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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소상공인 266만명 신용회복…32만명도 5월말까지 상환시 가능
소액연체자 298만명 중 4월30일까지 연체금액 전액상환을 완료한 266만명이 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는다. 사진=픽사베이 소액연체가 남아있는 32만명도 연체금액을 오는 31일까지 전액상환시 신용회복지원 혜택이 가능하다. 앞서 3월12일 전 금융권은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2021년9월1일부터 2024년1월31일까지 소액(2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하였으나 2024년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가 지원대상이다. 이에 따라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할 경우 신용회복 지원대상이 될 수 있는 약 298만명 중 약 266만명이 4월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하여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월말 이후에도 약 2만명이 추가로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여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아직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지 않은 약 32만명도 이달 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12일 신용회복 지원조치 시행 이후 국민 누구나 개인신용평가회사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자신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자인지 여부와 전액상환시 신용회복이 가능한 연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5월31일까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운영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전액상환을 완료하여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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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차 뒷유리 없앤 이유는…"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에게 폴스타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4 디자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4가지로 요약된다. 리어 윈도우를 카메라로 대체하면서 더 넓은 헤드룸과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는 SUV 콘셉트이면서 매우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적용했다. 그래서 스포티하면서도 차체가 높은 SUV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이다. 셋째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태양계를 모티브로한 실내조명은 직관적이고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간접조명으로 훨씬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리클라이너 시트와 2열의 공간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자이너가 CEO인 회사에서 일하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디자인을 논할때 다툴 일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토마스 잉엔라트는 디자인적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단점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CEO에 비해서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의 취향과 실력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폴스타 4에 뒷유리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뒷자리헤드룸 ▲쿠페의실루엣 ▲후방시야 이 세가지가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 예를들어, 헤드룸을 확보한다면 쿠페 스타일을 잃고, 에어로 다이내믹이 떨어진다. 반대로 쿠페 스타일을확보하면 에어로다이내믹은 좋아지지만, 뒷좌석 헤드룸 공간은 잃게 된다. 하지만, 폴스타는 어떤 방식으로든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함께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리어 윈도우를 디지털화해서 광각렌즈로 넓은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세가지를공존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리어윈도우를 없앰으로써 확보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했는데,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하여 공간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도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폴스타가 눈여겨 보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 브랜드들이 있는지? 두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싶다. 첫 번째는기존의 디자인 룰을 잘 지키며 고품질의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다. 이번 오토쇼에도 이 길을 걷고 있는수 많은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룰을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있 는데,대표적으로 기아자동차를 꼽을 수 있다. 기아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존의 룰을 탈피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내부를 보면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어 있는데, 벤츠나 현대의 경우 일체화한다. 폴스타는 앞으로 이걸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디자이너가 볼때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에 장점이있는지도 궁금하다. 스포츠 카에는 큰 스크린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 폴스타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위치해 주행에 필수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차고가 낮은 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번째는 더 큰 센터 디스플레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드라이버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은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볼보와 차별점을 두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 놓여 있다. 폴스타 2는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DNA가 가장많이 있었고, 폴스타 3부터 고유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추기 시작했다. 토르의 해머가 아닌 듀얼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폴스타 4부터는 이 차이가 더 명확해졌으며, 향후 나올 폴스타 5와 폴스타 6에서는볼보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폴스타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볼보와 폴스타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테슬라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네시스 디자인을 폴스타와 비교한다면? 폴스타의 디자인 방향성에 공감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디자이너로서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시도에는 리스크들도 동반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테슬라는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놀랍게 잘했고, 제품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잘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을 잘 알고있는데, 그들은 정말 잘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폴스타는 전기차를 제조하기 있기 때문에, 제약이 많을텐데, 에로사항이 뭐고 어떤 과정을 통해극복을 했는가?