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3(목)

전체
Home >  전체

실시간뉴스

실시간 전체 기사

  • 계절상품 사라지는 유통업계…한 겨울에 수영복 매출 ‘쑥쑥’
    ▲ 아레나 망사 탑 수영복 이미지 여름에만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이던 수영복이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소비자들의 힐링에 대한 니즈가 점차 확산되면서 겨울에도 국내 워터파크를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따뜻한 동남아 여행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 한겨울 야외 노천 스파에서 휴식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이 점차 많아지고, 다양한 저가 항공사들의 출범으로 동남아 관광이 보편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겨울철 수영복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12월의 비수기 시즌을 기준으로 2010년에는 전년대비 0.7%, 2011년에는 2.6%, 2012년(10월~12월 현재)인 올해의 수영복 매출은 28.8%로 대폭 증가했다. 여름상품이라 여겨졌던 수영복 매출에 비수기가 없어지고 수영복이 사계절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등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겨울철 수영복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스타일24에서는 고객의 구매 패턴에 맞춰 체형별, 장소별 등 다양한 수영복을 최대 68%까지 할인 판매한다. 겨울철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휠라 비치 남녀 커플세트’를 6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페리 앨리스’의 수영복 수모 수경 가방 브라캡 5종세트를 약 68% 할인된 3만9000원에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수영복이 있다면 추운 겨울, 위에 걸쳐서 보온성을 높이고 맵시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비치웨어인 ‘아레나 망사 탑 수영복’을 4만30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늘 수영복을 구입할 때 마다 어떤 디자인을 고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체형별 추천 수영복’도 있다. 통통한 몸매가 고민이라면, 비치 드레스, 탑 등으로 커버가 가능한 세트 상품을 추천한다. ‘엘르비치 여성 비키니 4PCS 수영복’(5만 3280원)은 탱크탑 스타일의 상의와 넓고 편안하게 디자인된 하의에 덧입을 수 있는 후드 상의, 반바지가 한 세트로 구성돼 실용성을 높이고, 체형 보완에 효과적이다. 반대로 너무 빈약한 몸매가 고민이라면, 두툼한 패드가 매치된 상의가 비비드한 컬러와 잘 어우러지는 ‘망고탱고 왕뽕 비키니’(5만원)가 적당하다. 또한 ‘엘르 비치 여성 3피스’(8만750원)는 고급스러운 베이지 홀터넥 디자인의 비키니가 랩스커트와 세트로 구성되어 하체 통통족에게 효과적인 수영복이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의 김형욱 MD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역시즌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철 수영복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연말, 연초가 되면 수영복 매출이 더 올라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12-12-21
  • 성형모델 유리 탓, “소시 유리 설마 안면윤곽?”
    ▲ 오각녀 차유리 성형 후 변신 소시 유리 닮은 성형모델, “이름까지 똑같아” 멘붕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녀시대(이하 소시) 유리 닮은 성형모델 설마?”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성형모델의 수술 후 사진은 소시 유리를 꼭 빼닮은 외모로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에 갸름하고 예쁜 페이스라인을 갖고 있었다. 특히 ‘소시 유리 닮은 꼴’로 오해를 받은 해당 성형모델의 이름도 똑같이 “유리”였기에 더욱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성형모델 유리는 과거 한 성형수술 프로그램에서 <오각녀 차유리>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는데, 그 당시에도 소시 유리 닮은꼴로 변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시 유리를 닮은 이 성형모델(사진)은 한 메이크오버쇼에서 <오각녀 차유리>라는 별명으로 광대축소술과 사각턱축소술과 같은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유리같다”, “소시 유리가 수술한 줄 알아서 깜놀”, “유리라니 얼굴에 이름까지 똑같네”, “의느님 작품에 찬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각녀 차유리씨는 지난 10월 FashionN(패션앤) 채널의 메이크오버 쇼 ‘미스에이전트(美’s 에이전트)’에 출연, 툭 튀어나온 광대뼈와 넙적한 턱 때문에 학창시절 친구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받았고 급기야는 외모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명품에 돈까지 빌려줬다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고백해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 전체
    • 사회
    2012-12-21
  • 싸이월드, ‘2012 싸이블로그 TOP100’ 발표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올 한 해를 대표하는 ´2012 싸이블로그 TOP100´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싸이블로그 TOP 100´은 한 해 동안 싸이월드 블로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블로거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TOP100에는 베스트 커뮤니케이션/인포메이션/스타일 분야에서 각각 30명씩, 올해의 블로거/라이징 스타에서 5명씩 총 100인의 블로거가 뽑혔다. 이번 싸이블로그 TOP100에는 10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육아일기를 써 온 ‘아지아빠의 임신이야기’(http://www.cyworld.com/ajihompy), 블로거들과 기부클럽을 만들어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운영진의 별 헤는 방’(http://www.cyworld.com/landert), 거침없는 칼럼으로 블로그 개설 이래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한 ‘야순님의 당찬여자 멋진엄마 예쁜아내’(http://www.cyworld.com/sysche), 맛깔스러운 레시피로 8000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는 ‘더스푼의 감성 레시피’(http://www.cyworld.com/2010spoon) 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는 블로그들이 회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아 선정됐다. TOP100에 선정된 블로거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 맞춤 제작된 검색 토픽 노출 등의 특별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중 검색 토픽은 네이트 검색에서 ‘탑백 000(블로거 닉네임)’을 입력하면 각각의 블로그가 검색 결과로 보여진다. 이자영 클럽블로그 팀장은 "싸이 블로그를 통해 의미 있는 콘텐츠를 공유해 주신 블로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소중한 포스팅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퍼질 수 있도록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 환경에서의 콘텐츠 유통도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체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12-12-21
  • 중고차 허위매물 피하는 ‘히든카드’
