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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기가 기회로? '집밥' 관련 제품들
    개강이나 입학이 연기되고 상당수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변하고 있다.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덩달아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차려먹는 ‘집밥’에 대한 소비가 늘었다.   달걀, 양파, 감자 등 요리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식 재료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2월 한달 간 신선식품 식 재료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3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볶거나 끓이기만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밀키트도 인기다.   GS리테일는 자사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2주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반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매장 내 즉석반찬 전문점의 총 23가지 메뉴를 판매하며 온라인 및 모바일로 오후 2시20분 전 결제 완료 시 밤 10시까지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주방업계에서는 집밥을 자주 준비해야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쉽고 빠른 조리를 도와주는 다양한 주방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한 끗 차이로 요리 시간을 줄여주고 간편함을 담은 주방 아이템은 멋과 맛을 살리고 요리 초보자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WMF펑션4 어드밴스드   모든 요리를 시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용품은 바로 냄비다.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요리에 빈번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한 번 구매할 때 기능이나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독일 판매 1위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는 최근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WMF 펑션4 어드밴스드를 선보였다. 펑션4 어드밴스드는 독일산 프리미엄 크로마간 냄비 중에 최상위 제품으로 WMF 크로마간(WMF Cromagan®) 소재의 뚜껑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유리 뚜껑 가장자리에 4가지 형태의 구멍을 갖춰 뚜껑을 닫은 채로도 깔끔하게 육수를 따라낼 수 있으며, 수분 조절 기능이 탁월하다. 수분의 증발을 막는 저 수분 요리부터 수분을 많이 증발 시켜야 하는 삶는 요리까지 조리법에 따라 구멍을 활용해 요리를 한층 더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독일 현지에서 생산되는 펑션4 어드밴스드는 WMF의 고유기술로 개발된 ‘WMF 크로마간(WMF Cromagan®)’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위생적이다. 냄새가 배거나 변색의 우려가 없어 오래 사용해도 은백색의 고급스러운 광택이 유지된다. 냄비 바닥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와 바닥재 사이에 알루미늄 디스크를 삽입하는 캡슐공법을 적용해 열을 빠르고 고르게 분포시켜 한층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WMF의 로노 라끌렛 그릴   특별한 요리로 색다른 기분을 내고 싶을 때 WMF의 로노 라끌렛 그릴이 제격이다. WMF의 로노 라끌렛 그릴은 라끌렛 치즈를 녹여 야채나 고기에 얹어 먹는 스위스 정통 요리 라끌렛에 최적화된 그릴 팬이다. 양면으로 활용 가능한 그릴 팬(전팬)과 개인이 기호에 맞춰 조리할 수 있는 라끌렛팬, 그리고 음식이나 치즈를 꺼낼 때 사용하는 치즈 긁개로 구성됐다. 그릴 팬은 뒤집으면 전 팬으로도 활용 가능해 스테이크와 야채 구이, 치즈 닭갈비 등 구이 요리뿐만 아니라 크레페, 해물파전, 오코노미야키 등 한식과 갖가지 퓨전 음식을 요리할 수 있다.   그릴 팬과 라끌렛팬, 치즈 긁개 모두 논스틱 코팅으로 기름을 추가하지 않아도 음식이 쉽게 눌어붙거나 타지 않아 맛있는 그릴 요리를 만들 수 있다. LED 조명 효과가 있는 6단계 온도 조절 다이얼과 모던하고 콤팩트 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식탁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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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0-03-09
  • 드라이빙스루는 외식이 원조… ‘방콕 외식족’ 증가
    맥도날드는 최근 드라이브 스루와 딜리버리로 버거 세트를 구매해 집 안에서 외식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최근 드라이브 스루와 딜리버리로 버거 세트를 구매해 집 안에서 외식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고객의 비대면 주문 선호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의 최근 3주간 매출이 20% 증가했고, 배달 플랫폼인 ‘맥딜리버리’의 매출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인당 평균 구매액과 구매하는 버거 세트 개수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맥드라이브에서 인당 평균 구매액은 최근 3주간 약 12% 증가했으며, 딜리버리 역시 증가율이 2배 이상 올랐다. 레스토랑 방문 고객 중에서도 3개 이상의 버거 세트를 대량 포장(테이크 아웃)해가는 고객 비중이 증가했으며, 모바일 공식 앱인 맥도날드 앱에서 제공하는 다인용 버거 세트 할인 쿠폰 사용량도 증가했다.    이는 재택 근무, 회식 자제, 개학 연기 등으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본인의 식사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식사까지 구매해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양상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 하고 있다. 또한 버거, 사이드메뉴, 디저트 등 메뉴가 다양해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고, 편의성과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나 온 가족의 한끼 식사로 부담이 없는 점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1인 가구, 혼밥 문화 확산 등으로 본인이 먹을 식사를 구매하는 고객이 더 많았다.   또한, 최근 사람이 많이 몰리는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자 하는 욕구와 재택 근무 등 식사 시간에 구애 받지 않은 환경이 조성돼, 고객의 주문이 특정 식사 시간에 몰리지 않고 하루 종일 지속되고 있는 것도 새로운 패턴 변화 중 하나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가족 식사로 버거 세트 여러 개를 주문하시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특히 비대면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맥드라이브에서 가장 많은 대량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3-09
  • 공적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은 어떤 회사?
