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전체
Home >  전체

실시간뉴스

실시간 전체 기사

  • 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공채
    기아차가 앞으로 기아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3월 9일(월) 오후 1시부터 3월 18일(수) 오후 5시까지 기아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석사 포함)로, 해외 여행 시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지원 직무에 따른 요구 역량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적합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K형, I형, A형 인재군으로 구분해 맞춤 전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K(Kreative) 형’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분석적 사고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춰, 기아만의 새로움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의 인재로 △상품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 등이 포함된다. ‘I(Interactive) 형’은 강한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인재로 △생산공장 △생산기술 △품질 △구매 부문이 된다. 마지막으로 ‘A(Adventurous) 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의 인재로 △경영지원 △재경 부문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기아차는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면접을 1박2일 합숙 면접으로 진행하는데, 직무 면접뿐만 아니라 영어면접, 야외활동 등을 통해 지원자들이 그 동안 쌓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응시자의 직무적합도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원자들의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인적성검사(HMAT) 응시자를 대상으로 현업에 있는 직원들과의 직무 상담을 통해 지원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며, 공장견학 및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올바른 인성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별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각각의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단순한 ‘스펙’보다는 기아차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5-03-09
  • 제주도, 전기차 보급 위해 발벗고 나서
    정부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사업협력 협약’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제주도, 한전,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KDB자산운용,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등과 함께 전기차 보급을 적극 추진한다.   민간기업이 일반 자동차 주유소처럼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해 24시간 유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우선 제주도를 중점 지역으로 삼아 먼저 추진하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의지가 강한데다가 1회 충전으로 섬 일주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천혜의 경관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지여서 시범 지역으로 적합해 제주도와 손을 잡고 제주 지역을 전기차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가한 업체들은 오는 5월쯤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2017년까지 322억 원을 투자해 5580기의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에 3750기가 설치되고, 다른 지역 공공기관에 1830기가 마련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국 어디서나 마음 놓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했다.    
    • 전체
    • 경제
    • 자동차
    2015-03-09
  • 이랜드, 유통 지점장 경력 채용
    이랜드리테일(대표 이광일)이 지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유통 지점장 후보 5~10명을 채용한다. 이랜드는 오는 22일까지 NC백화점, 2001아울렛, 뉴코아 등 지점장 경력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여 구별 없이 유통 현장에서 7년 이상 경험을 갖춘 자에 한한다. 유통 지점장 경력 채용은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영업관리자로서 확실한 성공 경험이 있고,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 지점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또한, 직매입에 대한 성공경험 및 차별화된 지식이 있거나 유통 업체에서 지점장 혹은 부지점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성공 사례가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이랜드는 핵심포스트인 지점장 인재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식으로 성과 내는 지점장을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유통 지점잠 경력 채용으로 선발된 인원은 최단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지점장 역할 수행에 필요한 문제해결 교육과 그룹의 전반적인 유통 사업에 대한 학습 및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원서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직무적성 검사와 면접전형이 진행 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는 각 의•식•주•미•휴•락의 사업 확장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어서 '성장'과 '기회'가 있는 곳이다."라며 "외부에 역량 있는 지점장후보들이 많이 채용되어서 유통리더로서 함께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 유통 지점장 경력 채용 지원서 접수는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 (http://www.elandscout.com)를 통해 진행된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5-03-09
  • 전기온수매트 호스 파열로 교환 조치
    ㈜구들장 제품「전기온수매트(GDJ-W2)」일부에서 호스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교환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전기온수매트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중 보일러에 연결된 호스가 파열돼 온수 누수로 화상을 입은 사례가 2015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총 3건 접수되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호스가 꺾인 채로 사용될 경우 물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압력이 상승하면서 파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온수매트는 호스가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호스가 꺾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도 압력상승으로 인한 파열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호스 파열로 인한 소비자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   ㈜구들장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자발적으로 수용하여 2014.10.1.~2015.1.15.까지 판매된 제품 약 5만여 개에 대하여 호스 파열 현상이 발생하는 제품의 매트를 교환해 주기로 했다. 또한,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호스가 꺾여도 파열되기 이전에 온도조절기에서 압력을 감지하여 제품의 작동을 멈출 수 있도록 하고 안전과 관련한 주의사항 문구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보일러에 부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 호스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하여(1644-9220) 매트를 교환받고, 호스가 꺾이지 않도록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 쇼핑몰 상품설명서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15-03-09
