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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균형감 만랩'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눈길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신개념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모양의 보디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보디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의 조절이 자유로워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베드에 탑재된 편심 메커니즘 기반의 ‘엑센트릭 휠(Eccentric Wheel)’에 의해 가능한 데, 바퀴마다 탑재된 세 개의 모터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보디의 자세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개별 동력 및 조향 제어 시스템은 360° 제자리 선회와 전 방향 이동을 가능하게 해 좁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자세 제어 시스템은 지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해 보디의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모베드는 고속 주행 등 필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cm까지 넓혀 안정적인 주행할 수 있으며, 저속 주행이 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는 간격을 45cm까지 줄여 좁은 길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60cm·길이 67cm·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 50kg·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로 1회 충전 시 약 4시간의 주행할 수 있으며,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모베드의 크기를 변경하면 더 큰 배터리 용량과 긴 주행거리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베드는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어떤 장치를 탑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바퀴와 바디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베드의 특성상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 장비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베드는 방지턱 등 도로의 요철과 좁은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활용 범위를 실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모베드 플랫폼의 크기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장하면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성 개선이나 유모차, 레저용 차량 등 1인용 모빌리티로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실내에서만 이용됐던 기존 안내 및 서빙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 실외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베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모베드의 활용성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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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6
  • 반도체 설계 한계 뛰어넘는 새로운 반도체 기술 선봬
    IBM과 삼성전자는 15일 수직(vertical) 트랜지스터 아키텍처를 활용한 신규 반도체 디자인(VTFET)을 발표했다. VTFET 웨이퍼 사진=IBM 제공 또한 양사는 이번 신규 반도체 설계를 바탕으로 나노 공정을 뛰어넘는 혁신이 가능하며, 기존 스케일링 된 핀펫(finFET) 아키텍처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VTFET 나노시트와 스케일링 된 핀펫(finFET) 소자 시뮬레이션 결과는 동일한 풋프린트와 어그레시브 서브 45nm 게이트 피치에서 비교한 수치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칩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은 물론 컴퓨터, 가전제품, 통신 장비, 운송 시스템 및 중요한 인프라에 활용되는 반도체 자체의 중요성이 증가한 가운데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에 발표된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은 IBM과 삼성전자가 뉴욕 올버니 나노테크 연구단지에서 진행한 공동 연구의 결과로, 이곳에서 연구원들은 논리 회로의 확장과 반도체 성능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IBM 올버니 나노테크 연구단지는 이러한 협업 접근 방식을 통해 반도체 연구를 위한 선도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진행해 제조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칩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도록 돕고 있다. 새로운 VTFET 아키텍처가 개발됨에 따라 향후 반도체 산업은 아래와 같은 혁신적인 개선 사항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노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성능 확장을 지속 ▲며칠이 아닌 일주일간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 배터리 ▲암호화폐 채굴 및 데이터 암호화 등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의 전력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 절감 ▲전력 소비량이 낮은 사물인터넷(IoT) 및 에지 기기를 지속해서 확대해 해양 부표, 자율주행차, 우주선 등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이러한 기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이 혁신적인 개선사항으로 손꼽힌다. 무케시 카레(Mukesh Khare), IBM 리서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15일 발표한 기술은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며, 일상과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며 세상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반도체 업계가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IBM과 삼성은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의 혁신은 물론, 하드 테크를 추구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회로 내 집적되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현재 빠른 속도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점점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한정된 면적에 포함돼야 함에 따라, 물리적인 면적 자체가 부족해지고 있다. 