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전체
Home >  전체  >  경제

실시간뉴스

실시간 경제 기사

  • 대림산업, 브랜드 이미지 변신…'새판 짜기' 총력
    대림산업이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ACRO 갤러리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BI를 리뉴얼하고, 전시공간 ‘ACRO 갤러리’를 오는 21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ACRO 갤러리’는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 3층에 마련됐다.   ‘아크로’는 차별화된 상품과 입지 기준을 바탕으로 고급화 전략에 성공하며 건설사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국내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 기술, 품질, 디자인, 서비스 모든 요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족하는 희소가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19-11-19
  • ‘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 위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막내사위이자 한국타이어 대표를 맡고 있는 조현범(47)씨가 구속 위기에 놓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신사업 비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조 대표는 하청업체와 계열사에서 10년 가까이 매달 뒷돈을 받으며 7억 원 넘게 비자금을 챙긴 혐의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 대표가 차명계좌로 돈을 챙긴 뒤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변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에 따르면 19일 조 대표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 구속 여부는 이르면 21일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조대표가 구속되면 이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러난 지 8개월 만의 일로 장인에 이어 사위가 구속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또한 검찰은 지난 1월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 혐의 사건도 수사 중이다. 그 밖에 해외부동산 은닉 혐의도 있어 구속여부와 관계없이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범 대표이사가 구속될 경우 한국타이어는 경영에 빨간불이 켜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 추진을 총괄해 왔다.  지난해 5월 양산 전 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 업체인 모델 솔루션을 인수한데 이어 같은해 7월 독일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인 '라이펜-뮬러' 지분 100%를 매입했다.  조 대표가 구속 기소되고 유좌가 선고 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경영진은 회사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3세 경영체제 자체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레 흘러 나오고 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9-11-19
  • 공정위, ‘대리점 갑질’ 남양유업 자구안 승인 '봐주기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낮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해 조사를 중단하고 자구안 실천 여부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솜방망이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남양유업 대리점 피햬자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남양유업 김웅 대표 (사진=남양유업 제공)   공정위는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  사업자가 경쟁질서 회복, 거래질서 개선, 피해 사업자 구제, 예방∙시정 방안 등의 자구안과 함께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하면 공정위는 내용을 검토한 후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정한다. 이번 남양유업 건처럼 동의의결 절차가 시작되면 일단 공정위는 관련 조사∙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이해관계인, 검찰총장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자구안 성격의 동의의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공정위는 그간 남양유업이 농협 납품 관련 대리점들의 위탁수수료를 2016년 1월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15%에서 13%로 2%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심사해왔다.  이에 지난 7월 남양유업은 자발적으로 대리점과 관계를 개선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선중규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이른 시일 내 남양유업과 협의해 시정방안을 보완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공정위의 이런 조치는 자칫 '재벌 봐주기라는 오해를 받을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남양유업은 2016년에도 갑질 논란이 있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에도 같은 사항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남양유업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행위가 문제되면서 불공정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듬해인 2014년에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남용행위에 해당하는 불공정행위의 세부 유형을 망라한 고시 제정을 추진한 바 있다.    고시에 따라 대리점이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본사가 일방적으로 공급하고 정산하는 밀어내기(구입강제), 판촉행사비와 인건비를 떠넘기는 행위(경제상 이익제공 강요)가 금지됐지만 그로부터 2년후인 2016년 남양유업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갑질 논란이 일었다. 따져보면 남양유업은 이미 갑질논란으로 '삼진아웃감'인 셈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갑질 논란'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자가 끌려가기 쉽상인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음주운전에서 삼진아웃제가 있듯이 기업의 갑질 논란도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서 엄단해야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근절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9-11-19
  • 풀무원, 생김치 건더기 추가 ‘김치뚝배기 우동’ 출시
