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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주 1시간30분대…호남고속철도 개통
    호남고속철도가 1일 개통식을 갖고 2일부터 본격운행에 들어간다. 착공한 지 약 6년 만에 호남선에도 시속 300km의 고속열차가 달리게 됐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으로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90분대 운행이 가능해져 KTX가 운행되고 있는 기존 호남선에 비해 운행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1914년 호남선이 부설된 지 101년,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11년 만에 충청 · 호남지역에도 고속철도 서비스가 시작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된 것이다.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개통식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을 축하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충청, 호남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켜 국토의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오송역에서 시작해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182.3km를 고속신선으로 연결했으며 총 8조 352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지난 2006년 8월 사업의 기본계획을 마련한 이후 3년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2009년 5월 착공했다. 기존에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 고속도 로 상부를 횡단해서 고가를 건설해야 하는 문제와 기존선에 열차들이 운행 중이어서 짧은 차단 작업시간 내에 공사를 시행해야 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공사 관리와 함께 최첨단 특수공법을 적용해 약 5년만인 지난해 9월 이상 없이 모든 구조물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올 1월에는 시설물 검증시험을 통해 열차가 운행해도 시설물들이 안전한지에 대해 검증했고 3월에는 실제 영업과 동일하게 운행하는 영업 시운전도 이상 없이 끝마쳤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개통·운영 준비 관련 업무를 총 12개 분야, 42개 단위로 구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리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에 있던 개통·운영 준비 전담조직을 지난 2월 관련 부서·지자체를 포함해 확대·개편하고 고위급 합동 점검회의를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또한 역사별 연계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토부, 철도공단, 철도공사, 관련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연계교통망 구축 실무 협의회를 구성·운영했으며, 특히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공주역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연계 버스 확대, 주차장 확대 및 한시적 무료 이용, 안내표지 정비 등의 대책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자체에서도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공주역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개통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공주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 구간의 시설물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9월 공단·공사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2회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토질·구조·궤도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품질점검단 운영(국토교통부 주관)을 통해 전반적인 품질상태를 조사한 결과 품질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점검 기간에 제기됐던 토공노반 침하(217개소, 14km)문제와 콘크리트 궤도 보조철근(50개소) 시공 문제에 대해서는 2월말에 보수·보강을 완료했고, 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도입될 신형 KTX 차량은 최첨단 3중 제동시스템을 장착해 제동력이 향상되었으며, 충격흡수장치도 기능이 향상돼 보다 안전한 운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좌석수는 기존 KTX-산천에 비해 늘어났지만(증 47석, 363→410) 좌석 무릎공간이 57mm 늘어나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개인별 콘센트를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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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2
  • 톱모델 강승현 화보, 신비+섹시 매력 총출동
    모델 강승현의 매력이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와 패션 매거진 ‘오보이’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강승현은 톱 모델다운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평소 여성들의 패션 멘토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승현은 케즈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캐주얼룩을 선보이며 신비로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한껏 발산했다.   특히 슬림한 핏감의 다소 짧은 원피스를 스타일링해 특유의 늘씬한 몸매와 다리 각선미를 더욱 부각시키며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이에 더해 강승현은 봄맞이 슈즈로 제격인 세련된 느낌의 캔버스 타입 ‘슬립온 슈즈’를 착용하여트렌디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내츄럴하면서도 위트있는 감각을 더한 강승현의 슬립온 슈즈 패션을 통해 역시나 그녀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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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중고차 허위매물에 눈뜨고 코베이는 소비자
