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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 PM 수주
    분당 신도시 3배 규모… LH와 함께 한국 신도시 조성 노하우 수출 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사업 확장으로 향후 중동 지역 진출 가속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감도 이미지=한미글로벌 제공   글로벌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쿠웨이트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 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PM 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 면적은 64.4㎢(약 2,000만평)으로 분당 신도시의 3배에 달한다. 현재는 양과 낙타의 방목지로 사용 중인 사막부지를 약 4만6천호 주택 규모의 주거 중심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4조원 규모이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압둘라 신도시의 주거 단지 부지와 인프라 조성사업의 PM을 맡는다. 용역비는 97억원이다. 주요 업무는 사업예산 수립, 마스터 스케줄 작성, 사업 정보 관리 시스템 (PMIS) 구축, 발주 및 기술 지원 업무 등으로 프로젝트의 종합 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추진된 한국과 쿠웨이트 정부의 인프라 협력외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2017년 포스트 오일(Post Oil) 시대를 대비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인 ‘뉴 쿠웨이트 2035’를 발표했는데 이 중에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도시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결혼을 하는 자국민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데 현재 공급 물량 부족으로 대기자 규모가 9만 가구에 달하고 있어 주택 공급 문제가 최대 당면 과제이다. 이에 우리 정부 차원의 사업 발굴과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신도시 건설 경험이 풍부한 LH가 2017년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했다. LH는 2022년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완료 이후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2023년 12월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계약하고 한미글로벌과 PM 용역 수행을 협의해 왔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대형 프로젝트 관리의 실적과 노하우가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사우디에서 네옴시티 관련 8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디리야 지역에 대규모 복합 주거단지 조성 프로젝트 PM을 맡고 있다. 쿠웨이트에서는 지난 2009년 주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 건설 프로젝트와 2010년 ‘쿠웨이트 국가 전역 유정관련 시설 통합 보안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부지 조성 사업 이후, 압둘라 신도시는 타운하우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홈IoT(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LH와 동반하여 국내 건설사들의 연계 진출도 기대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압둘라 신도시 프로젝트의 수주를 계기로 현지에 신규 법인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쿠웨이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의 2030 엑스포, 2034 월드컵 유치 등으로 중동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우디 법인을 중동 지역거점으로 확장 운영하여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의 진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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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한화시스템, 소프트킬·하드킬 합친 ‘對드론 통합체계’ 선봬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공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 운용을 하는 저고도 대(對)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운용 개념도   한화시스템은 중요지역에 침투하는 불법 드론·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시설에 설치하는 시설형과 거리별로 세분화해 소프트킬(Soft Kill·재밍)과 하드킬(Hard Kill·그물포획 및 레이저)로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다계층 복합방호 대드론(Anti-drone)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화시스템은 21일 방위사업청과 약 300억 규모의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는 우리 군 최초로 전력화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재밍(전파교란)을 통해 작동불능 상태로 만든다. 한화시스템은 △탐지 레이다 △불법 드론 식별 및 추적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 △표적 무력화용 재머(Jammer) △통합 콘솔(운용장치) 등으로 구성돼 표적드론 무력화가 가능한 ‘대드론 통합체계’를 설치·운용한다. 시설 방호에 특화돼 향후 원자력발전소·공항·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기반 시설에도 배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같은 날 21일 방위사업청과 신속시범획득사업인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계약 또한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의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원거리 3km 이상 불법 드론을 레이다로 탐지하고,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로 자동추적 후에 ‘3km-2km-1km’ 거리별로 다계층 복합 대응으로 표적을 무력화한다. 소프트킬과 하드킬 방식을 합쳐 △3km 거리에서는 재밍(Jamming·전파교란) △3~2km 구간에서는 ‘그물형’ 킬러드론으로 포획 △드론이 중요 및 접적(接敵)지역 1km 이내 진입 시에는 고출력 레이저 장치로 요격하는 순이다. 기동성 보장과 도심·중요지역 방어를 위해 구성품을 차량에 탑재해 이동형으로 개발했다. 90도 고각(高角) 및 방위각 360도에서 전방위 탐지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2월이며, 계약금액은 약 50억원 규모다. 