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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SNS 버즈량 10일간 100만
    코로나19 관련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버즈량이 10일간 100만건을 돌파했다. 버즈량은 인터넷과 SNS 상에서 언급된 횟수를 의미한다.    닐슨코리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1월 20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한 2월 19일 사이이며 공식 명칭인 코로나19를 포함해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이 언급된 온라인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게시글 총 400만여건을 통해 분석했다. 과거 메르스 이슈 분석 결과와 비교한 결과 메르스 버즈량은 확진자 수가 20명을 넘긴 시점부터 급증한 바 있다. 반면 코로나 19 버즈량은 확진자 발생 초기부터 여론과 언론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 19 버즈량 누적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1월 20일 이후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1월 24일과 확진자 대거 추가 확인 시점인 2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르스 유행 당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던 포털뉴스 댓글 수 또한 코로나 19 관련해서는 뉴스 미디어 기사 수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분석 기간 내 누적된 400만건 이상의 게시글을 채널 별로 살펴보면 트위터가 절반 이상(75.3%)을 차지했다.    블로그(9.9%), 클럽(6.9%), 인스타그램(4.2%)이 그 뒤를 이었다. 트위터는 단문 게시글 업로드와 리트윗을 통한 게시글 공유가 용이해 코로나19 관련 게시글 생성 및 확산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위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게시글 중 리트윗 게시글의 비중은 일 평균 91%로 나타나 리트윗이 게시글 생성과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 기간 내 트위터 전체 게시글 중 리트윗 게시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인 것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관련 게시글이 리트윗에 더 의존해 의견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트위터에서 게시글이 집중 발생했던 1월 25일~26일 양일간 가장 많이 리트윗이 된 게시글은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국 정보’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방법’이었으며 각각 2만번 이상 리트윗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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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코로나19 관련 앱 중 1위는?...'코백'
    코로나 19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면서 관련 어플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관련 어플은 어떤 것들이 있고 관심이 높은 어플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코로나 100m 알리미’ 어플 설치화면   25일 기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어플중 가장 인기 있는 어플은 단연 ‘코로나 100m 알리미’ 어플이다. 이 앱은 코로나확진자 동선과 내 주변에 10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으로 알려 준다.    앱 사용자들은 이 앱을 줄여서 ‘코백’이라 불린다. 정부에서 외주 용역을 줘서 만든 어플이라 알려져 있지만 코백측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평점은 4.1점으로 다른 앱보다 낮을 수 있지만 사용자 리뷰가 이미 2천 건을 넘었기 때문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반응이 좋다 보니 접속량이 많아 현재 서버 증설 중이다.   가장 오래되고 많이 알려져 있는 ‘코로나맵’ 이라는 앱은 지도에 확진자 수가 표시되고 공지사항과 속보로 확진자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추가로 ‘코로나맵 라이브’도 개발됐다.    지도에 확진자 방문 날짜에 따라서 색상 구분을 하고 있어 이용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초록색은 9일 이상 경과 노란색은 24시간 이상 9일 미만 빨간색은 24시간 미만 일 때 표시된다.    ‘코로나있다’ 앱은 전국의 코로나 불안점수를 한눈에 보여준다. 특정 장소를 검색하면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있다’는 데이트도 해야 하고 사회생활도 해야 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다.    검색창에 약속 검색하면 안심도가 표시되고 또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현재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는 병원정보까지 볼 수 있다.   ‘코로나19실시간상황판’은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 완치자, 치사율 발생국을 알아볼 수 있고 우리나라 현황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자가진단 앱도 인기다.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이 있지만 이외에도 민간에서 만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나 앱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앱들은 '37.5도 이상 발열 증상', '기침'. '호흡 곤란' 등 문항에 체크하면 위험도를 알려주는 방식이 많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증상 감염자도 있기에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이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밖에도 코로나 관련 다양한 어플이 나와 있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소프트 개발업체 캐스트웨어의 이정환 이사는 “공식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우한폐렴이라는 용어로 제작된 어플이나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미확인 정보를 업데이트한 어플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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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인플루언서 업계…코로나19로 뜨거워진 온라인 시장