    소비자가 속는 온라인 중고차 허위매물 유형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터무니 없이 낮은 판매 가격, 사고를 감추거나 이미 판매된 매물을 광고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중고차 프로파일링ㆍ컨설팅 기업 올라잇카(www.allrightcar.com)는 지난 1, 2월 소비자가 의뢰한 181건의 '허위매물 판별 서비스(중고차 프로파일링 B타입)' 결과를 분석한 결과, 130건인 71.8%가 허위매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제일 많이 현혹되는 허위매물 유형은 낮은 가격으로 전체 허위매물 중 60%다. 시세에 크게 벗어나는 핀매 가격에도 그럴싸한 인터넷 광고에 속기 일쑤다. 신차 가격의 절반으로 시세가 내려가려면 신차 출고 후 3년에서 5년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허위매물만 전문으로 광고하는 소위 말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는 1년만에 신차 가격의 절반, 혹은 1천만원 이하로 긴급 판매한다는 매물이 부지기수다.   부동산과 달리 중고차는 정부차원의 실거래가 공개나 공신력있는 시세 산출기관의 평가 자료가 체계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 중고차의 특성 상 같은 연식의 동급 모델이라고 해도 사고유무, 주행거리, 색상 등 매물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유수의 중고차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시세들을 비교하고 판매 광고가격을 비교하고 참고해도 터무니없는 낮은 가격의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 적어도 3000만원 시세의 차를 1000만원에 판다고 하면 무조건 허위매물이다.   올라잇카의 허위매물 판별 서비스를 의뢰한 소비자 중 허위매물로 판별된 매물의 130대 중 78대 (10대 중 6대)가 이와 같은 경우였다. 허위매물 판매자들은 공격적인 온라인 광고를 통해 '급한 사정이 있거나 한시적으로 싸게 파는 이벤트' 라는 등의 혹시나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드는 카피 문구로 유혹한다.   낮은 가격 다음으로 사고차를 무사고로 광고하는 경우 21.5%, 판매된 매물을 광고하는 경우 16.2%, 상위 등급(트림)으로 속이는 등의 기타 유형이 2.3% 였다.   소비자와 중고차 매매상(딜러)이 생각하는 무사고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수리비가 1천만원 이상 지출된 국산차의 사고이력조회 결과를 보고, 단순한 접촉사고로 이해하긴 어렵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경우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중대형 사고 시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된 매물을 흔히 '얼굴 마담'으로 앞세워 광고하는 판매자들이 있다. 판매 후 바쁜 일정에 쫒겨 광고를 삭제하지 못한 경우, 판매 후에도 중고차 쇼핑몰에 지불한 광고비가 아까워서 방치하는 경우, 의도적으로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등인데, 일단 소비자의 연락을 받는데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올라잇카 오정민 대표는 "허위매물이 의심되는 소비자들이 의뢰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도, 온라인에서 광고되는 중고차 10대 중 7대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허위매물인 셈"이라면서,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의 등록 신고 절차와 온라인 광고 심의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매물은 일부 판매자(딜러)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중고차 전체의 불신과 피해 고통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허위매물을 걸러내는 시스템 개발 적용을 통해 실제 존재하고 판매중인 매물만 광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스템으로 일정 허위매물을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 매출의 대부분인 딜러가 등록하는 허위매물을 모두 삭제하고 차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귀뜸했다.   아울러 “온라인 밖의 단속과 규제도 필요하다”며, “중고차를 판매하는 매매시장에서도 허위매물 판매자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중고차 허위 과장 광고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자동차 관리법이 도입되었으나 허위매물 판매자는 대부분 팀으로 움직이며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활동하고 있어 추적이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입게 된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정보 취득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계몽,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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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자녀와 같이 안사는 '나홀로 노인' 70%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혼자 혹은 배우자와만 같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 10명 중 9명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평균 2.6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노인 10명 중 3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 중 80%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7년 노인복지법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후, 지난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됐다.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작년 3~12월 전국 1만 452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과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 노인의 67.5%는 독거가구가구(23.0%) 혹은 노인부부가구(44.5%)에 속해 자녀들과 떨어져 살고 있었다. 노인부부 가구와 독거가구에 속한 비율은 2004년 조사 때의 34.4%와 20.6%에 비해 각각 10.1% 포인트와 2.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반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노인은 28.4%로, 2004년의 38.6%보다 10.2% 포인트 줄었다. 또 자녀와 같이 살지 않는 노인의 37.7%는 1주일에 1회 이상 자녀와 왕래하고 있으며 72.9%는 주1회 이상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응답했다.   노인들의 28.9%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9.7%는 현재 일하지 않고 있으나 일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의 79.3%는 생활비를 보충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용돈마련을 경제활동 참여 이유로 든 경우는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을 하는 노인의 36.6%는 단순 노무직에, 36.4%는 농림축산어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노인들은 소비관련 항목 중 주거관련 비용(40.5%)을 가장 부담스러워했으며 보건의료비(23.1%), 식비(16.2%), 경조사비(15.2%) 순으로 부담을 느꼈다.    조사에 참여한 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평균 2.6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고혈압(56.7%)·관절염(33.4%)·당뇨병(22.6%)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23.3%와 48.0%로 2004년 조사 때의 33.6%와 52.9%보다 하락했다. 