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전기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오히려 디자이너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비율)도 그렇지만, 디지털화에서도 내연기관차 보다 더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예를 들어, 12볼트 배터리로 전자적인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에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반면에 400 및 800 볼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는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에게 말하고 싶은 폴스타 디자인의 방향성이 있다면? 폴스타는기존 라인업보다 더 고가의 모델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업마켓으로 가는 여정중에 있다. 예를들어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한 폴스타 5의경우, 익스트림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면서도 럭셔리한 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모델이다. 폴스타 5 외에도 폴스타 3도 하이엔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모델들인데, 이 모델들을 한국 소비자들께서 어떻게 받아주실지 그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폴스타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인데, 한국 전통의 단아한 멋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한국은 문화 및 사회적으로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며, 예술적인 가치에 공감하고 잘 반응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갖고 있는 한국 고객들은 럭셔리 디자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폴스타를 더 많이 좋아하실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출시할 폴스타의 모델들을 한국 고객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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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 "최고 협력업체 찾다 보니 부산 르노공장"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한창이던 지난 26일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멤버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잉엔라트 CEO에게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폴스타 4가 2025년 말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한국 고객들은 언제부터 폴스타4를 받아볼 수 있나?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 인도 일정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관리 부분이다. 현재, 항저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함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관리에 다다르기까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고, 부산공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우리는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빨리 인도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LFP 배터리를 필두로 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는 퍼포먼스 전기차를 모토로 하고 있고, 3,4,5 고급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 모델들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가? '절대 없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폴스타는 하이퍼포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빠른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LFP 배터리보다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LFP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된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배터리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에서 둘로 나누어 있다. LFP 배터리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른 배터리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에 더 적합한 배터리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보니 현재는 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할 폴스타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이처럼 앞으로도)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고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볼보 자동차가 폴스타의 주식을 일부 조정했다. 이번 이슈로 한국 고객들이 향후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고, 향후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분 조정과 서비스센터 이슈는 별개의 문제이다. 폴스타 고객들은 향후에도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슈가 서비스센터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독점적인 폴스타 서비스센터 구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추가적으로 폴스타 전용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서비스, 인프라, 부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 볼보 자동차는 18%의 지분과 함께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커넥티비티 부분에서도,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전자제품 같은 모빌리티 혹은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폴스타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고, 좋은 자동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씀하신 대로 자동차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이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전제조건인 것처럼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앞다퉈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폴스타의 차별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것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물리적 및 감성적으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다리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시켜주는 수단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나. 특히 유럽이 그렇다. 정리하면 최신의 디지털 역량과 오래 축척해 온 유럽의 퍼포먼스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폴스타의 비전이다. 한국에서 곧 생산하는데, 이외에 부품회사들과의 협업 계획이 있는가?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매우 강력한 릴레이션십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접근했다기보다, 최고의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폴 스타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비단 기술 측면과 아울러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산업 전반에 걸친 결이 폴 스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마찰 관계가 있다. EU가 관세를 높여서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고 있다. 