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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빵 먹고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가자
    파리바게뜨가 ‘2024 파리올림픽’의 국가대표 선수팀 출전 경기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파리바게뜨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후원 협약 체결을 기념해 진행되는 첫 행사로, 파리올림픽을 앞둔 팀코리아를 응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30일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 방문하거나 ‘파리바게뜨 앱’ 또는 ‘해피오더 앱’에서 2만 원 이상 제품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결제 영수증에 적힌 응모 번호를 기입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이벤트는 해피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의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팀코리아가 출전하는 ‘2024 파리올림픽’ 경기를 파리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경기 관람 티켓을 포함한 총 1천 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0명에게는 파리바게뜨 빙수 교환 쿠폰, 1,000명에게는 해피포인트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팀코리아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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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에 1.96%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이에 따라 환자가 내는 진료비도 소폭 오르게 되며,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낮다. 최근 인상률은 2020년 2.29%, 2021년 1.99%, 2022년 2.09%, 2023년·2024년 1.98%였다.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로 결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2천708억원이다.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각 1.9%, 1.6%였다. 수가 협상에 참여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처음부터 우리가 계속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결국 공단이 하겠다는 뜻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말했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인상해왔다. 최 이사는 의협이 '6월부터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는 예고에 이번 협상 결렬이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협상이 결렬된 의원·병원의 수가도 건정심에서 의결하는데, 이날 재정위는 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게 해줄 것을 건정심에 건의했다. 재정위는 또 건정심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정할 때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수술, 처치 등 원가 보상이 낮은 행위 유형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준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었으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였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01
  • 국민연금,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 5.4%로 결정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월 31일에 2024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2025~202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하였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번 기금위는 지난 2일 회의에서 결정된 장기 운용방향의 기준인 위험자산 비중 65%를 고려하여 향후 5년간의 기금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하였다. 향후 5년간의 목표수익률은 5.4%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9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이다.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2025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4.9% ▲해외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4.7%로 결정되었다.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어진 위험한도 내에서 장기수익을 극대화하고 기금운용으로 인한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으며,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은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01
  • 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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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올 연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3년마다 재발급해야"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으로 만든 국민이라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천원을 내야 한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8천여명이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30
  • 오뚜기, 쿠팡 로켓배송으로 ‘함흥비빔면’ 2년 만에 재출시
    오뚜기가 함흥비빔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맛을 구현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함흥비빔면’을 재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뚜기 함흥비빔면. (사진=오뚜기)   지난 2017년 출시된 바 있는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202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한정판매 후 단종된 제품으로, 함흥비빔냉면의 맛과 특징을 잘 재현했다는 호평 속에 다수의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상담실,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제품의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접수가 수백 건 이어지면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년 만에 돌아온 오뚜기 함흥비빔면은 냉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시중 비빔면 중 가장 얇은 1mm의 세면으로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소스는 함흥비빔냉면의 다대기 맛을 재현했으며, 고춧가루로 양념한 매콤한 다대기와 참기름, 겨자 등을 베이스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 다양한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도 극대화했다. 삼겹살, 골뱅이, 참치 등 다양한 메뉴와도 궁합이 뛰어나 각자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4일 온라인 쿠팡 로켓배송에서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6월 10일 이후부터 오뚜기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더워지는 날씨 속에 그 간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왔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하게 됐다”며, “얇은 세면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하고 고소한 다대기가 조화를 이루는 함흥비빔면을 다양한 메뉴와 조합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9
  • 롯데레드페스티벌 30일 개막…반값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까지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반값 호주산 소고기부터 최저가 수박에 이르기까지 주요 행사 품목을 27일 공개했다.  [롯데쇼핑 제공. 연합뉴스]   롯데그룹 상징색 '레드'와 '페스티벌'을 결합해 이름 붙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수박은 페스티벌 기간 내내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와 강원도 찰토마토, 레드와인 50종 등 레드 컬러의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준비됐다. 한우 1등급 구이용을 포함한 '바캉스 모듬팩' 8종과 프라이드 '큰 치킨'은 최대 40% 할인하고, 행복상생란과 라면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은 원플러스원(1+1) 또는 투플러스원(2+1)으로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PB(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 7종과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금액권도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를 선정, 해당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렛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스 위크'를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 혜택 등 여름 계절가전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이고, 롯데홈쇼핑에서도 올해 출시된 제습기와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을 최대 10% 할인한다. 롯데호텔과 면세점, 월드는 각각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권 최대 30% 할인, 면세점 선불카드 20% 할인,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 구매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각각 100만 엘포인트를 선물한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계열사에서 결제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내달 3∼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FC서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특히 내달 9일에는 린가드, 기성용 선수 등이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팬미팅과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더불어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7
  •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암염 ‘히말라야 눈꽃소금’ 출시
    - 히말라야 산맥 소금 광산에서 채취한 암염을 3단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선봬 - 좋은 성분과 맛 자랑하는 핑크솔트의 품질 업그레이드… 파우치형, 용기형 2종 ‘히말라야 눈꽃소금’   대상㈜ 청정원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캔 암염을 깨끗하게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히말라야 눈꽃소금’을 출시한다.   신제품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히말라야 산맥의 소금 광산에서 캔 암염을 사용한다. 산화철 등 분홍색을 띠는 성분 때문에 일명 ‘핑크솔트’로 불리는 히말라야 암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도는 특유의 짠맛을 낸다.   대상은 핑크솔트가 가진 고유의 짠맛을 살리면서 더욱 깨끗한 품질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여과 과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암염을 깨끗한 물에 녹이고 물에 녹지 않은 큰 성분들을 가라앉히는 침전여과를 두 번 진행하고, 물에 녹지 않은 작은 성분들은 초미세 필터로 한 번 더 걸러내는 3단 여과 클린공정을 진행했다. 이렇게 3단 여과한 암염수를 순백의 꽃소금만 남도록 오랜 시간 끓이고 결정화해 깨끗하고 새하얀 눈꽃소금을 개발했다. 눈꽃을 닮은 작고 보송한 소금 입자는 물에 쉽게 녹아 요리가 용이하고, 간수 특유의 쓴맛이 없어 깔끔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지퍼백으로 보관이 편리한 파우치형과 정밀하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용기형으로 출시한다.   전은주 대상 CM2팀장은 “깨끗하게 3단 여과한 고품질의 ‘히말라야 눈꽃소금’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원에서 선보일 프리미엄 암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5-27
  •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전국 확대 완료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0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 5000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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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고속도로 로드킬 사고 5~6월 최다 발생 “0~8시까지 특히 주의”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는 5~6월은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로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최근 5년간(‘19~’23)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으로, 이 중 월별로는 5~6월(2,342건, 38.5%), 하루 중에는 자정(00시)~08시(2,851건, 46.9%)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 멧돼지(6.3%), 너구리(5.5%) 순으로 많으며, 고라니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 및 동물주의표지판 등이 보일 경우, 해당 구간에서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하며, 특히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하여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를 향해 달려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949km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의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전체 생태통로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2023년은 978건으로 60%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찻길사고는 2차사고에 의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통로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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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김' 수출 물량 늘면서 가격 두배로 급등…양반김 약 15% 인상
    '김' 해외 수출 물량 늘면서 국내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양반감 사진=동원그룹 제공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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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 50%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2024년 3개월전망(6~8월)’을 발표하였다. 여름 이미지=픽사베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그러나,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되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인포그래픽=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에 40도가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면서,“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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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 KB증권, 퇴직연금 계좌 개설시 상품권 이벤트
    KB증권은 이달부터 7월까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 [촬영 안철수/연합뉴스]   구체적으로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 중 매달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계좌에서 월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매달 200명을 추첨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 후 1회 이상 10만원 납입한 고객 중 매달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며, DC 또는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등록하면 매달 200명을 추첨해 5천원권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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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숨은보험금 12조 1천 억원을 찾아가세요
    보험업계는 7월 중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주소를 확인한 후 숨은보험금에 대한 개별 안내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또한,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에 보험금 동영상 게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숨은보험금 환급방법을 집중 안내한다. 한편,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을 운영 중으로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023년도에 숨은보험금 약 4조 2천억 원을 환급하였다. 올해에도 약 12조 1천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하여 오는 7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이하 보험계약자등)에게 숨은보험금을 찾아가도록 집중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발생의 주요 원인은 ▲주소·연락처 변경 등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 ▲보험계약 만기 이후에는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보험업계는 먼저,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하여 보험계약자등의 최신 주소를 확인 후 7월 중에 개별 우편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업계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한다. 과거 보험계약 체결로 숨은보험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을 비롯하여 아파트 엘리베이터,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누구나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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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이·미용업소에서 혈액 묻은 타올 · 가운 소독 후 재사용 가능
    그동안 이·미용 영업자는 혈액이 묻은 타올과 가운을 폐기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폐기하거나 세탁 및 소독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및 방법'과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혈액이 묻은 타올 및 가운(덧옷)의 소독 방법은 ▲0.1%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유효염소농도 1000ppm)에10분간 담가 놓고 ▲세제로 세탁한 다음 ▲ 100℃ 이상의 물속에 10분 이상 끓여 소독하고 건조한다. 참고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오염세탁물(환자의 피·고름·배설물·분비물 등에 오염)의 경우, 소독 후 세탁하여 재사용('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 제4조)한다.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지정' 고시도 개정된다. 공중위생영업자는 매년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중 종합미용업 영업자는‘일반미용업, 피부미용업, 네일미용업, 화장․분장미용업’의 업무를 모두 할 수 있음에도 일반미용업 영업자단체가 실시하는 교육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종합미용업자는 미용업 관련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4개 단체 중 한 곳을 선택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이·미용 관련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고, 위생교육과 관련한 영업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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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전체 검색결과

  • 집중호우로 침수된 하동 화개장터
    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 오전 10시 현재까지 지리산에는 무려 383㎜의 폭우가 쏟아졌고, 하동군 화개면에도 349㎜의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로 침수된 화개공영버스터미널 주변(사진출처:SNS@eri*****)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화동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이 대피했고, 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하동에서는 하동읍, 고전면 주민 19명과 야영객 14명이 대피했다. 영호남 교류 상징 장터로 유명한 하동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는 7일 오후 10시께 침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하동을 지나는 국도 19호선과 군도,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하동읍부터 화개면까지 도로는 침수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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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환경/기상
    2020-08-08
  • 폭우로 철로 침수,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는 8일 '전라선 동산~전주역간, 압록~구례구역간 선로침수로 익산~여수엑스포역간 열차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전라선 동산~전주역간, 곡성 압록~구례구역 사이 철로가 침수되어 익산~여수엑스포간 열차운행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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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관광
    2020-08-08
  • 휴대폰 제조 접은 모토로라... 홈캠으로 승부수
    국내에서 휴대폰과 통신기기 제조사로 잘 알려진 모토로라가 가정용 CCTV인 포커스 71(Focus 71) 홈 캠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무실, 매장, 창고 등 다양한 공간과 아기, 반려동물,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토로라의 다목적 홈 캠 포커스 71 블랙 컬러 제품   모토로라는 국내에서는 통신기기 제조사 이미지가 강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품질 좋은 가정용품을 만드는 제조사로 더 인지도가 높다. 특히 모토로라는 포커스 71을 포함한 홈 캠과 베이비 캠 시장에서 미국과 영국 1위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은 메이커이다(MIREPORTS, 2016~2018년).  그중 포커스 71은 쉬운 설치와 심플한 작동법으로 아직 홈 캠이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써 가장 먼저 국내에 론칭됐다.  모토로라는 국내에 포커스 71을 론칭하면서 보안과 편의성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  먼저, 영상 저장방식은 자체 녹화가 가능한 SD카드와 온라인 클라우드 저장방식 두 가지로 가능하다.  이 중 클라우드 보안 서버는 미국 나스닥, 넷플릭스 등 유명 글로벌 회사가 사용하는 아마존 보안 서버를 이용, 홈 캠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로 민감할 수 있는 국내 소비자가 최대한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구독 서비스 요금제 결제가 필요하며 전용 앱에서 바로 결제와 관리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무료 전용 앱 한글화를 사전에 완료했다.  모토로라 홈 캠을 컨트롤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전용 앱 ‘Hubble for Motorola Monitors’를 국내 출시 전 한글화해 국내 사용자들이 캠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모토로라 포커스 71은 가정용 CCTV로써 필요한 성능 역시 기본적으로 갖췄다.  HD 1080p 고해상도 화질 촬영과 시간에 따라 자동 전환되는 야간 촬영 모드와 소리,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경보 기능으로 가정에서 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양방향 대화 기능 및 스마트 음성 지원 기능으로 빠른 대응과 대처가 가능해 다양한 목적과 장소에서 필요한 가정용 CCTV로 적합하다.  해당 제품을 비롯한 가정용 제품을 공식 수입 판매하는 크레앙은 모토로라 포커스 71은 사무실, 매장, 창고 등 다양한 공간과 아기, 반려동물,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홈 캠이라며 올해 안으로 모토로라 홈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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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0-08-07
  • [서초 김선생] 2021학년도 상명대학교 수시 전략
    상명대학교 서울 캠퍼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상명대학교는 명지대, 세종대와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학교다.    2021학년도 상명대학교 수시모집에서는 전공명과 학부명의 변화가 있다. 공공인재학부가 행정학부로, 소프트웨어융합학부가 지능 데이터 융합 학부로 변경되면서 세분화 되었고, 전기전자공학부가 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변경되었다,  수시모집에서의 전형 변화를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은 270명에서 264명으로 6명이 감소했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상명인재전형은 392명에서 377명으로 15명이 감소하였다.  2020학년도에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을 고른 기회전형으로 변경하면서 지원자격을 국가보훈대상자 외에 농어촌 학생 대상자도 지원 할 수 있게 변경이 되었다. 따라서 모집 인원을 809명에서 851명으로 42명 증가해서 진행한다. 농어촌 학생 대상자라면 상명대 지원을 고려하는 전략도 필요하겠다.  상명대 교과 성적 반영 변화를 살펴보면 2020년까지는 국가안보학과 및 예체능계열 모집에서 탐구 과목을 반영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반영을 하고 예체능계열에서 수학 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  등급 환산 점수가 올해는 전 모집 단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며, 예체능계열 지원자의 경우 5등급이라면 올해는 조금 불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셍부종합전형 반영 요소와 선발방식에서 변화가 있는데, 상명인재 전형만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70% + 면접 30%로 선발하고 그외 학생부종합전형들은 서류평가 100%로 일괄 합산선발을 하며, 특성화 재직자 전형만 면접을 본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결과를 살펴보면 약 3등급 대 학생들이 지원하고 3등급 초중반대 지원자가 많이 합격하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2020학년도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23.40대1인 한일문화컨텐츠학과이다.  상명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는 인성25%, 전공적합성(학업역량과 전공적성) 45%, 발전가능성 30%인데 전공적합성이 높게 반영이 되지만 그 평가 항목에 학업역량이 포함되어 있어 주요교과목의 학업역량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살펴보면 2020학년도 입시 결과는 약 2등급 초중반대 학생들이 지원도 많이 하고, 합격도 많이 하는 양상을 보였다.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학과는 20대1인 지적재산권전공, 10.44대 1인 역사콘텐츠전공이었다.  교과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이 수능 4개 영역 중 탐구과목 1개만 반영해 2개 영역 합이 7등급이내였는데 지원자의 60%이상이 기준을 충족하기 못한 결과가 나와서,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2등급 중후반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상명대의 특징은 전년도 경쟁률이 높은 학과의 경우 다음 해에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학교이므로 경쟁률 추이를 보고 지원을 해야 하며, 국가안보학과의 경우에는 수능최저기준이 없지만 체력장 검사가 있으므로 본인의 체력 기준을 고려해서 지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021학년도 상명대학교 수시지원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교과 학생부전형은 인문계 2~3초반 등급, 자연계열은 2~3등급 중반 학생이 많이 합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등급 기준이 있어 비슷한 명지대학과 비교해 상위 합격자 등급이 약간 낮으나 모집 인원이 적어 하위 합격자 등급은 높은 특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적합성 활동보다 학업역량이 우수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충원율이 모집인원 1배 이상은 매년 나온다. 결론적으로 2020학년도 합격자 평균 등급보다 수험생의 등급이 조금 낮아도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글= 서초김선생 김정식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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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해조류 즐겨먹으면 요오드 과잉 위험
    해조류를 즐겨 먹는 사람은 요오드 섭취 과잉, 해조류를 먹지 않는 사람은 요오드 섭취 부족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조류 감태 사진 출처=국립수산과학원   한국 성인의 전체 요오드 섭취량에서 해조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었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927명을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인 상용 식품의 요오드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와 이를 활용한 한국 성인의 요오드 섭취량 및 배설량 평가: 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국내 성인의 하루 요오드 섭취량(중앙값)은 352㎍이었다. 성별론 남성의 요오드 섭취량(401㎍)이 여성(389㎍)보다 약간 높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한국 성인의 전체 요오드 섭취량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식품은 해조류(55.7%)로 절반 이상이었다. 다음은 절임 채소류(16.0%)ㆍ우유와 유제품류(6.9%)였다. 이와는 달리 서양인의 주된 요오드 공급식품은 우유와 유제품이다.    평소 해조류를 즐겨 섭취하는 사람의 하루 요오드 섭취량(중앙값)은 496㎍으로, 해조류를 멀리 하는 사람(24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해조류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 중 요오드를 하루 필요량(95㎍)보다 적게 먹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 8.8%, 여성 8.1%에 달했다.    반대로 해조류를 즐겨 먹는 사람 중 요오드를 하루 상한섭취량 (2,400㎍) 초과 섭취하는 비율은 남성 8.0%, 여성 6.3%로 나타났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해조류가 한국인의 주요한 요오드 공급 식품이었으며, 해조류 섭취 시 요오드 섭취 과잉, 해조류 미(未)섭취 시 요오드 섭취의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요오드 섭취는 너무 적어도 탈, 너무 많아도 탈이다. 적정 섭취량을 벗어나면 갑상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7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부는 한국계 산모가 미역국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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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오리온, 코로나19 위기속 사상 최대 이익 비결은?
