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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월 36만원에 가능?'
    리브애니웨어가 태국 치앙마이애서 한달살기가 월36만원에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 눈길을 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는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온 곳 중에서 후기가 좋고 리브애니웨어의 자체 검수를 통과한 곳들이라고 했다.    풀빌라가 있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의 모습 사진=리브애니웨어 제공   모두 주방과 세탁 시설이 있는 풀옵션 숙소인 것이 공통점으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곳, 수영장이 있는 곳, 월 36만 원이면 묵을 수 있는 곳 등 장기 체류자의 선호에 따른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리브애니웨어 따르면, 자사 플랫폼에서 치앙마이 숙소를 예약할 경우 나중에 퇴실할 때 보증금을 태국 현지 통화가 아니라 원화로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에는 장기 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현지 통화로 보증금을 돌려받다 보니, 처리가 어려웠다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는 “한 달 살기를 위해서 발품을 팔아서 숙소를 찾은 후 태국어로 된 임대차 계약서를 써야하는 어려움을 리브애니웨어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리브애니웨어를 통해 추운 겨울에는 치앙마이에서 한 달, 여름에는 바다가 보이는 강릉에서 한 달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할 때 살 수 있는 삶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6월에 설립된 리브애니웨어는 우리나라 전국 30개 지역에서 나아가 태국 치앙마이와 베트남 다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내 등록된 풀옵션 숙소는 현재 7천 채를 웃돌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진출과 함께 등록 숙소 1만 채를 돌파할 예정이다. 치앙마이 숙소는 내년 중 2천 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2-11-01
  • 아이프라브, 피티 시리즈 캐리어 4종 및 레디백 출시
    캐리어 브랜드 아이프라브(대표 김현정)가 올 겨울 새로운 라인업으로 피티(Fitty) 시리즈를 공개하며 캐리어 4종 및 레디백을 선보였다. 어이프라브의 피티(Fitty) 시리즈 캐리어 4종 및 레디백 사진=아이프라브 제공   아이프라브의 피티 시리즈는 기존 여행가방의 불편함을 개선한 고객 중심의 최적화 캐리어 모델로, 18인치, 20인치, 24인치, 28인치 등 4가지 사이즈의 캐리어와 레디백으로 구성했다. ABS의 유연함을 더한 90% 이상의 고순도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과 외부 충격 완충, 가벼운 사용감을 자랑하며,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자체 특수코팅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티 캐리어는 이중 지퍼와 미국 보안국 인증 잠금 장치인 TSA LOCK을 도입해 수화물의 도난, 분실, 파손을 최대한 방지했다. 기내용인 18인치, 20인치는 캐리어 외부에 보조 배터리와 연결할 수 있는 USB 연결단자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여행 시 많은 짐으로 손이 모자라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측면 가방걸이 디자인을 최초 등록함으로써 편리함과 실용성을 더했다. 손잡이는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3단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휠은 고탄성 우레탄 소재의 이중 더블 빅 캐스터를 통해 완벽한 주행감과 저소음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대형 포켓, 중형 포켓, 메쉬망 포켓, 방수팩 포켓 등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많은 짐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색상은 부드럽고 트렌디한 느낌의 페일 화이트, 라떼 골드, 베리 레드, 세이지 그린, 인디고 블루, 나이트 블랙 등 6가지로, 카트, 휠 등의 색상을 본체와 통일함으로써 디테일을 완성했다. 피티 레디백은 최근 캠핑, 차박, 피크닉 등 집 근처 나들이가 여행의 트렌드가 되면서 아이프라브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무게 898g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메쉬망 이중 분리 구조를 통해 보다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특히 세트로 나온 피티 캐리어와 결합도 가능해 다용도 서브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프라브는 이번 피티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탐앤탐스와 함께 겨울 프리퀀시 피티 레디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탐앤탐스 ABC초코쿠키 레볼루션 3종 포함 총 10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프리퀀시를 적립하면 아이프리브 피티 레디백 및 탐앤탐스 캘린더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아이프리브 관계자는 “이번 피티 시리즈는 아이프라브의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Fit한 캐리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프라브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캐리어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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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2-10-31
  • 오지헌 작가 미디어아트 개인전 ‘무의식 : 공감각 color-hearing’
    음악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오지헌 작가의 개인전 <무의식 : 공감각 color-hearing>이 오는 11월 2일(수)부터 8일(화)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ABMS’에서 개최된다. 오지헌 작가의 소리와 색사이에서 교환하는 색정을 이용한 작품 구현 장면   공감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소리와 색 사이에서 교환하는 복합적인 감각인 색청(color-hearing)을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경험에 의해 뒤섞여 있는 감각적 성질들은 무의식의 탐색을 통해 색과 음의 상호적 현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제시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상호적 감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청각을 통한 음악은 내면의 심리를 자극하고, 우리의 내면은 음악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하나의 공감각적 현상을 이루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지헌 작가는 지난 2021년 미디어아트 작품 ‘Liberty’를 선보인 이후, 올해 개최된 제2회 같음 페스티벌에서 클래식 음악과 미술작품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회화 작품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관사인 ‘ABMS’측은 이번 전시가 서로 다른 감각들의 조화로움으로 내면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라고 평가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BMS’는 시각예술가 이큐킴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The Fuel>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업 생태 개선과 선순환적 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본지 문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인 오지헌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위메이크뉴스가 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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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