    풀무원식품은 수타식 숙성 면에 잘 익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사골, 해물 육수와 끓여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김치뚝배기우동’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김치뚝배기 우동’은 냉장 김치 건더기를 넣어 보다 신선하며 깊고 풍부한 맛을 낸 정통 김치우동이다. 김치뚝배기우동(사진제공=풀무원식품)   건조 김치 후레이크 대신 국산 배추로 담근 냉장 김치 원물을 그대로 담아내 신선한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김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레토르트 방식을 활용해 전문점에서 맛보는 것과 같은 정통 우동의 맛을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재형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얼큰한 국물의 우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잘 익은 진짜 김치 건더기로 차별화한 칼칼한 맛의 우동을 출시하게 됐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얼큰한 김치뚝배기 우동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19-11-19
  • ‘드림카카오’ 13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 변경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를 출시한 지 13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변경된 ‘드림카카오’(사진)는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카카오 함량 표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폴리페놀 함량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 56% 제품에는 한 통에 폴리페놀 900mg을, 72% 제품에는 한 통에 1220mg을, 82%  제품에는 한 통에 1420mg이 포함된 점을 전면적으로 표시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디자인이 전면 리뉴얼 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19-11-19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현대중공업그룹이 권오갑(사진)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권 회장은 1951년 2월10일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다.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권 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경영 수완을 발휘해 영업이익 1300억원대의 회사를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켰다. 2014년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취임해 비핵심 분야에 대한 사업재편과 자산매각을 신속히 단행해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김형관 전무, 남상훈 전무, 주원호 전무, 서유성 전무, 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현철 상무 등 15명은 전무,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9-11-19
  • 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필라이트 후레쉬와 참이슬/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시즌 마케팅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먼저 하이트진로는 올해 처음으로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캔355㎖)을 출시하고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통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필라이트 후레쉬의 시원한 블루 색상을 유지하면서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산타 양말로 브랜드 로고에 포인트를 주고 루돌프를 대신해 썰매를 끄는 코끼리 필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측면에 산타클로스를 디자인해 캔을 돌려보며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하이트진로 브랜드존과 전국 주요 대형마트 매장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활용한 캔 트리를 설치해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참이슬과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16.9, 진로 등 3종에 한해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를 재해석하고 계절감을 고려해 크리스마스 라벨 디자인을 완성했다. 참이슬후레쉬와 참이슬 16.9에는 산타로 변신한 두꺼비를, 진로에는 썰매를 타는 귀여운 두꺼비를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참이슬, 진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22일 출고 후 전국 대형 마트와 편의점, 업소 등에서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즐겁고 유쾌한 모임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19-11-19
  • 미래 산업 가늠자, 삼성 인사·조직 개편에 쏠린 눈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사, 조직개편을 보면 5세대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6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충청남도 아산 소재)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인사와 조직 개편은 재계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재계 1위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이 시작하면 재계도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뒤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말 인사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따른 인재 등용과 조직 개편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등을 달성하기 위해 5G·AI·바이오 등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정하고 2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중이다. 5G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2위 이동통신 업체 KDDI에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5세대를 넘어 6세대(6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삼성리서치는 최근 표준리서치팀 등 팀·랩 단위의 조직들을 통합해 차세대통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6G 연구팀과 선행솔루션팀, 표준연구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AI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에서도 가장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집중하고 공들이고 있는 분야다. 이 부회장은 인재등용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서도 AI 기술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AI 관련 해외 인재 영입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교수와 다니엘 리 교수 등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을 지향할 것이란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 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 사장 등 3개 사업 부문 대표이사 임기도 2021년 3월까지여서 인위적인 세대교체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계열사 사장 중에선 만 60세가 되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일부 사장의 교체 여부가 관심사다. 내년 만 60세를 넘기는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홍원표 삼성SDS 대표 등이다. 삼성은 만 60세가 되면 CEO에서 퇴진하는 ‘60세 룰’이 있다.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실적이 좋은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임원 인사는 활발하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규모는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은 대부분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전체(158명)의 절반 이상인 총 80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판을 흔들기보다는 안정을 지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연내 선고 가능성도 있어 실적이 좋은 부문의 임원 인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9-11-18
