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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
    ‘세계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를 선정하는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에서 ‘Best Korea Brands 2015(이하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를 발표했다.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가치는 125조 1,550억 원으로 밝혀졌으며, 50대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는 시가총액 대비 22%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비상장주제외, 2015년 2월 기준), 이는 기업의 가치 중 무형자산인 브랜드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는 116조 8,635억 원으로 인터브랜드 일본 법인에서 발표한 ‘Japan’s Best Global Brands 2015(이하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30대 브랜드가치인 145조 5,947억 원(US$ 1 = ₩1,053.21, 2014년 연평���환율(매매기준율))에 80%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엔저공세를 뒤에 업은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등 자동차 브랜드들의 글로벌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61%~84%까지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또한 전년 대비 10%~72%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스바루와 마쯔다는 브랜드가치가 각각 72%, 56% 상승하여 눈길을 모았다. 반면,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 닌텐도, 니콘 등의 브랜드가 포진한 ICT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위기’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고 있는 소니는 3% 하락하였고, 휴대용게임기 시장을 주도하던 닌텐도의 경우 무려 33% 하락, 광학브랜드인 니콘도 29% 하락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성장세와 맞물리며 약세에 놓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최상위 5대 브랜드, 일본 최상위 5대 브랜드 자산가치의 87% 상회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11.4% 성장한 50조 9,715억 원의 브랜드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가 12.2% 성장한 11조 6,705억 원, 기아자동차가 11.3% 성장한 6조 500억 원, SKT가 1.9% 성장한 4조 5,357억 원, 새롭게 5위권에 진입한 삼성생명보험이 9.4% 성장한 3조 1,274억원으로 2위부터 5위까지의 자리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최상위 5대 브랜드가치는 76조 3,550억 원으로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상위 5개 브랜드의 자산가치인 96조 3,929억 원의 87%를 상회했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68조 6,919억 원으로 전체 50대 브랜드에서 55%를 차지하며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로써 가치를 입증하였다. 이들 최상위 5대 브랜드 중 1위 삼성전자는 다양한 상품전략 및 제품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 HD 커브드 TV’, ‘갤럭시 엣지’ 등 경험 제공형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이 주효했고, 2위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추억이 담긴 자동차를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주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을 대표적인 사례로 고객들에게 각인시킨 글로벌 캠페인 ‘Live Brilliant’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공감을 크게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3위 기아자동차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캠페인’을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디자인하는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생각을 알리며, 기아 브랜드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며 브랜드가치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 현대 관련 브랜드가치 총액, 82조원 웃돌아 전년도 발표에서 8개 브랜드가 50위 내 순위에 포함됐던 삼성 관련 브랜드의 경우 이번 발표에서는 삼성전자(1위), 삼성생명보험(5위), 삼성화재해상보험(14위), 삼성카드(19위), 삼성물산(22위), 삼성증권(32위), 호텔 신라(35위)등 7개사로 줄었다. 또 범현대가도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한 현대자동차(2위), 기아자동차(3위) 외에 현대모비스(17위), 현대카드(20위), 현대건설(23위), 현대백화점(29위), 현대홈쇼핑(48위), 현대캐피탈(49위) 등 8개 브랜드로 지난해 10개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진했던 것과 비교할 때 줄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랭킹에서의 삼성과 현대 브랜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결과로 보여진다. 다만 삼성과 현대 관련 브랜드들의 브랜드가치 총액은 82조 8,424억 원에 이르며 여전히 전체 50대 브랜드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ICT브랜드, 브랜드 가치 지속 상승…네이버, 다음카카오의 약진 두드러져 삼성전자(1위)가 포함된 ICT업계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64조 4,689억 원으로,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서 일본 ICT 브랜드들의 브랜드 가치총액인 37조 5,315억 원에 비해 약 26조 9,375억 원의 가치가 높았다. 특히 1위 삼성전자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스마트 올림픽’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올림픽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점과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를 위한 ‘CHEF COLLECTION(셰프 컬렉션)’으로 실행한 캠페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일본 ICT 브랜드들의 총액을 합한 것보다 약 14조 가량 더 많은 브랜드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 일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라인 등 활발한 글로벌 브랜드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가 11.4% 성장하며 6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내놓으며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37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하여 ICT브랜드 리더로 떠올랐다. >>��상위 5대 브랜드에 이름 올린 삼성생명보험,  50대 브랜드 중 총 13개 브랜드가 순위내 이름을 올린 금융권은, 큰 순위변동은 없었으나 9.4%브랜드가치 성장률을 보이며 처음으로 최상위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삼성생명보험(5위)외에 신한은행(11위)가 작년 대비 13.8%, 삼성카드(19)가 15.6%씩 각각 브랜드가치가 성장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 브랜드들은 모두 고객 개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캠페인 등을 펼침으로써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장시킨 것이 주효했다. 이외 신한카드(9위), 하나은행(13위), 삼성화재해상보험(14위), 현대카드(20위), 교보생명보험(21위), 한화생명보험(41위) 등도 순위변동에 상관없이 브랜드가치가 성장하여 향후 지속성장세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빅데이터 날개 달고 성장세 유통채널을 인터넷쇼핑, 홈쇼핑, 모바일쇼핑을 결합한 옴니채널형태로 확대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접점을 대폭 확대시킨 유통업계는 아모레퍼시픽(16위), 롯데쇼핑(18위), CJ제일제당(27위), CJ오쇼핑(33위) 등이 약진을 거듭했다. 지난해에 랭킹에 포함되지 않았던 코웨이(38위), 신세계백화점(42위), 한샘(44위), 롯데칠성음료(45위) 등 4개 브랜드가 추가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총 17개(유통을 비롯한 소비재)브랜드가 순위에 올라 금융권 보다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 아세안 등 동남아시아, 미주, 프랑스 등에 진출을 활발히 하며 글로벌기업으로 급속 성장한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전년 대비 30.5% 성장하며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Top Riser)로 선정되었다. 