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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중년’ 5060세대 ‘맨즈 뷰티’ 관심 증가
     ‘5060세대의 남성 화장품 구매 경험’을 조사한 결과, 69.7%(약 10명 가운데 7명)가 남성 화장품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 신중년 남자 화장품 선호도 조사’ 결과 출처: 임팩트피플스   신중년이 뽑은 남성 화장품 인지도 톱 5 브랜드에 대한 질문(N=218, 복수 응답)에서는 ‘헤라 옴므’가 5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설화수(39.4%)’, ‘비오템 옴므(35.8%)’, ‘보닌(32.1%)’, ‘우르오스(31.2%)’가 뒤를 이었다. 신중년의 화장품 구매 이유를 묻는 질문(N=218, 복수 응답)에서는 “제품이 사용하기 편해 보여서”가 46.8%로 응답 1위를 차지했다. “제품이 좋아 보여서”는 22.8%로 2위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신중년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은 제품의 ‘편의성’과 ‘제품력’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을 진행한 에이풀 측은 조사 결과에 대해 “5060세대들의 젊음과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온라인 내 다양한 정보 채널 등의 영향으로 뷰티에 대한 고민과 관심은 여성만의 카테고리가 아니며, 앞으로 꽃중년 남성으로 거듭나기 위한 맨즈 뷰티의 소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의 움직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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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7
  • 크리스마스 시즌 전세계 소비자 48%는 '온라인 쇼핑'
    전세계 절반의 인구가 온라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등 7개국 9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소비자 행동과 기호 변화를 조명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8%가 크리스마스 쇼핑의 4분의 3 이상을 인터넷을 통해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픽사베이 응답자 중 47%는 인터넷 쇼핑의 4분의 3 이상을 PC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으로 대답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터넷 쇼핑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영국이 2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인도(18%), 미국(16%) 순으로 나타났다. 100% 인터넷 쇼핑을 택한 소비자의 세대별 분포는 넓지 않았다. 하지만 100% 매장 쇼핑을 택한 응답자와 비교하면 차이가 나타난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다만 독일의 경우 ‘더 많은 정보나 특별 혜택을 얻거나 고객 멤버십·문자 혜택 알림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 고객 충성 QR 코드나 스마트 선반 태그를 스캔한다는 활동'에서 유일한 예외를 보였다. 해당 작업을 수행할 의향이 있다는 답은 42%에 그쳤다. 반면 독일 소비자는 매장 내 쇼핑 시 소매업체 웹사이트와 비슷하게 앱을 사용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는 모든 매장 내 디지털 활동에 대해 평균 이상의 긍정적 응답이 집계됐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매장 내 디지털 활동에 대해 높은 수용도를 나타냈다.     이미지=픽사베이   앱의 경우 앱 스토어(App Store)나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한 차례 다운로드를 받아야 함에도 대다수 국가와 세대에서 매장 내 쇼핑 시 소매업체 앱을 사용할 의향이 웹사이트 방문 의향에 근접했다.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의 8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유통업체 앱을 이전보다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응답 비율은 X세대 77%, Z세대 74%, 베이비 부머 66%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서두르는 이유는 북적이는 매장을 피하고 온라인 쇼핑을 할 경우에는 배송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인것으로 추론된다. 미국의 이마켓터(eMarketer)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71%가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평소보다 더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9%는 여전히 코로나19 노출을 염려해 매장 방문 쇼핑을 자제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이후 미국 온라인 쇼핑 매출은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쇼핑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라인 쇼핑 중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37%의 응답자가 전년보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쇼핑에 더 관심을 보였으며, 스마트폰 이용 쇼핑객들은 컴퓨터를 이용한 쇼핑객보다 20%, 태블릿을 이용한 쇼핑객보다 58% 더 오래 웹사이트에 머물렀다. 모바일 쇼핑 비율 증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은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SNS에서 차세대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소비자들이비디오를 시청한 후 몇 번의 클릭으로 간단히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는 직접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고 브랜드들은 자사의 팔로워들에게 제품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브랜드 프로필 페이지, 핀터레스트의 쇼핑 스포트라이트 등 SNS 플랫폼에 다양한 쇼핑 기능이 추가되면서 타깃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들의 모바일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타깃 소비층이 온라인상에서 어떤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지를 파악해 해당 플랫폼에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쇼핑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픽사베이   글로벌 대형 유통매장에서 근무하는 매니저 A씨는 "크리스마스 쇼핑 기간 온라인 구매, 매장 수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경제 침체 위기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쇼핑 자제 움직임의 우려는 있으나 여전히 크리스마스 인기 선물 품목인 전자기기, 장난감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이성은 코트라 미국 달라스무역관은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예년보다 더 일찍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43%가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 사이에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했으며,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이 가장 바쁠 것이라는 예상은 19%에 불과해 전년 응답 비율인 25%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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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7
