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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한국지엠 트렉스 ‘무늬만 SUV?’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이 ‘소형 SUV’를 표방하고 출시한 트랙스를 21일 제주에서 시승했다.맑은 날씨의 제주공항에 줄지어 시승을 기다리고 있는 트렉스로부터 ‘잘 생기고 귀엽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요소요소 근육질 라인들이 돋보여 ‘작지만 SUV답다’는 데에 토를 달기 어려웠다.그런데, 막상 시승을 하면서 실망감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한마디로 트렉스는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달랐다.차량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지만  ‘과연 트렉스가 SUV가 맞나?’는 의문이 들었다.SUV는 험준한 도로에서 주행 능력이 뛰어나 각종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을 일컫는다. SUV는 악천후에서도 쉽게 달릴 수 있고, 차량을 개조하지 않고도 비포장 도로와 같은 험한 길을 달리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그래서 힘 좋은 디젤엔진과 앞뒤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사륜구동 등이 SUV에 채택되곤 한다.하지만  트렉스는 친환경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젤엔진을 뒤로 하고 1.4 리터 가솔린 엔진을 내세웠다. 사륜구동 모델도 준비하지 않았다. 한국지엠 측은 이에 대해 “2.0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 차량 대비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SUV의 본질과는 동 떨어진 변명이다. 시승을 마친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트렌스가 SUV인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한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한국지엠 측은 “대담한 디자인과 운전 시 높은 시야 확보로 자신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SUV가 갖는 본질적인 파워나 4륜 구동으로 경험할수 있는 오프로드나 눈길 운전에 대한 안전성은 언급을 회피했다. 한국지엠 측의 답변대로라면 기아차 레이도 SUV여야 한다.한편 한국지엠은 “트렉스가 공간측면에서 공간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좌석은 좁고 실내 인테리어는 조악했다. 디스플레이도 운전자를 배려하는데 2% 부족했다. 우선 디테일에서 실패다. 이는 지엠의 한계로 자주 지적받는 부분이다. 운전석 윈도는 자동이었지만 중간 멈춤조작이 원활하지 않았고 투박한 마감재는 옛날 ‘대우스타일∼’ 만도 못했다. 특히 기어박스를 덮고 있는 커버는 손톱에도 쉽게 긁힐 정도로 표면이 부실했다. USB 단자는 조수석 앞 소형 수납 공간안에 숨겨져 있었다. 위트 있는 설정으로 보기엔 센스가 없는 설정이다. 만약 이 단자에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려면 난감해진다. 커버 덮개에 여유 구멍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선이 눌려 파손되거나 충전 내내 수납공간 뚜껑을 열어둬야 한다. 혹시라도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열린 상태에서 차량 충돌이 일어난다면 조수석 탑승자는 큰 부상을 당할 소지가 있다. 음질이 ‘빵빵하다’고 정평난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장착하고도 제 기능을 발휘 못한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을 CD로 감상할수는 없다는 건 무척 아쉽다. 트렉스에 CD플레이어가 없다고 해서 불법다운로드 받은 MP3 파일을 USB에 담아서는 더욱 안될 일이다. ‘값비싼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하겠다’고 해서 채택한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은 같은 목적지를 투고 타사 네이게이션 맵과 다르게 터치감이 떨어지고 입력한 목적지마저 엉뚱한 경로를 제시해 연료 낭비만 야기했다.1940만∼2289만원대의 가격 대비 디자인과 성능으로 보면 쉐보레 트랙스는 한편으론 합격점을 받을수 있는 차다. 더구나 트렉스는 우리 부평공장의 ‘대한민국’ 직원들이 공들여 만든 차가 아닌가. 걱정되는 점은 한국지엠 운영진의 자세다. 회사가 판매에 눈이 멀어 가격 경쟁력만을 고집하다가 운전자의 감성을 포기한 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또한, 아직 한국 소비자를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 한국지엠 경영진들이 엉뚱한 포지셔닝과 무리한 홍보 마케팅만으로 트렉스의 앞길에 재를 뿌린 건 아닌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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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일본 중심의 ESS 시장, 글로벌 성장 잠재력 크다’
    ▲ 테스토 코리아의 testo 110 및 testo 625를 이용한 정확한 실내온도 측정으로 정부의 전력사용규제 정책을 대비할 수 있다. 피크 시간대의 전력 부하 관리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전력 품질 관리의 필요성도 커짐에 따라 전력을 저장했다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인 ESS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11년 대지진 후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ESS시장을 키우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03년의 미국, 2006년 유럽, 2012년 인도의 블랙 아웃은 그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우리나라도 2011년 9.15 정전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전력 수급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적극적인 수요 관리에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원자력 발전 일부가 가동 중단되고 일부 화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을 겪었다. 이번 겨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력 관심 경보가 수 차례 발령되는 등 공급 예비 전력 부족 문제로 골치를 앓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절기, 하절기 할 것 없이 전기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 소비 패턴의 변화는 시간대별, 계절별 전기 부하 변동에 영향을 미쳤고, 평균 부하 증가율보다 최대 전력 상승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력 부족 현상은 일부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이에 대해 보상을 하는 해결 방안밖에 없었지만, 최근에는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가 획기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 피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정전사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방법으로 ESS에 대한 실효성이 높아지면서 작년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민관 합동 ESS보급촉진위원회가 발족되는 등 ESS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SS(에너지저장시스템)이란 ESS는 전기를 전력 계통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심야 전력을 이용해 저수지 아래 물을 위로 끌어올려 전력이 필요할 때 방수하는 양수발전이 이전부터 있었던 ESS의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ESS 개발의 역사는 길지만 설치 공간의 제약, 고비용 등의 이유로 백업 전원 등 특수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 전력 수급 전체의 운영 효율성이 강조되고 품질 보정, 예비 전력 확보 등 용도별로 다양한 기술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ESS도 다양한 용도와 규모의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ESS는 크게 전기 에너지를 물리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 화학적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 직접 충전하는 방법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한편 용도별로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단계부터 송배전, 그리고 소비 단계까지 여러 곳에 위치할 수 있다. 또한, 요구 특성 별로는 고품질 전력 공급을 위해 수 초 이내의 빠른 응답과 높은 출력이 필요한 단주기용, 부하 관리를 위해 1시간 이상 전력 공급이 가능한 장주기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 일본은 2011년 대지진 피해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ESS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경제산업성에 ‘축전지 전략 프로젝트 팀’을 설치하여 각종 세제 지원과 개발 지원 업무를 맡기고 있다. ESS 보급 사업의 하나로 2011년 말부터 연 210억엔 규모의 설치 보조금을 운영 중으로 가정용은 100만엔, 법인용은 1억엔 한도로 도입 비용의 1/3 수준에서 보조하고 있다. 정부의 보급 노력과 더불어 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파나소닉, 히타치, NEC 등 전기전자 관련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이와 하우스, 세키스이 하우스, 규슈 일렉트릭 등 하우징이나 전력 기업이 가세하고 있다. 