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Home >  전체
-
이번주 내내 이른 더위 이어져, 열사병 · 열탈진 등 주의
10~15일 30℃ 이상 더위 시작으로 온열질환 다수 발생 우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운동장(공원), 논밭, 길가 등 실외 발생 일러스트=픽사베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번 주부터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이어지고, 이른 더위로 인해 작년 동일 시점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총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기간(54명) 대비 33.3%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6.4%를 차지하였고, 20대가 22.2%, 남자가 69.4%로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실외 발생(88.9%)이 많았고, 특히 운동장(공원)(22.2%), 논밭(20.8%)과 길가(15.3%)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물), 시원하게 지내기(그늘),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휴식)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오후 시간대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빈번히 발생하므로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 야외작업, 운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
의협 "18일 전면휴진" vs 정부 "불법 집단행동"…또 강대강
의협 "전면휴진하고 총궐기대회"…서울의대 교수들도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정부,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 발표에 의사들 "중단 말고 '취소'해야" 사진=연합뉴스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확정 이후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의료공백 사태가 다시 '강대강' 대치로 치닫고 있다. 의협은 이날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 이 단체의 역대 4번째 집단행동이 된다. 의협의 중심인 개원의의 휴진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이번엔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4번째 의협 집단행동…정부 "불법 집단행동 유감" 사진=연합뉴스 의협은 4~7일 실시한 집단 휴진 여부 투표의 결과 유권자 11만1천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투표율 63.3%)해 73.5%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할지에 대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이 집단휴진에 돌입하면 의약분업에 반대한 2000년, 원격진료 추진을 막은 2014년,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에 반발한 2020년에 이어 4번째 대대적인 집단행동이 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투쟁을 선포하며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분연히 일어날 것"이라며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그동안 투쟁에 대해서 참여 의사를 물은 것 중 가장 압도적인 결과"라며 "19일 이후(집단휴진 여부)는 정부에 달려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동의할 때까지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에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의 주축인 개원의들은 사직서를 내고 이탈한 전공의들이나 이미 집단 휴진을 한 의대 교수들과 달리 본격적인 휴진은 하지 않았다 이번 집단휴진은 의대 교수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무기한 집단 휴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40개 의대 중 20곳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7일 "의협의 집단행동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협과 의대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불법"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고, 의료공백 최소화에 전력을 쏟겠다"면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불안도 없게 하겠다.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분명하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의협 "행정처분 중단 말고 '취소'해야"…정부 "더는 양보 안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교수들과 의협의 집단휴진 발표는 역설적으로 정부가 유화책으로 이탈 전공의들의 '출구전략'을 발표하자 나왔다. 정부는 지난 4일 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 중단과 병원의 사직서 수리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이탈 전공의 복귀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탈 전공의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해왔던 것에서 입장을 바꿔, 복귀 전공의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미복귀자에게는 병원이 사직서를 수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전공의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내놓은 고육책이었지만, 이 발표를 계기로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행정처분 취소가 아닌 '중단'은 복귀한 의사들이 또 집단행동을 할 경우 정부가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 한 것은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이 여전히 적법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는 하지만, 사직서 제출 후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범법행위'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의사단체들이 행정처분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행정처분을 취소하면 그동안 내린 조치의 정당성이 사라지는 데다,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용인하는 것인 만큼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까지 비우고 모두 이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주요국 중 의사들이 반발해 환자 곁을 일시에 비우고 집단행동을 벌인 곳도 한국이 유일하다"며 "더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단체들이 의대 증원이 확정됐는데도 유독 강경하게 반발하는 데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한 반감이나, 2026년 이후 증원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의료개혁 과제에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비대면진료 통제 강화나 진료지원(PA) 간호사 합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주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의 경우 의사들은 우호적이지만 환자단체들은 부정적이어서 의사 단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될지 미지수다. ◇ 진짜 의료대란 올까…환자들은 "죽을 맛…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 개원의들과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서는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의협의 주축인 개원의들의 경우 휴원이 수입 감소로 직결되는 자영업자라서 병원 문을 닫기 쉽지 않다. 지난 2020년 집단행동 당시 개원의들의 참여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의대 증원이 이미 확정됐고, 정부가 유화책을 내놓은 상황이어서 여론이 싸늘한 것도 집단행동에 나서기에 부담이다. 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2025학년도 의대 입장 증원 규모가 전례 없을 만큼 큰 데다, 전공의들이 계속해서 큰 피해를 감내하는 만큼 이번에는 실제로 진료를 접는 동네 의원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앞장서서 전체 휴진을 결의했고, 전의비가 의협의 투표 결과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휴진을 결정하는 의대와 대학병원이 잇따라 나오면 집단행동이 확산할 수 있다. 다만 대학별로 휴진 동참 선언이 이어지더라도 실제 의료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이번 의료공백 사태 동안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 병원과 대학을 떠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 여러 차례 휴진 계획을 밝혔지만, 환자 곁을 지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협이 이날 집단휴진 게획을 발표하자 환자단체와 노동단체, 시민단체는 일제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 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이라며 "언제까지 환자들을 볼모로 삼을 것인가. 환자들은 죽을 맛이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며 "최근 노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조속한 진료 정상화는 국민 절대다수의 절박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5.6%는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12.0%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