    작년 한 해 중고차 거래량은 320만대에 이르며, 신차 거래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중고차시장이지만, 중고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좀처럼 지우기가 힘들다. 특히 허위매물 문제는 언론의 집중 보도와 함께 여전히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명 미끼 매물이라 불리는 터무니 없는 가격의 중고차로 고객들을 유인하는 영업방식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오랜 시간 시장을 지켜온 토박이 딜러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허위매물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시세보다 큰 폭으로 낮은 중고차 가격이다. 따라서 사고, 혹은 긴 주행거리 등의 별 다른 이유 없는데도 평균 중고차시세보다 100만원~200만원 이상 저렴하다면 한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무엇이든물어보세요’ 게시판에서 허위매물 관련 질문에 정현중 판매담당은 “아무리 큰 사고나, 피해가 있었던 차량이라도 일정 허용 범위내의 가격이 있다”라고 답변하며 지나치게 지렴한 중고차가격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중고차와 중고차시장에 대한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카즈와 같은 중고차사이트들은 다양한 매매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허위매물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체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도, 전문가도 없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불안감을 줄일 수 없다면, 중고차업계 최초 허위매물 감시 시스템을 시행한 바 있는 카즈의 ‘동행해줘카즈’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동행해줘카즈’ 서비스는 어두운 밤길을 혼자 갈 때 동행해주는 밤길동행 도우미처럼, 중고차를 구입하러 갈 때 카즈 동행매니져가 함께 해 중고차매매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 시켜주는 서비스이다. 동행매니져는 차량상태 확인방법, 계약서 작성 팁 등을 조언해줌으로써 불안감을 덜어주고 보다 객관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돕는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함께 동행해주는 취지로, 구매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카즈는 “물론 중고차매매도 중요하지만 카즈를 믿고 이용해주시는 고객의 만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착안, 중고차 거래 시 고객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동행해줘카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으며, “이 서비스는 든든한 동행매니져가 함께 함으로써, 불안감을 줄이고 합당한 결정을 돕는 역할을 똑똑히 해내며 허위매물을 피하는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12-12-21
  • 대한민국은 지금 ‘힐링’ 열풍
    ▲ 편안한 휴식공간을 위한 친환경 에코힐링 가구 – 에몬스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힐링(Healing)’이다. ‘치유’와 ‘안정’을 의미하는 힐링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물론, 양질의 삶에 대한 욕구 증가를 투영하며 새로운 대중문화 영역을 만들기도 했다. 실제 ‘힐링캠프’, ‘힐링음악’, ‘힐링푸드’ 등 2012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대표 아이콘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이처럼 육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제 역할이 돋보이는 ‘힐링’이 연말을 맞아 부쩍 주가를 올리는 분위기다. 한 해를 정리하고 돌아보는 요즘 같은 시즌일수록 힐링을 통한 치유 및 재충전으로 새로운 해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일 터. 꽃보다그림 김홍식 대표는 “한 해 동안 다사다난했던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들에게 ‘힐링’은 좋은 치유 아이템이 될 수 있다”며, “힐링을 통해 육체적, 정서적 안정감을 다짐으로써 2013년을 새롭고 활기찬 기운으로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럼, 지금부터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디지털그림을 비롯, 화장품, 푸드, 생활가구까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힐링 아이템’ 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아날로그 감성과 휴식을 선사하는 디지털 그림 - ‘꽃보다그림’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적인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특별한 힐링 아이템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디지털 그림은 힐링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그림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며, 그림을 통해 놀이치료와 심리상담 등이 가능한 만큼 내면의 상처 치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주는 매개체로도 적극 활용되면서 그림을 통한 힐링의 역할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오랜 기간 그림의 변형 없이 소장 가능한 디지털 그림이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꽃보다그림(www.꽃보다그림.com, 대표 김홍식)은 ‘그림 선물’을 컨셉으로 탄생한 사이트로, 디지털 그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아이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꽃보다그림의 디지털 그림은 컴퓨터 기법을 활용하여 미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캔버스 천에 전문가의 세심한 프린팅이 더해져 붓끝이 살아있는 원화의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대표 디지털 아티스트 오진국 화백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소장의 가치를 더한다. 꽃보다그림은 현재 풍경화, 추상화, 반추상화, 정물화, 인물화, 일러스트 등 500여 점에 달하는 그림을 판매하고 있으며, 작품 당 최대 판매 수량을 50점으로 제한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도와주는 차(茶) 성분 화장품 - ‘a;t fox(에이티폭스)’ 뷰티 토탈 컴퍼니 (주)에이디앤티(대표 김정출, www.atfox.co.kr)는 국내 최초로 차(茶)를 주 원료로 한 힐링 뷰티 브랜드인 ‘a;t fox(이하 에이티폭스)’를 공식 런칭했다. 에이티폭스는 예로부터 몸 속 정화를 도와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차를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사용함으로써 여성들의 내적, 외적 힐링에 도움을 주는 힐링 뷰티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티폭스의 화장품은 여성들의 피부 힐링에 탁월한 잎차(자소엽), 홍차(다즐링), 과일차(귤피) 세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각 라인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클렌징 등 다양한 코스메틱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컵케익 모양의 수분크림이나 초콜렛 모양의 클렌징 바 등 에이티폭스만의 독특한 감성 디자인이 보는 눈까지 즐겁게 한다. 또한 에이티폭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유럽의 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인 티카페를 운영 중이다. 