  • '설화로 웹툰 만든다' 투니스 정원휘 대표
    지역에서 구전돼 온 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웹툰으로 만드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설화로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는 투니스 정원휘 대표 사진출처=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 청년 일자리 리쇼어링 프로젝트(이하 ‘리쇼어링 프로젝트’) 참여기업인 투니스는 2019년 법인 창립 이래로 줄곧 순천 지역의 ‘돗까비땅’, ‘주저않은 산’, ‘갈마샘’ 등의 설화를 주제로 다양한 웹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원휘 투니스 대표는 원래 시사만화를 그리는 만화가였다. 정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억지스러운 스토리보다 구전돼 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지역을 알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순천시가 웹툰센터를 건립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에도 제대로 된 웹툰&애니메이션 회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정원휘 대표는 회사를 만들고, 본격적인 경영을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초보 사장’이다 하지만 정 대표의 로컬리즘 철학은 분명하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구전돼 온 설화만큼 탄탄한 스토리는 없다. 스토리텔링 시대에 지역성을 더해 재미있고 대중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숙명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참여기업이 인건비 지원 등 안정적인 경영 측면에서 도움을 장점으로 꼽지만, 정원휘 대표는 다르다. 그는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요즘 세대와의 소통의 기회’를 얻은 것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를 접근하는 방식에서 오히려 리쇼어링 프로젝트로 만난 청년근로자에게 많이 배운다”면서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수다를 떨며 회의하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고 했다. 웹툰의 콘셉트가 명확하다 보니 최근에는 다양한 기관에서 협업 요청이 이어진다. 여수MBC와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을 작업 중이고, 전남문화재단과 함께 여수와 관련된 만화 제작 프로젝트에도 줄이 닿았다. 정원휘 대표는 “가장 지역다운 발상으로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성장의 기회’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을 새롭게 선도해 나갈 순천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굳이 찾아보지 않고도 가까운 시일내 지역 설화가 녹아든 정 대표의 웹툰을 콘텐츠 시장에서 접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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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 지중해식 식단에서 발견한 의외의 ‘효능’
    지중해식 식단이 남성의 성생활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일ㆍ채소를 많이 먹고, 붉은 고기를 줄이는 등 지중해식 식사를 꾸준히 하면 혈압이 낮아져 발기 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일ㆍ채소를 많이 먹고, 붉은 고기가 적은 지중해식 식사 사진=픽사베이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은 ‘남성이 먹는 것을 바꾸면 발기 부전을 치료할 수 있고 성생활을 증진할 수 있다’(Men can ‘treat’ erectile dysfunction and boost their sex lives just by changing what they EAT)는 최근 기사를 통해 지중해식 식단이 남성의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소개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유ㆍ콩류ㆍ과일ㆍ채소ㆍ소량의 붉은색 고기의 ‘조합’으로, 건강상의 다양한 이점이 수십 년 동안 연구됐다. 심장병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우울증ㆍ치매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기 부전 치료에도 효과적이란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발기 부전은 어느 시점에서 남성의 약 1/3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남성은 정상 혈압 남성보다 발기 부전 경험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 지중해식 식단은 혈압을 낮추는 데 ‘환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기사는 전했다.  그리스 아테네 대학의 아타나시오스 안젤리스(Athanasios Angelis) 박사팀은 고혈압과 발기 부전이란 두 가지 질병이 다 있는 남성 250명(평균 나이 56세)을 모집했다. 두 질병은 모두 남성이 나이 들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남성의 평소 식단이 지중해 식단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퀴즈를 냈다. 남성의 건강ㆍ혈관 상태ㆍ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도 측정했다. 성생활과 관련해 각 남성에게 5가지 질문을 하고, 이를 점수화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발기가 더 잘 된다는 의미다. 이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을 즐긴 남성에서 발기가 더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사를 즐긴 남성은 동맥 경화 가능성이 적고 혈액이 더 자유롭게 흐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혈관 기능을 향상하고 중년 이후 나타나는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를 줄여 체력과 발기 능력을 높인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지중해식 식단이 고혈압과 발기 부전이 있는 중년 남성의 혈관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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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 점포수 100개 이상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인함량 표기 의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형 식품접객업(커피, 제과제빵 등) 등에서 판매하는 고카페인 식품(커피, 다류)의 카페인 함량, 주의문구 표시 방법 등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11월 5일 개정‧고시했다.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카페인 함량 표기가 의무화 된다. 사진=지노비즈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식품 정보를 강화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 제품의 형태와 특성에 맞는 표시제도 운영으로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형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커피‧다류의 카페인 표시기준 마련 ▲‘설탕 무첨가’, ‘무가당’ 표시 가능한 요건 변경 ▲비알코올 식품의 표시 가독성 향상 ▲급식용 즉석섭취식품의 표시사항을 서류 형태로 제공 허용 ▲투명 포장에 담긴 자연상태 식품의 내용량 표시 면제 ▲난각 표시 의무자 확대 등이다.  