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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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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겸임)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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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혼잡한 출근시간대 '의자 없는 칸' 운행
승객이 몰려 혼잡한 출근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중 한 칸을 의자 없이 운행하기로 했다. 의자 없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 내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16일부터 4호선에 이어 7호선에서도 출근 시간대에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앤 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 혼잡도가 지난해 4분기 166.2%를 기록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차 1개당 한 칸을 의자 없이 운행하고 있는데, 이를 7호선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8시께 어린이대공원역을 지나는 열차가 가장 혼잡한데, 이 시간대를 전후로 한 열차가 의자 없이 운행된다. 7호선 열차 한 편당 1칸(네 번째 또는 다섯 번째 칸)의 7인석 의자는 제거하되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하는 교통약자용 12석은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지대, 손잡이, 등받이 등 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안내방송을 하고 전동차 출입문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관련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이미 시행 중인 4호선에서 의자가 사라진 공간이 다소 썰렁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자 7호선에는 열차 내부 벽면에 디자인을 넣었다. 공사는 운행 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호선에 직원이 탑승해 안전을 살피고 시범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마친 뒤 다른 노선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1월부터 시작된 4호선 시범 운행 당시에는 방학 등과 겹쳐 정확한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웠다. 7호선 시범 운행과 함께 객실의자 제거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7호선 객실의자 제거 시범 운행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 대책"이라며 "열차 증회 운행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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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전거 타기, 운동 전 후 스트레칭 필수
-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년 가을부터 묵혀두었던 자전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장기간 방치해두었던 자전거를 타기위해서는 체인과 브레이크, 공기압 체크 등 사전점검이 필수다. 자전거 점검과 더불어 우리 몸도 운동전후에 점검을 꼭 해줘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하면 사고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소모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빨리 걷기, 수영, 등산 등과 더불어 자전거도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이들 운동은 가볍게 시작할 수 있고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특히 인기가 좋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는 “운동에 대한 무리한 욕심은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과부하를 일으켜 근육통,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을 풀어 주고, 운동 후에도 뭉친 근육과 긴장된 몸을 천천히 이완시켜 근육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전거를 오랜 시간 타게 되면 지속적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허리에 요통이 발생할 수 있고 손잡이를 통해 전달되는 충격에 의해 손, 손목, 팔 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허리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자전거를 탈 때 30분 혹은 1시간 운동 후 휴식시간을 정한 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장시간 앉은 자세유지와 울퉁불퉁한 길 때문에 전립선과 회음부에 과도한 압력과 충격을 주기 쉬운데, 이는 자전거 뿐 아니라 오토바이, 승마 등 비슷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해야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에 장시간 압력을 주거나 충격을 주면 전립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로 인해 회음부 통증, 음경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전립선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기능성 안장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안장을 교체할 수 없다면 자전거를 타는 중에 10분마다 폐달을 밟고 일어서는 것이 전립선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안장의 자극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는 “적절한 관리를 통한 자전거 운동은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회음부를 마사지 해주는 효과가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과거 전립선과 관련된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전거 운동을 피해야 하고 여성들에게도 회음부의 과도한 자극이나 충격을 가하게 되면 외음부통증, 성교통과 같은 통증뿐만 아니라 요실금까지 생길 수 있어 운동시간과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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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전거 타기, 운동 전 후 스트레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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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영유아 보육비 한 달 평균 48만원
