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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차 뒷유리 없앤 이유는…"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에게 폴스타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4 디자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4가지로 요약된다. 리어 윈도우를 카메라로 대체하면서 더 넓은 헤드룸과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는 SUV 콘셉트이면서 매우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적용했다. 그래서 스포티하면서도 차체가 높은 SUV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이다. 셋째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태양계를 모티브로한 실내조명은 직관적이고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간접조명으로 훨씬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리클라이너 시트와 2열의 공간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자이너가 CEO인 회사에서 일하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디자인을 논할때 다툴 일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토마스 잉엔라트는 디자인적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단점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CEO에 비해서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의 취향과 실력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폴스타 4에 뒷유리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뒷자리헤드룸 ▲쿠페의실루엣 ▲후방시야 이 세가지가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 예를들어, 헤드룸을 확보한다면 쿠페 스타일을 잃고, 에어로 다이내믹이 떨어진다. 반대로 쿠페 스타일을확보하면 에어로다이내믹은 좋아지지만, 뒷좌석 헤드룸 공간은 잃게 된다. 하지만, 폴스타는 어떤 방식으로든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함께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리어 윈도우를 디지털화해서 광각렌즈로 넓은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세가지를공존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리어윈도우를 없앰으로써 확보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했는데,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하여 공간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도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폴스타가 눈여겨 보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 브랜드들이 있는지? 두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싶다. 첫 번째는기존의 디자인 룰을 잘 지키며 고품질의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다. 이번 오토쇼에도 이 길을 걷고 있는수 많은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룰을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있 는데,대표적으로 기아자동차를 꼽을 수 있다. 기아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존의 룰을 탈피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내부를 보면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어 있는데, 벤츠나 현대의 경우 일체화한다. 폴스타는 앞으로 이걸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디자이너가 볼때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에 장점이있는지도 궁금하다. 스포츠 카에는 큰 스크린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 폴스타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위치해 주행에 필수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차고가 낮은 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번째는 더 큰 센터 디스플레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드라이버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은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볼보와 차별점을 두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 놓여 있다. 폴스타 2는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DNA가 가장많이 있었고, 폴스타 3부터 고유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추기 시작했다. 토르의 해머가 아닌 듀얼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폴스타 4부터는 이 차이가 더 명확해졌으며, 향후 나올 폴스타 5와 폴스타 6에서는볼보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폴스타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볼보와 폴스타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테슬라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네시스 디자인을 폴스타와 비교한다면? 폴스타의 디자인 방향성에 공감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디자이너로서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시도에는 리스크들도 동반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테슬라는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놀랍게 잘했고, 제품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잘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을 잘 알고있는데, 그들은 정말 잘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폴스타는 전기차를 제조하기 있기 때문에, 제약이 많을텐데, 에로사항이 뭐고 어떤 과정을 통해극복을 했는가?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전기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오히려 디자이너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비율)도 그렇지만, 디지털화에서도 내연기관차 보다 더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예를 들어, 12볼트 배터리로 전자적인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에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반면에 400 및 800 볼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는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에게 말하고 싶은 폴스타 디자인의 방향성이 있다면? 폴스타는기존 라인업보다 더 고가의 모델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업마켓으로 가는 여정중에 있다. 예를들어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한 폴스타 5의경우, 익스트림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면서도 럭셔리한 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모델이다. 폴스타 5 외에도 폴스타 3도 하이엔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모델들인데, 이 모델들을 한국 소비자들께서 어떻게 받아주실지 그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폴스타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인데, 한국 전통의 단아한 멋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한국은 문화 및 사회적으로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며, 예술적인 가치에 공감하고 잘 반응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갖고 있는 한국 고객들은 럭셔리 디자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폴스타를 더 많이 좋아하실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출시할 폴스타의 모델들을 한국 고객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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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 "최고 협력업체 찾다 보니 부산 르노공장"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한창이던 지난 26일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멤버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잉엔라트 CEO에게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폴스타 4가 2025년 말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한국 고객들은 언제부터 폴스타4를 받아볼 수 있나?