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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네티즌 선정,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는
    2022년 네티즌이 선정한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   닥터아파트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 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 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덕원자이 SK VIEW는 모락산, 청계산을 배후에 두고 인근 백운호수, 내손체육공원, 자유공원 등과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한림대성심병원, 롯데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내손초, 내동초, 백운초, 백운고 등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학원가인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국 최초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기대된다. 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봉화산,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중랑천 일대에는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도 계획되어 있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목감천,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 생활이 가능하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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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롯데제과-롯데푸드 통합 법인...신동빈, 이영구 공동 대표 체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7월부로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기치를 걸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통합 롯데제과는 제과 산업과 가공 유지 산업에서 국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국내 17개의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한 자산 3조 9천억원, 연매출 3조 7천억원에 이르는 식품업계 2위 규모의 기업이다. 통합 법인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기존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는 영업본부, 생산본부, 마케팅본부, 이커머스부문을 아우르는 사업대표를 맡는다. 각 본부나 부문 별로 제과 파트와 푸드 파트가 나눠지지만 전체가 통합되어 운영되는 형태로 전반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롯데제과는 영업, 생산, 구매, 물류 등 모든 부문에서 조직, 생산 라인 등 중복된 요소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효율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거래선 공유를 통해 해외 판로가 확대되어 글로벌 확장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하면서 물류 효율을 개선하고 구색 다양화,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 통합 롯데제과는 기존 푸드 자기주식의 60%를 소각하여 기존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30%이상의 배당 성향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HQ장,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HQ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인복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롯데제과는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하여 이달 5일 오후 롯데호텔 월드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대표들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외빈 축하메시지와 함께 ‘더 나은 먹거리, 더 행복한 삶(LOTTE, for better food & happier life)’이라는 통합 법인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서 이영구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사업 영역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중복 인프라의 통합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미래 투자재원의 확대, R&D 및 마케팅 시너지 강화로 보다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 법인은 향후 새로운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푸드테크 선도 기업을 지향하고 개발, 구매, 생산, 판매, 물류에 이르는 전체 Value-Chain을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으로 개편하며 이를 가속화 해 갈 것이다. 아울러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모든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의 기업환경은 융복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가치의 발굴, 새로운 경험에 기반한 고객가치의 창출로 대변될 수 있다. 통합 법인의 출범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롯데그룹의 식품 사업이 보다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었다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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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월급 빼고 다 올랐다" 물가 폭등에 도시 근로자 실질소득 감소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통계로도 확인됐다. 올해 1분기 도시에 거주하는 중산층 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보다 물가가 더 오른 탓이다.  자료=통계청 국가통계포털/그래픽=연합뉴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특별시와 광역시 등 도시에 거주하는 근로자 가구(가구주가 근로자)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571만4천309원으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으나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542만4천119원)은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질소득은 물가가 미치는 영향을 제거해 산출하는 소득 지표로, 실질소득이 감소했다는 것은 소득보다 물가가 더 올라 가계 부담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소득 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를 제외한 중산층 도시 근로자의 실질소득은 오히려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분위별로 보면 2분위 도시 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311만107원)이 1년 새 1.6% 감소했다. 실질 근로소득이 2.1% 감소한 영향이다. 3분위도 실질 근로소득이 0.5% 감소하며 실질소득(444만7천991원)이 1.0% 줄었고, 4분위 실질소득(614만1천11원)은 2.8%, 근로소득은 3.8% 줄었다. 세금 등 필수 지출을 빼고 계산하는 실질 가처분소득도 2분위(-1.9%) 3분위(-2.4%) 4분위(-3.2%) 모두 줄었다. 반면 1분위 실질소득(178만5천870원)은 0.9% 증가했고, 5분위 실질소득(1천162만6천826원)은 8.6% 뛰어올랐다. 정부 지원을 받는 1분위나 소득 수준 자체가 높은 5분위는 실질소득이 늘어났지만, 근로소득에 의지하는 중산층 근로자 가구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본 느낌이 들 수 있다. 특히 도시 지역의 경우 농촌 등 지역보다 물가가 높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명목소득이 증가하더라도 물가가 오른 만큼 소득이 늘지 않으면 실질소득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6월에 비해 6.0% 올랐다. IMF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게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했는데 당시 수준으로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는 등 점심 비용 부담이 커진 5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도시락 등 음식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0% 넘게 상승했고, 감자 등 농산물 가격도 급등했다. 외식물가는 3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갈비탕, 자장면, 치킨, 김밥 등 대중적인 외식 물가는 10% 이상 올랐다. 외식물가가 오르자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식비를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산층 도시 근로자인 직장인들의 고충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오른 만큼 실질소득은 감소하고, 가계 살림살이는 더욱 빠듯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른 수건도 짜야하고 허리띠도 더 졸라매야 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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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외식물가 상승률, 30년만에 최고..."IMF 외환위기 때로 돌아갔다"