    SNS 채널들을 활용한 마케팅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소비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활용중이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어)를 보유한 ‘SNS 유명인’을 뜻한다.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구매 관련 영향력이 높아 그동안 소비재기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눈길을 끄는 점은 지난해부터 초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광고 효과가 초기에 비해 떨어지고 있고, 인플루언서의 일탈행동과 허위 과장 광고 논란 등이 발생하는 등 부정적 요소가 부각된 게 이유다.  마케팅업체 미디어긱스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등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마케팅업체 미디어킥스에 따르면 팔로워 약 1만 명을 거느린 '나노 인플루언서'는 게시물 1건당 최대 500달러, 팔로워 5만~50만명을 거느린 '미드티어 인플루언서'는 1건당 2000~1만 달러를 광고비로 받는다.    팔로워가 수백만명 이상인 연예인의 게시물 1건의 가치는 50만 달러(약 5억8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값비싼 광고비 지출에도 실제 광고효과에 대한 객관적 검증은 어렵고 게시물이 다량 노출돼도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인플루언서들의 최대 목적이 마케팅을 이용한 수익 창출이라는 점도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던 상황. 수익 창출에 대한 과도한 욕심으로 탈세나 폭력성, 도덕 불감증, 미검증된 제품 사용 유도 등으로 논란이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우려감이 확대되자 기업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다시금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염 우려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대규모 행사나 체험 공간 등을 찾지 않고 있어 온라인 채널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달 6일 플레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집에서 체험하는 형태도 도입했다.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 행사를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위주로 진행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에서 기존 운영하던 체험형 마케팅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대폭 축소하고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갤럭시 팬파티' 등 오프라인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전국 핫플레이스와 삼성 메가 스토어 등 총 130여 곳에 갤럭시 스튜디오가 설치했지만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중심으로 10여 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무기한 연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 매체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확대했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IT크리에이터 '잇섭', 개그맨 김재우 등 인플루언서 6인의 갤럭시S20 체험기를 공개하는 '갤럭시 릴레이샵'을 진행하고, 해당 방송을 시청한 소비자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가수 선미 등 셀럽이 갤럭시S20을 이용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어떤 기능으로 촬영했을지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 '콘텐츠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17일부터는 삼성전자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출연하는 갤럭시S20 퀴즈쇼인 '갤라쇼S20'를 선보이고 있다.  건설업계도 부동산 전문가를 활용한 모델하우스 소개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 중이다. 그동안 촬영을 금지하는 공간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실물을 보지 못한 수요자들의 청약접수 설득을 위한 일환에서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유튜브에 신개념 부동산 방송인 '자이TV'를 열고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GS건설은 21일 과천제이드자이 사이버 본보기집 개설일인 오는 21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쩡이다.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과 중흥건설은 지난 14일 각각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와 하남시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 사이버 본보기집을 공개했다.    사이버 본보기집은 실제 내부를 가상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거실과 안방, 침실 등의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건 사고 등으로 인해 인플루언서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지난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정체기를 보였던 게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한시적일지는 모르지만 올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지난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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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스마트폰 AS 만족도 조사, 애플엔 ‘불만’
    스마트폰 사후 서비스(AS) 만족도를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합이 치열하다. 반면 애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높은 비용, 낮은 만족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간 스마트폰 구매자 중 AS 경험자 2473명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스마트폰보다 애플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809점을 얻어 807점의 LG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상반기에는 LG가 우세했는데 뒤집혔다. 두 회사는 2014년 이후 스마트폰 AS 만족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오면서 고객만족도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 년간의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2017년 하반기부터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2018년 하반기 800점 고지에 처음 올랐으나, LG 역시 2019년 상반기 AS 만족도 800점을 돌파하며 이후 다시 박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삼성-LG 모두 800점을 넘어선 2019년 상반기 애플은 처음으로 700점에 이르고, 하반기 724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애플의 AS 만족도는 여전히 국내 양사 대비 80점 이상 큰 차이로 뒤지고 있다. 