    조선혜 지오영 대표(출처 : 지오영 홈페이지) 정부는 공적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하는 유통업체로 '지오영'과 독점계약을 하려고 추진했었다. 당시 지오영은 전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정부는 왜 전국유통망을 갖추지 않은 지오영에게 공적마스크 유통을 맡기려고 했을까?  정부는 지난 26일 의료기관 공급 판매처로는 대한의사협회,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가 이루어지는 전국 2만여개 약국 공급처는 '지오영 컨소시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약국 공급 업체를 협회나 다수 유통업체가 아닌 지오영 한 곳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불만이 의약품 도매업계를 중심으로 분출됐다. 도매업계는 유통협회가 아닌 개별업체 한 곳에 전담시키려 했다는 점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식약처는 "지오영은 1위 유통업체로 전국 유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공급안정성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약사회에서는 지오영 미거래 약국은 사업자등록증을 사본해 지부나 분회에 제출해 지오영 거래약국이나 미거래약국에 균등하게 마스크가 배포되는 게 원칙이고, 당분간 별도 주문절차 없이 모든 약국에 100장씩 일괄 배송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번 마스크 공급으로 지오영의 전국 약국 신규 거래선 확보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공적마스크 유통업체에 백제약품을 추가했다. 대한약사회가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지오영, 백제약품과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동일 수량, 균일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2만 3000여 약국은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2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공급 원활화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고, 약사회 상황실은 이튿날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또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 내역을 식약처 마스크 TF 및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마스크 제조업체인 ‘이덴트’는 마스크를 정부가 50% 싸게 납품하라는 압력에 견디지 못해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조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대란 이후 마스크를 개당 900원~1100원에 업체별로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청이 계약한 공적 마스크는 유통업체를 거치면서 1100원~1320원에 약국에 납품된다.  마스크 생산자는 원가 이하로 납품을 해야하기 때문에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한 약사는 개당 1320원 정도에 납품받아 소비자에게 1500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급가와 납품가, 판매가의 차이는 누가 가져갈까하는 의문이 남는다. 원래가격 900원~1100원에 공급하고 1100~1320원에 납품해도 1500원에 판매한다면 유통비용을 제외하고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이덴트가 공장문을 닫지 않을 상황도 가능했을 것이다.     공적마스크 공급과 유통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공급업체의 생산 중단 선업과 유통업체에 대한 약국들의 불만이 나오면서 '지오영'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이 지오영 창업자인 조선혜 회장과 손잡고 1조1,000억원에 달하는투자를 했다. 경영권 변동 없이 PEF만 거치는 손 바뀜 세 번 동안 몸값이 최소 11배 넘게 치솟은 것을 두고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었다는 내용이다.  블랙스톤은 경영권이 없는 단순 재무적투자자(FI)로 파악된다. 지오영은 앵커가 사실상 최대주주이지만 6개의 해외 투자법인으로 나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탓에 지분율 23.66%인 조선혜 회장이 단일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쥐고 있다. 이들 법인은 2018년 조 회장의 이름을 따 ‘조선혜홀딩스(Sun-Hae Cho holdings Ltd.)’ 등과 같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번 거래 이후 지오영을 지배하게 될 해외 투자법인도 ‘조선혜지와이홀딩스’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가 창업자인 조선혜·이희구 회장의 지분(35.47%) 등을 인수해 지오영을 지배하는 모회사가 된다. 인수금융의 규모에 따라 이 모회사의 지분율이 결정되는 구조다. 한편 지오영의 조선혜 회장은 숙명여대 출신으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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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8
  • [현장 체험]마스크 사려고 하나로마트 줄 섰더니...