- 맞벌이 직장인 10명중 6명 정도는 영유아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0명중 4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따라서 한 달 평균 보육비도 지난해 평균 61만원에서 올해 평균 48만원으로 줄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영유아 자녀가 있는 맞벌이 직장인 489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자녀보육에 대해> 조사했다. 자녀 보육을 누가 하는가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기관’에 맡긴다는 답변이68.3%로 높았다. ‘부모님께 맡긴다’는 답변은 27.0%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조사의 경우, 보육기관(41.2%)에 맡기거나 부모님께(39.8%)맡긴다는 답변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영유아 자녀 한 명을 보육하기위한 지출도 월 평균 48만원으로 지난해(평균61만원)보다 줄었다. 조사결과 ▲보육기관에 맡기는 경우는 월 평균 보육비가 42만원으로 집계됐고 ▲부모님께 맡기는 경우는 평균 60만원 ▲시간제돌보미의 도움을 받는 경우 평균 23만원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평균87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육기관에 맡기는 경우 부모님께 맡기거나 베이비시터를 두는 것보다 금액으로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육기관의 경우 아이의 연령에 따르는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매월 원비나 문화행사비(공연관람/재롱잔치 등)와 특별활동비 등을 지불해야 한다.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금액이 과하다-부당하다’(80.2%)는 의견이 높았지만,구체적으로 활동하는 내용에 대해 물어보거나 항의하지는 못하는 것(84.7%)으로 조사됐다.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 아이에게 해가 갈까봐 묻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영유아 자녀 육아를 위한 육아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취득하는지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인터넷 육아카페나 블로그’가66.5%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친인척이나 친구 등 지인(45.6%)육아잡지 등 도서(35.8%) 육아 전문포털 등(27.4%)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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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영유아 보육비 한 달 평균 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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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는 법
-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해 7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단순한 경기관람을 넘어 각 구단 별 열띤 응원전과 이벤트 등으로 스포츠 계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단위로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는 관람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프로야구 관람과 같이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 100%, 변색렌즈 착용으로 눈 건강을 지켜라! <니콘 트랜지션스> 야구팬이라면 장시간 야외 관람은 기본이다. 특히 낮 경기의 경우, 눈이 자외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면 유해성분의 빛을 많이 흡수하게 되어 각종 눈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야외 경기 관람 시, 선글라스나 변색 렌즈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니콘의 ‘트랜지션스 안경렌즈'는 안경렌즈에 변색기술을 적용해 자외선 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글라스처럼 색상이 바뀌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별도로 선글라스를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니콘의 ‘트랜지션스 안경렌즈’는 실내·실외 안경렌즈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이 100%차단되어 스포츠를 포함한 야외활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중년층들이 착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라! 꽃을 든 남자의 <에너지 팩토리 올프루프 선 스틱>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약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꽃을 든 남자의 ‘에너지 팩토리 올프루프 선 스틱’은 SPF50/ PA 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 기능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한 ‘산자나무’의 열매 추출물을 함유하여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보호해준다. 더불어 스틱형으로 제품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며 야외에서도 손쉽게 덧바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라!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두피나 모발 역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기거나 큐티클 층이 파괴되어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야구 경기 관람과 같이 야외 활동 시 모자를 쓰거나 외출 후 집에 와서는 헤어 오일을 발라주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회복 시켜주는 것이 좋다.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은 재생력이 높은 고농축 아르간 오일성분이 포함되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또한, 바를 때 끈적임이 없고 자외선에 의해 거칠어지고 푸석해진 머리카락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윤기 있는 모발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니콘 안경렌즈를 유통하는 에실로코리아의 이승준 마케팅 팀장은 “최근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야구팬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같이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니콘 트랜지션스와 같은 변색렌즈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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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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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장인, 박정희대통령 시계 살린 사연
