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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차 뒷유리 없앤 이유는…"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에게 폴스타가 추구하는 디자인에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총괄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4 디자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4가지로 요약된다. 리어 윈도우를 카메라로 대체하면서 더 넓은 헤드룸과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는 SUV 콘셉트이면서 매우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적용했다. 그래서 스포티하면서도 차체가 높은 SUV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이다. 셋째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태양계를 모티브로한 실내조명은 직관적이고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간접조명으로 훨씬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리클라이너 시트와 2열의 공간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자이너가 CEO인 회사에서 일하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디자인을 논할때 다툴 일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토마스 잉엔라트는 디자인적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단점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CEO에 비해서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의 취향과 실력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폴스타 4에 뒷유리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뒷자리헤드룸 ▲쿠페의실루엣 ▲후방시야 이 세가지가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 예를들어, 헤드룸을 확보한다면 쿠페 스타일을 잃고, 에어로 다이내믹이 떨어진다. 반대로 쿠페 스타일을확보하면 에어로다이내믹은 좋아지지만, 뒷좌석 헤드룸 공간은 잃게 된다. 하지만, 폴스타는 어떤 방식으로든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함께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리어 윈도우를 디지털화해서 광각렌즈로 넓은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세가지를공존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리어윈도우를 없앰으로써 확보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했는데,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하여 공간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도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폴스타가 눈여겨 보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 브랜드들이 있는지? 두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싶다. 첫 번째는기존의 디자인 룰을 잘 지키며 고품질의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다. 이번 오토쇼에도 이 길을 걷고 있는수 많은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룰을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들이있 는데,대표적으로 기아자동차를 꼽을 수 있다. 기아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존의 룰을 탈피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내부를 보면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어 있는데, 벤츠나 현대의 경우 일체화한다. 폴스타는 앞으로 이걸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디자이너가 볼때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에 장점이있는지도 궁금하다. 스포츠 카에는 큰 스크린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 폴스타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위치해 주행에 필수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차고가 낮은 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번째는 더 큰 센터 디스플레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드라이버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나누는 것은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볼보와 차별점을 두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 놓여 있다. 폴스타 2는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DNA가 가장많이 있었고, 폴스타 3부터 고유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추기 시작했다. 토르의 해머가 아닌 듀얼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폴스타 4부터는 이 차이가 더 명확해졌으며, 향후 나올 폴스타 5와 폴스타 6에서는볼보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폴스타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볼보와 폴스타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테슬라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네시스 디자인을 폴스타와 비교한다면? 폴스타의 디자인 방향성에 공감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디자이너로서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것을 탈피하는 시도에는 리스크들도 동반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테슬라는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놀랍게 잘했고, 제품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잘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을 잘 알고있는데, 그들은 정말 잘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폴스타는 전기차를 제조하기 있기 때문에, 제약이 많을텐데, 에로사항이 뭐고 어떤 과정을 통해극복을 했는가?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전기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오히려 디자이너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비율)도 그렇지만, 디지털화에서도 내연기관차 보다 더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예를 들어, 12볼트 배터리로 전자적인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에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반면에 400 및 800 볼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는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에게 말하고 싶은 폴스타 디자인의 방향성이 있다면? 폴스타는기존 라인업보다 더 고가의 모델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업마켓으로 가는 여정중에 있다. 예를들어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한 폴스타 5의경우, 익스트림 스포츠 드라이빙을 추구하면서도 럭셔리한 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모델이다. 