정부 보급 노력과 기업의 참여 확대로 다양한 ESS 솔루션이 등장하고 구매 가격의 하락 및 품질 향상이 이루어지면서 일본 ES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ESS 시장규모는 2011년 60만 6,620kWh에서 2012년 70만 8,585kWh로 성장했다. 특히 가정용 ESS 시장은 전년보다 2,970%, 업무용 ESS 시장은 748%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지닌 ESS 시장 일각에서는 ESS 시장의 성장이 일본에 한정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경제성이나 용도 측면에서 아직은 제약조건이 많다는 이유에서 이다. 그러나 ESS 시장은 국지적인 성장에 제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수요 시장에서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도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① 피크 전력 부하 관리에 대한 니즈 증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수요 관리가 있다. 추가 투자 없이 일시적으로 피크 시간 때 전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수요 조절 대상의 형평성 문제와 한정된 예비 전력 확보로 활용 폭이 제한적이다. 그렇다고 발전소를 짓기에는 비용 문제나 수요 예측 정확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정된 자원과 비용 등을 따져 볼 때 ESS가 전력 피크 및 대규모 정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4년부터 발전 회사들이 피크 전력 수요의 2.25%를 ESS설비로 공급해야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 수치는 2020년에 5%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하루 최대 2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ESS에 저장되는 전력을 경부하(Off-peak) 시간대에 생산된 것으로 한정함으로써 전력 부하 관리는 물론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미국 Sandia국립연구소는 ESS가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이 높지만 전체 전력망 차원에서 ESS가 제공하는 전력 부하 관리 등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② 신재생 발전 확대에 따른 전력 품질 관리 에너지의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피할 수 없는 방향이다. 특히,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로 에너지 접근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일본은 2020년 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소 10% 이상, 독일은 일본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2022년까지 원전 폐쇄를 목표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에서 35%로 높이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발전 특성상 균일한 발전량을 보장할 수 없다. 풍력, 태양광 등에서 만들어진 전력의 변동성을 조절해야 전체 전력 서비스 품질 안정화 및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ESS 설치가 필수적이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의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발전량에서 80%를 차지할 경우 14GW급으로 5시간 지속되는 단시간용 ESS와 18GW급으로 17일간 운용되는 장시간용 ESS가 주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③ 스마트 그리드 채용 확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정확한 수급 예측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능화(Intelligence) 기술을 통한 전력 수요 관리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ESS를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라는 선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양방향 지능형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글로벌 표준 개발 기관인 IEEE-SA(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에 따르면 최근 460명의 글로벌 스마트 그리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 그리드 발전 방향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가 스마트 그리드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ESS 및 분산전원을 꼽았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ESS 시장은 2020년까지 중소형 발전용, 산업용, 가정용 ESS 등 대형 발전 이외 전력망 내 대부분에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2012년 세계 ESS 시장 규모는 142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0년 536억 달러, 2030년 1,3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SS 가격 하락과 더불어 시장은 2015년 이후 급속한 양적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저장 용량도 2011년 1,206MWh규모에서 2020년에는 16배 성장한 2만 105M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분 시장별로는 단주기 산업용, 장주기 중소형 발전용, 장주기 가정용 등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된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이어질 듯 지금까지 ESS 시장의 성장이 더디었던 이유는 사용자 입장에서 가격이 높고, 비상용 전원 이외에는 별다른 쓰임새가 없어 이용하기 불편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불만 요인(Pain Point)을 개선해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① Cost 부담 완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등장 일본을 중심으로 한 ESS 시장 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스마트 하우스의 경우 다수의 일본 전지 기업과 하우스 메이커들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택 구매 시 소비자들이 지불할 가치에 전력 부족에 대한 보험 차원에서 수 kW 규모의 ESS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업 파나소닉은 2010년 4월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 본부를 설립하여, 태양광 및 리튬이온전지 분야에 강점이 있는 산요와 결합한 파나 홈(Pana Home)을 통해 일본 내에서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관리와 관련한 사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개별 제품 수준을 넘어서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종합적인 솔루션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 전력망과 서비스산업 등을 융합시킨 민간 주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활발하다. 일본의 오릭스와 NEC, EPCO는 최근 세계 최초로 ESS 리스 사업을 시작했다. 오릭스는 자전거 임대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대 체계를 구축하고, NEC는 ESS 관리 제어를 담당하고, EPCO는 에너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 회사는 정부로부터 설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정에 ESS와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준다. 소비자는 고가의 ESS를 이용, 가정용 풍력·태양광발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설비 사용료를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초기 비용 없이 ESS를 통해 가정에서는 전기 사용을 절약하고 국가는 전력 수급의 안정을 꾀하는 일거양득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전기차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의 내장된 전지를 ESS로 활용, 가정에서 충전하고 필요할 때는 가정용 전기로도 사용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일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1대로 일반 가정 사용 전력의 약 4일분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도요타의 설명이다. 또한, 일본 스미토모상사는 전기차에 사용하고 남은 전지를 ESS로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제품에 비해 충·방전효율은 떨어지지만, 가격은 20~30% 수준에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② 솔루션 간 치열한 경쟁 ESS 솔루션 개발의 핵심은 저가격, 장수명, 고용량이다.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솔루션 자체 완성도의 향상으로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도 있다. 