에이티폭스 티카페에 가면 오리지널 티부터 티 칵테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티와 함께 쿠키, 케익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피부 뿐만 아니라 몸 속까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은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우더 룸을 마련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한 공간에서 같은 성분을 먹고, 마시고, 바를 수 있는 복합 뷰티 공간이자 힐링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뷰티 및 카페 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푸드업계에 부는 건강한 힐링바람 - 매일유업 ‘오가닉 스틸컷 오트밀’ ‘힐링’ 열풍은 식품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웰빙을 넘어 ‘힐링’으로 변화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을 위한 간편 건강식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힐링 푸드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트밀을 원료로 한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 제품을 선보였다.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귀리를 즉석밥 형태로 가공한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맛과 영양은 물론, 편리함까지 돋보인다. 특히 아침식사를 챙겨먹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은 물론, 노인이나 환자들에게도 좋은 건강식으로 식이조절 및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은 화학성분이 일체 함유되지 않아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거쳐 미국 농무부(USDA)의 ‘ORGANIC’ 인증마크를 받은 제품이다. 정제수 이외에 99% 이상의 유기농 원료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무방부제, 무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여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한 힐링푸드로 사랑 받고 있다. 편안한 휴식공간을 위한 친환경 에코힐링 가구 - 에몬스 ‘힐링’ 바람이 가구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자연친화적인 자재와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공간활용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소유에서 이용으로, 편리함에서 편안함으로 추구하는 성향이 달라지고 있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구전문회사 에몬스는 ‘2013년 상반기 가구 트렌드 발표회’에서 '에코힐링(Eco Healing)’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시했다. 신제품의 전반적인 특징을 보면 화이트, 아이보리, 브라운, 웜그레이 등 뉴트럴한 컬러를 채택하여 시각적인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으며, 모든 제품의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으로 처리해 소비자의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또한 천연 원목과 자개, 대리석을 활용하여 친환경 자재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침실가구 및 테이블 제품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이 밖에도 부드러운 감촉의 최고급 소가죽으로 제작한 전동 리클라이너(Recliner) 소파 등 안락한 휴식공간에 도움이 되는 ‘힐링’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자재로 제작한 가구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안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전체
    • 문화
    • 인물/동정
    2012-12-21
  • 지금은 연애시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솔로대첩 미팅파티 개최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거리에는 캐롤소리와 사랑스런 연인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솔로들에게는 이런 일들 하나하나가 모두 염장질이다. 어딜가도 혼자가 아닌 둘이다. 집에서 TV를 켜봐도 모두가 행복한 커플들이다. 솔로들이여 이제 이런 걱정은 그만하자! 국내 대표 미팅파티 회사 ‘지금은 연애시대’(대표 황남인)에서는 오는12월24일(일) 저녁8시, 서울 강남의 호프집에서 ‘솔로대첩 미팅파티’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특별한 날이기에 참석자 전원에게 임의로 이성간에 게임파트너를 맺어주게 되며, 모임이 끝날 때는 최종 커플결정을 하게 된다 이성간에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는 커플게임이 주를 이루며, MT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과 레크레이션도 함께한다. 또한, 지금은 연애시대의 스피드데이트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미팅파티 형식으로 이성간에 1:1 만남으로 약7분씩 로테이션 대화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날은 특별히 팀별 로테이션 대화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지금은 연애시대 황남인 대표는 “크리스마스 솔로대첩 미팅파티는 24일 근무하는 솔로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평일 저녁시간에 진행한다”고 하며, 2030 싱글 미혼남녀들에게 “이번 미팅파티에 참석하여 짝을 만나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모두가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20~30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지금은 연애시대(www.lovegeneration.c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금은 연애시대에서는 참여 이성과 약 7여분씩 1:1 로테이션으로 대화를 나누며 마음에 드는 짝을 찾아, 최종선택에서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가 매주 주말 강남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 전체
    • 문화
    • 인물/동정
    2012-12-21
  • 박근혜 첫 여성 대통령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19일 실시된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 박근혜 당선인은 전 국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내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첫 부녀 대통령이 탄생한 것. 박근혜 당선인은 텃밭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울산·경남·강원·제주 등에서 문후보에 크게 앞섰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박근혜 당선인은 표심 몰이에 성공했다. 보수층이 결집한 강남·송파 지역에서는 압승을 거뒀고 다른 지역에서도 고르게 표가 나온 것이 큰 힘이 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분위기가 굳어진 10시 50분께 서울 강남 삼성동 자택을 나와 수많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이동,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대한민국의 심장’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박근혜 당선인은 광화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통합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근혜 당선인은 내년 2월 25일 취임전까지 ‘예비 대통령’으로 현직 대통령에 버금가는 예우를 받게 되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해 집권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내리막세를 멈추고 첫 반등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막판까지 보수와 진보의 뜨거운 세대결이 펼쳐진 이번 대선은 온라인과 뉴스.중앙선관위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9일 치러진 대선 잠정 투표율은 75.8%로 나타났다.