    오리온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49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 영업이익은 43.5% 성장한 것으로 이는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셈이다.  2분기 역시 매출액 5151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리온 글로벌 제품이미지 모음   비결은 해외법인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율(17%)을 달성하게 됐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1%, 영업이익이 54.1% 성장했다. 글로벌 통합관리와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데이터 경영 등이 영업이익 성장의 비결이다.  제품군으로는 스낵과 젤리 등이 고성장을 했으며 김스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하반기에는 최고 기대작인 ‘닥터유 단백질바’(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닥터유 에너지견과바)가 대기중이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84억 위안(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매출 22%, 영업이익이 106.5% 성장했다. MT채널 직납 체제 증대 및 영업인력 효율화,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An, 安)은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양산빵 ‘쎄봉’(C'est Bon)도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며 월 매출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스낵, 파이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는 한편, 최근 소득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6.5%, 영업이익 105.4%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초코파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상반기 약 26%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강화된 초코파이 라인업과 ‘초코송이’(초코보이), ‘고소미’(구떼) 등 성장세인 비스킷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나라 법인은 상반기 매출 5.4%, 영업이익이 19.6%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경제, 집콕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스낵과 비스킷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온라인 채널 매출도 성장했다.  신규사업인 오리온 제주용암수 역시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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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국내기업 제니스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은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GX-I7’에 대하여 1상 임상시험 계획을 7일 승인하였다.  제니스에서 개발중인 의약품 소개 영상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은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이 되었다.  이번에 승인한 ‘GX-I7’는 ‘제넥신’에서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 의약품으로, 약물 재창출을 통해 개발되었다. 해당 제품은 항암제 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여,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치료원리는 ‘GX-I7’이 코로나19 감염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증식시켜 자가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회복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R사가 개발한 ‘인터루킨-7’ 의약품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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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한국YWCA 온라인 정기총회서 신임회장단 선출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20년 2차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53개 회원YWCA 대표 103명, 연합회 명예연합위원, 실행위원, 실무활동가 등 180여 명이 온라인 총회로 모였다. 특히 제47대 임원 선출이 예정된 해로 온라인 전자선거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YWCA연합회는 해마다 2월 초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한국YWCA 정기총회는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연합회와 53개 회원YWCA의 대표들이 사무회의1의 안건인 공천위원/실행위원 인준과 명예연합위원 추대 및 군산YWCA 준회원 가입을 의결하고 한국YWCA연합회 회장과 부회장을 전자투표로 선출했다. 한국YWCA연합회 신임회장으로는 단독 후보인 원영희 제1부회장이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제1부회장에는 조은영 실행위원, 제2부회장에는 이은영 실행위원이 선출됐다. 한편, 한국YWCA는 2022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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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안성·철원·충주·제천·음성·천안·아산, 폭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주요 피해(사진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7일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폭우로 피해가 심각한 7개 시·군를 예비조사한 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서면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 피해조사 후 시·군·구의 경우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 읍·면·동은 4억5000만~10억5000만원 초과 시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지자체가 부담할 지방비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며,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료감면 등 6개 항목을 간접적으로 추가 지원하게 된다.   다만,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유예, 상하수도감면 등 9개 항목은 특별재난지역과 관계없이 피해주민에게 동일하게 지원된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 부상 7명이다. 이재민은 1447세대 2500명에 달한다. 시설 피해만도 6162건(사유시설 3297건, 공공시설 2865건) 접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려면 통상 2주 이상 걸리지만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사흘 간의 긴급 사전 피해조사를 통해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피해지역도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해 대상이 되는 경우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열 번째다. 열 번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자연재난으로 7차례, 사회재난(강원 동해안 산불, 코로나19)으로 2차례로 분류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3월15일 이후 넉 달여만이다. 당시 감염병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와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피해지역에서 수해(水害)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각종 방재시설이 기후변화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최대한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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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영산강홍수통제소, 미산교 주변 전주천 홍수주의보
    전북도 전주시는 7일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전주천 전주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미산교에는 수위표 기준를 넘겨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산교의 예상 수위는 3m로 전망된다.   홍수주의보는 기준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주의홍보 수위인 50%를, 홍수경보는 70%를 초과할 것이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영산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하천 주변으로 접근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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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고양시청, 덕양구 창성당구장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고양시청은 7일 코로나19관련 공공 안전 경보 차원의 문자를 발송했다.고양시는 지난 3일 12시부터 15시까지 주교동 창성당구장을 방문한 경우 덕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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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춘천 의암댐 전복사고 원인 제공한 ‘하트수초섬’은?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수 배 3척이 전복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인근 의암댐에서 발생했는데 옛 중도 배터 선착장 인근에 정박해 있던 수초섬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섬을 고박시키려고 하다 사고가 났다고 알려졌다.  의암댐 부근의 사고 현장(사진출처:강원도민일보 인스타그램)   하지만, 작업자 한 명이 고박 작업에 실패하자 경찰정이 출동한 후 함께 협업을 했지만 물살이 거세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철수 과정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됐고 이를 구조하려다 경찰정이 전복됐다. 설상가상으로 기간제 근로자 5명이 탄 행정선까지 와이어에 걸리면서 선박 3대가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 침몰로 실종된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2시 현재까지 실종자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의 최초 원인이기도 한 하트수초섬(사진출처:강원도민일보 SNS)   이 사고의 원인 제공이기도 한 인공수초섬은 일명 하트섬으로 햇빛을 막아 여름철 의암호의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수질 개선용 구조물이다. 지난해부터 하트섬 보수공사를 시작한 춘천시는 섬을 완공한 뒤 KT&G 상상마당 인근으로 옮길 계획이었다고 알려졌다. 하트섬이 의암호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 되길 기대했지만 6일 사고로 인해 슬픔과 아픔의 상징으로 급류에 휩쓸려 갔다. 사고 전 하트수초섬(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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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7
  • 폭우·방류에 물에 잠긴 남이섬·자라섬
    집중호우에 가평 남이섬이 물에 잠겼다. 엿새간 가평 지역에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소양강댐과 의암댐 등 상류 댐마저 방류를 시작해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6일째 계속된 폭우로 물에 잠긴 남이섬(사진출처:남이섬)   경기 가평군 북한강에 있는 자라섬도 6일 새벽 물에 잠겼다. 자라섬 침수는 2016년에 이어 4년 만의 일이다.    남이섬은 6일 오전 5시부터 물이 차올라 선착장과 산책로 등이 있는 외곽이 침수 피해를 봤다. 남이섬 침수는 2000년 관광휴양지로 개발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가평군은 소양강댐 방류가 예고되자 자라섬 침수에 대비해 카라반 등 이동식 시설을 고지대로 대피시켰다. 남이섬 측도 가평 선착장을 오가는 배편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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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고양시 기쁨153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교회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개척교회로 6일 낮 12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집계됐다. 고양 기쁨153교회는 지하에 위치했고 환기 상태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낮 12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식당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등이다. 이 중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감염은 신규로 확인된 집단 감염사례다. 현재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직자 부인이자 산북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지난 4일 지표확진자(첫 확진자)로 확인된 후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 교인 2명, 초등학교 직장동료 1명이다. 기쁨153교회의 경우 지하 1층 창문 및 환기시설이 미흡했으며, 지난 2일 예배 후 교인들끼리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은 14명이다. 다행히 산북초등학교의 다른 학생과 교직원들은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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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인도 내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
    인도 학교에서도 우리말과 문화 배우게 됐다.  지난 7월 30일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새 교육 정책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 권장 과목 명단에 새롭게 편입된 것이다.    이는 주인도한국대사관(대사 신봉길)과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 이하 문화원)의 주도로 인도 정부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이다. 문화원은 2012년 개원 이후 한-인도 관계강화 및 한국기업 본격 진출에 대응해 한국어 보급에 집중 투자해왔다.  105개 인도학교와 문화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해 연인원 학생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 관련 수필(에세이) 대회 등을 연례 개최하는 등 한국어·한국문화를 통해 한국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도는 인구 13억 8천만 명으로 세계 2위,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5배로 세계 7위의 국가로, 한국의 다자외교 정책인 신남방 정책의 주요 대상 국가이다.  인도 정부는 이번 2020년 국가교육정책 발표에서 제2외국어로 예시한 8개 언어 중 한국어를 맨 앞에 배치함으로써 인도정부의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문체부의 한국어 확산 지원 정책의 성과이다.  인도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4개 세종학당(주인도한국문화원, 첸나이, 파트나, 바라사트)을 통해 2천5백여 명이 넘는 수강생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웠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 6월 푸네, 임팔, 벵갈루루 등 3개 도시에 세종학당을 신규로 지정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인도의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후속 조치로서 인도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국립국어원), 한국어 현지교원 양성과정 운영 및 전문교원 파견(세종학당재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올해 하반기 인도 지역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1년에는 인도 지역 교육과정을 토대로 한 한국어 교재를 개발해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인도 내 한국어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전문교원 파견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지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21년에는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쳐 양성된 현지 한국어 교원은 초·중등학교, 대학, 세종학당, 기업 등 한국어 교육 수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문체부는 8월 중 한국어 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의 국어 학습자를 늘리기 위한 한국어교원, 교육과정‧교재,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해당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신남방, 신북방 지역은 물론 아직까지 한국문화 영향력이 적은 아프리카 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열기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 재외동포가 많지 않은 나라인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는 것은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방증이다”라며, “앞으로 인도에서 더욱 많은 이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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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세대공감 검색결과

  • 국민 10명 중 9명,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
    2024년 7월 17일 한국은 제헌절 76주년을 맞이한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7년간 법정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생산성 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취지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만 18세 이상 전국 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관한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7월 17일 제헌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인 88.2%가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에 응답했으며, 11.8%가 ‘공휴일 지정에 반대한다’에 응답하여, 10명 중 9명이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찬성에 응답한 응답자들 대상으로 질문한 ‘찬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헌법’, ‘공휴일’, ‘의미’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응답자들은 제헌절의 법적 의미를 중시하며, 공휴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응답자는 “식민 치하에 있다가 독립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헌법을 제정한 날은 4대 국경일의 하나로 의미가 너무 크다.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응답자는 “현재와 같이 헌법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헌법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응답 결과를 나우앤서베이 설문 분석 AI 주관식 워드 클라우드로 분석한 결과, ‘공휴일’, ‘휴일’, ‘일’ 3가지 단어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 전반적으로 휴일 과다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응답자는 “현재도 공휴일이 충분한 것 같다”라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응답자는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고 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국민 대다수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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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최고의 청소년 프로그래머를 찾아라
      NYPC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돕겠다는 넥슨의 취지가 최대치로 스며든 사례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전경  ‘프로그래밍’을 매개체로 IT 꿈나무 키운다는 목표로 넥슨이 지난 2016년 첫삽을 뜬 코딩 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가 올해도 속개된다.    NYPC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돕겠다는 넥슨의 취지가 최대치로 스며든 사례다.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제고한다는 지향점을 내세우면서 출발한 NYPC는 IT 업계가 주관하는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9회차를 맞는 올해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2006년생부터 2013년생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8월 12일까지 NYPC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넥슨은 오는 8월 6일부터 온라인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ound 1은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이어 Round 2는 8월 17일과 8월 25일 양일간 제한된 시간 내에 온라인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양일 모두 응시 가능하고, 각 회차에서 최고 점수를 선택할 수 있다. 넥슨은 Round 2-A와 Round 2-B의 회차별로 상위 득점자를 동일한 비율로 선정해 본선 대회를 치른다.    오프라인 본선 대회는 10월 2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본선 대회 15세~19세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다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12세~14세 부문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300만 원, 노트북을 받는다. Round 2와 본선 대회 진출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상위 득점자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한다.   9회차를 맞는 올해 NYPC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무료 코딩 학습 통합 플랫폼 ‘비코’(BIKO)와 연계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희망하는 전국의 초·중·고교 교사는 이달 말까지 ‘비코’ 홈페이지에 NYPC 연습문제 풀이 클래스를 개설하고 인증 이미지를 제출하면 경품을 얻는다.    또한 지도 학생들은 지도교사가 개설한 NYPC 연습문제 풀이 클래스 내 ‘NYPC 참가신청 이벤트코드’를 확인하고 NYPC 등록 시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넥슨은 해당 코드를 가장 많이 낸 상위 3개 학교에 간식차 등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비코’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없애자는 넥슨의 프로그래밍 공헌 사업 중 하나다. 넥슨과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비브라스코리아는 전 세계 67개국이 가입한 국제 비버챌린지 협회의 한국 지부다. 전국 100여명의 정보교사와 교수진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김정욱 넥슨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국내 최대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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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3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결혼식, 의견 맞으면 생략해도 OK”
    예식 희망자 절반 이상 “부모님, 축의금 위해 필요” 가연 “예식 생략, 집&신혼여행에 초점 두는 풍토 有”   <자료 : 가연결혼정보㈜>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에게는 과도한 절차와 비용 등으로 결혼식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예식 진행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만약 결혼한다면, 예식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 생략해도 된다(37.8%)’,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 ‘꼭 필요하다(20.8%)’, ‘굳이 필요 없다(11.4%)’로 의견이 나뉘었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이들은 그 이유로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27.2%)’와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를 선택한 응답자 49.2%의 가장 큰 이유는 ‘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 등으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점은 남성의 답변 중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비율이 44%, 여성은 57.2%라는 것이다. 그래도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는 인식답게, 남성보다는 여성이 예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 또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보아, 연령이 낮을수록 식을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진행하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부모님, 축의금 회수’이며, 진행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주된 이유는 ‘더 필요한 곳에 지출 원함’인데, 공통으로 현실적인 이유를 꼽은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가연 조인상 커플매니저는 “전통적인 결혼 문화에서 예식은 필수 행사였다. 성대하거나 소박하거나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경우는 잘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을 생략하는 대신, 신혼집 마련에 함께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온다거나,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 한다. 결혼하는 데에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양가의 행사인 것은 변함없으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풍토가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11
  • 40~60세대가 선호하는 위스키 브랜드는 ‘발렌타인’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2024년 A세대(경제·교육 수준이 높은 45~65세의 소비자) 위스키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A세대 위스키 선호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임팩트피플스 제공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는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4년 4월 29일부터 2024년 5월 14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63명을 대상으로 위스키 음주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A세대의 77.8%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마셨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40대는 77%, 50대는 79%, 60대는 75%로 나타났다. 70대의 경우 82%의 응답자가 위스키를 마신 것으로 나와 조사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위스키 구매 시 ‘숙성기간을 고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8~12년’을 선호하는 비율과 ‘고려하지 않는다’의 비율이 각각 27.9%로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7년 이하’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다. 60대와 70대가 가장 선호하는 위스키 숙성기간은 ‘8~12년’과 ‘고려하지 않는다’가 각각 24.7%와 29.4%로 동일했다. 위스키 구매 경험이 있는 A세대에게 ‘최근 2년 내 가장 많이 소비한 위스키’에 대해 주관식 설문을 진행한 결과 ‘발렌타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조니워커’와 ‘산토리’가 이었다.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위스키’에 대한 주관식 응답에서도 1위는 ‘발렌타인’, 2위는 ‘조니워커’, 3위는 ‘로얄살루트’가 차지했다. 다양한 주종 중 위스키를 선호하는지 묻는 설문에 ‘다른 주종을 더 마신다’가 40.5%, ‘아주 가끔 마신다’가 32.5%로 나타났으며, 주로 ‘주로 위스키를 마신다’는 ‘3.0%’에 불과했다. A세대의 73.6%가 최근 6개월 내 위스키를 구매한 경험이 있지만, 위스키보다는 맥주나 소주 같은 다른 주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7-08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2
  • 취준생 1200명,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 평균 ‘6.4개’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은 평균 6.4개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준비 중 이용한 기업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번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와 기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해 본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였다.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의 60.7%는 5개 미만 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공별로는 인문·어문계열 51.9%, 사회·상경계열 49.4%, 자연과학계열 66.4%, 전산공학계열 75.8%, 공학계열 66.0%가 채 5곳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입사 지원 평균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7.1개, 8.7개)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관문까지 간 경우는 드물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지난 1년간 평균 2회의 채용 면접 경험이 있었으며 1회 경험이 전체의 41.9%, 전혀 경험하지 못한 비율이 18.0%로 나타났다. 면접은 인문계열(평균 3회)이 가장 많은 편이었고, 공학계열(1.5회)이 가장 적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태도’가 영향 미쳐,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서류 및 면접 합격·불합격 결과를 빠르게 발표(34.3%)해주거나 지원 과정에서 문의한 내용에 빠르게 답변(30.0%)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에 비해 두드러졌다. 또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정보 탐색하는 취업 준비생, ‘잡코리아’를 가장 많이 이용해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주로 이용한 채널을 파악한 결과, 모든 채널 중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앱이 40.8%로 가장 높았다. 취업 포털을 이용한 이들이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사이트·앱은 ‘잡코리아’(65.2%)가 1위였다. 이어 ‘사람인’(57.3%), ‘워크넷’(33.3%), ‘링커리어’(31.5%), ‘인크루트’(28.2%) 순이었다. 상경계열의 경우 링커리어(41.2%)와 캠퍼스픽(18.1%) 같은 대외활동 통합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산공학계열은 워크넷(40.0%)과 원티드(20.0%)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워크넷은 직업 훈련 및 고용 복지 정책과 연결되고, 원티드는 IT 업종에 특화된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 준비 중 이용해 본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 ‘직무 소개’, ‘실무자 인터뷰’ 순 취업 준비생이 준비 과정에서 이용해본 적 있는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 콘텐츠(31.4%)가 가장 많았다. 현직 실무자 인터뷰 콘텐츠(30.3%)와 현직 실무자 브이로그(Vlog) 콘텐츠(27.3%)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기업 콘텐츠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01
  • 미혼남녀 “사귄 기간 ‘1주일 이내’ 연애로 안 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상처받고 성장하는 단계를 거친다. 연애는 좁게 보면 두 사람 간의 감정 교류지만, 넓게 보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발전시켜가는 과정 셈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연애를 지속한 기간에 따라 흔히 장기·단기 연애로 구분하는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단기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이 정도’ 만났다면, 연애에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단기 연애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는 ‘1주일 이내(48.4%)’, ‘보름(19.5%)’, ‘1달(14%)’, ‘기간이 짧더라도 전부 포함한다(10.4%)’, ‘2달(6.8%)’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09, 여 113) 또 다른 질문인 ‘썸남썸녀에게 단기 연애 경험밖에 없다면?’에는 ‘별로 상관없다(39.6%)’, ‘오히려 좋다(28.8%)’, ‘기타(16.5%)’, ‘그다지 좋지는 않다(12.7%)’, ‘연애를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2.4%)’ 순으로 확인됐다. (미혼남녀 212명, 남 110, 여 102) 기타는 ‘무슨 이유일까 궁금하긴 하다’,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큰 상관 없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오히려 좋다’는 남성 응답은 39.1%, 여성 응답은 17.6%로, 상대의 단기 연애 이력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의향이 있었다. 대개 연인 사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관계를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스러운 경향으로 보인다. 가연 강민주 커플매니저는 “과거 연애사를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연애 기간은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코스,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 대화법 등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게 오랜 장기 연애 이력이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로지 짧은 연애만 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번 연애도 그런 것이 아닌지 우려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서로 잘 맞는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지레짐작하며 좋은 인연을 놓치지는 말아야 것이다”고 조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0
