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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접종 최대한 미루겠다"...'n차접종' 회의론에 전략적 선택나선 청년층
    3차 접종을 하고 나니 벌써 4차 접종 관련 소식이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빠르면 3월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오면 4차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밝힌 이후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은 검토 단계라면서도 오미크론용 백신이 나오면 즉시 도입해 4차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백신이 나오는대로 즉시 도입하는 계약을 이미 했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접종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3차 접종을 하는게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3차 접종을 가장 빨리 맞은 대상자에 4차 접종을 한다고 해도 3월에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올해 3월, 모더나는 올 가을에 오미크론용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4차 접종 역시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용 메신저 리복핵산(mRNA)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스터샷으로 3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접종을 검토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청년층 사이에서는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뤘다가 유효기간에 맞춰 맞겠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의 3차 접종 전략이자, n차 접종에 대한 회의론이 등장했다.    현재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은 6개월로 정해져 있고, 해당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다시 n차 접종을 해야하기 때문에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루겠다는 전략이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이 확대되자 추가 접종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최대한으로 버티다가 맞겠다는 목소리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3차 접종을 미루는 이유 중에 하나는 부스터샷이 단지 '3차'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회의론 때문이다. 백신 접종에 대한 눈치보기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3차는 최대한 버티겠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4차, 5차 접종을 하거나 해마다 백신을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전략적 선택을 한 셈이다.   만평=위메이크뉴스 젊은 누리꾼들은 "굳이 3개월 단위로 왜...180일 꽉 채우고 3차 맞으세요","2차는 10월초 3차는 다음주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3월초로 예약했다","빨리 맞으셔야 되는 이유가 있으신지...아니면 6개월 채우시는게 어떨까요? 4차도 맞아야 할거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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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백신 맞고 떡볶이 먹으러 가자"는 교육부 웹툰 '뭇매'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교육부의 웹툰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웹툰은 친구와 떡볶이를 먹으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7일 교육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짜리 웹툰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출처=교육부 공식블로그) 지난 7일 교육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올렸다. 웹툰 내용을 보면 교복을 입은 두 여학생이 떡볶이가게에 들어가자 식당 주인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다. 한 여학생이 “아직 백신 안 맞았다”고 하자 식당 주인은 “그럼 포장해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백신을 맞은 여학생과 맞지 않은 여학생 대화가 이어진다. “백신 부작용이 무섭다”는 친구에게 백신 맞은 여학생이 “청소년 백신 부작용은 10만명당 300여건으로 성인보다 빈도가 낮다”며 “백신 맞아도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가 크다고 들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에 두 여학생이 “그럼 백신 맞고 다음엔 꼭 같이 떡볶이 먹는 거다”라면서 ‘떡볶이 결의’를 하며 웹툰은 끝을 맺는다.  해당 웹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해당 웹툰 게시물에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떡볶이 먹으려고 백신맞아야 하냐며 어린 학생들이 백신 맞고 부작용이 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법원이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을 정지하면서 올 3월 시행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의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현재 식당·카페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 패스는 3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11일 0시 기준 만 13~18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7.4%, 2차 접종률은 6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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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오미크론 확산 대비 동네 병원서 '신속항원검사'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현재 응급실과 요양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사진=옥천군 제공)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변별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자를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코로나19 유증상자, 밀접접촉자, 백신 미접종자, 고령자 등이 우선 대상자다. 이외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그 때 PCR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검사 최대 역량은 75만건으로 향후 10만건 더 확대할 예정이지만, 확산세가 거세질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고위험군) 이외의 분들은 PCR 검사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계획에 따라서 차순위로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속항원검사에 동네 의원을 포함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정부는 “제한적으로라도 의원급에서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1단계로는 호흡기 클리닉 중심으로 가되, 향후 의료계 협의에 따라 이비인후과 등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보다 '빠른 검사와 조기 격리'가 필수적인데, 의원급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이 방안을 최종 확정하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동네 의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검사 키트를 배부했다. 진단 키트는 확진 변별성이 PCR 검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장소에 구애 받지않고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역시 참여형 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보건소가 해온 기초역학조사를 방역당국이 제공하는 앱에 확진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코로나동선안심이(코동이) 화면 갈무리 자가 동선 입력 앱인 '코로나동선안심이(코동이)'도 도입될 예정이다. 민간에서 개발한 이 앱은 위치정보시스템(GPS)를 기반으로 앱 사용자의 동선과 보건소 데이터베이스(DB)에서 얻은 확진자 동선을 대조한다. 