    2022-10-27
  • 10월 3주간 국제선 항공권 발권 1336% 급증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336.3% 폭증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늘었다. 최근 각국의 코로나 빗장이 잇따라 풀리면서 인터파크 항공을 통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포그래픽=인터파크 제공   노선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행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월 대비 589.3% 급증하며 여러 노선 중 나홀로 백단위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11일부터 일본 정부의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과 엔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36.2%), 유럽(5.6%), 대양주(5.2%), 미주(4.8%)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한 해외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터파크만의 ‘믹스 왕복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ㆍ귀국 항공편이 달라도 일정, 가격, 선호 항공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에 최적화된 왕복항공권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외 주요 항공사 18곳의 사전 탑승 수속과 좌석 지정을 모바일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1만5천원 재구매 쿠폰, 해외항공 소아 운임 최대 35% 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항공 노선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항공권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면서 “최저가 보상제, 믹스 왕복항공권 등 인터파크만의 독보적인 혜택을 통해 국내 최고 항공권 예약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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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2-10-25
  • 반려동물 케이크, 김밥 등 이색 펫푸드에 MZ세대 눈길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조원 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을 중심으로 펫푸드의 고급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치킨, 김밥, 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음식과 똑같은 모양의 이색 펫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고객의 69.4%가 2030 MZ세대로 이뤄진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이색 펫푸드의 판매량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이러한 이색 펫푸드가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오간식 ‘독 파티 소풍 패키지’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펫프렌즈에서 판매중인 오간식의 '독 파티 소풍 패키지'는 반려동물과 피크닉을 갈 때 추천하는 여행 음식 패키지다. 이 제품은 판매량이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에는 미니치킨, 김밥, 새우튀김, 미니치즈케이크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비주얼의 반려견 음식들로 구성됐다. 모든 음식들은 반려견들이 선호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며 방부제와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은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췄다.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왼쪽)와 바르다펫 ‘단연코 케이크’ 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바르다펫의 ‘단연코 케이크’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펫프렌즈 반려동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그날, 간식의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의 96%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반려견 전용 케이크와 함께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 등을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델리마켓 ‘독 마이C리얼 야채믹스 50g’(왼쪽)과 슬로우팜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 5종’이미지=펫프렌즈 제공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도 인기다. 4가지 야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델리마켓의 ‘마이 C리얼’ 제품은 펫프렌즈에서 현재 1,500여개가 넘는 리뷰 수를 자랑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평점 4.8점을 받으며 95%이상의 반려동물들이 해당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슬로우팜의 ‘원물 100% 과일칩 동결건조5종’은 HACCP인증 제조업체에서 생산해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펫프렌즈 마케팅 담당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이색 펫푸드의 인기비결은 반려동물과 새로운 경험 및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펫프렌즈는 앞으로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건강하고 재밌는 이색 펫푸드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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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2-10-21
