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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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백스 백신이 낯설지 않은 이유 '유전자재조합 백신'
    12일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여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미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고, 용법‧용량은 0.5mL을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주성분이 유럽 등 30개국과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받은 백신(10회 용량이 포장된 바이알)과 동일하니다. 이 백신은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으며, 보관조건은 냉장(2~8℃)에서 5개월이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가 ▲국민들께서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되었다는 점 ▲보관, 수송, 사용이 편리한 점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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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 노인은 잠이 짧다? 남성 노인 긴 수면, 여성은 짧은 수면
    흔히 노인이 되면 수면시간이 짧아진다고 알려졌지만 지나치게 짧거나 길게 잠을 잘 가능성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긴 수면은 남성 노인, 짧은 수면은 여성 노인에서 더 잦았다.   사진=자미원한의원 제공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단국대 간호학과 오진주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남녀 4,48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 노인의 수면시간 영향요인 :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노인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상 수면(6~8시간) 비율이 줄어들었다. 짧은 수면(5시간 이하)과 긴 수면(9시간 이상) 비율은 모두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노인은 외국 노인보다 수면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선 노인의 정상 수면 비율이 70%대로 외국과 별 차이가 없었다. 남성 노인의 정상 수면 비율은 74.4%로, 여성 노인(71.4%)보다 높았다. 긴 수면 비율은 남성 노인이 17.4%로, 여성 노인(15.7%)보다 높아, 남성 노인이 더 ‘잠꾸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수면 비율은 반대로 여성 노인(12.9%)이 남성 노인(8.2%)보다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혼자 사는 노인보다 정상 수면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노인의 짧은 수면 비율은 14.0%로, 배우자가 있는 노인(9.1%)보다 높았다.   오 교수는 논문에서 “노인의 수면장애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며 “기억력 감퇴ㆍ집중력 저하ㆍ우울 등의 위험을 높이고,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늦어져 낙상하면 사망 위험이 커지는 등 결과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수면장애가 신체ㆍ정신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규명되고 있다. 수면장애가 ‘만병의 근원’인 만성 염증을 유발 또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01-13
  • '군인 조롱 위문 편지' 진명여고, 유감 표명
    진명여고 학생들의'군인 조롱 위문 편지'가 논란이 되자 12일 진명여고가 학교 홈페이지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은 한 여고생이 군인에 보냈다는 위문편지. /사진=커뮤니티 캡처   진명여고는 자교 홈페이지에 "최근 본교의 위문편지 쓰기 행사와 관련해 물의가 발생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또한 "1961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이어져 오는 행사로 젊은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조국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통일과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삼고 있었다"며 "2021학년도 위문편지 중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국군 장병 위문의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 어떠한 행사에서도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통일 안보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편지엔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저도 이제 고3이라 X지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이 적혀 있었다. 해당 편지는 진명여고 교내에서 열린 군인 위문 편지 쓰기 행사 과정에서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이 위문편지를 작성하면  학교측은 1시간 자원봉사활동을 적용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3
  • 을지로3가역은 신한카드역, 신용산역은 ‘아모레퍼시픽역’
    서울 지하철 을지로3가(2·3호선)역은 ‘신한카드역’이라는 새이름을 단다. 또한 4호선 신용산역은 ‘아모레퍼시픽역’으로 표기된다.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역 주변을 검색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향후 을지로3가,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가격은 각각 8억7400만원과 3억8000만원이다. 다만 부역명은 3년 동안 쓸 수 있고, 1회 연장 가능하다.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가격은 3억8000만원으로 3년 동안 쓸 수 있고,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이같은 부역명 판매는 지난해 8월에도 진행한 바 있다.을지로4가(2·5호선), 노원(4·7호선),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판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했었다.   을지로 4가역은 지난해 8월 BC카드역으로 병기 표기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철 공사의 재정난에 따라 향후에도 많은 역명들이 입찰을 통해 부역명을 갖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신한카드역과 아모레퍼시픽역 역명병기 작업은 이달부터 이뤄지며 늦어도 2개월 안에는 완료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3
  •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첫 도착....백신 미접종자 '우선 순위'에서 제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가 13일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이 이날 낮 12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사진출처=화이자)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물량 총 76만2천명분 중 일부로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13일 들어온 팍스로비드는 14일부터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당국은 치료제 물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해 투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순위로는 먼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우 순이다. 처방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한정하며 무증상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국은 추후 공급량과 환자 발생 동향 등을 고려해 투약 대상을 조정·확대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의 경우 비대면 진료 뒤 각 지방자치단체나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약을 받을 수 있다. 병원 입원자도 필요한 경우에는 처방이 가능하다.  다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먹는 치료제 처방은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19 상황실장 신현영 의원은 "우선 배포되는 치료제는 고위험군, 중증 위험이 있는 분들에게 우선이 될 것이고, (백신) 미접종자가 우선되는 경우는 배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접종자에게 경구치료제가 우선 배포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과 방역에 참여한 분들에게 형평성 있게 먹는 치료제를 보급하는 게 맞고, 의학적으로도 중증으로 갈 고위험군 중심으로 가는게 맞지 않느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머크앤컴퍼니의 몰누피라비르(사진출처=MSD) 이외에 정부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도 먹는치료제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총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 등 총 100만4천명분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에 있다.  먹는 치료제 유통은 유한양행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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