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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진료비 상승 전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에 1.96% 오른다. 건강보험료율 인상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이에 따라 환자가 내는 진료비도 소폭 오르게 되며,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0.02%포인트 낮다. 최근 인상률은 2020년 2.29%, 2021년 1.99%, 2022년 2.09%, 2023년·2024년 1.98%였다.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로 결정됐다. 이번 수가 인상에 따라 추가로 소요될 건보 재정은 1조2천708억원이다. 의원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와의 협상은 환산지수 차등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건보공단이 이들 단체에 제시한 인상률은 각각 1.9%, 1.6%였다. 수가 협상에 참여한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이 결렬된 뒤 "처음부터 우리가 계속 강력하게 (철회를) 요구했던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결국 공단이 하겠다는 뜻을 유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해져 결렬됐다"고 말했다. 행위 유형별 환산지수 차등 적용은 현재 행위별 수가에 곱해지는 '환산지수'를 필수의료 등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한해 더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행위 유형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환산지수를 일괄적으로 인상해왔다. 최 이사는 의협이 '6월부터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는 예고에 이번 협상 결렬이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가 인상 폭은 이달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한 뒤 연말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협상이 결렬된 의원·병원의 수가도 건정심에서 의결하는데, 이날 재정위는 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게 해줄 것을 건정심에 건의했다. 재정위는 또 건정심이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을 정할 때 ★환산★지수 인상분 중 상당한 재정을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수술, 처치 등 원가 보상이 낮은 행위 유형 조정에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가 인상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건보료도 인상될 수 있다.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의료공급자에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 협상 결과는 건보료 인상 수위에 영향을 준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었으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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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감소 추세…아직 WHO 권고기준 1.5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074mg)을 분석해 보면, 여전히 WHO 권고기준(2,000mg/일, 소금으로 환산시 5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점차 감소한 반면,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품 섭취 트렌드 변화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는데, 이는 김치, 국·탕·찌개와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주로 가정에서 섭취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식약처는 가정에서 국·탕·찌개 조리 시 소금, 젓갈 등의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점에서 배달·포장음식을 주문할 때는 양념을 따로 요청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섭취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1일 총 열량의 7.4%)에서 ’22년 34.6g(1일 총 열량의 7.6%)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음료류’ 소비가 약 30% 증가했음에도 음료류를 통한 당류의 섭취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이는 국민이 탄산음료 대신 당류가 적은 탄산수 등을, 설탕을 섞은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등 최근 소비 패턴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보면,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긴 하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의 집단에서 WHO 권고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당류 섭취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하루 식사(총열량)에서 빵류, 당 함량이 높은 과일·채소음료류, 탄산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식약처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식으로 과자·빵·떡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줄이며, 탄산음료 보다는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시는 등 일상속에서 당류 줄이기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영양성분 및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양표시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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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3년마다 재발급해야"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가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절차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으로 만든 국민이라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천원을 내야 한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8천여명이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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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인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봄은 온다'
- 외식업계에서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기 위해 봄 재철 식재료 사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본도시락’은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최근 맛은 물론 건강까지도 고려한 소비 형태가 지속되면서 업계는 봄 시즌을 맞아 봄이 제철인 나물, 해산물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입안 가득, 봄나물 한가득’이란 메뉴 콘셉트를 바탕으로 봄 제철 나물과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에는 기존 꼬막비빔밥에 대표적인 봄 나물인 달래를 넣은 ‘꼬막달래비빔밥’을 비롯해 봄이 제철인 해조류 톳과 멍게가 들어간 ‘톳멍게비빔밥’, 봄철에 살이 올라 특히 맛이 좋은 도다리를 활용한 ‘도다리쑥국’, 봄나물과 주꾸미의 조합으로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봄냉이주꾸미전’등 모두 봄 제철 식재료를 사용했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 역시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봄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와 우삼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봄달래주꾸미우삼겹 도시락’과 구수한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 냉이를 담은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에 각종 야채를 더한 ‘봄냉이된장덮밥’등을 선보였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도 ‘필 더 스프링(봄을 만끽하자, Feel the Spring)’을 주제로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이 제철인 식재료를 활용했다. 