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전체
Home >  전체  >  사회

실시간뉴스

실시간 사회 기사

  • 바나나가 천연 수면제…멜라토닌과 트립토판 성분 덕
    바나나 섭취가 노인의 수면 장애 개선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나나에 풍부한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이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체온을 높여 수면의 질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세벨라스 마렛(Sebelas Maret) 대학 영양과학과 에밀리아 엔진리나 파누리완티 연구원팀이 60세 이상 노인 62명을 대조 그룹(바나나 미섭취)ㆍ하루 바나나 130g 섭취 그룹ㆍ하루 바나나 260g 섭취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눈 뒤 14일간 수면 장애 상태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The effect of banana dose and duration on the decrease of sleep disorders in the elderly)는 국제 학술지(Journal of Medical & Allied Scienc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연구 직전ㆍ연구 개시 7일 후ㆍ연구 개시 14일 후 등 세 번에 걸려 IRS(Insomnia Rate Scale)란 수면 장애 평가 도구를 사용해 연구 대상자의 수면 장애 개선 여부를 검사했다.  IRS는 8개의 평가지표를 사용해 수면 장애 정도를 조사한 뒤 0∼25점의 점수를 매긴다. 0∼6점은 수면 장애가 없는 정상 상태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 장애가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바나나를 하루 130g씩 먹은 그룹은 IRS 점수가 섭취 시작 7일 후 0.81점, 14일 후 2, 43점 감소했다.  하루 260g씩 바나나를 먹은 그룹의 IRS 점수는 7일 후 1.60점, 14일 후 2.50점 낮아졌다. 이는 바나나 섭취가 수면 장애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을 의미한다.    바나나엔 멜라토닌이 1g당 9pg(피코그램) 정도 들어 있다. 바나나 두 개 또는 190g을 섭취하면 혈중 멜라토닌 농도가 6배가량 높아진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혈중 멜라토닌 농도가 증가하면 신체의 긴장이 풀리고 체온이 올라 수면의 질이 개선된다”며 “고혈압 노인에게 바나나를 매일 100∼140g씩 7일간 섭취하게 했더니 잠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인 입면 잠복기(sleep latency)가 짧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바나나엔 수면 장애 해소를 돕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트립토판은 수면 장애를 줄여주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제조원료’이기도 하다.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 B6도 멜라토닌의 생합성을 돕는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8-03
  • 1500만 원 대 ‘백신 관광’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완료
    힐링베케이션은 7월 23일 출시한 국내 최초 ‘백신 관광’ 상품 1차 출발 분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힐링베케이션 제공   얼마 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힐링베케이션은 당초 계획됐던 50대 중·후반의 백신뿐만 아니라 40대 이하 접종 일정마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연내 백신 접종이 가능할지 불안해하는 이들이 백신 관광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힐링베케이션은 문의자의 연령층이 50~60대 부모님을 둔 30대가 주를 이뤘으며,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의 기회가 많지 않은 30·40 여성의 문의도 쇄도했다고 밝혔다. 힐링베케이션의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며, 선택한 백신의 종류에 따라 체류 기간이 달라지는 여행 서비스다.  특히 인기가 많은 25박 27일 장기 체류 상품의 경우는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하고 돌아오는 상품으로, 약 1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상품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힐링베케이션 박상수 대표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던 중 변이 바이러스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수도권에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무섭게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가뭄 현상까지 겪게 됐다. 고가의 비용이더라도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는 심리가 백신 관광 상품 구매에 직접적인 작용한 것 같다”며 “현재, 1차 출발 인원은 50명으로 출국일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에 집중됐다. 2차 출발 상품은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상품을 구성 중”이라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1-08-02
  • '현실판 기생충'…여성 유튜버 집 무단 점거·절도까지 벌인 일당
    충남 청주시의 한 감성 술집 아르바이트생들이 유튜버 'bj 심심한은비' 집을 2주간 무단 사용하고 절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장면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청주에서 자취를 하던 BJ 심심한은비에 따르면 갑자기 급한 업무가 생겨 청주를 떠나 서울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후 일을 마치고 한 달 만에 돌아온 자취방은 쓰레기장이 돼버렸다. 또한, 전신거울과 공기청정기, 조명 등 여러 명품과 귀금속 일천만 원가량의 귀중품들이 도난당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BJ 심심한은비는 자신의 방에서 누구 것인지도 모를 남녀의 속옷과 콘돔, 신분증, 옷 등 여러 물건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집안은 담배꽁초와 술병으로 가득했다.  확인 결과 집에 침입한 사람들은 청주의 한 감성주점 아르바이트생들이며 주인이 있는 집인 걸 알면서도 허락 없이 들어와서 한 Bj의 주거공간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이다. 자신들이 일하는 술집에 방문한 여성 손님들까지 데리고 오는 등 막무가내로 집을 사용했다.    Bj 심심한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제 팬들이 주신 머그컵은 재떨이가 되어 있고, 제 가족사진은 바닥에 처박혀 있었다"며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고 보복할까 봐 무섭다"고 불안해했다.  현재 심심한은비는 자신의 방에 누가 들어왔는지 파악 중이며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2021-08-02
