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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B-C' 적용한 아이폰 15 공개..."中 의식해 가격 유지"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아이폰14보다 100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충전단자다. 애플은 아이폰 14 시리즈까지 모두 라이트닝 포트를 써 왔다. 하지만 15 시리즈부터 'USB-C' 충전단자를 도입했다. 아이폰에 USB-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B-C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애플은 "USB-C가 표준 모델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대해 USB-C를 의무화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해 2017년부터  탈모를 연상케 하는 M자 모양의 '노치' 논란을 불식시켰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기능이 더 빨라졌다. 이들 모델에는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인물사진 기능을 강화해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도를 조정해준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티타늄 소재. 사진=애플 제공   프로와 프로 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로 새롭게 변신했다. 애플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 프리미엄 합금은 어느 금속에 견주어도 가장 높은 비강도(재료의 강도를 밀도로 나눈 값으로, 비강도가 좋으면 강도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를 자랑한다"며 "이로써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고급 모델은 업계 최초의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지고 몰입감을 높였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돼 프로 모델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이 14 시리즈보다 100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던 아이폰 가격을 1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인상시킨 후 3 분기 연속 줄어든 매출을 늘린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애플은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금지령'은 정부 기관을 넘어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 기관으로 더 광범위하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화웨이가 내놓은 '메이트 60 프로'의 가격은 960달러부터 시작해 아이폰15 프로의 999달러보다도 저렴하다. 애플이 가격을 100달러 올리면 아이폰의 가격경쟁력은 중국에서 그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공개한 아이폰 15시리즈는 15일부터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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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10년간 3.4배 ‘쑥’...4차 산업혁명 기술이 ‘대세’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최근 10년간(2013년~2022년)의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출원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출원이 10년간 연평균 14.7%씩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은 인공지능, 거대자료(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디지털 건강관리, 바이오마커,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3차원(3D) 프린팅 등 8개 분야로 구분된다. 발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은 2013년 7,057건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24,341건이 출원돼 10년간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0년간 14.7%로,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1.2%씩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12배나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세부 기술 분야로서는 ‘인공지능’ 분야가 가장 높은(27.2%) 비율을 차지했으며, ‘디지털 건강관리’(23.0%)와 ‘자율주행’(21.7%) 분야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2013년도 출원은 444건으로 8대 주요 기술 중 6번째에 불과했으나 ’1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2년에는 8,96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16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대중에게 알린 해이기도 하다. 인공지능 분야는 출원 증가율도 39.6%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전체 출원 증가율(14.7%)을 훌쩍 뛰어넘어,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징인 서로 다른 기술 분야 간의 융합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기술의 출원량은 2013년에 128건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37.8%씩 증가해 2022년에는 2,294건이 출원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융합기술의 출원 증가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어, 융합화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 건강관리 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전범재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술 동향 파악 및 효과적인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특허 통계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라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신성장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약진하는 데 필요한 특허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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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9-11
  • 인간 뇌와 컴퓨터 간 연결을 국제표준으로 추진
    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핵심기술 요소인 데이터 형식에 대한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데이터 형식’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NP:New Proposal)이 지난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9.4~7)된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에서 최종 승인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BCI는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신체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에게 활동성을 보조하거나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등 의료, 헬스,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신규 국제표준안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과제책임자 : 가천대 조영임 교수)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BCI 관련 디바이스 제조사들 간 데이터의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공통 데이터, 필수 데이터 등의 범위를 정하고 통일된 데이터 형식을 제시한다. 이번에 제안된 표준안의 적용을 통해 BCI 관련 산업화 촉진, 제품 개발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NP)과 향후 추가로 제안되는 BCI 데이터 분야 표준안을 다루기 위한 작업반(WG)이 설립되었다. 우리나라는 작업반 의장 수임 등을 통해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 산업은 인간 두뇌와 컴퓨터의 연결까지 확장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시작 단계인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JTC1 SC43)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제안과 작업반의 리더십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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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9-11