폴스타 5 외에도 폴스타 3도 하이엔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모델들인데, 이 모델들을 한국 소비자들께서 어떻게 받아주실지 그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폴스타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인데, 한국 전통의 단아한 멋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한국은 문화 및 사회적으로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며, 예술적인 가치에 공감하고 잘 반응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갖고 있는 한국 고객들은 럭셔리 디자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폴스타를 더 많이 좋아하실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출시할 폴스타의 모델들을 한국 고객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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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 "최고 협력업체 찾다 보니 부산 르노공장"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한창이던 지난 26일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멤버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잉엔라트 CEO에게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폴스타 4가 2025년 말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한국 고객들은 언제부터 폴스타4를 받아볼 수 있나?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 인도 일정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관리 부분이다. 현재, 항저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함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관리에 다다르기까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고, 부산공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우리는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빨리 인도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LFP 배터리를 필두로 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는 퍼포먼스 전기차를 모토로 하고 있고, 3,4,5 고급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 모델들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가? '절대 없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폴스타는 하이퍼포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빠른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LFP 배터리보다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LFP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된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배터리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에서 둘로 나누어 있다. LFP 배터리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른 배터리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에 더 적합한 배터리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보니 현재는 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할 폴스타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이처럼 앞으로도)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고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볼보 자동차가 폴스타의 주식을 일부 조정했다. 이번 이슈로 한국 고객들이 향후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고, 향후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분 조정과 서비스센터 이슈는 별개의 문제이다. 폴스타 고객들은 향후에도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슈가 서비스센터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독점적인 폴스타 서비스센터 구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추가적으로 폴스타 전용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서비스, 인프라, 부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 볼보 자동차는 18%의 지분과 함께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커넥티비티 부분에서도,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전자제품 같은 모빌리티 혹은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폴스타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고, 좋은 자동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씀하신 대로 자동차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이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전제조건인 것처럼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앞다퉈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폴스타의 차별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것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물리적 및 감성적으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다리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시켜주는 수단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나. 특히 유럽이 그렇다. 정리하면 최신의 디지털 역량과 오래 축척해 온 유럽의 퍼포먼스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폴스타의 비전이다. 한국에서 곧 생산하는데, 이외에 부품회사들과의 협업 계획이 있는가?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매우 강력한 릴레이션십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접근했다기보다, 최고의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폴 스타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비단 기술 측면과 아울러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산업 전반에 걸친 결이 폴 스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마찰 관계가 있다. EU가 관세를 높여서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고 있다. 다시 유럽연합이 관세를 높인다면 생산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무역 장벽이 세워지거나 특정국가 간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폴 스타는 지역적인 접근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무역 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 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투자하는 것 대신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과 같이, 기존의 전문 인력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부산공장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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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이징 모터스에 등장한 제네시스 '짝퉁' 엠블럼
