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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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올 마지막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적
    김효주는 남녀 통틀어 메이저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1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독무대로 장식했다. 첫 날부터 그는 역사의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1타로 남녀 통틀어 메이저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끌었다.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김효주가 3라운드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서자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졌다.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에 성공하면서 메이저 첫 출전에 우승컵까지 거머쥐는 진기록까지 남겼다. 중압감이 심한 메이저 대회에서 첫 출전에 최저타 기록을 세우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는 업적을 남길 강심장의 선수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이다.   19세의 소녀는 LPGA 투어에서 최저타를 치고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깼다. 김효주의 61타 이전까지 여자 메이저 대회 최저타 기록은 62타로 미네아 블롬크피스트(핀란드)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가지고 있었다. 블롬크피스트는 2004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62타를 쳤지만 최종 8위에 그쳤다. 오초아는 2006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2타를 기록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카리 웹(호주)에게 우승컵을 양보해야 했다.   김효주는 한국인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19세2개월에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효주는 박인비(KB금융그룹)보다 9개월17일이 빨랐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19세11개월17일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5번째 10대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 3번째로 어린 메이저 우승자이기도 하다. 2007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모건 프레셀(미국)의 18세10개월9일,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렉시 톰슨(미국)의 19세1개월27일에 이어 김효주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11번째로 ‘메이저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입도 엄청나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48만7500달러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3개 LPGA 투어에서 총 62만2431달러(약 6억4000만원)를 벌어 들였다. 한국 투어에서 이미 8억1000만원을 챙겨 올해 상금으로만 벌써 14억5000만원 이상을 획득했다. 62만 달러는 LPGA 투어 상금 부문 1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리고 14억5000만원의 시즌 상금을 대입하면 박인비에 이어 4위에 오를 수 있는 엄청난 액수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차례 모두 톱10에 들었고, 한국 투어에서 3승을 더한 김효주는 롤렉스 세계랭킹에서도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세계 정상급 골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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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5
  • 동해안까지 적조확산, 양식생물 관리철저 당부
    최근 적조발생이 동해안 연안까지 확산되고, 밀도증가로 인해 양식생물의 피해가 증가됨에 따라 사육중인 양식어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동해 중부해역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남해안 가두리양식장 뿐만 아니라 동해안 육상양식장에서도 적조예찰 및 양식장 관리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비하여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최근 일조량 증가와 수온상승으로 남해안에서 발생하여 동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적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적조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양식장에서는 ▲취수구 주변 및 인입수 적조생물 유무 수시 확인 ▲먹이공급 전면 중단 ▲산소발생기, 액화산소, 순환펌프 등 시설점검 및 전면가동 ▲야간 취수중단 등 육상양식어장 관리 매뉴얼에 따른 단계적 대응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동해안에는 넙치, 강도다리 등을 주로 사육하는 육상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어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동해안 양식장에는 넙치, 강도다리 등 어류가 약 1천만마리, 전복이 약 4백만마리 정도가 양식되고 있고,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는 어류가 약 3억마리, 전복이 9억마리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조발생에 대한 관심과 사전 준비 철저 등이 중요하므로 적조대응 양식장관리요령을 잘 숙지하여 적조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양식어장 주변 황토 살포 등 자율방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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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4
  • 미국유학 저렴한 비용의 ‘미국 공립교환학생’ 주목