  • 강남 생활권 시니어 레지던스 ‘심포니아’ 홍보관 성황
    장지천 흐르는 남한산 자락...고급 인테리어에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 적용 20분 거리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반경 1km에 스타필드 등 신도시 인프라 위례 심포니아 투시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내년 3월 공급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을 4일 개관하고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 홍보관은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개관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강남생활권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송파구 장지동 891번지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된다. 20분 거리에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권역 상급병원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서울세계로병원과 스타필드시티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4.4km 길이의 휴먼 링 산책로와 남한산성, 장지천, 위례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의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고, 위례신사선 신설도 논의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B타입 거실   견본주택은 실사용면적 13평형인 B타입과 17평형인 C타입으로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생활관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2베이 설계로 개방감이 돋보인다. 실사용 13평형은 거실과 침실공간이 분리된 형태로 공간 구성이 좋고, 17평형의 경우 침실과 거실 외에 서재 공간과 발코니까지 제공되어 2인 생활에 부족함 없는 익숙한 공동주택의 구성이다. 각 세대마다 세대창고도 제공되어 수납공간 활용성도 좋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견본주택 C타입 침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측은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개발단계부터 입지와 공용공간, 입주자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생활공간 곳곳에 위급상황 발생에 사용 가능한 비상벨과 동선 간섭이 없는 포켓도어,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고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과 세대 내 단차를 최소화한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도 세심하게 적용되었다. 위례 심포니아는 시니어 레지던스 생활의 핵심 장점인 입주자 케어 서비스와 문화∙여가∙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심포니아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내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다목적 강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되어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6-04
  • '피아노가 거리로 나왔다…서울문화재단 ‘피아노 서울’
    ▲ 2023년부터 대학로, 홍대 앞 등 서울 곳곳에 시민들 연주할 수 있도록 피아노 설치 ▲ 거리 피아노 공연,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등 거리를 문화향유 공간으로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 설치된 거리피아노에서 피아니스트 이나우(오른쪽)와 초등학생 조서연 양이 연주하는 모습. / 서울문화재단 제공   지난 5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야외스퀘어에서 열린 예술공감 콘서트 시리즈 <서울스테이지 2024> 공연에서는 JTBC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연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200 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이날 공연에서 이나우는 바흐와 모짜르트의 곡에서 본인의 자작곡, 팝송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나우 피아니스트가 초등학생 조서연(11세)양과 함께 연주한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였다. 알록달록 예쁘게 채색된 이 피아노는 2016~2023년 베이징디자인위크(BJDW) 초청작가 출신 이화 작가가 서울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거리피아노 설치 사업 <피아노 서울>을 위해 유년기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자신의 피아노에 직접 그림을 그려 재단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공연 현장을 찾은 이화 작가는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설치된 자신의 피아노를 아름답게 연주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의 <피아노 서울>은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서울시 내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인 피아노를 만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거리에 문화와 예술이 흐를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홍대 앞 거리 피아노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문화향유팀은 지난해 대학로, 명동, 홍대 앞, 노들섬, 반포한강공원 등 시내 주요지역 6곳 거리에 시범적으로 피아노를 설치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대학로에 설치된 피아노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수록곡 <Secret>을 연주하는 시민 주위로 길을 가던 이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하거나, 홍대 앞에 설치된 피아노 뒤로 시민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순서대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한국인에게 피아노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악기다. 경제 발전기인 1970~90년대에 피아노는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1년 기준 국내 가구들의 승용차와 피아노 보유율이 각각 11.7%와 10.7%로 비등할 만큼 피아노 보급률이 높았다. 2016년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비율 역시 피아노가 15%로 가장 높았다. 과거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인구 중 10대와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최근에는 3~40대와 남성의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국민악기’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층간소음 문제가 대두되면서 가구 내에 피아노를 두고 연주하기가 어려워졌고, 저출생으로 학령기 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원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피아노 학원은 총 1,133곳으로 4년 전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집 안의 오래된 피아노들을 중고로 처분해도 이 중 80%가 새로운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폐기된다는 통계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서울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추가로 피아노를 설치할 장소를 추천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여 곳에 피아노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스테이지 2024>와 연계해 해당 피아노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을 개최하고, 시민 연주 영상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 거리 위에서의 피아노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리 피아노를 서울 곳곳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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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대한적십자사,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긴급구호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얌발리 마을 주민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출처: 싱가폴적십자사/UN파푸아뉴기니]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후변화로 강우량이 급증하여 발생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조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발생 직후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구급상자, 시신낭, 담요, 물탱크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또한 현지 정부와 협력해 케어센터를 통해 구호물품, 응급처치 및 심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모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파푸아뉴기니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집행될 예정이다. 29일 현지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전례 없는 산사태로 2천 명 이상이 사망, 7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150채 넘는 가옥이 파괴되었다. 피해지역으로 가는 서부 하이랜드와 엥가주의 고속도로가 붕괴되어 도로가 차단되고 통신 중단, 무력충돌 등으로 구호활동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산사태로 고통받는 파푸아뉴기니의 이재민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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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애견미용학원 무료 이색 직업 체험에 고등학생 몰려
    애견미용학원 대표 브랜드인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직업체험을 나온 중고생들이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이바우펫 제공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 종로점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입시상담이나 직접적인 직업체험까지 진행했다. 실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많이 증설되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  실견 실습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현실이다.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견종의 가위 디자인 컷 실습을 항시 진행하고,  이와 더불어 행동교정,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토털 케어 등 더욱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버우펫애견미용학원과 MOU 체결 대학교에 장학생 추천, 취, 창업 준비를 위해 포트폴리오 지원은 물론 입지분석, 창업 컨설팅도 해준다. 중고생 애견미용 무료 체험 장면 사진=이바우펫 제공   권태현 이바우펫 애견미용학원 총괄대표는 "애견미용을 넘어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종합전문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바우펫애견미용학원은 전국 12개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종로점, 강남점, 부천점, 분당점, 인천점, 수원점, 일산점, 대구점, 부산점, 창원점, 대전점이 있고, 6월 부산 덕천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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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잘파세대’ 최근 소비 트렌드 분석… 박물관보다 미술관 선호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트렌드 미디어 ‘캐릿’과 함께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는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SNS를 통해 ‘전시’, ‘공간’ 등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언급량이 점차 증가하고, ‘아트페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트렌드에 주목해 문화시설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과 박물관 이용 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박물관(8.0%)보다 미술관 방문 비중(19.2%)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방문 비중이 70.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고물가 시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람 비용으로도 특별한 경험과 함께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을 수 있고, 체험형·놀이형 전시가 늘어나면서 10대와 20대 여성들이 미술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10대와 20대는 AI 기술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를 포함한 주요 AI 서비스 3곳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액 변화를 작년과 올해(1~2월) 비교해 보니, 월평균 건당 이용액 증가율이 10대와 20대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가 4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도 38.0%로 그 뒤를 이었다. 인당 이용액 증가율도 10대와 20대가 각각 61.8%와 6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지난 5년간(2019년~2023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명동·충무로·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홍대·합정·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지면서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망원 지역으로 확장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어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가장 큰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영등포구(+2.2%p)의 경우는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대와 20대는 웹툰이나 게임 유로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2023년 1년 동안 연령대별 게임/웹툰 유료 결제 이용 비중을 살펴보니, 잘파세대 비율이 웹툰은 43.2%, 게임은 43.3%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해 보니,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 나이대가 4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탕후루 가맹점은 2023년에 전년 대비 무려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이 38.8%를 차지해 탕후루 열풍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짧고 강렬한 자극을 통해 즉각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원하는 세대 특징이 식생활에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 현황을 보면, 1020세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식단 및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고, 건강과 체력도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의 관심사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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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5-28
  • 하나은행,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 에서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열린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5.23 [하나은행 제공.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뉴시니어를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인 50∼64세 고객으로 정의하고, 이번 포럼에서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다뤘다. 뉴시니어 포럼은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와 자산 이전 노하우를 터득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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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5-27
  • 대우건설, ‘입주민을 위한 힐링타임’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 22년 9월 첫 공연 이후 3년간 34개 단지에서 입주민 위한 가든 음악회 개최  • 웰컴밀, 와인 클래스, 가든 음악회 등 입주 전부터 후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25일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된 12회차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전통 연희를 선보이는 ‘다온 연희단’이 풍물놀이 공연과 각종 기예를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공연에 동화되어 사자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예술단체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 팝, 가요, 클래식 등을 연주했다. 특히 소프라노 안혜수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가든 음악회에 참석한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의 한 입주민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웠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 부스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니 선물 같은 경험이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아이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Pride Up Service)를 통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웰컴밀, 와인 클래스, 힐링 티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입주민들이 입주 전부터 후까지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중, 가든 음악회는 입주민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PRUS+(Pride Up Service)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3개년 동안 34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의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총 30여 개 단지에서 가든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단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 세대공감
    2024-05-27
  • '3천여 명 운집'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컬러레이스 성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25일 3천여 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024 컬러레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4 컬러레이스' 행사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컬러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즐길거리로 러닝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온 몸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고 서로에게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는 친구·연인과 함께 온 참가자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으며, 대회 시작 전부터 서로 응원과 함성을 보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다양한 명소와 말 테마 코스를 엮은 3.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일몰 속에서 초여름 나무와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경치는 인증사진을 찍고 러닝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레이스 코스를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컬러존에서는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가 폭죽처럼 터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축제처럼 러닝을 즐겼다.  마라톤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유명DJ의 EDM 공연을 시작으로 노라조의 무대가 펼쳐져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컬러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편자와 음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미니홀스 먹이주기 체험, 인생네컷 포토박스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세대공감
    2024-05-27

소셜뉴스 검색결과

  • 가요계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가요계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3일 오후 사망했다. 향년 41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서울 강남구 작업실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숨졌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EXID의 '위아래'·'아 예'(AH YEAH), 모모랜드의 '뿜뿜' 등 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중반 K팝 가요계를 일컫는 '2세대 아이돌 시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 포항 출신인 그는 아버지 직장을 따라 초등학교 시절 전남 광양으로 이사했고, 중학교 시절 음악의 꿈을 키웠다. 그는 처음에는 가수의 꿈을 가지고 2000년부터 약 4년 동안 오디션을 보고 다니며 어려운 생활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에서 프로듀싱 기회를 잡은 그는 2004년 당시 김건모, 왁스, 자두 등이 소속된 제이엔터컴을 찾아가 작곡가 최준영 밑에서 '막내' 생활을 시작하며 작곡가로 진로를 틀었다. 신사동호랭이는 이후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등 당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대표곡을 만들며 저작권료만 연간 수억원대에 이르는 정상급 작곡가로 거듭났다. 또 자신의 작곡 필명을 하나의 '브랜드'로 끌어올리며 각종 TV·라디오 프로그램과 광고에까지 등장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011년에는 작곡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이듬해인 2012년 걸그룹 EXID를 선보였다. 신사동호랭이는 그러나 2017년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이듬해 빚 중 70%를 10년에 걸쳐 갚는 것으로 회생 계획안이 받아들여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다. 그는 근래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였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그가 프로듀싱을 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를 발표했고,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그의 유지를 받들어 '다이아몬드'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사망 2일 전인 지난 21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라이비의 신곡 안무 시안을 공개하거나 양양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외부와 소통해왔다. 또 최근까지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TAN의 곡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요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며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할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와 동료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 발인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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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반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는다"는 의사 발언 논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사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사진=MBC 100분토론 다시보기 갈무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판하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성적 위주로 의사 자질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의사를 대변해 출연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겠나"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사제로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며 "그 지역 인재를 80% 뽑아봐라. 지역에 있다고 해서 의대를 성적이 반에서 20~30등 하는 데도 가고, 의무근무도 시키고 (하는 것을)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국민들이 최상의 진료를 받고 싶은데, 정부가 '양'(量·의대 증원)으로 때우려 한다"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즉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리면 의대에 입학하는 학생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의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된 문제점이다. '반에서 ○등하는 학생도 의사 되겠다'는 말이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적인 대화 공간을 넘어 공식석상에서 등장한 셈이다.   그렇다면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발언대로 의대 정원을 2천명 추가 확대하면 반에서 20~30등 하는 경우에도 의대가 갈 수 있을까?  입시업계에 따르면 종합하면 정부 발표대로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린다 하더라도 반에서 '20~30등 하는 학생'은 의대에 가기 어렵다. 지난해 기준 전국 고등학교의 수는 2,379개인데, 전교 3등까지를 다 합해도 7천명을 넘는다. 의대 정원을 정부 발표대로 5,058명까지 늘려도, 전교 3등까지는 해야 의대에 갈 수 있다는 얘기다. 더군다나 최근 저출산 기조로 인해 한 반에 학생 수는 20∼30명가량에 불과해 20~30등이면 하위권에 속한다. 정부 말대로 의대 신입생을 특정 지역 출신으로 뽑는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을 40%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높이더라도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의대 진학이 힘들다는 게 입시업계의 설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정원 2천명 확대로 합격선 하락은 크게 없을 것이며,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대표는 "2028년도에는 문·이과 통합수능이 돼 문과에도 (의대) 문호가 열릴 텐데 그때는 오히려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전교 1~2등 가던 것이 3등도 간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조심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러자 이동욱 회장의 '반 20-30등 의사' 발언을 두고 의사들의 '엘리트 의식'이 TV 토론회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드러난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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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정부, 2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 장 푼다
    ‘여행가는 달’맞이 국내 숙박상품(5만 원 초과 비수도권 지역) 3만 원 할인 지원 2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 참여 40개 채널 통해 선착순 사진=픽사베이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연휴에 숙박할인권 9만 장을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2월 27일(화)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2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 사용 가능 할인권 발급 후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결제 등)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2월 27일(화)부터 4월 14일(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2. 7.~25.)에 숙박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이번 기간에 새롭게 할인권을 발급·이용할 수 있으며, 만약 이번 할인 기회를 놓치더라도 6월 ‘여행가는 달’을 계기로 한 번 더 숙박할인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므로, 그때 숙박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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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국민 40% '저출산 해결 위해 육아휴직 복직자 우대 필요'
    올해 제도개선 추진과제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 국민은 <민생안정, 경제 활성화>와 <저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제도개선 분야로 꼽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2024년도 제도개선 역점 추진과제 선정’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최근 몇 년간 국민신문고, 110 정부 민원 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민원과 국정과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추진할 총 7개 분야 30개의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국민권익위는 발굴된 과제 중에서 어떤 분야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지 국민의 생각을 확인하고 우선순위에 따른 제도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민패널 2,083명과 일반 국민 3,883명 등 총 5,966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응답자 현황을 살펴보면, 40대가 가장 많이 참여했고(32.3%), 30대 (31.2%)와 50대(15.7%)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반면, 10대 이하와 70대 이상 응답자 참여율은 각각 0.3%, 2.2%로 낮았다. 7개 분야 중 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22.7%가 <민생안정·경제 활성화>를 선정했고 <저출산·육아환경 개선(21.8%)>, <부패·예산낭비 방지(13.4%)>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38.6%의 응답자가 <저출산·육아환경 개선> 분야에 해당하는 3개 제도개선 과제 중 ‘육아휴직 복직 공무원 인사우대 방안’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생안정·경제 활성화> 분야에선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활용 서민지원 강화 방안(34.5%)’, <부패·예산낭비 방지> 분야에서는 ‘건강보험 허위 직장가입자 방지 방안(26.7%)’을 꼽았다. 이 밖에도 응답자들은 ▲초등학생 돌봄제도 전 학년 확대 ▲건강보험료 및 국민연금 산정 시 지역가입자 부담완화 ▲스쿨존 과속 단속 카메라의 시간대별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들을 제안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신규 과제 선정 및 제도개선안 수립 과정에 참고·활용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민성심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요청과 바람을 짚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설문 결과를 길잡이 삼아 올해 제도개선 추진 방향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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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경포호'를 '경호'로...명칭 변경 제안 SNS상에서 확산
    강원도 강릉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경포호(鏡浦湖)를 경호(鏡湖)로 명칭을 바꾸자는 의견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경호. 사진=이규송 교수 페이스북   이규송 강릉원주대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포호는 고문헌과 1990년대 지형도까지 경호로 이름이 불리다가 2000년대 지형도부터 경포호로 바뀌었다"고 설명하면서 경포호를 '경호'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명칭상 포는 바닷가의 포구를 지칭하고, 호는 민물이 담긴 호수를 의미해 포와 호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함께 붙을 수 있는 이름이 아니며 예전에는 경포가 있었으나 지금은 호수 형태이므로 다른 석호와 마찬가지로 호로 부른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경호로 표기된 1872년 강릉지도와 '경호' 명칭 변경 제안. 사진=이규송 교수 SNS   18세기 중반 제작된 작자 미상의 전국 지도인 '광여도', 18세기에 만든 조선의 도별 군현지도집인 해동지도를 비롯해 1960년대부터 1990년까지 지형도에도 경호로 표기되다가 2000년대 들어 경포호로 바뀌었다며 관련 자료를 함께 제시했다. 조선시대 성근묵(1784∼1852)의 鏡湖移面目(경호가 면목을 달리하니)으로 시작하는 시에도 경호로 표기돼 있다. 임호민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포구의 의미로 쓰일 때는 경포, 호수 의미로 쓰일 때는 경호, 두 의미를 포괄할 때는 경포호, 또는 경포호수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1990년대까지 경호로 표기되다 2000년대 들어서 경포호로 표기된 사례. 자료=이규송 교수 SNS   이한길 동해안바다연구회 편집위원장도 2017년 한 기고문에서 '경포호의 제 이름 찾기, 경포호(鏡浦湖)인가 경호(鏡湖)인가?'라는 글을 통해 경포호 명칭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고전에 나오는 자료를 보면 '경포'라는 글자가 상당히 나오지만, 이 단어는 경포대를 의미하는 것이지 호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번역본을 보면 이를 경포호라고 번역하고 있다고 오역을 지적했다. 그는 "이제라도 경포의 호수에 올바른 이름을 찾아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문헌자료에 나오는 이름은 경호 혹은 감호"라고 밝혔다. 이규송 교수는 "경포호보다는 내 마음을 비춰보는 거울 호수라는 뜻인 경호의 원래 이름을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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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유튜버도 '빈익빈부익부'...상위 1%만 8억원대 수입
