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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늘린다
    정부가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관광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이후 고정된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의 상향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면세한도를 늘린 것은 8년만이다.   현재 1인당 주류 1병, 향수 60㎖, 담배 200개피, 기타 합계 600달러 이하의 휴대품에 대한 면세가 적용된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는 1979년 10만원에서 1988년 30만원, 1996년 400달러, 2014년 9월 600달러로 높아졌다. 지난 3월 18일부터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완전 폐지됐다. 원래 5천달러였던 면세점 구매한도를 폐지했지만 면세한도는 600달러 그대로였다.  추 부총리는 "현재 600달러 수준과 유사한 국가도 굉장히 많다"면서도 "600달러로 설정해놓은 기간이 한참 됐기 때문에 여러 상황 변화도 감안하고 최근 관광산업 등에 어려움도 있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800달러 정도로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료=기획재정부/그래픽=연합뉴스   정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14년 3095만원에서 2021년 4025만원으로 30% 이상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졌던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과 면세업계의 회복을 고려해 면세한도를 늘려야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자 수는 2019년 2871만명에서 2020년 428만명, 지난해 12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 역시 2019년 24조9천억원에서 2020년 15조5천억원, 지난해 1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OECD와 유럽연합(EU)의 평균 면세 한도는 각각 566달러·509달러 수준이지만, 주변 경쟁국인 중국(5천위안·약 776달러)과 일본(20만엔·약 1821달러)의 면세 한도는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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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7
  • 파격 인사제도 도입하는 기업들 '실력만 있다면 사원도 팀장'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인사 제도 혁신안을 적용하고 있다. 철저하게 능력제를 도입해 기업 운영의 효율화를 꿰차자는 취지다. 나아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HR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부사장/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전격 통합하고, 임원 직급 단계를 과감히 축소하면서 ‘직급별 표준 체류 기간’을 폐지해 젊고 유능한 경영자를 조기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직원 승격의 기본 조건이었던 직급별 표준 체류 기간을 폐지하는 대신 성과와 전문성을 여러모로 검증하기 위한 ‘승격 세션’을 도입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한 HR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국내의 다수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파격 인사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실력만 있다면 사원도 팀장'이 될수 있다며 파격적인 인사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이 나왔다. 17일 신한카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Agile) 조직의 팀장을 사내 공모해 직급, 연령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팀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해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창의적 사고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M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직원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코칭 등을 활성화해 성장을 격려하는 한편, 조직에 최적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 전형’을 도입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담당자는 “HR 혁신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디지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것은 물론, 바빠다 행동약속을 회사 모든 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한 자기 규율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신한의 가치를 멀리, 널리, 빨리 공유하며 일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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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7
  • 13년만에 원·달러 환율 1326원 최고점...'킹달러 시대'
    원·달러 환율이 1326.1원을 기록하며 원화가 평가절하됐다.  지난 15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3년 2개월여 만에 1,320원을 넘어 1326.1을 찍었다. 2009년 4월 30일 고가 기준 1,325.0원 이후 최고점이다. 하루만에 14원이나 급등했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도 불안하지만, 하루 등락폭이 10원 이상인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10원 이상 급등락을 보인 날은 4일에 불과했지만, 올해들어서만 10원 이상 변동한 날은 18일에 이른다. 그 중 12일은 올랐고, 6일은 떨어졌다.  환율 급등으로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전해졌지만 코스피는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수세로 2,330선을 유지했다. 환율 급등에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점심 무렵 매수 우위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자료=연합인포맥스/그래픽=연합뉴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도 사상 처음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한미 금리의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시장에서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환율이 급등하는 현재 상황을 두고 '킹 달러'라고 말한다. 달러만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위완화와 일본 엔화도 하락세를 못 면하고 있다. 유럽 유로화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와 비교해 최근 유로화는 달러 대비 20% 평가절하됐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700만원대에서 소폭 올랐다. 지난 15일 오후 4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745만4천원으로, 하루 전보다 1.18%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였다. 지난 14일 연준의 10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급등했던 단기물 금리는 하락하고, 전날 내린 장기물 금리는 소폭 올랐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bp 내린 연 3.20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42%로 5.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6bp 하락, 5.3bp 하락으로 연 3.271%, 연 3.18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69%로 0.7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3bp 상승, 0.1bp 상승으로 연 3.056%, 연 3.0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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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6
