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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구직자 10명중 7명, “‘인턴열정페이’ 감수해야”
    ‘열정만 있으면 적은 월급만 줘도 된다’는 ‘열정페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즈음, 어려운 취업난 속 인턴열정페이를 감내하며 취업문을 넘으려는 강인한 2030청년들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30대 구직자 1204명을 대상으로 ‘인턴 열정페이 현황’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중 7명(65.2%)은 인턴근무 시 보수가 적고 일이 힘들어도 기꺼이 참아야 된다는 의견에 동의, 취업을 위해 저임금 고강도의 노동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열정페이에 대해 ‘30대’(54.8%)보다 취업의 문턱에 서있는 ‘20대’(67.7%)가 더 강하게 동의, 이력서 상 스펙 한 줄을 더 추가하기 위해 쓴 눈물을 흘리는 20대 청춘들의 모습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인턴열정페이에 동의한 785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힘든 일도 다 경험이라 생각해서’(55.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 ‘취업난시대에 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함’(22.5%), △3위 ‘경쟁사회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17.4%), △4위 ‘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4.5%)순이었다. 이중 ‘힘든 일도 다 경험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에는 여성이, ‘경쟁사회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란 의견에는 남성이 좀 더 높은 표를 보내 인내심 강한 여성과 경쟁심 큰 남성의 특징적 모습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인턴열정페이에 반대한 419명은 그 이유로 절반 이상인 65.7%가 ‘인턴, 견습생 등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싶어서’를 1위로 답했다. 그 뒤를 이어 ‘다른 회사도 갈 곳 많음’과 ‘계속 두면 나를 무시할 것 같아서’가 14.9%, 14.1%의 비슷한 수치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되도록 쉬운 일을 하고 싶어서’는 5.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특히 ‘인턴, 견습생 등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싶어서’라는 의견에 ‘남성’(58.3%)보다 ‘여성’(67.6%)의 목소리가 더 강하게 나타나 2030여성 중 불합리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맞서고자 하는 잔다르크적 성향이 엿보였다. 반대로 ‘계속 두면 나를 무시할 것 같아서’란 의견에는 여성(11.9%)보다 남성(18.0%)의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나 자존심 강한 남성의 모습이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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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15-02-25
  • 맥주 약진, 저도주(전통주) 고전, 청하 선방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큰 관심을 받았던 저도주(전통주)와 와인의 인기가 내려 앉고 있다. 정확히는 가장 도수가 낮은 맥주의 득세에 다른 모든 주종이 밀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원래 열세에 있던 저도주가 상대적으로 더 부진하다고 할 수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힘겨워지는 상황이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저도주 업계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청하만이 선전하고 있다. 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고래 맥주와 소주의 공세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가가 과제다. 2010년부터 매년 2차례씩 ‘주류 시장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해 온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제 10차 조사에서 최근 한달 동안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요즘 ‘주로 마시는 술’과 ‘저도주(전통주)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맥주 시장의 급성장으로 저도주(전통주)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참고: 주류시장 리포트<2014.12.24> - ‘주로 마시는 술 1위’, 소주? 맥주?). 맥주가 소주를 누르고 주류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저도주(전통주) 브랜드들도 나름 해법을 찾아 가고 있다. 5년전 제1차 조사에서 ‘주로 마시는 술’을 물은 결과 소주와 맥주가 83.7%로 대부분을 차지 했고,그 외 주종은 16.3%에 불과했다. 그 중 막걸리/동동주가 6.2%로 많았고, 저도주(5.1%)가 그 뒤를 따랐다. 10차 조사의 결과를 1차 조사와 비교하면 그 사이에 20%p이상 차이로 뒤지던 맥주가 1.3%p 차이로 소주에 역전을 했고, 맥주와 소주의 합계는 89.3%로 5%p 이상 증가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였다. 막걸리/동동주는 6.2%에서 7.2%(11년 하반기) 까지 상승했다가 5.0%로 다소 후퇴했고, 저도주는 5.1%에서 2.0%로 절반 이하로 크게 위축되었다. 전체적으로 저도주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음을 알 수 있다. 위축되고 있는 저도주(전통주) 시장 안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 백세주는 과거 저도주(전통주)의 대표 주자의 자리에 있었다. 5년 전, 제1차 주류 기획조사에서 ‘저도주(전통주)’ 하면 3명 중 1명(31.7%)이 백세주를 떠올렸으며[표1]. 청하는 18.8%로 5명 중 1명 수준이었고, 산사춘, 매취순 등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백세주는 5년에 걸쳐 연평균 1.6%p 하락, 청하는 2.3%p씩 상승하여 최근 2년전 조사에서부터는 청하 31.2%, 백세주 23.5%로 그 순위가 역전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안방 마님이었던 백세주의 자리를 청하가 차지했다고 할 수 있다. 백세주의 상승과 하락은 소주와 섞어 오십세주를 만드는 음주패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십세주가 백세주를 키웠고, 소맥이 백세주를 밀어낸 것으로 보인다. 