직장인 53.6% “야근, 하루 최대 2시간까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42.5%)은 연장근로 포함 주당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현행 52시간에서 48시간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직장인 절반 이상(53.6%)은 1일 최대 연장근로 시간 상한을 설정할 경우, 2시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모두 지금보다 노동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응답이다. 그러나 소망과 현실의 격차는 컸다. 직장인 36.3%는 현재 일터에서 조기 출근, 야근, 주말 출근 등의 초과근무를 하고 있고, 이 초과근무 경험자 중 25.4%는 한 주에 12시간 이상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초과근로 현황 및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 1000명 설문 결과 조기 출근, 야근, 주말 출근 등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초과근로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n=363)들을 대상으로 주당 평균 초과근로 시간에 대해 물어본 결과, 6시간 이하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주당 평균 초과근로 시간이 12시간을 넘겼다는 응답도 25.4%에 달했다. 주당 12시간 이상 초과근로를 한다는 응답은 정규직(23.1%)보다 비정규직(30.6%)에서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직장인들에게 적절한 주당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해 묻자 ‘48시간’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2시간’(35.2%)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가까이가(77.7%)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유지하거나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근로시간 상한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22.3%에 그쳤다. 또 직장인들에게 1일 8시간을 기본 근로시간으로 볼 때, 적절한 일 최대 근로시간 상한에 대해 묻자 ‘2시간(총 10시간)’이 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장근로를 포함해도 하루 10시간 이상은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인 셈이다. 반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해도 된다는 응답은 6.2%에 그쳤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이런 ‘소망’과는 달리 현행 근로기준법은 1일 연장근로 한도 또는 1일 총 근로시간 한도를 정하지 않고 있지 않다. 주당 총 근로시간이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주 2일 하루 21.5시간씩 몰아 일을 하게 해도 된다는 의미다. 실제 고용노동부는 2023년 12월 7일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시간 상한 산정방식’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오자 곧바로 ‘주 52시간을 넘긴 연장근로에 대해서만 법 위반으로 보겠다’는 내용으로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성해석을 변경한 바 있다. 초과근로의 문제는 임금체불의 문제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연장근로, 휴일근로, 야간근로를 할 경우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실 속 수많은 노동자들은 공짜 연장근로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갑질119에는 회사가 포괄임금제나 고정OT수당제를 앞세워 공짜 노동을 당연하게 요구하거나, 연장근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도 연장근로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유형의 상담이 연일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괄임금계약부터 전면 금지해야 한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직장인 10명 중 7명(71%)은 초과근로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분의 초과급여를 고정 임금으로 지급하는 포괄임금 계약을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사업장 기획감독이라는 실효성 없는 대응만 앞세워가며 공짜 야근의 주범을 방치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업무를 부여하거나 초과근로를 강요하는 행위는 노동자 휴식권 침해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야근 갑질’ 상담 사례 속 사용자와 관리자들은 공통적으로 약정 근로시간 내에 처리할 수 없는 과도한 업무를 부여한 뒤, 노동자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초과근무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노동자가 순순히 초과근로를 하지 않으면 압력을 행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포괄임금계약 전면 금지, 1주 연장근로시간 상한 단축 및 1일 연장근로 상한 설정, 근로일간 연속 1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 부여, 사용자에게 출퇴근시간 기록 의무 부과 및 노동자에게 출퇴근시간 열람·등사권 보장 등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해 필요한 제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문제는 국회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안이 몇 차례 발의되었으나 끝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는 달라야 한다. 6월 4일 박해철 의원은 ‘1주 간 12시간 연장근로의 한도에 1일 한도를 초과한 근로시간을 합산한 시간도 포함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근로일 간 휴식 시간을 11시간 이상 부여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건강권과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22대 국회는 해당 법안을 포함해 노동자 건강권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통과시켜야 한다. 직장갑질119 박성우 노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 문제로 고통 받고 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할 노동시간 단축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현 시기 우리사회의 최우선 노동과제”라면서, “국제적인 기준에 맞게 1주 근로시간 상한을 48시간으로 단축하고, 사실상 한국에만 없는 1일 근로시간 상한 설정, 장시간 공짜노동의 주범인 포괄임금계약을 금지하는 법 개정이 절실하다. 이번 22대 국회는 반드시 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법 개정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전체 기사
-
-
독일 대통령은 왜 지금 자유를 말하는가…요아힘 가우크의 ‘자유’ 발간
- 진정한 자유정치를 성취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스스로 책임을 지는 성숙한 자유 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 “독재는 오래,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그것은 거리로 뛰쳐나와 그들 자신이 민중으로 존재함을 온전히 자각하고 주장하는 비판적인 군중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권력에 관여하느냐 아니면 복종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시민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2012년 현재, 오늘도 경제적 고통과 정치적 전횡 앞에 주권 시민으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한 열패감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이 현실을 극복하여 주권확보를 이루자며 집단 심리를 자극하는 공허한 메아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복제되고 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고 균형감각을 상실한 사람들이 그어놓은 심리적인 경계선은 여전히 우리사회를 자학적으로 구획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자유·정의·인권 그리고 민주주의는 진부하게까지 느껴진다. 2012년 12월 19일 한국은 향후 5년을 이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4·19, 5·16, 5·18을 관통하여 때로는 환희와 때로는 한숨과 눈물로 점철된 역사적 순간마다 짓누르던 모든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통일한국을 희망했던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여, 진정한 자유(정치)를 성취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본 도서 ‘자유(Freiheit)’는 동독 출신임에도 모든 정파를 초월하여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독일의 제11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독일의 정신적 통일의 상징이 된 요하임 가우크의 연설을 토대로 한 것이다. 