    유튜버 등으로 1인 미디어 창작 활동을 하는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었다. 유튜브 CI. 사진=픽사베이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으로 4만명에 육박했다. 신고된 1인 미디어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 등으로 증가하다가 2022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들이 늘면서 총수입도 증가 추세다. 신고 인원은 2019년 2,776명에서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유튜버·BJ 등과 같이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수입금액은 경비를 차감하기 이전 금액으로 매출액과 유사한 개념이다. 자료=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 제공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억4,800만원으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7,100만원)보다 26.4% 늘었다. 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76.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2,100만원이었다.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2,900만원으로 2019년(3,200만원)보다 300만원 줄었다. 양경숙 의원은 "유튜버들이 급증해 이들이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이고 유튜버만으로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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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4일 렛츠런파크 서울…1등급 2300m 경주 주인공은?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최고 누적상금 ‘흥행질주’ 무서운 속도로 추입하는 ‘브리가디어제너럴’ 등  오는 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2300m 레이스가 펼쳐진다. 연령 및 산지에 관계없이 시행되는 1등급 경주이자 총상금 1억1000만원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될 금주의 하이라이트 경주. 설 연휴 휴장을 앞두고 경마팬들에게 박진감과 행운을 가져다 줄 경주마는 누구일지, 주목할 만한 4마리를 살펴본다. ■ 흥행질주 (거, 한국 7세, 레이팅 103,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4.4%, 복승률 40.6%) 흥행질주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고레이팅에 누적상금 역시 원톱인 ‘흥행질주’. 생애 첫 대상경주였던 ‘20년 코리안더비(G1)에서 3위로 결승점을 밟은 후 그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1년 대통령배(G1), ‘23년 Owner’s Cup(G3)에서 계속해 3위 기록. 주로 1800m, 20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베테랑‘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줄곧 중위권에서 경주를 풀어가다 결승점을 150m 앞두고 파워풀한 추입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출전한 ’대통령배‘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흑전사 (수, 한국 8세, 레이팅 102, 김경남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37.0% 복승률 51.9%) 흑전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작년 4월 1등급 1800m 경주에서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릴패트론‘을 제치고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흑전사‘. 경주 초반부터 쭉 상위권을 유지하다 4코너 진입 후 선두로 올라선 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가장 최근 경주인 지난 12월 1등급 2000m 경주에서는 외곽의 불리함 때문이었는지 11위를 기록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냈는데,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승률 1위인만큼 부진을 딛고 다시 선전하기를 바라는 경마팬들의 바람이 흑전사를 향하고 있다. ■ 릴패트론 (거, 미국 8세, 레이팅 102, 고재완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19.4% 복승률 38.9%) 릴패트론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해 두 달 간격으로 출전했던 4번의 장거리 경주 중 3개 경주에서 모두 2,3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낸 ’릴패트론‘. 경주 초반 중하위권에 머무를 때도, 선입권에서 레이스를 전개할 때도 ’릴패트론‘의 막판 추입은 늘 인상적이었다. 경주 내내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구력과 근성으로 결국 순위권 안에 들고야 마는 뚝심. 4~5세 때보다 6세 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만큼, 8세가 된 올해 베테랑으로서 더 무르익은 경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브리가디어제너럴 (수, 호주 8세, 레이팅 92, 청팅콩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1.9% 복승률 34.4%) 브리가디어제너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세계 최상위 씨수말 ’태핏(Tapit)‘의 자마로 호주에서 수입된 ’브리가디어제너럴‘. 직전 경주는 올 1월 2000m경주. 출발부터 쭉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3코너를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순식간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접전 끝에 3위에 그쳤지만, 해당경주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노익장을 제대로 보여준 셈. 지난해 10월 출전한 2300m경주에서도 2코너 직후 앞서가던 10마리를 순식간에 넘어서는 모습을 봤다면 그의 스피드지구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2300m 그랑프리도 두 번이나 출전했던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눈여겨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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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빙판길에 쓰러진 할머니 구한 최남순 씨 “당연한 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해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배송직원) 최남순 씨를 포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남순 쿠팡친구가 ‘와우 히어로’ 표창 수여를 기념하는 모습 사진=쿠팡 제공   최 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몰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최 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할머니가 구급차에 이송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할머니가 쓰러진 장소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로 영하 2도의 추운 날씨 속 응급조치가 늦어졌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씨의 빠른 조치 덕분에 할머니는 큰 피해 없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송을 위해 이동 중 ‘쿵’하는 소리에 달려가보니 빙판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가 계셨고, 다가가니 할머니의 입술과 온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의식이 혼미하신 상태였다”며 “바로 119 신고를 하고 입고 있던 옷으로 할머니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으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파 속 빙판길에 쓰러진 모습을 보니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밖에 안 들었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달로 입사 3주년을 맞은 그는 원래 포토그래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을 그만두고 쿠팡친구로 재직 중인 동생의 권유로 입사해 현재는 형제가 함께 쿠팡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최 씨는 “할머니가 안정을 찾아 다행이다. 사실 쓰러진 할머니를 봤을 때 머리를 다쳐 고인이 되신 아버지가 떠올랐다”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포상까지 받으니 감사하고 쑥스러울 뿐”이라고 덤덤히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행은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CLS는 포상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식을 열고 최 씨에게 ‘와우 히어로’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CLS는 지난해 11월 배송 중 화재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한 후 소방서 인계에 기여해 안전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또다른 쿠팡친구를 포상할 예정이다. CLS 포상인사위원회는 “위험에 빠진 시민을 발견하고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쿠팡친구의 선행을 높이 평가해 포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쿠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인명구조·범죄예방·재난대응 등 위급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웃을 도운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와우 히어로’ 수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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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국산 경주마 ‘벌마의스타’ 두바이 무대 두 번째 도전
    2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부산경남경마장 소속 경주마 ‘벌마의스타’(수, 5세, 한국, 이종훈 마주)가 두바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  '벌마의스타' 두바이 데뷔전 사진출처=두바이레이싱 유튜브 갈무리   한국의 대표 스프린트 경주마 ‘벌마의스타’가 오는 26일 두바이 현지시간 19시 15분, 4경주 ‘알 신다가 스프린트’(G3, 1200m)에 출전한다. 마번 1번을 부여받은 ‘벌마의스타’는 9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다. 총 9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지난 5일 ‘벌마의스타’의 데뷔전이었던 ‘두바위 스테이크스’(G3, 1200m)에 함께 출전했던 강자들이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재격돌을 예고했다. ‘두바위 스테이크스’ 2위를 기록한 경주마 ‘리딩 스피릿’(LEADING SPIRIT, 8세, 거세, 아일랜드)과 3위를 기록한 ‘컬러 업’(COLOUR UP, 6세, 거세, 아일랜드)은 이번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처음 두바이로 온 ‘로렐 리버’(LAUREL RIVER, 6세, 수, 미국) 역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116으로 ‘벌마의스타’의 앞길을 막아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데뷔전에서 단짝 서승운 기수와 함께 출전했던 ‘벌마의스타’는 이제 두바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로이스턴 프렌치’(Royston Ffrench)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1995년 데뷔한 영국 출신 프렌치 기수는 영국과 두바이를 오가며 활동하는 베테랑 기수다.  지난주 ‘벌마의스타’에 기승해 새벽조교를 진행했던 프렌치 기수는 “‘벌마의스타’는 착하고 좋은 말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경주가 기대된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벌마의스타' 두바이 데뷔전 예시장 모습   지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에 나섰던 ‘벌마의스타’는 약점으로 손꼽혔던 출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출전마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기록은 1분 15초 25. 작년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 10초 7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한국 팬들은 댓글을 통해 깊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3주 동안 출발조교를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몰두한 ‘벌마의스타’가 본연의 강인함을 드러낼지 현지와 국내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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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농촌 마을에 찾아가는 '왕진버스' 도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 이미지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왕진버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라는 윤석열 정부 농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농촌 주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하였다.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양한방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하여 왔으며,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하여 시행한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32억원(국고 기준)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그동안 교통∙의료가 취약하여 병의원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1~2월에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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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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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썬밸리 이신근 회장, 여주에 1000만원 장학금 기탁
    썬밸리호텔&워터파크(회장 이신근)와 여주썬밸리CC는 지난 11일 (재)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유영설, 명예이사장 이충우)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좌측부터 이충우 시장· 썬밸리 민문기 대표 ·장학재단 유영설 이사장   이날 기탁식에는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을 대신해 썬밸리호텔&워터파크 민문기 대표가 참석해 유영설 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충우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은 “어느 한해, 우리가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고 지내온 세월이 있었는가, 궂은 시간도 당당히 맞서 오롯이 자신의 것을 만들 때 우리는 더 성장 할 것”이라며 “ 미래의 동량들이 올곧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충우 여주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여주 미래의 자산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 많은 지역사회의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분들의 지원은 여주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작년보다 올해는 인재육성 장학금 후원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썬밸리그룹은 여주시뿐만 아니라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사회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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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노스페이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이 공개됐다. ‘팀코리아 공식 시상용 단복’을 착용한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윤승 선수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9일 오후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주최로 개최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결단식’ 행사에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다운 재킷·패딩 베스트·플리스 후드 재킷 등)’과 ‘선수단 장비(신발·비니·장갑·백팩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13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태극마크와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성, 경량성 및 통기성 등을 강화했다. 또한 ‘눕시(NUPTSE) 재킷’, ‘핫 샷(HOT SHOT)’ 및 ‘뮬(MULE)’ 등 노스페이스 글로벌 시그니처 제품 고유의 기술 노하우와 트렌디한 스타일이 반영되는 한편, 일부 제품에는 윤리적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및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로서 활약 중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을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노스페이스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은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의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브랜드 헤리티지 제품이다. 또한 고프코어룩의 근본(根本)이라 불리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다가올 봄 시즌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상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에 이어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에 축적된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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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보존처리 완료… 비용은 2천 여만 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보존처리를 12월 28일 완료해 점검(모니터링)을 거친 후 4일 오전 완전 공개하고, 향후 국가유산에 대한 훼손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훼손된 담장의 보존처리에는 문화재청의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이 총 8일간(12.16.~20. / 12.26.~28.), 하루 평균 29.3인 규모로 투입되었다. 레이저 세척기와 스팀 세척기, 블라스팅 장비 등 전문장비는 총 5일간 투입되어 장비 임차료 총액은 946만 원으로 집계되었고, 이외에 방한장갑과 정화통, 방진복 등 소모품 비용으로 1천 207만 원이 들어 장비임차와 소모품은 4일 현재 총 2천 153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금액과 함께, 투입된 전문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복구비용을 감정평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감정한 후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업(1단계)은 동절기와 담장 위치별 석재의 상태를 고려하여 스프레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복구 위주로 추진하였으며, 담장의 표면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친 후 보존처리 작업(2단계)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지금 시점의 공정률은 80% 정도로 예상한다. < 낙서 제거 위한 미세 블라스팅 작업 모습(‘23.12.19.) > 사진=문화재청 제공   세부 작업 과정을 살펴보면, 영추문 주변은 육축 구조로 전체적으로 석재의 상태가 평편하여 미세 블라스팅 방법을 적용하였고,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은 양쪽의 상태가 달라 보존처리 방법도 달리 적용하였다. 우선 국립고궁박물관 좌측 담장은 전체적인 석재의 상태가 좋지 않아 레이저 클리닝으로 반복 작업하고 모터툴로 마무리하였다. 우측 담장은 상대적으로 석재의 상태는 양호하였으나 낙서 범위가 광범위하여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 방법(레이저 클리닝, 에어툴, 모터툴 등)을 병행하고 색맞춤 등을 진행하여 1단계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향후 담장의 표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석재 표면의 변화상태와 색맞춤 변화 정도를 고려하여 2단계 보존처리 작업을 마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제82조의3제3항)에 따라 원상 복구에 소요된 비용을 징수하고,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같은 법 제92조제1항에 따른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강력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와는 별도로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내부에 있는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의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등이 사용된 낙서와 뾰족한 도구 등이 사용된 새김훼손 등을 다수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훼손유형과 정도에 따라 경미한 수리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상시관리를 통해 조치해나갈 예정이며 수정액, 래커 등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보존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궁궐 외곽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순찰지역을 확대하고, 야간시간대에는 2~4회 자체 순찰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경복궁은 연내로 야간시간대 순찰을 8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할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외곽경계부에는 경찰도 순찰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복궁 외곽담장에 기존 14대인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0대 더 추가하는 등 4대 궁과 종묘, 사직단의 외곽 담장에 총 11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출입부와 주요 관람영역에 낙서금지 등에 대한 안내배너 42개를 설치했으며, 4개 국어로 작성한 안내판도 3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해설과 궁궐 안내방송을 통해 낙서행위 금지 안내를 하고 있으며, 궁능 입장권과 안내책자(리플렛 등)에 낙서 등 훼손 금지 문구(4개 국어, 국·영·일·중문)를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궁능관람규정에 문화유산 훼손행위 금지 등에 대한 항목을 마련하는 규정 개정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낙서 등 훼손에 취약한 국가유산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을 파악한 후, 4월까지 광역시·도에서 운영 중인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정기점검해 심층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위적 훼손을 조기에 인지하고 자동알람 및 경고방송과 현장출동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추가로 필요한 국가유산을 파악할 예정이다. 확인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광역시·도에서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통해 매월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돌봄사업의 점검 인력을 올해 대비 2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국가유산 안전경비원을 대상으로 훼손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방재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관리 사각지대 순찰 및 훼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증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가유산의 재질과 오염물 성분에 따라 맞춤형 보존처리 기술의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낙서 등 오염물 제거방법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실용화된 기술과 매뉴얼 등을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와 보존처리 관계자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복궁 담장 훼손사건을 계기로 국가유산의 보호 역량을 보다 확대·강화하고, 향후 이와 같은 훼손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관용 없이 강력히 대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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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유치’, 올해 관광예산 1조3115억 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년 관광 분야 예산이 1조 3,1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814억 원, 6.6% 증가한 규모로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 큰 폭의 증액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간다.(178억 원, 78억 원 증액) 이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해외에서는 주요 25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메가 로드쇼’(76억 원, 30억 원 증액)을 열어 전 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한다. 신규 방한 수요가 있지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40억 원, 신규)해 맞춤형 관광 주제 발굴, 현지 교류망 구축 등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인천공항에는 케이(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30억 원, 신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실감형 콘텐츠로 방방곡곡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한다.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재미있는 짧은 영상(숏-폼)으로 홍보물을 제작․배포(2억 5천만 원, 신규)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진=픽사베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케이(K)-관광콘텐츠 발굴․육성 한국만의 독보적인 케이(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한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정해 육성(25억 원, 신규)하고 작년에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트레일)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걷기 여행은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 체계 확충, 스탬프 투어 등으로 활성화한다. 케이팝, 케이(K)-드라마 등 케이(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110억 원, 30억 원 증액)과 케이(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39억 원, 23억 원 증액)을 활성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케이(K)-미용(뷰티) 열기를 활용해 최근 주목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125억 원)한다. 컨벤션 육성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케이(K)-마이스(MICE) 재도약을 적극 지원(304억 원)할 계획이다. 청와대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확대(’23년 10개→’24년 20개)하고, 전시·공연프로그램과 휴게·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입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2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더 오래 머무는 체류형 지역관광 확산,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30억 원)을 시범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새로운 관광흐름으로 떠오른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19억 원, 17억 원 증액)하는 한편, 콘텐츠와 경관명소, 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 원, 11억 원 증액)해 지역에 하루 더 숙박·체류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체류형 여행을 더욱 확산한다. 올해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 원, 223억 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 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균형관광 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숙박, 교통, 음식 등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도 앞장선다. ‘공정상생센터’를 설치해 여행업계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접수하고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정 노력도 병행한다.(16억 원, 신규) 무장애 관광도시, 열린관광지 확대 등 약자 친화 관광정책도 강화 ‘약자 프렌들리’ 정부 기조에 맞춰 관광 분야에서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107억 원, 25억 원 증액)과 무장애 관광도시(25억 원, 10억 원 증액) 예산을 지난해보다 많이 증액했다. 열린관광지 신규 지정을 연 20개소에서 연 3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 관광 활동 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교통, 숙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도시 1개소를 추가 선정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융자사업 확대,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등 관광업계 성장지원 강화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를 촉진하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 융자사업을 총 6,365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전년 대비 900억 원 증가한 5,365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이와 별도로 작년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이차보전 사업 예산을 증액(52억 원, 26억 원 증액)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 유통채널이 부족한 중소여행사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과 보안인증 절차를 지원하는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지원사업’(4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지원과 관광벤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63억 원)을 확대하고,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을 지원(158억 원)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도 기존 2개소(싱가포르, 도쿄) 외 1개소를 추가 설립(18억 원, 7억 원 증액)해 우리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나가고, 경쟁력 있는 케이(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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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돌봄 사각지대 '라면형제' 재발 막아야
    가족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추석 명절에 얼마 전 인천 미추홀에서 일어난 화재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라면형제를 다시 떠올렸다.  경찰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형제는 18일 서울 모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미추홀소방서)   부모 없이 단둘이 집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려다 불이 나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가 추석 당일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귀향조차 자제하자는 명절 분위기가 낯설지만 인천 라면 형제들이 아직도 의식이 없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뿐이다.  지난 25일 잠시 눈을 떠 소생의 희망을 보여줬던 형은 다시 눈을 감은 채 의식이 없다고 한다. 동생 역시 화재로 인한 화상 정도는 형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화재시 발생한 연기로 질식해 상황은 더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면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2층집에 라면을 끓여 먹다가 발생한 화재로 화상을 입고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형은 안방 침대 위 아동용 텐트 안에서 쓰러져 있었고 동생은 침대 옆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서 발견됐는데, 형이 동생을 지키려고 이불로 막았던 흔적도 발견됐다.  라면 형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사회적 무관심에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라면형제 화재 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보호자가 있지만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법적으로 보호자는 있지만 혼자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초등학교 라면형제는 평소 부모에게서 학대당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정부의 학대 위기 아동 시스템에서는 제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대 위기아동 조사 시스템인 e아동행복 지원시스템은 아동의 진료 정보나 어린이집·학교 출결 현황, 학부모 부채 정보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아동학대의 위험성이 있는 가정을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라면 형제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역 아동복지 전문기관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복지부의 학대 위기아동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들들은 부모가 있는 경우, 이웃의 관심과 사랑은 '참견'이 될 수 있다. 선뜻 나서기도 힘들다. 하지만, 부모에게서 학대받고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존재하는 한 사회적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이중삼중 보호해줘야 한다.  다시는 '라면형제'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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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0-10-01
  • [201칼럼] 독감 백신 믿고 맞을 수 있나?