  • [단독]용산역 아이파크몰 코로나19 집단감염 '쉬쉬'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해당 사실을 공지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 (사진출처=아이파크몰 홈페이지)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지난 26일 용산 아이파크몰 5층 신사복 매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관련 접촉자 8명이 확진됐는데 이를 알리지 않아 같은 건물의 직원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일정 기간 방역과 폐쇄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계속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이동 동선을 알아봤지만 관련된 정보는 찾을 수가 없었다.   제보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이미 용산구청에서 담당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인근 이용자 뿐만 아니라 용산역이 함께 연결되어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회사와 지자체는 이를 숨길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파크몰 측 관계자는 "회사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매뉴얼대로 조치를 했으며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9
  • 과자 '뻥이요' 유사품 '뻥이야' 만든 대표 징역형
    과자 '뻥이요'를 모방해 유사품 '뻥이야'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정품 '뻥이요'(왼쪽)와 유사품(사진출처=서울식품공업 홈페이지·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제공)   의정부지법 형사1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상표법 위반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업체 대표 B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1심은 B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업체도 원심에서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벌금 1천200만원으로 줄었다. 법원에 따르면 B씨는 2019년 4월과 5월 자신이 운영하는 A업체에서 '허니 뻥이야'와 '치즈 뻥이야' 등 총 6천300만원 상당을 제조해 베트남에 수출했다. '허니 뻥이야' 앞에는 '달콤한'이란 단어를 넣기도 했다. 두 제품 모두 ㈜서울식품공업의 '허니 뻥이요', '뻥이요 치즈' 등과 흡사하다. 서울식품공업은 1982년부터 '뻥이요'를 생산, 판매했으며 상표 등록도 마쳤다. 이후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어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한다. 베트남 업체는 B씨에게 '뻥이요'와 95% 정도 유사한 포장지를 사용해 과자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B씨는 의뢰받은 대로 '뻥이야'를 제조해 수출했다. 서울식품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조사를 신청했고 '상표권을 침해한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결국 A업체와 B씨는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지난해 4월 A업체와 B씨에게 각각 벌금과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A업체와 B씨는 판결에 불복, 법리 오해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며 양형 가중 부분에서 일부가 인정돼 다소 감형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상품을 모방하려는 고의를 갖고 범행했다"며 "피해 회사는 상품의 인지도와 매출 규모 등에 비추어 직·간접적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피해 회사로부터 이의 제기를 받은 뒤 상표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고 포장지와 해당 인쇄 동판을 폐기한 점, 무역위원회 의결에 따라 과징금을 낸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판결에 대해 한 누리꾼은 "이정도면 거의 '짝퉁'의 끝판왕이다. 포장의 글자와 그림도 비슷하지만 배경 무늬인 꿀벌집을 본딴 그물 모양까지 똑같이 만들었더라. 더 어이가 없는 것은 '뻥이요 치즈' 제품의 포장 무늬는 배경무늬인 빨간색 세로줄을 그대로 배꼈으니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 전체
    • 사회
    • 사건/사고
    2021-07-28
  • 대구 중학생 해운대해수욕장서 물놀이하다 1명 사망 1명 실종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해수욕장(사진출처=위메이크뉴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1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명 중 1명이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고,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 수상구조대 등이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여 1명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나머지 중학생 1명은 현재 수색중이다. 사고가 난 학생들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야간에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수욕 금지 시간은 18시에서 익일 9시로, 사고 당시 인근에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07-25
  •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4816곳 점검…74곳 적발