  • 윈도2003서비스 종료 따른 후속 조치 마련 중
    행정자치부는 6일자 문화일보의 <‘제2 윈도대란’ 다가오는데···실태도 모르는 행자부> 제하 기사 관련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윈도2003서버의 서비스 종료에 따른 후속 조치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구체적인 전환방안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또 “최근 각 부처에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다시 안내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버·저장장치·통신장비 등 각종 정보시스템의 상세한 관리상황을 대외적으로 밝히는데는 한계가 있었음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사는 오는 7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버 OS인 윈도 서버 2003 보안서비스 지원이 종료될 예정으로 정보보안에 큰 혼란이 전망되나 주무부서인 행자부는 실태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전체
    • 경제
    2015-03-09
  • 국내 공연시설 매출 4000억원 돌파
    지난 2013년 공연시설 매출액이 최초로 4000억 원을 넘어서고 시설 가동률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조사해 발표한 2013년 공연예술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연시설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포인트 증가한 4142억 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4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입장료와 대관 수익 등으로 구성되는 공연시설 매출액은 2007년 2879억원, 2008년 2303억원, 2009년 2675억원, 2010년 3274억원으로 처음 3000억원 대에 오른 후 2011년 3167억원, 2012년 3771억원 등 최근 5년새 79.5% 급증했다.   매출은 공공지원금을 제외한 공연장 등 시설의 자체 운영 성과를 반영한다. 공공지원금을 포함한 공연시설 총 수입은 1조 1197억 원, 총 지출액은 1조 604억 원이었다. 공공수입의 비중은 57.4%에 달했다. 공연시설 개수는 984개로 전년 대비 4.2%p 늘었으며, 공연장과 시설 종사자수는 각각 1227개와 1만1738명으로 3.3%포인트, 4.6%p 증가했다. 공연장 가동률은 7.6%p 높아진 72.5%였다. 공연 횟수는 19만 8465회로 14.7%포인트, 관객수도 3965만 6560명으로 12.3%p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복합 공연이 1만 3173건, 연극이 8194건이었다. 관객수는 뮤지컬이 1281만 939명, 복합이 906만 3935명, 연극이 730만 1640명이었습니다. 공연예술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도는 ±4.8%포인트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15-03-09
  • ‘거대 기업도 스타트업처럼 먼저 쏘고 나서 겨누어라’
    시장의 변화가 빨라질수록 ‘계획’보다는 ‘실행’이 중요해지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GE와 같은 거대 기업도 실행부터 먼저 해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계획보다 실행을 먼저 한다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아본다. “목표를 봤으면 활을 당기는 즉시 쏴야 해, 조준하다 보면 근육이 경직되어 버리거든…” 뉴욕타임즈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여전히 진행형인 조지 R. R. 마틴의 환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를 TV시리즈로 만든 ‘왕좌의 게임’에서활 쏘기 연습 중인 동생이 과녁을 조준하느라 쏘지를 못하고 있자 경험이 풍부한 형이 해주는 조언이다. 우리나라 전통 활 국궁의 비법에도 ‘최대한 신중하게 겨누라’는 말은 없다. 대신 ‘방전요속(放箭要速)’, 즉 뒷손이 화살을 놓는 순간을 앞 손이 알지 못할 정도로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쏴야 한다고 되어 있다.근육이 경직되고 호흡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전에 빨리 쏴야한다는 활 쏘기 비법은 기업 경영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ady, Fire, and Aim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초우량 기업의 조건’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였던 톰 피터스는 ‘ReadyAim-Fire’가 아니라 ‘Ready-Fire-Aim’의 순서여야 한다고 말한다. 전체적인 방향을 이해했으면 너무 작은 사안에 얽매이지말고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시스템적 사고를 역설하기도 했다. 일단 전략적 목표가 정해지면 조준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일단 쏘고 나서 겨누라는 것이다. 날마다 새로운 혁신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과 같은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야말로 ‘신중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진리가 될 수 있다. 실행을 먼저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시장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변화가 느린 시장에서는 실행에 앞선 분석과 예측이 중요하다. 기존 제품의 스펙 경쟁을 벌이는 경우라면 여전히 전통적인 ‘Ready-Aim-Fire’ 접근법이 유효하다. 신중한 분석과 계획으로 결정적인 ‘한방’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을 막론하고 고객 요구와 시장의 예측불가능성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짧아진 제품 사이클은 기업마다 혁신의 스피드를 최대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경영자라도 ‘최상의 타이밍’을 알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좋은 계획이 성과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제품과 서비스의 최종 출시 시점까지 잦은 변경과 예상치 못한 수정이 수시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시장의 다양한 반응도 잘 세운 계획이 아니라 현장의 빠른 순발력으로 커버해야 하는 일이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아무리 훌륭한 전투 계획이라도 첫 포성이 울리는 순간 쓸모 없는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다고 충고했다. Time to Market을 놓치고 난 기업에게 조금 더 나은 제품 개발 계획이 있었다는 변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성공하는 기업을 보면 계획하고 분석하느라 정력을 낭비하지 않는다. 반면 돌다리를 두드려보기만 할 뿐 결국 건너지 않다가는 경쟁에 밀리고 시장에서 사라지고 마는 운명이 되기 십상이다. 작은 기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거나 반대로 허상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해보는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이 존경 받는 이유는 그의 뛰어난 영감 때문이라기보다는 실행부터 하고 반복해서 실패를 극복해가는 소위 ‘에디슨식 Build-up’에 있다.