청하의 선방은 잘나가는 다른 주종이나 브랜드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색깔을 유지해 온 전략(독한 술 대신 청하를 권하는 트렌드 마케팅)이 소구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청하’ 외에도 미약하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저도주 브랜드가 있다. 바로 매화수이다[표1]. 매화수는 저도주 전체가 당면한 열악한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도 소비자의 욕구와 변화추이를 잘 읽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보인다.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현상은 2000년대 초반 웰빙 바람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주류시장의 맹주인 소주의 도수가 계속 내려가기 시작했고,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아 오십세주라는 변종이 탄생하고, 한 걸음 더 나가 소맥이라는 더 낮은 도수의 변종이 시장의 주 흐름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맥주는 브랜드, 도수, 향, 제조방법 등에서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도 변하고, 상품도 변하고, 상품간의 조합과 결합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 트렌드를 읽고, 예측하고, 만들어 나가는능력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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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5-02-25
  • 박용만 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재선출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출됐다.서울상공회의소는 2월 24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3월 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전임 손경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여 본인의 정식 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에서 박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상의 회원사와 국가경제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추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1982년 동산토건(現 두산건설)에 입사한 뒤 OB맥주 등 여러 계열사를 거쳤으며,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두산 회장에 이어 현재 두산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3인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고, 이동근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등 기존 20명인 서울상의 회장단을 23명으로 확대·개편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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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정책/금융
    2015-02-25
  • 지롤라모 판체타, ‘옴므파탈 카리스마’ 화보 공개
    옴므파탈 카리스마 넘치는 지롤라모 판체타와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IL CORSO)가 함께한 화보가 화제다. 이번 화보는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IL CORSO)가 이탈리아 세계적 모델이자 배우인 지롤라모 판체타를 올 한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발탁하며, 대표 남성지 레옹과 함께 ‘IL CORSO x GIROLAMO x LEON’ 프로젝트 진행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패션디렉터 닉 우스터와 일꼬르소(IL CORSO)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후속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화보의 모델인 지롤라모 판체타는 이탈리아 남성 모델이자 일본 레옹의 14년 연속 표지모델을 장식할 만큼 유명한 인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이탈리아 식 자유로운 복장을 유행시킨 대표 인물이자 남성들의 롤모델로도 손꼽히고 있다. 일꼬르소(IL CORSO)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시작으로 30, 40대 남성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지롤라모 판체타를 단순히 모델로 기용한 것이 아니라 남성들의 관심사인 여행, 자동차, 쿠킹 등 남성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남성지 레옹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과 함께 하는 스타일링, 쿠킹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꼬르소는 ‘일꼬르소 바이 지롤라모 바이 레옹’ 협업 프로젝트를 기념해 LF몰(www.lfmall.co.kr) 단독으로 지롤라모 판체타가 선택한 일꼬르소의 트렌치 코트를 20% 특별 할인하는 이벤트를 23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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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동정
    2015-02-25
  • 북랩, ‘커다란 게임과 박정희 살리기, 쓰기, 죽이기’ 출간
    미국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젊은 날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결정적인 순간에 살리고, 5·16 군사혁명 때는 그를 ‘활용’했으며, 10·26 때는 그의 살해를 방조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커다란 게임과 박정희 살리기, 쓰기, 죽이기’가 북랩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관훈클럽 초대 멤버이자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던 원로 언론인 박중희 씨로, 동시대를 살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취재현장에서 접했던 다양한 소스와 시나리오를 직조하여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됐다. 박정희의 죽음과 관련하여 호사가들 사이에 알려진 유력한 시나리오는 미국이 김재규에게 박정희 암살을 사주했다는 것. 