주요 메뉴로는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 ‘연어 알프레도 크림 파스타’,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리코타 치즈 플랫 피자’, ‘킬바사 소시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등이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 쑥을 활용한 ‘쑥 라떼’를 선보였다. 쑥 라떼는 향긋한 국내산 쑥의 풍미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룬 논커피 음료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쑥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업계관계자는 “봄 제철 식재료에는 나물이나 해산물 종류가 많아 이들을 활용한 메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제철 음식들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이 우선시 되는 요즘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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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인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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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대상 전자팔찌 도입 설왕설래
-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16일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자가격리 중인 40대 여성이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러 집을 나와 아파트 놀이터에 잠시 머물렀다. 이를 본 주민이 신고를 했고 익산시는 경찰과 함께 해당 아파트에 출동해 집에 있는 사실을 파악한 뒤 CCTV를 통해 이들이 6분 동안 아파트 놀이터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 아파트 6층에 사는 모자가 놀이터에 갔다 올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으며 당시 놀이터에 다른 주민은 없었다고 익산시는 밝혔다. 다만 익산시는 자가격리의무를 위반한 이들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 1일부터 강화된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북 군산에서는 자가격리자인 베트남 유학생 3명이 지난 3일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두고 인근 호수공원을 5시간 동안 돌아다닌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자팔찌의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한다. 경기 군포시의 50대 부부와 전북 군산시의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앱이 깔린 휴대전화를 격리 장소에 두고 외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발생하자 자가격리자한테 위치 추적 기능이 있는 전자팔찌 등을 채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로부터 나왔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 후 비공개 관계부처 장관이 모여 이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자팔찌 방안을 두고 정부 내 견해차가 커 실제 도입될지는 미지수라서 7일 확정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한 추가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자가 격리자는 3만7000명이 넘었고,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137명이다. 이 중 63명은 고발 조치됐다. 정부는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동의를 받아 전자팔찌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입국을 거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전자팔찌는 팔찌 형태로 만들어진 사용자 위치 추적 장치를 말하며 전자발찌와 같이 성폭력 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해 조치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어린이나 노인 등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체에 부착된 전자 팔찌와 휴대용 추적 장치 및 가택 감독 장치 간 유무선 통신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중앙 관제 센터로 송신하여 위치를 알 수 있다. 성폭력 범죄자에게 적용했던 전자발찌와 같이 전자팔찌 역시 헌법이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인권 침해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 일각에서는 “성(性)범죄자들에게 채우는 전자 발찌와 비슷한 ‘전자 팔찌’를 채운다는 것 자체가 인권 침해 소지가 강하다”며 “자가격리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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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대상 전자팔찌 도입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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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코로나 여파로 정리해고설 돌아
- 마닐라 하나투어 투어데스크. 사진출처=하나투어 홈페이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와 어행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SNS 상에 하나투어 정리해고설이 나돌고 있다. 시기는 6월로 하나투어 총직원 2300명의 정직원 중 22%인 500명을 정리해고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리해고 우선 해당자는 임원과 팀장이며 기 징계자를 우선 순위로 정하다는 방침과 과거 2년치 법인카드 내역까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인사 등 비영업직 부서는 폐쇄한다는 내용까지 담았다. 인사팀을 해체하고 전직원 급여 역시 용역업체에 맡길 예정이며, 마케팅팀 역시 외부 용역업체에 맡기고 해체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증자 목적을 해외 투자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비용 등 운영 자금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IMM PE와의 공동 경영참여를 통해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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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코로나 여파로 정리해고설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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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치매견 위한 '반려견 요양원' 등장
