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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부터 소주 출고가 10% 내린다...1병당 132원 인하
    24년 1월 1일부터 '참이슬'과 '처음처럼'같은 국내 소주 출고가가 약 10%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소주. 사진=픽사베이   국세청은 지난 14일 주세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위스키·브랜디·일반 증류주의 기준판매 비율은 각각 23.9%, 8.0%, 19.7%로 정해졌다.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리큐르의 기준판매 비율은 20.9%로 확정됐다. 국세청 측은 주세 기준판매 비율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점, 음주의 사회적 비용,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기준판매 비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준 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기준판매 비율 제도는 수입 주류에 비해 국산 주류에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종가세 과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 사진=연합뉴스   국산 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 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반출가격에 세금이 매겨진다. 반면 수입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 신고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져 국산 주류가 차별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0% 할인되면 공장 출고가는 약 10% 정도 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247원인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는 내년부터 1,115원으로 132원(10.6%) 인하된다. 기준판매 비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국산 증류주에 적용된다. 발효주류와 발포주 등 기타 주류는 1월 중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를 거쳐 2월 1일 출고분부터 기준판매 비율이 적용된다. 맥주·막걸리는 기준판매 비율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들 주류는 양에 비례해 세금이 부과되는 종량세 구조이기 때문에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 간 차별이 없다. 현재 맥주는 1㎘당 88만5,700원, 막걸리는 1㎘당 4만4,400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7
  •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유지, 선별진료소는 올해까지만 운영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수준은 유지되나,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및 고위험군 보호 지속을 위하여 일부 대응체계가 개편된다. 경남 밀양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출처=동국제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5일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하여 진단‧검사 및 치료비 등 지원도 지속하기로 하였다. 다만,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선별진료소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지정격리병상을 해제하여 대응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이는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3월29일 발표)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8월31일)한 이후 일반의료체계 내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다. 선별진료소는 최근 검사 건수 감소 추이를 반영해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을 강화한다. 따라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활용해왔던 PCR 검사 대상자는 내년부터 일반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을 활용하여야 한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먹는치료제 대상군과 고위험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지속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기존처럼 일반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검사 대상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여 일반의료기관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있다.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무료 PCR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예정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 6월부터 검사의무가 권고로 전환되었던 고위험시설 종사자도 필요시 본인 비용 부담 하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지정격리병상은 일반의료체계의 충분한 대응역량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병상수가 상향 조정을 고려하여 12월 31일까지 전부 해제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개편되는 사항 이외의 조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같은 고위험군 보호조치,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과 백신, 치료제 무상 공급 등은 유지하여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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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독감 환자 최근 5년간 최고 수준 발생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2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61.3명으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7~18세 학생 연령층이 타 연령대비 높은 발생을 보였다.   < 최근 5년(2019∼2023)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 >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218개소) 결과, 12월 2주 입원환자수는 1,047명으로 65세이상이 전체의 40.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2주간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2주 222명으로 전주(258명) 대비 13.9% 감소하였고,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동기간(596명) 대비로는 약 37% 정도 수준이다.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은 전체 입원환자의 75.2%에 해당한다.     12월 2주 백일해 (의사)환자는 26명(2023년 누적 224명)으로 지난 11월 3주 최고점 수준 발생(35명) 이후 감소 및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20명, 76.9%)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지역별로는 경남(15명, 57.7%)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최근 유행 중인 호흡기감염병의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치료제 수급, 항생제 내성 관리, 예방접종, 진료지침 보급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호흡기감염병 유행 분야별 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소아, 학령기 아동들의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하여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5
  • 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12-14
  • 연천에서 인천까지 전철 1호선 타고 한 번에 간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포그래픽=국토부 제공   이에 따라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되어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9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였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되고, 모든 구간이 전철화되어 친환경 서비스가 확대되고 국민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통을 하루 앞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김성원 국회의원, 동두천시장, 연천군수 등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백원국 차관은 개통식 축사에서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토레스 등 10개 차종 6만여 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9,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토레스 58,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기능 해제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28일(목)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되어 20일(수)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ACCORD HYBRID) 등 2개 차종 730대는 운전석 안전띠 장치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22일(금)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 X3 xDrive20i 등 5개 차종 38대는 조향장치 연결 기어에 부착된 모터의 고정 불량으로 인한 기어 손상 등 조향력 상실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15일(금)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토요타 GR86 36대는 뒷면 등화장치 설계오류로 방향지시등 및 비상점멸표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14일(목)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법무부, 역대 가장 많은 불법체류 외국인 3만8천여 명 단속