기존의 트랜지스터는 반도체 표면에 수평으로 배치해 전류가 측면 또는 좌우로 흐를 수 있게 설계됐다. IBM과 삼성전자는 새로운 VTFET (Vertical Transport Field Effect Transistors) 기술을 통해 칩 표면에 수직으로 트랜지스터를 쌓아 수직 또는 상하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데 성공했다. VTFET 공정은 칩 설계자들이 한정된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게 하며, 무어의 법칙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성능을 높이는데 많은 장벽을 해결한다. 아울러 트랜지스터의 접점을 개선해 전류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더 많은 전류가 흐를 수 있게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새로운 공정 기술은 기존 핀펫(finFET) 공정 칩 대비 2배 높은 성능 또는 전력 사용량을 85% 절감할 수 있다. 최근 IBM은 손톱만 한 크기의 공간에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는 2나노미터(nm) 노드 기반 혁신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VTFET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무어의 법칙을 지속할 방법을 제시한다. ◇IBM, 5nm 칩 제작을 위해 삼성 선택 올바니 나노테크 연구단지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 중 많은 부분이 상업화로 이어졌다. IBM은 15일 삼성이 5나노 노드에 기반한 IBM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생산된 칩은 IBM의 자체 서버 플랫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삼성이 IBM의 7nm 칩을 제조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해당 칩은 올해 초 IBM 파워10 서버 제품군에 탑재됐다. 아울러 올해 초 공개된 IBM 텔럼 프로세서(IBM Telum Processor) 또한 IBM의 설계를 기반으로 삼성이 제조한 제품이다. IBM이 그동안 이뤄온 반도체 혁신에는 ▲7나노 및 5나노 공정 기술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KMG) 기술 ▲채널 SiGe 트랜지스터 ▲단일 셀(Cell) DRAM ▲데나드 스케일링 법칙(Dennard Scaling Law) △화학적으로 증폭된 감광액 ▲구리 상호 연결 배선 ▲실리콘-온-절연체 기술 △멀티 코어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 DRAM 및 3D 칩 스태킹 기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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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10년간 300배 증가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에릭슨의 글로벌 통찰력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이후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300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및 기존 네트워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10년 특집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2021년 11월 호에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는 10년간 형성돼 온 주요 동향과 사건, 2027년에 대한 최근 예측을 다루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5G가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구축된 모바일세대가 될 것이라는 전제는 올해 말까지 5G 가입 건수가 6억6000만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업데이트되면서 강화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부분적으로 5G 기기의 가격 하락으로 증가된 중국과 북미 지역의 예상 수요에 기반한다. 또한 2021년 3분기에 순 증가된 4G 가입은 4800만 건인 반면, 5G 가입은 9800만 건에 달하며 2021년 말에 5G 네트워크는 20억명 이상의 인구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예측에 따르면, 2027년까지 5G는 전 세계적인 가입을 통해 지배적인 모바일 액세스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7년까지 5G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75%까지 가입 보장하고 스마트폰 트래픽의 62%를 처리하며, 모바일 가입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은 10년 동안 사회와 비즈니스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으며, 2027년을 내다볼 때 모바일 네트워크는 우리가 상호 작용하고,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4G LTE 네트워크의 구축은 전 세계적으로 55억 개의 새로운 스마트폰 연결을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2만 개 이상의 다양한 4G 기기의 시장 가용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5G 기기의 훨씬 이른 기술 수명 주기를 나타내며, 수명 주기의 해당 시점에 4G 핸드셋이 전 세계 판매량의 8%를 차지하는 반면, 5G 핸드셋은 23%를 차지한다. 이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2021년 3분기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은 FWA 서비스에서 생성된 트래픽을 포함해 약 78EB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3분기에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 말까지 생성된 모든 모바일 트래픽보다 많았다. 새로운 예측에 따르면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7년 말까지 370EB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모바일 연결의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지속적인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광대역 IoT는 2G/3G를 넘어 IoT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큰 부분을 연결하는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말에는 전체 셀룰러 IoT 연결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G/3G는 37%, 매시브 IoT 기술(NB-IoT 및 Cat-M)은 1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예측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물류 자산 추적, 환경 모니터링 및 스마트 미터, 스마트 제조 추적 및 모니터링 장치와 같은 활용 사례에 걸쳐 앞으로 매시브 IoT 구축이 빠르게 가속화될 것임을 재차 보여주고 있다. 매시브 IoT 구축은 2027년까지 전체 셀룰러 IoT 연결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FWA 연결은 2021년 말까지 8800만에서 2027년에는 약 2억3000만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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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우체국 사칭 ‘예약 물품 확인’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 주의
