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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
    20∼30대 젊은 세대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다이어트 정보ㆍ음식 조리법 순서였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배현주 교수팀이 2018년 2월 20∼30대 성인 남녀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정보이용자의 식품영양 정보 이용 실태와 만족도)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젊은 세대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이 38.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2.5%), ‘전혀 시청하지 않음’(14.7%), ‘3시간 이상’(14.2%) 순이었다. 즐겨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복수 응답)은 오락ㆍ예능이 87.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드라마(46.7%), 뉴스(32.9%), 시사ㆍ교양(25.1%), 스포츠 중계(24.5%)가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PC 이용시간은 ‘1시간 미만’(31.7%),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1.4%), ‘3시간 이상’(26.0%) 순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포털)은 네이버가 84.1%로 압도적이었다. 구글(11.6%)과 다음(3.5%)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 33.0%, ‘3시간 이상∼5시간 미만’이 33.2%, 5시간 이상이 30.5%로, 20∼30대 3명 중 2명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복수 응답)는 인스타그램(53.9%), 유튜브(51.4%), 페이스북(49.1%), 인터넷 블로그ㆍ카페(40.5%), 밴드 (8.8%), 트위터 (7.4%), 카카오스토리 (5.7%) 순서였다.  매체별로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TV가 14.2%, PC가 26.0%, 스마트폰이 63.7%였다. 20∼30대의 PCㆍ스마트폰을 통한 식품영양 정보 검색빈도는 ‘주 1회 이상’이 30.9%, ‘주 1회 미만’이 36.8%, ‘검색하지 않음’이 32.3%였다.  20∼30대 10명 중 7명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식품영양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했다. 정보를 타인과 공유한다는 응답률도 전체의 54.7%에 달했다.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64.8%)이었다. 다음은 다이어트(57.5%), 음식 조리법(55.7%), 식품 성분과 효능 (35.2%), 건강기능식품 (31.1%) 순서였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젊은 여성은 또래 남성보다 다이어트ㆍ음식 조리법ㆍ식이요법을 더 많이 검색했다”며 “20대는 30대보다 다이어트ㆍ식품 성분과 효능ㆍ식단ㆍ편의 식품ㆍ당류에 대한 검색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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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미혼남녀 49%, 상대방의 '환승이별' 이해
    지난 7월 개그맨 하준수가 8년 간 연애한 여자친구를 두고 개그우먼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일명 '환승 이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렇다면 '환승이별'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 결혼정보업체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환승이별’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49%는 환승이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해는 된다’는 의견이었지만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한 응답자도 29.7%에 달했다. 쿨하게 ‘이별 방식 중 하나일 뿐’이라고 답한 경우도 20%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인과 헤어지자마자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것을 두고 '환승이별'이라고 부른다.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환승'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대중교통을 갈아 타듯이 헤어진 후 얼마 안돼 다른 연인을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인의 환승이별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은 36%, 여성은 34.7%였다.    전 연인이나 여친의 환승이별 경험이 있는 경우 과반 이상이 당시 ‘불쾌하지만 그냥 넘어갔다’고 말한 응답자가 54.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신경쓰지 않았다’는 의견이 33%로 많았지만 ‘해명을 요구했다’거나 ‘주변에 공론화했다’는 답도 각각 5.7%에 대답했다. OTT 티빙에서 제작한 연애 리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헤어진 커플들을 출연시켜 화제가 됐다. 사진='환승연애 포스터'   자신이 환승이별한 경험이 있다는 미혼남녀는 남성 18.7%, 여성 27.3%였다. 환승이별 경험이 있는 남성은 그 이유로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서’(45.9%), ‘전부터 관심가던 사람이 있어서’(36.5%), ‘전 연인에게 보란듯이 살고 싶어서’(6.8%)를 꼽았다. 환승이별의 경험이 있는 여성은 ‘전부터 관심가던 사람이 있어서’(40.6%),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서’(39.6%), ‘이별 후 공백을 견딜 수 없어서’(15.6%) 순으로 답변했다.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운영자는 "설문결과를 보니 환승이별에 대해 요즘 젊은층이 꽤 쿨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에 약간 놀라웠다. 사실 이별의 고통을 놓고 순위를 따지자면 가장 힘든 게 환승이별이다. 오래된 커플이라고 해서 무조건  환승이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함'이라는 것들에 대해 권태기로 느끼는 연인이 많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환승이별을 선택한 경우 많은 이들이 얼마 되지 않아 후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의 저자 전미경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환승이별을 하는 사람들은 중에는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금사빠의 경우 자신을 잘 모르고 상대방을 잘 모른다. 