    법무부는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3회에 걸쳐 범정부적 불법체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상시 단속체계를 가동하여 역대 가장 많은 3만8천여 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또한, 일관된 불법체류 단속과 함께 특별 자진출국기간 운영 등 다각적인 불법체류 감소 노력으로 지난 10월 이후 불법체류 외국인은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10월10일 부터 세달간 시행한 3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 결과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총 7,255명을 단속하여 6,532명을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하고, 159명은 범칙금을 부과하였으며, 나머지는 조사 중에 있다.  불법 고용주 총 1,653명을 적발하여 범칙금을 부과하였고, 불법취업 등 알선 브로커 21명을 적발하여 8명을 구속하였으며, 마약 투약 및 판매 불법체류 외국인 13명도 적발하여 형사절차 종료 후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예정이다. 이번 3차 정부합동단속 기간 중 자진하여 출국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 8,800명에 대하여 범칙금과 입국규제를 면제하여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법무부는 자진출국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연말연시 연휴 등으로 귀국 항공편 예약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하여 특별 자진출국기간을 20’24년 2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만8천명 이상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였다. 불법체류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단속인력 88명을 증원하여 내년에도 일관된 상시 단속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슈링크플레이션 37개 상품 적발...HBAF·CJ 등 '꼼수인상'
    최근 1년간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에 해당하는 37개 상품이 적발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진열대. 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크기나 수량 등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판매 방식인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에서 9개 품목 37개 상품이 '꼼수인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1년간 언론보도 등과 가격정보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바프'(HBAF)의 허니버터아몬드 등 견과류 16개 제품, CJ제일제당의 백설 그릴 비엔나(2개 묶음 상품),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체다치즈 20매 상품과 15매 상품 등의 용량이 적게는 7.7%에서 많게는 12.5%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바프의 경우 허니버터아몬드 등의 용량 변경 사실을 자사몰을 통해 고지했다. 용량 변동 상품 목록. 자료=한국소비자원   정부가 지난달 설치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지난 8일까지 접수된 53개 상품 중에선 9개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의 호올스 7개 상품과 가정배달용 제품인 연세대학교 전용목장우유 2개 상품의 용량이 10.0∼17.9% 줄었다. 연세대학교 전용목장우유의 경우 자사몰을 통해 용량 변경 내용을 안내했다. 언론보도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이 언급된 제품 10개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했는데, 올해 용량을 줄인 제품은 9개였다. 동원에프앤비의 양반 참기름김·들기름김, 해태 고향만두, 오비맥주의 카스 캔맥주(8캔 묶음), CJ제일제당의 숯불향 바베큐바, 풀무원의 올바른 핫도그 등 핫도그 4종의 용량이 1.3∼20.0% 줄었다. 소비자원은 다만 일부 제조사가 용량 변경은 인정하면서도 포장재나 레시피가 변경된 리뉴얼 상품이라고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그릴 비엔나 소시지(2개 묶음)를 640g에서 560g으로 줄이면서 가격도 9천480원에서 8천89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10g당 가격은 약 8% 인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이 작년 대비 약 20% 올라 부득이하게 중량을 조정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가격도 인하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체다치즈 용량을 10% 줄인 데 대해 "타사는 이미 치즈 1장당 용량이 18g이었는데 우리는 20g으로 유지해오다 원가 부담으로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타사와 동일하게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비자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꼼수 인상 제품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또 연내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유통사와 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식품과 생필품 용량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4
  • 내년부터 추가되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13개 업종은
    현금영수증 제도는 2005년 도입된 이래 발급의무제도 확대 및 지속적인 홍보 등의 영향으로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도 현금영수증 제도 도입을 앞두고 당시 한 통신업체가 진행한 시범서비스 장면 사진=위메이크뉴스 DB   2022년 발급금액은 약 156조 원으로 시행 첫해인 약 19조 원보다 8.4배 증가하는 등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세청은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는 육류소매업 등 13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새롭게 추가됨을  13일 밝혔다.  해당업종은 ①육류소매업 ②주차장 운영업 ③통신장비 수리업 ④곡물·곡분 및 가축사료 소매업 ⑤보일러 수리 등 기타 가정용품 수리업 ⑥여객 자동차 터미널 운영업 ⑦자동차 중개업 ⑧서적·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 ⑨체인화 편의점 ⑩대형마트 ⑪백화점 ⑫기타 대형 종합 소매업 ⑬이사화물 운송주선사업이다. 다만 이사화물 운송주선사업 중 포장이사업은 2014년.부터 기지정되었다. 추가되는 의무발행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과세유형(일반, 간이, 면세, 법인)이나 수입금액 규모에 관계없이 내년부터 거래 건당 10만 원 이상 현금거래 시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미발급금액의 20% 상당액이 가산세로 부과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성실한 현금영수증 발급이 곧 절세임을 인식하여 사업자의 적극적인 발급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3
  • 코로나19 집합금지 어기고 대면예배 강행한 전광훈 목사 벌금형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한 전광훈(67)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사진=서울북부지법 홈페이지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이석재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전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종교시설의 대면 활동이 금지된 2021년 7월 18일 신도 약 150명을 집합시켜 대면예배를 하는 등 같은 해 8월 15일까지 총 5차례 서울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 감염병예방법 49조 1항은 질병관리청장과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야 하는 조치들을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법 제80조는 조치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49조 1항 2호에는 '흥행·집회·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 2의2호에는 '감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있는 장소 또는 시설의 관리자·운영자, 이용자 등에 대해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를 명하는 것'이 명시돼 있다. 전 목사의 변호인은 이 사건의 공소사실이 2호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을 전제로 한 것이지만 서울시장은 2의2호에서 정한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한 것이라며 두 명령이 양립할 수 없어 범죄가 구성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서울시의 행정명령이 집합금지명령에 해당하고 방역지침 준수명령과 양립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집합금지명령에 앞서 서울시가 그 사실을 주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조항을 지키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전 목사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실체적 측면에서도 행정명령이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3
  • 홍역, 카자흐스탄 등 해외유입 환자 지속 발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이 있는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하였고, 이 중 10월 이후에 4명(50%)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사진=힐링베케이션 제공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 8명은 모두 개별사례로 집단발생은 없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국별 환자 수는 카자흐스탄 4(해외유입관련 1명 포함), 인도 2, 태국 1, 기내노출(카타르 출발 → 바르셀로나 도착) 1명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게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등 의료기관의 홍역 감시 강화를 당부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2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전년 동기간(1월~10월) 대비 28.2배 증가(711→20,032명,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중심으로 발생)하였고, 동남아시아의 경우 3.5배(20,155명 → 69,681명), 서태평양지역의 경우 3배(1,400→4,159명) 증가하였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R0*=12~18)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의 경우, 예방백신을 미접종한 영・유아 혹은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에서 주로 발생한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카자흐스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홍역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내원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 및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2
