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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내 부촌’ 도산대로 일대 부동산 관심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 부동산은 국내 최고 부촌으로 손꼽힌다. 지하철3호선 신사역에서 영동대교 남단까지 약 3km 거리에 이르는 도산대로는 신사역과 가로수길, 청담동을 걸쳐 지나 있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업무시설과 최고급 주거시설도 자리잡고 있어 상업∙주거∙업무 ‘3요소’를 다 갖춘 지역이다. [도산대로 일대 럭셔리 주택 현황] 이러한 요소 때문에 도산대로 인근 땅값은 연일 크게 뛰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신세계인터네셔날 사옥(도산대로 449)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 3.3㎡당 1억1천814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3.3㎡당 6천105만원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6년새 2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청담역 인근에 있는 한 엔터테인먼트 사옥은 약 1.7배(4천907만원→8천147만원) 오른 것을 감안하면 도산대로 일대의 선호도가 더 큰 모양새다. 도산대로 주변 고급 오피스텔도 시세가 상승 중이다. 도산대로 419에 위치한 ‘아노블리81’ 오피스텔은 이달 초 전용 58㎡가 12억4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평형대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10억4천만원에 거래됐지만 10개월만에 2억원이 상승했다. 또한 피엔폴루스(도산대로 442) 오피스텔 전용 138㎡도 지난 3월 34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거래금액(28억5천만원) 보다 5억원 이상 시세가 올랐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유명 연예인들의 빌딩 매입 고려 대상 지역이 도산대로 인근인 경우가 많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배우 임윤아(소녀시대)는 지난 2019년 10월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청담동 소재 대지면적 467.70㎡ 규모의 빌딩을 100억원(3.3㎡당 약 7천68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앞서 빅뱅 멤버 대성도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8층 건물을 3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며, 같은 시기에 영화배우 황정민 역시 도산대로 인근 도산공원 부근에 대지 222.9㎡의 3층 빌딩을 매수해 강남 건물주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강남구 도산대로는 지하철 신규 개통이라는 교통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부동산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신사역을 제외하곤 강남에서 유일하게 사거리에 지하철이 없는 곳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내년에 착공될 위례신사선이 도산대로를 관통할 예정이어서 호재가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신사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나며, 을지병원사거리에는 신설역이 생기게 된다. 실제 9호선 선정릉역 바로 앞(봉은사로 404) 오피스텔 공시지가는 역 개통 이듬해인 2016년 4천804만원(3.3㎡ 당)에서 2020년 8천273만원으로 4년만에 70% 이상 뛰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는 고급상권을 충족하는 각종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부동산 투자자에게 항상 인기였던 지역”이라며 “특히 근래들어 고급주거시설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다 지하철 개통이라는 교통호재까지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집값 상승을 견인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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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평판조회 채용에 영향 미친다' 65%
-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판조회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한 회사의 면접장면 사진출처: 바이오솔루션 조사를 진행한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실제로 평판조회를 의뢰하고 수수료를 지급한 경험이 있는 61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조사의 목적은 평판조회가 실제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후보자 평판조회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답이 65%를 차지했고, 평판조회가 채용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이 20%, 나머지 15%는 채용과 무관하게 참고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답이었다. 추가로 이루어진 유선상 조사에 따르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답은 평판조회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실제 평판조회 결과에 따라 후보자의 입사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판조회가 채용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은 평판조회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평판조회 내용을 참고한다는 답은 기업에서 평판조회를 채용에서 형식적 절차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리어앤스카우트 헤드헌터 장현아 컨설턴트는 “기업으로부터의 평판조회 의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평판조회의 목적은 후보자가 제공한 이력 정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회사에서의 대인관계나 성과를 파악해 면접관이 놓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며, 평판조회를 하려면 반드시 조회 대상자의 사전 동의가 전제돼야 하고, 평판조회 내용이 의뢰한 기업 외에는 외부에 공유되는 일이 없도록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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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냉장 보관 최대 한달 가능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1일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냉동 후 해동된 백신 보관기간에 대한 허가변경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사진=픽사베이 냉동(-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었으나, 변경 후 최대 31일까지 냉장에서 보관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변경을 위해 한국화이자제약社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5.21)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히 심사했으며, 이번 변경사항을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관·수송관리 지침’에 반영했다.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접종 현장의 보관·취급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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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살 때 가격·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 지난해 자동차 구입자들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안전성'이었다. 4년 전인 2016년 가장 중요했던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은 각각 2, 3위로 밀려났다. 국산 구입자들은 이 밖에 △신모델/최신모델 △첨단/편의사양 △승차공간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수입차 고객은 △회사/브랜드 △모델의 명성/평판 △내구성 △품질을 중시해 서로 달랐다. 국산은 상품을, 수입은 회사와 이미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승용차(국산차-수입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핵심구입이유(KBF)를 묻고 2016년 결과와 비교해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 안전성, 2018년부터 3위에서 1위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 때 고려하는 3대 항목은 △안전성 △외관스타일 △가격/구입조건이다. 2017년까지는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이 1, 2위 고려사항이었지만 3위였던 안전성이 2018년부터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안전성은 구입이유로 45.9%의 선택을 받아 2016년보다 7.6%포인트(p) 늘어났다. △외관스타일(45.4%)은 근소한 차이로 2위였으며 △가격/구입조건(37.3%)은 상당한 차이를 두고 3위였다. 이어 △신모델/최신모델(36.8%) △모델의 명성/평판(33.9%) △첨단/편의사양(33.0%) △승차공간(29.3%) △내구성(28.4%) △실내 인테리어(25.9%) △크기(전장)(25.5%)도 중요한 구입 이유가 됐다[그림]. 1위로 올라선 안전성은 ‘탑승자를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보호해 줄 수 있는가’로, 차량 화재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반면 외관스타일은 전기차 등으로 인해 디자인 융통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선호와 평가에 혼선이 일고 있다. 가격/구입조건은 자동차 구매의 중심이 과거 20, 30대에서 구매력이 큰 40, 50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작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관스타일과 가격/구입조건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이후 외관스타일은 3.4%p, 가격/구입조건은 6.6%p 감소 추세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모델/최신모델(+10.8%p) △첨단/편의사양(+10.5%p) △실내 인테리어(+10.1%p) 항목은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외관스타일에 쏠려 있던 소비자의 관심이 새로움과 안락함을 추구하고 경험하는 감성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연비-품질-배기량 등 기본 기능 중요성 약해져 안전성과 외관스타일이 1, 2위 구입이유인 점은 국산과 수입차가 동일했지만 그 밖의 항목은 차이가 컸다. 국산차 3~5위인 △신모델/최신모델 △가격/구입조건 △첨단/편의사양에서 수입차는 9, 6, 11위에 머물렀으며, 수입차 3~5위인 △회사/브랜드 △모델의 명성/평판 △내구성에서 국산은 17, 6, 9위에 그쳤다. 국산-수입차 모두 안전과 외관을 중시하는 것은 같지만 국산은 자율주행이나 계기판(조작계) 디지털화등 감성적 경험에, 수입은 럭셔리 브랜드와 명성 등 신뢰와 관련된 정서에 방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 기호와 상품 선택 기준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전기차라는 대변혁의 문턱에 서 있는 자동차 시장의 경우 그 변화의 방향과 속도는 예측을 불허한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자동차 소비자 심리의 향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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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살 때 가격·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