  • 배달음식 수요 증가 등으로 위생용품 2조 4천억 원 육박
    세척제, 일회용 종이컵,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전체 생산‧수입규모가 약 2조 4천억원으로 전년(2조 3,943억원)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인포그래픽=식약처 제공   국내 위생용품 생산실적(금액 기준)은 2조 16억원으로 전년(2조 399억원) 대비 1.9%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3,960억원으로 전년(3,544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산업 시장의 주요 특징은 ▲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일회용 숟가락·포크·나이프 등 공급량 증가, 다회용 컵 사용 장려로 일회용 컵 사용 감소 ▲인구 고령화로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 증가 ▲손씻기 생활화로 핸드타월 생산량 증가 등이다.  다만 일회용 숟가락․포크․나이프는 꾸준한 성장을 한 반면 일회용 컵 생산량은 감소했다.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장려 등으로 텀블러 사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일회용 컵의 공급(생산+수입)량은 감소해 2019년 대비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일회용 기저귀 생산·수입량 자료=식약처 제공   인구 고령화로 성인용 기저귀 유통량 역시 증가 추세다. 일회용 기저귀 중 성인용 기저귀의 공급(생산+수입)량은 약 11만 1,900톤으로 전년(약 9만6천톤)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어린이용 기저귀의 생산량은 다소 증가(1.7%)하였으나, 수입량은 감소(-2.9%)하여 전년과 유사한 공급 수준이었다. 또한 코로나19이후 손씻기의 생활화로 핸드타월 생산량 증가하고, 위생물수건처리업체수는 감소세다. 손씻기 문화의 정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핸드타월의 공급(생산+수입)량(7만1,621톤)은 전년(6만6,761톤) 대비 7.3% 증가했고,  위생물수건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위생물수건처리업체수는 2021년 현재 235개로 전년 256개 보다 8.2%(21개)가 줄어들었으며, 위생물수건처리업이 신설되어 업체수를 파악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생산실적(금액 기준)은 화장지가 가장 많고,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타월 순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은 ▲화장지 8,327억 원(41.6%) ▲일회용 기저귀 3,374억 원(16.9%) ▲일회용 타월 2,204억 원(11.0%) ▲일회용 컵 2,193억 원(10.9%) ▲세척제 1,789억 원(8.9%) 순으로 상위 5개 품목이 위생용품 전체 생산실적의 89.4%를 차지했다.  화장지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8,327억원이지만, 2019년부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회용 기저귀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3,374억원으로 2위였다.  일회용 타월(핸드타월, 일회용 행주, 키친타월)은 키친타월의 생산액이 전년 대비 8% 성장하면서 전체 일회용 타월 생산액 증가(1.9%)로 이어져 세 번째로 많은 생산액(2,20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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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주 연속 '위축'...용산구도 하락세 전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매수급지수가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아파트값도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사진=픽사베이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지난주(86.8)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꺾이기 시작해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매물은 늘어나는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포인트 '빅스텝' 인상과 3연속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심리는 위축되는 상황이다. 서울 5대 권역의 수급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용산·종로구가 있는 도심권은 84.7로 지난주(85.7)보다 1.0p 하락하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용산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1% 내리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 결정 이후 4개월 만에 상승·보합세를 마감하고 하락으로 전환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20일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직접 발표한 이후 용산구 일대의 아파트값은 급등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이른바 노도강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81.4로 지난주(82.1)보다 0.7p 떨어졌고,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 역시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79.3으로 서울 5대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았다. 양천·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지난주(90.5)보다 0.2p 오른 90.7로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11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 말부터 하락세를 기록 중인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주 연속 0.03%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 0.04% 하락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매물이 쌓이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커진 것이다. 특히 대통령실 이전으로 호재가 있던 용산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주에 아파트값이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강남구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률(-0.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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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유통시장 D램 거래가격 하락…판매량은 증가