    지난 5일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6월에 비해 6.0% 올랐다고 발표했다. IMF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게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했는데 당시 수준으로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왼쪽)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감자. 사진=연합뉴스   경유와 감자 등은 1년 전보다 30% 넘게 상승했다. 외식 물가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유는 지난해 동기대비 50.7% 상승했다. 상승률은 2008년 7월(51.2%) 이후 가장 높다. 등유는 72.1%나 올랐다. 다른 석유류인 휘발유(31.4%), 자동차용 LPG(29.1%)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석유류 가격이 오른 이유는 국제 유가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장기화로 국내 석유가격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는 6월 말까지 최근 8주 연속 상승했다.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4.8% 상승해 5월 상승률(4.2%)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감자(37.8%), 배추(35.5%), 포도(31.4%). 수입 쇠고기(27.2%), 수박(22.2%), 닭고기(20.1%), 돼지고기(18.6%) 등이다. 물가 오름세는 하반기에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외식 물가 오름폭 확대로 5월(5.4%)보다 높아지고, 하반기에도 원유·곡물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공급요인 영향이 이어져 상반기보다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6.0% 가운데 석유류와 농축산물, 외식물가의 물가 상승 기여도가 커졌다.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8.0% 올라 1992년 10월(8.8%)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 배너. 사진=연합뉴스   외식 물가의 세부 품목별로 따져보면 갈비탕(12.1%), 자장면(11.5%), 치킨(11.0%), 김밥(10.6%), 생선회(10.4%) 등이 10% 넘게 올랐다. 외식물가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동반해 전체 외식 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물가를 포함한 개인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5.8% 올라 1998년 5월(5.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개인 서비스 가격이 빠르게 올라가는 건 국제 에너지 가격과 곡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상승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지난 5월 전기·가스·수도 물가 상승률은 전기요금이 4월에 오르고 가스요금이 4월과 5월 연달아 오르면서 최고를 찍었다. 7월부터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기 때문에 전기·가스·수도 물가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어운선 심의관은 "공공요금 인상은 분명 물가의 '플러스' 요인은 되지만 큰 흐름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리먼 사태가 일어났던 2008년의 4.7%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 물가상승폭이 더 커질 경우 서민들의 허리띠는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물가상승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국내 경제 상황에 고금리와 고환율이라는 위기까지 겹쳤다.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채 문제, 고환율로 인한 수출 둔화가 겹쳐 경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06
  • 편의점 점주, 최저임금 인상에 '심야할증제' 요구
    2023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올린 1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데 반발해 편의점 점주들이 '심야 할증제' 도입하겠다고 나섰다.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진열대. 사진=연합뉴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심야에는 물건값을 올려받는 할증제 도입을 편의점 본사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전편협은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의 가맹점주로 이뤄진 단체다. 전편협은 내년도 최저임금 5% 인상이 결정되자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편의점 본사와 협의해 심야에 물건을 올려받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최저임금 기준을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평균 한달 인건비는 879만원. 내년에 최저임금이 5% 상승되면 인건비는 924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매출액이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인건비 지출이 많아져 점주의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현재 가맹사업법 시행령에 규정된 심야 영업시간은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또는 오전 1∼6시다. 전편협은 해당 심야시간에는 물건값의 5% 정도를 더 올려 판매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올해 최저임금 안내문 모습.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은 상승했는데, 편의점 매출은 제자리걸음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심야시간에는 인건비보다 매출이 적어 물건값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전편협은 설명했다.  전편협은 현재의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주장하며 "임금을 지급해 본 경험이 없는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결정하는 최저임금을 인정할 수 없다"며 결정 구조 개편과 주휴 수당 폐지를 요구했다. 또한 담배 가격에 포함된 세금의 카드 수수료는 정부가 부담하고, 편의점주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마진이 적은 교통카드 충전과 종량제 봉투 판매, 공공요금 수납, 편의점 택배 서비스 등은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야할증제 논의는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경영주)협의회가 진행하게 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협의 요청이 정식으로 들어오면 논의할 문제"라면서 "실제 논의 과정에서 법적 검토 등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편협은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로 자영업자는 고사 직전인데도 해마다 최저임금이 오르고 주휴수당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편협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주휴수당을 피하기 위해 근로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워 '쪼개기 근무' 등이 증가하고 있고, 근로자와 사업자 간 불신과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06