    독감백신이 배송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되면서 접종 중단 사태를 낳은지 1주일이 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가조달을 맡은 신성약품이 지역배송을 위해 재하청을 맡겼던 업체에서 상온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독감 백신 물량은 접종 중단을 통해 접종한 사례가 없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하지만, 상온 노출 백신 접종사례가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는 틀렸다. 상온 노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40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을 하지 말라는 정부의 발표 이후에도 무려 112명이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등 의료기관은 무료 대상용 백신을 유료 접종 대상에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다. 아예 접종 중단를 발표를 인지하지 못한 의료기관들도 있었다.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나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지만 전국민이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혹여 정부가 발표만 하면 모두가 알아야한다고 착각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질병관리청은 역시 "접종 일시 중단을 시스템을 통해 안내하고, 의료기관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긴급하게 안내했는데 그 과정에서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과정 중 발생한 상온 노출 사고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이미 2년 전에 발생했다.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에서만 상온에 노출된 것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 실시된 조사에 의하면 보건소와 동네의원,대형병원까지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킨 의료기관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이는 신성약품이 배송 과정상에 독감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사고를 넘어 상당수 의료기관이 백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병 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인용해 보건소와 민간병원 86곳 중 26곳(30.3%)에서만 백신을 적정한 온도에서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의뢰로 연구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건소 39곳과 민간 병원 47곳에서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보건소에서는 냉장고 15개(38.5%)가 2∼8℃를 유지했다. 나머지 24개(61.5%)는 2℃ 밑으로 내려가거나 8℃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온도가 적당하지 않았다. 동네의원과 병원, 종합병원 등 민간병원에서는 11개(23.4%)만이 적정온도를 유지했다.  의료기관이 백신을 보관하면서 의료용이 아닌 가정용 냉장고를 쓰는 경우도 많았다. 보건소 38곳과 민간병원 2천200곳을 대상으로 냉장고 현황을 조사했더니, 보건소에서는 의료용이 84.2%, 가정용이 13.2%였고, 민간병원에서는 의료용이 25.4%, 가정용이 40.7%였다. 독감백신을 적정온도에서 보관한 보건소와 병의원이 30.3%에 불과하다면 나머지 약 70%는 상온 노출 상태와 다름없고, 이미 국민 대다수가 상온노출된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독감백신의 적정 온도 관리가 미흡했다는 2년 전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서가 있었다. 2년 동안 보건소와 병의원들이 독감 백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고 현재 시점에서 반드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노약자와 임산부에게는 독감 백신은 국가가 무료로 접종한다. 그만큼 국민 건강의 중요한 부분이다. 무료 독감 백신의 경우 제조·생산부터 유통 과정, 보건소·병의원의 관리 실태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관리라는 기본적인 과제를 철저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9-30
  • [편의점 세상] “망했다”, “죽겠어요”
    밤9시 차한대 달려온다. 명태장인집 여사장이다. 차창밖으로 ”죽겠어요” 외마디 소리 지르고 쌩 사라진다. “죽겠어요”라는 고함이 긴 여운을 남긴다.  2020년9월9일 오후 3시 김포대로 2244번길 비가 내려 행인이 눈에 띠지 않는다.   앞집 최대포 저녁6시부터 새벽4시까지 장사하는 고기집이다. 요즘 손님이 너무 없어 종업원 2명 번갈아가며 쉬게하고 동업자 2명이 일하고 있다. 그래도 어려워 내일부터 며칠간 문 닫으려고 한다. 오후 9시 지나면 옆집순대국신사장, 보드람치킨 안사장 그 시간 손님이 없어 시골사람 마실 다니듯 매일 우리가게로 달려와 “형님! 큰일났어요.오늘도10만원도안돼요, 임대료도 안돼요.” 아우야!  우리 가게매출도 2/3로 떨어져 “죽겠다^^*” 대곶서 중국집하는 단골 올해 “코로나바이러스와 비 때문에 망했어요, 망했어요” 낮은 소리로 읇조리며 가게문 나선다.   2020년 8월 비오는 종로3가역 행인의 발걸음이 바쁘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27
  • 난루오꾸샹-한번 가면 중독되는 베이징 문화 거리
    과거 낡은 그림 속에 있는 정체된 도시 같았던 베이징에는 사실 들어가면 매혹될 만한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 가장 손꼽을 만한 곳이 스차하이 후통에서 멀지 않은 난루오꾸샹이다. 길게 뻗은 거리에 붙이는 샹(巷)이 들어간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남북으로 800m가량 길게 뻗은 문화거리다.    난루오꾸샹 커피숍   스차하이가 이미 술집들에 점령되었다면 이곳은 옛 인사동의 느낌을 간직한 곳이다. 지금은 이렇게 소박한 곳처럼 느껴지지만 명청시대에는 베이징의 강남으로 꼽히는 곳이다.    남북으로 800m가량 난 난루오구샹의 옆으로는 동서로 각각 8개의 후통이 지난다. 사다리처럼 난 이 길은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난루오구샹의 매력은 베이징의 옛 문화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찾아와 그 문화를 융합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남북으로 800m가량 난 난루오구샹의 옆으로는 동서로 각각 8개의 후통이 지난다. 사다리처럼 난 이 길은 여행자들을 매혹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난루오구샹의 매력은 베이징의 옛 문화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찾아와 그 문화를 융합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난루오구샹 속에 존재하는 한류(韓流)를 볼 수 있는 한샹관   이제 서서히 난루오꾸샹의 매력에 빠져 보자. 지하철 5호선 장즈충루(張自忠路) A번 출구로 나와 진행 방향(什刹海)으로 1.1km 정도 걸으면 앞에 난루오구샹의 표지가 보인다.    그다지 눈에 띄지 않지만 그 길로 들어간다. 우선 거기까지 온 길이 힘들었다면 50m쯤 전방 오른쪽에 있는 마라탕 집에서 간단히 군것질을 해도 된다.    마라탕은 샤부샤부랑 비슷하지만 꼬치 단위로 파는 간식이다. 마음에 드는 것을 마장(麻醬)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점심 한 끼는 간단히 보낼 수 있다.    150m쯤 가다가 오른쪽으로 있는 길이 반창후통(板廠胡同)이다. 반창후통을 따라서 250m쯤 가면 베이징의 대표 부티크 호텔인 뤼송위앤빈관이 있다.    난루오구샹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 더 걸으면 바인 쿠어커가 있다. 미대 출신인 화가가 운영하는 바로 간단한 식사와 바의 기능을 더한 곳이다. 계속해서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가게들이 이어진다.    조금 더 가면 왼쪽에 배낭여행자 숙소인 칭주위앤빈관이 있다. 2층으로 된 이 호텔은 여관 느낌이 들지만 큰 불편은 없다.    샤오신더덴나 시장카페이관도 분위기 좋은 바로 유명하다. 더 걸으면 두 곳의 발안마점이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조금 더 가면 이곳의 대표 여행자 숙소인 동탕커짠이 있다. 이곳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도미토리부터 시작해 다양한 숙소가 있으므로 둘러보고 자신에 맞는 방을 선택하면 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스마타이에서 진산링 창청까지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6시 40분에 집결해 떠난다.    출발 2시간여 만에 진산링에 도착해 트레킹을 시작하고, 트레킹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이고 쇼핑 등이 없는 순수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여행자는 물 등 트레킹 시 필요한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계속해서 아름다운 바들을 걷다가 보면 영어로 된 특이한 이름의 가게 두 곳을 만날 수 있다.    한 곳은 ‘grifted(속여서 돈을 뜯어내는)’이고 다른 한 곳은 ‘plastered(술 취한)’이다.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온 서양인들이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데, 사진가와 교사 출신의 주인들은 이곳에 매료되어 자신의 숍까지 연 난루오구샹의 마니아들이다.    조금 더 걸으면 난루오구샹 속에 존재하는 한류(韓流)를 볼 수 있는 한샹관이 있다. 인상 좋은 홍콩 출신의 남자와 한국 여성이 결혼해 만든 이 집은 작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 한국 음식점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맛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한국 음식의 자부심이다.    이곳을 조금 더 지나면 구샹20하오가 있다. 이곳은 뤼숑위앤과 쌍벽을 이루는 난루오구샹의 부티크 호텔이다. 구샹 20 하오를 지나서 100m쯤 가면 구로우동따지에(鼓樓東大街)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500m쯤 걸으면 구로우(鼓樓)가 나온다. 베이징의 옛 상가 모습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박지원이 한숨을 쉬던 리우리창에 가볼 만하다.    지하철 허핑먼和平門에서 내려 C, D 출구로 나오면 앞에 치엔쥐더(全聚德) 카오야가 보인다. 이 가게 옆으로 난 난신화지에(南新華街)를 따라 꼭 500m만 내려오면 리우리창이 시작된다.     판지아위앤(潘家園)은 리우리창의 명성을 그대로 옮겨온 살아 있는 골동품 시장이다. 야외 시장과 건물로 된 전문 시장으로 나뉜다. 야외시장으로 들어가는 문은 판지아위앤루와 둥싼환난루(東三環南路) 쪽 두 곳에 있다.    보통은 판지아위앤루 쪽에서 들어간다. 판지아위앤 시장에 들어서면 옛날 물건들이 쌓여 있다. 물론 관심과 안목이 있는 이들이라면 흥정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곳에서의 구매는 결코 쉽지 않다. 다만 등이나 간단한 활(그림), 즈(글씨) 등은 고가품이 아니라면 흥정을 해 볼 만하다.    뉴욕 예술 거리를 본따 ‘베이징의 소호’라고 불리는 따산즈(大山子)의 시작은 상당히 조악했다. 하지만 따산즈의 확장과 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베이징의 소호’라고 불리는 따산즈(大山子)   2007년 베이징을 방문한 프랑스 대통령은 호텔보다 빨리 따산즈를 찾았다. 그때까지 정부 관리(管理)들은 과연 따산즈가 어딘지도 몰랐다.    결국 그들은 핵폭탄보다 무서운 예술의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구궁, 창청과 더불어 3대 여행 특구로 지정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27
  • 외식업계에 부는 스타트업 바람
    외식업계에서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배달 외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외식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편리성과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로 외식시장에서 점차 주목을 받으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   외식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은 외식업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주는 앱 서비스를 개발, 현재 80여 곳의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용할 만큼 외식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는 매장의 서비스 품질 진단 및 가맹점 개설 관리 등의 업무를 앱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비효율적인 슈퍼바이저의 업무를 한결 더 편리하게 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슈퍼바이저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 외에도 가맹 본사와 가맹점주 간 주요 정보 공유 및 소통을 앱으로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 및 계약 관리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가맹 개설 관리 기능’, ‘전자 계약 기능’ 등을 최근 새롭게 도입했다.   공유주방 ‘위쿡’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위쿡’은 주방시설을 요식업 창업 및 신메뉴 개발 등을 원하는 개인에게 대여, 공유하며 외식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쿡은 입점한 창업자들에게 임대료 대신 매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하는 방식으로 창업 초기 자본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외식업에 첫발을 내디딘 입주업체 성장을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마련,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실패 없는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1인 화덕 피자업체 ‘고피자   새로운 기술과 운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외식 스타트업도 있다. 1인 화덕 피자업체 ‘고피자’는 1인가구와 혼밥, 배달음식점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1인용 피자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고피자는 자동 피자 화덕 ‘고븐(GOVEN)’을 개발해 1인 운영이 가능하게 만들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군일한 피자를 만들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여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주방을 만들어가는 등 기존 외식업체와 달리 IT를 사업장에 공격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고피자는 외식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기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면서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며 “외식 관련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2020-09-26
  •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등 수상, 그때는 왜 그랬을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의 사장을 지낸 한국 공연계의 마에스트로 이종덕 단국대 석좌교수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지휘자 정명훈이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2위에 오르고 귀국했을 때 김포공항부터 서울시청 앞까지 카퍼레이드를 기획했던 문공부 공연계장이었다.  고인은 충무아트홀 사장을 지냈던 당시 한 일간지 칼럼에서 자신의 저서 '내 삶은 무대 뒤에서 이루어졌다'에 썼던 내용이 잘못됐다고 털어놨다. 1974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라며 정정했다. 거의 40년의 세월이 지나서이다.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수상자는 1위에 모스크바 태생의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였고 그 뒤로 정명훈이 2위 수상자였다. tchaikovsky piano competition 1974 자료출처=위키피디아   그러면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당연히 따라오게 되는데 이종덕 사장은 그 배경을 속시원히 밝히지 않았다.  그 당사자인 정명훈 씨나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정명화, 정경화 자매분들도 지금껏 사실을 시원하게 말하지 않았기에 유야 무야 '1등 없는 2등' 이야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였던 A일보는 ‘정명훈이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을 때 퍼레이드를 기획했다’라고 오보를 냈다. 그때는 외신 보도조차도 해외로부터 전송받던 시절(FAX도 당시엔 없었고 텔렉스라 칭하던 시절) 일반 시민들은 국내 언론사의 보도만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터였다. 적성국가인 소련으로부터 날아온 낭보에 ‘1위는 없는 걸로 하고 2위를 부각시키자’라고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보게 된다. 전쟁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겨우 밥술이나 먹고살게 된 팍팍한 70년대에 한줄기 빛처럼 전해진 희소식이었다. 국민들은 이렇다 할 희소식이 없던 당시 온 국민이 자기의 일처럼 기뻐하는 한편 '소련 놈들이 자기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정명훈을 1위가 없는 2위로 처리 한 것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자들.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앞줄 가운데), 정명훈(앞줄 오른쪽) (사진출처=docplayer.ru)   이제 수많은 세월이 지나 그때 상황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정명훈 본인을 비롯해 당시의 관계자들 모두는 이제라도 어정쩡한 기록을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정명훈의 음악에 대한 업적이 폄하되거나 무시될 일은 아니니까. 당시 1등 수상자인 안드레이 가브릴 로프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했던 브레주네프의 사위가 되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신념으로 공산당을 비난했다가 당의 핍박을 받는 인물이 됐다고 한다. 지금은 스위스에서 살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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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독감 백신 조달 맡은 '신성약품'의 폐착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우선 노약자나 임산부 등 독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백신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마비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나라 전체가 방역에 기초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해 오던 독감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여러 번 따져 물어도 지나치지 않다.  독감백신 접종 전면중단 사태는 21일 오후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채 운반되고 있다'는 신고 이후 벌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배송을 맡은 재하청업체 배송차량 중 일부가 '땅바닥에 그대로 백신 상자를 두거나 냉장차 문을 상당시간 개방'했고 일부백신은 냉장용기가 아닌 종이박스에 담겨 있었는데 이를 본 경쟁업체가 질병관리청에 고발했다는 것.  독감 백신은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한다며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는 품목이다. 오랜 기간동안 어렵게 만든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백신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온 상태에 노출시킨다는 것은 유통업을 할 기본적인 자질이 없다고 봐야 한다.   업계에서는 독감 백신 조달 사업에 참여하려면 제조업체로부터 사전에 물량 확보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020년 독감백신 조달사업의 경우 그동안 경험이 많았던 업체들이 '입찰방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바람에 제조사로부터 백신 공급 약속을 제때 받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국가백신 조달 사업 경험은 없었지만 업계2위였던 신성약품은 검찰조사 대상이 아닌 관계로 제조사로부터 물량확보 확약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계약을 따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국가백신 조달사업권을 따낸 신성약품은 기존의 익숙한 방식으로 전국의 각 병의원에 독감백신을 유통했다. 신성약품은 전국배달을 S업체에 맡겼고 S업체는 다시 작은 시, 구단위의 지역배송을 또 다른 업체에 재하청을 줬다.  독감 백신을 상온 노출한 업체는 신성약품이 하청을 준 S업체가 다시 하청을 준 '하청의 하청'이었다.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사태가 일어나자 신성약품의 김진만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책임은 신성약품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의약품을 '콜드 체인' 시스템 하에서 유통하는 기본을 무시한 채 하청도 모자라 재하청을 통해 처리할 생각을 한 것부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온도에 따라 변형·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신성약품 김진만회장 (사진출처=신성약품 홈페이지) 김진만 신성약품 회장은 “1t 트럭이 병원에 백신을 배송하는 마지막 콜드체인에서, 일부 백신이 짧은 시간 상온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해당 하청업체는 신성약품이 하청을 준 회사도 아니고, 하청업체가 선정한 재하청업체였다.  관리가 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하청업체의 유통과정도 관리하기 힘든데, 어떻게 재하청업체의 유통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급하게 물량을 쳐 낼 생각에 하청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그 하청업체는 또 다시 다른 하청업체를 찾았던 것이다. 김진만 신성약품 회장은 “아쉬운 게 있다면 백신 배송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올해 독감 백신 조달 입찰을 실시했지만 4번이나 유찰된 끝에 지난 9월 4일 신성약품과 계약했다.  김진만 회장은 “당장 9월 8일부터 백신 배송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약품 배송 업체를 선정할 시간이 짧다 보니 콜드 체인을 끝까지 못 챙겼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능력이 안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짧아 할 수 없었다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신성약품이라는 회사가 독감 백신의 국가 조달을 독점으로 맡았지만, 혼자 힘으로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였고 결국 하청을 통해 해결할려고 했다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다. 보건당국이 독감백신 사업에서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한 것이 관리 소홀 문제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약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단가를 8,000원으로 책정했는데 이 가격은 시중 병원 납품가(1만 4,000~1만5,00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주요 업체들은 아예 응찰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입찰이 대여섯 차례나 유찰을 거친 후에야 한번도 국가조달을 하지 않았던 신성약품이 공급사가 정해진 것이다.  아무리 가격이 낮게 책정이 됐더라도 능력이 안되면 참여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가 조달사업에 계약을 한 뒤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까 가격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후 질병관리청과 신성약품은 하청을 줬던 S사보다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게 배송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의약품 물류 전문성이 있는 물류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이 안되는 업체가 맡겼다는 소리다. 질병관리청과 신성약품은 결국 하청업체만 바꾼 것이다. 신성약품 김진만 회장은 22일 오전 글로벌 의약품 유통업체 J사를 방문했고, 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S사가 운송하려던 의약품을 전량 J사가 운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신성약품이 아니라 결국 또 다른 하청업체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능력도 안되는 신성약품이 왜 국가 조달 사업에서 계약 당사자가 되었는지도 궁금하다. 올해 처음 독감 백신 국가 조달을 맡았다는 신성약품은 기본이 안된 회사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이 걸린 독감 백신 조달 사업을 '돈벌이'이상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신성약품 김진만 회장이 21일 오후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적을 받아서 문제점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청업체가 어떻게 운반하지는 관리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경쟁업체가 제보하고 질병관리청이 문제를 삼자 그제서야 독감 백신 상온 노출의 문제를 파악했다는 소리다.  국가조달사업에 하청도 문제지만 '하청의 하청'은 심각한 문제다. 재하청을 줄 수 밖에 없다면 애초부터 국가 조달 사업에 참여해서는 안된다. 더군다나 한번 더 경험이 없는 업체가 참여할 때는 정부도 더욱 더 신중하게 계약을 검토했어야 한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9-24
  • 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청두에서 한(漢)나라의 수도인 시안으로 가려면 광위안,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기찻길로만 842km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오장원을 거치지 않고 타이바이산(太白山)을 넘어 시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 길보다는 오장원을 거치는 길을 선택한다.    어떻든 청두와 시안 간의 길은 검문촉도(劍門蜀道)로 불리는 천하의 난관이다. 길이 없어서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매우 험난한 길이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중간 도시에서 내려 여행지를 돌아본 후 기차나 버스로 다음 행선지로 갈 것이며 자체 차량이 있다면 고속도로로 가다가 목적지에 들렀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타는 게 좋다.    청두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이백(李白)의 고향인 지앙요(江油), 광위안에 40km쯤 못 미친 곳에 지엔먼관(劍門關)을 지나 광위안에 닿는다.    한중의 아이들  광위안은 중국 최고의 여걸인 무측천의 고향이다. 그녀의 흔적은 황저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절은 처음에 두지앙위앤을 만든 이빙부자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후에는 황제가 된 무측천을 기념하기 위해 개명되어 황저스가 됐다. 산을 뒤로 하고 만들어진 사찰로 안에 있는 무측천의 상이 인상적이다.    광위안에서 북쪽으로 23km쯤 가면 왼쪽은 지아링강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절벽을 깎아 만든 길이 이어진다.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벼랑에 나무로 만든 잔다오(棧道)로 이어진 길이다.    지금도 그중에 밍위에샤는 잔다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밍위에샤를 지나 한중 방향으로 가다 보면 미옌셴(勉縣)에 닿는다. 미옌셴은 삼국지 유적이 가장 많은 곳이다.  밍위에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곳이 제갈량의 묘다. 오장원에서 죽은 제갈량은 청두로 오는 길목에 있는 정군산(定軍山) 아래에 묻힌다. 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한없는 사랑 때문인지 지금도 잘 꾸며져 있다.    사실 역사 속 제갈량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많은 역사가들은 적벽에서 제갈량의 역할이나 촉에서의 역할이 과장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 속 제갈량은 천지인을 통달한 데다 충성까지 지킨 위대한 인물이다. 무성한 풀과 나무가 자라는 그의 무덤은 잘 살다 간 한 인물의 소박한 뒷모습 같아서 마음이 행복해 진다.   제갈량 묘   정군산에서 한중까지는 45km 정도다. 한중에는 〈초한지>의 영웅인 장량의 묘를 비롯해 유방이 한중왕에 오른 구한타이(古漢台) 등 〈삼국지〉와 〈초한지〉의 주요한 장소들이 모여 있다.    제갈량이 운명한 오장원은 바오지(寶鷄)에서 시안 방향으로 50km쯤 가면 만나는 메이셴(眉縣)에 조금 못 미쳐 있다.    들판의 중앙에 있는 산인데 그곳에 서면 주변 평원이 한눈에 펼쳐져 작전을 펴기 좋을 것이라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제갈량은 그곳에서 하늘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사마의도 멀리서 그것을 수차례 응시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작은 역사서에 지나지 않을 <삼국지>를 많은 이들이 다양한 마음을 담아서 거대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실제로 삼국지 유적들의 대부분은 청나라 건륭제 시기에 복원됐고, 또 최근에 여행 자원의 차원에서 복구되었다. 어떻든 그 이야기 속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21
  • [201칼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재고해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제2긴급재난지원금의 용처를 두고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5월에 시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전국민 대상의 백화점 및 특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대상과 용처를 제한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통신비 지원 카드를 들고 나왔다. 상당히 고민했겠지만, 벽에 부딪혔다. 통신비 지원은 지급대상이 넓어 반대보다는 찬성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통신사만 배불려 준다는 여론에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입밖에 내놓은 통신비 지원을 철회하는 것도 쉽지 않다. 민주당 새 대표로 뽑히자마자 이낙연 대표가 첫번째로 결정한 카드가 바로 통신비 지원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한다는 다른 의견들을 물리치고 대통령과 합의한 정책이기 때문에 더 난처하다. 리더십에 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명분상 후퇴하기 쉽지 않다. 통신비 지원 정책에 반대 여론이 있는데도 청와대는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열린민주당조차 통신비 지원 정책 추진을 반대하다보니 반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양상이다. 고집피다가는 다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원대상 축소나 일부 지원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백지화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통신비 정책을 원안에서 일부 변경한다면 남는 예산을 어디에 사용할 지가 관심이다. 또 다른 제안이 나왔다. 돌봄비용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고생 290만명에게 2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할 경우 약 5,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통신비 지원 예산 중 40%를 줄이면 돌봄 관련 예산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통신비 지원에 대한 명분이 희석된 가운데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보다는 돌봄비 지원 확대가 설득력이 있다. 독감 백신도 전국민이게 접종할 백신 양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기류가 흘러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독감백신은 수개월 전 미리 주문을 받아 제조해야 해 바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영유아, 청소년, 고령층 등 취약계층 1,900만명에게 올해 무료 접종하기로 계획을 세운 만큼, 추가적인 독감 대책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통신비 지원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여당은 추석 전 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22일 4차 추경안 단독 처리를 할 지도 모른다. 야당도 특별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야권은 통신비 지원 예산을 활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권은 추가 예산을 투입을 더 선호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릴 경우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지는 야당과 더 협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통신비 지원액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대신해 돌봄비 등을 늘리는 방안은 현재로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2일에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정부는 22일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2차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윤곽은 이번 주에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정은 민주당과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정부의 돈도, 여당의 돈도 아닌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숙고해야 한다.  피같은 돈을 쓸데없는 '명분'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치지 않길 기대한다.   이영일 논설위원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9-21
  • [서초 김선생] 수시 접수 필히 체크해야 할 사항