  • '아!옛날이여!' 대기업들 작년 대비 실적 악화에 우려
    전 산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면서 국내 주요 업계의 실적도 급락을 피할수 없게 됐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은 불과 1년 사이 '화무십일홍'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전 산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면서 국내 주요 업계의 실적도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 2위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반기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던 반도체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부터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결정적 한방은 일본이 저질렀다. 지난 7월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간소화 우대 조치를 철회한 데 이어 9월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했지만 불황의 그늘은 더욱 어두워 질수 밖에 없다. 결국 3분기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총 6조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2862억원) 대비 75.6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가 LCD TV 패널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아 적자 전환하면서 LG그룹은 전체 영업이익은 133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14% 줄어든 것으로, 10대 그룹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삼성전자도 반도체가 역대 최대 성적을 냈던 작년 3분기보다 크게 부진해 전체 영업이익(2조666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80.84% 줄었다.   SK하이닉스를 주력 계열사로 둔 SK그룹의 영업이익도 87.41% 감소했다. 이밖에도 한화그룹(-49.39%)과 현대중공업그룹(-37.58%), 롯데그룹(-34.99%), 신세계그룹(-18.30%), GS그룹(-10.37%)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그룹내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가 체면을 세웠다. 주력 기업 현대차가 작년 3분기 엔진 리콜, 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KSDS) 도입 등 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흑자 전환한 데 힘입어 그룹 전체 영업이익(1조23억원)도 작년(1739억원)보다 476.40% 급등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19-11-18
  • 면세점 업계, 외형 성장에도 수익 ‘둔화’
    신세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면세점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수익성에선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모습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다만 쇼핑의 특수기간이라 할 수 있는 12월에 선방을 한다면 지난 3분기 대비 실적이 어는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면세점 부문의 3분기 합산 실적은 순매출 1조96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8.6%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44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각 업체별로 면세사업부 3분기 매출 실적을 뜯어보면 희비가 엇갈린다.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암울하다. 3분기 매출은 1조5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22% 증가했다. 하지만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신세계면세점은 시내면세점 강남점의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영위하는 신세계DF의 3분기 실적은 순매출 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문을 연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1조3386억원, 영업이익은 24.1% 오른 451억원을 기록했다. 시내면세점과 공항점의 매출이 각각 37%, 3% 상승했음에도 판촉비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3분기 순매출 9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71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전 분기 대비 판촉을 줄이고 하루 매출을 확대하며 외형을 성장했다. 흑자 전환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적자 폭은 2분기 대비 23억원 줄였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0월 들어 면세점 업체들은 마케팅비를 크게 줄였는데도 매출은 여전히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면세점이 굳이 마케팅비를 늘리지 않아도 매출은 증가하는 상황으로, 마케팅비를 10월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상당히 좋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19-11-17
