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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변화 '동남아 줄고 미국 유럽 늘었다'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됨과 동시에 2년 넘게 유지돼 온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지됨에 따라, 해외 여행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해외 여행 트렌드가 동남아 위주에서 미국와 유럽 위주로 바뀌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해외여행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선호하는 여행지가 동남아에서 미국 유럽으로 변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픽사베이 이같은 변화는 해외 항공권 예약추이를 살펴보면 쉽게 알수 있다. 격리 면제 후 약 한 달간 해외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3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해외항공권 예약이 전월 동기간 대비 133% 늘었다. 주요 노선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대양주, 동남아, 유럽, 미주 노선이 각각 193%, 178%, 129%, 115% 상승했다. 괌/사이판 등 휴양지가 속한 대양주가 여전히 강세이며, 유럽과 미주의 인기는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시점인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인기 항공 노선 50위를 비교 분석한 결과와 다소 상이하다. 당시 서울과 제주 및 부산과 제주 노선을 제외한 인기 노선은 △중국(19.3%) △일본(18.8%) △베트남(12.3%) △필리핀(11.5%) △태국(5.7%) 등 주변에 위치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항공권 예약이 활발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된 2022년 3월 이후 항공권 구매 추이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국제선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미국(18.9%) △필리핀(15%) △베트남(10.9%) △일본(6.4%) △태국(5.4%) △프랑스(5.1%) △인도네시아(4.8%) △스페인(3.6%) △터키(3.6%) △이탈리아(2.7%) 순으로 미주 및 유럽이 상위를 차지했다. 국내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의 항공사업부 담당자는 “빠르게 국경을 봉쇄하고 장기 비운항 조치를 취한 중화권 및 동남아 국가와 달리, 미주 및 유럽은 비교적 유연한 출입국 규정을 유지한 데다 유학생·교민·비즈니스 등의 상용 수요와 함께 항공사의 꾸준한 공급이 조화를 이루며 판매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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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봄 여행 트렌드, 전년 대비 봄맞이 여행 수요 9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봄맞이 여행 수요가 94% 증가했다. 트립닷컴 그룹이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아시아 및 유럽 지역 봄 여행 예약 순위 자료=트립닷컴 제공 전년 동기 대비 트립닷컴 전체 상품에 대한 글로벌 주문량이 94% 증가했다. 여행 상품 및 트립닷컴 전용 여행 SNS인 트립모먼트 콘텐츠를 검색하는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30% 늘었다. 3월 1일부터 4월 3일 기간 국내 숙소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올해 판매량이 28.31% 상승했으며,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내 트립닷컴 사이트 검색량은 전년 대비 48% 상승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가 해제되고 정부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비해 봄맞이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사용자의 예약 건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 인기 여행지를 살펴본 결과,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봄을 맞아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렌터카 인기도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렌터카 상품 조회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고, 렌터카 예약량은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2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렌터카 상품을 조회한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18% 늘었으며, 렌터카 예약량은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같은 기간 액티비티 예약도 50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올해 트립닷컴의 적극적인 이벤트와 더불어 지난해에 비해 잠재돼 있던 소비자들의 봄나들이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트립닷컴에서 판매하는 액티비티 중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진 곳은 남이섬과 서울타워로 집계됐다. 전 세계 여행자들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트립닷컴 커뮤니티 ‘트립 모먼트’에서 3월 한 달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하이킹 △봄꽃 △해변 △자연 △ 캠핑 등 야외와 관련된 주제였다. 특히 봄을 맞아 벚꽃 축제를 비롯해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꽃 사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트립닷컴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벚꽃 명소 7곳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검색되는 도시는 제주도, 부산, 강릉 순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방역 규제 완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봄맞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도 트립닷컴은 이용자들의 여행 패턴을 꾸준히 파악하며, 더욱더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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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1