- ▲ 미남사 대표 김형석 장인이 5년 이상 방치됐던 박정희 대통령 하사품 시계를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50년 경력의 시계수리 장인이 36년 전 故 박정희 대통령이 하사했다는 괘종시계를 고쳐내 화제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대문상가에서 명품시계 수리만 45년째 해온 미남사 대표 김형석 장인이 그 주인공이다. ‘1978년 무오(戊午) 원단(元旦), 대통령(大統領) 박정희 (朴正熙)’ 폭 25cm, 높이 45cm로 엔틱한 느낌이 묻어나는 유럽풍 외장의 탁상용 괘종시계에 금박으로 양각된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봉황휘장 아래 눈부시다. 원래 이 시계의 소장자는 용인 사는 박동철씨. 박정희 대통령시절 초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다. 1978년 새해 기념선물로 재임 중이던 전국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에게 그 당시 표현으로 대통령이 선물한 대통령 하사품. 얼핏 보기에도 맘먹고 잘 만들었다 싶은 제품이다. 소장자 박씨는 이 시계가 한 30년 가까이 잘 가다가 5년쯤 전에 고장으로 멈춰선 이후 믿고 수리 맡길 곳이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귀한 물건이라 방 한켠에 장식품 모양으로 세워만 뒀었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해 말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을 보고나서 자꾸 그 시계에 눈이 멈추더라는 것. 애지중지하던 물건이라 아무에게나 맡길 수는 없었다. 시계수리 좀 한다는 장인을 수소문 끝에 찾고 찾다가 남대문에서 시계수리 명인으로 이름난 김형석 장인을 소개받아 수리를 맡기게 되었던 것이다. 김형석 장인에게 수리를 의뢰한 박동철씨는 “저에게는 무척 소중하고 의미있는 물건이라 근 10년 가까이 멈춰있던 시계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리를 부탁해봤다”고 말했다. 거짓말처럼 다시 가는 시계를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한다. 김형석 장인은 “당시 대통령이 맘먹고 만든 최고급 사양의 작품으로 알고 있다. 보관상태가 그나마 양호했고 귀한 물건이라는 걸 알기에 공들여서 다시 살려봤다. 앞으로도 수십 년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밝게 웃는다. 한편, 김형석 장인은 명품시계수리분야에서 이른 바 장인이란 소릴 듣는 흔치 않는 사람이다. 시계수리장인 자격으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도 스위스나 독일 최고급 시계브랜드를 만들 능력 있는 시계 수리 장인들이 많이 있으며 국가가 적당한 지원을 하고 시스템을 만들어낸다면 우리도 이들 못지않은 명품 시계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고 역설하여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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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 노숙자와 함께 가겠다
- ▲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식사 배식 중인 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총신대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다 은퇴한 김인환 전 총장(67)이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해 새로 설립한 구호단체 사단법인 ‘참 좋은 친구들’(www.trulygoodfriends.org)의 이사장직에 올랐다. 이름만 걸어두고 적당히 운신하는 역할이 아니라 노숙자들과 함께 부대끼고 같이 울고 웃으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한다. 구약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인환 이사장은 1982년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에서 학위를 받고 줄곧 총신대에서 교수로 봉직했다. 신학과장, 교무처장, 총신대보 주간, 부총장 그리고 2004년부터 총장을 지내다가 재작년에 은퇴했다. “나름대로 후회없는 삶을 지내왔지만 저는 결국 서생이었습니다” 김 전 총장의 이런 결정에는 20년 전 만난 김범곤 목사와의 인연이 작용했다. 20년 전 그 당시 이미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시작한 김범곤 목사에게 총신대에서 특강을 듣고 또 구호현장에서 노숙인들의 실상을 접했던 기억은 그의 맘 한 구석에 무거운 숙제로 남게 되었다. 지나가는 말로 김범곤 목사에게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이곳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단다. 김범곤 목사는 그 얘길 그냥 흘려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정말로 현실이 된 것. 김범곤 목사는 사실 노숙인들 사회에서는 이미 상징적인 인물이다. ‘청량리에 최일도, 서울역에 김범곤’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사랑의 등대라는 구호단체를 23년간 운영하면서 철저히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하지만 김 목사에게 위기가 왔다. 경제불황이 길어지면서 사랑의 등대를 후원해온 독지가들이 빠져나가고 기업후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다. 구호사업을 마음만으로 해온 그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했다. 그 때 김인환 전 총장을 다시 만나게 된다. “김범곤 목사를 보면 같은 사역자지만 때론 부끄러웠습니다. 그 사람은 노숙자들 보다 더 험한 차림으로 일합니다. 서울역 ‘사랑의 등대’를 건축할 때도 그가 벽돌을 쥐고 날랐고 직접 시멘트를 펴 발랐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은 그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쓴 채 흰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고 저는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었죠” 그래서 김 전 총장은 김범곤 목사에게 위기가 왔을 때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함께 생각했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을 결행했다. “김 목사는 뜨겁고 우직한 사람입니다. 거기다가 내가 총장시절 다져놓은 경력과 대외 네트워크를 보탤 겁니다. 이것도 사업이예요. 모든 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거죠. 김 목사를 만나게 한 것도 그분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오늘날 이 상황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건지를 함께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을 다시 돌려놓아야 할 공동책임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그들을 위한 식사봉사부터 재활과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이 우리의 공동책임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한 ‘참 좋은 친구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김인환 이사장의 역설이 가슴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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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교수, 영화 ‘은교’ 촬영장에서 토론 수업
- 상명대(총장 강태범)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박범신 교수는 18일 오후 5시 학생들과 함께 학교 근처 소재의 영화 “은교” 촬영장을 찾아 산책하고 토론을 벌였다. 박교수는 상명대에서 “한국현대문학산책”이라는 교양과목 수업을 맡고 있다. 지난주 수업에서는 자신의 작품인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를 비교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영화를 대부분 보았고 소설을 읽은 학생들도 많아 흥미유발을 위해 시도해 본 수업이었다고 한다. 박범신 교수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이고 보니 강의실에 학생들을 묶어두기 보다 자연을 벗삼는 여유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주 수업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4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도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모순된 모습도 해소해 줄 겸 마침 교정에서 멀지 않은 영화 은교의 촬영장을 함께 찾았다. 학생들은 글을 직접 쓰신 교수님과 토론 수업을 벌인 것도, 이론에만 치우치기 쉬운 수업을 벗어나 현장을 찾는 여유도 너무나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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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액땜 후 로또 1등, 그리고 3가지 변화
