는 ‘방아쇠 수지’ 손은 뼈와 힘줄이 미세하게 엉켜있는 조직으로 작은 충격에도 힘줄을 다치기 쉬운데, 손가락의 힘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방아쇠 수지이다. 방아쇠 수지는 특히 마우스 사용 시간이 긴 일에 종사하거나 골프와 테니스같이 손을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 그리고 최씨와 같이 오랜기간 가사를 맡아온 주부들에게 발병 확률이 높다. 손가락의 잦은 사용이 손가락 힘줄이 지나가는 터널인 ‘활차’를 좁게 만들거나 힘줄을 굵게 만들면서 결절이나 염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에서처럼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각하는 소리가 나거나, 이상한 저항감이 느껴지는 것이 방아쇠 수지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로 엄지와 장지, 약지의 통증이 일반적인데 손바닥 아래쪽 부분이 묵직하게 당기는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강남중앙병원 여용범 원장은 “초기에는 조금만 힘을 주면 금세 손가락이 펴지면서 미세한 통증만 느낄 수 있다.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중기에 접어들면 손가락을 곧게 펴는 것이 힘들어질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초기에는 찜질이나 소염제로, 중기부터는 주사요법과 간단한 수술로 치료 선천적으로 손가락 힘줄이 굵은 유아나 소아들은 주로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호소하는데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지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증상이 악화되어 관절 인대가 굳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이다. 특히 주부들은 오랫동안 손을 주로 사용하는 가사노동으로 해왔기에 손가락 통증을 쉬이 넘기기 쉬운데, 나이가 들수록 류머티즘 관절염과 함께 여러 손가락에 다발적으로 방아쇠 수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찜질이나 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을 치료하기도 하는데 초기에는 단 1회 또는 2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힘줄 터널인 ‘활차’를 조금 찢어 넓혀주거나, 기능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힘줄을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시술시간도 짧고 회복도 빠른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힘줄이 괴사하거나 신경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 후에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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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각’ 소리와 함께 손가락 통증 느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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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남성 ‘알코올성 간질환’ 주의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 간질환(K70)’으로 인한 건강보험 전체 진료환자는 2011년 14만 7천명이었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299명, 총진료비는 792억 6,853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환자수는 남성이 12만 7천명, 여성이 2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는 남성이 513명, 여성이 81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총진료비는 남성이 696억 3,622만원, 여성이 96억 3,23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7배 많았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전체 진료환자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 중에서는 50대(4만 2천명, 32.6%), 40대(3만 1천명, 24.5%), 60대(2만 3천명, 18.2%) 순(順)으로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50대(6천명, 28.4%), 40대(5천명, 25.9%), 30대(4천명, 18.1%) 순(順)이었다. 전체 진료환자수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진료환자를 인구 10만명당으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환자는 50대(649명), 60대(636명), 70대(431명) 순(順)으로 많이 나타났다. 남성 중에서는 60대(1,197명), 50대(1,144명), 70대(909명) 순(順)으로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50대(155명), 40대(123명), 60대(112명) 순(順)이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 중에서는 50대(266억 4,964만원, 38.3%), 40대(160억 8,660만원, 23.1%), 60대(147억 6,670만원, 21.2%) 순(順)으로 진료비 규모가 컸으며, 여성 중에서는 50대(28억 8,363만원, 29.9%), 40대(28억 3,349만원, 29.4%), 30대(17억 2,534만원, 17.9%) 순(順)이었다. 총진료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33.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환자의 진료형태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입원환자 비율(남성 13.6%, 여성 11.6%)이 외래환자 비율(남성 86.4%, 여성 88.4%) 보다 낮았고, 이러한 경향은 모든 연령층에서 동일하였다. 다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환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40대 이후 입원 비율이 10%를 초과하여 80대 이상에서는 21.6%까지 증가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 세부상병별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알코올성 지방간(3만 9천명, 30.4%), 알코올성 간염(3만 2천명, 25.1%), 알코올성 간경화(1만 9천명, 15.0%) 순(順)으로 많았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도 동일하였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지방간은 감소하고, 중증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간질환’ 세부상병별 총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는 알코올성 간경화(354억 5,480만원, 50.9%)로 인한 진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알코올성 간염(117억 6,151만원, 16.9%), 알코올성 지방간(58억 9,050만원, 8.5%) 순(順)으로 높았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간염에 의한 진료비는 감소하는 반면, 중증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에 의한 진료비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정의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며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구분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라는 것은 개인에 따른 유전적인 차이, 남녀 성별, 기타 만성간질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 남성의 경우 매일 40-80g, 소주로는 240-480mL를 마실 경우에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보다 적은 양의 음주로도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증상 알코올성 간질환 중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증상이 없으며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이 확인되어 진단된다. 알코올성 간염은 증상이 없이 혈액검사로만 간기능 이상이 확인되는 경미한 상태부터 간부전에 의한 사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부전까지 진행할 경우에는 간비대, 복수, 간성혼수, 위식도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부터 마시던 음주에 의한 영향이 50대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법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이다. 금주 이외에 치료적으로 효과적인 약제는 없다. 부신피질호르몬, 펜톡시필린 등의 약제가 간혹 사용되기도 한다. 간경변증까지 진행하여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간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이식 전에 최소한 6개월간 금주를 해야 이식 수술 후 음주로 간기능이 다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 및 관리요령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와 절주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 대부분 가역적으로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알코올성 간염도 음주를 중단하거나 적게 마시면 생존율이 상승한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인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어렵게 된다. 영양 관리도 중요하며,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 음주로 인한 간손상이 더 심해진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 감염은 가장 흔한 사인 중 하나이다. 만성 음주력이 있는 환자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감소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는 근육위축이 발생할 수 있어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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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남성 ‘알코올성 간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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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오류 논란…수험생들 스트레스 호소