운동실천율은 58.1%로 10년 전의 29.3%보다 두배 이상 늘었으며 건강검진율 역시 10년 전 51.0%에서 83.8%로 개선됐다. 노인 3명 중 1명은 우울증상과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보였다. 우울증상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여성 노인의 경우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응답자의 9.9%는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었으며 정서적 학대(7.3%), 방임(4.3%)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10.9%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 있으며 그 중 12.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 본 적이 있었다.   자살을 생각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40.4%), ‘건강문제’(24.4%), ‘외로움(13.3%)’, ‘가족·친구와의 갈등 및 단절’(11.5%), ‘배우자 사망’(5.4%) 등의 순이었다.   또 조사 대상자의 78.3%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75세 이상’이라는 응답도 31.6%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비 마련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이 사회에서 일정부분 부양책임에 대해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마련 방법에 대해 34.3%는 ‘본인과 국가가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8.6%는 ‘국가적 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중 국민연금의 성숙 등에 따른 공적연금소득의 증가, 흡연율·음주율·운동실천율 등의 건강행태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증가에 대한 지원, 우울증상 및 자살 등 정신 건강관련 지원, 치매 전 단계인 인지기능장애로 진행될 수 있는 인지기능 저하 등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제3차 치매관리기본계획 수립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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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고속도로 돌발 정보, 스마트폰 서비스 시행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정체 혹은 안개·강우 등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을 활용, 차량 내 운전자가 미리 알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가 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돌발정보(사고·낙하물·공사·고장·정체), 기상정보(안개·강설·강우·결빙·강풍), 부가정보(갓길차로·졸음쉼터·역광·노면습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도로상황 정보는 주로 도로전광판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전광판이 없는 지역에서 사고, 정체 등이 발생하면 운전자에게 즉시 알리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알림 서비스는 국토부가 주요 돌발 상황 정보를 국가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기업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사고확인 즉시 민간 기업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직접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10월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한 팅크웨어(아이나비)에서 1일부터 우선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를 시작하며 SK플래닛(T map)은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는 도로전광판의 추가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전방의 도로 상황을 미리 인지할 수 있게 돼 2차사고 예방 등 도로교통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돌발정보 즉시알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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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제주 바다속 해저 분화구 첫 발견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국내 최초로 해저 분화구가 발견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세계자연유산이 빛나는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 바다 속에도 비슷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세계적인 화산섬으로 꼽히는 제주도는 바다 위는 물론이고, 바다 속에도 화산폭발의 증거인 분화구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 속 거대한 웅덩이는 해양조사원에서 2007년 조사 중 처음 발견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작년 이 웅덩이를 해저 분화구로 규명하기 위해 해양물리·지질 등 과학적 조사와 잠수조사를 통한 생물학적 조사를 시행했다. 해저 분화구의 위치는 서귀포시 표선항 남동방 4km 부근으로 제주에서 금덕이초로 유명한 해역에 존재한다.   규모는 남북방향 약 660m, 동서방향 약 430m에 달하며 축구장의 16.5배의 거대한 웅덩이 형태로 최고 깊은 곳은 약 64m에 달한다. 중력이상치는 태평양 등에서 발견된 해저 분화구와 유사한 값을(-30mgal~100mgal) 보이며, 용암이 흘러내린 흔적과 투물러스(Tumulus) 지형을 발견했다.   투물러스(Tumulus) 지형은 내부에 있는 용암이 굳은 표면을 부푼 빵 모양으로 들어 올려 만든 구조이다. 이 외에도 지층탐사, 해저퇴적물 분석 등 다양한 조사를 시행하고 황놀래기, 자리돔, 감태, 항아리해면 등 다양한 해양생물도 확인했다.   해양조사원은 해저 분화구로 최종 규명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국내외 학술지 발표, 이름 공모 등 우리나라에도 해저 분화구가 존재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의 조사 기록과 결과를 수록한 도첩을 발간했다. 도첩에는 잠수영상을 포함한 동영상이 첨부돼 있다.   도첩과 동영상은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해저 분화구 발견으로 우리나라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양조사를 통해 흥미롭고 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해역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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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로또643회 ‘20억 날린 여성, 12억 당첨 남성’
