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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배양육 등 푸드테크 벤처 펀드에 100억 원 출자
    농심이 벤처 펀드에 총 100억 원을 출자하며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농심은 국내 일류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 원씩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농심은 그간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협업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만 농수산부 관계자들이 농심 안양공장 내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스마트팜 역시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해 최근 정식 팀을 꾸리고,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스타트업 투자는 내부적으로만 검토하고 결정하였으나, 보다 폭넓은 탐색과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전문 투자 펀드에 출자를 하게 됐다”라며 “푸드테크 영역 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만남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펀드 출자와 함께 농심은 스타트업이 언제나 협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언제나 지원이 가능하며, 농심과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이 함께 심사해 협업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8년 ‘Nongshim techUP+’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추진했으며, 그간 농심이 투자한 지분의 가치는 약 2배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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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8
  • 은행들 대출금리 릴레이 인상 지속…NH농협은행도 동참
    NH농협은행이 17일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일부 축소 적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급증하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최근 노력에 발맞춰 사실상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효과를 의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p),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p 각각 축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6∼6.26%로 각각 높아졌다. 혼합형 MOR 5년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34∼6.04%가 적용된다.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MOR 6개월 기준 연 4.93∼6.03%, 2년 기준 연 4.15∼5.85%로 상향 조정됐다. 신용대출은 MOR 6개월 기준 연 4.93∼6.03%, 12개월 기준 연 4.93∼6.03%로 책정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각 0.1%p, 0.2%p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p 올리고,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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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시장 점유율 1위…과자 '새우깡'·빙과 '월드콘'·우유 '서울우유'
    지난해 우리 국민이 즐겨 찾은 인기 1위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이고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스낵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맥주와 소주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각각 1위에 올랐고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대상 '종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액은 1천333억원으로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의 7.01%를 차지해 1위였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새우깡 다음으로는 오리온 포카칩(921억원)과 농심켈로그 프링글스(861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839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676억원), 해태제과 맛동산(564억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469억원), 오리온 꼬북칩(462억원)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개별 브랜드가 아닌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등의 스토아브랜드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홈런볼 커스타드크림 [해태제과 제공/연합뉴스]   비스킷은 해태제과 홈런볼이 891억원(8.4%)으로 매출액 1위였고 해태제과 에이스(565억원), 동서식품 오레오(408억원), 롯데웰푸드 마가렛트(405억원), 오리온 예감(346억원), 크라운제과 쿠쿠다스(344억원) 등 순이다. 반생초코케익 1위는 오리온 초코파이(889억원)이고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1천243억원)였다. 빙과(아이스크림)는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617억원의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빙그레 떡붕어싸만코(604억원), 빙그레 투게더(585억원), 빙그레 메로나(505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39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373억원) 등 순이었다. 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 인기가 가장 높았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비맥주 제품들. 연합뉴스   맥주의 경우 카스(1조5천773억원)가 월등한 1위를 차지했고 하이트진로 테라(6천151억원), 하이트진로 필라이트(2천394억원), 롯데주류 클라우드(2천226억원), 하이네켄코리아 하이네켄(1천353억원), 비어케이 칭타오(1천319억원), 하이트진로 하이트(1천230억원), 오비맥주 버드와이저(1천92억원) 등 순이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 매출액이 1조1천985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주류 처음처럼(3천554억원), 하이트진로 진로(2천929억원), 무학 좋은데이(1천796억원), 금복주 맛있는참(864억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편의점 우유 제품 진열대. 