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을 석권한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은 주력제품 사이클론을 개발하기 위해 무려 5,127개의 시제품을 만들었을 정도였다. 먼저 쏘고 나서 겨누라는 말은 다시 말해 발사하면서 조준하라는 의미다. 짐 콜린스는 저서 ‘위대한 기업의 선택(Great by Choice)’에서 실증적 창의성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실증적 창의성이란 단순히 무모한 실행과 과감한 도전으로 만드는 창의성이 아니라, 단호한 실행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2차 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군 간의 탱크 대결을 보면, 적을 공격할 때 예광탄이 섞여 있는 기관총으로 먼저 목표를 쏘면서, 그 궤도를 보며 대포를 조준한다. 한 방의 효과만 믿고 무턱대고 대포부터 쏘아 대는 것은 바람직한 실행과 거리가 멀 수 있다. 언제 먼저 쏴야 하나?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실행부터 하고 보는 소위 ‘Pre-matured execution’의 태도가 필요한 상황은 언제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첫째, 엔지니어 중심의 혁신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다. 사업가와 달리 엔지니어들은 기술 자체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사업가가 아닌 엔지니어가 신제품 출시를 주도하는 경우 ‘Ready-A i m-A i m-A i m…’의 병폐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 이들은 스스로도 통제하기 힘든 더 좋은 기능, 더 많은 기능, 더 나은 기술 추구의 본성이 있다.시간만 주어진다면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제품이라도 엔지니어에게 기술적으로 진정한 ‘종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업적 관점의 끊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둘째는 시급성(Urgency)을 위기상황(Emergency)으로 혼동하는 경우다. 시급한 상황은 대개 외부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반면, 위험을 피하거나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규정하는 위기상황에서는 신중함과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경영자들이 시급성을 위기상황으로 혼동하곤 한다. 그리곤 빠른 행동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느리게 대응하는 것이다. 셋째, 정확한 시장정보가 필요할 때다. 분석과 종합을 통해 고객의 살아있는 정보를 획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숫자를 좇다가는 정보과다로 인한 분석불능(Analysis Paralysis)에 빠지고 만다.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서 좋은 계획을 세울 능력이 부족할 때, 불완전하더라도 일단 실행하면서 계획을 다듬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당초 생각하지 못했던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거기서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더 좋은 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다. 넷째, 리스크와 비용을 줄여야하는 경우이다.더 좋은 계획, 더 완벽한 분석을 추구하여 실행하는 것이 초기 몇 번의 실패를 통해 보완을 해나가는 것보다 리스크와 비용이 더 클 수 있다. 초기에 발생하는작은 실패들이더 큰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몇 번의 작은 실패는 여력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선택이라기보다 필수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조직 내, 외부적으로 빠른 실행을 가로막고 행동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많을수록 오히려 조준을 과감히 건너뛰고 발사부터 해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만, 아무 의미 없이 허공에 쏘는 발사가 되지 않으려면 실수와 피드백에서 어떻게 잘 배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하고 면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또 저지를 수도 있다. 거대 공룡기업 GE도 먼저 쏘기 시작했다. 2014년 8월,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한 사무실에 한 무리의 엔지니어, 마케터,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곧바로 제한된 예산으로 고객의 사용 편리성, 성능, 가격 등에서 기존 시장을 뒤엎을 새로운 PET/CT4 스캐너 개발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에 들어갔다. 열띤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터보택스(TurboTax)가 성공한 이유는 사용자가 세법에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지... 맞아, 그렇다면 종양학을 위한 터 보택스를 만들어보자” 그리고 바로 시제품을 만들고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벤처기업을 창업하려는 젊은이들의 일하는 방식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모두 글로벌 거대 공룡기업 GE의 직원들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GE의 새로운 변화운동을 상징하는 수백 개의 ‘FastWorks’ 중 하나다. 이 팀은기존 방식에서처럼 시장조사부터 시작했더라면 2~4년은 족히 걸렸을 개발 기간과 소요비용을 실행 중심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절반 가까이나 줄이는 획기적인 성과를 냈다. ‘먼저 쏘고 나서 겨누기(Ready-FireAim)’가 소규모 벤처기업에나 적용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GE의 제프리 이멜트는 전임 CEO 잭 웰치의 ‘6 Sigma’ 혁신으로 정비된 조직에 2~3년 전부터 ReadyFire-Aim 관점의 ‘FastWorks’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덜 완성된 초기 버전의 제품과 서비스라 하더라도 시장과 고객에게 좀 더 빨리 노출시켜서 유용한 피드백을 조기에 더 많이 얻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방향 전환을 민첩하게 함으로써 제품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FastWorks는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철학을 GE에 적용시킨 이름이다. 어느 날 GE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 베스 컴스톡의 주선으로 GE 경영진 앞에 선 34살의 에릭 리스는 생전 처음으로 양복을 입었을 정도로 대기업과는 인연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멜트 회장은 ‘린 스타트업 철학이야말로 GE가 나가야 할 길이다’라며 적극적인 도입을 지시한다. 리스는 “GE의 경영진은 린 스타트업 철학이 기업의 규모, 산업, 영역을 가리지 않고 적용될 수 있다는 통찰력과 실행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이멜트 회장의 직접적이고도 개인적인 지원이 아니었다면 Fastworks의 탄생은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GE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으로 이미 4만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 새로운 프로세스 혁신 운동을 주도하기 위해 훈련받은 상태다. GE는 이제 Fastworks를 통해 제품을 직접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 테스트하면서 최종 버전으로 완성해나간다. 