그런데 ‘연애’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경계도 물렁하지만 본인의 행복에 대한 고삐도 기꺼이 ‘타인’의 손에 쥐여주는 셈"이라면서 "이들의 장단점은 인생의 희로애락은 연인과 나누면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반면에 나쁜 연애에 휘말려서 맘고생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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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지친 일상의 치유, 공예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침체된 관광산업의 해법은 체험형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역 관광활성화 정책에서 항상 나오는 과제이며 화두다. 문체부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에 활기를 주입시키기 위해서 체험형 여행상품 개발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같은 일환으로 1일 문체부는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예사용설명서 사진=문체부 제공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일상을 치유해 생기 넘치는 가을날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에서 공예와 여행을 주제로 택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구에서 진행된다. 전국 634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2021 공예주간’ 행사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공예주간에는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013개의 다양한 연계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올해 공예주간의 주요 행사로 공예전시 '완상(玩賞) 아름다움에 대한 유람'이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의 도구로서 강조되고 있는 공예의 기능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기물(器物)과 현대미술의 사이에서 사물(오브제) 그 자체로서의 공예가 지닌 가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제작소 프로젝트 2021 사진=문체부 제공   이와 함께 올해는 다양한 업체 등과 협업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천공항(공진원갤러리숍 ‘공예정원’ 작가작품 추천(큐레이션) 전시, 공항 출국장 내 '공예주간' 홍보영상 노출) ▲테라로사(강릉 커피공장 카페 내 차 문화 작품 전시) ▲로얄&컴퍼니(화성 로얄엑스 내 작가 3인 창작공간 공개, 전시회 개최) ▲서울공예박물관(전시회 관람, 호텔 숙박 연계 행사) ▲ 재주상회(마을 사람들의 안내로 서귀포 해안가 마을 곳곳에 놓인 공예작품 감상) 등이 참여한다. 코로나 19가 엄중한 상태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정부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켜야 하는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도 다시금 붐업시켜야하는 아이러니컬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백신접종 완료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수 다소 감소하는 추세라서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성공적인 공예주간을 예상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1 공예주간’ 기간 동안 전국 634개 참여 기관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전에 모든 참여 기관에 방역 지침을 알리고, 전시장과 행사 안전 점검단을 운영해 주요 행사장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방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당국도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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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 BBC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될 것"
    영국 BBC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다"라고 점찍었다. BBC는 지난달 30일 ''오징어 게임', 어린시절 놀이의 향수에 살인을 더한 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BBC 트위터 화면  BBC는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쇼에 대해서 들어 봤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2주 전 넷플릭스 공개 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을 중심으로 한 이 한국 드라마는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흥행작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BBC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드라마가 새롭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비주얼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라며 "어른들이 목숨을 걸고 어린이 게임을 하는 것에 매료된다. 어린 시절 향수와 파격 설정이 인기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BBC 뿐 아니라 미국 매체 블룸버그도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넷플릭스가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썼다고 보도했다. 9월 30일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8달러(1.88%) 오른 610.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넷플릭스 주가는 2.61% 올랐다. 9월 뉴욕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넷플릭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도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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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 트위터 김연정 상무 “K-콘텐츠 확산의 중심에 트위터 있어”
