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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월세' 22일부터 신청...1년간 최대 240만원 지원
    정부가 월 소득 117만원 이하인 청년에게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이미지=국토교통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22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60만원 및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지원 대상이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 등 2촌 이내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보증금 5천만원 초과 주택에 거주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자체에서 청년월세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경우도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대상 조건에 맞으면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한다. 다만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하며 부모 등 원가족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3억8천만원 이하여야 지원 대상이 된다. 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 60%는 1인 가구의 경우 116만6887원, 2인 가구는 195만6051원, 3인 가구는 251만6821원이며 중위소득 100%는 2인 가구 326만85원, 4인 가구 512만1080원이다. 국토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독립가구 인정 범위를 준용해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해당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 240만원까지 지급한다. 월세 지원액이 20만원보다 적으면 20만원 한도 내에서 그 차액을 지급한다. 방학기간에 거주지를 이전해 수급 기간이 연속되지 않더라도 사업 기간(2022.11∼2024.12)에 속하면면 총 12개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입대나 90일 넘게 외국에 체류한 경우, 부모와 합가, 다른 주소지로 전출한 뒤 변경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이 중지된다.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주택 소유자 및 전세 거주자, 지자체의 기존 월세 지원사업, 행복주택 입주 등을 통해 주거비 경감 혜택을 이미 받은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년간 받는다. 지급 지간은 오는 11월부터 24년 12월까지다.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8월에 신청한 경우라면 11월에 4개월 치(8∼11월분)를 소급해 지급한다. 인터넷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 전 복지로 홈페이지나 마이홈포털에 접속해 사전에 모의로 지원금을 계산할 수 있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을 덜고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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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전국 정수장 27곳서 깔따구 유충 발견...노호화·관리부실 탓
    전국 정수장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 앞서 경남 창원시와 경기 수원시 수돗물서 유충이 나온 이유는 '정수장 관리 부실'로 나타났다. 당시 경남 창원시가 진해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석동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실을 '늦장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은 지난달 21일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 박동철·박춘덕·이치우·전현숙 도의원과 함께 최근 깔따구류 유충이 발견된 창원 석동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사진=경남도의회 제공/연합뉴스 환경부는 창원시와 수원시 수돗물 유충 역학조사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지난 16일 공개했다. 환경부의 특별점검 결과 강원 영월군 쌍용정수장에서 정수처리가 끝난 물이 모이는 정수지에서 유충 1마리가 나왔다. 또 다른 26개 정수장에서는 수돗물 '원료'인 원수 11곳과 침전지·여과지·활성탄지 등 정수가 이뤄지는 15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강원도 영월 쌍용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자 정수지 물 유입부에 미세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서 수돗물을 마셔야 하는 가정에 유충이 도달되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쌍용정수장에서 공급된 가정의 수돗물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하지 않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다만 정수장 시설이 낡아 정수 과정에서 유충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충이 발견된 원수 대부분 수질이 1등급이었다"면서 원수가 더러워 유충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늦장 발표로 논란이 됐던 창원시의 수돗물 유충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 정수장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수원 정수장도 마찬가지다.  환경부 역학조사반이 창원 석동정수장에서 나온 유충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원수에서 나온 유충은 안개무늬날개깔따구와 국내에는 기록이 없는 종 등 2종이었고 정수 과정에서 나온 유충은 안개무늬날개깔따구와 노랑털깔따구 등 16종이며 정수장 주변 유충은 안개무늬날개깔따구와 노랑털깔다구 등 3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반은 정수장 주변에서 발견된 안개무늬날개깔따구가 원수부터 정수까지 전 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온 점과 정수장 여과지와 활성탄지 등의 방충망이 촘촘하지 못한 점과 일부 파손된 점을 근거로 "방충설비가 미흡한 곳과 착수정과 침전지 등 개방된 곳으로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자료=환경부 유충이 정수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가정에 공급된 수돗물에서까지 나온 이유는 석동정수장 오존발생기 3대 중 2대가 고장났거나 노후화로 인해 작동하지 않아 필요한 약품이 기준보다 적게 주입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유충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환경부 역학조사반은 "석동정수장과 같은 물을 끌어다 쓰는 반송정수장에선 원수에서 유충이 나오지 않은 점 등을 미뤄보아 원수로 유입된 유충이 번식해 가정 수돗물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광교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발견된 유충은 방충설비 미비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광교정수장은 팔당호와 광교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는데 지난 6월 30일 폭우로 광교정수장에서 매우 탁한 물이 들어왔는데 이 역시 유충이 나온 원인으로 보여진다.  