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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급 깎이고 희망퇴직까지…우울한 연말
     연말이 다가온 가운데 찬기운만 냉냉하다. 성과급도 줄어들고 인원 감축 걱정까지 해야하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작년과 불과 1년 만에 180도 바뀐 상황에 처했다.   기업 실적 악화에 성과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으로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부영 제외) 중 절반이 넘는 17개 그룹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반도체 시황 악화로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19.2% 감소했다.  기업 실적 악화는 성과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반도체 부문도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매년 최대치에 가까운 성과급(OPI 50% 최대)을 받았던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IM 부문의 무선사업부는 내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삼성전자 각 사업부에서 임직원들에게 공지한 올해 초과성과인센티브(OPI) 가이드라인은 예년에 크게 못미친다. 반도체 사업부가 최대 30%, VD 사업부 40%, 무선 사업부 최대 28%, 가전 사업부 25% 수준 등에 그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작년에는 월급의 1700%를 성과급으로 줬지만, 올해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85%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현대차 직원들도 성과급이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연말 성과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겼지만 2016년 788만대로 판매량이 감소한 데 이어 2017년 725만대로 떨어졌다.  올 추석에도 대기업들이 상여금을 줄인 가운데 연말 성과급까지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분위기는 가라앉고 있다.   성과급이 나오는 대기업은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 업계는 인원 감축 한파를 걱정해야할 처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상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전체 임원·담당 조직의 약 25%를 감축하는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또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임원을 20% 줄였고 연말로 예정됐던 희망퇴직 시기를 약 5개월 앞당기는 등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재고 확대 등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부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400명 규모의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7년 만에 가장 큰 인력 구조조정이다.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인 쌍용차는 임원 8명을 면직 처리했다. 직원들은 대규모 인력감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경기 악화에 대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면서 “성과급, 희망퇴직으로 끝나면 다행이다. 내년에도 위기가 지속될 것이란 걱정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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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재계약 몰린 2020년…편의점 업계, 재편 속도내나
    올해 내내 기존 점포의 영업 둔화 등으로 역성장을 나타낸 편의점 업계가 내년에는 재계약 점포가 급증하면서 업계 재편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점포 재계약을 유인할 상생 지원책 규모가 큰 GS25∙CU 등 ‘빅2’ 업체 간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편의점 점포는 계약 만기가 본격화되면서 재계약 시즌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 재계약 점포수는 올해 2000점으로 내년에는 2900점, 2021년 4300점, 2022년 4900점으로 급증하다가 2023년 3330점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편의점 점포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급격한 출점이 이뤄진 바 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계약 기간이 5년임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 오픈한 점포들은 5년 뒤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차례대로 재계약 시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향후 3년간 간판 교체를 앞둔 점포수를 약 1만개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3년 동안 얼마나 재계약 점포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편의점 업체들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재계약 시즌이 도래하면서 각 업체는 브랜드 교체 유도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품력 강화를 통한 기존 점포 성장률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편의점 업계 ‘빅2’인 GS25와 CU를 중심으로 경쟁우위가 확고해지는 동시에 이들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생 지원금 규모가 타 업체 대비 높은 GS25와 CU의 가맹점에 재계약 점포가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선두주자인 CU와 GS25는 가맹점 상생지원책으로 전기료 지원을 포함해 연간 45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다른 브랜드 편의점들도 상생협약이 존재하지만 규모 면에서 ‘빅2’ 업체들과 차이가 크며 추가 확대 여력도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상생지원금 규모를 차치하더라도 편의점 산업에서 상위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편의점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최저임금의 영향력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의 경우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은 편으로, 편의점 운영경비 지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51.0%에서 지난해 58.7%로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결정됨에 따라 이러한 우려는 상당 부분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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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
    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희망2020나눔캠페인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계열사들은 각각 대외 기부금 출연 절차에 따라 이번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탁을 승인했다. 삼성이 전달하는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여건 개선,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을 기탁해왔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21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한 성금은 6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은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을 필두로 우리 사회 이웃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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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뮤지엄김치간, ‘김장김치∙유기농쌀 이웃사랑 나눔행사’