    9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수시 지원의 판단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이다. 대학입시의 최종 관문이 정시모집과 수능이니,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하여 정시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사진=건국대 제공   정시 지원 가능성을 가늠하고 수시 지원의 범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모의평가의 가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수시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 하는데  그 첫째는 예상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예상 상위누적 백분위를 확인하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한 후에, 마지막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하한선을 설정해야 한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수능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단순히 생각하기 보다는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대학의 전형이 마무리 되는 시기인 전형 종료 시점이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비롯한 모든 단계가 끝나는 전형에 합격할 경우 정시 기회를 활용할 수 없다.  연세대, 경기대 등 논술고사의 일정이 수능 전에서 수능 이후로 변경된 대학의 지원을 고려할때는 경쟁률 및 합격선의 변화까지 점검해야 한다.  <대학교 전형 변경 전 일정 변경 후 일정>  대학교 전형 변경 전 일정 변경 후 일정 경기대학교 논술고사우수자전형 논술 : 11.14(토) 논술 : 12.20(일) 경희대학교 논술우수자전형 논술:12.5(토)~6일(일) 논술 : 12.5(토) ~ 7일(월)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계얼적합형 면접 : 11.21(토) 면접 인문 : 11.21(토) 면접 자연 : 11.22(일) 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논술 : 10.24(토) 논술 인문 : 10.24(토) 논술 자연 : 10.25(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 12.12(토) 면접 자연 : 12.12(토) 면접 인문 : 12.13(일)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면접 : 11.11(토) 면접 11.11(수) ~ 11.13(금) 기간 내 동영상 업로드 논술전형 논술 : 10.10(토) 논술 인문 : 12.7(월) 논술 자연 : 12.8(화) 이화여자대학교 논술전형 논술 : 12.13(일) 논술 인문 : 12.12(토) 논술 자연 : 12. 13(일)   대학별 고사 일정이 중복되어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고민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과 대학별 고사 출제 경향을 선택 기준으로 활용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과 전반적인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하여 현실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총족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면접 교사 출제방식과, 난이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특정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작용해서 유,불리를 검토해야 한다.  일괄합산이 아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전형이라 하더라도 1단계 선발 인원 백수가 클 경우에는 2단계에서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로 최종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학생부의 기록과 내신교과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대학별 고사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9월 모평 성적결과가 좋고 수능에 대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전형이나 적성고사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  인문계열 논술 전형은 수리논술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자연계열은 과학논술의 포함 여부와 과목 지정을 함께 확인하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논술 출제 유형 및 난이도를 검토하여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정리해보면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해야 한다.  수능 전과 후로 수시모집 전형별 종료 시점을 확인하고 정시까지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전형 즉 논술고사전형, 면접고사전형의 유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전형에 대한 일정 중복여부를 파악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변동사항까지 최종 확인해야 한다.    글 = 서초김선생 김정식 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 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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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스페이스 마케팅…공간을 이용하자
    스페이스 마케팅이란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이다. 건축물이나 도시 공간 등 주로 대형화된 건축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전략이다.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공간이 갖는 특별한 힘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그러나 최근에는 펜션, 여관 등을 비롯해 매장의 아웃테리어(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등의 개념으로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간이란 매장이 존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바로 이러한 공간이 갖는 특별한 힘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상품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의미에서 벗어나 고객을 유혹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적 의미로 변화하고 있는 거다.   스페이스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를 극대화하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한다. 비슷한 가격과 제품이 넘쳐나는 창업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을 형성한다.  고객의 호기심과 감성에 호소해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해서는 먼저 타깃 소비자의 특성과 브랜드 충성도, 경험에서 나온 편리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타깃 소비층 파악은 마케팅 시도를 위한 기본이다. 성별, 사회계층별, 연령별 등으로 세분화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매장을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구상해야 한다. 바로 타깃 고객에 대한 접근성에 대한 전략이다. 두 번째는 매장을 상징할 수 있고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이다.  매장 내를 구성하고 있는 소품, 테이블, 의자 등과 조명의 간단한 변화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다. 판매되는 상품(메뉴)의 가격대와 연령층, 장소 등을 고려한 세부 전략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사람의 오감에 호소하는 감각의 요소, 고객들로부터 3초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익스테리어(외관), 매장 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야기 구조를 가진 공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 등은 스페이스 마케팅의 전략적 성공 요소라 할 수 있다. 
    • 오피니언
    2020-09-19
  • 충칭(重慶) - 중원의 맹주를 꿈꾸는 도시
    2000년 1월 충칭(重慶)에 첫발을 디뎠다. 홍군 대장정의 분수령인 준이(遵義)를 보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충칭 역에 도착하자 창문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기차 승객이 남긴 빈병 등을 주우려는 이들이었다.    충칭부두   도시 전체가 주는 느낌은 ‘낡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매년 충칭을 방문할수록  이런 느낌은 급변했다. 충칭이 샨샤댐 건설의 주요한 한 축이 되면서 충칭의 도심은 급속히 마천루 숲으로 변했다.    충칭의 눈부신 성장은 ‘괄목상대(刮目相對)’나 ‘오하아몽(吳下阿蒙)’이라는 성어로 비유한다면 적합할 것이다. 충칭의 중앙에는 중국 최대의 강인 창지앙과 창지앙에 합류되는 지아링지앙(嘉陵江)이 지난다.    산샤의 중간인 우산까지 충칭에 속하기 때문에 충칭은 이창과 더불어 산샤댐 건설의 최대 수혜지가 됐다.    한국인이 충칭에 가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은 바로 임시정부 청사다.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지아싱 등을 전전하다가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 우한, 창사, 류저우 등을 거쳐 충칭에서 한 시간 거리인 치지앙(綦江)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겼다.    충칭에 있는 우리나라 임시정부청사   현재는 우리 기업이 협찬해 잘 복원한 상태다. 옌화츠(蓮花池) 38번지(023-63820752 개방 09:00~17:00)인데, 이정표로 충칭빈관상우따샤(重慶賓館商務大廈)를 찾으면 된다.    이 건물의 오른쪽으로 난 길에 서면 바로 보인다. 찾기 어려울 경우 충칭빈관을 나와 왼쪽으로 꺾어서 민셩루(民生路)를 따라가다가 보면 한식당 ‘고려’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100m쯤 올라가면 왼쪽에 보인다.    1939년 항일전쟁 중 국민당 정부가 난징(南京)에서 충칭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우리 임시정부도 충칭시대를 맞은 것이다.    충칭은 칭다오(靑島)와 더불어 자전거가 대중화되지 않은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그 이유는 시 중앙에 거대한 창지앙(長江)이 지나고, 도시의 고도 차가 커서 자전거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 강이 만나는 삼각지의 산지에 도시가 있는 만큼 재개발도 힘들고 도로망도 복잡하다. 이런 충칭을 한눈에 보기 좋은 곳이 피파산공위안(枇杷山公園 비파산공원)이다.    이곳에서 충칭의 전경은 물론이고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피파산이 충칭의 중심에서 야경을 보는 곳이라면 반대편에서는 충칭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충칭 시내에는 창지앙과 지아링강을 관통하는 케이블카가 두 곳 있다. 창지앙 케이블카는 공리가 주연한 ‘저우위의 기차’에서도 나오는데 이 케이블카는 충칭의 명물이다.   충칭 장강 케이블카    해질 무렵 지에팡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맞은편에 있는 이커수(一棵樹)로 가서 새로운 마천루가 형성된 우중취(渝中區) 지역을 바라보면 야경이 빼어나다.    츠치코우(磁器口자기구)는 충칭의 고문화 거리로 돌길로 조성된 길은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고건축의 풍모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추안쥐쭈오창중신(川劇座唱中心)에서는 매월 15일 14:00~17:00까지 쓰촨극원의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롱인다로우(龍隱茶樓)’에서는 매월 6, 16, 26일에 쓰촨 전통 공연을 한다.   충칭 시내는 관광보다는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곳으로 시내에 주요한 여행지는 없다. 하지만 충칭 인근에서 꼭 봐야 할 여행지는 따주스커(大足石刻 대족석각)다.    둔황 뭐가오쿠(敦煌莫高窟), 뤄양 롱먼스쿠(洛陽龍門石窟), 따통스쿠(大同石窟)를 중국의 3대 석굴이라 한다. 하지만 쓰촨성(四川省) 따주셴(大足縣)의 따주스커 역시 예술이나 규모 면에서 볼 때 결코 3대 석굴에 뒤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따주(大足)는 석각 예술의 고향으로 현 내에는 40여 개 석각이 있고 5만여 개 석상이 있다. 당송 시기에 만들어진 석각 예술물의 절정이다. 충칭에서 약 140km 떨어진 통난(潼南), 통량(銅梁) 현 등지에 위치해 있다.    그중 제일 유명하고 규모가 큰 두 곳이 바오딩산(寶頂山)과 베이산(北山)이다. 이 석굴은 중국 당나라 말기 이후 석굴 예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석각은 만당(晩唐)에 시작되어 송대에 완성됐다. 석각은 불교가 근본이지만 유교와 도교의 사상도 같이 담겨져 있다. 따주스커는 신이 인간화되고, 인간이 신화가 되어가는 것의 불상적 구현이다.    따주스커 천수관음상   가장 중요한 바오딩산 대불은 완난옌(灣南岩)에 있는데, 1007개의 손을 가진 마애석각 천수관음보살이다. 다른 지방의 천수관음의 손이 수십 개 정도임에 반해 이 천수보살은 진짜로 천개가 넘는 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산 마애석굴 125호는 가장 빼어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한 조각, 머리에 쓴 화관의 조형미, 어깨에 흘러내리는 문양 등은 특히나 유명하다.    또 베이산 136호 보현보살(普賢菩薩)상은 동방의 비너스로 불리는 아름다운 보살상이다. 바오딩 와불(臥佛)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걸작. 길이 31m의 이 와불은 타와불(陀臥佛)로 불리는데, 석가모니의 열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15
  • [편의점세상] 안돼, 안돼요!
    우리 상가 골목에서 국제미술전 개최하려고 관에 있는 분들 초대하여 자문을 구하고 도움도 청했다.  대답은  처녀 정조 지키듯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됩니다. “ 그럼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앞으로 얼마나 더 "안돼요"를 들어야 할지........ 1965년 설립된 통진성당 현재 건물은 18년전 세워졌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통진읍사무소 이마트24점주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15
  • [201칼럼]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故 윤창호 씨는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이 2018년 11월 국회를 통과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에는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높였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사고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동작구에서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 차량이 골목길을 가던 여성 2명이 들이받아 이 중 1명이 숨졌다. 수원에서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면서 앞 차량을 운전하던 경찰관이 사망했다. 전남 보성에서는 70대 노인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차량에 의해 길을 가던 중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서대문구에서 면허취소 수준을 술을 마신 운전자가 인도에 세워진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6세 어린이를 덮쳐 사망케 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숨진 6세 어린이는 햄버거를 사려고 가게에 들어간 엄마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가게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밖에 남겨졌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모두 음주 운전 사망사고다. 지난 9일 인천 을왕동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벤츠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새벽 0시 53분께 일어난 사고다. 치킨배달은 하다 참변을 당한 유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딸은 사고 직후 119를 부르기 전 변호사와 먼저 통화했다는 목격담을 듣고 혹시 음주 운전을 한 벤츠차량 운전자가 법망을 피해 나갈까봐 우려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윤창호법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 술을 마셨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관대함을 가지고 있는 법감정으로는 음주운전이 사라지기 힘들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음주 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13.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할 정도로 슬픔과 우울증,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한 가정을 파탄내고 남은 유가족들이 평상시처럼 살아갈 의지도 앗아가는 음주운전은 의도적인 살인행위로 간주해야 마땅하다.  국회에서는 음주 운전 사망사고를 낸 경우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거나 음주 운전 동승자도 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법안을 마련했다.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어설픈 생각으로 타인의 삶을 망치게 하는 음주운전은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살인행위로 보고 처벌해야한다. 음주운전은 우리 사회에서 더이상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선 안된다.  2년 전 고 윤창호 씨의 억울하고 어처구니 없는 죽음이 이 땅에 더이상 음주운전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경각심과 함께 입법이 됐지만, 최근 한달 사이에만 5건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윤창호법보다 더 강력한 '윤창호법'으로 술을 마신 사람은 운전석에 앉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더이상 우리 사회가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해서는 안된다.  이영일 논설위원
    • 오피니언
    2020-09-15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화하는 '마스크'
    "마스크 착용은 연예인 룩."   HOT 멤버 문희준의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온 국민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요즘 상황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이미 3년 그러니까 2017년 5월 어느 날로 거슬러 올라간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문희준은 모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자신의 마스크 착용을 '연예인 룩'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마스크는 '생얼'을 보여주기 싫거나 주목받기 싫어서 쓰는데 시작되었다지만 우리나라의 아이돌들은 이를 패션으로 승화하는 재주를 가진 것이다. 사진출처=시즈루샵   특히 아이돌들은  공항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자주 쓰곤 했는데 열혈 팬이 못 알아볼 리 없었고 결국 이는 그냥 공항패션으로 승화되었다.  하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나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대에서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패션의 아이템이 아니게 됐다. KF(Korea Filter) 80~94의 공적 마스크를 쓰던 상황에선 패션은 고사하고 자칫 만용으로 오해받을 상황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방역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자평이 나오면서부터는  다양한 색상의 멋스러운 마스크는 물론이고 가죽 소재의 힙한 마스크도 스멀스멀 눈길을 끌었다.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 사이에서 마스크로 획일화되는 자신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셀럽이라는 특수한 존재는 원래 주목을 받는 맛으로 사는 건데  가끔은 대중 속에서 숨는 재미도 쏠쏠한 마련인 듯하다. 그런데 이제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선 아예 주목조차 받지 못하니까 답답한 연예인도 있는 모양이다. 먼저 눈길을 베트남 연예인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패션 아이템으로 투명 마스크를 유행시켰다. 베트남의 인기 모델 단항(Thanh Hang)은 투명 마스크 유행을 이끈 최초의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투명 마스크로 매혹적인 입술을 뽐낸 사진을 SNS에 게시한 모델 홍 꿈에(Hong Que).   투명 마스크로 매혹적인 입술을 뽐낸 사진을 SNS에 게시한 모델 홍 꿈에(Hong Que)는 아예 투명 마스크 품절 사태를 유발했다. 우리나라에선 마스크가 귀해지면서 나온 건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닌 필터 교체를 통해 계속 쓸 수 있는 패션 마스크 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균을 죽일 수 있는 항균 기능 등을 적용해 매일 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내놓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미국 유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등장한 투명 마스크 '시어스 95'(SEEUS95)도 재미 있다. 투명 마스크 '시어스 95' 사진=킥스타터 제공   이 마스크는 귀에 끈이 없어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마스크는 물로 간편하게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고, 대나무, 실크, 은, 카본 등 자연섬 유로 제작된 N95 필터를 교체하도록 제작됐다. 이 마스크를 만든 사람은 재미교포인 앨리스 천 교수다. 우리나라가 가만히 지켜만 볼 리가 없지 않은가 국내에서도 투명 마스크가 출시된다. '방탄 투명 마스크'(BTM, BT MASK)라고 하는데 방탄소년단에게 양해를 구하진 못했으리라. 강력한 통풍 팬이 달렸는데 시장 반응은 아직 미지수다. '방탄 투명 마스크'(BTM, BT MASK) 사진=씨엘바이오 제공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마스크가 진화 중이라는 점이다. 가려주는 마스크에서 막아주는 마스크로 또 그걸 넘어 보여주는 마스크로 변신 중이다. 최근 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선 각종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기능과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 마스크  아이디어가 1차 예선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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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알쓸신잡 검색결과

  • 2022년 네티즌 선정,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는
    2022년 네티즌이 선정한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   닥터아파트가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 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 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덕원자이 SK VIEW는 모락산, 청계산을 배후에 두고 인근 백운호수, 내손체육공원, 자유공원 등과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한림대성심병원, 롯데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가깝다. 내손초, 내동초, 백운초, 백운고 등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학원가인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국 최초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기대된다. 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봉화산,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중랑천 일대에는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도 계획되어 있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목감천,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 생활이 가능하며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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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중고거래 플랫폼, 온라인 및 개인 판매 불가 품목 주의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합리적 소비 추구 등 가치관의 변화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번개장터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원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상담 2,790건을 분석한 결과, ‘사전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불만이 32.4% (90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문취소 시 환불 거부’ 13.5%(376건), ‘구매 후 미배송·일방적 계약취소’ 11.5%(3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하 ‘거래불가품목’) 9종을 선정한 후,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해당 물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총 5,434건의 거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선정한 거래불가품목은 종량제봉투, 화장품, 기호식품, 수제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동물의약품, 시력교정용 제품, 의료기기 등 9종이다. 품목별로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어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파스 등 의약품(76건)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플랫폼 4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곳(당근마켓, 헬로마켓)이 이를 안내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기 어려웠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근마켓은 게시글 작성 시 거래불가품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나 약칭·은어·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는 '쓰봉', 전자담배는 '전담' 등으로 줄여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 중 3곳(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은 사업자(전문판매업자)의 판매를 허용하고, 사업자 신원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주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가사용품 등 ‘생활용품’이 21.1%(24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 16.2%(186명), ‘의류’ 13.7%(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가 3.96점(5점 척도)으로 가장 컸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가 3.89점,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가 3.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30.0%(345명),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28.7%(330명),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13.7%(158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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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 파인애플이 여름과일로 적합한 건강 효과 5가지
    여름 과일로 인기가 높은 파인애플의 건강 효과 5가지가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 월간지에 소개됐다.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피부 미용ㆍ철분 흡수 등도 돕는다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피트니스 전문지 ‘쉐이프’(Shape)는 ‘준비 작업을 가치 있게 하는 파인애플의 건강상 이점’(Health Benefits of Pineapple That Make the Prep Work Worthwhile)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파인애플을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다뤘다.  여름 과일 하면 파인애플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모양과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로 잃은 식욕을 되살려준다. 파인애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파인애플 섭취의 이점은 영양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여름 과일인 파인애플이 비타민 Cㆍ엽산ㆍ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파인애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장에 이로운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쉐이프’는 파인애플의 웰빙 효과로 다음 5가지를 꼽았다. 첫째,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한 화합물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다. 파인애플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폴리페놀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이다.  둘째, 피부에 작용해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항 염증, 항산화 및 항균 특성이 있는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파인애플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엔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항염 효과를 내어 외상이나 수술 후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도 활용된다.    셋째, 수분 함유량이 높아 비타민 섭취에 탁월하다.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파인애플 한 컵을 먹으면 79㎎의 비타민 C를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100㎎)을 거의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2020년 ‘프런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실린 리뷰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병원균과 싸울 때 비타민 C에 많이 의존한다. 비타민 C는 신체조직의 성장과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넷째,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 2021년 ‘프런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엔 파인애플에 든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은 심장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심장을 보호한다는 리뷰 연구논문이 실렸다. 파인애플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심장엔 이롭다. 파인애플엔 건강한 혈압에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철분 흡수를 돕는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철분 흡수력을 높여준다. 신체는 식물과 동물 모두에서 발견되는 비(非)헴철을 흡수하기 위해선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철 흡수가 촉진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빈혈, 특히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파인애플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30
  •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통신3사와 격차 더 벌려
    알뜰폰의 소비자 만족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6개월 통신3사가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알뜰폰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으며 그 선두에는 '리브모바일(리브엠)'이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 별로 비교했다. 체감 만족률은 10점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 ■ 알뜰폰 vs 통신3사 : 알뜰폰 평균 만족률, 통신3사보다 10%p 앞서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이 65%, 통신3사 평균이 55%로 알뜰폰이 10%포인트(p)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차이를 벌렸다. 알뜰폰은 통신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SKT)도 2회 연속 앞질렀다. 작년 하반기보다 2%p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제자리에 머문 SKT(61%)와의 차이를 반년만에 1%p에서 4%p로 넓혔다. △LG유플러스(U+)는 51%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KT는 이전보다 3%p 상승했으나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47%에 그쳤다.  ■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 : 리브엠, 이미지∙프로모션 만족도 특히 높아   알뜰폰 사업자(사례수 100 이하 제외) 중 △리브엠은 이용자 10명 중 8명꼴(78%)로 만족해 지난 조사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프리티는 69% △U+알뜰모바일 67%로 알뜰폰 평균 만족도(65%)를 상회했다. 그 뒤로 △kt M모바일 64% △세븐모바일 63% △헬로모바일 60% △A모바일 54% 순이었다. 금융사(리브엠), 통신3사(U+알뜰모바일,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 등 대기업 계열이 압도적 강세다.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크게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고 △프로모션∙이벤트에서는 엇비슷했으나 △이미지 △고객응대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에서 많이 밀렸다. U+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동통신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 압도적 가성비와 손색없는 품질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알뜰폰에 이통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6-29
  •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 손쉽게 확인하는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5월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 활용 개요 이미지=식약처 제공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이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본인의 처방정보를 희망자에 한해 문자·이메일 또는 앱 푸시(PUSH) 알림 방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에는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들의 사용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가 제공돼 스스로 오남용 여부를 가늠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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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커피 와인 등 주요 식품 5가지에 대한 알쏭달쏭 상식