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 인도 일정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관리 부분이다. 현재, 항저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함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관리에 다다르기까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고, 부산공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우리는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빨리 인도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LFP 배터리를 필두로 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는 퍼포먼스 전기차를 모토로 하고 있고, 3,4,5 고급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 모델들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가? '절대 없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폴스타는 하이퍼포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빠른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LFP 배터리보다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LFP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된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배터리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에서 둘로 나누어 있다. LFP 배터리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른 배터리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에 더 적합한 배터리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보니 현재는 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할 폴스타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이처럼 앞으로도)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고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볼보 자동차가 폴스타의 주식을 일부 조정했다. 이번 이슈로 한국 고객들이 향후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고, 향후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분 조정과 서비스센터 이슈는 별개의 문제이다. 폴스타 고객들은 향후에도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슈가 서비스센터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독점적인 폴스타 서비스센터 구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추가적으로 폴스타 전용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서비스, 인프라, 부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 볼보 자동차는 18%의 지분과 함께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커넥티비티 부분에서도,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전자제품 같은 모빌리티 혹은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폴스타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고, 좋은 자동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씀하신 대로 자동차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이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전제조건인 것처럼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앞다퉈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폴스타의 차별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것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물리적 및 감성적으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다리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시켜주는 수단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나. 특히 유럽이 그렇다. 정리하면 최신의 디지털 역량과 오래 축척해 온 유럽의 퍼포먼스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폴스타의 비전이다. 한국에서 곧 생산하는데, 이외에 부품회사들과의 협업 계획이 있는가?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매우 강력한 릴레이션십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접근했다기보다, 최고의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폴 스타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비단 기술 측면과 아울러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산업 전반에 걸친 결이 폴 스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마찰 관계가 있다. EU가 관세를 높여서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고 있다. 다시 유럽연합이 관세를 높인다면 생산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무역 장벽이 세워지거나 특정국가 간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폴 스타는 지역적인 접근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무역 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 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투자하는 것 대신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과 같이, 기존의 전문 인력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부산공장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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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이징 모터스에 등장한 제네시스 '짝퉁' 엠블럼
지난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차이나 전시장에 제네시스 엠블럼과 유사한 모양의 전기차가 버젓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지 모터쇼에 참가한 다윤 그룹 자동차 브랜드 원항 오토 전시 부스. 전경. 제네시스 엠블럼과 유사한 모양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논란의 전기차를 전시한 업체는 중국의 다윤그룹으로 산시성 윈청시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중 트럭, 경트럭, 오토바이 및 엔진을 제조해왔다. 다윤 그룹은 지난 2022년 청두 오토쇼에 '원항(远航) 오토'라는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처음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번 오토차이나에는 원항 Y6, 원항 Y7, 원항 H8, 원항 H9로 총 4가지 모델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 풀사이즈 세단을 내세우고 있으며 외관 디자인은 마치 포르쉐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가격은 중국 돈으로 30만 위안(한화 5천7백만 원)에서 50만 위안(한화 9천4백만 원) 대이다. 다만 이처럼 유사한 디자인이라 엠블럼에 대한 중국에서의 반응은 놀랍거나 충격적인 것은 아닌 모양이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독점이란 없고 무엇이든 좋은 것 있으면 너도나도 가져다 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지인의 설명이다. 