    최근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예약 물품을 확인하라’는 문자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공격이 발생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 등의 문자메시지와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 발생 또는 개인·금융정보 탈취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우체국 관련 스미싱 공격자는 "고객님 예약 물품 맞는지 조회 부탁합니다"라며 "문제있는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URL이 포함된 문자를 발송했다. ‘인터넷 우체국’으로 위장한 악성 앱 설치 화면 출처: 안랩 해당 문자의 URL를 누르면 epost(인터넷 우체국)로 위장된 가짜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후 ‘우체국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확인’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정상 우체국 앱을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되는 방식이다. 해당 악성 앱은 정상 앱을 변조한 것이 아니라 유사한 아이콘 등을 사용해 교모하게 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방식의 공격을 '스피어 피싱'이라고 한다. 타깃을 정하고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일상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교묘히 위장해 보내고 수신자가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을 실행하기를 기다리는 전형적인 해킹이다. 이처럼 공공기관인 우체국으로 사칭한 경우 당하기 십상이다.  우체국을 사칭해 배송 정보 문서를 첨부한 이메일 이미지=안랩 제공   우체국을 사칭한 경우 문자메시지나 메일에 첨부된 파일이 압축 파일 형태로 내부에는 모두 악성 실행 파일(.exe)이 포함돼 있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차이가 있다면 기존 유사 악성 메일의 첨부 파일이 zip, egg 등의 압축 파일 포맷을 사용한 것과 달리 이번엔 lzh, r22 등의 확장자 형태를 썼다는 점이다. 최수진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확인된 악성코드는 외형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비주얼 베이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인 악성 행위는 '나노코어'라는 이름의 닷넷(.NET) 기반 악성코드가 수행한다"면서 "의심스러운 메일은 물론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메일을 수신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성 앱은 설치 이후 문자메시지 발송 및 조작, 스마트폰 내 정보 탈취 등의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공격자는 이렇게 탈취한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 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권한 확인하기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안랩 ASEC 대응팀 박태환 팀장은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 등 시즌을 앞두고 우편물이나 택배 관련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속 URL을 실행하지 말고 앱은 반드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을 이용해 내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 측은 현재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악성 앱 다운로드 페이지(URL)와 악성 앱을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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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5060세대의 ‘최애’ 필수가전 ‘에어프라이어’
    ‘5060 세대의 에어프라이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58.6%인 10명 중 6명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없이 바삭바삭’ 신개념 공기 튀김기 에어프라이어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에어프라이어 브랜드는 필립스가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테팔 25%, 노브랜드 23.2%로 응답하며 2위와 3위로 각각 집계됐다. 통 큰 소비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는 5060 신중년 세대에 걸맞게 신중년의 에어프라이어 구매 때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성능(46%)이 가격(10%)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하며 답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에어프라이어가 왜 신중년에게 인기를 얻게 된 걸까. 제조업체들은 간단한 사용법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주효한 것으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직장인으로 지내다가 은퇴를 하고 등산과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지내는 이남국씨(62 문래동) 역시 에어플라이어를 예찬하는 신중년이다. 이 씨는 "기름 없이 바삭 튀겨지는 에어프라이어를 알았을 때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원래 튀김류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자주 외출하다 보니 손쉽게 혼자 음식을 데워 먹을 때 에어프라이어를 주로 활용한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편리하다"라고 만족해했다. 설문을 조사한 에이풀 관계자는 "앞으로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사랑받으며 더 나은 제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5060 세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5060세대들에게는 에어프라이어 구매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성능이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코팅과 온도 조절, 열전도율, 소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적 보완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1-11
  • 악성 웹사이트 접속 유도하는 지능형 피싱 문서 주의보