그는 민중이 어떻게 봉기하여 자유를 쟁취하는지를 직접 체험한 민권운동가이자 신학자이다. 그는 뒤틀려버린 역사의 실체에 대한 자신의 통찰을 간명하게 드러내주고, 열정과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관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역사적 경험의 지혜를 담아 전해준다. 그가 말하는 ‘자유, 책임, 관용’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자유, 책임, 관용이 오늘날 민주주의를 이끄는 핵심 가치일 뿐만 아니라, 미래 한국 사회가 완성해야 할 ‘정치적·윤리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무책임하게 포기하는 것일 뿐 결코 관용이 아니라고 한다. ‘무엇인가에서 벗어나는 자유’에서 ‘무엇을 위한 자유’, ‘무엇을 향한 자유’를 추구함으로써 스스로 책임을 지는 성숙한 자유를 누릴 때, 우리는 권력을 비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능숙하게 권력을 행사할 줄 아는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한편 국민의 주권으로부터 나온 권력이 국민에게 총을 겨눌 수 있다는 독일 국민들의 뼈아픈 경험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 교훈이기도 하다. 국민의 주권에서 나온 권력이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않게 하려면, 주권을 행사하는 국민들은 깨어 있는 시민의 자세로 목적성과 방향성을 가진 책임 있는 자유를 행사해야 한다. 그는 자유와 책임에 대한 깨달음을 성서의 이해로써 표현한다. “신께서 책임을 질 줄 아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끝으로 그는 당부한다. 민주주의는 완전하지는 않다. 그러나 모범적인 성격의 학습 능력을 지닌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가 관용을 가지고, 가치를 의식하면서 무엇보다 자유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기를, 그리고 성숙한 자유란 책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이 책은 우리사회를 이루고 있는 근본적인 가치와 우리사회의 현재의 모습을 파악함으로써 현실적인 과제로서 우리가 정치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정치에서 근본으로 삼아야 할 정신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억압적인 정치적 굴레를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토대로 한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인, 현실 정치를 바꾸어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지은이 :요아힘 가우크(독일 대통령) 1940년 로스토크에서 태어나 구동독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목사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망각에 맞서기 위한 민주주의’라는 단체의 의장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3월 연방총회에서 제11대 독일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
- 전체
- 문화
-
독일 대통령은 왜 지금 자유를 말하는가…요아힘 가우크의 ‘자유’ 발간
-
-
전국 시승회 및 특별 프로모션 진행
-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은 <레츠 큐브(Let’s Cube)>라는 테마로,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가을 맞이 전국 시승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을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된 이번 전국 시승회는 닛산의 아이코닉 모델, 큐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주행성능을 소비자가 한 곳에서 살펴보고, 도로에서 직접 주행해 보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정은 9월 1일 닛산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2일 서초 전시장, 8일 일산 전시장, 9일 분당 전시장, 15일 부산 전시장, 16일 대구 전시장, 22일 광주 전시장 순으로 전국 6곳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한편, 시승회 기간 해당 전시장에서는 가족, 연인, 어린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셔플 보드게임, 시크릿 박스를 열어라 및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부대 프로그램과 경품 전달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승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는 닛산 윈드 브레이커(바람막이)가 제공된다. 가을철 나들이에 적합한 크로스오버 고객 대상 특별 구매혜택도 마련됐다. 닛산은 9월 30일까지,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무라노(Murano), 로그 플러스(Rogue )를 구매할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으로 무라노를 구매할 경우 <주유권 250만원>을, 로그 플러스의 경우 <주유권 100만원(2WD)/150만원(4WD)>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 정성상 부사장은『큐브, 무라노 등 닛산의 다양한 모델들은 이동수단의 개념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의 파트너』라며, 『이번 전국 시승회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2012년 가을 나들이 준비는 물론, 전국 닛산 전시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본 전국 시승회와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닛산 공식 전시장 및 갤러리, 공식 홈페이지(www.nissan.co.kr), 또는 고객지원센터(080-010-23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전체
- 경제
- 자동차
-
전국 시승회 및 특별 프로모션 진행
-
-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두 번째 공연
- ▲ < 8월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서은경)가 주관, 여성신문사(사장 김효선)가 후원하는 2012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의 두 번째 공연이 지난 8월 30일(목) 오후 6시 강남의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날, 이 자리에는 피디, 아나운서 등 문화 분야에 대한 진로를 모색하는 여대생과 피디를 꿈꾸는 딸과 함께 온 엄마, 방송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는 30대 직장인 등 200여 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꽉 채웠다.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수장인 서수민 피디와 얼마 전 5,000회를 넘긴 ‘황정민의 FM대행진’이라는 K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인 황정민 아나운서를 멘토로 초대하여 그녀들의 일과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열등감을 드러내서 장점으로 부각하라, 실수로부터 자유로워져라 첫 번째 멘토로 나선 서수민 피디는 무엇보다도 긍정의 힘을 강조하면서 열등감에 빠지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던 서 피디는 광고회사를 거쳐 피디로 입사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며, 여성 피디로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프로그램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로 올려놓기까지의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특히 개콘의 <네 가지>의 코너를 예로 들며, 자신이 가진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그것을 드러내어 나만의 장점으로 부각시킨 것이 이 코너의 성공비결이었다고 강조하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열등감과 꿈을 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멘토인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통통 튀는 목소리와 발랄함이 당시 아나운서로서는 안 맞는 부분이어서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결국 이 열등감을 나만의 장점으로 살려서 ‘황정민의 FM대행진’을 14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방송 일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주었다. 특히,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때 겪었던 실수들을 이야기하면서 “나의 실수에 갇혀 있다 보니 더 주눅 들고 방송도 더 못하게 되더라.”라면서 “실수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며, 나 자신을 부정적인 사고로 너무 괴롭히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예전에는 나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곧 소통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건 소통이 아니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소통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라면서 ‘소통을 잘하는 청개구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서는 만날 수 있지만 두 멘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지, 이들의 강연이 끝나고 객석에서는 많은 공감과 질문이 이어졌다.