    제643회 나눔로또 추첨이 3월 28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43회 당첨번호는 15, 24, 31, 32, 33, 40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2,535,763,625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3명으로 각 58,971,248원을 받는다. 한편, 로또 때문에 인생이 뒤바뀐 남녀의 사연이 모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화제다. 한 사람은 믿었던 친구에게 로또 1등 번호를 주고 자신은 구매를 못해 낙첨의 쓴맛을 봐야 했고 한 사람은 로또 1등에 당첨돼 세입자의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40대 직장인 김숙자(가명)씨는 해당 포털사이트 회원으로 4개월 전부터 매주 15조합의 로또 번호를 제공받아 로또를 구매해왔다. 로또 1등 당첨을 꿈꾸며 매주 로또를 해온 김 씨는 친한 친구에게 자신이 받은 로또 조합번호를 문자로 보내줬고 정작 자신은 15조합 중에 5조합만 구매했다. 결과는 친구에게 보내준 번호 중 자신이 구매한 번호를 제외한 10조합 중에서 1등 번호가 나왔다. 1등 당첨금은 20억원이었다. 김 씨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번호를 제공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가 계속 ‘나도 번호 좀 줘~’라고 졸랐다. 머뭇거리다가 그냥 줬는데 정작 나는 사질 못했으니.. 로또 추첨결과가 나오고 바로 친구에게 전화해서 로또 샀냐고 물어봤는데 ‘나도 못 샀다’는 말만 하더라.” 친구의 대답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친구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라고 한다. 그녀는 “애초에 나에게 온 행운인데 내 손으로 그 행운을 친구에게 줘버렸으니.. 누구 탓을 하겠냐. 내가 산 로또용지와 친구에게 로또 번호를 보냈던 문자메시지 모두 지우지 못하고 아직 가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에 한숨만 내쉬었다. 그런가 하면 50대 직장인 장호준(가명)씨는 깡통전세로 4억원을 날리고 로또 12억원에 당첨돼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장 씨는 치솟는 전세난에 깡통전세를 계약했다가 빚이 4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이 때문에 기러기아빠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집을 잘못 계약한 탓에 빚이 4억원 가까이 생겼다”며 “융자가 많은 집을 무리해서 계약했다가 보증금이 날아갔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그는 당첨금 12억원으로 가장 먼저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씨의 사연이 공개된 해당 사이트는 로또 1,2등 고액 당첨자들이 자신의 사연과 당첨용지를 공개하는 국내 최대 로또 포털사이트다. 장 씨를 포함해 총35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사실을 해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며 현재까지 배출한 1등 당첨금액만 총722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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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직장인 62.07% “직장때문에 연인과 이별경험”
    모든 직장인 싱글남녀의 고민인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직장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연애에 소홀하고 있는 건 아닐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1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직장생활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62.07%가 ‘있다’고 대답했다. ‘헤어진 이유는 무엇인가’에는 ‘바빠서 연락을 자주 못했기 때문에’가 73.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로 공감하는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12.50%), ‘업무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다툼이 잦아져서’(9.50%), ‘직장 내에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생겨서’(4.50%)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연인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보고싶어’(38.46%)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지금 회사 앞이야 잠깐 나올래?’(23.08%), ‘괜찮아, 기다릴 수 있어’(15.38%), ‘많이 바쁘지? 자주 연락 못해도 다 이해해’(11.54%), ‘요즘 힘들지?’(7.69%), ‘회사 그만 둬! 내가 책임질게’(3.85%) 순으로 나타났다. ‘연인으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바쁘니까 이따가 연락하자’(35.71%)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내가 먼저야, 회사일이 먼저야?’(25.0%), ‘오늘 회식있어’(14.28%), ‘나 너무 힘들어’와 ‘또 야근이야?’가 (10.71%)로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안해’(3.57%) 라는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 연인이라면 일주일에 데이트는 몇 번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36.0%가 ‘2회’라고 답했다. 뒤이어 ‘1회’(44.0%), ‘3~4회’(12.0%), ‘5회 이상’(8.0%)로 나타났다. ‘데이트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영화관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쇼핑몰’이 36.0%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음으로 ‘둘 중 한 명의 집 근처’(28.0%), ‘공원 등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16.0%), ‘출퇴근을 함께한다’(12.0%), ‘집’(8.0%)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마지막 질문으로 ‘일과 사랑 중 딱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일’을 선택하겠다는 직장인이 57.14%를 차지해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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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포항 KTX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 구현