저자는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은 진실이 아닐 수 있으며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눈으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원했던 역사가 아니었고, 세계열강이 벌이는 커다란 게임판 속에 펼쳐진 역사”였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박정희의 목숨을 놓고 벌어진 세 번의 사건들, 즉 1948년 남로당 군사책으로 잡혀 사형당할 뻔했던 고비, 5·16 군사 쿠데타 그리고 10·26 암살을 재조명했다. 저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또한 미국이 박정희를 어떻게 살리고 썼으며 죽였는지 그 진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공작, 음모, 스파이, 지금 순간에도 사람을 죽이고 죽는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그 커다란 게임판은 더 치열해졌다. 그것은 바로 박정희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단순히 음모론이나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 책은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언제까지 감춰진 진실을 두고 눈앞에 놓인 현실만 안고 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동시에 반복되는 실수를 막으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저자 프로필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를 중퇴했고 영국 요크대학교 B.Phil, 영국 런던대학교 MA이다. 한국일보 기자·논설위원, 중앙일보 런던 특파원, 런던신보 편집인·발행인으로 일했으며, 관훈클럽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커다란 게임과 네 명의 전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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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5
  • 직장인 절반이상 “내가 바로 우리회사의 핵심 인재”
    ▲ 남녀 직장인 11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4%가 스스로 직장에서 꼭 필요한 핵심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사진제공: 벼룩시장구인구직) 평가를 달가워하지 않는 직장인들이지만 유독 자신에게만큼은 후한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이 남, 녀 직장인 11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4%가 ‘스스로 직장에서 꼭 필요한 핵심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나를 스스로 평가했을 때 직장인으로 100점 만점에 몇 점이냐는 질문에는 48.8%가 ‘80~90점의 우수하고 모범적인 직원’이라고 답해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31.5%가 ‘70~80점의 평범한 직원’, 14.8%가 ‘90점 이상의 회사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직원’이라고 답했지만 ‘60점 이하의 권고사직 대상 직원’이라는 응답은 0.4%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자기평가’와 ‘회사평가’의 점수가 일치한다고 생각할까? 직장인의 61.2%는 ‘내가 스스로 평가한 점수와 회사가 나를 평가한 점수가 일치한다’고 답하며 자신이 매긴 점수와 팀장을 비롯한 타인이 부여한 점수 간에는 큰 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이 아닌 회사의 탓으로 돌리는 의견이 많았다. ‘자기평가’와 ‘회사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27.5%의 응답자가 ‘나의 능력을 아직 100% 어필하지 않았기 때문에’라고 답했지만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상과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의 체계적이지 않는 평가 시스템에 의해 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서’라고 자신이 아닌 회사의 문제로 돌린 응답자도 각각 24.6%, 23%에 달했다. 한편, 직장인으로서 스스로를 평가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과 회사가 나를 평가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에는 차이가 있었다. 스스로를 평가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인한 업무 실행력’(58.2%)을 꼽았다. 다음으로 ‘리더십과 조직친화력’(19.8%), ‘남들에게 없는 차별화된 능력과 전문성’(12.5%), 답했으며 ‘매출 또는 수익 증가 기여’에 대한 응답은 9.5%에 그쳤다. 반면, 회사가 나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38.2%가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인한 업무 실행력’이라고 말했지만 다음으로 31.1%가 ‘매출 또는 수익 증가 기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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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 ‘깊은 잠’ 출간
    ▲ (사진제공: 나무그늘) 나무그늘이 중고서점의 중고책 가격으로 세계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깊은 잠(빅 슬립: The Big Sleep)’을 출간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대표작인 <깊은 잠(빅 슬립: The Big Sleep)>은 사설탐정 필립 말로가 협박 편지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는 스턴우드 장군의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딸의 도박 빚을 대신 갚으라는 협박 편지에 대해 알아봐 달라는 스턴우드 장군의 의뢰를 받은 사설탐정 필립 말로. 의뢰를 받은 협박 사건을 해결하려던 사설탐정 필립 말로는, 실종된 장군의 사위의 행방에 의문을 품게 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여러 건의 살인 사건과 부딪히게 된다. 협박 편지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는 의뢰를 받은 날부터 6일 동안, 사설탐정 필립 말로가 겪게 되는 여러 사건들이 치밀하게 얽혀져 있는 <깊은 잠>을 통하여 독자들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의 전개를 통한 재미는 물론, 치밀한 구성과 작가 특유의 개성적인 문체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잠>은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 의해 <100대 영문소설>로, <뉴스위크>지에 의해 <세계100대 명저>로 선정된 세계적인 명작이다. 