    ▲ 최소 비용의 미국유학 방법으로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사진제공: 미라클에듀)최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 공통어’인 영어실력이 다방면으로 높게 요구되고 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조차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재학 중에도 미국학교로 수업을 받아 보고자 하는 경우가 매해 늘어날 정도로 영어 실력 향상은 뜨거운 화두 중 하나다. 그러나 문제는 만만치 않는 유학비용이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과 미국유학을 감안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최소 비용으로 미국유학을 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중 가장 유력한 대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1년간 미국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 교환학생 유학은 미국무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 세계 2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독일 같은 유럽국가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비자 폼은 학생비자(F-1)가 아닌 문화교류 비자(J-1)가 발급되며, 대한민국의 학생 문화대사로서 미국에 한국을 알리고 또한 미국의 문화를 배우고 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학생들은 한학기 혹은 1년 기간 동안 미국 공립학교에서 수학하고,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호스트가정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하게 된다. 한국의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면 때론 힘들고 외롭지만 그런 환경을 헤쳐나가면서 얻게 되는 미국 문화 체험과 미국 학교에서 교육 및 교우관계, 그리고 자연스럽게 향상되는 영어실력은 참가학생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립교환 학생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최근 3년 동안 학교성적이 중위권 이상이 되어야 하며, 특히 영어레벨 테스트(ELTiS) 및 영어 인터뷰에도 합격해야 한다. 나이는 출발일 기준 만 15세 이상 18세 이하인 한국의 중3 ~ 고1 학생들이 자격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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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4
  • 100kg 다이어트 중독녀 김세은’, 30kg 감량한 비법
    ▲ 렛미인 김세은씨가 4개월여 만에 30kg 감량에 성공, 역대급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제공: CJ E&amp;M)지난 11일 방영된 렛미인4에서는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100kg 다이어트 중독녀’ 김세은 씨가 30kg 체중감량 후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해피엔딩’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세은 씨는 초고도비만으로 20년간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을 반복하면서 체중이 103kg까지 늘었고, 결혼 실패 후 심한 우울증으로 삶에 대한 의욕이 상실된 상태였다. 세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렛미인 닥터스는 비만치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초고도비만의 가장 큰 원인인 식이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해 위밴드술을 시행하고, 전체적인 비만체형을 개선하기 위해 복부, 허벅지, 팔 등 부위별 지방흡입 수술과 함께 최신 비만시술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세은 씨는 비만수술 후 4개월여 만에 30kg을 감량해 꿈에 그리던 S라인 몸매의 주인공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전문 임상영양사와 지속적인 영양상담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외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내면의 자신감 또한 회복해 나가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탈락해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도움을 받게 되서 다행이다’, ‘변신 후 인생이 달라질 듯’, 편의 태도가 변화한 듯’, ‘탈락자까지 변신시켜주는 모습 감동적이다’ 등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외모콤플렉스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기적과도 같은 ‘반전 외모’를 선사하는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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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4
  • 물류산업의 미래, GPS위치추적기 주목
    ▲ 제가동되는 위치추적시스템의 위성사진(사진제공: 혜성위치정보통신) 최근 많은 기업 및 관공서 등 에서 차량위치추적관제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주로 GPS위치추적기가 장착이 되는 차량은 폐기물운반차량, 택배화물차량,레미콘차량, 회사영업차량, 현금수송차량, 물류관리차량, 렌터카, 관광버스,소방차, 119응급차량, 중장비, 바이크,어선, 헬기,경비행기 등에 쓰이고 있다. 이렇듯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에서 GPS(인공위성)위치추적기 도입에 열을 내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서 운행을 하던 디테일한 지도를 포함 하여 5m 이내의 번지수 까지 정확하게 차량의 현재 위치를 포착하고, 3개월 이전부터 현재까지 어디서 어떻게 운행을 했는지 등을 일반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운행속도, 운행거리, 시동온/오프시간, 과속보고, 공회전보고, 안심지역진입 및 이탈보고기능, 엑셀출력기능 등의 다양한 차량운행정보를 제공하며, 운행자에게는 차량도난방지를 할 수가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영업차량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쯤 오는지 어디를 다녀 왔는 지등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물어볼 필요가 없어 업무의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동시에 인력낭비를 최소화 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분별한 차량운행 또는 불필요한 공회전시간을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고가의 유류비를 대폭 절감 할 수 있어 위치추적기가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다고들 한다. 불과 몇 년전 만 해도 위치추적장치가 너무도 고가 였던 탓에 쉽게 도입하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국내 최대의 통신사인 SK텔레콤의 대폭적인 보조금 지원탓에 도입비용이 너무나 저렴하여 영세한 개인 업체들도 부담없이 대대적인 도입을 하고 있다. 위치추적기는 RLBS 라고도 불린다. Real Time Location Based Service의 약자로서 실시간 현위치 기반서비스를 뜻하며,위치추적기에 내장된 GPS안테나로 인공위성신호가 송.수신을 하게 되면 이때 위치추적단말기에 저장된 차량의 모든 운행정보등을 즉각 차량관제시스템으로 신호를 전송함으로써 실시간 가동이 되는 원리이다. 따라서 위치추적기는 하드웨어,위치추적관제시스템은 소프트웨어 라고 보면 된다. 위치추적기 전문업체인 혜성위치정보통신의 관계자는 TV나 첩보영화에서 보던 위치추적관제시스템을 단말기 구입 시 함께 제공을 한다고 한다.관제솔루션을 개별적으로 제작할 경우 구축비용만도 수억원 대를 호가 하며 운용에 따른 유지 비용만도 한달에 천만원 이상이 투입 된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 물류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버린 GPS, 위치추적기가 향후에는 어떤 첨단기능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PS위치추적기구입 및 관제솔루션구축문의는 혜성위치정보통신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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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4