    최근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지능형 피싱 문서가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고 있다.    안랩은 9일 사람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인증 수단인 ‘캡챠(CAPTCHA)’를 위장한 이미지로 악성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PDF’ 문서가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지난달에는 구매 발주 내용을 위장해 포털 계정정보를 훔치려는 피싱 메일도 발견됐다. 이외에도 공적 조서 송부, 동영상 편집본 확인 요청, 학술 행사 안내 등 업무 관련 메일을 발송했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악성 엑셀 파일이 담긴 압축파일을 첨부해 회신 메일을 보냈다. 메일 회신에 정보 공개를 협박하거나 업무 요청을 기재하는 등 사용자가 첨부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수법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가짜 캡차 피싱 PDF 이미지=안랩 제공 이번에 발견된 가짜 캡챠 이미지는 이용자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 봇(Bot) 등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자인지 판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증 기술인 캡챠를 모방한 것이다.  안피싱 PDF 문서의 첫 페이지에는 악성 링크로 연결되는 캡챠 위장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는 의미 없는 내용의 문자가 무작위로 적혀있다. 만약 사용자가 속아 캡챠 인증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용자의 접속 환경(IP, 접속 국가 등)에 따라 공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악성 웹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연결되는 악성 웹사이트는 사용자 PC에 ‘트로이목마 악성코드(Trojan)’ 다운로드, 악성 크롬 확장프로그램 설치 등을 유도하는 웹사이트부터 도박, 불법 성인물 사이트, 광고 웹사이트까지 다양하다.   구매 발주 내용을 위장해 포털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 출처=안랩   구매 발주 내용을 위장해 포털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 사례도 교묘하다. 먼저 공격자는 미리 탈취한 메일 계정으로 ‘구매발주: PO-XXX(숫자)’라는 제목의 메일을 기업, 교육기관 등에 무작위로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구매 발주서로 위장한 악성 파일(파일명: 구매발주(PO-XXX).html)을 첨부했다. 메일 본문에는 ‘다음과 같이 발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라는 내용을 적어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이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실제 유명 포털을 사칭해 제작된 가짜 로그인 웹페이지가 열린다. 만약 사용자가 속아 로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 계정정보는 공격자에게 바로 전송된다. 공격자는 탈취한 계정정보를 메신저 피싱, 스팸메일 발송 등 추가적인 사이버 범죄에 사용할 수 있다.   안랩이 공개한 공적 조서 발송에 대한 회신 메일 공적 조서 송부, 동영상 편집본 확인 요청, 학술 행사 안내 등 주제의 업무 관련 메일을 발송한 사용자를 타겟팅해 악성 엑셀 파일이 담긴 압축파일을 첨부해 회신 메일을 보내는 경우 회사에서 메일을 사용하는 경우 무심코 당할수 있는 경우다. 특히 공격자는 회신에 정보 공개 협박 및 업무 요청을 기재해 사용자의 첨부파일 실행을 유도했다.   안랩측은 "현재 V3는 해당 피싱 PDF 문서 파일을 진단 및 실행 차단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 불분명 파일 실행 금지하고 백신 최신 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랩 분석팀 장서준 주임연구원은 “최근들어 업무관련 각종 문서 파일이 문서의 내용만 조금씩 바꾸면서 퍼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라면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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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일본에서 판매 예정인 하늘 나는 오토바이 눈길
    일본에서 곧 판매 예정인 하늘 나는 오토바이 '호버바이크'가 지난 26일 판매용 바이크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경주 서킷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는 호버바이트 사진출처=인터넷커뮤니티 더쿠   4년간 개발해 판매 예약중인 호버바이크는 2년 전에 최초 실기품을 발표한 이후 지난 10월 26일 판매용 제품을 시연했다.   이 바이크는 최고속도 시속 100km / 항속시간 40분에 이른다고 하며 오는 2022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호버바이크의 가격은 7770만엔으로 한국 돈으로는 약 7억 9700만원에 이른다.   일본 스타트업 기업 A.L.I. 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호버바이크의 모델명은 엑스투리스모로 길이 3.7m, 너비 2.4m, 높이 1.5m의 크기로 완성됐다. 이 호버바이크의 작동 방식은 바닥을 향해 장착된 여러 개의 프로펠러가 회전하며 공기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수직 상승하며 건물 2층 높이까지 날아올라 작동한다. 호버바이크의 중량은 3백kg이며 탑승자 중량은 1백kg까지 버틸 수 있다.  A.L.I.의 엑스투리스모 호버바이크는 2백 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일본 외 지역에서 2022년 초부터 예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눈으로 보는 것이 실감 안날 정도로 놀라운 개발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 오토바이는 당장 실생황에  출퇴근용 등으로 사용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법적으로  운영 규정을 풀어야 할 숙제도 많고 안정 문제도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년전부터 국내에서 에어플라이보드와 같은 공중부양 관련 장비를 연구개발해 온 티앤아이 유영호 대표는 "장비는 간단해 보이지만 1백키로 그램의 물체를 띄우려면 로켓엔진을 써야 하고 무엇보다 소음이 엄청나다. 실생활 적용에선 소음부분과 안전부분을 철저히 고려해한다"면서 "지난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에어플라이보드로 점화하는 포퍼먼스를 제안했지만 여러 법적인 문제로 발목을 잡힌 바 있다. 항공 기술개발에 맞춰 법적인 부분도 유연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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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서울대가 개발한 AI 마스크 '마스크의 끝판왕'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기능의 마스크가 진화하고 있다. 가려주는 마스크에서 막아주는 마스크로 또 그걸 넘어 생각하는 마스크로 변신 중이다.    지난해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닌 필터 교체를 통해 계속 쓸 수 있는 패션 마스크 제품이 각광을 받은 바 있다.  균을 죽일 수 있는 항균 기능 등을 적용해 매일 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내놓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선 각종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기능과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 마스크  아이디어가 1차 예선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게 지난 해 9월이다.   그후 1년이 지나 서울대가 딥러닝 인공지능 기능이 축적된 스마트 마스크를 선보였다. 