솔루션 특징상 최소 10년 이상 평균 20년 이상의 장수명을 보증해야 하며 기존 전력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들의 시스템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납축전지, 나트륨황전지, 플로우전지 등 솔루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적용 범위가 넓은 리튬이온전지가 유력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모듈화가 용이하여 수십 MW급까지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주기, 장주기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향후에도 기술 혁신 여지가 많고, 대다수 기업이 리튬이온전지 솔루션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어서 성능이나 가격 측면에서도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기차용 전지 시장이 부진하면서 ESS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리튬이온전지기업 BYD의 경우 2011년부터 전체 포트폴리오상에서 ESS 비중을 33%로 늘려 가는 등 공격적인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시장 내외의 환경 변화로 리튬이온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ESS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지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은 가격 하락으로 직결될 것이다. 일본 NEDO는 ESS용 리튬이온전지 가격이 2015년에는 40엔/Wh로 2011년 기준 100~150엔/Wh에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기존 솔루션을 넘어서는 다양한 혁신 솔루션들도 개발 중이나, 2020년까지는 신개념전지보다는 기존 전지의 성능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용융염전해질 나트륨황전지, 전고체 리튬이온전지 등의 솔루션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 ESS, 솔루션 관점에서 접근해야 ESS 시장은 지역별로 성장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력 수급의 효율적 관리 니즈가 커지고 있고, 관련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ESS는 전지, PCS 등 여러 구성요소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따라서 단순 설비, 장비에 초점을 맞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관점에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은 ESS와 전력 시장을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객 솔루션 측면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ESS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ESS,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전력망의 융복합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들이 도출될 것이다. 솔루션 산업으로 ESS 시장을 접근한다면 전지 부문에서 제조강점이 있는 국내기업들이 시장 선두 그룹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완벽한 솔루션은 한 번에 갖춰지는 것이 아닌 만큼 전력망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속에서 솔루션을 개발, 검증하면서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다. 수주 사업은 특히 초기 시장 선점을 통한 장기간 시장 지위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LG경제연구원 하일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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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모바일 시대 플랫폼 사업자, 오프라인 지배 꿈꾼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시선이 예전과 같지 않다. 이들 기업들의 모바일 사업에 대한 수익성이 당초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이 모바일 시대에도 온라인 시대만큼의 위상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4분기 성과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오면서 부정적 전망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긴 했지만, 여전히 모바일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구조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으로는 충분한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들의 이용 행태가 종전의 PC 중심의 온라인과 크게 달라 온라인 밖에서 수익이 생길 여지는 많아졌다. ①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은 PC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말기 기기 자체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고 그 시장자체도 커졌다. ② 이동성으로 인해 오프라인과의 접점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여기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졌고 ③ 용도에 따라 기기의 크기가 다양해지고 형태도 점차 분화할 가능성이 커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모바일 환경은 점점 더 플랫폼 사업자들이 온라인 지배력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자의 전략은 ①‘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 ②‘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③‘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추구’의 3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사업자들의 가치 사슬 내에서의 전방위적인 영향력 강화 전략은 생태계 내에 공존하는 플레이어와의 협력과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변화의 속도와 방향은 이전보다 훨씬 역동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플랫폼(Platform)’. 사람들마다 정의도 제각각이고 그 의미 역시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어 제대로 이해하기가 그리 녹록지 않은 용어이다. 그럼에도 이 플랫폼이란 단어는 학계나 관련 업계를 넘어 일반 신문 지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가 되었다. 소위 플랫폼 사업자라고 일컬어지는 애플, 구글, MS 등에 대해 일반인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IT산업이 점차 수직통합형에서 수평적으로 변해가면서 플랫폼 사업자는 생태계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갖는 업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업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자들은 조력자에 그치게 될 것이라는 플랫폼 대세론이 확산되어 갔다. Ⅰ. 월가, 플랫폼 대세론에 의문 제기 이러한 플랫폼 대세론에 가장 먼저 의문을 품은 곳은 월가이다. 작년 중반부터 플랫폼 사업자의 대표주자인 구글과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당초 예상대로 모바일 트래픽은 기존의 유선인터넷의 트래픽을 대체하며 급증하고 있지만, 막상 모바일 광고 수익은 기존 온라인 광고 수익의 성장률 둔화를 만회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실제로 당시 페이스북은 상장한 시점부터 계속 주가가 떨어지고 있었으며, 구글 역시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에 가깝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루에 주가가 8%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4분기 성과 개선에도 아쉬운 반응은 여전 다행히 구글과 페이스북의 4분기 성적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월가에서도 지금까지의 부정적 입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양상이다. 그러자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였으며, 구글의 경우 최근 주가가 800달러를 넘어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몇몇 투자회사들은 이들 기업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회사들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낙관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모바일 수익화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었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더 이상 성과가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분석도 제기됐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RBC 캐피털 마켓 등의 투자회사들은 구글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모바일 부문의 성과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 부문의 성과에 대한 압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의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은 결국 이익률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를 예측하는 회사마다 이익률 감소폭을 서로 다르게 보고 있는데 JP모건이나 메릴린치 등은 비교적 완만하게 