하지만 '맥콜'음료가 나왔을 때 '보리보리' '보리텐' 등 유사브랜드가 마구마구 출시되면서 보리 음료 전체적인 보리음료 시장의 몰락을 초래했던 것처럼 유통시장의 혼선으로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 현지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시장에서 그 엠블럼을 봤는데 제네시스를 베낀 것이 어니라 벤틀리는 베낀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가 그것에 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원래 그런 곳"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이차의 정체를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 소개한 '감사 G will'이라는 작성자는 "지금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분명 경쟁력 있는 회사를 선택할 것이고, 그들은 지금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회사가 될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나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치열한 약육강식의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대나 기아 자동차의 짐은 더욱 더 무거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국내 여러 관계자들은 "중국에는 300~400개의 전기 자동차 회사가 존재하고 현재 구조조정 중에 있으며 이 기업들이 30~40개 정도의 경쟁력 있는 회사들로 재편이 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중국 당국이 정책적으로 중국산 전기차 양산을 적극 밀어주고 있으며 저가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가성비 있는 차량을 많이 출시하는 모습에 공포감이 생겼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 무대에 오른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는 이치홍치, 훙치진규화, 둥펑자동차(둥펑선신, 둥펑이파이, 둥펑나노, 람투, 맹사, 둥펑닛산치천, 둥펑풍행), 상하이자동차(룽웨이·밍저·다퉁·우링), 창안자동차·창안치위안·카이팅·베이징자동차(베이징자동차·극호자동차·베이징푸톈), 광치그룹(광치전치)·지리자동차(광치에안), 링커자동차(하버)·창청차(하버·장포위안차(위안), 웨이청차오티엔차오디엔차오디엔차이 중 루이블루, 레이더, 포뮬러 팬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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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적자 어떡하나…구조조정 ‘신호탄’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5위인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으면서 항공업계의 과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올해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LCC 업체 간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이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B737-MAX 8 기종(HL8340) 이미지. 이스타항공 제공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원으로,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 모델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서는 LCC 출혈 경쟁 상황에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와 같은 LCC 간 구조조정이 조만간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국내 LCC는 내년 신규 취항을 앞둔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2곳을 포함해 총 9곳이다. 미국의 LCC가 9곳, 일본과 중국이 각각 8곳과 6곳 등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LCC 업체 수가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를 보인 LCC로는 이스타항공이 가장 대표적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과열 경쟁으로 최근 수년 동안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후 지난 2015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려고 시도했으나 상장에 실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엔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에 연이어 나섰지만 상황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실적이 나빠지면서 영업적자가 심화돼 매각으로까지 이어졌다. 다른 LCC 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3분기 제주항공은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역시 각각 131억원과 195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 적자로 돌아섰다. 티웨이항공도 1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비상장사로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이스타항공, 에어서울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개사가 난립할 예정이었던 국내 저비용항공 시장에 통폐합 조짐이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제주항공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저비용항공 시장의 재편 관점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후 합병을 하지 않고 추가적인 신주 인수가 예정된 점은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이라며 “이스타항공 매각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LCC 간 구조재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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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적자 어떡하나…구조조정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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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 소비자 불매운동 번져
- 아우디·폭스바겐이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과 사전계약으로 차를 구매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가격을 내리면서 피해를 본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과 피해 소비자 4인은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8개 딜러사를 고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와 불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은 “아우디폭스바겐은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차량 대금 횡령을 비롯한 각종 사기판매를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문제의 씨앗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올해 7월 보통 1억 원대에 판매하던 아우디의 대형 SUV Q7을 딜러사에 따라 3000대 또는 3500대 한정으로 6000∼7000만 원대에 사전계약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한정 판매에 파격적인 할인이라 물량이 빨리 소진되므로 구매를 서두르라는 딜러의 말에 평소 Q7을 소유하고자 했던 소비자들은 어렵게 잔금을 마련해 계약했고 9월에 차량을 인도받았다. 문제는 앞으로 추가 할인은 없을 거라던 딜러의 말과 달리 다음 달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Q7을 추가 할인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당일 기자회견장에 나온 피해자 권 모 씨는 “Q7은 어려서부터 꿈꾼 차여서 배신감이 더 컸다”면서 “차를 사고 한 달도 채 안돼서 새로운 할인정책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판매 당시 신차라고 했지만 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이정주 회장은 해당 차에 대해 “3년 전 출시한 차량이며 이미 독일에서는 페이스리프트 차량까지 발표한 끝물 차량 Q7을 디젤 엔진 인증 문제로 휘발유 엔진으로 바꾸고, 옵션을 축소한 후 마치 신차 출시라도 하는 것처럼 신차 코스프레를 하며 사전계약판매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향후 법적 행동에도 나선다. 이정주 회장은 “기자회견 직후 아우디 고진모터스와 폭스바겐 클라쎄오토의 전·현직 영업사원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하고 사전계약자들에 대한 보상 결정이 날 때까지 매주 1명의 영업사원을 검찰에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피해자들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딜러사뿐만 아니라 독일 본사에도 Q7 사전계약판매 피해에 대해 신속한 사과와 1인당 640만원씩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8개 딜러사 모두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다. 이정주 회장은 “그동안 일절 대응하지 않다가 기자회견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독일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자신들은 몰랐다며 회견을 취소하라고 했지만 거부하자 역시 이후로 연락이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연맹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경우, 아우디폭스바겐은 연맹의 중재 요구에 가장 비협조적인 회사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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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폭스바겐 소비자 불매운동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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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QM6는 효자 종목