- 노견, 치매견 등 집중 케어가 필요한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가 오픈했다. 미래엔 에듀케어가 노견과 치매견 전문 케어를 위한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를 오픈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8세 이상 고령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점차 커지고 있다. 애완견 붐이 불었던 2004년 이후 각 가정에서 길러진 반려견들이 노령화되면서 이들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람처럼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 여러 질병에 취약해져 전보다 훨씬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 이때 가정 내 노견 케어로는 한계가 있어 전문 수의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오픈한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는 펫케어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반려견 1:1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노견·치매견 전문케어 프로그램은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재활, 영양, 통증 완화, 문제행동 교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반려견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의사와 테크니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담당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한 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노견, 치매견 케어 관리 기간 동안 보호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바우라움은 ‘반려견’이라는 명칭처럼 이제는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자신의 반려견들을 위해 보다 특별한 케어를 찾는 반려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는 각 분야별 전문가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이 반려인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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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치매견 위한 '반려견 요양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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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 대장균 부적합업체 적발
- 출처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총 328곳을 점검하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25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으며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위생교육 미이수(4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계탕, 육개장 등 식육가공품 33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갈비구판장의 사미헌 갈비탕, 정인엘에프의 온기와 갈비탕, 순천식품의 전통갈비탕, 명성한우의 달보드레 왕갈비탕, 군산전통순대국밥협동조합의 삶은곱창(소창), 가우정푸드의 황장군 1kg 갈비탕/가우정마구리탕/ 황장군 일품 왕갈비탕 등 이상 식육추출가공품 8개 제품이 대장균 기준·규격에 부적합했으며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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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 대장균 부적합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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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사례 17명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퇴원을 했지만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와 재입원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코로나19 재감염과 재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은 7명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재감염' 가능성에 대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68명이 발생했던 푸른요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는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입소자 4명과 직원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완치 후 재확진이 17명에 달한다. 서울에서도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재확진 사례의 규모와 의미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국내 첫 재확진 사례는 4번째 확진자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았던 확진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을 드문 사례로, 방역 당국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월 28일 시흥시 매화동에서 4번째 확진자(73·여)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재확진된 이 여성은 지난 9일 확진 이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 정부는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김포 일가족에 대해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재활성화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료와 체내 면역 등을 통해 현저히 줄었다가 다시 증식하는 형태로 바이러스 숫자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면 PCR 검사에서 유의미한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퇴원 후 치료를 받지 않거나 특정한 조건이 되면 다시 증식하는 경우다. 재활성화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활동을 하면 타인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다. 재감염은 1차 감염때 치료 등을 통해 체내 바이러스가 완전히 전멸했는데 타인에 의해 또 다시 감염이 되는 사례다. 이 경우는 재활성화와는 달리 체내에 바이러스가 없어졌다가 다시 들어오는 경우라 검사를 통해 걸러낼 수는 없다. 재감염은 추가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지만 항체가 병원체를 막아내지 못한다는 의미에서는 재활성화만큼이나 위험성는 높다. 보통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하면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와 싸우고 재감염을 막는다. 홍역의 경우 한 번 항체가 생기면 평생 체내에 유지돼 홍역이 재감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항체가 생겨도 오랫동안 지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항체가 생겼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 또는 검사 과정의 오류 등을 유력한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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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사례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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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극복…집콕족의 운동법은?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람들의 일상이 많이 변했다. 꼭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거워진 몸에 슬슬 걱정이 된다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외 활동이 줄어든 시기, 체중을 불리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진 제공=부산365mc병원 ◆'코로나 블루'…우울할수록 활동시간 높이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사람도 늘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코로나19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공포, 불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식사 습관은 우울증을 야기시킨다.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활동 시간을 늘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살이 쪄 몸이 무거워지면 더욱 마음이 울적해진다. 집콕족들이 살 찌기 쉬운 이유는 재택근무로 간식시간이 늘고, 실외활동이 힘들어 운동도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졸이 증가해 폭식을 하기도 한다.