    5일 14시 경 충남 예산의 하나로마트앞에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웅렬 기자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이후 실효성있게 진행되고 있을까.    공적 판매가 발표되고 일주일 가량이 흐른 3월5일. 업무차 지방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직접 마스크 구매에 나섰다.    오후 1시40분 외곽도로 변에 자리한 충남 예산의 하나로마트 정문앞. 30여명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고장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줄을 서 있었다. 마침 마스크도 떨어졌고 줄이 짧아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 직접 마스크를 구매해 보기로 했다. 허겁지겁 주차를 하고 줄을 서니 1시50분이었다.   앞 사람에게 물어보니 2시 부터 판매를 시작 한다고 하니 절묘한 타이밍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분만 기다리면 손쉽게 마스크를 구매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이곳에서 파는 마스크는 KF94로 한장에 1000원이며 1인당 3장까지만 판매했다. 서울의 약국에서 파는 마스크와 같은 규격인데도 이곳의 마스크가 500원 더 싼 셈이다. 그런데 잠시 기다리다보니 앞줄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줄을 선 것과 별개로 번호표를 내야만 마스크를 팔수 있다는 것이고 그걸 모르고 줄을 선 몇몇 사람이 이에 항의 하는 상황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양측 모두 답답한 상황. 하나로 마트측은 이곳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줄서서 3시간 동안 기다린 사람들에게 1시분터 번호표를 나눠줬고 오후 2시부터 번호표를 소지한 사람에 한해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었다.   반면 번호표를 나눠준 상황을 모르고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섰던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도 이해가 갔다 .   대기줄이 없어지고 나서도 마스크는 아직 여분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번호표가 없는 사람들이 줄을 선 헛수고가 아쉬워서 남은 수량에 대해 다시 구매를 요청했으나 돌아온 답은 역시  안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줄이 끊어졌어도 번호표를 받아 간 사람들이 늦게라도 오면 나머지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여분은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로마트 직원은 "이같은 판매 방식은 미리 전화 문자로 공지했다"고 말했다.    결국  마트측으로  문자를 받지 못해 번호표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던 사람들과 기자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채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당분간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판매처마다 정해놓은 정확한 정보는 물론이고 발품을 팔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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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자가용 보유자 71% 주 3~4회 이상 운전
    ‘대한민국 자가 운전 실태 조사’에서 자동차 보유자(총 1126명)에게 ‘평소 얼마나 자주 운전을 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주 5회 이상(거의 매일)(4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주 3~4회(22%)’, ‘주 1~2회(19%)’, ‘주 1회 미만(간헐적)(11%)’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자(총 1126명)에게 ‘귀하께서는 자동차를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출퇴근용 (5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가정용(쇼핑 등) (29%)’, ‘레저/여행용(8%)’, ‘업무용(7%)’,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자(총 1126명)에게 ‘당신이 차량 운전 시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차량 유지비용(4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사고 위험 부담(24%)’, ‘차량 관리 노력(18%)’, ‘주차 어려움(10%)’, ‘교통 체증(8%)’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자(총 1126명)에게 ‘당신이 차량 운전 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뛰어난 접근성(52%)’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시간 절약(27%)’, ‘우수한 승차감(13%)’, ‘사생활 보호(8%)’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자(총 1126명)에게 ‘쏘카, 타다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가 대중화된다면 소유 차량을 처분할 의사가 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아니오(62%)’, ‘예(38%)’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자(총 1126명)에게 ‘평소 운전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보통(4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즐거운 편이다(37%)’, ‘괴로운 편이다(10%)’, ‘매우 즐겁다(4%)’, ‘매우 괴롭다(1%)’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운전이 즐겁다(41%)’고 느끼는 응답자가 ‘운전이 괴롭다(11%)’고 느끼는 응답자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505명에게 ‘완전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가정: 완전 자율주행차량은 손수 운전 기능이 없고 가격은 동일하다)’라고 질문한 결과 ‘자율 주행 차량(62%)’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일반 운전 차량(30%)’, ‘대중 교통 수단(8%)’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면허가 있지만 자동차 미 보유자 총 203명(남성 87명, 여성 116명)에게 ‘자동차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에 대해 질문한 결과 ‘차량 구입 비용 부담(45%)’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차량 유지 비용(32%)’, ‘사고 위험 부담(11%)’, ‘주차 어려움(6%)’, ‘교통 체증(4%)’, ‘차량 관리 노력(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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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가맹본사, 코로나19로 위기 겪는 가맹점 챙기기
    사진 왼쪽부터 디딤 김현선 부대표, 김상섭 일자리경제 본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적게는 30%부터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하락한 음식점들도 있어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가 위태로울 지경이다.   이에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가맹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의 고통 분담을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매출 지원제도이다.   33떡볶이는 지점별로 영업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 불가한 곳에 대해서 폐쇄 기간 동안 최근 3개월 일평균 포스 매출의 30%를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커피원두와 정육, 소스 등 주요 식자재에 대한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더불어 임시휴업한 매장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에 대한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육수당도 모든 가맹점에게 2월과 3월 두 달치의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모든 가맹점에 매장 별로 원재료 구매 금액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두달치가 로열티 전액면제가 부담스러운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는 각자 나름대로 성의를 보이고 있다.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전국 약 500여개의 브랜드을 운영하는 디딤은 가맹점에게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뽕뜨락피자도 기존 가맹점에 3월 한 달간 로열티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생활맥주는 전 매장을 대상으로 총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손세정제, 염지닭, 감자튀김 교환 쿠폰 등이다.   '가마로 강정' 브랜드를 운영하는 정태환 마세다린 대표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사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가맹점주는 어떻게 보면 가족과 같다.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 돕는 건 인지상정이다. 많은 업체 사장님들이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여러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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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칼럼]유통공룡들의 식탁 전쟁 이후를 준비하라!