  • 서울 벚꽃 '공식' 개화 기준…종로 왕벚나무 가지에 꽃 3송이 이상
    4일 서울에 드디어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며 개화를 알렸다. 서울의 벚꽃 개화를 계측하는 기준은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앞 계절관측 표준목인 왕벚나무 가지에 꽃이 3송이 이상 폈을 때다. 4월의 첫 주말인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기 시작한 1922년 이래 벚꽃이 가장 이르게 폈던 작년(3월 24일)보다는 11일 늦고 평년(1991~2020년)보다는 나흘 빠르다. 때를 함께 해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영등포구 여의서로(윤중로) 벚꽃들도 폈다. 여의서로 벚꽃 군락지 개화는 지난해보다 열흘 늦다. 기상청은 서울의 벚꽃이 작년보다 늦게 핀 까닭은 3월 기온이 작년보다 낮아서라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 평균기온은 7.7도로 작년 3월(9.0도)보다 1.3도 낮았으며 지난해 3월은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0도 높았다. 벚꽃은 통상 개화 일주일 뒤 만개하기 때문에 서울의 경우 이번 주말 9~10일이 벚꽃 절정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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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2022-04-04
  • ‘환절기에 뭐입지?’ 일교차에 현명한 자켓 스타일링 대처법
    추운 겨울을 보내고 선선한 봄을 맞이하며, 가볍게 착용하기 용이한 데이웨어 뿐만 아니라 오피스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자켓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시즌 패셔니스타에게 사랑받는 키 아이템은 단연 오버사이즈 자켓이다. 어떤 룩에도 가볍게 매치 할 수 있으며 체형까지 커버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자켓으로 환절기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캐주얼룩 (좌측 부터 시계방향) 프론트로우, 노이스, 퓨처레트로, 에스쏠레지아, 노스페이스 요즘같은 환절기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가볍게 소지할 수 있는 아우터를 추천한다. 베이직 한 티셔츠와 활동하기 용이한 밴딩 캐주얼 팬츠에 어두운 블랙 자켓보단 밝고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의 자켓을 매치해보자. 액세서리로는 동일한 포인트 컬러가 가미된 모자와 클러치백으로 통일감을 주어 스타일리시함을 높이고 아이보리 컬러 운동화를 매치해 캐주얼함을 더하며 환절기 패션 피플이 되어보는건 어떤가 ■오피스룩 (좌측 부터 시계방향)오브제, 타티아나, 타임, 랑방컬렉션, 래트, 락포트 캐주얼한룩도 좋지만 약간의 격식을 차려야 할 오피스룩에는 심플한 탑과 팬츠 위에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자켓을 착용해보자.  밝은 컬러에 대비되는 어두운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의 자켓을 활용한다면 화사하면서도 격식 있어 보이는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밝은 이미지을 주기 위해 블루컬러의 백과, 구두를 매치하고, 밋밋해 보이지 않게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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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세기의 연인' 현빈♥손예진 …톱스타 부부 탄생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부부의 연을 맺았다. 이들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곳은 호텔 뒤쪽 언덕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워 프라이빗한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하다. 이미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김희선 부부 등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웨딩사진.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청첩장을 가진 하객만이 입장할 수 있었으며, 하객들에게도 결혼식에 관한 철저한 비밀 유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 신부의 동료 배우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빈의 절친한 동료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아 두 사람의 시작을 응원했다.  31일 4시 결혼식에 앞서 이날 오후1시 경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이들 부부의 웨딩 사진을 2컷 공개했다.  VAST엔터테인먼트는 "오늘, 현빈 배우와 손예진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본 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의 말씀드린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빈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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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4월부터 입국시 격리 해제…해외 골프 패키지 여행 급물살