수원 광교정수장 방충망은 유충을 막기엔 격자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장 건물이 밀폐되지 않아 유충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무엇보다 오존발생기가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와 수원시 수돗물 유충 원인은 지난 20년 7월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수장 관리 부실로 추정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20년 이상 돼 시설이 노후화된 정수장이 많다"라면서 "석동정수장과 광교정수장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수장 시설이 노후화된 것을 알면서도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것에 대한 '관리부실'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원수가 혼탁해졌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또 다시 정수시설의 노호화와 관리부실로 인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는 세계 어느 나라도 유충을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이나 수질 기준에 포함한 나라는 없지만 유충을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에 지정해 매일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수돗물 유충 문제가 반복되자 환경부의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 건강과 직접 관련있는 '먹는 물' 관리는 관리부실과 같은 실수가 반복돼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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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넉달 만에 신규확진 18만명 넘어..."8월말 20만명 정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신규확진자가 다시 18만명을 넘어섰다. 넉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803명 발생해 누적 2162만2816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만9011명이 늘었으며 18주만에 다시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일 8만4128명보다 약 1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8만4128명→18만803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4명이 줄어 46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42명 늘어 누적 2만5752명에 달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2총괄조정관은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해 전체 의료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는 것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2총괄조정관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친 경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대폭 감소하는 것이 입증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애인 시설 등 4차 접종률이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접종을 하거나 접종 편의를 제공해 접종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말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형성되고, 이후 느린 속도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8월 말까지 정점에 도달한 후 느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완만한 기울기로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16일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장 나쁜 상황에서 33만명까지 예측한 기관이 있지만, 대부분은 11만∼19만명 정도, 20만명 이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30일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 증가 추이 예측. 자료=국가수리과학연구소 한편,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8월말과 9월 사이 확진자 규모는 13만~33만명 수준으로 연구팀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권오규 연구원 연구팀은 이달 24~31일 23만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지나고 서서히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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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소비자원 "기능성 스포츠 의류, 땀이나 물 젖으면 색 묻어나"
    여름철 운동할 때 입는 기능성 스포츠 의류 중 일부 제품이 물이나 땀에 젖으면 색상이 다른 옷에 묻어나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뉴발란스(NBNEC21063) 티셔츠(왼쪽)과 한국소비자원 시험대상 제품. 사진=뉴발란스 홈페이지/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스포츠 브랜드의 티셔츠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섬유제품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으나, 흡수성, 건조속도, 색상변화 등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시험대상은 빠른 땀 흡수와 건조를 광고하는 라운드형 검은색 반팔 티셔츠으로 나이키(품번 CZ1220-010)·뉴발란스(NBNEC21063-00)·데상트(SN123UTS11-M)·르꼬끄스포르티브(QN223CRS48)·리복(FP9096)·아디다스(GM2126)·아식스(122220109)·언더아머(1369743)·카파(P221IMRS361)·푸마(933123-01)·프로스펙스(MT22-M342)·휠라(FS2RSE2201M) 등 12개 제품이 포함됐다. 시험대상 중 물에 젖은 상태에서의 색상 변화를 시험한 결과 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언더아머·카파·푸마·프로스펙스 등 6개 제품은 권장 기준에 미달했다. 땀에 의한 색상 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땀견뢰도 시험에서는 프로스펙스 제품이, 마찰로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를 보는 마찰견뢰도 시험에서는 카파 제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운동할 때 생기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을 1회와 10회 세탁 후 시험한 결과 10개 제품이 4∼5급으로 잘 흡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뉴발란스와 휠라 제품은 1회 세탁시 흡수성이 1급을 낮아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했으나 10회 반복 세탁 후 3~4급으로 높아졌다.  스포츠 티셔츠 종합평가표. 자료=한국소비자원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면 티셔츠보다 흡수한 땀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었다. 일부 제품은 10회 반복 세탁을 한 후 건조속도가 1회 세탁 때보다 더 빨라졌고, 르꼬끄스포르티브·아식스·푸마·프로스펙스 등 4개 제품은 모든 세탁 조건에서 건조속도가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빨랐다. 105 사이즈 기준 제품 무게는 리복이 109g으로 가장 가벼웠고 휠라가 178g으로 제일 무거웠다. 일부 제품은 재활용 섬유소재 사용에 대한 오표기를 했다. 아디다스는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고 표시하고 인증기관의 인증서를 제출했으나 나이키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재생 폴리에스터 사용 문구가 오표기라고 밝히고 인터넷 상에 표시된 것을 삭제했다. 나이키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환불할 예정이라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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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7
  • 삼성 그랑데 세탁기 폭발…유리조각에 다리 부상