    최근 인천의 한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가격이 싼 미국산 소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거래처에 수년간 납품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는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돼지고기를 판매목적으로 보관해왔고 일부 제품은 매달 해야 하는 대장균검사 조차 하지 않은 채 일반음식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위생점검이 미흡한 축산물 제조 판매업체에 대해 긴급 점검이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달걀·우유 등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4,816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74곳을 적발했다.  식품의 변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니 온도계로 조리된 햄버거의 온도를 측정중이다. 사진=테스토코리아 제공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에 여행‧캠핑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식육 등 축산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해 작업장 위생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28곳과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11곳, 표시사항 위반 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곳 등 총 74개 업체를 찾아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를 상대로 관할 지자체의 행정처분을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점검과 함께 여름철 다소비 식품 1,37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자연치즈·농후발효유 등 5개 제품이 대장균·대장균군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 조치했다.    해마다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지만 이처럼  축산물 제조·판매업체의 불법 행위가 근절 되지 않는 이유는 돈만 벌면 된다는 업자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이다. 처벌수위를 강화하고 업체의 자격 기준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한 소비자는 “먹거리로 장난치면 망한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  강력한 처벌이나 관련 기준 강화가 필요한 이유”라면서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제조 판매업자의 직업적 윤리의식과 소비자의 주인의식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차제 해당 부서 공무원은 “해마다 이맘 때면 여러 부처가 나서서 조사에 들어가지만 실제로 현장에 나가 집행하는 업무는 모두 지자체에 일임되어 있다. 하지만 업무량 대비 인력확보가 어렵다 보니 실제 단속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3
  •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연평균 9% 성장세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편리성과 경제성을 무기로 향후 미래의 가장 매력적인 교통수단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양한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종류 이미지 출처=국토교통부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친환경 동력을 활용하는 소형 이동수단으로, 주로 근거리 주행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로는 전동식 킥보드, 전기스쿠터, 호버보드, 전동휠 등이 있다.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통합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바이크 쉐어링과 킥 스쿠터 쉐어링, 스쿠터 쉐어링 등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약 9.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 2천50만대에서 2025년 3천19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전망의 정확한 자료는 없었다. 다만 최근 유럽시장의 경우 19년도 5백만 대, 1조5천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유럽자전거협회는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 모빌리티 중 가장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공유자전거와 같은 바이크 쉐어링이다. 바이크 쉐어링을 활용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점차 킥보드 쉐어링으로 이동 중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전동스쿠터 '아이오닉(IONIQ)'의 콘셉트 디자인 사진 출처=현대차    국내의 경우 특히 서울은 공유 전동킥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용시간대롤 보면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전동킥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재택근무가 줄어드는 출퇴근 방식 변화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일상적인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더 친환경적인 도심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하면서 법제화가 미비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의 확산에 맞춰 정부의 정책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직까지는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업체들의 경쟁적인 진입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공유 전동 킥보드의 정비 불량에서 오는 위험은 모두 소비자가 감당해야 할 지경이다. 물론 관련 이용법령이 마련되기도 했지만, 시민의 안전과 혁신이 공존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이다.   마이크로모빌리티의 확산에 맞춰 정부의 정책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사진출처=피유엠피   심진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 상무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 발전의 큰 요인은 물론 기술 발전이다. 기술 공급사들은 스마트 도킹 스테이션과 태양광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솔루션과 스마트 잠금 및 센서와 같은 하드웨어 솔루션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향후 AI가 접목된 관리시스템 등의 기술들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더 촉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 기업인 이플로우 윤수한 대표는 “환경문제 때문에 친환경자동차가 무척 확산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도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간접적 지표로 벤츠나 BMW,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할리데이비슨까지 전기자전거를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가 유망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전체