이외 CJ제일제당이 18.6%, 롯데쇼핑이 11.8%, 농심이 10.1% 성장하는 등 계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통을 비롯한 소비재 브랜드들의 브랜드 자산가치 총액은 11조 1,880억 원으로, 이중 상위 30위권 브랜드는 6조 4,990억 원이다. 이 수치는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30위권내 일본 유통 브랜드들이 지닌 브랜드가치의 90%에 가까운 브랜드 가치를 보이고 있다.  >>고객경험 최대화 할 수 있는 브랜드실행, 글로벌브랜드로 성장하는 지름길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는 앤디 페인(Andy Payne) 크리에이티브 총괄사장은 “인터브랜드는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관리 역량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브랜딩 전략 뿐만 아니라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 기업들이 단순히 대중을 위한 제품 판매나 기업이미지 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 개인 한 명 한 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문지훈 대표는 “연이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ICT 브랜드, 유통브랜드등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들의 약진은 매우 놀랍다”며 “지난해까지 화두가 되었던 빅데이터가 이제 산업계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브랜드전략에도 크게 이용되고 있어 고객접점 최전선에 있는 유통브랜드들의 브랜드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를 통해 한국의 기업들이 성공적이고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여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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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0
  • 금융소비자원, “금융위의 이너서클 결속 없어져야”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정부의 중요부처인 금융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같은 대학 경제학과 출신으로만 구성되었다 할 정도로 이너서클화 되어 ‘끼리끼리’, ‘선후배’ 문화로 결속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후진적인 금융산업의 원인 중 하나이고, 금융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금융개혁의 첫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같은 대학 경제학과, 행시, 나이 순으로 자신들의 학과 선후배끼리 돌려 먹고 나눠 먹는 인사로 움직이고 있다거나, 금융산업을 좌지우지한다는 의심을 받는 것 자체도 산업차원에서나 금융사,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표 1>에서 보듯이 현재 주요 국장급 이상의 출신 대학을 보면 8명 중 7명이 서울대 출신이고, 이 중 6명이 서울대 경제관련 학과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정부의 한 부처의 인사를 독점하여 운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한 폐해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이너서클’화된 정부 부처 금융위의 인사로 인해 오늘의 후진적인 참담한 금융산업을 초래한 원인이라고 본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이다. 특히 IMF 이후 수 많은 금융사태의 발생과 대책, 책임의 문제에서 늘 예외로 취급, 평가되어 왔고 건재해 온 것 또한 이러한 ‘이너서클’의 문제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표 1>에서와 같이, 금융위 주요 보직자들을 보면 서열 순, 나이 순, 고시 기수 순으로 철저하게 서열화 인사를 해 오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자기들끼리 ‘바톤 터치’하면서 보이지 않게 선후배간 ‘비호 사슬’이 작용해 왔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공정한 경쟁과 처리에 앞서 ‘끼리끼리 자리 이전’과 ‘끼리끼리 정보’를 통해 자신들만의 자리 독점화를 추구해 왔으며, 견제와 균형보다는 ‘끼리끼리 단합’하고 교묘하게 타 출신들을 ‘배제’함으로서 자신들만의 ‘인사의 성’을 구축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금융위 주요 인사들의 고등학교 출신 지역을 보면, 주요 보직자 8명 중에서 서울이 4명, 부산이 2명, 광주 2명으로 지역도 편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위원장은 행시 24회, 중소서민국장은 행시 34회 등 철저하게 나이와 기수 등의 순서로 잘 정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융위는 시장과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나 비판을 애써 외면하고, 뻔뻔하고 오만하게 대응·유지해 온 것도 이러한 자신들끼리 ‘나눠먹고, 돌려 먹는’인사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문제를 제기하면 ‘법’에 문제가 없다면서 공익법무관을 내세워 억울하면 소송하라는 비열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 중앙부처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것이며, 금융혁신, 핀테크를 운운하기 전에 금융위 자체를 혁신하고 금테크(금융위의 정책입안 기술)를 높여야 할 상황이다. 금융위가 과연 국민을 위한 조직인지 의혹을 받거나, 국민의 세금만 축내고 금융사만 압박하는 집단인지 의심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정부부처라는 금융위가 그동안 얼마나 한심하게 운영되어 왔는지 내·외부 평가를 통해 진단하고 혁신의 모습을 보여 주어 시장의 평가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내정자는 금융개혁단을 구성하여 금융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100번 옳은 말이다. 하지만 역대 모든 취임자들이 취임전에는 금융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취임후에는 유아무야 된 것이 현실이었다. 또한 기획단을 구성한다면서 관변, 어용인사 위주로 구성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무능한 금융위 인사 혁신이 금융개혁의 출발임을 먼저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금융위 출신들이나 내외부를 의식한 무난한 인사가 아니라, 시장과 건전한 단체들의 올바른 평가 등을 고려한 혁신적인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금융위의 커다란 적폐로 인한 국가적 폐해나 금융소비자의 피해는 계속될 것이다. 금소원은 “청와대와 국회는 즉각 금융위에 대한 정부부처로서의 폐해와 존폐 등의 문제를 심도있게 조사하고 즉각적인 특단의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인성이 부족한 행정고시 중심의 공직진출 제한이나 인사 배치 등 모든 조치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특히 현재 금융위의 비대해진 조직과 우월감에 사로잡혀 있는 무능력, 무원칙, 불공정 업무처리하는 국장, 과장들의 퇴행적인 관료부터 조속히 다른 부처로 재배치하거나 정리 해고 등의 인적쇄신을 통해 금융산업과 소통하고, 경쟁력있는 금융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조치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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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신입사원 채용 고려사항 1순위, “기존 팀원들과 조화”
    ▲ 팬택 상품기획실 팀원들이 팬택 UX Track 운영과 관련하여 회의하는 모습(사진제공: 팬택)학점과 영어점수 등 스펙도 중요하지만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기존 팀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여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취업포털이 최근 국내에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5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고려사항’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어떤 점을 가장 고려하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 중 35.3%가 ‘기존 팀원들과 잘 어울려 조직에 녹아들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가령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조직에 개성이 너무 강한 사람이 지원한다면 이는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당장 우리 팀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기본 지식이나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33.7%) 여부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신입사원을 교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기업측에는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우대해 채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외에도 ▲우리 팀에 와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17.3%) ▲오랫동안 회사에 재직할 성향인지(10.8%) ▲연봉 등 조건이 맞을지(2.1%) 등을 고려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뽑고 싶어 하는 신입사원 유형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알아듣는 똘똘이형(37.8%) 신입사원을 뽑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애교형(19.9%) ▲힘든 일 도맡아 묵묵히 처리하는 돌쇠형(17.1%) ▲센스 있게 선배들 잘 챙기는 비서형(13.0%) ▲힘든 일과 야근에도 항상 기운 넘치는 에너자이저형(11.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신입사원 유형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입사원 중 가장 최악의 유형(*복수응답)이 누구인지 꼽아보게 한 결과, ▲지각이 잦고 근태가 좋지 못한 사람(44.7%) ▲매사 의욕이 없는 사람(40.3%) ▲가르쳐줘도 그때뿐이고 또 잊어먹는 사람(32.1%) ▲자기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26.5%) ▲잘 웃지도 않고 인사성 없는 무미건조한 사람(19.1%) 등은 절대 뽑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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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무단횡단 사고 그만’…서울시, 교통사고 대책 발표