고카페인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조리‧판매되는 식품(커피‧다류)에 총카페인 함량과 주의문구를 자율적으로 표시‧안내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했다. 1밀리리터당 카페인을 0.15밀리그람 이상 함유한 액체식품 중 커피‧다류기 해당되며 고카페인 함유 표시, 어린이‧임산부‧카페인 민감자를 위한 주의문구 표시가 의무화 된다. 이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선택권을 보장하고 표시기준의 국제화와 조화를 위해 ‘설탕 무첨가’, ‘무가당’의 표시 기준을 개정했다. 국내에선 ‘무당’과 ‘설탕무첨가’‧‘무가당’ 기준이 동일(당류 0.5g/100g 미만)하며 Codex,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무설탕’(당류 0.5g/100g 미만)과 ‘설탕무첨가’‧‘무가당’ (당류, 당류가 들어간 원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경우) 기준을 별개로 운영한다. 현재 ‘무당’, ‘설탕 무첨가’, ‘무가당’ 표시는 식품 제조 시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공정 중 함량을 낮춰 최종 제품의 함량이 당류 0.5g/100g 미만인 경우에 표할 수 있지만, 앞으로 ‘설탕 무첨가’, ‘무가당’ 표시는 식품 제조 시 당류 등을 사용하지 않고 식품 자체의 당 함량이 높아지지 않도록 제조하는 경우에만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카페인 함량표시를 의무화를 두고 개인카페와 프랜차이즈카페를 구분하는 것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하지만 식약처의 식품표시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반응은 억울하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당국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적용대상을 선정한 점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커피 및 차의 카페인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는 취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그 대상이 100개 이상의 점포를 둔 프랜차이즈 업계로 한정한다는 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광화문에서 스페셜티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최근에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찾는 손님이 늘고 있고 일부 손님은 카페인이 어느정도 들어가있는지, 디카페인 커피가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늘었다. 당국의 개정안이 실행될 경우 고객들의 알 권리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수긍한다"고 말했다. 다만 식품표시기준을 적용받는 대상이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에 한정되는 것은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의견도 적잖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점주 B씨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효 당시에도 매장업무를 중단한 것은 개인카페가 아닌 프랜차이즈 카페 뿐이었다. 불합리한 단적이 사례가 아닐수 없다. 이번도 그렇다. 당국은 프랜차이즈 카페의 본사규모만을 판단할 뿐 각 가맹점의 사정은 나몰라라 한 케이스다. 우리보다 매출액이 높은 개인 카페도 수두룩하다. 주머니 사정을 봐서 어디는 봐주고 어디는 안된다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이다. 규정을 적용하려면 모든 커피숍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형평성에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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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국내에서 나왔다. 284명의 신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커피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떨림(tremor)이 적었다.  사진=픽사베이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원광대 산본병원 신경과 손일홍 교수팀은 “커피 섭취나 흡연이 파킨슨병 발병 위험과 반비례적인 관계에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커피, 담배, 술이 파킨슨병에 미치는 영향)은 대한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총설로 소개됐다.  커피 섭취와 파킨슨병 발병률의 반비례 관계(즉 커피가 파킨슨병 억제)는 여러 메타분석(수년간에 걸친 다수의 연구결과를 모아 분석)이나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커피의 카페인이 항(抗) 파킨슨병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하루에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커피를 하루 1∼4컵, 5컵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각각 45%ㆍ59%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파킨슨병에 걸린 실험동물에 카페인을 투여했더니 도파민 신경세포의 수가 증가하고, 운동증상도 개선됐다는 연구 논문도 나왔다.   손 교수팀은 논문에서 “카페인의 파킨슨병에 대한 보호 효과는 남성에서 뚜렷하게 관찰됐으나 여성에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에 의한 효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커피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는 카페인 때문이 아니라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60명의 환자에게 카페인이나 위약(플라세보)을 6∼18개월 처방한 후, 운동증상 지표를 조사한 결과 두 그룹에서 의미 있는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커피의 파킨슨병 예방 효과는 카페인보다는 클로로젠산ㆍ카페산 등 커피 속 다른 항산화 성분 덕분이란 연구결과도 다수 발표됐다. 디카페인 커피는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제한적이지만, 커피 섭취가 파킨슨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284명의 신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커피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떨림(tremor)이 적었다.  카페인은 파킨슨병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과도 있다. 지속적인 카페인 투여는 나이 든 쥐의 기억상실과 증가한 활성산소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흡연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약 50년 전에 처음 제시된 이후 많은 연구가 흡연의 파킨슨병 예방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손 교수팀은 논문에서 “ 파킨슨병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미지의 성분이 커피나 담배에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여성보다는 주로 남성에서만 보호 효과를 보이는 커피(카페인)와는 달리 담배는 남녀 모두에서 강한 보호 효과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음주의 파킨슨병 예방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뇌에 직접 작용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염증반응을 유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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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4