  • MZ세대 핫플,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은 ‘더현대 서울’, ‘성수’ 순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 약 10만 건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관련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가장 화제가 된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로 나타났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공개한 연도별 팝업스토어 연관어 분석표   2022년 서울에서 MZ세대들이 가장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명소는 더현대 서울과 성수, 홍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팝업스토어 관련 상위 연관어를 분석 결과, 2020년에는 ‘인사동’이 5871건으로 1위에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더현대 서울’이 각각 6075건, 2만3714건으로 1위에 올랐다. 더현대 서울의 인기 요인은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과 팝업스토어 방문 목적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현대 서울은 2022년 상반기에만 약 150개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가 즐겨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됐고, 그 결과 2021년 개점 이후 2022년에도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2위에 오른 성수동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입점에 이어 체험과 전시를 함께 한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MZ세대의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20년에는 인사동, 홍대, 가로수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 팝업스토어 인기 지역으로 올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과거 팝업스토어 명소로 불렸던 인사동과 가로수길 등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아가 가로수길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들이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MZ세대 상권 역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새롭고 실험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서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누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기업의 목적과 도시발전에 따라 브랜드와 제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팝업스토어 형태는 전화할 전망”이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한편, 놀이공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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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사기업 행사까지 뛰는 열악한 '국립' 오케스트라
    국고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기업이나 대학동문회 등 사적 행사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비 마련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는 하나, 국립 예술단체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범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었다. 2022년에는 이름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변경하여 ‘국립’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현재 국내 유일한 국립 오케스트라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매년 국고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7억 원을 지원 받았으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도 91억 원의 국고지원금이 포함되어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부터 제출받은 ‘공연실적’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성전자와 50주년 창립행사를 포함하여 7차례 공연을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두 차례만 진행되었다. 해당 공연으로 6,800만 원의 공연 수입을 얻었다. 고려대 경제인회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도 공연을 했고 이는 무료로 진행되었다. 이런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연 일정에도 나오지 않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사적 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여기서 수익을 얻는 것이 규정 위반은 아니다. 정관에도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국립 예술단체로서 공익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전재수 의원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유일한 국립오케스트라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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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2-10-18
  • '병역 면제 공염불 이제 그만' 군입대 결정한 BTS에 지구촌 들썩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힌 직후 지구촌이 들썩였다.   포춘은 한국 K-팝 그룹 중 가장 유명한 BTS의 군복무에 관한 문제를 보도했다. 포춘은 현대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BTS가 매년 한국경제에 36억 달러(5조1696억원)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17일 “BTS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K팝 스타의 병역 면제 여부에 대한 수년간의 논쟁이 종식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도 “K팝 슈퍼 그룹 BTS의 멤버들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도 이날 BTS의 입대 발표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일본의 야후 재팬에는 BTS의 군 입대와 관련한 기사가 메인으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우리나라의 입지를 올리는데 공헌한 점은 그 어떤 인물보다 컸지만 병역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논란은 계속 불거져왔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입영 기한이 올해 말로 다가오면서 일부 정치권에서 멤버의 병역 면제와 관련한 이슈들이 등장했지만 결국 공염불로 끝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이브 측은 17일 알림을 통해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진은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되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왔다.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지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 결정에 따라 하이브의 이날 주가는 전주보다 3000원 내려간 11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월 19일에 장중 19만6000원까지 치솟으나 최근 2달 동안에만 40% 가까이 떨어졌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방탄소년단의 입영연기 취소 결정에 대해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BTS의 입대 이후 공연 가능 여부 등에 대해 "공익 목적의 부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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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해리포터' 거인 해그리드 역할 콜트레인 별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할을 맡아 온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14일(현지시간)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로비 콜트레인이 맡은 '해리포터'의 해그리드 사진=해리포터 스틸 컷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콜트레인은 고향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 콜트레인은 지난 2001년 부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출연하면서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를 연기하면서 주인공 해리포터와 그 친구들을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조력자로 인기를 얻었다.  