    지금까지 선진국 (미국 혹은 유럽 등) 여행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오후 6시 이후 썰렁한 거리 풍경을 예상하거나 혹은 먹거리 문화 실종을 고민하시리라 본다.    하지만 이제부터 이런 괜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 서유럽 혹은 호주 등을 다녀온 여행객이라면 대부분 시내에서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빠르게 지나가는 배달원들을 목격했으리라 본다.   유럽이나 호주의 대도시에는 자전거 통한 음식배달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음식에 있어서 콧대가 높은 프랑스 대도시에서 배달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이채롭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의 베를린 등 서유럽의 주요 도시와 호주의 멜버른 등에는 젊은 남자가 배달한 맛집의 음식을 식사하는 행위 자체가 주요한 식사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과 상당히 친한 젊은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 관련 배달 앱을 이용해서 편안하게 주문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눈다. 서유럽과 호주의 대도시의 도심을 누비는 민트색 커다란 가방을 맨 젊은 배달원들은 배달 대행업체인 '딜리버루(Deliveroo)' 직원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음식을 배달하는 딜리버루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들은 아무리 도심이 차량으로 꽉 막혀 있어도 즐겁게 배달할 수 있다. 바로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파리 등 유럽의 대도시에는 여러 개의 배달업체가 경쟁을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의 도심에서는 분홍색과 민트색, 검은색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젊은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배달 음식으로는 피자·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뿐 아니라 해당 도시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다양한 음식들을 배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의 집 혹은 사무실, 공원 등 원하는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 서비스를 받게 된다. 그래서 영국계 딜리버루, 독일계 푸도라(Foodora), 프랑스업체 알로레스토(Alloresto)와 레스토―인(Resto-In), 벨기에 스타트업 테이크잇이지(TakeEatEasy) 등이 음식 배달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음식배달 서비스를 개발한 우버이츠(UberEats)가  프랑스 등 선진 도시를 포함해서 일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결론만 말한다면, 프랑스 파리는 배달 서비스 전쟁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럼 이런 음식배달 비즈니스가 정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대도시에 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빠른 시간 내 아주 간단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혜택을 받는 것이고, 음식점 점주의 입장에서는 자체 음식배달부를 별도로 고용하지 않아도 매출이 올라가니 그야말로 윈-윈 시스템 아닌가!   이런 음식배달 플랫폼 비즈니스 역시 아주 간단히 몇 번의 선택으로 주문이 완결되는 앱(App)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온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활성화되고 있는 음식배달 시장 이후의 비즈니스는 무엇인가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유명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전세계 음식 배달 시장의 규모는 약 830억 유로(약 109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딜리버루’가 배달이라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를 벗어나 차별화된 1위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선택한 넥스트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2016년, 영국 음식 배달 앱 서비스 업체 ‘딜리버루(deliveroo)’가 요리사와 배달원을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음식 및 식당 전문 매체 ‘이터(Eater)’가 보도했다. 단순히 음식점들의 배달을 대행해주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음식 조리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모델의 혁신을 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동식 부엌 사업이라 불리는 ‘루박스(RooBox)’ 비즈니스를 새롭게 런칭한 것이다. 이는 200여개의 식당과 협력해서 10여개 도시에 음식 조리 기능만을 위한 이동식 부엌만을 이용한 음식 조리 비즈니스이다. 이동식 부엌은 단지 기존 식당의 배달용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허브로 사용될 예정이며 배달 및 기타 모든 서비스는 딜리버루가 담당할 예정이다. 식당 없이 주방만 있는 사업 전략을 통해 테이크 아웃 커피점처럼 주방에서 주문받는 즉시 음식을 조리해 소비자에게 즉각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없는 주방만 있는 이동식 부엌 비즈니스다.   이번 새로운 비즈니스의 핵심은 ‘딜리버루’가 직접 음식 조리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에게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서 기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의미다. 앞으로 닥칠 대한민국 식료품 전쟁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유통9단 김앤커먼스 대표 김영호  kimncommerce@naver.com 
    • 오피니언
    2020-03-04
  • '방콕' 증가에 층간소음 분쟁 늘어난다
    코로나19의 불똥이 건설사로 옮겨 붙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에만 거주하는 '방콕'이 증가,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한데 이어 초중고교가 잇따라 개악을 연기가 확정된 만큼 층간소음 분쟁은 당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층간소음 민원 접수를 담당하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국민의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층간소음 민원 접수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 23일간 층간소음 민원은 543건이었지만, 확진자 발생 후 23일간 민원은 963건으로 약 77.3% 급증했다.   헬스장, PC방 등 이용 자제가 권고된 상태에서 운동기구와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소음 문제를 비롯해, 청소기 소리와 세탁기 소리로 생활 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경우 매일 저녁마다 층간소음 발생에 주의해달라는 안내 방송을 틀고 있다.   