그야 말고 첨단 기능이 한껏 접목됐으니 가히 '마스크의 끝판왕'이라 할수 있다.    28일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팀이 기존 마스크가 유발하는 건강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기성 효율을 자동 조절해 착용자의 호흡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호흡기를 보호하는 스마트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승환 교수팀이 개발한 신축성 나노 필터의 인장 정도에 따른 스마트 마스크 작동 모식도 출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존의 일반 마스크는 제품 종류에 따라 통기성과 효율이 고정돼 있다. 즉 주변 상황 변화나 착용자의 요구와는 무관하게 항상 같은 수준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을 방해한다. 필터의 기본 원리상 통기성과 효율은 서로 대립하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높은 여과 효율의 마스크는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이 더욱 어렵다. 이에 따른 가장 큰 문제점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호흡량 부족이다. 이는 노약자나 영유아에게는 또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며, 건장한 성인이어도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제한된 산소 공급은 운동 또는 구조 활동 등의 신체적 활동에 심각한 제약 요소로 작용한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신축성 나노 섬유 필터를 도입해 통기성 조절 에어필터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주변 환경(대기 질)과 착용자의 건강 상태(호흡 패턴)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미래의 호흡 패턴을 예측 및 필터 통기성을 최적화하는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 마스크를 구현했다. 사람의 호흡 패턴은 작용하는 요인이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그 변화가 예측하기 힘들어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분석하기가 어렵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딥러닝을 활용해 주변 변화에 미리 반응하는 개개인 맞춤형 스마트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기존의 필터 연구를 넘어 필요에 맞게 통기성 및 효율을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고승환 교수팀은 딥러닝 인공지능과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 혁신적인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의 한 공기청정기 업체 관계자는 "기존 마스크에 음이온 공기 청정 방식을 탑재한 전자식 마스크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서울대가 개발한 마스크는 착용자의 호흡 패턴을 읽고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운 성과"라면서 "향후 위드코로나 뉴노멀 시대가 오면 일회용 마스크가 아닌, 반영구적 웨어러블 전자 마스크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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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초등학교에 첫 부임한 로봇 영어 교사 '페퍼'
    고속도로 휴게소 가면 로봇이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를 직접 뽑고 판매하는 매장이 생겼다. 식당에는 서빙로봇, 호텔에는 객실서비스 로봇이 일하고 있는게 어색하지 않다. 로봇은 일상 어디까지 차지할 수 있을까?    최근 로봇이 선생님으로 초등학교에 발령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교동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영어 회화 선생님인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가 부임했다.  서울 교동초등학교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영어 회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 사진=아카에이아이 제공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 전문 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번에 부임한 페퍼의 경우 아카가 2020년 7월 발표한 ‘페퍼용 뮤즈 아카데미 모드’가 탑재돼 있다. 페퍼용 뮤즈 아카데미 모드는 페퍼의 특성을 영어 교육 현장에 최적화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한국·일본·중국 시장에 제공되고 있다. 교동초등학교는 이번 페퍼의 부임을 두고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성장 프로젝트’를 계획, 아이들이 로봇과 친근하게 놀고 대화하며 배우는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페퍼에 적용된 인공지능 대화 엔진 뮤즈(Muse)는 소셜 로봇용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페퍼의 영어 교사 버전은 △뮤즈 AI 자유 대화 △실전 연습용 뮤즈 러너스 챗 △뮤즈 아카데미 모드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뮤즈 자유 대화, 뮤즈 러너스 챗은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듯 페퍼와 자연스러운 회화를 연습하고 시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 있다.   교동초등학교 담당자는 “영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페퍼를 시범 운영해 학생·교사 모두 인공지능 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로봇에 대한 이해가 구체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경험을 반별로 토의하며 이번 로봇 도입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더 발전적인 교육 활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A에 의해 개발된 인공지능(AI) 대화엔진을 가진 소셜 로봇 '뮤지오'   그렇다면 국내의 교육용 로봇 현황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아직까지 페퍼처럼 단독으로 학생과 대화하며 수업하는 수준의 로봇은 아직 교육 현장에는 드물다. 다만 선생님을 보조해, 학생의 교육을 하는 '교사보조로봇'과 학생이 로봇을 직접제작하는 '교보재로봇'으로 분류되는 지능형로봇이 일부 학교에 도입되어 있다. 지난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정규·방과 후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미래 교육 스마트 쇼셜 로봇 뮤지오를 도입한 국내 교육 기관은 약 90개에 이른다. 그밖에 지능형로봇종류인 교보재로봇의 대표는 레고의 '마인스톰'이 유명하다. 그밖에도 SRC사의 '휴나로보', 로보티스사의 '올로(OLLO)'와 로보로보사의 제품을 꼽는다.    김동수 단샘초등학교(경기도 하남시) 교장은 "인공지능 로봇이 도입된 학교의 반응을 보면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만족도 높았다"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서비스 산업이 상당히 큰 걸 고려할 때, 로봇을 이용한 교육산업은 매우 전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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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누리호', 절반의 성공 쏘아올렸다