하락한다는 입장인 반면 투자자문회사인 피보탈 리서치 그룹(Pivotal Research Group)은 가파른 하락을 예상하여 투자 등급을 Buy에서 Hold로 낮추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구글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 3~4분기 성과는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모바일 부분의 성장이 어느 정도 성과로 연결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2012년 4분기 모바일 매출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약 3억 2,000만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 사이였지만, 실제로는 3억 달러를 간신히 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상장 이전보다 못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투자회사들이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된다고 보고는 있지만, 상장 이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전망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회사인 BTIG는 매출 증가에 비해 비용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등급을 Neutral에서 Sell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의 리서치회사인 번스타인 리서치(Bernstein Research) 역시 3~4분기만큼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더 이상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투자 등급을 Outperform에서 Market 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33달러에서 27달러로 낮췄다. 모바일 사업의 일차적 문제는 비용 증가 때문 애플은 단말기 판매, MS는 윈도우 판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사업자들인 만큼 단말기 수익이나 OS 라이센싱, 콘텐츠 판매료 등을 가능한 포기하고 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삼기 때문이다. 문제는 모바일 광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다.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광고의 성장은 어느 정도 가능해 보이지만, 수익성이 보장될지는 확신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모바일 광고는 기존의 온라인 광고와 달리 상당히 노동집약적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광고를 위해서는 단순히 온라인 광고주들을 모바일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광고주를 발굴해야 한다. 모바일이라는 특성상 오프라인의 중소형 상점들이 주요 광고주로 떠오르는 상황인 만큼 이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많은 인력이 요구된다. 기존 온라인 광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추가 자원 투입 정도가 아니라 별도의 사업부가 필요할 수도 있다. 나아가 모바일 광고 사업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기업 인수가 필요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 향후 매출 대비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Ⅱ. 플랫폼 사업자, 온라인 지배력에 만족할 수 없는 이유 구글과 페이스북은 온라인 시대에 이미 비즈니스 주도권을 잡고 있던 업체들이다. 이들이 온라인에서의 지배력을 모바일로 확장시킨다면 당연히 큰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플랫폼 대세론이 의심받는 원인은 이들 사업자들이 모바일 사업에 적응하는 데에 문제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적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앞서 언급한 모바일 광고 사업에 따른 비용 상승이 문제점으로 거론될 수 있으나, 좀더 근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소비자들의 모바일 이용 행태가 PC시대의 온라인 이용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① 단말기 자체의 중요성이 점점 증대 PC의 경우 개인용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이 공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스마트폰은 철저히 개인화된 단말기이다. 그래서 이용자들이 PC보다 스마트폰에 더 큰 애착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애착이 지나치면 중독이 되기도 하는데, 온라인 시대와 모바일 시대는 중독 대상의 차이가 있다. 과거 문제되었던 중독은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등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문제되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 중독 대상이 서비스 혹은 애플리케이션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단말기 자체에도 중독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서비스와 단말기에 대해 동시에 과몰입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자주 스마트폰을 확인한다든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든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든지 하는 현상들은 서비스와 단말기 모두에 집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상태를 표현해 준다. 심리적인 부분에 더하여 경제적으로도 단말기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요즘 출시되는 최신형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 내외인데, 이는 웬만한 수준의 데스크탑 PC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다. 시장조시기관인 가트너는 2012년 스마트폰과 PC의 글로벌 평균판매 가격을 각각 334달러와 596달러로 추산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가 약 2년, PC는 4년 정도임을 고려한다면 스마트폰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개인 기기이며 PC는 가족이 같이 쓰는 공통 기기인 점까지 감안한다면 스마트폰에 쓰는 비용이 확실히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다시 말하면 단말기 사업 자체가 꽤 의미있는 비즈니스가 된다고 표현할 수 있다. 물론 단말기 사업 자체의 수익성 문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비즈니스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가운데 단말기로 인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따라서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단말기가 창출하는 가치를 가능한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유인을 충분히 가질 만하다. ② 이동성으로 인해 오프라인과의 접점이 폭발적으로 증가 스마트폰이 PC와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동성이 보장되는 기기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스마트폰은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되고 있다. 구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집 이외에 이동 중, 상점, 음식점 등 PC 이용이 쉽지 않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이 자주 사용됨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PC보다 스마트폰이 오프라인에서 접점을 더 많이 갖게 되어,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모바일 비즈니스의 영역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영역의 비즈니스를 집중 모색하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만하다. ③ 작은 화면의 한계,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갈증 한편 PC와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 차이 역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인치 이상의 PC 디스플레이와 달리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기준으로 6인치가 최대이다. 이러한 화면 크기의 제한으로 인해 배너 광고 클릭 등의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화면 구성이 복잡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동 중에도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는 등 온라인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이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만큼,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입출력 방식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방식에 있어서도 PC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어야 한다.