애플의 AS 만족도는 2018년 상반기 이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과 LG에 견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   애플과 국내 브랜드(삼성, LG)의 2019년 하반기 세부 항목별 차이를 1년전(2018년 하반기)과 비교해 보면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을 찾기 어려웠다.   애플은 국내 브랜드와 차이가 △주차 시설 편리성 23%p △접수 대기 시간 21%p △수리 소요시간 18%p △요청하지 않은 서비스/점검 추가 제공 17%p로 전 항목에서 열세다. 평균 AS 지출 비용은 전년 8만원 차에서 5만원 차이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격차다.   애플은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시장 내 위치가 확고한 브랜드다. 하지만 한국 내 서비스 정책이 다른 국가에 비해 차별적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절차도 번거롭고 비용도 비싸다는 고객 불만 또한 타사에 비해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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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미국 온라인 연말 쇼핑시즌… ‘스마트폰이 매출 성장 주도’
      지난 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온라인 매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어도비가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온라인 쇼핑 매출 성장의 84%를 이끈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구매까지 이어진 경우(100회 방문당 3.0회)는 데스크톱(100회 방문당 5.9회)에 비해 여전히 뒤쳐졌으며 스마트폰은 구매 포기율이 50%로 33%인 데스크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만한 또 다른 트렌드는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매장에서 수령하는 보피스(BOPIS, Buy Online, Pick up in-Store)의 강세이다. 연말 쇼핑 시즌 중 보피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특히 소비자들의 막판 온라인 쇼핑 덕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7일 동안에는 55%의 매출 상승을 일으키며 정점을 찍었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진 사이버 위크엔드(Cyber Weekend) 기간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연말 시즌 온라인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특히 일찍부터 시작된 온라인 쇼핑 행사로 추수감사절 직전 주부터 큰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제이슨 우슬리 어도비 커머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연말 쇼핑시즌에는 스마트폰이 엄청난 온라인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고객 경험이 향상됨에 따라 모바일 쇼핑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해당 기간 동안 또 다른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추수감사절과 사이버 먼데이 사이 5일 동안 사상 최고 매출 발생, 보피스, 그리고 유통업체의 이른 쇼핑 행사 시작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말 쇼핑시즌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은 13%로 전체 유통업계 성장률인 4.0%를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특수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더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평균 65% 상승한 반면, 중소 유통업체들은 평균 35% 증가했다. 연말 쇼핑시즌 동안 일평균 온라인 총 매출은 23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20억 달러를 넘어선 날들은 총 29일을 기록하며 2018년의 26일을 능가했다.   제이슨 우슬리 부사장은 “오늘날 우리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온라인 쇼핑 전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말 그대로 필요한 것을 생각하는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시대이다. 특히 이동성에 대한 정의가 새로운 기기와 새로운 인터넷 접속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시 연결되는 트렌드는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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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5
  • 2019년, 사이버 공격 동향 통계
    ▲ 안랩 2019년 사이버 공격 동향 통계 안랩(대표 권치중)이 ‘2019년 사이버 공격 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2019년 사이버 공격 동향 통계’는 안랩 침해대응(CERT,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전문인력이 2019년 한 해 동안 ‘안랩 보안관제서비스’를 수행하며 탐지/차단한 공격 시도를 분석한 것이다. ◇공격 유형별 분석 2019년 가장 많이 시도된 사이버 공격 유형은 ‘웹기반 공격’으로 전체 공격 시도의 3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이 31%, ‘스캐닝 공격’이 9%로 뒤를 이었다. ‘웹기반 공격’과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은 도합 전체 70%로 지난해 공격 시도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웹기반 공격’은 공격자가 기업의 웹사이트 등을 노려 ‘웹 취약점 공격’, ‘SQL 인젝션 공격(웹에서 악의적인 코드를 삽입해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공격방식)’ 등을 전개하는 공격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은 조직에서 사용하는 웹애플리케이션, 업무 SW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방식이다. 이처럼 공격자는 외부에서 접근이 용이한 웹과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다. 특히 웹 서버는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와의 연결성이 높고 웹기반 기업의 서비스가 이뤄지는 중요 보안 영역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업 보안 담당자는 웹 보안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신규/긴급 취약점 대응, 클라우드 보안 운영 등 전문화된 보안 관리를 제공하는 전문 보안서비스를 활용해 웹기반 자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군별 분석 산업군 별 공격 탐지 비율은 ‘미디어’ 분야에 대한 공격이 전체의 1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서 ‘게임(9%)’, ‘공공(9%)’, ‘유통(8%)’, ‘법률/세무(8%)’ 분야 순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 ‘중공업’ 등 대규모 산업시설을 보유한 산업군에 대한 공격 시도가 전년(2018년) 대비 125%(21만여건) 증가했다. 