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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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해외직구 인터넷쇼핑몰 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판매한 해외직구 사이트를 접속 차단한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10일 열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해당 사이트가 파는 상품이 의약품으로서 국내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분이나 효과에 대한 검증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현행법상 의약품을 수입하려면 식약처에 수입업 신고를 해야 하고, 품목마다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한다. 또 약국 등 허용된 곳 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돼 있다. 방통심의위는 “해외 직구로 들여오는 의약품은 성분과 효능을 알 수 없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해외 직구(직접 구매)’해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 식약처는 해당 약들은 국내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아 사고파는 것 모두 불법인 데다 약 성분도 확인되지 않아 구입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사진출처=머크앤컴퍼니 홈페이지) 해당 인터넷쇼핑몰은 미국 머크(MSD)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이름을 붙인 약품 2종을 9일 현재 박스당 각각 11만 원과 1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체가 밝힌 이 약들의 제조사는 머크가 아닌 인도의 제약사들이다. 몰누피라비르와 같은 성분의 약을 인도 회사들이 제조한 ‘복제약(제네릭)’이라는 취지다. 머크는 지난해 10월 저개발국가에 약을 보급하기 위해 복제약 생산을 허가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9일 “이 업체가 파는 약품이 정식 몰누피라비르 복제약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가 판매하는 약들이 정식 복제약이 맞다 하더라도 국내 매매는 불법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약을 절대 구입하거나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식약처, 신발로 밟은 '건조오징어' 업체 적발
    판매할 건조오징어를 신발을 신고 밟아 펴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0일 해당업체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건조오징어를 신발을 신고 밟는 모습(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식약처는 영상에 등장한 제품 포장박스를 토대로 사업장을 추적해 해당 업체가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주)농어촌푸드'임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현장조사에서 건조 오징어를 작업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행위,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작업장 청결 불량 등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농어촌푸드는 덕장에서 말린 오징어를 자루에 담는 과정에서 별도의 위생적 조치도 없이 구부러져 있는 오징어를 작업장용 신발로 밟아 평평하게 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행위는 작년 10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계속된 것을 파악했다. 이 기간에 생산된 오징어 제품 3천898㎏(3천898축, 1축=20미)은 창고에 보관된 채 시중에는 아직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보관 제품을 업체가 전량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시중 유통을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 SNS 상에 '비위생적으로 건조 오징어 작업하는 회사 신고함'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확산됐다. 27초 길이의 영상에는 근로자들이 작업용 신발로 추정되는 흰색 신발을 신고 바닥에 깔린 건조 오징어를 밟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告 이태석 신부 그후 10년 스토리'에 감동한 사업가 1억 기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 '울지마톤즈' 후속작이다,  영화 '부활'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하다 마흔 여덟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십년 후가 지난 시점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다큐멘터리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수환 감독은 "지난 연말 이태석 재단 사무실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전화가 왔고, 곧바로 입금됐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그루 코리아에서 진행하였으며, 이렇게 큰 금액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무척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아그루 코리아측은 기부 이유에 대해 "회사대표께서 이태석 신부와 제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태석 재단에는 지난해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 기업, 학교, 성직자 기부물품도 미술품, 운동화 피아노 결혼 패물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후원관련 홍보나 부탁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기부자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기부하면서 재단에 고맙다는 인사와 응원을 보낸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며 "사용 내역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 ESG
    2022-01-10
  • 반려견 목줄 2m 넘으면 과태료 50만원
    앞으로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목줄이나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오는 2월 11일부터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동물의 목이나 가슴에 매단 줄의 길이가 2m를 넘으면 안 된다. 2m 이상 줄을 사용하더라도 견주와 반려견이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만 안전조치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목줄 길이가 2m를 넘으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m 길이는 강아지 목줄이나 하네스 끝 부분에서부터 사람이 목줄을 잡고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다중주택 및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의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 또는 가슴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는 등 반려견이 위협적인 행동 등을 할 수 없도록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처음에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차, 3차 위반 때는 각각 30만원, 50만원까지 과태료가 늘어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신변보호 여성 살해범에게 주소 넘긴 공무원 일당 구속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게 여성의 거주지 주소를 넘긴 흥신소 업자 A씨와 A씨에게 주소를 넘긴 구청 공무원 B씨가 구속기소됐다.