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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회사 욕하면 해고' 이메일 감시 갑질 빈번
최근 사용자의 업무용 메신저 사찰, 업무 공간 내 CCTV 감시 등과 같은 일터 ‘감시 갑질’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일각에서는 ‘업무용 메신저에서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한 직원이 잘못’이라고 말하거나, ‘서약서만 사전에 작성했다면 사용자의 업무 감시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전자기기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차별적인 감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노동 인권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직장갑질119에도 감시 갑질과 관련한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5월 30일까지 직장갑질119에 이메일을 보내 ‘업무 공간에서의 감시’ 관련 고충을 호소한 사례는 총 40건이다. 이 중 전자 감시 갑질 유형은 크게 △CCTV를 통한 감시 △메신저 및 이메일 사찰 △기타 프로그램을 활용한 감시로 나뉜다. 이런 감시 갑질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업무 공간에서 감시를 당하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전자 감시 갑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CCTV를 활용한 감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버스, 식당, 민원실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한 ‘공개된 장소’에는 범죄예방, 시설안전 및 화재 예방 등 개인정보보호법 제25조제1항 각 호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CCTV를 설치할 수 있으며, 노동자 감시를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수집된 영상을 사용할 수 없다. 회사 사업장 내부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빈번하지 않은 ‘비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해당 장소에 출입하는 정보주체, 즉 노동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어떤 개인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수집하는 것인지는 물론이고,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 및 거부 시 불이익 내용’까지 노동자에게 알려야 한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노사협의회가 설치된 사업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사업장 내 근로자 감시설비의 설치’에 관하여 협의할 의무가 있다.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CCTV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춰서는 아니 되며, 녹음기능은 사용할 수 없고,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이 무색하게도, CCTV를 통한 노동자 감시가 허용되지 않는 공개된 장소에서 일하고 있지만 CCTV로 업무 태도를 감시․지적당하거나(사례1), 공개된 장소인지 여부를 떠나 업무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가 수집․활용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업무 감시를 통한 불이익을 경험하는 등의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감시가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증거를 사용자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노동자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사용자가 열람하는 것 역시 감시 갑질의 한 유형이다. 사용자에 의해 운영되는 업무용 메신저나 업무상 이메일 계정이라 할지라도, 사용자에게 그 안에서 나누는 모든 대화를 자유롭게 확인할 권리가 무한정 주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장비의 소유 권한과 별개로 노동자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은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0조와 헌법 제17조 등을 근거로 ‘자신에 관한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어느 범위까지 알려지고 또 이용되도록 할 것인지를 정보주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즉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업무용 이메일과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 사용자의 대화 열람을 일체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기계가 아니고, 업무에 심각한 지장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선에서는 근무 시간 중이더라도 ‘업무와 무관한 대화’를 비롯한 사생활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설령 근로계약이나 내규를 통해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고, 관련 기록을 열람할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했다 하더라도 열람 목적과 그 범위는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 실제 관련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사용자와 관리자가 자의적 기준에 따라 메신저와 이메일을 열람해 노동자의 개인정보보호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회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열람한 목적이 사실상 ‘회사를 비방한 직원을 색출하기 위함’이었고, 상급자가 직원의 메신저 내용을 확인한 이유는 ‘자신을 욕했을 것 같아서’였다. 계약상으로는 관리 감독의 필요성이나 사용자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업무가 아닌 사용자나 관리자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인격권이 침해되었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업무상 불이익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감시 갑질은 감시용 앱이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업무용 PC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각종 보스웨어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 도입 과정에서 상당수 노동자들은 수집한 정보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남용되지 않도록 어떤 보호조치를 할 것인지, 법적으로 보장되는 권리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내받지 못한 채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거나 서약서에 동의하라는 사용자의 일방적 지시를 따랐고, 그 결과 업무 목표 달성 및 근태 관리라는 명목하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직원’이라는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문제 제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사생활 침해 위험성과 노동자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에도 법과 제도, 사회적 논의 수준이 기술 발전과 프로그램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사용자의 과도한 노동자 감시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에 근거해 지금도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매뉴얼에서 ‘CCTV를 통해 일하거나 휴식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감시하는 것’을 직장 내 괴롭힘의 한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터 전자 감시 갑질은 노동관계 법령에서 규율하고 있지 않아 여전히 개인정보보호법이나 통신비밀보호법, 위치정보보호법 등을 근거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법이 사용자와 노동자가 불평등한 관계에서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노동관계의 특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메신저 사찰이나 CCTV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감시나 사찰에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쓰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반복되며 혼란이 야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다. 