향후 ICT 기술 발전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등이 본격화될수록 ICS(Industrial Control System, 산업제어시스템),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 환경 등을 겨냥한 공격 시도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분야 기업은 이에 대한 보안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랩 서비스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영선 상무는 “통계를 보면 공격자는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다각화된 보안위협을 전개하고 있다”며 “안랩은 기존 주요 보안 영역은 물론 클라우드, 산업제어시스템, OT 등 새로운 영역까지 전문화된 보안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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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골프장에 서빙로봇…신개념 카페테리아 첫선
    ▲ CJ프레시웨이 ‘S라운지’에서 도입한 서빙 로봇에 고객이 주문한 음식이 담겨있는 모습 전국의 주요 골프장에서 식음료 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로봇 서빙 시스템' 등 푸드테크(Food+Technology)를 접목한 카페테리아 'S라운지 1호점’을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개장한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는 혁신적인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먼저 캐디가 한 명도 없다. 골프장 이용객들이 직접 카트를 운전하며 '셀프 라운딩'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클럽하우스에서 운영되는 식당에는 서빙 로봇도 등장했다. 모두 국내 골프장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S라운지'는 국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셀프 서비스 캐주얼 다이닝' 모델로 기존의 대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주문부터 배식, 퇴식까지 카페테리아 이용객들이 직접 하는 대신 가성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S라운지는 실리를 우선하는 대중제 골프장의 운영 형태에 맞춰 서빙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서빙 시스템 뿐만 아니라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을 받는 점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테이블마다 태블릿 피씨를 배치하는 등 주문 형태를 간소화해 편의성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모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S라운지는 이 같은 스마트 시스템에 셀프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기존 골프장 식음료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가성비를 갖췄다. 특히 '사우스 링스'에 도입한 서빙 로봇은 3단으로 구성된 배식판에 조리된 음식을 올린 뒤 테이블 번호만 눌러주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고객 앞까지 전달해준다. 직원들은 대신 식사가 끝난 테이블을 정리하거나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는 셀프 매장임에도 음식을 테이블까지 직접 나르지 않고 자리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레저문화사업부 관계자는 "S라운지가 골프장 식음료 시장의 '가성비', '대중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골프장은 물론 골퍼들에게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골프 시장은 최근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제(퍼블릭)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전체 골프장 가운데 대중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은 60%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용료를 앞세운 대중제 골프장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골프장 식음료 위탁시장도 '가성비', '실속화'를 추구하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CJ프레시웨이는 베어즈베스트GC, 솔트베이CC 등 전국 30여 곳의 골프장의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골프장 식음료 위탁 운영 시장의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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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AI
    2020-01-16
  • AI 기능까지 탑재한 에어컨 얼마나 똑똑해지나
    ▲ 삼성전자 모델들이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 2020년형 무풍에어컨 2020년형 무풍에어컨은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편리하고 더 똑똑하게 진화했다. 이제 에어컨은 여름철 가전이 아니라 4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방방마다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9년에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혼수가전 구매자의 약 70%가 에어컨을 구매해 2017년 48% 대비 큰 변화가 있었으며 에어컨 구매자의 약 30%가 스탠드형·벽걸이형 각 1개씩을 세트로 구매한 경우에도 추가로 에어컨을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을 선보이며 직바람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 △2018년 음성인식 적용 등 더 강화된 AI 기능 △ 2019년 바람 문을 없앤 ‘갤러리’ 디자인까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왔으며 2020년에는 4계절 필수가전이 된 에어컨을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첫째 삼성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일 년 내내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지케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에어컨은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지케어 기능을 적용한 무풍에어컨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팬의 블레이드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열교환기를 동결시킨 후 세척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위생까지 고려했으며 에어컨 가동을 종료할 때마다 남아있는 습기를 깔끔하게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갖췄다. 