  • ‘소리아밴드’, 스타킹에서 국악으로 비트박스와 맞장
    ▲ 소리아밴드와 미국 비트박서 케니 무하마드와 13일 SBS 스타킹에서 콜라보 무대를 가졌다.(사진제공: 소리아그룹) 오는 10월 3일, 4일 리미티드 콘서트를 앞둔 ‘소리아밴드’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끈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소리아밴드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세계 최고의 비트박서 케니 무하마드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싸이에 앞서 한국 가수 최초로 백악관에서 초청공연을 펼친 소리아밴드가 ‘한류 3.0’의 리더로 신개념 K-Pop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란한 비트 박스로 월드스타가 된 비트박서 케니 무하마드와 만난 것. 한국문화와 예술에 매료되어 한국에 둥지를 튼 케니 무하마드는 “일찍부터 국악과 비트박스가 혼성된 무대를 기다렸다. 그 첫 무대를 소리아밴드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고 함께 앨범작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케니의 현란한 비트박스에 대응하는 ‘신의 한수’는 지난 1월에 방영된 MBC 무한도전 ‘설날 특집 윷놀이’ 편에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소리아밴드의 연주곡 ‘Unknown Conflict’이다. 태양의 ‘눈, 코, 입’과 2NE1의 ‘Come Back Home’ 등 인기곡의 커버 프로젝트로 국악의 무한도전을 펼치며, 최근 SNS에서 5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네티즌의 관심을 모아 온 소리아밴드는 이번 콜라보 무대로 또 한 번 음악팬들의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주)소리아그룹의 류문 프로듀서는 “스타킹에서 신국악의 매력을 일부 밖에 선보이지 못해 안타깝다”며, “소리아밴드의 리미티드 콘서트 ‘HEART BEAT of the deepest sea’는 국악의 감성을 극대화한 발라드는 물론 강렬한 클럽 사운드를 접목한 신곡 ‘아라리가.났.네.’, ‘진짜잔치’ 등 신국악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총망라한 토털 아트 프로젝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콘서트는 개천절인 10월 3일(금)과 4일(토) 양일 간 3차례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한 회 200명에 한정해 관객과의 밀착무대를 펼친다. 평소 국악을 자주 접하지 못한 젊은 세대는 물론 K-Pop에 관심 많은 해외 팬들을 위해 베일을 벗는 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국악의 진수를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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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4
  • 담뱃값 내년 1월, 2000원 인상 추진
      정부가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배가격을 내년 1월부터 2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담뱃갑에 흡연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등 경고그림을 부착하고 소매점 내에서 담배 광고를 금지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개최된 경제관련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연종합대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담뱃값 인상, 강력한 비가격 정책, 금연치료 집중 지원 등을 포괄하며 세계최고 수준 의 흡연율로 연간 사망자 5만8000명에 달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4500원 수준으로 2000원 인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나라 담뱃값은 2004년 이후 10년째 동결돼 담배실질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OECD 34개국 중 최저 수준으로 상당폭의 가격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물가 인상율이 담뱃값에 반영되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 담배실질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가격의 금연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인상분에는 기존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폐기물부담금에 더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를 도입해 소득역진성을 완화하고 담배소비를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그동안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비준국 (2005년)으로서 수년간 이행의무를 다하고 있지 못했던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와 포괄적 담배 광고 금지 등의 입법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담뱃갑에 흡연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등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하고, 홍보·판촉 목적의 담배광고 금지 등 담배에 대한 포괄적 광고 및 후원을 금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흡연자를 담배의 피해자로 인식하고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담뱃값 인상으로 건강증진부담금 비중을 확대하고, 추가로 확보된 재원을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은 약물·상담 치료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와 군부대, 사업장 등에 대한 금연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연 광고와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온라인 상담 등 1:1 맞춤형 금연상담서비스 강화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금연종합대책 추진으로 흡연율이 2004년 담뱃값 인상(500원) 시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3~4배 이상 가격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의 흡연 시작 자체를 억제하고 금연 효과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43.7%인 성인남성 흡연율을 2020년을 목표로 29%로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금연정책 시행에 따라 흡연으로 인한 조기사망이 줄어들고 국민건강 수준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0세 이후 금연시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30세에 금연하면 비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건강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해 정기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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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2