    • 사회
    • 교통/관광
    2021-07-21
  • 온라인으로 대마 성분 마약류 광고·판매 적발
    지난 6월 인터넷 상에서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 오일 제품을 광고하거나 판매한 곳이 대거 적발됐다. 네이버와 쿠팡 등 인터넷 상의 1042건을 점검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판매·광고 80건을 찾아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에 적발된 곳을 수사의뢰하고 해당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적발된 헴프오일. 사진=식약처 제공   CBD는 대마에 함유된 성분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마에 해당하며, 수출입·매매·매매알선 행위가 금지된다. 이번 점검은 대마 성분인 ‘CBD오일’, ‘헴프오일’ 등을 표시했거나 CBD가 함유됐다고 표시·광고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했으며 제품명과 내용에 대마 성분인 CBD 함유 또는 대마 추출물 오일을 표시하거나 광고한 행위를 적발했다.    CBD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마약류이지만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화제가 됐던 약물이다. CBD는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약자로, 대마초(Cannabis)와 유사한 '헴프(Hemp)'라는 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이다. 대마초 마리화나에는 마약 특유의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이 많은 반면, CBD 함량은 낮다. 반면 헴프에는 환각 성분인 THC는 미량인 반면, CBD 성분은 다량이 포함돼 있다.    CBD가 화제가 된 이유는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염증 개선뿐 아니라 암 치료에까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부터다. 일각에선 '만병 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미국 건강식품업체와 화장품업체에서 CBD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결국 CBD는 입소문을 타고 바다를 건너 국내로 들어왔다. 국내 여러 회사가 CBD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들여오려고 허가 신청을 내거나 자체 개발을 시작했는데 문제가 발생한 것. 현재까지 국내에선 CBD 함유 제품이 여전히 불법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구입한 CBD 제품이라 할지라도 희소병 환자 치료 목적 등 특수한 일부 경우가 아닌 한 통관 자체가 금지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국내 사용은 어렵다.    지난 2월 국내의 재형바이오라는 업체는 '대마의 '칸나비디올(CBD)성분' 함유 식용 굼뱅이 개발'했다는 여러 매체에 보도자료를 냈다가 식약처의 허가가 통과되지 않아 몇달 후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삭제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대마는 의료 목적으로도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이나 수입 등 전면적 활용이 안 된다"면서, "CBD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유통은 우리나라에선 금지"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CBD가 함유된 각종 제품에 대해서 식약처는 "‘CBD오일’, ‘햄프오일’ 등으로 표시한 제품과 ‘CBD 성분이 있다고 광고’하는 모든 제품은 국내에서 취급이 허용되지 않았고 안전성·효과성도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1
  • 노인 3명 중 2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2명이 식사중 섭취하는 단백질의 비율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저녁 식사 때 먹는 단백질의 양이 아침에 섭취하는 양의 두 배 이상으로, 단백질의 끼니별 섭취 비율도 권장 비율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한 독거노인이 지원센터에 나온 안심꾸러미 식료품 키트를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5천639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인 성인의 끼니별 단백질 섭취 분포)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나이에 따라 청년그룹(19∼39세)ㆍ중년그룹(40∼64세)ㆍ노인그룹(65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남성 84g, 여성 60g이었다. 이중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남 46g, 여 30g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체중(㎏)을 g으로 바꾸면 하루 적정 단백질섭취량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60㎏인 사람은 단백질을 하루에 60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 국민의 단백질섭취량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권장 섭취량을 채우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청년그룹 3명 중 1명,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했다. 국내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권장량은 각자의 체중 ㎏당 0.9g이다. 단백질은 끼니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하루 6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아침ㆍ점심ㆍ저녁에 각각 20g씩 먹는 것이 이상적이란 뜻이다.  이번 연구에서 국내 성인의 끼니별 단백질 섭취비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세 끼 단백질 섭취비율은 아침 17%, 점심 33%, 저녁 39%, 간식 12%였다. 