  • 우주개발 1세대’ 조광래 전 항우연장, 한화 ‘우주사업’ 합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한화 우주 사업의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의 CTO(최고기술경영자·원장)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조광래 전 항우연 원장.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부가 제시한 ‘민간주도 우주경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우주 분야에서의 민관 교류로 대한민국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조 전 원장은 항우연의 창립멤버이자 2014~2017년까지 10대 원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우주개발 1세대’로 30여년 간 연구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우주 분야의 전문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정부가 제시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로드맵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우주기술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의 인력 교류는 미국 등 우주 산업 강국에서는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X도 2020년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인재들을 영입한 바 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한화 공식 채용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우주 사업 10개 분야 인력을 상시 채용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국적, 출신과 상관없이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우수한 우주 인재를 확보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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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한국마사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착수
    한국마사회는 지난 8월 ’말(馬) 부위 식별 및 보행 이상상태 진단 이미지 구축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본관   해당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민간 혁신기업, 대학교와 함께 말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에 공모해 지난 7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한국마사회, ㈜라임솔루션, ㈜에이비스, ㈜드위치,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말 식별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과 방식 등이 논의됐다. 현재 말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말 머리와 다리에 있는 흰점의 크기와 모양을 종이 서식에 그림으로 나타내고 지정된 41개의 한자식 명칭으로 작성한 후 우편으로 보내 접수해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말의 주요 부위를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시켜 말의 특징을 쉽게 식별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말 등록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말산업의 첫 시작인 말 등록에서부터 말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말 식별 및 등록뿐만 아니라 말 보행 이상상태 판별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문가 육안과 경험에 의존하여 말의 걸음걸이에 이상 징후가 있는지 판별해 왔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말의 상태 데이터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김영대 정보기술처장은 ‘이번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말산업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결과물이 미국, 유럽, 일본 등 말산업 선진 국가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ICT 단체표준과 국제표준화를 추진하여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혁신적 사례가 되고자 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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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통신 품질 미흡 79개소 중 74개소의 통신 품질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는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 79개소(5G서비스 20개소, LTE서비스 59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5G는 모든 곳에서, LTE는 54개소에서 품질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SKT 엔지니어들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출처=SKT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구간)은 주로 교통인프라의 LTE 서비스에 집중되었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과 KT는 품질 미흡지역을 전부 개선하였으나,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 5개소에서 미개선지역(△수도권 2호선 홍대입구 ↔ 신도림, △수도권 3호선 신사 ↔ 약수, 불광 ↔ 삼송, △수도권 4호선 안산 ↔ 한대앞, △KTX 경부선 광명 ↔ 천안아산)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5G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구간) 20개소 전체의 품질이 개선되었다. 사업자별로 보면, 2022년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은 SKT는 2개소, KT는 12개소, LGU+는 9개소가 있었으나, 2023년 재점검 결과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구간) 59개소 중 약 92%인 54개소에서 품질 개선이 확인되었다. 사업자별로 보면, SKT 6개 지역(구간) 중 6개, KT 15개 지역(구간) 중 15개, LGU+ 55개 지역(구간) 중 50개가 개선되었으며,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구간)은 SKT와 KT는 없으며, LGU+는 5개로 나타났다. 미개선지역(구간)은 모두 지하철·고속철도였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는 여전히 미개선지역이 일부 남아 있어 매우 아쉽다”고 평가하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금 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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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정보통신
    2023-09-06
  • 아이폰15, 오는 12일 공개..."충전단자 'USB-C' 도입"