    우리의 기술로 만든 누리호는 절반의 성공과 실패를 쏘아올린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가 전 비행 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됐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위성모사체가 700km 고도의 목표에는 도달했으나 아쉽게도 궤도 진입 속도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장면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분석 결과 누리호는 이륙 후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 단 분리 등이 정상적으로 수행됐으나 3단에 장착된 7톤 급 액체엔진이 목표된 521초 동안 연소되지 못하고 475초만에 조기 종료됐다. 3단 엑체엔진이 목표만큼 연소됐더라면 성공적인 시험 발사라는 목표를 달성했겠지만 미완의 과제와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발사는 국내 독자 개발 발사체의 첫 비행시험으로 주요 발사 단계를 모두 이행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누리호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호 1단부는 75톤 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되어 300톤 급의 추진력을 내는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1단부 비행은 완벽했다. 1단과 2단 페어링 2단과 3단의 성공적 분리와 점화를 통해 분리 기술을 한번에 확보했다는 점도 소기의 성과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누리호의 발사체 기술력이 어느 정도 완성도 있게 축적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 2발사대에 기립 중인 누리호(합성 이미지) 사진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곧바로 3단 엔진 조기 종료의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누리호 발사로 한국이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린 7번째 국가가 됐다. 외신들은 누리호 시험발사를 두고 남북한 군비강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탄도미사일과 우주로켓은 비슷한 기술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누리호가 1차 발사에서 목표했던 궤도 안착은 아쉽게 실패했으나, 그밖의 모든 절차는 성공해서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우주 선진국들도 자체 개발한 첫 우주 발사체의 성공 비율이 2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게 됏다. 다음 누리호 2차 발사는 2022년 5월 21일로 예정돼 있는데,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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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1
  • 금융사기 일당, ‘재난지원금'마저 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노린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과 7월에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2차 신청을 노려 문자를 보낸 뒤 클릭하면 악성 앱이 깔리면서 돈을 인출해가는 범행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지난 해 7월 A 씨는 휴대폰으로 '긴급재난지원금 2차신청'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해당문자에 클릭하라고 되어 있는 링크를 누르니 바로 60만원 국제요금이 결제된 후 핸드폰 내 모든정보가 해커의 손에 넘어가 버렸다 A씨는 "당시 해커들이 노린 건 긴급재난 2차 지원금인 것으로 안다. 코로나 2차지원금, 정부지원금 2차 등 여러형태의 메시지가 있다고 하는데 전부 2차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1차지원금을 실제로 지급했기에 '이를 노리고 새로만든 스파이더 웹'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올해 해커들의 수단은 더욱 치밀해졌다, 안랩은 최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이하 재난지원금 신청 개인정보 동의서)’를 위장한 악성 문서 파일을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이번에 발견한 ‘재난지원금 신청 개인정보 동의서’ 위장 악성 문서는 공격자가 정상 서식문서(.hwp)에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해 변조한 것이다. 마치 진짜 정부가 작성한 공문처럼 그럴듯한 양식으로 개인정보 수입이용 동의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최신 보안패치를 설치하지 않은 한글 프로그램으로 이문서를 열게 되면 꼼짝없이 당하는 고도의 수법이 적용됐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개인정보동의서’ 위장 악성 문서 자료출처=안랩   만약 사용자가 최신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한글 프로그램으로 이 악성 한글 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문서 내 악성 스크립트가 사용자 몰래 자동으로 동작해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사용자 화면에는 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 항목 등이 나오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감염 이후 해당 악성코드는 악성 URL에 접속해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신 보안 패치가 적용된 한글 프로그램에서는 악성 스크립트가 동작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 V3 악성 문서 파일을 진단 및 실행 차단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피스 SW, OS (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인터넷상 파일 다운로드 시 정식 다운로드 경로 이용 △출처 불분명 파일 실행 금지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분석팀 최유림 선임연구원은 “공격자는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최신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서 파일은 무작정 실행하지 말고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하는 등 평소에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경찰청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는 또 다른 범죄에 사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처럼 바로 돈이 인출된다면 즉각 신고하고 휴대폰을 초기화해야 한다. 