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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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공사 중 붕괴사고 발생...6명 실종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의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추가 붕괴우려로 현재(20시40분) 실종자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붕괴사고 현장(사진출처=SNS) 이날 붕괴사고로 6명이 실종상태이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추가 피해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8층 건물 상부 5개층의 외벽이 붕괴되면서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공사현장에서는 강풍 속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인명 피해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곳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으로 알려졌다. 화정아이파크는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로 구성된 총 8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올해 11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지난해 6월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철거공사를 맡았던 곳도 현대산업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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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미혼남녀 2022년 목표는 ‘취업·승진·이직’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의 ‘새해 다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해를 돌아보는 미혼남녀의 소회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지난 2021년에 대해 느끼는 감정으로 ‘허무함’(33.7%)이 가장 많았고, ‘답답함’(26.3%), ‘만족스러움’(11%)과 ‘후회’(11%), ‘슬픔’(3.7%)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듀오 제공 2021년 새해 다짐을 지켰냐는 질문에 71%가 ‘못 지킨 편’이라고 답했다. 작년에 새해 다짐을 지키지 못한 이들은 그 이유로 ‘의지 부족’(40.4%)을 꼽았다. 그 뒤로는 ‘코로나19’(18.3%), ‘바쁜 일상’(13.1%), ‘따라주지 않은 운’(10.3%), ‘금전적 문제’(8%) 등이 이어졌다.  2022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취업•승진•이직’(27.3%)이 가장 많았고, ‘저축•재테크’(21.7%), ‘시험•자격증 합격’(14.7%), ‘운동•체력관리’(12.7%), ‘연애•결혼’(9.3%)이라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 세 명 중 두 명(남 66.7%, 여 69.3%)은 작년에 비해 올해 자신의 삶이 ‘더 좋아질 것’이라 답해 작년 중반기(남 48.8%, 여 59.6% ‘삶 더 좋아질 것’)에 비해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비슷할 것’(남 24%, 여 27.3%), ‘더 나빠질 것’(남 9.3%, 여 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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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점심시간에 명심보감 쓰게 한 교사 달라지지 않았다' 추가 제보
    ‘명심보감 초등학생’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광주지역교육계에 큰 파장과 공론화가 되었던 초1 학생의 학부모가 추가 제보를 보내왔다. 35명의 학생 중에 1명의 학생만 빨간색의 마이너스 벌점이 부과되어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제보자는 지난 12월 24일 초등학교 1학년에게  담임교사가 ‘머쓱이’ 페널티를 부과시켜 점심시간에 바깥놀이를 2학기 내내 금지시킨 채 워드 연습 및 명심보감 필사, 한자 필사를 시켜 정서적 아동학대를 가한 사건을 고발한 바 있다.   11일 피해 아동 학부모는 "현재 교육청은 '사립초 구조 특성상 크게 도울 방법은 없다'는 입장이며 학교 측은 은폐 또는 덮고 지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주광역시 남구청 아동복지과와 남부 경찰서 담당 그리고 위탁 유관기관의 전문가는 아동학대에 대한 결론을 아직 못 내고 있다. 또한 피해 아동 면담과 가해 담임교사 면담도 마친 상태지만 광주지방경찰청에 이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1학년 3반 담임교사는 수업 중에 화장실을 가면 ‘머쓱이’를 부과하여 마이너스인 상태의 아동은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제 아이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이런 아동학대를 당해야 하는 걸까요"라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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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엽산 섭취 부족하면 충치 위험 ↑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 섭취가 부족하면 치아우식증(충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충치는 어린이의 치아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성인 10명 중 3명 가까이가 충치를 보유했다. 사진=네모치과병원 제공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시립대학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493명을 대상으로 혈중 엽산 농도와 충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혈중 엽산 농도와 치아우식증의 관련성 연구)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성인의 충치 유병률은 28.8%였다. 혈중 엽산 농도가 낮을수록 충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박 교수팀은 개인별 혈중 엽산 농도를 토대로, 전체 연구 대상자를 다섯 그룹(1그룹 최저 엽산 농도, 5그룹 최고 엽산 농도)으로 분류했다. 성인의 충치 개수는 혈중 엽산 농도와 반비례했다. 1그룹ㆍ2그룹ㆍ3그룹에 속하는 성인의 충치 발생 위험은 5그룹 성인보다 각각 44%ㆍ38%ㆍ35% 높았다. 혈중 엽산 농도가 증가하면 충치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엽산이 타액의 총 항산화 능력을 높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충분한 엽산 보충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감소시키고, 침이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고 지적했다. 혈중 엽산 농도가 높다는 것은 식생활 등 건강이 평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식습관 관리와 높은 영양 상태가 충치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치아우식증(충치)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잇몸병과 함께 치아 손실의 주된 원인이다. 전체 의료비의 5~10%를 차지할 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식사와 수면, 삶의 질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근경색ㆍ뇌졸중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녹색 채소와 곡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해 임산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로 알려졌다. 치매ㆍ뇌졸중ㆍ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다른 나이도 섭취가 권장된다. 아프타성 구내염ㆍ치은 증식증 예방을 돕고, 유아기 충치와 잇몸병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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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녹색소비자연대 "택배기사 과로방지 이행여부 점검하라"