    애플이 오는 12일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 CI.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12일 개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애플은 해마다 9∼10월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15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4는 지난 22년 9월 7일, 아이폰 13은 21년 9월 14일 각각 공개된 바 있다.  USB-C형 충전단자. 사진=픽사베이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자체 '8핀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형 충전단자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출시된 아이패드는 이미 USB-C형 충전단자를 사용 중이다.  아이폰이 USB-C형 충전단자를 도입하게 되면 스마트폰마다 서로 달랐던 충전기 방식이 하나로 통일된다.   다만 애플은 부품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아이폰 판매가격을 종전보다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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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가전
    2023-09-03
  • KT, CEO 공백 5달만에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KT의 새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됐다.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30일 경기 성남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고 밝혔다. 1959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계열사에만 40년 가까이 몸담은 '재무통'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를 지내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로써 김 대표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3년 가까이 KT를 이끌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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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정보통신
    2023-08-30
  • LGU+ "디지털 기술 활용 열 수송관 진단 설루션 시장 본격 진출"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한 '열 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 진단 설루션' 사업을 본격화해 산업안전 설루션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온수배관 이상진단 솔루션에 활용되는 지열측정 디바이스를 살펴보는 LGU+ 직원들(서울=연합뉴스)   열 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 진단 설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열 수송관 주변 땅속 온도와 진동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현장 관리자가 육안이나 단순한 센서를 통해 확인하지 못하는 이상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설루션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는 강점을 살려 지역 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7개 에너지 관련 대기업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설루션 구축을 완료했고 연내 5개 기업에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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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정보통신
    2023-08-29
  • 대형가전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국내 가전제품 브랜드 양대산맥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대형가전 5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제공   TV·세탁기·의류관리기의 경우 LG전자 제품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데 비해 냉장고·에어컨군에서는 삼성전자 제품들의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대표 대형가전 5개에 대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1년간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임의 선정한 대표 대형가전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의류관리기 등이며 의류관리기 처럼 LG전자의 '스타일러',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스' 등 특정 명칭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키워드를 통한 정보량도 집계했다. 먼저 TV의 경우 지난 2022년 1년간 LG전자는 총 75만8,822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보다 크게 앞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분석 기간 삼성전자의 TV에 관한 정보량은 41만4,142건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 TV △울트라 HD TV △일반 LED TV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등 일반 TV 라인 뿐만 아니라 △LG 시그니처 △LG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서 별도로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라는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TV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을 개별 운영할 뿐 비스포크 제품은 출시하지 않고 있다. 세탁기에 대해 지난 1년간 두 회사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LG전자 30만4,638건, 삼성전자 29만8,798건으로 또 한번 LG전자가 앞섰다. LG전자는 세탁기 라인 역시 프리미엄 라인인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또한 세탁기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냉장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32만7,19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9만5,325건의 포스팅을 기록한 LG전자보다 앞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냉장고 스마트 가전 라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삼성전자가 30만1,31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2만9,128건의 정보량을 나타낸 LG전자보다 관심도가 높게 집계됐다. 5개 제품군중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앞서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류관리기의 소비자 관심도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제쳤다. LG전자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지난해 1년간 총 7만1,424건의 정보량을 기록한데 비해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총 3만6,024건으로 LG전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결과 5개 제품 전체 정보량에서도 LG전자가 삼성전자를 28만여건 20%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따라 소비자 관심도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8-29