  • 가을 관광, 교통·숙박·관광지 최대 75% 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정부부처, 전국 시도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전국에서 다양한 국내관광 할인과 맞춤형 프로그램·코스가 제공되는 ‘가을 관광주간’을 추진한다.   ‘가을 관광주간’은 우리 국민의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지난 2월 3일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처음 도입된 관광정책이다. 봄·가을 각각 11일간 실시하는 관광주간은 주요 관광업소의 할인과 공공·민간 휴가 사용 촉진을 통해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여행 제약 요인을 개선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봄 관광주간(5월 1~11일)은 세월호 침몰 사고 계기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된 바 있다.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에서 준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포함한 맞춤형 코스 156개, 이벤트 18개, 여행콘서트 165회와 함께 전국 3745개(9월 2일 기준, 지속 추가 예정) 관광업체에서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다.   가을 관광주간은 17개 시도에서 생애주기별 관광 프로그램과 코스를 마련 지역 방문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특징이다. ▲ 30~40대 가족여행 ▲ 50대 동창 여행 ▲20대 청춘여행 등 연령대별 타깃 프로그램 및 코스가 구성됐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코스는 지자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지역관광협회 등이 중심이 되어 구성한 ‘관광주간 지역협의회’를 통해 만들어졌다.   가을 관광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 전남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한바퀴(7개 코스) 버스 운영·할인 ▲전북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여행(9월 27일)  ▲강원 물레길 페스티벌(9월 25일~10월 5일)과 강원 4대 호수, 비무장지대 열차(DMZ-Train) 연계 관광상품 운영 ▲충북·충남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코스를 활용한 ‘천주교 성지순례’ 패키지 상품·코스 ▲인천 ‘관광주간에 인천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을 즐기자’ 이벤트 2014명 아시아경기대회 티켓 지원 ▲부산 관광그랜드세일(9월 12일~11월 12일)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달빛 캠핑(9월 25일~10월 5일)  ▲경기 가을빛 따라 걷는 평화누리길(9월 27일), 비무장지대(DMZ) 자전거 여행(9월 28일) ▲ 서울 ‘꿈과 희망의 서울 관광’ 프로젝트 등이 있다.   특히 전남은 세월호 사고 여파를 지역관광으로 극복하고자 진도 코스(4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나는 남도로 간다, 청춘 자유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인천 방문 확대를 위해 인천 주요 관광지를 민관합동 특별 점검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연계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가을 관광주간에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뿐 아니라 국내 대표 12개 기업에서도 대국민 할인에 참여했다. 국민 국내여행 지출액 분석을 통해 1인 평균 여행 지출액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25%), 숙박(13.7%), 식·음료비(35.7%) 할인에 중점을 두되, 유통·금융, 영화, 아웃도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교통의 경우 열차, 버스 등과 함께 국내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자동차(73.2%, 2013 국민여행실태조사)인 점을 고려해 주유비와 렌터카 이용비를 할인한다. 관광주간에 코레일은 주중에 상·하행 열차 11편(서울, 용산, 부산, 진주, 목포, 여수) 20%, 관광열차(O-Train, S-Train, E-Train) 30%를 할인한다. 또한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권/7일권을 30% 할인한다.   에스케이(SK)에너지는 관광주간 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곳에서 주유비를 2000원 할인하고, 에스케이(SK)렌터카는 전국 30개소에서 이용료를 45~75% 할인한다.   국토부는 국내 항공 노선을 5%(924편) 증편한다. 시외버스 수요 증강에 대비해 예비 차량을 확보하고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숙박은 한화 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부산파크하얏트, 거제 삼성호텔 등 전국 500여 개 숙박업체에서 할인을 진행한다.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할인 역시 진행된다.   음식의 경우 1607개로 가장 많은 수의 할인을 제공하며, 547개의 지역 추천 맛집과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 거리, 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개소, 농가 맛집 등이 할인에 참여한다. 관광시설·여행상품·체험은 4대 궁 및 종묘 50% 할인과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개가 참여한다. 또한 관광주간맞이 가을 우수여행상품 20선이 선정됐고, 무주 태권도원과 연계한 태권도관광상품(9개)도 최대 37% 할인된다.   레저스포츠 관광열차도 10~30% 할인되며 아띠인력거, 발효관광체험 연효제, 물레길 카누체험 등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의 할인도 진행된다. 쇼핑·금융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커피, 아웃도어업체 콜핑, 세일투나잇, 호텔엔조이가 참여해 관광주간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   하나은행, 하나에스케이(SK)카드는 국내여행을 할 경우 할인, 추가금리, 캐시백 혜택을 준다. 전국 관광지 곳곳에서 여행콘서트 즐긴다 관광주간에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국에서 165회의 여행콘서트가 펼쳐진다.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주간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부산 광안대교, 하동 최참판댁에서 재즈 공연이, 순천 낙안읍성에서 창작 타악 공연이 펼쳐지는 등 관광지에서 클래식, 무용,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관광주간 코스와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 여행상품 등 상세한 내용은 관광주간 웹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에서 볼 수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코스를 통해 많은 국민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월 문화의 달과 연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문화융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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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1