관련 노동관계 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가 일터 감시로 인해 발생한 노동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따라서 사용자가 업무상 필요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노동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와 노동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해 감시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사업장 내 노동 감시 문제를 노동권 보호의 차원에서 규정하고 규율할 필요성이 있다. 그간 노동 관계 법령을 통해 사업장 내 전자 감시를 규제하려는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4월 11일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용자가 근로자의 노동감시 수단으로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근로자의 안전 유지 및 사업장 시설의 도난 방지 등을 목적으로 사업장 내에 감시 설비를 설치 운영하는 경우 설비의 유형, 수집하는 정보 및 이용 목적을 알리고, 설치 목적 외 용도로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3월 30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시설비의 설치, 운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사업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설치 운영할 경우에도 노동자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노조 또는 노동자 대표와의 합의를 통해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진선미 의원과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해당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모두 임기만료폐기 되었다. CCTV, 컴퓨터, 인터넷 모니터링,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감시 설비 도입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노동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직장갑질119 김하나 변호사는 “당사자 동의없이 일반적·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적으로 노동자 개인의 모습, 동선, 메시지, 대화 및 이메일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것은 ‘감시행위’다. 이러한 감시행위는 구체적인 양태에 따라 민사상 불법행위, 직장 내 괴롭힘 행위 및 관련 법률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사용자가 ‘감시행위’라는 명확한 인식 없이 감시행위를 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술의 발달로 CCTV, 사내 전산업무프로그램 등이 당초 목적과 달리 감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노동자는 증가하는 반면 실제 사업장에서는 노동자가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고용노동부에 문제를 제기해도 관할의 문제로 별도의 제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현실과 인식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동감시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어야 하고, 관련 교육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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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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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재판..."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억원 지급"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달 16일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에 출석한 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 사진=연합뉴스 2022년 12월 1심의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을 20배나 뛰어 넘은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1심서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도 뒤바뀌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합계 재산을 약 4조원으로 본 재판부는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재판부는 1조원이 넘는 재산분할 액수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 대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노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2015년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당시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사이에서 낳은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리며 이혼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해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18년 2월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할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이혼하는 대신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 중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1심 법원은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은 부친인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이 기원인 '특유재산'이라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자 노 관장 측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재산분할 대상을 주식이 아닌 '현금 2조원'으로 변경하고, 요구 위자료도 30억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1990년대에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약 343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과 최 회장에게 전달됐으며, 1992년 증권사 인수, 1994년 SK 주식 매입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회장 측은 SK그룹에 비자금이 유입된 적이 없다며, 이는 1995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때도 확인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 노 관장 측은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후광이 최 회장이 그룹 총수로 올라서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최 회장 측은 오히려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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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7.2% “인간관계 포기했다”