    ▲ 신도산업㈜의 우레탄무단횡단금지휀스(사진제공: 신도산업)서울시가 교통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 무단횡단을 근절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선다. 경찰에 요청해 무단횡단 다발지점 단속을 진행하는 한편 교통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도로 35개소를 정비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통사망사고 경보제도 시행한다. 서울시가 최근에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15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을 발표했다. 교통사고 분석 결과, 사망자 70명 중 절반 이상 ‘야간에’, ‘무단횡단’ 대책 마련에 앞서 서울시는 최근(‘14.12.~’15.1.) 사망자가 발생한 시내 교통사고 7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야간’에 ‘무단횡단’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달 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70명 중 야간시간대(18시~6시) 일어난 사고가 64%(45명)을 차지했으며 유형별로 살펴보면 49명(70%)이 보행 중 사고로 사망, 원인은 대부분 무단횡단이었다. 전체 사망자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6명(51%)이었으며, 이 중 60대 이상 어르신이 23명이었다. 차종별로는 ‘택시’에 의한 사고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명 중 택시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전체 사고의 21%를 차지, 이는 연평균 사고율(11%)을 10%p나 상회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결과에 따라 ①경찰 합동 무단횡단 단속 ②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③어르신 교통안전교육 ④택시 안전운전 대책 마련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⑤교통사고 발생지점 개선 ⑥교통사망사고 경보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무단횡단 단속, 어르신 교육, 택시 안전운전대책 등 원인별 맞춤대책 먼저 습관적인 무단횡단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경찰에 요청하여 대대적인 ①무단횡단 단속을 시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편도 2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다발지점 등에서 무단횡단을 단속한다. 경찰은 교통경찰, 지역경찰,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총 동원, 2.12(목)~2.21(토) 계도기간을 거쳐 2.22(일)부터 1달 간 무단횡단을 단속 중이다. 아울러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에 울타리 등 ②무단횡단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보행자 주의를 끌어 안전의식을 환기시키는 노면도색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방안도 시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종로2가, 신림역 주변 등 시내 횡단보도 100여 개소에 보행자가 차가 오는 방향을 확인하게끔 유도하는 눈동자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이는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LOUD(Look Over our community, Upgrade Daily Life) 프로젝트’의 일종으로 보도, 횡단보도 같은 공공장소에 교통·환경 등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표시해 시민 의식과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또한 무단횡단 사망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③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노인종합복지관 12개소, 약 2,4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며 교통안전 멀티스크린, 3D 체험을 활용하거나 교통안전전문가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④‘택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사고다발 택시업체 대상 컨설팅을 진행하고, 디지털운행기록(DTG) 및 운수종사자 사고이력을 분석하여 고위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업체 컨설팅은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오는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택시업체 중 사고발생 상위 10개 사를 선정해 운행현황과 운수종사자 교육실태, 차량 점검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지난달 27일(금) 전국 100개 운수업체가 모여 무사고를 다짐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택시 교통사고 예방 결의대회’가 열렸다. 교통사고 재발 막기 위한 정비 병행, 상반기 중 사망사고 경보제 시행 올해도 ⑤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 정비도 병행한다. 시는 최근 3년 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기준으로 ▴흥인지문사거리(102건) ▴강남역교차로(100건) ▴구로전화국교차로(97건) 등 ‘교통사고 잦은 곳’ 35곳을 선정했다. 시는 사고원인과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맞춤형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흥인지문사거리(동대문교차로)는 운전자가 신호등을 잘 볼 수 있도록 차량이 멈춰서는 정지선 근처로 옮기고, 노면표시와 유도선을 보강하여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를 개선한다. 강남역 교차로는 역삼역→교대역 방향 경사로 추돌사고 및 불법 유턴 방지를 위해 미끄럼방지시설,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현재 교통섬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2개 우회전 차로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하고 개선한 109개소를 선정해 공사 전·후를 비교한 결과, 사고건수는 26.5%(2,225건→1,635건), 사상자 수는 30.7%(3,496명→2,423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신속히 정비한다. 신고 즉시 출동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규모에 따라 짧게는 3개월~1년 이내에 문제요인을 제거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홍지문 터널은 터널 안 사고 예방을 위해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등 시설물 보강을 위한 설계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작년 8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항대로 양화교 주변은 평소 과속, 보행자 무단횡단이 잦아 신호등 위치조정, 미끄럼방지 포장 설치, 무단횡단금지시설 설치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망자를 유발하는 교통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⑥‘교통사망사고 경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교통사망사고 경보제’는 사망사고 발생건수가 최근 3년 간 같은 기간 평균보다 넘어 설 경우 발령하게 되며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민공모 통해 선정한 교통안전 BI 공개…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활용 서울시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비전’을 실현하고,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활용할 새 얼굴 ‘BI’와 ‘슬로건’도 공개했다. 