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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도비만 ‘20~30대에서 4배 이상’ 늘어
    ▲ 렛미인4 초고도비만녀 김희은씨가  55사이즈 S라인 되찾고 반전여신에 합류해 화제다.(사진제공: 365mc) 초고도비만과 고도비만은 유병률이 낮아서 국내 현황을 상세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109,028,689건을 활용하여, 고도비만 현황 및 국내 최초로 초고도 비만에 대하여 성, 연령, 거주지역별로 분석하였다. 초고도비만율(BMI≥35)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하여 지난 12년간 2.9배 증가하였고, 고도비만율도(BMI≥30) 2002년 2.5%에서 2013년 4.2%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볼 때, 2013년 기준 초고도비만율은 0.49%이고 여성(0.50%)이 남성(0.47%)보다 높았다. 고도비만율은 2013년 기준, 4.22%였고 남성 4.7%, 여성 3.7%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2013년 기준 남성 20대의 초고도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0.9%), 여성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0.7%).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대비 2013년 증가는 남녀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고(남 4.8배, 여 6.3배), 연령이 높을수록 초고도비만율 증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2013년 기준 남성 30대의 고도비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7.1%),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5.0%). 고도비만율은 2002년 대비 2013년 증가는 남녀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고(남 2.3배, 여 3.0배), 연령이 높을수록 고도비만율 증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2013년 기준 농어촌 지역의 초고도비만율이 0.47%로 중소도시 0.46%, 대도시 0.4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대비 2013년 초고도비만율 증가는 농어촌 2.4배, 중소도시 2.9배, 대도시 2.8배로 모든 지역에서 고도비만율 증가율(농어촌 0.7배, 중소도시·대도시 0.6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도시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제주, 세종 등 9개 중소도시 :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도의 시 지역 농어촌 :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도의 군 지역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20~30대의 고도비만이 급속히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는 1980년대를 거치면서 국내에 패스트 푸드(Fast food)가 급속히 보급되고, 자가용 이용률 증가로 신체활동이 감소되는 등의 사회·문화적 변화이다. 198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위험요인에 노출된 사람이 성인이 되면서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한 고도비만이 되는 현상은 청소년때부터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식생활영양TF팀 조귀훈 팀장은 “비만관리를 위하여 향후 건강진단의 결과통보서를 알아보기 쉽게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수검자들에게 검사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여 비만 등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공단은 비만관리를 위하여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운영하여, 건강검진 문진표에 정크푸드 섭취빈도 등의 설문항목을 추가하는 방안과 원스톱 비만관리 종합사이트 구축, 개인맞춤형 비만관리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비만을 포함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표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에 지표를 지역별·사업장별로 제공하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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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0
  • 병중에 왕 ‘통풍’,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이유
    ▲ 사진제공: 서울편강세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통풍(M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더 취약해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 6,378명, 여성은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066명, 여성은 10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順)으로 많이 나타났다.(201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몸에는 적절한 수치의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폐경기 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질환은 혈액 내 요산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회식을 피하기 어렵고 운동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면서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중 요산수치는 자연히 상승하게 된다. 특히, 통풍은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경과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40대 이후 남성에게서 통풍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M10)’ 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2013년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9년 419명에서 2013년 588명으로 연평균 8.9%씩 늘었다. 이찬희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 환자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이 필요하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술의 양을 알맞게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풍(M10)’ 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351억원에서 2013년 488억원으로 연평균 8.6%씩 증가하였다. 외래 진료비의 경우 2009년 158억원에서 2013년 248억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하였으며, 입원 진료비 또는 약품비 등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통풍'(M10)’의 증상,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통풍’의 증상 혈액의 요산수치가 상승된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경과하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되고, 이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은 채로 약 10년 정도 지나면 만성 결절성 통풍의 단계로 진행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의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중 약 5% 정도에서만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인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전형적인 통풍의 증상) 40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에서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발적,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이다.