동선이 겹쳤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3월 경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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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한라산입장권’ 중고거래 급증하자 제주도 “판매금지 요청”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일환으로 한라산 등반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 예약 탐방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설경을 보려는 등산객들이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사고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 등반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 갈무리 한라산 탐방예약은 매달 1일부터 다음달 이용에 대한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말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탐방예약 완료 후에는 입력하신 전화번호로 입·하산 QR코드가 전송된다.  예약 변경 및 취소는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 예약한 인증 방법으로 접속 후 마이페이지 예약 조회에서 변경 및 취소할 수 있다. 예약 후 취소 없이 탐방하지 않았을 경우는 1회는 3개월, 2회는 1년간 예약이 불가능하다. 예약료는 국립공원이므로 당연히 무료다. 하지만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예약할 수 있는 '한라산 입장권', '한라산 예매권' 등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인당 1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이외에도 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라산 입장권을 구매한다는 글을 다수 올라왔다. 지금까지는 예약된 입장권 QR코드를 복사해서 사용하면 신분증 확인 없이 탐방이 가능했다.  이에 한라산 관리사무소 측은 "입장권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파악한 상황"이라며 "향후 입장권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다른 사람의 QR코드를 이용할 경우 입산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자료출처=인터넷 카페/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 갈무리)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 예약 QR코드’를 ‘한라산 입장권’이라며 사고 파는 행위가 잇따르자 제주도는 당근마켓과 중고거래 사이트 측에 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또 판매와 구매 글이 게시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측에도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당근마켓에 “한라산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국립공원인 한라산 탐방예약 QR코드가 거래되고 있어 판매 금지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한라산 입장권이 ‘법률에 의해 재판매할 수 없는 물품’에 해당한다며 판매 금지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측은 “판매 행위가 실제로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QR코드를 가지고 입장했을 경우 1년 동안 입산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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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12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 '영하 16도'...낮에도 영하권
    12일 새벽 내륙 여러 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서울 지역의 체감 온도는 영하 16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오늘 한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일 기상청 예보(자료출처=기상청 유튜브 갈무리) 기상청은 12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파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 중부와 그리고 영남, 전북 내륙 지역에 특보가 내려졌고요, 철원과 화천 등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로는 경보로 한 단계 격상됐다. 오후 12시까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 또는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산지 5~15cm(mm),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 1~5cm(mm), 전남권중부내륙과 서해5도 1cm(m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1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5도, 부산 -5도, 춘천 -16도, 강릉 -7도, 제주 1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5도, 춘천 -2도, 강릉 4도, 제주 8도,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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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2
  •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공사 중 붕괴사고 발생...6명 실종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의 한 고층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추가 붕괴우려로 현재(20시40분) 실종자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붕괴사고 현장(사진출처=SNS) 이날 붕괴사고로 6명이 실종상태이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추가 피해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8층 건물 상부 5개층의 외벽이 붕괴되면서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공사현장에서는 강풍 속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인명 피해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곳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으로 알려졌다. 화정아이파크는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로 구성된 총 8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올해 11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지난해 6월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철거공사를 맡았던 곳도 현대산업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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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점심시간에 명심보감 쓰게 한 교사 달라지지 않았다' 추가 제보
    ‘명심보감 초등학생’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광주지역교육계에 큰 파장과 공론화가 되었던 초1 학생의 학부모가 추가 제보를 보내왔다. 35명의 학생 중에 1명의 학생만 빨간색의 마이너스 벌점이 부과되어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제보자는 지난 12월 24일 초등학교 1학년에게  담임교사가 ‘머쓱이’ 페널티를 부과시켜 점심시간에 바깥놀이를 2학기 내내 금지시킨 채 워드 연습 및 명심보감 필사, 한자 필사를 시켜 정서적 아동학대를 가한 사건을 고발한 바 있다.   11일 피해 아동 학부모는 "현재 교육청은 '사립초 구조 특성상 크게 도울 방법은 없다'는 입장이며 학교 측은 은폐 또는 덮고 지나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주광역시 남구청 아동복지과와 남부 경찰서 담당 그리고 위탁 유관기관의 전문가는 아동학대에 대한 결론을 아직 못 내고 있다. 또한 피해 아동 면담과 가해 담임교사 면담도 마친 상태지만 광주지방경찰청에 이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1학년 3반 담임교사는 수업 중에 화장실을 가면 ‘머쓱이’를 부과하여 마이너스인 상태의 아동은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제 아이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이런 아동학대를 당해야 하는 걸까요"라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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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엽산 섭취 부족하면 충치 위험 ↑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 섭취가 부족하면 치아우식증(충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충치는 어린이의 치아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성인 10명 중 3명 가까이가 충치를 보유했다. 