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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등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
    감염병의 하나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이란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사진출처=PIXABAY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비만이 생기고, 비만에 의해 세균ㆍ바이러스 감염이 잘 된다는 것이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안상준 교수팀은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리뷰(review) 논문(비만과 감염의 연관성)에서 비만과 감염은 상호 작용하는 관계라고 규정했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 유발 병원체로 아데노바이러스ㆍ장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장내 미생물 등 세균, 기생충 등'이며 '이런 병원체가 인체에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비만을 촉발하는데 이때 나쁜 식습관이 동반되면 비만이 가속화된다'고 지적했다.    비만한 사람이 유독 걸리기 쉽고, 증상도 더 악화시키는 감염으론 코로나-19 등 코로나바이러스ㆍ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요로 감염ㆍ치주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 감염이 있다. 비만한 사람은 기관지염ㆍ폐렴 등 호흡기 감염, 병원 내 감염, 수술 부위 감염도 비만한 사람이 더 잘 걸린다.    비만한 사람에게 감염이 동반되면 각종 합병증을 증가시키고, 항생제와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한 사람이 감염 질환에 잘 걸리는 것은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며 “비만과 감염은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며 상호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비만이 줄면 감염의 위험성과 악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을 유발하는 바이러스ㆍ세균ㆍ장내 미생물ㆍ기생충은 매우 다양하다. 비만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면 병원 입원자 수는 늘고 백신ㆍ항생제의 효과는 감소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고, 항생제를 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안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이 감소하면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유행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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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농구화와 레깅스 등 스포츠웨어의 진화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모자를 쓰듯이 일상으로 들어온 기능복들이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구화, 레깅스, 골프웨어 등 시대의 패션과 문화로 자리 잡은 스포츠웨어가 대표적이다.   사진출처=PIXABAY 고성능 농구화 브랜드 ‘에어조던’은 1985년 출시 이후 미국 프로농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을 신고 전설적인 ‘자유투 라인 덩크’를 성공시켰으며, NBA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    에어조던은 코트를 벗어나 거리로 나왔다. 지드래곤, 칸예 웨스트 등 국내외 여러 패셔니스타가 에어조던 시리즈의 수집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구에는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비싸게 되팔리며 ‘스니테크(스니커즈+재테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연 10만 달러를 벌고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32세 전문직 여성'이 타깃인 ‘룰루레몬’ 또한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애슬래저(Athleisure)룩’은 요가 팬츠와 조거 팬츠를 중심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됐다.    실제 2010년 5,000억 원에 그치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5000억 원으로 3배 성장했고, 올해에는 3조 원으로 약 6배 성장을 거둘 전망이다. 편안함에 있어서는 으뜸이었던 ‘츄리닝’에 ‘스타일’을 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르꼬끄 골프 제공 최근 골프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웨어 역시 대중의 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10년 401만 명에서 2017년 636만 명으로 성장했으며, 골프웨어 브랜드는 100여 개를 넘어섰다. 농구화, 요가복을 잇는 패셔너블(Fashionable) 스포츠웨어로 골프웨어의 확장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특징은 여성복 라인업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와이드핏 8부 팬츠’와 ‘메쉬 봄버 자켓’의 조합은 스포티한 스트릿룩의 대표 격으로,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트렌디하다.  남성복 라인에는 기성 남성 골프웨어의 단조로운 디자인과 대비되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서울패션위크에 초청받아 패션피플들에 눈도장을 찍은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와 협업한 제품들의 파스텔톤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이 대표적이다.   르꼬끄 골프 홍보 담당자는 “르꼬끄 골프의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믹스앤매치, 레이어링에 활용해 필드에서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며 “특히 골프웨어 중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서도 영 트렌드세터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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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코로나블루’ 극복 과일 비타민이 깨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활동 제한이 지속되고 일상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 무기력증을 해소하고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 증상을 완화시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감염 대표주자 비타민A는 ‘바나나’로 섭취 일명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A는 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영양소다. 