  • 현대자동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처음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티저 출처: 현대자동차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한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나만의 아늑한 공간을 표현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Living Space)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11월에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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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4
  • 자신감 넘치는 CEO가 팬데믹 중 주식 시장에서 성공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경향, 다시 말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수익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은 2000년대 초반의 엔론 사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투자 은행 베어스턴스와 리먼 브라더스의 도산 등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 도산이 비롯된 요소로 언급되곤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가 새로운 위기에 사로잡힌 현 상황에서 비즈니스 리더의 과도한 자신감에 대한 고정 관념에 이의를 제기하고 CEO에게 약간의 자만심이 있는 것이 기업이 악재를 헤치고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CEO가 가진 과도한 자신감이 나쁜 소식의 부정적 효과는 줄이고 좋은 소식의 효과는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iStock) CEO의 과도한 자신감과 코로나19 팬데믹(CEO Overconfidence and the COVID-19 Pandemic)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연구는 홍콩중문대학교 경영대학원 호텔 관광 경영학과 및 금융학과에서 부동산 및 금융을 담당하는 매기 후(Maggie Hu) 조교수와 호텔 관광 경영학과 부교수인 데즈먼드 창(Desmond Tsang) 교수, 그리고 캠브리지 대학교의 웨인 완 신웨이(Wayne Wan Xinwei) 박사 과정생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했을 때 자신감 넘치는 CEO가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이 가설을 시험할 완벽한 배경이 되었다. 그 결과 과도하게 자신감 넘치는 CEO가 팬데믹 기간에 주식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비교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는 CEO들에게도 기업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되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연구에서는 과하게 자신감 넘치는 CEO들이 위기 기간에 실제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직원들과 투자자들을 모두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음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 과도한 자신감과 비정상 수익률 연구진은 미국의 데이터를 이용해 2019년 1월 22일부터 2020년 3월 23일까지 각 기업의 주식 시장 성과를 살펴 보았다. 그리고 새로 임명된 CEO가 우연히 성과를 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2018년부터 CEO 교체가 없었던 기업만 표본에 포함시켰다. 또, 연구진은 CEO의 옵션 보유를 조사해 자신감 레벨을 측정했다. CEO는 고위 관리직으로 보통 언제든 행사할 수 있는 자사의 스톡 옵션을 받는다. 연구진은 CEO가 스톡 옵션을 나중에 행사하기로 기다릴 의향이 있는 경우 더 자신감이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CEO가 이후에 더 큰 수익을 모색할 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더 자신감 있는 CEO를 둔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CEO를 둔 기업보다 상당히 더 큰 비정상 수익률을 보였다. 비정상 수익률이란 기대하고 있던 정상 수익률보다 큰 수익률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일 비정상 수익률에 0.52 퍼센트 포인트, 3일 누적 비정상 수익률에는 1.57퍼센트 포인트의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 것을 고려했을 때, 자신감 넘치는 CEO는 연구 기간 동안 비정상 수익률의 경우 37%, 누적 비정상 수익률의 경우 33.7%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켰다. 또한 연구진은 자신감 넘치는 CEO의 긍정적인 영향이 각기 다른 기업 사이에서, 특히 팬데믹에 큰 영향을 받은 기업에서 다르게 나타나는지도 살펴보았다. 우선 표본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얼마나 고전하고 있는지를 측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이 분기별 보고서에서 결과를 논의할 때 코로나19 관련 키워드를 사용한 빈도를 계산해 각 기업의 팬데믹 노출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팬데믹으로 더 고전하는 기업일수록 자신감 넘치는 CEO의 긍정적 효과가 더 두드러졌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 교수는 "자신감이 넘치는 CEO는 그들의 긍정적인 태도가 투자자들의 인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CEO의 마술' 그렇다면 자신감 넘치는 CEO는 어떻게 위기 기간 동안 투자자 인식을 성공적으로 관리했을까? 연구진은 시장 분위기가 일반적으로 모든 기업에 비관적일 때 자신감 넘치는 CEO가 대중의 인식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해당 기업의 투자자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주식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기업이 높은 불확실성과 자원 부족에 직면한 팬데믹 기간 동안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유지하는 능력은 극도로 중요했다. 또, 연구 결과 자신감 넘치는 CEO는 나쁜 소식의 발표를 보류하고 좋은 소식을 강조하는 면에서도 탁월했다. 이러한 행동은 문제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위기 기간에는 상당히 가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자신감 넘치는 CEO들이 실제로 나쁜 소식을 더 많이 억제했고, 그 결과 팬데믹 기간 동안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자신감 넘치는 CEO의 지휘를 받은 기업들이 약간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위험이 높거나 기반이 약한 기업이 도산하는 것은 아무리 자신감이 넘치는 CEO라고 해도 막을 수 없었다. 