다시 유럽연합이 관세를 높인다면 생산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무역 장벽이 세워지거나 특정국가 간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폴 스타는 지역적인 접근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무역 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 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투자하는 것 대신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과 같이, 기존의 전문 인력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부산공장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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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에서 죽지않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리한 음식을 적정한 온도로 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15~19년) 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4월부터 6월까지 총 879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총 환자 수 1,744명의 50.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여 사계절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포자(균의 씨앗)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제공 따라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산소와 접촉면이 적도록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대개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퍼프린젠스의 포자는 100℃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생육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 다만, 독소는 열에 약해 75℃에서 파괴되므로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올해 1월 경기도 A초등학교에서는 구입한 닭볶음탕 도시락을 먹고 4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조리 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완전히 조리 ○ (조리음식 냉각 시)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 ○ (보관 시)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이하에서 보관 -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혀서 보관 ○ (섭취 시)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5℃ 이상으로 재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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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불황 최저 수준엔 '가성비'가 정답
-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4월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외식업계에서는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가성비를 적극 내세우며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은 가성비 횟집 브랜드 ‘도시수산시장’을 오픈하며 싱싱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가성비 횟집 브랜드 ‘도시수산시장’ 도시수산시장은 멀리 수산시장을 가지 않고 가까운 도심 속에서 대개, 킹크랩, 감성돔, 농어 등의 수산물을 도매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장과 배달 모두 가능하며, ‘런치 한상 회정식’의 경우 99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가 갖추어져 있어 가격대가 높다고 알려진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론칭한 ‘노브랜드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을 적극 내세우며 가성비 높은 햄버거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론칭한 ‘노브랜드버거’ 노브랜드버거 가격은 단품의 경우 1900~5300원, 세트는 3900~6900원으로 타사 유사 메뉴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다. 맛 또한 만족도가 높아 주요 매장의 경우 하루 1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피자나라치킨공주’도 피자와 치킨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피자 한판 가격에 피자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메뉴를 보유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마늘소스에 신선한 야채와 촉촉한 소고기, 담백한 허브 갈릭향의 감자가 조화를 이룬 갈릭 스테이크 피치 세트도 선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최저 수준에 이르면서 가성비 높은 메뉴 및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외식업계에서는 가성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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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타트업 3대 키워드...공유경제, 역발상, 스피드
- 식음료 업계는 지금 '푸드 스타트업' 열풍이다. 건강, 편리함에 맛까지 사로잡은 이들은 2030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먹거리 혁신을 이끄는 키워드로는 '역발상, '스피드', '공유경제' 3대 포인트가 주목된다. 푸드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푸드 스타트업들을 살펴보자. ■ 시장 파이 키운 '공유경제' 대표적인 공유주방 업체로 꼽히는 ‘고스트키친’ 산업 곳곳에서 공유경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푸드 업계에서는 공유경제 모델인 공유주방이 급성장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음식 생산 공간과 설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연구개발, 유통, 브랜딩 등의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이 등장하는 등 공유주방은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원을 기록한 뒤 지속해서 성장 중이며, 올해 코로나로 인한 배달문화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주방을 빌려주는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키친> 대표적인 공유주방 업체로 꼽히는 ‘고스트키친’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1, 2호점에 이어 송파에 3호점까지 열었다. 고스트치킨에서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라이더 손에 음식이 전달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소화한다. 고스트키친에 입점한 업주는 주문이 인입되면 주방에 설치된 태블릿PC 화면을 보고 요리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나아가,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뉴개발, 마케팅, 광고 등 배달음식점에 맞춤화 된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스트키친 외에도 공유주방 업체로는 키친42, 영영키친, 오너스키친, 원더키친, 이츠이츠, 위쿡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푸드 스타트업들이 생겨나는 등 새로운 푸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 편견을 깬 '역발상' ▷'지방의 누명'을 벗기다! 키토제닉 푸드 대표 브랜드 <마이노멀푸드> 지방 하면 살찌는 음식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탄수화물은 낮추고 지방 섭취를 높이는 '저탄고지' 식품으로 건강을 찾는 이들이 있다. 