  • 중고거래 플랫폼, 온라인 및 개인 판매 불가 품목 주의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번개장터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상담 2,7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불만이 32.4% (90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문취소 시 환불 거부’ 13.5%(376건), ‘구매 후 미배송·일방적 계약취소’ 11.5%(3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한 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선정한 거래불가품목은 종량제봉투, 화장품, 기호식품, 수제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시력교정용 제품, 의료기기 등 9종이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플랫폼 4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곳(당근마켓, 헬로마켓)이 이를 안내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근마켓은 게시글 작성 시 거래불가품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나 약칭·은어·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는 '쓰봉', 전자담배는 '전담' 등으로 줄여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중 3곳(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은 사업자(전문판매업자)의 판매를 허용하고, 사업자 신원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주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가사용품 등 ‘생활용품’이 21.1%(24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 16.2%(186명), ‘의류’ 13.7%(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가 3.96점(5점 척도)으로 가장 컸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가 3.89점,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가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30.0%(345명),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28.7%(330명),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13.7%(158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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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 노스페이스,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 성료
    영원아웃도어가 개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성기학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요 임직원을 비롯한 대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국내에서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보며,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공유했다. 노스페이스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 축사를 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영원아웃도어가 개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원아웃도어 성기학 회장 및 초청 인사들이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성기학 회장 및 초청 인사들이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요 임직원을 비롯한 대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국내에서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보며,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공유했다.   론칭 25주년행사에서 숏패딩의 근본 ‘눕시 재킷’부터 빅사이즈 ‘빅샷’까지 대표 브랜드들이 소개됐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영원아웃도어가 개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브랜드 히스토리 월 앞에서 ‘교복 패딩’, ‘근육맨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숏패딩의 근본 ‘눕시 재킷’과 빅사이즈 백팩의 대명사 ‘빅 샷’ 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국내에서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보며,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공유했다.   모델들이 브랜드 히스토리 월 앞에서 ‘교복 패딩’으로 사랑받아 온 숏 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영원아웃도어가 개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교복 패딩’, ‘근육맨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숏패딩의 근본 ‘눕시 재킷’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국내에서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보며,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공유했다.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술력에 친환경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더해져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즐리 컬렉션 등 대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영원아웃도어가 개최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델들이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술력에 친환경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더해져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즐리 컬렉션 등 대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국내에서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 보며,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성기학 회장은, 25년간 노스페이스가 국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며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성장을 함께 견인해 온 대리점주, 파트너사 관계자 및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그 무엇보다도 노스페이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낸 소비자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가올 25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영원아웃도어가 지난 1997년에 국내 도입한 노스페이스는 2003년에 국내 아웃도어 매출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업계 리딩 브랜드 자리를 수성하면서 온 국민에게 사랑받은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영원아웃도어는 업계 최초로 키즈 라인(2007년)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2011년)’ 등을 선보이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 외연 확대에 기여했고, 업계 최초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2005년) 창단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 및 탐험가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최장기(2014년~현재) 후원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온 국민의 건강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고유의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리사이클링 소재 및 자연 생분해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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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4