실패와 파산의 위험이 높은 기업의 경우 이성적인 투자자들이 자신감 넘치는 CEO가 여론을 긍정적으로 형성해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자신감 넘치는 CEO가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항상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기업이 근본적으로 건실하지 못하다면 아무리 CEO가 자신감이 넘친다 한들 많은 연기와 거울을 동원해 트릭을 숨기려 해도 모자에서 토끼를 끄집어내기는 아주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로 자신감 넘치는 CEO의 긍정적인 영향은 기업이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레버리지 비율이 낮으며 총자산 이익률이 높고 위기 상황 발생 전에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에게서만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연구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위기 기간 동안에만 지속되었음을 조명한다. 위기가 지나고 회복 기간에 접어들어 기업이 정부 개입과 지원으로 회복을 시작하면 이런 영향이 더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올바른 리더를 찾는 기업에게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후교수는 "과도하게 자신감이 넘치는 CEO는 위기 기간에는 주가 하락을 억제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기업은 이런 경향을 보이는 CEO를 거절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폭풍이 지나간 뒤에는 자신감 넘치는 CEO의 마술이 곧바로 사라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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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4
  • 자동차 부식 ‘도장면’보다 ‘하부’에 많고 ‘배기통’이 최악
    자동차에서 녹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배기통'과 '도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이 수입산보다 3배 이상 녹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료계통 부식은 국산이 수입차보다 5배나 높게 발생하면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분류됐다.     언더코팅 시공한 차체 하부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최근 자동차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신차 구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소비자(국산 2만31명, 수입 2914명)의 부식 발생 경험을 도장, 하부 등 3개 영역 13개 부위별로 ‘100대당 부식 발생 부위 수(CPH; Corrosion Per Hundred)’를 세분화해 비교했다. 보유기간은 ▲1~5년 ▲6~10년 ▲11년 이상으로 각각 나눠 시기별 발생 추이도 분석했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수입차, 3개 부위 제외하곤 모두 1건 미만 발생 자동차에서 부식에 가장 취약한 부위는 배기통과 도어였다. 사용기간 6~10년 차량을 기준으로 국산 수입 모두 CPH는 ▲배기통(국산 5.1, 수입 1.3건)이 가장 많았고 ▲도어(국산 4.4, 수입 1.3건) 순이었다.  국산차의 경우 배기통과 도어에 이어 ▲하체프레임(3.0건) ▲서스펜션(2.7건) ▲뒷바퀴 펜더(2.1건) ▲앞바퀴 펜더(2.0건) ▲연료통(1.9건) 순으로 부식이 나타났으며 ▲후드 ▲사이드실(각각 1.6건) ▲테일게이트(1.1건) ▲루프 ▲필러(각각 0.5건) 부위는 비교적 발생 건수가 적었다.  수입차의 경우 부식이 가장 많은 곳은 배기통, 도어로 국산과 같았으나 ▲서스펜션(1.1건) ▲앞바퀴펜더(0.8건) ▲뒷바퀴펜더(0.7건) 순으로 부식이 나타나 국산차와 일부 차이를 보였다. 다만 배기통, 도어, 서스펜션을 제외하면 모두 1.0건 미만으로 국산보다 적었다.  세부 부위별로 비교하면 연료통 부식 건수가 국산(1.9건)이 수입(0.4건)보다 4.8배 많아 가장 취약했다. 하체프레임(4.3배), 배기통(3.9배), 도어(3.4배), 뒷바퀴 펜더(3.0배) 등 주요 부위에서 3배 이상의 발생률을 보였다. 다만 나머지 부위는 1.7~2.7배로 거의 대부분 2년 전 3배 이상 나던 차이를 많이 좁혔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모든 부위, 모든 차령에서 부식 발생 감소 부식 발생 부위를 크게 도장면과 하부로 나눠 비교한 결과 2개 영역 모두에서 부식 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다. 국산차의 경우 도장면 부식은 ▲1~5년에서 6건 ▲6~10년에서 12건 ▲11년 이상에서 28건으로 조사됐다. 2019년 조사 때(7, 18, 46건)보다 모두 줄어들었으며 사용기간이 오래된 차일수록 감소폭이 컸다.  이에 비해 하부는 ▲1~5년 5건 ▲6~10년 14건 ▲11년 이상 29건으로, 2년 전 조사(8, 20, 35건)에 비해 각각 3~6건 줄어 도장면의 감소에 미치지 못했다. 그동안 국산차는 차령 11년 이상부터 부식 건수가 급격히 늘고 특히 도장면이 하부 부식보다 급격히 취약해지는 단점이 있었으나 두 영역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부식 발생 건수가 아직 많고 발생 비율 차이도 4배 정도로 여전하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국산차의 부식 중 가장 취약했던 도장면 부식 건수는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양적 품질개선 효과는 수입차를 따라잡는 질적 변화를 불러오고, 나아가 국산차의 큰 약점인 내구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겉에서 잘 보이지 않는' 하부의 부식 개선효과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부식은 눈에 띄는 치명적 결함이지만 개선 노력을 하면 금세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산차 제작사가 원가 절감과 소비자 신뢰 중 무엇을 더 중요시하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해변가나 겨울철 눈길을 운전하는 경우 염화칼슘에 포함된 염소 성분에 주의해야 한다. 염소성분은 철제 구조물, 아스팔트, 시멘트 등을 빠르게 부식시킨다. 자동차 하부에 염화칼슘이 포함된 눈이 붙게 되면 부식이 시작된다. 신차도 예외는 아니다. 출고 때 다소 차이는 있지만, 충격 흡수·배수를 위해 약 50여 개의 크고 작은 홀에 염화칼슘이 쌓이면 부식의 원인이 된다. 해변가나 눈길 주행 시에는 되도록 이른 시간 안에 맑은 날 오후 하부 세차를 진행한 뒤 차체의 잔여 수분 제거를 위해 건조를 시키면 부식 예방이 된다. 세차는 염화칼슘이 묻은 뒤 바로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고압의 물을 쏘아 하부를 씻어내는 것이 좋다. 새 차나 언더코팅이 돼 있는 차량이라도 해도 눈이 온 뒤에는 세차해 주는 게 좋다. 언더코팅은 하부에 흡착시켜 방청하는 것으로 녹에 약한 금속을 모두 덮어 염화칼슘이나 기타 오염 물질로부터 하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국산이 수입산보다 3배 이상 녹이 많이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가 무방청 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제조사가 언더 코팅을 굳이 꼼꼼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국내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내수용 자동차의 바퀴와 가까운 부분, 차체 이음매 부분 등 기본적인 언더코팅에 그친다.    이 때문에 가운데 부분이나 트렁크 아랫부분 등은 철판이 그대로 외부에 노출돼 있다. 내수용 자동차 운전자들은 수출용 차나 수입차처럼 차체 하부의 부식방지를 위해 완전 방청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하지만 당국 관계자는 “차체 부식은 안전에 관한 문제가 아니고 품질에 관한 것이어서 제조사에서 알아서 할 일”라며 선을그어 놓은 상태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 사고 차는 기피 대상이고 가격도 약 30% 정도 하락한다”며 “부식이 심해지면 사고 차로 취급돼 잔존 가치가 하락하면서 매매가 어려워져 안전 때문이 아니라도 부식 처리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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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연말분양시장 ‘큰 장’ 11~12월 전국에 6만 8000여 가구 공급