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발작이라고도 표현한다. 극심했던 통증도 약 7일~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혈중 요산수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음주, 수술, 단식, 급격한 체중감량, 과식,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이 있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통증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되며, 여러 관절로 진행되어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된다. 3) 간헐기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한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가 요산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때에는 간헐기에도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되며, 요산 결정체에 의해 형성된 결절(토파이)이 몸에 나타나게 된다. 결절은 보통 첫 발작이 있은 후 10년 정도 지나면 생기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관절증상도 심해질 뿐만 아니라 관절의 변형이나 결절이 동반되며, 신장 기능도 약해질 수 있다. ‘통풍’의 치료법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다. 합병증 중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역시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며 치료법은 질병의 단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이 시기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요산 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병(예,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이들 질병은 요산수치를 올릴 수 있다)에 대한 치료와 함께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증이 있는 관절은 절대 휴식을 취해야 하며, 염증을 억제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 콜키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급성기에는 혈중 요산수치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급격한 요산수치의 변동은 급성기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복용하던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급성기 치료를 병행하고, 요산저하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급성기 치료로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 요산저하제를 복용해야 한다. 3)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이 시기에는 요산저하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약제를 처음 시작하면서 요산수치가 떨어지면 이로 인해 갑자기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의 소염진통제나 콜키신을 같이 투여한다. 고요산 혈증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요산까지 배출하려면 요산수치가 5mg/dl 정도는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풍’의 예방 및 관리요령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재발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통풍환자는 성인병인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이들 성인병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요산저하제를 복용하면서,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요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대한 엄격한 식이제한 보다는)이 필요하다. 또한, 통풍은 술과 연관이 많은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의 주원인이 된다. 특히 맥주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과는 상극으로 금주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하거나, 혹은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통풍발작이 올 수 있는데 이는 몸 안에 있는 요산의 양은 변함이 없더라도 수분이 빠짐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요산의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면 통풍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갑자기 굶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이 날 때 통풍발작이 오는 것도 몸 안의 수분이 먼저 감소하기 때문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그러면서 콩팥에 축적되어 있는 요산을 씻어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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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0
  • ‘젊어지는 오십견’의 원인과 치료법
    ▲ 오십견 환자가 통증 부위를 눌러보고 있다.(사진제공: 장형석한의원) 어쩌면 사람들은 ‘오십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령 병명이 주는 어감처럼 오십대에 걸리는 병이라든지, 내버려둬도 저절로 낫는다든지... 이런 까닭에 오십견은 병증이 심해진 후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퇴행성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는 얼어붙은 어깨를 뜻하는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른다.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있고, 손상되어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붙어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오십견은 퇴행성관절염에 속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뚜렷한 계기 없이 시작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한기, 습기, 담 등의 나쁜 기운이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을 막아 어깨 기혈이 뭉치는 것이다. 