시민 공모전은 지난해 10~11월 진행됐으며, ▴BI 부문에 77건 ▴슬로건 부문에 588건, 총 665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교통·디자인·문안·광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추천받아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 선호도 조사, 최종 전문가 심사 등 신중한 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1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BI 부문 ‘우수’ 작품으로 김효정씨의 ‘교통안전은 생명입니다’가 선정됐다.(최우수 없음) 생명선을 의미하는 손금을 하트 모양 ‘도로’로 표현해 교통안전이 곧 행복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연상되게끔 중의적으로 표현해 서울시가 지향하는 비전과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로건 부문 ’최우수’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양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배려하고! 양보하고! 교통도 소통입니다’(조경원 作)가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교통안전 BI(Brand Identity)와 슬로건을 앞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일환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시설·시스템 보완 이전에 문화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통법규 위반이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올해는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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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정부, 폐업 소상공인 다시 일어설 발판 만들어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도 체계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작년 9월, 정부는 민생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동 대책은 베이비부머의 자영업 진입 등으로,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어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는 인식 하에, 자영업 창업단계에서는 준비된 창업과 유망업종 창업을 중점 지원하고, 경쟁력을 상실한 자영업자가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동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청장한정화)과고용노동부(장관이기권)는취업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100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중기청과 고용부 간 협업사업이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연매출액 1.5억원 미만의 폐업예정 소상공인 등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폐업 후 취업에 이르는 단계를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폐업 단계에서는 중기청이 폐업 시 절세방법 등을 알려주는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컨설팅 후 폐업신고 및 취업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최대 60만원의 전직장려수당을 지급한다. 취업활동 단계에서는 고용부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 최대 200∼300만원의 직무훈련 비용 지원, 최대 265만원의 훈련참여 수당 지급, 취업알선 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취업 후 단계에서는 ‘희망리턴패키지’에 참여하여 취업한 소상공인이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을 사용한 경우, 이를 저금리의 제1금융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전환대출자금” 등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기간은 3월 10일(화)부터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이며,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hope.sbiz.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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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커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작년 10월 단말기유통법에 의해 도입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입절차 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는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거나 24개월 이상된 단말기로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지원금에 상응하는 추가적인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단말기유통법에 의해 도입되었으나, 그동안 이통사·대리점·판매점의 가입 회피 및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미래부는 가입절차 개선 등 이용자의 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먼저, 가입이 간편해진다.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직접 대리점·판매점을 방문할 때만 요금할인 제도 가입이 가능하였으나, 3.9일부터 통신사를 변경하지 않고 요금할인제도에 가입하려는 이용자는 전화·온라인을 통해서도 가입이 완료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다만,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의 경우 대리점·판매점 방문 필요) 이를 위해 이통3사는 각 사별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 관련 대표번호를 운영하고, 전담팀을 구성하여 이용자들의 원활한 제도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 대표번호 : SKT(080-8960-114), KT(080-2320-114), LGU+(080-8500-130) 또한, 12% 요금할인 배너를 이통사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게시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다음으로, 미래부는 이통사·대리점·판매점의 요금할인 가입 거부와 소극적인 안내 방지를 위해 2월 24일 개소된 단말기유통법 위반 신고센터에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거부 유통점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고 등에 의해 가입 회피행위가 적발된 이통사·유통점에 대해서는 단말기유통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상 시정조치 등을 부과할 수 있으며, 대리점은 이통사와 체결한 표준계약서상의 제재, 판매점은 위반 회수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사전승낙 철회 등의 제재가 가능해 진다. ※ 판매점 1회 위반 시 경고 및 시정조치, 2회 위반 시 승낙철회 조치 또한, 지금까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에 대해 이통사들과 언론에서 선택약정할인제도, 분리요금제 등 다양하게 표현·소개하여 소비자들의 혼란이 있었으나, 이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으로 통일하고 향후 각사는 기존의 표현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병기하도록 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없애기로 하였다. 미래부는 향후에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가입대상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미래부 조규조 통신정책국장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지원금을 받지 않고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단말기유통법에 의해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이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개선으로 소비자들이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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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쌍용차, 영업직 사원 공채 실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www.smotor.com)가 영업력 강화를 통한 판매확대를 위해 영업소 확충 및 오토 매니저(영업직 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인력 충원 및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오토매니저를 공개모집하며, 오는 23일(월)까지 입사지원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3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사회경력 2년 이상 또는 전문대졸 및 대학졸업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입과 경력사원 모두 지원 가능하며, 자동차 영업을 포함한 영업 경력자는 우대한다. 특히, 신차 ‘티볼리’가 출시되면서 젊은 고객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고객 연령대가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와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젊고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말했다. 