사진=연합뉴스   우유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7천869억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2천355억원), 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1천953억원) 등 순이고,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천800억원), 풀무원다논의 풀무원다논(1천210억원), 매일유업 매일바이오(886억원) 등 순이었다. 액상커피는 롯데칠성음료 칸타타(2천742억원)에 이어 동서식품 맥심(1천888억원), 매일유업 바리스타툴스(1천853억원), 코카콜라음료 조지아(1천427억원), 롯데칠성음료 레쓰비(1천413억원) 등 순이었다.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매출액 2천153억원으로 1위였고 해태제과식품 고향만두(675억원), 풀무원식품 생가득(266억원), 동원F&B 개성(224억원) 등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조미료는 CJ제일제당 다시다(1천13억원), 대상 미원(560억원)의 인기가 높고 김치는 대상 종가(1천341억원)와 CJ제일제당 비비고(1천146억원) 순으로 인기가 좋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소비자가 한 번 사먹고 입맛에 맞으면 계속 구매하면서 다른 제품으로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보통 1위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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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볼보,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
    구입 1년 이내 새차의 성능∙기능∙디자인 등의 매력도를 평가하는 ‘상품성’에서 볼보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 3위는 렉서스, 토요타가 차지했고 테슬라가 그 뒤를 따랐다. 제네시스는 국산 브랜드 중 1위로 유일하게 산업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2년 7월~’23년 6월 구입)인 소비자에게 성능∙기능∙디자인 등 상품성 관련 11개 항목의 만족도를 기반으로 상품성 만족도(TGR=Things Gone Right)를 구하고 이를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11개 항목은 △외관디자인 △인테리어 △주행성능 △공조장치 △안전성 △실내공간·수납 △시트 △비용대비가치 △에너지효율·편의성 △AV시스템 △첨단기능·장치였다. TGR 평가는 이제껏 국산과 수입차 브랜드를 분리해 제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통합 비교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구매층 특성에 차이가 없어진 데 따른 것으로, 국산·수입차를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해 품질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 볼보, 안전성 평가 유일하게 90점 넘어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올해 조사에서 볼보가 868점으로 4년 연속 1위를 질주했고 렉서스(859점, 2위), 토요타(858점, 3위), 테슬라(854점, 4위)가 근소한 점수 차이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그림]. 이어 BMW(835점), 벤츠(812점), 제네시스(811점)가 5~7위로 산업평균을 상회했다. 볼보는 11개 평가항목 중 5개에서 1위 평가를 받았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안전성 항목에서는 모든 브랜드 중 유일하게 90점대의 점수를 얻었으며 외관디자인, 실내인테리어, 안전성, 시트, 첨단기능∙장치에서도 1위였다. 안전한 차라는 평가에 국한되지 않고 디자인·성능·기능 등 상품성 전반에서 탁월한 만족도를 얻고 있다. 렉서스는 개별항목 1위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7년 연속 2위를 지켰다. 토요타는 에너지효율, 비용대비가치, 공조장치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점수가 크게 향상(+21점)됐다. 한집안 브랜드 렉서스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테슬라는 전기차답게 주행성능을 포함해 실내공간∙수납, AV시스템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BMW는 주행성능은 좋았지만 실내공간·수납 점수가 부족했고, 벤츠는 실내인테리어 만족도가 높은 것 외에 특별히 좋거나 나쁜 평가는 없었다. 제네시스는 대부분 항목에서 무난했으나 에너지효율·편의성 항목에서는 만족도가 최하위권이었다. ■ 제네시스, 다른 국산 브랜드와 점수 차이 크지 않아 TGR 부문은 과거 독일계(벤츠, 아우디, BMW)의 아성이었으나 ’15년 이후 일본계(렉서스, 토요타, 혼다)가 앞서 나갔고 ’20년부터 선두 자리를 굳힌 볼보의 전성기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와 제네시스가 ’21년부터 새로 진입한 것 외에는 수년째 상위권 멤버 교체도 순위 변동도 별로 없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국산 중 유일하게 산업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았지만 바로 밑에서 추격해 오는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과의 차이는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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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한미글로벌,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차세대 인재 확보 및 글로벌사업과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등 전략적 사업 확대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부문은 △건축 △기계/설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로 주요 업무는 △건설사업관리(품질, 공정, 설계, 원가 등) △하이테크(배터리, 반도체 공장 등), 데이터센터 분야 프로젝트 관리 △기계설비 프로젝트 관리 △전기 단계별 설계, 시공, 품질, 원가, 인프라 구축관리이다. 