-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갔다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사고로 차가 미끄러지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 했어요. 다행히 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차만 반파되고 끝났는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1년 전, 814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16억 원의 로또 당첨금을 안은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487회(2012년 3월 31일 추첨) 로또 1등 당첨자 홍진우(가명)씨. 그런데 특별한 행운으로 행복한 줄만 알았던 홍 씨가 지난 1년간 수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대 후반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홍 씨의 삶은 로또 당첨 이후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2년 3월 31일은 홍진우 씨에게 운명의 날이다. 홍씨는 이날 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예상 번호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며칠 전, 그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1주년을 맞아 ‘당첨 후 변화된 삶’에 대한 글을 남겼다. 로또에 당첨된 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홍씨는 “그동안 불우이웃은 자신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결식아동을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변화는 경제적으로 삶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그는 학생이란 신분 때문에 집안에 도움이 되지 못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께 생활비도 넉넉히 드리고 편히 모실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삶에 만족했다. 마지막 변화는 꿈에 그리던 차를 갖게 된 것. 홍 씨는 “자기 형편에 차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얼마 전 차를 사게 됐다”며 “비록 할부이긴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씨는 현재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을 염두해 두고 이력서를 내는 곳마다 계속되는 탈락에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낸 홍씨. 점점 심각한 취업난으로 20~30대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현재 홍씨는 창업 박람회뿐 아니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적성에 맞는 소재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당첨자에 비해 자신이 많이 늦은 것 같다”며 “올해 안으로 모든 준비를 마쳐 내년엔 꼭 실행에 옮기겠다”는 창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로또 당첨 이후에도 홍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온 해당업체 관계자는 “홍씨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가장 큰 변화는 한결 밝아진 그의 얼굴인 것 같다”며 “현재 그가 준비중인 일들이 모두 잘되길 바란다”는 응원에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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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점안액 이것만은 알고 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교차가 크고 꽃가루 또는 황사등의 원인으로 안과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소비자가 점안제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점안제,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과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으며 또한 먼지, 바람, 건조한 공기 등으로 눈의 건조감,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또는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눈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가려움과 충혈, 눈부심, 이물감, 눈물의 과다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결막: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덥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가려움, 충혈,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는 ▲항히스타민 성분 함유제 ▲인공눈물 등이 있다.〈올바른 점안제 사용방법〉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크로몰린나트륨’, ‘레보카바스틴염산염’, ‘케토티펜푸마르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 이들 성분은 드물게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 또는 기계 조작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원칙적으로 6세 미만의 소아 및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현탁액인 경우 사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한다.인공눈물은 건조증상의 완화, 자극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며 ‘포비돈’, ‘카보머’, ‘세트리미드’ 등을 주성분으로 한다. - 필요시 점안하고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거나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 사용 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즉시 운전 등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점안제 사용 시 일반적인 주의사항〉일반 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에 단기간 사용한다. - 투여 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거나 눈의 자극감, 작열감, 안구통증,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나면 약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한다.점안 후에는 눈을 감고 콧 등 옆에 위치한 눈물관(비루관)을 1분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신 흡수를 줄일 수 있다.결막과 각막의 손상이 심하여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난 경우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를 뺀 후 점안하고 보존제(벤잘코늄염화물)가 렌즈에 흡착되어 렌즈를 혼탁시킬 수 있으므로 15분 정도 후 재착용하는 것이 좋다.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성분간 상호영향을 줄이기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점안제 끝이 눈꺼풀 및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공동으로 사용하면 안된다.식약처는 봄철 눈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뿐 아니라 깨끗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증상만으로 질환을 단순 판단하지 말고 증상이 있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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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에듀 차길영 대표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대세”