해리포터 주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그는 내가 만난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하나였고, 촬영장에서 어린 시절의 우리를 계속 웃게 했다"며 "그의 별세에 무척 슬프다"고 말했다. 로비 콜트레인 사진출처=트위터   로비 콜트레인은 1950년 스코틀랜드 러더글렌 출신으로 재즈 음악가 존 콜트레인의 이름을 따서 예명을 로비 콜트레인으로 바꿨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해리포터' 이전에도 화려했다. 007시리즈의 '골든아이'(1995)와 '언리미티드'(1999)에 출연해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의 마피아 두목을 연기했고, 1990년대 영국의 인기 드라마 '크래커'의 주연을 맡았다. '크래커'와 '해리포터' 배역으로 영국 아카데미 TV 부문 남우주연상과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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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5
  • 한국영상자료원 적체된 기증자료 87만 점인데 처리율은 5% 불과
    지난 5일 막이 오른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6.25 전쟁 와중에 찍은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이 70년 만에 최초로 대중에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낙동강>은 한국전쟁 시기 제작된 한국영화 14편 중 하나로, 현재까지 발굴 및 보존되고 있는 3편 중 영상, 음향 유실이 없는 유일한 작품이다.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의 한 장면   <낙동강> 필름은 국군홍보관리소(현 국방홍보원 전신)으로부터 한국영상자료원이 기증받은 자료로,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최소 20년 동안 적체되어 있다가 지난해 발굴된 사례이다.  아울러,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중 한 명인 김기영 감독의 연출작들에 대한 검열서류들이 지난 6월 대중에 공개됐었다. 한국영화 검열사와 다양한 검열 일화를 확인할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큰 자료로, 이 역시 기증받고 20년간 적체된 후 발견된 사례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기증 등으로 수집한 자료의 전문 검수 및 카탈로깅, 디지털화를 거쳐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매체별 보존고로 이관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안내와는 달리 기증자료 87만 3,667점이 한국영상자료원 임시보존고에 적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5년(`17~`21) 평균 기증자료 처리율은 4.88%에 불과해 신규 기증자료 입수 없이 기존 적체자료를 처리하는 데만 18년이 소요된다.  기증자료를 적체 중인 임시보존고의 보존 안정성마저 취약하다. 관련 제도가 미비해 자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른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의 시설, 장비 및 환경기준 8개를 못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준 미충족으로 보존 안전성이 취약한 임시보존고에서 지속 보존 시 기증자료의 변형, 변질 우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온도·습도 관리가 중요한 필름 매체의 경우 사실상 방치된다는 지적이다.  전재수 의원은 “한류와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데도 영상 문화유산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임시보존고 환경 기준을 시급히 끌어올리고, 방치 시 훼손 우려가 큰 필름 매체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기증자료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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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호텔인홈 따뜻한 겨울준비를 위한 ‘더트래블 핫팩’ 출시
    호텔 프리미엄 어메니티, 천연펄프 뻬르따마, 호텔인홈 레스토랑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호텔인홈이 신제품 더트래블 핫팩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미지=호텔인홈 제공   신제품 더트래플 핫팩은 100g, 150g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최고 온도 68도, 지속력 14~18시간으로 긴 시간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국내 첨단 자동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으며, 핫팩 시험성적서와 KC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더했다. 호텔인홈 관계자는 “핫팩 선택 시 납, 카드뮴, 비소, 수은, 크롬과 같은 유해 물질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장시간 사용에도 터지지 않는 나일론 부직포 제작 여부 또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년 겨울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키장, 등산, 캠핑 등 외부 활동 시 체온 유지와 동상 예방을 위해 핫팩 준비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올겨울 추위를 막아줄 호텔인홈 신제품 더트래블 핫팩은 10월 12일 공식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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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혈세 4억 3천만원 들여 관리하는 친일 인물 문화재
    국민 세금으로 관리되고 있는 친일 인물 관련 국가등록문화재에 친일 행적을 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수차례 제기되어 왔지만, 문화재청의 대처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등록문화재에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4명의 가옥과 물품 총 22건(49점)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이에 따라 총독부의 창씨개명 정책에 협력했던 소설가 이광수의 별장 터, 친일 조소 작품을 제작하고 일제 사상교화단체에서 미술을 지도했던 윤효중의 최송설당 상 등 친일 인물의 문화재를 유지·보수하는데 지난 10년간 약 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쓰였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국가등록에 관한 지침’에는 친일 논란 인물과 관련된 문화재는 문화재적 가치와 해당 인물의 공과, 역사적 교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등록을 보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미 등록된 친일 인물 관련 문화재의 관리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친일반민족행위자’ 관련 문화재들은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누락된 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제 어용단체 조직 및 친일 