현재 모든 사업에 걸쳐 FastWorks 방식의 프로젝트가 3백 개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0개 이상이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것이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는 2014년 6월 C레벨급 책임자 포지션을 신설하였고,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제품 디자인에도 스타트업 전략을 적용하는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800년대 후반 토마스 에디슨이 설립한 세계 최대 기업 GE가 21세기의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FastWorks에 대한 조직 내, 외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스캐너 개발 사업 책임자였던 웨이 센은 “너무 복잡하고 관료화된 우리가 좀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파이낸셜 서비스 기업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 Co.)의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헤이먼은 “Fastworks는 사업을 하는 방식의 변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품질 개선 운동이었던 6 Sigma보다 훨씬 더 GE를 새로운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란제이 굴라티 교수는 “거대 기업이 겪는 가장 흔한 문제는 규모와 범위가 커질수록 시스템과 구조와 프로세스가 복잡해져 결국 실행이 느려지고 리스크 테이킹 능력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GE는 이런 거대함의 병리현상을 이해하고 있는 영리한 기업이다”라며 GE의 변신을 높이 평가한다. “빨리 실패하고, 작게 실패하라” 를 모토로 내세우는 FastWorks는 직원들에게 성공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것을 과감히 시도하도록 독려한다. 대기업에서 만들어내기 어려운 스타트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비즈니스 스쿨의 스티브 블랭크 교수는 “규모와 범위의 거대함이 주는 동일한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산업의 기업들로부터도 GE는 곧 혁신의 모델 기업이 될 것”이라며, 6 Sigma를 유행시킨 GE이니만큼 FastWorks 철학도 곧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 예언한다. ‘지금 당장(Right Now!)’이 더 중요하다 2014년 말 한국을 방문하여 태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한 말콤 글래드웰은 ‘미루지 않고 즉시, 지금 당장(Right Now!)’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가 든 사례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였다. 제록스의 팔로알토연구소(PARC)를 방문하게 된 잡스는 당시만 해도 미완의 기술이었던 마우스를 이용한 컴퓨터를 보게 된다. 그리고는 발을 동동 굴렀다고 한다. 컴퓨터의 미래를 만들어 놓고도 연구소에 전시만 해 놓고 있는 제록스의 태도에 너무 조바심이 났던 것이다. 심지어 제록스의 연구원들을 향해 “지금 당신들이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알기나 한거요?”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회사로 돌아온 잡스는 자신이 보았던 것에 영감을 얻어 제품을 만들어 바로 시장에 내놓았다. 제록스로부터 역사상 최고의 도둑이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잡스는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피카소의 말로 응수하며 전혀 괘념치 않았다. 1994년 여름,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두둑한 보너스를 보장해주던 안정된 일자리를 박차고 나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세계 최고의 온라인 서점을 만들겠다며 무작정 서부로 차를 몰았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바로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는 매년 수천 퍼센트씩 증가하는 트래픽 양에서 인터넷 사업에 대한 확신으로 즉시 행동부터 개시한 것이다.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본 베조스에게는 일단 빨리 뛰어들어 선두 주자로 자리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아마존이 설립되고 2년이 지나서야 당시 북미 최대의 서점이었던 반스앤노블도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2위 업체였던 보더스 역시 뒤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행에서 한 발 늦은 둘은 결국 모두 아마존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고 만다. 설립 초기 아마존은 준비나 계획에는 아주 서투른 회사였다. 1995년 서비스를 개시한지 3일이 지났을 때 야후의 공동창업자 제리 양의 제안으로 야후의 추천 사이트에 아마존 웹사이트가 게시되었다. 그러자 그 주가 끝날 무렵 12,000 달러, 그 다음 주는 15,000 달러까지 주문량이 폭증하였다. 그렇지만 아마존이 실제로 배송한 책은 첫 주에 겨우 846달러 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초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는 구매할 책의 권수를 표시하는 칸에 음수가 입력될 수 있을 정도였다. 베조스는 “고객이 음수로 책을 주문하면 신용카드에 입금을 해주고 고객에게 책을 배송해주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였다”고 껄껄 웃으며 회상한다. 일본의 존경 받는 경영자로 고야마 노보루는 “당장 결정하고, 당장 잘못을 알아채고, 당장 변경하는 것, 이런 속도감이 사장에게는 필요하다”라며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보다 조령모개(朝令暮改)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서둘러 시도하면 실패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래도 실보다는 득이 훨씬 크다는 게 고야마 사장의 신념이다. 잡스나 베조스의 성공도 실행의 속도가 가져다 준 결과였다. “긴급함에 대한 자각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라는 베조스의 말에서 ‘즉시 실행’에 대한 그의 확고한 신념을 엿볼 수 있다. 행동한 후에야 제대로 보인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로버트 버겔만 교수는 “나폴레옹은 ‘극히 혼란스런 전투에서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일단 행동하고 나서 본다’고 말하곤 했죠. 리더가 빠르게 행동하는 게 중요한 이유는 전략은 행동할 때만 실행되기 때문입니다”라며 실행을 우선하는 리더의 역할을 강조한다. 시장의 변화와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먼저 쏘고 나서 겨누는 것(Ready-Fire-Aim), 그리고 미루지 않고 지금 즉시 실행에 옮기는 것(Right Now!)의 의미는 더욱 커진다. 과감한 실행으로 이왕이면 초기에, 그리고 가능하면 작은 규모로, 더 자주 실패하는 기업일수록 시장의 변화를 더 잘 파악하게 되고, 결국 사업을 성공시킬 확률은 높아진다. 한국인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빨리빨리’ 문화가 자주 거론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기업들은 예상 외로 실행에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 최대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의 글로벌화학산업부문 대표 알렉산더 켈러는 2014년 방한한 자리에서 한국 화학기업들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한국 기업들은 매사에 일을 실행하기까지 검토와 평가, 보고가 너무 많아 일의 진행이 더딘 것 같습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의사결정의 영향력도 커져 그만큼 리더들은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리더라면 피터 드러커의 “아무리 나쁜 의사결정이라도 하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는 충고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좋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빠른 결정이라도 내려야 한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두려워 실행에 옮기는 것을 주저하고 남들 눈치를 보는 이들에겐 지금 당장 해보라는 나이키의 ‘Just Do It’광고 카피마저 훌륭한 조언이 된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5-03-08