    김연정 트위터 상무가 “K콘텐츠 확산의 중심에는 트위터가 있다”며 트위터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김연정 트위터 상무는 1일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이하 ‘뮤콘 2021’) 글로벌 음악산업 트렌드 세션 연사로 나서 K팝 및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트위터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트위터 김연정 상무 사진=트위터 제공 김 상무는 “K팝은 음악을 넘어서 영화, 드라마, 웹툰, 패션, 뷰티, 게임 등 다양한 문화가 결합된 ‘한국에서 출발한 대중문화 장르’로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김 상무는 이같은 분석은 트위터가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년간의 전 세계 영문 트윗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집계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드라마’ 순위에는 ‘킹덤’이 1위에 올랐다. 또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2위, 꽃미남 아이돌 차은우가 열연했던 ‘여신강림’이 3위, 배우 송중기와 2PM의 옥택연이 출연한 ‘빈센조’가 4위였다. 그밖에도 ‘SKY 캐슬’,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깨비’, ‘펜트하우스’,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카이로스’, ‘비밀의 숲’ 등의 드라마가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원클라쓰’ 영문 키워드의 트위터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상반기 방영 시기에는 드라마 주제와 배우, OST ‘Sweet Night’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관심이 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에는 11개의 드라마 작품이 ‘이태원클라쓰’의 연관키워드로 집계됐다. '이태원클라쓰'에 대한 관심이 다른 K-드라마까지 확장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K팝으로 시작된 K드라마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원작 웹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웹툰 1위는 드라마 순위 3위에도 올랐던 ‘여신강림’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스위트홈’이 2위, 글로벌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돌파한 ‘신의 탑’이 3위, ‘이태원클라쓰’, ‘노블레스’가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6위에 오른 ‘나빌레라’는 방탄소년단의 뷔의 도움이 컸다. 뷔가 팬카페에 이 작품을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년간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웹툰’ 톱10 중 4개의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돼 팬덤을 확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분야에도 같은 현상이 관찰됐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무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위로 집계됐다. 윤여정 배우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미나리’가 2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옥자’, ‘마더’, ‘괴물’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박쥐’, 연상호 감독의 ‘반도’, ‘부산행’을 포함해 ‘승리호’, ‘스윙키즈’, ‘콜’, ‘신과함께’, ‘엑시트’, ‘소리도 없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톱20으로 확인됐다.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봉준호 감독 키워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부터 ‘마더’, ‘설국열차’ 등 봉 감독의 이전 작품들이 연관어로 집계됐다. 나아가 박찬욱, 이창동 감독까지 우리 영화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가 연관어로 나타났다. 이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호기심이 K무비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연정 상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K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지만 결국 트위터에서 대화를 나눈다. K팝 뮤직에서 출발한 팬덤이 다양한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면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어 K콘텐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에서 탄생한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K팝 팬덤 문화가 ‘실시간성’, ‘오픈성’, ‘대화형’이라는 트위터의 플랫폼 특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서 분석하고 있으며 트위터는 다양한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트위터의 입장에 대해 과도한 생색내기라는 비판도 있다. 트위터가 강력한 플랫폼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은 건 사실이지만 집단지성 및 진영논리와 극단적인 '여초 커뮤니티' 등의 문제점도 드러난 상황이다. 특히 '덕후' 등으로 구성된 서브컬처 커뮤니티의 문제점은 한류 콘텐츠 열풍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엔 너그럽지만 좋아하지 않는 작품에는 가혹하게 대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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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9일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9월 29일부터 2024년 9월 28일까지 3년이다. 