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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계란 올 10억개(추정), ‘국내산 계란 생산기반 흔들리나’
- 계란의 소비자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에서 5일 열린 계란 생산자 온라인 간담회에서 계란의 적정 소비자 가격은 30개 한판 기준 7,000원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대상선이 해상 운송으로 국내에 반입한 미국산 계란 현재 계란 1개의 생산비는 대략 130원이므로, 30개 한판 기준 계란 생산자 가격을 대략 4,000원 정도로 보고 여기에 유통비용을 고려하면 소비자 가격이 7,000원 정도로 형성되면 양계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적정 가격이라는 견해다. 5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계란 한판(30개, 특란ㆍ중품 기준)의 평균 소매 가격은 6,820원이었으며 이는 한 달 전 7,200원보다 5%가량 떨어진 것이다. 온라인 간담회는 최근 계란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대량 살처분 중 병아리 가격 급등에 따른 입식 지연, 살처분 보상 지연 등 악재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퍼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살처분된 산란계는 1,675만 마리에 달했다. 이는 생산자에 큰 피해를 안겨주었고, 계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으며, 정부는 계란 수입까지 강행하고 있다. 온라인 간담회에선 지금까지 정부가 나서서 신선 계란과 가공란을 포함해 5억개가 넘는 계란을 수입하는 등 가격 안정화 정책을 폄으로써 생산자의 피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하반기에 3만6,000t(5억개)이 넘는 계란을 수입할 계획이라서 살처분 당한 농가들은 입식도 못 하고 있다가 수입 계란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산란계의 입식이 늦어지는 것은 산란계 중병아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산란계 중병아리 마리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3,700원 선에서 현재는 거의 2배(7,500원)로 상승했고, 여기에 정부 보상금 체계 변동으로 농가에 지원되는 살처분 보상금까지 줄면서 농가의 산란계 입식 여력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발생 시 산란 농가가 산란계 살처분 보상금을 받으려면 사료비 등 생산비를 증빙하는 영수증을 제출하여야 하는데, 계란 산지에서 관행적으로 영수증 없이 현금 거래가 많은 현실에서 영수증을 기준으로 한 생산비 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계란은 축산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이 거의 100%인 식품이다. 계란 자급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란의 적정 가격 유지가 중요하다. 계란 생산자 온라인 간담회는 코로나 19의 장기화 속에서도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가 K-계란 홍보를 통해 국내산 계란 소비 홍보에 노력한 것은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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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계란 올 10억개(추정), ‘국내산 계란 생산기반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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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아시안에게 사과하라"...애플 욱일기 문양 항의
-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애플 본사측에 "아시안에게 사과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아이폰12의 광고영상(iPhone 12: Cook)에서 욱일기 문양이 등장한 장면 이번 메일은 지난 3월 애플이 아이폰12의 내구성을 홍보하기 위해 선보인 광고영상(iPhone 12: Cook)에서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등장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논란이 된 장면은 한 남성이 요리를 하는 상황에서 냄비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들어가 뒤늦게 논란이 됐다. 현재는 한국에서 송출되는 광고에서는 해당 장면을 '블러(흐림)' 처리를 했고, 아이폰 공식 계정에서는 이 영상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메일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비즈니스 해당국에 관한 국민적 정서를 정확히 인지할 줄 알아야만 한다. 이것은 비즈니스의 기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애플은 이번 일로 상처를 준 아시안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항의 메일에는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영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이에 서 교수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할 때마다 항의를 하여 고쳐왔는데, 이 때마다 대부분이 잘 몰라서 사용한 것이다. 이처럼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비난만 할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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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통시장 불황에도 매출 5억원 찍은 고춧가루 상점
- 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성공 사례로 ‘고추방앗간청주상회’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상점 중에서 온라인 판매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곳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고추방앗간청주상회 2대, 3대 사장 사진=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제공 성공 사례로 선정된 고추방앗간청주상회는 구로시장에서 3대를 이어 운영 중이다. 오래된 단골부터 성실하게 온라인 고객 상담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 이제는 전국의 젊은 세대와 해외 고객까지 단골로 두고 있다. 고추방앗간청주상회는 1:1 고객 상담으로 최상급 원초만을 전국에서 선별한 뒤 고객 맞춤형 고춧가루로 만들어 제공해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명품 고춧가루 판매로 유명하다. 고춧가루 첫 홍보는 3대 사장님이 “좋은 품질의 고춧가루에 만족하신 분들은 반드시 다시 찾아주신다”는 믿음으로 부모님을 위해 개인 블로그에 상점을 홍보하면서 시작했다. 