    GS샵이 입국 시 격리 해제 상황에 맞춰 4월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대거 편성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GS샵은 4월 3일(일) 저녁 6시 20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태국 4박 6일 골프 패키지다. 태국 로얄레이크사이드CC 사진=GS샵 제공 이 상품은 골프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즐길 수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 아울러 고객들은 태국에서도 손꼽히는 타이CC와 로얄레이크사이드CC 등 방콕 근교의 골프장 4곳에서 총 90홀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패키지는 △5성급 호텔 4박(조식 포함) △현지 PCR 검사비(1회) △전용 이동 차량 △그린피(캐디피와 팁 등은 별도 부담) △항공료 등이 모두 포함된 일정으로 출발일 기준 30일 이전 취소 시 100% 환불할 수 있다. GS샵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대표 여행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 등을 통해 스페인, 북유럽, 터키,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역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대규모 패키지 상품과 차별화된 소규모 패키지 상품이나 프리미엄 상품 등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GS리테일 서비스팀 전우정 MD는 “아직 해외 현지 상황 및 항공편의 변수가 생길 수 있어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상품들만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GS샵을 통해 예약한 상품으로 즐거운 해외여행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말골퍼인 서울 구로동의 이상용(48 자영업)씨는  “코로나19이후 국내 골프장은 그린피와 캐디피가 너무 많이 올랐다”며 “특히 서울 근교 골프장은 부킹조차 어렵다. 주변의 많은 골퍼들이 골프장의 배짱 영업에 불만이 높다. 이번 4월부터 입국후 격리 조치가 해제되니 조만간 지인들과 함께 가성비 좋은 해외로 골프여행을 다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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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원작 소설, 판매량 15.2배 증가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인 파친코의 판매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2018년 출간된 소설 파친코 1, 2권의 최근 1주일(3월 22일~29일 기준)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2배 상승해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종합 베스트셀러 3위와 4위에 각각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도서의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로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책이다.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을 담았으며,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린 작품이다.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 표지 알라딘 해외 소설 담당 권벼리 MD는 “파친코는 애플TV가 10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으로 이민호, 윤여정, 김민하 등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원작 소설인 파친코의 인기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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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 9년 연속 1위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2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9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테크 보아 고어텍스 및 하이 마운틴 재킷 등 봄 신제품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1위를 수상한 비결은 1997년 국내 론칭 이후 노스페이스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히트 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것이다. 노스페이스는 수년 전부터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한 데 있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까지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끌어 온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 단일 제품군만으로 페트병 약 3000만 개(500mL 환산 기준)를 재활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매 시즌 100여 개의 스타일이 넘는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면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재활용 가죽으로 만든 풋웨어에서부터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한층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팀코리아’의 최장기 파트너사로서 활동 중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24년 말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지는 등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단복을 선보인 데 이어, 올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총 19개 품목 중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ECO V-MOTION)’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WOOL)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를 ‘공식 단복’에 적용함으로써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을 기준으로 200여 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최근 노스페이스는 봄 시즌을 맞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편안한 쇼핑과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하이킹·캠핑·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일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초경량 카본 하이킹화 ‘에너지 테크 보아 고어텍스’와 변덕스러운 봄 날씨와 미세먼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하이 마운틴 재킷’ 등 한층 