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방송인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두 멘토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는 청중의 질문에 황정민 아나운서는 “일할 때와 가족과 함께할 때 모두 행복한 순간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 피디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서수민 피디는 “피디의 자질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정확히 아는 것과 이를 욱~하는 성질로 관철시켜내는 것,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힘든 시기 역시 다 지나가기 마련이니, 각자의 꽃을 피우길 바란다.”라는 황정민 아나운서의 응원과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찾길 바란다.”라는 서수민 피디의 당부의 말과 함께, 이번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청중들의 질문과 멘토들의 애정 어린 답변, 재치 있는 사회자의 입담,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홍대입구 밴드의 공연 등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2012년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은 방송, 출판, 영화, 공연 등 문화계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을 초대하여, 관련 전공 학생과 취업을 앞둔 예비 새내기 등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들의 삶과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꿈꾸는 청춘의 마음을 두드리는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는 9월 말 공연․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언니들을 초대하여 계속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두 번째 공연
-
-
점포매물 감소세 둔화, ‘49%에서 5%로 뚝’
- 자영업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실제 창업도 많이 이뤄지는 업종은 4가지로 압축된다. 바로 한식점, 치킨전문점, 커피전문점, PC방이다.이들 업종은 자금만 있으면 별다른 자격증이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해 여러 업종 중에서도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들 업종은 창업하는 숫자가 많은 만큼 폐업하는 숫자도 상당하다. 동일 업종 내 경쟁이 치열해 장기간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것이다.29일 자영업자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올해(1~8월)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이들 4개 업종 점포 1945개(서울 소재)의 거래정보를 조사한 결과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매년 3~40%씩 감소하던 매물 수가 올해는 4.79% 줄어든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들 4개 업종의 총 매물 수는 5897개였다. 이후 물건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 2010년 3987개(-32.39%), 2011년 2043개(-48.76%) 줄어드는 등 최대 50%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다.이처럼 물건 수 감소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은 베이비부머로 대표되는 은퇴 후 자영업자들이 진입장벽이 낮은 이들 업종을 선택해 손쉽게 창업했지만 1년도 못 가 다시 매물로 내놓고 있음을 시사한다.특히 치킨전문점 매물 수는 전반적인 매물 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009년 230개에서 올해 94개로 64개(27.8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창업자보다 폐업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신호인 셈으로 이 같은 신호는 앞으로 더 많은 업종에서 감지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따라 권리금 수준도 2009년을 밑돌거나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 각 업종별 매물의 권리금 정보를 2009년 같은 기간(1~8월) 매물과 비교한 결과 한식점의 경우 2009년 권리금은 1억1127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억233만원으로 8.03%(894만원) 낮았다. 치킨전문점 역시 같은 기간 7446만원에서 6942만원으로 6.77%(504만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자영업계 대세로 인정받는 커피전문점도 위상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업종의 평균 권리금은 2009년 1억3679만원에서 올해 1억3956만원으로 2.03%(277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오히려 한 물 갔던 업종으로 평가되던 PC방 권리금이 같은 기간 8291만원에서 9522만원으로 14.85%(1231만원) 올라 눈길을 끌었다. PC방 권리금이 증가한 것은 ‘디아블로3’ 및 ‘블레이드&소울’ 등 대작게임 컨텐츠가 연이어 출시되며 떠났던 고객을 다시 불러모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업계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업종들이고 운영 전략과 열정에 따라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업종이지만 쉽게 보고 덤비는 자영업자들이 많아 폐업 쓰나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자금만 갖춰지면 창업이 쉽고 기간도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운영 과정 역시 쉽게 본다는 것이다.김창환 대표는 “창업은 말 그대로 하나의 업을 새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으로 그 결과를 책임지는 것은 본인”이라며 “한두 번 실패해도 재기할 여력이 있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경기침체 등으로 한번 무너지면 재기가 힘든 만큼 두 번 세 번 신중히 고민하고 창업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 전체
- 경제
- 재테크/창업
-
점포매물 감소세 둔화, ‘49%에서 5%로 뚝’
-
-
‘강남 스타일’ 인기 수입차의 중고차 가격은 어떨까
- 싸이의 노래로 시작한 ‘강남 스타일’이 그야말로 제대로 뜨고 있다. 물질적인 부유함과 럭셔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핫 스팟 강남의 패션, 주거공간, 생활 문화가 많은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풍자의 대상이자 또 하나의 워너비 스타일로 보여지고 있다.럭셔리 소유물의 대명사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부자 동네로 유명한 강남 스타일로 주목받는 자동차는 대부분 고가의 수입차다. 강남은 각국의 유명 브랜드 자동차 매장이 넘쳐나고 연예인과 부자들의 세련된 럭셔리카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길거리에서 1초에 한대씩 보고 지나간다는 국민차 쏘나타, 아반떼도 강남에서는 다르다. 일명 강남 쏘나타로 통하는 렉서스ES350, 혹은 BMW 5시리즈와 강남 아반떼로 급부상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가 강남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모두 준중형, 중형차지만 국산차로는 대형차 수준의 5~6천만원급 차량들이며 1억원을 가뿐히 넘는 차량도 강남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선망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강남 스타일의 고가 수입차들은 일반 서민들이 사기에는 신차 가격이나 유지비 모두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될 것 같지만 연비나 운전만족도를 따져보면 국산차 못지 않은 선택이기도 하다. 이런 차량들의 중고차 가격은 어떨까?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의하면 요즘 뜨고 있는 강남 스타일의 수입차들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고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품들이라고 한다.또 과거엔 부자들의 폼내기용으로 많이 수입차를 찾았다면 지금은 뛰어난 연비와 경쟁력 있는 가격대, 안전성 측면에서 국산차 보다 좋은 반응을 끄는 수입차들 위주의 실속있는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강남 아반떼’ BMW 3시리즈 모델의 신차 가격은 4430~5570만원 선에 거래되는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2009~2011년식 신차급 상태로 3000~3500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벤츠 C클래스 역시 신차 가격은 4620~5300만원대지만 중고차는 3500~3700만원선에 구입가능하다. 두 차량 모두 중고차지만 국산 중형 신차값에 해당하는 가격대다. 그러나 성능, 연비, 디자인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도 계속 많아지고 있다.요즘 급부상한 강남 쏘나타 BMW 520d의 신차가격은 6260만원선이며, 2010년식 520d 모델의 중고차 거래 가격은 4700~5500만원 선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디젤차지만 BMW 520d는 20km/l에 가까운 우수한 연비와 가솔린 차 못지 않은 편안함과 정숙함이 장점으로 손꼽히며 저렴한 중고차라도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전국적으로 많은편이다.
