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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둔화, 2022년에도 지속
    13일 국내의 한 컨설팅 기업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감지된 국내 가전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2022년에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과 2월의 가전 시장 규모를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시장 성장률은 0.5%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의 대표 가전제품 28개를 기준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매출 금액 기준). 2022 연초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인포그래픽=GfK 제공 국내 가전 시장은 코로나 수혜로 큰 수요 증가를 보인 2020년을 지나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5.9%의 성장을 나타내며 성장세 둔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2022년에도 이어지며 0%에 가까운 성장 정체를 나타낸 것이다.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지만, 확연한 성장률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1년 1분기 19.4%(2020년 같은 기간 대비)의 성장률을 보인 뒤 에어컨 판매 호조로 판매가 증가했던 2020년 3분기를 제외하면 국내 가전 시장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1년 4분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 성장, 2022년 1월과 2월엔 0.5% 성장에 그쳤다.   가장 큰 정체를 보인 제품군은 대형 가전이다. 대형 가전 제품군은 2021년 1.9%의 성장(2021년 전체, 2020년 대비, 금액 기준)에 그친데 이어 2022년 1·2월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에 생활 가전, 주방 가전, IT, 카메라 제품군이 유지하고 있는 플러스 성장을 상쇄하며 전체 가전 시장의 정체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2 연초 온·오프라인 채널 성장률 인포그래픽=GfK 제공 이런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큰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2021년 22.7%의 성장률(2020년 대비, 금액 기준)을 나타냈으며, 2022년 1·2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채널은 소셜 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 등)로 2021년 38.7% 성장, 2022년 1·2월 20.9%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2021년 -3.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1·2월 -6.8%의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이로써 2021년 1분기 39.8%였던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2022년 1·2월 45.9%까지 상승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백화점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1년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14.0%, 2020년 대비, 금액 기준)을 보인 백화점은 2022년 1·2월에도 9.1%의 성장을 유지 중이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다른 오프라인 채널과 달리 백화점이 성장하는 주요 원인에는 대형 가전의 견조한 매출 증가가 있다. 신규 대형 매장 출점과 매장 내 체험 공간 확대 등을 통해 잠재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GfK 유통서비스팀 문선웅 팀장은 “코로나로 확대된 국내 가전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와 가격 모두 성장했던 코로나 초기와는 달리 점차 수요가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과, 프리미엄 제품 소비 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시장이 유지되는 흐름이 시장에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이는 지난 2년여간 집중됐던 제품 교체 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된 반면, 가전을 통해 프리미엄의 경험을 얻으려는 소비 트렌드는 유지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해석된다”며 “또 코로나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문제 역시 가전 시장 제품 가격을 상승시키는 추가 원인이 되고 있어, 당분간은 가격 중심으로 시장의 규모가 유지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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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한국 유학생, 뉴질랜드서 해초 이용 친환경 건축 소재 개발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박민홍(앤디 박)씨가 해초를 이용한 혁신 건축 자재를 새롭게 개발해 뉴질랜드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주한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교육진흥청(Education New Zealand)이 8일 밝혔다.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박민홍씨가 개발한 해초 보드 사진출처=주한뉴질랜드대사관 박 씨는 학부 마지막 해 제품 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조류를 바이오필러로 사용한 바이오 복합 벽 패널을 개발했다. 이 친환경 보드는 내화·습기 조절 기능이 있으며, 건축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혁신적면서 저렴한 재료로 인정받았다. 박 씨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건축 산업은 전체 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한다. 건설 업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더 많은 주택을 지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어 거의 모든 집에 석고 보드가 사용되는 점을 고려할 때 해초 보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해초와 석고 간 최적의 혼합 비율을 파악했고, 초기 연구에서 해초 보드는 일반적인 석고 보드보다 습기를 더 잘 흡수해 집 단열과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알게 됐다. 특히 용광로 테스트에서는 해초 보드가 금방 녹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1시간이 지나도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다. 해조류는 천연 난연제인 붕소를 함유해 발화 위험을 줄이고, 난연성을 높이며, 화재 시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해초가 시멘트와 결합되면 콘크리트 강도가 증가하며, 해조류와 그 주성분인 알지네이트도 열 안정성이 높으면서 열전도율이 낮아 화재 발생 시 보드가 분해되는 데 더 오래 걸리게 한다. 박 씨는 “해초는 수분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능력도 인정받고 있으며 재활용 할 수 없는 요소가 없어 기존 수동 방화 재료보다 더 친환경적인 대안”이라며 “해초 보드는 재활용해 비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완성된 해초 보드 제품은 사용한 해초의 종류에 따라 녹색, 적색 또는 갈색으로 색상이 달라질 수 있으며, 표면은 대리석처럼 광택을 갖고 있다. 박 씨의 연구, 설계 및 테스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학생들의 혁신적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캔터베리 대학교 혁신 점프스타트(UC Innovation Jumpstart)에서 가장 큰 상업적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2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해초는 하루에 0.5m씩 빠르게 자라며 연간 약 1억7300만미터톤의 탄소를 격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 씨의 해초 보드는 해초를 이용한 혁신적이면서 새로운 건축 자재로써 환경 보호와 친환경 라이프에 관심이 큰 뉴질랜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제품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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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9