지난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차이나 전시장에 제네시스 엠블럼과 유사한 모양의 전기차가 버젓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지 모터쇼에 참가한 다윤 그룹 자동차 브랜드 원항 오토 전시 부스. 전경. 제네시스 엠블럼과 유사한 모양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논란의 전기차를 전시한 업체는 중국의 다윤그룹으로 산시성 윈청시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중 트럭, 경트럭, 오토바이 및 엔진을 제조해왔다. 다윤 그룹은 지난 2022년 청두 오토쇼에 '원항(远航) 오토'라는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처음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번 오토차이나에는 원항 Y6, 원항 Y7, 원항 H8, 원항 H9로 총 4가지 모델의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 풀사이즈 세단을 내세우고 있으며 외관 디자인은 마치 포르쉐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가격은 중국 돈으로 30만 위안(한화 5천7백만 원)에서 50만 위안(한화 9천4백만 원) 대이다. 다만 이처럼 유사한 디자인이라 엠블럼에 대한 중국에서의 반응은 놀랍거나 충격적인 것은 아닌 모양이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독점이란 없고 무엇이든 좋은 것 있으면 너도나도 가져다 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지인의 설명이다. 하지만 '맥콜'음료가 나왔을 때 '보리보리' '보리텐' 등 유사브랜드가 마구마구 출시되면서 보리 음료 전체적인 보리음료 시장의 몰락을 초래했던 것처럼 유통시장의 혼선으로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 현지에서 만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시장에서 그 엠블럼을 봤는데 제네시스를 베낀 것이 어니라 벤틀리는 베낀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가 그것에 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원래 그런 곳"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이차의 정체를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 소개한 '감사 G will'이라는 작성자는 "지금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분명 경쟁력 있는 회사를 선택할 것이고, 그들은 지금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회사가 될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나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치열한 약육강식의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대나 기아 자동차의 짐은 더욱 더 무거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국내 여러 관계자들은 "중국에는 300~400개의 전기 자동차 회사가 존재하고 현재 구조조정 중에 있으며 이 기업들이 30~40개 정도의 경쟁력 있는 회사들로 재편이 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중국 당국이 정책적으로 중국산 전기차 양산을 적극 밀어주고 있으며 저가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가성비 있는 차량을 많이 출시하는 모습에 공포감이 생겼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 무대에 오른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는 이치홍치, 훙치진규화, 둥펑자동차(둥펑선신, 둥펑이파이, 둥펑나노, 람투, 맹사, 둥펑닛산치천, 둥펑풍행), 상하이자동차(룽웨이·밍저·다퉁·우링), 창안자동차·창안치위안·카이팅·베이징자동차(베이징자동차·극호자동차·베이징푸톈), 광치그룹(광치전치)·지리자동차(광치에안), 링커자동차(하버)·창청차(하버·장포위안차(위안), 웨이청차오티엔차오디엔차오디엔차이 중 루이블루, 레이더, 포뮬러 팬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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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손잡은 카카오, 자동차 인공지능 '고고'
- 자동차 출시 및 시승행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핸들 위에 음성 표시를 누르자 ‘예, 말씀하세요’라는 ‘카카오 아이(카카오 i)’의 음성 명령 시스템이 작동했다. 그리고 차창을 모두 열어달라고 하자, ‘네, 차창을 모두 열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달리는 차의 창문 4개가 동시에 열리고 시원한 겨울바람이 불어닥쳤다. 3세대 K5에 탑재한 인공지능 음성명령 수행 모습. 기아차 제공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날씨와 뉴스 등의 정보나 내비게이션 작동 등은 자동차에서도 가능해진 지 오래다. 그러나 차창 여닫기처럼 차량을 직접 음성명령으로 제어하는 것은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K5에 처음 적용됐다. 여전히 ‘차창을 반만 열어줘’ ‘살짝만 열어줘’ 같은 세부 명령까지는 불가능했지만 이 정도도 장족의 발전이었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 “앞 좌석 창문 열어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근래 몇 년간 카카오와의 협업을 강조한 현대기아차가 마침내 더욱 편리한 ICT(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며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보여준 셈이다. 실제 당일 출시 및 시승행사에는 기아차 임직원뿐만 아니라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과 카카오 홍보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는데 올해 5월 카카오의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에이아이 랩)이 분사한 회사다. 카카오의 AI 기술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시켜 국내 대표 기업형(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도 갖고 있다. 향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택 등 건설산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유통,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결국, 카카오가 처음 인공지능 기술을 현대·기아차와의 협업으로 폭넓은 기업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회사인 셈이다. 이처럼 카카오와 현대·기아차의 협력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버형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하기로 한 후 그 해 새롭게 출시한 제네시스 G70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 K5에서는 좀 더 진화한 기술을 선보이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김병학 부사장은 “앞으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인공지능 혁신에 더욱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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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손잡은 카카오, 자동차 인공지능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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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하이앤드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서 ‘스팟 옥션’ 진행