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10일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는  흥신소 운영자 A(37)씨를 살해된 여성의 집 주소를 이씨에게 50만원을 받고 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 등 흥신소 업자들에게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구청 공무원 B(40)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등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했다. 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52건의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무단으로 위치추적기를 설치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치정보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구청 공무원 B씨는 2020년부터 약 2년간 주소 등 개인정보 1100 여건을 뇌물을 받고 제공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B씨가 업자들에게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대가는 매월 200만∼300만원으로 총 3천9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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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2-01-10
  • 코로나19 여파, 등산·수영 줄고 요가·골프 인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드민턴과 골프 인구 그리고 요가 인구는 늘어난 반면 등산과 축구, 수영 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 현황조사에서 골프장이 2020년 5.5%에서 2021년 6.8%로 증가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0.8%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포인트(p) 증가했다. (규칙적인 체육활동) 미참여율은 28.7%로 전년도 29.5%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생활체육 참여율> 자료=문체부 제공 지역별로는 ‘대도시’의 경우 전년 대비 0.3%포인트(p), ‘중소도시’는 1.2%포인트(p) 감소한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에 ‘읍면 이하’ 지역은 전년 대비 6.4%포인트(p) 상승한 61.3%의 참여율을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읍면 이하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2.1%)’, 2위 ‘민간체육시설(20.6%)’, 3위 ‘기타 체육시설(14.9%)’ 순으로 조사되어 전년과 달리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이는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1%포인트(p) 증가했지만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은 2.4%포인트(p) 감소했기 때문이다. 체육시설 선호도(1순위)에서도 공공체육시설은 4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공체육시설’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간이운동장(57.4%)’, ‘체력단련장(28.7%)’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52.8%)’, ‘골프연습장(11.8%)’, ‘골프장(8.7%)’ 순이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전년도와 같이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 순으로(1+2+3순위 기준)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대상 전체)> 인포그래픽=문체부 제공 참여 종목 중 ‘수영’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9년 9.0%, ’20년 6.2%, ’21년 4.0%로 지속 하락한 반면, ‘골프’는 ’19년 5.0%, ‘20년 5.5%, ’21년 6.8%로 지속 상승하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체육동호회 가입 종목에서도 ‘골프’는 전년 대비 7.4%포인트(p) 상승한 21.8%로, ‘축구/풋살(16.5%)’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1+2+3순위 기준), 1위는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68.7%)’, 2위는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 부족(40.0%)’, 3위는 ‘체육시설 접근성 낮음(28.7%)’으로 전년과 같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상의 문제(22.5%)’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도 8위에서 5위로 크게 상승했다. 1순위 응답률을 기준으로 할 때 ‘체육활동 가능시간 부족(4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15.9%)을 보여 건강 문제로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본인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66.4%로, 전년 대비 7.3%포인트(p) 감소했고, ‘체력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도 55.7%로 전년 대비 7.4%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건강이나 체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2020년 3월) 이후 비대면 체육활동을 경험한 비율은 20.3%였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비대면 체육활동이 활발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대면 체육활동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에 대한 비대면 체육활동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체육활동 참여 방법은 ‘온라인 동영상 자료(49.3%)’, ‘기존 습득 체육 지식(46.9%)’, ‘운동 응용프로그램(앱, 18.2%)’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유·청소년 클럽리그와 디비전 리그를 추가 신설(’21년 150억 원 → ’22년 314억 원)하고, '스포츠클럽법'이 시행되는 6월부터는 등록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순회지도자 파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76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통해 비대면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체력인증등급도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경북 안동병원서 한달만에 코로나로 20명 사망, 진상조사 촉구 청원
    경북 안동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7명이 연이어 발생하고 그 중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 유가족은 병원의 초기 대응 부실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지역 권역거점의료기관이다. 자료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북 안동병원과 안동시 방역 당국을 조사해 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유가족인 청원인은 “저희 어머니는 작년 12월 9일 경미한 뇌경색으로 해당 병원 11층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하셨다가 같은달 14일에 병동내 감염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시고 그 다음주 수요일에 돌아가셨다”라며 “다발골수종이라는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지난 5년동안 잘 관리해 오고 있었고 4주 마다 한번씩 외래를 다니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현재까지 나온 **병원발 20명의 사망자 중 2번째 사망자시다”라며 “화이자 2차까지 접종완료한 상태셨지만 돌파감염이 됐다. 