  • 남해·동해안 일대 적조 확산…해수부 총력 대응
    해양수산부는 최근 강한 일사량과 수온상승 등으로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 적조가 급증함에 따라 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적조주의보 발령(고성군 일대)일부터 9월 10일까지 적조 피해액은 17억5000만 원이며, 이 중 추석연휴에만 1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적조 발생 시기 초반에는 태풍, 늦은 장마 등으로 인한 수층 불안정, 일조량 부족 등으로 적조 발생이 저조했으나, 추석연휴기간 동안 일조량을 동반한 수온상승으로 적조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작년에는 7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적조가 발생해 24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해수부는 지난달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각 지자체에 ‘지방대책본부’를 가동해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해수부 주관으로 해경, 지자체, 어업인 등이 합동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방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원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어업인의 사전방류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5개 어가에서 사전방류(64만 마리)를 했고 현재 75개 어가에서 사전방류를 신청 중이다. 또한 이동식 양식시설 임시대피지 7개소를 이미 지정했고 9일 임시대피지(남해 2.27ha)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피해어업인에게는 보험처리 및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자금 등을 지원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현재 적조를 일으키고 있는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 종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이 없어 적조발생해역의 수산물(양식어류 등)을 섭취해도 식품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적조가 어류를 폐사시키는 원인은 독성이 아니라 적조생물이 갖는 다량의 점액물질(mucos)에 의해 아가미의 호흡기능이 저하되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질식하는 것이며, 적조로 죽은 물고기는 전량 매립하고 있다.   최용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적조발생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을 먹어도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수산물 섭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를 꺼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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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1
  • 정몽구 회장 터키공장 방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6일 출국해 인도공장을 점검한 데 이어 9일(현지시각)에는 터키공장을 방문,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피고, 해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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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 공연 12일 막 올려
    ▲ 천재화가 고흐와 천재작가 이사의 시대와 공간을 넘어선 기묘한 동거를 다룬 팩션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가 9월 12일부터 종로5가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막을 올린다.(사진제공: 뉴와인 엔터테인먼트) ‘고흐+이상, 나쁜 피’가 2012년에 초연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배우와 스탭으로 관객을 찾아 온다. 초연 당시 서로 다른 시대, 서로 다른 공간을 살았던 고흐와 이상의 삶을 두 사람의 작품들을 교차점으로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했다는 점에서 조명을 받았던 작품이다.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독특한 발상의 ‘팩션’ 연극으로 시간과 공간의 틀을 깬 무대를 통해 고흐와 이상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꾸며낸다. 이번 재공연의 연출을 맡은 최한별 씨는 “우연히 전당포에서 바뀐 그림과 습작노트가 인연이 되어 고흐와 이상이 동거를 하게 된다”며 “고흐와 이상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판타스틱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인데도 불구하고 잠잘 시간 없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2년만의 재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극본 고원 / 연출 최한별)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종로5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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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프랑스-중국 합작영화 ‘나이팅게일’ 9월 25일 개봉
    ▲ 프랑스-중국 합작영화 나이팅게일 포스터(사진제공: 영화사 백두대간)사회적으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한 화두가 뜨거운 가운데 ‘아빠 어디 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지난 몇 년간 방송에 불어 닥친 ‘가족 돌보기 예능’ 의 붐은 식을 줄 모르고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한류 컨텐츠의 높은 인기를 타고 이웃 나라 중국에도 이어져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빠 어디 가’의 중국 버전인 ‘파파거나아(爸爸去哪儿)’가 작년 말 엄청난 인기 속에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올해 6월 시즌 2에 돌입했으며, 지난 1월 말에는 극장판 <파파거나아>가 제작되어 극장 수입 1억불을 돌파하는 기록적 흥행을 보이며 상반기 자국 영화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하였다. 9월 25일 국내 개봉하는 프랑스-중국 합작영화 <나이팅게일> (감독: 필립 뮬 ㅣ출연: 이보전, 진호, 이소염, 양심의 ㅣ 배급: (주)영화사 백두대간)) 역시 이러한 가족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의 기록으로서 ‘가족 돌보기 예능’이 주는 행복감과 궤를 같이하는 작품이다. 