다양해진 봄철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담당자는 “9년 연속 브랜드스타 아웃도어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스페이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사랑과 신뢰에 대해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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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전 세계 소비자, 여행에 대한 열망 속에 예약 준비 마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1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여행을 할 계획이며 팬데믹 이전에 비해 같거나 더 큰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인도, 영국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기초한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가 △사랑하는 사람 및 장소 방문 △중요한 인생 이벤트 기념 △위시리스트 여행 개시 △대면 행사 참가 △건강과 자기 관리 증진을 위해 여행을 한다고 분석했다.  2021년 4분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을 통해 여행을 예약한 전 세계 신용카드 회원은 2019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또 2022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드리 헨들리(Audrey Hendle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사장은 “팬데믹은 여행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진정 중요한 것을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산업 전망이 개선되면서 관광객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고자 하며 여행 동행자, 여행 장소, 지지 브랜드, 소비 지출 방법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지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의 86%는 2022년 팬데믹 이전의 예년과 비교해 여행에 더 많거나 동일한 지출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광객들은 더 자주 여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2%는 2022년 2~4회의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또 76%는 2022년 지난해보다 가족과 더 많이 여행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객은 지역 사회 지원을 우선시하는 브랜드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81%는 지역 문화를 흠뻑 접할 수 있는 여행지를 방문하고자 하며 여행 중 지출한 돈이 지역 사회로 돌아가길 원했다. 그밖에 응답자 55%는 올해 ‘인생 휴가’를 예약하고자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67%)와 Z세대(65%)에서 이러한 바람이 두드러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2
  • 문체부 2022 한복 홍보대사에 가수 송가인 위촉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21일, ‘2022 한복 홍보대사’로 가수 송가인 씨를 위촉했다.   가수 송가인 사진=문체부 제공  국악인 출신으로서 2012년에 가수로 데뷔한 송가인 씨는 그동안 <미스트롯>, <풍류대장>, <트롯 매직유랑단> 등 다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행사, 누리소통망 등 관중과 팬들을 만나는 현장 곳곳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등 한복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류 콘텐츠 소비와 관심이 증가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가인 씨는 앞으로 한복 홍보대사로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즐겨 입고, 한복을 비롯한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 음악과 어우러진 한복의 멋과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가인 홍보대사는 “문체부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복 교복과 근무복을 개발하고, 특히 세계인들이 한복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현지 패션스쿨, 재외 문화원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복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복식이 될 수 있도록 한복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3월 25일에 문체부 누리소통망(유튜브 등)에서 공개한다. 또한 2022년 한복 홍보대사 선정을 기념해 온라인 댓글 행사를 4월 27일까지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한복 관련 소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희 장관은 “한복 홍보대사로 선정된 송가인 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송가인 씨가 한복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더욱 많은 세계인들이 한복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도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는 옷,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우리 옷으로 인식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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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는 블루+레드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22년의 컬러로 ‘베리 페리(Very Peri)’를 발표했다. 