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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 내달 4일 자정 “땡” 치자마자 出征
- ‘저니 오브 모나크’가 할리우스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내달 4일 출정에 나선다. 지난 9월 30일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한 뒤 연일 신청자로 북적거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마침내 출정(出征) 채비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자정 ‘저니 오브 모나크’를 전 세계 시장에 동시 발매한다. 하루 앞서 3일 오후 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가 출연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듄’ 시리즈와 ‘더 킹: 헨리 5세’, ‘웡카’ 등에서 열연했다. 이번 영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아덴의 왕’으로 등장해 함께하는 영웅을 이끌고 여정을 떠난다. 엔씨소프트 측은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중요한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게임성을 반영했다”고 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 한편,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달 4일부터 100개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이 일주일만에 마감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서버별 인원을 증설하고 2차 서버 선점,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했다. 접수에 중점을 두는 사전 등록에는 허수(虛數)도 일부 포함되는 것과는 달리, 예비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마감은 ‘저니 오브 모나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사전 등록 숫자 역시 이미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사전 등록 개시 채 하루도 되지 않아 100만 명을 넘겼고, 한 달 뒤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500만 명까지 도달하는데는 43일 가량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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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 내달 4일 자정 “땡” 치자마자 出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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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전통공예 ‘선 넘은’ 만남
- 넥슨재단은 18일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 IP와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김정욱 넥슨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게임을 중심축에 두고 예술과 혼연일체(渾然一體)하는 창작활동이 초겨울의 문턱에서 다시 막을 올렸다. 넥슨이 대중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정립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가 없는)가 이제 우리 문화유산과 융합하는 단계로 반경을 넓혔다. ◆게임과 손잡은 전통 공예품에 한국의 멋 담아 넥슨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넥슨재단은 18일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 IP(지식재산권)와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전시회는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이 자리에서는 김범용 유기장의 ‘성스러운 빛’을 비롯해 김시재 매듭장의 ‘천원지방 매듭 조명’, 김희수 윤도장의 ‘켈트와 고구려 신화를 새긴 윤도’, 김석영 금속공예가의 ‘모닥불 조명과 웰컴 조명’ 등 실제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도 곁들여졌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공예품을 완성하는 데에 소요되는 정성과 노력을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시간’을 주제로 설정했다. 매듭장, 윤도장, 선자장, 염장, 유기장 등 국가무형유산 공예 분야 전승자와 금속공예가, 말총공예가 같은 현대공예가를 돕기 위해 고안됐다. 앞서 넥슨재단은 게임 콘텐츠를 한국의 멋을 담는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으로 변신시킨다는 목표로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개시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공예품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넥슨재단은 지난 5월 30일 국가유산진흥원과 업무 협약(MOU)도 체결했다. 1980년 설립된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활용과 전통 예술 공연, 무형유산 전시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은 ‘보더리스 프로젝트’로는 2021년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 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개막식에서는 실제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도 곁들여졌다. 전통 공예품은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만들었다. 이들은 먼저 넥슨의 게임IP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 IP에 전통 공예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 스토리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 기간에는 궁궐 내 굿즈샵 ‘사랑’에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 넥슨 게임 IP와 전통 공예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상품(굿즈) 20종도 한정 판매한다. 2023년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이른바 ‘전통 굿즈’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전시와 연계한 전통 공예품과 굿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과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 공예 영역의 창작자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을 적극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경계 탈피가 ‘보더리스’ 출발점 ‘보더리스’ 사업의 태동은 2011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넥슨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는 뜻의 ‘보더리스’를 창안했다. ‘보더리스’는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게임과 예술을 하나로 본다는 넥슨의 실험 프로젝트인 ‘엔엑스 아트 랩’(NX Art Lab)의 일환이다.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양산되는 콘셉트 아트(concept art)를 매개로 ‘게임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구상해보자는 취지였다. 회합(會合)의 결과 2012년 1월 게임 업계 최초로 서울 신사동 갤러리 ‘313 아트 프로젝트’에서 온라인 게임과 예술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보더리스’(BORDERLESS; inspired by NEXON)가 첫선을 보였다. 이 전시에는 넥슨의 ‘마비노기’ 시리즈에 관여한 이은석 넥슨 디렉터와 김호용, 한아름, 이진훈, 김범, 이근우 등 넥슨 소속 아티스트 6인이 이름을 올렸다. ‘마비노기’ 시리즈를 모티브로 게임과 예술, 가상과 현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내걸었다. 단순한 게임 속 원화나 배경을 기초로 설치 예술이나 조각상 등 기획전의 정형을 구현했다. 사이버 공간이나 A4 용지를 넘어 대형 캔버스에 작품을 그려담기도 했다. 넥슨이 2012년 전시회 ‘보더리스’(BORDERLESS; inspired by NEXON)에 선보인 작품 ‘보더리스’는 하루 방문객이 150명을 웃돌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출품된 작품을 선뜻 구매하겠다고 나선 인사도 있었다. 공식적인 자리를 통한 작품 구매 타진은 처음이라 넥슨 측도 고무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이재교 현 엔엑스씨(NXC, 넥슨의 지주회사) 대표는 “게임은 문화의 한 축이고 근원적으로는 과학기술의 결정체”라며 “게임을 예술과 접목하고, 사회공헌이라는 궁극적인 가치로 이어지도록 조력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게임과 예술의 교감’이라는 초기 지향점을 십분 채용해 ‘보더리스’를 브랜드 통일화(BI)를 마쳤다. 성공한 프로젝트의 DNA를 고스란히 옮겨온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이후로 넥슨은 10년 넘게 크고 작은 각론을 구상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25주년을 맞아 온라인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각화한 융복합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를 준비했고, 이듬해에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을 논하는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용자들이 게임의 문화예술화를 주도하는 네코제는 2015년 말부터 지금까지 아홉 차례나 장을 열었다. 게임 내 캐릭터·음악·스토리를 가공해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같은 자체 창작물을 시중에 알리는 게 핵심이다. 넥슨은 순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유저 아티스트’라는 명찰도 달아줬다. 2019년에는 블리자드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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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전통공예 ‘선 넘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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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 ‘名劍’ 되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27일 出征