    커피ㆍ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지식 5가지를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에 실렸다. 과거엔 커피가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란 것이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Coffee bad, red wine good? Top food myths busted)란 제목의 14일자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첫째,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ㆍ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는 기사에서 “커피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킨다. 집중력ㆍ주의력을 증가시킨다.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혈관 질환ㆍ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간암ㆍ대장암ㆍ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 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물성 대체유는 우유 등 유제품의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대체유는 두유를 제외하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우유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레드와인의 건강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것이다.    넷째,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붉은색 고기는 아연ㆍ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모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빵ㆍ크래커ㆍ밀가루ㆍ비스킷ㆍ케이크ㆍ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채소ㆍ과일ㆍ통곡류ㆍ견과류ㆍ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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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노트북·모니터, 코로나 이후 큰 화면이 더 잘 팔리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거래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온라인마켓을 통해 거래된 노트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이 24%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학기 시즌이 종료된 1분기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6인치 이상 노트북의 5월 점유율은 29%로 올 1분기 평균 대비해서도 5% 상승했다.  반면 14인치 이하의 화면을 갖춘 노트북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거래량 점유율은 19%로 전년 대비 3% 하락했으며 1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대형화면을 갖춘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2020년 1분기 27인치 모니터와 24인치 모니터의 거래액 점유율은 각각 38%, 31%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022년 1분기 43%, 24%를 기록하며 19% 차이로 벌어졌다. 시장의 주력 규격이 27인치형으로 완전히 굳어진 셈이다. 이 같은 대형화면에 대한 수요증가는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멀티태스킹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또 대형화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경량형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줬다.  다나와 관계자는 “과거 대형화면 제품은 게임 등 한정적인 용도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멀티태스킹에 대한 요구가 높고, 제품의 진입장벽이었던 휴대성도 크게 개선되며 시장 내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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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다시 부는 라이브 콘서트 훈풍, 전년 대비 판매액 267%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콘서트 시장에 어두웠던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조짐이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에 개최되는 콘서트 공연의 판매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또한 2분기에 개최되는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는 353개로 4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콘서트 개수가 43.5% 증가한 것 대비 판매금액은 267%나 증가한 사실은 객석 간 띄어앉기나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지침이 없어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기 공연들은 매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 개최되는 353건의 콘서트 가운데 5월 10일까지 예매 완료된 티켓 판매수량을 기준으로 상위권 공연들은 페스티벌, 아이돌, 트롯, 발라드,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콘서트 랭킹 1위 공연은 5월 27일~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차지했다. ‘축가’는 9회째 이어지고 있는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로 당초 2회 공연에서 3회로 공연 횟수를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이 밖에 솔로 가수와 밴드 공연으로는 ‘NELL’, ‘볼빨간사춘기’, ‘이석훈’, ‘에픽하이’, ‘이문세’ 등의 단독 콘서트가 인기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콘서트 랭킹 2위는 5월 27일~29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로 나타났다. ‘서재페’ 또한 전통적인 인기 페스티벌인데다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3년 만에 재개되면서 3일간의 허용 인원에 따른 모든 티켓이 매진된 상황. ‘서재페’의 뒤를 이어 ‘2022 THE CRY ground’,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PEAK FESTIVAL 2022’까지 콘서트 상위 20위 안에 6개의 페스티벌이 들어가 있을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 년 중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적 영향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소풍 나온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약 3년 만에 개최되며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트롯 열풍의 주역인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단독 또는 유닛 공연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전국투어와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가 그 주역으로 서울 이외의 도시에서도 전국적으로 티켓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5월 둘째 주에는 송가인, 장윤정, 임창정, 2AM, 윤하, 권진아, 노을 등의 공연 강자들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까지 새로 티켓을 오픈하며 오랜만의 현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5월 셋째 주에는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 청주’ 공연이 13일 낮 12시에 티켓을 오픈하고,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SEOUL’ 공연도 오는 5월 19일 14시 팬클럽 추첨제 선예매를 시작으로 티켓 예매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 밖에 (여자)아이들, 소란, 이민혁의 콘서트 티켓 오픈도 5월 셋째 주에 있을 예정이다.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윤희진 팀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이 완화되며 연말에 버금가는 다양한 콘서트들이 개최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2021년에도 코로나19 시대 이전 대비 25.9%밖에 회복되지 못했던 콘서트 시장에 올해는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2년 2분기 콘서트 TOP 20 순위 공연명 공연기간 공연 장소 1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2022-05-27 2022-05-29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2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2 2022-05-27 2022-05-29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3 HIGHLIGHT LIVE 2022[INTRO] 2022-05-20 2022-05-22 잠실실내체육관 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2022-05-06 2022-05-08 잠실실내체육관 5 2022 MONSTA X FAN-CON 〈MX AGENT〉 2022-04-29 2022-05-01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6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2022-04-02 2022-04-03 잠실실내체육관 7 2022 THE CRY ground 2022-05-21 2022-05-22 난지한강공원 내 젊음의 광장 8 청춘페스티벌 2020 : 너, 나 잘하자 2022-06-11 2022-06-12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9 2022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2022-06-25 2022-06-26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0 NELL’S SEASON 2022 ‘Singles’ 2022-04-22 2022-05-08 유니버설아트센터 11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2022-05-13 2022-05-15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12 2022 볼빨간사춘기 단독 콘서트 ‘Seoul’ 2022-05-14 2022-05-1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3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부산 2022-06-11 2022-06-12 KBS 부산홀 14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인천 2022-05-29 2022-05-29 인천 송도컨벤시아 15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2022-06-04 2022-06-05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6 2022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 2022-03-30 2022-04-17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 17 2022 장민호&이찬원 콘서트 “민원만족” 대전 2022-05-21 2022-05-21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8 The 3rd ASTROAD to Seoul [STARGAZER] 2022-05-28 2022-05-29 잠실실내체육관 19 PEAK FESTIVAL 2022 2022-05-28 2022-05-28 난지한강공원 20 2022 내일은 국민가수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탄생! 국가단” - 일산 2022-04-23 2022-04-23 일산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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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4
  • 비건 라이프스타일, 단순 식문화 넘어 의·식·주에 적용
    채식주의로 불렸던 비건(Vegan)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자동차 업계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11일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건은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신조어로 불릴 만큼 삶의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트렌드업(TrendUp V4)을 활용해 2020년과 2021년 비건 관련 주요 연관어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채식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 ‘음식’, ‘재료’ 등 주로 식음료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2021년에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비건이 적용되면서 △성분(+120.3%) △피부(+137.1%) △화장품(+101.7%) △뷰티(105.6%) △인테리어(+108.9%) 등 연관어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포그래픽=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제공 이렇듯 비건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적 변화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소비 성향, ESG 경영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대체육 식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는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비건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자동차 업계도 비건 자동차로 불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비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에 사용되는 강철과 탄소섬유, 플라스틱 등 내장재를 인공 가죽이나 식물유래 원료로 대체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비건 자동차는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과 주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육류, 달걀, 생선 등 특정 영역에서 나아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지속해서 성장 중인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11
  • 토종꿀 감별하는 벌꿀 검사 키트 출시
    토종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댄스위드비가 동물용 진단키트 기업 메디안디노스틱과 ‘벌꿀 검사 키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벌꿀 검사 키트(왼쪽)와 우리나라 토종벌. 사진=댄스위드비 제공 벌꿀 검사 키트는 이득찬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벌꿀 검사 키트는 꿀벌을 거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꿀인지, 실제로 꿀벌이 만들어낸 꿀인지 확인할 수 있다. 꿀 한 방울을 샘플에 희석해 판별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토종꿀·양봉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종꿀과 양봉꿀 각각의 고유 유전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댄스위드비는 토종꿀 상품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토종벌을 지키고자 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부터 이 판별 키트를 활용해 전국 토종벌 농가를 발굴해왔다. 전염병과 기후변화로 토종벌 개체 수가 급감하며, 토종벌 농가도 10년 동안 80% 급감한 상황이다. 정직한 토종꿀의 수요를 늘려, 토종벌 농가의 생계 안정과 토종벌 개체 수 증가를 이뤄내는 것이 댄스위드비의 목표 중 하나다. 윤성영 댄스위드비 대표는 “토종꿀은 토종벌이 살아있다는 신호”라며 “이번 벌꿀 검사 키트 출시를 통해 토종벌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토종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09
  •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만드는 기계 개발
    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신규 개발한 반응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쉽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 스택(Stack) 공법을 적용해 현존하는 전기화학적 반응기 중 상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를 구현했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C₂H₄)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KIST와 함께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그 의미가 크다”며 “탄소 중립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은 “전기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규모화를 통해 고부가 화합물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높아질수록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으며, 앞으로 국가적 의무인 탄소중립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올해 4월에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 및 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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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이슈
    2022-05-09
  • 비타민 D 부족하다면 햇볕 대신 LED 조명 치료도 효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에 대한 LED 조명 치료가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올리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피부가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선샤인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이 2021년 6∼7월 이 병원을 찾은 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 9명(20∼60세)을 대상으로 LED 치료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비타민 D 부족 성인 여성에서 Ultraviolet Light-Emitting Diodes 노출 조건이 혈중 25-Hydroxyvitamin D 농도에 미치는 영향 조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LED 치료 전 연구 대상 여성의 혈중 비타민 D 농도(25(OH)D) 30ng/㎖ 미만으로, 전원 비타민 D 부족 상태였다. 강 교수팀은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해 이들에게 자외선을 주(週) 3회씩, 6주간 쫴 주었다. 6주 후 이들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비타민 D 농도는 LED 치료 전 17.8ng/㎖에서 치료 후 25.9ng/㎖로 상승했다.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LED 치료 시작 첫 1주일간 소양감(8명)ㆍ따가운 통증(6명)ㆍ발적(4명)ㆍ두드러기(2명)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LED 출력량을 약간 낮추자 이상 반응은 서서히 호전됐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전까지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LED 조명 장치가 사람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연구는 없었다”며 “LED 조명 장치를 이용한 자외선 쬐기는 비타민 D 부족 치료에 잠재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타민 D는 암ㆍ고혈압ㆍ당뇨병ㆍ골대사 질환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우울증 등 정신질환 예방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혈중 25(OH)D 농도 20ng/㎖ 이하이면 비타민 D 부족 상태로 판정한다.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 비율은 남성 47.3%, 여성 64.5%이다. 30 ng/㎖ 이하를 기준으로 하면 각각 86.8%ㆍ93.3%에 달한다.    여성의 비타민 D 부족 환자 비율은 남성보다 높다. 적은 야외 활동량, 실내 생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폐경, 상대적으로 높은 체지방률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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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3
  • '네고왕' 17% 할인 약속 후 가격인상 '뭇매'…발란 '서버 오류'
    쇼핑 플랫폼 ‘발란’이 황광희가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할인을 약속해놓고도 되레 제품의 가격을 올려 기존보다도 비싼 값으로 팔려는 꼼수를 부리다 누리꾼으로 부터 뭇매를 맞았다. '발란' 최형록 대표와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의 협상 장면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네고왕’에서 최형록 발란 대표와 황광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손도장까지 찍었다. 네고왕 '발란' 협상안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렸다. 결국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란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이 나간 후 크게 올랐다"며 “선심 쓰듯 적용한 17%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이전 보다 비쌌다. 이쯤 되면 상술이 아니라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고왕 '발란'편 영상 화면캡처 한편 황광희는 방송 중 "내가 명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명품 협찬이 왜 안 들어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발란 측 관계자가 "싼티나서...?"라고 반문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발란이 자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을 외치면서 방송으로 소비자와 약속후 가격 조정 같은 꼼수를 쓴 게 오히려 싼티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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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30
  • 만 1세 아이둔 부모, 年1200만원 '부모급여' 받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만 1세 이하의 아동에 대해 월 100만원, 연 1200만원 수준의 부모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부모급여는 오는 24년부터 아이 연령에 따라 월평균 70만원씩 부모에게 지급하는 정책이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복지국가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철수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에서 "만 1세 이하의 아동(0개월~11개월까지)에 대해 월 100만원 수준의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초등전일제 학교, 0~5세 영유아에 대한 단계적 유보통합 등을 통해 아동 양육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지급액은 2024년 70만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부담은 여전히 숙제다. 지난 20년 신생아 수는 27만2337명으로 부모급여를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면 연간 총 2조3000억원이 필요하다.  인수위는 새로운 정부에서 부모급여를 비슷한 성격의  '영아수당', '아동수당'과 장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0~2세 아이를 가진 부모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0~8세 아이의 부모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합해 0~1세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는 월 100만원, 1~2세는 월 30만원(2025년부터 50만원), 2~8세는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출산 후 1년 간 부모 급여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당선인 측은 해당 사업에 재원 7조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올해 1월 출생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출산 시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신정부가 내놓은 '부모 급여'와는 다른 별도인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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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法, 국적포기한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거부 적법
    가수 스티브 유(45·유승준)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국적을 포기한 스티브 유씨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총영사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스티브 유씨. 사진=스티브 유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8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유씨에게 재외동포 사증을 발급해서 얻는 이익보다 이를 불허함으로써 불허해야할 법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 "(유씨가)국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스티브 유씨가 과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지만, 당시 확정판결 이후에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스티브 유 유튜브 갈무리 아울러 재판부는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받은 것"이라며 "그 목적이나 시기의 부당성, 행위 태양이나 방법에 비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 내지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며 "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판결 후에도 LA 총영사관이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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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ESG 검색결과

  • 아들의 못다 한 장기기증 10년 후 아버지가 실천
    경남 김해에서 건설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던 이형석(56세/세례명: 루치오) 씨는 11일 새벽,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넘어지면서 다친 머리 부분 내출혈로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이형석 씨의 기증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10년 전인 2011년 9월, 군대 전역 후 복학한 지 3일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남 이성진(당시 23세/ 세례명: 프란치스코) 씨 역시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에 동의했으나 안타깝게도 호흡에 의한 장기 오염으로 장기기증 불가 판정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장기기증을 실천한 고 이형석 씨와 아들 고 이성진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가족은 아들을 젊은 나이에 떠나보낸 슬픔에 더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했던 착한 성정의 아들이 장기기증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게 됐다. 이후 가족은 한마음으로 본인들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약했고, 딱 10년 만에 다시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가족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주저 없이 장기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다. 특히 고인이 된 이형석 씨는 큰아들이 기증을 하지 못한 것에 많이 안타까워했기 때문에 유족들이 큰 망설임 없이 기증에 동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업 실패 후 건설 현장을 전전하며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절대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살지 않겠다는 신조를 지켜온 이형석 씨는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품어왔다. 특히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큰아들을 먼저 보낸 크나큰 상심은 영면에 들기 전까지 항상 따라붙었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평소 언행에 미루어 이번 기증으로 인해 만성 장기 부전으로 삶의 끝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갈 수 있어 고인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님은 17일 발인 후 김해 신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큰아들을 떠나보내며 끝내 실천할 수 없었던 생명 나눔을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떠난 부자의 감동 사연을 전해 듣고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먼저 떠난 큰아들과 함께 하느님 품에서 안식을 취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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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2-01-17
  • '告 이태석 신부 그후 10년 스토리'에 감동한 사업가 1억 기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 '울지마톤즈' 후속작이다,  영화 '부활'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하다 마흔 여덟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십년 후가 지난 시점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다큐멘터리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수환 감독은 "지난 연말 이태석 재단 사무실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전화가 왔고, 곧바로 입금됐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그루 코리아에서 진행하였으며, 이렇게 큰 금액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무척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아그루 코리아측은 기부 이유에 대해 "회사대표께서 이태석 신부와 제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태석 재단에는 지난해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 기업, 학교, 성직자 기부물품도 미술품, 운동화 피아노 결혼 패물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후원관련 홍보나 부탁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기부자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기부하면서 재단에 고맙다는 인사와 응원을 보낸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며 "사용 내역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 ESG
    2022-01-10
  • 주자창 주차요원, 심폐소생술로 운전자 구해
    지난 3월 대구 수성구 주차장에서 60대 심정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주차요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주차전문업체에서 주차장 관제 서비스 점검을 담당하는 곽수근 매니저는 지난 3월 길을 걷다 대구 수성구 한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주변에 모여 있던 한 시민을 지목해 119 신고를 부탁한 후, 구급대원 도착 전 5분 동안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살렸다. 곽수근 매니저는 9년 전 24개월 간 공군에 복무하면서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고, 이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의식을 회복해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훈련을 통해 익혔다. 대구 중부소방서가 곽수근 매니저(왼쪽에서 세번째)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사진=파킹클라우드 제공 이 미담 사례는 동료 직원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8개월이 흘러 12월 20일 대구 중부소방서가 감사장을 들고 곽 매니저가 근무하는 회사를 찾아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생명을 살렸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곽씨가 근무하는 회사는 곽수근 매니저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사내 안전보건팀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주차장 내 돌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주차요원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수근 매니저는 "군대에서 훈련을 받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주차관제 점검부터 운전자의 안전까지 살피는 주차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ESG
    2021-12-21
  • 샤이니 온유 일본 팬, 5년째 우물 기부로 생일 축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 사진출처=월드쉐어 이번 우물 기부는 온유의 일본 팬들이 모인 ‘So Amazing ONEW’s BD Project JP’에서 진행한 것으로 33번째 생일과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70명이 넘는 팬이 함께했다. 온유의 일본 팬들은 2017년부터 우물 기부로 생일을 축하해 왔으며, 벌써 5년째 꾸준한 나눔으로 성숙한 팬 문화와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주고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신 샤이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가 받은 사랑처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매년 우물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도 깨끗한 물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기를 바란다”며 후원 소감을 남겼다. 팬들이 선물한 우물은 캄보디아 학교에 우물 및 수돗가가 지어질 예정이며,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샤이니는 올해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해 활동했으며, 이어 7집 리패키지 ‘Atlantis’로 국내외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생일을 맞은 멤버 온유는 최근 SM ‘STATION’을 통해 가수 펀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듀엣곡 ‘별 하나 (Way)’를 공개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 단체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식수 개선 사업, 긴급구호, 해외 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SG