매운맛고추는 ‘순수맴맴’, 순한맛고추는 ‘순한맴맴’이란 재치 있는 상품명도 그때 처음으로 블로그에 소개하고, 블로그 이웃과 공유하면서 제품이 널리 알려졌다. 이제는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서 오전에는 택배 준비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이 불황일 때 고추방앗간청주상회는 오히려 지난해 매출이 5억원에 다다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온누리전통시장몰에 입점하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쇼핑라이브 등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통해 올해는 더욱 매출이 오를 예정이다. 고추방앗간청주상회를 운영하는 3대 사장님은 “온라인 마케팅에 전문지식이 없는 제가 직접 하다 보니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판매 플랫폼들이 굉장히 편리하게 돼 있어 조금만 배우면 판매를 할 수 있었다. 고객분들에게 늘 감사하며 좋은 물건으로 보답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구로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비대면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고추방앗간청주상회의 성공이 고무적이라며, 고추방앗간청주상회를 사례로 삼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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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통시장 불황에도 매출 5억원 찍은 고춧가루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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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로 편해진 온라인 쇼핑으로 신중년 큰손 부상
- 5060 신중년 10명 중 9명이 모바일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서 간편 결제가 신중년의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벤처 임펙트플러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쓰는 간편 결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58%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지 2년 이내라고 답해 언택트 시대에 편리해진 결제방식을 많이 이용하게 된 신중년들이 온라인 큰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임팩트피플스 ◇ 언택트 시대, 간편결제가 5060세대의 쇼핑트렌드로 자리잡아 5060 신중년 가운데 88%는 현재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3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간편 결제가 5060 세대의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최근 2년 이내(37.9%), 1년 이내(20.1%)로 응답해 신중년의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계기로는 ‘복잡한 결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47.9%)’가 가장 높은 답변이 나왔고, 간편 결제는 주로 온라인 장보기(신선식품, 생활용품)로 이용(70%, 복수응답), 편의점이나 마트와 같은 오프라인에서 이용한다는 응답도 45.5%(복수응답)에 달했다. 또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계기에 대한 물음에는 ‘불편함 해소’ 외에도 ‘할인 및 적립 혜택’,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점점 높아져서’ 등으로 답했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5060 세대가 더욱 손쉽게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해 주고, 온라인 쇼핑의 큰손으로 부각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임팩트피플스 ◇ 주로 사용하는 페이(PAY)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순. 편리성과 혜택에 긍정적 평가 현재 이용 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페이는 네이버페이가 33.8%로 가장 높았고, 삼성페이(24%), 카카오페이(16.2%), 페이코(5.2%), SSG페이(4.5%) 순으로 나타났다. 임팩트 피플스 설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주관식 리뷰에선 자주 방문하는 쇼핑 사이트에 따라 이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에 차이를 보였지만, 편리성과 혜택에 대해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그 이유로 “할인율과 적립률이 높다. 따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적립이 배로 높아진다”(전 O미, 50세 미만, 서울), “지난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고 다른 간편 결제에 비해 적립률이 좋은 편이다”(김 O 현, 50세 미만, 경기)로 답변하는 등 사용처가 다양하고, 적립 혜택이 좋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삼성페이의 경우 “포스기만 있다면 결제 가능하고 오히려 안 되는 곳 찾기가 힘들 정도다”(서O우, 60~65세, 대구), 카카오페이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가맹하고 있는 업체가 많아 편리하다.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좋다”(김O진, 50~55세, 서울)고 답하는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갑을 별도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 편리하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 밖에 페이코(PAYCO)를 이용하는 이유로 “세금과 공과금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김O경, 50~55세, 서울), 배민 페이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먹고 싶어 배민페이를 시작했는데, 등록도 간편하고, 결제할 때 비밀번호 안 눌러도 돼서 편리하다”(조O봉, 61~65세, 서울)고 응답하는 등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간편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N=22) 이용 의향을 높이기 위해서는(복수응답) ‘단순하고 쉬운 결제 방식(40.9%)’ 및 ‘페이 등록 단계 간소화(40.9%)’ 등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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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로 편해진 온라인 쇼핑으로 신중년 큰손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