- 국산차 시장에 현대·기아자동차의 독주 속에서 신차 아닌 신차 효과를 발휘하며 제조사의 판매 성장세를 이끄는 효자 차종이 있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최근 집계에서 QM6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QM6는 국내에서 2만3237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쏘렌토(2만566대)를 제쳤다. 이 기간 만큼은 판매순위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셈이다. 1위는 같은 기간 3만5741대가 팔린 현대차의 싼타페 차지였다. 신차를 자주 내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르노삼성차는 2016년 QM6 출시 이후 3년 만인 올해 6월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를 통해 변화를 줬다. 이와 함께 고급 브랜드 ‘프리미에르’ 차종과 LPG 차종까지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지점을 명확히 짚었다. 그 덕분에 7월 한 달 동안에만 4262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형 SUV 시장에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후에도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있다. 특히 QM6가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6월 더 뉴 QM6와 함께 선보인 국내 유일 LPG SUV인 ‘더 뉴 QM6 LPe’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 이 차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로 후방 추돌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최고수준으로 확보했으며, SUV 고유의 장점인 트렁크 공간까지 고스란히 살려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여기에 일찌감치 국내 중형 SUV 시장에 ‘가솔린 돌풍’을 일으킨 QM6의 가솔린 차종 더 뉴 QM6 GDe에 고급성을 더한 최상위 주력 브랜드 ‘프리미에르’를 가미하면서 더 뉴 QM6 GDe 전체 판매의 29.5% (2019년 누적판매 기준)에 달해 실적 향상에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9월에는 신규 디젤 차종인 더 뉴 QM6 dCi까지 합류하면서 QM6는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 비중에서도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 실제 올해 11월만 봐도 르노삼성차 전체 내수 판매 대수 8076대 중 QM6는 5648대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조금 더 특별하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5개월 연속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QM6의 무거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신차 6종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QM6처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여야 한다는 점이다.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종은 두 가지다. 국내에서 생산될 준중형 SUV XM3와 전기차 경차 조에(ZOE)다. XM3는 쿠페형 SUV로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됐는데 디자인부터 시선을 확 끄는 차다. 조에 역시 수입 판매될 예정인데 유럽에서 잘 팔리는 전기차로 52㎾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395㎞나 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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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놓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전
-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실패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원이며,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했지만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매각을 제안했으며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스타항공도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 모델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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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아산병원에 재입원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7)이 건강 문제로 퇴원한 지 8일 만에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18일 롯데지주와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SDJ코퍼레이션은 원활한 영양 공급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그는 탈수 증상 등으로 약 15일 입원한 뒤 퇴원한 바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이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단기 입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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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물산 “노사 문제로 실망 끼쳐 죄송”
-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18일 노조 와해 의혹에 따른 임원 구속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두 회사는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어 “앞으로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각각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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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진행
- 지프가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행사를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일 오전 8시~낮 12시 사이에 T맵택시 앱 사용자에게 일상의 출근길에서 랭글러를 시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프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안전사양 및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도심형 모델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 3대,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 루비콘 2도어’ 3대 등 총 6대를 준비했다. 이용자가 행사 기간 중 T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6명의 랭글러 담당 운전자가 배차돼 목적지까지 무료 운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T맵택시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도심에서의 데일리카로 랭글러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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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T맵택시와 함께 ‘랭글러 윈터 라이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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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3대 혁신제품으로 HMR 시장 2위 껑충