  • 차세대 배터리 고체전해질 '전고체전지' 국내 연구진이 개발
    서울대학교 공대는 강기석 재료공학부 교수 연구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미국 코닝사와 공동 논문 발표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산화물 고체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임동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마스터, 김주식 전문연구원, 김세원 전문연구원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극으로 리튬 금속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 사용 중인 리튬 이온 전지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다. 그중 미국 코닝 사의 가넷 구조 기반의 산화물 고체전해질은 유망한 전해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지 작동 과정 중 고체전해질 입계면을 통한 리튬 덴드라이트의 성장은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낮춤으로써 상용화의 가장 큰 난제로 지적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선행 연구들이 학계에서 발표됐으나 아직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전지 성능을 보고한 결과는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열역학 계산과 실험을 병행해 산화물 고체전해질 내부로의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 원인이 전해질 조성에 기인한 리튬금속과의 반응임을 밝혀내고, 전해질의 리튬 일부를 수소로 치환할 경우 리튬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수소 치환을 위해 도입된 강산 수용액 기반의 표면 처리 기술은, 전해질 제조 과정에서 형성될 수 있는 전해질 표면의 불순물 제거와 함께 전해질의 기계적 강도 향상에도 효과적이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런 발견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준에 부합하는 산화물 고체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를 구현했다. 이들이 구현한 전고체전지는 일반 충전 조건에서 1000회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강기석 서울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는 산화물 고체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의 단락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이 상용화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주식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은 “이번 연구의 산화물 고체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는 외부 가압 없이도 장기간 구동할 수 있어 전기차(EV)용 전지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용 전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서울대학교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산화물 고체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의 단락 원인에 대해 밝혀냈다. 상용화 수준의 전고체전지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아 자연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4월 6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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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6
  •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에 요금 인상 불가피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때 구글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이 1일부터 시행된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 유통되는 앱 중 게임·콘텐츠 등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는 앱은 구글의 자체 결제 시스템인 ‘구글플레이 인앱결제’를 써야만 한다.  구글플레이(사진=위메이크뉴스DB/픽사베이)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들로부터 이미 결제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앱스터어 격인 구글플레이에서도 수수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72.1%인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게임 개발자에게만 수수료를 받다오다 이용자에게도 유료화를 선언한 셈이다.  이용자가 구글 인앱결제로 결제한 금액의 10~30%를 앱 개발자는 구글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앱 개발사의 선택에 따라 6~26% 수수료가 부과되는 ‘개발자 제공 인앱결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수 있다. 그 외 결제방식은 없다.  이에 정부도 세계 최초로 현행 법인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인앱결제 강제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내놨다  이에 구글은 이미 복수의 결제방식을 마련했고, 국내 법이 금지하는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섰다.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웹툰·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콘텐츠 업계에서는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은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수료가 오른 만큼 상품 요금을 올리고 있다. 구글의 인앱결제가 의무화되자 웨이브, 티빙 등 일부 OTT 업체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반영해 아예 앱 상품 요금을 인상했다. 