믿음과 일관성을 상징하는 블루, 에너지와 활기를 의미하는 레드를 섞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컬러를 만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진=나우 제공   제비꽃 색으로도 불리며 연보라 색에 가까운 ‘베리 페리’는 다양한 산업 군의 디자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봄에 잘 어울리는 색으로 SS시즌을 맞이한 패션업계에서는 ‘베리 페리’ 색상의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우는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입을 수 있는 ‘블라썸 셋업’ 시리즈를 내놨다. 그 중에서도 모델 연우가 착용한 아노락과 반바지는 라벤더를 메인 색상으로 잡고 그레이와 블루를 함께 매치했으며, 공개한 화보와 영상은 포틀랜드 라벤더 밸리를 배경으로 해 화사한 봄 기운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는 봄 신상품으로 매니페스토 컬렉션을 선보였다. 봄의 생동감을 디아도라만의 스포츠 정신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라이트 퍼플 등 독특한 컬러 구현 노하우로 완성된 각 제품별 차별화된 컬러가 특징이다.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의 ‘윈드 브레이커’ 컬렉션은 계절감이 느껴지는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를 사용했고, 스트릿걸스파이터(스걸파)에서 ‘과천꿀수박’으로 유명세를 탄 이서인의 댄싱과 함께한 제품으로도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베리 페리 색상을 적용한 크롭 재킷, 쇼츠, H라인 스커트 등을 출시했고,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도 라일락 컬러의 신발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묘한 매력을 가진 베리 페리를 활용해 아웃도어부터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올 봄 거리는 한층 더 화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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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팬데믹 불안 속 시문학 여전히 강세 '시집 판매 증가'
    예스24가 오는 21일 '세계 시의 날'을 기념해 시집의 판매 흐름을 돌아보고, 시문학이 마주하는 현황과 트렌드를 조명한다. ‘세계 시의 날’은 3월 21일 내면을 풍요롭게 하고 마음의 순화를 이뤄내는 시의 역할을 기억하고,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이다. 순수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깊은 통찰을 담아내는 시문학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이 현실의 고단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잠깐의 위로와 지혜를 선물하고 있다. 예스24의 3월 중순 기준 시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자리한 기성 시인 시집 출처= YES24   ◇팬데믹의 시간 시집으로 위안받는 흐름 포착… 20대 구매 비중 증가 다정한 언어로 위로를 전하는 시는 여전히 서점가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2017년 대비 2021년 시집 판매 증가율은 25.4%로 증가했으며, 시집 출간 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간 동안 시집의 주목도가 상승한 흐름이다. 예스24가 최근 5년간 시집의 지난해 대비 판매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에 증가율이 8.3%로 반등한 것을 기점으로 2020년(12.9%), 2021년(10.9%)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했다. 팬데믹 상황 속 깊어지는 내면의 불안함을 덜고, 희망을 얻고자 시집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중년층이 주로 향유하던 시집을 이제는 20대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20대의 시집 구매 비중은 13.3%로 2017년(8.9%) 대비 약 5% 상승했으며, 20대 남녀 구매 비중 모두 1.6%, 2.8% 각각 증가했다. 2021년 시집 구매 연령은 40대(32.1%), 50대(24.9%), 30대(18.4%), 20대(13.3%) 순을 이뤘으며, 남녀 성비는 약 3:7로 여성 독자 비중이 높았다. ◇기성 시인, 시문학계 탄탄한 주축 이루며 여전히 건재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여러 차세대 시인과 작품이 새로이 등장하는 가운데 시대의 흐름을 오랜 세월 곁에서 지켜보며 삶의 연륜과 지혜를 노래하는 기성 시인들이 여전히 시문학계 주축을 이루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태주·류시화·이해인 등 기성 시인들의 작품이 시 분야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에 다수 포진된 모습은 시 분야에서 여전히 기성 시인이 건재하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전해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은 시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50위권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또 주로 서정시를 다루던 기성 시인들이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시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전 세계 청춘을 위로하는 방탄소년단(BTS) 노래 가사에 감명받아 BTS 노랫말에 산문 형식으로 본인의 생각을 더한 노래 산문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출간했으며, 2030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형욱 예스24 소설·시 MD는 최근 시집 판매·출간 경향에 대해 “나태주, 류시화 시인의 시집과 같이 기성 시인들이 서정적인 글귀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시집 도서들이 여전히 시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민음사, 창비 등이 출간하는 시리즈 시집이 독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모으는 흐름 속에서 최근 론칭한 걷는사람 시인선, 아침달 시집 등 새로운 시집 시리즈 중심으로 젊은 시인들의 트렌디한 감각과 즐거움이 담긴 시집들도 다양하게 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MZ 세대가 향유하는 시… 동년배 통찰과 공감 담긴 소셜 미디어 글귀 트렌드 새로운 감각과 시상을 가지고 삶의 이면을 냉철히 포착해내는 젊은 시인들은 시 문학계에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2010년 중반부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시인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2030 동년배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임팩트 있는 글귀를 담은 시 게시물이 M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연장선상으로 박준·글배우 등 젊은 시인들의 시집과 에세이도 주목받는 추세다. 