비타민A는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신체의 첫 번째 방어선인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효력을 없애는 항체 생성에도 관여한다. 바나나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천연 비타민A로 전환된다. 또한 바나나 속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체내 생성을 돕는다.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이자 영양학 박사인 김정은 교수는 “바나나에는 다량 함유되어 있지만 다른 과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트립토판은 신경 안정 및 수면 촉진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전했으며, “바나나에는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도 풍부한데, 특히 잘 익어서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는 폴리페놀 수치 또한 증가한다”며 바나나의 영양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바나나는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식품으로 즐기기 좋다. 돌(Dole) 코리아의 ‘스위티오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1.5~2배 이상 긴 재배 기간을 통해 높은 당도와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위티오 바나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바나나는 돌 코리아의 온라인 마켓인 ‘돌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체 대사 활동 돕는 비타민B는 ‘아보카도’에 풍부 비타민B는 인체 대사 활동에 기여하는 핵심 성분이다. 영양소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효소 작용을 촉진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생성을 위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체내 비타민B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하고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오를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여러 비타민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B가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다. ▲만성피로 회복 위해서는 비타민C가 가득한 ‘자몽’ 비타민 C는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또한 비타민C는 코르티솔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몽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만성피로를 억제하고 신체 활력을 돋운다. 하루에 자몽을 반 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자몽 등 감귤류의 상큼한 향은 뇌를 활성화시켜 우울증을 완화하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 극복 위해서는 비타민D 풍부한 ‘오렌지’ 비타민 D는 세로토닌 합성을 원활하게 해주어 정서를 안정시키고 우울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햇빛을 통해 체내에 생성되지만 요즘과 같이 실내 활동의 장기화로 비타민D의 부족을 겪기 쉬울 때에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렌지는 비타민D가 풍부한 과일 중 하나로, 과일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오렌지를 고를 때에는 형태가 둥글고 견고한 것, 무거우면서 껍질은 얇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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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5
  • 디즈니, 코로나19로 4만3000명 일시 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한파 속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월트디즈니리조트가 지난 12일 직원 4만3000명을 일시해고(furlough)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업장 셧다운이 끝날 때까지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초 코로나19 한파로 인한 직원 일시 해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일시 해고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이 기간 200명 미만의 근로자만 남아 필수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디즈니는 다만 근로자들이 소속된 서비스종사자위원회연합과의 합의를 통해 일시 해고 기간 동안 대상 근로자의 건강보험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일시해고 후에는 디즈니에는 200명의 직원만 남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불황이 닥칠 때마다 일시해고를 활용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최근 3주 동안에 무려 160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알려졌다.  일시해고는 회사가 근로자와의 고용 관계를 일시적으로 끊는다는 점에서 관계를 영원히 단절하는 정리해고(lay off)와 다르다.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재고용할 것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경영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근로자들은 정부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취업 상태에서 보험료를 걷어놓았다가 나중에 실업자가 되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실업보험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로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될 때 쉽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즈니에선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고통 분담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은 급여를 포기하기로 했고, 밥 채퍽 신임 CEO는 급여를 50% 삭감하기로 했다.한국기업들이 디즈니처럼 일시해고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해고를 허용하지 않는 노동시장의 제도와 노조의 반발 때문이다. 