    • 전체
    • 정치
    • 대통령실
    2012-12-19
  • KBS "박근혜 당선 확실"… 52.6% 득표율 예상
    KBS가 19일 대통령 선거 방송에서 예측시스템 분석 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 또는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방송된 KBS 1TV '선택!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오후 8시45분쯤 "KBS 예측 시스템 결과가 나왔다"며 "박근혜 후보가 유력 당선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KBS 예측 시스템 판정 결과 박근혜 후보의 당선율은 51.7%~53.7%, 예상 득표수는 1580만~1642만 표다. 이는 박근혜 후보의 최소 예측 득표율이 문재인 후보의 최대 예측 득표율보다 높다는 뜻이다. 개표가 이 추세대로 진행된다면 박근혜 후보가 역전될 가능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KBS 측은 두 후보의 득표율을 비교하며 "두 막대의 겹치는 부분이 사라진다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게 된다"며 "물론 아직 당선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근혜 월등하네. 첫 여성 대통령 탄생하는 건가요", "진짜 초박빙이다. 예측 시스템 오차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믿을만한 것 같다" 등 의견을 전했다.  
    • 전체
    • 정치
    • 대통령실
    2012-12-19
  • 본좌 허경영, ‘선기TV’에서 선기온라인 공식모델 선발전 ‘투표결과’ 예측
    18일(화) 저녁 8시, ‘선기TV’에 본좌 허경영 씨와 레이싱 모델 최유정 씨가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고 엔유웨이브(http://www.nyuwave.com, 옥 홍 대표이사)는 밝혔다. ‘선기TV’는 지난 14일 개국한 게임방송채널로 선녀들과 아찔한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선기온라인’을 하면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컨텐츠이다. 매일 저녁8시에 BJ 장파룡이 두 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하며, 게스트로 본좌 허경영 씨를 비롯한 최유정, 오시은, 이종빈, 정세온, 장인영, 이지후 6명의 레이싱모델 등이 차례로 출연하여 게임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웃음 선사하고 있다. 특히 대선 전날인 18일(목)에는 본좌 허경영 씨와 레이싱 모델 최유정 씨가 게스트로 깜짝 출연, 현재 선기TV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선기온라인 공식모델 선발전’에 대한 허경영 씨의 투표결과 예측과 ‘홍보모델 투시’, ‘공중부양’, ‘축지법’ 아이큐430’의 비밀을 밝혀본다. 엔유웨이브의 박종현 이사는 “선기온라인은 게임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선기TV’의 방송놀이를 통한 다양한 재미를 게임유저들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오늘 저녁 8시에 진행하는 방송놀이는 웹통령 허경영 씨와 유명 레이싱모델 최유정 씨가 출연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선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RPG게임 ‘선기온라인’은 3D로 구현된 화려한 그래픽과 특화된 펫 시스템을 바탕으로 6명의 선녀들과 신선놀음을 즐기는 웹게임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선기온라인 공식모델 선발전’은 선기TV 홈페이지를 통해 1월 14일(월) 오후3시까지 실시하며 엔유웨이브 회원이라면 누구나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2012-12-18
  • 2013 년 소비자 10대 주요 트렌드
    에릭슨 컨슈머랩은 2012년을 마무리하면서, 2013년과 그 이후에 다가올 가장 유력한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 밝혔다. 컨슈머랩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람들의 가치관과 행동양식, 그리고 정보통신 분야의 상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다. 컨슈머 랩의 연구 총괄인 미카엘 비외른 (Michael Björn)은 “우리의 글로벌 연구 프로그램은 40여 개 국가와 10여 개의 거대도시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진행하는 인터뷰를 토대로 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으며, 이제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에릭슨 컨슈머랩에서 밝힌 소비자 10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디바이스의 필요성을 재정립 - 미국, 일본, 호주, 스웨덴의 태블릿 사용자 중 50% 이상과 스마트폰 사용자 중 40%가 훨씬 넘는 사람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동일한 앱과 데이터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하고 있다. 2.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컴퓨팅 - 소비자들은 데스크탑, 파일, 폴더 등에서 평면 스크린, 앱,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 가고 있으며, 집중해서 컴퓨터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 쇼핑 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혹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아무 때나 원하는 작업을 한다. 데스크탑 컴퓨터보다는 태블릿, 노트북보다는 스마트 폰에 대한 구매의사가 더 높다. 3. 각자의 브로드밴드 디바이스를 업무에 이용 -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57%가 업무에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이제 이메일 보내기, 출장 계획 수립하기, 장소 찾기 등과 같은 업무에 개인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4. 도시 거주자들이 모바일을 더 집중적으로 이용 -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인터넷을 이용하기 원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인터넷이 진정으로 모바일화 되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력원이 되었다. 201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모바일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5. 개인 소셜 안전망 - 경제 불황으로 인해 전통적인 구조와 권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점점 무너지는 반면, 개인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는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의 개인 네트워크가 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는 전통적인 구인구직 업체에게 심각한 도전 세력이 되고 있다. 6.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여성들 - 새롭게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성 스마트폰 소유자의 97% 이상이 문자 메시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77%가 사진을 주고 받으며, 59%가 소셜 네트워킹을 사용하고, 24%가 장소를 검색하며, 17%가 쿠폰을 사용한다. 남성의 경우 이러한 용도의 스마트폰 활용이 여성에 비해 낮게 나타난다. 7. 소셜 창의성의 장으로써의 도시 - 도시 중심부에 사는 사람들은 교외에 사는 사람들보다 온라인 친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중 12%가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주요한 이유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고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것을 꼽았는데, 이것은 친구들의 근황을 확인하고, 자신에 대해 알리기의 뒤를 이어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하는 3번째로 중요한 이유라고 말한다. 8. 인-라인 쇼핑 -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32%가 이미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한다. 이제 그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의 특징들을 결합하기 시작했다.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얻고 가격 비교를 해 계산대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구매를 하는 인-라인 쇼핑이 등장한 것이다. 9. 소셜화 되는 TV - 시청자 중 62%가 TV나 비디오를 보면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이 중 42%는 주단위로 자신이 현재 시청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얘기한다. 30% 이상의 사람들은 소셜이라는 맥락에서 시청하는 컨텐츠에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TV 와 비디오 컨텐츠 소비의 대부분이 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10. 학습의 변화 - 학습은 내부 및 외부적 요인에 의해 변화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기술 경험을 교실 안에서 적용 하며,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정부 및 기관들도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찾고 있다. 통신 및 인터넷 접속으로 인해 전세계 어린이들의 미래도 바뀌고 있다. 인도에서는 도시에 거주하는 9세부터 18세 사이의 어린이 6,900만 명 중 약 3,000만 명이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다.