  • 아이오닉 5, 글로벌 시장서 줄줄이 최고 평점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6월 30일(현지 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하루전인 30일 아이오닉 5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동시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 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아이오닉 5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탁월함(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모든 트림에서 양호함 및 훌륭함 등급을 받았다. 현재까지 현대차에서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이오닉 5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5개 모델이며, TSP 등급은 △아반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4개 차량이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 5가 이번 결과를 통해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0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이번 호평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거론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조명한 직후 나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가운데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아우디 Q4 e-tron, 르노 메간 E-테크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EQA 250, 메간 E-테크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 5는 평가 항목 가운데 파워트레인·바디·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17점으로 602점을 기록한 Q4 e-tron과 577점을 기록한 메간 E-Tech, 571점을 획득한 EQA 250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 Q4 e-tron과의 점수 차는 15점 수준이었지만 3위와 4위 차량과는 40점, 46점 등 큰 점수 차이로 경쟁 차를 압도했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92점을 받았으며 실내 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105점)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최상위 점수(127점)를 기록했다. AMS는 “E-GMP 기반의 800V 초고속 충전 기술은 아이오닉 5가 승리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라며 “다양한 편의 사양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 활용성,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이 장점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주관 전 세계 주요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독일 프리미엄 업체는 물론, 테슬라와 폴스타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마저 제치며 ‘연전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GTX에 이어 올해에는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QB △볼보 XC40 리차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과 겨뤄 모두 승리를 차지했으며, 이번 AMS지 평가로 승전보 리스트에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르노 메간 E-테크가 추가됐다. 한편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최고 자동차에 주어지는 ‘2022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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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러-우 전쟁이 바꾼 한국인의 ‘국산 밀’ 인식 변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인의 ‘국산 밀’에 대한 인식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현재 국제 곡물가의 상승세에도 자급률 대비 소비량이 현저히 높은 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언론 및 여론의 인식 변화 등을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자료=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분석 결과, 최근 4년간 국산 밀에 대한 언론 보도의 주요 쟁점은 △식량 안보 강화 및 밀 생산 확대 노력(37%) △코로나발(發) 식량 안보 위기(21%)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13%) 등으로 식량 안보의 필요성·중요성에 대한 언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는 ‘우리 밀 수매 비축제도’가 30여년 만에 부활했으며, 국산 밀 자급률이 낮은 상황에서 정부의 우리 밀 수매 비축 예산 배정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자료=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식량 위기 우려, 밀 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안보 위기 확산, 물가 상승 및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식량 안보 강화 필요성이 주로 다뤄졌다. 또 언론보도 변화와 함께 대중이 국산 밀을 바라보는 시각도 계속 변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소비’ 측면의 인식이 강했으나, 2022년에는 ‘식량 안보’와 ‘밀 자급률’ 등 안보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자료=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는 밀 수급 불안감 고조, 밀 생산 어려움 등이 언론에 강조되며 국산 밀에 대한 인식이 ‘건강효능 중심의 먹거리’에서 ‘보호하고 지켜야 할 식량안보의 대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분석에 대한 상세 내용은 농정원이 매월 발행하는 농업·농촌 이슈 트렌드 보고서 ‘FATI(Farm Trend&Issue)’ 1호에 담았으며, 농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단순한 소비재로써 인식이 강했던 국산 밀이 식량 안보를 위해 육성이 필요한 전략 작물로 국민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농정원은 국산 밀에 대한 긍정 인식 확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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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론칭 25년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국민 브랜드로 도약"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국내 론칭 25주년을 맞았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6대 키워드(L.E.A.D.E.R.)로 요약했다.      6대 키워드 LEADER는 ▲사랑(Love) ▲탐험(Exploring) ▲등산(Alpinism) ▲기부(Donation) ▲친환경(Eco-friendly) ▲윤리적 다운 인증(RDS&Conscious fasion)의 앞글자다. 196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등산용품 가게에서 시작된 노스페이스는 지난 1997년 국내에 도입되었다. 국내 론칭 후 5년여 만인 2003년에 국내 매출 1위에 올랐다.   산의 가장 춥고 혹독한 ‘북면’을 따서 이름 붙여진 노스페이스답게 국내 론칭 후 25년간 다양한 영역에서의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혁신을 통해서 최상급 원정용 다운재킷인 ‘써밋 재킷(1998년)’, 프로페셔널 구스다운 재킷인 ‘히말라얀 파카(2008년)’, 초경량 등산화 시대의 아이콘 ‘다이나믹 하이킹(2012년)’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출시해 ‘국가대표 롱다운’이라 불린 0.99kg의 초경량 롱다운(2018년) 등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판도를 바꾼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2005년 업계 최초의 애슬리트팀 창단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천종원 및 사솔,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박희용, 신운선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 최초로 황금피켈상 특별상을 수상한 최석문,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김영미 등의 탐험가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업계 리딩브랜드답게 모범적인 기부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스페이스는 매출 상위 1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출연하였는데, 최근 10년간 나머지 9개 기업들의 기부금 총액을 상회하는 규모의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2015년 시작한 기부 전용매장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월드비전과 함께 제3세계의 식수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역할도 다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속가능한 