우리 사회와 마찬가지로, 현기증 나는 경제성장 일로를 겪고 있는 중국의 가족도 대화 부재와 파편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중국 정부의 1가구 1자녀 정책에 의해 독자로 태어난 1979년 이후 출생세대들을 흔히 ‘소황제’라 부른다. 80년대에 태어난 바링허우 [ 八零後 ], 90년대에 태어난 주링허우[ 九零後 ] 세대로 구분되기도 하는 이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부모와 조부모 세대의 과잉보호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응석받이로 자라, 개인주의적이고 반항적인 한편 나약하기도 한 특성을 지닌다. 소비지향적이며 새로운 컨텐츠와 전문 브랜드에 민감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이다. 영화 <나이팅게일>은 이러한 ‘소황제’로서 길러진 까칠한 초등학생 손녀와, 자식 교육을 위해 헌신한 농촌 출신 순둥이 할아버지가 동행한 우여곡절 고향방문길을 그리고 있는 로드무비이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당시 “유승호 주연의 <집으로…>를 떠올리게 하는 재미와 감동의 영화”라는 호평을 얻었던 작품이다. 일찍이 가족 휴먼드라마에 탁월한 솜씨를 인정받아 온 프랑스 감독 필립 뮬이 세계적인 빅히트를 기록했던 자신의 전작 <버터플라이>에 동양적인 감성을 녹여 리메이크한 영화이기도 하다. ‘중국 최고의 절경’이라 불리는 양슈오 지역의 자연 풍경과 베이징의 최고급 아파트, 프랑스 파리의 거리풍경을 수려한 영상으로 담아냈으며,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줄 몰랐던 꼬마 소녀가 처음 만나는 대자연 속에서 천 년을 넘게 산 나무에 올라가고 별빛 아래에서 잠들게 되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프랑스 감독의 따뜻한 시선과 동양적인 감수성이 빚어낸 웰메이드 가족영화 <나이팅게일>은, 대자연의 품 안에서 느리게 걷는 여행이 알려주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로 9월 25일 개봉된다.
    2014-09-10
  • 병중에 왕 ‘통풍’,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이유
    ▲ 사진제공: 서울편강세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통풍(M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더 취약해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 6,378명, 여성은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066명, 여성은 10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順)으로 많이 나타났다.(201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몸에는 적절한 수치의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폐경기 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질환은 혈액 내 요산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회식을 피하기 어렵고 운동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면서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중 요산수치는 자연히 상승하게 된다. 특히, 통풍은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경과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40대 이후 남성에게서 통풍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M10)’ 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2013년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9년 419명에서 2013년 588명으로 연평균 8.9%씩 늘었다. 이찬희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 환자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이 필요하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술의 양을 알맞게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풍(M10)’ 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351억원에서 2013년 488억원으로 연평균 8.6%씩 증가하였다. 외래 진료비의 경우 2009년 158억원에서 2013년 248억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하였으며, 입원 진료비 또는 약품비 등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통풍'(M10)’의 증상,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통풍’의 증상 혈액의 요산수치가 상승된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경과하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되고, 이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은 채로 약 10년 정도 지나면 만성 결절성 통풍의 단계로 진행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의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중 약 5% 정도에서만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인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전형적인 통풍의 증상) 40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에서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발적,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이다.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발작이라고도 표현한다. 극심했던 통증도 약 7일~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혈중 요산수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음주, 수술, 단식, 급격한 체중감량, 과식,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이 있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통증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되며, 여러 관절로 진행되어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된다. 3) 간헐기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한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가 요산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때에는 간헐기에도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되며, 요산 결정체에 의해 형성된 결절(토파이)이 몸에 나타나게 된다. 결절은 보통 첫 발작이 있은 후 10년 정도 지나면 생기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관절증상도 심해질 뿐만 아니라 관절의 변형이나 결절이 동반되며, 신장 기능도 약해질 수 있다. ‘통풍’의 치료법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다. 