  • 빗썸메타, 현실의 옷장을 가상세계로...'디지털 트윈' 선보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자회사 빗썸메타(대표 조현식)가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이하 PIS) 2023’에 참가한다. 빗썸 자회사 빗썸메타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에 참가해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로 옮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국내 최대 글로벌 섬유 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3’은 ‘드라마틱 코어(Dramatic Core)’를 주제로 미래가치를 높여줄 핵심 소재들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는 14개국, 746개 부스가 참가한 가장 큰 규모다. 특히 국내외 유수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한 ‘디지털 패션관’을 통해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며, 인공지능(AI)과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메타패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빗썸메타는 '디지털패션 커머스'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한 초 실감형 3D 쇼룸의 기획과 개발에 참여했다. 또한 빗썸메타의 자사 메타버스 ‘네모월드(NAEMO WORLD)’ 속에서 높은 퀄리티의 의상 소재를 구현하며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선보였다. 디지털 패션관 방문객은 네모월드의 아바타를 직접 조작하며 네모월드에 위치한 대표 의류 브랜드 LF의 헤지스(HAZZYS), 코오롱FnC의 헤드(HEAD) 브랜드관에 방문할 수 있다. 또한 각 브랜드의 실제 23F/W 시즌 컬렉션을 착용해보고, 더 나아가 해당 브랜드의 의상을 실제 현실 세계로 주문, 결제, 배송 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들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빗썸메타는 올해 PIS를 통해 앞으로 네모월드가 그리는 현실의 제품, 서비스와 접목하는 미래의 청사진 중 일부를 내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들고 네모월드의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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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 아이폰도 교통카드 지원?...'티머니' 유력
    버스나 지하철 탈 때 교통카드 대신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사진=애플 홈페이지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공개하면서 최신 운영체제(OS)인 iOS 17와 아이패드OS 17, 맥OS 14을 정식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또는 13일에 발표할 전망이며 유력한데 같은 달 18일께 새로운 운영체제를 배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신규 기능은 대부분 공개됐지만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교통카드 기능 탑재 여부에 대해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세계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된 개발자 문서에는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전국교통카드 '티머니'가 추가됐다고 전해졌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유형 하단에 "티머니 카드"라는 설명도 추가됐다. 업계에서는 아이폰에 티머니가 교통카드 기능으로 포함되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의 애플페이는 비자, 마스터카드, 유로 페이 등이 모여 만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표준 'EMV 컨택리스 방식'을 채택한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티머니가 쓰고 있는 'NFC 타입 A', 'NFC 타입 B'와는 통신 프로토콜이 다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결제 방식을 호환하는 데 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현재 네덜란드 NXP반도체가 개발한 NFC 타입 A인 보안요소칩 인증 기술 '마이페어'(MIFARE)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이 애플페이를 도입할 때는 소니 자회사 펠리카네트웍스가 개발한 '펠리카' 규격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NFC 단말기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애플페이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결제처가 교통카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교통카드 도입 관련해 당사자인 애플과 티머니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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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6
  • SK텔레콤, 미국 앤트로픽에 1억달러 투자
    SKT가 주도하는 ‘AI 대전환’ 바람이 거세다. SKT는 국내외 AI 테크 기업 및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얼라이언스(동맹)을 결성한 데 이어, 생성형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며 K-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T 해외 전시관 부스 전경 사진출처=SKT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이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AI 혁신 기업 ‘앤트로픽(Anthrophic)’에 1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하고,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투자에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는 또한 향후 글로벌 텔코향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달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더불어 이번 협력은 SKT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 SK텔레콤, 앤트로픽에 1억 달러 지분 투자… 대표 AI 혁신 기업과 파트너십 결성 이번 SK텔레콤의 앤트로픽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Financial)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SKT-앤트로픽-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간 지속 가능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생성형 AI 혁신 기업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는 오픈AI의 챗gpt와 더불어 현존 가장 뛰어난 AI 챗봇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구글과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의 기술력은 이미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생성형 AI의 유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법 AI(Constitutional AI)’ 기술을 적용, 안전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5월 AI 기술에 대한 보안·안전 문제 논의를 위해 앤트로픽을 포함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4사 CEO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바 있다. ◇ LLM 공동 개발, AI 플랫폼 구축 통해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시너지 기대 SK텔레콤과 앤트로픽은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에 있어 사업 협력을 도모한다. 