    국토교통부(유일호 장관)는 포항 KTX 노선을 착공 5년 만에 완공,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3월 31일 신포항역에서 개최된다, 개통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이병석 정치개혁특별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해 포항 KTX 개통을 축하할 계획이다. 경제·산업도시 포항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견인하고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좋지 못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정부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경북 동해안 및 포항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 KTX 건설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포항 KTX 노선은 총 38.7km로 동해선 신경주∼포항구간은 2009년에 착공,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공사’는 2011년에 착공하였으며, 그 동안 총사업비 1조 2,126억원이 투입됐다. 연인원 144만명이 동원 되었으며, 굴삭기 등 중장비 21만6천대, 레미콘 103만㎥, 철강재 42천톤이 투입되었다 또한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구간도 고속화 투자를 통해 운행속도를 증대(150km/h→200km/h)시켜 KTX 운행 효율을 제고하였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개통·운영준비 종합계획 수립하여 총 9개 분야, 32개 단위업무로 개통준비 추진체계를 구분하여 관리해 왔다. 특히, ‘14. 9월부터 운영 중에 있던 개통·운영 준비 전담조직을 ’15. 1월 관련 부서, 지자체를 포함하여 확대·개편하였고, 합동 점검회의를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포항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포항까지 지금까지 새마을호 기준 5시간 20분이 걸리던 것이 2시간 15분으로 3시간 5분이 단축되어, 경북 동해안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포항과 경북 동해안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포항간 KTX는 ‘15.3.31일부터 일부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며, 4월 2일부터는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토·일 20회 운행되며, 인천국제공항까지도 매일 2회 운행하게 된다. 특히, 포항시 남구 이인리에 지상 3층, 연면적 6천232㎡ 규모로 신축된 KTX 포항역사는 외관을 고래와 파도를 형상화해 포항시의 역동성과 철강도시를 상징하도록 하였으며 총공사비 295억원이 투입하여 준공하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포항 KTX 개통으로 포항지역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한지 11년 만에 고속철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경북 동해안권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환동해권 교통·물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고, 또한 금번 개통하는 구간은 향후 부산∼울산∼포항을 거쳐 영덕, 삼척까지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사업의 일부로서 향후 북한을 거쳐 원산, 나진, 유라시아를 달려 유럽까지 이어질 대륙철도로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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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01
  • 호두 섭취 시 대장암 발병 위험 감소
    호두를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초록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 중인 ‘2015년 실험생물학 학술대회(Experimental Biology 2015)’에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은 호두 속 페놀염 추출 성분이 대장암 줄기세포 및 대장암 줄기세포능(stemness)의 생성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대장암 줄기 세포는 대장암 세포의 하위 단위로서 자가증식과 확산을 통해 대장암 진행과 재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1] 이번 연구 초록은 ‘미국실험생물학회지(The FASEB Journal)’ 3월호에 게재 되었으며, 호두 섭취가 대장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대장암 치료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초석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데니스 A. 발린트(Dennis A. Balint) 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호두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있어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159편 이상의 호두관련 임상연구 논문을 통해, 호두가 심혈관 질환, 당뇨, 암, 인지 기능, 생식 능력, 체중조절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져 왔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한 대표적인 건강 식품인 호두는 견과류 중 유일하게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약 1/4컵 기준 시 2.5g 함유)[2]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험생물학 학술대회’는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FASEB)’가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리학, 해부학, 병리학, 영양학 등 기최의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 공유를 목적으로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3] 2015년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 중인 ‘2015년 실험생물학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기초의학계 학자,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 14,000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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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구직자 60.87%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 자주 방문”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 322명을 대상으로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 중 절반을 훨씬 웃도는 60.87%가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없다’는 39.13%였다. ‘방문 경험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복수응답가능)’라는 질문에 19.84%가 ‘1:1 진로상담’이라고 답해 직무와 진로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 및 자소서 컨설팅’은 18.75%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각종 취업정보 확인’ (16.67%), ‘채용공고 확인’ (12.5%), ‘취업특강 신청’ (10.42%), ‘무료 인적성검사’ (8.33%),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 있어서’ (6.25%), ‘취업한 선배들의 인프라 확보’ (5.16%), ‘국내 및 해외 인턴십 담당’ (2.08%)가 뒤를 이었다. ‘취업지원센터 방문 경험이 있다면 만족도는 어떠했는가’에는 38.89%가 ‘비교적 만족했다’고 대답했다. ‘보통이다’는 33.33%, ‘매우 