    7월 1주차 국내 유통시장에서 D램 실거래가격이 지난 달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4나노 DDR5 D램   DDR4 16GB형 D램의 평균 거래가격은 7월 1주 8만 1,128원으로 전월 대비 10.4% 하락했으며, DDR4 8GB형 D램은 3만 7,036원으로 전월 대비 8.4% 하락했다. DDR5 16GB형은 전월 대비 15.4% 하락했다.   이 같은 D램 가격 하락은 완제품 제조에 필요한 D램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유통시장에 풀리는 공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D램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의 구매량은 증가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7월 1주 D램의 거래량은 6월 1주 대비 26.8% 증가했다. 가격이 하락하자 D램을 한번에 여러 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암호화폐(가상화폐)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한 그래픽카드의 가격 하락세도 계속됐다. 7월 1주 RTX3060 칩셋의 평균 거래가격은 54만 5,865원으로 6월 1주 대비 6.7% 하락했으며, RTX3080 Ti 칩셋은 148만 3,817원으로 동기간 9.4% 하락했다.    다나와 측은 “1분기부터 이어진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출고가에 인접한 제품의 경우 가격 하락이 둔화되거나 상승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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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14일부터 8월 26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서부센터. 사진=연합뉴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영향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올해 5월 편성된 추가경정(추경)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업체 5만곳에 각 100만원씩 총 500억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이다. 또한,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신고 매출액이 있어야 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5시간짜리 온라인 재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미 2020∼2021년도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았거나 부동산임대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과 손실보전금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다수 사업체를 보유한 1인이 2회 이상 폐업했더라도 재도전 장려금은 1회만 지급된다. 공동대표 사업체의 경우 다른 공동대표자의 위임장을 제출한 대표자 1인만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동시접속에 따른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개업 연도에 따라 차례로 신청을 받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의 경우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인 폐업 소상공인은 14일부터, 2020년 개업자는 21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28일부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폐업일, 소상공인 여부 등 자격요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거나 공동사업자로서 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는 등 확인지급 대상의 경우 2019년 이전 개업자는 18일부터, 2020년 개업자는 25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사진=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 갈무리   신청과 재기교육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 일정에 맞춰 발송된 안내 문자에 따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에서 신청 일정에 따른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폐업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 재기교육 수료 등의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고 확인지급 대상자는 공동대표자 위임장 등 별도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본인인증 수단은 폐업 소상공인 대표자의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장려금은 신청과 재기교육이 모두 완료된 다음 날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확인지급 대상자의 경우 폐업일 등 자격요건 확인에 2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 재기교육은 신청 마감일인 8월 26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CI=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Q&A --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급 대상은. ▲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재기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 재도전 장려금 신청 일정은. ▲ 14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속지급 대상 중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이라면 14일부터, 2020년인 경우 21일부터, 2021년 이후인 경우 2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확인지급 대상 중 2019년 이전 개업자는 18일부터, 2020년은 25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 개시일을 개업 연도별로 나눈 이유는. ▲ 영업 기간이 길수록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오랫동안 지속된 점을 고려해 개업 연도가 빠른 폐업 소상공인에게 우선적으로 신청 기회를 부여했다. -- '부지급'을 통보받은 경우 언제부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나. ▲ 이의신청 접수는 9월 중 받을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한다. -- 2020년, 2021년 매출액이 모두 없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나. ▲ 사실상 폐업 업체로 간주해 원칙적으로는 신속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실제로 영업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 1인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다가 폐업한 경우 장려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나. ▲ 개인·법인 사업자 구분 없이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폐업한 경우 대표자를 기준으로 1회 100만원을 지급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14
  • 한은 기준금리 0.5% 인상...'빅스텝' 밟았지만 한미금리 역전현상 우려
    기준금리가 0.50% 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이 물가 급등이 이어지자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인상했다.  사상 처음으로 '빅 스텝'을 밟은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포인트 올렸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4월, 5월에 이어 7월까지 최근 약 10개월 사이 1.75%포인트를 올림 셈이다. 특히 금통위가 통상적 인상 폭인 0.25%포인트의 두 배인 0.50%포인트를 올린 '빅 스텝'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5월, 7월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전례가 없다. 금통위가 이처럼 이례적 통화정책을 단행한 것은 그만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뛰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 소비자)도 지난달 3.3%에서 3.9로 올랐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고, 0.6%포인트 상승 폭은 2008년 통계 시작 이래 최대 기록이다. 