결국 인상분은 소비자가 부담한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과 게임 등 콘텐츠 이용권 판매에 수수료가 없는 자사 결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전까지 정책 미준수 앱에 대한 앱마켓 퇴출이 유예된 만큼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구글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는 구글이 시행령 조항 중 ‘특정한 결제방식을 접근·사용하는 절차에 비해 다른 결제방식을 접근·사용하는 절차를 어렵거나 불편하게 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등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방통위는 구글의 위법 행위가 발견있다면 그에 합당한 처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개정된 법을 가장 먼저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조사를 거쳐 위법행위가 확인된 경우 앱마켓 사업자를 상대로 매출액의 최대 2%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사업자의 위법행위가 중대하고 사업자가 반복적으로 시정 요구에 불응할 경우 방통위가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할 수도 있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행위에 대해 정부는 세계 최초로 법을 개정하면서까지 규제에 나섰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여기서 멈출 지 국제적 연대로 확대될 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최근 구글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상업법원은 앱 개발사들에 갑질 관행(abusive practices)을 행한 구글에 벌금 200만유로(약 27억원)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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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애플, 전쟁 효과 '아이폰 SE' 생산량 20% 감축"
    애플이 수요 부진에 최근 새로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의 생산량을 약 20% 줄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아시아와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SE(사진=애플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들에 초기 주문량의 약 20%인 200만∼300만대의 아이폰 SE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또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의 올해 연간 생산량도 약 1천만대 감축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이번 생산량 감축 조치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전자제품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 판매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JP모건은 중국에서 아이폰 SE의 판매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제품의 배송 시간이 더 길어졌고, 고객이 매장에 들어 주문한 제품을 가져가는 일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 기록을 세우면서 6년 만에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애플은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기능을 탑재하고 아이폰 13에도 쓰인 최신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 15 바이오닉을 탑재한 아이폰 SE 새 모델을 출시했다. 보급형인 아이폰 SE는 프리미엄 모델들보다 많이 팔리는 인기 상품은 아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나온 아이폰 SE 전작은 작년 4분기까지 애플이 판매한 전체 아이폰 가운데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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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9
  • 메타버스 온라인 버즈량 “최근 1년간 10배 이상 증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 관련 소셜버즈 분석 결과, 2020년 12월 이후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이 급속하게 증가했으며 관련 버즈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출처=KPR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28일 메타버스 관련 소셜버즈를 분석한 결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 2차 유행 시기인 20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초에 메타버스 게임이 출시돼 일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다가 2020년 12월 이후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K-POP 아이돌의 메타버스 이벤트 등 다양한 이슈가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넓게 관심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TrendUp V4를 활용해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 상의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2차 유행 시기인 2021년 1분기 메타버스 관련 언급량은 2만3537건으로 코로나가 처음 시작된 2020년 1분기(218건)에 비해 매우 증가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열띤 관심은 2022년에 들어서도 이어져 3월 7일에 이미 26만67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메타버스 관련 채널별 점유율은 2020년 1분기에는 △블로그(46.3%) △커뮤니티(45.9%) △트위터(7.8%)로 한정됐지만, 2021년 동일 기간에는 △블로그(51.9%) △매스미디어(21.3%) △트위터(15.0%) △인스타그램(6.6%) △커뮤니티(5.2%)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트위터(44.1%) △블로그(25.3%) △매스미디어(20.0%) △커뮤니티(7.8%) 순이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집콕’이 일상화되고, 부캐 열풍 속에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관련 버즈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디지털매거진 ‘ㅋ.ㄷ’ 2022년 봄호 커버스토리에서 메타버스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메타버스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명품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아이템을 선보인 구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적용해 MZ세대의 인기를 끈 CU,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신곡을 선보인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등 패션·유통·공연 등 여러 업계의 사례가 등장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2022년에도 여전히 화제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소셜버즈 분석을 진행했는데,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메타버스에 관한 전반적인 언급량이 증가했고 특히 2021년 이후 일반 이용자와 매스미디어를 중심으로 언급량이 증가했다”며 “다양한 산업의 많은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기술적 성장과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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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개인용 비행체 수상 PAV 국내 최초 시험 비행 성공