박용만 예술의전당 이사장 사진=문체부 제공   지난 2012년 3월 ~ 2016년 3월까지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한 박용만 신임 이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재단법인 명동정동극장 이사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사내 음악회 기획과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해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경영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폭넓은 인적 연계망을 바탕으로, 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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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히스테리아' 김이듬 작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로 김이듬 작가를,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영화 <벌새>를,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단체로 퍼플레이컴퍼니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김이듬 작가 사진출처=김이듬 작가 페이스북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인 김이듬 작가는 2001년 등단 이후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처한 현실을 주제로 성평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2020년 미국문화번역가협회 전미번역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문학계에서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에는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가 선정됐다. <벌새>는 14살 은희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여성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45회 시애틀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상 60여 개를 수상한 바 있다.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 스틸 컷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 단체인 ‘퍼플레이컴퍼니’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존 영화 유통시장에서 소외됐던 국내외 여성영화를 발굴·유통해 한국 영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와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양성평등 문화 실현에서의 문화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2008년부터 시상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수상자 150여 명을 배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화계 인사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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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코로나19 상황 속 공공도서관 방문자 줄었지만 대출 권수 증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2019년 대비 65.9% 감소했으나, 승차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1일 평균 대출권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자는 줄었으나 도서 대출 권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진행한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건립을 지원하고 있는 생활사회간접자본(SOC,2020-2022) 정책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공도서관 접근성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휴관 중일 때도 공공도서관은 국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승차 대출, 택배 대출, 우편 대출, 무인 대출 등의 비대면서비스를 신속히개발해 끊김 없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 도서관을 통한 공동체 활동과 융·복합문화서비스 기능을 온라인으로도 확대·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말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1,172개관으로 전년 대비 38개관이 증가했고, 공공도서관의 회원등록자 수는 2,70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53%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88개관, 경기 286개관, 경남 75개관, 전남 71개관, 경북 69개관, 충남‧ 전북 각 63개관, 강원 59개관, 인천 55개관, 충북 50개관, 부산 47개관, 대구 44개관, 대전 25개관, 광주 24개, 제주 22개관, 울산 19개관, 세종 12개관이다. 그러나 공공도서관의 증가에도 공공도서관 1관당 직원 수는 15명으로 2019년 15.5명에서 0.5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공공도서관 1관당 연간 개관일 수는 2019년 294일에서 2020년 187일(전년 대비 36.4%)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관당 방문자 수도 76,431명으로, 2019년 250,804명과 비교해 69.5%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629,553권으로 2019년 454,997권 대비 38% 증가, 1관당 1일 평균 대출 권수도 537권으로 2019년 401권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승차 대출, 택배 대출, 우편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도서관협회 관계자는 "도사관에 방문자는줄었지만 자가격리 등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독서량은 증가했다는 반증이다"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뉴노멀로 정착되면 지속적으로 독서 대출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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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8