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어떤 사업자보다 높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축적된 정보를 활용하여 좀더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인터페이스 구축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결국 온라인 시대의 배너광고와 검색광고를 넘는 새로운 광고 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 Ⅲ. 수익성 향상을 위해 꺼내든 카드 이러한 현실을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충분히 체감하고 빠르게 대응 중에 있다. 모바일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짙었던 구글과 페이스북뿐 아니라 애플, 아마존 등도 새롭게 창출되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① 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 앞서 보았듯이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단말기가 제공하는 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자는 단말기 영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희망한다. 이러한 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다양한 단말기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단말기와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단말기로의 영역 확장은 자신의 OS나 서비스 플랫폼을 가능한 많은 기기에 탑재시켜 양적 확대를 시도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찾는 것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TV,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꼽을 수 있다. 구글은 스마트TV 개념의 구글TV를 출시한지 오래이며, 애플의 경우 셋탑박스 방식이 아닌 TV세트를 조만간 출시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다. 자동차 영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구글, 애플, MS 등은 모두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Information Entertainment) 시스템 관점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이들 플랫폼 사업자들은 가전제품에도 OS를 탑재하여 집 전체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홈을 위한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다양한 단말기로의 확장이 양적 확대를 의미한다면 단말기와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은 질적 확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하는 사업자는 아마존이다. 킨들(이북)에서 시작해서 킨들 파이어(태블릿)를 선보였는데, 작년부터는 스마트폰 출시 소문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저가 단말기에 자신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킨들 파이어의 정확한 제조원가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판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단말기 수익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다는 게 중론이다. 수익을 보전하는 방법은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요금을 통해서인데, 실제로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조사기관인 플러리(Flurry)는 2012년 2월 기준으로 아마존 앱스토어의 가입자당 매출이 구글 플레이보다 4배 가까이 크다고 추정했다. 단말기와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것은 결국 수직통합적인 형태를 좀더 강화한다는 것으로, 구글 역시 이러한 전략으로 선회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구글은 개방형 OS 사업자인만큼 단말기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아마존식의 폐쇄적인 구조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작년에 넥서스4와 넥서스7 출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점, 최근 모토로라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는 X폰에 대한 소문, 안경형태의 새로운 디바이스인 구글글래스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의 단말기 추진 등의 사례를 볼 때 구글 역시 궁극적으로는 단말기와 서비스의 연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오프라인을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는 플랫폼 사업자의 노력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상품 및 서비스 거래가 필요하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실물 상품의 생산을 직접 하지 않는 만큼 실물 거래에 필요한 시장과 화폐에 해당하는 커머스 사업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커머스 사업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저렴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구매하는 행동을 칭하는 쇼루밍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 한다. 구글은 검색에 강한 사업자인 만큼 이러한 쇼루밍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쇼핑 검색 서비스를 구글 쇼핑(Google Shopping)이란 이름으로 새단장했다. 또한 M&A계의 큰손답게 온오프라인 연계형 쇼핑업체인 버퍼박스(BufferBox)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주문을 오프라인의 전용 라커(Locker)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버퍼박스 인수에 앞서서 쿠폰발급 및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타겟팅(Incentive Targeting)을 사들이기도 했다. 페이스북 역시 모바일 기프트 사업자인 카르마(Karma)를 인수하여 소셜 기프팅 서비스인 기프트(Gifts)를 출시하며 온오프라인 커머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지인에게 상품권 형태의 기프트를 선물할 수 있는데,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미국 내 100개 이상이 소매점들과 제휴를 맺어 이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또한 이용자들이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컬렉션(Collections)이라는 온라인 쇼핑 중개 서비스도 테스트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빅토리아 시크릿, 포터리 반, 마이클 코어스 등 총 7개 브랜드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체결한 상태이다. 한편 결제 서비스와 관련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업자는 역시 구글이다. 구글은 약 2년전 NFC 기반의 결제 서비스인 구글 월렛(Google Wallet)을 선보였다. 다만 의욕만큼 아직 사업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구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티켓, 기프트카드 등을 통합한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애플의 경우 NFC에 대해 관망하고는 있지만, NFC 관련 특허를 다수 확보하는 등 시장 진출 시점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쿠폰, 포인트 카드 등을 통합 관리하는 앱인 패스북(Passbook)을 선보였는데, 이는 결제 서비스로의 진출에 앞서 기반을 닦고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기존의 복잡한 모바일 결제 프로세스를 극복하기 위해 이통사와 손잡았다. 전세계 60개국의 이통사들과 제휴한 페이스북은 이들 이통사의 빌링 시스템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③ 개인화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추구 개인화는 소셜 네트워크와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제공하는 방법과 아예 UI 자체까지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서비스로 달성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필요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타깃 광고를 통해 수익화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소셜 네트워크 사업자로 시작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소셜 검색 엔진인 그래프 서치(Graph Search)를 공개한 바 있는데, 지인 중심으로 검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특정 다수를 검색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보다 개인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그래프 서치는 조만간 모바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지역 광고나 지역 정보 추천 등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핵심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위치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위해서 플랫폼 사업자들은 지도 서비스 확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은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구글 맵스를 통해 지도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지도 서비스인 인도어 스트리트뷰도 제공하는 등 후발 주자와의 차별화도 시도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삭제하는 등 의욕적으로 접근했지만, 완성도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탈 구글 전략의 일환으로 시도하는 서비스인 만큼 향후에도 애플은 지속적으로 지도 서비스를 보강해 구글로부터 벗어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마존 역시 3D 지도업체인 업넥스트(UpNext)의 인수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마존 지도의 API도 공개했다. 