    아스트로엑스가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 ASX-PAV01(이하 수상 PAV)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가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올 3월 17~22일 강원도 영월의 항공안전기술원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실시된 시험 비행에 조종사 없이 원격 조종 방식으로 공식적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 PAV의 시험 비행은 10회에 걸쳐 고도 5~10m에서 정지 비행(호버링) 및 자율 비행 방식으로 진행해 비행체 성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스트로엑스는 서울특별시·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수요 부서는 서울기술연구원으로 올 4월부터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상 PAV 실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가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조기 상용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PAV 실증 사업(테스트베드 서울) △제천시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PAV 사업자(관광, 레저 분야, 청풍호 일대 공역) △인천광역시 PAV 컨소시엄 참여 기업(옹진군 자월도 공역)에서 다양한 실증 비행 데이터를 축적·활용하고 유관 기관과 공유해 인프라 및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수상 PAV의 실제 운용 고도는 안전을 위해 5m로 제한하고, 수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플로트(부력체)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육지뿐만 아니라 물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 기존 PAV의 안전성·운영성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며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국내 PAV 기술 개발이 모두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다. PAV는 관광·레저용이 에어 택시보다 먼저 상용화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고도 수상 에어 모빌리티의 빠른 상용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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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전국 공항서 사용 가능
    통신 3사는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인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PASS 앱 내 QR 출입증 증명 기능 시연 사진출처=SK텔레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생체 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전산으로 인증되는 형태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 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에 따른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바이오 인증 One ID* 신분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이번 통신 3사와 협력으로 One ID 등록 시 신분증 대신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 3사·한국공항공사는 여러 항공사와 함께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적용 다음 단계로,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무인 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처를 확대해, 전국 어디에서나 PASS 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안에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고도화를 준비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분야의 선도 주자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문화 형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2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응용 나노 및 열공학 연구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수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체온 조절과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영주∙최준화 박사과정, 이진우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네오프렌 재질의 드라이 수트와 연결된 채 피부에 부착해 평상시에는 잠수부의 심전도, 자세, 위치(수심) 감지를 위한 자가 발전을 하고, 저체온증(hypothermia), 열 중증(hyperthermia)과 같이 체온에 이상이 있을 때는 체온 조절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돕는 새로운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최근 심해 개발, 심해 군 작전과 대형 해상 사고로 심해 구조 작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수중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중은 대기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작업 시 작업자에게 저체온증 문제를 부를 수 있다. 네오프렌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은 종종 작업자의 열 중증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장시간 수중 작업을 하려면 작업자의 체온 유지와 함께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프트 전자기기 기술 발전은 다양한 수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수중에서의 전자 기기 전력 공급의 경우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 형태에 의존해왔기에 실질적인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 혹은 수중 해군 작전을 지원할 경우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수중에서의 전력 생산을 위해 체온과 수온 간의 열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운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는 주변 해수와 잠수부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큰 온도 차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한다. 동일 소자를 통해 냉각하거나 가열해 잠수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도 할 수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를 일컫는다. 즉 해당 소자는 온도 차이로 생기는 전위차에 의해 전류가 흐르거나(제베크 효과) 이와 반대로 인가하는 전류 방향에 따라 냉각과 가열이 가능하다(펠티에 효과). 수온과 체온 간의 온도 차이로 생산된 전력은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 공급책이다. 심전도 센서, 관성 센서(자세 측정용), 수압 센서(수심 측정용)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 전자 피부의 또 하나의 기능인 지속적인 냉각과 가열을 수행하기 위해 체온 조절 모드는 열전 소자에 방열판이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한다. 주변 해수는 자연적인 무한 방열판 역할을 수행해 잠수부의 체온 조절을 쉽게 한다. 이런 수중 구조 플랫폼을 위한 전자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잠수부의 수난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수중 상황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 생체 움직임과 관련된 신호를 감지했고, 다양한 열적 상황에서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가 인간의 수중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수중 전자 및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중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고온 및 저온 환경에도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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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로 위장한 정보 탈취 악성 코드 주의