    • 전체
    • 경제
    • 이슈/포커스
    2012-12-18
  • 2013년 국내경제 전망…수출 소폭 반등하며 성장률 3%
     우리경제는 유로존 위기 등 대외 충격의 영향으로 심한 경기부진을 겪고 있다. 불확실성 확대로 세계 내구재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의 차질이 컸다. 다행히 최근 세계경제는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면서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소폭 높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크게 위축되었던 세계교역이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선진국 소비자들의 내구재 수요가 완만하게 재개되면서 우리나라의 내구재와 관련부품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과 가계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내수경기도 올해보다는 나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높은 가계부채 수준, 고령화, 부동산 장기부진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요인들이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제약할 것이다. 내년 국내경제 성장률은 3.4% 수준으로 세계경제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성장세는 높아지지만 올해 크게 늘었던 자영업자 수가 감소추세로 돌아서면서 취업자 증가는 20만명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호조와 내수부진으로 경상수지는 내년에도 270억 달러 정도의 비교적 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금융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화가치는 달러당 1,050원 수준으로 절상될 전망이다. 수요확대가 빠르지 않고 국제에너지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는 2%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금리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이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2012년, 내수와 수출의 동반부진 우리나라는 올해 심한 경기부진을 겪고 있다. 국내경기의 하락속도는 세계경제 평균수준보다 빠르다. 올들어 3분기까지 세계 주요국 평균 성장률은 2.8%인데 우리나라는 2.2%로 훨씬 낮다. 더욱이 3분기 들어 세계경기는 전기대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우리나라는 하락세를 지속해 제로성장 수준까지 떨어졌다. 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우리경제는 경기하강국면에서 내수와 외수 부진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성장률 하락폭이 작고 하강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현재는 내수와 외수의 성장기여도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성장률의 하락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내구재수요가 위축되면서 후방연관효과가 큰 부품, 소재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수요가 연쇄적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은 3분기까지 마이너스 증가를 기록해 주요 국가들에 비해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내수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 국내경제가 일본형 장기저성장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세계경제 소폭 회복으로 국내경기도 하강세 멈출 듯 선진국들의 부채조정을 위한 정부수요 감축은 2013년에도 이어지면서 세계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을 어렵게 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세계 평균 성장률은 내년 3.4%로 올해의 3.2%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크게 위축되었던 세계교역이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전기전자 부문의 수요가 호전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존의 급격한 위기 상황이 다소 줄어들면서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대기수요가 재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수출도 10월 이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바 있다. 다만 세계경제 성장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고 원화도 절상되는 점은 수출회복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요인이다. 수출이 호전되면서 내수경기도 올해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다. 수출기업 수익이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소득증대가 가계 구매력을 높이게 될 것이다. 교역조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안정되는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수출품의 단가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을 통한 소득창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내수부문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제약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소득 대비 가계부채 규모가 선진국 평균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수년간은 부채의 총량을 줄이는 노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가계부채가 조정되는 과정에서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 노후준비가 부족한 고령층의 소비성향 저하도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현상이다. 공급능력 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부문도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2013년 국내경제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보다는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수출이 국내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주도적 수요부문이 될 것이다. 다만 2000년대 중반과 같은 4~5%대의 성장으로 돌아갈 정도로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다. 국내성장률이 세계 평균 수준인 3.4% 수준까지 높아지는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도 우리나라는 3%대 초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준으로 등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수출 완만하게 개선 2012년 우리 수출은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내구재 교역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공업국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2011년 20% 이상 늘었던 중국의 수출도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쳤고 일본, 대만 등의 국가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선진국의 내구재 수요가 위축되었지만 우리나라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공업국과의 교역이 크게 둔화되었다. 이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국가 간의 수평적 분업 관계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전체 수출 중 전자부품과 전자기기를 합친 비중이 20%를 넘어서는데 특히 아시아 국가에 대한 전기전자 수출이 총수출의 15%에 달할 정도로 높다. 2013년에는 올해 크게 위축되었던 세계교역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2011년 말부터 시작된 내구재 수요 위축 현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고 있다. 내년 유로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올해와 같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 가능성은 다소 줄어들 것이다. 특히 미국의 소비가 본격화되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도국이 소비주도의 성장을 꾀하면서 내구재 수요가 늘고 부품교역도 연쇄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다만 세계경제 회복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우리 수출도 급격히 반등하기보다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내년 수출 증가율은 10%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개도국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컴퓨터, 무선통신기기와 관련 부품 수출이 증가할 것이다. 최근 우리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그만큼 수출 경쟁력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선박수출은 유럽 국가들의 수주 부진으로 수출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석유화학 업종도 유가 안정으로 단가가 하락하면서 올해보다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수출도 중국이나 브라질 등 해외의 생산공장이 가동되면서 국내의 생산 증가가 빠르지 못할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 270억 달러 예상 2012년 반도체, 섬유, 철강 업종에서 수출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액은 감소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수출 단가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세계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반도체 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경쟁업체들의 퇴출과 세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올해 서비스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원화 강세로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동 부국의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건물 수주 증가세가 둔화되고 경쟁 심화로 단가도 낮아져 건설수지 흑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43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흑자가 다소 줄어들어 27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조정, 고령화가 소비의 구조적 제약요인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소비는 2012년 들어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2012년 3분기까지 소비증가율은 1.4%를 기록해 국내총소득 증가율(2.3%)을 크게 하회했다. 