  • 똑똑한 연말정산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세법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식대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상향되고, 영화 관람료도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여 2023년 달라지는 세법의 개정 사항들과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세액공제, 소득공제 관련 법령들을 소개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점심값 1만원 시대... 식대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으로 상향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식대의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득세법' 제12조제3호러목에 따라 근로자가 사내급식이나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제공받는 식사 등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데, 종전에는 그 한도가 월 10만원이었으나 2023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소득분부터는 20만원의 한도가 적용된다. 또한 '소득세법' 제55조제1항에 따라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조정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8개로 나뉘는 구간 중 하위 3개 구간의 기준 금액이 상향된다. 작년까지는 과세표준이 ▲ 1,200만원 이하인 경우 6%, ▲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인 경우 15%, ▲ 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인 경우 24%의 세율을 각각 적용했는데,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 1,400만원 이하인 경우 6%, ▲ 1,4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인 경우 15%, ▲ 5,0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인 경우 24%의 세율을 적용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에 대한 소득세 감면 혜택도 늘어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30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청년, 60세 이상인 사람, 장애인, 경력단절여성이 농어업, 제조업, 도매업, 음식점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3년 동안(청년은 5년 동안) 70%(청년은 90%)의 감면율을 적용한다. 또, 기존 연간 감면세액의 한도는 15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준 시가 4억원 이하의 주택도 월세 세액공제 가능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 주택의 범위가 확대되고 공제율도 상향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 「조세특례제한법」 제95조의2에 따라 총급여가 7,000만원(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근로자 등 가운데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에게는 15%,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는 17%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이는 과거 각 10%, 12%를 공제하던 것에서 5%P씩 상향된 것이다. 더불어 월세 세액공제의 대상이 되는 주택도 종전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 또는 기준 시가 3억원 이하’였던 것을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 또는 기준 시가 4억원 이하’인 주택으로 확대한다. 예년과 동일하게 주택청약을 위해 납입한 금액의 40%가 근로소득에서 공제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제2항에 따라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이며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한 금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한다. 다만, 납입한도가 연 240만원이며, 과세기간 중 주택 당첨이나 청년우대형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 외의 사유로 중도해지 한 경우에는 해당 과세기간에 납입한 금액은 공제하지 않는다.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빌린 돈을 갚는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소득세법' 제52조제4항에 따라 과세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무주택 세대주 등으로서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이 국민주택규모(85m2) 이하인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빌린 차입금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경우, 그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한다. 다만, 원리금 상환액의 공제액과 주택청약저축에 대한 공제액을 합하여 연 40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에 참여했다면 기부 답례품뿐만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58조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한 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세법'에 따른 기부금에 해당하는 노동조합 회비와 관련된 소득공제 규정도 올해부터 달라졌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80조제1항에 따라 노동조합이 올해 11월 30일까지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에 전년도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10월부터 12월까지 납부한 조합비의 1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조합원에게 부여한다. 다만, 조합비가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30%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영화 관람료도 미술관ㆍ박물관 관람료와 동일하게 30% 공제율 적용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지원도 강화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2에 따라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 신용카드 15%, ▲ 현금영수증ㆍ체크카드 20%, ▲ 도서ㆍ공연ㆍ미술관ㆍ박물관 등 30%, ▲ 전통시장ㆍ대중교통 40%의 공제율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영화 관람료도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다만, 도서ㆍ공연ㆍ미술관ㆍ박물관ㆍ영화 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역시 상향된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사람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 한도 300만원에 추가 공제 한도 300만원, 총급여가 7,0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 한도 250만원에 추가 공제 한도 200만원으로 조정된다. 이 공제 한도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1
  • 무자료 유류 304억 ·가짜석유 44억 등 먹튀주유소 적발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9~12월 초 먹튀주유소 등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하여, 무자료 유류 304억원, 가짜석유 44억원을 적발하고, 탱크로리 6대 분량의 현장 유류를 처음 압류하여 먹튀주유소 조세채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 전의면 (대전청)유류 압류 현장   먹튀주유소 A는 5년 전부터 먹튀주유소로 이용되고 있던 장소에서 노숙자 명의로 사업 중이었으나, 조사 착수를 하자마자 무단 폐업을 하고, 곧 바로 동일 장소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기초생활수급자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먹튀주유소 B를 재개업하는 과감한 시도까지 하였다. 국세청은 착수 당일 주유소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관리소장의 연락처와 소재를 파악하여 끈질기게 설득하고, 일일수입금액 장부를 통해 수익금 귀속자를 추적한 결과, 실행위자 김모씨를 적발하였다. 실행위자 김모씨에게, 매출누락 68억원 · 무자료 매입 54억원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고액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고발하였다. 또한 100억 원 상당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하여 먹튀주유소 등에 유통시킨 판매대리점 D를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정유사로부터 면세유 114천㎘를 급유하도록 지시를 받은 급유대행업체 A는 브로커 C로부터 뒷돈을 받을 목적으로 외항선박 B와 공모하여 14천㎘를 빼돌렸다. 이를 통해 조사대상 업체인 판매대리점 D는 브로커로부터 빼돌린 면세유를 시세보다 30% 싼 가격에 무자료 매입 (시가 100억원 상당)하여 먹튀주유소 등에 판매하였으며, 거래 당사자 간 통정에 의한 고액의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되었다. 먹튀 혐의가 짙은 개업 1년 이내 신규 주유소 10곳에 대해 명의위장 및 무자료 유류 거래 등을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하였다. 그동안 먹튀주유소들이 단기간 영업하고 부당이득을 챙겨 잠적하다보니 조기 차단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최근 개업한 먹튀 혐의 주유소에 대해 신속 대응하여 폐쇄 조치함으로써 불법유류 유통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였다. 칠곡 석적읍 (대구청)유류 압류 현장   조사착수 당일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석유관리원․경찰과 공조하여 먹튀주유소 4곳의 현장유류 127㎘(탱크로리 6대, 시가 2억원 상당)을 처음 압류하였다. 또한 조직적으로 19개 먹튀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선박용 경유를 무자료 매입하여 44억원 상당의 가짜석유 제조․판매를 주도한 판매대리점에 대해 관련 세금을 부과하고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압류한 유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하여 국고에 환수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먹튀주유소 단속 시 현장유류 압류를 매뉴얼화하는 등 조세채권 확보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주유소에 대한 사업자등록 발급 업무를 각 세무서 세적담당 직원이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먹튀 혐의가 있는 사업자등록 신청자의 경우 전담직원이 자금출처, 유류 매입처, 사업 이력 등 명의위장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사업자등록 단계에서부터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11
  •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시 안전한 대응요령은?