만족했다’는 16.67%, ‘불만족했다’는 11.11%로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센터 방문 만족도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문 경험이 없다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주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고 들어서’가 57.14%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1.43%는 ‘센터의 존재를 몰라서’, 14.29%는 ‘상담 컨설턴트 인력이 부족해 예약이 어려워서’, 7.14%는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대학청년고용센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52.17%가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고 대답한 비율도 47.83%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직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해보지 않았다면 앞으로 방문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자 84.21%가 ‘있다’고 응답하여 ‘대학청년고용센터’와 학내 취업지원센터에 관심을 보였다.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5.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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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인사담당 과반이상 “중장년 채용 의사 있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50대 이상의 장년층 및 비경제활동자로 분류되던 60대 실버층의 구직 희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채용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담당자들은 중장년층의 채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신문·인터넷·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이 벼룩시장구인구직에 채용공고를 낸 업체(아웃소싱업체 포함) 인사담당자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과반수 이상인 58.6%가 ‘40~60대의 중장년층 구직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중장년층 채용 의사를 밝힌 담당자들의 채용 희망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가 60.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31.2%, ‘60대’ 8.3% 순으로 중장년 중 연령대가 낮은 인재를 선호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40대’ 채용을 원하는 수치는 4.1%가 감소한 반면, ‘50대’와 ‘60대’ 채용을 원하는 수치는 각각 2.8%, 1.3%가 증가해 50대이상 장년 채용 니즈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후 재취업 시장에 꾸준히 문을 두드린 결과로 해석된다. 채용희망업종을 살펴보면 ‘40대’의 경우 ‘매장관리/판매’가 2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요리/음식’(19.7%), ‘기술/생산’(17.7%), ‘운전/배달’(16.9%) 순이었다. ‘노무/현장’은 8.9%로 다른 업종에 비해 40대를 선호하지 않았다. ‘50대’는 ‘요리/음식’(35.9%) 업종에서 채용을 선호하였으며 ‘노무/현장’(31.3%), ‘기타’(15.3%)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술/생산’은 3.1%로 가장 낮았다. 60대는 ‘노무/현장’이 47%로 가장 높았다. 40대 채용 니즈가 가장 많았던 ‘매장관리/판매’는 6%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의 구직자 채용의사를 밝힌 업체 형태는 일반업체보다는 아웃소싱 용역업체가 많았으며 대부분 노무/현장업무로 계약직의 채용형태를 원했다. 이는 1년 전 60대 이상의 구직자 채용패턴과 비슷한 결과이다. 벼룩시장구인구직 관계자는 “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등록하는 중장년층과 중장년층을 고용하고자 하는 구인사도 모두 늘어나고 있지만, 중장년층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 노동자 채용 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등 중장년층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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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1분기 수도권 점포 권리금, 역대 최대 낙폭 -18%
    올 1분기(1~3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점포 평균 권리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떨어지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31일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이 올 1분기 들어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2101개(평균면적 138.84㎡)의 권리금을 조사한 결과, 평균 권리금은 1억431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1억2730만원) 대비 18.06%(2299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권리금이 전년 대비 18% 이상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권리금 관련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2번째로 낮은 것으로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에도 미달하는 수치다. 1분기 평균 권리금이 가장 낮았던 해는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가 한창이던 2012년으로 당시 평균 권리금은 1억79만원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4년까지 2년 연속 관찰됐던 권리금 상승세가 크게 꺾였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점포 권리매매 시장은 베이비붐 세대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3040 세대의 자영업 진출 열풍에 힘입어 지난 2012년 이후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올 1분기 들어 평균 권리금이 크게 떨어진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계부채 증가와 월세시장 확대로 인한 소비 주체들의 가처분소득 감소, 동일업종 경쟁 심화, 유행 아이템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점포 수익률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었지만 그만큼 가계부채가 늘었고, 임대차시장 역시 월세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전반적인 가처분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매매나 임대차를 불문하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주거비용(이자 및 월세)이 늘어날수록 소비를 줄이게 되는 만큼 자영업 경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베이비붐 세대와 3040 세대가 2012년을 기점으로 자영업에 진출할 당시 진입장벽이 낮은 PC방이나 커피전문점, 외식업종으로 편중됐던 것도 자영업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들 업종은 차별화된 아이템과 영업 전략이 없으면 점포 임차기간 2년을 채우기도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외환위기 직후의 PC방이나 노래방, 2010년대 초반의 멀티방이나 스크린골프방처럼 자영업계를 선도하는 유행 아이템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자영업계가 어려워진 이유 중 하나다. 