육군과 해군에 6개월 내 제품을 납품하고, 이후 6개월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군(軍) 소요 제기 여부가 결정된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최근 국제 분쟁지역에서 공격형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를 방어하는 대드론 시스템 시장도 급부상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레이다와 열상감시장비 기술, 새 떼로 오인하기 쉬운 드론 객체를 구분하는 AI 표적식별 기술, 다계층 복합 드론대응력을 모두 결합해 다양한 경로로 날아드는 소형 무인기의 군집 공격까지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다계층 복합방호·AI 식별·부수 피해 방지가 가능한 대드론 시스템을 규격화·고도화해 후속 양산에 나서며,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시설형 및 이동형 대드론 모델을 근간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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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서울서 내집 마련하려면 15년치 월급 한 푼 안 써야 가능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국토교통부는 22일 전국 표본 5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후 '202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리 인상 요인 등으로 부동산 가격은 떨어졌지만,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데이터의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으로 9.3배였다. 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지난해 수치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10.1배)보다 다소 낮아졌다. PIR이 10.1배에서 9.3배로 줄었다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년에서 9년가량으로 줄었다는 뜻이다.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추이와 월소득 대비 임대료(RIR)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그러나 서울의 PIR은 2021년 14.1배에서 지난해 15.2배로, 인천의 PIR은 7.1배에서 7.7배로 각각 높아졌다. 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9.3배)과 경기(8.9배)였다. 전국 평균 PIR은 2021년 6.7배에서 지난해 6.3배로 감소했다. 생애 첫 내 집 마련까지 걸리는 기간은 7.4년으로 지난해 7.7년보다 줄었다.  생애 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 자료=국토교통부   주택보유 의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중 89.7%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응답은 1년 새 0.7%포인트 증가했다. 청년 가구의 82.5%는 임차로 거주하고 있으며, 청년 임차 가구의 전국 RIR은 17.4%로 1년 새 0.6%포인트 증가했다. 신혼부부 가구의 43.6%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신혼가구 대부분은 아파트(73.3%)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가구의 75.0%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거주 비율은 4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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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 불황 돌파 전략 ‘디지털‧밀키트’
    고물가에 외식 소비심리까지 하락하면서 프랜차이즈 외식업계가 디지털화 가속에 밀키트 등 PB제품 확대로 불황 돌파에 나섰다.  먼저 디지털화는 높아진 인건비 부담은 줄이면서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그중 하나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이다. 제조 기반의 회사가 도입했던 ERP 제품은 2003년을 넘어서면서 금융권, 건설, 병원, 유통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2020년에 들어서는 ERP에 대한 관심이 프랜차이즈 업계로도 번지면서 이를 도입하는 브랜드 가맹본부가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에 특화된 대표 ERP는 리드플래닛이다. 비대면으로 가맹점 신규 전자계약을 진행할 수 있고,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앱으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ERP 통합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 매출조회는 물론 앞으로의 예상매출까지 산정이 가능해 부진 점포의 원인분석까지 파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가맹본부 70개사, 1만여개의 가맹점이 리드플래닛 ERP를 이용하고 있다.  AI 로봇치킨 ‘바른봇’ 사진= 바른치킨 제공   치킨의 바른기준을 세우겠다는 바른치킨은 AI 로봇치킨 ‘바른봇’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바른치킨의 바른봇은 치킨 조리과정을 자동화한 조리로봇이다. 주된 업무는 가장 고강도로 손꼽히는 튀김 공정을 처리한다. 사람과 달리 하루종일 치킨을 튀겨낼 수 있고 많은 양의 치킨생산과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무리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동시에 튀김기 3대까지 컨트롤이 가능해 사람 1~2명 이상의 몫을 로봇 1대로 대체할 수 있다. 바른치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에서의 신규 매장 오픈은 물론 기존 일반매장 형태의 매장도 로봇매장으로 전환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자체 PB상품 개발과 유통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기도 한다. 국내 장칼국수 전문기업 ‘강릉장칼’의 153 패밀리㈜는 밀키트를 제작,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원조 장칼국수, 들깨장칼국수, 비빔장칼국수, 들기름 막국수, 비빔막국수 등의 한식밀키트를 9월부터 미국의 할인점 H-MART(한아름마트)에서 선보이고 있다. 153 패밀리 주식회사가 론칭한 강릉장칼은 강원도 향토음식 장칼국수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다. 10여 가지 재료로 8시간 이상 끓이고 48시간 이상 숙성시킨 특제 육수와 진공수타식 공법으로 만든 전용면을 활용한 메뉴를 선사한다. 국내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시장을 리드하는 진이찬방은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밀키트 반찬으로 관심받고 있다.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구입과 요리를 불편해하는 고객들이 즐겨찾고 있다. 국내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한끼 또는 두끼에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한게 장점이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의 20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는 반찬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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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산자부 장관 표창 받자마자 공정위 제재받은 '에듀플렉스'