    2021-12-14
  • 시립청소년센터 연말 맞아 훈훈한 사랑의 손길 펼쳐
    서울시가 설립,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각 구별 청소년센터가 연말을 맡아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각종 행사를 벌여 훈훈감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11월 2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을 위해 김장 김치 40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받은 청소년 및 학부모는 이런 좋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2021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코로나블루블룸’을 운영했다. 코로나블루블룸 긴급 여가 지원 사업 체험 활동   ‘코로나블루블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마음 치유·신체 단련·취업 지원·긴급 돌봄 총 다섯 가지 분야의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블루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11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주 대상은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전 회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11월 목표 모집 인원(학습 지원·신체 단련·긴급 돌봄)의 약 85%가 모집되는 등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이웃 나눔을 위한 ‘이웃 나눔이’ 김장 활동을 전개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직접 김장을 하고 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성 향상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이웃 나눔이 활동을 운영했으며, 이웃 나눔이 활동은 강일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직접 만든 물품 및 음식을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이웃 나눔을 진행했다. 물품 및 음식은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두빛나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 참가 청소년 A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재미도 있었고, 나눔을 한다는 의미가 더 해져 더욱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두빛나래’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청소년 비대면 공연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 무대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청소년의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클래식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해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마음치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동아리 등 청소년들이 클래식 공연을 펼치며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클래식 플랫폼 청소년클래식.kr과 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 유튜브(S-TV)로 방영된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대뿐만 아니라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퓨전 클래식,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클래식 연주 챌린지 수상작, 화상회의로 진행한 비대면 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2월 14일(화)까지는 영상 속 퀴즈 풀기와 시청 소감 선발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은 콘서트를 관람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클래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더뮤즈 청소년 합창단’의 단원이자 콘서트 사회를 맡은 신보경(16세) 청소년은 “노래하는 데 마스크도 항상 불편하고, 연습실에 다 같이 모이지 못할 때는 화상회의로 합창 연습을 하기도 해서 준비가 쉽지 않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휘자 선생님께 배운 합창 실력을 드디어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상으로 또 어떻게 보일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 ESG
    2021-12-05
  • 시민 4명이 보여준 기적, 장기기증으로 15명 살려
    생명 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장기구득전문기관인 KODA (원장 문인성)는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 4명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1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은영(43세), 기증자 김숙필(86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수혜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던 그녀의 선택” 10월 2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사는 이은영(43세) 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11월 4일 폐, 간, 신장(양측), 안구(좌, 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는 어린 시절 전신 화상을 입은 적이 있고, 뇌의 혈관이 꼬여있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등 다소 어려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남편 이광일(43세) 씨는 기증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 5살 소율 양의 기사를 보고 기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어린 두 남매가 아직 죽음이나 기증을 이해하기는 어린 나이지만, 언젠가 엄마의 기증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눈물지었다. 평소 은영 씨는 순수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목회자인 은영 씨의 아버지가 목회 일로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와 힘을 주던 착한 딸이었다. ◇“나눔을 강조하셨던 삶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되다” 한편 경기도 광주에 사는 고 김숙필(86세) 씨는 요양원에서 지내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을 되살리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11월 4일 간장을 기증해 1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기증자의 나이는 86세이며, 그녀도 최고령 기증자로 기록됐다. 김 씨의 아들 한찬호 씨는 “어머니는 평소 2남 2녀인 자녀들에게 남을 돕는 것을 강조하셨고, 그 배움으로 가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어머니께서도 분명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찬성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회상했다. 유가족 예우를 담당했던 김새롬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가족분들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어머님의 숭고한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서연(56세), 기증자 박귀(60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열심히 일하던 한 가장의 생명나눔 실천”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고 박귀(60세) 씨는 11월 8일 직장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었고, 그런 박 씨를 직장 동료들이 발견해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3년 전 뇌경색이 있었지만, 그 뒤로 건강했던지라 충격이 컸다. 결국 11월 19일 뇌출혈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박귀 씨는 살아 생전 항상 힘든 일을 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가장 역할을 하던 멋진 남편이었고, 세련되지 않은 말투로 사랑 표현을 전하던 자상한 아버지였다. 또한 지인들에게는 늘 혼자서 밥을 먹지 않게 챙겨주던 성품 좋은 친구였고 형 같은 존재였다. 아들 박영민(34세) 씨는 “우리 아버지라도 기꺼이 기증에 동의했을 것이다. 수혜자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아버지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인천에 사는 이서연(56세) 씨는 11월 9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중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들여다봤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119를 통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뇌출혈이었고 상황은 어렵게 진행됐다. 결국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뇌사 상태임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했고 11월 23일에 간장, 신장(양측), 각막(좌, 우)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의 딸 김화정(34세) 씨는 손주들을 살뜰히 돌봐주던 그 누구보다 품이 넉넉하고 따뜻했던 분이라고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일을 하신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한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들 4명 모두 평범한 우리네의 삶을 살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이란 큰 선물을 준 것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고, 이들의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심장 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필요성을 이해하게 됐고, 기증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미리 표현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KODA 문인성 원장은 “추운 겨울,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들이 보여준 나눔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기증희망등록과 실제 장기기증은 너무나 다른데 기증희망등록조차도 꺼려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홍보나 교육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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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배우 김지수·박하선 등 스타 15인, 장기 이식인 위해 목소리 기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원으로 뇌사 장기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식인들의 감사 편지를 배우·가수·성우 등 스타 15인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으로 간 이식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김리원 양의 어머니 이승아 씨(34세)는 편지에서 “기증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벌써 6살이 됐다”며 “아이가 기증인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의 숭고한 사랑으로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편지를 낭독하며 오디오북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배우 하재숙 씨는 절절한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태어난 지 갓 두 달을 넘긴 딸이 아프다는 사실에 부모 마음이 어땠을지 처음 편지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났다”며 “기증인의 사랑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리원이의 이야기를 기증인 유가족들께 따뜻하게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맨 왼쪽부터 지그재그 형태로 ‘나의 영웅, 고맙습니다’ 오디오북에 목소리 기부로 함께한 박하선, 정유미, 류지광, 정태우, 김지수, 고민시, 하재숙, 이찬형, 김보민 씨   ◇스타 15인 “의미 있는 일에 목소리 기부할 수 있어 영광” 하재숙 씨 외에도 장기 이식인 감사 편지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함께한 이들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널리 알리는 배우 김지수·정유미 씨와 가수 류지광 씨, 성우 김보민·배한성 씨 등이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을 격려하는 ‘로즈디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숭고한 나눔에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배우 박하선·정태우·김강민·김재원·신재휘·이지원·이찬형 씨, 최근 드라마 ‘스위트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고민시 씨, 웹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보름별 씨 등 15인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결정을 한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기 이식인들의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목소리로 잘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살린 김지수 씨 “목소리 기부 의미 남달라” 심장 이식인의 편지를 읽은 배우 김지수 씨는 “저도 몇 해 전 생면부지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며 “당시 이식을 받은 이가 학생이었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편지 낭독에 앞서 오랜만에 그 편지를 꺼내 읽어봤다는 김지수 씨는 “기증인과 그 가족의 결정이 이식받은 분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 씨 역시 심장을 이식받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보낸 감사 편지를 읽으며 “기증인과 그 가족들께서 정말 고귀한 사랑을 나눠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명을 나누는 결정을 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매일 장기 이식만을 기다리다 5.9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뇌사 장기 기증인은 6064명으로 이들을 통해 이뤄진 장기 이식 수술은 총 2만4861건이다. 기증인과 유가족들의 뜻 깊은 결정으로 2만5000여명의 환자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담당자는 “스타 15인의 목소리 기부로 완성된 오디오북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고귀한 선의로 장기 기증을 실천한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1-10-08
  • 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16일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형우 선수는 얼마 전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올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ESG
    2021-09-17
  •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러한 사회공헌 철학 중 하나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 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앞으로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ESG
    2021-09-01
  •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전국 환경단체 16개 단체 지원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2기 활동. 사진=환경재단 제공 ‘지구쓰담 캠페인’은 심각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 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he Coca-Cola Global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했으며 지난해 12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지구쓰담 캠페인’은 지원단체를 전국 10개 단체에서 16개 단체로 확대 지원하고, ‘해양’에 국한됐던 활동을 ‘도심’으로 확장해 더 많은 참여와 확산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구쓰담 캠페인’ 활동단체 2기 공모에는 ‘해양’ 분야 36개, ‘도심’ 분야 19개 총 55개 단체가 지원했고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개 단체 △해양 9단체 △도심 7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16개 단체는 전국 해안 및 해양, 도심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들로 △해양 분야는 강화도시민연대, 거제YWCA,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목포물곰스킨스쿠버아카데미, 부티플,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여수YMCA이며 △도심 분야는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선정됐다. 특별 심사위원인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국내 환경 단체들의 활발한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높여 도심 및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활동단체로 선발된 단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모니터링, 연구조사,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12톤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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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고 이건희 회장 유산 절반 약 12조원 기부, 미술품 기증도
    삼성전자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삼성 반도체 30년 기념 사인보드에 '새로운 신화 창조!!'라는 글귀를 적고 있는 이건희 회장   ◇의료 공헌·미술품 기증·상속세 12조 이상, ‘사회 환원’ 실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동시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 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평소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말하며 사회와의 ‘공존공영’ 의지를 담아 삼성의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했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원 기부, 전문병원 건립·연구지원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일반/중환자/고도 음압 병상, 음압 수술실, 생물안전 검사실 등 첨단 설비까지 갖춘 150병상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 및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출연된 후 관련 기관들이 협의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의 건립 및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3000억원 투입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백혈병/림프종 등 13가지 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가지 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만2000여 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 명 등 총 1만7000여 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증상 치료를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아암, 희귀질환 임상 연구 및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도 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외부 의료진이 고르게 참여하는 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 환자가 각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편하게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국에서 접수해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하는 어린이 환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 소장 미술품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 ‘국민 품으로’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 총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이 국립기관 등에 기증됐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고려 불화 ‘천수관음 보살도’(보물 2015호) 등 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을 비롯해 국내에 유일한 문화재 또는 최고 유물과 고서, 고지도 등 개인 소장 고미술품 2만1600여 점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등 한국 근대 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및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미술품과 드로잉 등 근대 미술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및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지정문화재 등이 이번과 같이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되는 것은 전례가 없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제고 및 미술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속세 12조원 이상,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액으로, 지난해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올해 4월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할 계획이며,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 ‘사회적 책임’ 유지 따라 사회 환원 지속 전개 유족들은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노력’을 거듭 강조한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추진해 ‘사업보국’이란 창업이념을 실천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속세 납부와 사회 환원 계획은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라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 온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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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 바다살리기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대원 모집
    스포넥트가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프로젝트 참여 대원을 모집한다.  스포넥트가 모집하는 2021년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 안내문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치료와 방역에 사용되는 장갑과 수술용 마스크, 가운 등 의료용품의 생산량이 늘어나 쓰고 버리는 양 또한 많아졌다.  많은 전문가가 이렇게 사용되고 버려진 마스크 등이 하수구로 흘러 해변에 밀려들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이 미뤄지면서 어촌계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도 코로나19로 인해 주기적으로 시행해 오던 연안 정화 활동이 중지됨에 따라 해안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국민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 스타트업 스포넥트(SPONECT)가 전국 청소년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로, 기적의 바다 태안 해변으로 87Km ‘비치코밍’ 대장정을 떠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스포넥트 고윤영 대표는 “지난해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전국의 많은 대학생이 참여했고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의 후원으로 총 1350kg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청소년들의 힘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은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태안군 학암포를 시작으로 신두리, 만리포, 태안군청, 청포대, 두여를 거쳐 꽃지해수욕장까지 총 87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1기 대원을 모집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87km 완주증서, 봉사시간 40시간, 숙식, 봉사물품, 단체복 및 기념 배지 등을 제공한다.  스포넥트는 바다를 살리는 힘찬 발걸음 ‘청소년 87Km 비치대장정’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청소년들의 문화 코드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될지 주목된다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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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1
  • [탄소중립 기획 ②] 전세계 K팝 팬들의 첫 기후행동 플랫폼 오픈
    K팝 팬들이 주도하는 기후행동 ‘지구를 위한 K팝’(Kpop4Planet, 케이팝포플래닛)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올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까지 전세계 팬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세계 야생동물의 날을 맞은 3일 케이팝포플래닛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인종과 젠더, 신념을 뛰어넘어 전세계 K팝 팬들이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며, 기후 정의를 위한 행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케이팝포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이들은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이 추구해온 선한 영향력을 기후 분야에서도 발휘, 정부와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행동을 위해 다양한 팬들과 연대하겠다는 계획이다.    K팝 팬으로서 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학생 누룰 사리파는 이미 전세계 많은 팬들이 이 운동에 지지를 표하며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K팝 팬 상당수가 지금 어떻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Z혹은 밀레니얼 세대”라면서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은 바로 우리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의 기후 행동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걸그룹 블랙핑크는 COP26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12월 파리 기후협약 5주년을 맞아 전세계 팬들의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해 유튜브에서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팬들의 활동은 더욱 적극적이다. 최근 세븐틴 팬클럽 캐럿은 세븐틴 데뷔 6주년을 기념하며 강원도 산불로 소실된 숲 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 하루 만에 400여명이 700만원 이상을 모았다.  BTS 아미, 블랙핑크 블링크, 엑소 엘 등의 팬클럽은 태국(2019) 인도(2019) 필리핀(2020) 인도네시아(2021) 등에서 발생한 홍수 및 태풍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 성금을 마련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K팝 팬들은 파푸아에서 대규모 열대우림을 파괴했다고 알려진 한국 기업을 비판하며 트위터에서 해당 해시태그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도 K팝 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케이팝포플래닛이 ‘세계 야생동물의 날’에 그 시작을 알린 것도 팬들이 이미 이 문제를 알고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 X와 전 멤버 원호의 팬클럽 몬베베, 위니 회원들은 세계자연기금(WFF) 등 동물보호단체 기부 내용을 기록하는 ‘MX 동물왕국’이라는 웹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기념일마다 BTS 멤버의 이름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수차례 진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98개국에 1799개의 한류 동호회가 결성돼 있고, 회원수는 총 9932만 명에 달한다.  이에 누룰 사리파는 “약 1억명의 한류 팬들이 다같이 기후행동에 참여한다면 어떤 단체보다도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살기 좋은 지구에서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팬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포플래닛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박석범 사무총장은“전세계 K팝 팬들과 함께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창의적인 캠페인을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후행동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층위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 큰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COP26까지 블랙핑크와 협업하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도 환영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려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전세계 K팝 팬들이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SG
    2021-03-04
  • 판매액 일부 코로나 의료진에게 기부하는 '덕분우유'
    현재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불철주야로 고생을 하고 있다.  ‘덕분우유’ 사진=남양유업 제공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 유통전문기업 농협하나로유통과 전문 유업체 남양유업은 판매액 일부를 의료진에게 후원하는 ‘덕분우유’를 출시했다. 국산 1A등급 원유로 만든 ‘덕분우유’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코로나19로 누구보다 고생이 많은 의료진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덕분우유’는 판매액의 5%를 적립하여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기부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5:5로 비율로 분담한다. 기부는 후원금과 후원품 형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일환으로 이러한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의료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ESG
    2021-02-25
  • 배달의민족 '김봉진 부부', 더기빙플레지 국내 첫 등재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45)이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 금액은 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억만장자 기부클럽 더기빙플레지에 기부자로 등재한 김봉진 부부(사진출처=더기빙플레지 홈페이지)   우아한형제들은 18일 김 의장이 세계 억만장자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더기빙플레지는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다. 가입 대상은 자산 10억달러(한화 1조원) 이상 보유자다. 배달의민족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면서 받은 DH 주식 가치 등을 포함하면 김 의장의 자산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중 절반 이상이면 5000억원 이상을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 총 기부액이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더기빙플레지 219번째 기부자이자 한국인 첫 가입자다. 현재 이 자선단체에는 24개국, 218명(부부·가족 등 공동명의는 1명으로 산정)이 참여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조지 루커스 영화 감독,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회원으로 있다. 더기빙플레지는 18일 홈페이지에 김봉진 의장 부부의 사진과 함께 영문, 국문 서약서를 공개했다. 김 의장은 서약서에서 "저와 제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기부 서약서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하다"고 덧붙였다. 기부 이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 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왔다"며 "내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말로 대신했다. 김 의장은 수도전기공고와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디자인그룹 이모션, 네오위즈, 네이버에 다니다가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사랑의열매에 71억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까지 100억원 넘게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기부금은 역대 개인 기부액 중 최고치다.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 김 의장은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빙플레지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회원 간 약속과 선언 형태로 이뤄진다. 김 의장의 기부는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기부 규모 역시 김 의장의 자산 규모가 바뀌는 만큼 유동적이다.
    • ESG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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