- ▲ 2013년 4월 5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건물 앞 수험생 집회 모습지난 해 10월 28일에 치러진 23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오류성 문제로 수험생들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문제는 ‘조세회피의 합법성 여부’를 묻는 부동산학개론 A형 18번(B형 16번)이다. 수험생들은 전문가들도 인정한 오류가 확실한 문제임에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건강과 생계 등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약 30명의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해당 문제를 가지고 제기한 행정심판도 계속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3회 공인중개사 시험 주최측은 조세회피는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수험생들은 조세회피의 합법과 불법 여부는 법원만 판단할 수 있으며 최근 오히려 불법적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추세라고 맞서고 있다. 문제에 대한 조세 전문가들의 의견은 명확했다. 조세회피와 탈세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 모씨는 “조세회피는 그 자체의 개념에 합법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그간 탈세와 구분하여 합법적 절세 행위란 뜻으로 통용되어 온 측면이 있다. 그러나 최근 변화하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조세회피는 더욱 위법적 탈법적 측면이 조명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하며 수험생의 손을 들어주었다. 수험생 최 모씨는 “주최측은 부동산학개론 문제에서 조세전문서적을 근거 자료로서 제시하였다”며 “게다가 초판이 2000년이고 2007년에 개정된 서적이다. 2007년이면 조세회피방지 일반규정이 신설되기 전이며, 최근 사법부의 입장도 상당히 변화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험생 서 모씨는 “오류가 확실하다고 판단하여 이미 작년 12월에 청구한 사건이다. 행정심판위원회 국토해양 심판과의 오해를 살만한 행정 처리로 지난 달 집회까지 하였고 지금도 이렇게 무한정 시간만 끌고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행정심판법상 60일만에 끝내야할 것을 5개월을 끌고 있으며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수험생이 입는다. 조속하고 공정한 처리만이 이러한 의혹들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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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오류 논란…수험생들 스트레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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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 특성화고 지원사업 시작
-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과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2013년 특성화고 창의인력 양성 프로그램(이하 특성화고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주최하는 특성화고 프로그램은 5월부터 시작되는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창의캠프, 국내우수기업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내 모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학교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20개 팀을 선발, 해당 학교의 실습실 개선비 및 실습기자재 구입비, 전문동아리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200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서울시는 2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제7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특성화고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특성화고 교사 등 관계자들의 질문과 요구사항에 응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각 학교는 예선을 통해 최대 4개팀까지 참가 가능하며, 수상학생에게는 상장 수여 외에 국내우수기업 탐방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팀을 배출한 학교에는 대상 2000만원, 금상 1800만원, 은상 1500만원, 동상 및 특별상 1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경진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대회 개최를 통해 능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인식, 전공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백상현, 이하 미지센터)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기계·전기·전자, 디자인, IT, 생활문화 등 4개 분야로 치러지며 지도교사 1인과 팀을 이룬 학생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작품을 대상으로 5월 7일까지 예선대회 계획서를 접수한다. 본선은 대학교수, 변리사,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10팀, 특별상 4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발작은 8월 31일(예정) 서울시와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 및 작품발표회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미지센터는 본선 진출 팀을 대상으로 8월 중 프리젠테이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각각 9월과 2014년 1월 중 참가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Creative Enterpreneurs(창의적 기업가)’ 특강 시리즈와 국내우수기업탐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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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 특성화고 지원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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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불편한 진실 , 주고 받고 싶은 것이 다르다
- 가정의 달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정의 달 예상 지출 금액은 얼마로 정하고, 부모님과 자녀에게는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 이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4월 1일부터 28일까지 <5월 가정의 달 소비 계획>이라는 주제로 인터파크 고객 4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가정의 달, 선물 지출 금액은? 지난해 수준으로 ‘10만원~20만원’ 먼저 <올해 계획한 가정의 달 자녀 선물과 부모님 선물 금액>으로는 ‘10만원~20만원’이라는 응답이 51.1%(234명)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10만원 미만’이 25.3%, ‘20만원~30만원’은 14.8%, ‘30만원~50만원’ 7.4% 순으로 나타났다. ‘5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3% 불과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도 간소하게 준비하는 알뜰 소비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대비 가정의 달 지출 비용 증감>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7.2%(262명)가 ‘지난해 수준’을 꼽았으며,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24.5%로 나타나 응답자의 82.1%가 알뜰 소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출을 늘린다는 답변은 17.9%만이 답했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 여파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부모님 드릴 선물 ‘건강 기기 및 식품’,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 ‘효도 여행’ 부모님과 자녀가 있다면 어버이날 어떤 선물을 드리고,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을까? 올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건강 기기 및 식품’이 52.4%(240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효도 여행’(14.8%), ‘화장품 및 뷰티 상품’(14.4%), ‘공연 티켓’(10.0%)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버이날 전통적인 선물인 ‘카네이션과 꽃바구니’은 응답자의 7.0%인 32명이 꼽았다. <어버이날,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질문에는 ‘효도 여행’이 38.4%(176명)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10만원~20만원 대의 ‘건강 기기 및 식품’이 1위로 집계됐지만,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30만원 이상의 ‘효도 여행’을 꼽아 양면성을 살펴볼 수 있다.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공연 티켓’(16.6%)이 선정됐으며, 뒤를 이어 ‘뷰티 상품’(11.8%), ‘카네이션 꽃바구니’(11.4%), ‘건강 기기 및 식품’(9.2%)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날, 자녀에게 줄 선물>로는 ‘블록 완구 및 캐릭터 장난감’을 33.2%(152명)가 꼽았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여행 상품’(20.1%), ‘도서’(15.7%), ‘어린이 공연 티켓’(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인상 인터파크 홍보팀장은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생활 용품을,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여행 상품으로 나타나 선물 가격대에 따른 심리적 양면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올해 가정의 달 지출은 지난해 수준으로 분석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온라인몰로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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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꼭 가봐야 할 5곳은?