-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에서 제작하고 있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오는 27일 마침내 출정한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에서 제작하고 있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오는 27일 마침내 출정한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수집형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6세기 지금의 영국 땅을 다스린 아서왕의 전설에다, 아서왕을 따르던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 기반하고 있다. 이용자는 주인공인 아서가 돼 명검(名劍) 엑스칼리버를 들고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아서왕의 전설에 나오는 여러 영웅을 획득하고 팀을 편성한다.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고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지난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에서 우리말로는 ‘원탁의 기사’, 영문 이름으로는 ‘King Arthur: Legends Rise’로 처음 소개됐다. 이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로 확정됐다. PC(스팀)와 모바일에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2023년 9월 미국과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홍콩, 필리핀 등에서 공개 테스트(OBT)를 실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보스전 장면 배급을 담당하는 넷마블은 정식 발매에 앞서 론칭 티저 영상을 브랜드 페이지에 게재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세계관을 담은 영상뿐만 아니라 퍼즐과 기믹을 활용한 모험 콘텐츠, 거대 보스와의 전투, PvP(이용자끼리 전투) 콘텐츠인 아레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서’와 ‘멀린’, ‘랜슬롯’, ‘기네비어’ 같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역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카밤은 2017년 2월 넷마블이 국내 증시 상장(IPO)을 3개월 가량 남기고 최종 인수했다. 투입 예산은 당시 환율로도 우리돈 9000억 원을 웃돌았다. 넷마블은 2015년 7월 품에 안은 잼시티(옛 SGN)와 더불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한다는 취지로 카밤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 무렵 카밤은 모바일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해외 서비스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로 한해 60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고, 증시 상장을 목전에 둔 넷마블로서는 숙원인 해외 사업을 개척할 주요 동력으로 손색이 없었다. 넷마블이 주력으로 생각하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에서 카밤은 상당한 업력과 실적을 쌓고 있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적용되는 영웅들 그 동안 카밤은 디즈니 산하 픽사와 마블 등에서 파생된 유력 IP(지식재산권)를 차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RPG부터 캐주얼,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장르까지 두루 상품군을 형성했던 ‘한지붕 가족’ 잼시티에 비해 전투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었다. 2014년 말 출시된 ‘마블 올스타 배틀’이 여전히 카밤에 주요 수입원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22년에도 북미 지역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20∼30위권을 오가면서 3000억 원 넘게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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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 ‘名劍’ 되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27일 出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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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원작·게임 동시 흥행은 ‘감사를 잊지 않는 마음’
- 엠게임은 최근 부산에 위치한 엠게임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에서 권이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원작자인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재현 작가와 권이형 대표, 전극진 작가 “감사합니다, 작가님” 게임 업계가 매출 부진과 이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켜가고 있는 엠게임이 성공의 기틀이 돼준 원작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엠게임은 최근 부산에 위치한 엠게임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에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원작자인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근간이 되는 원작 ‘열혈강호’ 만화 연재 30주년과 ‘열혈강호 온라인’ 게임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이형 엠게임 대표와 전극진 작가, 양재현 작가가 참석했다. 권이형 대표는 “두 분이 만들어낸 무협의 세계는 수많은 게임, 만화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신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만화 ‘열혈강호’는 지난 1994년 첫 연재를 시작으로 올해 30년을 맞이했다. 현재까지도 한국 최고의 무협 만화로 자리하고 있다. 전극진 작가가 창작한 독특한 캐릭터와 치밀한 스토리 라인에 양재현 작가의 뛰어난 작화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단행본으로만 850만 부나 팔렸고, 2024년 11월 기준으로 91권까지 출간되면서 우리 만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무공의 묘사와 전통적인 문파 간의 대립을 다루면서도 인간적인 고민과 유머를 결합한 위트 있는 매력은 한국 무협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역주행 신화를 일구면서 엠게임에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주역이다. ‘열혈강호’는 이를 바탕으로 게임과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면서 원작의 세계관을 넓히고 있다. 그 중에서 원작의 팬덤을 확대하고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창출하는데 가장 으뜸인 2차 창작물이 바로 엠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태동기에 등장했다. 원작의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중국에서 역주행 신화를 써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이다. 덕분에 엠게임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는 “만화 ‘열혈강호’는 저희 두 사람의 청준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이라며 “만화는 언젠가는 완결에 다다르겠지만, 게임 안에서는 ‘열혈강호’의 이야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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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원작·게임 동시 흥행은 ‘감사를 잊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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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역시 넥슨과 넷마블
-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 속개된 게임 박람회 지스타는 약 2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의 양대 축인 넥슨과 넷마블의 역량만 재차 각인하면서 마무리됐다. 김정욱 넥슨 대표(사진 가운데)와 박형준 부산 시장(오른쪽)이 지스타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 속개된 게임 박람회 지스타는 약 2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의 양대 축인 넥슨과 넷마블의 역량만 재차 각인하면서 마무리됐다.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웹젠 등 중견 후발주자들 역시 재량껏 부스를 꾸리고 지스타에 나왔지만 내방객들의 기대나 참관 기조를 보면 확연한 격차만 노출했다. 당초 올해 지스타의 최대 후원사로 이름을 올린 넥슨은 야심차게 기획한 차기작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업의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B2C관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출전한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과 MOBA(RPG 장르를 기본으로 전략과 전투 액션 요소를 가미)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차세대 4종을 선보였다. 150분의 기다림을 뚫고 시연존에 입장한 관람객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체험하고 있다. 앞서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과 일본 치바에서 이어간 도쿄게임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카잔’을 중심으로 300부스 전체가 체험을 기다리는 인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준비한 500여대의 시연 기기에 접근하기까지 개막 당일에는 최대 120분까지 대기열이 발생했고, 이틀차부터는 150분으로 늘어났을 정도다. 또한 출품작의 개발사 최고경영진들은 직접 현장을 들러 예비 이용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조 텅(Joe Tung)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대표는 ‘카잔, ‘슈퍼바이브’ 시연존을 찾아 게임에 대한 첫인상, 소감, 장단점, 개선점 등을 묻고 경청했다. ‘넥슨 30주년 기념존’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 전면은 넥슨을 상징하는 캐릭터들로 채워졌고, 중앙에는 ‘바람의나라’부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의 현재를 말해주는 작품들이 포진했다. 개발진이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도 전시됐다. ‘넥슨 30주년 기념존’ 전시관 전면에 배치된 넥슨 게임 캐릭터 3일차인 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넥슨관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인 안두현 감독이 합을 맞추면서 ‘메이플스토리’의 ’Start The Adventure’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의 30년을 상징하는 게임 6종을 편곡한 연주가 펼쳐졌다. 넥슨이 전방위로 파상공세를 전개했다면, 넷마블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 실속을 챙겼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후속작 2편으로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두 작품 모두 겹겹이 10줄에 달하는 엄청난 대기열을 촉발시키면서 예비 이용자들의 갈증을 더욱 부추겼고, 넷마블은 자칫 내방객들이 기다림에 지칠세라 틈틈이 작품과 연계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로 지루함을 달랬다. 게임을 먼저 경험하려는 숫자에 못지 않게 각종 이벤트에도 많은 이들이 몰려 간혹 줄이 엉키는 경우도 있었다.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겹겹으로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넷마블은 게임 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군인 e스포츠 영역에서도 결실을 거뒀다. 국내·외 흥행에 힙입어 넷마블에 든든한 ‘효자손’으로 등극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외연을 확장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소재로 한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지스타에서 개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미 올해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첫 오프라인 대회로 시장성을 확인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지스타에서 개최하면서 e스포츠로서 시장성을 재차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지스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0월 대회 우승자인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 등이 참가했다. ‘더 챔피언스’ 팀과 ‘더 리벤저스’ 팀으로 나눠 리벤지 대회를 실시했다. 현장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벡스코(부산)=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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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역시 넥슨과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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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몬길’ 지스타서 단연 ‘갑중의 甲’