    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기준으로 약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화재도 2017년 발생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에 배터리 결함, 과충전・외부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으로, 화재 진압이 어렵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파급력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주차 및 충전이 이뤄지고 있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이 참여하여 한국전기설비규정(산업부 공고 제2023-564호)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설비 시설기준이 마련되었으며,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운영기준으로 국토부・LH가 공동으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매뉴얼은 ① 전기차 화재 개요, ② 화재 대응체계 구축, ③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④ 교육 및 홍보 총 4개의 본편과 매뉴얼의 내용을 요약한 관리사무소・입주민 행동요령(부록)까지 총 5편의 구성된다.    ‘화재 대응체계 구축’ 편은 평상시 행동요령으로 충전・소방・안전시설 등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체크리스트를 통한 점검 및 관리, 화재 대비 대응조직 구성 및 역할 분담 등 화재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두었으며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편은 화재 발생 시 관리사무소, 입주민 등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 삽화 등 활용하여 화재 단계별 대응요령을 제시하는 한편, 충전으로 인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충전구역 위치지정 시 고려사항도 같이 수록하였다.  ‘관리사무소, 입주민 행동요령(부록)’ 편은 매뉴얼 본문을 보지 않더라도 행동요령만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절차 및 내용을 요약・정리함으로써 긴급한 상황에서도 매뉴얼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전국 지자체의 공동주택관리부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배포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myapt.molit.go.kr),  K-아파트 누리집을 통해 11일부터 매뉴얼을 게시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발생에 대한 적절한 예방 및 대응체계가 마련되어 입주민의 주거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08
  • ‘옻나무’의 효능…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도 잡는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옻나무 사진=산림청 제공   12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옻나무’다. 옻을 옻나무 열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옻나무 표피에 칼로 상처를 내 나오는 수액이 옻이다. 옻나무 수액은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이지만 말리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옻은 예로부터 나전칠기를 제조할 때나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다. 이 외에 특수접착제, 비행기․선박 도료로도 쓰인다. 옻나무는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약재로 쓰일 때는 수액과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이용하고 식용으로는 옻나무 순을 두릅과 비슷하게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 부침, 튀김 등으로도 많이 먹는다. 옻은 위장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옻닭을 먹으면 위가 좋아지며 면역력도 증가해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라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 변비 등에도 좋다. 옻나무에 많이 함유돼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암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우루시올과 파세틴 성분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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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화재 이후…보유자의 가장 큰 걱정은 ‘배상 책임 소재’
    아파트거주 전기차 보유자의 41%, ‘지하주차장만 있다’ 보유자 배상책임 불안 해소 안 되면 전기차시장 미래 암울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후 전기차 보유자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화재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소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안이 조속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전기차의 미래는 암울하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표본규모 10만명의 ‘제24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마무리와 함께 4만2000명의 ‘전기차화재 관련 긴급 소비자반응 추적조사 패널’을 구성하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기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주차 공간과 화재 후 우려점에 대한 조사에서 전기차 보유자(1562명 조사) 중 아파트 거주자는 79%(1238명)에 달했다. 이는 5명 중 4명꼴로, 4명 중 3명(75%)인 전체 응답자 평균보다 높았다. 이들 거주 아파트의 주차 환경은 ‘지상+지하 주차장’이 53%로 과반이었고, 41%는 ‘지하만’, 6%는 ‘지상만’이었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보유자의 우려 사항을 12개 제시하고 가장 걱정되는 것 3개(복수응답)를 지적하게 한 결과 ‘화재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 소재’가 60%로 1위였다. 이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책임론의 결과로, 2위인 ‘(내 차의) 화재 발생 불안감(51%)’보다 9%p나 높았다. ‘화재 발생’보다 ‘발생 후 책임 논란’이 전기차 보유자에게는 가장 큰 걱정거리다. 이어 ‘전기차 품질∙안전에 대한 불신(38%)’,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30%)’ 등이 뒤를 이었다.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은 자동차 제작사, 배터리 제조사, 아파트 건설사∙관리자, 보험회사 등을 거쳐 보유자로 번지고 있다. 사용 정황상 명확히 피해자로 보이는 발화 차량 보유자의 유책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런 논란이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이 대다수 보유자 마음 속에 크게 자리잡은 결과로 보인다. 문제는 책임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져야 할 책임 규모가 감당 못 할 정도로 클 수 있다는 데 있다. 일상적인 사용 중에 발생한 사건에 보유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전기차의 미래는 없다. 아파트 거주 전기차 보유자라도 주차장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소수지만 지하 주차장만 있는 아파트 거주자는 배상 책임에 대한 걱정(57%)이 화재 발생 불안감(50%)보다 높았던 반면, 지상 주차장만 있는 아파트 거주자는 화재발생 불안감(56%)이 배상 책임 걱정(52%)보다 컸다. ■ 관심 있는 정부, 기업, 단체 등에 조사플랫폼 개방 전기차 산업은 한국 경제의 미래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기차 시장과 산업의 침체는 전체 국가경제 쇠락의 단초가 될 수 있고, 이는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선택과 수요에 달려 있다. 소비자가 책임소재에 대한 우려로 전기차를 외면하기 시작하면 전기차 산업은 끝이라고 봐야 한다. 소비자의 면책 보장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번 ‘1차 긴급조사’를 바탕으로 4만명이 넘는 규모의 ‘전기차 소비자반응 추적조사 플랫폼’을 구성했다. 이 플랫폼은 한국의 전기차 산업을 위한 것으로 관심 있는 정부, 기업, 단체 등에 개방될 계획이며, 다양한 소비자반응과 그 변화를 시의성 있게 제공해 주게 될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 박승표 상무는 "이번 화재 사고는 전국민이 이해당사자가 될 뿐 아니라, 정부와 핵심 산업분야 전체가 관계되는 국가적 사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전제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정부기관 및 기업의 활용을 최대한 지원해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하고 슬기로운 해결에 이르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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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폴스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4’ 국내 출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3일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SUV쿠페(Electric performance SUV coupé)폴스타4(Polestar 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4   폴스타4는 폴스타코리아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 모델로, 폴스타가 현재까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르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적다. 리어 윈도우를 없앤 혁신적인 발상을 폴스타 엔지니어링을 통해 실현,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4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파일럿 팩을 포함해 6,690만 원으로, 전 세계 26개 국가 중 가장 낮다.차량 주문은 13일 13시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6년까지 5개의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브랜드 강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며, 그 시작점에 폴스타4가 있다”라며, “폴스타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디자인, 탑승 공간, 그리고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내외부 디자인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폴스타4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SUV쿠페를 완성했다. ‘토르의 해머’를 대신하는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헤드 라이트를 최초로 도입하며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했다. 