- ▲ 마추픽추 전경 지난 15일,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은 남미 지역 최고의 여행지인 페루의 매력적인 관광지역 5곳을 선정하였다. 론리 플래닛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여행지와 도시를 추천하는 여행 가이드 북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추픽추(Machu Picchu), 티티카카(Titicaca), 아레키파(Arequipa), 마누 국립공원(Manu National Park),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는 페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페루에서 꼭 가봐야 할 매력적인 곳으로 가장 먼저 손꼽힌 마추픽추는 전 세계 대표적인 고고학 유적지이다. 특히, 쿠스코(Cusco)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잉카 트레일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잉카 트레일은 과거 칠레에서 에콰도르에 이르렀던 광대한 잉카제국을 운영하기 위해 안데스의 산중턱에 만들어진 교통로로 고대 잉카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 티티카카 호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신성한 티티카카 호수와 그 위에 지어진 갈대 섬 우로스(Uros)는 숨막힐 듯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섬 원주민의 독특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아레키파의 화이트 시티(White City)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문화 유산과 함께 이 지역에서 맛 볼 수 있는 페루 전통 요리들은 미식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지역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나콘다, 마코 앵무새, 재규어와 같은 아마존 정글 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아마존 투어는 마누 국립공원이 대표적이다. 세계의 명산 중 하나인 코르디예라 블랑카는 수많은 만년설산과 계곡, 고산 호수를 볼 수 있으며 안데스 산맥의 대표적인 코스이며 안데스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론리 플래닛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한 다섯 지역은 문화와 자연 유산, 그리고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페루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남미 최고의 여행지’ 라고 설명했다.한편, 페루는 지난 9월 월드 트래블 어워즈 지역 대회에서도 남미 최고의 미식 관광지 상을 수상했으며, 마추픽추는 남미 최고 ‘녹색 관광지(Best Destination Verde) 상’을, 페루정부관광청(PromPeru)은 남미 최고의 관광청으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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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피렌 초과 검출 ‘참기름’ 제품 회수 조치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생협 참기름(유통기한 : ’13.10.19)’에서 벤조피렌 기준이 초과 검출되어 관련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두레생협연합회’(경기 용인 소재)가 ‘만나식품’에 위탁하여 생산․판매한 제품으로 ‘만나식품’이 자가품질검사한 결과 벤조피렌이 국내 기준(2.0ppb이하)을 초과한 7.6ppb가 검출되었다. 식약처는 관할 기관(경기 화성시 및 용인시)을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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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피렌 초과 검출 ‘참기름’ 제품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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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깔창보다 22배 더 많다는 화장품 도구 세균
- SBS E!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가 ‘시크릿’을 테마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뷰티의 사각지대를 낱낱이 파헤쳤다! 화장품은 비쌀수록 좋고, 훌륭한 메이크업 도구가 아름다운 화장을 완성한다고 철석같이 믿는 이들에게 ‘스타뷰티쇼’가 다소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냈다. 손보다 더 자주 사용하는 화장도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화장대 위에 방치시켜둔다면, 달라붙은 미세 먼지와 세균들이 그대로 피부로 옮겨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신발깔창보다 22배 더 많다는 화장품 도구 속 2천여마리의 세균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화장 도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스타뷰티쇼’가 제안하는 쉽고 정확하게 도구 세척하는 관리 노하우를 눈여겨 볼 것! 또한, 요즘 ‘핫‘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걸그룹 ‘걸스데이’가 ‘스타뷰티쇼’ 스튜디오에 등장해 오랜 숙소생활로 인해 서로에 대해서라면 가족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비밀을 끝없이 폭로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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