- 풀무원식품은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3대 혁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최근 신선식품 인프라와 노하우를 토대로 냉동 HMR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3개 혁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0.7㎜ 초슬림 만두피 ‘얇은피꽉찬속 만두’, 계란코팅 ‘황금밥알 볶음밥’, ‘노엣지∙크러스트 피자’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냉동 HMR 시장 5위에서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리서치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풀무원의 국내 냉동HMR 시장점유율은 수년간 6~7%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올해 냉동 신제품들이 성공하면서 3분기에는 11%대까지 상승했다. 3월 말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하자 4월 풀무원의 냉동 HMR 시장점유율은 9.1%를 기록했으며, 황금밥알 볶음밥 출시 후 9월에는 11.2%까지 올랐다. 지난해 풀무원의 냉동 HMR 실적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 풀무원 냉동HMR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무난하게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상무는 “시장에서 리더가 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으려면 결국 ‘R&D 혁신’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 R&D를 더 강화해 지금껏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맛있고 신선한 풀무원만의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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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3대 혁신제품으로 HMR 시장 2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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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쇼핑사 베스트10 브랜드는…‘라우렐’
- 홈쇼핑사의 패션 자체브랜드(PB)들이 대거 연간 히트상품 대열에 오르면서 올해 홈쇼핑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거나 고가 프리미엄 상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8일 롯데홈쇼핑이 올해 ‘히트상품 10’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라우렐’, ‘LBL’ 등 단독 브랜드가 80%를 차지했다. 특히 가성비 제품과 고가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2월 단독 론칭한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 차지했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50대 여성 고객을 공략해 1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이다. 이번 시즌 최고가 상품인 300만원대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1시간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을 올려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열풍을 증명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단독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상급의 소재를 선보인 시도가 소비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경우 히트상품 10개 중 패션 상품이 9개를 차지했다. 이 중 패션 자체브랜드 8개가 순위에 올랐다. ‘엣지(A+G)’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7위였던 ‘지스튜디오’도 큰 폭으로 성장해 2위를 기록했다. 베스트10에 오른 패션 브랜드 9개의 주문금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이 뽑은 2019년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살펴보면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자체 패션 브랜드인 ‘밀라노스토리’와 ‘라씨엔토’가 5위 내에 진입했다. 식품 중심 홈쇼핑사인 NS홈쇼핑의 주문량 기준 1, 2위 상품 모두 신발 제품이 올랐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무턱대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만 선택하지 않는 지능형 소비 형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7만5000여건 주문량으로 NS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위 상품은 ‘브루마스 슈즈’다. 이 상품은 높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하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정장 차림에 잘 매치되는 슈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2~3만원대 슈즈인 ‘오즈페토’(총주문량17만4000여건)는 데일리로 신을 수 있는 편안하고 튼튼한 가성비 슈즈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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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쇼핑사 베스트10 브랜드는…‘라우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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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M&A 이후 수수료 인상 없다”
- 우아한형제들 차기 CEO인 김범준 부사장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전 직원과의 대화 시간인 ‘우수타’(우아한 수다 타임)에서 한 직원이 “독과점으로 인한 수수료 인상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우수타는 그간 김봉진 대표가 홀로 직원들 질문에 답변했지만 이날은 차기 CEO로 내정된 김범준 부사장이 공동 답변자로 나섰다. 김 부사장은 향후 요금정책에 대한 방침도 발표했다. 그는 “내년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될 과금 체계를 우리는 이미 발표했다”며 “중개 수수료를 업계 통상 수준의 절반도 안되는 5.8%로 낮추고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주던 ‘깃발꽂기’를 3개 이하로 제한하고 요금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배달앱 중에 수수료율을 5%대로 책정한 곳은 배민 밖에 없다”며 “이 같은 낮은 수수료율이 결국 음식점주님들을 우리 플랫폼으로 모시는 원동력이 됐고, 많은 음식점을 만날 수 있으니 이용자와 주문 수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주님과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때 플랫폼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M&A를 했다고 수수료를 올리는 경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M&A 배경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는 한국서 출발한 스타트업을 국내 1위로 키운 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수 있느냐의 갈림길에서 일어난 딜”이라며 “국내 수수료를 조금 올려 보자는 차원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부분의 IT분야가 그렇듯 배달앱 시장도 인수합병이 일어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배민이 한국에서만 잘 한다해도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M&A는 생존과 동시에 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M&A 이후에도 우리는 아시아 경영과 국내에서 배달의민족 경영에 집중할 것이므로 국내 시장의 경쟁 상황은 지금처럼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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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태양광 솔루션으로 국내 태양 에너지 활용 지원