둘째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적용한 음성인식 기능을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확대 적용해 방안이나 거실 어디에서든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삼성전자는 또한 방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실외기 1대에 스탠드형 제품 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설치할 수 있는 홈 멀티 모델도 확대 도입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 강력한 냉방과 대용량 청정은 기본 더 다양해진 디자인 삼성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의 ‘아트패널’도 업그레이드했다. 브라운과 그레이의 본체 색상에 아트패널 9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헤링본 패턴을 적용한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이 밖에도 △냉기를 더 풍성하게 내보내는 ‘와이드 무풍 냉방’ △냉기를 더 멀리 확산시켜 주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3중 필터시스템에 ‘e-헤파(HEPA) 필터’까지 더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해 주는 ‘대용량 미세청정’ △빅스비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다양한 AI기능도 그대로 적용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에는 △소비자가 집 근처에 오면 에어컨을 동작시킬 지 묻는 ‘웰컴쿨링’ △공기 질을 인식해서 스스로 동작하는 ‘인공지능 청정’ △실내온도 변화 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누수를 감지해 알리는 ‘에너지 절감모드’ △화자를 인식해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으로 운전해 주는 기능 △음성인식만으로 에어컨뿐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까지 제어하는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더 강력해진 냉방 능력과 AI기능으로 무장 삼성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방마다 무풍에어컨만의 강력하고 쾌적한 냉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스탠드형 제품에 적용된 ‘와이드 무풍 냉방’을 벽걸이형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된 벽걸이형 제품은 기존 대비 11% 더 넓어진 무풍 패널의 2만1630개 ‘마이크로 홀’을 통해 한층 더 풍부해진 냉기를 내보내 폭염에도 직바람 없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크기가 약 12% 확대된 팬을 적용해 더 빠른 속도로 방 안 전체를 냉각해 준다. 방 안 온도를 33도에서 25도로 낮추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약 15분대로 같은 냉방 면적을 가진 벽걸이형 에어컨 중에서 가장 빠른 냉각 속도를 자랑한다. 새롭게 적용된 팬은 크기가 커졌지만 제품 외관 폭은 5cm 가량 줄어든 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보다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에만 적용됐던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과 모션센서가 새롭게 추가돼 더 스마트해졌다.   모션센서 탑재로 사용자의 재실 여부에 따라 제품을 제어해 주는 기능이 적용돼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적용된 AI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어 더 편리해졌다. ◇ 2020년형 무풍큐브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는 99.999%의 초미세청정 집진필터가 탑재된 제품으로 직바람과 소음을 최소화한 ‘무풍 청정’ 기능, 분리·결합이 자유로운 큐브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2020년형 무풍큐브는 필터시스템을 강화해 기존의 ‘필터 세이버’와 같이 전기적 성질을 활용한 별도의 장치 없이 필터만으로도 99.999% 수준의 집진 효율을 구현하며 필터 수명 역시 최대 2배로 증가시킨다. 99.999% 집진효율은 초미세청정 집진필터의 0.3㎛ 입자 집진효율을 의미하며 필터를 통과한 공기에 한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기술을 통한 맞춤 청정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리성도 대폭 강화했다.   △실내 공기 질에 따라 사용자에게 제품 작동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청정’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청정기능을 수행하는 ‘웰컴케어’ △실내 공기 질이나 조도를 파악해 풍량과 모드를 스스로 알아서 맞추는 ‘스마트 모드’가 새롭게 적용돼 번거로운 조작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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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5
  • 향후 10년 우리를 가장 설레게 할 기술은 '인공지능'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400명(남성 732명, 여성 668명)을 대상으로 ‘2020년 기술 트랜드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20년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 트랜드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인공지능(31%)’이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5G(16%)’, ‘자율주행차(14%)’, ‘사물인터넷(7%)’, ‘생명공학(5%)’, ‘블록체인 보안 기술(5%)’, ‘스마트 공장(4%)’, ‘홈오토메이션/생활로봇(3%)’, ‘암호화폐(3%)’, ‘드론(3%)’, ‘다중 경험(VR, AR)(3%)’, ‘디지털 헬스케어(3%)’, ‘3D 프린터(2%)’, ‘클라우드 컴퓨팅(1%)’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대 앞으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기술 트랜드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인공지능(25%)’이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자율주행차(20%)’, ‘생명공학(10%)’, ‘사물인터넷(8%)’, ‘5G(6%)’, ‘홈오토메이션/생활로봇(6%)’, ‘다중 경험(VR, AR)(5%)’, ‘디지털 헬스케어(4%)’, ‘블록체인 보안 기술(3%)’, ‘암호화폐(3%)’, ‘3D 프린터(3%)’, ‘스마트 공장(3%)’, ‘드론(2%)’, ‘클라우드 컴퓨팅(1%)’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해 보면 응답자들은 2020년과 향후 10년 가장 큰 변화를 몰고 올 5대 기술 트랜드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생명공학, 사물인터넷(IOT), 5G를 공통으로 선택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공통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732명, 여자 668명, 총 14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2%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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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 SK텔레콤, 5G 기반 미디어·모빌리티 시대 연다