그래서 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낮은 온도,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 남성보다는 여성에 더 많고, 당뇨병이 있으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오십견은 주로 40~50대에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30대의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면 운동량이 적어 혈류량이 감소하고,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게 마련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목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나 팔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어깨 결림이 오래되면 오십견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나이에 상관없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삐끗하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다. 어느 날 갑자기 밤에 어깨가 아파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고, 어깨를 쓰지 않을 때도 통증을 느낀다. 또 샤워를 할 때 목 뒤나 어깨 뒤를 씻기 힘들다. 팔을 바깥으로 벌릴 수 있는 각도가 정상적인 운동 범위인 180°에서 80~90°정도로 줄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오십견이 생겼을 때는 목 근육이 경직되어 어깨나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목디스크가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십견의 경우에는 팔이 등 뒤로 올라가지 않으며, 옷을 갈아입기도 힘들 정도로 움직이지 못하고, 심해지면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기도 힘들다. 그에 반해 목디스크는 팔의 운동범위에는 제한받지 않아, 오십견에 비해 움직임이 자유로운 편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세간에는 오십견이 저절로 낫는다고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그러나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1년 이상 가기도 하고, 통증이 완화된 후에도 퇴행성 변화로 어깨관절이 정상적인 운동 기능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는 어깨가 튀어나오거나 등이 굽는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오십견 치료에 봉침, 약침, 전침, 약물요법, 테이핑요법 등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특히 벌에서 추출한 봉침요법은 염증이 많아 통증이 심하고 잘 치료되지 않는 오십견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한약요법은 어깨관절에 진액을 보충해주고, 관절을 보호해 퇴행성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장형석 박사는 “오십견은 밤에 자다가도 놀라 깰 만큼 통증이 심해서, 당장 진통소염제를 써서라도 통증 해소가 목전의 치료처럼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오십견 치료는 마치 꽝꽝 얼어붙은 어깨를 녹여내듯 서서히 이루어져야 한다. 근본적인 치료는 물론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운동을 할 때는 먼저 따뜻한 찜질로 어깨 근육을 유연하게 만든 다음, 어깨와 팔의 회전 폭을 조금씩 늘리면서 운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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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5
  • 충치, 70대는 늘고 10대는 줄고
    충치로 치과진료를 받는 소아·청소년의 인원은 감소하는 반면 70세 이상 노인의 인원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달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바탕으로 ‘치아우식(K02)’에 대해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의 진료인원은 2009년 219만명에서 2013년 190만명으로 연평균 3.5%씩 감소했으며 70세 이상 노인 구간은 연평균 7.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9년 약 576만명에서 지난해 543만명으로 5년간 약 33만명(-5.8%), 연평균 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2538억원에서 2013년 2716억원으로 약 178억원(7%)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였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6.6%~47.2%, 여성은 52.8%~53.4%로 여성의 진료인원이 약 1.1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10대 미만 구간이 20.5%로 가장 높았고 10대 14.5%, 20대 13.5% 순으로 집계됐다. 20대 미만 구간의 점유율이 35.0%로 ‘치아우식’ 진료인원 3명 중 1명 이상이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심평원 관계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나 과일 같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야채나 과일 같은 거친 음식은 입 안에서 저절로 치아를 씻어주는 자정작용을 해 충치 생성을 억제한다”고 밝혔다.또 “식사 후에는 3분 안에 양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인접면을 자주 청소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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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29
  • 로또 18억 당첨자 ‘나는 30대 치킨가게 사장’
    ▲ 581회 1등 당첨자 통장, 거래내역확인증(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로또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또 당첨 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로또 1등 당첨, 그 꿈을 현실로 만든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봤다. 지난 1월, 로또 1등에 당첨된 김판석(가명)씨. 그는 자신을 ‘30대 닭 집 사장’ 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등 당첨비법과 함께 당첨 후의 근황을 전했다. “하마터면 18억 날릴 뻔 했어요” 김 씨가 받은 당첨금은 무려 18억. 그런데 하마터면 이 돈을 못 받을 뻔 했다고. “그날은 토요일 밤이라 가게 손님이 많아서 정신 없이 바빴거든요.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로또 정보업체 직원이었습니다. 제가 1등 당첨번호를 받았다면서 로또 샀냐고 물어보는데..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원래 업체에서 보내주는 번호로 10조합씩 로또를 샀는데 그날은 돈이 없어서 5조합만 골라서 샀거든요” 김 씨는 자신이 놓친 번호가 1등 당첨번호 일까봐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이 구매한 5조합 속에 1등 당첨번호가 있었다. “카드 돌려 막기로 하루 하루 버텼는데…”   김 씨는 몇 번의 창업 실패로 순식간에 불어난 빚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매달 말일이면 신용카드 돌려 막으면서 하루 하루를 버텼습니다. 옥탑방에서 어린 애들 둘과 아내가 고생이 많았죠” 그는 아내가 돈 때문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빚을 갚을 길은 로또 당첨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돈에 쪼들려 하루 하루를 한숨으로 보낸 김 씨. 그의 통장에 세금 제외한 12억이 넘는 돈이 입금됐다. ▲ 581회 1등 당첨자 인터뷰, 로또 구매 용지(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당첨 직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1등 당첨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로또 영수증과 농협 거래내역 확인증, 그리고 당첨금 입금 통장까지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그가 올린 글은 조회수 26만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저도 치킨가게를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서 가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수 천 건이 넘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첨금은 가게 확장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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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1