또한 별 증상이 없더라도 확인되지 않은 주소를 실수로 눌렀다면 스미싱 피해가 의심해 당장 악성 앱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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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원격 근무 급증' 아·태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 분석 보고서(Asia-Pacific (APAC) network security (NWS) market)’를 발표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클라우드 및 원격 근무지, 협업, 보안의 필요성이 늘어나는 추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근무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원격 근무중인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보안 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요 인프라 및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고도로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이 잦아지면서 관련 지역 기관 및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기술에 투자를 늘려 위협 탐지 및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0년 5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7.4%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2025년에는 73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ICT 산업부의 비비안 푸아(Vivien Pua) 연구원은 “기술적 관점으로 봤을 때 시큐어 SD-WAN (Software-Defined Wide-Area Network)과 클라우드 엣지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2025년까지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이 앞으로도 전체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찬가지로 원격 근무가 급증하면서 고성능의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secure remote access)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실제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 부문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시적으로 주요한 인프라를 지녀 규제가 특히나 심한 금융 및 정부, 통신, 의료 등의 산업에서 개인 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APAC 네트워크 보안 시장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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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1분에 1대씩 팔린 가전제품 'TV인가 모니터인가'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대 꼴로 팔리는 모니터가 있다.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이 더 뜨겁다.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기의 주인공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6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M7 43형   삼성 스마트모니터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이 제품은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른바 인터넷TV에 가깝다. 이는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에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이유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인 최적의 멀티태스킹 모니터로 원격 접속 기능은 칭찬 일색이다. TV와 달리 리모콘이 지원되지 않는 모니터의 한계는 음성 인식 기능으로 넘어섰다. 앱만 깔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거니와 미러링(Mirroring)과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척척 연동된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대한(32)씨는 "모니터 사이즈가 43인치로 자취하는 제겐 충분한 크기라서 그냥 TV대용으로 구매했다. 하지만 요즘엔 TV보다는 주로 게임할 때 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로동 소재 하이마트 판매직원은 "요즘 스마트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OS를 탑재해, 외부 기기 연결은 물론 기기 없이도 자체적으로 넷플릭스 같은 OTT를 시청 할 수 있다. 스마트 TV를 사용해봤으면 알겠지만 TV의 기능을 스마트 모니터가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모니터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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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모바일 인증 SMS 기반 일회용 비밀번호(OTP) 해킹에 취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디지털 세상도 진화시켰다. IT 보안 기술이 발달할수록 해킹이나 피싱 공격도 다양해졌다.    금융거래시 비밀번호 인증에 사용되는 문자나 OTP 같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 방식은 해킹이나 피싱 공격에 취약해 더 이상 안전장치가 될 수 없다. 반면 하드웨어토큰은 보급비용이 많이 들고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으며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대안으로 휴대폰인증기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옵션으로 OTP코드를 생성하는 암호키를 전화기에 내장된 특수하드웨어를 통해 보호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대다수의 인증 어플은 암호화키를 이용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코드를 생성한다. 이 어플들은 해당 키만 열 수 있는 ‘보물상자’에 비유할 수 있다. 키를 도난당한 경우 거래를 인증하거나 사용자를 대신해 문서에 서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해커의 ‘전리품’이 되는데, 이런 점은 많은 인증어플이 암호화 키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저장소를 이용하려는 이유다. 안드로이드기반의 휴대전화에서는 이를 ‘스트롱박스 키스토어’라고 하며, 애플운영체제에서는 ‘iOS 시큐어엔클레이브’로 불린다. 얼 치앙 카이 브이키 맥켄지 최고기술책임자는 “아키텍처 설계에는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결함이 있다”며 “악성 소프트웨어가 공격 대상 인증기키에 접근해 해커가 무단거래를 하거나 가짜문서에 서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탈옥전화기나 루팅된 장치 등의 모델이 여기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누군가가 휴대폰 인증어플을 이용해 2FA용 OTP를 생성하거나 디지털문서에 서명하는 경우를 들여다 보자. 어느날 재미있는 휴대폰게임이나 암호화폐에 관해 조언하는 어플을 보고 이를 다운로드해 설치했다. 하지만 이 게임이나 암호화조언 어플이 실제로 휴대폰인증 앱을 대상으로 하는 악성소프트웨어라는 것을 사용자는 모르는 게 당연하다. 권한 상승은 통상적으로 다른 어플이나 사용자로부터 보호되는 리소스에 액세스하기 위해 운영체제 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버그, 설계 결함 또는 구성 관리 도구를 악용하는 행위다. 