- ▲ CVCE2012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구직자 절반 이상은 금전적, 심리적 이유로 인간관계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7.2%가 구직 중에 인간관계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관계를 포기한 계기는 ‘취업 준비 때문에 돈이 없어서’가 4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져서(39.5%)’가 뒤를 이었으며 ‘스펙 만들기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10.3%)’, ‘다들 취업 준비하느라 만나주지 않아서(2.6%)’ 순이었다.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가장 후회되는 것은 35.4%가 ‘지치고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없는 것’을 꼽았다. 반대로 ‘포기한 인간관계가 신경 쓰여 스트레스가 더 증가한 것’ 30.9%, ‘막상 내가 만나고 싶을 때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 것’ 29.9%, ‘취업 정보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진 것’ 3.9% 등이 있었다. 반대로 장점은 ‘돈을 아낄 수 있다’가 45.7%로 1위에 올랐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25.4%, ‘다른 생각 안하고 오로지 취업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다’ 18.3%, ‘취업준비를 할 시간이 많아진다’ 8.4% 였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한다면 ‘취업을 해도 쓸쓸할 것 같다’는 의견이 63.7% ‘포기한 만큼 기쁠 것 같다’는 3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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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7.2% “인간관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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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2.4% 내 꿈은 “없다, 모르겠다”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의 장영하 자문위원은 “직업을 찾는 과정은 ‘행복’을 찾는 과정의 다른 표현일 수 있다”며 “하고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 사이의 공통분모를 찾아 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조언했다. 요즘 20대 중에 본인이 원하는 일(직업)을 찾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30대 중 아직 원하는 일(직업)을 찾지 못한 이들은 또 얼마나 될까?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20대이상 남녀 928명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 일(직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하고 싶은 일(직업)이 있고 이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52.2%에 그쳤고, 나머지 47.8%는 ‘없다 혹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중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를 찾지 못한 이들이 절반에 가깝게 많은 것이다. 특히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응답자중 하고 싶은 일(직업)이 ’없다/모르겠다’는 답변이 52.4%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이러한 답변은 30대 중에도 45.7%, 40대 중에는 34.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학력(*재학중 포함) 별로는 대학원 학력자를 제외하고는 과반수 정도가 하고싶은 일(직업)이 ‘없다 혹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학원 학력자 중에는 ‘하고 싶은 일(직업)이 있다’는 답변이 64.3%로 가장 높았으나, 4년제대학교(51.6%) 2년제대학(51.9%) 고등학교(51.1%) 학력자 중에는 ‘하고 싶은 일(직업)이 있다’는 답변이 절반수준에 그쳐, 나머지 절반은 아직 하고 싶은 일(직업)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무엇일까?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 딸면, ‘일에서 느끼는 재미와 성취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59.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곳(41.3%)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곳(23.9%) 근무 분위기가 자율적인 곳(권위적이지 않은 곳_21.0%) 순으로 높았다.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현재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응답자나 ‘없다/모르겠다’는 응답자 사이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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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52.4% 내 꿈은 “없다,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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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기침나도 독감 아닐 수 있다
- 강남구에 사는 김지연(35) 씨는 최근 고열로 독감인 줄만 알았던 10개월 아이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가와사키병이었다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처음에는 아이가 열이 나고 다리와 입 주변에 울긋불긋하게 발진이 올라 독감으로 열꽃이 핀 줄만 알았다. 가끔 기침까지 했고, 응급실에서도 독감이라며 해열제를 처방해줬다. 그런데 고열이 5일간 계속되고, 발진이 온 몸을 덮으면서 눈이 빨개지고, 혀까지 울긋불긋 해지기까지 했다. 다시 찾은 소아과에서는 가와사키병으로 추정된다며 큰 병원에 가기를 권했고, 결국 면역억제제(면역글로블린) 투여를 비롯해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심한 경우 심장에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에 김 씨 가슴은 철렁했고, 처음 갔던 응급실에서 독감이라며 해열제를 처방해준 일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 독감과 비슷해 초기 진단 및 치료 어려워 고열, 기침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독감 혹은 감기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가와사키병은 고열을 동반한 혈관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심장의 관상동맥에 동맥류를 일으키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위험한 질환이다. 주로 한국, 일본, 미국 등 환태평양지대 국가의 5세 이하의 어린이에서 발병율이 높으며, 가와사키병 연구회에 따르면 국내 발병율이 2006년 10만명당 108.7명이었던 것에 반해 최근 112.5~118.3명까지 증가했다. 가와사키병은 독감과 매우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다. 가와사키병은 초기에 고열을 비롯해 경우에 따라 기침, 설사, 복통, 두통,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등 독감과 매우 증상이 비슷하다. 