    지난 11일 인천에서  구입한지 약 5개월 된 삼성전자 그랑데 세탁기가 빨래를 하던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이 같은 세탁기 폭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그랑데 세탁기가 빨래를 하던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SNS 지난 11일 '랭귀지'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은 한 인터넷 카페에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10분 정도 빨래를 돌리고 나서 아파트 다용도실에 들어갔는데 '쾅'하는 굉음과 함께 세탁기의 유리 문이 박살 나며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쳤다"고 당시 폭발 상황을 전했다.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폭발로 인해 깨진 세탁기 강화유리가 바닥에 흩어져 있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과 부상당한 다리 부위 등 당시 급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혹시 방수패드 소재의 옷을 세탁했느냐는 질문이 올라왔고 글쓴이는 단지 면류의 아이 옷을 빨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세탁기 폭발 원인이 방수패드 소재의 빨래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건 말도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세탁기 유리  파편이 다리에 박혀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면서 아이가 있는 집은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대처에도 불만을 표했다. 폭발 이후에도 세탁기가 계속 돌아가 끄고 싶었지만, 혹시 더 큰 사고가 날까 두려워 건드리지 못하고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했으나 바로 올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피해자는 강화유리가 깨진 세탁기가 여전히 동작하고 있어 소방관의 도움으로 전원을 차단했다고 했다. 사진=SNS 결국 그는 119에 전화해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세탁기 전원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저자 서비스센터에서는 사고 발생 1시간 10분이 지나 도착해 폭발한 세탁기의 문짝만을 교체해 주려 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세탁기 폭발 원인에 대해서 삼성 서비스 관계자는 강화유리의 테이프 접착제가 떨어지면서 깨졌다면서 하청업체에 잘못을 전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최근 국내에서 생산된 드럼세탁기 일부 제품에서 강화유리 이탈 현상이 발생한 바 있으나 현재는 생산 중인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그랑데 드럼세탁기 구매 대상 소비자에게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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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건강기능식품 시장,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9%
    21세기 생명 공학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식품 건강과 안정성 지향이 빠르게 강조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하던 시대에는 식품 수급과 식량 확보가 주요 관심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식품 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 조절 기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하면서 일반적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기준 2506억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2조1260억원으로 2조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조3250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4조32억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5.9%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가운데 혈행 개선 제품이 1조3124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억력 개선, 면역 기능 개선 제품 순서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홍삼 제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프락토올리고당 등 홍삼을 포함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의 6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 가공한 제품이다. 기능성 원료는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시된 원료와 개별적으로 식약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인정 원료로 나뉜다. 현재 고시형 원료는 영양소(비타민 및 무기질, 식이섬유 등) 등 96종의 원료가 등재돼 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에 97건에 달했던 개별인정 건수는 2010년 68건, 2011년 42건, 2012년 38건, 2013년 37건, 2014년 66건, 2015년 31건, 2016년 21건, 2017년 6건, 2018년 14건, 2019년 31건, 2020년 15건, 2021년 24건, 2021년(7월) 23건 등으로 나타났다. 2004년~2022년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가 106건으로 많았고, 관절·뼈 건강 75건, 눈 건강 및 피부 건강 54건 등이며 간 건강, 기억력 개선, 혈당 조절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질병 예방을 통한 국민 의료비 절감 및 건강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핵심 동력 산업이며, 세계 보건 산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에서 질병 예방, 일반 식품의 개발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임팩트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 기관, 업체의 실무 담당자에게 사업 전략 수립과 시장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써 도움을 주기 위해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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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윤석열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규제 풀고 270만호 공급"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첫 주택공급대책이 공개됐다. 정부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 50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158만호를 공급하고 지방 대도시에 52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정부에서 규제했던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역시 손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규제를 완화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형태로 민간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도시계획 규제를 받지 않는 도시혁신계획구역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아파트 공급을 가로막았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해서는 과감히 손질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2006년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과도한 이익을 환수한다는 차원에서 도입됐는데 여러 차례 유예를 거쳐 올해부터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다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토교통부/그래픽=연합뉴스 초과이익 부과 기준은 시장 상황 변화에 맞게 조정한다. 