이처럼 유행업종이 사라진 것 역시 내수소비가 위축된 것과 무관치 않다. 이처럼 자영업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상가 임대차시장도 덩달아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사대상 점포들의 올 1분기 평균 보증금은 5003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78%(668만원) 떨어졌고,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월세도 같은 기간 339만원에서 299만원으로 11.8%(40만원) 내렸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상가지만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자영업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외부적 요인도 배제할 수 없지만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 채 쉽게 창업하려는 안일함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자영업 진출을 원한다면 철저한 시장분석과 가격정책, 참신한 아이템과 영업 전략을 마련하고 최소 6개월의 자금운용 계획을 세워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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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KT, 이동통신 가입비 전면 폐지
     KT 이동통신서비스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의 가입비 부담이 없어진다. 순액요금제 출시, 단말기 출고가 인하 등 가계통신비 안정에 지속적으로 앞장서왔던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이동통신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고객이 신규 가입 시 부담하던 7,200원의 가입비가 무료로 전환되며, 이는 3월 31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적용된다. 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 최초 도입됐으며, KT는 ‘13년과 ‘14년 두 차례에 걸친 인하로 기존 24,000원에서 7,200원까지 내린 바 있다. 이번 가입비 전면 폐지로 인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346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가입비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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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15-03-31
  •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4명 “노후 생각하면 암담해”
    현재 직장생활 및 자영업을 운영 중인 성인 남녀 10명 중 4명은 자신의 노후를 암담하게 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취업포털이 최근 남녀 직장인 1,636명과 자영업자(프리랜서 포함) 242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지금 한창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자신의 노후를 떠올렸을 때 ‘암담하고 불안한 기분이 든다’고 답한 이들이 46.8%에 달했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12.9%에 불과했고, 나머지 39.9%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노후에 대한 불안감 정도는 자영업자들에게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현재 자영업을 운영 중인 이들 중 49.2%가 노후를 불안하고 암담하게 내다봤고, 직장인들 중에는 이보다 조금 적은 46.4%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노후를 떠올렸을 때 이처럼 암담하고 불안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지금 당장 노후대비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노후 대비 정도는 어떠한지 질문에 자영업자 85.1%, 직장인 80.9%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자영업자 및 직장인들이 노후 생활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복수응답)은 ‘돈’이었다. 무려 86.8%의 응답률로 ▲경제력에 대한 걱정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건강(54.7%) ▲사회적 고립감(11.3%) ▲외로움(9.7%) ▲무료함(7.2%) 순으로 걱정이 되는 항목을 꼽았다. 그렇다면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얼마의 금액이 필요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매월 평균 2백 7만 9천 원 정도가 있어야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노년을 위한 경제적 준비(*복수응답)를 ‘국민연금’에 의존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57.8%로 가장 많았고, ▲적금 및 저축을 들고 있다는 의견은 응답률 37.1%로 나타났다. 반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31.8%로 꽤 많았다. 이런 현실 때문인지 현재 내가 준비하는 노후대비 자금은 ‘부족한 편이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 86.0%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충분한 편이다’고 답한 이들은 3.4%로 매우 적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 및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노후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무엇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가?’ 질문한 결과, ▲소득 자체가 적다는 의견이 응답률 72.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서 ▲높은 물가 때문에(39.1%) ▲전세 및 집구매 담보 대출 상환 때문에(34.4%) ▲자녀 교육비 때문에(28.6%) ▲현재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여행 및 쇼핑 등 지출이 많기 때문에(21.3%) ▲부모님 부양 때문에(13.9%) 등의 이유로 노후준비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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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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