    에듀플렉스(넥스큐브코퍼레이션㈜(이하 ‘넥스큐브’))가 지난 20일에 열린 ‘2023 제24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바로 다음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상매출액 허위ㆍ과장한 이유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 2천만 원 부과 받게 되어 웃다가 우는 꼴이 됐다. 넥스큐브 고승재 대표 사진출처=넥스큐브 누리집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상식에서 에듀플렉스는 가맹점과 상생 경영정책으로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인정받아 우수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1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넥스큐브’가 2019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가맹희망자에게 사실과 다르거나 부풀려진 예상매출액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1억 2,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넥스큐브가 39명의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제공한 ‘예상매출액 산정서’에 예상매출액의 범위를 사실과 다르거나 부풀려 산정하였음에도 가맹사업법령에 규정된 방식에 따라 산정된 것처럼 기재하였다"면서 "점포예정지에 속한 광역자치단체에 5개 이상 가맹점이 있음에도 일부 가맹점만을 이용하여 산정하는 등의 행위는 예상매출액의 범위를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부풀려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가맹희망자에게 예상매출액 등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할 때 법 규정을 정확하게 준수하도록 업계에 경각심을 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맹 분야에서 법 규정에 위반되는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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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연말에는 집스토랑” 고급 메뉴도 집에서 뚝딱…홈파티족 입맛 저격
    고물가 여파에 홈파티 수요 증가, 레스토랑·카페 메뉴 구현한 간편식 등 눈길  엔데믹 전환에도 홈파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고물가 기조에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오붓하게 연말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즐기던 메뉴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던 뇨끼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에서부터 브런치나 와인 안주로 활용하기 좋은 유럽식 햄과 소시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홈베이킹을 할 수 있는 믹스 제품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홈파티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쫀득한 뇨끼와 진한 크림소스의 조화”… 원팬으로 조리하는 오뚜기 ‘크림 뇨끼’ 3종  오뚜기 ‘크림 뇨끼’ 3종 연출 컷   맛과 비주얼을 다잡은 이탈리안 요리는 분위기 있는 홈파티의 메인 메뉴로 손색이 없다. ㈜오뚜기는 그 중 이탈리아식 수제비라 불리는 쫀득한 ‘뇨끼’(gnocchi)를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 ‘크림 뇨끼’는 △트러플크림 뇨끼 △베이컨크림 뇨끼 △카레크림 뇨끼 등 3종으로, 100% 이탈리아산 원료로 만든 ‘파타토(뇨끼)’와 진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진다.  ‘트러플크림 뇨끼’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향 엑스트라버진오일에 양송이를 더해 풍미를 높였고, ‘베이컨크림 뇨끼’는 고소한 치즈가 녹아든 소스에 바삭한 베이컨칩을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카레크림 뇨끼’는 짭조름한 베이컨칩이 들어있는 소스에 오뚜기 ‘오리지널 카레파우더’로 은은한 풍미를 더했다.  3종 모두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으로, 조리법도 간단하다. 별도의 도구 없이 하나의 프라이팬에 내용물을 넣고 잘 볶기만 하면 5분 이내에 근사한 뇨끼를 완성할 수 있다.  ■ “브런치·안주로 딱!” CJ제일제당 ‘육공육’, 사조대림 ‘하우스앤펍’ 등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 출시  브런치 재료나 와인 안주 등으로 활용도 높은 육가공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델리미트 브랜드 ‘육공육(六工肉)’은 나트륨이 낮은 안데스 소금으로 저온 숙성하고, 고기 식감을 살린 유럽식 프리미엄 슬라이스햄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이탈리안 슬라이스 △잠봉 슬라이스 △등심 슬라이스 등 3종이다. ‘이탈리안 슬라이스’는 고기에 파프리카, 양파, 고추 등을 훈연해 부드러운 단맛과 매콤한 풍미를 살렸고, 프랑스식 햄 ‘잠봉 슬라이스’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식감을 살렸다. ‘등심 슬라이스’는 기름기 적은 국내산 알등심 살코기를 발라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두드러진다.  사조대림은 지난 11월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하우스앤펍’을 론칭하고, 육함량 90% 이상의 독일식 소시지 3종을 선보였다. 종류는 △풍부한 육즙과 뽀드득한 식감을 지닌 ‘브랏부어스트’ △치폴레 소스로 매콤한 맛을 낸 ‘치폴레부어스트’ △바질 잎으로 향긋함을 더한 ‘바이스부어스트’ 등 3가지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소시지의 겉을 감싼 껍질인 '케이싱'까지 천연돈장을 선택했다.  ■ “달콤한 디저트도 손쉽게” 오뚜기X프릳츠 홈베이킹 세트, 에어프라이어용 파운드케이크믹스 등   ‘오뚜기X프릳츠 스콘믹스’ 연출 컷   홈파티의 마무리를 달콤하게 장식하는 디저트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최근 ㈜오뚜기는 커피 원두와 베이커리로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 ‘프릳츠’(Fritz)와 협업해, '스콘믹스'와 '산딸기쨈'으로 구성된 홈베이킹 세트를 출시했다.  ‘오뚜기X프릳츠 스콘믹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림스콘을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달걀과 버터 등을 준비한 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 구울 수 있다. 패키지에는 상세한 레시피와 함께 영상 레시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해 베이킹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선보인 '산딸기쨈'은 기존 딸기쨈과 달리 1년에 한 번 수확하는 국산 산딸기를 사용해 원물부터 차별화했으며,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과 톡톡 터지는 라즈베리 씨앗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지난 11월 유럽식 디저트 ‘파운드케이크’를 에어프라이어만으로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을 출시했다.  ‘파운드케이크믹스’ 2종   종류는 얼그레이 홍차분말을 더해 향긋한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믹스’, 레몬과즙분말로 새콤달콤한 맛을 낸 ‘레몬 파운드케이크믹스’ 등 2가지로, 아이싱은 물론 반죽에도 분말을 더해 시트에서도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 않은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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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3-12-21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나눔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신라면 전달식’. 이날 농심은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농심 김기찬 상무, 농심 황청용 부사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복지재단 황동혁 이사장.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라면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11월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김장김치 1,400kg(약 560포기)와 연탄 3천 장을 기부한 바 있다.
    • ESG
    2023-12-21
  • 최태원 "장강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려…언젠가 나도 앞물결돼"
    세대교체 당위성 강조…"최창원, 커리어나 위치 보면 충분히 의장할 수 있어" "대통령 순방 동행은 브랜드 효과에서 괜찮아…정부와 원팀 돼 시장 개척해야" 대한상의 송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   "장강의 앞 물결은 뒷 물결에 항상 밀려갑니다. 언젠가는 저도 앞 물결이 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대한상의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단행한 SK그룹 인사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중국 명나라 말기 격언집 '증광현문'(增廣賢文)의 '장강후랑추전랑 일대신인환구인'(長江後浪推前浪 一代新人換舊人·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듯 새 인물이 옛사람을 대신한다는 뜻)을 인용해 세대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SK그룹은 지난 7일 최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그룹 2인자'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하고 부회장단 4명이 사실상 퇴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사촌 경영' 본격화, 후계 구도의 변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수펙스 의장은 제가 혼자 결정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 회사에서 추대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상황이 된다"며 "왜 하필 저하고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최창원 부회장)이 되냐고 생각하는데, 혈연관계만 쳐다보고 해석하려니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최창원 부회장)의 나이나 위치로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 돼 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맡은 것이고 여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거기에 너무 많은 해석을 집어넣는 것은 별로 온당한 것 같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또 "(최창원) 의장의 커리어나 이야기를 돌아보면 충분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앞으로는 잘하나 못하나를 보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때가 되면 인사는 계속해 가야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가 계속 열린다"며 "단지 그게 언제 일어나느냐일 뿐"이라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경영진에도, 또 젊은 경영자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당연한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지난 10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내가 어떤 사고를 당한다면 누가 그룹 전체를 이끌 것인가.