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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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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겸임)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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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혼잡한 출근시간대 '의자 없는 칸' 운행
승객이 몰려 혼잡한 출근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중 한 칸을 의자 없이 운행하기로 했다. 의자 없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 내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16일부터 4호선에 이어 7호선에서도 출근 시간대에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앤 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 혼잡도가 지난해 4분기 166.2%를 기록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차 1개당 한 칸을 의자 없이 운행하고 있는데, 이를 7호선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8시께 어린이대공원역을 지나는 열차가 가장 혼잡한데, 이 시간대를 전후로 한 열차가 의자 없이 운행된다. 7호선 열차 한 편당 1칸(네 번째 또는 다섯 번째 칸)의 7인석 의자는 제거하되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하는 교통약자용 12석은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지대, 손잡이, 등받이 등 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안내방송을 하고 전동차 출입문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관련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이미 시행 중인 4호선에서 의자가 사라진 공간이 다소 썰렁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자 7호선에는 열차 내부 벽면에 디자인을 넣었다. 공사는 운행 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호선에 직원이 탑승해 안전을 살피고 시범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마친 뒤 다른 노선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1월부터 시작된 4호선 시범 운행 당시에는 방학 등과 겹쳐 정확한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웠다. 7호선 시범 운행과 함께 객실의자 제거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7호선 객실의자 제거 시범 운행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 대책"이라며 "열차 증회 운행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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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컵 이상 마시면 안구건조 위험 30% 감소
- 하루에 커피를 3컵 이상 마시면 건성안(안구 건조) 발생 위험이 3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성인의 8% 이상이 건성안을 보유했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진의료원 안과 최영제 박사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7,63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건성안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에서의 커피 섭취 빈도와 건성안의 연관성 분석: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대상자 중 커피를 하루에 1컵도 섭취하지 않는 비율은 32.8%(2,502명)였다. 하루 3컵 이상 마시는 비율도 19.3%(1,407명)에 달했다. 국내 성인의 건성안 보유 비율은 8.3%(633명)였다. 커피를 하루 3컵 이상 마신 사람의 건성안 발생 위험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의 0.7배였다. 이는 커피를 자주 마시면 건성안 발생 위험이 그만큼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대상자의 연령ㆍ성별ㆍ음주ㆍ흡연ㆍ햇볕 노출시간 등 건성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을 모두 포함시켜 분석한 결과에선 커피 섭취와 건성안 발생 위험의 상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커피의 각성ㆍ약효 성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눈물 분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카페인이 눈물샘을 자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편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이뇨 효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배출돼 눈물 배출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건성안을 악화시킨다는 정 반대의 주장도 있다. 건성안은 부족한 눈물 분비와 불안정한 눈물막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눈에 작열감ㆍ이물감ㆍ시력 저하ㆍ과도한 눈물 분비 등이 주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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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컵 이상 마시면 안구건조 위험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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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검색 엔진 카약, 2020년 1분기 인기 여행지는 다낭