영화 제작 독려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등록된 안종화 영화감독의 영화‘청춘의 십자로’는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친일 행적 안내가 누락되어 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독립신문 상해판(2020)’도 친일 내용이 일체 언급 안 된 채 전시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소극적이다 보니, 국가등록문화재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관리하는 친일 인물 관련 문화재에서도 계속해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전재수 의원은 “친일 인물과 관련된 문화재가 보존 가치에 따라 국민의 세금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친일 행적에 대한 사실을 분명하게 고시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화재청이 관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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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9
  • 청소년단체 “윤석열차 엄중 경고한 문체부 반응은 시대착오”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전국 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 ‘윤석열차’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엄중 경고한 것과 관련, 청소년단체가 문체부 입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 풍자한 고교생 만화 ‘윤석열차’.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열차에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조종석에 탑승하고,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객실에 줄줄이 타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5일 성명을 내고 “문체부가 이 작품의 선정을 정치 소재를 노골적으로 표현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처사는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는 물론,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창작, 청소년의 정치참여·사회참여의 분위기를 경색하게 만드는 매우 고압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정책연대는 ‘카툰’의 의미는 정치적 소재를 풍자하는 것을 뜻하며 이 작품은 정치적 소재를 택하고 있지만 이미 정치는 일상 속 시민들의 참여가 보장된 영역이지 특정 정당이나 집단만이 다룰 수 있는 독재적 상황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영일 정책연대 상임대표는 “정부 지원을 받으면 정치색이 담긴 작품은 다루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라면 이는 풍자가 권리라는 대통령의 입장에 반하는 것”이라며 “청소년이 ‘패러디’를 통해 일상의 정치적 소재를 택했다고 해서 이를 마치 이적 표현물 대하듯 하는 문체부의 유난스러운 대응은 오히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청소년의 예술 행위와 사회,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시대착오적 시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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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5
  • 윤 대통령 풍자한 고교생 만화 ‘윤석열차’에 문체부 경고장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작품이 최근 개최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 풍자한 고교생 만화 ‘윤석열차’.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열차에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조종석에 탑승하고,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객실에 줄줄이 타고 있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된 이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이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진흥원의 무작위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작품성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지난달 중순께 이 작품을 금상에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열차에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조종석에 탑승하고,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객실에 줄줄이 타고 있다. 열차 앞에는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작품이 확산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계 전체의 편향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이다', '이런 건 가려내야 하는 게 만화박물관 전시 수준이 아닐까요?' 등의 비판 글이 게재되는 반면, '앞으로도 더 좋은 풍자로 사회현상을 낱낱이 고발해달라', '그림도 잘 그리고 풍자도 잘하고 멋지다' 등 지지 글도 올라오고 있다. 진흥원은 애초 예정된 전시회에 수상작을 전시했을 뿐이며 다른 어떤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전시회는 매년 개최하는 만화축제의 한 부대 행사"라며 "수상작을 전시했을 뿐 이외 다른 의도나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체부가 4일 입장문을 통해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행사 취지에 어긋나게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을 선정‧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하며, 신속히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만화영상진흥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나기 때문에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비록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긴 하나,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 공모전의 대상(大賞)도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면서 “해당 공모전의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이 행사의 후원명칭 사용을 승인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후원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문체부 후원 명칭 사용승인에 관한 규정 제9조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소관부서는 승인사항을 취소하고 그때부터 3년간 후원 명칭의 사용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으로 행사 개입에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기존에 해왔던 것이고, 카툰부문의 경우 정치적 풍자 성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상작 선정은 진흥원이 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 추천으로 외부 심사위원들이 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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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OTT 성장률 한풀 꺾이고 고객만족도 이유있는 하락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Over The Top) 플랫폼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급성장하던 유료 이용률이 완만한 곡선의 기울기로 선회했다. 