자격요건은 학사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4년 2월)이면서 2024년 1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고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11월 8일 밤 12시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한미글로벌의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건설현장 연수 참여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경력 관리를 통해 글로벌 PM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지원자 입장에서 회사와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채용 홈페이지에 실제 신입사원이 수행하는 업무와 선배들의 글로벌 OJT(On the Job Training) 생활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저출산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자녀가 있는 지원자를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우대한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제도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최대 1000만원 다자녀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 △자녀 수 상관없이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조건 없는 특진 등 생애주기별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글로벌은 ‘구성원 중심의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행복경영’을 기업문화의 근간으로 삼고 리프레쉬 휴가와 안식휴가제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제공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복지제도를 제공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및 '한국 최고의 직장 TOP10'에 연속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2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및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국내에 최초로 PM(건설사업관리)을 도입한 한미글로벌은 지금까지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2,9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헝가리, 폴란드 등 전 세계에 9개 법인과 인도네시아, 리비아, 필리핀, 페루 등 4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 현지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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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GTX·월판선 황금 환승 프리미엄…‘인동선’주변 관심
    경기 남부권 핵심지를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하 인동선)’ 일대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린다.이미 일부 구간은 착공에 들어갔고, 연내 전 구간 공사 계약 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개통때까지 단계별 가격 상승이 예상돼 자산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일러스트=부동산인포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과 의왕~용인~수원~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길이의 복선철도다. 서동탄역과 차량기지를 제외하면 전 구간 지하화로 조성된다. 5개 역(인덕원•오전•수원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에는 급행 열차도 운영 예정이다. 사업 추진도 순조롭다. 한국철도공단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7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동선 사업에 대한 산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올해연말까지 이미 착공중인 1공구(과천 갈현동,안양 동안구 일대) 9공구(수원 영통구,용인 기흥구 일대) 외에도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동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 이동이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급행 기준으로 인덕원~동탄까지 약 30분이면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대중교통으로 1시간30분가량 걸리던 시간이 1시간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핵심 교통망과 환승 가능한 ‘황금 환승’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인덕원역에는 4호선, GTX-C(예정), 월곶~판교선(예정)으로 갈아탈 수 있고, 동탄역에서는 GTX-A노선(예정)과 SRT를 이용 가능하다.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신분당선(예정)도 정차 예정이다. 인동선 개통으로 인해 단계적인 가격 상승 역시기대된다.대표적 사례는 신분당선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신분당선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현대홈타운 1차(전용 84㎡)' 가격 추이를 보면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7800만원→4억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하철은 아파트에 돈이 흐르는 혈관이라고 비유할 정도로 철도 확대와 아파트값 상승은 뗄 수 없는 공식이고, 특히 인동선은 핵심 노선과 연계도 우수해 지역 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대부분의 철도 사업이 착공시 본격적인 가격 상승 후 개통까지 수년에 걸쳐 단계별로 집값이 상승하기 때문에 빠르게 선점하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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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사망임대인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 강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로 사망임대인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법률·심리지원도 보다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그간 피해자들은 경매 진행을 위해 상속인 전원에게 직접 공시송달을 진행하여야 했으나, 앞으로는 법률전문가의 체계적인 조력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신속한 후속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피해자에 대한 법률·심리지원 확대 관련 주요 내용으로는 상속재산관리인 선임 지원을 들수 있다.   임대인이 사망하였으나 상속인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법적 조치의 상대방이 없어 진행이 곤란하였다. 이에 상속 절차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전문 법무사와 연계하여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청구를 지원한다. 