면제 금액을 상향하고 부과율 구간을 확대한다. 주택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감면해 부담을 줄여주고 공공임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공공분양 기부채납분은 부담금을 산정할 때 부담금을 제외할 예정이다. 세부 감면안은 9월에 발표하고 '재초환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수도권 등 직주근접지에 신규택지가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내년까지 15만가구 내외 후보지를 지자체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내놓고 수도권과 지방 수요가 높은 곳에 지정하되 산업단지, 도심·철도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적정 규모를 발굴할 계획이다.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을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반지하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공급대책이 나왔다. 반지하 거주자의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택 개보수 등의 지원 사업도 병행 진행된다. 정부는 재해취약주택을 우선 매입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지하 등은 커뮤니티 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 교통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A노선은 2024년 6월 이전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B노선은 2024년에 착공해 2030년에 개통을, C노선은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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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윤 정부 첫 부동산 정책은 '공급'…5년간 270만 호 짓는다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지난 9일 발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수해로 인해 일주일 미뤄진 바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윤 정부 첫 부동산 정책의 기본 골자는 '공급'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공급'과밀한 수도권에 신규 공급 방안은 재건축·재개발 규제의 완화가 전제다. 여기다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민간 도심 복합사업 유형이 신설되며 도시계획의 규제를 받지 않는 도시혁신 계획 구역 도입이 검토된다. 또 수도권 등 직주 근접지에 신규 택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무주택 서민에게는 시세의 70% 이하의 가격에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이 분양된다. 정부가 내놓은 지역별 공급 물량은 서울에 50만 호를 비롯해 수도권에 총 158만 호가 공급되고, 지방은 광역·특별 자치시에 52만 호 등 총 112만 호가 공급된다. 사업유형별로는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도심 복합사업 등으로 52만 호가 공급되고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88만 호가 공급된다. 도시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타 일반주택 사업 등 민간 자체 추진 사업으로도 130만 호가 공급된다. 지난 정부와 차이점은 직전 정부가 공공주도의 공급 방안을 추진했다면 현 정부는 민간주도로 수요가 많은 도심·역세권에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비 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점이다. 이번 발표에서 아쉬운 점은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한 가지도 언급되지 않은 채 또다시 후일로 미뤄졌다는 점이다. 먼저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꼽히는 재건축 부담금의 감면 방안은 다음 달로 미뤄졌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재건축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안도 올해 말까지로 발표를 미뤘다. 아울러 정비 사업 시행 시 임대주택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해 주는 인센티브는 주거지역은 물론 준공업지역에서도 받게 된다. 다만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공공만 추진할 수 있는 도심 복합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도심 복합사업 유형도 신설된다. 이를 통해 신탁·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이 주체가 돼 도심·역세권 등에서 고밀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이 경우 용적률은 500%까지 상향해 주고, 필요하면 도시계획 규제를 받지 않는 '도시혁신 계획 구역'을 신설해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신규 택지는 5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88만호 분이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까지 15만 호 안팎의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내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신규 택지는 직주근접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철도역 인근의 경우 반경 300∼1000m까지 초역세권, 역세권, 배후지역 등으로 나눠 역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높이는 '콤팩트 시티' 콘셉트로 개발한다. 택지조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주택 지구 지정 시 광역교통사업과 훼손지 복구 사업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면 공공기관 예비 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준다. 경기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 반지하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공공·민간 임대주택으로 이주가 추진되며 주택 개보수 등의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다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주에 "반지하를 없애면 반지하에 살던 사람은 어디로 가냐"면서 지금 당장 사안을 놓고 고심하지는 않을 분위기를 내비친 바 있다. 이날 국토부는 반지하 등 재해 취약주택 거주자의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고, 이주를 원치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는 정도의 대안을 내놓았다. 또한 국토부는 이달 층간 소음 저감·개선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재건축 부담금 감면 대책과 청년 주거지원 종합 대책을 공개하며 10월에는 추가 신규 택지 발표 등 후속대책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제는 공급 정책을 과거의 물량 위주에서 주택의 품질과 정주 환경, 안전, 주거복지까지 합쳐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며 "충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시장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께 내 집 마련의 기회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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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오미크론 BA.5 검출률 88%...재감염·사망자 증가 추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BA.5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지 한달 만에 검출률 87%를 넘어섰다. BA.5 변이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추세. 