패션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기술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약 3,000만개 이상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가 2019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제주에서 수거한 100톤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했고, 최근 몇 년간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매 시즌 100개 이상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매립 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제품도 확대하여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과 수시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지난 25년간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리딩 브랜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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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 37% 확대…정부합동 시장점검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시행일인 전날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은 산업부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담합과 가짜 석유, 세금 탈루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 단속할 예정이다. 시장점검단은 가격·담합 점검반과 유통·품질 점검반 두 개로 나눠 운영되며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초기부터 주 2회 이상 전국을 순회하며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석유 가격을 하루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정유사·주유소 등 업계가 참여하는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주 1회 이상 열어 적정 시장 가격 수준을 점검하고 가격 인하를 지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유류세 37% 확대 시행일인 1일부터 직영·알뜰 주유소에서는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인하하도록 했다. 정유사 자영주유소에서도 유류세 인하분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시행 전날인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판매 가격에 즉시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번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는 그간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특단의 조치인 만큼 정유사, 주유소 등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해왔고, 올해 5월 1일부터는 인하 폭을 30%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늘렸다. 이에 따라 L(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세금이 추가로 인하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01
  • 파인애플이 여름과일로 적합한 건강 효과 5가지
    여름 과일로 인기가 높은 파인애플의 건강 효과 5가지가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에 소개됐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 미용ㆍ철분 흡수 등도 돕는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지 ‘쉐이프’(Shape)는 ‘준비 작업을 가치 있게 하는 파인애플의 건강상 이점’(Health Benefits of Pineapple That Make the Prep Work Worthwhile)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파인애플을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다뤘다.  여름 과일 하면 파인애플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모양과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로 잃은 식욕을 되살려준다. 파인애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파인애플 섭취의 이점은 영양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여름 과일인 파인애플이 비타민 Cㆍ엽산ㆍ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파인애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장에 이로운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쉐이프’는 파인애플의 웰빙 효과로 다음 5가지를 꼽았다. 첫째,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한 화합물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파인애플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폴리페놀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이다.  둘째, 피부에 작용해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항 염증, 항산화 및 항균 특성이 있는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파인애플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엔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 효과를 내어 외상이나 수술 후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도 활용된다.    셋째, 수분 함유량이 높아 비타민 섭취에 탁월하다.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파인애플 한 컵을 먹으면 79㎎의 비타민 C를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100㎎)을 거의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2020년 ‘프런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실린 리뷰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병원균과 싸울 때 비타민 C에 많이 의존한다. 비타민 C는 신체조직의 성장과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넷째,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 2021년 ‘프런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엔 파인애플에 든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은 심장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장을 보호한다는 리뷰 연구논문이 실렸다. 파인애플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심장엔 이롭다. 파인애플엔 건강한 혈압에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철분 흡수를 돕는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철분 흡수력을 높여준다. 신체는 식물과 동물 모두에서 발견되는 비(非)헴철을 흡수하기 위해선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철 흡수가 촉진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빈혈, 특히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파인애플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30
  • 1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30일부터 신청·지급