상속재산관리인 선임 지원사업의 경우 동일한 사망 임대인에 대하여 피해자가 여러 명인 경우가 많으므로 선임 시 발생되는 관리인 보수 등 신청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공고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1차 정기공고는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주간 안심전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공고기간 내 안심전세포털,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4개소),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영업점(9개소)에서 온라인·방문·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그 밖에도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경매개시를 위한 집행권원 확보(지급명령, 보증금반환청구소송), 피해자 본인의 회생·파산,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 사건에 대한 변호사 연계 및 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전세피해상담소’(전국 순회)와 심리사 상담 결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에 대하여 한국심리학회 전문가가 소속된 상담센터를 연계 지원하고(대면/비대면, 3회), 정신의학전문의로부터 치료 시 진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전세사기 피해 양상이 다양한 만큼 여러 전문가 단체와의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단체와 함께 피해자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피해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세심히 살피고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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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청약 무주택 기준 확대 등 입법 예고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9월 26알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위축된 주택공급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민간의 주택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8개 법령‧훈령을 17~18일 사이에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하위법령‧훈령 개정을 통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정비사업 신탁방식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요건 등이 완화되면 민간의 정체된 주택건설 사업 재개와 사업속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역세권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 기준 완화와 청약 시 무주택 간주기준 확대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비(非)아파트 사업여건도 개선된다. 또한, 공공의 추가물량 확보(수도권 신도시 3만호)를 위한 토지이용 효율화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참여사업의 사업비 조정기준도 구체화될 예정이다. 공공택지 전매는 개정 즉시 완화된 기준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입법예고일(10월18일)부터 전매확인서 사전접수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신속한 사업여건 개선으로 공급 병목현상을 해소하겠다”면서, “제도개선 전에도 가능한 사전절차는 즉시 시행해 대기물량이 조속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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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건축물대장 소유자 기재 오류…행정청이 직권 정정해야
    건축물대장의 소유자 현황이 잘못 기재됐다면, 행정청이 이를 직권으로 정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건축물대장의 소유자가 자기 비용과 노력으로 신축한 건축주가 아니라 건축주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체로 잘못 기재된 사안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직권으로 정정하도록 시정권고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ㄱ씨는 일반창고 용도의 건축물을 신축했는데, 사용승인 당시 업무대행 건축사의 착오로 소유자를 ㄱ씨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체인 ㄴ으로 잘못 기재해 건축물대장 소유자가 ㄴ으로 생성됐다. 이에 ㄱ씨는 “해당 건축물은 본인의 비용과 노력으로 신축한 건축물이므로 건축물대장의 소유자를 ㄴ에서 자신으로 정정해 달라”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조사결과 ▲ㄱ씨가 건축 비용을 모두 부담했고 ▲업무 대행 건축사가 본인 착오로 소유자를 잘못 기재했다고 인정했으며 ▲향후 소유권과 관련한 분쟁의 우려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청이 소유자를 ㄱ씨로 직권 정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민권익위는 올해 이와 같이 건축물 대장상 소유자 현황 정정을 요구하는 민원 총 12건을 해결해 건축물 사용승인 후에도 사용 수익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의 고충을 해소해 오고 있다. 임진홍 국민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사용승인 과정의 실수 등으로 건축물대장의 소유자 현황이 잘못 기재된 경우에는 행정청이 직권으로 정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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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워크아웃제도' 기촉법 일몰제로 폐지..."기업 구조조정 어려워진다"
    15일 오늘자로 워크아웃 관련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일몰됐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연합뉴스는 금융당국을 인용해 5년 한시법인 기촉법이 15일 일몰돼 효력을 상실한다고 전했다.  기촉법은 외환위기를 거치며 워크아웃 제도 시행을 위해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됐다. 이후 실효와 재제정을 거치며 6차례 운영돼오다 일몰되게 됐다. 워크아웃 제도는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금 등을 해주는 제도로 하이닉스, 현대건설 등 주요 기업의 정상화에 기여한 바 있다. 기촉법이 수명이 다하자 다급해진 정부는 이달 중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자율 운영협약을 가동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지원 종료 및 경기 여건 악화로 기업들의 구조조정 압력이 커진 상황이라 최대한 빠르게 '플랜B'를 운용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자율협약은 금융권 약속에 기반한 만큼 법적 구속력이 떨어져 당분간 구조조정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  기촉법 일몰 이후 출현하는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수단은 사실상 법정관리(회생절차)만 남게 된다.   법정관리는 대규모 채무 탕감이 불가피한 회사가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수주 계약 해지나 외환 거래 중단, 입찰 참여 제한 등 상거래도 지속되기 어렵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어려운 기업의 정상화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자율협약 가동 및 기촉법의 조속한 재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촉법이 일몰되는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기업 애로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사항은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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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5