-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겹겹으로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역시 명품 IP(지식재산권)의 힘은 강했다.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째 이어가고 있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넥슨의 독주’를 저지할 야심작 2종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내방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넷마블은 벡스코 제1전시장에 두 작품으로 부스를 꾸리는 가운데 또 다른 차기작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간헐적으로 배치하면서 예비 이용자들을 맞았다. 실제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이에 넷마블 측은 부스 곳곳에서 무대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켰다.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은 바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에서 역대급으로 흥행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로는 최초의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품질 영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소개했다.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개발 총괄 PD는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에다,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전하겠다”고 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몬길: STAR DIVE’의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했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몬길: STAR DIVE’는 말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본연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를 수집·성장시키고,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전략적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했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몬길: STAR DIVE’ 최신 기술을 접목해 언리얼엔진 5로 완성되고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측은 부스 곳곳에서 무대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켰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무대 행사 넷마블은 이들 쌍두마차 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향후 발매작들을 먼저 알렸다. 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있었고, 올해 9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눈도장을 찍고 복귀한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도 예비 이용자들의 눈을 홀리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게임 시장에 넷마블의 역량을 각인시킨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물려받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보완하고 있다. 넷마블은 당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했다. 제작진이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 2명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도 관심을 끌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 행사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차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SD 도트 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구미를 돋운다.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도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은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넷마블은 경쟁력있는 IP를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다변화하고, 모든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을 한층 더 넓혀갈 것”이라며 “지속성을 위해 하나의 이야기나 세계관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연결되는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넷마블의 창업자인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2019년 이후 5년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경쟁력있는 IP를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다변화하고, 모든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을 한층 더 넓혀갈 것”이라며 “지속성을 위해 하나의 이야기나 세계관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연결되는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벡스코(부산)=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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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100개 동났다… ‘저니 오브 모나크’ 기대감 ‘후끈’
- 엔씨소프트가 차기작 ‘저니 오브 모나크’ 관련 서버 1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이 일주일만에 마감됐다. 지난 9월 30일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한 뒤 연일 신청자로 북적거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다시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100개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이 일주일만에 마감됐다. 접수에 중점을 두는 사전 등록에는 허수(虛數)도 일부 포함되는 것과는 달리, 예비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기 마감은 ‘저니 오브 모나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서버별 인원을 증설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2차 서버 선점,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1일 기준으로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 등록 숫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사전 등록 개시 채 하루도 되지 않아 100만 명을 넘겼고, 한 달 뒤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500만 명까지 도달하는데는 43일 가량 소요된 셈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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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100개 동났다… ‘저니 오브 모나크’ 기대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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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유력 IP에 기반한 차기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넥슨의 독주를 저지한다.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예상되는 ‘넥슨의 독주’를 저지할 야심작 2종을 꺼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되는 넥슨이 지스타에서 최대치(300부스)로 부스를 꾸리고 일찌감치 핵심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리면서 분위기로는 넥슨만의 잔치로 끝날 개연성이 짙어진 까닭에서다. 넥슨과 함께 업계 양대 산맥인 넷마블은 유력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초대형 라인업을 신고한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라는 선굵은 2종으로 지스타를 맞이한다. 두 작품 모두 IP 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에서 역대급으로 흥행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로는 최초의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앞서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품질 영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소개한다.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개발 총괄 PD는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에다,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전하겠다”고 했다.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몬길: STAR DIVE’는 말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본연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를 수집·성장시키고,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전략적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하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할 계획이다. ‘몬길: STAR DIVE’ 최신 기술을 접목해 언리얼엔진 5로 완성되고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들 쌍두마차 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향후 발매 예정작들을 미리 공지한다. 지스타 3일차인 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마련되고, 지난 9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눈도장을 찍고 복귀한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도 15일부터 사흘 동안 예비 이용자들의 눈을 홀린다. 넷마블은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게임 시장에 넷마블의 역량을 각인시킨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물려받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보완하고 있다. 넷마블은 당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제작진이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 2명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도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차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SD 도트 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구미를 돋운다.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도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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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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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무기를 손에 든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