때문에 이 질환을 진단받는 아이들은 대부분 처음에 독감으로 생각하여 해열제를 먹다가 다른 증상이 동반된 이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 고열, 발진, 눈충혈, 딸기혀 나타나면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의 주요 증상은 고열과 발진이다. 5일 이상 39°c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서 1)손·발의 발진과 부종 2)양쪽 눈(안구)의 충혈 3)빨간 입술과 딸기 모양의 혀 4)온 몸에 생기는 피부 발진 5)경부 임프절 비대 등 5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손창성 교수는 “가와사키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장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을 통해 증상이 의심이 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진단되면 장기간 아스피린 복용해야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되면 발병 후 10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 다량 요법과 고용량의 아스피린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면역글로불린 요법이 요구되며, 심장을 비롯한 다른 합병증의 가능성을 두고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잘 되어 증상이 호전된 경우라도 가와사키병의 심장 합병증 가능성으로, 장기간의 아스피린의 복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도 5세 이하의 어린이에서 고열이 나타난다면 무조건 독감으로 생각하기보다, 유심히 관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움말. 고려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손창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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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0.1%, “솔직히 성인된 후 옷에 X 싸 봤다”
- 선택형 Q&A 어플리케이션 ‘오백인’(500in.com 대표 최종기)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은 성인이 된 후 옷에 실례를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백인’(http://goo.gl/XPWdT)은 사용자가 묻고 싶은 질문을 객관식 형태로 올리면 3시간 내에 500명이 답해주는 선택형(객관식) Q&A 어플리케이션이다. 선택을 앞두고 있거나 추천이 필요할 때, 궁금한 게 있을 때 선택항목과 함께 질문을 올리면 된다. ‘오백인’은 앱에 올라온 다양한 사용자 질문들 중, 은밀한 공간이기에 심리와 행동패턴에 대한 공유의 기회가 없었던 화장실 사용에 대한 테마를 따로 정리해봤다. ‘솔직히 성인된 후 똥 싼 적 몇 번 있나요?’ ‘오백인’에서 ‘착한미소’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용자가 올린 질문이다. ‘목똥남’, ‘분당선 대변녀’ 등의 이슈를 떠올리는 주제. ‘솔직히 이야기해서 성인이 된 이후 못 참아서 옷에 X(대변)을 싸 본적 있는지’를 ‘오백인’ 사용자들에게 물었다. 응답 결과는 놀라웠다. 성인의 40.1%는 성인이 된 후 큰 볼일을 못 참아 옷에 실례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절반(50.0%)이 경험 있는 것으로, 여성은 33.2%가 경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횟수로는 ‘1번’(11.6%)이 제일 많았지만, ‘5번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8.2% 나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2번’(7.6%), ‘3번’(6.8%), ‘4번’(5.0%)의 순이었다. 그런 경험이 한번도 없다는 오백인 사용자는 60.9%. 참조 : http://500in.com/question/index/view/102092 ‘화장실에서 큰 볼일 봤는데 화장지가 없을 경우 어떤 걸로?’ 오백인 닉네임 ‘비밀이야’ 사용자는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봤는데 화장지가 없을 경우’ 양말과 팬티 중 무엇을 사용할건지를 질문했다. 둘 중 어떤 걸로 뒷처리를 하고 버릴 건지 물은 것. 결과는 양말의 승리(?)였다. 응답한 오백인 사용자의 56.2%가 양말을 선택한 것. ‘팬티’도 43.8%가 택했지만 12.4%포인트 차로 다수의 선택에서 밀렸다. 참조 : http://500in.com/question/index/view/103176 ‘화장실에서 큰 일 보고 휴지 몇 칸 쓰세요?’ 닉네임 ‘누네띠네’를 쓰는 오백인 사용자는 ‘화장실에서 큰 일 보고 휴지 몇 칸 쓰세요?’란 질문을 올렸다. 절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둘둘 말아 쓰는 사람도 있어 사용패턴이 제 각각인 화장실 화장지 사용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질문.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6~10칸 정도’로 30.2%의 오백인 사용자가 택해 수위에 올랐다. 2위는 19.2%가 응답한 ‘2~5칸’. 칸수를 측정할 수 없는 ‘그냥 손에 둘둘 말아 두꺼워질 때까지’란 응답을 한 비율이 17.4%로 3위에 랭크됐다. 그 밖에 ‘11~15칸’(15.0%), ‘16~20칸’(7.0%)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재미있는 건 ‘1칸’이라는 응답도 6.4%나 나온 것. 참조 : http://500in.com/question/index/view/104374 ‘큰 볼일 볼 때 걸리는 시간은?’ ‘즁이’라는 닉네임의 사용자는 화장실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며 ‘큰 볼일 보는 데 얼마나 앉아 있는지’를 오백인에 물었다. 제일 많은 선택을 받은 응답은 ‘5분까지’(38.4%)였다. ‘10분정도’(29.3%)가 뒤를 이었고, ‘1분이면 된다’(14.9%), ‘20~30분’(10.8%), ‘’30분~1시간’(3.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소수지만 3.0%는 ‘1시간 이상’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참조 : http://500in.com/question/index/view/87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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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행위를 한 병의원 74개소 적발
- ▲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서울·경기·부산지역 ‘프로포폴’ 취급 병의원 140곳을 점검한 결과,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 투여’ 등 불법행위를 한 병의원 74개소(187건)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프로포폴이 일부 병의원에서 수면유도제 등으로 광범위하게 오·남용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실시되었다. 주요 위반내용은 ▲처방전 없이 마약류 투약(29건) ▲마약류관리대장 작성 위반(66건) ▲마약류 저장기준 위반(21건) ▲관리대장 상의 재고량과 실 재고량 불일치(12건) ▲마약류관리자(약사)를 두지 않고 마약류 취급(4건) ▲사고 마약류 미보고(5건) ▲마약류 양도‧양수 위반(2건) ▲기타(48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병의원 중 불법 사용‧유통이 의심되는 69개소에 대하여는 검찰청‧경찰청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실질적으로 근절될 때까지 검·경,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정밀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명한 마약류 유통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 태그 부착, 의료기관의 사용내역 보고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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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행위를 한 병의원 74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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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 주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23일~12월 29일(제52주) 동안 보고된 환자수가 338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5.