  • 카드 돌려막던 30대 남성, 로또 1등 당첨돼 화제
    ▲ 1등 당첨용지, 1등 거래내역확인증(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카드 돌려막기를 하다 기적같이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자신을 로또 581회 1등 당첨자라고 밝힌 30대 남성(김판석 가명)이 1등 거래내역 확인증 사진과 함께 “농협 본점에 가서 1등당첨금 받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김씨는 “오늘 아침 서둘러서 집사람하고 애들 데리고 서울 충정로에 있는 NH농협 본점에 가서 당첨금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치킨 가게 낸다고 끌어다 쓴 돈에다 장사가 잘 안 되서 이래저래 끌어다 쓴 빚이 1억이 넘어가면서 살던 집도 팔고 옥탑방 월세에 살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치킨 튀겨내고 서빙하고 배달하고…매달 카드값 내야되는 날이면 밤마다 신음하다시피 울고 다른 카드로 돌려막기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며 그간 힘들었던 삶을 토로했다. 김씨는 지난 18일 밤, 어김없이 바쁘게 일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로 (업체) 직원분하고 같이 번호를 맞춰봤다. 3, 5, 14, 20, 42 44!! 분명 두 번째 줄에 있는 번호였다. 진짜 맞는거냐고 몇 번이나 다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한 로또 정보업체의 골드회원으로 로또 예상번호 서비스를 문자로 제공받았으며, 업체는 로또 1등 번호를 받은 회원에게 전화로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1등 당첨사실을 알게 된 그날 늦은 밤에 가족들과 최고급 호텔 ‘반얀트리’에서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제일 좋은 호텔방을 잡고 호텔에 딸려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제일 좋은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그간 잘해주지 못한 게 떠올라 눈물이 났다. 예전부터 식구들 데리고 영화처럼 근사하게 호텔에서 한 번 자보는 게 소원이었다. 그 동안 돈 없어서 꿈도 못 꿨는데 로또 당첨되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호텔이었다”고 말했다. 로또 1등 당첨 이후 소원을 이룬 그는 “침대에 누운 채로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밤을 지새웠다. 남편, 아빠라는 이름표를 달고난 이후로 가장 행복하고 뿌듯한 밤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힘든 시기 같이 견뎌준 집사람 아이들 생각하면서 전보다 더 열심히 살겠다”며 “저 같이 자영업 하는 분들 힘내시고 포기하지 마라”고 응원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새해 연속 실제 1등 당첨자 2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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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0
  • 카페베네, ‘청소년 몸짱 마음짱 만들기 대회’ 공식 협찬
      카페베네(대표 김선권, www.caffebene.co.kr)는 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몸짱 마음짱 만들기, 제 1회 청소년 Push up Love up 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을 기원하고자 마련되며, 참가자들이 Push up(팔굽혀펴기)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Push up(팔굽혀펴기)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상체를 단련할 수 있는 가장 널리 알려진 대흉근 운동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한 3,000여 명이 동시에 국내 위기 가정을 위해 30회에 도전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참가비(5,000원)와 함께 참가자들의 팔굽혀펴기 횟수가 기부금으로 환산돼 어린이·노인·다문화가정·북한이주민 등 희망풍차 결연 위기가정에 전액 지원된다. 카페베네는 참가자들과 일반인 관람객들에게 커피와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날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와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를 비롯, RCY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EXO’, 지휘자 금난새, 아역 배우 서신애 등 홍보대사들도 함께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건강증진을 응원하고 이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카페베네는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만큼, 향후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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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4
  • 20~30대 미혼여성 61% 결혼은 ‘선택’
    2013년을 살아가는 20~30대 미혼남녀는 결혼을 ‘필수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음 싱글생활연구소가 지난 달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2030 싱글남녀 3653명을 대상으로 <싱글의 결혼관>을 조사한 결과, 61%의 여성과 42%의 남성이 결혼에 대해 ‘필수 아닌 선택’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을 ‘꼭 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39%에 불과해 남성(57%)에 비해 결혼에 대한 의지가 현저히 낮았다.       ‘결혼하기 싫은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적 준비가 부족해서(42%), ▲배우자감을 못 만나서(24%)라는 답변이 상위에 랭크됐고, 여성의 경우 ▲배우자감을 못 만나서(39%) ▲육아, 살림 부담이 커서(18%)라는 답변이 1,2위를 차지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남성은 경제력, 여성은 육아와 살림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혼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결혼연령에 대한 남녀의 생각에도 온도차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들은 성별 결혼적령기로 남성 31.7세, 여성 28.9세라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남성 32.5세, 여성 30.2세라고 답했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응답자가 생각하는 여성의 결혼적령기다. 심리적 상한선인 20대를 넘어선 ‘30세’를 결혼적령기로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이 결혼에 대해 신중하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의 상반된 견해는 ‘사랑과 조건’ 부분에서도 드러났다. 