바로 푸드 스타트업 마이노멀컴퍼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마이노멀푸드’는 저탄고지를 일컫는 키토제닉 제품들로 다이어트나 체질개선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키토제닉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의 섭취를 늘린 식단으로, 해당 식습관을 유지하게 되면 우리의 신체는 키토시스(Ketosis)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키토시스 체질이 되면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축적 대상이었던 지방이 바로 연소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체내에 불필요하게 쌓이지 않게끔 해주는 원리다. ▲키토 알룰로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는 미국 실리콘밸리 및 헐리우드에서 아침대용으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마이노멀푸드는 키토제닉 제품으로 저탄수고지방 커피음료 ▲버터커피(방탄커피), 저당질 설탕대용 감미료 ▲키토 알룰로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방탄커피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는 미국 실리콘밸리 및 헐리우드에서 아침대용으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마이노멀푸드가 제품 형태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최초로 런칭했으며, 푸드 분야 중 베스트 제품에 선정될 만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 이형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후 SK에너지 등 대기업을 다니다 마이노멀푸드를 창업했다. 키토제닉은 이대표가 직접 체험 후 확신을 가져 뛰어들게 된 분야다. 이형진 대표는 "키토제닉 식단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과도한 정제탄수화물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여 몸의 밸런스를 찾는 식이요법의 일종”이라며, "저탄고지 식습관 및 올바른 식생활에 맞는 식품을 통해 키토제닉 푸드테크 시장의 No.1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다해 올바른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짜장면이 51Kcal? 먹어도 살안쪄요 <포켓도시락> 51Kcal 짜장면, 61Kcal 짬뽕, 72Kcal 마라탕면까지, 한 그릇을 뚝딱 다 비워도 100Kcal도 안되는 먹음직스런 푸드들이 있다. 바로, 쓰리케어코리아가 출시한 다이어트 식품들이 주인공이다. 쓰리케어에서는 '포켓도시락' 브랜드로 가볍게, 낮은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중이다. 중국집 요리부터 양식, 한식, 심지어 떡볶이 같은 분식까지 없는게 없다. 쓰리케어는 최근 칼로리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피자까지 개발,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대란이 일고 있다. 대표 제품인 '닭가슴살피자'는 국내 최초로 단백질 또띠아 도우를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피자위에 풍부한 닭가슴살까지 올려 단백질 함유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피자 한판이 190Kcal 밖에 되지 않아 가벼운 한끼로도 대신할 수 있으며, 크림 혹은 마라맛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 신시장 연 '스피드' ▷도축 4일 미만 신선한 고기를 바로 받아보는 <정육각> 온라인 구매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세상이지만, 여전히 육류 구매에는 지갑 여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변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육각’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낸 것과 동시에, 도축 후 3~5일 가량 된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다는 점에 착안해 최대한 스피드하게 고객의 식탁에 신선한 고기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육각에서는 주문이 들어오면 도축한 지 1일~4일 된 돼지고기를 바로 포장하여 구매 당일, 혹은 다음 날까지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오전에 주문한 고객이 있을 시 빠르면 당일 저녁, 도축 48시간 내의 신선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사실 도축한 돼지고기를 바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정육각 김재연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응용수학 전공 후 해외 유학을 준비하던 중 떠나기 전 좋아하던 돼지고기를 실컷 먹어보자는 생각에 안양 도축장을 방문, 여기에서 사업 아이템을 얻었다. 정육각은 빠른 배송에 이어, 월 3500원만 내면 월 4회까지 무료로 배송해 주는 '신선 플랜 서비스'도 도입해 호응을 끌고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회 배송 <회이팅> 고기보다 더 신선도가 걱정되는 것은 바로 '회'다. 왠지 금방 상할 것 같아서 시켜먹기가 두렵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당연하게 느낄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에 맞선 등장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푸드 스타트업 바다드림이 탄생시킨 '회이팅'이다. 회(hwoi)+먹다(eating)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회이팅은 수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회이팅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집에서 엄선된 고품질의 회를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상품을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상품 퀄리티 유지가 가능하다. 맛있고 좋은 회를 공수하는 비결은 공동구매다. 주로 노량진수산시장의 새벽경매를 통해 원물을 발 빠르게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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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혜주? 공기청정기 판매량 '오락가락'
-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대박매출을 기대했던 공기청정기 시장이 '오락가락' 헤매고 있다.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에서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빅데이터 조사 결과, 올해 1 월 공기청정기를 키워드로 한 온라인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2 월에는 140%가 급증했을 정도로 코로나 19 확산 초기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2 월 공기청정기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9% 신장하면서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는데 정작 3월들어서는 오히려 매출을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 3 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하락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올해 3 월 이례적으로 청명한 날씨를 공기청정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고 한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국내와 중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동차 매연이 감소한 영향으로 청정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공기청정기 구매욕을 반감시킨 것이라는 이야기다. 공기청정기 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공정위가 공기청정기로 코로나 19 를 예방할 수 있다'는 등 과대광고를 올린 업체 45 곳을 적발한 것이 판매 감소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매년 이맘때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서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높아지는 것이 보편적인 일인데 이에 더해 더 높은 매출을 기대했던 코로나19 사태가 ‘공기청정기로 바이러스를 막을수 없다’는 공정위의 발표로 찬물을 끼얹은 게 요인”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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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 일명 ‘상소문폰’에 누리꾼 관심 집중