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205.25명)보다 64.68% 증가하였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증가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0-9세 연령군이 27.8%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30-39세 19.2%, 40-49세 15.7% 순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눈병은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직장인층에게 특히 많은 발생을 보였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 보면 5개 지역(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는데, 특히 대구, 광주, 충북 지역에서 급격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예년 동절기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므로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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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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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배달하던 집배원, 어르신 목숨 구해
- 서울지방우정청 동작우체국의 공민석 집배원(30·사진)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던 할머니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13시경 공 집배원은 심 할머니의 딸로부터 본인의 등기우편물을 언제쯤 배달하냐는 문의전화를 받았다. 10여분 뒤 우편물 배달을 위해 흑석동에 위치한 심 할머니 집을 방문해 문을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고, 집 안에서는 TV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공 집배원은 심 할머니의 딸에게 전화를 해 상황을 알렸다. 문을 열고 할머니의 안위를 확인해 달라는 딸의 부탁으로 집 안에 들어간 공 집배원은 심 할머니가 침대 밑에 떨어져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 한 후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고 응급대원들을 도와 할머니를 병원에 이송해 목숨을 구했다. 이런 사실은 심 할머니의 딸이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공민석 집배원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으니 쑥스럽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우편물 배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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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배달하던 집배원, 어르신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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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고(故) 조성민 부검 결과 자살로 매듭
- 지난 1월 6일 새벽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조성민의 부검 결과가 자살로 매듭지어졌다. 故 조성민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 7일 1차 소견을 밝혔다. 경찰 측은 “시신 부검 결과 ‘목을 매 숨진 것이 맞다’는 부검의 의견이 나왔다”며 “애초 예상대로 조성민의 사망 원인은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성민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 측과 합의 하에 7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성민의 정확한 사망시각은 2~3주 내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민은 지난 6일 오전 3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자친구 A씨의 아파트에서 욕실 샤워기 거치대에 가죽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환희, 준희 남매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빈소를 찾아 3시간여 동안 꿋꿋하게 상주로서의 역할을 하고 떠났다. 조성민의 장례는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3일장으로 치뤄지며, 오는 8일 오전 8시30분 발인 이후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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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고(故) 조성민 부검 결과 자살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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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상근이의 인기, ‘국민 애견’ 답네
- ▲ 국민 애견 상근이의 식지않는 인기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을 시작으로, 각종 CF 촬영 및 드라마 출연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상근이. 한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아 ‘상근이 사망설’, ‘상근이 건강 악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상근이를 기억하는 수 많은 팬들 덕에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최근 다음, 네이버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상근이 근황’이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개그맨 장동민이 자신의 sns 계정에 “늠름한 상근 할아버지와 함께” 라는 제목으로 상근이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들려오는 상근이 소식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애견의 나이로는 중년에 해당하는 8살 상근이 이지만, 상근이의 인기는 수 년간 식을 줄을 모른다. 상근이의 CF 촬영, 행사장 방문 등의 소식이 들릴 때마다 수 십 건의 기사가 올라오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상근이에게 ‘반짝 스타’ 같은 것은 다른 세상의 단어다. 국민 애견다운 인기다.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받은 상근이는 드라마 ‘아현동 마님’에 출연하고, 인기 아이돌 스타와 휴대전화 CF(아이스크림폰)를 찍는 등 톱스타와 같은 스케쥴을 소화해야 했다. 사람들도 힘든 일을 말 못하는 강아지가 해내기엔 무리가 따르는 법. 결국 상근이는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해 대부분의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 이후 상근이는 ‘상근이 세 집 살림’, ‘아빠 상근이’ 등의 모습으로 언론에 등장하며 행복한 애견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올해 초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히 먹어온 애견 영양제의 홍보대사로 발탁, 강아지 영양제 CF(뉴트리플러스젠)를 촬영하게 되면서 상근이는 다시 한 번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스타 상근이의 건강한 몸, 윤기나는 털의 비결이 CF 내용으로, 해당 영양제는 ‘상근이 영양제’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건강해진 몸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상근이는 최근 늠름한 모습으로 애견용품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등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상근이와 사진을 찍으면 그 자체로도 이슈가 된다는 점에서, 연예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상근이 근황 이슈를 통해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한 ‘국민 애견’ 상근이. 그간 개그콘서트 브라우니 인형에게 국민 애견 자리를 빼앗긴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한동안 상근이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스타견은 나오지 않을 듯 하다. 건강한 모습과 해맑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상근이, 앞으로도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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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상근이의 인기, ‘국민 애견’ 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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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0%, “겨울방학 이용해 취업준비 한다”