    풀무원은 서울 종로구 뮤지엄김치간에서 풀무원 임직원 봉사단 ‘로하스디자이너’와 함께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풀무원 임직원은 배추김치 150포기(300kg)를 직접 담그고, 풀무원 포기김치 완제품 150포기(300kg)를 더해 총 300포기의 김치를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선예)에 전달했다. 충북 괴산에 있는 풀무원 연수원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소속 임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도 이날 함께 전달됐다. 유기농 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쌀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통해 생산됐다. 기탁된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한부모(부자) 가정이나 남성 홀몸 어르신 등 김치를 직접 담거나 챙겨 먹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29명의 풀무원 임직원은 절임배추 물 빼기부터 채소 다듬기, 김칫소 버무리기와 포장까지 김장김치 담그기 전 과정에 참여했다. 뮤지엄김치간 직원 5명도 함께 참여해 김치 담그기에 서툰 봉사자들이 김치를 더 맛있게 담글 수 있도록 김장김치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김치와 유기농 쌀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치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사회에 나눔의 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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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19-12-01
  • 하이트진로 ‘테라’ 병 특허 논란 종결…특허 승소
    하이트진로가 맥주 신제품 ‘테라’의 병과 관련된 특허심판에서 승소했다.  지난 3월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테라는 병목 부위의 회전돌기가 눈에 띄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정경일 씨는 해당 부위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후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자 지난 5월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달 22일 테라 병이 특허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며 정 씨 측의 해당 특허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세부적으로 특허심판원은 해당 심판에서 테라의 유리병은 정 씨 측의 특허 권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정 씨의 특허는 병의 안쪽 면에 형성된 볼록형상의 나선형 가이드가 병 안의 액체 내용물이 회전되면서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발명이다. 하지만 테라는 반대로 병의 외부면에 돌기가 있는 디자인으로 외부돌기 형성 시 내부에 오목 부위가 불가피하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으나 정 씨 측 특허의 회전배출효과와 관련된 구성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다.    나아가 특허심판원은 특허무효 심판절차에서 정 씨 측의 특허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해당 특허는 통상의 기술자가 정경일씨 측의 특허보다 앞선 선행발명 2건을 결합해 발명할 수 있어 진보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의 병은 디자인적인 요소로 해당 특허와 무관함에도 특허침해라는 주장이 있어 불가피하게 특허심판원의 판단에 맡기게 됐다”면서 “해당 특허도 무효화된 만큼 더 이상 이와 관련된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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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 기아차 3세대 K5, 쏘나타와 중형 세단 2강 체제
    기아자동차가 그동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가려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한 세단 시장의 부활을 이끈다. 바로 3세대 K5를 시장에 내놓으며 올해 중형 세단으로는 유일하게 시장에서 자리를 지킨 형제 기업 현대차의 8세대 쏘나타의 뒤를 잇는다.  기아차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미디어 프리뷰 개최와 동시에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올해 소형 SUV 셀토스로 남다른 디자인 미학으로 차량 설계의 신기원을 연 기아차는 3세대 K5 역시 섬세한 디자인 전략으로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차 내·외관을 선보였다.    기아차의 중형 세단 3세대 K5 외관. 기아차 제공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당일 행사에서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하고 하이테크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차”라고 소개했다.  세단과 SUV 등 최근 신차에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체로 비슷해지면서 특히 세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차를 ‘예쁘게’ 만들어내느냐다. 전면부부터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어버려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형제기업인 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처럼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를 무너뜨려 유기적인 형태의 색다른 전면부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안긴다.  반면, 주간주행등은 전면부와 측면부로 이어지는 삼각 라인이 역동적이다. K5는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4905㎜), 25㎜ 커진 전폭(1860㎜) 등 공간이 넓어졌고 20㎜ 낮아진 전고(1445㎜)로 주행 시 느껴지는 스포티함은 강화했다. K5의 짧은 트렁크 라인 및 긴 후드 라인은 차량의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화하고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된 차체는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역동성이 차량 전체로 확산하는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후면부 역시 돋보인다. 리어 램프가 일렬로 이어지면서도 중간중간 끊어진 듯한 모습을 연출해 세련되면서도 K5만의 독특한 특징을 극대화했다. 특히 좌우가 날개 형상이라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내부 역시 두 가지 색깔로 장식한 것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여기에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대시보드부터 도어 트림까지의 그래픽 바 빛깔이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 매력 요소다.  새롭게 추가된 편의사양도 혁신적인 데다 이를 다양하게 옵션으로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ℓ, 가솔린 1.6ℓ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차종에는 쏘나타처럼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이처럼 잘 나온 신차이기에 3세대 K5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 3일 만에 1만대라는 기아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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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7
  • 전기차 시대 맞아 주목받는 자동차 부품 회사는?