-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다”고 생전 입버릇처럼 말한 애플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잡스는 매킨토시부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 제품을 탄생시키며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기술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기술적 융합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절묘한 황금 궁합으로 1등 기업이 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를 통해 전개된 디지털 문화가 가져온 현재 우리 삶의 변화를 보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스티브잡스형' 창의적 융합형 인재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와 대학, 기업은 융합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전면에 걸며 통섭형 인재 양성과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사진) 대표는 “한 우물만 깊게 파는 것보다는 여러 우물을 깊고 넓게 파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고 있다. 인문학적 감수성과 통찰력을 수학적으로 공학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뛰어난 인재가 이 시대가 바라는 인재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 등 다양한 교과목과 수학(Mathematics)을 결합해 통합적·입체적 시각과 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스팀(STEAM)형 수학 교육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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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 속 관광 특수… DMZ 찾는 외국인 30% 증가
-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에 전세계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다. 대만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자국민들에게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국가 차원에서 한국 여행 자제 권고를 발동한 것은 대만이 처음으로, 대만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한국 단체관광 일정의 약 40%가 취소됐다. 또한 예정되어 있던 국제 행사들도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첨예한 상황 속에서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급증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 DMZ & JSA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에 따르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안보관광지 DMZ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달 대비 30% 이상 급증했으며 문의전화는 50% 이상 늘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감소한 데 반해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난 것. 특히 주한 미군 및 각국 종군기자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네덜란드 국영TV 제작진을 비롯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국가들에서 온 기자들은 DMZ 현장에서 대북 위기 상황 속 우리나라의 동향을 취재했다. 한 덴마크의 기자는 “현재 덴마크 뉴스의 3분의 1은 북한의 전쟁 위협에 대한 기사로 구성되고 있다”며 “많은 덴마크인들이 전쟁이 날까 걱정하고 있는데 막상 현지에 와보니 전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불안정한 정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도해 덴마크 뉴스의 톱기사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는 “북한의 전쟁 위협 이슈로 DMZ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국내 관광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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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 속 관광 특수… DMZ 찾는 외국인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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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조정점수의 진실… 전략적 과목선택이 관건
- 예전처럼 공무원시험에서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렬이나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공무원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과목별 성적편차를 조정하기 위해 새롭게 조정점수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맞아도 대부분의 많은 수험생들 역시 높은 점수 분포를 보였다면 오히려 점수가 깎일 수 있다. 반대로 선택한 과목의 점수의 분포가 평균에 몰려 있으면 몰려 있는 만큼 표준편차가 낮기 때문에 그러한 과목의 경우에는 조정점수가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나 직렬이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불리하게 작용할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선 조정점수를 통해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먼저 공통선택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어떤 직렬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목선택에 있어서도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선호도나 난이도만을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본인에게 전략적으로 유리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목별 표준편차 비교 데이터 및 실제 원점수와 조정점수를 비롯해 선택과목의 응시 인원 및 비율과, ‘현재 나의 위치’ 분석 자료를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러한 자료들은 어떤 직렬을 선택하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문각합격전략연구소(www.pmgtest.co.kr) 관계자는 “조정점수 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과목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공무원 모의고사 등을 통해 분석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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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조정점수의 진실… 전략적 과목선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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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 생긴 점, 언제 빼는 게 좋을까?