사진=네모치과병원 제공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시립대학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493명을 대상으로 혈중 엽산 농도와 충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혈중 엽산 농도와 치아우식증의 관련성 연구)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성인의 충치 유병률은 28.8%였다. 혈중 엽산 농도가 낮을수록 충치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박 교수팀은 개인별 혈중 엽산 농도를 토대로, 전체 연구 대상자를 다섯 그룹(1그룹 최저 엽산 농도, 5그룹 최고 엽산 농도)으로 분류했다. 성인의 충치 개수는 혈중 엽산 농도와 반비례했다. 1그룹ㆍ2그룹ㆍ3그룹에 속하는 성인의 충치 발생 위험은 5그룹 성인보다 각각 44%ㆍ38%ㆍ35% 높았다. 혈중 엽산 농도가 증가하면 충치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엽산이 타액의 총 항산화 능력을 높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충분한 엽산 보충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감소시키고, 침이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고 지적했다. 혈중 엽산 농도가 높다는 것은 식생활 등 건강이 평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식습관 관리와 높은 영양 상태가 충치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치아우식증(충치)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잇몸병과 함께 치아 손실의 주된 원인이다. 전체 의료비의 5~10%를 차지할 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식사와 수면, 삶의 질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근경색ㆍ뇌졸중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녹색 채소와 곡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해 임산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로 알려졌다. 치매ㆍ뇌졸중ㆍ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다른 나이도 섭취가 권장된다. 아프타성 구내염ㆍ치은 증식증 예방을 돕고, 유아기 충치와 잇몸병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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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통신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개시…등기와 같은 법적 효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흐름도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수신자는 다른 공인전자문서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자랑한다. 고객은 문자메시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때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자제 알림을, 서울시 산하 각 지자체에서는 민방위 훈련통지서를 공인알림문자로 발송해 기존 우편 발송 대비 즉각적인 처리로 업무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제도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통신 3사는 공인전자문서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호분배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통신 3사는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 등을 도입하고, 각 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통해 종이 우편량을 절감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 ESG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담기관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각 중계사업자에 대한 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고, 통신3사의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전담기관의 가이드에 따라 더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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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인체에 '돼지심장' 첫 이식 성공...의학계 '역사적 사건'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의 심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됐다. 동물이 심장으로 인체에 이식한 첫 장기 이식으로 의학계의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수술실에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이식할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살펴보고 있다. 동물의 심장이 사람에게 이식된 세계 의학계의 첫 시도이자 첫 성공 사례가 됐다.(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는 “지난 7일 말기 심장 질환을 앓는 57세 남성 환자 데이비드 베넷 시니어(57)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심장이 작동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7일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채 다른 선택지가 없던 시한부 환자의 동의를 받고 심장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째 회복 중이며 완전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시간이 이르지만, 환자는 즉각적인 거부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돼지 심장은 사람 심장과 크기와 박동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종(異種) 장기 이식의 최대 걸림돌은 면역 거부 반응이다. 동물 장기 이식수술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 내 당을 유전자 조작으로 제거한 돼지 심장을 사용했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돼지 장기 표면에 있는 ‘알파갈(α-gal)’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공격하기 때문에, 알파갈을 제거하는 유전자 변형 단계를 거친다. 세계 최초 돼지심장 이식 수술 장면(왼쪽)과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미국 환자 데이비드 베네스 시니어(57,사진 맨 오른쪽)와 메릴랜드 의대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사진출처=메릴랜드 의대) 환자는 수술을 앞두고 "죽거나 돼지 심장을 이식받거나이다. 나는 살고 싶다.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시도라는 걸 알지만, 마지막 선택이다"라고 말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8시간의 이식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심장 박동도 혈압도 정상적이다. 완전히 그(베넷)의 심장이 됐다”며 “매우 흥분된다. 이번 수술로 장기 부족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에는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했던 영아가 21일간 생존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대가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이 뇌사 환자에게 이식돼 거부 반응 없이 작동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이종 장기 이식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의학계 첫 사례였다. 전세계적으로 장기 기증자는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에만 11만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 3800여명만 장기 기증을 받고 매년 6000여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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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오미크론 변이, 설 전후 국내 우세종될 듯"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무섭다. 