- 말아진 화면을 펼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과거 왕에게 올리던 상소문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누리꾼들 사이에 '상소문폰'으로 불리는 LG전자 '롤러블 스마트폰'. 엘지전자가 개발중인 롤러블폰을 에상하고 렛츠고디지털이 랜더링한 LG롤러블폰(오른쪽) 접는 기술에서 한걸음 더 나이가 말았다 폈다가 가능한 신개념 제품이라는 기대감에 호기심 많은 누리꾼들은 각종 예측 도면까지 제시하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엘지전자의 롤러블 예측도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 거의 완성상태로 현재 테스트중이며, 올해 안 또는 늦어도 내년 2 월 열리는 세계적인 정보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공개되고 내년 상반기 내에는 출시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에 밀리는 LG전자가 폴더블폰을 건너뛰고 롤러블폰으로 직행하는 강수를 던진 건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판을 뒤집고 롤러볼 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LG전자는 오는 5월15일 시장에 출시되는 'LG 벨벳'으로 달라진 LG전자 스마트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는 롤러블 폰으로 흑자 구조로의 전환을 꿰할 것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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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 일명 ‘상소문폰’에 누리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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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조각 혼입 누룽지 제품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아스 순창공장(전라북도 순창군 소재)이 제조한 ‘우리집 누룽지’(유형: 곡류가공품) 제품(사진)에서 금속 이물인 쇳조각(약 1.5~20mm)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3월 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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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족 몰리니…2년새 땅값 2배 껑충
- 국내 여가 생활이 ‘해양레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해양레저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벨’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정착과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돌입하며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생활 콘텐츠는 소득수준에 맞춰 변화해왔다. 과거 1만 달러 시대에는 테니스, 등산 등 소규모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이 강세였다.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접어들면서 고급 스포츠 인식이 강했던 골프가 대중화에 성공해 현재의 남녀노소가 쉽게 접근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다음으로 떠오를 여가생활로 ‘해양레저’를 꼽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핑 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요트 같은 타 해양레저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비교적 저렴하게 장비를 구비할 수 있어서다. 실제 대한서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서핑 인구는 2014년 4만명에서 2019년 40만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서핑숍과 서핑학교 등 서핑 관련 업체 수도 2014년 50여개에서 2017년 200여개로 4배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조사결과 2019년 하계 서핑 여행 상품 예약 건 수는 8,800여 건으로 4년 전 800여 건에 비해 11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높아진 서핑의 위상에 주요 서핑 산업지인 동•남해 지역도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성지’ 강원도 양양군 죽도•인구 해변 일대의 성장이 가시적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한적한 곳이었으나 서핑 명소로 떠오르면서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 쇼핑숍,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독자적인 상권이 형성해 일명 ‘양리단길’로 불리고 있다. 서핑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국토교통부 일사편리 강원 부동산정보 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죽도•인구 해수욕장이 있는 양양군 현남면의 2019년 개별공시지가는 36만 2900원으로 2017년 18만 5200원에 비해 약 96% 상승했다. 강원도 내 또다른 서핑지인 천진해수욕장이 위치한 고성군 천진리는 2017년 22만 5600원에서 39% 오른 31만 4400원을,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 일대는 2017년 242만 원에서 2019년 305만으로 약 26% 올랐다. 서핑산업의 열풍은 서해로도 옮겨 붙고 있다. 경기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거북섬수변공원 일대에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가 한창이다. 시화 MTV 거북섬에 들어서는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공사 현장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으로 대지 면적 32만 5,300㎡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주상복합, 위락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스페인 인공서핑 기업인 웨이브가든(Wavegarden)의 기술을 도입하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웨이브파크 정지훈 상무는 “자연의 파도는 파도의 각도, 세기 등 변수가 많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지 않아서 스페인,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 해안 접근성이 좋은 곳도 인공 서핑장이 인기”라며“웨이브파크 내 주요 시설인 서프코프(surf Cove)는 길이 200m, 폭 80cm의 서핑하기 좋은 파도를 1시간에 1000회씩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전한 서핑 환경도 제공해 국내 서핑족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시설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파크가 개장을 앞두자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가파르다. 일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변상가 토지가는 2019년 상반기 3.3㎡ 900만원대에서 현재 1800만원으로 2배 상승했다.지난달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2대 1로 마감된 것을 비롯해 일대 아파트가 분양이 본격화돼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후 양양군은 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기가 활성화된 만큼,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서핑장소 일대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며”며 “다만 서핑인근 부동산 투자시 입지,브랜드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경기 부침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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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족 몰리니…2년새 땅값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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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비방글 올린 남양유업, 사과보단 ‘팩폭’