- 롯데백화점의 하이앤드(High-End)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가 억대 매출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벨라뮈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9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오픈한 초고가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 매장이다. 원래 지난달까지 운영 계약이 돼 있었지만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행사 기간을 연장해 내년 2월까지 매장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벨라뮈제’와 함께 ‘프리미엄 스팟 옥션’을 개최했다. ‘스팟 옥션’이란 한 작품에 다수의 고객이 구매 의사를 가질 경우 사전 안내한 경매 날짜에 옥션(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스팟 옥션에 출품된 작품으로는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누드(1964년), 한국 수채화의 선구자 고 배동신 화백의 ‘무등산’, 프랑스 세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필립코니에 도자기, 로트렉의 판화와 이우환의 세브르콜렉션(SANS TITRE 12piece), 국제적으로 고가 작품 계약에 성공해 명성을 얻은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가 등장했다. 해당 옥션에서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하고 경매에도 참여했다. 시작 30분 만에 후랭키 화백의 ‘Hoo20191117’가 한화 20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작품은 12월 내로 계약이 완료된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는 12월에도 스팟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스팟 옥션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미술품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벨 문화 정착 등 사회적 문화 변화로 예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시장 강세에 맞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체류 시간 및 방문 횟수를 늘리고자 하는 것이다. 최지욱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최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초고가 상품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벨라뮈제 매장을 선보이고 됐다”며 “스팟 옥션을 추가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미술품에 관심 많은 애호가들에게 최고 수준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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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하이앤드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서 ‘스팟 옥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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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통주 ‘꽃빛서리’ 1주일만에 2만병 판매
- GS리테일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주를 살리기 위해 경쟁력 있는 유명양조장을 발굴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까지 10종 이상의 국내 유명 전통주를 GS25, GS THE FRESH(구 GS수퍼마켓)를 통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첫번째로 찾은 곳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로 지난 2003년 대통령 선물과 APEC(아시아태평야경제협력체)의만찬주로 활용된 ‘선운’을 탄생시킨 지역 명품 양조장이다. GS리테일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이하 양조장)와수개월간 협업을 거쳐 지난 6일 전통 소주인 꽃빛서리를 편의점 GS25에 선보였다. 꽃빛서리는 국내산 백미와 직접 채취한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어 양조한 밑술을 증류해 만들어진 전통 소주다. 전통 소주의 특성상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혼합된 불순물이 거의 없어 숙취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꽃빛서리는 첫날 가맹점의 발주가 몰리며 5만병 물량이 모두 발주 마감됐다.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이후 12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2만병을 넘어섰다. 한구종 GS리테일 주류 MD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전통주를 소개하게 됐다”라며 “꽃빛서리와 같이 지역 양조장의 명품 전통주를 지속 발굴해 전국적으로 알려나가는 한편, 지역 양조장의 전국 판로 확대에 앞장서는 상생 경영 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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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통주 ‘꽃빛서리’ 1주일만에 2만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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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별세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2대 회장을 지냈으며, 1969년 말 부친이 타계하면서 이듬해 45세의 나이에 LG그룹 2대 회장에 올라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그 전까지는 공장 등에서 20년간 경영 실력을 쌓았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을 이끌면서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명예회장은 6남 4녀 중 장남으로 1925년에 태어났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 졸업 후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다 1950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95년 2월 LG그룹 총수 자리를 맏아들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준 이후에는 천안연암대학 인근 자택에서 여생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고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이 그룹을 이끈 25년 동안 LG그룹 매출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했다. 구 명예회장은 꾸준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고, 해외 진출을 통해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명예회장의 노력으로 LG그룹은 전자와 화학뿐 아니라 부품소재, IT(정보기술)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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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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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모회사 '배민' 4조8천억에 인수