-
- 전체
- 경제
- 자동차
-
‘강남 스타일’ 인기 수입차의 중고차 가격은 어떨까
-
-
국립중앙박물관, 마야문명전 ‘마야 2012’ 개최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2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야문명을 소개하는 특별전 ‘마야 2012’를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멕시코, 한-과테말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양국의 마야유물 200여점을 국내에 선보이는 장이다. ‘마야’를 주제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양국 유물이 대규모로 공동으로 전시된 예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마야문명은 기원전 1,500년 무렵부터 기원후 1,500년 무렵까지의 약 3,000년 동안 메소아메리카의 열대 밀림에서 꽃 피웠던 문명이다. 마야인은 금속기와 바퀴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념비적인 거대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문자 체계를 지녔다. 또한 그들은 육안만으로 정밀한 천체관측 기록을 남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근대 이전 가장 정확한 달력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갑자기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마야문명을 신비에 싸인 문명으로 지금까지도 각인시키고 있다.이번 전시는 크게 2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마야 인 멕시코 MAYA IN MEXICO’에서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출토된 마야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인의 세계관과 신화, 마야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태양신 킨Kin’을 표현한 향로가 있다. 마야어에서 킨이란 단어는 일日, 시간, 태양을 의미한다. 태양신 킨은 마야의 중요한 신들 가운데 하나로, 삶의 창조자로서 마야시대부터 현재까지 마야인의 주요 의식을 주관하는 신이다.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될 때는 신성한 방향(동-서-남-북-중앙)을 표현한 목걸이를 걸고 있다. ‘마야 인 과테말라 MAYA IN GUATEMALA’에서는 과테말라의 마야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문명의 태동부터 쇠퇴기까지의 마야인의 삶과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죽음의 신’으로, 자개를 오려 붙여 수척한 모습의 죽음의 신을 표현하고 있다. 마야인의 뛰어난 세공기술을 보여주는 이 작품을 통해 당시 활발했던 자개, 옥 등의 교역도 유추할 수 있다.2012년, 마야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야의 비문에 새겨진 기록을 해석한 일부 마야력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세상이 바로 2012년 12월에 끝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모티브로 각종 영화 제작과 서적 출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올 초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은 전 세계 인구 10%가 마야력에 근거한 지구 종말을 믿고 있다고 발표한 바도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마야력에 근거한 종말론에 대한 최근의 마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견해가 소개되고 있다. 또한 마야인이 그토록 달력에 집착했던 이유와 마야력의 진정한 의미가 종말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보여주고 있다.인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명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문명전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별전 ‘마야 2012’는 그간 개최되었던 어느 문명전 못지않은 흥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
국립중앙박물관, 마야문명전 ‘마야 2012’ 개최
-
-
금융소비자원, 집단·담보대출 전국 피해 실태조사 실시
-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가치하락으로 집단 및 담보대출자에 대한 서민 가계경제의 파탄을 막기 위해 사회적 합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원은 집단대출 및 담보대출 관련 대출자들의 피해 현황을 전국적으로 실태 파악에 들어간다. 현황 파악 후 금융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단지에 대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댜. 금소원은 국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1차적으로 피해자 신고 및 피해단지별 현황을 접수를 받는다.금소원은 현재 금융당국을 비롯한 관련 부처의 관망과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채권확보를 위한 무차별적 행위가 가뜩이나 어렵고 불안한 가계 대출자를 압박하여 많은 가정의 안정과 가장의 생존까지도 위협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상황의 지속은 개인과 기업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자살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더 심각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해 당사자들 모두가 한 걸음씩 양보를 통해 합의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하지만 정부는 정부대로 현 시점의 인내와 고통을 통해 현재는 견디고, 보다 더 악화된 상황을 대비하려 하고 있고 금융사들은 현재의 연체율을 타개코자 과거와 같은 채권 회수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대책과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 반면 가계대출을 갖고 있는 대다수 서민층은 수입은 감소하고 자산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오르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자 부담능력도 떨어지는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서민가계의 현실에 대하여 정부의 무 대책과 금융사의 압박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현재의 어려움이 가계만의 문제로 나타난 것이기 보다는 경제 구조적인 측면이나 외부적 환경 요인에 기인된 것이 크다고 볼 때, 전적으로 가계의 잘못된 판단으로만 돌리는 것은 옳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담보대출, 집단대출자에 대한 채권확보를 위해 타 재산으로의 무차별적 압류 등의 법적 조치 등 금융권이 벌이고 있는 조치들은 어느 정도 자제되어야 한다고 본다.분명 담보대출 취급이나 주택금융제도 측면 등에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측면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담보, 집단대출을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도 일정 지분 책임을 지고 정책 당국은 이에 관련된 지원을 모색하며, 가계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만큼은 책임을 지도록 하면서 위기의 가계경제가 연착륙하도록 하는 사회 경제적 대책을 제안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태조사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이러한 대책이 실효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하기 위해 금소원은 전국적인 피해자 및 피해단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과 피해대책 및 도움을 주고자 하오니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첨부한 양식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한다.접수를 원하는 경우 금소원 홈페이지(www.fica.kr) 민원신고에 클릭 신청하거나 이메일 fica4kr@gmail.com로 접수를 받는다고 하며, 문의사항이 있으면 대표전화 1688-5869로 전화하면 된다고 한다.