  • 미혼남녀 46%, SNS 때문에 연인과 다툰 적 있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인과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관련 조사 결과, 미혼남녀 두 명 중 한 명 꼴(46%)로 연인과 SNS 때문에 다툰 경험이 있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연인과 SNS 때문에 다툰 경험이 있는 이들은 다툼의 주된 이유로 ‘다른 이성과의 연락’(40.6%)를 꼽았다. 이어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서’(24.6%), ‘전 연인 관련 게시물이 그대로 있어서’(15.2%)와 ‘나와 찍은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15.2%) 순이었다.   SNS에 연애를 공개하는 편이라는 남성은 50.7%, 여성은 36%로 남성이 더 많았다. SNS에 연애를 공개하는 편인 이들은 ‘일상의 일부분이어서’(51.5%), ‘연인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서’(22.3%), ‘연인을 자랑하고 싶어서(20.8%)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SNS에 연애를 공개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이들은 ‘지인들로부터 간섭 받고 싶지 않아서’(42.4%), ‘사생활이라 민망해서’(38.8%), ‘헤어졌을 때가 걱정되어서’(10.6%) 연애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인이 SNS에 연애 중임을 공개하기 싫어한다면, ‘내키지 않지만 강요하지 않겠다’(39.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나도 공개하지 않아 이해한다’(32.3%). ‘신경 쓰지 않는다’(24.3%)는 답이 이어졌다.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답의 경우 남성 31.3%, 여성 17.3%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마케팅팀 관계자는 “SNS는 타인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매체인 만큼, 연인 관계에서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상대를 배려하며 이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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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김연경 ‘아직 끝이 아니다’ ,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배구 선수 김연경의 ‘아직 끝이 아니다’가 리커버 양장본 출간과 함께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김연경 선수의 에세이 표지 갈무리   ‘아직 끝이 아니다’는 2021년 3월 출간된 김연경 선수의 에세이로, 김연경 선수가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하며 세계 정상급 배구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해당 도서는 8월 제32회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가 4강에 진출하며 김연경 선수가 보여준 활약으로 판매량이 157배까지 급상승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후 10일 리커버 양장본 예약 판매 개시와 함께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배가량 상승하며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의 5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끝이 아니다’ 리커버 양장본은 김연경 선수의 도쿄 올림픽에서의 모습을 담은 표지로 제작됐으며, 구매 시 김연경 선수의 사인 인쇄 포스터와 클리어 파일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알라딘에서만 단독 예약 판매되며, 수량 소진 시 판매 시 한정 판매가 종료된다. 2021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으로 선정돼 리커버 한정판을 선보인 정세랑 작가의 ‘재인, 재욱, 재훈’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재인, 재욱, 재훈’은 2014년 출간된 정세랑 작가의 SF 소설로,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가 만들어가는 작은 변화가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주 구매층은 20, 30대로 전체 구매의 7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1’, ‘체인소 맨 8’ 등이 출간과 함께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베스트셀러 3위와 8위에 각각 올랐다.  정재승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지식교양 과학동화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 역시 7권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파리의 한국인 문화해설사 진병관 저자의 스토리텔링 명화 수업 ‘기묘한 미술관’은 명화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19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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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음악의 기적
    'Silent night, holy night All is calm, all is bright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모든 것이 고요하고 모든 것이 빛나네)'   찬송가와 크리스마스 캐럴로 잘 알려진 이 노래는 2005년 실화를 바탕으로 개봉한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감독 크리스티앙 카리옹)’에서 결정적인 장면으로 삽입된다.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스틸 컷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4년, 서부전선에서 서로 대치 중이던 독일과 프랑스-영국 연합군의 진영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로 간의 참호 간격이 불과 몇 미터밖에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병사들의 몸과 마음은 점점 지쳐갔다. 그때, 한 병사가 노래한 이 캐럴은 기적을 일으켰다. 전장에서 울려 퍼진 한 병사의 노래는 곧 상대 진영으로까지 전달되었고, 어느덧 모두가 함께 캐럴을 부르며 참호 밖으로 나와 악수와 포옹 등을 나누며 일시적인 휴전에 들어갔다. 비록 서로가 적군으로 만났지만 크리스마스를 마음으로 공유하였고, 캐럴이라는 음악이 매개체가 되어 기적을 이루어낸 것이다.   이처럼 음악적 계기로 이루어낸 기적의 사례는 종종 일어나고 있다. 데이비드 보위의 ‘Heroes’ 앨범 재킷   1977년, 가수 데이비드 보위(1947~2016)는 분리된 베를린과 장벽, 그리고 냉전의 분위기를 반영한 음악 ‘Heroes’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장벽을 사이에 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따라서 ‘Heroes’는 독일인들에겐 큰 의미로 다가왔으리라.   데이비드 보위가 서독의 베를린 장벽 근처 의사당에서 공연을 할 때에는 공연을 볼 수 없던 동독의 시민들은 장벽 가까이 다가와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축제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를 문제 삼아 동독 경찰은 강경 진압을 했다. 동독 시민들은 극렬하게 저항했고 이렇게 촉발된 시민들의 시위는 결과적으로 미국과 소련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냈다. 곧 베를린 장벽의 붕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 냈다.   이후 데이비드 보위가 사망했을 때 독일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 베를린 장벽 붕괴에 도움을 준 그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음악은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기적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누군가에겐 희망을 심어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인생의 큰 전환점을 야기하기도 하며, 작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전장에서 군인에게 음악은 위로였고, 분단된 독일인들에겐 정체성이었으며, 음악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음악으로 하여금 나름대로의 기적을 하루하루 만들어 가고 있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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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1-09-16