  • 제네시스 G80·G80 전동화 모델, 美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2월 △G90, 올해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어 이번 △G80 △G8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에서 TSP+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 충돌 물체 약 1497kg → 약 1896kg, 충돌 속도 약 49.8 km/h → 약 59.5km/h, 충격 에너지 82% 증가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 방지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자사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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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무인펫샵 가맹본부 ‘견생냥품’ 100호점 돌파 기념이벤트 마련
    반려동물 위한 좋은 습관을 콘셉트로 한 무인 반려동물용품샵 프랜차이즈 견생냥품이 올해 8월 가맹 100호점을 오픈하면서 소비자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반려동물 70여가지 제품을 파격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빅세일을 진행한다. 기간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이다. 화식, 바스락숨숨집 등의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대표 제품이자 인기가 높은 로얄캐닌 사료, 시저, 츄르 등 70여가지의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는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영수증을 사진 찍어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하고 영수증을 보내주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에어팟 프로맥스, 애플워치 울트라2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견생냥품 관계자는 “70여종의 반려동물 용품을 최대 97%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비자들에게 제품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100호점을 오픈한 만큼 이를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견생냥품은 900여 가지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는 무인 24시 셀프 애견용품샵이다.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필요한 제품 중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대신해 23가지의 자체 안전기준으로 용품, 간식 등을 선별한다.  2021년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해 2년여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무인창업 펫샵 시대를 연 원조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모방한 브랜드만 20여개가 넘는다.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은 소비자의 재미요소를 위한 럭키박스 시스탬과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유통기한 솔루션 시스탬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럭키박스는 구매 금액 이상의 애견용품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아이템이다. 제품의 안정성에 의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본사가 소유한 기술 특허인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용품 무인매장의 상품추천을 제공하는 방법’(출원번호:10-2022-0136655)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만 구성된게 경쟁력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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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2.1% 전망…무역 및 IT 경기 회복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고(高) 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12일 예상했다.   ◇ 3고(高) 시대의 정상화 과정에서 새로운 균형점 모색   다만,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물가·금리·환율의 수준 자체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인 물가압력이 지속되면서 저물가·저금리 기조로 복귀하기 쉽지 않을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수출 모멘텀 약화, 해외투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새로운 레벨이 형성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현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24년은 긴축적 금융여건이 다소 완화되고 글로벌 교역 또한 소폭이나마 회복되면서 국내 경제를 둘러싼 제반환경은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세계 경제의 통합정도가 축소되는 경제 분절화 등에 따른 세계교역 회복력 제한 속에 저출산·고령화 가속 등으로 구조적인 저성장 장기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 등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교역 및 IT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과 투자 개선으로 2.1% 성장 전망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국내 경제가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인 파급효과 등으로 1.3%(추정)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고, 2024년에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및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 종료, 제조업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하면서 올해보다 