-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 공휴일은 총 67일로 2019년보다 1일이 많지만 설 연휴와 삼일절 등 휴일이 주말인 토, 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많기 때문에 보다 알찬 휴가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계획을 세워 두도록 하자. 특히 2020년 설 연휴는 1월 말로 비교적 이른 편이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20년 1분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이 카약에서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순위를 공개한다. ◇‘얼리버드 족’ 2020년 1분기 여행으로는 베트남 다낭 가장 많이 노려 2020년 1분기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도 강세를 보였던 베트남 여행지가 일본 여행지 하락세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더욱 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1분기 카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곳 한편 꾸준히 인기 여행지 상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도시는 2020년에 들어 순위에서 자취를 감춘 반면 괌, 세부, 발리, 호놀룰루, 보라카이, 싱가포르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20년 1분기 여행을 위해 한국인이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개 곳에 대한 평균 비행시간은 약 5.6시간으로 2019년 10곳 여행지 기준 3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2시간가량이 늘었다. 이렇듯 2019년에 비해 보다 먼 곳에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얻으며 2020년 여행을 위한 한국인의 비행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과 2021년 설 연휴 인기 여행지 순위도 양상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2019년에는 방콕, 오사카, 다낭이 순서대로 1~3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다낭, 괌, 방콕 순이다. ◇2020년 설 연휴 여행을 위해 카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상위 10곳 *등불 밝혀진 구시가지 야경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까지 - 베트남 다낭 인기 여행지 1순위를 차지한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직항 기준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비행시간이 다른 해외 휴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도심에서의 역사·문화 탐방과 해변에서의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한국 여행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치 리조트와 풀빌라가 많고 유아풀, 키즈 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진 숙소도 많으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비교적 치안이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데다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이 있다. 거리마다 밝혀진 등불은 고풍스러운 거리의 야경에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또 미케 비치는 포브스에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다.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겨울 여행지 - 괌 괌의 겨울 평균기온은 섭씨 25~27도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음식도 다양하게 발달하고 여러 주제의 파티가 곳곳에서 열리고 쇼핑, 맛집, 마사지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괌이다. 여행 취향이 달라도 각자의 성향에 따른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저가 항공 취항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를 위한 소비’ 쇼핑의 천국 - 태국 방콕 맛있는 먹거리와 휴식을 선사해주는 마사지, 도시의 밤을 한껏 만끽하게 해줄 다채로운 바(bar)로도 유명하지만 방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이다. ‘짜뚜짝(Chatuchak) 주말시장’, ‘롯파이 기찻길시장 라차다(Rot Fai Train Market Ratchada)’ 등 야시장도 곳곳에서 열리지만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쇼핑몰 ‘센트럴 월드 플라자(Central World Plaza)’, 젊은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패션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씨암 스퀘어(Siam Square)’ 등 대형 쇼핑몰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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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검색 엔진 카약, 2020년 1분기 인기 여행지는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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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노트 세대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
- 토탈리빙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대표 윤소연)는 주요 고객층인 서울 경기권에 거주하는 3040 맞벌이 부부 500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한 아파트멘터리는 <미들노트 세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2020>을 공개했다. 더불어 ‘자신만의 느낌 있는 컨셉의 패션,인테리어, 리빙 디자인을 선호하는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 ‘미들노트 세대’를 2020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소개했다. 여기서 미들노트는 향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불릴 만큼 향수에서 가장 핵심적이며 가장 오래 지속되는 향을 칭하는 용어인데 .주로 스파이시 계열이나 플로럴 계열 등 이미지와 컨셉이 뚜렷한 향료들이 사용되는 만큼 자신만의 느낌 있는 컨셉의 패션, 인테리어, 리빙 디자인을 선호하는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분석 결과,미들노트 세대는 과시를 위한 소비보다 자신과 가족 구성원 내면의 만족을 가치 있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웰빙,여행 레저,소비 패턴, 리빙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러한 미들노트 세대의 성향이 반영된다. 자신과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셀프케어’, 가족 중심 공간 마련을 위한 인테리어,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위한 연1~3회의 해외여행, 취향 중심의 소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미들노트 세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2020>에서는 리빙, 여행 레저, 소비 패턴, 인테리어 관련설문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미들노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깊이 들여다 본다. 