    지난해 6월 22일  녹색소비자연대는 국토부, 국회, 택배사업자, 영업점, 과로사대책위, 화주단체 등이 참여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택배기사의 과로방지 차원에서 택배요금 인상, 작업시간 60시간 이내로 제한 등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들이 소비자 부담 증가라는 어려운 선택과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꺼이 동참한 것은 택배노동자들의 생명안전과 처우개선이라는 대의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도어맨로지스 하지만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현재까지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에 대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또다시 차가운 거리로 나와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의 단식투쟁의 주장과 이유는 사회적합의에 참여한 택배사업자 중 CJ대한통운이 사회적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합의 2조 ‘택배요금 인상분을 ...택배기사 처우개선에 최우선 활용’하기로 하였으나 현재 인상된 170원 중 분류작업에 56원, 고용산재보험에 20원만 투자하고, 나머지 가장 많은 금액인 84원은 택배사업자인 CJ대한통운은 여타의 이유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택배기사의 처우개선이나 안전이 우선되지 않은 기업 이윤 극대화는 명백한 사회적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올 1월부터 택배비 100원 추가 인상할 계획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택배가 급증하는 설날을 틈타 또다시 택배비 인상하려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이 지금과 같은 행태로 일관한다면 이번 택배비 인상분 또한 택배기사의 처우나 안전에 배분되기보다 기업이익 극대화에 우선할 것이기에 사회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정부가 적극 나서 사회적 합의 위반 여부, 설날 앞 택배비 추가인상의 적정성성 등에 철저한 점검과 조사, 대책을 요구한다"면서 "특히 국토부는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합의문’의 주요내용 중  2,4,5항과 사회적합의문 부속서의 3-나-2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위반여부는 없는지 신속하고 철저한 확인과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설날을 악용해 택배사들의 일방적인 택배비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없는지도 명확하게 관리하고 규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여부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개선과제가 없는지, 택배비 추가인상이 타당한지 등을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의 재소집․재가동이 시급히 필요하다. 국토부는 조속히 사회적 합의기구를 재가동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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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통신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개시…등기와 같은 법적 효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흐름도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수신자는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자랑한다. 고객은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때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자제 알림을, 서울시 산하 각 지자체에서는 민방위 훈련통지서를 공인알림문자로 발송해 기존 우편 발송 대비 즉각적인 처리로 업무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통신 3사는 공인전자문서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호분배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통신 3사는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 등을 도입하고, 각 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담기관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각 중계사업자에 대한 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고, 통신3사의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전담기관의 가이드에 따라 더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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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술래잡기하던 초등생과 부딪힌 운전자, "치료비에 합의금까지 줘야하나요?"호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진입해 서행하던 차량이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초등학생과 부딪혔다. 해당 운전자는 초등학생 부모가 치료비와 합의금까지 요구해 부당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출처=한문철TV 갈무리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아이가 차로 뛰어든 것 아닌가요? 이런 사고로 치료비와 합의금까지 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제보한 운전자는 지난해 9월27일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다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초등학생들 중 한 명과 부딪혔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아이 두명 중 한 명이 차량 앞쪽으로 뛰어드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술래잡기했는데 운전자 과실이 있나?”라며 “저는 바로 섰지만 아이는 뛰던 속도가 있어 차 범퍼를 짚고 도망가는 걸 붙잡아 부모 연락 후 블랙박스 영상 확인시켜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부모는 병원 진료, 한의원 진료, 한약 복용 후 계속 합의를 피하다가 3개월이 지나고 합의금 70만원을 요구한다”며 “비록 차 대 아이의 사고지만 속도도 느렸고, 아이가 주차장에서 놀다 발생한 사고인데 치료비 외에 합의금까지 준다는 게 너무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또한 “상대방 부모 대처에 화가 나서 보험 철회 후 소송하려는데 합의하는 게 나은가? 소송하는 게 나은가?”