-
- 전체
- 경제
- 정책/금융
-
금융소비자원, 집단·담보대출 전국 피해 실태조사 실시
-
-
기아차, 2012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
- ▲ 기아자동차(주)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1일(토)부터 27일(목)까지 '어린이가 바라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주제로 한 '2012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기아자동차(주)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1일(토)부터 27일(목)까지 ‘어린이가 바라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주제로 한 ‘2012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기아차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은 ‘세계 최고 스쿨존 만들기, 슬로우(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약 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응모하고 있다.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학생은 슬로우(S·L·O·W) 캠페인 홈페이지 (http://www.slow.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어린이 안전 관련 주제로 8절 도화지(420mm x 292mm)에 그린 포스터 뒷면에 부착해 9월 27일(목)까지 한국생활안전연합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접수하면 된다. (도착일 기준)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6명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상장과 보호자 1인을 동반하는 해외교통안전체험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최우수상부터 장려상을 받은 86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제공된다.수상작은 10월 말 슬로우(S·L·O·W)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slow.or.kr)와 한국생활안전연합 홈페이지(http://www.safia.org), 개별통보 등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중순에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에서 열린다.‘2012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의 우수작들은 달력으로 제작되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은 지금까지 수만 명의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 전체
- 경제
- 자동차
-
기아차, 2012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
-
-
배우 故장진영, 전북대에 장학금 기탁
- ▲ 배우 故장진영 “장학사업은 사랑하는 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저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진영이도 살아생전 선행을 많이 했던 아이였던 만큼 하늘나라에서 기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뒤늦게 피지만 오랜 향기를 머금고 있는 국화꽃을 닮은 배우 故장진영. 고향의 많은 후배들에게 배움의 향기를 나누며 살고자 했던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8월 31일 전북대에 전해졌다.故장진영씨의 아버지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살아생전 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8월 31일 오후 5시 30분 전북대를 찾아 서거석 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한 것. 의미를 더하기 위해 장 씨 기일인 9월 1일을 즈음해 기탁식 일정이 진행됐다.지난 2009년 위암으로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 故장진영씨는 생전에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고, 위암 투병 중에도 모교인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곳에 남모르는 선행을 해왔다.장 씨 작고 이후 큰 슬픔에 잠겨 지냈던 아버지 장 이사장은 딸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많은 이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계암장학회를 설립했고, 수년 째 소외된 환경에 있는 인재들을 후원해오고 있다.특히 전주 만성동에 소재한 폐수처리용품제조 업체인 삼화화학을 운영하고 있는 장 이사장은 본인의 재산도 추후 장학재단에 모두 출연할 예정이라고.장 이사장은 “칠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희로애락을 겪었지만 자식을 앞서 보낸 부모의 심정이 이토록 참담하고 슬픈 것인가를 알게됐다”며 “사랑하는 딸을 앞세운 실의와 비통함을 가눌 길이 없지만 생전에 딸과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리며 딸의 영혼을 영원히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장학사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북대 학생들에게 전해지는 이 장학금은 우리 딸(장진영)이 생전에 고향의 후배들에게 좋은 것을 베풀고자 했던 마음”이라며 “이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쓰여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 간 배우 장진영씨의 큰 뜻이 우리대학에서 영원히 살아 숨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 기금을 ‘장진영 장학기금’으로 이름 붙여 많은 학생들이 그녀의 아름다웠던 삶을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대는 故장진영씨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영면 2주기를 기리기 위해 9월 중 전북독립영화협회와 함께 장진영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 전체
- 사회
- 교육/시험
-
배우 故장진영, 전북대에 장학금 기탁
-
-
‘30억’ 로또 1등 효자남, 그는 지금 어디에
- 지난 7월 7일 나눔로또 제 501회 추첨에서 당첨금 30억원의 1등에 당첨돼 큰 화제가 됐던 권도운(가명) 씨. 그는 당첨 후 약 2달이 지나 한 로또정보 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에 직접 글을 남겨 다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그는 1등 당첨 직후에 남긴 글과 해당 로또정보 업체인 로또리치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로또 1등 효자남’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리고 최근 다시 자신의 근황을 밝히는 글을 적었다.권 씨는 “그 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이제 좀 한시름 놓을 만하니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또 바빠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글머리를 열었다.그가 당첨 직후 후기를 올렸을 당시 많은 네티즌들의 댓글이 달렸었는데, 응원과 부러움이 담긴 댓글도 있었던 반면 악플도 적지 않았었다. 그에 대해 권 씨는 “많은 분들의 댓글을 빠짐 없이 다 읽어봤는데 선플, 악플 모두에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나를 질책하거나 비난하는 글을 통해, 기분이 나빴다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어머님께서 편찮으신데 한 주에 몇 만원씩 로또를 살 돈을 모았다면 치료비에 보탬이 되지 않았겠냐는 질책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지난 인터뷰 때에도 이 점을 밝히며 많은 것을 반성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권 씨는 이번 글을 통해서도 “어머니 일이 바쁘셔서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아직 수술을 시켜드리지 못했다. 상태가 너무 좋지 않으셔서 그저 죄송하다는 마음만이 가득하다. 그 동안 내가 얼마나 불효자였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적었다.최근의 생활에 대해서는 “사실 당첨 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 생활은 여전히 똑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출근 시간되면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 시간이면 퇴근하며 직장 생활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모든 빚을 갚아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데, 그 하나가 가장 큰 변화이다. 역시 사람은 마음 상태가 중요한 것인지, 예전에는 머피의 법칙처럼 항상 불만이 가득했는데, 이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1등의 행운은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는 만큼, 단지 아직 자기 차례가 되지 않았을 뿐이니 다른 분들도 너무 상심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30억’ 로또 1등 효자남, 그는 지금 어디에
-
-
쌀은 구입후 15일 이내로 소비가 바람직
- 1인당 쌀 소비량이 71.2kg까지 감소하고 있는 현재 여름철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이어 잦은 강우가 반복되어 일반가정에서는 골칫거리가 생기고 있다. 저장되어 있는 쌀에 벌레가 생겨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더욱이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가정에서의 식사준비가 힘들어 외식 위주의 냉면 등 밥 대체 음식을 선호하여 계절적 요인으로 소비가 더욱 감소하게 된다.따라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하절기 식미 저하를 다소나마 줄이는 방법은 15일 이내로 소비할 수 있는 양을 구입하여 저장 중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한 품종선택, 재배관리, 수확 후 관리에 농가 및 RPC 등이 모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품질의 쌀을 고가에 구입하였다 하더라도 저장 중 식미가 떨어지게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또한 2012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명이 하루동안 소비하는 쌀 소비량은 195g으로 계산하면 여름철 4인 가족이 15일간 먹을 수 있는 양은 약 11.7kg가 된다.맞벌이 가정의 증가, 학교급식, 외식 등으로 가정에서의 식사횟수가 적은 만큼 가족 구성원의 연령, 식사량 등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다.특히 식미저하가 우려되는 하절기에는 냉장보관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와 더불어 쌀 구입 시 도정날짜를 확인하여 최근에 도정된 쌀을 구입하도록 해야 한다.농진청 자료에 의하면 쌀은 온도,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쌀 최고품질 유지를 할 수 있는 기간을 계절별로 제시하였는데 10월~익년 4월은 도정 후 46~50일, 5~6월은 20~26일, 7~9월은 14~16일이다.따라서 여름철 이외에도 쌀의 식미 등 품질을 고려하여 쌀을 구매하면 일년 내내 맛있는 쌀을 먹게 될 것이다.