낮은 프론트와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리스 윈도우(Frameless window),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Frameless sidemirror),리어 에어로 블레이드(Rear aero blades), 리어 라이트 바(Rear light bar)를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내부는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각각 2m와 3m에 이르는 넓은 전폭과 긴 휠베이스는 광활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와 결합해 2열 탑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9가지 색상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기호에 맞게 개인화할 수 있다. 리어 뷰 미러는 루프에 탑재된 후방 카메라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를 고화질로 표현하며,일반적인 미러보다 훨씬 더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필요시 디지털 피드를 비활성화하면 일반적인 미러가 되어 후방 탑승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 파워트레인&퍼포먼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플랫폼(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전장 4,840mm, 전폭 2,008mm(사이드미러 미포함), 전고 1,534mm, 그리고 2,999mm의 휠베이스를 갖춘 D세그먼트 SUV 쿠페이다. 셀 투 팩(Cell to Pack)기술을 통해 부피와 무게 대비 용량이 큰 100kWh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20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kW)과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100km/h까지 불과 3.8초 만에 돌파한다.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Semi-active suspension)과 50:50의 균형잡힌 무게 배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WLTP기준590km이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200kW)과 343Nm 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20km이다. ■ 지속가능성 폴스타4는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 가장 낮은 모델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버전은 19.9톤(tCO2e), 듀얼모터 버전은 21.4톤의 탄소 발자국을 기록하고 있다. 폴스타4의 기본 시트 소재로 사용되는 마이크로테크(MicroTech)   폴스타4의 기본 시트 소재로 사용되는 마이크로테크(MicroTech)는 소나무 추출 오일을 사용해 인조가죽 대비 생산 과정 및 사후 처리에도 친환경적이다. 플러스 팩 선택시 적용되는 테일러드 니트(Tailored knit)소재는 100%재생 페트(PET)를 새로운 공법으로 가공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을 구현했다. 나파 가죽(Nappa Leather) 역시 동물의 5대 복지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수급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 재생 어망과 재생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에코닐(ECONYL)은 실내 바닥 카펫으로 활용되고, 천연 섬유 폴리프로필렌(NFPP)은 특정 도어 트림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50%,무게는 최대40%감축했다. ■ 안전  볼보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시작된 브랜드인 폴스타에게 ‘안전’은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폴스타4는 총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그리고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바탕으로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대거 탑재했다. 모빌아이(Mobileye)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안전 기술을 포함한 슈퍼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Supervision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도입할 예정이다. 폴스타4 내부   내부에도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 움직임을 관찰해 청각 및 시각 경고를 통해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The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탑재하고 있으며,이를 통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초고강도 강철(Ultra-high-strength steel)’을 포함한 차체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며, 이너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7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낮췄다. 강철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감싼 배터리 팩은 충돌시 고전압 시스템으로부터 차단해 2차 피해를 최소화했다. ■ 커넥티비티 및 적재공간 폴스타 4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티맵(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과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 오토’,▲’티맵 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그리고 ▲웹 서핑이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웹 브라우저’, 그리고 ▲’인-카 페인먼트’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스템은OTA(Over-the-Air)업데이트를 통한 무한한 인포테인먼트 확장성을 담은 플랫폼으로, 탑승자의 주행 편의성 개선 및 엔터테이닝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폴스타 차량 자체 OTA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차량을 항상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은 최대 5분할 되며 내비게이션 화면을 유지하면서도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차량 제어 메뉴를 활성화할 수 있다. 10.2인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칼럼 앞에 있으며, 속도와 배터리 및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Harman Kardon audio system)은12개의 스피커와 하이브리드 앰프를 통해 최대1,400W의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나파 업그레이드 시 헤드레스트에 각각 2개의 스피커가 추가되며, 내비게이션 및 전화 통화 음성을 운전자에게만 들리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적재 공간은 트렁크 하부공간을 포함해 526리터이며,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536리터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 프론트 스토리지는 14리터이다. ■ 가격 및 옵션 구성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6,690만 원이며, 롱레인지 듀얼모터의 가격은 7,190만 원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시작 가격 기준으로 미주 및 유럽 주요 국가 대비 최대 3,000만 원 이상 낮다. 해당 가격은 안전과 주행편의에 도움을 주는 파일럿 팩을 포함해 더 매력적이다. 폴스타4 측면   외장 색상은 새롭게 추가된 스톰(Strom)과 일렉트론(Electron)을 비롯해 스노우(Snow)와 마그네슘(Magnesium),스페이스(Space),그리고 골드(Gold)까지 총6가지이다.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은 40만 원으로 스노우(Snow)와 골드(Gold)색상에만 적용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본 적용되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유지 기능이 포함된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Lane change assist)등을 포함하며 향상된 주행 편의 및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플러스 팩(Plus Pack)은600만 원이며 ▲하만 카돈(Harman Kardon)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스노우 모드 기능을 포함한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32개의 픽셀LED헤드라이트 ▲ 킥모션 포함한 전동식 테일게이트(Tailgate),▲3-존 온도 조절 장치,▲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Reclining)조정 기능 등 폴스타4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옵션들을 포함하고 있다. 플러스 팩을 적용한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나파 업그레이드(Nappa Upgrade)는550만 원*이며 ▲동물 복지 인증 나파 가죽,▲통풍 및 마시지 시트,▲앞 좌석 하만 카돈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이 추가된다. 폴스타 4 인테리어   새롭게 선보인 프로 팩(Pro Pack)은250만 원이며 ▲21인치 프로 팩 전용 휠과 ▲스웨디시 골드 스트라이프 안전 벨트(Swedish gold stripe seat belt),▲스웨디시 골드 밸브 캡(Swedish gold valve cap)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폴스타4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팩(Performance Pack)은600만 원이며 ▲22인치 퍼포먼스 팩 전용 휠과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4-piston Brembo brake),▲폴스타 엔지니어링의 퍼포먼스 섀시 튜닝,▲안전벨트와 브레이크 및 밸브 캡에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을 더해 압도적인 디자인과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옵션으로는 ▲21인치 스포츠 휠과 ▲바디 컬러 클래딩(플러스 팩 필수 적용)이 있으며,각각 200만 원과150만 원이다. ■ 고객 혜택 및 서비스 폴스타4 고객들은 전국 38곳의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5년 또는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16만km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무상 제공한다. ▲3년LTE데이터 사용료 지원과 ▲1년 플로(FLO)뮤직앱 서비스,그리고 ▲제주 여행시 폴스타 차량을 지원하는 ‘폴스타 패스’를 연1회 제공한다. 차량은 14일부터 전국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확인 가능하며,오는 15일 스페이스 경기, 17일 스페이스 부산,그리고 24일과 25일 스페이스 제주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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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하나은행, ‘AI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 개발