저녁때 단백질 섭취비율이 아침의 두 배 이상이었다. 여성도 아침보다(19%) 저녁(34.8%)의 단백질 섭취비율이 월등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는 세 끼 모두 곡류 등 식물성단백질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부족과 식물성단백질의 부족한 영양을 보완하기 위해선 식물성뿐 아니라 동물성단백질의 섭취도 늘려야 한다.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인 유청단백질 등 유제품 섭취는 영양학적으로 양질의 단백질 보충 방법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우리나라 노인의 낮은 단백질 섭취량은 근감소증 증가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좋은 단백질을 선택하고, 단백질 섭취방법과 섭취량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단백질 합성을 돕기 위해 성인에게 끼니별로 고르게(25∼30g)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인체가 근육 성장을 위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엔 한계(한 끼에 20∼30g)가 있으므로 특히 탄수화물 섭취 비중이 높은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특히 유청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류신(leucine, 분지 사슬 아미노산의 일종)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다. 유청단백질을 커피ㆍ스무디ㆍ오트밀ㆍ머핀ㆍ팬케이크 등에 넣으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아침식사 메뉴가 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탄수화물 일일섭취량은 평균 약 308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제시한 기본적으로 필요한 탄수화물 양인 100g의 3배"라면서 "어르신들의 경우 주로 곡류인 밥을 드시니까 섭취칼로리 중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아 건강에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한편 건강포털 사이트 하이닥 관계자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고 해서 단백질, 지방 섭취량을 무한대로 늘리면 곤란하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콩팥 기능을 나빠지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과도한 지방 섭취는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단백질, 지방을 적절하게 먹어야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1
  • 국내 개발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임상시험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큐라티스 완제품 충전 라인 사진=큐라티스 제공   QTP104는 국내기업 큐라티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국내 건강한 성인 대상자 36례를 포함하며, 2차 백신 접종 뒤 추적 조사해 △백신 안전성 △반응 원성 △면역 원성을 평가한다. 참여 기관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시험책임자 염준섭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시험책임자 송영구 교수)다. 해당 기관들은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얻는 중간 분석을 통해 백신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한 뒤 식약처에 빠르게 보고하는 것이 목표다. 큐라티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QTP104는 SARS-CoV-2의 Spike(S) 단백질을 코딩하는 자가 증폭(self-replicating) mRNA(repRNA)인 차세대 mRNA 백신이다.  이 백신은 특히 자가 증폭 mRNA(self-replicating, self-amplifying mRNA, 또는 replicon RNA) 백신이라는 점에서 기존 mRNA 백신과 차이가 있다. QTP104는 기존 mRNA 백신과 마찬가지로 항원의 유전 물질을 주입해 인체가 항원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에 따른 항체 형성을 유도하지만, repRNA에 자가 증폭(Self-amplifying)에 관여하는 복제 유전자(replicase)가 삽입돼 항원 단백질을 기존 mRNA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이에 기존 mRNA 백신처럼 여러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면서, 더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PEG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PEG 관련 알레르기 부작용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큐라티스는 이미 쥐, 토끼, 원숭이 등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비임상시험을 마쳤으며, 특히 원숭이 모델의 공격 시험(challenge test)에서 높은 용량군에서도 안전성을 입증했고 백신 1회 투여 만으로 50%가 넘는 방어 효과를 보여줬다. 또 백신 2회 투여 시 백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면역 원성 분석에서 1회 투여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확인했다. 해외 파트너 업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해 올 6월 승인받았으며, 인도에서는 1/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뒤 이미 대상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큐라티스의 바이오 연구소는 그간 다양한 백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풍부한 유전자 조작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유전자 서열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축된 repRNA 플랫폼을 활용해 앞으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빠른 백신 개발이 기대된다. 큐라티스 생산총괄 책임자인 김현일 전무는 “완제품은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의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코로나 백신은 바이알당 보통 10~15도즈 형태로 생산돼 1 바이알에 여러 도즈를 충전하는 경우 연간 최대 약 7.5억도즈의 mRNA 백신 완제품을 생산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큐라티스의 임상총괄 책임자 최유화 전무는 “QTP104의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주권과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종식에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0