수도권 아파트에 거주하는 30~40대 맞벌이 기혼 남녀인 미들노트 세대는 과시를 위한 소비보다 자신과 가족 구성원 내면의 만족을 가치 있게 여기며, 이를 위해 기꺼이 소비한다. 또한 실질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공간과 경험 등을 중시한다는 점이 대표적 특징이다. ‘셀프케어’로 나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긴다 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오늘날,모두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탓에 현대인들은 육체적,정신적 만성피로와 체력 저하를 호소한다. 30대에서 이 같은 증상이 가장 흔히 발견되며,연령대가 낮을수록 만성 두통이나 소화기관의 문제를 겪는 비중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들에게 ‘건강한 삶’이란 다른 것이 아닌 ‘아프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삶’일 것이다. 이러한 양상 속 미들노트 세대는 ‘자신을 돌보는 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들노트 세대의 최대 관심사 세가지는 재테크(64.4%), 행복(56.2%), 자기계발(41.8%)이다. 건강 관리 방법으로 건강보조식품 섭취(51.6%), 꾸준한 운동(45%)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지만,‘스트레스 관리’라고 답한 응답자가 34.8%, 명상, 심리 상담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8%, 3.8%로 이제 육체 관리 못지않게 정신적인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충전을 위해 여가 시간에는 주로 휴식한다는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고, 육아가 16.6%, 여행이 13.8%로 그 뒤를 이었다. 미들노트 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의 조건으로 워라밸이 좋은 회사,고용이 안정적인 회사(각각 30.4%로 공동 1위)를 꼽았다. 그리고 이어 연봉이 높은 회사(12.6%), 의사소통이 잘 되는 회사(11.6%)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안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의 중요성, 인테리어에 1천~2천만원도 기꺼이 투자해집이란 어떤 곳인지를 묻는 질문에는‘가족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응답이 61.8%, 충전 및 휴식하는 공간이라는 응답이 31%를 차지했다. 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으로는 거실(60.2%)을 꼽은 이들이 압도적이었고,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도 거실이 1위(69%), 침실이2위(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에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간은 56%로 가족 모임 공간,그다음이 가족 구성원의 취미 공간(18.6%)으로 미들노트 세대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 소중한 시간(quality time)을 중시하며,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도 매우 적극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인테리어에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는 어느 정도일까? 1천만~2천만원 미만을 인테리어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이 32.6%로 가장 많았고, 2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6%,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그 이상인 3천만원 이상 4천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1.6%에 달했다. ‘새로운 경험’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1년 중 1~3회 해외로 떠난다쉼과 더불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재충전하는 방법으로는 여행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다. 미들노트 세대의 74.6%는 1년에 평균 1~3회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경험(29.9%),두 번째는 가족의 행복(26.3%)이었다. 이때 여행지를 선정하는 기준은 그곳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인지가 44%로 가장 많았고,자신과 가족의 선호를 반영한다는 응답이 39.2%로 그 뒤를 이었다. 완벽한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를 선택하는 이들(38.2%)도 미세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또한 이들은 압도적으로 자유여행(75.2%)을 선호했다. 여행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부분은 숙소(41.8%), 항공편(23.8%), 음식(20%) 순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소비가 좋지만 내 취향도 못 잃어미들노트 세대들은 기본적으로 ‘스마트슈머’다. 따라서 각종 정보를 동원해 가성비(66.2%,)와 제품의 질(60.8%)은 그 누구보다 꼼꼼히 따져본 뒤 소비한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기준,바로 ‘나의 취향’(58%)이다. 이들은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가 아닌 오직 자신의 판단에 의해 지갑을 연다. 수입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지출하는 곳은 식비(28.6%)이고, 예금,적금,주식,보험 등 투자(27%), 할부금 및 이자(20%) 순이었다. 또한 가장 즐겨쓰는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68%, 체크카드 16.8%, 간편 결제가 13.6%로 나타났으며 현금을 사용하는 이들은 1.4%로 가장 적었다. 식 음료를 구매할 때는 대형마트(56%)를 가장 많이 찾았다. 동네 마트(19.6%)가 2위, 앱 주문(12.4%)이 3위를 차지했다. 해당 결과에 대한 이유는 ‘접근성’이 61%, 편리한 구매 방식이 48.6%, 저렴한 가격이 2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는 “아파트멘터리의 주요 고객층인 미들노트 세대를 더욱 깊고 넓게 이해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를 통해 앞으로도 건강한 주거문화를 만들고 점차 많은 고객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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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어온다'는 은행 달력 인기 순위는?