가족들이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혼자 쓸쓸히 돌아가셨고 “선화장 후장례” 절차를 따라 돌아가신 당일 같은 병동에서 코로나로 돌아가신 다른 한 분(3번째 사망자)과 함께 바로 화장을 해야만 했다”라고 토로했다. 경북 안동시에 소재한 안동병원(사진출처=안동병원 홈페이지) 유가족인 청원인은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보내드린 것이 너무 안타깝고 원통한 마음”이라며 “병동 내 코로나 감염만 아니었어도 어머니는 여전히 저희 옆에 살아 계셨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청원인의 어머니는 경미한 뇌경색 증세로 지난해 12월 9일 안동병원을 찾았다. 당시어머니는 치료 당일 바로 회복했으나 병원 측 권유로 11층 병동에 입원했다. 어머니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으로 같은 달 1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 후인 22일 숨졌다. 입원 이틀 뒤인 12월 11일 해당 병원 11층 병동에서 종사자 1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청원인은 “어머니는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지난 5년 동안 잘 관리해 오고 있었고 인근 도시인 경북 영주에서 혼자 고속버스를 타고 안동병원을 오가며 시장을 보고 음식을 하고 가끔 친구도 만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종사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데도 이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아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같은 병동에서 함께 주말을 보냈다”며 “12월 13일에야 부랴부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나서고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병원 측의 대응을 지적했다. 안동시에서 안동병원에 진입하여 통제하려 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자체적으로 검사하겠다며 검사에 필요한 물품 공급만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청원인은 “확진자가 쏟아지는데도 11층 환자들을 개별적으로 격리도 없이 1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만 봉쇄한 상태였다”면서 “22일이 돼서야 7층에 음압병실 50여개를 구축하는 등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병원도 아닌 권역거점의료기관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망자와 높은 치명률이 나올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안동시와 안동병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요구했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안동병원에서는 지난달 11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일까지 모두 127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해당 병원 연관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안동병원발 확진자는 모두 137명이다. 이들 중 21명이 사망했다. 병원 측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11층 병동을 폐쇄조치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5층, 7층, 3층, 정신과 격리병동 등 병원 전체에서 의사, 간호사, 간병사, 간호실습생, 방사선사, 미화원 등 병원 종사자가 무더기로 확진됐다. 안동병원 관련 사과문(출처=안동병원 홈페이지) 해당 병원은 최초 확진자 발생 18일 만인 지난달 28일 확진자가 100여명을 넘어서자 재단 대표이사 명의로 ‘송구스럽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계란이 백내장ㆍ황반 변성 등 눈 질환 예방에 기여
    계란이 체중 감량을 돕고 백내장ㆍ황반 변성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매체에 실렸다. 매일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는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6 surprising health benefits of eating eggs)이란 제목의 2일자 기사에서 계란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첫째, 계란엔 소중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고품질의 단백질일 뿐아니라 비타민AㆍDㆍ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둘째, 건강한 뇌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ㆍ학습 과정을 포함한 뇌 건강에 기여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삶은 달걀 하나엔 콜린의 하루 권장량의 27%가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셋째, 계란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준다. 계란 자체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지만, 계란을 먹는 것이 실제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엔 “식이(계란 등 음식에 든)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직접 기여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러 연구에서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식품에 든 콜레스테롤보다는 포화 지방ㆍ트랜스지방ㆍ첨가당 등이 심장병 발생에 더 크게 기여한다.    넷째, 계란엔 백내장ㆍ황반 변성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있다. 계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ㆍ제아잔틴 등이 백내장ㆍ황반 변성 같은 노화성 눈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다섯째, 계란을 먹으면 체중 감량에도 성공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계란(큰 것 1알당 6g)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우리 몸이 더 많은 열량을 태우게 한다.    여섯째, 계란의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은 운동할 때 우리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하고, 휴식할 때는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근육 회복과 강화를 위해선 운동 후에 계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쌍용 코란도 전기차 '가격은 착한데 주행거리가 글쎄'
    쌍용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차(EV)로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이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용도성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나의 첫 전기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내연기관 SUV와 같은 2000만원 대의 차량 가격으로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손쉽게 누릴 수 있어 국내 전기차 모델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2년 보조금 미확정으로 예상치).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으로 결정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서울 기준 최대 900만원).   코란도 DNA를 이어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해 주며,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shift-by-wire)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새롭게 차별화되는 매력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다만 쌍용차는 사전계약관련 보도자료를 내면서 배터리 완충시 최대주행거리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키게 했다. 