  • “외도와 혼인파탄 인과관계 없으면 위자료 받기 어려워”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간통죄를 처벌하는 형법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을 함에 따라 배우자의 외도가 합법화된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간통죄 위헌결정에도 불구하고 외도(배우자의 부정행위)는 대표적인 이혼사유이다. 다만, 법률상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배우자 이외에 다른 이성과 외도를 했다고 하여 모두 이혼 위자료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별거중인 오씨(36세, 남)는 최근 아내 김씨(32세, 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3년 전부터 만나고 있는 정씨(34세, 여)와 재혼을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외도를 한 것도 모자라 이혼소송까지 하냐고 비난을 하지만 사실 오씨에게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결혼 후 오씨의 아내는 시어머니와 사사건건 부딪혔다. 고부간 갈등이 생기다보니 오씨와 아내 사이에도 다투는 횟수가 자연히 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부갈등은 극에 달했고 결국 부부 사이도 금이 가 별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오씨는 아내와 서류상 부부사이지만 10년 넘게 따로 살고 있어 남이나 다름없다. 오씨는 하루라도 빨리 이혼소송을 마무리 짓고 싶다. 이혼청구가 기각되는 ‘유책배우자’인지 여부는 법원이 판단 흔히 유책배우자는 이혼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소송에서도 적극적으로 이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배우자 일방이 상대방 배우자의 이혼청구를 기각하기 위해 상대방이 유책배우자임을 강조한다. 그런데,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가 기각된다는 것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 즉, 피고가 유책배우자 이혼청구라고 주장하는 경우지만 법원에서 이혼판결을 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이혼청구가 기각되는 유책배우자인지 여부는 법원에서 판단하게 된다. 배우자의 외도가 문제되는 경우에도 ‘배우자의 외도와 혼인파탄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이혼청구를 인용한다.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예외적 허용한 대법원 판결 아래 두 가지 대법원 판결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책배우자이지만 예외적으로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경우가 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와 관련하여 자주 원용되는 대법원 판례는 “A과 B 사이의 11년이 넘는 장기간의 별거, A과 C 사이의 사실혼관계 형성 및 자의 출산 등 제반사정을 고려하여 A과 B의 혼인은 혼인의 본질에 상응하는 부부공동생활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되었고, 그 혼인생활의 계속을 강제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고 하여, “비록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라 하더라도 갑과 을의 혼인에는 민법 제840조 제6호의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라는 이혼원인이 존재한다.”고 판시한 사례(대법원 2009.12.24. 선고 2009므2130 판결)가 있다. 또 다른 판례는 “법률상 부부인 X와 Y가 별거하면서 X가 Z와 사실혼관계를 형성하였고, 그 후 X와 Y의 별거상태가 약 46년간 지속되어 혼인의 실체가 완전히 해소되고 각자 독립적인 생활관계가 고착화되기에 이르자 X가 Y를 상대로 이혼을 청구하였다. X와 Y의 혼인은 혼인의 본질에 상응하는 부부공동생활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되었고, 그 혼인생활의 계속을 강제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될 것이며, 혼인제도가 추구하는 목적과 민법의 지도이념인 신의성실의 원칙에 비추어 보더라도 혼인관계의 파탄에 대한 X의 유책성이 반드시 X의 이혼청구를 배척하지 않으면 아니 될 정도로 여전히 남아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X와 Y의 혼인에는 민법 제840조 제6호에 정한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라는 이혼원인이 존재한다”고 판시한 사례(대법원 2010.6.24. 선고 2010므1256 판결)가 있다. 혼인파탄 후 외도했다면 위자료 청구 불가능해 이혼사건의 가장 많은 유형 가운데 하나인 외도(배우자의 부정행위) 문제는 흔히 ‘혼인파탄의 원인’이지만 ‘혼인파탄의 결과’ 다른 이성이 생긴 경우도 적지 않다. 외도가 혼인파탄의 원인이라면 외도를 한 배우자를 상대로 위자료를 받을 수 있고 외도를 한 배우자가 청구하는 이혼은 상대방 배우자가 이혼에 동의하지 않는 한 유책배우자로서 이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만약 외도가 혼인파탄의 결과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비록 상대방 배우자가 외도를 했더라도 위자료가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위자료란 이혼을 ‘원인’으로 하는 손해배상 중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방 배우자가 이혼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혼을 할 수 있다. 이혼전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혼인이 파탄에 이른 경우 법률상 혼인관계를 정리한 후에 다른 이성을 만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대부분은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더라도 다른 이성이 생겨서 법률혼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을 때 비로소 이혼절차를 밟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전체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15-03-08
  • 리퍼트 美대사 수술…성형 전문의 견해는?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부상을 입은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우리마당 김기종(55) 대표에게 25cm 길이의 과도로 오른쪽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흉기에 찔린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광대뼈에서 턱 부위까지 약 11cm 길이에 깊이 3cm의 자상을 입었으며, 왼쪽 손목과 팔 부위 등 5군데 신경이 손상됐다. 리퍼트 대사는 큰 상처를 입고 안면 자상 봉합을 위해 80여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이에, 국내 메이저 언론사 및 주요 방송사들은 실시간으로 리퍼트 대사의 상황을 발 빠르게 전했다. 지난 5일 YTN 뉴스 ‘특급추적’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 자문을 위해 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세환 원장은 “이번 리퍼트 대사의 상처부위는 광대뼈로부터 턱으로 이어지는 11cm 정도의 길이로 이 부위에는 안면신경과 이하선 등 가장 중요한 구조물들이 지나가는 자리다”며 “특히 깊이 3cm 이상이라고 하면 안면신경과 이하선 선상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깊이다. 만약 칼날이 1~2cm 더 내려가 목 부위까지 이어졌다면 경동맥을 손상할 수 있어 자칫 과다출혈로 응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안면신경이나 침샘 등 주요 부위를 빗겨나가 큰 손상은 없었다. 운동신경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봉합 후 흉터는 1년 정도 뚜렷하게 보일 것이며 1~2년 정도 향후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퍼트 대사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왼쪽 팔목 아래쪽과 손가락 주위에 관통상을 입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세환 원장은 “이 부분의 신경이 손상 되는 경우에는 감각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신경봉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6개월이나 1년 정도의 감각은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앞으로 3~4일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 경과를 보고 퇴원해 통원 치료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도움말: 이세환_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 전체