-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국내 5대 은행(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에서 제작한 ‘은행 달력’ 중고거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우리은행이 2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달력은 KB국민은행으로 192건이다. 그 뒤로 NH농협은행(164건), 신한은행(117건), KEB하나은행(103건)이 차지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해 종이 달력에 대한 수요가 많지 줄었지만 은행 달력은 예외다. 예로부터 '집에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 전국 각 지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거래되는 은행 달력 시세는 은행 브랜드에 따른 차이는 없다. 다만 ‘VIP 고객 벽걸이용’은 1만원, ‘일반 고객 벽걸이용’ 5000원 등 고객 등급별로 배포된 달력 간에는 2배 차이가 난다. 이는 종이 품질과 VIP 고객용 달력에는 유명 화가 작품이 실리는 등 완성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고 중고나라를 많이 이용하지만 은행 달력처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상품이나 희귀템을 구입하기 위한 분들도 상당히 많다”며, “중고나라 회원 한 명, 한 명이 1인 가게가 되는 세포마켓(cell market) 특성상 진귀한 제품이 많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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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80.3% 주례 없는 결혼식 긍정적 인식
-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462명(남 221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주례 없는 결혼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80.3%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의 장점 1위는 ‘식순 간소화’(27.7%)였다. ‘지루하지 않은 결혼식을 할 수 있다’(20.6%), ‘기억에 남을 만한 결혼식이 될 수 있다’(17.7%), ‘신랑 신부에게 맞춤 결혼식이 가능하다’(14.9%)가 그 뒤를 이었다. 주례 없이 하는 결혼식의 단점으로 ‘주례 대신 다른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34.8%), ‘신랑 신부가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진다’(23.2%), ‘전문 사회자 섭외가 어렵다’(15.4%)는 의견을 꼽았다. 그렇다면 주례 없는 결혼식을 할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남녀는 ‘결혼식 전문 사회자’(43.5%)를 가장 많이 신경 쓴다고 답했다. 2위는 ‘성혼선언문, 혼인서약서’(35.5%), 3위는 ‘하객들의 반응’(9.5%)이었다. 다른 의견으로 ‘부모님의 반응’(4.1%)도 있었다. 결혼식 주례사 대체 행사에 대한 남녀 의견은 갈렸다. 남성은 ‘양가 부모님의 편지’(22.2%), 여성은 ‘신랑 신부 인사말’(24.9%)이 좋겠다고 답했다. 듀오 홍보팀 관계자는 “요즈음 주례 없는 결혼식이 젊은 남녀에게 인기다”며 “둘만의 개성을 살린 차별화된 결혼식을 위해서는 전문 사회자 섭외와 성혼선언문, 혼인서약서를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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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KTX티켓 구매 가능해진다
- 카카오톡으로 기차표를 사는 시대가 열린다. 카카오와 코레일은 지난 19일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카카오 정의정 수석부사장, 코레일 정왕국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 카카오톡 등 주요 플랫폼과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정왕국 부사장(왼쪽)이 카카오 정의정 수석부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철도 승차권의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고객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 문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챗봇과 상담톡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맵의 길찾기 서비스와 코레일의 열차운행 정보를 연계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의 통합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이용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새롭고 혁신적인 철도 이용 서비스를 위한 시도에 함께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 정의정 수석부사장(CBO, 최고비즈니스책임자)은 “카카오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간편하고 손쉬운 철도 이용, 편리한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금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및 철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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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해'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법정구속
-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조직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도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강 부사장은 에버랜드 노조와해 의혹 사건으로도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해 총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이 가운데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징역 1년2개월),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징역 1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징역 1년6개월) 등 전·현직 임직원들도 이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 의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등 자회사에는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상황실 등이 설치돼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강성 노조가 설립된 하청업체를 폐업시켜 노조원들을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게 하고, 노조원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빼돌리고 표적 감사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회삿돈을 빼돌려 사망한 노조원 유족에 무마용 금품을 건네거나, 노사 협상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미전실에서 하달돼 각 계열사와 자회사로 배포된 연도별 그룹 노사전략 문건과 각종 보고자료 등 노조 와해·고사 전략을 표방하고 구체적 방법을 기재한 문건의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 문건들을 굳이 해석할 필요 없이 그자체로 범행의 모의와 실행, 공모까지 인정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이를 실무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작성한 것일 뿐 고위층에보고되거나 실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미래전략실 강경훈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상훈에 이르기까지 노조 와해·고사 전략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에는 벌금 7천400만원을 부과했지만, 삼성전자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이상훈 의장이 대표자라며 삼성전자도 기소했지만, 이상훈 의장은 CFO이지 법적인 대표자라고 할 수 없다"며 "법률상 대표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상훈이 사실상 대표권을 행사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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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해'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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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들려주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