자료=미국연방준비제도,한국은행/그래픽=연합뉴스   이번 한은의 빅 스텝에는 임박한 '한국·미국 기준금리 역전'도 염두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고, 당시 한국의 기준금리 1.75%와 미국 1.50∼1.75%의 기준금리와는 0.00∼0.25%포인트 격차를 나타내 비교적 좁히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빅 스텝'을 결정했지만, 이달 중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을 막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투자 자금이 한국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는 떨어져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한은은 일단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급격한 자본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나마 한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격차는 0.50∼0.75%포인트까지 늘려놨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준이 오는 26∼27일(현지시간)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다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국내 기준금리보다 0.00∼0.25%포인트 높아지게 된다. 결국 한미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면 잡으려고 했던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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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3
  • 서울시 25개 구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가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폭등하자 서울시가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서울페이플러스. 이미지=서울페이플러스   서울시는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건은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총 25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의 구동 시간을 단축하고 가맹점주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생활결제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대로 급등했고 생활물가지수는 무려 7.4%까지 치솟은 상황"이라며 "고물가 폭탄에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서둘러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경기부양과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 결과 서울사랑상품권 5435억원을 발행할 경우 1조3903억원의 경기부양 효과가 있고, 가맹점 약 15만개는 연 42억원의 카드수수료를 줄였다.    이번 상품권은 기존처럼 상품권 발행 자치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불편을 줄이고 서울 전역 골목상권에서 골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중구에서 발행한 '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광역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이고 보유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티머니페이, 신한SOL(쏠), 머니트리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상품권은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은 구매 건은 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 취소가 가능하다.   또한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 판매 추이를 보고 필요하면 이른 시일 안에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라며 "10% 할인 판매하는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 발행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금융·행정·정책 플랫폼 역할을 하는 서울페이플러스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앱 구동과 결제 시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했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버튼을 'QR코드 스캔'과 'QR/바코드' 보여주기 등 2개로 구분했다.    오는 9월에는 법인구매·온라인 결제 등이 가능하고, 결제 시 가맹점주에게 음성으로 결제 내역을 알려주는 등 '서울페이플러스 3.0'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페이플러스 사용자는 92만명을 넘었으며, 1일 가입자가 평균 5천700명씩 늘고 있어 이달 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권 가맹점은 28만개에 달한다.   현재까지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지급된 취업장려금 등 정책자금은 총 200억원, 지급이 완료된 시민은 총 4만3천여명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2만6천여명의 시민에게 122억원의 정책자금을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이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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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 '현대차 판매왕' 이양균 이사, 32년간 무려 7천대 판매
    현대차에 32년간 근무하면서 7000대의 차량 판매기록을 달성한 이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양균(왼쪽) 현대자동차 영업이사가 현대차 최초 누적 판매 대수 7000대를 달성했다. 사진출처=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판매왕 기록을 세운 이는 현대차 안중지점(경기도 평택 소재) 이양균 영업이사(만 59세)다. 이 이사는 지난  6월 29일 마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해 ‘7000대 판매 거장’에 선정됐다. 이양균 영업이사는 1990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2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이양균 영업이사는 이미 2014년 5000대 판매를 달성해 판매 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양균 영업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고객분과 사랑하는 가족, 지점 동료·선후배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평소 입버릇처럼 은퇴 전 목표가 누적 판매 7000대 달성이라고 했는데, 그 목표를 이룬 지금부터는 앞으로 이양균의 역사가 현대자동차의 역사라는 생각으로 고객과 함께 매 순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양균 영업이사는 간절함을 자신의 판매 비결로 꼽았다. 운동선수에게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우승 비결인 것처럼, 간절함이 판매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각종 모임과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인맥을 넓혀왔고, 한 명 한 명의 고객에게 더욱 집중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양균 영업이사의 7000번째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수소전기차 넥쏘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넥쏘는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며,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차량이다.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 주자로,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기구에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탁월한 공기 정화 효과를 자랑한다. 7000번째 차량을 구매한 왕연상 고객은 “관심 가는 차량이 있어 지점을 찾을 때마다 항상 이양균 이사가 있었고,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늘 친근하게 응대해줬다”며 이번이 이양균 영업이사에게서 구매한 세 번째 차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 지인이 차를 살 일이 있을 때마다 이양균 영업이사를 소개하고 있다”며 “각종 세제 혜택, 600㎞ 이상의 긴 주행 거리, 5분 이내의 짧은 충전 시간 등이 넥쏘를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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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0