- 대학생들에게 있어 겨울방학은 내년도 취업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가될 수 있다. 이에 많은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월간 인재경영이 전국 4년제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취업준비 계획>에 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학생 80.1%가 ‘겨울방학 동안 취업준비를 할 것이다’고 답했다. 학년별로 나눠 보면, 고학년으로갈수록 방학을 이용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1학년 중에는 63.4% △2학년 77.5% △3학년 89.5% △4학년 92.8%가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취업에 대비하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 대학생들은 어떤 취업준비(*복수응답)를 할 계획일까? 최근 기업들이 실무 능력과 실전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함에 따라, 전 학년에서 모두 ‘아르바이트 및 인턴 등 사회경험 쌓기(1~2학년_57.0%, 3~4학년_59.8%)’를 할 계획이라는 의견이 가장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3~4학년에서는△어학공부(공인어학성적 취득_47.3%) △자격증 취득(43.2%) △공모전 등 대외활동 참여(14.2%) △단기 어학연수및 해외여행(10.7%) △취업관련 캠프 및 설명회 참여(5.9%) 등과같은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의견이 1~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1~2학년 사이에서는겨울 방학을 이용한 취업준비 활동으로 △봉사활동 참여(16.9%) △다이어트 및 성형시술 등 외모 관리(12.8%) △계절학기 수강 등 학업에 매진(10.5%) 하겠다는의견이 3~4학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 사업본부 최창호본부장은 “신입직 입사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금 더 높은 취업스펙을 갖추기 위한 대학생들의 노력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과거에는 대학교 4학년부터 취업준비에 돌입했다면, 최근에는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단지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해 방학을 이용하기보다 자신의 진로를 찾기위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는 기회로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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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0%, “겨울방학 이용해 취업준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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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스케이트·눈썰매장 7곳
- ▲ 상암 월드컵 공원 야외 스케이트 썰매장‘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이라면 비싼 호텔까지 가지 않고도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야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낮에는 얼음썰매를 타고, 밤에는 스파이더맨과 같은 인기 만화영화를 소재로 만든 등불축제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 뚝섬한강공원에선 눈썰매는 물론 꼬마기차·회전그네·4D영상체험관까지 다양한 놀이시설을 단돈 8천 원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하얀 눈을 찾아 먼 지방으로 떠나지 않고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개성 만점 서울시내 스케이트·눈썰매장 7곳을 소개했다. 바로 ▴월드컵공원 눈썰매장·스케이트장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 ▴노들텃밭 얼음썰매장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얼음썰매장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다. 특히, 노들텃밭과 보라매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논바닥 등에 물을 채워 만든 자연결빙방식 얼음썰매장이다. 운영기간은 작년 12월부터 2013년 2월 24일(일) 내에 운영 중이며, 장소별로 조금씩 다르니 각 기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 120에 문의하면 된다. 월드컵공원 : 서울근교 가장 긴 130m 슬로프 자랑하는 눈썰매장 먼저,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눈썰매 타고 달리는 순간을 오래 느껴보고 싶다면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하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눈썰매장’을 가보는 건 어떨까.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들과 추억을 쌓으며 사진 찍기에도 그만이다. 또한, 월드컵공원의 메인공원인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 1,800㎡의 스케이트장도 마련돼 있어 스케이팅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 중에 있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1시간 당 1,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도 1,000원으로 저렴하다. 스케이트장에선 방학 중 스케이트를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 1월 한 달간 90명에게 주2회 무료 스케이트교실도 운영한다. 더불어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추억의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과 함께 마술쇼, 4D영상체험관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보라매공원·노들텃밭 : 논바닥 위에서 썰매도 타고, 토종벼·콩 전시 등 자연학습도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논바닥 얼음썰매를 맛보고 싶다면, 보라매공원 1,500㎡ 논과 600㎡ 노들텃밭 토종논을 찾아가보자. 지난여름과 가을 풍성한 곡식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했던 곳들이 신나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두 곳 모두 겨우내 비어 있는 논바닥에 물을 채워 자연결빙시킨 천연 얼음썰매장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썰매 대여도 무료다. 특히 노들텃밭에선 그동안 수확한 토종벼와 토종콩 전시와 쌀을 도정하는 메통체험과 팽이치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도 함께 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 8천원 자유이용권만 있으면 눈썰매, 꼬마기차 등 이용, 어린이 천국 36개월 이상 6세 미만 어린이들에겐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추천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부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성인용(길이 80m) 눈썰매장에 더해 유아용(길이 30m) 눈썰매장도 설치했다. 