- 경쟁사에 대한 조직적 비방 댓글 작업을 한 정황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사과 대신 팩트로 경쟁사를 다시 공격하는 이른바 '팩폭(팩트폭력)' 태세를 취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 내용은 ‘한 우유업체에 원유를 납품하는 유기농 목장 인근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온라인을 통해 의도적으로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아이디를 특정해 부산에 있는 한 홍보대행사임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남양유업 직원과 논의한 정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비롯해 직원 3명 조직적으로 홍보대행사와 결탁해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관계자 모두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남양유업 측은 7일 오전 입장문을 배포했다. 입장문에는 “5월 6일 언론사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말씀드립니다.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 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km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당사자는 1년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양유업 입장문 이에 대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남양유업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 메시지가 있긴 하지만 사과보다는 원전 4km 인근에 유기농 농장이 있는 점을 더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몸에 해롭지 않는 카제인 나트륨을 굳이 뺐다는 식으로 마케팅하는 게 전형적인 남양유업 스타일”이라고 꼬집었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대국민사과까지 했다. 이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배당금 문제와 분유 속 이물질 논란, 그리고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 문제까지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남양유업의 기업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초코에몽'과 '백미당' 처럼 '남양'의 이름을 뺀 브랜드 영업을 꾀했지만, 이런 남양유업의 꼼수를 소비자가 찾아냈다.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의도적으로 게시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이 입장문을 통해 또 다시 경쟁사를 비난하는 방식에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양유업의 입장문을 보고 "남양유업이 남양유업했다", "아직도 정신차리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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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비방글 올린 남양유업, 사과보단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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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희망 프랜차이즈 쏟아진다
- 시장 경기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매각 희망 프랜차이즈 쏟아져 나왔다. 매각희망 기업들로는 아메리칸차이니스 레스토랑을 필두로 돈까스, 비빔밥, 생선구이, 제빵공장 등이 있으며, 대형 자산운용사, PEF(사모투자펀드), 기업과 같은 인수희망사들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자료제공=프랜차이즈ERP연구소 주요 프랜차이즈 매각 매물들을 살펴보면, 미국식 중식당 레스토랑 ‘A사’는 직영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쉐프 유치를 통해 경쟁사 대비 품질 높은 음식으로 다수에 충성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든 메뉴에 매뉴얼화를 통해 딜리버리 배달과 HMR(가정간편식)까지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A사는 지난해 40억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추후 배달과 HMR사업이 안정권에 오르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까스 프랜차이즈인 B사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질 좋은 돈육과 차별화된 소스로 높은 고객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주력 지역인 서울 경기권을 바탕으로 매장이 확장되고 있으며 권역별 지사 사업 강화 시 2021년까지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빔밥 프랜차이즈 C사는 한정식 프랜차이즈 본사로 국내 특수상권 내 다수매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최신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만들어진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국내 충성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해외까지 시장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D사는 제주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제주수산물 전문 기업이다. 현재 제주수산물 유통과 직/가맹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배달전문 사업을 추가하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하고 있으며 추후 가정간편식(HMR)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과 제빵과 커피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E사는 제빵공장을 소유한 프랜차이즈 본사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으며, 추후 배달사업과 특수상권 입점을 준비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인수희망사들을 살펴보면, 사모투자펀드(PEF) F사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기업 인수를 추진중에 있다. F사는 식품제조를 통한 매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 외식업 가맹본사 인수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제조공장을 운영중인 가맹본사는 인수 대상에서 배제된다. 멀티쇼핑몰을 운영중인 G사는 푸드코트에 입점시킬 목적으로 외식업 브랜드 인수를 희망한다. 따라서 볼륨이 큰 브랜드보다 소규모 브랜드를 선호한다. 푸드코트에 어울릴만한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전문점, 핫도그, 분식류 등이 인수 대상에 포함된다. G사는 각 브랜드별 인수가는 10억원 내외로 희망하고 총 인수가는 최대 100억원까지 동원할 수 있다고 한다. 해외법인인 H사는 수년 전 한국에 진출하여 한국 지사를 두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사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또한 M&A가 아니더라도 대주주 지분인수 및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지배권 및 경영권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과 본국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H사는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사는 식품제조 법인으로 배달사업 아이템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수희망대상은 치킨, 족발, 닭발, 도시락등 배달이 가능한 육가공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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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백화점 등 사용처 제한
- 현금을 제외한 지급수단인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 하이마트 같은 대형전자판매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제한되는 사용처는 아동돌봄쿠폰의 제한 업종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쓸 수 없다. 출처:행정안전부 선불카드는 지자체별로 설정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별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지자체별로 지역 제한이 다르게 설정되고 인터넷쇼핑 등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없다. 지역사랑상품권(지류형,모바일형,카드형)은 대형마트와 유흥주점, SSM(기업형 수퍼마켓)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외한 다른 지급수단의 사용기간은 올해 8월말까지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조례상 5년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8월말까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정부가 2171만 전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총 12조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풀리기 시작했지만, 지원 목적이 불분명하고 사용처가 제한되면서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한다. 정부는 4일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어 11, 18일에도 나머지 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특히 막대한 현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만큼 이번 지원대책이 생산적 소비, 기업 지원 효과, 경제성장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경제계 관계자는 “실직 등에 따른 소비 침체를 막기 위해서라도 사실상 국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막대한 현금이 시중에 풀리는 만큼 일정 수준에서는 당연히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과거 현금성 지원을 했던 미국, 일본, 대만 등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급 금액 25% 안팎의 소비 진작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는 3조 원가량인 셈이다. 하지만 대형마트 등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는 유통채널이 사용 대상에서 제외돼 소비 진작 효과가 극대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소득층의 경우 어차피 사용할 돈을 재난지원금으로 대체하는 셈이어서, 결과적으로 ‘저축 효과’밖에 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긴급제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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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하는 근로자