해당 아파트 주민 윤모씨는 "층간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선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아이 외에도 혹시나 피해를 볼 아랫충 주민을 생각해 청소기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이 스트레스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층간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사를 한다고 해도 달라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문제는 소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야하는 건설사의 책임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층간소음 캠페인 만화 컷. 츨처=환경부   그도 그럴 것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을 지키지 못한 건설사의 책임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국토교통부가 2003~2004년 층간소음 저감 제도를 도입했지만 매년 이웃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감사원의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 공공 민간 아파트 191세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도 갖추지 못했다. 해당 조사는 감사원이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를 처음으로 감사한 결과다. 감사원이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공한 22개 공공아파트 126세대, 민간 건설사가 시공한 6개 민간아파트 65세대 등 191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 결과, 114세대(60%)가 최소성능기준에 못 미쳤다.   공공은 126세대 중 67세대(53%), 민간은 65세대 중 47세대(72%)로 집계됐다. 최소성능기준은 층간바닥이 경량충격음(비교적 딱딱한 충격에 의한 바닥충격음)은 58dB, 중량충격음(무겁고 부드러운 충격에 의한 바닥충격음)은 50dB 이하이며, 콘크리트 슬래브 두께는 210㎜ 이상이어야 한다.   191세대 가운데 184세대(96%)는 사전에 인정받은 바닥구조 성능등급보다 실제 측정한 등급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은 126세대 가운데 119세대(94%), 민간아파트는 65세대 모두에 해당된다. 감사원은 층간소음 저감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사전인정·시공·사후평가 등 제도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건설사의 사후평가도 허술했다. 준공 시점에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측정하는 13개 공인측정기관이 19개 지자체에 제출한 성능측정 성적서 205건 가운데 28건(13%)만이 관련 기준에 따라 측정됐다.    감사원이 4개 공인측정기관을 점검한 결과, 3개 기관은 최소성능기준을 만족하도록 측정방법을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조작해 성능측정 성적서를 발급했다. 측정 결과가 최소성능기준을 초과하면 다른 세대를 다시 측정하거나, 소음이 낮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 위치를 변경했다는 얘기다. 층간소음은 건설사만의 책임으로 돌리긴 어렵다. 건설사 입장에선 억울한 측면도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층간소음 문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건설사들 중심으로 층간소음 저감설계를 적용중이다. 바닥 슬라브 두께를 기존 아파트 대비 두껍게 설계하는 것을 비롯해 쿠션층을 적용한 장판 활용을 늘렸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건설사 마다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 등을 도입하고 있다"며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은 단순히 건설사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건설사의 노력과 거주민의 이웃에 대한 배려 등이 바탕으로 문제 해결 실마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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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초비상경영'
    항공업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이스타 항공 인수가 불발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지만,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089590)이 또다른 LCC 이스타항공을 지난 2일 인수했다. .    제주항공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30억원 적자를 내기도 했다. 지난 몇 년 간 연 평균 30% 전후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급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결국 제주항공은 모든 임원이 임금 30%를 반납하고, 직종을 불문하고 전 직원이 1개월 휴직키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전 직원 대상으로 15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쉴 수 있는 무급 휴직을 상시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2월 급여 중 40%만 지급하며 연말정산환급금도 아직 지급하지 못했다. 조종사 임금 역시 25% 삭감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전체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임원 급여는 30% 반납, 부서장은 10% 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중국과 동남아 25개 노선 운행을 멈추고 주 4일 근무와 무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3월 전체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하고 무급 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희망휴직과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무급휴직은 최대 12개월까지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제주항공도 비상경영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15일 이상 무급휴가를 진행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며 주당 근로일수 단축과 임원 급여 30% 반납 카드까지 내놨다. 티웨이항공은 주4일 근무와 무급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은 저비용항공(LCC)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희망퇴직과 무직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앞두고 임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급여도 30% 삭감했다. 조직장 급여는 20% 삭감하고 전 직종 직원들의 10일 무급휴직을 단행한다. 중국과 동남아 노선은 89% 축소했다. 창립32주년 기념식도 취소하고 직원 포상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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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소상공인 위해 임대료 낮추고 융자 지원