이는 경영위기가 닥쳐도 신속한 구조조정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섣불리 해고를 했다가 오히려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학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경제의 기저질환으로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손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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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 입학하면서 채용되는 '반도체공학과'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채용조건형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사진제공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이후 SK하이닉스에 채용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학과다. 입학하자마자 채용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내년에 신설되기 때문에 현재 고등학교 3학년부터 반도체공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25명, 정시모집으로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뽑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및 실리콘밸리 견학 등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대학원 연계 진학 등도 계속 지원한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은 총 4년 과정이다. 1, 2학년에는 기본교양과 기초전공 과정이, 3, 4학년에는 심화전공과 융합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활동 내용 등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와 고려대는 2005년부터 인턴십이나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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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그만두면서도 밝힐 수 없었던 퇴사 이유
    자료제공 : 잡코리아 직장을 그만두면서도 퇴사 이유를 정확하게 못 밝히는 경우가 많다. 퇴사를 경험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2.1%는 “정확한 퇴사사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살펴 보면 퇴직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던 상사, 동료 등 몇 명에게만 의논했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높았고 “그 누구에게도 정확한 퇴사사유는 알리지 않았다”가 22.2%로 나타나는 등 절반이 넘게 퇴사 사유를 밝히지 않고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사유를 밝혔다는 응답은 47.9%로 나타난 가운데, “구체적인 진짜 퇴사사유를 적었다”는 응답은 21.0%에 그쳤다. 나머지 26.9%는 “두루뭉술하게 대략적인 퇴사사유를 밝혔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어떤 이유로 퇴사할 때 그 이유를 숨길까?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직접 응답한 퇴사사유 별로, 이를 회사측에 밝혔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비중으로 숨겨진 퇴사사유 1위는 직장 내 갑질 등 상사·동료와의 갈등이 차지했다. 상사, 동료와의 갈등으로 퇴사한 직장인 중 퇴사사유를 밝힌 직장인은 34.3%에 불과했다. 회사의 기업문화,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서(62.6%) 퇴사한 경우도 퇴사사유를 숨긴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급, 직책에 대한 불만(53.8%), 너무 많은 업무량, 지켜지지 않는 워라밸(52.5%), 기대에 못 미치는 복리후생(51.7%) 등의 퇴사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퇴사했다.반면 입사하고 싶었던 다른 기업에 이직을 성공한 경우 27.5%만이 퇴사사유를 숨겼고, 72.5%는 퇴사사유를 밝히고 퇴사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유학, 육아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30.4%)과 연봉 불만(41.8%)도 숨길 필요없는 퇴사사유로 꼽혔다.직장인들은 진짜 퇴사사유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로 ‘알린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 같아서(41.2%)’를 가장 먼저 꼽았다. 또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서(26.1%)’, ‘업계가 좁으니까, 나중에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몰라서(14.8%)’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진짜 퇴사사유를 알렸다가 불이익을 당할까봐’라는 응답도 10.0%의 응답을 차지했다.진짜 퇴사사유를 숨긴 직장인들이 사직서에 적은 가짜 퇴사사유 1위는 ‘일신상의 사유(35.9%)’라는 상투적인 단 한 줄의 문장이었다. 2위는 ‘건강, 이사, 육아 등 그럴듯한 개인적인 핑계(18.0%)’가 차지했으며 ‘자아개발,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11.5%)’, ‘사업, 직무 변경 등 새로운 계획이 있는 것처럼(11.2%)’ 적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또 잡코리아가 퇴사사유를 상세히 적어서 공유하는 ‘부검메일’ 문화에 대해 직장인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5명 중 3명이 ‘우리 회사에서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늘어놨다. 직장인 64.4%는 ‘부검메일 문화가 도입된다고 해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쓰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 답했다. ‘우리 회사에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21.2%, ‘떠나는 자는 말이 없는 법, 필요 없다’는 14.5%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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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자가격리 중 이탈자 대상 '전자손목밴드' 도입
    정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2주 안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밝혔다. 윤 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확산이 우려되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과 재이탈 사례가 발생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고 안심밴드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팔찌에 대한 인식 전환 차원에서 전자손목밴드 혹은 안심밴드라고 부르고 대상도 특정했다.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자가격리 위반자가 그 대상이다. 정부는 인권침해와 법적 근거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에게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안심밴드는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이후 자가격리 위반이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검토돼왔다.