남성의 69%는 ‘사랑만 있으면 무엇이든 극복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절반 이상인65%가 ‘조건이 좋으면 사랑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남성의 86%는 ‘나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의 46%는 ‘나보다 좋은 조건을 만나고 싶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조건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호하는 배우자 타입’에 대해서는 남성의 52%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한 데 비해 여성의 85%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선택했다. 하지만 결혼하기 꺼려지는 상대에 대해서는 남녀의 생각이 일치해 남녀 모두 ▲파파걸, 마마보이(남40%, 여60%)를 1위로 손꼽았다. 이어서 남성이 꺼리는 상대는 ▲바람둥이(31%), ▲장기연애경험자(15%), ▲모태솔로(9%), ▲효녀(3%), ▲장녀(2%) 순이었고, 여성이 꺼리는 상대는 ▲바람둥이(12%), ▲효자(10%), ▲장기연애경험자(9%), ▲모태솔로(4%), ▲장남(4%)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성혼을 목적으로 하는 ‘결혼정보회사’와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자리잡은 ‘소셜데이팅’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70%, 여성의 64%가 결혼정보회사보다 소셜데이팅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 이유로는 ‘원하는 상대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해서’라는 답변이 31%(남 32%, 여 2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심리적, 금전적인 부담이 적어서(30%),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비교, 선택할 수 있어서(24%), ▲비교적 간단한 가입절차(1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음 싱글생활연구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2013년을 살고 있는 2030 미혼남녀의 의식 속에서 결혼을 당연시하던 과거의 규범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의 부정적인 면을 크게 보고 회피하기 보다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 적극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개인과 사회 모두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음과 같은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그 중심에서 개인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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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4
  • ‘자궁내막증’ 진료인원 연평균 8.5% 증가…30-40대 74.0%
    ▲ (사진제공: 여성미한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자궁내막증(N8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5만3천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새 약 2만7천명(50.2%)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8년 약 281억원에서 2012년 약 381억원으로 5년새 약 100억원이 증가(35.4%)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40대가 45.2%로 가장 높고, 30대 28.8%, 50대 12.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점유율이 74.0%로,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중년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진료인원은 2008년 22,316명에서 2012년 36,271명으로 5년새 13,955명(62.5%) 증가하였다. 2012년에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는 16,97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80,328명 중 21.1%를 차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매년 수술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초기일 경우 호르몬 약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이뤄지며, 제거가 필요할 경우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을 시행한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자궁후벽, 자궁인대, 골반벽 등에 존재하게 되어 통증,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자궁내막이란 자궁의 안쪽 벽을 이루는 막으로, 생리 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분비 신호에 의해 비후와 탈락을 반복적으로 나타낸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내막 외의 다른 곳에 붙게 되면 자궁 안에서 일어나야 할 변화가 자궁 밖에서 일어나,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출혈을 유발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이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은 생리가 나오기 전에 시작되며, 생리 기간 동안 내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초경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생리통을 겪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 하복부 양쪽에 통증이 온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만성적으로 진행하고 재발을 잘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통이나 골반의 지속적인 통증을 갖는 여성은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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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30대 미혼자, 10명 중 8명은 추석이 두려워?
    추석이한주앞으로다가왔다. 긴연휴로설레는것도잠시. 30대싱글은다가오는명절이기쁘지만은않은것으로나타났다.   한주앞으로다가왔다. 긴연휴로설레는것도잠시. 30대싱글은다가오는명절이기쁘지만은않은것으로나타났다.     국내 1위결혼정보회사‘듀오(대표김혜정, www.duo.co.kr)’가 8월27일부터 9월 9일까지전국 30대미혼남녀 425명(남성 208명, 여성 217명)을대상으로‘싱글의명절’에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결과에따르면, 전체응답자 10명중 8명은‘30대싱글로서명절이두렵고부담스러운적이있다’(83.8%)고말했다. ‘명절이부담스러운적없다’고말한남성은 26.9%(56명)이고, 여성은6%(13명)에불과했다.     ‘명절이두렵고부담스러운이유’는남녀공히‘부모님및친지의잔소리때문’(남 47.4%, 여 66.2%)인것으로나타났다. 이어‘연휴에쉬고싶은데그러질못해서’(18%), ‘귀향길교통체증과먼거리때문’(10.1%), ‘금전적지출이커서’(7.9%), ‘껄끄러운가족및친인척관계때문’(5.9%)이란의견순이었다.     ‘명절, 가장듣기싫은부모님잔소리’는‘혼기를생각해. 내년엔결혼하겠니?’(51.1%)라는가족의결혼성화였으며, 다음으로‘아직도혼자니? 연애좀해’(27.1%)라는연애얘기가차지했다. 기타의견으로는‘하는일어때? 벌이는괜찮니?’(6.8%), ‘친구아들(딸)은부모에게참잘한다던데’(5.9%), ‘나이들수록관리잘해라. 살좀빼’(4.7%), ‘너만잘되면우리집안걱정없다’(4.2%) 등이있었다.       듣기싫은잔소리때문일까? 30대미혼남녀는명절에가족을만나는것보다개인시간을갖고자했다. ‘올추석의주된계획’을묻자대부분이‘여행’(30.4%)을꼽았으며, 뒤이어‘집에서쉰다(27.1%)’는의견이많았다. ‘가족, 친지와만남’(26.8%), ‘친구들과의모임’(11.1%)이란답변은각각 3위, 4위에그쳤다.       김승호듀오홍보팀장은“가족과친척이함께송편을나눠먹던추석의의미가무색하게최근엔여행이나업무를핑계로명절을혼자보내는솔로들이늘고있다”며, “명절을개인의시간으로자유롭게활용하는것도좋지만, 보고싶던가족과만나서로의소식을전하고안부와덕담을주고받음으로써가족간끈끈한사랑을확인하는것도중요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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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1