    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우창 교수 연구팀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예측 모델인 '하나 AI CRP'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 제공/연합뉴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AI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인 ‘하나AI CRP’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나AI CRP’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상담 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로, 국내 자산배분 및 예측모형 개발 분야의 권위자인 KAIST 김우창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들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 지표로 정의하고,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뿐 아니라 지역별인구 및 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의 변수를 기반으로 기간별(단기, 중기, 장기)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경기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의 영업점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하나AI CRP’를 통해 손님들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최적화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하나AI CRP’를 통해 손님들이 더욱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게 되시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외에 다양한 부동산 시장별 예측 모델도 개발해 하나은행만의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모델을 함께 개발한 김우창 KAIST 교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본인과 유사한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등을 비대면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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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현대차, 국내 최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특허 출원 반영구적 재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불필요한 자원 절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 비콘(Beacon)은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대차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불필요한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차 양재 본사를 기준으로 해마다 1,000장 이상의 플라스틱 출입증을 제작하고 있으나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공장과 연구소, 서비스센터 등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 사업장에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활용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앞면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방문객의 소속과 성명, 사진 등 인적정보를 LCD 디스플레이에 표출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육안으로 신원 대조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뒷면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개발을 담당한 현대차 보안기획운영팀 한태권 매니저는 “현재 진행 중인 양재 본사 리모델링 공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지난 6월 우선 도입한 바 있다”며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을 도입해 현대차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장 보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도입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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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무더운 대구 시내에 등장한 -2.57℃ 얼음 동굴 눈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 중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새로 술상을 만지면 신비한 변화가 일어나는 '깊은 동굴'에서 '새로' 병을 들고 있는 모습   ‘가장 무더운 대구에 가장 시원한 동굴’의 콘셉트인 이번 팝업 스토어의 프로그램 중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새로구미’의 한복 체험 이벤트는 전 타임이 매진 될 정도로 인기를 끈다. 또한, 주말 일방문객이 1천명을 달성하는 등, 팝업 스토어를 찾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관람객이 '얼음 동굴 벽화' 에서 새로구미의 이야기를 알아보고 있는 모습   지난 9일부터 대구 동성로에서 운영 중인 ‘새로 얼음 동굴(새로 -2.57℃)’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방문 시 현장 키오스크 등록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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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비글즈, 자사IP ‘펫팔파이브’, ‘포그니’로 AI기술 연계 인형 선봬
    ㈜써드라운드 장우식 대표(왼쪽)과 ㈜비글즈 이희정 대표 사진=비글즈 제공   캐릭터 및 AI 기반 융복합 콘텐츠 전문기업 비글즈(대표 이희정)가 캐릭터 인형 제작 및 유통사 써드라운드와 IP 라이선싱 및 기술연계 인형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비글즈는 써드라운드와 협력하여 자사가 보유한 6종의 캐릭터들을 알리고, 이에 더해 AI 기술을 오프라인 캐릭터 인형에 연계하여 새로운 AI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글즈가 보유한 ‘펫팔파이브(탄이, 설기, 레오, 망고, 레이)’와 ‘포그니’ 캐릭터가 AI 상호작용 인형의 형태로 출시된다. 올해 10월 출시 예정인 이 인형들에게 비글즈는 NFC칩을 탑재하고 팬들은 그 칩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태그하여 다양한 AI 기술 기반 상호작용 및 다양한 이벤트성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비글즈 측은 AI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형 제작 방식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결국 현재 캐릭터를 이용하는 핵심 타겟 고객에게 적합한 판매금액, 무게, 위험성 방지, 소통 자유도 등에 선가치를 두고 NFC 칩 삽입의 방식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글즈 이희정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AI상호작용 인형들은 청소년과 키덜트 팬들에게 캐릭터와의 대화를 보다 터쳐블하게 제공하고, 대화기반 이미지 재성성 기술을 활용한 인터렉션 강화, 판촉 이벤트, 카드 콜렉션 수집 기능 등 다양한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 인형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며 “캐릭터 산업의 AX(AI Transformation)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글즈는 IP 개발 및 AI 캐릭터 챗봇 및 학습 이미지 재생성 기술 등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으로 자체 IP와 기술 기반의 2개의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누적 다운로드 70만을 돌파한 ‘비글즈’ 앱에서는 유저들이 가상의 펫과 대화하고 양육하며 다양한 힐링 게임향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하잉’ 앱에서는 다양한 AI 캐릭터 친구들과의 고민상담 채팅 및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들을 통해 실제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멘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글즈는 이번 AI 상호작용 인형을 출시함으로써 온라인 캐릭터가 다소 아쉬웠던 핵심 고객들에게 보다 터쳐블한 감성을 제공하여 차별성을 더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비글즈의 IP 라이선스를 확보한 써드라운드 장우식 대표는 “전통적 봉제인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야만 청소년, 키덜트 등에게 어필할 수 있다. 라스베가스 엑스포에서 확인한 비글즈의 IP잠재력과 AI기술력에 다른 유명한 IP들도 큰 관심이 있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며 “AI 상호작용 인형은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비글즈가 보유한 분당 야탑의 대형 베이커리 힐링 스페이스 ‘카페 gg’에서 써드라운드의 다양한 캐릭터 인형을 판매하는 계약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써드라운드가 보유하고 있는 포켓몬, 산리오, 미피, 원피스 등 유명 IP들의 인형이 gg카페에서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이희정 대표는 “카페 gg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분당의 이색 캐릭터 카페 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협업하는 타 IP의 이색 팝업 행사나 F&B 상품 개발, 캐릭터 굿즈 판매, 팬미팅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직접 느끼고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 AX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글즈는 지난 해 11월 페르소나 에이전트 AI 챗봇 및 청소년 타겟특화 상담엔진 개발 기술로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안전하고, IP에 특화된 다양한 응용 AI기술들을 보유한 혁신기업이다. 앞으로 비글즈는 다양한 IP 및 국내외 IP 홀더 기업들과의 협업 및 기술 제휴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여 팬들과 IP가 깊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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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핵밥…'로열티 2% 면제' 등 창업혜택 확대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브랜드 핵밥이 지난 12일 2024년 상반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과발표회에서는 7월 성과와 함께 8월 진행 현황, 하반기 중간 점검 및 향후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2일 진행된 핵밥 2024년 상반기 성과발표회 사진=핵밥 제공   핵밥의 양동모 대표이사는 가맹점의 매출 향상이 가장 중요한 목표임을 강조했다. "가맹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사의 핵심가치인 ▲주도적 도전 ▲혁신과 실행 ▲소통과 협업 ▲성장과 전문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점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심도 깊은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 각 매장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핵밥은 최근 NEW 버전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한 후, 2030 고객층의 취향에 맞춘 라멘, 소바, 카츠 등의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SNS에서 다량의 핵밥 후기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2층 상권에서도 배달 없이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핵밥은 홀 집중 시스템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하여 기존 점주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던 배달 수수료와 배달 광고비를 없애고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예비 점주들의 창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창업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창업 혜택으로는 로열티 2% 면제, 창업 대출 최대 2억원 지원, 토시살 100kg 무상 지원 등이 있다. 한편, 핵밥은 매월 격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과 자세한 일정은 핵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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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추석 연휴 해외여행 관심도 전년 대비 40% 증가