면접을 통과하여 최종 합격한 오토매니저들은 소정의 입문 교육을 거쳐 전국 180개 영업소에 배치돼 영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발한 오토매니저에게 판매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 외에도 영업활동 지원 및 역량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매월 등급별 판촉지원금과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는 적립인센티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원한다. 아울러 판매 네트워크의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고객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전국의 영업소 개수를 20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오토매니저 공개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며, 자세한 내용 확인 또는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www.smotor.com) 또는 채용 홈페이지(www.smotorecruit.co.kr)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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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AFC 사무총장, "일본 전범기 문제 조사"
    ▲ 아시아축구연맹(AFC) 다토 랄렉스 수사이 사무총장이 보낸 편지와 편지봉투 아시아축구연맹(AFC) 다토 랄렉스 수사이 사무총장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1월말 호주 아시안컵 때 보낸 '일본 전범기 디자인의 잘못된 사용'에 관한 편지에 대해 답장을 보내왔다고 9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1월말 '2015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공식 가이드북과 공식 페이스북에 일본 축구팬들의 전범기 응원 사진이 소개되어 있고 또한 일본 축구팬들의 전범기 응원이 호주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편지로 AFC에 알렸다.   특히 그는 AFC 관계자 외 호주 대회 조직위원회 및 AFC에 소속된 46개국 축구협회 회장에게도 우편물을 동시에 보냈으며, 우편물 안에는 뉴욕타임스의 일본 전범기 광고, 전범기의 탄생배경과 전 세계에 잘못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을 소개하는 영상CD를 함께 동봉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3월초 학교로 답장이 도착했다. 특히 답장 맨 밑에는 '당신의 의견을 검토한 후 그에 따라 전범기 문제를 조사하도록 하겠다(look into the matter)'라고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답장에는 'AFC는 언제나 모든 정치적 문제 및 종교적 문제에 있어서 중립적 태도를 견지한다. 특히 축구 경기를 통해 협회원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촉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서 교수는 "혹시 형식적인 답변이다 하더라도 세계적인 축구대회에서의 잘못된 일본 전범기 사용은 지속적으로 알려야만 한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나치기'와 '일본 전범기'가 같은 의미라는 것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때에도 뉴욕타임스에 일본 전범기 광고를 게재한 후 FIFA 제프 블래터 회장 및 각 나라 축구협회장에게 일본 대표 유니폼의 전범기 문양을 삭제해 달라는 우편물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일본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 교수는 각 나라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 전범기 디자인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곳을 제보받아 담당기관에 연락을 하여 사용치 못하게 하는 캠페인을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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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공채
    기아차가 앞으로 기아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3월 9일(월) 오후 1시부터 3월 18일(수) 오후 5시까지 기아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석사 포함)로, 해외 여행 시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지원 직무에 따른 요구 역량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적합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K형, I형, A형 인재군으로 구분해 맞춤 전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K(Kreative) 형’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분석적 사고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춰, 기아만의 새로움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의 인재로 △상품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 등이 포함된다. ‘I(Interactive) 형’은 강한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인재로 △생산공장 △생산기술 △품질 △구매 부문이 된다. 마지막으로 ‘A(Adventurous) 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의 인재로 △경영지원 △재경 부문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기아차는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면접을 1박2일 합숙 면접으로 진행하는데, 직무 면접뿐만 아니라 영어면접, 야외활동 등을 통해 지원자들이 그 동안 쌓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응시자의 직무적합도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원자들의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인적성검사(HMAT) 응시자를 대상으로 현업에 있는 직원들과의 직무 상담을 통해 지원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며, 공장견학 및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올바른 인성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별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각각의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단순한 ‘스펙’보다는 기아차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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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제주도, 전기차 보급 위해 발벗고 나서
    정부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사업협력 협약’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제주도, 한전,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KDB자산운용,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등과 함께 전기차 보급을 적극 추진한다.   민간기업이 일반 자동차 주유소처럼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해 24시간 유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우선 제주도를 중점 지역으로 삼아 먼저 추진하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의지가 강한데다가 1회 충전으로 섬 일주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천혜의 경관을 보유한 세계적인 관광지여서 시범 지역으로 적합해 제주도와 손을 잡고 제주 지역을 전기차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가한 업체들은 오는 5월쯤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2017년까지 322억 원을 투자해 5580기의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에 3750기가 설치되고, 다른 지역 공공기관에 1830기가 마련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국 어디서나 마음 놓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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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이랜드, 유통 지점장 경력 채용