그 결과 악성소프트웨어는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게 돼 기밀데이터액세스 권한과 승인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대개 사람들은 암호화키를 보호하는 안드로이드 키스토어나 iOS시큐어 엔클레이브의 기능을 신뢰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의 인증기를 해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게임을 하거나 최신 암호화폐배팅의 이익을 계산할 때 악의적 행위자는 이미 키, 더 정확하게는 ‘OTP시드’로 알려진 인증기의 키를 훔쳤을 수 있다. OTP시드는 여러 OTP토큰의 비밀소스다. 이 암호화자산(카운터 또는 시간수반)은 OTP코드를 생성하기 위해 인증기의 OTP 알고리즘에 입력된다. 이 OTP시드를 사용해 해커는 공격대상 인증기가 생성한 것과 같은 OTP를 생성할 수 있다. 즉, 해커는 이제 사용자의 디지털ID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OTP시드를 사용해 해커는 공격대상 인증기가 생성한 것과 같은 OTP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는 무척 교활한 공격으로 목표가 되는 인증어플을 실행하거나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이 취약점에 관한 질문에 구글과 애플 책임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애플은 이 문제가 주로 탈옥된 아이폰에 한정됐으며, 이는 자사의 허용된 사용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입장은 총기관련 사망을 처리할 때 총기제조업체가 취하는 입장과 본질적으로 유사하다는 비판을 야기한다. 이같은 시나리오는 OTP시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부 인증기는 PKI(공개키 인프라키)와 같은 다른 유형의 암호화 자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복제되거나 도난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브이키의 백서는 해커가 어떻게 이를 수행하는지를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업 및 전자정부 어플 개발자들이 가능한 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고 서두르는 가운데 잘못된 신뢰 때문에 이런 중요한 보안 결함을 사실상 간과해 왔다. 그러나 SMS OTP와 휴대폰 인증 어플이 손상될 수 있고 장치 및 OS레이어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최상의 솔루션은 어플, 서버 또는 개별 IoT장치든 상관없이 시스템의 각 종단점을 식별하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해커들의 공격이 OTP시드에 집중되자 지난해 말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양자 난수로 SC제일은행의 모바일 OTP 생성 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원리다.   SK텔레콤이 SC제일은행과 선보인 퀀텀 OTP 서비스 동작장면 사진=SKT 제공   사이버 보안 관계자는 "디지털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되면서 신원보안과 신뢰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커는 손상된 휴대폰 인증 어플 하나만 있으면 기업 또는 정부 디지털서비스에 침투해 전체시스템을 다운시킬 수 있다"면서 "이런 경우 금전적 처벌이나 민사상 책임뿐 아니라 브랜드 및 평판 손상까지 초래하는 손실은 복구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기업 안랩의 한 관계자는 "일반 상식으로 OTP는 안전한 보안장치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만약 OTP 토큰의 알고리즘을 만든 곳이 해킹 당하는 경우 모든 사용자가 해킹 노출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OTP 토큰을 만들던 미국 RSA라는 회사가 해킹을 당해서 알고리즘이 털린 적이 있었다. 이에 대비해 최근 도입되는 것이5G 양자보안 등의 이중 삼중으로 보안을 강화한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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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20∼3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
    20∼30대 젊은 세대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다이어트 정보ㆍ음식 조리법 순서였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는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대구대 식품영양학과 배현주 교수팀이 2018년 2월 20∼30대 성인 남녀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정보이용자의 식품영양 정보 이용 실태와 만족도)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젊은 세대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이 38.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2.5%), ‘전혀 시청하지 않음’(14.7%), ‘3시간 이상’(14.2%) 순이었다. 즐겨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복수 응답)은 오락ㆍ예능이 87.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드라마(46.7%), 뉴스(32.9%), 시사ㆍ교양(25.1%), 스포츠 중계(24.5%)가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PC 이용시간은 ‘1시간 미만’(31.7%), ‘1시간 이상∼3시간 미만’(31.4%), ‘3시간 이상’(26.0%) 순이었다.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포털)은 네이버가 84.1%로 압도적이었다. 구글(11.6%)과 다음(3.5%)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 33.0%, ‘3시간 이상∼5시간 미만’이 33.2%, 5시간 이상이 30.5%로, 20∼30대 3명 중 2명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SNS(복수 응답)는 인스타그램(53.9%), 유튜브(51.4%), 페이스북(49.1%), 인터넷 블로그ㆍ카페(40.5%), 밴드 (8.8%), 트위터 (7.4%), 카카오스토리 (5.7%) 순서였다.  매체별로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율은 TV가 14.2%, PC가 26.0%, 스마트폰이 63.7%였다. 20∼30대의 PCㆍ스마트폰을 통한 식품영양 정보 검색빈도는 ‘주 1회 이상’이 30.9%, ‘주 1회 미만’이 36.8%, ‘검색하지 않음’이 32.3%였다.  20∼30대 10명 중 7명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식품영양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했다. 정보를 타인과 공유한다는 응답률도 전체의 54.7%에 달했다.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식품영양 정보는 맛집(64.8%)이었다. 다음은 다이어트(57.5%), 음식 조리법(55.7%), 식품 성분과 효능 (35.2%), 건강기능식품 (31.1%) 순서였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젊은 여성은 또래 남성보다 다이어트ㆍ음식 조리법ㆍ식이요법을 더 많이 검색했다”며 “20대는 30대보다 다이어트ㆍ식품 성분과 효능ㆍ식단ㆍ편의 식품ㆍ당류에 대한 검색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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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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