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인스턴트 메뉴를 줄이고 균형 잡힌 메뉴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고, 불면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도 필수다. ◆집에서 틈틈이 '제자리 걷기'… 중급자는 '홈트' 실외 활동이 힘들어 고민이라면 '홈트레이닝'으로 심박수를 올리자. 온라인 영상을 통해 얼마든지 운동이 가능한 시대다. 취향에 맞는 운동 영상을 하루 30분~1시간 정도 수행하면 된다. 운동에 익숙한 사람들은 평소 자신이 즐겨 하는 운동 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게 좋다. 주변의 도움 없이 운동하는 게 어려운 초보자에게 권할 만한 것은 '제자리 걷기'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국가 전체에 이동제한령에 내려진 프랑스에서 한 청년이 자택 베란다를 왕복하면서 42.195km 마라톤 거리를 완주하기도 했다. 서 있는 자리에서 무릎을 최대한 들어올리고, 팔을 흔들며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게 제자리 걷기의 골자다. 실내에서 간단히 움직임으로써 칼로리 연소를 돕고, 혈관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앞으로 걷고, 뒤로 걷고, 옆으로 걷고, 팔 동작을 활용할수록 운동효과가 커진다. 다만 한 자리에서 반복동작만 하다보면 지루할 수 있는 게 사실. TV나 영상을 보면서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자리에서 오래 걷다보면 발이 아플 수 있으니 도톰한 운동매트를 까는 게 좋다. ◆좀더 효과 높이고 싶다면 스텝퍼 좀더 격한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집에 묵혀 있던 스텝퍼를 꺼내길 추천한다. 스텝퍼는 저항력이 느껴지는 발판을 교대로 밟으며 다리를 움직이는 간단한 유산소운동 기구다. 다른 운동 기구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작은 부피에 비해 운동효과는 커 60kg의 성인이 40분 동안 운동하면 약 300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텝퍼로 운동하는 과정에서 다리근육을 단련하고 전신 유산소효과를 낸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스텝퍼는 체중을 관리하고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약 150분 동안 사용하되, 1회 운동 시 10분 이상 수행하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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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항바이러스 패치 논란에 "상술 아니다"
- 경남제약은 2일 자사와 유통계약을 맺은 비엠제약의 '지키미패치'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홍보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논란을 일축했다. 경남제약은 항바이러스 패치 과장광고 논란을 일축하고 개발사 효능자료 신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 30일 '항바이러스 패치'((BM JIKIMI-i VIRUS Patch 이하 지키미패치)'를 약국과 드럭스토어에 한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바 있다. 지키미패치는 사스(SARS-CoV) 등 변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87% 억제하는 검증 효과를 인증받았고 폐렴균 유효성 시험에서 99.9%의 효능을 입증했지만, 일부 언론매체에서 그 효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야기됐다. 경남제약 측은 패치 종류에도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제조사인 비엠제약에 의하면 패치에 약물을 흡착시켜 인체에 부착함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패치 형태이고, '지키미패치'는 우래탄 소재로, 원료 물질이 주변으로 확산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패치 형태로도 항균 활성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 자료의 경우 제조사가 보유한 기술력이기 때문에 경남제약은 비공개 입장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고, 기존 제품 패키지에도 코로나19가 아닌 '코로나'로 표기했지만 이 역시 오해의 소지가 불거질 수 있어 현재는 다른 디자인(사진)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제조사의 모든 시험보고서는 'BmJIKIMI(i)' 물질을 활용한 시험결과 보고서이지만, 단지 포장지가 효과치를 나타낸다는 단순한 개념은 아니며 제품 효능에 대한 증빙자료는 공개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조사 및 개발사와의 협의가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남제약은 해당제품에 대한 유통을 결정하기까지 20년간 연구개발기관 및 대학과의 산학연을 통한 제조사의 연구개발 실적을 확인했고,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억제능 분석을 통한 '항바이러스 87%'의 효능 결과보고서에 신뢰를 보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남제약은 약국과 드럭스토어 등에 제품만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라며 "아직 제품 유통도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서 경남제약은 절대 코로나19 이슈를 상술마케팅으로 활용할 생각이 없고, 향후 정확한 데이터나 근거 없이 코로나19를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또 "국가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더 이상의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현 사용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내용이 추가적으로 유포될 경우 강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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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항바이러스 패치 논란에 "상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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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의사 83% 코로나19 '2차 파동' 전망
- 전 세계 의사 83%가 코로나19의 글로벌 2차 파동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사 90% 이상이 2차 파동을 우려한 반면 중국 의사는 50%만이 2차 파동을 점쳤다. 세계 30개국, 의사 6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 결과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설문조사 회사이자 의사를 위한 소셜 플랫폼 Sermo가 조사했다. 조사는 3일 만에 완료됐다. 데이터는 현재 치료법과 프로필락시스 옵션,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 윤리적 선택, 정부 대응의 효율성 등을 보여준다. 이번 설문에서 코로나19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3대 치료제는 진통제 56%, 아지트로마이신 41%,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3%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치료자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은 스페인 72%, 이탈리아 49%, 브라질 41%, 멕시코 39%, 프랑스 28%, 미국 23%, 독일 17%, 캐나다 16%, 영국 13%, 일본 7%로 조사됐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 옵션 15가지 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선택됐다. (코로나19 치료자의 37%) 그밖에 스페인 75%, 이탈리아 53% Italy, 중국 44%, 브라질 43%, 프랑스 29%, 미국 23%, 영국 13%다. 하이트록시클로로퀸의 가장 일반적인 2가지 사용법으로는 38%가 제1일 하루 2회 400mg, 5일간 하루 1회 400mg 26%는 제1일 하루 2회 400mg, 4일간 하루 2회 200mg 투여다. 미국 외 국가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경증~중증 증상을 보이는 확진 환자에게 동일하게 사용된 반면 미국의 경우 고위험 확진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됐다. 세계적으로 의사의 19%가 고위험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예방적으로 처방했거나 사용 사례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저위험 환자에 대해서는 8%가 같은 응답을 했다. 