    이랜드리테일(대표 이광일)이 지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유통 지점장 후보 5~10명을 채용한다. 이랜드는 오는 22일까지 NC백화점, 2001아울렛, 뉴코아 등 지점장 경력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여 구별 없이 유통 현장에서 7년 이상 경험을 갖춘 자에 한한다. 유통 지점장 경력 채용은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영업관리자로서 확실한 성공 경험이 있고,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 지점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또한, 직매입에 대한 성공경험 및 차별화된 지식이 있거나 유통 업체에서 지점장 혹은 부지점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성공 사례가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이랜드는 핵심포스트인 지점장 인재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식으로 성과 내는 지점장을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유통 지점잠 경력 채용으로 선발된 인원은 최단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지점장 역할 수행에 필요한 문제해결 교육과 그룹의 전반적인 유통 사업에 대한 학습 및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원서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직무적성 검사와 면접전형이 진행 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는 각 의•식•주•미•휴•락의 사업 확장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어서 '성장'과 '기회'가 있는 곳이다."라며 "외부에 역량 있는 지점장후보들이 많이 채용되어서 유통리더로서 함께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 유통 지점장 경력 채용 지원서 접수는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 (http://www.elandscout.com)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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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전기온수매트 호스 파열로 교환 조치
    ㈜구들장 제품「전기온수매트(GDJ-W2)」일부에서 호스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교환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전기온수매트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중 보일러에 연결된 호스가 파열돼 온수 누수로 화상을 입은 사례가 2015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총 3건 접수되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호스가 꺾인 채로 사용될 경우 물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압력이 상승하면서 파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온수매트는 호스가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호스가 꺾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도 압력상승으로 인한 파열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호스 파열로 인한 소비자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   ㈜구들장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자발적으로 수용하여 2014.10.1.~2015.1.15.까지 판매된 제품 약 5만여 개에 대하여 호스 파열 현상이 발생하는 제품의 매트를 교환해 주기로 했다. 또한,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호스가 꺾여도 파열되기 이전에 온도조절기에서 압력을 감지하여 제품의 작동을 멈출 수 있도록 하고 안전과 관련한 주의사항 문구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보일러에 부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 호스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하여(1644-9220) 매트를 교환받고, 호스가 꺾이지 않도록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 쇼핑몰 상품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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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윈도2003서비스 종료 따른 후속 조치 마련 중
    행정자치부는 6일자 문화일보의 <‘제2 윈도대란’ 다가오는데···실태도 모르는 행자부> 제하 기사 관련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윈도2003서버의 서비스 종료에 따른 후속 조치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구체적인 전환방안을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또 “최근 각 부처에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다시 안내하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버·저장장치·통신장비 등 각종 정보시스템의 상세한 관리상황을 대외적으로 밝히는데는 한계가 있었음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사는 오는 7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버 OS인 윈도 서버 2003 보안서비스 지원이 종료될 예정으로 정보보안에 큰 혼란이 전망되나 주무부서인 행자부는 실태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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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국내 공연시설 매출 4000억원 돌파
    지난 2013년 공연시설 매출액이 최초로 4000억 원을 넘어서고 시설 가동률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조사해 발표한 2013년 공연예술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연시설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포인트 증가한 4142억 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4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입장료와 대관 수익 등으로 구성되는 공연시설 매출액은 2007년 2879억원, 2008년 2303억원, 2009년 2675억원, 2010년 3274억원으로 처음 3000억원 대에 오른 후 2011년 3167억원, 2012년 3771억원 등 최근 5년새 79.5% 급증했다.   매출은 공공지원금을 제외한 공연장 등 시설의 자체 운영 성과를 반영한다. 공공지원금을 포함한 공연시설 총 수입은 1조 1197억 원, 총 지출액은 1조 604억 원이었다. 공공수입의 비중은 57.4%에 달했다. 공연시설 개수는 984개로 전년 대비 4.2%p 늘었으며, 공연장과 시설 종사자수는 각각 1227개와 1만1738명으로 3.3%포인트, 4.6%p 증가했다. 공연장 가동률은 7.6%p 높아진 72.5%였다. 공연 횟수는 19만 8465회로 14.7%포인트, 관객수도 3965만 6560명으로 12.3%p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복합 공연이 1만 3173건, 연극이 8194건이었다. 관객수는 뮤지컬이 1281만 939명, 복합이 906만 3935명, 연극이 730만 1640명이었습니다. 공연예술실태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도는 ±4.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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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9
  • ‘거대 기업도 스타트업처럼 먼저 쏘고 나서 겨누어라’
    시장의 변화가 빨라질수록 ‘계획’보다는 ‘실행’이 중요해지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GE와 같은 거대 기업도 실행부터 먼저 해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계획보다 실행을 먼저 한다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아본다. “목표를 봤으면 활을 당기는 즉시 쏴야 해, 조준하다 보면 근육이 경직되어 버리거든…” 뉴욕타임즈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여전히 진행형인 조지 R. R. 마틴의 환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를 TV시리즈로 만든 ‘왕좌의 게임’에서활 쏘기 연습 중인 동생이 과녁을 조준하느라 쏘지를 못하고 있자 경험이 풍부한 형이 해주는 조언이다. 우리나라 전통 활 국궁의 비법에도 ‘최대한 신중하게 겨누라’는 말은 없다. 대신 ‘방전요속(放箭要速)’, 즉 뒷손이 화살을 놓는 순간을 앞 손이 알지 못할 정도로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쏴야 한다고 되어 있다.근육이 경직되고 호흡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전에 빨리 쏴야한다는 활 쏘기 비법은 기업 경영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ady, Fire, and Aim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초우량 기업의 조건’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였던 톰 피터스는 ‘ReadyAim-Fire’가 아니라 ‘Ready-Fire-Aim’의 순서여야 한다고 말한다. 전체적인 방향을 이해했으면 너무 작은 사안에 얽매이지말고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시스템적 사고를 역설하기도 했다. 일단 전략적 목표가 정해지면 조준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일단 쏘고 나서 겨누라는 것이다. 