-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다. DH는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회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DH는 13일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달러(약 4조7500억원)로, 이번에 인수하는 투자자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보유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으로서 최대 주주이자,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된다. 양사는 싱가포르에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맺었다. 김 대표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맡기로 했다. 김 대표가 아시아 사업을 맡으면서 우아한형제들의 국내 경영은 김범준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초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 신규 진출할 때 기존의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사는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혁신기금을 조성해 푸드테크 분야의 한국 기술벤처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점이 해외로 진출할 때 시장조사 및 현지 컨설팅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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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모회사 '배민' 4조8천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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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브랜드 N, 독일서 '올해의 차' 수상
-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 'i30 패스트백 N'과 'i30 N'이 독일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 N'이 최근 독일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스포츠카' 준중형·소형 수입차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i30N. 사진=현대차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고성능차량을 전문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매년 시승과 독자 투표를 거쳐 다섯 차급에 걸쳐 '올해의 스포츠카'를 뽑는다. i30 패스트백 N은 13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i30 N'으로 같은 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 N 브랜드 시작을 알린 'i30 N'은 지난달 독일 차 전문지 '슈포트 아우토'가 뽑은 '2019 슈포트 아우토상' 중 3만5000유로 이하 준중형차 부문 수입차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i30 N이 275개 차종이 펼친 치열한 경쟁에서 독자 투표 결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 i30 N, i30 패스트백 N은 올해 10월까지 1만47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6923대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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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브랜드 N, 독일서 '올해의 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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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사기혐의 피소? '아직 몰라'
-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의 전∙현직 임원들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코인빗 측이 해명에 나섰다. 코인빗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상화폐를 사면 다른 가상화폐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제3의 화폐를 상장할 때 우선구매 권한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 이용자들에게 공지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심 끝에 일부 이용자가 가상화폐 거래소 임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 것이다. 코인빗 측은 “일부 코인에 대한 이벤트를 포함한 공지를 거래소가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투자자를 기망한 행위로 피해를 보았다는 내용으로 거래소 고객이었던 고소인이 고소를 진행했고, 이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는 이미 끝난 상태고 충분한 소명도 했는데 갑자기 이슈화됐다. 아직 고소인의 주장에 대한 별다른 혐의도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고소 당사자의 오해가 있었다는 해명이다. 코인빗 관계자는 “이벤트와 관련해 해당 고객이 오해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벤트 일정은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민감한 부분이어서 사전에 고지하지 않는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줄 아는 일부 고객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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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임원 가장 많은 기업은 ‘네이버’
- 기업의 임원은 기업의 살림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리더들이다. 최근 젊고 혁신적인 인재들이 임원으로 발탁되면서 세대교체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자리는 고령의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 가운데 젊은 리더들이 많은 조직은 어디일까? 시가총액 상위 48개 기업(금융사 제외)의 임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가장 젊은 리더 조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임원은 총 93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1973년생(46세)이었다. 가장 고령 조직인 GS그룹(66세)과는 20세나 차이가 났다. 이어 넷마블(47세), 엔씨소프트(49세), 카카오(49세) 등 IT 기업들의 리더들이 젊었다. 아모레퍼시픽(50세), SK텔레콤(51세), 롯데쇼핑(51세), 셀트리온(51세), CJ제일제당(52세), SK(52세), 삼성전자(52세), 현대중공업지주(52세) 등도 조사기업 평균연령인 53세보다 젊은 조직에 속했다. 가장 연령이 높은 기업은 GS로 임원들의 평균 연령이 66세였다. 한국전력(61세), 강원랜드(59세), 고려아연(58세), POSCO(57세), 현대건설(56세), 삼성중공업(56세), 삼성엔지니어링(56세) 등이 임원 평균 연령이 높았다. 가장 젊은 임원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아들인 서준석 이사(32세)와 서진석 수석부사장(35세)이었다. CJ제일제당의 이경후 상무와 SK텔레콤 김지원 상무도 34세로 30대 임원이었다. 최근 인사에서는 LG생활건강에서 심미진 상무가 34세 나이로 임원에 올라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여전히 임원 승진에 있어 여성에 대한 벽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48개 기업 가운데 여성임원이 한명도 없는 곳은 27%(13곳)에 달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현대 주요 계열사들은 유리천장이 타사 대비 높았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조선해양, 고려아연, 강원랜드, GS,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도 여성 임원이 한명도 없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54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했으며, 전체 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율도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CJ제일제당(17%), 카카오(14%), 네이버(13%), LG생활건강(13%), 삼성SDS(11%), 엔씨소프트(10%) 등도 여성임원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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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3700억 투자 유치로 1000명 신규 채용