    2018년에만 우리나라에서 200만대가 팔리며 전기차 시대가 본격 도래한 가운데 관련 부품사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기차 시대를 맞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진출을 위한 움직임에 이들 부품사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배터리다. 배터리 부품사의 장래가 밝은 이유다. 그중 캡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업체인 신흥에스이씨는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캡 어셈블리는 배터리 셀 내 압력 상승 시 외부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해주는 장치로, 기본적으로 모든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신흥에스이씨의 주요 거래처는 삼성SDI이며 현재 중국과 헝가리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부품업체인 천보도 주목해야 하는 기업이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꼽고 있다.   이상률 천보 대표이사 사진출처=천보 홈페이지   천보의 전해질 첨가제는 배터리 성능을 개선시켜 기술 발전과 함께 사용량이 증가했다. 천보는 공정 단순화 및 최적 설계 기술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향후 이 회사는 매출액이 2023년까지 연평균 60%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냉난방 시스템과 같은 공조 부품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는 엔진 열로 난방을 하지만, 전기차는 추가적인 난방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냉·난방 시스템은 성능 저하와 전력 공급 끊김을 막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식히는 데 쓰인다.    화승알앤에이는 에어컨 호스와 냉각수 호스 생산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1월에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바이튼(BYTON)’에 에어컨 호스 어셈블리와 쿨런트(냉각수) 호스 공급을 수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화승알앤에이의 에어컨 호스 제품. 사진=화승알앤에이 제공   마지막으로 전기 모터다. 디시디시컨버터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는 없지만, 전기차에는 필수가 되는 대표적인 부품 중 하나다. 디시디시컨버터는 전력제어 장치의 기반이 되는 부품으로 효율적인 전압 변환과 전력제어 장치 소형화에 도움을 준다. LS오토모티브는 대표적인 국내 디시디시컨버터 제조사다. LS오토모티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톱3 자동차업체와 친환경 차량용 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시대로 변하는 과도기에 있으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부품업체들이 자체적인 연구·개발 노력뿐 아니라 정부 및 대기업, 학계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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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7
  • 벤츠,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수입차 부문 3년 연속 1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의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평가 대상’ 수입차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임창빈 한국 소비자평가 명예회장(왼쪽부터), 이범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부문 상무, 송영재 대한소비자협의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대한소비자협의회와 한국 소비자평가는 소비자의 선택할 권리 및 정보를 받을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평가 대상’을 공동으로 주최해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를 매년 선정해 알리고 있다.    2017년 신설된 수입차 부문은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 수입차 실제 이용고객 및 예비 소비자 530여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식도, 주행감 및 승차감 만족도, 차량 안전감 만족도, 가격 대비 만족도, 브랜드 미래 가치 등 총 11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브랜드 인식도 면에서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현재와 미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내 변하지 않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안전감 항목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으며 차량의 품질과 기술 전문성에 대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디자인 만족도, 주행감 및 승차감 만족도를 포함한 운행 경험적 측면 전 항목에서 고르게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7년 수입차 부문이 신설된 이래 3년 연속 1위 수상은 소비자의 직접적인 평가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는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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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2019-11-27
  • LG유플러스, 내년 U+5G 3.0 출시로 5G 경쟁 돌입
    LG유플러스가 내년에는 더욱 진화한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 등 임직원들이 U+5G 이용시간 7000만분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2020년에 시작해 5G 서비스 경쟁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5G 가입자를 현재의 3배 이상인 모바일 가입자의 3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LG유플러스는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용산사옥에서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 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일상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 계획도 공개했다. 우선 상반기 중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육 등 새로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클라우드와 AR을 결합해 자녀들의 영어교육, 동화, 자연관찰 등의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클라우드와 VR을 결합해 PC 없이 고품질 VR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VR게임 서비스 등이다. 기존 9대 서비스 역시 AR, VR 기능을 중심으로 확장한다. AR은 사용자가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AR스튜디오 외에 제2의 AR스튜디오를 상반기 내에 개관한다. VR은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 경기 시청 중 양방향 채팅이나 비교 레슨 기능 등도 추가한다. 통신망도 확대해 28㎓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에 대한 투자도 시작하고 해외 공략도 강화한다. 