    최근 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로 위장한 파일을 올려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나와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파일 공유 사이트 게시글 화면 이미지=안랩 제공   먼저 공격자는 국내 특정 파일 공유 사이트에 ‘[최신][초간단]윈도우 정품 인증[원클릭]’라는 제목으로 불법 윈도 정품 인증 툴(이하 불법 인증 툴)로 위장한 압축 파일(.zip)을 업로드했다. 공격자는 게시글에 인증 툴 사용 방법 등을 상세하게 적어 악성 코드 설치를 유도했다. 사용자가 내려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내부 실행 파일(W10DigitalActivation.exe)을 실행할 경우 BitRAT이라는 원격 제어 악성 코드가 설치된다. 설치 이후에는 감염 PC 원격 제어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 탈취, 암호화폐 채굴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악성 코드 설치와 함께 불법 인증 툴도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 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인터넷상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자제 △출처 불분명 파일 실행 금지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재진 주임연구원은 “불법 경로로 소프트웨어,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노린 공격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공격자는 앞으로 다양한 파일 공유 사이트에 유사한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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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7
  • 2022년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은?
    삼성SDS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 등을 분석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원격 근무 증가 등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주요 위협 등이 골자다. PointLock Bank 사진=아란타 제공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취약점 공격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핵심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가운데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이렇게 클라우드 제공사별로 다르고 복잡한 보안 설정 오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보안 설정을 자동 점검하고 보안 기준에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변경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단말(Endpoint)을 대상으로 악성 코드를 배포하고 계정을 탈취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은 사용자 단말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계정 접근 관리 솔루션(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통해 내부 중요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계정 권한을 최소화하고, 다중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제조 시스템·기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지속 해커 그룹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조 시스템 및 기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폐쇄망에서 운영되던 산업 제어 시스템(ICS)이 디지털 전환 등으로 외부망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서 24시간 가동되는 사물 인터넷(IoT) 센서와 로봇 등 각종 산업용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생산 설비 및 제조 공정 보안 솔루션이 도입이 필요하다.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 제한과 데이터 유출 협박으로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대가로 지불하는 가상화폐 가치 상승으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시스템 파괴, 데이터 삭제, 중요 정보 공개 등으로 공격 형태가 과격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실시간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EDR (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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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3
  • 통신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개시…등기와 같은 법적 효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흐름도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수신자는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자랑한다. 고객은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때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자제 알림을, 서울시 산하 각 지자체에서는 민방위 훈련통지서를 공인알림문자로 발송해 기존 우편 발송 대비 즉각적인 처리로 업무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통신 3사는 공인전자문서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호분배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통신 3사는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 등을 도입하고, 각 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담기관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각 중계사업자에 대한 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고, 통신3사의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전담기관의 가이드에 따라 더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 인체에 '돼지심장' 첫 이식 성공...의학계 '역사적 사건'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의 심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됐다. 동물이 심장으로 인체에 이식한 첫 장기 이식으로 의학계의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수술실에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할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살펴보고 있다. 동물의 심장이 사람에게 이식된 세계 의학계의 첫 시도이자 첫 성공 사례가 됐다.