-
- 전체
- 문화
- 인물/동정
-
쌀은 구입후 15일 이내로 소비가 바람직
-
-
9월 1주 분양…세종시 중흥 VS 제일풍경채 승자는 누구
- 가을의 첫 장이 열리는 9월 첫주에는 서울시에서 오피스텔과 세종시 아파트 분양이 첫 선을 보인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9개 사업장에서 4,41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중 서울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700가구가 공급되며, 이들 물량은 GS와 대우건설 등 브랜드 건설사가 선보이는 것으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이 각각 1,011가구 436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대형면적으로만 구성돼 있어, 세종시라는 프리미엄이 붙어있더라도 실수요자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받을지는 미지수다.이밖에 금주에는 견본주택 2곳, 당첨자발표 4곳, 당첨자계약 7곳 등이 계획돼 있다..청약접수<3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60-3 수유역푸르지오시티지하3~지상 20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 전용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37㎡ 2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수유역 역세권 상업지역과 수유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자이엘라지상 13층 1개 동 전용 13~20㎡ 총 186가구가 공급된다. 주변에 연세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다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몰려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으로 2호선 홍대입구역, 2호선과 경의선 신촌역도 인접해 있어 이용이 쉽고, 단지 주변으로 버스노선도 풍부해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수요층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1번지 정자역 AK 와이즈플레이스지하 4층~ 29층, 2개 동 전용 20~45㎡ 총 506실로 구성됐다. 신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로 이를 이용하면 강남권 테헤란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 도달이 가능하다. 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교통 등도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주변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AK프라자, 분당서울대학병원, 탄천수변공원, 분당 중앙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경기남부권이나 강남, 분당권에서 종사하는 직장인 수요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5일>세종시 종촌동 1-3생활권 L1블록 중흥S 클래스 에듀타운지상 12~18층 10개 동 총 559가구 규모다. 전용 84㎡, 108㎡ 로 구성됐다. 주변에 중,고등학교 부지가 있어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생활권 중심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데다 공공청사가 들어오는 1-5생활권과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세종시 종촌동 1-3생활권 L4블록 중흥S 클래스 에듀파크14~20층 8개 동 총 452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4㎡, 96㎡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초등학교 부지가 마주해 어린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또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상업부지도 맞은 편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세종시 아름동 1-2생활권 L4블록 제일풍경채 에코타운11~15층 9개동 총436가구다. 전용 84㎡, 108㎡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제천천이 서측으로 흐르고 동측으로 공원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공공청사와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이용이 쉽고, 정부 중앙청사가 들어오는 1-5생활권과도 마주해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
- 전체
- 경제
- 재테크/창업
-
9월 1주 분양…세종시 중흥 VS 제일풍경채 승자는 누구
-
-
전국 집값 0.08% 소폭 상승, 수도권도 지방도 움직임 ‘뚝’
- 전국 아파트값은 0.08%로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입주아파트로 인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5대 광역시, 지방은 특별한 변동이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0.11%, 광역시 0.01%, 도지역 -0.02%등을 기록했다.[수도권]서울에서는 동작구 2.08%, 서초구 0.23%, 동대문구 0.16%, 양천구 0.10%, 관악구 0.03% 등의 집값이 올랐다.한편 서대문구가 -0.29%로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 -0.21%, 강서구 -0.20%, 금천구 -0.20%, 강동구 -0.16%, 강남구 -0.15%, 노원구 -0.12%, 마포구 -0.11%, 은평구 -0.11%, 도봉구 -0.10%, 성동구 -0.10%, 영등포구 -0.07%, 강북구 -0.04%, 구로구 -0.04%, 용산구 -0.03%, 중구 -0.02%, 중랑구 -0.02% 등은약세를 이어갔다.광진구 0.00%, 성북구 0.00%, 종로구 0.00% 등은 보합을 유지했다.서울 재건축 단지들도 -0.20%로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가 -0.38%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용산구 -0.36%, 송파구 -0.29%, 강남구 -0.15%, 서초구 -0.11%, 영등포구 -0.05% 등 대부분 집값이 하락했다.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 -2.62%, 성남시 -0.20%, 안양시 -0.18%, 군포시 -0.16%, 김포시 -0.10%, 파주시 -0.10%, 수원시 -0.08%, 화성시 -0.08%, 광주시 -0.07%, 용인시 -0.07%, 양평군 -0.05%, 의정부시 -0.04%, 광명시 -0.03%, 남양주시 -0.03%, 하남시 -0.03%, 고양시 -0.02%, 부천시 -0.01%, 여주군 -0.01%, 평택시 -0.01% 등은 대부분의 집값이 하락했다.한편 이천시 0.27%, 오산시 0.02%, 포천시 0.00%, 의왕시 0.00%, 연천군 0.00%, 양주시 0.00%, 안성시 0.00%, 안산시 0.00%, 시흥시 0.00%, 구리시 0.00%, 가평군 0.00%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인천에서는 서구 -0.13%, 연수구 -0.12%, 중구 -0.01% 등은 집값이 떨어진 반면, 부평구는 0.02%로 상승세를 나타냈다.1기 신도시는 일산이 0.01%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평촌 -0.23%, 분당 -0.22%, 산본 -0.22%, 중동 -0.01% 등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5대광역시]5대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0.05%로 상승했고, 대구시 0.00%, 부산시 0.00%, 울산시 0.00% 대전시 -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광주시에서는 서구가 0.17%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광산구가 0.10% 집값이 올랐다. 이밖에 남구 0.00%, 동구 0.00%, 북구 0.00% 등은 보합세를 이어갔다.