- 위메프가 공격적으로 우수인력을 채용한다. 하반기 3700억 투자유치 성공으로 자본잠식에 벗어난 위메프는 이번 MD 채용 공고로 공격 경영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위메프는 12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2020년 연말까지 1000명의 MD(상품기획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D조직의 역량을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꼽아온 위메프는 매년 MD 공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네 자릿수 채용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이 마무리되면 위메프는 국내 최초 네자릿수 MD를 보유한 유통기업(단일기업 기준)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경력사원은 온라인MD 위주였던 지원자격에서 벗어나 제조기업,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근무자까지 채용의 기회를 넓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와 업계 전반, 제품 등을 따라잡으려면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폭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위메프는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지난 9월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을 지급받았고, 추가로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위메프는 370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인력 충원과 파트너사 확보, 시스템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실제로 위메프는 투자 후 첫 대형 프로젝트인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1월 한 달에만 4000개 이상의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 면제, 1주 정산,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등 지원 등 파격적 혜택의 힘이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이들과 긴밀히 호흡하는 우수 MD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메프는 1000명의 MD를 추가로 채용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모두 특가에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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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3700억 투자 유치로 1000명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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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 유지 결정
- 롯데가 서울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관세청은 이날 오후 최종 회의를 열어 대법원의 신동빈 롯데 회장에 대한 판결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면세점 운영권)를 박탈할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세청 판단에는 1500명 직원의 고용 문제나 먹구름 가득한 면세점 업황 등도 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0월 17일 상고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K 스포츠재단 지원)을 준 신동빈 롯데 회장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관세법 제178조 2항은 '특허보세구역(면세점) 운영인'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세관장이 특허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집행유예를 받긴 했지만, 신동빈 회장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를 위해 70억원을 건넸다는 검찰의 주장을 대법원이 받아들여 유죄 판결을 내린 만큼, 관세청은 이후 두 달 가까이 이 건이 특허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했다. 관세청 내부 변호사와 면세점 전문가들은 신동빈 회장의 유죄 판결 내용이 관세법상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에 해당하는지 대법원 판결문을 중심으로 꼼꼼히 들여다봤고, 외부기관의 법률 자문도 병행했다. 결국 관세청은 신 회장의 뇌물 공여가 면세점 특허 '공고'와 관련된 사안이라 관세법 제178조 2항과 관련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해당 관세법(제178조 2항)은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즉 특허 '취득'에 관한 규정이기 때문에 검찰의 주장대로 뇌물 덕에 면세점 특허를 새로 부여하는'공고'가 이뤄졌다고 해도 취소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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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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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11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1개월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부동산 경기 호조와 함께 지난 9월 정부에서 내놓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겹친 탓이다. 전세자금대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났다. 11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8조 3000억 증가에 이어 이달에도 6조 5000억원 늘었다. 11월까지 올해 전체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48조 3000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순증의 원인이 됐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 900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작년 12월(4조 9000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치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0% 올라 작년 10월(0.51%)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은행 주택대출은 40조 1000억원 늘어났다. 증가규모는 2017년(37조 2000억원)과 2018년(37조 8000억원)의 연중 증가 규모를 웃돌았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시중은행에서 빌린 대출뿐 아니라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도 대환이 가능하다. 이 상품을 신청했다 탈락한 수요는 보금자리론으로 그대로 이동했다. 보금자리론은 공급 규모가 조원대를 넘지 않다가 10월 2조 2000억원으로 급증하더니 11월에도 1조 7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대출도 10월(2조 6000억원)에 이어 11월(2조 7000억원)에도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2017∼2018년에는 대출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주택대출 대신 마이너스대출, 신용대출로 관련 자금 수요가 옮겨갔었다"며 "올해는 주택대출이 작년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기타대출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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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11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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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뀌는 식품 관련 제도는?