지난 9일까지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모두 169명에 달한다.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는 30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환자 수는 모두 1만 480명으로 늘었다.지난 9일 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뒤 하루 추가 환자 수가 사흘 연속 40명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영향 등으로 가장 많은 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어제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에서도 다시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도 4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고, 경북과 울산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씩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어제 하루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환자 6명이 발견되는 등 해외 유입환자도 12명이 새로 확인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명이 늘었지만 126명이 새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환자 수는 3천26명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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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1
  • 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0명'
    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에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과 똑같은 6807명이다.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전국 31번째 확진자인 61살 여성이 대구에서 첫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장 많을 때는 하루 741명까지 확진자가 늘었고 3월 들어 하루 평균 추가 확진자가 300∼500명 정도 나왔다. 4월 들어 눈에 띄게 감소 추세를 보여오다 10일 현재 확진자가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최근 2주간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이다. 해외에서 들어 온 확진자가 604명으로 54%에 해당한다. 병원 및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이 발생한 사례도 340명으로 30.4%에 달한다. 9일 새로 확인된 해외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는 유럽 2명, 미주 3명이다.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인 리퀴드소울과 관련하여 지난 8일 확진자 중 1명이 추가적으로 연관돼 4월 6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 5명으로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와인바인 언와인드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사를 실시하던 중 가족 3명과 직장 동료 1명이 추가 확인됐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4월 6일 이후 11명이 추가적으로 재양성 판정을 받아, 중앙 및 지자체 즉각대응팀이 공동으로 전염력 등의 확인을 위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혈액항체 검사 등의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되어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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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 삼성과 LG의 부엌전쟁 '냉장고를 부탁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냉장고 출시를 코 앞에 두고 전운이 감돈다. 양사는 올초 CES에서 같은듯 다른 기능의 AI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018년 선보인 ‘패밀리허브’ 냉장고 삼성전자가 공개한 ‘패밀리허브’ 제품에는 ‘푸드 AI’가 적용돼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식자재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더 간편하게 이마트의 식료품 온라인 주문으로 연결한다.  LG전자도 비슷한 성능의 ‘LG 인스타뷰 씽크’를 선보였다. CES 2020에서 소개된 이 냉장고는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남아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추천한다. 식재료가 떨어지면 사용자가 주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두회사의 냉장고 기술을 감상하다보면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방송프로그램이 떠오른다. 이 방송는 실력있는 셰프가 나와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만으로 요리를 만들어 냉장고 주인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두명의 요리사가 각각의 아이디어로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냉장고 주인은 각각의 요리를 맛보며 그날의 승자를 정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두 제품을 놓고보면 일정부분 셰프의 역할을 냉장고에 담겨있는 AI 기능으로 데체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의 기능이 비슷한 이상 승부수는 디자인과 더불어 디테일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에서 차별화 기능은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한다.  내부를 확인하는 ‘뷰 인사이드’ 기능은 한층 개선됐다. 기존에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한다.  ‘LG 인스타뷰 씽크’ 냉장고  ‘LG 인스타뷰 씽크’ 냉장고도 인공지능(AI) 적용으로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남아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방법을 추천한다. 또 식재료가 떨어지면 사용자가 주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한 냉장고의 도어 디스플레이에서 레시피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가 소비자 공략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이달 4월에 출시 예정이며 LG전자는 출시 시점을 공개하지만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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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 [설문]온라인 원격수업 부실 우려 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초·중·고교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일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 학습 효과에 대한 응답 4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411명(남성 779명, 여성 6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강에 대한 의견’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구성을 보면 학생이 389명(남성 205명, 여성 184명) 28%, 학부모가 347명(남성 210명, 여성 137명) 25%, 학생 또는 학부모가 아닌 응답자가 675명(남성 364명, 여성 311명) 48%이었다.   ‘당신은 온라인 원격수업이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학습 효과 측면에서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부실할 것 같다(5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매우 부실할 것 같다(20%)’, ‘동일할 것 같다(14%)’, ‘더 좋을 것이다(7%)’, ‘훨씬 더 좋을 것이다(2%)’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부실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78%)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9%)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원격수업이 최대의 학습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실시간 양방향 수업(영상회의 솔루션)이 중요하다(6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녹화 동영상을 잘 만들어야 한다(19%)’, ‘과제 관리를 잘 해야 한다(10%)’, ‘온라인 시험을 자주 봐야 한다(9%)’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코로나 종식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 원격 수업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보통(3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반대하는 편이다(28%)’, ‘지지하는 편이다(24%)’, ‘절대 반대한다(8%)’, ‘적극 지지한다(5%)’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종식 이후 온라인 원격 수업에 반대하는 응답자(36%)가 지지하는 응답자(2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중 학생들의 토론 학습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소통 수단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영상회의 서비스(55%)’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메신저(22%)’, ‘토론 게시판(21%)’, ‘페이스 북 SNS(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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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코로나블루와 그 대처법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로 인한 우울감을 표현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코로나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이르는 신조어다. 코로나우울증이라고도 한다.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늘어나는 환자 수만큼이나 ‘코로나블루’를 앓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족을 잃은 유족과 치료의 최전방에서 고군부투 중인 의료진, 질병관리본부, 119 대원 등을 비롯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 자가격리에 들어간 접촉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위로가 필요한 때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건강염려증, 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 작은 증상에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상상코로나, 불안, 불면, 기침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주위 사람들이 병을 옮길지 모른다는 염려,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까 하는 걱정, 실제 격리되면서 겪는 우울함,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한다.따라서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감염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적극적인 손 씻기, 코와 입에 손 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함께 뛰어놀지 못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하면서 집 안에 갇힌 답답함에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가고 있다.  외부 활동이 크게 위축되다보니 오디오 콘텐츠의 이용으로 '우울 현상'을 극복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찾은 이용자는 올 1월 대비 72%, 재생수는 38% 증가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소위 '코로나 블루'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디오클립을 통해 심리·명상 콘텐츠를 찾는 사용자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오디오클립(출처:네이버)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코로나19 : 마음처방전' 특집 채널을 오픈했다. 심리적 위안을 줄 수 있는 전문 심리-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의학, 요가, 육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요가 명상, 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종류의 심리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채널 '하지현의 하트: 마음 이야기', ASMR 힐링 콘텐츠 '공유의 베드타임 스토리'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오디오콘텐츠도 인기다. 배우 공유의 목소리로 유명 문학가들의 여행 에세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유의 베드타임 스토리]는 누적 140만 명의 사용자가 감상할 정도다. 한국 근대 명작 소설을 현대 작가가 다시 쓰고, 배우가 낭독한 오디오북 '리사운드'(RESOUND)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배우 김태리가 낭독한 이상의 ‘날개’는 오픈 한 달 만에 6400권을 돌파했으며, 배우 서이숙이 낭독한 나혜석의 ‘경희’는 오픈 1주일 동안 1200권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최근 오디오 콘텐츠의 사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104종의 오디오북을 무료로 공개했다. 