- ABB의 지원으로 국내고령농업인 수백가구가 태양광발전설비의 신규연결로 혜택을 받는다. 해당단지는 일하기 어려운 고령농업민에게 추가적인 수입원을 제공한다. 태양광발전소는 지방 정부와 분산발전계약을 맺어 국가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ABB는 총 1.6MW의 전력출력을 생산하는 고정식 태양광 설비에 16대의 PVS-100 스트링인버터를 공급하였다. 해당 PV발전소는 연간 약 2,000M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내 약 560가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토지 소유자 중 한 명은 “높은 성능과 유연성으로 인해 PVS-100을 선택했다. 농지를 각각 100kW 출력의 16 개 개별 구역으로 분할함으로써 더 많은 농가들이 이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 발전소는 우리에게 중요한 대체 수입원이다. 우리는 전기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핵심 요인이다. ABB PVS-100으로 20년 이상의 제품 수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외형삼상 스트링 인버터는 시장에서 최대치인 6개의 MPPT(Maximum Power Point Tracking, 최대전력추종) 입력 구성을 통해 직병렬 설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더 큰 용량을 제공한다. PV모듈은 가장 효율적인 전압으로 작동하며 그림자가 토지를 가로 지를 때에도 에너지 수확이 최적화된다. ABB코리아전기화 사업 총괄대표 정현모 본부장은 “PV 설계에 있어 이 기술과 DC 디스커넥트 및 AC 배선함 통합형 접속반 솔루션을 갖춘 일체형 디자인은 고객에게 최고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더 적은 수의 인버터가 필요하므로 물류 및 설치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된 스트링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의 직류전기를 교류로 변환한다. PVS-100 제품군은 효율적인 비용의 분산형태양광 시스템을 위하여 오로라 비전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인버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규모 상업용과 산업용 지상 및 옥상형 어플리케이션에 모두 적합하다. 2018년에 출시된 인버터 기술은 고출력 스트링 인버터를 공급해야 하는 경제형 시장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sun-to-socket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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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태양광 솔루션으로 국내 태양 에너지 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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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2020 트렌드 리포트 발표
-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 동향 변화 및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20 트렌드 리포트(Ford’s 2020 Looking Further with Ford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포드 트렌드 리포트’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소비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 포드가 매년 발간하는 연례 보고서이다. 8번째 발간된 이번 2020 트렌드 리포트는 ‘신뢰’를 주요 글로벌 테마로 설정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신뢰를 되찾고 있는지 탐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과거에 비교해 또래와의 사교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변화에 압도당하고 있으며, 주변 사람이나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의 14개국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주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기후변화에 맞닥뜨렸을 때 절망감을 느꼈다고 답했지만, 전기차 운전, 카풀 혹은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실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실천하는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포드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및 미래화 총괄임원 쉐릴 코넬리(Sheryl Connelly)는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바람직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어 하고, 기업들은 그럴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포드는 소비자와 지역사회의 삶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신뢰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0년 트렌드 예측- 포드 2020 트렌드 리포트는 2020년과 이후 미래의 주요 트렌드가 소비자와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이를 통해 포드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7개를 트렌드를 발표했다. 1.외로움(All Alone): 전 세계적으로 외로움은 일종의 전염병이 되었고,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 만연하다. Z세대의 62%가 “나는 정기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50%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포드는 자동차가 사람들이 모여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유대감을 느끼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함께 여행하든지, 아니면 단순히 일 또는 놀이, 사교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게 한다. 2.내막(Below the Surface):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보이지 않는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이를 위해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내막을 살펴보아야 한다. 포드는 1999년 첫 번째 기업 시민의식 보고서인 ‘사회와의 연계(Connecting with Society)’ 보고서를 발표하고, 2003년 인권강령/기본 근로 조건을 채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OEM 업체 최초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하고, 2019년 포드 공급망 내에서 인권 위험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유엔 인권 존중 평가를 시행했다. 3.콜투스탠드(Call to Stand):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제품 기반의 사고방식에서 가치 기반의 사고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응답자의 74%가 “오늘날 더 많은 브랜드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포드는 2000년부터 기후변화, 대기 질과 보존에 관한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파리 기후 협정에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 4.커지는 기대(Great Expectations): 인터넷 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응답자의 67%가 “과거보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포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스마트 랩(Smart Lab)’을 오픈했다. 스마트 랩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차량을 둘러보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스토어로, 퀘백, 브뤼셀, 시드니 등 여러 도시로 확대되었다. 5.그린 패러독스(The Green Paradox):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행동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의 64%가 자신들은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포드의 신형 전기차 머스탱 마하-E는 단순히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날렵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위해 다른 요소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6.정체성 문제(Identity Matters): 정체성에 대한 논의와 용어는 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이제 사람들이 정체성을 눈에 보이는 속성과 더불어 성(性), 조상, 종교와 같이 보이지 않는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드는 2019년 전미광고주협회(ANA)가 만든 #SeeALL공약에 참가했다.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다문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시 정립하게 만드는 캠페인이다. 7.가치의 재발견(The Second Time Around): 신생 업사이클링 회사들은 재판매(Resale) 쇼핑을 현대화했으며 재상거래(Re-commerce) 운동은 트렌디한 쇼핑객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으며, 이전에 소유했던 패션, 가전, 전자, 가정용품 등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5년 전보다 중고품을 구매하는 데 더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포드는 단순히 첫 번째 구매자뿐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 미래의 소유자까지 고려한다. 첨단 OTA(over-the-air) 기술을 탑재해 차량 품질, 성능 및 편의 기능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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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2020 트렌드 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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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 낸 기업들