    연내 남은 기간에 전국에 걸쳐 분양이 쏟아지면서 비수기가 무색하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수도권은 수요자들이 눈여겨 본 정비 사업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택지지구 내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은 신 주거지로 각광받는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11월~12월 두 달간 전국에 아파트 총 97개 단지에서 8만 49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1월~12월 두 달간 전국에 아파트 총 97개 단지에서 8만 49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6만 8012가구다. 이례적으로 물량이 쏟아졌던 작년 동기간(5만 5041가구)보다 23.6%(1만 2971가구) 더 늘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부터 분양가 상한제 개편도 눈앞에 둬 시장 내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안으로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이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비 사업, 택지지구 등 알짜 단지가 많이 나오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연내 막바지 분양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 595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7484가구, 서울 1417가구다. 서울은 대부분이 정비 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내년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지방에서는 경상권이 두드러진다. 전체 지방 지역 중 부산이 7259가구로 가장 많고 뒤이어 뒤이어 ▲경남 6985가구 ▲경북 6760가구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전남 4562가구 ▲대구 4441가구 ▲충남 4168가구 ▲대전 2425가구 ▲충북 2099가구 ▲강원 1461가구 ▲광주 1037가구 ▲울산 967가구 ▲전북 851가구로 활발한 분양이 이어진다. 세종과 제주에는 연내 예정된 분양이 없다. 올 한해 동안 내 집 마련 수요로 청약 열기가 후끈했던 만큼 막바지 분양에도 청약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10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총 316개 단지(공공 분양 제외) 중에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263개(83.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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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르노삼성자동차 XM3, 5만대 수출 돌파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프랑스 항구에 도착해 양하작업중이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XM3는 올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0,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수는 51,749대다. (11월 3일 기준) 유럽 주요 국가 별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프랑스 19,737대, 스페인 6,245대, 독일 5,785대, 이탈리아 4,275대, 폴란드 4,268대, 영국 1,884대, 벨기에 1,253대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르노삼성자동차의 근성과 집념의 결과로 당초 예상을 웃도는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XM3는 유럽에서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함께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XM3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르노 그룹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속에서도 그룹 내 공급망을 활용해 XM3 수출 물량에 부품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XM3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은 친환경차 수출 부문 순위를 점차 끌어 올리며 지난 9월에는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를 기록한 경쟁모델과의 격차는 1천대가 넘는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 없이 이어온 르노삼성자동차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유럽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일 것”이라며, “XM3가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수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르노삼성자동차 모든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RTK)가 개발을 주도한 XM3는 정통 SUV의 프로포션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탄생했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 또한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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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JYP 신인 그룹 로고 논란 '스타쉽 몬스타엑스와 닮은 꼴'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새로운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인 그룹 로고를 공개하자마자 유사성 논란에 빠졌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로고(왼쪽)과 JYP가 공개한 신인 그룹 로고. 자료=스타쉽 엔터테인먼트/JYP JYP는 지난달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커밍 업 넥스트’ 티저를 알리며 새 프로젝트를 예고한 뒤 이달 1일 신인 그룹의 로고 필름을 공개했다.   JYP가 이번에 내놓은 티저에는 "알파벳 ‘X’가 ‘H’로 변하는 연출에 이어 두 철자가 하나의 로고 디자인으로 등장하면서  ‘위 아 올 히어로즈(WE ARE ALL HEROES)’가 나타난다.   하지만  공개된 로고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몬스타엑스'로고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에는 한 누리꾼이 "로고가 비슷해 보인다"면서 "'몬엑(몬스타엑스)'이  저 로고로 'we are here' 앨범 냈는데 JYP는 저 로고에 'we are all heroes'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디자인 도용 논란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같은 도용이 만연한 이유는 유행 주기가 짧은 음반업계의 특성상 디자인 지식재산권을 지키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디자인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하거나 디자인권을 출원해야 하는데, 등록 기간이 최소 6개월~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치는게 무의미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또 디자인이 유사하다하더라도 일부가 다르다면 객관적으로 표절 여부를 판단을 내리는 게 어렵다. 표절 판정을 받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거니와 문제가 된다해도 처벌 수위도 가볍다. 엔터 업계 한 관계자는 "음반 재킷이나 로고 심지어는 뮤직비디오 영상 장면에는 여러가지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창작자의 주장대로 영감을 얻어 작업을 했는데 비슷한 결과가 나와 유감이라고 말하면 그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JYP 측 관계자는 "신인그룹이 데뷔하고 나면 나중에 이해를 할 것"이라면서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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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SKT 신임 유영상 대표 “AI·Digital 서비스 컴퍼니 시대 열 것”