  • '설치 못 기다려' 창문형에어컨, 이동식에어컨 판매 급증
    지난 주 폭염 및 열대야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이 유독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6월 다섯째 주(6월26일~7월 2일)에어컨 판매량이 6월 셋째 주(6월12일~6월18일)대비 113% 증가했으며, 특히 창문형에어컨은 145%, 이동식에어컨은 19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6월 에어컨 시장에서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도 각각 상승했다. 창문형에어컨의 6월 판매량 점유율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으며, 이동식에어컨의 점유율은 12%로 1% 상승했다. 반면 벽걸이에어컨과 스탠드에어컨이 세트로 구성 된 멀티형에어컨의 점유율은 6% 하락하며 18%를 기록했다.   다나와 측은 올 6월 하순 급격하게 기온이 상승 함에 따라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 들이 뒤늦게 설치가 간편한 타입의 에어컨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창문형에어컨이나 이동식에어컨은 상대적으로 배송이 빠르고, 배관이나 실외기 없이도 설치할 수 있어 배송대기가 어렵거나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에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문형에어컨 등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과거보다 신제품 출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나와 상품등록 기준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어 판매 중인 가정용 창문형에어컨은 41종으로, 2019년(15종) 대비 2.7배, 2018년(10종)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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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틸라피아를 도미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소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도미(돔)로 표시‧판매되고 있는 제품(순살, 초밥)의 진위 확인을 위한 점검을 실시(5.18.~6.15.)한 결과, 총 44건 중 1건이 나일틸라피아로 확인되어 해당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성상이 유사해 육안으로 진위구별이 어려운 농·임·수산물을 고가의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입식품 등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참돔과 틸라피아의 차이점 자료=식약처 제공   1분기 식품과 한약재로 수입되는 농․임산물인 산조인(Zizyphus jujuba)에 이어 2분기에는 도미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참돔(Pagrus major)은 해양어류로몸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외곽이 올라가 있으며, 체색은 일반적으로 담홍색을 띠고 배쪽은 연한 색을 띈다. 일반인이 참돔과 구별하기 힘든 나일틸라피아(Oreochromis niloticus)는 민물어류로 몸은 유선형이며 체고가 높고 옆으로 매우 납작하고 체색은 은백색이나 암청색을 띠며 배부분은 은백색에 가깝다. 두 어류 모두 순살(필렛)의 경우 성상이 비슷(흰살, 붉은 줄무늬)하여 가격이 저렴한 틸리피아를 참돔으로 둔갑할 우려가 크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도미(돔)로 표시·광고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 44건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여 구매·검사(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초밥)에서 민물고기인 나일틸라피아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제품의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을 수입·유통 판매한 업소에서는 나일틸라피아로 유통·판매했으나 적발 제품을 조리·판매한 식품접객업소가 이를 사용하고도 도미로 만든 초밥인 것처럼 메뉴판에 ‘돔초밥’으로 표시하여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 위반행위로 해당 업체를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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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직장인 희망 은퇴 시기는 60~64세, 체감 정년은 56세”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2.5%가 희망 은퇴 시기로 ‘60~64세’를 꼽았다. 벼룩시장이 30대 이상 직장인 879명 대상으로 정년퇴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출처=미디어윌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17.3%로 가장 많았으며 △55~59세(15.0%) △65~69세(11.9%) △50~54세(11.0%)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 시기는 60~64세지만, 실제 체감 정년퇴직 시기는 이보다 이른 56세인 것이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접 체감한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6세로 집계됐다. 앞서 직장인들이 희망 은퇴 시기로 꼽은 시기보다 4~8년가량 이른 시기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체감 정년퇴직 연령은 평균 55.6세로, 남성의 체감 정년 연령(56.2세)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 없이 완전히 은퇴할 수 있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나이와 관계없이 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60~64세(23.9%)란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65~69세(17.1%) △55~59세(14.2%) △70세 이상(10.0%) 순이었다.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걱정된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응답자 68.7%가 ‘은퇴 후가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기대된다는 답변은 20.0%로 집계됐다. 은퇴 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은 11.3%에 불과했다.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74.0%가 ‘경제적 어려움’을 1순위로 꼽았다. △무료함(10.1%) △자아실현 어려움(8.8%) △건강 악화(4.8%) 순으로 조사됐다. △인간관계 단절이 걱정된다는 응답도 2.3%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1.4%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노후 준비 방법(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저축(63.9%)’을 1순위로 꼽았다. 국민연금(47.0%)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주식, 펀드 등 투자(27.0%) △개인연금(23.3%) △부동산 투자(12.4%) 순이었다. 