    • 정치
    • 외교
    2015-03-08
  • 동물자유연대,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 발의 환영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것이 확정됨에 따라, 동물자유연대는 성명을 통해 개정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유럽연합이 화장품 동물실험 전면 금지를 시행한 2주년이 되는 3월 11일에 발의될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와 문정림 의원실은 이 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생명보호가치 확립을 위한 동물보호법안 추진 간담회 – 화장품동물실험금지법안(화장품법) 발의기념’이라는 제목으로 기념 간담회를 주최한다.   가수 배다해의 사회로 진행될 간담회에는 영국 전 하원의원이자 크루얼티프리인터내셔널 정책이사 닉 팔머 박사가 참석해 한국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전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는 2011년부터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입법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2013년에는 문정림 의원실과 공동으로 ‘화장품 동물실험, 입법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법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해 왔다.   동물자유연대는 ‘화장품 동물실험을 법적으로 금지하기 위한 4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것’이라고 자평하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불필요한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숫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국회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15-03-08
  • 카페베네, 한류스타 김수현 글로벌 모델 발탁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한류스타 배우 김수현을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배우 김수현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커피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카페베네와 뛰어난 외모,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아우르는 한류 배우로 성장한 김수현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 글로벌 모델 선정으로 이어졌다.    배우 김수현은 향후 1년간 글로벌 전속모델로서 TV 광고, 화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의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전세계 12개국에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카페베네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한류스타 김수현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모델 선정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15-03-08
  • 어쿠스틱 기타 아이콘 ‘코타로 오시오’ 내한공연 개최
    핑거스타일 기타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 불리는, ‘황혼(Twilight)’ 연주의 주인공 코타로 오시오가 4월 10일과 11일 이틀간 LG아트센터에서 세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코타로 오시오는 우리나라 기타 연주자들에게 핑거스타일의 연주 붐을 일으킨 결정적인 아티스트이다. 그의 대표곡 ‘황혼(Twilight)’은 테크닉적인 완성도가 탁월하면서도 누구나 직접 쳐보고 싶을 만큼 쉬운 멜로디로 이뤄져 있어서 핑거스타일 기타의 교과서 같은 곡이라 할 수 있다. 몇 년 전 탤런트 김현주씨가 TV프로그램에서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선보였던 곡도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이었다. 1999년 인디레이블을 통해 첫 앨범을 내놓은 코타로 오시오는 이후 방송 등에서의 좋은 반응을 얻어 2002년 메이저 음반사를 통해 데뷔하게 되고 매년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면서 앨범마다 폭발적인 호응과 수많은 공연으로 관객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픈 튜닝과 태핑 주법 등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하며, 기타 한 대를 연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산뜻하고 박력있는 기타 어렌지, 따뜻하고 섬세한 연주력을 들 수 있다. 때문에 코타로 오시오는 세대를 넘어 많은 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폭넓은 아티스트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대표하는 명곡 ‘황혼(Twilight)'의 주인공 코타로 오시오 1968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코타로 오시오는 중학교 3년 동안 밴드부에서 활동한 것이 음악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14살 때에 어머니의 기타로 연습을 시작한 후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포크송 연주에 몰입하였다. 그러던 중 선배를 통해 일본 어쿠스틱 기타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이사토 나카가와의 음악을 공부하게 되고, 그의 음악을 모두 마스터하였다. 이후 그의 기타교실에서 직접 레슨받기까지 했으며, 당시 이사토의 권유로 미국의 존 그리븐(John Greven)이 제작한 하이엔드 기타를 구했는데,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 악기를 만난 그는 더욱 더 기타 연주에 몰두하게 된다. 음악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의 충고를 받아 들여 독학으로 음악이론을 공부하였다. 고교 졸업 후 도쿄의 음악전문대학에 입학한 코타로 오시오는 재즈 기타를 전공하였고, 동시에 이사토 나카가와의 소개로 오카자키 린텐에게 레슨을 받았다. 또한 밴드활동도 시작해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며 프로그레시브 록에 심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도쿄에서의 밴드활동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마침 오사카에 있는 친구로부터 밴드에 가입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고향인 오사카로 돌아와 퓨전 밴드를 결성해 작곡자, 리더 겸 베이시스트로 활약하였다. 그렇지만 이 밴드 역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해산하고 만다. 코타로는 어쿠스틱 기타로 다시 돌아와 보컬과 듀오로 클럽을 중심으로 라이브를 시작했고, 세션뮤지션으로도 활동하며 탱고, 아이리쉬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게 된다. 당시 대부분의 솔로 기타 연주자들이 나일론 스트링 기타를 연주하던 시기에, 코타로 오시오는 이사토 나카가와, 오카자키 린텐 등의 기타스쿨 등을 거치며 어쿠스틱 기타 솔로에 매진한 결과 오픈 튜닝, 태핑 플레이 등등의 다양한 기타 테크닉을 섭렵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기타리즘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어택 뮤트 주법(이른바 ‘코타시브’)을 이용한 솔로 연주 스타일은 가장 대표적인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음반 그리고 재즈 페스티벌 등 열정적인 활동 이윽고 그는 1999년 12월, 인디레이블을 통해 첫 앨범 <코타로 오시오>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프로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데뷔 앨범이 오사카 FM802의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그의 지명도는 한층 올라가게 되었다. 2001년 인디레이블 두 번째 작품인 를 발표했는데, 수록곡 ‘Blue Sky’가 TBS TV의 토크쇼 프로그램의 엔딩 테마로 사용되어 호응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그의 지명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지며, 라이브 무대도 일본 전역으로 확대되어 갔다. 