- 올해 대형 신작 부재로 잠시 주춤거린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다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다. 상반기에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최근 몇 년간 공들인 글로벌 대형 신작의 윤곽이 나타난다. 올해 대형 신작 부재로 잠시 주춤거린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다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1년 6월 말 ‘오딘:발할라 라이징’부터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2022년 6월)와 ‘아키에이지 워’(2023년 3월) 등 매년 시장을 선도하는 작품으로 랠리를 펼쳤으나, 이번에는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전사 차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사업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천명하고 있어서 앞서 3년보다 더 바쁜 2025년 한해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 전략’이다. 실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실적 확대와 PC콘솔 플랫폼 확장, 장르 다변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제작 서비스 혁신, 이용자의 개입(ENGAGEMENT)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 등 다섯 가지 미래 핵심 전략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부터 직접 “내년에 굉장히 다양한 신작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사업 진출을 점진적으로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게임 사업 구조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고 있다. 주력인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온라인, 콘솔 등 여러 플랫폼을 답안지에 넣으면서 동시에 트리플 A급 대작부터 신선한 인디 작품까지 다채로운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배급 사업에서 발휘한 역량을 2025년에도 고스란히 이식한다. 회사 측이 밝힌 다섯 가지 미래 전략 키워드 중 선행 세 가지로 가장 먼저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퀀텀 점프에 성공하기 전이던 2019년 6월 국내 유통하면서 파란을 일으킨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통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가 내달 7일 무대에 오른다. 선발 주자로는 내달 7일 ‘패스 오브 엑자일2’가 무대에 오른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정식 발매 전이지만 비용을 지불한 뒤 구매해서 베타 버전을 체험) 형태로 내놓는다.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퀀텀 점프에 성공하기 전이던 2019년 6월 국내 유통하면서 파란을 일으킨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통 후속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정식 시판 이후 동시접속자수 8만 명대를 순식간에 돌파하면서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갔다. 카카오게임즈의 배급 역량을 만천하에 각인시킨 주역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뉴질랜드 국적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손을 댄 PC 온라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전 세계에서 PC 핵앤슬래시 명작으로 꼽힌다.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핵 앤 슬래시 방식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접근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20대 이용자 비율이 전체에서 50%를 웃돌았고 여기에 ‘디아블로’의 향수를 갖고 있는 3040세대들이 가세하면서 흥행을 견인했다. 이 같은 전작의 업적을 등에 업은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무게감을 더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고, 100여종의 보스와 600종이 넘는 몬스터, 36개 전직 클래스, 700종 이상의 고유 장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지녔다. ‘크로노 오디세이’ 내년 상반기부터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최근 몇 년간 공들인 글로벌 대형 신작의 윤곽이 나타난다. 크로노스튜디오가 완성하고 있는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소울라이크 장르가 연상되는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백미다. 사실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과 각자 다른 개성을 보유한 몬스터 등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로 무장했다.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만나볼 수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13년 나와 작품성을 인정 받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를 잇는 온라인 액션 RPG다. ‘아키에이지’의 원저작권자이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에서 PC·콘솔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다. 원작의 주요 놀거리인 수렵과 채집, 하우징과 농사, 제작 경제, 무역 콘텐츠 등을 현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풀어냈다. 올해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발표회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고품질 전투와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AAA급 신작 ‘프로젝트 Q’(가칭)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권역이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다.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자랑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높은 자유도에 기초해 대형 보스전이나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한 인스턴스 던전, 성장, 파밍, 협동의 재미를 한데 모아 장르 본연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로 촉발된 인디 게임의 시장성에도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북미 소재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착수하고 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등 3총 세트를 알린다. 이미 올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3총사는 올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았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전투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욱 몰입감 있게 스토리를 키우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SRPG)을 강조한 전작과는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방향성을 잡았다. 이달 초 얼리 억세스 형태로 스팀에 공개됐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측은 대폭 확충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맞춰 인력을 늘렸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14세기 버밍엄의 건축물과 분위기 고증에다,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으로 사실감 있는 전투와 생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이밖에 레트로 감성의 액션 RPG나 서브컬처 같은 카카오게임즈가 꾸준히 배급 이력을 쌓아온 장르에서도 새내기들이 포진한다.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내년 2분기 무렵 상용화 될 예정이다. 고품질의 액션성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가 강점이다. 올해 3월 해외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Q’ 외에도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가칭), PC콘솔 플랫폼 기반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 S’(가칭) 등을 순차 소개한다.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발할라 서바이벌’의 경우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가동한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통쾌한 핵앤슬래시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의 매력을 한 손 플레이로 만끽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추세에 맞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게임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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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무기를 손에 든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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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시련 겪은 라이엇 포지 부활 가능성은 ‘제로’