(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말기 심장 질환을 앓는 57세 남성 환자 데이비드 베넷 시니어(57)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심장이 작동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7일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채 다른 선택지가 없던 시한부 환자의 동의를 받고 심장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째 회복 중이며 완전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환자는 즉각적인 거부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돼지 심장은 사람 심장과 크기와 박동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종(異種) 장기 이식의 최대 걸림돌은 면역 거부 반응이다. 동물 장기 이식수술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당을 유전자 조작으로 제거한 돼지 심장을 사용했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돼지 장기 표면에 있는 ‘알파갈(α-gal)’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공격하기 때문에, 알파갈을 제거하는 유전자 변형 단계를 거친다. 세계 최초 돼지심장 이식 수술 장면(왼쪽)과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미국 환자 데이비드 베네스 시니어(57,사진 맨 오른쪽)와 메릴랜드 의대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환자는 수술을 앞두고 "죽거나 돼지 심장을 이식받거나이다. 나는 살고 싶다.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시도라는 걸 알지만, 마지막 선택이다"라고 말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8시간의 이식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심장 박동도 혈압도 정상적이다. 완전히 그(베넷)의 심장이 됐다”며 “매우 흥분된다. 이번 수술로 장기 부족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에는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했던 영아가 21일간 생존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대가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이 뇌사 환자에게 이식돼 거부 반응 없이 작동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이종 장기 이식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의학계 첫 사례였다. 전세계적으로 장기 기증자는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에만 11만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 3800여명만 장기 기증을 받고 매년 6000여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 “클라우드 서비스 한 번 시작하면 매일 사용”
    클라우다이크가 실시한 ‘2021 클라우드 서비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2%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그외에는 2~3일에 한 번(22%), 일주일에 한 번(11%), 한 달에 1~2번(4.4%)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는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사용하는 고객사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조사한 분석 결과다. 클라우드 사용 빈도 외에도 코로나 상황에서 클라우드의 업무 내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약 69%의 응답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가운데 38%는 매주 중요하다고 답했다. 클라우다이크 이선웅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는 업무에 클라우드 사용을 필수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코로나에 따른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하면서 클라우드 사용이 활성화하고, 사용자들도 가치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다이크 등록 사용자의 실제 사용률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등록 사용자의 98%가 실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평균 6기가바이트(6GB)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이메일의 경우 평균 사용량이 1~5기가바이트인 것을 고려할 때 클라우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다이크 사용 전에 경험했던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중복 응답을 포함해 구글 드라이브(60%), LG웹하드(38%), 드롭박스(29%), 네이버박스(24%) 순으로 응답했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코로나 위기로 재택근무 중인 많은 직장인이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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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국내 최초 ‘수상 개인 1인용 비행체’ 공개
    드론 전문 개발 기업 아스트로엑스는 국내 최초로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이하 수상 PAV)를 자체 개발하고, 시험 비행 및 실증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 개발한 수상 PAV.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서울특별시·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16일~18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완성 기체를 선보인다. 아스트로엑스의 수상 PAV는 자사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현재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시험 비행·실증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 개발한 수상 PAV.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빠른 상용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PAV 실증 사업(테스트베드 서울) △제천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PAV 사업자(관광, 레져 분야, 청풍호 일대 공역) △인천광역시 PAV 컨소시엄 참여 기업(옹진군 자월도 공역)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의 특징은 육지뿐만 아니라 수상에서 수직 이착륙할 수 있으며 관광, 레저, 스포츠 등 전천후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PAV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 개발한 수상 PAV. 사진=아스트로엑스 제공   아스트로엑스는 안전을 위해 운용 고도를 5m로 제한하고, 자체 부력을 지녀 만일의 상황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이는 기존 PAV의 안전성·운영성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는 “2025년으로 예상되는 UAM 초기 시장을 준비하기 전에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기술·환경을 활용해 수상 에어 모빌리티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는 게 목표”라며 “저고도 수상 에어 모빌리티 플랫폼 완성을 위해 2인승, 물류용 등 추가 라인업 확보 및 이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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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AI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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