이용자 만족도도 떨어졌다.    그동안 OTT 플랫폼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특수로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비대면 특수가 점차 사라지면서 최근에는 OTT 시장이 포화 단계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상·하반기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OTT 이용 현황을 묻고 상위 7개 채널을 비교한 결과 OTT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사진=픽사베이   ■ 유료 이용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1~2%p 늘어 2022년 상반기 조사에서 OTT를 유료로 이용하는 사람은 5명 중 3명꼴로 61%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하반기 때의 59%에서 2% 상승했다. 불과 1년 전인 2021년 상반기 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상∙하반기 사이 크게 증가한 후 정체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별 유료 이용률은 단연 넷플릭스가 강했다. 전체 응답자의 37%가 넷플릭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10%대 초중반 대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2위 그룹과는 현격한 차이다. 유튜브프리미엄은 16%로 2위를 고수했다. 그 뒤로 티빙(12%), 웨이브(11%) 순이었다. 티빙은 지난 1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해 작년 하반기부터 웨이브를 앞서 나갔다.   인포그래픽=컨슈머리포트 제공   지난 20년과 21년 각각 론칭한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9%와 8% 이용률에 멈췄다. 왓챠 이용률은 4% 수준이다. 대체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지만 상승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용률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유료이용률 60%를 넘기면서 포화상태에 근접한 영향도 커 향후 상승 탄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전반 만족률은 유튜브프리미엄 빼곤 모두 하락 서비스별 만족률 순위가 유료 이용률 순위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유료이용률이 가장 낮았던 왓챠는 전반적으로 만족률이 높았다. 5점 만점에 4~5점 비율은 64%로 왓챠가 가장 높았고, 유튜브프리미엄 62%, 디즈니플러스 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와 티빙은 58%, 웨이브는 51%였다. 쿠팡플레이에 대한 만족률은 4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디즈니플러스는 11%포인트 만족도가 떨어졌다. 이유는 요금 때문이다. 콘텐츠, 사용성, 요금의 3개 평가 분야 중 디즈니플러스는 요금 만족률이 작년 하반기 72%에서 36%로 반토막이 났다. 론칭 전후 대대적인 프로모션 효과가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토종 플랫폼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는 21년 하반기 이용률이 늘면서 만족도도 크게 올랐다가 다시 주춤한 모양새다. 쿠팡플레이는 요금만족도가 여전히 높긴 해도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했다. 상반기의 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왓챠의 전반만족률이 1위인 이유는 3개 항목에서 저조하지 않고 대체로 고른 만족도를 얻은 덕분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은 콘텐츠와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요금 만족도는 평균 수준에 그쳤다. ■ 요금 지불 방식, 5명 중 3명 “전액 내가 낸다” OTT 이용자 중 요금을 100% 자신이 부담한다는 응답은 평균 60%에 달했고 나머지는 40%는 다른 사람과 함께 부담하거나 다른 사람이 전부 부담한다고 답했다.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른 요금 지불방식 비율에도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컨슈머리포트 제공   넷플릭스 이용자의 경우 100% 자신이 부담한다는 응답 비율이 41%로 훨씬 낮았다. 넷플릭스 요금 만족률은 최하위에 속했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혼자 부담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요금이라고 여겨 요금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쿠팡플레이 이용자는 전액 본인부담 비율이 89%에 달했다. 요금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2명까지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는 콘텐츠의 힘이다. 요금 만족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양질의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이용 만족도는 올라간다. 최근에는 요금 경쟁력을 키우려는 시도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는 월 2500원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넷플릭스는 곧 광고형 저가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 플랫폼 역시 기존의 요금 경쟁력을 지키면서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 중인 OTT의 구독료를 10% 인상했을 때 이용을 지속하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으나 다른 OTT로 이동하겠다는 응답도 38%에 달했다.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이용자들은 가격 인상 시에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하지만 국내 OTT 이용자들은 가격이 인상되면 ‘다른 OTT로 환승’하겠다는 응답이 비등하거나 더 많게 나타났다. 구독료를 인상할 경우 이용자 이탈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OTT 이용자의 86.3%는 유료 구독 계정을 가족이나 타인과 공유하고 있다. 이 중 계정을 타인과 공유하는 경우는 52%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타인 간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이용자들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1020세대 이용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타인과 계정 공유 시 구독료를 나눠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구독료 부담은 OTT 이용자의 42.5%가 꼽은 가장 불편한 점이다. OT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겠다는 의향은 55%로 나타나 광고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1인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구독하는데, 주로 이용하는 비중에 따라 1순위와 2순위 OTT는 유료 구독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나 3순위로 이용하는 OTT부터는 무료시청 비율이 더 높아 3순위 이하의 OTT 선택에서는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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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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