그 결과 2002년 일본 최고의 음반사 Toshiba EMI와 계약, 첫 앨범 를 발표하면서 그는 일본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편 일본에서 발매된 는 같은 해인 2002년 10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에이지 레이블 NARADA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발매되었다. 상대적으로 신인에 불과한 일본 기타리스트 코타로 오시오의 음반이 미국과 유럽에서 발매되었다는 사실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이는 앨범의 높은 음악적 수준과 완성도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 , , , 등 매년 새 앨범을 발표했고, 발표하는 앨범마다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앨범 발표에 이어 매년 일본 전역을 돌며 수많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2006년 SONY레이블로 이적한 이후 를 비롯하여 2014년 최신작 에 이르기까지 매년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에 발표된 메이저음반사 데뷔 1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10th Anniversary Best>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엄선하여 업템포곡을 담은 와 발라드 곡을 수록한 의 2CD 앨범인데, 코타로 오시오 음악을 집대성한 역작 중 역작으로 이름높다. 한편 코타로 오시오는 일본무대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활동무대도 넓혀 왔다. 2002년 세계 최고 권위의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자신의 음악을 전세계 수준 높은 음악팬들에게 알리게 된다. 전설적 밴드 ZZ Top의 오프닝 아티스트로 연주했고, 특히 블루스의 거장 B.B. King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그와 잼 세션을 펼쳐 코타로는 자신의 존재를 관객들의 뇌리에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그 결과 코타로는 2004년까지 3년 연속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에 초대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그리고 코타로는 공연 뿐만 아니라 방송과 영화음악, CF음악 작곡 등 다양한 활동과 장르를 넘는 콜라보레이션 연주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타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 한편 코타로 오시오는 우리나라의 기타연주자 및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뮤지션으로 이름 높다. 기타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터넷에는 그의 음악을 연주한 아마츄어 기타리스트들의 동영상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곡 ‘황혼(Twilight)'은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붐을 일으키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노래 반주에 사용되던 어쿠스틱 기타라는 악기를 연주용 악기로 격상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 그 결과 지금과 같은 어쿠스틱 기타의 르네상스를 가져왔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2009년과 2013년 이후 세번째로 펼쳐지는 2015년 내한공연은 작년 하반기 일본 전역과 중국 시안 그리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졌던 공연의 연장선상에 있는 공연이다. 코타로 오시오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12년간 자신이 추구해온 독보적인 어쿠스틱 기타 음악세계를 혼신의 힘을 다해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15-03-08
  • 갤럭시 S6 엣지, MWC 2015 최고 제품상 수상
    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5일(현지시간) ‘최고 모바일 신제품’(The Best New Handsets or Tablets or Devices @ MWC 2015)으로 선정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올해 MWC에 출품된 수백여 개의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인상적인 제품을 ‘최고 모바일 신제품’으로 선정해 전시회 마지막 날 발표한다. 작년 MWC 2014에서 ‘삼성 기어 핏’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갤럭시 S6 엣지’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 S6 엣지’는 메탈과 글래스라는 두 가지 소재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아름답고 의미있는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강력한 카메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무선충전, 삼성 페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탑재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도 기술 부문에서 ‘최고 보안 솔루션상(Best Security / Anti-Fraud Product or Solution)을 수상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갤럭시 스마트폰의 뛰어난 보안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녹스는 미국 국방성, 영국, 핀란드, 러시아 등 주요 국가의 정부 인증 기관에서 보안인증을 획득하는 등 강력한 보안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MWC 기간 중 다양한 해외 미디어로부터 20여 개의 ‘최고 제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IT매체인 위버기즈모(Ubergizmo)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MWC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고, “삼성은 스마트폰을 훌륭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테크 미디어인 랩탑(LAPTOP)은 “메탈과 글래스를 조합한 이 두 제품은 정말로 멋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매셔블(Mashable), 엑스퍼트리뷰(Expert Review) 등 다수의 IT 미디어로부터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미디어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영광”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15-03-06
  • 사람이 평생 감기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년