아마존이 커머스 사업의 강자인 만큼 로컬 커머스 강화에 적극 이용될 전망이다. 인텔리전트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사업자는 애플로서, 이미 음성기반의 대화형 서비스인 시리(Siri)를 통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시리와 같은 반응형(reactive)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가 원할만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주도형(proactive) 서비스인 구글 나우(Google Now)를 선보였다. 아직까지 완성형 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 보인다. Ⅳ. 모바일 생태계 내의 관계 변화 가능성 앞서 언급한 단말기에 대한 영향력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개인화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추구의 세가지 전략은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각각 수직적 확대, 수평적 확장, 핵심사업의 강화의 3가지 축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러한 가치 사슬 내의 전방위적인 영향력 강화 전략은 이들이 구축하고 있는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업자는 바로 단말기 제조업체들이다. 지금까지 플랫폼 사업자와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한 순간에 경쟁자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플랫폼 사업자의 특성상 가능한 많은 단말기 사업자와 협력을 맺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섣불리 폐쇄 전략을 채택하는 하지는 않을 것이다. 페이스북이 자체 단말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 때마다, CEO가 직접 나서 공식 석상에서 이를 부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글이나 MS 등은 자신의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시키는 수준에서 단말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수직통합형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애플과 아마존의 모바일 성과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다면 구글과 페이스북 역시 단말기 영역에 좀더 무게 중심을 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로운 협력자도 부상하고 있다.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할 당시, 이를 가장 경계했던 사업자 가운데 하나는 바로 통신사였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통한 개방된 서비스로 인해, 기존에 통신사가 제공하던 자체 포털은 사실상 영향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통신사는 이제 플랫폼 사업자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통신사들은 로컬 시장에서 많은 가입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로컬 콘텐츠나 서비스 사업자와의 관계도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로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손잡는 편이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앞서 본 것처럼 페이스북이 전세계 메이저 통신사들과 손잡고 이들의 빌링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 사례이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는 아니지만 LG유플러스가 선보인 구글 OS 기반의 IPTV 서비스인 tvG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구글의 경우 단말기 사업자들과 손잡으며 구글TV 확대를 시도했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는데, 통신사와 손잡은 tvG 서비스는 2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통신사 못지 않게 중요한 파트너가 바로 로컬 시장의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자들이다. 오프라인 서비스들이 모바일 서비스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트렌드에 맞물려 로컬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자들과 제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가가 그 지역에서 플랫폼 사업자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생태계 구성원 간의 관계 변화로 인해 생태계 내의 경쟁과 협력이 훨씬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사슬 전반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플랫폼 사업자와 이러한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독립된 지위를 얻으려는 세력, 플랫폼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사업자들이 서로 얽히면서 향후 변화의 속도와 방향은 훨씬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LG경제연구원 장재현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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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LG전자,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 본상 수상
    LG전자가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23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3개 등 총 2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올레드 TV 등 주요 전략 제품을 비롯, 파노라마 모니터, 포켓포토, 탭북, 사운드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를 갖춘 ‘옵티머스 G’ 및 각진 모서리의 ‘L-스타일’을 적용한 3G 스마트폰 ‘옵티머스 L7, 옵티머스 L9도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향 4도어 냉장고, 사각형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제품의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EM9700)는 미국의 국제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은상, 한국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대통령상,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 선정 등 국내외에서 디자인 및 기술 우수성을 골고루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LG전자만의 디자인 성공체험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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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가족 감성 인형극 ‘좁쌀 한 톨’ 공연…우리 것의 소중함
    인스턴트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가족 감성 인형극 ‘좁쌀 한 톨’이 2013년 3월 5일(화)부터 4월 28일(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미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연기력과 연출력 및 탄탄한 스토리를 검증 받은 ‘좁쌀 한 톨’은 ‘아트컴퍼니 노닐다’의 준비된 배우들과 함께 한다. 한지로 만들어진 인형들의 정교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좁쌀 한 톨’은 전래동화 ‘좁쌀 한 톨로 장가간 총각’을 원전으로 하고 있으며, 원전이 되는 전래동화는 제 6차 교육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 되었을 만큼 교훈적인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도서로 출판되어 우리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공연은 삶의 지혜와 교훈을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 되도록 하기 위해 원전에 가장 충실하게 작품을 풀어냈다. ‘좁쌀 한 톨’은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연이다. 돌쇠가 들고 떠나는 좁쌀 한 톨은 쥐, 고양이, 강아지 등을 거쳐 결국은 어여쁜 색시가 된다. 요즘 우리들은 작은 것의 소중함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좁쌀 한 톨만을 들고 색시를 구한 돌쇠의 여정은 우리에게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 중 사용되는 인형과 소품들은 정교하게 제작되어 상상력을 배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공연 내내 흘러나오는 라이브 연주로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무릎에 누워 옛날 이야기를 듣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우리 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게 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좁쌀 한 톨’은 단순한 교훈이 아닌 순박한 즐거움을 주는 여행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아이들이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력을 펼치고 교훈을 얻듯이, ‘좁쌀 한 톨’을 보면서 꿈을 키워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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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4