-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수출 갈등 등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준비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6조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촉발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 중동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된 게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오히려 위기 속에서 빛나는 기업도 있다. LG전자는 올 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LG전자의 실적 컨세서스(전망치)는 매출 62조7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스타일러·트윈워시 등 혁신 가전을 앞세운 생활가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미세먼지 등 기후적 변화에 LG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 점유유을 끌어 올린 결과다. 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6조589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869억원)보다 1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도 올해 매출액이 3조733억원으로 지난해 2조4170억원보다 27.1%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사 모두 IT 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웹툰과 V라이브 등을 포함한 콘텐츠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고, 카카오는 주력 플랫폼인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니스(톡비즈)"가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도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올해 연 매출 6조25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5세대이동통신(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5G 장비 시장 선점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에 앞서 관련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4G 장비 시장에 뒤늦게 대응했지만 5G 시장에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사상 최대 누적 실적을 경신했다. ‘후’와 ‘숨’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화장품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음료 등 사업까지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온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꾸준한 기술 개발로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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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물 전문가 ‘워터 소믈리에’ 육성
- 롯데칠성음료가 물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손잡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워터 소믈리에(Water Sommelier)’ 교육 및 시험 과정을 기획했다. 국내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 대상을 생수 관련 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에게 기회를 확대한 결과 총 25명 모집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워터 소믈리에 교육 과정은 다양한 부서에서 선발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물의 역사부터 원천, 종류, 음식과의 조화, 품평 방법 등 이론 과정을 포함해 직접 다양한 물을 마셔보며 물의 종류와 수원지, 브랜드를 구별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25명은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1월 필기, 실기, 구술로 이루어진 워터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치렀다. 교육 참여자들은 워터 소믈리에의 기본 수준인 인터미디에이터(Intermediator) 등급의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수 제품의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영업 활동시에는 외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는 등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워터 소믈리에 뿐만 아니라 티(Tea)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교육 과정도 동시에 진행했으며 50명의 임직원이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음료에 근간이 되는 물에 대한 전문지식 육성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음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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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신드롬…베트남에서 탄력받는 기업들
- 최근 베트남 총리와 국내 총수들이 연쇄 회동을 가지면서 베트남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베트남이 다시 한번 기업들의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8 삼성 QLED TV 런칭 이벤트’에 참석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우측에서 2번째),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김철기 상무(우측 끝)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첫 부임한 이후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대회 준우승, 12월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베트남에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컵을 안겼다. 베트남에선 국민적 영웅으로 불린다. 더불어 지난 11월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를 비롯해 금융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만나며 협력 및 투자를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베트남에서 올해 11월 누적 판매량은 6만16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145% 늘었다. 지난해 현대차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19.4%로 2위로 기아차(10.5%)와 합산하면 이미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23.8%)을 넘어섰다. 이미 재계는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1988년 이후 30년간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은 575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른다. 뒤를 이어 일본(491억달러), 싱가포르(418억달러), 대만(308억달러) 순이었다. 이중 삼성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현재 약 170억 달러에 달한다. 현지에서만 13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또 삼성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의 성공이 베트남의 성공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난 10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 결승전에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단체 응원을 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올해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내 2위 기업인 마산그룹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평택 스마트폰 공장 인력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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