배우 이제훈이 낭독한 안데르센의 '전나무'를 비롯해 오 헨리, 셰익스피어 등 외국 작가들과 김유정, 채만식 등 국내 거장들의 소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자체도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구민,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나섰다. 감염증 확산으로 생기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요원과 전문의로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대화를 통해 대상자의 마음건강상태를 살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자가 고위험군이거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심리지원센터 및 의료기관을 연계하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바깥 출입이나 사회 활동이 극도로 제한되면서 유쾌할 일이 없어졌다. 조계종 일감 스님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설레고 반가워야 할 봄이 그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냥 흘러가버리고 있다”며 “정말 안타까운 봄”이라 말했다. 일감 스님이 절 나들이를 권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찰로 오시라는 겁니다. 특히 가만히 앉아서 듣는 절집 종소리는 심리 치유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많은 국민이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데 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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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직장인,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 지출
    직장인들은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 하고 있었다. 한달에 지출하는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50만원~100만원’이라는 답변이 28.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150만원(22.1%)’, ‘30만원~50만원(15.6%)’, ‘200만원 이상(14.7%)’, ‘150만원~200만원(13%)’, ‘30만원 미만(5.7%)’의 순이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들이 월 평균 145만원을 미혼 직장인들은 월 평균 86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배 정도 더 지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항목은 ‘의식주(衣食住)’가 아닌 ‘식주차(食住車)’였다. ‘식비’가 49.5%로 가장 높았고 ‘집세 등 주거비(21.6%)’, ‘교통비 및 차량유지비(8.2%)’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쇼핑비(7.1%)’, ‘취미, 문화생활비(5.2%)’, ‘친목, 모임비(4.6%)’, ‘자기계발 및 교육비(3.7%)’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이 무엇인지 묻자 ‘술값 등 유흥비(34.5%)’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경조사비(22%)’, ‘통신비(17.3%)’, ‘담배, 커피 등 기호식품 구입비(15.8%)’, ‘쇼핑비(10.4%)’ 또한 아깝다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해당 비용이 아깝지만 지출하는 이유로는 ‘친목도모 등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4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호식품을 끊을 수 없어서(22.8%)’,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20.7%)’, ‘업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서(10.1%)’를 꼽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본인의 소비패턴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까? 현재 자신의 소비패턴 만족도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6%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획성 없이 소비해서(22.5%)’, ‘스트레스 등으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15.6%)’, ‘나를 위한 소비를 많지 않아서(14.3%)’,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 대출 의존도가 높아서(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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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8
  • 원격수업 출석과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코로나19로 한 번도 시행해보지 않았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앞두고 교육당국과 교원, 학생들까지 불안감에 쌓여 있다. 일부 교육청에서 원격수업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사이트 접속부터 원활치 않아 안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선 당장 대학 입시에 반영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부터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어 걱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단위학교별 처리 원칙과 방법을 담은 원격수업 시 출결,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지침을 마련했다. 원격수업에 대한 관리지침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의 설명에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이 제대로 이뤄질 지에 대해선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원격수업은 법령*상 학교장이 운영할 수 있는 수업의 한 형태지만 등교수업과는 달리 출결.학적.평가에 대한 구체적 처리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부는 이번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전국 공통의 지침을 마련했다.각 시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일선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을 학교 원격수업 운영 계획에 반영해 운영하게 된다. 원격수업의 출결은 교과담당교사가 차시단위로 ‘출석’ 또는 ‘결석(결과)’으로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과담당 교사는 수업 당일 기준으로 담당 차시별 학생의 출결을 확인하여 이를 출석부 등 보조장부에 기록하고, 담임교사는 각 교과 담당교사의 출결기록 내용을 종합하여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출결을 최종으로 처리한다. 다만, 등교수업과는 달리 원격수업의 출결은 수업일로부터 7일 이내에 출석이 확인된 경우, 담임교사가 사후에 증빙자료를 확인하여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사의 출결관리 부담을 완화했다.