합병증 중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역시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며 치료법은 질병의 단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이 시기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요산 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병(예,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이들 질병은 요산수치를 올릴 수 있다)에 대한 치료와 함께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증이 있는 관절은 절대 휴식을 취해야 하며, 염증을 억제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 콜키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급성기에는 혈중 요산수치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급격한 요산수치의 변동은 급성기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복용하던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급성기 치료를 병행하고, 요산저하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급성기 치료로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 요산저하제를 복용해야 한다. 3)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이 시기에는 요산저하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약제를 처음 시작하면서 요산수치가 떨어지면 이로 인해 갑자기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의 소염진통제나 콜키신을 같이 투여한다. 고요산 혈증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요산까지 배출하려면 요산수치가 5mg/dl 정도는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풍’의 예방 및 관리요령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재발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환자는 성인병인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이들 성인병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면서,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요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대한 엄격한 식이제한 보다는)이 필요하다. 또한, 통풍은 술과 연관이 많은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의 주원인이 된다. 특히 맥주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과는 상극으로 금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하거나, 혹은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통풍발작이 올 수 있는데 이는 몸 안에 있는 요산의 양은 변함이 없더라도 수분이 빠짐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면 통풍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갑자기 굶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이 날 때 통풍발작이 오는 것도 몸 안의 수분이 먼저 감소하기 때문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그러면서 콩팥에 축적되어 있는 요산을 씻어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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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환경부, 2020년까지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수준 강화
    ▲ (사진제공: 서울특별시청)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202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97g/km, 연비 기준을 24.3km/ℓ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환경부는 ‘차기(2016년~20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안)’을 11일 행정예고를 했다. 환경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2일에 열린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탄소차협력금 제도의 시행을 연기하는 대안으로 2020년까지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하여 결정했다. 현행(2012년~2015년) 기준은 온실가스 140g/km, 연비 17km/ℓ이나, 자동차 제작사가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2015년 기준을 달성한 바 있다.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제도는 개별 제작사에서 해당년도에 판매되는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비 실적의 평균치를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 이 제도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제작사는 온실가스 또는 연비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준수해야 하며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온실가스 기준은 환경부, 연비 기준은 산업부에서 각각 정하며 제작사의 이행실적 관리 등 제반사항은 환경부가 통합 관리한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의 70% 내외를 해외에 수출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 준수 의무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기준을 국내 측정 방식(복합모드)로 환산하면 유럽 91g/km(2021년), 일본 100g/km(2020년), 미국 113g/km(2020년) 수준이다. 결국 자동차 업계가 해외에 차량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준 뿐만 아니라 해외 기준도 충족해야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차기 기준에서 온실가스·연비 관리 차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관리 차종은 10인승 이하, 3.5톤 미만 승용·승합차이며, 차기기준에서는 15인승 이하의 승합차와 3.5톤 미만 화물차도 온실가스·연비 관리 대상에 추가된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191g/km, 연비 14.1km/ℓ 수준의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화물차 기준을 온실가스 166g/km, 연비 15.6km/ℓ로 각각 설정하여 관리한다. 한국은 2016년부터 소형 상용차 온실가스를 관리하게 되지만, 미국과 유럽은 이미 3.5톤 미만 소형 상용차를 관리하고 있다. * 미국 : 3.5톤 미만 10인 초과 화물자동차 관리 중 (2020년 : 168g/km) * 유럽 : 3.5톤 이하 물품운반용 차량(경상용자동차) 관리 확대 (2020년 : 147g/km) 소규모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기준 완화 사항도 개정한다. 현 기준에서는 2009년 국내 판매량 기준 4,500대 이하인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서는 19% 완화된 기준을 적용 중이다. 