특히 지난달 차이나텔레콤에 국내 최초로 5G 솔루션과 콘텐츠 수출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5G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5G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5G 상용 전파 발사 이후 1년간, 9대 핵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상반기에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 서비스 1.0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U+게임라이브’ 및 ‘지포스나우’, ‘AR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 서비스 2.0을 공개했다. 1년 동안 LG유플러스 5G 가입자들의 U+5G 9대 서비스 이용시간은 총 7000만분에 달한다. 이르면 내년 초 1억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U+5G 이용자 수 역시 일 단위 누적으로 약 600만명을 기록 중이며, 최근 선보인 U+5G 서비스 2.0 이용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5G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도 LTE 가입자에 비해 매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기준으로 U+5G 가입자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9.9GB(기가바이트)로, 같은 기간 LTE 가입자의 데이터 이용량 12.5GB와 비교해 139%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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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6
  • 인도 스타트업 발굴나선 롯데 '미래에 투자'
      롯데가 인도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나섰다. 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인도공과대학(IITM) 리서치파크와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수상자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사진=롯데액셀러레이터 제공)   롯데 임원진 및 IITM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시장성, 롯데와의 시너지, 팀 역량, 사업 차별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사를 선정했다. 1위는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만드는 ‘파브헤즈(Fabheads)’가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선발됐다. 2위는 초음파 및 드론을 이용해 건물, 공장 등의 실물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한 ‘디텍스 테크놀로지(Detect Technology)’가 선정됐다. 3위에는 터빈발전기를 적용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 에너(Aerostrovilos Energy)’가 뽑혔다. 롯데는 이 회사들에 총 350만루피(약 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에서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베트남 현지 2개 펀드에 120만달러 규모로 참여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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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처음처럼 16.9도 내린다...저도주 바람
    롯데주류가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27일부터 16.9도로 내린다.  처음처럼의 도수를 16.9도로 낮춘 리뉴얼 제품   무학의 ‘좋은데이’가 시작한 소주 저도주 경쟁이 하이트진로에 이어 롯데주류까지 이어진 것.    롯데주류는 이를 통해 ‘처음처럼’의 대표 속성인 ‘부드러움’을 지속해서 강조하는 한편, 브랜드 로고를 포함한 디자인 요소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라벨의 바탕색을 밝게 하는 등 젊은 느낌으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소주 시장의 저도주 바람은 이미 ‘대세’다. 지난 2월 출시한 지방 소주 무학 ‘좋은데이 1929’의 알코올 도수는 15.9도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폭탄주와 회식이 사라져 가고 있는 음주 문화가 이런 분위기를 부추겼다.    가벼운 회식자리를 표현하는 처음처럼 광고 장면. 사진=롯데주류 제공   1950~1960년대만 해도 ‘독주’로 여겨지던 소주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도수가 낮아지며 ‘저도주’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소주의 역사를 살펴보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아진 셈.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1924년 출시된 것으로 알려진 ‘진로’의 알코올 도수는 35도였다. ‘희석식 소주’가 등장한 1965년 이후 30도 밑으로 내려갔다. 주류업계에서는 롯데주류의 결정을 놓고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진로이즈백’은 출시 72일 만에 당초 목표한 연간 판매량(1000만병)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절대강자’인 하이트진로가 기존 ‘참이슬’과 ‘진로이즈백’ 원투펀치 체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롯데주류는 식당과 주점에 깔리는 이른바 ‘메인제품’을 16.9도 ‘처음처럼’ 단 하나로 집중해 ‘단기필마’로 맞서는 모양새도 ‘관전포인트’다. ‘처음처럼’ 진한 20도와 순한 16.5도는 계속 나온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순한 술’ 트렌드에 대해 “최근 회식이 줄어든 대신 ‘혼술’이나 친구ㆍ가족 등 소규모 모임에서 술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생긴 변화”라고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등이 시행되면서 접대나 강요된 회식이 사라지는 사회적 분위기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부 주당들 사이에서는 “물을 타서 도수가 내려가도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는 불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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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유통업계, ‘빠른 배송’ 속도 경쟁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에 발맞춰 도입된 유통업체의 빠른 배송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차 진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송 시간 연장, 모바일 주문 시스템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2015년 마켓컬리가 업계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하면서 개척된 빠른 배송 시장은 업체별로 점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사진제공=GS프레쉬)   우선 기존의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한 이륜차∙사륜차 배송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퇴근길 방문하는 고객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송 지역도 넓혔다. 원래 점포 1㎞ 이내에서만 배송이 가능했지만 방문 고객이 많은 아파트, 빌라 단지를 선정해 배송 지역을 추가했다. 나아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슈퍼마켓을 자주 찾지 않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함께 장보기 즉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15년 마켓컬리가 업계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하면서 개척된 빠른 배송 시장은 업체별로 점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마켓컬리 외에도 쿠팡, SSG닷컴, 롯데홈쇼핑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ON은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롯데ON은 롯데 유통계열사의 모든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다.  신세계의 온라인 통합쇼핑몰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NE.O)의 세 번째 센터를 연말에 오픈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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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4