  • 미혼남녀 86%, 학창 시절 연애 긍정적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학창 시절의 연애’ 관련한 설문 결과, 중·고등학교 시절 평균 연애 횟수는 1.3회였으며, 열 명 중 네 명은 중·고등학교 시절 연애 경험이 없었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64%), ‘인간관계 능력 향상’(20.9%), ‘학교생활의 활력소’(8.1%)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사진=픽사베이   남성은 ‘없음’(44.7%), ‘1회’(22%), ‘5회 이상’(11.3%) 순이었고, 여성은 ‘없음’(38.7%), ‘2회’(24%), ‘1회’(20%) 순이었다. ‘5회 이상’이라는 답변은 남성 11.3%, 여성 4.7%였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긍정’이라는 답변은 86%, ‘부정’이라는 답변은 14%였다. 긍정 응답을 한 남성은 90.7%, 여성은 81.3%로 남성이 약간 더 높았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풋풋하고 순수한 감정’(64%), ‘인간관계 능력 향상’(20.9%), ‘학교생활의 활력소’(8.1%)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반면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로는 ‘학업에 방해’(50%), ‘비교적 가벼운 감정’(26.2%) 등이 주를 이뤘다. 훗날 자신의 자녀가 학창 시절에 연애를 한다면 남성은 ‘좋은 경험이기에 격려한다’(42.7%), ‘굳이 관여하지 않는다’(22.7%), ‘걱정되지만 막지 않는다’(20%) 순으로 자신의 반응을 예상했다. 여성은 ‘걱정되지만 막지 않는다’(30.7%), ‘굳이 관여하지 않는다’(30%), ‘좋은 경험이기에 격려한다’(23.3%)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으로 남성은 ‘학업’(36%), ‘진로 탐색’(24%), ‘연애’(19.3%) 순으로 꼽았고, 여성은 ‘진로 탐색’(32.7%), ‘학업’(26.7%), ‘우정 쌓기’(23.3%) 순이었다.‘연애’라고 답한 여성은 8%로 남성(19.3%)보다 적었다.  듀오 관계자는 “대다수의 미혼남녀가 학창 시절의 연애에 긍정적이면서도, 우선순위는 학업이라고 답했다”며 “학생 신분이라는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여자생활백서'를 저술한 안은영 작가는 "요즘 남녀의 연애가 자유로워지면서 이성교제가 없었던 사람은 드물다. 나이가 있는데 연애경험이 없다고 하면 오히려 뭔가 결함이 있는 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정도다. 이성의 학창시절 연애 경험은 신경거슬리는 일이긴 하지만 좋게 보아 앞으로 연애에 대해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 할수 있는 자양분으로 생각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2021-07-20
  • 50~5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 또 먹통...우회경로 등장
    19일 오후 8시부터 50~54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의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전예약시스템은 먹통이 됐다.   백신접종현장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연령별로 53, 54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9일 오후 8시 시작됐으나 시스템오류로 2시간이나 중단됐다.  사전예약사이트의 오류는 이번이 3번째다. 이날은 접속자 폭주에 따른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50∼54세 중 53, 54세(1967, 1968년생)만 예약을 받았고 사전 점검도 진행됐다. 50대 초반 390만 명가 한꺼번에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예약 대상은 약 154만 명으로 제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예약 대기자가 동시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우려해 연령대를 세분화해서 예약 일정을 나눴지만 공염불에 그쳤다. 추진단은 '53~54세(1967.1.1~1968.12.31 출생)는 7월 19일(월) 20시부터 7월 20일(화) 18시까지, 50~52세(1969. 1.1~1971.12.31 출생)는 7월 20일(화) 20시부터 7월 21일(수) 18시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7월 21일(수) 20시부터 7월 24일(토) 18시까지는 50~54세 연령층 전체가 예약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정작 19일 오후 8시부터 열린다고 하던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은 열리지 않았다. 19일 20시 40분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 화면 갈무리   이에 대해 추진단은 “사전예약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 없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접속하여 사전예약 누리집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추진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개통시각인 20시에서 2시간이 지난 22시에도 사전예약시스템은 먹통이었다. 오히려 사전예약 공지 사항에는 53~54세 예약 대상자는 한달 뒤인 8월19일 20시부터 접수가 가능하다는 황당한 문구가 게시됐다. 7월19일 22시에 접속한 사전예약누리집에는 한달 뒤인 8월 18일이라는 안내 메시지가 떠 있어 방문자를 황당하게 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접속 대기열을 우회하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스마트폰의 비행기모드를 켰다가 끄면 대기열을 건너뛰는 등의 방식이다. 지난 14일 55~59세 대상 백신 예약이 재개됐을 땐 비공식 URL을 이용해 남들보다 먼저 백신 예약을 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러한 우회 예약은 지난 14일 개시 예정이었던 55~59세 예방접종 추가 예약 과정에서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약 개시 시간은 오후 8시였지만, 우회 경로를 통하면 개시 시간 전에 예약이 가능했던 상황이다. 우회경로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주소로 저장됐던 링크였다. 해당 링크로 들어가면 예약하기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소는 오후 8시 이전에도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오후 8시 이전 예약하기 페이지로 접속할 수 없도록 설정했으나, 이전 예약하기 접속 페이지 주소를 미리 차단 조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사전예약 준비과정 중에 예약경로를 저희가 완벽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굉장히 송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회경로로 예약을 한 경우에도 예약은 유효했다.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0