    출처:서장훈 공식홈페이지   최근 방송인 서장훈 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서장훈 소유 건물 세 곳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두달 간 10% 인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행보다.     최근 연예인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착한 건물주’ 스타들이 두 팔 걷고 나선 것. 서장훈에 이어 가수 비도 자신이 소유한 건물 세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불안과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착한 건물주'처럼 '임대료 인하 운동'에 이어 중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업체당 2억 원 이내의 금액을 1년 거치 4년 상환 조건으로 1.5% 저리에 융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돕고자 ‘종로사랑상품권’을 200억 원 발행하기도 했다.    개인소비자는 1인당 7% 금액을 할인 받고 월 최대 5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4월까지 100만원으로 구매한도를 확대한다. 발행 초기나 명절 전후 등 특별판매기간에는 추가로 3% 금액을 할인해 준다. 소비자는 저렴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 또한 누릴 수 있으며 관내 소상공인들은 결제수수료를 전액 면제받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광장시장, 통인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27개소를 지난 13일(목)부터 21일(금)까지 꼼꼼히 방역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예방수칙 포스터 등을 배부했다. 또 ‘코로나19 특별자금 지원’ 및 ‘코로나19 대응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종로구 관내 전통시장에서도 건물주들이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 화제다. 원단, 의류·액세서리 부자재 등을 취급하는 동대문종합시장 관리를 맡은 ㈜동승에서 상가 내 4,300여 점포 임대료를 3개월 동안 20% 인하(15억 원 상당)하기로 했고, 광장시장주식회사 역시 3개월 간 600여개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3억 6천만 원 상당)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영세 상인들은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통인시장에서도 점포 평균 45,000원에 해당하는 상인회 관리비 1개월분, 총 350만원을 면제해주기로 하였으며, 통인시장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도시락카페의 24개 가맹점에도 지난 1년 간 엽전수익금액의 2%에 해당하는 1,600만원을 추가로 돌려주기로 했다. 이런 반가운 소식은 개별 상가로까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한다. 인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임차인의 경우도 1개월분 월세에 해당하는 4백만 원을 감면 받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소식을 전해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간 상권 안정화를 위해 구와 건물주, 임차인간 상생협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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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마스크 사은품 끼워팔기 단속 강화
    공정거래위원회 2월 28일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파는 행위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한 과도한 판촉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들은 모두 마스크 수급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즉시 중단했다. 이번 주에도 공정위는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오픈마켓,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점검을 지속하면서, 마스크 부족을 이용한 불공정한 마케팅 행위의 위법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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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3
  • 복합쇼핑몰이 진화될 다음 세상 '복합몰링센터'
      미래의 복합쇼핑몰을 예측케 하는 홍콩 ‘퍼시픽플레이스’ 사진출처= 퍼시픽플레이스    요즘은 ‘쇼핑’하러 간다는 말 대신 ‘몰링(Malling)’하러 간다는 말이 더 보편적인 말이 됐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간다. 유통은 세상의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 주는 첨병이다. 이미 ‘복합쇼핑몰’이 대세인 세상이 됐다.  일본 도쿄의 ‘비너스포트’, 홍콩의 ‘하버시티’ 등을 다녀온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이들 쇼핑몰의 공통점은 복합쇼핑몰 형태로 만들어진 쇼핑몰이다. 그렇다면 복합쇼핑몰 다음의 세상은 어떤 것일지 궁금해진다. 복합쇼핑몰의 원조는 미국이다. 미국 대도시에는 천여 개가 넘는 수많은 복합쇼핑몰들이 나름대로의 콘셉트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수도권에 있는 ‘타임스퀘어’, ‘코엑스몰’ , ‘스타필드’ 등이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굳이 걸음마 단계라고 까지 말하는 이유는 국내 복합쇼핑몰의 숫자와 형태, 규모가 아직 초보 단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발전할 복합쇼핑몰의 방향성을 알기 위해 지속해서 미국 등 선진국의 수백 개의 복합쇼핑몰 시장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집중적으로 한 달동안 미국 LA 소재 복합쇼핑몰을 시장조사했던 적이 있다. 당시 조사한 복합쇼핑몰을 비롯해서 20여 년 동안 선진도시의 유명 복합쇼핑몰 중 관심있는 코너 혹은 서비스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추가로 변동된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다. 소비자 구매 변화의 트렌드를 20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을 추적하다 보면 앞으로 전개될 '몰링 문화'를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2000년대 초부터 미국과 일본에서는 복합단지 개발이 주류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복합적인 몰링센터로는 미국 LA에 있는 ‘더 그로브( The Grove ). 대한민국으로 치면 전통시장이라 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을 테넌트로 유치하여 활발하게 운영 중인 복합쇼핑몰이다. 총 5만3000㎡ 규모의 야외 쇼핑몰을 비롯해 백화점·레스토랑·브랜드샵·대형서점·영화관 등 50여동(棟)의 건물이 초대형 상권으로 이뤄졌다.  중앙에는 멋진 분수대가 있어서 야간에는 분수쇼가 진행되고 초대형 트리 점등행사와 노천카페가 무리를 이루고 있어서 시간 보내기에  좋다. 여기에 레일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트롤리’라는 무료 전차도 운행한다. 동화 속 마을같은 복합쇼핑몰이다.  비슷한 느낌의 쇼핑몰로는 일본의 대표적 몰링센터인 도쿄의 ‘롯폰기힐즈’가 있고, 중국에는 상해(上海)의 '신천지'(新天地·시티엔티)가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이번 칼럼의 주제로 넘어가자. 과연 이처럼 복합쇼핑몰 세상 다음으로 전개될 세상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합 몰링 센터’라는 개념의 주거복합형 센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각 도시의 시내 혹은 부도심에 새로 생기는 복합쇼핑몰이 기존 골목상권을 재편할 것이다. 또한 새롭게 형성하는 신도시에 생기는 상권에는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할 것이다.  주거와 쇼핑 그리고 문화시설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 몰링센터를 처음부터 기획하게 될 것이다. 즉, 지하층부터 2~3층까지는 복합쇼핑몰로 설계하고, 그 위에는 호텔과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를 몇 개 동으로 구성되도록 설계된 ‘복합 몰링센터’ 방식이다.  