개선된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경기 회복 및 금융여건 완화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과 물가안정에 따른 실질소득 개선 등으로 회복세는 이어가겠지만, 펜트 업 수요 약화 속 고용 및 임금 증가세 둔화,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증가율은 2.2%(2023년 2.0% 추정)로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펜트 업 효과(pent-up effect)는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현상으로, 외부의 영향으로 수요가 억제됐다가 그 요인이 해소되면서 발생하는 효과를 말한다. 2020년 발생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경제 활동이 각국의 봉쇄 해제 조치와 맞물리며 급격히 살아난 사례를 빗댈 수 있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SOC 예산 확대에 따른 토목투자 증가와 금융비용 상승세 진정에도 불구하고, 2023년 중 부동산 경기 둔화로 착공과 수주 등 선행지표의 부진이 심화됐던 점 등을 감안할 때 2024년에는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2023년: 0.2% → 2024년: -0.3%)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설비투자는 재고 부담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IT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비 IT 부문의 차세대 기술 선제 투자 등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며 2023년 -1.7%에서 2024년 3.0%로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통관 기준)의 경우 글로벌 재화 및 제조업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 감산의 영향으로 단가가 상승하고 IT 수요 회복으로 물량도 개선되면서 증가율은 플러스로 전환(2023년: -8.0% → 2024년: 8.2%)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달러 환율 안정화 및 서비스물가의 상방압력 약화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2023년: 3.6% → 2024년: 2.6%)이나, 원자재 수급불안 속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등으로 둔화 경로의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황으로 판단했다. 오현희 연구위원은 “2024년 국내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2023년 큰 폭 둔화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금리와 환율의 완만한 하락세 예상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물가 위험 잔존 및 가계부채 재증가 부담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는 현 수준(3.5%)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수준이 2%대로 안정화되는 2024년 하반기 중 연준의 정책 전환을 확인한 후 후행적으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시장금리는 미국 정책금리 고점 인식이 확산되고 긴축으로 인한 미국 성장둔화가 가시화되면서 대외 금리가 하락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연중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국고3년(평균): 2024년 상반기 3.70% → 하반기 3.33%). 윤석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연준이 2023년 말까지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2024년 이후 물가 압력 완화 및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연중 시장금리는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며 “정기예금 재유치 경쟁 및 정부의 은행채 발행한도 폐지에 따른 순발행 증가 우려 등은 금리 하락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에도 연준의 긴축 종료 및 달러화 강세 압력 완화 속 수출 회복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반도체 경기 개선에 의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등을 감안할 때 상고하저 흐름(원/달러 환율(평균): 2024년 상반기 1293원 → 하반기 1268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이어지면서 환율의 변동성 위험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으며, 연준의 통화긴축과 중국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상승여력이 큰 수도권으로 수요 집중되며 주택 가격 제한적 반등 2024년 주택시장은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가계부채 부담이 크고, DSR규제로 가계의 차입여력도 낮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크게 늘기는 어려워 주택 가격은 2023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규제 수준이 거의 유사하고 가격의 재하락 우려에 우량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수도권 선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서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3년 후 공급부족 우려가 심화되며 가격 상승여력이 큰 수도권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겠으나 정책 모기지가 축소되고 대출 상환 부담이 큰 상황에서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매수세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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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초기품질 토요타, 내구품질은 렉서스 ‘압도적 1위’