- 지난 1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에서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 & e스포츠 사장은 ”인디 스타일 게임을 지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면서 ”라이엇 포지라는 프로젝트도 저희가 설정했던 그런 매출의 목표를 충족하지 못해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2월 라이엇 게임즈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배급 사업 라이엇 포지(Riot Forge)가 횟수로 개시 5년만에 정리되는 시련을 겪은 뒤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제로’(0)인 상황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에서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 & e스포츠 사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같은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을 팬들에게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인디 스타일 게임을 지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 “라이엇게임즈와 잘 맞는 핏이 있다면 당연히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큰 회사로, 작은 게임들을 지원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게 됐고 라이엇 포지라는 프로젝트도 저희가 설정했던 그런 매출의 목표를 충족하지 못해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덤 사장의 입장대로라면 결국 적절한 수익을 달성하지 못한 게 주요한 원인이 된 셈이다. 실제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초 비용 절감을 이유로 본사와 전 세계 지사 구성원의 11%에 해당하는 530명에게 해고를 통지했다. 라이엇 포지 관련 사업과 인력도 여기에 포함됐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자체 제작에 초점을 둔 차기작 외에 유망 인디·소규모 개발사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담 레이블(모회사 내부에 있는 일종의 별도 대형 팀)인 라이엇 포지를 출범시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 축적된 안정된 재원을 기반으로 ‘신선한’ 외부 생산품을 양성한다는 게 골자였다. 이에 라이엇 포지 산하로 나온 작품의 이름 말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라는 문구가 공통으로 명시돼 있다. 외부에서 수혈되는 방식이긴 하나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안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스토리 검수나 현지화까지 직접 개발사와 공조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 편입시킨다는 취지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역량이 풍부한 개발사들과 협력하면서 장르와 플랫폼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전하겠다는 목표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 라이엇 게임즈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배급 사업 라이엇 포지가 횟수로 개시 5년만에 정리되는 시련을 겪은 뒤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제로’(0)인 상황으로 확인됐다. 여섯 번째 프로젝트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올해 2월 발매와 동시에 마지막 작품이라는 불운마저 떠안았다. 라이엇 포지 프로젝트는 2021년 11월 16일 동시에 데뷔한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와 리듬 러너 게임 ‘마법공학 아수라장: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가 시작점이다. 2023년 4월 2D 픽셀 액션 RPG ‘마력 척결관: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출시했고, 한 달 뒤 ‘시간/교차’를 시판했다. 11월 2일 5번째 시리즈인 ‘누누의 노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가 신고식을 마쳤다. 이어 올해 2월 여섯 번째 프로젝트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발매와 동시에 마지막 작품이라는 불운을 떠안게 됐다. 한편, 라이엇 포지의 사례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당초 인디 게임 형태로 출발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전 세계에서 대박을 터르리면서 인디 게임 본연에 대한 인식도 높아가고 있다. 제2, 제3의 '데이브 더 다이버'를 양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어느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넥슨은 자체적으로 인디 게임 제작에 대한 사내 정책을 열어놓은 상태이고, 카카오게임즈는 인디 게임 전문 자회사를 오히려 육성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사내 안팎에서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을 불려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도’에 의미를 두고 ‘한번 해보라’는 식으로 반신반의하는 기조가 있었다면, 이제는 ‘잘 만들고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인디 게임 역시 어엿하게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일수록 대형 기업에는 업계 생태계를 선순환할 수 있는 좋은 제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런던(영국)=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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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예약을 개시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쌓은 기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서버 선점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 준비된 모든 서버 선점이 완료되면 이 과정은 종료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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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인기 ‘테일즈런너’ IP 든든한 후원군 확보
- 블로믹스는 전 세계 누적 회원수 360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장수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 IP에 기반한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 ‘테일즈런너RPG’를 배급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가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블록체인 플랫폼에 집중하면서 게임 콘텐츠의 탑재(온보딩)를 지원하거나 블록체인화를 주도해왔다. 이에 비피엠지는 직간접적으로 출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신설 법인 블로믹스(Blomics)를 설립하고, PC와 모바일 게임 배급, 온라인 광고 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존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가 블로믹스 대표 자리도 같이 한다. 첫 단계로 블로믹스는 전 세계 누적 회원수 360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장수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와 연내 발매 예정인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를 선택했다. 블로믹스는 두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유통한다. 차지훈 대표는 “스테디셀러 ‘테일즈런너’로 게임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게임과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올해로 19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테일즈런너’는 동화 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PC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대만과 홍콩, 태국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테일즈런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테일즈런너RPG’는 근래 게임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장르인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원작의 영웅들과 동화 속 스토리 세계관을 무대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블로믹스와 함께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비피엠지는 웹3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운영중인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젬피온 및 전자지갑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시장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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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인기 ‘테일즈런너’ IP 든든한 후원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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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e스포츠로 본격 확장
- 국내·외 흥행에 힙입어 넷마블에 든든한 ‘효자손’으로 등극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 흥행에 힙입어 넷마블에 든든한 ‘효자손’으로 등극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1회차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이 본선 당일 누적 1만 9000뷰의 실시간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내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가 열린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오프라인 대회다. 앞서 잠실 대회에서는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만에 조기 완판됐고,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누렸다. 이에 넷마블 측은 오프라인 대회 우승자인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 등 중 8명의 헌터를 벡스코로 초청하고 특별 이벤트 매치를 실시한다. 이번에는 ‘더 챔피언스’ 팀과 ‘더 리벤저스’ 팀으로 나눠 리벤지 대회로 치러진다. 넷마블은 이날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공식 발매된 이후 누적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최근 추가된 최상위 콘텐츠 광휘의 공방 신규 던전 ‘악마왕 바란’과 전반적인 밸런스 보강이 호평을 받으면서 순항하는 모습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원작 웹툰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린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지켰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올해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력 웹툰을 등에 업은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빵빵한 스토리가 자랑거리이고, 넷마블의 강점이 고스란히 스며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여서 시장성과 게임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눈을 땔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던전 공략이 핵심이다. 