  • “나 대신 간다!” 애장품 인형 해외투어 눈길
    해외여행을 섣불리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장품 인형이 대신 여행을 다녀오는 이색 투어 상품이 등장했다.  태국 방콕 왓아룬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인터파크투어는 ‘나 대신 내 최애 인형이 대신 해외여행 간다, 토이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형을 해외로 보내는 이벤트는 인터파크투어가 국내 여행사 중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이 이벤트 신청 후 안내된 절차에 따라 본인의 인형을 인터파크 본사로 보내면 수령된 인형을 현지로 발송해 투어를 진행한다. 최대 20cm 이하 크기, 최대 500g 미만 무게의 천과 솜으로 된 인형을 권장한다.   여행 대상 지역은 근거리 대표 여행지인 방콕, 대만(타이베이), 홍콩, 마카오, 일본(오사카/북해도/고베/교토/나라) 등이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 후 신청하면 인형이 해당 지역의 유명 관광지에서 찍은 ‘여행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인형 주인에게 보내줘서 마치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루동안의 인증샷 여행을 마친 인형은 해당 여행지 기념품과 함께 고객에게 되돌려준다. 고객은 여행지의 생생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형과 함께 현지 기념품까지 받아볼 수 있어 마치 실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토이스토리 투어 가격은 여행지별로 상이하다. 마카오/북해도/타이베이는 3만5000원, 방콕 4만원, 홍콩 4만5000원, 오사카/고베/교토/나라는 11만원에 참여 가능하다. 토이스토리 상품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인터파크 모바일앱 전용 라이브커머스 ‘인터파크TV’에서 첫 선보이며, 자사 홈페이지 ‘토이스토리’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문보송 담당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대리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애장품 인형 투어 이벤트를 첫 선보인다”며 “현지 사진을 받아보고, 기념품과 함께 되돌아 오는 인형으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선물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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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결혼 경험남, ‘결혼 잘하는 법’ 1위 ‘상호 조화 추구’… 여성은?
    한 결혼정보업체가 전국 재혼(황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설문결과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행복이 담보되는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남녀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것’, 여성은 ‘(좋은) 결혼 상대 선택’을 각각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2.0%가 ‘남녀 간 상호 조화 추구’라고 응답했고, 여성은 37.3%가 ‘결혼 상대 선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결혼의 속성 이해(27.3%)’, ‘건전한 결혼관(17.8%)’, ‘결혼 상대 선택(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남녀 간 상호 조화 추구(30.7%)’, ‘결혼의 속성 이해(19.8%)’, ‘건전한 결혼관(12.2%)’ 등의 순을 보였다. ‘잘한 결혼은 어떤 측면에서 인생에 덧셈으로 작용할까요?’란 두 번째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만병통치약인 애정 행위(38.6%)’, 여성은 ‘안정감 제고(37.0%)’를 각각 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상호 보완(남 27.6%, 여 30.1%)’을 선택했고, 남성은 ‘안정감 제고(18.7%)’를, 여성은 ‘만병통치약인 애정 행위(19.1%)’를 각각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자기 확장에 기여(남 15.1%, 여 13.8%)’로 응답했다  ‘결혼은 어떤 요인 때문에 인생에 뺄셈으로 작용할까요?’라는 질문에서도 남녀간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 3명 중 한 명꼴인 35.1%가 가장 많이 응답한 건 ‘덕 보려는 심보’로, ‘각종 차이(26.0%)’, ‘구속(17.9%)’, ‘가정은 주관적 공동체(14.1%)’ 등의 순을 이뤘다.  반면 여성은 ‘불평등’으로 답한 비율이 37.9%로 가장 높았고, ‘구속(21.3%)’, ‘각종 차이(19.5%)’, ‘덕 보려는 심보(14.1%)’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온리-유 대표이자 신간 ‘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메이킹북스) 손동규 저자는 “결혼 생활에서 부부간의 평등이 중요한 덕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능력이나 가정환경 등의 측면에서 서로 너무 큰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남성들의 생각이다”며 “여성들은 결혼에 대해 아직 보수적 성향(상대의 경제력 중시 등)이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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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한강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한강 작가의 새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9월 첫 주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작가 한강 출처: 알라딘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2016년 부커상 수상 후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소년이 온다’에 이어 한국사의 또 다른 비극인 제주 4.3사건을 이야기한다.  