사진=연합뉴스 100명 중 88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BA.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19 재감염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재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누적 재감염자는 18만명을 넘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13일 사이 BA.5 변이 검출률은 87.9%로 1주일 전보다 11.6%P 상승했다. 특히 해외유입을 제외한 BA.5 국내감염 검출률은 91.5%로 10명 중 9명 이상 BA.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BA.5 변이는 지난 5월 둘째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월 넷째 주에 우세종이 됐다. 다른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 검출률은 1.5%까지 떨어졌고, 'BA 2.3' 1.6%, 'BA.2.12.1' 0.7%, 'BA.4' 1.0% 수준이다. BA.5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회피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는 감염 사례는 31건 추가 검출됐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많이 발생하지 않아 지금까지 BA.2.75 감염 사례는 누적 55건이 됐다. 하지만, 켄타우로스 변이가 확산될 경우 새로운 면역 회피 변이로 우세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BA.2.75가 분명히 새로운 변이에 해당하지만, 아직 BA.5보다 압도적 전파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BA.2.75보다 BA.4나 BA.5가 더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다만 BA.5 이후 새로운 면역 회피 변이가 될 가능성을 학자들이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감염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BA.5 변이 검출률이 87.9% 차지하면서 재감염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 8월 첫째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6.11%로 1주일새 0.68%P 늘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7월 첫째 주부터 한달 간  2.87%→3.71%→6.59%→5.43%→6.11%로 7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5∼6%를 유지하고 있다. 재감염자 수만 분석하면 지난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810만7093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18만3617명으로 재감염 발생률 0.91%를 기록했다. 누적 재감염 추정 사례 18만3617명 중 2회 감염 사례는 18만3306명, 3회 감염 사례는 311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7월부터 연이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60세 이상 사망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 시기인 1월1주 341명에서 3월4주 2387명까지 증가한 후 6월3주 69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7월4주에는 158명, 8월2주에는 303명으로 늘면서 지난 달부터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치명률 추이.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증감에 따라 사망자 수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방대본은 3월3주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60세 이상 사망자 수도 감소했지만 6월 말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7월부터 다시 사망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60세 이상 치명률은 지난 1월부터 4.54%(1월1주)→0.50%(3월4주)→0.33%(6월3주)→0.15%(7월4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중에서는 백신 미접종·1차접종자가 41.3%, 2차접종 15.7%, 3차접종 이상 43.0%로 나타나 미접종과 1차접종 비율이 열명 중 네명으로 높게 집계됐다. 하지만, 3차 접종을 마친 후 사망한경우도 43%를 차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6일 "60세 이상 중 3차 접종까지 맞은 이는 중증 진행 위험이 95% 낮다. 60대에서는 중증 위험 감소 효과가 97%로 나타나고 있다"며 "백신접종으로 인한 코로나19 사망 예방 효과는 여러 자료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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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추석 열차 승차권, 16일~18일 예매…2년 만에 전 좌석 판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추석 승차권을 16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100% 비대면 방식으로 예매를 진행한다.   추석 승차권 예매. 자료=코레일 누리집 갈무리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 사이에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창가 좌석만  판매했지만, 이번 추석부터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전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2년 만에 정상적인 예매로 돌아갔다. 1인당 1회 6장(왕복 12장)의 표를 살 수 있다.   16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는 장애인과 경로 우대만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과 등록 장애인만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날 예매가 가능한 좌석은 전체 좌석의 10%으로 한정된다. 인터넷 승차권 구매 방법. 자료=코레일 경로우대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인 경우 PC나 모바일 등 인터넷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예매가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철도 고객센터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전화예매 인원 제한을 없애고 접수 시간도 오후 6시까지로 늘렸다.   17일과 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PC 또는 모바일 등 인터넷으로 예매 가능하다.    한꺼번에 접속량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17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1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를 나눠 예매를 진행한다.   예매 기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3시부터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18일 오후 3시부터 인터넷 뿐만 아니라 기차역 창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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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6