복합몰링센터가 미래의 쇼핑몰 모습이라고 감히 예상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선진국 여러 복합쇼핑몰 시장조사와 분석을마친 결과다. 특히 2018년 여름 홍콩 시장조사 후 그 확신은 더 굳어졌다.       홍콩에 있는 ‘퍼시픽플레이스’라는 복합쇼핑몰을 가보니 예측한 대로 미래의 복합쇼핑몰 세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좁은 땅에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 도시에서 먼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부동산 개발업체의 개발계획에는 유통마케팅 개념과 문화예술 개념이 함께 포함되지 않은 면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짓는 종합적인 신도시 도시개발 계획에는 복합몰링센터의 개념들이 처음 개발 단계부터 넣어야 맞물려 돌아갈 것이다.  청사진을 그릴 때부터 복합몰링센터의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꼭 기억하길 바란다. 아무리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해져도 편익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막을 수 없는 세상으로 이미 진입했다.  유통9단 김앤커머스 대표 김영호  kimncommer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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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상황별 GDP 성장 전망, 글로벌, 2015-2020 (출처=IMF,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코로나19 발생이 세계 거시적 경제 역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도 유행성 전염병은 세계 성장 궤도를 재형성하는 결과를 낳았고, 특히나 개발도상국들에게 타격이 매우 컸다.   2003년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전 세계 성장률을 약 0.1%(약 500억 달러) 감소시켰고, 같은 해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세계 GDP의 0.6%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다.   2019년 12월 중국 중부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우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미 중국에서는 2월 17일 기준 1772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020년 1분기까지 도시 폐쇄와 여행 제한, 공장 폐쇄가 결정되면서 중국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는 무역 및 관광 경로를 통해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수출의 60-90%, 관광 수입의 50%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몽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의 국가들의 경기 침체는 불가피해졌다.    반면 코로나19 발생 단 1건만 기록한 아프리카 역시도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로 인해 경제 성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사스때와 비교해 현재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높다. 이에 광범위한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전 세계 기업 및 정부들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2019년부터 세계 GDP 성장률은 이미 둔화 조짐을 보였다.    2019년 경제 성장률은 2.9%로, 2008-09년 경제 위기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했으며 무역 전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2020년 초 특히나 신흥 시장 성장에 힘입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률 전망치는 다시 하향 조정됐다.    중국의 경제 둔화와 전 세계로 코로나19 발생 사례 확산으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이 겹치면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는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중동 등 세계 여러 지역에 퍼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통제하는 주요 의료 및 기타 이니셔티브를 고려해보면 코로나19 사태는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검역 규칙 강화와 출장 제한, 마스크 생산량 증가와 같은 대처 정책들이 발생 범위를 제한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세계 경제를 전망해 본다면 2020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5.4%로 하락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은 3.1%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발병 전 2020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5.9%로 전망 됐었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 상황과 추세에 변화를 줄 것이다.    2020년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는 미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중국의 상당한 구매 약속이 포함되어 있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이를 실제적으로 이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이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미뤄지게 될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해 재난 관련 조항을 들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무역 전쟁이 격화되기 보다는 휴전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석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 경제 침체와 해외여행 제한이 제트 연료 수요 감소로 이어져 2020년 유가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생산량 감축에 나서 가격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될 것이다.   경제 환경이 열악했던 2019년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이미 금리 인하가 추진되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에도 더 많은 금리 인하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2019년 연속 삭감 이후 2020년 2월에도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필리핀 역시 2020년 2월 기본 금리를 인하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금리 인하 발표가 잇따를 것이다.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가 중국 경제 성장에 매우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공급망이 중국에 묶여 있는 다른 해외 기업들의 막대한 손해도 불가피하다. 주요 산업별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들을 아래와 같이 전망했다.   ◇헬스케어  중국의 검역 및 공장 폐쇄 확대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효 성분 및 기타 생명 공학 기기의 세계 공급망에 차질 불가피하다.    