  • 아세트아미노펜 해외 직구보다 약국 구입이 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복용을 권장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아세트아미노펜 등 의약품을 ‘해외 구매대행’하려고 광고하던 323개의 사이트를 적발해 약사법 위반으로 접속 차단하고 관세청과 협조해 반입금지를 요청했다.  식약처의 이번 점검은 국내 포털사에서 검색 가능한 오픈마켓과 해외 쇼핑몰의 판매·광고, 블로그·카페의 게시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적발된 323곳 중 해외 쇼핑몰 197곳과 국내 오픈마켓 75곳은 해외 구매대행, 해외 직구, 공동구매 등 판매·광고로 적발됐으며 블로그·카페 51곳은 의약품 불법판매를 알선·광고해 적발됐다. 적발된 무허가 의약품(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인터넷 상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고 유통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적발된 의약품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이어서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사용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표시사항도 기재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의 인터넷 불법·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수사의뢰하거나 관세청과 협조해 의약품 국내 불법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불법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복용 가능한 해열진통제로 특정 업체의 제품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 현재 국내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 품목(단일성분 기준)이 다수가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으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품은 동일한 효능과 효과를 가졌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사진은 아세트 아미노펜 분자구조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식약처 관계자는 "'타이레놀'같은 특정 브랜드의 약품이 부족하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불법 거래를 통해 구입하기 보다는 시중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허가 된 여러 브랜드의 약품도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이므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복용할 수 있다"고 권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국내 판매 일반의약품(시럽제제 제외, 식약처 제공)  
    • 전체
    • 사회
    • 의료/보건
    2021-07-20
  • 코코아 먹으니 ‘잘 보이네’ …코코아 플라바놀 성분 망막 보호
    코코아가 눈의 망막 기능을 보호하고 낮 동안의 시력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플라바놀(flavanol)이란 항산화 성분이 코코아에 풍부한 덕분으로, 플라바놀은 코코아 외에 녹차ㆍ커피ㆍ자두 등에도 들어 있다.   농부가 잘 익은 코코넛 열매를 따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과학-뉴스’(SCI-NEWS)는 ‘연구: 순수한 코코아 섭취가 낮 시력 개선’(Study: Eating Pure Cocoa Improves Visual Acuity in Daylight)이란 제목의 6월 29일자 기사를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 대학 광학ㆍ검안 응용 연구팀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논문은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진은 레드베리(red-berry)의 안토시아닌과 코코아의 플라바놀 성분이 눈의 망막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37명의 피험자를 모집했다. 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레드베리 음료ㆍ코코아 음료ㆍ우유를 제공했다.    연구진은 피험자의 시력ㆍ암실 적응도ㆍ동공 크기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코아 음료를 마신 그룹의 낮 시력이 0.04 log MAR(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 0에 가까울수록 시력이 좋다는 뜻)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코아 섭취가 시력 향상을 도운 것은 코코아에 풍부한 항염증ㆍ항암ㆍ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 등을 포함하는 폴리페놀이 혈관 내피와 대뇌 혈류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신타 푸엘(Maria Cinta Puell)박사는 “레드베리의 안토시아닌이 자외선 A로부터 망막 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는 그동안 많이 발표됐으나, 코코아의 플라바놀 성분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푸엘 박사는 “망막은 활발한 대사를 위해 다량의 산소가 있어야 하는 고도의 혈관 조직”이며 “이 연구를 통해 코코아에 풍부한 폴리페놀이 혈관 기능을 높여 망막 보호와 시력 개선을 돕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초콜릿의 주재료다. 카카오 콩(Cocoa bean)엔 폴리페놀이 6∼8% 함유돼 있다. 카카오 콩에 주로 든 폴리페놀은 플라바놀인데, 카테킨ㆍ에피카테킨 등도 플라바놀의 한 종류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플라바놀 등의 건강상 이점을 얻으려면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고를 것을 권장했다. 카카오 비율이 높아질수록 단맛이 줄고 쓴맛은 강해지지만, 건강상 이점은 커진다. 
    • 전체
    • 경제
    • 식품/유통
    2021-07-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