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며 그룹 경영 승계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SK 인사에서는 최창원 의장 선임 외에도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34)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입사 7년 만에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연임 가능성을 묻자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저 자신도 돌아보겠다"며 "연말에 쉬면서 생각을 가다듬어서 한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새 출발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지금 하던 일은 서로 간에 잘 정리가 돼 있지만, 미래의 공통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소화하고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미래 협력 부분에 대해서 (한경협과) 충분히 논의할 가치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동행하는 것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최 회장은 "순방은 어느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도 항상 해왔던 것"이라며 "경제인 입장에서 중요 나라 혹은 주요 시장에 다 같이 가서 존재감을 만들어내는 것은 브랜드적인 효과에서 꽤 괜찮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 시간을 내는 것은 (총수들) 전부 다 할 수 있다"며 "다만 특정 몇몇만 계속 가면 그 사람들도 피곤하기는 할 테니 나눠서 간다든가, 꼭 회장이 가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계속해서 만드는 등 방법론을 바꾸면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스마트하게 정부와 원팀이 돼서 시장을 계속 개척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보면 (순방 동행은) 아주 꼭 필요한 일"이라며 "역대 많은 대통령 순방에 참여했지만 아주 쓸데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동안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올인'했던 최 회장은 "열심히 뛴다고 뛰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송구스럽다"며 "주요 기업이 모여 엑스포와 관련해 얻은 여러 시장을 계속 네트워킹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나름대로는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테니 들어간 비용이나 노력이 너무 헛되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위안했다. 이어 "기업가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들어간 돈을 건져내는 게 저희의 의미"라며 "새로운 방안을 또 찾아서 시장을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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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조양래·효성, 한국앤컴퍼니 지분 추가매입…조현범, 47.2% 확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가 차남이자 후계자인 조현범 회장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한국앤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이에 따라 조현범 회장과 조 회장을 지지하는 특별관계자의 총지분은 47%가 넘어가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은 이날 장내 매수 방식으로 40만주(70억원 상당)를 추가로 사들였다. 자신인 후계자로 점찍은 조현범 회장이 다른 형제들과 벌이는 지분 싸움에서 이겨 경영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주(570억원)를 처음 매입한 이래 지난 15일 30만주(52억원), 18일 70만주(132억원), 19일 20만주(35억원)를 추가로 취득한 바 있다. 이날 조 명예회장이 취득한 지분은 0.42%로, 그가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총 4.41%로 늘어났다. 조현범 회장의 우호세력(백기사)으로 나선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도 이날 한국앤컴퍼니 주식 20만주(35억원)를 추가 확보했다. 추가 확보 지분율은 0.21%로, 효성첨단소재가 보유한 지분도 총 0.72%로 늘어났다. 효성첨단소재 본사 사진=효성 제공   지난 18일 한국앤컴퍼니 지분 14만6천주(26억원)을 첫 매입한 효성첨단소재는 19일에도 33만주(61억원)를 추가로 사들인 바 있다. 아버지와 효성첨단소재의 지분 매입에 따라 조현범 회장(42.03%)과 그를 지지하는 특별관계자의 지분(조양래 명예회장 4.41%·효성첨단소재 0.72%)은 총 47.16%로 늘었다.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형제의 난'을 방어하기에는 충분하다는 해석이 흘러나온다. 다만 업계는 조현범 회장에게 확실한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양래 명예회장의 형인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두고서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고문과 차녀인 조희원 씨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조현범 회장 측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이들 편에 서서 공개매수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조현식 고문의 편에 선 차녀 조희원 씨와 장녀 조희경 이사장 등 반(反) 조현범 측이 확보한 지분은 30.35%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사들여 이들과 함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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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올해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에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 전재하 PM
    효성은 20일 '2023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 전재하 PM을 선정,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수상한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 전재하PM이 상패를 들고 있다.[효성 제공]   전 PM은 호주에서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력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여 효성이 향후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마켓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입지를 강화했다. 이날 효성은 '올해 4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도 시상했다. 마케팅, 기술, 연구, 지원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5명에게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또 우수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코스모화학, 한국테크, 성림중전기를 선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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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2023년 소비 키워드 ‘리오프닝’ & ‘고물가’