하지만 현행 6개 소규모 제작자의 2013년 판매량(22,426대)이 2009년 판매량(10,253대) 대비 120% 증가하여 기준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6개 소규모제작사(2013년 판매량) : 포드(7,214대), 재규어랜드로버(5,004대),크라이슬러(4,652대), 푸조(3,252대), 볼보(1,960대), 지엠(344대) 이에 정부는 소규모 제작사 기준이 강화되는 국제 추세를 감안하여 2013년 판매량 기준 4,500대 이하인 제작사에 대하여 8%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 미국 : 5만대 이하 판매 제작사, 2015년 25%에서 2020년 4~8% 완화기준 적용 * 유럽 : 30만대 이하 판매 제작사, 2007년 대비 2015년 25%에서 2021년 45% 저감 아울러, 정부는 차기기준은 강화하되, 다양한 유연성 수단과 혜택 부여를 통해 업계 입장의 제도 수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연비를 향상할 수 있는 기술 또는 저감량을 목록화 하여 최대 7g/km까지 인정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의 관련 기술개발을 이끌기로 했다. * 미국 : 기술목록화 방식, 최대 6.2g/km 부여(에어컨 관련 11.7g/km 추가 인정) * 유럽 : 기술심사 방식, 최대 7g/km 부여 온실가스 배출량 50g/km 이하 차량은 1.5대, 무배출 차량(ZEV : Zero Emission Vehicle)은 2대의 판매량을 인정하여 저탄소차량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 미국 : 무배출차량 1.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천연가스차 1.3대 인정 ** 유럽 : 50g/km 미만 차량 2020년 2대, 21년 1.67대, 2022년 이후 1.33대 인정 수동 변속기 차량은 자동 변속기 차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 적은 반면, 연비는 우수한 특성이 있어 수동변속기 차량 1대 판매시 1.3대의 판매량을 인정하기로 했다. 경차 보급을 활성화 하고 국내 차량 판매 구조를 중대형차 위주에서 경소형차로 전환하기 위하여 경차 1대 판매시 1.2대의 판매량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 시행 첫 해인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하여 2020년에 온실가스 기준 97g/km, 연비기준 24.3km/ℓ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제도 시행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편익은 5년간(2016년~2020년) 총 59조 원 규모로 예측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2020년 온실가스배출전망치(BAU) 대비 1,640만 톤으로 자동차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1,780만 톤의 92%를 차지한다. 이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5년간 8조 원에 달한다. 5년간 휘발유 154억 리터, 경유 105억 리터, 액화석유가스(LPG) 2억 리터가 절감돼, 총 51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다. 친환경·저탄소차 기술개발을 통한 자동차 업계의 국제 경쟁력 확보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차기기준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기 위하여 환경부-산업부-자동차업계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교통환경과 과장은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규제는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대기환경 개선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규제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는 온실가스 저감과 연비 향상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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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안행부, 실적 저조한 정부위원회 정비한다
    회의 실적이 없거나 회의 개최 필요성이 줄어든 위원회 20곳이 폐지되는 등 정부위원회 정비가 추진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11일 ‘'14년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정부위원회 폐지·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회의 실적이 전혀 없거나, 정책 환경 등의 변화로 회의 개최 필요성이 현저하게 줄어든 정부위원회 26곳이 정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박관리산업정책위원회’(해수부), ‘관광숙박대책위원회’(문체부) 등 20개 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황사대책위원회’(환경부)는 정책의 연관성이 높은 ‘중앙환경정책위원회’의 분과위원회로 개편하는 등 6개 위원회는 통폐합 또는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각 위원회 별 소관 부처는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게 된다. 안행부 조사에 의하면, '14년 6월말 현재 정부위원회는 537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536개에 비해 1개가 증가한 것으로, 정부위원회 규모는 '10년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 연도별 현황: (‘10년) 431개 → (’12년) 505개 → (‘13년) 536개 → (’14년) 537개 위원회 증가는 경제·사회 영역이 확장되고 전문가·이해관계자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됨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도 있으나, 위원회의 무분별한 설립과 형식화에 대한 우려가 줄곧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정부위원회 전반을 대상으로 성격·기능·구성·운영실적 등을 일제 검토해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2차 정비에서는, 안행부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정부위원회 정비 대상안을 토대로 위원회 통합·개편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그간 입법 지연 등으로 정비가 미결된 48개 위원회도 이번 2차 정비 과제에 포함해 조속히 조치 방안을 마련하거나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원입법으로 설치된 정부위원회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그 기능과 필요성을 재검토하여 정부 차원의 정비·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정비 과정에는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위원회 정비 자문단’을 상설화하여 정비를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꼭 필요한 위원회는 정부3.0 취지에 맞게 참여와 소통의 통로로 활성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되, 불필요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비하겠다.”라면서, 위원회 정비와 활성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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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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