    ▲ SK텔레콤 전시 부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5G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대표되는 5G는 미디어·모빌리티 분야에서 눈부신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는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TV·자동차와 연결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2020’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와 함께 ‘미래를 향한 진화의 주체(Evolve Towards The Future)’를 주제로 센트럴 홀(Central Hall) 내 715㎡(약 216평) 규모의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 ‘5G-8K TV’, ‘콜라 for 세로 TV’ 등 최신 미디어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은 전시 부스에서 5G MEC 기술 기반의 △5G-8K TV △콜라(Callar, Call+AR) for 세로(Sero) TV △5GX 멀티뷰(Multiview) △Jump AR 아쿠아월드 △워치앤플레이(Watch&Play) △ATSC 3.0* 멀티뷰 등의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선보인다. *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한국에서 2017년 상용화(UHD 방송) 됨. 기존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함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Mobile Edge Computing)는 데이터가 발생하는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 · VR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 스트리밍 구현에 필수적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 ‘5G-8K TV’를 공개한다. ‘5G-8K TV’는 SK텔레콤의 5G MEC를 기반으로 8K 초고화질 영상의 무선 직접 수신을 구현했다. NBMP*기술을 적용한 8K Upscale(업스케일) 기술과 차세대 코덱 기술을 통해 기존의 풀HD, 4K 영상을 8K 화질로 올려준다. * NBMP(Network-Based Media Processing) : MEC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용량 미디어의 고속 처리를 위한 자원 할당 및 관리 제어 기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에서도 멀티뷰 중계, 각종 AR·VR 콘텐츠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콜라 for 세로 TV’는 T전화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삼성의 ‘세로 TV’에 적용한 서비스로, SK텔레콤의 △얼굴 인식 기반 AR 기술 △실시간 인물-배경 분리 기술 △UHD급 초고화질 기술이 탑재됐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세로 TV’와 연동할 경우, TV 본체를 스마트폰처럼 가로, 세로로 자유롭게 회전시킬 수 있어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초고화질 ‘콜라’를 즐길 수 있다. ‘5GX 멀티뷰’는 한 화면에서 최대 12개에 달하는 다채널 영상을 동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e-스포츠 선수들의 개인화면과 중계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공연 영상 감상 시에는 원하는 연주자만 골라서 감상할 수 있다. ‘Jump AR 아쿠아월드’는 SK텔레콤의 인터랙티브 시네마틱 AR 렌더링*(Interactive Cinematic AR Rendering)기술을 활용해 여러 사용자들이 동시에 물속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하며 AR콘텐츠를 즐기는 서비스이다. * 시네마틱 AR 렌더링: 사용자의 실제 공간과 가상 환경을 합성(렌더링)해 사용자가 가상 공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 ‘워치앤플레이’는 인터넷 게임 이용자가 관전 모드와 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방송 시청 중에도 게임 참여가 가능해 게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 싱클레어와 함께 ‘ATSC 3.0 멀티뷰’ 서비스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 전시된 차량용 콕핏(Cockpit)에서 2개의 방송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생중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통합 IVI’,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로드러너’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소개 SK텔레콤은 전시 부스에서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 △HD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Road Learner)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Single Photon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통합 IVI’는 이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SK텔레콤의 통합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T map)을 비롯 인공지능 누구(NUGU), 음원 서비스 플로(FLO), OTT 서비스 웨이브(wavve), 주차 서비스 T맵주차 등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통합IVI’를 통해 구현했다. HD 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는 차량 운행 중 차선, 신호등, 교통상황 등의 교통 정보를 감지해 기존 HD맵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로드러너’는 자율주행차의 ‘두뇌’와 다름없는 HD맵의 최신성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 미래 자율주행차량 구현에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3월부터 총 1700대(시내버스 1600대, 택시 100대)에 ‘로드러너’를 적용, C-ITS* 사업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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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네이버 라인·야후 재팬 경영통합 선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23일 정식 통합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 IT업계에서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 주목된다.   