-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주식시장과 은행, 관공서, 택배는 정상영업할까? 근로자의 날에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모두 문을 닫는다. 주식 시장 또한 휴장한다. 다만, 택배는 근로자의 날에도 받을 수 있다. 택배기사는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휴무 여부가 다른 이유는 근로자의 날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법정 휴일이기 때문이다.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직종의 경우, 원칙적으론 휴무 대상이 아니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아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정상 운영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가 정상 출근하다보니 업무 편의상 법원·검찰청·시청 등 관공서 내 은행과 공항, 서울역 환전소 등 특수영업점 등도 일부 정상 운영된다. 대형병원은 대부분 정상 진료를 한다. 휴무에 들어가는 대형병원도 있을 수 있으니 병원 방문 전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에서 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우체국의 경우 창구 업무는 정상 운영되지만 일반·특수우편물 수집 및 배송 업무는 중단된다. 외부 택배기사와 위탁 계약을 맺은 일부 지역 우체국의 경우에만 택배 배달 업무가 이뤄진다. '법정 휴일'인 근로자의 날은 휴무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면 휴일 근로수당을 추가 지급해야한다. 잡코리아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하는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 중 절반 정도인 49.1%로 조사됐다. 특히 알바생 중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꼴에도 채 미치지 못했으며, 30.8%의 많은 알바생들이 ‘무급으로 쉰다’고 답했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에 쉰다’고 답한 경우에도 고용형태에 따라 그 내용은 많이 달랐다. 먼저 직장인들의 경우 ‘쉰다’고 답한 59.1%의 응답 중 41.3%가 ‘회사에서 지급되는 유급휴가로 쉰다’는 응답이었다. ‘무급휴가(14.3%)’나 ‘개인휴가(3.5%)’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알바생들의 경우 ‘유급휴가로 쉰다’는 응답은 겨우 6.8%에 불과했다. 5배에 가까운 30.8%의 알바생들은 ‘무급휴가를 사용해 쉰다’고 답했으며, ‘개인 휴가를 사용한다’는 응답도 8.9%로 직장인들의 응답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도 고용형태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먼저 직장인들은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가장 큰 이유로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36.7%)’를 꼽았다. 이어 ‘성수기, 가장 바쁜 시즌이라서(18.3%)’,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중요하거나 급한 업무가 있어서(12.1%)’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알바생들은 ‘근로자의 날은 나와 상관 없는 날이니까(34.8%)’ 출근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쉬면 그날의 급여가 없으니까’라는 응답이 32.2%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3위는 ‘회사 정책, 경영자의 마인드(16.7%)’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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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법' 시행, 일상 속 '드론시대' 열렸다
- 국내 드론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을 내용으로 한 ‘드론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드론법)이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드론법'이 시행되면 드론 관련 규제특례 운영, 창업 및 연구개발 지원, 드론기업 해외진출 지원,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 근거가 마련돼 국내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도심 내 드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드론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항공안전법상 특별감항증명, 비행허가, 시험비행허가, 안전성인증,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이 필요했으며 전파법으로 적합성평가를 받아야만 도심내 드론을 띄울 수 있었다. 하지만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되면 물류배송, 치안·환경 관리, 나아가 드론 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드론산업 지원정책들과 결합하게 된다면 ‘드론 특화도시’를 만들고 일상 속 드론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관련 창업비용 및 장비·설비를 지원하여 혁신성장의 원동력인 드론 벤처·새싹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신개발 기체의 시험 공간·비용을 지원하여 국내 드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국내 드론기업이 아프리카·중동·남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연구개발·제조·활용 각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과 함께 전담 교육기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드론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드론택배·택시를 현실화하는 데 필수적인 ‘드론교통관리시스템(UTM)’의 구축·운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택배·택시 시장의 선점 경쟁에도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드론교통관리시스템(UTM: Unmanned aerial system Traffic Management)은 무인비행체의 저고도 항행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각 비행체를 자동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드론법 시행일인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장·군수·구청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포함)을 대상으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신청 공모를 진행하며, 심사를 거쳐 연내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장·군수·구청장은 드론법령에 따라 사업계획, 안전조치 계획, 주민 의견수렴 결과 등을 포함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계획을 작성하여 기간 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지정을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드론법은 우리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종합한 것으로 이번 드론법 시행이 일상 속 드론활용 시대의 개막을 앞당겨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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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 글로벌 열풍 비결은 '독보적 식감과 현지화'