  • 2030 싱글족, “혼자 쇼핑 OK, 혼자 워터파크 NO”
    - 싱글남녀 4명 중 1명, 혼자 쇼핑은 가능! 혼자 워터파크는 절대 못 가! - 혼자가 더 잘 어울리는 스타 1위 男 ‘노홍철’, 女 ‘김혜수’ - 화려한 솔로의 필수조건 1위 ‘돈’, 2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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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5
  • 친구에게 마음 고백? 남자 “한다” VS. 여자 “안 한다”
    소셜데이팅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의 트렌드연구소 ‘이음 싱글생활연구소’는 7월 9일 ‘친구데이’를 맞이해 지난 7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20~30대 성인남녀 869명(남 513명, 여 356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우정 사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의 72%(370명)가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때 고백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65%(230명)는 고백할 생각이 없다고 답해 남녀간의 큰 생각 차이를 보였다.     여성들이 친구에게 고백하지 않는 이유로는 ‘우정도 사랑도 모두 잃을까 걱정돼서(66%, 234명)’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한 순간의 감정일 뿐이라고 생각해서(18%, 63명)’가 2위,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7%, 26명)’가 3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5%, 17명)’가 4위, ‘고백했다 거절 당하는 게 두려워서(4%, 14명)’가 5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남성의 경우 ‘꾸미고 나타났을 때(36%, 185명)’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옆에서 챙겨줄 때(30%, 156명)’가 2위, ‘스킨십을 했을 때(25% 130명)’가 3위, ‘친구에게 연인이 생겼을 때(4%, 18명)’가 4위, ‘친구가 소개팅 주선을 요청할 때(3%, 13명)’가 5위, ‘동성친구가 그 친구를 소개해 달라고 할 때(2%, 8명)’가 6위, ‘친구가 괜찮은 대학이나 직장에 들어갔을 때(3명, 1%)’가 7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옆에서 챙겨줄 때(44%, 157명)’를 1위로 선택했다. 뒤이어 ▲스킨십을 했을 때(22%, 79명), ▲꾸미고 나타났을 때(18%, 63명), ▲친구가 괜찮은 대학이나 직장에 들어갔을 때(8%, 27명), ▲친구에게 연인이 생겼을 때(6%, 20명), ▲친구가 소개팅 주선을 요청할 때(2%, 6명), ▲동성친구가 그 친구를 소개해 달라고 할 때(1%, 4명) 순으로 친구를 이성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지금 모습 그대로 고백(42%, 217명), ▲친구가 모르는 나만의 매력 발산(29%, 149명), ▲장난스럽게 좋아하는 티 내기(24%, 125명) ▲은근슬쩍 스킨십(3%, 16명) ▲친구의 이상형으로 변신(1%, 6명)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들의 방법은 남성들과 사뭇 달랐다. 여성들은 ‘친구가 모르는 나만의 매력 발산(33%, 117명)’을 1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친구의 이상형으로 변신(20%, 70명), ▲은근슬쩍 스킨십(18%, 64명), ▲장난스럽게 좋아하는 티 내기(15%, 55명) ▲지금 모습 그대로 고백(14%, 50명)이라고 답변했다. 남성들은 꾸미지 않은 지금 모습에 강한 자신감을 띄며 독립적인 성향을 보인 반면, 여성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거나 이상형으로 변신하는 등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이번 설문에서는 ‘친구와 나, 그리고 연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첫 번째 질문인 내 친구의 연인이 나와 연락하는 것을 싫어할 때 취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남녀의 의견이 같았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되도록 연락하지 않는다(69%, 547명), ▲친구가 하자는 대로 한다(21%, 186명), ▲신경 쓰지 않는다. 평소와 다름없이 연락한다(11%, 98명), ▲친구의 연인 몰래 연락한다(4%, 14명), ▲친구에게 나랑 연인 중 선택하라고 한다(1%, 6명) 순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내 연인이 친구와 연락하는 것을 싫어할 때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되도록 연락하지 않는다(51%, 260명)’를 1위로, 여성 응답자는 ‘단지 친구일 뿐이라고, 남자친구를 설득한다(49%, 173명)’를 1위로 선택했다.   연인의 이성친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 남성의 경우 ‘사적인 만남도 가능하나 단둘이 만나는 건 절대 안 된다(40%, 205명)’를 1위, ‘사전에 얘기만 한다면, 만나도 상관없다(39%, 201명)’를 2위 손꼽았다. 뒤이어 ‘공적인 만남, 공적인 연락만 허용 가능(11%, 58명)’이 3위, ‘이성친구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5%, 27명)’가 4위, ‘절대 이해 못한다(4%, 19명)’가 5위, ‘무조건 나랑 같이 만나야 한다(1%, 3명)’가 6위에 랭크됐다.   반대로 여성은 ▲사전에 얘기만 한다면, 만나도 상관없다(50%, 177명), ▲사적인 만남도 가능하나 단둘이 만나는 건 절대 안 된다(30%, 107명), ▲절대 이해 못한다(10%, 36명), ▲공적인 만남, 공적인 연락만 허용 가능(5% 19명), ▲이성친구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4%, 14명), ▲무조건 나랑 같이 만나야 한다(1%, 3명) 순으로 응답했다.   소셜데이팅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결과를 통해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남녀의 시각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녀 사이에 무엇이 옳다고 딱 정할 수는 없지만 ‘애매한 친밀함 단계’에서 방황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우정과 사랑 중 명확한 노선을 정하고 태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서로에게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음(www.i-um.com)은 매일 24시간 동안 유효한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로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해 현재는9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대한민국 No.1 소개팅 서비스를 뛰어넘어 2030 싱글을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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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09
  • 젊다고 방심하지 마라! 탈모 예방 수칙 4가지!