네이버 라인과 야후 재팬 CI   네이버는 이날 “네이버·라인·소프트뱅크·Z홀딩스 등 당사자들은 경영통합계약, 네이버 및 소프트뱅크는 거래계약 및 합작계약, 라인 및 Z홀딩스는 자본제휴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50’의 지분을 가진 새로운 합작 회사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각자 사업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커머스(상거래), 핀테크, 광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기타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라인은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야후 재팬 역시 일본에서 상위권 포털업체로 자리 잡은 만큼 두 회사의 합작이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과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일본 포털업체인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을 선언한 바 있다. 신설되는 지주회사가 기존 법인들을 거느리는 구조다. 한국과 일본 대표 정보기술(IT)기업이 손을 잡으면서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매머드급 인터넷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는 두 회사 경영을 통합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1월 18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위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일본에 상장된 라인 주식을 공개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내년 10월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두 회사의 목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와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경영의 의미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라이벌이었지만 큰 결단을 내렸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도 했다. 두 회사는 통합 이후 매년 1000억엔(약 1조698억원)을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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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 삼성·LG TV에 꽂힌 중동 부호들
    삼성과 LG전자가 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중동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사우디와 두바이, 레바논 등에 대부호들이 많고 과시형 구매 성향이 커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과 14일 양일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JW마르퀴스(JW Marquis)호텔에서 개최한 '2018년형 QLED TV' 행사에서 현지 주요거래선과 미디어들이 발표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동의 부호들을 공략대상에 포함했다. 이들이 거주하는 대저택은 110인치 TV를 거실에 설치해도 공간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안에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별도의 미디어룸을 갖춘 부유층이 주된 마케팅 대상이다. 서민들이 1억원 이상을 TV에 투자하기는 어렵지만 ‘슈퍼 리치’들에게는 금액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146인치 크기의 초대형 LED 스크린 ‘더 월’을 공개했다. 초소형 LED(발광다이오드)를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여 만든 제품으로 거실 한쪽 벽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기를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인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공개 당시 기업이나 전시회 등에서나 사용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중동 부호들이나 글로벌 톱스타들의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중동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지속 확대하면서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쿠웨이트와 이집트,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 사우디 등 중동 주요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숍 내에 ‘LG SIGNATURE(LG 시그니처)’를 소개하기 위한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 내 최고급 라운지에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또 표준 아랍어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TV AI 씽큐’를 UAE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걸프 방언뿐만 아니라 이집트 방언까지 알아듣는 ‘올레드TV AI 씽큐’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동 시장 TV 점유율도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동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36%를 차지했으며, 65인치 이상은 49%로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중동 시장을 따로 집계하지 않지만, 2017년 중동 및 아프리카 TV 시장에서 점유율 28%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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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 카카오 “내년 2월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없앤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내년 2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초기화면 갈무리(화면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재난이나 속보 등 국민들이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카카오는 판단했다.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와 함께 서비스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뉴스 및 검색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날부터 포털 다음 및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고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서제스트)도 개편하기로 했다. 