  • 권리세-이소정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베일을 벗다
    권리세와 이소정이 합류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의 실체가 공개됐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SNS를 통해 신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실력파 뮤지션인 김범수, 아이비의 소속사로 알려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위대한 탄생’의 권리세와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이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데뷔 전부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 애슐리, 리세, 소정, 은비, 주니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된 레이디스 코드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를 담아 드라마틱한 스테이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으로 극비리에 준비해왔음에도 이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사이에선 멤버 전원의 뛰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상태다. 특히, 기존의 걸그룹과 차별화된 건강함에 레트로, 섹시 펑키, 락시크, 로맨틱, 큐트 등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링과 음악을 자랑하고 있어 이들의 데뷔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 코드는 권리세, 이소정 외에도 앞으로 공개될 멤버들 역시 비쥬얼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재원들이다.”며 “이들은 대한민국 모든 여자들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여자들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새로운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오는 3월 7일 앨범발매와 함께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2013-02-22
  • JYP, FACEBOOK 에디터 ‘ PARTY PEOPLE’ 모집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페이스북 에디터 ‘PARTY PEOPLE’을 모집한다. ‘ PARTY PEOPLE’은 ‘(P)layful, (A)ctive, (R)eady, (T)rendy, (Y)oung 한 사람들’ 이라는 의미로 페이스북을 활발히 이용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PARTY PEOPLE’로 선정된 지원자는 4주간 JYPE의 공식 페이스북 에디터로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제작, 홍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활동 경비 및 물품이 지원되며,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우수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PARTY PEOPLE로 활동하는 기간 중에는 JYP 아티스트의 스케줄에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PARTY PEOPLE’은 엔터테인먼트 실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이다.”라며 “PARTY PEOPLE 의 특전으로 제공될 현직 마케팅 매니저와의 멘토쉽 프로그램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PARTY PEOPLE 의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25일 목요일부터 3월 8일 금요일까지이며, 지원 방법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jypnation)에서 ‘좋아요’를 클릭한 뒤, 필수 기재 사항을 포함한 자유양식의 지원서를 이메일(partypeople@jype.com)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ypnation)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3-02-22
  • ‘보헤미안’, KBS 2FM ‘데니의 뮤직쇼’에서 예능감 발휘
    그룹 보헤미안이 KBS 2FM ‘데니의 뮤직쇼’에서 숨겨뒀던 예능감을 발휘해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4시 KBS 2FM ‘데니의 뮤직쇼’에 실력파 남성 3인조 그룹 보헤미안이 출연해 감성 라이브는 물론,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보헤미안은 자신들의 히트곡 ‘아프지마’와 브라이언 케네디(brian kennedy)의 ‘You Raise Me Up’를 열창했으며, 각 세 멤버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상형 질문에 리더 박상우는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다.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가는 꿈도 꿨다. 평소 밝고 잘 웃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으며, 이에 DJ 데니안이 “결혼 하고 싶냐”고 되묻자 “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해 라디오 방송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청취자들은 “역시 보헤미안의 감성충만 라이브! 감동이다.”, “보헤미안 멤버들의 깨알 같은 재치에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수지가 이상형! 역시 미남은 미녀를 좋아하는구나~ 부럽다.”, “빨리 보헤미안의 새로운 앨범을 만나고 싶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이날 방송은 <사랑을...한다>, <히극과 비극사이>의 평소 진행되던 코너 대신 봄을 향해 가는 겨울의 끝자락에 감성적인 라이브로 추운 마음을 녹이고자 <뮤직쇼! 스페셜! 라이브쇼!>로 꾸며졌다. 솔직 담백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발휘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은 그룹 ‘보헤미안’은 현재 새로운 앨범을 준비중이다. [사진제공 : 89.1 KBS 쿨FM ‘데니의 뮤직쇼’ 공식 홈페이지]  
    2013-02-22
  • 진원, ‘SNL 코리아’ 고정 크루 합류
    가수 겸 연기자인 진원이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시즌4에서 박은지, 박재범, 이병진과 고정 크루로 출연한다. 크루란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들을 보좌해 재미를 더하는 역할이다. ‘SNL 코리아’는 초특급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섹시 유머, 정치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풍자코드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라이브 쇼로 미국에서 38년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SNL 코리아’ 시즌4에 합류하는 진원은 가수와 연기자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유망주로 ‘SNL 코리아’ 고정 크루 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원은 “평소 ‘SNL 코리아’를 즐겨봤었는데 이렇게 신동엽 선배님과 함께 ‘SNL 코리아’ 시즌4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열심히 최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SNL 코리아’ 시즌4는 오는 23일 토요일 밤 11시에 tvN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2013-02-22
  • 남규리, 노래 너무 좋아 노개런티로 단번에 OK
    남규리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레트로 여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남규리는 지난 21일 공개된 가수 버벌진트의 디지털 싱글 ‘이게 사랑이 아니면(feat.에일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알앤비 소울 여가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0, 70년대 흑백 TV쇼를 재현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남규리가 버벌진트와 함께 오독스로 명명된 밴드 멤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남규리는 레트로한 패션과 메이크업을 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립싱크 연기를 선보였다. 남규리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버벌진트와 같은 소속사인 미스에스의 오유미와 남규리의 친분에 의해 성사되었다. 오유미에 의해 평소 남규리가 버벌진트 음악의 팬임을 자청해 온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버벌진트가 그 역시 오래전부터 남규리의 팬임을 밝히며 이번 '이게 사랑이 아니면' 프로젝트에 출연해 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했고, 제안을 받은 남규리 또한 노래와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를 듣고 어떠한 조건도 없이 단번에 출연을 결정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남규리는 ‘평소에도 버벌진트의 노래를 즐겨 들을 정도로 팬이었는데, 뮤직비디오 출연 제의를 받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 색다른 촬영에 나도 너무 재밌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02-22