세계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은 세계곳곳의 독자들은 물론, 수많은 후배 소설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여러 소설가들이 <레이먼드 챈들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하였으며,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중 여러 편은 할리우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윌리엄 포크너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옮겼고,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챈들러의 소설 여러 편을 직접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에서 출간하였다. 레이먼드 챈들러에 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작품 속에도 레이먼드 챈들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 3장을 보면, 주인공인 와타나베가 자신의 대학 시절을 서술하는 부분이 나온다. 거기에서 주인공인 와타나베는, 자신은 레이먼드 챈들러 등의 작가를 좋아했지만 주위에 그런 소설을 읽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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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구직자 10명 중 7명, “해외 취업 생각해봤다”
    ▲ (사진제공: KOTRA) 최악의 취업난으로 인해 해외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2014년 10월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별로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가 일하기에 매력적인 도시로 상위권에 랭크 되었다고 한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12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외 취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6.92% 였다.   ‘해외 취업을 고려 중이라면 어떤 분야를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5.62%가 ‘서비스’라고 답했으며 이어 ‘IT/전자’ (23.29%), ‘경영/경제’ (12.33%), ‘건축/토목’ (10.96%), ‘영업/마케팅’ (9.59%), ‘요식업’ (8.22%)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을 고려 중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52.05%가 ‘국내에서의 심각한 취업난 때문에’라고 답했으며 ‘평소 해외 생활을 동경해왔기 때문에’ (19.18%), ‘보다 개방적인 해외 문화가 좋아서’ (13.70%), ‘추후 이민할 계획이 있어서’ (6.85%),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싶어서’ (4.11%), ‘외국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익히고 싶어서’ (2.74%), ‘해외에만 존재하는 특수 업무라서’ (1.37%)와 같은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해외 취업 시 희망하는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36.0%가 ‘유럽’이라고 답했으며 ‘동북아시아’ (25.33%), ‘북아메리카’ (13.33%), ‘오세아니아’ (12.0%), ‘동남아시아’ (10.67%), ‘중동’ (2.67%) 으로 나타났다.   ‘적정 연봉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32.43%가 ‘5천만원~6천만원’이라고 답했으며 ‘3천만원~5천만원’ (31.08%), ‘6천만원~1억’ (17.57%), ‘1억이상’ (18.92%) 순 이었다.   ‘해외 취업 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0.26%가 ‘외국어능력’라고 답했으며 ’외국인과의 친화력’ (22.37%), ‘직무 실전 경험’ (19.74%), ‘생활력’ (11.84%), ‘독립심’ (9.21%), ‘해외 인맥’ (6.58%)라고 응답했다.   ‘해외 취업을 위해 주로 도움을 얻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물음에 29.33%가 ‘정부의 해외 일자리 정보제공’라고 답했으며 ’해외 인턴십 참여 경험’ (28.00%), ‘해외 거주자 멘토링’ (24.00%), ‘해외 한인 커뮤니티 정보’ (14.67%), ‘유학사 또는 상담센터’ (4.00%)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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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15-02-24
  • 팬텀의 뮤즈 크리스틴 다에 역에 소프라노 임선혜
    ▲ (사진제공: EMK뮤지컬컴퍼니)4월 2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팬텀’의 초호화 캐스팅이 화제다. 뮤지컬, 클래식, 발레 등 각 분야별 최고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뮤지컬 ‘팬텀’ 의 출연진 중에서도 특히 고(古)음악계의 세계적 디바 임선혜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더 증폭되고 있다. 고(古)음악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임선혜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1998년 23세에 독일 정부 학술 교류처 장학생으로 칼스루에 국립음대에 유학하던 중 고음악계의 세계적인 거장 필립 헤레베게(Philippa Herreweghe)에게 발탁되어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다. 바흐, 헨델,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르네 야콥스(Rene Jacobs) 등 고음악계 거장들과 주빈 메타(Zubin Mehta), 리카르도 샤이(Riccardo Chailly), 마렉 야놉스키(Marek Janovski), 만프레드 호넥(Manfred Honeck)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에게 총애를 받으며 전세계 유수의 페스티발에서 공연하고 있다. 특히 르네 야콥스와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5편을 비롯한 20여 편의 음반과 실황 DVD들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국의 그라모폰 음반상, 독일 비평가상 등 권위 있는 음반상을 휩쓸었다. 르네 야콥스는 자서전에서 그녀를 언급하며 “가수들 중에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연기도 잘해서 배역과 스스로의 몸이 하나가 되는 가수가 있다. 임선혜와 스테판 드구, 그 둘은 가수이자 연기자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녀는 동양인 성악가 최초로 프랑스 명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하르모니아문디사에서 솔로 음반 ‘오르페우스’를 발매했다. 뮤지컬 ‘팬텀’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직접 몇 차례에 걸쳐 장문의 편지를 보내는 등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 2년간 공들였다. 