- 2020년 식품 관련 제도가 바뀌면서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하도록 허용돼 ‘기능성 식품’이 전성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기능성식품표시제 변경 내용을 알렸고, 현재는 고시안을 준비 중이다. 현행법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만 기능성 표시가 허용된다. 그러나 고시안이 제정되면 내년부터 일반 식품에서도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면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능성이 있는 일반 식품이 이전보다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은 이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을 내세워서 제품 홍보나 광고도 할 수 있게 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식품이 기능성이 있어도 이를 표시할 수 없었지만 2020년부터는 표시가 허용될 전망”이라며 “기능성이 있는 식품이 종전보다 많이 출시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적절히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음료업체들이 제도 변경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맥주 주세 체계가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돼 로컬 브랜드의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그동안 수입 통관가격에 주세가 부과돼 로컬 브랜드 대비 제품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었던 수입 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5일부터 주류 리베이트가 금지된 것도 주류업계에는 긍정적이다. 주류 제조사가 주류 도매상에게 지급해 오던 장려금이나 대여금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무분별한 프로모션 활동이 자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발전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신제품 음료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탄산음료에 첨가물이 들어가려면 맛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열처리 살균을 해야 한다. 국내에는 이러한 열처리 살균 작업을 위한 무균충전(Aseptic Filling) 공장 라인이 부족했다. 하지만 올해 동원시스템즈, 삼양패키징 등 포장재 전문 업체들과 대기업 음료회사들이 무균충전 라인을 공장에 설치하면서 탄산음료에 여러 형태의 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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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뀌는 식품 관련 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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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제주, 전기차 테슬라 팝업스토어 오픈
-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1층 로비에 ‘테슬라(Tesla)’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 제주 로비에서 ‘테슬라(Tesla)’ 팝업 스토어를 오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테슬라의 신형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를 살펴보고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신라스테이 제주는 연말 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단 나흘간은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라스테이 제주 투숙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하루 동안(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승을 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신라스테이 투숙 고객 중에서 당첨자에게는 응모 다음날 시승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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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제주, 전기차 테슬라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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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스마트오더 서비스 ‘패스오더’ 도입
-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가 식음료 자영업 점주들에게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제공하는 ‘패스오더’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타랩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패스오더는 식음료매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선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이다. 패스오더 앱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매장에 가지 않고도 주변의 쥬씨 주문가능 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3초 만에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가맹점주 역시 손님들의 주문 명세를 미리 보고 여유 있게 조리를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약 600여 개의 쥬씨 매장이 패스오더 플랫폼 내에 입점할 예정이며, 쥬씨 점주들은 매장에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쥬씨를 즐겨 찾는 고객들도 패스오더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쥬씨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윤석제 쥬씨 대표이사는 “쥬씨와 같은 테이크아웃 전무 브랜드는 고객이 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번 패스오더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하게 쥬씨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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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스마트오더 서비스 ‘패스오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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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오토모빌, 프랑스 SUV ‘DS 3 크로스백’ 출시
-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작지만 섬세한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작지만 섬세한 소형 SUV ‘DS 3 크로스백’을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로써 DS는 올해 초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 ‘DS 7 크로스백’에 이어 이번에 ‘DS 3 크로스백’까지 갖춰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4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DS 3 크로스백은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오밀조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데다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두루 탑재했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크기에 상관없이 고유의 가치를 갖는 루브르 박물관의 예술품과 프랑스 명품들처럼, DS 3 크로스백은 엔트리급인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고급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첨단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전장 4120㎜, 전폭 1770㎜의 안정적인 차체 비율은 기존 소형 SUV와 비교하면 아담한 크기지만 화려한 빛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더해 강렬한 느낌을 준다. 실내도 DS 7 크로스백에 적용된 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해 감각적이면서도 우아하다. PSA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CMP를 기반으로 고밀도 폼 시트, 두꺼운 도어, 공기 배출부의 위치, 차음 유리 등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15가지 첨단 안전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DS 3 크로스백은 1.5ℓ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1㎏.m를 발휘한다. 파리 근교 푸아시(Poissy)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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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오토모빌, 프랑스 SUV ‘DS 3 크로스백’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