  • '방역 방해' 혐의 신천지 이만희·대구교회 무죄받은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2020년 2월, 코로나만큼 시끄러웠던 건 '신천지'였다.  신천지 집회 장면.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던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로 알려지면서 대구 지역에 감염자가 폭증했다. 정부는 신천지를 주요 감염경로로 지목하면서 역학조사를 위해 교인 명단을 요구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전체 교인 9785명 중 492명을 제외한 9293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당시 교회 측이 넘긴 명단에는 일부 교인들을 고의로 누락시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는 방역 당국에 일부 교인을 제외한 명단을 제출하면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간부들은 신천지 다대오지파장, 대구교회 기획부장, 섭외부장, 내무부 서무, 장년회장, 청년회장 등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2심 모두 무죄였고 대법원마저도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교인명단 제출 요구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어 피고인들이 거짓 자료를 제출하거나 고의 누락을 했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는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 파악과 감염원 추적,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이고 환자의 인적 사항과 발병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을 내용으로 하므로 당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요구한 명단과 시설 등은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고 축소 보고를 했더라도 감염병예방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취지다. 감염병예방법 제18조에는 정당한 사유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신천지 교인 전체가 감염자가 아니기 때문에 역학조사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피고인들이 생사 확인이 안 되거나 연락처가 없는 교인, 명단 제출에 항의하거나 핍박받을 우려가 있는 교인은 일단 명단에서 보류하고 추후 제출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교인 명단을 누락한 것에 대한 고의성도 인정하지 않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사건 이후 2020년 9월, 교인 명단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제출하지 않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감염병예방법 조항이 신설됐다. 하지만, 소급적용은 불가하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12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91) 총회장에 대한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 재판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 신천지 관계자와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하지만, 이 총회장의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교회 자금 등 5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2015부터 2019년까지 지방자치단체 승인 없이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단이 나왔다.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처벌 수위를 다소 높였다. 대법원은 원심대로 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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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5
  • 비오는 날 편의점, 간편식·주류 매출 40% 증가
    편의점 GS25는 큰 비가 내린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권의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편식·주류 등과 함께 슬리퍼, 방수팩 등 이색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비가 오는 날 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슬리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출처=GS리테일   조사 결과, 해당 기간에는 큰 비로 집콕족이 늘면서 도시락 등 간편식과 라면 매출은 직전 월 동기 대비 43.9%, 40.2% 각각 신장했다. 막걸리 (42.1%)를 포함한 주류 매출도 동반 성장 추세를 보였다. GS25는 많은 비로 배달 등도 원활하지 않아 집 근처 편의점을 찾아 먹거리 등을 구매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의 슬리퍼와 수건 매출은 689%, 514%로 크게 올랐다. 이는 비 오는 날 매출 특수 상품으로 꼽히는 우산(368%), 우의(247%) 매출 증가율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집중호우 속 젖은 신발을 대체하거나 몸을 닦기 위해 많은 구매가 일어난 것으로 GS25는 평가했다.   많은 비로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구매가 몰리면서 방수팩 매출은 501%가 늘었다. 방수팩은 물놀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GS25가 하절기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정전 등을 대비하려는 수요로 양초, 보조 배터리 매출은 404%, 171% 동반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무더위가 이어진 제주도 등 남부권 편의점의 경우 얼음 컵, 빙과류 매출이 67.7%, 51.1% 신장했고, 썬케어 상품은 129%가 늘었다. GS25는 편의점을 찾는 다양한 고객들을 위해 간편식, 주류 등 150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등의 행사를 8월 말까지 이어간다. 편의점 전체 상품 수(3000여 종)를 감안하면 2개 중 1개꼴로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GS25는 큰 비가 지속되자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먹거리 또는 긴급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며 기후 변화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 구색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등 편의점의 다목적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5
  • 광복절, 중부지방에 또 '시간당 50㎜' 폭우 예보
    광복절이자 말복인 15일 중부지방에 다시 큰 비가 예보됐다. 15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위성사진. 사진=기상청 천리안위성 2A호 지난 14일 오후부터 국지성 호우가 내렸던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돌풍·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강원과 충청 등 지역에 정체전선이 자리잡으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에은 밤부터 전북과 경북 북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16일 새벽에는 남부지방와 제주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16일 새벽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원영동과 충청, 경북북부 지역에는 16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전북과 경북은 이날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 지역은 16일 오후에 멈췄닥 17일 아침과 낮 사이 한 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17일 낮까지 비가 내리고 제주는 17일 하루 종일 비 예보가 나와 있다.  강원영동 지역에는 정체전선으로 인한 호우와 별개로 동풍이 불어오는 영향으로 16일 오후부터 17일 오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15일부터 17일 사이 한반도 지역에 머무는 정체전선은 지난주 집중호우와 비슷하게 동서로 길면서 남북으로  좁은 형태를 지녔다. 