    -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 항상 청결한 두피 유지 - 체계적인 전문가의 조기 진단 - 두피 타입에 맞는 전용 제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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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29
  • 남자의 연령별 피부 관리법
    ▲ 남자의 피부는 대부분 여성보다 거칠고 피지가 많은데다 모공 또한 넓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남자의 피부는 대부분 여성보다 거칠고 피지가 많은데다 모공 또한 넓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외모가 제 2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깨끗한 피부는 든든한 자신감이 될 수 있다. 천연화장품 낫츠(www.nots.co.kr)가 남자 피부트러블의 3대 문제점과 해결책을 소개한다. 넓은 모공 관리 남성 피부는 두꺼운 피부층때문에 여성보다 노화가 늦게 시작되지만, 한편으로 두꺼운 피부는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피지분비도 남성이 더 많고 땀도 많이 내기 때문에 모공이 넓어지게 된다. 거기에 잦은 음주, 흡연 등 건강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까지 가지고 있다면 넓은 모공에 피부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넓은 모공의 관리는 세안이 기본이다. 평소 세안 습관만 바꿔주더라도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할 필요없이 피부관리가 가능하다. 먼저 세안을 하기 전 스팀타올을 사용해 모공을 넓혀주고, 미온수로 얼굴을 헹군 뒤 클렌징폼을 사용해 세안을 하면 된다. 참고로 세안제를 비누에서 폼클렌징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층 더 맑아진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두면 좋다. 세안을 하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과 세안 후 보습 충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드름 피부, 여드름 흉터 없애기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여드름으로 고생했을 것이다. 여드름 피부는 대부분 여드름 전용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 단계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부드럽고 자극없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여 세안하는 것이 좋으며, 깨끗하게 세안이 마무리되었다면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있는 피부에는 유분기는 적으면서 재생효과가 있는 남자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민한 민감성피부 남자들 중에도 의외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이 꽤 많다. 매일 수염을 깎고 독한 남자 화장품을 써도 괜찮은 건강한 피부가 있는 반면에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민감성 피부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이들은 클렌징폼을 선택할 때 민감성피부에 자극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다. 얼굴은 세게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자극 없이 세안을 마쳤다면 스킨과 로션도 피부자극이 없으면서 피부진정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바르는 것이 피부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나이대별 남성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0대의 피부는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하다. 재생능력이 뛰어난 10대 피부 특성상 여드름이나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잦을 수 있다. 따라서 청결한 피부 위생과 꼼꼼한 세안, 남성전용 피지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고르되 피부 건조와 피지 고민을 동시에 덜어줄 수 있는 트러블 전용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 관리의 시작이다. 피부 순환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20대는 술을 접하거나 담배를 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습관들은 잔주름과 칙칙한 피부 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는 피부 재생능력을 떨어뜨려 탄력이 없어지고 칙칙한 피부가 되기 쉽다. 주름·노화·기미 등은 모두 피부가 수분 밸런스를 잃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데 남자 피부는 피부층이 두껍고 잦은 면도로 인해 수분 증발량이 많아 스킨·로션 이외에 수분크림을 꾸준히 챙겨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30대는 며칠씩 밤을 새는 경우도 허다하다. 피부톤이 나빠지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남성전용 BB크림이나 주름에 취약한 눈가에는 아이크림, 피부 탄력을 잡아주는 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가까운 화장품 매장이나 피부과 등에서 자신의 피부상태를 점검받고 그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려 보이는 동안은 남녀노소 누구나 원한다. 동안의 척도는 피부. 주름과 탄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40대는 꽃중년에 접어들면서 피부트러블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그동안 아무거나 발랐다면 이제부터라도 집중 케어를 위한 제품을 사용해 주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피부 속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고, 보호·재생시켜 이미 노화가 진행된 굵은 주름에 탄력을 더해 탱탱한 피부로 거듭날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관리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비싼 피부관리실보다 바른 세안과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남성화장품을 선택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평소 생활습관의 변화도 큰 몫을 한다.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행동은 여드름 자국과 흉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튀김 종류,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하루에 물 8잔 이상을 마시면 남성 피부트러블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작은 실천으로 꿀피부 동안남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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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21