라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고에 대해 한문철변호사는 “운전자가 피할 수 없는 사고”라고 진단하며 “오히려 아이 부모가 사과하고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의하면 끝이니 합의하지 말라. 운전자 잘못 있다고 하더라도 (과실 비율이) 10~20%”라며 “아이 부모는 운전자에 사과하고 지금까지 치료만으로도 감사해 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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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인체에 '돼지심장' 첫 이식 성공...의학계 '역사적 사건'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의 심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됐다. 동물이 심장으로 인체에 이식한 첫 장기 이식으로 의학계의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수술실에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할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살펴보고 있다. 동물의 심장이 사람에게 이식된 세계 의학계의 첫 시도이자 첫 성공 사례가 됐다.(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말기 심장 질환을 앓는 57세 남성 환자 데이비드 베넷 시니어(57)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심장이 작동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7일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채 다른 선택지가 없던 시한부 환자의 동의를 받고 심장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째 회복 중이며 완전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환자는 즉각적인 거부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돼지 심장은 사람 심장과 크기와 박동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종(異種) 장기 이식의 최대 걸림돌은 면역 거부 반응이다. 동물 장기 이식수술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당을 유전자 조작으로 제거한 돼지 심장을 사용했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돼지 장기 표면에 있는 ‘알파갈(α-gal)’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공격하기 때문에, 알파갈을 제거하는 유전자 변형 단계를 거친다. 세계 최초 돼지심장 이식 수술 장면(왼쪽)과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미국 환자 데이비드 베네스 시니어(57,사진 맨 오른쪽)와 메릴랜드 의대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환자는 수술을 앞두고 "죽거나 돼지 심장을 이식받거나이다. 나는 살고 싶다.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시도라는 걸 알지만, 마지막 선택이다"라고 말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8시간의 이식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심장 박동도 혈압도 정상적이다. 완전히 그(베넷)의 심장이 됐다”며 “매우 흥분된다. 이번 수술로 장기 부족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에는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했던 영아가 21일간 생존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대가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이 뇌사 환자에게 이식돼 거부 반응 없이 작동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이종 장기 이식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의학계 첫 사례였다. 전세계적으로 장기 기증자는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에만 11만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 3800여명만 장기 기증을 받고 매년 6000여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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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오미크론 변이, 설 전후 국내 우세종될 듯"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무섭다. 정부는 설 연휴를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사진출처=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검출률은 12.5%로 전주 4%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88.1%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사실상 대부분 오미크론 확진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산은 이제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재 예측으로는 1월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의 95%를 넘겨 빠르게 지배종으로 자리잡았으며, 전세계에서도 확진자의 5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역지표 완화, 방역 피로감과 오미크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미세조정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명절에도 정부는 '특별방역조치'를 내놨지만, 대신 지난 추석에는 백신 접종 등을 근거로 가족간 모임은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 1월1주차 전국 및 수도권의 위험도는 '중간'으로, 비수도권은 '낮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1월3주차에 '매우 높음' 단계에 도달했던 수도권 위험도는 8주만에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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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화이자, 오미크론 변이 백신 3월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빠르면 3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오는 3월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왼쪽)과 모더나 백신(사진=각사 홈페이지) CNBC에 따르면 불라 최고경영자는 "백신이 3월에 준비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수량은 위험을 무릅쓰고(at risk)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백신은 현재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될 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부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준비되길 원하고 있어 일부 백신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올 하반기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오전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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