정체전선에 있는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 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  기상청은 15일 늦은 오후부터 16일까지  전국 곳곳에 30~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동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다만,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 예상 강수량은 각각 10~60㎜와 5~40㎜ 수준이며. 제주는 16일 5~2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얼마나 들어오는지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수준에 따라 비의 강도나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역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15일 일최저기온이 인천 강화군 26.8도, 충남 서산시 27도를 기록하면서 8월 일최저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일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폭우가 내리는 사이 폭염도 계속됐다. 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 일부와 남부지방, 제주 등은 15일도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경기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 산지에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도 예보됐다. 다른 지역 역시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일 수 있어 강풍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또 16일까지 만조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해안·남해안·제주해안은 만조 때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져 폭풍해일특보가 내려질 수도 있으며 해안가 저지대 지역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5
  • 키즈카페 놀이기구 타던 3살 남아 레일에 발 끼여 숨져
    경기도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살 어린이가 레일에 발이 끼인 후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안산의 키즈카페 내부. 사진=키즈카페 홈페이지 갈무리 14일 연합뉴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키즈카페에서 어린이용 기차를 타고 놀던 3살 A군이 움직이던 기구에서 내리다가 레일에 왼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키즈카페 측은 사고 사실을 인지한 후 기차 운행을 중지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A군 부모는 사고 당한 아이를 즉시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더 큰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해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옮겼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고가 난 키즈카페의 어린이용 기차 놀이기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당시 A군을 비롯해 여러 명의 어린이가 탑승했는데, 운행 중이던 기차에서 A군이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기차 놀이기구는 총 4량으로 된 14인승 기차로, 레일 길이는 약 17m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키즈카페 업주와 해당 놀이기구를 담당하던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4
  • "충청권 80㎜ 더 온다"...남양주 실종 여중생 수색 난항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예정이다  지난 9일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서 노부부가 실종된 후 수색 닷새째인 13일 섬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소방대원들이 정밀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원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북, 경북권에서 20∼70㎜, 강원영서 중·북부, 강원영동, 전남권, 경남권,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서 5∼40㎜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충청권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우천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무더워진다. 문제는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은 산사태와 옹벽, 축대 붕괴 등에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13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 평택에 53.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충남 서산은 45.6㎜, 대구에서도 42.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산과 태안, 당진 등 충청 북부권에서도 40㎜ 넘는 비가 내렸다. 서산 등 충남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14일까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북부지역에 이날 한때 시간당 20㎜가 넘는 폭우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충청 지역의 비와 함께 '백중사리'(대조기)까지 겹치면서 서해안 저지대의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백중사리 시기에 폭우가 내릴 경우 바다로 흘러가야 할 하천이 범람할 수 있다.   중부지방에 발표됐던 특보는 오후 4시 50분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정체전선이 밤사이 점차 남하해 전라권과 경상권은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적으로 폭우가 예상된 하천변 11곳, 둔치주차장 26곳, 4개 국립공원 29개 탐방로가 이미 통제됐다.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km 구간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강원도의 국도 31호선 일부 구간은 아직까지 통제 중이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에서 경찰과 소방관 등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9일 새벽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남성이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13일 경기도 광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은 지난 9일 새벽 폭우로 인해 집 안으로 물이 들어오자 조치를 하려고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함께 실종됐던 이 남성의 누나는 아직 수색 중이다.   실종된 남양주 여중생 수색작업.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지난 9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우천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5일째 찾고 있다. 남양주 여중생은 지난 9일 오후 11시 10분께 마석우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50여명의 인력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책가방만 발견하고 여중생은 찾지 못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등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에서만 1827명이며, 이 중 1370명이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임시주거시설 141곳이며, 현재 이곳에 4954명의 이재민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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