특히 모든 어린이들은 8천 원짜리 자유이용권 한 장만 있으면 눈썰매장을 포함한 회전그네,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4D영상체험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낮엔 신나게 얼음썰매, 밤엔 스파이더맨 등 인기 만화영화 형상화한 등축제 즐겨 또, 가족, 연인, 친구끼리 새해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도 있다. 바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얼음썰매장’. 이곳은 낮엔 신나게 얼음썰매를 즐기고, 밤엔 18개 작품 70점 등불이 형형색색 불을 밝히는 등축제를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얼음썰매장은 전통썰매 체험을 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하면 더 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축제에선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더맨·배트맨 등 추억의 만화영화 캐릭터 인형과 조선시대 선조 이야기, 뱀띠해 소망엽서 달기, 조선시대 과거급제, 전통제례의식(종묘제례악) 등 6개 테마를 주제로 한 등불 모양들이 공중에 전시된다. 등축제는 1월 6일(일)까지 매일 밤 오후 5시 30분~밤 9시30분에 불을 밝히게 된다. 이밖에도 얼음썰매장 앞에서는 군고구마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가든파이브 : 1회 450명 수용 가능, 호텔까지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의 야외 아이스링크 ‘아이스가든’은 호텔까지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이다. 특히 올해 한 번에 450여 명(1,350㎡, 약 408평) 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도록 규모를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DJ박스까지 더해져 특별한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아이스가든’은 소인 1,000원, 중·고생 1,500원, 성인 2,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도 운영되며 2월까지 평일 5일씩 총 8기수를 운영하고 기수당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한다. 강습료는 1인당 3만5,000원이다. 서울광장 : 책을 좋아한다면 북카페와 서울도서관이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책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가보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 특별히 ‘책 읽는 스케이트장’으로 조성돼 700여 권의 책과 따뜻한 차, 아름다운 음악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더군다나 얼마 전 개관한 서울도서관과도 연계 이용할 수 있어 스케이트와 더불어 책 읽는 재미에도 흠뻑 빠질 수 있다. 이밖에도 주말마다 14시와 15시 30분 2회에 걸쳐 마술·아카펠라·재즈 등 문화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의 눈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먼 곳까지 갈 필요 없이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나 눈썰매장을 마련했다”며, “각 장소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만큼 원하는 곳을 잘 확인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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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스케이트·눈썰매장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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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2월 기상 특성 ‘강한 한파와 잦은 눈’
- ▲ 천리안위성 가시 영상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베링해 부근의 상층 기압능이 대기의 흐름을 저지하여 동아시아 지역이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났다. 중순 이후에는 대륙고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한파가 찾아 왔다. 우랄산맥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자주 형성되어 시베리아 지역으로 한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다. 시베리아 지역에 눈이 평년보다 많이 덮여 대륙 지역이 냉각되면서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상순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자주 왔으며,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대기와 해수온도와의 차이로 인해 눈 구름이 형성되어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왔다. 대륙고기압으로부터 내려오는 북서쪽의 찬 공기와 남서쪽의 온난다습한 공기가 남해안 부근에서 수렴되면서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을 강화시켜 전국에 많은 눈 또는 비가 왔다. 평균기온은 -1.7℃(평년대비 -3.2℃)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으며, 평균 최고기온 0℃ 미만일수는 7.6일(평년대비 5.3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서울 평균기온은 -4.1℃로 평년(0.4℃)보다 4.5℃ 낮았다. 강수량은 60.4㎜(평년대비 261%)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11.2일(평년대비 4.6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서울 강수량은 41.4㎜로 평년보다 많았다(평년대비 193%). 서울 신적설 현상 일수는 10일로 1908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 12월 전세계 기상 및 재해 현황으로는 인도네시아, 케냐에서는 호우가 발생하였으며,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동유럽, 러시아, 동아시아, 미국에서는 한파와 대설이 발생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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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2월 기상 특성 ‘강한 한파와 잦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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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음식배달 주문건 전국 1위