-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을 둔 워킹맘 A씨는 부쩍 고민이 생겼다. 어릴 땐 없었던 아이의 얼굴에 점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미용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점을 빼주고 싶다. 아직 성장기의 아이인데 시술을 받아도 될까 고민이다. 사람은 누구나 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성장기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문득 점이 생기기도 한다.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깨끗한 얼굴을 위해 제거는 불가피하다. 어린 아이들 얼굴에 점이 생기는 이유와 생성 과정,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 알아본다. ▲점에도 종류가 있다고? 점은 모반세포라는 점 세포가 모여 생기는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같은 점처럼 보이지만 점 세포가 피부에 위치한 것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경계성 모반은 진피와 표피 경계 부위에 모반세포가 모여서 생긴 경우다. 대개 1-5mm 담갈색에서 흑색의 평편한 반점으로 표면이 매끈하고 털이 없다. 경계성 모반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피부 깊숙이 이동해 복합모반이나 진피내모반으로 변하기도 한다. 복합모반은 점 세포가 표피와 진피의 경계 부위에 집단을 형성하고 있고 일부는 진피내로 들어가 있다. 표면은 매끈하거나 사마귀 모양이고 거친 털을 가진 경우도 있다. 진피내모반은 모든 점 세포가 피부 속 깊이 진피에만 위치해 있다. 주로 성인에게 있으며 대개 볼록 올라온 반구형이고 색깔은 피부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고 자주 털이 나 있다. ▲어린이 점이 생기는 이유, 선천적 VS 후천적 영향? 점이 생기는 이유로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대개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나 신생아의 약 1%는 태어날 때부터 점이 있다. 이것을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이라고 부른다. 선천성 점은 뿌리가 깊고 색이 진하며 크기도 다양하다. 특히 20cm 이상의 거대모반은 볼록하게 표면 위로 나온 경우가 많다. 거대모반 중에서 6%~12%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만약 일반적인 멜라닌 세포모반들이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거나 병변의 색조가 변할 때, 딱지, 궤양, 출혈이 있을 때, 또는 가려움증, 통증 등이 생길 때에는 악성 변성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반면,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점은 흔히 볼 수 있는 색소모반이며 이 모반은 출생 후에 생겨나 나이가 들수록 크기나 수가 증가하다가 장년기 이후 다시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 선천성 점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작고 색이 옅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주로 직경 1~6mm 크기로 담갈색, 흑갈색을 띠며 대부분 10살 이후에 발생한다. 이는 어느 정도 유전적 영향도 있으며 자외선의 노출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어린이 점, 언제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후천적으로 생긴 어린이 점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미용적인 목적으로 제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후에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은 “점을 빼는 시술 방법 중 하나로 ‘트리플 점빼기’가 있다. 이는 어븀야그 레이저를 각각의 점 크기에 맞춰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원리다”고 설명하며 “레이저를 이용해 점을 뺀다면 사춘기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사춘기 이전에 레이저를 받으면 피지선의 발달이 덜 되어 있어 시술 후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져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점을 제거한 후에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 제거 부위에 재생 테이프를 붙인 후 약 4~5일 동안은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의 이용은 삼가야 한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하루 2~3차례 항생제 연고를 발라 주도록 하며, 재생 테이프를 뗀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상처 부위의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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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 생긴 점, 언제 빼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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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 ▲ 일러스트 제공=커뮤니티엠대장내시경은 여러가지 치료 및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특히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용종을 제거하려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용종이 젊은 나이인 20, 30대에도 발견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20, 30대도 사람에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해 9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7개 병원 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4만9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39세에서의 용종 발견율이 17.9%로 20~29세의 6.8%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용종 발견율이 5명 중 1명인 21.1%에 달해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권고 연령인 50대가 되기 전부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용종은 대장 벽에 자라난 비정상적인 형태의 세포 덩어리를 뜻하지만 방치하면 대장암이 될 수 있다. 40세 이상 성인은 30~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특히 종양성 용종(선종)으로 판명되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수술로 대장을 잘라내는 방법 외에는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면 내시경에 장착된 장치로 바로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간혹 대장내시경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이 있다. 