정부는 설 연휴를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사진출처=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검출률은 12.5%로 전주 4%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88.1%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사실상 대부분 오미크론 확진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산은 이제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재 예측으로는 1월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의 95%를 넘겨 빠르게 지배종으로 자리잡았으며, 전세계에서도 확진자의 5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역지표 완화, 방역 피로감과 오미크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미세조정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명절에도 정부는 '특별방역조치'를 내놨지만, 대신 지난 추석에는 백신 접종 등을 근거로 가족간 모임은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 1월1주차 전국 및 수도권의 위험도는 '중간'으로, 비수도권은 '낮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1월3주차에 '매우 높음' 단계에 도달했던 수도권 위험도는 8주만에 하향 조정됐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 화이자, 오미크론 변이 백신 3월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빠르면 3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오는 3월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왼쪽)과 모더나 백신(사진=각사 홈페이지) CNBC에 따르면 불라 최고경영자는 "백신이 3월에 준비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수량은 위험을 무릅쓰고(at risk)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백신은 현재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될 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부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준비되길 원하고 있어 일부 백신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올 하반기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오전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1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해외직구 인터넷쇼핑몰 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판매한 해외직구 사이트를 접속 차단한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10일 열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해당 사이트가 파는 상품이 의약품으로서 국내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분이나 효과에 대한 검증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현행법상 의약품을 수입하려면 식약처에 수입업 신고를 해야 하고, 품목마다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한다. 또 약국 등 허용된 곳 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돼 있다. 방통심의위는 “해외 직구로 들여오는 의약품은 성분과 효능을 알 수 없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해외 직구(직접 구매)’해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 식약처는 해당 약들은 국내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아 사고파는 것 모두 불법인 데다 약 성분도 확인되지 않아 구입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사진출처=머크앤컴퍼니 홈페이지) 해당 인터넷쇼핑몰은 미국 머크(MSD)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이름을 붙인 약품 2종을 9일 현재 박스당 각각 11만 원과 1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체가 밝힌 이 약들의 제조사는 머크가 아닌 인도의 제약사들이다. 몰누피라비르와 같은 성분의 약을 인도 회사들이 제조한 ‘복제약(제네릭)’이라는 취지다. 머크는 지난해 10월 저개발국가에 약을 보급하기 위해 복제약 생산을 허가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9일 “이 업체가 파는 약품이 정식 몰누피라비르 복제약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가 판매하는 약들이 정식 복제약이 맞다 하더라도 국내 매매는 불법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약을 절대 구입하거나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식약처, 신발로 밟은 '건조오징어' 업체 적발
    판매할 건조오징어를 신발을 신고 밟아 펴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0일 해당업체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건조오징어를 신발을 신고 밟는 모습(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식약처는 영상에 등장한 제품 포장박스를 토대로 사업장을 추적해 해당 업체가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주)농어촌푸드'임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현장조사에서 건조 오징어를 작업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행위,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작업장 청결 불량 등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농어촌푸드는 덕장에서 말린 오징어를 자루에 담는 과정에서 별도의 위생적 조치도 없이 구부러져 있는 오징어를 작업장용 신발로 밟아 평평하게 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행위는 작년 10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계속된 것을 파악했다. 이 기간에 생산된 오징어 제품 3천898㎏(3천898축, 1축=20미)은 창고에 보관된 채 시중에는 아직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보관 제품을 업체가 전량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시중 유통을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 SNS 상에 '비위생적으로 건조 오징어 작업하는 회사 신고함'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확산됐다. 27초 길이의 영상에는 근로자들이 작업용 신발로 추정되는 흰색 신발을 신고 바닥에 깔린 건조 오징어를 밟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 반려견 목줄 2m 넘으면 과태료 50만원
    앞으로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목줄이나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오는 2월 11일부터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동물의 목이나 가슴에 매단 줄의 길이가 2m를 넘으면 안 된다. 2m 이상 줄을 사용하더라도 견주와 반려견이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만 안전조치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목줄 길이가 2m를 넘으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m 길이는 강아지 목줄이나 하네스 끝 부분에서부터 사람이 목줄을 잡고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다중주택 및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의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 또는 가슴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는 등 반려견이 위협적인 행동 등을 할 수 없도록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처음에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차, 3차 위반 때는 각각 30만원, 50만원까지 과태료가 늘어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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