먼저 양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향 다국어 LLM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SKT는 이미 자체 개발·보유한 LLM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앤트로픽과 함께 새로운 다국어 LLM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협력과 자강(自强)의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앤트로픽은 기본적인 거대언어모델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SKT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이 LLM 전체 기술 방향 및 개발 로드맵을 담당한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LLM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과 더불어 SKT를 통해 국내 기업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SKT는 앤트로픽의 공식 프리미어 파트너사로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유치 및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SKT 중심으로 결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국어 LLM 기반 AI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도이치텔레콤(독일어), e&(아랍어), 싱텔(영어) 등 각 기업은 각자 요구 사항 및 현지 특색을 반영해 엔드 유저들을 위한 AI서비스를 속도 있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자체 LLM 개발에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여러 리소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국어 LLM을 개발해 본 역량과 오랜 통신업 경험이 있는 SKT는 통신 사업에 특화된 LLM을 함께 만들기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통신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려는 SKT의 담대한 비전과 전략이 놀랍다”고 말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크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KT가 보유한 한국어 AI 기술과 앤트로픽의 글로벌 AI 역량을 결합, 글로벌 통신사들과 더불어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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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3
  • 아이폰도 ‘자동 통화 녹음’ 현실화… 아이폰 통화 녹음기 눈길
    아이폰은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 중 일부는 업무상 혹은 개인적인 용도로 통화 녹음이 필요할 경우 유료 통화 녹음 애플리케이션을 월 결제해 사용하거나 타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따로 구매하는 등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지난해 아이폰 통화 녹음기 ‘매그모(Magmo)’를 선보인 국내 스타트업 뮨(MUNE)이 자동 통화 녹음 등 기능을 더욱 개선한 2세대 ‘매그모 프로(Magmo Pro)’를 출시하고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 공개됐다. ‘매그모 프로(Magmo Pro)’의 전용 앱을 이용하면 곧바로 녹음파일을 재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전작 ‘매그모’는 최초로 아이폰이 제공하는 기능인 맥세이프(Magsafe)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형태의 아이폰 통화 녹음기로,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후 1년 동안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각국의 크라우드 펀딩으로만 약 10억원을 모금했으며, 제품 수로는 약 2만대가 출고됐다. 현재에도 국내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PR)인 프리스비, 윌리스, 하이마트 등에 납품되는 등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매그모 프로(Magmo Pro)’를 활용한 아이폰 통화 녹음 모습. 맥세이프 기능으로 아이폰과 손쉽게 탈착 가능하다   새로 선보이는 ‘매그모 프로’는 ‘매그모’의 2세대 제품으로, 기존 1세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매그모 프로’는 전용 앱(APP) 출시로 녹음된 바로 파일을 재생하거나 관리가 가능하며, 자동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돼 매번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도 통화 녹음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 파일을 텍스트화하는 Speech-To-Text(STT) 기능도 탑재돼 있는 등 사용자가 통화 녹음을 하고, 듣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들이 모두 반영됐다. 녹음 음질도 주목할 만한 개선이 이뤄졌다. 제품 내에 미세 전기기계시스템(MEMS) 마이크를 복수로 내장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으며, 특정 방향의 소리만 녹음하는 빔포밍(Beam forming) 기술로 통화 녹음에 최적화된 음질을 구현했다. ‘매그모 프로’ 앱 또한 유용한 기능들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마치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과 같이 모든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돼 쉽고 간편하다. 배속으로 녹음본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녹음파일에 시간·날짜와 발신자의 정보가 연락처별로 표시돼 기록된다. 특히 매그모 프로는 아이폰 유저들에게 편리하면서 철저하게 통화 녹음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음성 녹음기로, 그 정체성이 월 구독 지출이 피로한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인 만큼 매그모 프로 하나만 구매하면 앱에서 지원하는 모든 추가 기능은 무료로 제공된다. 뮨은 추후 업데이트되는 앱 기능에도 과금 계획이 없다. 오광빈 뮨 대표는 “아이폰 유저들이 느끼는 통화 녹음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10개월의 짧은 시간 내에 1세대의 피드백을 모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매그모 프로를 통해 통화 녹음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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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2
  • 빗썸메타의 메타버스 ‘네모월드’ 베일 벗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대표 조현식)가 자사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NAEMO WORLD(이하 ‘네모월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탑티어 메타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모월드 티저 영상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지난 10일 네모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첫 선을 보였으며, 네모월드의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제작된 20초가량의 영상을 통해 매력적인 아바타, 나만의 공간, 세련된 도시가 어우러진 네모월드 속 새로운 세상을 엿볼 수 있다. 네모월드는 고퀄리티에 목말랐던 성인유저를 타깃하며 이에 걸맞은 개발 엔진을 채택했다. 고성능 리얼타임 3D 제작 툴인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해 현실과 환상이 융합된 것 같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여 기존의 메타버스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는 다양한 쉐이더를 통해 정교한 질감이 표현 가능하여 의류, 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 등에서 실제와 같은 브랜드 퀄리티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다. 네모월드 티저 영상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네모월드 티저 영상은 현재까지 개발된 콘텐츠의 극히 일부만 공개한 것"이라며,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현실의 제품·서비스와 접목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들을 만들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여러 산업군의 파트너와 협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빗썸메타는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 3D 디지털 의상 제작 및 협업 솔루션 클로(CLO) 등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파트너십 제휴 확대를 통한 메타버스 고객 경험 확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네모월드는 2024년에 정식 오픈 예정으로,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업다각화와 시너지 창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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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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