날마다 새로운 혁신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과 같은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야말로 ‘신중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진리가 될 수 있다. 실행을 먼저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시장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변화가 느린 시장에서는 실행에 앞선 분석과 예측이 중요하다. 기존 제품의 스펙 경쟁을 벌이는 경우라면 여전히 전통적인 ‘Ready-Aim-Fire’ 접근법이 유효하다. 신중한 분석과 계획으로 결정적인 ‘한방’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을 막론하고 고객 요구와 시장의 예측불가능성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짧아진 제품 사이클은 기업마다 혁신의 스피드를 최대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경영자라도 ‘최상의 타이밍’을 알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좋은 계획이 성과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제품과 서비스의 최종 출시 시점까지 잦은 변경과 예상치 못한 수정이 수시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시장의 다양한 반응도 잘 세운 계획이 아니라 현장의 빠른 순발력으로 커버해야 하는 일이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아무리 훌륭한 전투 계획이라도 첫 포성이 울리는 순간 쓸모 없는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다고 충고했다. Time to Market을 놓치고 난 기업에게 조금 더 나은 제품 개발 계획이 있었다는 변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성공하는 기업을 보면 계획하고 분석하느라 정력을 낭비하지 않는다. 반면 돌다리를 두드려보기만 할 뿐 결국 건너지 않다가는 경쟁에 밀리고 시장에서 사라지고 마는 운명이 되기 십상이다. 작은 기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거나 반대로 허상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해보는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이 존경 받는 이유는 그의 뛰어난 영감 때문이라기보다는 실행부터 하고 반복해서 실패를 극복해가는 소위 ‘에디슨식 Build-up’에 있다.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을 석권한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은 주력제품 사이클론을 개발하기 위해 무려 5,127개의 시제품을 만들었을 정도였다. 먼저 쏘고 나서 겨누라는 말은 다시 말해 발사하면서 조준하라는 의미다. 짐 콜린스는 저서 ‘위대한 기업의 선택(Great by Choice)’에서 실증적 창의성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실증적 창의성이란 단순히 무모한 실행과 과감한 도전으로 만드는 창의성이 아니라, 단호한 실행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2차 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군 간의 탱크 대결을 보면, 적을 공격할 때 예광탄이 섞여 있는 기관총으로 먼저 목표를 쏘면서, 그 궤도를 보며 대포를 조준한다. 한 방의 효과만 믿고 무턱대고 대포부터 쏘아 대는 것은 바람직한 실행과 거리가 멀 수 있다. 언제 먼저 쏴야 하나?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실행부터 하고 보는 소위 ‘Pre-matured execution’의 태도가 필요한 상황은 언제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첫째, 엔지니어 중심의 혁신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다. 사업가와 달리 엔지니어들은 기술 자체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사업가가 아닌 엔지니어가 신제품 출시를 주도하는 경우 ‘Ready-A i m-A i m-A i m…’의 병폐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 이들은 스스로도 통제하기 힘든 더 좋은 기능, 더 많은 기능, 더 나은 기술 추구의 본성이 있다.시간만 주어진다면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제품이라도 엔지니어에게 기술적으로 진정한 ‘종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업적 관점의 끊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둘째는 시급성(Urgency)을 위기상황(Emergency)으로 혼동하는 경우다. 시급한 상황은 대개 외부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반면, 위험을 피하거나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규정하는 위기상황에서는 신중함과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경영자들이 시급성을 위기상황으로 혼동하곤 한다. 그리곤 빠른 행동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느리게 대응하는 것이다. 셋째, 정확한 시장정보가 필요할 때다. 분석과 종합을 통해 고객의 살아있는 정보를 획득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숫자를 좇다가는 정보과다로 인한 분석불능(Analysis Paralysis)에 빠지고 만다.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서 좋은 계획을 세울 능력이 부족할 때, 불완전하더라도 일단 실행하면서 계획을 다듬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당초 생각하지 못했던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거기서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더 좋은 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다. 넷째, 리스크와 비용을 줄여야하는 경우이다.더 좋은 계획, 더 완벽한 분석을 추구하여 실행하는 것이 초기 몇 번의 실패를 통해 보완을 해나가는 것보다 리스크와 비용이 더 클 수 있다. 초기에 발생하는작은 실패들이더 큰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몇 번의 작은 실패는 여력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선택이라기보다 필수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조직 내, 외부적으로 빠른 실행을 가로막고 행동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많을수록 오히려 조준을 과감히 건너뛰고 발사부터 해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만, 아무 의미 없이 허공에 쏘는 발사가 되지 않으려면 실수와 피드백에서 어떻게 잘 배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하고 면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또 저지를 수도 있다. 거대 공룡기업 GE도 먼저 쏘기 시작했다. 2014년 8월,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한 사무실에 한 무리의 엔지니어, 마케터,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곧바로 제한된 예산으로 고객의 사용 편리성, 성능, 가격 등에서 기존 시장을 뒤엎을 새로운 PET/CT4 스캐너 개발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에 들어갔다. 열띤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터보택스(TurboTax)가 성공한 이유는 사용자가 세법에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지... 맞아, 그렇다면 종양학을 위한 터 보택스를 만들어보자” 그리고 바로 시제품을 만들고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벤처기업을 창업하려는 젊은이들의 일하는 방식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모두 글로벌 거대 공룡기업 GE의 직원들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GE의 새로운 변화운동을 상징하는 수백 개의 ‘FastWorks’ 중 하나다. 이 팀은기존 방식에서처럼 시장조사부터 시작했더라면 2~4년은 족히 걸렸을 개발 기간과 소요비용을 실행 중심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절반 가까이나 줄이는 획기적인 성과를 냈다. ‘먼저 쏘고 나서 겨누기(Ready-FireAim)’가 소규모 벤처기업에나 적용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GE의 제프리 이멜트는 전임 CEO 잭 웰치의 ‘6 Sigma’ 혁신으로 정비된 조직에 2~3년 전부터 ReadyFire-Aim 관점의 ‘FastWorks’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덜 완성된 초기 버전의 제품과 서비스라 하더라도 시장과 고객에게 좀 더 빨리 노출시켜서 유용한 피드백을 조기에 더 많이 얻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방향 전환을 민첩하게 함으로써 제품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FastWorks는 에릭 리스의 ‘린 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철학을 GE에 적용시킨 이름이다. 어느 날 GE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 베스 컴스톡의 주선으로 GE 경영진 앞에 선 34살의 에릭 리스는 생전 처음으로 양복을 입었을 정도로 대기업과는 인연이 없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멜트 회장은 ‘린 스타트업 철학이야말로 GE가 나가야 할 길이다’라며 적극적인 도입을 지시한다. 