    SK텔레콤 유영상 신임 사장이 1일 오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SKT 유영상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출처: SK텔레콤 유 사장은 새로운 SKT가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기술·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는 SKT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유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안정적 유무선 통신 기반으로 AI 서비스·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핵심 사업 강화   SKT는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과 더불어 1등 기간 통신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ICT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핵심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또한, 미디어 시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SKT와 SKB 시너지를 통해 IPTV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OTT와 홈미디어 사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 처음 선보인 SKT 구독 서비스 ‘T우주’는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독 상품에 특화된 유통망 확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 구독형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7월 출시한 ‘이프랜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즐길 거리를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 ICT 패밀리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이자 비서로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SKT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 및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지향하고,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한 Industrial IoT 사업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S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 컴퍼니로서 다양한 글로벌 빅 플레이어(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SKT는 이미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통신·AI·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데이터 센터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MS, 애플,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등 유수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SKT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들이 SKT를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서비스를 접하고, 글로벌 고객들 역시 경쟁력 있는 SKT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초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 컴퍼니 사명감으로 사회 가치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SKT는 고객과 사회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를 책임지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안정적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비스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ICT 기반의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케어콜 △해피해빗 등 ICT 기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KT는 앞으로 ‘ESG 구독’ 및 ‘소상공인 T deal’ 등 ICT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방법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태양광 기지국 구축 및 고효율 장비 개발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해피해빗 사업 확대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환경 관점의 ESG 추진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유 사장은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더불어 성장하고 이것이 구성원 행복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SKT가 지향할 비전과 사업 방향이 구성원 전체가 동의하는 것이 전제됨은 물론, 이를 통해야만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유 사장의 굳은 신념이다.   특히 ‘SKT 2.0’을 이끌 CEO로서 새로운 SKT의 비전과 목표를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끌어낼 것임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SKT 전체 구성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과 함께, 소통과 협업을 SKT 내부에 그치지 않고 SK브로드밴드 및 SK스퀘어를 포함한 SK ICT 패밀리 전체로 확대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원팀(One Team)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업의 특성에 맞는 구성원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SKT 전반의 서비스·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 사장은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과 같이 회사의 성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의 행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SKT는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을 달성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구성원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그동안 무선(SKT)과 유선(SKB)으로 구분돼 운영하던 