  • 우리나라 연금제도는 37개국 중 29위
    2019 멜버른-머서 글로벌 연금지수(이하 MMGPI)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49.8점으로 전체 37개 국가 중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9위에 그쳤다.   이번 연금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총 평점은 D등급을 받았다. 또한 적정성에서 D등급(47.5점), 지속가능성에서 C등급(52.6점), 완전성에서 D등급(49.6점)을 받아 총 평점 D등급(49.8점)을 받았다.   글로벌 연금지수 순위표(자료= MMGPI)   MMGPI는 전세계 37개 국가의 연금제도(전세계 인구 약 3분의 2)를 40개 이상의 지표를 통해 적정성(Adequac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및 완전성(Integrity)의 측면에서 비교 평가한다. 올해는 필리핀, 태국, 터키가 지수에 새로 추가됐다. 올해는 네덜란드가 81.0점으로 1위를, 새로 추가된 태국이 39.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조사가 진행된 11년 동안 꾸준히 1, 2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북서부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연금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권고된 개선 사항은 △퇴직연금 가입 확대(퇴직금제도에서 퇴직연금제도로의 전환 확대) △저소득층 연금 가입자에 대한 지원 확대 △퇴직연금의 연금 수급 의무화 △적립 비율 준수를 위한 법적 제재 강화 △위험 분산 포트폴리오 투자(성장형 자산에 투자 비중 확대) △퇴직연금제도 가입자 교육 강화 등이었다. 머서코리아 황규만 부사장은 한국 퇴직연금에 대해 “최근 국내 포함 세계 경제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원리금보장형 위주의 보수적 자산운용은 기업에게는 재무적 부담, 개인에게는 은퇴 후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저조한 수익률 개선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대상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달성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가입자의 금융지식 부족, 지나친 위험회피 성향 등으로 인하여 원리금보장형에 과도하게 편중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DB의 경우 자산운용 관리 주체 및 투자 의사결정 구조의 부재가, DC의 경우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연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정기적, 객관적 모니터링, 실질적인 가입자 교육의 부재가 결정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머서 인베스트먼트 오은정 지역본부장은 “국내 퇴직연금 운용의 투자 지역, 자산군, 상품 등에 있어 보다 다양하고, 분산화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며, 또 해외투자 확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확정급여형(DB)의 비중이 큰 국내 퇴직연금의 경우, 리스크 회피를 위한 원리금보장 상품에 치중되어 왔으나 보다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이 증대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투자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지원방안이 요구되는 만큼 퇴직연금 사업자 및 운용사의 책임과 역할이 제고되어야 하며, 장기 투자인 퇴직연금의 특성상 생애주기별 전문자산배분에 따라 운용되는 상품 등을 통한 디폴트 투자옵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MGPI 책임자인 데이비드 녹스 박사(Dr. David Knox)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인구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각 연금 제도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퇴직자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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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2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
    “협력사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21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 21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주도의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도 준다.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각각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한 우수 협력사의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이번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성진 부회장, 구매경영센터장인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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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2
  • 그랜저IG 중고차 시세 ‘급락’한 이유
    11월 들어 그랜저IG 중고차 시세가 ‘급락’했다. 곧 출시될 더 뉴 그랜저 티저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는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2500만원 중반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하지만 더 뉴 그랜저 티저가 발표된 직후인 10월 4째주(10월 28일 ~ 11월 3일) 부터 2주 연속 급락해 2400만원 초반까지 시세가 떨어졌다. 2주 만에 약 4%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이다. 그랜저IG의 중고차 경매 출품량도 증가했는데, 10월 4째 주에는 95대 출품에 그쳤지만, 10월5째주, 11월 1째주에는 각각 120여대로 늘어나며 차주들의 판매 요청이 30% 가량 늘어났다. 이번 데이터는 최근 8주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그랜저IG 인기 트림 2.2디젤 프리미엄 스페셜, 2.4가솔린 프리미엄, 3.0 익스클루시브 825대의 시세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그랜저의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풀 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되어 구 모델인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 중고차 시장 관계자는 "신 모델 출시 소식이 나오면 기존 차량의 중고가격이 급격히 떨어진다. 하지만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차량의 경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침수 차량이나 사고 수리이력을 꼼곰하게 살펴봐야 가성비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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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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