특히 3분기로 가면서 소득과 소비의 증가율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전체가구 기준)은 3분기 73.6%로 2003년 발표 이래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자산효과에 따른 소비증가가 어려워진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규제 강화로 차입을 통한 소비도 제약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국내경기 부진으로 가계의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중 수출이 회복되고 성장률도 소폭 상승하면서 가계 소득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역조건 악화가 멈추면서 실질국민소득 증가율이 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확산으로 심각했던 경제의 불확실성이 소폭이나마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측면을 감안할 때 민간부문의 소비증가율은 2012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미루어두었던 가전 등 내구재소비가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가 및 문화 관련 서비스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 소비의 구조적 제약요인들이 중기적으로 지속되면서 소비의 본격적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가계의 부채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11년 이후 가계부채 조정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율 둔화폭은 0.8%p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높은 가계부채 비중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부채를 줄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강화되고 대출여건이 엄격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해 대출이 집중되었던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감독이 강화되면서 부채확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령층의 소비성향 저하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60대 이상 고령층 가구의 소비성향이 가장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평균수명 상승, 공적연금의 보장 제약 그리고 자녀에게 의존하는 경향 감소 등으로 노후대비가 부족한 고령층이 지출을 줄이는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가격이 단기간 내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과거와 같이 추세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재개할 유인도 높지 않다. 당분간 자산가격 변화는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가계부채의 조정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구조적 소비제약 요인들로 인해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3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2%대로 경제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건설 부진 지속 건설투자는 2010년 2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택수요가 둔화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위축되어 주택투자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목건설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활성화를 위한 토목사업이 마무리되고, 지자체 및 LH공사 등 공기업의 부채 문제가 겹쳐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도 주택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착공면적, 수주액 등이 최근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내년에 경기가 소폭 반등하면서 주택수요가 늘어날 여지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높은 주택가격, 인구구조 변화로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내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주택 구입가능 연령층인 30~54세 인구는 2012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수도권의 소득대비 주택가격배율(PIR)은 2011년 8.3배로 2009년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자산으로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기 어렵다. 가계부채 조정이 진행되면서 차입을 통한 주택구입이 어려워지는 점 역시 내년 주택수요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민간건설사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건설기업들의 은행대출 연체율이 올 하반기에 4%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고 부동산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주택공급을 늘릴 유인은 크지 않을 것이다. 공공부문의 주택건설투자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든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보금자리주택 건설규모는 올해 계획된 15만호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LH공사의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고 보금자리주택 관련 정책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공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부문의 토목건설과 비주거용 건물건설투자는 내년에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부진에 따른 재정확장 기조 속에 2013년 SOC 예산안은 24조원으로 올해 대비 3.6% 늘었다. 행복도시 및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청사 건설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 및 공기업의 부채문제는 토목건설의 회복에 중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도로공사 등 SOC 관련 공기업들의 부채비율은 2011년 기준 221.5%로 전산업 평균치인 152.7%에 비해 크게 높다. 사업조정, 부채증가율 둔화 등 공기업들의 부채 감축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면서 신규 투자를 제약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2013년에는 주택건설투자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나 토목건설과 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면서 전체 건설투자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회복의 폭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1% 내외의 낮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 회복으로 투자심리 개선 2011년 이후 국내상장기업들의 경영성과는 계속 나빠지고 있다. 부채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이 2011년 3.6배로 전해에 비해 낮아지더니, 올 상반기에는 3.0배로 더욱 하락하였다. 하반기 들어서도 기업투자심리를 나타내는 BSI 지수가 11월까지 계속 하락하는 등 기업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투자심리 지표는 실제 설비투자에 비해 1분기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내년 초반까지 설비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정책금융공사의 설비투자계획조사를 보면 국내기업들의 2013년 설비투자계획이 올 해 대비 1.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출 회복 등으로 설비투자가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설비투자는 수출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 금리가 안정되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할 것이고, 원화절상으로 수입 자본재 비용도 절감될 것이다. 올해 감소세를 보인 설비투자는 2013년에는 3%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영업자 감소로 취업자 증가 20만 후반으로 둔화 부진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취업자 증가수는 11월까지 45만 명에 달해 2000년대 평균 29만 명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노동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노동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비경제활동인구화 되었던 인력들이 2011년 하반기부터 일시에 쏟아져 나오면서 자영업자와 여기에 고용된 임금근로자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2012년 하반기부터 꺾이기 시작하고 있다. 계절조정 자영업자 수는 7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위기 이후 누적되었던 잠재 노동공급 인력들이 일시에 진출했던 효과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영업 진출 유인은 계속 악화될 것이다. 2013년에는 성장률이 돌아서면서 노동수요가 다소 확대될 것이지만 자영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노동공급 측면이 고용을 이끌어 가던 효과가 사라질 전망이다. 