  • 50대 중년남성 ‘알코올성 간질환’ 주의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 간질환(K70)’으로 인한 건강보험 전체 진료환자는 2011년 14만 7천명이었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299명, 총진료비는 792억 6,853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환자수는 남성이 12만 7천명, 여성이 2만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는 남성이 513명, 여성이 81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배 많았다. 총진료비는 남성이 696억 3,622만원, 여성이 96억 3,23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7배 많았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전체 진료환자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 중에서는 50대(4만 2천명, 32.6%), 40대(3만 1천명, 24.5%), 60대(2만 3천명, 18.2%) 순(順)으로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50대(6천명, 28.4%), 40대(5천명, 25.9%), 30대(4천명, 18.1%) 순(順)이었다. 전체 진료환자수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2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진료환자를 인구 10만명당으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환자는 50대(649명), 60대(636명), 70대(431명) 순(順)으로 많이 나타났다. 남성 중에서는 60대(1,197명), 50대(1,144명), 70대(909명) 순(順)으로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50대(155명), 40대(123명), 60대(112명) 순(順)이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를 성별 및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 중에서는 50대(266억 4,964만원, 38.3%), 40대(160억 8,660만원, 23.1%), 60대(147억 6,670만원, 21.2%) 순(順)으로 진료비 규모가 컸으며, 여성 중에서는 50대(28억 8,363만원, 29.9%), 40대(28억 3,349만원, 29.4%), 30대(17억 2,534만원, 17.9%) 순(順)이었다. 총진료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50대 중년 남성이 전체의 33.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환자의 진료형태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입원환자 비율(남성 13.6%, 여성 11.6%)이 외래환자 비율(남성 86.4%, 여성 88.4%) 보다 낮았고, 이러한 경향은 모든 연령층에서 동일하였다. 다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환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남성의 경우 40대 이후 입원 비율이 10%를 초과하여 80대 이상에서는 21.6%까지 증가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 세부상병별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알코올성 지방간(3만 9천명, 30.4%), 알코올성 간염(3만 2천명, 25.1%), 알코올성 간경화(1만 9천명, 15.0%) 순(順)으로 많았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도 동일하였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지방간은 감소하고, 중증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간질환’ 세부상병별 총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는 알코올성 간경화(354억 5,480만원, 50.9%)로 인한 진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알코올성 간염(117억 6,151만원, 16.9%), 알코올성 지방간(58억 9,050만원, 8.5%) 순(順)으로 높았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알코올성 간염에 의한 진료비는 감소하는 반면, 중증 만성질환인 알코올성 간경화에 의한 진료비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정의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며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구분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원인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라는 것은 개인에 따른 유전적인 차이, 남녀 성별, 기타 만성간질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성인 남성의 경우 매일 40-80g, 소주로는 240-480mL를 마실 경우에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보다 적은 양의 음주로도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증상 알코올성 간질환 중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증상이 없으며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이 확인되어 진단된다. 알코올성 간염은 증상이 없이 혈액검사로만 간기능 이상이 확인되는 경미한 상태부터 간부전에 의한 사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부전까지 진행할 경우에는 간비대, 복수, 간성혼수, 위식도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 50대 중년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이전부터 마시던 음주에 의한 영향이 50대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법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이다. 금주 이외에 치료적으로 효과적인 약제는 없다. 부신피질호르몬, 펜톡시필린 등의 약제가 간혹 사용되기도 한다. 간경변증까지 진행하여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간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이식 전에 최소한 6개월간 금주를 해야 이식 수술 후 음주로 간기능이 다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 및 관리요령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와 절주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 대부분 가역적으로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알코올성 간염도 음주를 중단하거나 적게 마시면 생존율이 상승한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인해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어렵게 된다. 영양 관리도 중요하며,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 음주로 인한 간손상이 더 심해진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 감염은 가장 흔한 사인 중 하나이다. 만성 음주력이 있는 환자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감소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는 근육위축이 발생할 수 있어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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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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