    올해 추석 연휴는 단 이틀의 연차로 9일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국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여행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이안 시장,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호이안 야시장 등 주요 명소에서 가까이 위치한 리틀 리버사이드. 어 럭셔리 호텔 & 스파의 야외 수영장 사진=호텔스닷컴 제공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추석 여행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 이러한 추세는 호텔스닷컴 코리아에서도 나타났는데, 추석 기간 동안 해외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지난해 대비 40% 상승했다.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이 가장 높은 여행 의도를 보이며 전체 추석 여행 검색량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의 43%보다 증가한 수치다. 나아가,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3를 통해서도 한국인의 여행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응답자의 70% 이상이 2024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무려 90%에 달하는 응답자가 가족 휴가를 고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향후 해외 가족 여행지로 동아시아(33%) 지역을 가장 선호했으며, 동남아시아(31%)가 그 뒤를 이었다. 호텔스닷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이 숙소 검색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는 ‘수영장’, ‘조식 포함’, ‘무료 주차장이 있는 호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성급 및 5성급 호텔에 대한 검색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숙박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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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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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LG U+ "광복절 콘셉트 AI 프로필 사진 찍어보세요"
    LG유플러스가 광복절을 맞아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도화동 공덕역점에서 광복절 콘셉트의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익시 포토 부스'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8월 15일 광복절 (PG)[홍소영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연합뉴스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에서 촬영한 한 장의 사진을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각종 콘셉트에 맞춰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AI 사진관이다. 지난 5월 기본 프로필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현재 운동선수 2종, 레드카펫 위 셀리브리티 등 콘셉트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광복절을 맞아 국가 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를 추가했다. 고객이 익시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남자는 검은색 양복, 여자는 흰색 한복을 입은 흑백 이미지로 전환되며, 태극기 배경의 AI 프로필 사진이 1분여 만에 제작된다. 고객은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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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화재 걱정 없는 전기차...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관건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배터리 안전성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던 많은 소비자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안전한 전기차를 언제쯤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전기차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현재 보급 속도는 정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 청라아파트 화재 원인이었던 벤츠 차량. 사진=연합뉴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2030년까지 약 450만 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58만 대에 불과하다"라며 "매년 60만 대씩 판매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실제 판매량은 16만 대 수준에 그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처음부터 화재 위험성이 있는 리튬 배터리를 채택한 이유는? 전기차 초기 개발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채택된 이유는 기술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대량 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성능이 뛰어나지만, 내부의 액체 전해질이 충격이나 과열 시 화재와 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도 이러한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덴드라이트'라는 것이 형성되면 치명적인 화재 위험성이 있다.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와 폭발 위험이 훨씬 낮다. 덴드라이트 형성도 억제되어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서 앞서고 있으며,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도 이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 덴드라이트는 충전 중에 음극에 리튬 이온이 불균일하게 축적되면서 형성되는 나뭇가지 모양의 구조이며, 이 덴드라이트가 자라서 양극과 음극 사이의 분리막을 뚫으면, 단락(short circuit)이 발생. 단락으로 배터리 내부에서 급격한 발열이 생기고, 열폭주(thermal runaway)로 이어져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열폭주가 억제, 발화 및 폭발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정성 ▲리튬 금속 음극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주행 거리가 증가하는 에너지 밀도 ▲고체 전해질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이 연장되는 장정이 있다. ■ 전기차 구입은 언제가 적당할까? 전기차 보급이 더딘 이유로는 신차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이 자주 언급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배터리 화재 위험성이다. 이 문제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사안으로, 전기차 구매를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일까? 해외 전문가들도 27년을 전기차 구매의 적절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아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한 번 충전으로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충전 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배터리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7년에서 2028년 사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소비자들은 여전히 내연기관차를 고집하는 이유는? 현재 자동차 2천6백만 대 중에서 10년 이상 차량이 35%로, 3대 중 1대 노후차로 계속 증가 추세이다. 최근 운전자들이 새 차를 구매하기 보다는 기존 내연기관차를 정비해서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강순근 회장은 "경제적인 이유, 전기차 인프라 부족, 그리고 전기차 안전성 문제로 인해 많은 운전자가 기존 내연기관차를 정비해서 사용하는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중고차를 정비해 사용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 이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7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며, 이때 많은 소비자가 전기차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 전기차 화재 대응은 어떻게 하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문제는 전 세계적인 이슈다. 전기차 보급률 1위 국가인 노르웨이는 2023년 기준 신차 판매의 약 80%가 전기차다. 노르웨이는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터널 인프라를 개선하고, 환기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접근이 쉬운 비상 출구를 마련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강력한 열을 제어할 수 있는 물안개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유독 가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특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리콜과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역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소방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리콜과 배터리 교체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2027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이 최적의 구매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전기차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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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sbm중소기업정책자금지원센터 김석원대표, '정부지원사업' 특강