그밖에 미국의 평균 검사 소요 기간은 4~5일이며, 검사자의 10%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7일 이상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의사의 14%와 유럽 및 일본 의사의 과반수가 24시간 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의 경우 의사의 73%가 24시간 후에 검사 결과를 통보받으며, 8%는 1시간 안에 검사 결과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벤틸레이터 치료에서 회복 가능성이 높은 환자(47%)를 1순위로 뒀으며 가장 위중하고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21%), 구조요원(15%)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가장 위중하고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가 벤틸레이터 치료 1순위였다. 미국의 경우 구조요원의 순위가 더 높았다.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는 나이를 우선순위로 삼았다. 브라질, 러시아는 고위험군 환자를 우선순위로 삼았다. 미국의 경우 의사의 63%가 지금부터 향후 6주 이상 규제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66%는 3~4주 후 피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 커크(Peter Kirk) Sermo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정책 입안자에게 더없이 유용할 글로벌 통찰의 보고”라며 “의사들은 팬데믹 대처 방식에 대해 목소리를 더 많이 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서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국가의 언론 및 의료계 검열, 편견으로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연구 등으로 인해 팬데믹에 대한 해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 세계 의사들이 플랫폼에서 정책 입안자와 동료,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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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의사 83% 코로나19 '2차 파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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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만 해도 걱정하는 '상상코로나'
-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면서 피로나 두통 등 일상적인 증상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가 있다. '상상코로나'다. 인터넷이나 SNS 상에도 '상상코로나'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평소라면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심하지 않은 기침 증상이나 인후염에도 혹시나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것은 아닌 지 고민하게 된다. 직장이나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 특히 상상코로나 증상은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인터넷 카페의 한 커뮤니티에 동생이 '상상코로나'로 고생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심장이 자주 아프고 답답하고 따끔거리는 증상이라 지나친 걱정이라고 했는데도 지나치게 걱정을 한다고 했다. 체온도 정상이고 콧물이나 기침이 약간 있는 보통의 감기 증상에도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는 것이 겁난다. 혹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선뜻 발걸음을 하기 힘들다. SNS에는 상상코로나 증상을 정리한 내용도 돌아다닌다. 열이 조금만 나도 코로나를 의심하고 기침만 해도 혹시 코로나가 아닌지 걱정한다. 두통이 있거나 배가 아파도 코로나에 걸렸을 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재채기나 몸살 증상이 있으면 누구라도 혹시 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있을 것 같다. 이는 오히려 상상코로나로 인한 불안장애의 다양한 증상으로 보인다. 예민해지고, 긴장하고 그러다 보니 근육이 경직되고 소화가 안되고 호흡할 때 과하게 하거나 아무 증상이 없어도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지 걱정하게 된다. 확진자 중에는 무증상자도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상상코로나' 의심을 저버릴 순 없다. 상상코로나가 등장한 이유 중 하나 역시 코로나19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목이 아픈 느낌만 있어도 '혹시 코로나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약으로 버티는 경우라도 걱정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상상코로나' 염려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감염 여부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까봐 걱정하는 경우다. 언론이나 긴급문자 등 하루에도 코로나19 관련 내용이 수시로 접하다보니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상상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쓸데없는 걱정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방식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 후 감기약을 복용하고 스스로 자가 격려를 하면서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라면 선별진료소나 검체 채취 가능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판정을 받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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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돼버린 맞벌이 부부
- 최근 문재인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코로나19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는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를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근로소득이 있는 무자녀 맞벌이나 1인가구는 외벌이 가구와 비교해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가구원의 특성을 감안한 정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당 소득을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가구원 수로 소득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맞벌이나 아이가 없는 부부는 지원금을 받기가 힘든 구조다. 재산기준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으면 자칫 부자인 외벌이 가구는 지원금을 받고, 서민 맞벌이 가구는 못받게 될 가능성이 커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맞벌이 부부는 현 정부의 복지 정책 및 혜택에서 소외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인 신혼부부특별공급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등이 맞벌이 부부에게는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등의 기준을 봐도 맞벌이 부부의 소득을 합산하면 해당 사항이 없을 경우가 많아진다. 일각에선 현 정부의 이같은 지원책이 결국 장기적으론 여성의 사회활동을 줄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자녀 없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맞벌이로 버는 돈이 많지도 않은데 아슬아슬하게 지원 기준을 넘는 경우가 많다고 하소연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 31일이 정부가 결정한 '온라인 개학' 역시 맞벌이 부부에게는 한숨만 가져다 준다. 