8월 30일 예약 판매 개시 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예약 기간 판매량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20~40대로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특히 20대 구매 비율이 전체의 3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 어린이책 목록을 만들고 학교와 도서관에 책을 보급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나다움어린이책’ 사업에 함께한 ‘다움북클럽’이 고른 성평등 어린이·청소년책 추천 목록인 ‘오늘의 어린이책’은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오늘의 어린이책은 주체성, 몸의 이해, 일의 세계, 가족, 사회적 약자 등 주제별 어린이·청소년책 262권의 목록과 함께 김지은, 이지유, 김소영, 이다혜, 김현 등 20인의 필자가 쓴 기고문이 수록된 책으로 40대의 구매가 47.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 ‘아임해피’ 정지영의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는 베스트셀러 14위에 올랐다. 최신 재건축·재개발 구역 지도를 비롯, 리모델링 예정 단지 및 공공 재개발를 담은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의 주 구매층은 30~40대로 전체의 7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류 진화학자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9월 김영하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해 베스트셀러 16위에 올랐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호모 사피엔스가 현재의 인간이 된 이유를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친화력에서 찾으며 ‘적자생존’의 통념에 반기를 든 책이다. 주 구매층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최애의 아이’, ‘지박소년 하나코 군’, ‘문호 스트레이독스’ 등의 만화 분야 도서들이 높은 판매량을 올리며 베스트셀러 2위, 4위, 12위 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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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음공협 "韓 대중음악 공연산업이 죽어가고 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관계 당국에 무너진 대중음악 공연산업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공연업계가 고사 직전에 처해 있는 상황을 성토했다. 본부엔터테인먼트 유승호 대표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 사진=음공협 제공 이날 성명서는 한국 대중음악공연을 이끌어가는 40여 개 회사를 대표해서 본부 엔터테인먼트 유승호 대표가 발표했다. 유 대표는 "지난 1년 반 이상 아무런 영업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내려진 결과는 매출 90% 감소뿐 아니라 강제적인 취소 및 연기로 인한 줄도산과 폐업'이라고 성명서를 시작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공연 종사자들은 그간 정부의 일관되지 않는 방역지침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와 아무런 보호조차 받고 있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붕괴는 곧 공연 기획, 제작사뿐만이 아니라 프로덕션 업체와 종사자, 무대 위에 출연자들까지도 피해를 입게 되고, 이는 어렵게 이루어 놓은 대한민국의 문화 위상을 이끌었던 케이팝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생태계가 위협받게 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공연업계는 그동안 공연 현장에서 정부, 지자체 실무자의 끊임없는 요구와 지적에도 모두 순응하며 개선했고, 높은 방역 체계를 선보여 왔다고 밝히며, 이러한 인내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체 없는 공포심과 자극적인 언론 문구에 휘둘린 정부, 관계 부처, 지자체의 태도에 유감을 표했다. 음공협 측은 시종일관 대중음악 공연업계와 정부 측의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 이에 따라 발표되는 방역 지침들에는 정작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음공협 협회장인 MPMG 이종현 프로듀서는 "단순히 공연 업계의 성명이 아닌, 보편적인 국민의 입장에서 이번 성명서를 만들었고, 또 그렇게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면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임하지 않은 분들에게 그 자리의 이유를 되묻고 싶다. 하루빨리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의 장을 만들자"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의 김형일 대표 역시 "현재 해외에서 공연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각 국가의 정부에서 명확한 매뉴얼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공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선 미리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준비해야 한다. 반드시 업계와 정부 사이 소통의 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부엔터테인먼트의 유승호 대표 또한 "힘든 시기를 지나왔지만, 앞으로 그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 대중음악 공연업계에 희망을 주기 위해선,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플랙스엔코의 신원규 대표도 "대중음악 공연장 내에서는 비말 확산이 클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만을 가지고 관객들마저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이러한 자세가 바뀌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음공협은 이후 현 코로나 상황과 '위드 코로나'에 맞는 지침과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간담회 및 좌담회를 열 예정이라는 계획과 함께, 이 자리에 정부 각 관련 부처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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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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