이 밖에 △아르바이트, 부업을 통한 부수입(6.5%) △퇴직금(2.6%)을 노후 준비 방법으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 부족(54.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23.9%) △은퇴 후를 준비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9.7%) △빚이 있어서(7.4%)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해서(4.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근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3%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노후 준비 부족(47.1%) △안정적 수입원 필요(34.5%) △자녀 양육/부모님 부양(26.4%) 등의 답변이 많았다. △자아실현(20.6%) △건강 유지(20.5%) △인간관계 유지(13.1%)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가족의 눈치가 보일 것 같아(2.3%)’, ‘퇴직 후에도 계속 근로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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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글로벌 흥행 드라마 배우가 음료 모델 시장 장악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절 성수기에 들어선 음료업계가 새로운 모델을 대거 발탁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모델 선정을 통해 성수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음료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을 차지하게 된 모델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파워에이드 프로틴 10g ‘위하준’, 마이밀 ‘이준호’, 조지아 라떼니스타 ‘조이현’, 공차코리아 ‘송강’ 특히 올해 음료업계 모델이 K드라마 열풍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배우들로 교체되면서, ‘글로벌 흥행 드라마 출연이 곧 음료 브랜드 모델 발탁’이라는 음료 시장 모델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사진출처=코카콜라, 대상, 공차코리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게임’의 위하준을 비롯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조이현과 K사극 열풍을 부활시킨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리는 ‘스위트홈’의 송강 등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배우들이 음료업계 새로운 모델 자리를 꿰찼다. 코카-콜라사는 ‘파워에이드 프로틴 10g’의 모델로 배우 위하준을 발탁했다. 위하준은 지난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작품 속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으며 SNS 팔로워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글로벌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남라다’역을 맡아 대세 배우로 떠오른 조이현은 코카-콜라사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신제품 ‘조지아 라떼니스타’의 모델로 발탁됐다. 부드럽고 스윗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이현이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라떼니스타의 기분 좋은 부드러움을 전하는 TV광고 “라떼니스타, 부드러움의 별” 영상은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은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2008년 짐승돌 ‘2PM’의 멤버로 데뷔한 이준호는 해외 2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글로벌 사극 팬들의 호평을 받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정조 이산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자세로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이준호를 통해 마이밀이 추구하는 균형 잡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배우 송강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을 시작으로 ‘스위트홈’,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 사내 연애 잔혹사 편’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국내외 팬들은 물론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차는 송강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밝은 에너지가 브랜드 특성과 잘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으며 화보, 광고,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의 세계적 열풍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흥행작에 출연한 배우 모델 발탁을 통해 국내외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다”며 “국내 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흥행 드라마 출연이 곧 음료 브랜드 모델 발탁’이라는 음료 시장 모델 공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7-06
  • 베트남, 한국 제치고 라면소비량 1위 차지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사진=픽사베이   농심은 세계라면협회(WINA,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가 발표한 2021년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다.  한국은 2021년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기록했었다.  베트남은 2019년 55개, 2020년 72개로 최근 지속적인 라면소비량 증가세에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5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70억달러, 2010년 86억달러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세계 5위권에서 2020년부터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로 보면, 중국이 440억달러, 인도네시아 133억달러로 1,2위고 베트남이 뒤를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즐기고 있지만 지역과 문화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봉지면을 선호하지만, 멕시코, 일본 등은 용기면이 더 많이 팔리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는 용기면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한끼 식사로 라면을 먹는 것에 비해, 필리핀과 인도에서는 작은 미니사이즈의 라면이 인기가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식사 사이에 다양한 간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데, 라면을 주로 간식으로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세계라면협회는 1987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라면 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관련 기업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의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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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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