    올해 및 전년도 레저(스포츠/숙박) 매출, 월 평균 4% 이상 증가… 가장 높은 증가세 기록 리오프닝 효과, 숙박 업종은 물론 항공 등이 포함된 운송 업종 매출도 꾸준히 상승 중 지난해 성장세 보였던 식음료 등 외식 매출, 올해 고물가 영향 받아 감소세로 전환 일러스트=픽사베이   BC카드(대표 최원석)가 올 한 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 및 고물가와 관련된 이슈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엔데믹 전(2022년)·후(2023년) 시점 모두 상승하면서 소비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 평균 매출도 2년 연속 1.8%(2022년), 0.9%(2023년)씩 성장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씩 폭증했다. 하지만 올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씩 감소했고,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점 업종은 월 평균 10% 이상씩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실제 올해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쇼핑의 월 평균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배송,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외에도 올해 문화(2022년 6.4%, 2023년 1.2%) △주유(2022년 1.3%, 2023년 0.7%) △펫(2022년 0.2%, 2023년 0.2%) △의료(2022년 -0.5%, 2023년 0.8%) 분야 등에서 월 평균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업종의 소비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정기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소비 데이터와 외부 통계자료를 접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과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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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K푸드 대표주자 '김' 수산식품 최초로 수출 1조 원 달성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인 김 수출이 1조 원(7.7억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이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올 한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수출이 역대 최대 성과로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결과,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수출 국가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김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호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산업계의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참여 등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김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김산업 진흥구역‘ 3개소(신안군, 해남군, 서천군)를 최초로 지정하고, 9월에는 법정계획인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김이 해외 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하여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불(1.3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21
  • 기아 K5, 1~11월 중형 세단 중 운전자 관심도 1위
    기아 K5가 11개월간 국내에서 시판된 주요 중형급 세단 브랜드 12개 가운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BMW 3시리즈가 뒤를 이었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시판 중형급 세단 브랜드 12개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조사 대상은 전기차 포함, 시판 중형 세단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기아 K5 △현대 쏘나타 △BMW 3시리즈 △현대차 아이오닉6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혼다 어코드 △르노코리아 SM6 △볼보 S60 △폭스바겐 아테온 △토요타 캠리 △푸조 508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명 or 브랜드 이름' + ‘모델 이름’을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커뮤니티 내 중고차업체 도배 키워드, 출석·가입인사, 스포츠 선수 등의 가비지는 제외어로 처리했다. 분석 결과, 기아 K5가 조사 기간 총 7만 2,795건의 포스팅 수로 국내 시판되고 있는 중형 세단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우선 K5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 출시에 대한 게시물이 다수 커뮤니티 채널에서 포착됐다. 지난 11월 네이버 차량 정보 카페의 한 유저는 서울숲에서 열린 더 뉴 K5 팝업 스토어 ‘The Power to Progress’ 오픈 소식을 공유했다.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한 다음 카페에도 더 뉴 K5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공조 전환 조작계’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는 내용이 부각됐다. 9월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는 당시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던 더 뉴 K5의 최종 주행 테스트 사진을 올렸다. 이 글에는 “뒷모습 괜찮으려나”, “쏘나타 잡나요?”, “기존 K5보다 예쁘게 나올 수가 있는 지가 제일 궁금하다” 등 다양한 답글이 올라왔다. 나주 지역 커뮤니티에는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맞아 현대차그룹이 현대·기아차에 대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K5의 경우 하이브리드(HEV) 포함 최대 7% 가격이 할인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K5 구매 인증샷이나 구매 관련 글들도 복수의 커뮤니티 채널에서 확인됐다. 4월 인스타그램 ‘x2***’ 계정에는 “운전면허 딴 지 20년 만에 첫 차”라는 글과 함께 K5 신차 인증샷이 올라왔다. 지난 1월 클리앙의 한 유저는 “기아 K5나 K3 구매 계획 중”이라며 “할인이나 용품 서비스는 어떻게 받아야 좋겠냐”는 질문을 내놓았다. 이에 “대리점이 혜택이 좋고, 현금지급은 잘 안하는 분위기”, “차 by 차라서 다*와랑 해당차량 카페에 글 올리고 견적이나 상담 받아봐야”, “해당차량 동호회가서 같은 질문을 하시면 쪽지가 많이 온다”며 “그 분과 거래하거나 또는 집 근처 개인대리점으로 가셔서 잘 협상하시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성 댓글이 달렸다. 2위는 1월부터 11월까지 총 6만 691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현대차 쏘나타가 차지했다. 