조직 체계를 양사 공통의 B2C와 B2B CIC (Company in Company) 체계로 전환해 실질적인 ‘원팀(One Team)’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AI 및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T 유영상 사장은 “SKT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 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 신임 유영상 대표는 '신사업 발굴 및 M&A 전문가'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CEO)은 2000년 SKT 입사 이후 SKT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으며,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M&A 전문가로 성장해왔다. SKT 신임 유영상 대표 사진=SKT 제공   2019년부터는 SKT MNO 사업대표로서 AI·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KT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유 사장은 1일 오후 CEO 취임 첫 공식행사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 철학, 기업 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신임 CEO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KT는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1등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예정이다. SKT 유영상 사장은 “새롭게 탄생한 SKT는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서비스 기업다운 자부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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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아파트 시세 35% 올려주는 ‘호수공원’
    주거 품격을 한껏 높여주는 호수공원 인근 주거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탁 트인 수변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데다 ‘위드 코로나’에도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수공원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자료출처=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시세는 지역 동(洞) 시세보다 평균 35%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0월 기준 인천 청라호수공원(69만㎡) 옆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 평균 시세는 10억4500만원에 달해 청라동 평균(8억3877만원)을 20% 이상 웃돈다. 특히 조망이 가능한 타입의 경우 12억9500만원에 거래돼 일대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수원 광교호수공원(170만㎡) 바로 옆 ‘중흥-S클래스’ 전용 84㎡ 평균가도 12억원으로 단지가 위치한 원천동(8억1884만원) 보다 50% 가까이 더 높다. 동탄2신도시도 동탄호수공원(46만㎡) 바로 앞 ‘더레이크 부영(3단지)’ 전용 84㎡ 평균가(11억9500만원)는 산척동 평균(8억8399만원)을 약 35% 웃돈다. 고양(일산), 세종 등도 호수 일대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리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수 인근 단지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대전 갑천호수공원(예정)과 가까운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10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53.5대 1을 기록 후 계약시작 3일만에 완판됐다. 은파호수공원을 품은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지난 6월 평균 55.7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 후 단기간 계약을 끝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녹지만 펼쳐지는 것보다 아름다운 수변이 더해지는 것이 집값 상승에 큰 도움을 주며, 건강한 삶까지 누릴 수 있어 부가가치가 더 높다”며 “또한 호수공원 일대는 사람이 계속 모이는 만큼 상권이 발달하고, 행사 개최 등으로 지역문화의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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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수출액 역대 최고치 앞두고 원자재·물류난 가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주춤했던 세계 경제는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단계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우리나라 올 한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021년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7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301억 달러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을 세운 것은 선박을 제외한 주력 14개 수출품이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수출대상국인 중국, 미국, EU, 일본, 아세안, 베트남 등의 경제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11월부터 호주(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노선에 투입 예정인 ‘HMM 밴쿠버(Vancouver)호’ 사진=HMM 제공   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네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있어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상승 폭이 축소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출기업에 어려운 점도 생겼다. 가장 큰 문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다.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값이 상승하면서 다른 물가에도 변동성이 커졌다. 또한, 높은 물류비로 인해 해운 물류난도 심하다. 코로나19 등으로 수출대상국의 소비나 투자 측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화 환율이 불안정한 것도 수출기업에게는 어려운 여건 중 하나다.    자료출처=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은은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감소와 공급망 및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소비 위축과 전력난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는 견조한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수출액 2,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세계 경제 회복의 흐름 속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 19 시국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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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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