    2022년도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과 지급이 3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자료=손실보상 전용 누리집 갈무리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전용 누리집을 통해 손실보상 신속보상 대상 가운데 수령액이 확정된 63만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는다. 신청일부터 10일 동안은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접속하는 혼잡을 막기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5부제를 실시한다. 신청 첫날인 30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0'이거나 '5'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요일별 5부제 신청 대상인 소상공인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의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과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곳이다. 이 중 신속보상에 해당하는 사업체는 정부가 미리 행정자료로 보상금을 산정했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신청 즉시 지급받게 된다. 1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에 따르면 신속보상 대상의 51.8%는 하한액인 100만원을 받는다. 가장 큰 손실보상액인 1억원을 받는 업체는 952곳이다. 이는 전체의 0.2% 수준이다. 7월 15일까지는 보상금이 매일 4회 지급된다. 신청일 기준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오후 4∼12시 신청자는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지급받는다. 지난 9일 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올해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관련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달 11일부터는 사업장 소재지 내 시·군·구청에 마련된 전용 창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첫 열흘간은 '홀짝제'로 운영된다.  신속보상 대상 중 2020년 개업업체, 작년 3분기 손실보상금의 정산 대상자로서 작년 4분기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체 등 21만개사는 각사의 보상금액이 확정된 이후 올해 1분기 신속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에 미리 올해 1분기 손실보상액을 선지급 받은 경우 정산 결과를 확정한 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신속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신속보상 금액에 동의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내달 5일부터 각각 확인요청과 확인보상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때 첫 닷새간인 5∼9일에는 신청 5부제가 운영된다. 이날부터 지방중소기업청, 전국 시·군·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 전국 300여곳에서 손실보상 전담 안내창구가 운영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30
  • 2023년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결정...올해보다 5% 인상
    2023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   자료=최저임금위원회/그래픽=연합뉴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오른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   최근 5년간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인상률 16.4%),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9%),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1%), 2023년 9620원(5.0%)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자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4명은 9620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한국노총 소속 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사용자위원 9명은 표결 선포 직후 전원 퇴장하면서 기권 처리됐다. 결국 재적 인원 27명 가운데 민주노총 근로자위원을 제외한 23명이 투표에 참여한 셈이 됐다. 결과는 찬성 12명, 기권 10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2023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돌입한 노동계와 경영계가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각각 제출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이었던 시간당 1만890원을 수정해 1만34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인 9160원에서 100원 올린 926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에 심의를 요청하고, 위원회는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심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안을 의결해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기한을 준수해 최저임금안을 심의·의결한 적은 올해를 포함해 9번 뿐이다. 올해를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법정기한을 지킨 적은 2015년 최저임금을 정한 2014년이다.  당시엔 6월 27일 최저임금안을 의결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7년 연속 법정기한을 준수했다. 법정기한을 하루 넘긴 6월 30일 최저임금안이 의결됐을 때는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다. 지난해의 경우 7월12일 최저임금안이 의결됐다. 최저임금제는 1988년 시행됐는데 시행 첫해 최저임금을 정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법상 최저임금 결정일은 '11월 30일까지'였고 최저임금위는 1987년(12월 24일 의결)을 빼고는 모두 10월 초에 최저임금안을 의결했다. 10월 초도 심의 법정기한(9월 28일)을 넘긴 것이었다.   최저임금 심의가 자주 법정기한을 넘기는 이유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매년 '양보 없는 극한대립'을 벌이기 때문이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서 공익위원들 손에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결국엔 공익위원들의 안을 놓고 표결해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되다 보니 공익위원들 역할이 중요하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노동계 요구안에 크게 못미치면서 노동계 '하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정부와 대립각을 더 세울 수도 있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역시 노동계와 정부·경영계 사이에 숙제로 남았다. 내달 2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도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30
  •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 “롯데그룹 경영 실적 악화”
    SDJ코퍼레이션 신동주 회장은 29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롯데그룹 경영체계의 근본적인 쇄신과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2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롯데별장에서 열린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노제가 끝난 후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모두 부결됐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대표이자 주주로서 본인의 이사 선임의 건과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정기주주총회에서 롯데그룹의 현 위기 상황을 밝히기 위해 롯데홀딩스에 사전 질의서를 전달하고 신동빈 회장이 직접 답변할 것을 요청했다. 질의서에는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훼손에 대한 책임 ▲롯데쇼핑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 ▲그룹회사에 대한 거버넌스 수행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이사 겸임 ▲신동빈 회장의 유죄판결에 대한 책임 ▲신동빈 회장의 고액 보수 ▲신동빈 회장의 보수 반환 요구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응 등을 담았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 신동빈 회장은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며, 롯데홀딩스 임원진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의 질의에 끝내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회장은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정상적인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 정기주주총회에서 연 7억엔 이내였던 롯데홀딩스의 임원 보수 지급 금액을 연 12억엔 이내로 개정하는 취지의 안건이 상정되는 등 책임 경영과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연 7억엔 이내였던 롯데홀딩스의 임원 보수 한도를 연 12억엔 이내로 상향 조정하자는 취지의 의안이 제안되었고 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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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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