- 한국철도(코레일)가 기차로 떠나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겨울 관광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15개를 선보였다. 주요 여행지는 강원도 횡성·평창·강릉, 충청도 태안, 전라도 무주·완주·군산·광주·영광·여수, 경상도 태백·봉화·부산으로 지역의 겨울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눈꽃을 구경하려면 덕유산에서 트레킹을 하고, 해돋이를 바라보고 싶다면 정동진으로 떠나면 된다. V-트레인을 타고 분천산타마을을 찾거나 대관령 눈 축제, 태안 빛 축제 등 지역의 유명 겨울 축제를 함께 즐기는 기차 여행상품도 있다. 일정에 따라 서울, 부산, 청량리,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경북나드리 관광열차를 타고 여행한다.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비·식사비·입장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겨울이 더욱 멋진 숨은 여행지를 찾길 바란다”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국내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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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들려주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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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인 동성부부 '가족' 등록
- 대한항공이 최근 한국인 여성 동성부부를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가족으로 인정했다. 각 국가의 관련 법에 근거해 가족 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세계인권의날(10일)을 앞둔 지난 9일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를 제출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해줬다. 대한항공은 현재 스카이패스 회원을 상대로 가족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으로 등록되면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해 등록된 가족에게 보너스 항공권을 줄 수 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양도,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로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를 정하고 있다. 가족 등록을 위해서는 한국 지역은 '6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한국 외 지역'의 경우 '6개월 이내 발급한 결혼증명서, 출생증명서, 호구본, 세금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동성 결혼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동성애 커플의 경우 이 같은 가족 등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사례의 경우 가족 등록 신청자가 동성애가 인정되는 해외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가족 마일리지 제도 시행 시점부터 개인의 성을 구분하거나 차별하는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 “각 국가의 관련 법에 근거해 가족 관계를 인정하고 가족으로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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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인 동성부부 '가족'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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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3상 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YH25448)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1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 치료제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국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시험이다.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7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험에 참여하는 여러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승인됐다. 레이저티닙은 지난 10월 란셋 온콜로지 학술지에 공개한 임상1/2상 시험 결과에서 우수한 폐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줘 주목 받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경도의 발진 또는 여드름(30%), 가려움증(27%)이었으며 레이저티닙과 관련된 중증의 약물이상반응은 3% 환자에서 보고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임상3상 시험계획(IND)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개발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에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수출됐으며 양사 협의 하에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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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3상 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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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9.2% 국내여행경험, 평균국내여행 횟수 6.9회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조사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89.2%가 국내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횟수 총량*은 3억 1,115만 회,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횟수(만 15세 이상)는 약 6.92회였다. 국내여행 가운데 여행의 주된 목적이 ‘관광‧휴양’인 관광여행은 국민 1인당 5.26회, 여행의 주된 목적이 ‘출장‧업무’, ‘단순 귀성이나 단순 친구‧친지 방문’인 기타여행은 국민 1인당 1.66회로 나타났다. 1인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95만 9천원, ‘음식비’ 지출이 가장 많아 국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만15세 이상)은 약 95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국내여행은 ‘음식점비’(39.2%)의 비율이 가장 높고, ‘교통비’(26.7%), ‘숙박비’(11.0%), ‘쇼핑비’(9.4%), ‘문화재/공연/스포츠/오락 활동비’(6.4%) 등의 순서로 비율이 높았다.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64.8%)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43.1%),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어서’(18.6%), ‘여행 경비 부족’(16.5%), ‘건강상의 문제’(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2018년 조사부터 통계청에서 실시한 정기통계품질진단 결과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제시한 국제통계기준(IRTS)을 고려하여 조사방식을 변경하고, 조사의 명칭도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국민여행조사’로 변경하였다. 