전체 취업자 증가수는 2012년 45만 명에서 2013년에는 20만 후반으로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경제활동참가율이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3%초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산업별로는 수출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취업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개도국 임금 상승 등으로 노동 집약적 산업의 해외 이전 현상이 둔화되면서 제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다시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업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제조업 성장률은 1990년대 후반 10.2%에서 2000년대 후반 6.8%로 낮아진 바 있다. 아동과 노인 돌봄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건 서비스업 취업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산업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이 지속될 계획이다. 부채 조정 과정에서 수요 확대 기반을 찾기 어려운 금융업,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도소매 숙박 운수 업종에서도 자영업자가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안정적 흐름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근 소비자물가는 크게 안정되는 모습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10월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다시 1%대 상승률로 낮아졌다.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충격이 우려되기도 하였으나, 민간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식품가격 상승이 다른 품목으로 파급되지 않고 일시적 충격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 1%대의 낮은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농산물 및 석유류가격이 크게 올랐던데 따른 것이기 때문에 계속 유지되기는 어렵다.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점차 오르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올해 정부규제 등으로 가격조정을 미루었던 기업들이 내년 초에는 가격인상에 나서게 될 것이고, 대중교통요금, 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계획되어 있고 보육비 지원도 축소되면서 물가상승요인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내수회복이 지연되면서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비용측면의 부담도 크지 않다. 국제유가는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국제곡물가도 하반기 들어 작황사정이 개선되면서 공급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 2013년중 원화 절상기조가 지속된다는 점도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환율 하락은 직접적으로 수입소비재 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며, 기업들의 원가 절감요인이 되어 비용상승요인을 상쇄시켜 줄 것이다. 201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중반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저금리 기조 유지되나 자금시장 차별화 지속 2013년에도 저금리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물경기의 회복이 완만해 자금수요 확대가 빠르지 않고 물가도 안정되면서 전반적인 금리 상승 압력이 높지 않을 것이다. 기준금리는 내년 상반기 중 한 차례 정도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내수 경기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커지는 데다 해외 자본 유입으로 원화가 과도하게 절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인하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중금리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이후 실물경기 흐름에 따라 다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국고채, 통안채 등 무위험채권은 경상수지 흑자국의 준비통화 다변화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리 인하 및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올해에 비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순유입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 중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평균 2.8%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채는 신용등급 및 산업 간 차별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상대적 고수익을 얻기 위한 수요가 은행, 보험 등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지속되면서 우량 회사채 금리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내년 우량 회사채(3년 만기 AA- 등급) 금리는 연평균 3.3%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비우량 회사채는 오히려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업간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계기업의 부도위험이 높아진 상태이다. 내년에도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저신용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기업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질 경우 해당 등급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자금여건의 악화가 다른 기업으로 전염될 우려도 있다. 원화 강세, 내년 달러당 평균 1,050원 올해 하반기 이후 재개된 원화 환율의 하락세는 2013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유로존,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 완화 정책이 내년에도 이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신흥국 통화는 선진국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달러 수요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미국 재정절벽 합의나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등의 주요 불안요인들이 큰 충격 없이 매듭지어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감소하면서 신흥국 통화의 강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원화 강세는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원화는 2007년 대비 15% 이상 절하된 상태이다. 향후의 환율 하락세는 불안정한 대외여건으로 저평가되었던 원화가치가 적정 수준을 회복해가는 과정으로 판단할 수 있다. 내년 원화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050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내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달러 공급 우위의 외환시장 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들어 과거와 비교할 때 환율 수준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 폭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원화환율은 달러당 약 30원 상승했지만 경상수지 흑자는 약 170억 달러나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상승 등으로 경상수지 균형 환율이 과거에 비해 낮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본수지 측면에서도 원화 절상 압력은 높을 전망이다. 원화 자산의 경우 선진국 대비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으로 신흥국 통화 가운데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어 향후에도 투자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전까지는 달러화 가치가 오를 경우 원화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을 띠었으나, 올해 9월 이후에는 달러화가 오르는 시기에 원화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원화의 강세폭이 더 커 달러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커지고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원화의 입지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는 원화의 약세 전환이 불가피하겠지만, 작은 불안 국면에서는 원화 환율이 과거에 비해 덜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국내경제는 세계경제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과거 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에 머물 것이다. 미국의 재정절벽이나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경기가 급락할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 있다. 