    사람이 평생 감기로 보내는 시간이 무려 3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기침/감기약 브랜드 업체가 실시한 다국가 서베이 결과다.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22%가 감기나 독감 증상 때문에 전화로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12개월간 전 세계 소비자가 사용한 병가 일수는 350억 일에 이른 것으로 보고됐다. 조사에서 중국은 연 평균 병가 일수 120억 일로 조사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엄청난 인구 규모와 감기/독감 발병 빈도를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결과다.   올해로 4년째인 ‘빅스 연례 글로벌 감기/독감 서베이’(Vicks Global Cold and Flu Survey)는 일반 감기 및/또는 독감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동종 조사 중 가장 방대한 규모인 15개국 1만5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역별로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났지만 전 세계 감기/독감 환자가 질병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식에는 다수 유사점도 존재했다.   알록 아그라왈(Aalok Agrawal) 빅스 글로벌 브랜드 프랜차이즈 팀장은 “빅스는 감기 환자의 컨디션이 난조를 보인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는 감기 독감 발생 빈도부터 병가 일수, 대처 방식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전 세계 감기와 독감 환자들의 유사점과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풍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에는 특히 감기의 사회화가 두드러졌다. 소비자들은 전에 없이 감기에 걸렸을 때 기분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약만 먹기보다 소셜 미디어에 더 의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감기 또는 독감의 ‘소셜화’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올해 결과 중 가장 흥미로운 대목으로 보인다. ‘빅스 글로벌 감기 독감 서베이’ 데이터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3분의2가 아플 때 대응기제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했다. 중국(88%), 인도(84%) 등 모바일 기술 소비 습관이 가장 높은 국가에서 몸이 좋지 않을 때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반면 프랑스의 경우 36%만이 아플 때 지원을 받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기침, 독감 시즌이 한창일 때는 질병이 빠르게 퍼지기 쉽다. 의료 종사자들이 환자에게 집에 머물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권고함에도 불구하고 ‘빅스 글로벌 감기 독감 서베이’ 결과 전 세계에서 몸이 아플 경우에도 출근을 한다는 응답이 약 3분의2에 달했다.   또한 이 서베이는 소비자들이 병가를 내지 않기로 마음 먹는 주요 이유로 △업무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두려움(34.7%) △경제적 우려(33.6%) △업무 압박(32.6%)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몸이 좋지 않음에도 동료가 출근했을 경우 약 60%가 불만을 가졌다고 답했다. 특히 러시아(85%), 호주(79%)에서 아픈 동료로 인해 불만을 느꼈다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프랑스(34%)의 경우 아픈 동료의 출근에 대해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독감과의 전쟁   병가 여부와 관계 없이 감기나 독감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 회복에 대단히 중요하다. 연례 서베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3가지 행동은 따뜻한 액체를 마시고 더 많이 쉬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종합 감기약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발생한 독감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 세계 보건 당국은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대중에게 다음과 같은 대비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 감기/독감에 걸릴 위험을 줄이려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 기침/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 몸이 좋지 않거나 열이 나면 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 전체
    • 문화
    • 인물/동정
    2015-03-06
  • 직장인 47.69% “업무 많아 팀원들과 대화 시간 없어”
    하루에 최소 8시간, 어쩌면 가족보다도 얼굴을 맞대고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 동료 사이. 개콘의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는 비단 가족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직장인들은 과연 직장 내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을까? 최근 한 취업포털 업체가 직장인 405명을 통해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직장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하기 어려운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42.5%가 ‘동성상사’라고 답하였다. 다음으로 ‘이성상사’ (38.75%), ‘이성후배’ (7.5%), ‘동성동료’ (6.25%), ‘이성동료’ (3.75%), ‘동성후배’ (1.25%)가 뒤를 이었다. ‘부하직원으로서 상사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는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상사는 영…’이라는 대답이 30.86%를 차지했다. ‘제가 그렇게 될 거라고 말씀드렸잖아요’는 28.4%, ‘제가 오늘은 기분이 별로 안 좋아서…’는 20.99%, ‘사실은 제가 다른팀 OO씨를 좋아하는데요…’는 16.05%,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는 3.7%를 차지했다. 반면 ‘상사로서 부하직원에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29.63%가 ‘도대체 몇살인데 아직 이것도 제대로 못해’를 꼽았다. ‘이래서 남자는/여자는 안 돼’ (25.93%), ‘일단 내가 시키는대로 해’ (18.52%), ‘나는 안 그랬는데 요즘 신입들은…’ (13.58%), ‘우리는 항상 이런식으로 해왔어’ (12.35%)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조사도 이어졌다. ‘가장 선호하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51.85%가 ‘직접대면’이라고 답변했다. ‘사내 메신저’는 22.22%, ‘이메일’은 12.35%, ‘SNS(카톡/라인/페이스북 등등)’은 9.88%, ‘문자’는 2.47%, ‘휴대폰 통화’는 1.23%의 비율에 그쳤다. ‘팀원들과 평소에 자주 대화를 하는 편인가’에는 56.79%가 ‘그렇다’라고 답하였다. ‘아니다’라는 대답도 43.21%를 차지했다. ‘팀원들과 자주 대화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일하는 데 편해지기 위해서’가 39.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분을 쌓기 위해서’ (23.53%), ‘팀워크 증진을 통해 일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19.12%),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11.76%), ‘팀원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5.88%)가 이어졌다. 반대로 ‘팀원들과 자주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는 ‘업무가 너무 많아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가 47.69%로 1위를 차지했다. ‘어차피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23.08%),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 (12.31%), ‘귀찮아서’ (9.23%), ‘세대차이 때문에’ (7.69%)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직장 내에서 꺼내기 어려운 대화의 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27.85%가 ‘같은팀 또는 다른팀의 상사/동료 이야기’라고 대답했다. ‘부모님/가족 이야기’도 22.78%를 차지하였다. 그 외 ‘정치성향’ (26.58%), ‘부모님/가족 이야기’ (22.78%), ‘연애/부부상담’ (15.19%), ‘취미생활’ (5.06%), ‘거래처 담당자 이야기’ (2.54%)가 있었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15-03-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