- 오리온은 ‘꼬북칩’이 독보적인 식감으로 국내 스낵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오리온 꼬북칩(현지명 터틀칩스) 꼬북칩의 1분기 글로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성장하며, 누적판매량 1억 9,000만 봉을 돌파한 것. 꼬북칩은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출시되며 전에 없던 독특하고 풍부한 식감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최근 선보인 ‘달콩인절미맛’이 트렌드에 민감한1020 젊은층 사이에서 각광받으며 꼬북칩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8년 5월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된 이후 8,000만 봉 이상 판매됐으며,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마라새우맛’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꼬북칩은 미국, 캐나다 등 총 12개국에 수출되어 100억 원의 누적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코스트코, 세븐일레븐, PX마트 등에 입점해 누적판매량 600만 봉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수출을 시작한 스낵 본고장 미국에서도 전에 없던 식감으로 현지인들에게 호평받으며,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으로 판매처를 확장해나가는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해외 수출 호조로 꼬북칩 국내 생산라인은 풀가동 되고 있다고. 이 같은 성과는 오리온의 8년여에 걸친 연구개발과 100억 원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장수제품과 맛(flavor) 확장이 주도하는 국내 제과시장에 혁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독보적인 식감의 네 겹 스낵을 탄생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 지난해 2월에는 꼬북칩의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꼬북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독보적 ‘식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꼬북칩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을 지속 개발하고, 수출 국가를 확대해 그룹 성장의 견인차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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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에티스 지회장 해고, 노조탄압 점입가경
-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윤경, 이하 ‘회사’)가 지난 4월 10일 결국 노조 지회장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4월 10일은 노조의 제안으로 7개월 만에 교섭을 진행했던 날이다.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한국조에티스 여성조합원 중심으로 160일 넘게 이어 온 회사 앞 피켓시위 장면 이에 노조는 “앞에서는 교섭을 하자면서 뒤에서는 지회장에 대한 해고를 통보했다. 이런 기만적인 행태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회사는 작년 11월에도 지회장에게 정직 3주의 징계를 내렸으며, 지난 2월 21일 서울지방노동위에서 부당징계로 판정된 바 있다. 회사는 지회장 뿐 아니라 A 부지회장에게 정직 1개월, B 조합원에게 감봉 3개월 등의 징계를 통보했다. 노조는 “이 역시 2년 전에 마무리된 사안을 다시 끄집어낸 이중징계이자, 조합 흔들기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지회장을 압박하기 위한 방법으로 작년부터 현재까지 지회장을 4차례 형사 고소하고, 징계 관련 문서를 조합원의 집으로 발송하여 가족을 불안하게 하는 전형적인 노조탄압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회장 해고에 대해 “회사의 목적은 노조 와해이고, 지회장 해고는 거쳐 가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본다. 조합원들 역시 의도를 알고 더욱 단결하고 있으며,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등의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회장 해고 이후 노사갈등도 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4월 20일 12시경, 노조는 회사 앞 로비에서 지회장 해고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가졌다. 시위 막판 조합원들은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려 했으나, 회사 인사부장이 퍼포먼스 도중 난입해 메모지를 집어 던지는 등의 난동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밀려 넘어져 상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에 즉각 항의하는 한편,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에티스 노사는 2018년 12월 교섭을 시작했으며, 회사의 노조활동 축소안과 일방적 임금인상, 조합원 승진 배제 등에 노조가 반발하며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9년 6월 28일 회사가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노조탄압을 시작하였고, 노조는 2019년 11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하였다. 노동부는 공격적 직장폐쇄, 지회장 업무 배제, 교섭 해태 등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2020년 1월, 한국조에티스 이윤경 대표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하였으며, 현재 수사 중이다.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여성조합원 중심으로 160일 넘게 계속된 파업 및 회사 앞 피켓시위는 최근 조에티스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한 각종 단체의 연대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조에티스는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약 '레볼루션'으로 알려진 글로벌 동물약품회사로, 미국 포브스지 선정 ‘미국 최고의 직장’, 워킹마더지 선정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 오르기도 한 일하기 좋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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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에티스 지회장 해고, 노조탄압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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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늘어나니 환경오염 걱정
-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배달 음식 주문 등의 비대면 소비가 늘며 일회용품 폐기물 또한 증가했다. 폐비닐, 플라스틱 등 서울시내 16개 공공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되는 재활용품의 양은 올 2월 기준 하루 1천2백32.7t으로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지난 2, 3월 두 달 동안 처리된 대구지역 재활용쓰레기 양은 7천6백5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이런 위기감에 기후변화센터가 ‘배달 음식 없는 하루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일회용품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 배달 음식 대신 집밥을 해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일회용품 사용 또한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집밥 인증샷을 촬영해 #배달음식없는하루챌린지, #집밥인증, #클리마투스컬리지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한 후 클리마투스 컬리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벤트 참가자 중 5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후변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클리마투스 컬리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포장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 급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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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늘어나니 환경오염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