당분간은 민간의 자생적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우호적인 정책기조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 경기가 국지적인 저점을 지나더라도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하여 본격적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물가상승압력이 높지 않아, 경기 회복세가 빠르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경기상황과 물가 안정추세를 감안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정책금리는 적정 수준에 비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재정정책의 경우 상반기 조기집행 등 신축적 운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의 예산편성은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경제는 당분간 3%대 성장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출 확대는 장기적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켰던 일본의 전철을 따라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계부채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대출이 급증한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부채 투명성 확대방안을 보다 시급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완만한 하향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부양책은 신중하게 시행해야 할 것이다. 거래를 제한하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원칙이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하우스푸어에 대한 대책의 경우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며 정책여력을 고려해 신중히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의 경기부진으로 한계기업의 부도 위험이 높아져 있으며, 건설업, 조선 및 해운업 등의 구조조정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의 위험기피로 인해 실적이 양호한 중소기업들까지 자금 조달난을 겪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해외 투자자금의 순유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외 충격 발생시 유입되었던 자금이 일시에 대거 유출될 위험도 있다. 외환건전성 규제를 확대, 강화하는 한편 빈번한 자본유출입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규제 장치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연구원]
    • 전체
    2012-12-18
  • 뮤지컬 ‘레베카’ 메인 테마곡 ‘레베카’ 뮤직비디오 공개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등 화려한 출연진과 작품에 대한 기대로 2013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Rebecca)’가 메인 테마곡 ‘레베카’의 뮤직비디오를 12월 18일에 전격 공개한다. 내년 1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11일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에 오른바 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뮤지컬 ‘레베카’는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 및 연습 현장 영상을 편집해 ‘레베카’ 음악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뮤지컬 ‘레베카’의 메인 테마곡인 ‘레베카’는 레베카를 숭배하는 댄버스 부인이 그녀가 다시 맨덜리 저택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로, 단 한 곡으로 비밀에 쌓여 있는 레베카의 존재를 표현해내며 무대 위에서 관객을 압도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뚜아네뜨’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작품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레베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3년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일본, 러시아, 헝가리 등을 거쳐 현재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에 있다. 이 작품은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여기에 뮤지컬 ‘레베카’의 음악은 서스펜스와 심리적 깊이를 드라마틱한 선율에 덧입혀 감성적이면서도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가 강한 작품의 특성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뮤지컬 ‘레베카’에는 막심 드 윈터 역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댄버스 부인 역에 옥주현 신영숙, ‘나(I)’ 역에는 김보경, 임혜영이 출연하고. 최민철, 에녹, 이경미, 최나래, 이정화, 박완 등 실력 있는 조연들과 특별 출연하는 선우재덕이 함께 한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12-12-18
  • 공신 유상근,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 출간
    예스24 2012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성적 급상승의 비밀’의 저자이자 공부의 신(神) 유상근이 지난 10일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21세기북스 펴냄)을 출간했다.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학사정관제 합격자들 50명을 인터뷰하고 연구해 그들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저자는 “입학사정관제를 단순히 스펙 좋은 학생을 선발하는 특이 전형으로 치부하거나 얄팍한 수를 써서 합격하려는 학생이 많다”며 “자신의 강점을 살려 학교와 전공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언뜻 평범해 보이는 경험이지만 무엇을 느꼈는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 전체
    • 문화
    2012-12-18
  • 조기유학, 괌으로 엄마들이 몰리는 까닭
    미국령 괌이 유학의 대안지역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괌은 한국으로 단 4시간 거리에 있지만 경제와 교육, 사회체계는 철저하게 미국이라는 점에서 미국 본토를 향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괌 현지인(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린든아카데미아(LindenAkademia)는 SAT전문학원(College Preparatory School)으로 괌에서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학원은 현지 St. Thomas 고등학교 학장을 맡고 있는 닥터 저스틴 벤탐(Dr. Justin Ventham)이 교장으로 있다. 린든아카데미아에서는 괌 유학의 장점을 총 10개를 꼽았다. 1. 괌은 치안이 안정적이다. 카톨릭 정서를 갖고 있으며 미국령이다. 2. 교통사고가 거의 없다. 차량의 최고 속도가 30마일이며 수시로 경찰차들이 돌아다닌다. 3. 주말을 이용하여 부모님들이 언제나 갈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 거리이다. 미국 본토는 15-20시간이 소요된다. 4. 공기가 좋다. 오염되지 않은 공기로 인해 비염, 선천성천식, 아토피질환 치료엔 최고의 환경이다. 5.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할 확률이 높다. 미국의 지역할당제로 인해 괌에서 학교를 나온 학생에게 기회가 더 있다. 6. 아이들 관리가 엄격하다. 유학생들의 모든 이동(학교, 학원, 마켓 등)은 차량으로 하기 때문에 가디언들이 항상 함께 한다. 7. 대입을 위한 상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학원이 괌에는 있다. SAT, 학교진도, 대입컨설팅을 SAT전문교육학원에서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다. 8. 아이들 식생활이 개선된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은 체계적인 유학생활을 통해 개선된다. 9. 다양한 언어를 쉽게 배울 수가 있다. 상류층의 일본인, 중국인이 상주하기 때문에 일본어, 중국어를 쉽게 접한다. 10. 미국 본토보다 학생비자 발급이 수월하다. 괌은 여러모로 미국 본토보다 비자 등 발급이 용이하다. 현재 린든아카데미아는 괌 유학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괌 현지 학교와 제휴를 맺어 우선적으로 부담이 적은 영어캠프를 유치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괌 명문 사립학교의 정규수업에 참여하여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며 실용적인 영어를 배우고 더불어 각종 천연의 자연적인 해저 상태가 보존되어 있는 괌에서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매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2012-12-18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편의점에서는 고민 끝!
    그릇 하나를 반으로 나눠 한쪽에는 짜장면, 다른 한쪽엔 짬뽕을 담은 ‘짬짜면’. 서울의 한 중국집에서 2000년 초에 개발된 이 메뉴는 둘 중 뭘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제는 중국집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짬짜면’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 1등 편의점 CU(씨유, 옛 훼미리마트)가 하나의 상품으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겨냥해 짜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짬짜면(403.8g, 3,500원)’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짬짜면’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대비 실속형 상품이라는 것이다. 한 가지 상품의 가격인 3,500원으로 짜장면과 짬뽕, 두 가지 맛 모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일반 면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고소한 짜장 소스와 얼큰한 해물 짬뽕 베이스에 유탕면이 아닌 전통 수타 면발을 사용하여 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는 식감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것이 CU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유통업계 및 식품업계에서는 ‘짬짜면’과 같은 ‘반반 스타일’의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한 음료 회사는 오렌지 주스와 포도 주스를 한 용기에 담은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제과업체의 경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포장한 상품을 내놓기도 하였다.   BGF리테일 박성일 건강식품 팀장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실속적인 ‘반반 스타일’ 상품이 새로운 상품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맞춤형 반반 스타일 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2-12-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