  •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공급 방안 검토해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17번째 계속 쏟아지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가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8억8천만원을 넘어섰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이후 지난 2017년 11월 기준 6억7천300만원이던 중위 가격이 2년만에 2억원이나 올랐다. 강남은 상승폭이 더커 11억원대에 이른다.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정책이 나올 때마다 부동산 시장은 반대로 반응하고 있다. 규제로 집값을 잡겠다는 기본적인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어떤 대책을 내놔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다. 규제보다는 공급이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주장이다.  서울 지역은 이미 아파트나 주택 등 주거시설은 포화 상태다. 아파트를 새로 지을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의 아파트를 재개발할 때 집값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서울 주택 공급의 위기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작됐다. 뉴타운 정책으로부터 탈피하려는 박 시장의 생각대로 재개발 대상이 680곳에서 280여 곳으로 줄었다. 도시 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도심 내 재개발은 설 땅을 잃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오른다. 상식이다. 공급을 줄이면서 가격을 붙잡기 위해 재건축을 통한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꺼냈지만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부동산 값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신있게 믿어주는 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실패한 정책을 삼세번도 아닌 17번이나 했다면 이제 마땅히 교체해야하는 것도 순리다. 정책의 변화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 최근 2~3년간 오른 아파트 값을 하루 아침에 내릴 수도 없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만 가격이 안정된다.  일정의 수준의 공급이 꾸준히 이어져야 수요와 공급이 유연하게 가격을 결정할 것이다. 공급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난개발이 아니더라도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과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하는 방법 등 수요가 있는 지역에 공급을 늘려주는게 맞다. 어떤 시장이든 불확실성에 요동친다.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는 역할이야말로 정부가 해야 할 최선의 시장 개입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19-11-17
  • 직장인 성공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인간관계
    직장인 성공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인간관계로 조사됐다.   나우앤서베이가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패널 920명(남성 540명, 여성 380명)을 대상으로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와 가장 큰 걸림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귀하께서 현직에서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업무관련 전문지식(36.52%)’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인간관계(18.59%)’, ‘태도(14.35%)’, ‘창조적 기획 능력(9.02%)’, ‘영업/마케팅 능력(8.48%)’, ‘인맥(5.00%)’, ‘어학능력(4.13%)’, ‘집안의 경제적 능력(3.15%)’, ‘외모/신체조건(0.76%)’ 순으로 나타났다.   ‘귀하께서 현직에서 성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인간관계(23.59%)’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인맥(16.41%)’, ‘어학능력(12.72%)’, ‘업무 관련 전문지식(11.85%)’, ‘영업/마케팅 능력(10.54%)’, ‘창조적 기획 능력(8.91%)’, ‘태도 (6.85%)’, ‘집안의 경제적 능력(6.74%)’, ‘외모/신체조건(2.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직장인들이 현직에서 성공하기 위해 ‘업무 관련 전문 지식’과 ‘인간관계’ 등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여기고 있는데, ‘업무 관련 전문 지식’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덜 느끼지만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직급별, 남녀별 교차분석에서도 두 질문 모두 구체적 비율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추세와 톱 3의 순위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공통으로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사협회 부회장을 지낸 박경훈 칼럼리스트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다. 그것이 직장인의 성공비결이기도 하다. 한 사람에게만 꼭 맞는 맞춤 정장처럼, 어떤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궤적과 이력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19-11-17
  • 빕스, 연말 시즌 위해 치즈 퐁듀 선봬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연말 파티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켜 줄 겨울 신메뉴를 선보인다. CJ푸드빌 빕스가 치즈 퐁듀 주제로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CJ푸드빌)   ‘딜리셔스 퐁듀 매직(Delicious Fondue Magic)’을 콘셉트로 한 이번 메뉴는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퐁듀 와 다채로운 파티 메뉴를 함께 구성해 깊고 진한 풍미의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멜팅 치즈 퐁듀 플래터’는 고르곤졸라, 그라나파다노 치즈 등을 따뜻하게 녹여 채소, 소시지, 옥수수 등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따라 곁들일 수 있는 파티 메뉴다. ‘스노우 슈림프 치즈 퐁듀’는 오동동한 새우에 치즈 퐁듀를 더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퐁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샐러드바 메뉴도 눈길을 끈다. ‘파티 브루스게타’는 오븐에 구운 브레드에 올리브, 토마토 살사, 튜나 등 다채로운 스프레드를 취향대로 올려 즐길 수 있다. 오븐에 구워 쫀득한 오징어 구이에 고소하고 알싸한 갈릭 오일을 더한 ‘알리오 올리오 오징어’, 홍합을 듬뿍 넣어 담백하고 깊은 맛의 ‘홍합스튜’ 큼직한 포크 바비큐에 블랙페퍼 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블랙 페퍼 포크’ 등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도 새롭게 출시했다. ‘그랑파티 스테이크’는 육즙 가득한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고소한 랍스터, 키조개쉘에 담은 씨푸드 그라탕을 함께 즐기는 스테이크로 올 겨울 한정 메뉴로 만날 수 있다.파티를 달콤하게 마무리할 디저트 메뉴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닮은 ‘베리 리스 초콜릿 케이크’, 앙증 맞은 트리 모양의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무알콜 겨울 와인 음료 ‘뱅쇼’를 선보인다. 한편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축하하기 위해 11월17일까지 인기 열대과일 ‘망고스틴’을 디너와 주말에 무제한으로 선보인다.메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빕스에서 나만의 퐁듀를 만들어 필수 해시태그(#빕스타그램)과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빕스 퐁듀팟 세트’를 증정하고 참여자 모두에게는 시원한 에이드 또는 맥주를 증정한다. 또한 12월 15일까지 BC카드로 결제 시 10만원 한도 내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빕스는 소중한 사람들과 다채로운 미식을 즐기며 연말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풍성한 파티 메뉴를 기획했다며 가족, 연인, 동료들과의 연말 모임에 최적의 장소인 빕스에서 행복한 연말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19-11-15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부활?…공급위축 우려