그는 “임선혜는 놀랍도록 유연하고 섬세한 테크닉과 뛰어난 통찰력을 가졌다”며 “극 중 오페라 가수인 크리스틴 다에의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서 적격이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또한 뮤지컬 ‘팬텀’의 원작자 모리 예스톤은 소프라노의 화려한 고난이도 기교를 선보일 새로운 두 곡을 작곡 중이라는 후문이다. 임선혜는 “성악가는 마이크를 쓰지 않고 극장을 울리도록 발성과 호흡을 훈련 받는데 뮤지컬에서는 현대 전자 음향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가장 다른 점”이라며 “하지만 팬텀을 꼭 뮤지컬이라 국한 지어 생각하지는 않는다. 각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과의 작업을 통해 전대미문의 새로운 장르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선혜는 “새로운 것을 즐겁게 모험하고 기쁘게 배우는 저의 긍정 에너지가 작품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그 안에서 새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팬텀 역에 류정한, 박효신, 카이를 비롯해 크리스틴 다에 역에 임선혜, 임혜영, 김순영과 최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 등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었다.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시작한 뮤지컬 ‘팬텀’은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2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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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2015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로 당진시 선정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사용되는 줄 제작이 23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잔줄꼬기 장면. 사진=당진시 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남기황)은 23일,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충청남도 당진시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지역 중심 무형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협력사업이다.   2014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풍부한 무형유산 자원을 보유하고 지역 무형유산 보호에 적극적인 시·군을 선정하고자 공모로 진행되며, 이에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1월부터 신청서 접수(1.22~2.9.)와 1·2차 심사(2.10.~16.)를 거쳐 당진시를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최종 선정하였다.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내포문화권의 역사문화도시로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최근 무형유산 보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당진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면천두견주(중요무형문화재 제86-2호), 안섬풍어당굿(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등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월 말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발굴·목록화할 예정이며, 발굴된 무형유산 중 대표적인 종목을 영상기록화하는 한편 공연과 시연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서 우리나라 지역 무형유산 보호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1~2개 시군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하여 시·군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무형유산 보호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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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대학생 55%, “취업 안되면 졸업 안해”···
    ▲ 졸업 미루기 싫은 이유 설문결과 그래프(사진제공: 알바천국)우리나라 대학생 55%는 취업이 안되면 졸업을 미루는 ‘NG(No graduation)족’을 희망하며, 실제 NG족의 24%는 경제적인 부분을 전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 대표 최인녕)이 대학 졸업시즌인 2월 전국 대학생 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취업이 되지 않을 시 졸업을 유예하겠다’는 응답에 표를 던진 NG족 희망 대학생이 55.1%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NG족’은 때가 되어도 졸업하지 않는 대학생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는 2013년 동일 조사 시 나타났던 41.1%에 비해 1.3배(34%) 더 늘어난 수치로 극심한 취업난에 따른 대학생들의 구직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졸업을 미루고 싶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이유로는 ‘재학생 신분에서 입사 지원하는 게 더 이익이라서’가 1위(29%)를 차지한 가운데, ‘여행, 취미활동 등 대학생 때 해야 할 것을 다 해보려고’(25.8%), ‘공모전, 대외활동 등 스펙 쌓기에 더 집중하려고’(20.9%), ‘각박한 사회생활로 나가는 것을 최대한 미루려고’(18%), ‘선배, 교수 등 취업정보 습득에 더 이득이라’(5.8%) 순으로 이어졌다. 남자 대학생의 경우 ‘재학생 신분에서 입사 지원하는 게 더 이익이라서’가 29%로 단독 1위를 차지했으나, 여자 대학생의 경우 ‘여행, 취미활동 등 대학생 때 해야 할 것을 다 해보려고’와 ‘재학생 신분에서 입사 지원하는 게 더 이익이라서’가 28.8%로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대학생활을 좀 더 즐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졸업을 미루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들의 이유로는 ‘학생으로 머물러있으면 도태되는 느낌이 들어서’가 1위(34.9%)를 차지했다. 또 ‘등록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25.3%), ‘예정된 진로가 있어서 지체할 수 없음’(22.8%)도 높은 비율로 2,3위에 올랐으며, ‘취업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10.3%), ‘취업준비 시 긴장감을 위해’(4.6%)가 그 뒤를 따랐다. 