의료용 안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여 현재 부족 현상으로 중국 내외 공급사간의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지만 코로나19가 진정세에 들어가면 생산과잉이 우려된다.   위생보호 품목과 열 이미지 장비, 열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임시 의료 시설 유지하는데 필요한 의료 공급, 의료진, 검역시설 수요도 함께 상승했다.  ◇자동차  중국의 자동차는 총 생산량의 9%를 차지하고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OEM사들의 허브역할을 하는 후베이성의 공장 폐쇄로 세계 자동차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하다.   적기 공급(무재고) 생산 방식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어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부품 부족 현상이 야기되어 중국외 지역에서도 생산 중단 우려된다. 따라서 2020년 1분기 중국 승용차 수요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빅테크(BIG TECH)  중국의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이 연장되면 중국은 물론, 세계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쳐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조립 라인을 보유한 회사들에게도 제품 생산 지연 및 공급 부족 현상이 초래될 전망이다.   중국 매장 폐쇄로 스마트폰 및 기타 기술 제품 판매가 침체되었다. 게다가 Mobile World Congress 취소로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도 미뤄질 것으로 보여 특히나 신생기업들에게 큰 타격이 우려된다.  ◇관광  중국 방문을 제한하는 여러 국가들의 조치에 의해 항공사와 호텔, 여행사, 식당, 운송 서비스사 매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미 사전 예약된 여행객들의 잇따른 취소 요청으로도 매출 급감이 불가피하다.   동남아시아 여행 수요 감소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관광 중심 경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매  소비자들이 외출을 삼가고 쇼핑몰 휴업이 잇따라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공장 폐쇄와 생산 차질로 재고가 부족해져 특히나 계절상품 수급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음식 배달 서비스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음식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를 선호, 음식 전문 배달업체들의 주문건 급증이 예상된다.    인력 부족과 비접촉식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배송용 드론과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서비스의 신속한 상용화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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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1
  • 마스크 공급 놓고 '엇박자'낸 정부, 시민은 여전히 분통
    마스크 공급을 놓고 정부와 유통업체 간의 엇박자로 인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주말동안 판매처를 찾아 나선 국민들만 혼란을 겪었다.   이의경 식약처장이 마스크 공급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6일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부터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말 뿐이었다. 정부가 지정했다던 판매처에는 마스크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식약처의 발표만 믿고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찾아온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정부가 공적 판매처로 지정한 우체국쇼핑몰은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제조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하여 3월 초순경 판매할 예정”이라고 답답하고 모호한 대답만 내놓았다.   정부는 수도권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마저도 현실은 달랐다. 마스크는 제 때 공급되지 않았다. 약국을 돌며 헛걸음을 한 시민들은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주말동안 계속해서 마스크 공급에 대해 말을 바꿔가면서 공급상황을 발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결국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고 주말을 보내고 있다. 대형마트는 새벽부터 줄을 서서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계속되지만, 이마저도 15분 정도면 품절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상황도 확인하지 않고 앞서 발표만 하고, 공적판매처는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만 커져가는 상황이다. 실제 현장의 상황을 확인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행정을 처리한 결과다. 공적판매처마저 보조를 맞추지 못하자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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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1
  • 코로나19 확산에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
    코로나19의 급격한 국내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언택트(untact·비대면)'의 경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으로 이뤄진다는 '언택트' 경제는 나홀로 살아가는 1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화두가 되었는데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언택트 콘셉트로 설계된 ’ 공유주방 브랜드 ‘먼슬리키친’은 이번 달 입점 문의 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셀프 주문, 배달 등 언텍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먼슬리키친 논현점의 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2주 간(1월 27일~2월 9일) 보다 약 20% 매출 역시 증가했다.    고객이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고 호출 시스템에 따라 음식을 직접 수령하는 만큼, 점원과의 접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외식을 꺼리는 요즘같은 시기에도 오프라인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배달 주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배달이 전체 주문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먼슬리키친 논현점의 한 입주사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의 배달 매출이 전월(1월 13일~19일) 대비 약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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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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