    지난 8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규칙 발표 이후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잠실 일대 전경(사진=호스텔베네 제공)   이번 민간택지분양가 상한제 시행규칙 발표로 신규 물량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연내 공급이 이뤄지는 서울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추세다.  15일 아파트투유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규칙 발표 이후 청약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행 발표 이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60.75대 1로, 발표 이전 17.51대 1 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8월 28일 청약을 진행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89세대 모집에 1만8134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경쟁률로 환산하면 약 200대 1이다.     이처럼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물량은 위축되고 다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을 반복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원래 분양가 상한제는 공공 택지 안에서 감정 가격 이하로 땅을 받아 건설하는 공동 주택의 가격을 국토 교통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른 분양 가격 이하로 공급해야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05년부터 공공택지 내 전용 84㎡ 이하부터 적용되기 시작했고, 이듬해 2월부터는 공공택지 내 모든 주택으로 확대됐다. 민간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된 것은 2007년 9월이었으나 곧바로 경제위기 상황이 닥쳤고 2015년 대폭 완화한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 아파트 가격이 걷잡을 수없게 폭등하자 2017년 11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종전보다 강화한 데 이어 이달들어 대상 지역 지정을 통해 4년 7개월 만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실질적으로 부활한 상황이 되었다.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약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내년 4월 말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영등포·마포·성동·동작·양천·용산·서대문·중·광진·강서·노원·동대문·성북·은평) 309개동과 경기 3개시(광명·하남·과천) 13개동 등 총 322개동이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도한 분양가 통제로 HUG의 고분양가 심사 때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되면 앞으로 공급 위축 우려가 심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전체
    • 경제
    • 부동산
    2019-11-15
  • 직장인 희망 은퇴 나이는 62.8세
    직장인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평균 62.8세, 현실적 은퇴 가능 나이는 68세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 1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63.5세, 여성은 62.3세로 여성의 희망 은퇴 연령이 평균 1년 정도 더 빨랐다.   자료=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은퇴해도 되는 나이는 평균 68세로 희망 은퇴 나이에 비해 더 높게 조사되었다. 이 역시 남성은 68.6세, 여성은 67.5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1년 정도 더 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많은 직장인들이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일컫는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노후까지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지금 바로 은퇴할 수 있냐는 질문에 73.3%가 ‘있다’고 답한 것. 연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0대(78.6%)’, ‘30대(76.3%)’, ‘40대(72.2%)’, ‘50대 이상(70.6%)’로 돈 때문에 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 여유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많이 갈망하는 양상을 보였다. 은퇴 전 마지막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37%가 ‘현 직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새로운 직업에 종사(33.3%)’, ‘자영업자(29.7%)’가 그 뒤를 이으며 현재의 직업이 은퇴 전까지 평생 직업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직장인이 예상하는 은퇴 후 월 최소 생활비(1인 기준)는 ‘15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29.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200만원 이상 250만원 이하(24.2%)’, ‘100만원 이상 150만원 이하(23.7%)’. ‘25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10.5%)’ 등의 순이었으며 ‘100만원 이하’로 답한 직장인은 6.6%에 불과했다. 은퇴 후 적지 않은 생활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직장인의 절반 이상(50.3%)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노후를 준비할 만큼 현재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서(79%)’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어떻게 노후준비를 시작 해야 할지 몰라서(10.4%)’,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6.4%)’, ‘노후준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3.2%)’, ‘평생 수입이 보장되는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어서(1%)’를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를 하고있다(49.7%)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노후 준비 방법은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예금/적금(31.5%, 중복응답)’ 등의 저축을 통해 가장 많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어 ‘국민연금(28.5%)’, ‘개인연금(19.7%)’, ‘부동산 운용(11%)’, ‘자격증 취득 및 새로운 기술 습득(8.5%)’, ‘펀드 등 금융상품(5.6%)’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과반수 정도의 응답자는 ‘보통이다(45.5%)’고 답했으며 ‘미흡하다(28.7%)’, ‘잘 되고 있는 편이다(15.2%)’, ‘매우 미흡하다(7.9%)’, ‘매우 잘 되고 있다(2.6%)’가 그 뒤를 이으며 직장인들은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이 대체로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19-11-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