리스는 “GE의 경영진은 린 스타트업 철학이 기업의 규모, 산업, 영역을 가리지 않고 적용될 수 있다는 통찰력과 실행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이멜트 회장의 직접적이고도 개인적인 지원이 아니었다면 Fastworks의 탄생은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GE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으로 이미 4만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 새로운 프로세스 혁신 운동을 주도하기 위해 훈련받은 상태다. GE는 이제 Fastworks를 통해 제품을 직접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 테스트하면서 최종 버전으로 완성해나간다. 현재 모든 사업에 걸쳐 FastWorks 방식의 프로젝트가 3백 개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0개 이상이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것이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는 2014년 6월 C레벨급 책임자 포지션을 신설하였고,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제품 디자인에도 스타트업 전략을 적용하는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800년대 후반 토마스 에디슨이 설립한 세계 최대 기업 GE가 21세기의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FastWorks에 대한 조직 내, 외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스캐너 개발 사업 책임자였던 웨이 센은 “너무 복잡하고 관료화된 우리가 좀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파이낸셜 서비스 기업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 Co.)의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헤이먼은 “Fastworks는 사업을 하는 방식의 변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품질 개선 운동이었던 6 Sigma보다 훨씬 더 GE를 새로운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란제이 굴라티 교수는 “거대 기업이 겪는 가장 흔한 문제는 규모와 범위가 커질수록 시스템과 구조와 프로세스가 복잡해져 결국 실행이 느려지고 리스크 테이킹 능력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GE는 이런 거대함의 병리현상을 이해하고 있는 영리한 기업이다”라며 GE의 변신을 높이 평가한다. “빨리 실패하고, 작게 실패하라” 를 모토로 내세우는 FastWorks는 직원들에게 성공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것을 과감히 시도하도록 독려한다. 대기업에서 만들어내기 어려운 스타트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비즈니스 스쿨의 스티브 블랭크 교수는 “규모와 범위의 거대함이 주는 동일한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산업의 기업들로부터도 GE는 곧 혁신의 모델 기업이 될 것”이라며, 6 Sigma를 유행시킨 GE이니만큼 FastWorks 철학도 곧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 예언한다. ‘지금 당장(Right Now!)’이 더 중요하다 2014년 말 한국을 방문하여 태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한 말콤 글래드웰은 ‘미루지 않고 즉시, 지금 당장(Right Now!)’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가 든 사례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였다. 제록스의 팔로알토연구소(PARC)를 방문하게 된 잡스는 당시만 해도 미완의 기술이었던 마우스를 이용한 컴퓨터를 보게 된다. 그리고는 발을 동동 굴렀다고 한다. 컴퓨터의 미래를 만들어 놓고도 연구소에 전시만 해 놓고 있는 제록스의 태도에 너무 조바심이 났던 것이다. 심지어 제록스의 연구원들을 향해 “지금 당신들이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알기나 한거요?”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회사로 돌아온 잡스는 자신이 보았던 것에 영감을 얻어 제품을 만들어 바로 시장에 내놓았다. 제록스로부터 역사상 최고의 도둑이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잡스는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피카소의 말로 응수하며 전혀 괘념치 않았다. 1994년 여름,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두둑한 보너스를 보장해주던 안정된 일자리를 박차고 나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세계 최고의 온라인 서점을 만들겠다며 무작정 서부로 차를 몰았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바로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그는 매년 수천 퍼센트씩 증가하는 트래픽 양에서 인터넷 사업에 대한 확신으로 즉시 행동부터 개시한 것이다.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본 베조스에게는 일단 빨리 뛰어들어 선두 주자로 자리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아마존이 설립되고 2년이 지나서야 당시 북미 최대의 서점이었던 반스앤노블도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2위 업체였던 보더스 역시 뒤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행에서 한 발 늦은 둘은 결국 모두 아마존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고 만다. 설립 초기 아마존은 준비나 계획에는 아주 서투른 회사였다. 1995년 서비스를 개시한지 3일이 지났을 때 야후의 공동창업자 제리 양의 제안으로 야후의 추천 사이트에 아마존 웹사이트가 게시되었다. 그러자 그 주가 끝날 무렵 12,000 달러, 그 다음 주는 15,000 달러까지 주문량이 폭증하였다. 그렇지만 아마존이 실제로 배송한 책은 첫 주에 겨우 846달러 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초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는 구매할 책의 권수를 표시하는 칸에 음수가 입력될 수 있을 정도였다. 베조스는 “고객이 음수로 책을 주문하면 신용카드에 입금을 해주고 고객에게 책을 배송해주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였다”고 껄껄 웃으며 회상한다. 일본의 존경 받는 경영자로 고야마 노보루는 “당장 결정하고, 당장 잘못을 알아채고, 당장 변경하는 것, 이런 속도감이 사장에게는 필요하다”라며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보다 조령모개(朝令暮改)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서둘러 시도하면 실패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래도 실보다는 득이 훨씬 크다는 게 고야마 사장의 신념이다. 잡스나 베조스의 성공도 실행의 속도가 가져다 준 결과였다. “긴급함에 대한 자각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라는 베조스의 말에서 ‘즉시 실행’에 대한 그의 확고한 신념을 엿볼 수 있다. 행동한 후에야 제대로 보인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로버트 버겔만 교수는 “나폴레옹은 ‘극히 혼란스런 전투에서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일단 행동하고 나서 본다’고 말하곤 했죠. 리더가 빠르게 행동하는 게 중요한 이유는 전략은 행동할 때만 실행되기 때문입니다”라며 실행을 우선하는 리더의 역할을 강조한다. 시장의 변화와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먼저 쏘고 나서 겨누는 것(Ready-Fire-Aim), 그리고 미루지 않고 지금 즉시 실행에 옮기는 것(Right Now!)의 의미는 더욱 커진다. 과감한 실행으로 이왕이면 초기에, 그리고 가능하면 작은 규모로, 더 자주 실패하는 기업일수록 시장의 변화를 더 잘 파악하게 되고, 결국 사업을 성공시킬 확률은 높아진다. 한국인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빨리빨리’ 문화가 자주 거론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기업들은 예상 외로 실행에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 최대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의 글로벌화학산업부문 대표 알렉산더 켈러는 2014년 방한한 자리에서 한국 화학기업들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한국 기업들은 매사에 일을 실행하기까지 검토와 평가, 보고가 너무 많아 일의 진행이 더딘 것 같습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의사결정의 영향력도 커져 그만큼 리더들은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리더라면 피터 드러커의 “아무리 나쁜 의사결정이라도 하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는 충고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좋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빠른 결정이라도 내려야 한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두려워 실행에 옮기는 것을 주저하고 남들 눈치를 보는 이들에겐 지금 당장 해보라는 나이키의 ‘Just Do It’광고 카피마저 훌륭한 조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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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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