따라서 기존 국민여행실태조사와 비교하여 조사주기, 방식, 항목 등이 일체 변경되어 통계 활용 시, 두 조사 간의 직접적인 결과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체부는 2018년 조사방식 개선에 이어 조사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조사부터는 표본수를 더욱 확대(’18년 월 2,000명 → ’19년 월 4,000명)하고, 통계 이용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반기별(’18년 연간 1회 → ’19년 연간 2회)로 잠정치를 공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조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방식을 개선했고, 반기별 통계 공표에 따라 이용자의 통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여행제약 요인을 완화하고 보편적인 여행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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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9.2% 국내여행경험, 평균국내여행 횟수 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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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홍정욱 장녀, 집행유예 3년 구형
-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 의원 딸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 씨(18)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홍 씨에게 보호관찰 및 17만8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죄책이 무겁다”고 했다. 하지만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없는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홍양은 범행 당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여서 소년법을 적용받지만 재판부는 부정기형을 선고하진 않았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 씨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과 함께 18만원 추징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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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홍정욱 장녀, 집행유예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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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징역 12년 구형
-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56)이 징역 12년형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받았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라 회장은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 씨(47),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 씨(46), 홍보담당 이사 김모 씨(54) 등 3명에게도 각각 징역 10년형과 벌금 300억원의 중형이 구형됐다. 라 회장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작년 8월 기소됐다.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라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임상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개발에 성공한 것처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임상시험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신약 효과를 과장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라 대표가 작년 2월 네이처셀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챙긴 자금을 사채를 갚는 데 썼으면서도 줄기세포 개발비로 썼다고 허위 공시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 측은 검찰은 “네이처셀은 건실한 바이오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신약개발보다 홍보·주가 부양에만 열을 올리는 회사”라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식약처로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품목 허가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럼에도 홍보업체와 계약해 홍보 기사를 쓰고 악재성 정보를 앞두고는 주식을 팔았다”고 했다. 라 회장의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주가 조작 흔적이 없는데도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사실만으로 기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억지스럽다”며 “당시 배포한 보도자료 외에도 주가가 오를 요인이 많았기 때문에 검찰의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라정찬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저는 인생의 사명인 줄기세포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이지 주가 조작범이 아니다”며 “무죄 판결을 통해 억울함이 풀리고, 오직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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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흥 공사장 10톤 철강 코일에 60대 작업자 숨져
- 9일 오후 3시 10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금속 가공업체에서 10톤 무게의 철강 코일이 적재 작업 중 지면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아래에서 일하던 63세 A 씨가 철강 코일에 깔려 숨졌다. 당시 A 씨는 건설공사용 간이 승강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철강 코일을 화물차 적재함에 싣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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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용폰, 삼성 천하 내년에도 장담할수 있을까?
- 5G 전용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도 두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에 아이폰이 5G 전용폰을 내놓으면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9년 3분기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74%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첫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가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가 11%, 중국 비보가 5% 순이었다. 오직 애플만 5G 전용 스마트폰을 아직 출시하지 못하고 있고 대부분의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 전용 스마트폰을 올해 시장에 선보였다. 애플은 내년에 5G 전용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5G 전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간다. 일단,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내놓은 신제품 아이폰 11이 4G(LTE) 폰임에도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애플과 아이폰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국내에서 아이폰11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내년에 아이폰 5G 전용 단말이 나오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이 더욱 저렴한 5G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와 삼성전자로서는 이래저래 안심하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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