지난 5월 출시된 8세대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디 엣지’를 다룬 글들이 다수 채널에서 목격됐다. 11월 ‘현**’이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쏘나타 디 엣지 N라인 시승기’라는 제하의 글에서 “크래시 패드 부품의 경우, 풀체인지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면서도 “스티어링 휠은 뭔가 쏘나타 이미지와는 조금 안 맞아 보인다”는 개인 의견을 제시했다. 8월 골프·차량 인플루언서인 ‘박**’의 블로그에 올라온 액화석유가스(LPG) 모델 시승기에는 해당 모델이 연비와 경제성까지 다 잡았다며 “인테리어의 경우 중형 세단의 실내공간과 크기를 보여주는 거 같고, 4인 가족 패밀리카로서도 충분해 보였다”는 소감이 담겼다. 이 밖에도 “아파트에 퇴근 시간이 겹치는 주민이 디 엣지를 몰고 계신데 밤에 보면 진짜 미쳤다”며 “2.5t면 출력도 훌륭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보배드림 게시판의 글도 눈길을 끌었다. 7월 뽐뿌 자동차 포럼의 한 유저는 ‘부모님 타실 가성비 좋은 중고차’라는 제하의 글에서 “차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해서 조언이 필요하다”며 후보 차량으로 현대 LF·YF 쏘나타를 비롯해 △기아 K5 2세대 이상 2015년식 △르노삼성 SM6 2016년식 등을 소개했다.  이어 BMW 3시리즈가 5만 7,872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11월 TISTORY의 ‘꿀****’라는 유저는 2024 BMW 3시리즈 투어링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다. 이 유저는 해당 모델의 제원 정보 및 실내, 외관 디자인 등을 다루면서 “2024 BMW 3시리즈 투어링은 BMW 3시리즈의 왜건 모델”이라며 “우수한 주행 성능과 실용성, 최신 안전 기술을 모두 갖춰 도심에서 주행하기도 좋고, 캠핑이나 여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모델”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4위 현대차 아이오닉6는 11개월간 4만 6,827건의 정보량이 집계됐다. 아우디 A4는 4만 6,050건의 포스팅 수로 5위에 랭크됐다. 6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조사 기간 총 정보량 4만 5,592건을 기록했다. 아우디A4와의 격차는 458건에 불과했다. 이어 혼다 어코드 2만 7,808건, 르노코리아 SM6 2만 4,286건, 볼보 S60 1만 7,538건, 폭스바겐 아테온 9,735건 순으로 각각 7~10위를 지켰다. 토요타 캠리는 11개월간 8,327건의 정보량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푸조 508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6,652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11월 소비자들의 중형 세단에 대한 관심도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 금리가 인하하면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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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BMW i5·벤츠 C300·기아 EV9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사장 권용복)은 ’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아 EV9    국토교통부는 현대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 등 전기차 6종과 현대 그랜저, 벤츠 C300, 쉐보레 트랙스, 토요타 RAV4 등 내연차 10개 평가차종에 대해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평가에 대한 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을 통해 수시 공개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차종 중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현대 그랜저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하였다. 종합 결과 10개 평가 차종 중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 코나EV, 현대 그랜저 등 6개 차종이 3개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등급을 획득하였다. 4개 차종 중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2등급에 해당되어 종합등급 2등급을, 토요타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3등급에 해당되어 종합등급 3등급을 획득하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자동차 안전도 강화를 위해 정책방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높은 평가점수를 획득한 자동차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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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근로자 연봉 평균 4,213만원...억대 연봉 131만명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이었다. 자료=국세청/그래픽=연합뉴스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0일 국세 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대상이 포함됐다.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증가했다. 이중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690만명(33.6%)으로 5년 전(722만명)과 비교해 32만명(4.4%)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5년 전 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증가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천명(6.4%)으로 5년 전 80만2천명(4.3%)보다 51만5천명(64.2%) 증가했다. 총급여액 기준 상위 누계 10% 노동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1억3,506만원으로 5년 전 1억1,522만원보다 1,984만원(17.2%) 올라갔다. 외국인 노동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원으로 5년 전 2,586만원보다 574만원(22.2%) 늘었다. 신고대상 중 국적별로 중국인이 18만7천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4만4천명·8.1%), 네팔인(3만4천명·6.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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