지난 달 사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가 약 307km로 알려져 코란도 이모션의 최대 단점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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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에 1번 참가자로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 사진='오징어게임' 스틸컷 10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오영수 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부문의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을 펼친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마크 듀플라스, ‘석세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인을 제치고 거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TV 드라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섹션에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대했던 이정재 배우의 남우주연상 수상과  작품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배우 오영수 씨는 1944년생으로 올해 만 77세.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시작해 극단 자유, 국립극단 등을 거친 연극인으로 올해로 연기 경력 59년 차다.    특히 오 배우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연기를 얻고 한 치킨회사의 광고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깐부'라는 드라마 속 이미지에 훼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20세기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편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화 TV 쇼를 함께 다루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으로 여러 영화사와 시상식 중계마저도 취소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이번에= 후보에 오른 이정재와 오영수, 황동혁 감독도 시상식에 불참한 상태에서 SNS로 시상자 명단이 공개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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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필리핀 "백신 미접종자 외출금지, 거부하면 체포"
    방역패스 강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체포령까지 내린 나라가 있다.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사진출처=필리핀 민주당 홈페이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동제한 조치를 어기는 백신 미접종자를 체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이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면 제지할 것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은 체포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평소에도 과격한 언행을 자주 하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 감옥에 보내거나 동물용 구충제를 주사하겠다는 등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이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3배로 늘어나자 마닐라시 인구 1300만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집에 머물라고 명령하는 등 일부 도시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상점, 식당, 호텔과 공공장소 방문이 제한됐다. 골프 등 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국내 여행도 불허했다. 다만 식자재나 물, 의약품 등 생필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했다. 백신 접종을 안했거나 완료하지 못한 경우 마닐라 인근의 수도권 내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는 2주마다 자비를 들여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음성을 확인받아야 한다.  필리핀은 최근 14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산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필리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약 1억1000만명 가운데 4980만명(45%)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지만, 이틀 전 신규 확진자가 1만775명이 나온 데에 이어 전날에도 1만72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 中 10% 육박...설 연휴가 분수령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이 10% 내외로 파악됐다. 전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10%에 도달한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출처=보건복지부)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확대될 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브리핑에서 "아직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10% 내외 수준이나,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최근에 여러 방역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도,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의 파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기존의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대비하고자 한다"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이전의 대비단계에는 검역과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을 오미크론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의 대응단계에는 그간 준비한 계획에 따라 방역과 의료체계를 즉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이번 수요일(12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이르면 이번 주에 국민 여러분들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소송까지 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방역패스에 대해 "최근 방역패스에 대해 현장에서 혼란과 어려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12월에 다시 위기를 맞이했을 때에도 방역패스 확대를 우선 추진해 거리두기 강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 해외사례를 반면교사로 삼고, 한편으로는 방역패스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없는지 세세히 살펴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잡종 변이 '델타크론', 국내에서는 발견 안돼
    지난 9일 유럽의 섬나라인 키프로스공화국에서 발견된 '델타크론(델타+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의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내 유입 여부 및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키프로스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이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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