  • ‘손담비-애프터스쿨’ 미쏘(MIXXO) 글로벌 모델로 발탁
    손담비-애프터스쿨이 이랜드가 전개하는 우먼 SPA브랜드 미쏘의 새 모델로 선정했다. 미쏘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진출에 따라 현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류스타 스타일 아이콘인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이 미쏘의 모델로 적합했다”며 발탁이유를 밝혔다.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은 최근 미쏘의 2013 봄 화보촬영에 임했다. 이번 화보에는 미쏘의 클래식, 페미닌, 캐주얼 3개 라인에서 출시되는 웨어러블한 아이템들이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각 멤버들의 개성과 함께 어울려 선보여졌다. 미쏘 마케팅 담당자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자신감 있고 건강한 아름다움과 패셔너블한 이미지가 미쏘가 지향하는 여성상과 잘 어울린다.”며 “한-중-일 삼국을 아우르는 SPA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쏘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화보촬영 현장 스케치 영상을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3-02-22
  • ‘세계의 끝’, 티저 공개 ‘드디어 베일을 벗다’
    ‘품격 의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나선 ‘세계의 끝’ 실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제작사 드라마하우스) 티저 예고편이 JT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것. 1탄과 2탄으로 나눠진 ‘세계의 끝’ 티저 예고편은 각각 38초와 44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있는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일어나는 참상이 함축적이면서도 비극적으로 표현돼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첫 화면부터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의 어구를 인용,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죽어있는 쥐 한 마리를 목격한 의사가 그 동물을 발로 밀어치우고 층계를 내려왔다는 내용이 섬뜩하면서도 미묘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앞으로 ‘세계의 끝’에서 그려질 많은 이야기들이 가장 은유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된 셈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 역을 맡은 윤제문의 등장. 윤제문은 단 한 컷의 짧은 등장에도 비극과 절망을 목격한 듯 한 실감나는 표정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윤제문은 낮고 절실한 목소리로 “모두들 살아보겠다고 불구덩이 속에서 도망쳐 나올 때 그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게 우리의 일이야”라고 읊조린다. 괴바이러스의 실체를 역추적해가는 강주헌(윤제문)의 이야기를 윤제문 특유의 중저음으로 담담한 듯 절절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절대 신임을 얻고 있는 안판석 PD의 이름과 전작들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하얀거탑’과 ‘아내의 자격’으로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안판석PD가 다른 미사여구 없이 오직 이름만으로 ‘세계의 끝’의 완성도를 설명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될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자세한 디테일로 ‘세계의 끝’을 설명하기보다는 가장 함축적이고 중심이 될 만한 메시지를 티저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계의 끝’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원들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게 된다. ‘연출의 거탑’ 안판석 PD의 감각적이고도 관록 있는 연출력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끝’이 또 하나의 ‘명품 의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2013-02-22
  • 김서라, SBS ‘장옥정’서 김태희 엄마 역 맡아
    배우 김서라가 문채원, 김규리, 공유에 이어 이번엔 김태희의 엄마가 된다. 김서라는 SBS 새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부성철 연출, 최정미 극본, 이하 ‘장옥정’)에 캐스팅되어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장옥정이 사실은 뛰어난 패션 감각과 재능을 가진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김서라는 옥정(김태희 분)의 엄마 윤씨 역할을 맡아 노비라는 천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자신의 출신 성분 때문에 아픔을 겪는 자식들에게 늘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로 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서라는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윤씨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삶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좋은 연기 선보이겠다.’고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MBC ‘무신’, KBS ‘빅’에 이어 최근 영화 ‘미나문방구’ 촬영까지 모두 마친 김서라는 올해 SBS ‘장옥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2013-02-22
  • 김범, 아버지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열혈 효심’
    배우 김범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아버지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 효심을 지닌 ‘박진성’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지난 20일(수), 21일(목) 방송 된 4, 5화를 통해 겉으로는 툴툴대고 욱하는 영락없는 철부지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열혈 효심의 순수하고 착한 ‘진성’의 모습이 그려지며 ‘오수’와의 관계에 의리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진 것. 4화를 통해 ‘진성’은 파출소의 연락을 받고 사기 교통사고에 휘말린 ‘아버지(고인범 분)’를 찾아 나섰고, 다리가불편한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다. 그 와중에어머니가 뒤늦게 힘들게 벌어놓은 돈 봉투를 내밀며 합의를 원했고 이에 ‘진성’은 더욱 분노했다. 또한, 5화를 통해 ‘문희선(정은지 분)’의 집을 찾아온 아버지가 ‘희선’ 언니의 제사 음식 보따리를 내밀며 웃음을 보이자, 마냥 착해서 당하기만 하는 아버지에 화가 난 ‘진성’은 아버지에게 마음에도 없는 화를 낸다.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소를 사라고 했다며 ‘진성’의 여동생 대학 등록금마저 소를 사는데 써버린 아버지에게 답답함을 느끼면서도,‘오수(조인성 분)’의 빚 78억을 PL그룹 상속자인 ‘오영(송혜교 분)’에게서 받아내게 되면 그 중 1억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소 농장주가 되어 함께 살 날을 꿈꾸는 효심 지극한 청년이다. 시청자들은 “진성이 비하인드 스토리에 감동~”, “김범, 공감 가는 연기 너무 잘해“, “겉으로는 상남자에 욱하지만 아버지 생각하는 마음은 천사였네!”, “가족이너무 착해서 진성이가 겉으로 강해진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3-02-22
  • 송혜교, ‘시스루뱅 바디펌’ 헤어스타일 화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시각장애인 재벌 상속녀로 출연 중인 송혜교의 ‘시스루뱅 바디펌’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청순하고 깨끗한 ‘모태미녀’ 대명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송혜교의 트레이드마크 ‘시스루뱅 바디펌’ 헤어스타일이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Bill Evans hair (빌 에반스 헤어) 김운석 원장은 “청순함과 우아함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송혜교의 '시스루뱅 발롱펌' 헤어 스타일은 페이스라인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웨이브로 인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고 얼굴선이 예뻐 보이게 하는 스타일로 손질이 편하고 시간이 많이 절약되어 아침 출근길이 바쁜 여성분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캡처]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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