앞으로 다음과 카카오톡에서 인물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는 더 나타나지 않고 서제스트에는 대상 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나타난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개편안의 일환으로, 당시 카카오는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서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의 검색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인데, 이 기능이 인물과 결합되면서 개인의 인격 및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실제 검색한 단어라 할지라도 이미 해소된 의혹이나 사실이 아닌 정보, 공개하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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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 4차산업의 미래, 무인자율주행차 플랫폼의 진화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중국 상하이 스마트시티 연구단과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엠디이는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 앞에서부터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문화광장 일원 등 약 3.3㎞ 구간에서 자사 자율주행 셔틀버스(현대자동차 미니버스 쏠라티)를 운행했다.  그동안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등이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를 진행하긴 했지만 실제 이를 개발한 인원들이 직접 차 안에서 설명과 함께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검증해보는 이색 시연 행사여서 관심을 모았다.  차 안에는 모니터가 설치돼 주변에 다니는 차와 사람 등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는 모습과 함께 실제 핸들과 브레이크, 가속 페달을 비추는 CCTV를 통해 사람의 조작 없이도 차가 멈추고 가거나 방향지시등만 사람이 직접 조작하면 알아서 차선을 바꾸거나 우회전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엠디이는 기존 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꾸는 기술력을 지닌 회사로 시연 자율주행차는 9개월여에 걸쳐 제작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 50∼60m, 측방은 20∼30m까지 사물을 감지할 수 있는 라이더가 장착돼 있다”며 “앞 사물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시속 6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국내 자율주행차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하게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단 한 차례도 사고가 난 적이 없었다”며 “하지만 더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기술을 심도 있게 개발하고 이룩하려면 사고가 자주 나는 게 더 좋다”고 했다. 특히 미국에서 자율주행차로 인한 인명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사람이 죽거나 다쳐선 안 되겠지만 사고를 경험할수록 기술이 고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 스마트도시 전문 연구기관인 상하이 푸동 스마트도시발전연구원들이 직접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탑승해 진일보된 자율주행 기술력을 몸소 체험했다. 차량에 탑승한 중국 상하이 스마트시티 연구단은 “중간중간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긴 하지만, 일반 차량이 달리는 속도와 비슷했고, 주변 차량을 계속 인지하면서 달리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엠디이는 올해 5월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해 호평을 받았고, 자율주행 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제주시 BRT 도로에서도 자율주행 실증 주행에 연달아 성공하며 그 기술력을 뽐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자율주행 사업을 확장해 나갈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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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2
  • 이세돌, 국산 바둑 인공지능 ‘한돌’에 불계승
    이세돌 9단이 한국산 ‘알파고’로 불린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한돌’에 승리했다.    이세돌은 18일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한돌과의 제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국은 객관적인 기력 차이로 이세돌이 2점을 먼저 깔고 시작했다.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한돌은 초반 차분하게 공세를 펼쳤으나 이세돌의 78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2점을 깔고 뒀지만 인간이 AI에 이긴 것은 2016년 이세돌이 알파고에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한돌의 착수는 한돌 개발사인 NHN의 서비스 IB 운영파트 이화섭 대리가 모니터를 보면서 한돌이 원하는 자리에 바둑돌을 놓았다. 그러나 한돌은 중반 전투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승부가 단명국으로 끝났다. 애초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다소 허망하게 당한 패배였다. 흑돌을 공격하던 한돌이 ‘장문’을 파악하지 못하는 큰 착각을 일으키면서 흑돌을 공격하던 백돌의 요석 3점이 오히려 죽여 버렸다. 순식간에 승률이 곤두박질친 한돌은 몇수를 더 두다가 항복하고 말았다.  이창율 NHN 게임AI 개발팀장은 국후소감에서 “솔직히 말해 전혀 예상을 못 한 상황”이라며 “이세돌 9단이 둔 78수를 한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도 78수로 이긴 것으로 기억하는 데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고 놀랐다.  일각에서는 이세돌의 78수를 예상치 못한 한돌이 버그(오류)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버그는 아니고 이세돌이 대처를 잘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평가다. 이세돌이 신의 한 수를 뒀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돌은 지난해 12월과 1월에 걸쳐 신진서·박정환·김지석·이동훈·신민준 등 국내 대표 프로바둑기사들과 릴레이 바둑을 펼쳐 모두 이겼다. 당시에는 프로기사들이 직접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바둑’을 두듯 한돌과 대결했다.   1국에 승리한 이세돌은 19일과 21일 두차례 더 대국을 한다. 2국에서는 치수를 조절해 서로 동등(호선)하게 대결을 하게 된다.  이세돌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한돌이 프로라면 당연하게 둬야 할 한수를 착각했다. 의외였다”면서 “대국을 앞두고 AI와 대국을 두며 연구했다. (수비형 바둑을 둔 것은) 조금이라도 승률이 높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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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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