    자동차 품질(TGW)에 대한 소비자 체험 평가에서 초기품질은 토요타가, 내구 품질은 렉서스가 압도적 1위로 꼽혔다. 국산 브랜드 중에는 르노코리아(초기품질)와 현대차(내구품질)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3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새 차 구입 후 1년 이내(’22년 7월~’23년 6월 구입)인 소비자에게 ‘초기품질(TGW-i : Things Gone Wrong-initial)’을, 평균 3년 경과(’20년 구입)한 소비자에게 ‘내구품질(TGW-d : Things Gone Wrong-durability)’을 묻고 그 결과를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TGW 평가는 이제껏 국산과 수입차 브랜드를 분리해 제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통합 비교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구매층 특성에 차이가 없어진 데 따른 것으로, 국산·수입차를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해 품질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평가도 결과에 반영했으며, 평가항목은 내연기관차 185개, 전기차 172개로 구성됐다. ■ 초기품질(TGW-i) 평가 : 토요타, 4년만에 선두 탈환   자동차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 평가에서는 토요타가 65 PPH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그림1]. PPH (Problems Per Hundred)는 100대당 문제점 수로, 소비자가 경험한 문제점 수가 구입 1년 이내 새차 100대 중 평균 65건이라는 뜻이다. 렉서스가 104 PPH로 2위였으며, 이어 국산 브랜드인 르노코리아(108 PPH, 3위), 제네시스와 기아(각각 110 PPH, 공동 4위) 순이었다. 그 뒤로 BMW(113 PPH, 6위), 현대차(120 PPH, 7위), 볼보(124 PPH, 8위)가 산업평균(125 PPH)을 상회했다. 토요타는 지난 3년 연속 1위였던 렉서스(104 PPH)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유일한 100 미만의 문제점 수로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토요타의 전년 대비 문제점 수가 크게 감소(-22 PPH)한 데 비해 렉서스는 오히려 크게 증가(+20 PPH)한 데 따른 것이다. 렉서스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 증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나타난 것으로 렉서스 입장에서는 그동안 신차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르노코리아, 제네시스, 기아 등 3개 국산 브랜드는 문제점 수가 크게 감소(-20 PPH 이상)하면서 작년보다 순위가 4~6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차, 볼보, BMW는 그만큼 순위가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 내구품질(TGW-d ) 평가 : 국산 브랜드, 유럽계에 열세로 돌아서   2020년도에 구입(평균 3년 사용)한 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품질 문제점 수를 측정하는 ‘내구품질’에서는 렉서스가 97 PPH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그림2]. 볼보(176 PPH)가 큰 점수 차이로 2위였고, 그 뒤로 BMW(200 PPH)가 3위, 벤츠(208 PPH)가 4위였다. 이어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233 PPH, 5위), KG모빌리티(236 PPH, 7위), 제네시스(240 PPH, 8위)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폭스바겐(243 PPH)이 8위였다. 렉서스는 2016년 이후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같은 기간 렉서스에 이어 2위였던 토요타는 올해 사례수 부족으로 비교에서 제외됐다. 볼보 등 유럽계 브랜드는 순위가 오르면서 한국 브랜드를 제치고 차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산 브랜드 중에는 현대차가 제네시스(작년 국산 1위)를 추월해 제일 앞자리에 섰고 KG모빌리티는 단숨에 62 PPH를 줄이며 산업평균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다만 국산 브랜드는 작년 우위를 보인 유럽계 브랜드와의 순위 경쟁에서 올해는 열세로 돌아섰다. ■ 일본계 독주, 유럽계 고전, 국산은 분전 원산지별로 일본계의 독주 속에 유럽계의 고전, 국산의 분전이 이어지며 차상위권 순위 바뀜이 활발했다. 2015년까지 양대 분야 모두 톱3 자리를 독점하던 BMW,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계 브랜드는 이제 한국 브랜드와 경쟁하는 처지다. 올해 초기품질은 한국 브랜드가, 내구품질은 유럽계 브랜드가 앞섰지만 PPH 차이는 크지 않다. 일본계, 특히 토요타와 렉서스의 위상은 범접 불가 수준이다. 토요타는 초기품질에서, 렉서스는 내구품질에서 각각 유일하게 두 자릿수 PPH를 기록해 2위 브랜드를 큰 스코어 차이로 앞섰다. 특히 렉서스의 내구품질 97 PPH는 토요타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보다도 작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렉서스를 3년 동안 타면서 경험한 문제점 수가 다른 모든 경쟁차를 평균 6개월 사용하면서 경험한 것보다 적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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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 오뚜기, 컵밥 신제품 ‘옛날 잡채덮밥·고추참치마요덮밥’ 출시
    오뚜기가 맛과 편리함을 살린 ‘오뚜기 컵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오뚜기 컵밥’ 신제품 2종   최근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밥과 소스, 반찬 등을 한 그릇에 담은 컵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오뚜기 컵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컵밥 주요 제조사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다.  새롭게 선보인 오뚜기 컵밥은 ‘옛날 잡채덮밥’, ‘고추참치마요덮밥’ 등 2종이다. ‘옛날 잡채덮밥’은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잡채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오뚜기 옛날 잡채’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고슬고슬한 밥과 탱글탱글한 면발, 달콤짭짤한 소스, 풍부한 건더기가 조화를 이룬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냈으며, 취향에 따라 계란프라이나 고추기름 등을 더해 즐겨도 좋다.  함께 출시한 ‘고추참치마요덮밥’은 오뚜기만의 레시피를 적용해 고추참치와 마요네스를 비벼 먹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참치마요덮밥, 김치참치덮밥에 이은 3번째 참치덮밥 시리즈로, 매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선론칭됐으며, 이달 중 전 유통채널로 확대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컵밥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 면에서 차별화된 컵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2016년부터 덮밥 및 비빔밥, 찌개밥, 국밥 등 다양한 메뉴를 제품으로 꾸준히 선보여 왔다.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하고 푸짐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으로, 2020년에는 밥의 양이 다소 적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전 제품의 밥 양을 20% 증량했다. 최근에는 ‘두수고방’ 협업 제품과 ‘헬로베지 옴니인사이드’ 등 채식 및 비건 컵밥을 연이어 출시하며 컵밥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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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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