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광산구 수완동 대방노블랜드수완2차 공급 122㎡가 지난주보다 2,750만 원 오른 2억 8,750만 원선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또 광산구 송정도 라인2차는 950만 원 오른 1억 1,250만 원에 거래가 형성됐다.부산시에서는 동래구 0.15%, 연제구 0.01%만이 상승장을 보였고, 북구 -0.08%, 해운대구 -0.02%, 남구 -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동래구 센트럴파트하이츠 1단지 공급 198㎡가 5억 1,000만 원 에서 5억 5,055만 원으로 4,055만 원 상승했고, 이어 해운대구 재송동 센터파크더샾 공급 227㎡가 2,500만 원 상승했다.그 외의 기장군 0.00%, 금정구 0.00%, 강서구 0.00%, 동구 0.00%, 사상구 0.00%, 사하구 0.00%, 서구 0.00%, 수영구 0.00%, 수영구 0.00%, 영도구 0.000%, 중구 0.00% 등 대부분 보합세를 이어갔다.울산시에서는 남구 0.00%, 동구 0.00%, 북구 0.00%, 울주군 0.00%, 중구 0.00% 등 모든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대구시에서는 동구 0.02%, 달서구 0.02% 등의 집값이 올랐고, 중구는 -0.02% 하락했다. 이어 남구 0.00%, 북구 0.00%, 서구 0.00%, 수성구 0.00% 등은 보합으로 시세변동이 없었다.대구에서는 달서구 본리동 성당우방 공급 105㎡와 성당보성 105㎡가 지난주보다 각각 750만 원, 500만 원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대전시에서는 서구가 -0.04% 하락했고, 유성구 0.00%, 대덕구 0.00%, 동구 0.00%, 중구 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대전시에서는 서구 갈마동 쌍용 102㎡가 1억 4,900만 원으로 지난주보다 500만 원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도지역]전국 도지역에서는 전라남도 0.07%, 충청남도 0.02%로 두 지역의 집값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충청북도 -0.13%, 전라북도 -0.06% 등은 집값이 하락했다. 이어 강원도 0.00%, 경상남도 0.00%, 경상북도 0.00%, 제주도 0.00% 등은 보합을 이어갔다.전라남도에서는 나주시가 2.06%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화순군 0.89%, 장흥군 0.60%, 광양시 0.11%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목포시 0.00%, 무안군 0.00%, 순천시 0.00%, 여수시 0.00%, 영광군 0.00%, 완도군 0.00%, 장성군 0.00%, 장흥군 0.00%, 함평군 0.00%, 해남군 0.00% 등은 보합을 이어갔다.충청남도에서는 아산시 0.03%, 천안시 0.02%가 상승장을 나타냈다. 이밖에 계룡시 0.00%, 공주군 0.00%, 금산군 0.00%, 논산시 0.00%, 당잔군 0.00%, 보령시 0.00%, 부여군 0.00%, 서산시 0.00%, 연기군 0.00%, 청양군 0.00%, 홍성군 0.00% 등은 집값 변동이 없었다.전라북도는 정읍시가 0.29%, 군산시 0.27%, 익산시가 0.18% 올랐고, 전주시는 -0.25% 하락했다. 충청북도도 청주시가 -0.19%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집값 변동이 없었다.이밖에 강원도,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은 집값의 변동이 없었다.
-
- 전체
- 경제
- 재테크/창업
-
전국 집값 0.08% 소폭 상승, 수도권도 지방도 움직임 ‘뚝’
-
-
9월, 음식물 조리 중 화재 가장 많아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최근 3년간 9월중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음식물 조리 중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각 가정마다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광주지역에서 9월중 발생한 화재는 총 293건으로 발생원인은 음식물 조리 중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원인(59건)과 담배꽁초(45건)가 그 뒤를 이었다.대부분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사실을 잊어버리고 외출을 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 오랜 시간 전화통화를 하는 경우였다.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하는 화재는 빨리 발견해 조리 용기만 태우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 주택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9월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사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특히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았을 때는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고, 만약 음식물이 타는 냄새나 연기가 날 때는 가장 먼저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빨리 119에 신고하는 것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들어 8월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는 총 766건의 화재로 23명의 인명피해와 14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원인은 전기적 요인(192건), 담배꽁초(127건), 음식물 조리(80건), 쓰레기 소각(59건)의 순이었다.
-
- 전체
- 사회
- 사회일반
-
9월, 음식물 조리 중 화재 가장 많아
-
-
서울고법, ‘S-OIL, 주유소 원적지 담합 없었다’ 판결
- ▲ S-OIL, 국내 최초 요트전용 마리나주유소 서울고등법원이 주유소 원적지 담합을 둘러싼 S-OIL과 공정거래위원회 간 소송에서 S-OIL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7부는 30일 S-OIL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주유소 원적지 담합 사건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1심 판결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에쓰-오일은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정유사들이 주유소 유치 경쟁을 자제하자는 합의를 통해 경쟁을 제한했다는 “주유소 원적지 담합” 혐의를 벗어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5월 주유소 원적지 담합 협의로 S-OIL 등 정유4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4,348억원의 과징금(GS칼텍스 1772억원, SK이노베이션 1337억원, 현대오일뱅크 750억원, S-OIL 438억원)을 부과했다. S-OIL은 이러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즉시 불복하여 2011년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고등법원 1심 재판에서 전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S-OIL은 관계자는 “공정위의 처분으로 인해 회사의 명성에 큰 손상을 입었지만 뒤늦게나마 진실이 가려져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근래 회사와 관련된 각종 공정거래 이슈에서 회사에 대해 제기된 모든 오해가 불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S-OIL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공정한 경쟁을 위한 노력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펴는 등 정도경영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 전체
- 사회
- 법원/검찰/경찰
-
서울고법, ‘S-OIL, 주유소 원적지 담합 없었다’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