학생들이 받는 원격 수업에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이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웹캠을 이용,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화상 수업으로 진행한다. 줌, 구글, 카카오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 어떤 프로그램을 쓸 지는 학교 재량에 맡긴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원격수업의 한 형태로, 학생이 교사가 부여한 자기주도학습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교사에게 확인 받거나 피드백을 받는 수업이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학교별로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을 혼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를 각각 300만명 수용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충했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EBS 인프라에 대해서는 온라인 개학 전에 모의훈련(동시접속 과부하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기기를 대여해 준다. 오는 9일까지 고3, 중3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대여해 줄 방침이다. 잔여 기기는 다자녀 가구, 조손가정, 한부모, 다문화 가정 학생 등 학교장이 판단해 필요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인터넷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가정 내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교육부 원클릭 신청 시스템 등을 통해 ‘교육정보화 교육비’를 신청해 인터넷 통신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월 1만9250원가량 지원된다. 또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오는 9일부터 5월말까지 EBS 교육사이트를 이용할 때 요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도 필요하지 않다.   초등학교 1~2학년은 교사나 부모 없이 컴퓨터 앞에서 40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 EBS 방송과 가정학습 자료 위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출석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사전에 개설해둔 온라인 학급방에서 연락을 취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인정된다.   실시간 화상 수업의 경우, 교사는 플랫폼 화면과 실시간 댓글 등을 활용해 출결을 기록하면 된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학습 시작일, 진도율, 학습시간 등을 기준으로 출석을 확인한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도 과제 제출 여부를 기준으로 출석을 확인한다.   원칙적으로 출결 확인은 매일, 매교시(차시)마다 실시해야 한다.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의 출석 여부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다만 불가피할 경우 7일 이내 수업에 참여했다는 사후 출석 증빙자료가 확인되면 출석 처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교과 담당 교사가 기록한 출결 내용을 바탕으로 담임 교사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직접 학생들의 출결 기록을 입력하면 된다.   교사가 학생의 수행 과정과 결과를 직접 관찰‧확인할 수 있는 경우 수행평가가 가능하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이뤄지는 토의‧토론이나 화상 발표, 학생이 수행해 제출한 생활 체조 영상이나 리코더 연주 영상 등이 수행평가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학생 자신이 과제물을 직접 수행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과제는 직접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해선 안된다. 에세이나 독후감, 발표자료(PPT) 등 학생이 직접 했는지, 부모가 개입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과제가 그 사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등교 이후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등교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지속된다면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 훈령) [별표8] (출결상황관리 등)】4. 소속학교에서 실시한 원격수업(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한 수업) 수강학생 처리가. 학교의 장이 교육상 필요에 따라 소속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목) 및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48조 제4항의 원격수업으로 실시한 경우 학적, 출결 및 평가 등의 처리 방법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교육감이 정한다.   교육부 원격수업 지원 방법 “스마트기기가 없어요”“인터넷통신비가 부담스러워요”“인터넷으로만 학습해야 하나요?” 원격수업 교육환경에 대해 준비된 사항을 원격이가 알려드립니다. 1.스마트기기 대여제도를 준비했어요! • 스마트기기가 없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무상(최소 1대) 대여 * 데스크톱 PC, 노트북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1개 · 대상 : 교육 급여 수급권자(중위 소득 50% 이하) 잔여 물량은 학교 교육청 자체 기준에 따라 다자녀 가구·조손가정·학부모·다문화가정 등 추가지원 가능 · 대여 기간 : 온라인개학 ~ 등교 개학 (등교 개학 시 기기 회수) · 대여 방법 : 학교에서 온라인개학 전까지 소속 학생 보호자에게 안내 2.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해요! • 가정 내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인터넷 통신비 지원 교육정보화교육비 지원사업 · 대상 : 교육 급여 수급권자(중위 소득 50% 이하) · 신청 방법 : 주민센터나 온라인(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 복지로) • 교육 사이트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 이용은 무료(5월 말까지) EBS(4.9부터), e 학습 터·디지털교과서·사이언스올·엔트리·커리어넷(3.16부터) 3.안정적인 교육 사이트를 구축해요! • e 학습 터, EBS 온라인클래스 300만 명 동시접속 가능(4.5.~)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화 중점 서비스 개선 추진 • TF(과기정통부-유관기관-통신 3사-클라우드 포털사) 구성, 교육사이트 통신망 철저한 점검 및 대비 4.보다 쉽게 교육콘텐츠를 만나요! • 유선 TV 및 지상파에서 초 1·2학년 대상 교육콘텐츠 제공 (09:00~11:00) 통합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 방송(11:00~21:00) • IPTV(KT, SKB, LGU+)에서 초3~중3 EBS 라이브특강 실시간 제공(4.6.~) 신규채널을 마련하여 학년별 교육콘텐츠 실시간 무료 제공 (KT 300번대, SKB 750번대, LGU+ 260번대) • 교육콘텐츠를 케이블TV 위성방송으로 확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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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7