젊은 언어적 감수성과 깊은 현실 통찰력을 담아내는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소셜 미디어상에서 활발히 활동한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역시 출간 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시를 향유하는 방식도 급변하고 있다. 시집 한 권을 통독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 게시물을 단발적으로 부담 없이 접하는 독법이 유행하는 추세다. 새로운 트렌드에 시 자체에 대한 젊은 층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를 찾는 2030층이 늘어난 것은 물론, 직접 시를 창작하고 공유하는 문화도 소셜 미디어상에서 활발히 이뤄져 시문학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2-03-18
  • OTT 넷플릭스, 만족도에서는 디즈니·왓챠·티빙에 뒤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 유료 이용자가 60%에 근접했다. 넷플릭스는 이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0%를 차지해 압도적 1위였다. 다만 이용자 만족도에서는 토종 OTT 티빙이나 왓챠, 신예 디즈니플러스에 못 미쳤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 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소비자의 OTT 이용 현황과 특성을 묻고 최근 4년간의 추이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에는 곰TV, 넷플릭스, 네이버시리즈온, 네이버TV, 디즈니플러스, 브이라이브(V LIVE), 시즌(Seezn), 아프리카TV, 애플티비(Apple TV), 왓챠, 웨이브(wavve), 유튜브프리미엄, 유플러스모바일tv,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쿠팡플레이, 티빙(TVING) 등 17개 플랫폼(이상 가나다 순)이 포함됐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시장 본격 형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이용 크게 늘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소비자의 OTT 서비스 유료 이용률은 59%로 3년만에 두 배로 커졌다. 2018 하반기 30%에서 ‘20년 하반기 코로나 효과로 1.5배인 46%로 급성장하고, 21년 하반기는 2배인 59%로 커졌다[그림1].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시청시간과 복수 이용률도 크게 늘었다. 하루 1시간 이상 시청 비율은 3년동안 27%에서 46%로 1.7배가 됐으며, 2개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복수 이용률)도 7%에서 26%로 커졌다. 특히 2020년 이후 이용률과 시청시간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는 OTT 시장의 본격 개화와 함께 창궐한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극도로 제약을 받으면서 집콕생활의 동반자로 각광받았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세계적인 관심을 끈 것도 가입자 증가에 한몫 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76%, 30대 73%가 이용하고 있어 역시 청년층이 주류였다. 10대 이용률(66%)도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40대는 55%, 50대 이상은 40%에 그쳤다. ■ 디즈니플러스, 국내 론칭하자마자 이용률 10% 넘어 유료 이용률 1위는 단연 넷플릭스다. 작년 하반기 유료이용자 가운데 60%가 넷플릭스를 시청한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8%p 늘었다. 2위 유튜브프리미엄(25%)이 뒷걸음질을 하는 사이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며 경쟁자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그림2]. 토종 브랜드 가운데는 티빙의 약진이 돋보인다. 점유율 18%로 전년(10%)의 거의 2배가 되면서 웨이브를 앞지르고 3위에 올랐다. 웨이브는 2%p 늘어난 17%의 점유율로 1계단 내려간 4위였고 신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12% 점유율로 공동 5위였다. 그 다음으로 왓챠가 7%로 뒤를 이었다. 각각 2020년과 2021년 말 론칭한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는 짧은 시간에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이 조사시기(2021년 11월17일~12월 6일) 직전인 11월 12일 서비스를 개시했음에도 12%라는 유료 이용률을 확보했다. 다양한 콘텐츠와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라는 강점을 감안해도 대단한 성적표다. 비슷한 시기(11월 4일)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티비의 부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 가성비보다 콘텐츠가 고객만족에 중요 이용자 만족도는 이용률 순위와 일치하지 않았으며 서비스별 만족률 차이도 크지 않았다. 디즈니플러스의 전반 만족률(5점 척도 중 4~5점 비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왓챠(66%)가 2위, 티빙(64%)이 3위였다. 넷플릭스는 웨이브와 함께 60%였으며 쿠팡플레이가 54%로 비교적 낮았다. 만족률을 △콘텐츠 △사용성 △가성비(요금·상품구성·할인가격)의 3개 측면에서 비교했을 때 디즈니플러스는 가성비 측면의 만족률이 제일 높았고 콘텐츠 만족률과 사용성은 다소 처졌다. 론칭 초기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 효과를 감안하면 계속 높은 만족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왓챠는 콘텐츠와 사용성 측면에서, 티빙은 콘텐츠 측면에서, 넷플릭스는 사용성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었다. 이용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콘텐츠로 보인다. 여러 명이 비용을 나눠낼 수 있어서인지 가성비 영향은 생각보다 작았다. 가성비나 사용성보다는 콘텐츠를 중시하고, 하나 이상의 OTT를 이용하는 추세가 가속되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글로벌과 로컬 모두에서 많은 경쟁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OTT시장이 치열한 경쟁과 합종연횡 끝에 한국에서 어떤 모습이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7