- ▲ 테이크아웃 비빔밥 ‘비비고’, 배달 서비스전국 시도가운데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이고, 30대의 주문비율이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주문 앱 서비스인 ‘배달맛집’을 운영하는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최근 3개월 간 배달맛집을 통한 전국의 주문전화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 강남구가 2.9%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주문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배달맛집에 따르면 전국 시 단위 164개의 지역 중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2.9%), 경기도 수원시(1.06%), 경기도 성남시(1.05%), 경상남도 창원시(0.94%), 서울시 성북구(0.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25개 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강남구가 15.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성북구(5.03%), 마포구(4.88%), 서초구(4,54%), 은평구(4.50%)가 뒤를 이었다. 남녀의 배달 주문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59.66%로 40.34%를 보인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53.25%) ▲40대(21.94%) ▲20대(20.35%) ▲50대 이상(4.38%) ▲10대(0.08%)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30대(52.92%) ▲20대(34.93%) ▲40대(10.66%) ▲50대 이상(1.38%) ▲10대(0.11%) 순으로 나타나 남녀모두 30대의 배달주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스마트폰 사용층이자 소비층이 20~40대인 점이 배달 주문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배달맛집 시즌2’의 캡쳐 이미지가장 많이 시켜 먹는 배달 음식으로는 치킨이 1위를 차지했고, 중식, 피자, 족발/보쌈이 그 뒤를 이었다. 요일 별로는 ▲일요일(20.45%) ▲토요일(18.08%) ▲금요일(12.89%) ▲수요일(12.42%) ▲화요일(12.39%) ▲월요일(11.96%) ▲목요일(11.8%) 순으로 주문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로스 지역정보사업팀 하상욱 팀장은 “강남지역에 배달 주문 비율이 높았던 것은 자취생을 비롯 ‘나홀로 가구’와 ‘오피스’가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혼자 사는 남성들의 경우 밥하기도 귀찮고, 식재료비의 물가상승률도 만만치 않아 자주 배달 음식을 시켜먹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며, 찜과 탕 같은 메뉴의 주문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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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음식배달 주문건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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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로또복권 2012년
- ▲ 숫자로 본 로또복권 2012년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어도 새해 소원은 로또 당첨을 염원하는 목소리만은 간절하기만 하다. 로또 10주년이기도 한 지난해에도 로또복권 열풍이 계속됐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도움을 받아 2012년 로또와 관련된 각종 기록을 정리해봤다. ◆ 0 = 2012년은 로또 대박 당첨금을 노릴 수 있는 이월이 한차례도 없었다. 로또복권 통틀어서 총 14회 나온 이월은 2011년 10월 15일 제463회가 마지막이었다. ◆ 14 = 지난해 가장 많은 1등 당첨자가 나온 회차는 478회 추첨(2012년 1월 28일). 이 회차에서 1등 당첨의 영광을 안은 사람은 총 14명(자동 12명, 수동 2명)으로 1인당 987,224,759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이는 512회 추첨(2012년 9월 22일)에서 13명의 당첨자가 나와 9억 4천만원의 당첨금을 받은 것을 제외하곤 가장 낮은 1등 당첨금이었다. ◆ 27 = 2012년 로또 추첨에서 당첨번호로 가장 많이 나온 번호가 바로 27번. 총 52회에 걸친 추첨에서 무려 25%에 해당하는 13회나 출현. 4회중 한 번 꼴로 나온 셈인데 이는 한 달에 한번 수준으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온 숫자인 4번, 23번, 29번, 40번보다 2회나 더 나왔다. ◆ 33 = 역대 최대 당첨번호 사이의 간격 값이 지난 12월 8일 있었던 제523회에 출현했다. 두 번째 당첨번호가 4, 세 번째 당첨번호가 37로 이 둘 사이 간격 값은 33인데, 로또 당첨번호 사상 당첨번호 간격 값이 큰 경우가 나오긴 처음 이었다. ◆ 142 = 당첨번호 합계의 평균 값. 이 값을 중심으로 최소 합계 76(제489회), 최대 합계 196(제478회)이 나왔다. 당첨번호를 입력할 때 이 구간 안에 들어가게 맞추면 당첨 가능성이 좀더 높아지지 않을까. ◆ 346 = 지난해 총 로또 1등 당첨자수. 지난해 말 현재 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20세 이상 인구가 40,173,523명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비율은 0.00086126%수준. 이들이 가져간 1등 총 당첨액은 총 683,456,019,835(약 6,835억원)으로 1인당 평균 약 20억 수준이었다. ◆ 13,200,466,875 = 로또 당첨금액 중 가장 큰 액수가 터진 지난 10월 13일 있었던 제515회의 당첨금액. 당첨자가 1명이라 이 엄청난 액수를 독식 하였는데 역대 12번째로 높은 당첨금액이면서, 수동 당첨금액으로는 최고 액수다. ◆ 2,832,979,096,000 = 로또 총 판매액은 약 2833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약 22억, 2010년에 비해 약 410억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비너스기 전환 이후 연간 판매액으로는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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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로또복권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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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수학, 이번 겨울방학에 자기주도학습으로
-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2013년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 추운 겨울 날씨 만큼이나 어렵게 느껴 지는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스마트폰으로 수학 질문답변을 할 수 있는 ‘바로풀기’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아이앤컴바인에서 자체 회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겨울방학의 수학공부 방법(복수응답)’에 대한 답변은 자기주도학습이 72%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 강의 48%, 오프라인 학원 35.3%, 개인과외 17.3%를 차지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학공부 방향(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1위로 다음 학년 선행(70%)를 꼽았다. 지난 학기 복습 49.3%, 수능대비 39.3%, 경시대회 준비 3.3%였고 수학 공부 포기는 2.7%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 실력 향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학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93.3%의 학생이 긍정적이라고 답하여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 최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학습 방법에 대해 거부감 없이 익숙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학 공부와 관련한 고민 중에는 열심히 하는데 막상 시험을 치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기본 개념은 이해하지만 응용 문제에 약하다, 고3 진학을 앞두고 기초를 다지고 싶은데 잘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등이 있었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자면 다음 학년 선행학습을 자기주도학습으로 준비하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 아이앤컴바인 이민희 대표는 “학생들의 수학 과목에 대한 애착과 고민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바로풀기와 같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학생들의 수학 공부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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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수학, 이번 겨울방학에 자기주도학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