  • 봄나물 인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봄은 온다'
    외식업계에서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기 위해 봄 재철 식재료 사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본도시락’은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최근 맛은 물론 건강까지도 고려한 소비 형태가 지속되면서 업계는 봄 시즌을 맞아 봄이 제철인 나물, 해산물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입안 가득, 봄나물 한가득’이란 메뉴 콘셉트를 바탕으로 봄 제철 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에는 기존 꼬막비빔밥에 대표적인 봄 나물인 달래를 넣은 ‘꼬막달래비빔밥’을 비롯해 봄이 제철인 해조류 톳과 멍게가 들어간 ‘톳멍게비빔밥’, 봄철에 살이 올라 특히 맛이 좋은 도다리를 활용한 ‘도다리쑥국’, 봄나물과 주꾸미의 조합으로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봄냉이주꾸미전’등 모두 봄 제철 식재료를 사용했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 역시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봄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와 우삼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봄달래주꾸미우삼겹 도시락’과 구수한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 냉이를 담은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에 각종 야채를 더한 ‘봄냉이된장덮밥’등을 선보였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도 ‘필 더 스프링(봄을 만끽하자, Feel the Spring)’을 주제로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이 제철인 식재료를 활용했다.   주요 메뉴로는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 ‘연어 알프레도 크림 파스타’,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리코타 치즈 플랫 피자’, ‘킬바사 소시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등이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 쑥을 활용한 ‘쑥 라떼’를 선보였다.   쑥 라떼는 향긋한 국내산 쑥의 풍미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룬 논커피 음료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쑥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업계관계자는 “봄 제철 식재료에는 나물이나 해산물 종류가 많아 이들을 활용한 메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제철 음식들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이 우선시 되는 요즘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0-04-07
  • 자가격리 대상 전자팔찌 도입 설왕설래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16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자가격리 중인 40대 여성이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러 집을 나와 아파트 놀이터에 잠시 머물렀다. 이를 본 주민이 신고를 했고 익산시는 경찰과 함께 해당 아파트에 출동해 집에 있는 사실을 파악한 뒤 CCTV를 통해 이들이 6분 동안 아파트 놀이터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 아파트 6층에 사는 모자가 놀이터에 갔다 올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으며 당시 놀이터에 다른 주민은 없었다고 익산시는 밝혔다. 다만 익산시는 자가격리의무를 위반한 이들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 1일부터 강화된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북 군산에서는 자가격리자인 베트남 유학생 3명이 지난 3일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두고 인근 호수공원을 5시간 동안 돌아다닌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자팔찌의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한다. 경기 군포시의 50대 부부와 전북 군산시의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앱이 깔린 휴대전화를 격리 장소에 두고 외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발생하자 자가격리자한테 위치 추적 기능이 있는 전자팔찌 등을 채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로부터 나왔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 후 비공개 관계부처 장관이 모여 이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자팔찌 방안을 두고 정부 내 견해차가 커 실제 도입될지는 미지수라서 7일 확정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한 추가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자가 격리자는 3만7000명이 넘었고,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137명이다. 이 중 63명은 고발 조치됐다. 정부는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동의를 받아 전자팔찌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입국을 거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전자팔찌는 팔찌 형태로 만들어진 사용자 위치 추적 장치를 말하며 전자발찌와 같이 성폭력 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해 조치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어린이나 노인 등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체에 부착된 전자 팔찌와 휴대용 추적 장치 및 가택 감독 장치 간 유무선 통신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중앙 관제 센터로 송신하여 위치를 알 수 있다. 성폭력 범죄자에게 적용했던 전자발찌와 같이 전자팔찌 역시 헌법이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인권 침해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 일각에서는 “성(性)범죄자들에게 채우는 전자 발찌와 비슷한 ‘전자 팔찌’를 채운다는 것 자체가 인권 침해 소지가 강하다”며 “자가격리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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