대학생 K씨(부산 거주)는 “최근 변비증세가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검사 하루 전에 먹는 약물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대장내시경 시 복용하는 장세척용 약(장검사하제)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부담을 느낀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용액을 복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용종이 발견된 경험이 있는 경우, 혹은 염증성 장질환 등의 대장 질환이 있다면 30대 젊은 나이라고 해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스마일내과 고근준 원장은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용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용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단, 수면내시경 후 당일 운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에서 완전히 깨어났다고 느껴도 졸리거나 몽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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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도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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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 배우 한소영씨가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자동차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로또 3등은 당첨확률이 3만5000분의 1정도지만, 2등부터는 최소 135만분의 1을 넘는다. 금액을 떠나 2등 당첨은 사실상 1등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큰 행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로또 마니아들이 한소영씨를 부러워하는 것이다. 주변에는 이런 ‘부러운’ 행운아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기도 한다. 특히 고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 중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사람들이 눈에 띈다. 직장인 최미현(가명, 30대 초반)씨는 아직도 토요일 저녁이 되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3월 23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사건 때문이다. ‘현기증 나는 떨림’이라고 할만큼 충격적이면서도 뭐라고 표현할 길 없는 행복이 밀려온 순간. 바로 나눔로또 538회 1등 당첨이었다. 최미현씨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1등 당첨금액이 무려 47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결혼할 나이가 됐지만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살았던 그녀가 처음으로 마음껏 웃어본 날이기도 했다. 비로소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최씨는 “남들처럼 똑같은 직장이었고, 그냥 인터넷으로 로또복권 추천번호를 받아 꾸준히 구매한 거 밖에 없었다. 그런데 1등 당첨금이 47억원이나 돼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로또번호를 받고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그녀는 1등 당첨으로 가족, 직장, 결혼에 대한 마음을 고민을 한층 덜었다. 최미현씨의 47억원 당첨에 앞서 정확히 한 달 전, 2월 23일은 당첨의 환호성 대신 안타까운 사연이 로또복권 사이트에 게재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에 사는 김기훈(가명)씨. 나눔로또 534회 추첨은 2004년 이후 최고 당첨금이 나온 회차였다. 1등 당첨자 1명의 당첨 금액은 무려 142억원. 그런데 김기훈씨는 4일 전에 1등 당첨번호를 휴대폰으로 받고도 실제 구매를 하지 않아 1등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씨뿐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로또 마니아들도 충격에 빠졌다. 추천번호를 받고 로또용지에 마킹까지 한 김씨가 로또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표면상으론 집 근처에 복권방이 없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지난 2월에만 4등을 2번이나 할 만큼 성적이 좋아 연속으로 상위당첨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때문이었다. 그래도 로또를 본격적으로 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1등 당첨번호를 받은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는 것을 알기에 김씨의 얼굴에서 희망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로또 4등번호 2번, 1등번호 1번,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는 조카가 태어난 것이 모두 2월에 일어났기에 더욱 그랬다. 로또 1등 47억 실제 당첨녀와 142억 행운남을 소개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회원들에게 전달한 1등 당첨번호가 125회에 달한다. 이중에서 실제 1등 당첨자가 18명이나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로또 구매를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조합하는 방법으로 과거의 당첨번호 패턴을 분석해 1등 추천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업체는 최근 5주간(536~5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번호가 배출되고 같은 기간 당첨용지 등으로 확인한 실제 1, 2등 당첨금만 51억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로또 번호를 조합하는 한 통계전문가는 “물고기가 많이 다니는 길에 그물을 치는 이치와 같이 출현빈도를 분석해 번호를 추출하는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적은 번호 조합만으로도 상위 1, 2등 당첨번호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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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47억 당첨녀·142억 행운남이 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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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사내 루머 1위는 ‘이직·퇴사’
- 직장 내 루머 1위는 이직과 퇴사 관련 소식이며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 www.career.co.kr)에서 직장인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가장 관심이 큰 루머(복수응답)에 ‘이직·퇴사’에 관한 루머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연애사(28.5%)’가 주를 이뤘으며 ‘회사비리’ 23.7%, ‘연봉 관련’ 19.3%, ‘직원횡령’ 9.2% ‘스파이 루머’도 4.8%였다. 직장 내 루머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 8.7%, ‘당사자 실토’ 3.4%, ‘관련 문서 발견’ 0.5% 등이 있었다. 루머가 진정되기 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이상~한달 미만’ 31.9%,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21.7%,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7.9%, ‘1주일 미만’ 15.0% 등이 있었으며 ‘2년 이상’이라는 의견도 5.3%였다. 본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유무는 42.0%였으며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험자도 24.1%였다. 루머 대처방법에 대해 37.9%는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를 꼽았다. ‘당당하게 인정한다’ 33.3%, ‘부인한다’ 17.2%, ‘퇴사한다’ 6.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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