원작의 큰 줄기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고품질 영상으로 구동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넷마블이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멋과 맛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게임을 상징하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 올해 7월 하계 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작품성을 각인시킨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속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공식 출품됐다. 넷마블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넷마블은 코리아하우스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존에 K-게임 분야로 나왔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코리아하우스 안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했다. 넷마블로서는 K-컬처를 활용한 최적의 게임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셈이다. ‘2024 프랑스 K-박람회’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과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에다 이른바 K-콘텐츠의 해외 동반 수출을 꾀하는 게 지향점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콘텐츠로 이름을 올리고 특별관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별관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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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e스포츠로 본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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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속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공식 출품됐다. 넷마블의 야심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멋과 맛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게임을 상징하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하계 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작품성을 각인시킨데 이어 또 다시 파리와 인연을 맺었다. 26일 넷마블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속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공식 출품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과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에다 이른바 K-콘텐츠의 해외 동반 수출을 꾀하는 게 지향점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콘텐츠로 이름을 올리고 특별관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별관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원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 모바일 게임으로 발매된지 5개월만에 글로벌 이용자 5000만 명을 확보하는 등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어서 K-콘텐츠 본래의 가치 면에서도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넷마블은 코리아하우스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존에 K-게임 분야로 나왔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코리아하우스 안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했다. 넷마블로서는 K-컬처를 활용한 최적의 게임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셈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원작 웹툰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린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2024년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력 웹툰을 등에 업은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빵빵한 스토리가 자랑거리이고, 넷마블의 강점이 고스란히 스며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여서 시장성과 게임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눈을 땔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던전 공략이 핵심이다. 원작의 큰 줄기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고품질 영상으로 구동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잠재력도 내재하고 있다. 넷마블이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성황을 이뤘다.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만에 조기 완판됐고,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누렸다. 본선 당일 실시간 스트리밍은 누적 1만 9000뷰를 돌파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K-콘텐츠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확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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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전통공예 ‘선 넘은’ 만남
- 넥슨재단은 18일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 IP와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김정욱 넥슨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게임을 중심축에 두고 예술과 혼연일체(渾然一體)하는 창작활동이 초겨울의 문턱에서 다시 막을 올렸다. 넥슨이 대중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정립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가 없는)가 이제 우리 문화유산과 융합하는 단계로 반경을 넓혔다. ◆게임과 손잡은 전통 공예품에 한국의 멋 담아 넥슨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넥슨재단은 18일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넥슨 게임 IP(지식재산권)와 전통 공예의 만남을 다룬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전시회는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이 자리에서는 김범용 유기장의 ‘성스러운 빛’을 비롯해 김시재 매듭장의 ‘천원지방 매듭 조명’, 김희수 윤도장의 ‘켈트와 고구려 신화를 새긴 윤도’, 김석영 금속공예가의 ‘모닥불 조명과 웰컴 조명’ 등 실제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도 곁들여졌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공예품을 완성하는 데에 소요되는 정성과 노력을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시간’을 주제로 설정했다. 매듭장, 윤도장, 선자장, 염장, 유기장 등 국가무형유산 공예 분야 전승자와 금속공예가, 말총공예가 같은 현대공예가를 돕기 위해 고안됐다. 앞서 넥슨재단은 게임 콘텐츠를 한국의 멋을 담는 독창적인 전통 공예품으로 변신시킨다는 목표로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을 개시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공예품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지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넥슨재단은 지난 5월 30일 국가유산진흥원과 업무 협약(MOU)도 체결했다. 1980년 설립된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활용과 전통 예술 공연, 무형유산 전시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더리스-Craft판’ 사업은 ‘보더리스 프로젝트’로는 2021년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 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개막식에서는 실제 넥슨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예품의 전시 해설도 곁들여졌다. 전통 공예품은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만들었다. 이들은 먼저 넥슨의 게임IP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 IP에 전통 공예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 스토리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 기간에는 궁궐 내 굿즈샵 ‘사랑’에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등 넥슨 게임 IP와 전통 공예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상품(굿즈) 20종도 한정 판매한다. 2023년 국가유산진흥원의 전통문화상품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이른바 ‘전통 굿즈’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전시와 연계한 전통 공예품과 굿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과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 공예 영역의 창작자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을 적극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경계 탈피가 ‘보더리스’ 출발점 ‘보더리스’ 사업의 태동은 2011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넥슨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는 뜻의 ‘보더리스’를 창안했다. ‘보더리스’는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게임과 예술을 하나로 본다는 넥슨의 실험 프로젝트인 ‘엔엑스 아트 랩’(NX Art Lab)의 일환이다.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양산되는 콘셉트 아트(concept art)를 매개로 ‘게임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구상해보자는 취지였다. 회합(會合)의 결과 2012년 1월 게임 업계 최초로 서울 신사동 갤러리 ‘313 아트 프로젝트’에서 온라인 게임과 예술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보더리스’(BORDERLESS; inspired by NEXON)가 첫선을 보였다. 이 전시에는 넥슨의 ‘마비노기’ 시리즈에 관여한 이은석 넥슨 디렉터와 김호용, 한아름, 이진훈, 김범, 이근우 등 넥슨 소속 아티스트 6인이 이름을 올렸다. ‘마비노기’ 시리즈를 모티브로 게임과 예술, 가상과 현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내걸었다. 단순한 게임 속 원화나 배경을 기초로 설치 예술이나 조각상 등 기획전의 정형을 구현했다. 사이버 공간이나 A4 용지를 넘어 대형 캔버스에 작품을 그려담기도 했다. 넥슨이 2012년 전시회 ‘보더리스’(BORDERLESS; inspired by NEXON)에 선보인 작품 ‘보더리스’는 하루 방문객이 150명을 웃돌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출품된 작품을 선뜻 구매하겠다고 나선 인사도 있었다. 공식적인 자리를 통한 작품 구매 타진은 처음이라 넥슨 측도 고무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이재교 현 엔엑스씨(NXC, 넥슨의 지주회사) 대표는 “게임은 문화의 한 축이고 근원적으로는 과학기술의 결정체”라며 “게임을 예술과 접목하고, 사회공헌이라는 궁극적인 가치로 이어지도록 조력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게임과 예술의 교감’이라는 초기 지향점을 십분 채용해 ‘보더리스’를 브랜드 통일화(BI)를 마쳤다. 성공한 프로젝트의 DNA를 고스란히 옮겨온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이후로 넥슨은 10년 넘게 크고 작은 각론을 구상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25주년을 맞아 온라인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각화한 융복합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를 준비했고, 이듬해에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을 논하는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용자들이 게임의 문화예술화를 주도하는 네코제는 2015년 말부터 지금까지 아홉 차례나 장을 열었다. 게임 내 캐릭터·음악·스토리를 가공해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같은 자체 창작물을 시중에 알리는 게 핵심이다. 넥슨은 순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유저 아티스트’라는 명찰도 달아줬다. 2019년에는 블리자드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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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전통공예 ‘선 넘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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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원작·게임 동시 흥행은 ‘감사를 잊지 않는 마음’