또한 현재 졸업유예 중이라고 밝힌 103명의 대학생들 중 24.3%는 부모님께 전적으로 경제적 의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활비, 등록금 등 경제적인 부분을 어떻게 충당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비율이 44.7%로 가장 높았지만, 전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한다는 비율도 24.3%에 달해 적지 않은 대학생 NG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액 아르바이트로 충당한다’(15.5%)는 응답이 3위에 올랐으며, ‘대출’에 의존한다는 비율이 10.7%에 달했고 ‘신용카드 빚’에 의존한다는 비율도 1.9% 있어 대학생들의 졸업유예가 경제적 빈곤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현상이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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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연초 수도권 점포 임대료, 5년 만에 하락세”
    ▲ 점포라인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 전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1만4366개를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점포 임대보증금은 3600만원, 월세는 213만원(면적 99.17㎡ 기준,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 점포라인)   자영업 경기 장기침체 여파로 수도권 소재 점포 임대료가 2010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kr)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 전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1만4366개를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점포 임대보증금은 3600만원, 월세는 213만원(면적 99.17㎡ 기준,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보증금은 6.9%, 월세는 6.1% 각각 내린 것으로 이처럼 보증금과 월세가 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점포 임대 보증금은 2010년 2585만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후 2012년 3418만원, 2014년 3865만원 순으로 매년 올랐다. 월세도 2010년 148만원, 2012년 186만원, 2014년 227만원 순으로 매년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수도권 소재 점포의 임대 보증금과 월세가 5년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이유는 자영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2014년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창업에 나선 자영업자들이 점포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임대료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지만, 장기 침체 여파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신규 창업자가 줄면서 점포 수요도 동반 감소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증금과 월세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영업 경기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권리금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올해 수도권 소재 점포(면적 99.17㎡ 기준) 권리금은 783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내렸다. 점포 권리금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올랐으나 2013년 8249만원에서 2014년 8137만원으로 1.4% 내린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설 연휴기간 이전은 비수기지만 한 해의 시장 동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사 결과”라며 “올해는 점포 권리금은 물론 보증금과 월세가 지난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월세는 고정지출 비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낮은 조건으로 점포를 임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조건적인 비교보다는 입지 조건을 고려한 상대적인 임대료 산정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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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9년 연속 1위 달성
    ▲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평판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 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연간 매출 기준 점유율 29.2%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9년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UHD TV 시장에서도 비약적인 판매량 신장을 기록하며, 2013년 11.9%에서 20%p 넘게 상승한 34.7%의 점유율로 글로벌 정상에 우뚝 섰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초고화질 UHD TV와 새로운 형태의 커브드 TV를 앞세워 TV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35.4%의 높은 점유율로 경쟁 업체들을 멀리 따돌렸다.   또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도 UHD TV 시장 점유율 20.4%로 1위를 달성해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8년경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UHD TV의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다른 어느 업체보다 강하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TV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작년 한해 글로벌 TV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델의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의 1위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2015년에도 새롭게 선보인 SUHD TV의 뛰어난 화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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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2015년 우리나라 봄철(3월~5월) 날씨 전망