유아 교육 및 보육 부담이 무기한 가정의 몫으로 돼 버린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는 자녀 교육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회사나 직장에 연월차를 다 소진하고 양가 부모에게 부탁을 하지만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더이상 버텨낼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정부가 맞벌이 부부에게 각각 정확하게 세금 부과를 하면서 정책에선 홀대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적어도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정책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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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한테 코로나19 감염된 고양이 발견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80만 명이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 때문에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서(漁農自然護理署)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여성의 고양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일 보도했다. 다만 이 고양이는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한다.매체에 따르면 홍콩 에버든 지역에 사는 고양이의 주인은 지난달 20일 센트럴 지역의 한 술집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증세인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이 환자는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이 여성의 고양이는 30일 동물 보호 시설로 보내졌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양성반응을 보였다.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수의생물공학 국가핵심연구실의 시쟝종 연구원은 고양이의 경우 호흡기 비말을 통해 다른 고양이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이는 반대로 감염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 옮기 듯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한 마리는 죽었지만 정확한 사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벨기에에서도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적은 있지만, 반려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코로나19가 개나 고양이, 사람에게 공통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인 것으로 공식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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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내 몰린 항공업계
-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표업종이 항공업계다. 그 중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항공기 10대를 줄이고 직원 약 40%를 감원하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노사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23대 중 B737-800 항공기 10대를 줄이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737-800 항공기 1대당 약 80명의 고용이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직원 약 1700명 가운데 약 40%인 700여 명을 희망퇴직 등의 형태로 조정할 방침이다. 먼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난 뒤 4월 말 구조조정 대상자를 추가로 확정해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퇴직 보상 및 위로금 지급, 미납된 임금 지불 등은 국토교통부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인수자금 약 20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한 제주항공 측과 조율할 예정이다. 대형항공사도 마찬가지다. 대한항공은 기존 직원들도 내보낼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지자, 객실 승무원 인턴들에게 무급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보통 비정규직 직원은 8개월에서 2년가량을 거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만, 항공사들은 경영 악화로 이들을 지금 당장 채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한 달 동안 모든 직원들에게 15일 이상 의무 무급휴가를 가게 해 '인력 절반 운용'이라는 긴급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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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한국·중국·미국 입국 거부 결정
- 4월 3일 0시부터 일본 입국이 완전히 막힌다. 현재 일본 체류 자격이 있는 경우에는 일본 입국이 가능하지만 이것마저 막히게 된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일본 정부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만 입국 대상국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 중국,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 등 49개 국가·지역 전체를 이달 말까지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 입국이 불허된다. 국내의 경우 기존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만 대상이었다가 이번 조치로 전국으로 확대됐다.입국 거부 대상에 새로 포함시킨 49개 국가·지역으로 일본인이 출국하는 경우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도 방문 중단을 의미하는 ‘레벨3’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에 올린 국가와 지역은 73곳으로 증가, 전 세계의 3분의1을 넘게 됐다.일본 정부는 또 출발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 대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인을 포함해 외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집, 호텔 등 지정된 장소에서 2주간 격리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국내 신규 확진환자 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방역 조치의 성과가 명확해지는 상황에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를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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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한국·중국·미국 입국 거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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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중고명품거래 급증
-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며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 사진제공=중고명품 커머스 쿠돈 3월 30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2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7.5% 감소했지만 온라인에서는 34.3% 증가했다. 특히 샤넬(Chanel), 에르메스(Hermès) 등 하이엔드 중고명품은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주로 중고명품 전문 매장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가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창궐 이후엔 오히려 온라인 소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고명품 커머스 쿠돈의 전월 대비 최근 한 달간 매출은 79%, 판매 신청 금액은 125% 급증했다. 온라인으로 중고명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경기 침체로 현금 확보를 위해 사치품을 중고 시장에 내놓으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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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중고명품거래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