- 엠게임은 최근 부산에 위치한 엠게임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에서 권이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원작자인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재현 작가와 권이형 대표, 전극진 작가 “감사합니다, 작가님” 게임 업계가 매출 부진과 이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켜가고 있는 엠게임이 성공의 기틀이 돼준 원작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엠게임은 최근 부산에 위치한 엠게임 공유 오피스 ‘스마트워크’에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원작자인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근간이 되는 원작 ‘열혈강호’ 만화 연재 30주년과 ‘열혈강호 온라인’ 게임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이형 엠게임 대표와 전극진 작가, 양재현 작가가 참석했다. 권이형 대표는 “두 분이 만들어낸 무협의 세계는 수많은 게임, 만화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신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만화 ‘열혈강호’는 지난 1994년 첫 연재를 시작으로 올해 30년을 맞이했다. 현재까지도 한국 최고의 무협 만화로 자리하고 있다. 전극진 작가가 창작한 독특한 캐릭터와 치밀한 스토리 라인에 양재현 작가의 뛰어난 작화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단행본으로만 850만 부나 팔렸고, 2024년 11월 기준으로 91권까지 출간되면서 우리 만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무공의 묘사와 전통적인 문파 간의 대립을 다루면서도 인간적인 고민과 유머를 결합한 위트 있는 매력은 한국 무협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역주행 신화를 일구면서 엠게임에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주역이다. ‘열혈강호’는 이를 바탕으로 게임과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면서 원작의 세계관을 넓히고 있다. 그 중에서 원작의 팬덤을 확대하고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창출하는데 가장 으뜸인 2차 창작물이 바로 엠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태동기에 등장했다. 원작의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중국에서 역주행 신화를 써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이다. 덕분에 엠게임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는 “만화 ‘열혈강호’는 저희 두 사람의 청준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이라며 “만화는 언젠가는 완결에 다다르겠지만, 게임 안에서는 ‘열혈강호’의 이야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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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원작·게임 동시 흥행은 ‘감사를 잊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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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100개 동났다… ‘저니 오브 모나크’ 기대감 ‘후끈’
- 엔씨소프트가 차기작 ‘저니 오브 모나크’ 관련 서버 1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이 일주일만에 마감됐다. 지난 9월 30일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한 뒤 연일 신청자로 북적거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다시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100개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이 일주일만에 마감됐다. 접수에 중점을 두는 사전 등록에는 허수(虛數)도 일부 포함되는 것과는 달리, 예비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기 마감은 ‘저니 오브 모나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서버별 인원을 증설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2차 서버 선점,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1일 기준으로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 등록 숫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사전 등록 개시 채 하루도 되지 않아 100만 명을 넘겼고, 한 달 뒤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500만 명까지 도달하는데는 43일 가량 소요된 셈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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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유력 IP에 기반한 차기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넥슨의 독주를 저지한다.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예상되는 ‘넥슨의 독주’를 저지할 야심작 2종을 꺼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되는 넥슨이 지스타에서 최대치(300부스)로 부스를 꾸리고 일찌감치 핵심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리면서 분위기로는 넥슨만의 잔치로 끝날 개연성이 짙어진 까닭에서다. 넥슨과 함께 업계 양대 산맥인 넷마블은 유력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초대형 라인업을 신고한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라는 선굵은 2종으로 지스타를 맞이한다. 두 작품 모두 IP 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에서 역대급으로 흥행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로는 최초의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앞서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품질 영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소개한다.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개발 총괄 PD는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에다,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전하겠다”고 했다.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몬길: STAR DIVE’는 말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본연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를 수집·성장시키고,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전략적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하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할 계획이다. ‘몬길: STAR DIVE’ 최신 기술을 접목해 언리얼엔진 5로 완성되고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들 쌍두마차 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향후 발매 예정작들을 미리 공지한다. 지스타 3일차인 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마련되고, 지난 9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눈도장을 찍고 복귀한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도 15일부터 사흘 동안 예비 이용자들의 눈을 홀린다. 넷마블은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게임 시장에 넷마블의 역량을 각인시킨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물려받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보완하고 있다. 넷마블은 당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제작진이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 2명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도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차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SD 도트 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구미를 돋운다.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도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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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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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 골드윈의 한국 첫 팝업 스토어인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Goldwin Seoul POP UP STORE)’가 8일 성수동에 위치한 엘씨디씨 서울(LCDC Seoul)에서 오픈된다. 사진=골드윈 제공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고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일본의 미적 감각으로 융합하여, 도시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프리미엄 웨어가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70년 넘는 경험의 탄탄한 기술력과 창업 당시부터 이어져 온 ‘DEDICAITON TO DETAIL’이라는 독자적 미학을 정교하게 표현한 디자인은, 고객들이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을 가장 순수한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골드윈의 철학을 대변할 예정이다. 