    기상청이 24일 우리나라 올 봄철 날씨 전망을 내놨다. 기상청에 따르면  봄철(3월~5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후반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    3월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4월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류 유입과 함께 일사로 인해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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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 10분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선보여
    ▲ (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에서 즐기는 10분의 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을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실시한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은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의 화제코너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작품들로 구성된 낭독공연이다. 서울연극센터는 웹진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매주 1편씩 10분의 낭독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희곡전문 출판사 ‘자큰북스’(대표 김해리)와 공동으로 제작됐으며, 총 18편의 작품들을 모은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한다. 온라인의 원고가 오프라인의 낭독공연과 희곡집으로 되살아나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와 연극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의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제작한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신진작가의 희곡 작품을 오프라인 무대로 옮긴 프로그램으로, 희곡전문 포켓북 출판사인 ‘자큰북스’와 함께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작가/연출과의 대화’, ‘관객이 직접 읽는 희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에 참여하는 작품은 강소진의 ‘외박’, 김세한의 ‘때수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짧은 극’, 신지원의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 조영주의 ‘힘줄’, 윤미희의 ‘상상해볼 뿐이지’, 이오진의 ‘개인의 책임’, 김승준의 ‘자리싸움’, 윤현지의 ‘Bye, June’, 양정현의 ‘어떤 날’, 최보윤의 ‘물고기들’, 김다은의 ‘대화의 방법’, 박다솔의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 최준호의 ‘카페에서의 담론’, 황혜정의 ‘안개’, 김향희의 ‘거기 다 나와 있나요?’, 주지윤의 ‘밤’, 김보현의 ‘대통령이 오시네’, 원아영의 ‘정리’ 등 총 18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광염소나타’(2012),‘공이오데로 part.1’(2014)의 기매리(30·아해프로젝트 상임연출자), ‘시계’(2014),‘광인일기’(2014)의 장재원(27·연극 마피아), ‘옥상 위 카우보이’(2014)의 정현(32), ‘붉은달’(2014),‘프라이센스’(2014)의 조성현(28), ‘해맞이’(2015),‘뼈의 노래’(2011)의 윤혜진(35) 등 5명이 참여한다. 지난 1월 23일, 서울연극센터와 ‘자큰북스’는 ‘10분희곡 사업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무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명의 희곡집 출간에 관해 협력한다. 이 희곡집은 도서전국판매망측과 협약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8,000원에 판매한다.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 올해도 계속돼 한편, 지난해 12월 9일, 10일 이틀간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이 올해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낭독공연과는 별도로 그 동안 웹진에 발표된 10분 희곡을 모아서 90분 동안 연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지난 공연 이후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희곡작품들을 모아 상반기(6월)와 하반기(11월)에 각각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웹진의 한 코너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신진작가나 작가지망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기회의 장”이라며, “여기에 게재된 작가지망생들의 희곡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희곡집 발간까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인, 관객 모두에게 열린 대학로 사랑방 - ‘서울연극센터’ 지난 2007년 11월 옛 혜화동사무소 자리에 대학로연극정보센터로 개관한 서울연극센터는 시민들에게 공연문화를 소개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대학로 연극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부터 두 달여 간 리모델링 후, 2014년 10월 21일 재개관해 방문 연극인과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학로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1층에는 대학로 공연정보, 공연장 안내, 문화예술 도서열람 서비스가, 2층에는 연극단체들의 교육과 학습, 낭독 및 시연회 등을 위한 아카데미룸과 세미나실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을 참조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연극센터(02-743-9335)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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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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