  • 격리 면제 발표 이후 해외항공권 예약 전년대비 873% 급증
    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가 면제된다는 발표가 이루어진 11일 이후 주말 새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인터파크투어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3/11~13일) 예약이 이루어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39.1%), 유럽(31.5%), 동남아(18.9%), 대양주(6.9%), 일본(3.3%), 중국(0.3%)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이 높은 상위 4개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전월 대비 각각 351%, 294%, 187%, 359% 늘어난 것. 특히 높은 상승폭을 나타난 미주, 대양주 노선에 주목할 만하다. 미주 노선의 하와이와 대양주 노선의 괌, 사이판 등 휴양지가 강세다. 현재 양국간 격리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인 사이판이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 국내 격리가 없어지면 괌과 하와이가 그 인기를 뒤이을 전망이다. 괌 해변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괌과 하와이는 단기간을 활용해 여행에 대한 준비나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마주한 특급호텔이 즐비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여행을 위한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는 관광도시인 만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발빠른 여행 정상화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괌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PCR 검사 비용을 무료 지원해준다고 발표해 더욱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괌, 하와이 외에도 바르셀로나, 취리히 등이 있다. 장거리 노선 중 인기 높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스위스 취리히는 입국 시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일찍이 국경을 개방한 만큼 향후에도 유럽 여행 수요를 견인할 곳이다. 즉, 전체적으로 양국 모두 격리 면제되는 안전한 나라 위주로 순차적으로 여행이 재개될 흐름이다. 한편,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팬데믹 이후 항공 예약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당분간은 가까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 본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며 장거리 노선의 인기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와 항공 운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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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서울 지하철 역사안에 ‘개조심’ 반전 광고 눈길
    서울 지하철 역사 안에 ‘개조심’ 반전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애드레날린은 3월 23일까지 한국어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 광화문역, 건대입구역 CM보드에 개조심 광고를 게재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철 역사 내 게재된 애드레날린의 ‘개조심’ 광고 사진출처=애드레날린 이번 광고는 대학생 광고 연합 동아리인 애드레날린이 기획·제작한 광고로, 사회에서 소외된 것을 다시 양지로 끌어올리자는 목적에서 진행된 ‘소외 프로젝트’의 일부로 제작됐다. 최근 ‘킹받네’, ‘어쩔티비’ 등 새로운 형태의 합성어가 미디어를 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생되는 광고에는 크게 적힌 ‘개조심’이란 문구 밑에 들썩이는 개집과 이내 집 내부가 확대되고, 흔히들 쓰는 비속어 접두사 ‘개’가 나타난다. 광고에 언급되는 개란 단어는 비속어 개가 아닌, 몹시, 훨씬, 많이 등 바른 우리말을 쓰자는 취지로 활용됐다. 김성우(서울, 26) 한국어 소외팀장은 “하나의 유행어가 생기는 이런 현상이 그저 나쁜 것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해당 과정에서 올바른 한국어로 쓸 수 있는 말도 다른 비속어로 대체되는 것은 고쳐야 할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제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어 소외팀은 ‘한국어 소외’란 주제 아래,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떤 말을 광고 메인으로 걸 것인지에 대해서도 팀 내에서 의견이 갈릴 만큼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 김성우 팀장은 많은 후보군 중 개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저 평이한 카피로 이를 알리면, 주목받지 못할 것 같았다”며 “광고의 목적이 최대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조금이나마 한국어 소외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보다 끌 수 있을 요소로 동음이의어인 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광고 실황이 지하철역에서 나올 때마다 행인들이 광고를 보고 카메라로 찍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우 팀장은 “이 광고가 인상 깊었다는 의미이기에 뿌듯했다”며 “더 많은 분이 이 광고를 보고, 한국어 소외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우리 애드레날린이 앞으로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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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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