또한 골드윈의 프리미엄 웨어는 자연에서 유래한 풍부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순환하는 디자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기능성 의류를 추구할 예정이다. 의류 본질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글로벌 블루오션의 위상를 지향하는 골드윈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섬세함, 정중함, 치밀함 및 간결함 등 4가지 일본 전통 예절을 표현하는 의미를 의류에 담아 구현함으로써,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한국 거점 개설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각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골드윈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서 소비자들이 직접 골드윈의 품질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골드윈 제공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Z세대를 통한 소비 및 구매 속도가 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하여,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아웃도어 및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고기능성의 세련된 제품들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중 11월 19일부터는 영국 디자이너 장-뤽 앰브리지 라벨(Jean-Luc A.Lavelle)의 패션 브랜드 ‘_J.L-A.L_’과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하는데, 양사는 기술과 디자인의 미학을 통해 패션의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재정의하여 소개하는 한편, 팝업 스토어 역시, 골드윈과 ‘_J.L-A.L_’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골드윈 제공 팝업스토어의 매장 디자인은 소재의 특성과 실험적인 크리에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niceworkshop.(이하 나이스워크숍)’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을 테마로 하여, 건물 건축의 골격을 이루며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알루미늄 거푸집(AL-FOAM)’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생산-임대-수리-용해-재생산’의 순환 과정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건설 현장에서 재사용 가능한 ‘FORMAT(이하 포맷)’의 알루미늄 거푸집 공구를 도입하여 골드윈만을 위한 독특한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나이스워크숍은 사용한 거푸집, 거푸집을 고정하는 벨트, 거푸집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는 나무 기둥 등을 사용하여 가설 공간의 디자인을 완성했고, 설치 부재는 구멍을 뚫거나 가공하지 않고 철물만으로 조립되어, 3주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사용된 후, 다시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 원래의 기능을 되찾을 예정인데,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골드윈의 제품이 자연의 순환 구조를 우선시함을 소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프리미엄 의류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나이스워크숍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재료의 물리적 특성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창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든 나사 볼트를 이용한 '볼트 시리즈', 행동을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인터랙티브 가구 '어포던스 시리즈',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인정신 '네오 내추럴리즘' 등이 있다. 스튜디오는 일관되게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창성과 소재에 대한 탐구에 대한 집념이 반영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맷’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일련의 실용적인 제품(컨슈머)으로 재사용하는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다. 이 변환 과정을 통해 잔해와 폐기물은 부가적인 품질과 환경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새로운 ‘포맷’이 탄생하고 그 자원은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맷’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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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골드윈 서울 팝업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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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오브 모나크’에 400만명 미리 찜했다
-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사전 등록 절차에 4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예약을 개시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쌓은 기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번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품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서버 선점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를 먼저 구상할 수 있다. 준비된 모든 서버 선점이 완료되면 이 과정은 종료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공식 트레일러 ‘THE KING IS COMING’을 공개했다. 여정을 떠나기 위해 집결한 영웅들과 그들 앞에 등장하는 군주의 모습을 담았다. 후드로 가려진 군주의 얼굴은 추후 발표될 홍보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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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 가을이 깊어가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창 물들어가는 자연 속을 거닐며 반려동물과 눈을 맞추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둘만의 소중한 교감을 남기는 일이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는 울산과 태안에 이어 포천과 순천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흔해진 지금, 가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 중 75%가 “향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보호자들은 그들과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통해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한다.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속 교감을 담아내는 촬영 팁 가을의 자연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애견사진 전문 스냅팀, 스냅초월이 알려주는 몇 가지 촬영 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정을 담아 촬영을 하는 순간,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확장된다. 둘의 관계를 드러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사진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가을빛의 부드러움을 담아라 일출과 일몰 무렵의 부드러운 햇빛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한층 따뜻하게 드러낸다. 특히 동해에서의 해맞이 장면이나 강가 근처에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하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을의 황금빛과 어우러진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반려동물의 눈높이로 카메라를 맞추면 그들과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이 사진에 녹아든다. 카메라를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면 그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세계가 고스란히 담기며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높여준다. ■ 움직임 속에서 순간을 포착하라 가을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기록이 된다. 특히 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담으면, 사진 속에 가을의 생명력과 활기가 가득 담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포즈를 잡은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선사한다. 자유롭게 뛰도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스냅 초월, 순간 속 감정까지 담아내는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애견전문 스냅팀, 스냅 초월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교감을 세밀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사진 속 반려동물의 표정과 몸짓은 그 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촬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스러운 교감을 나누는 동안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일이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섬세한 표현과 움직임을 사진에 녹여내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동을 남기고자 한다. 가을날의 촬영이 주는 진짜 가치는 그날의 분위기와 둘만의 교감을 사진 속에 오롯이 남기는 데 있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선물하는 그 온기와 기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의 묘미다. 스냅 초월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의 순간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기억 속에, 그리고 사진 속에 남는 가을 여행의 기억 가을빛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남기는 사진 한 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 특별한 시간이 담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소중한 작품이 되기에 충분하다. 낙엽 깔린 길을 함께 걸으며 나누는 교감과 추억은 가을만이 선사하는 감동을 담아,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나누는 그 짧지만 소중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일깨워주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그 시간에 함께하고자 한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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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