    sbm중소기업정책자금지원센터 김석원 대표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주관하고 미래정경아카데미 총원우회, 중도일보, 디트뉴스24가 주최하는 제15기 미래정경아카데미에서 김석원 대표를 초청, '정부지원사업'의 주제로 CEO특강을 진행했다.   sbm중소기업정책자금지원센터 김석원 대표는 대전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제15기 미래정경아카데미에서 4주차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강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지원사업의 활용법을 주제로 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석원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중소기업이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중소기업 로드맵을 제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수년간 중소기업 컨설팅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금융지원이나 기술지원 사업은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신청조차 하지 못한 채 아까운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김 대표는 이렇듯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확인하는 방법부터 신청과정 및 활용법에 이르기 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제15기 미래정경아카데미에서 김석원 대표가 '정부지원사업'의 주제로 CEO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김 대표는 2024년 편성된 정부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지원기관별 특징과 각 사업이 제공하는 혜택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금융지원 분야에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대표자의 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대표자의 신용등급이 정부의 금융지원이나 보증서 발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김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허와 인증 같은 무형 자산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러한 자산이 있으면 정부지원사업 신청 시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석원 대표는 “중소기업 운영은 경영, 재무, 노무, 인증 등 다양한 측면을 모두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필요시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강을 주최한 한국공공연구원의 유병로 원장은 “이번 강연은 중소기업 대표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알찬 시간이었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피드백을 전했다. 또한, 참석자들 역시 강연 내용에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 정부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정부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김석원 대표의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이번 강연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분야에서 그의 활동이 더욱 주목받을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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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대한항공-GS리테일 전략적 협력 강화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 B787-10    양사는 대한항공이 가진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 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업계 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항공·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우선 GS리테일과 협업하여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동 판매처에서는 결제 금액에 비례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마케팅 협업 차원에서는 대한항공을 콘셉트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베트남 소재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미는 것. 이곳에서 양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상에서도 항공 여행의 기쁨을 누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이를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지역·언어를 대한민국·한국어로 설정)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현재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포사(POSA) 카드 형태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해 양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대한항공과 GS리테일 직원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를 방지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양사 공동 해외 진출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공동으로 구호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 운송은 대한항공에서, 육상 운송은 GS25에서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양사의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사용자 혜택을 늘릴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GS리테일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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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KG 모빌리티 ‘액티언’ 사전 예약 55000대 역대 최고 기록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신차 ‘액티언’의 가격과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KG 모빌리티 액티언   이번에 선보이는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이다. ‘액티언’은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로 출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돌파, 사전 예약 마감일인 오늘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인 5만5000대를 기록하며 침체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GM은 액티언에 대해 차별화된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춘 높은 경쟁력으로 SUV 시장 내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수요 상승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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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SK네트웍스, 2분기 매출 1조6900억원·영업이익 291억원
    SK네트웍스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업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보인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1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조690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거둔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수치로, SK매직과 워커힐이 수익 향상을 주도했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같은 기술과 디자인 측면의 경쟁력을 지닌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고객 호응을 이끌었으며, 판관비 및 광고비 등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워커힐의 경우 월간 패키지와 해링턴 카 드라이빙, 얼리서머 상품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객실 및 식음료 매출이 증가했다. 또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인천공항 라운지, 환승호텔의 성과도 나타났다.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도 정비 사업 호조와 부품수출 사업 효율성 증대를 통해 이익이 향상됐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이 같은 성과와 함께 AI 중심의 사업 모델 전환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다. 6월 이사회에서 자회사 SK렌터카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8200억원에 양도키로 의결 후 세부 절차를 이어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각각 물적 분할해 분사함으로써 본·자회사 간의 관리 체계를 명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재무 안정성이 굳건한 중간지주사 형태로서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올해 초 770억원대 자사주를 소각하고 정기배당을 200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새롭게 100원(보통주)의 중간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는 것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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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세대공감 검색결과

  • 우리 국민 약 84%, 개고기 꺼려
    한국인 83.8%는 개고기를 소비한 적이 없거나 향후에도 개고기를 소비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 17번째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식용견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제공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이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국내 식용견 소비 인식 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58.6%는 개고기 금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 내부 조사 결과 대비 23.9%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 한국인 57%는 개고기 소비가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에서 개고기 금지에 대한 지지와 인식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HSI는 22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170마리 이상의 개들을 구조해 이들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17번째로 영구 폐쇄하는 이번 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골든 리트리버, 푸들, 포메라니안 등 다양한 품종견들을 비롯해 진도 믹스나 마스티프 종들이 포함됐다.  이들 중 아직 너무 어려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개들을 제외하고는 해외 입양을 위해 바로 미국 등지로 떠난다.  이번 여행에는 이번 여행에는 식용견 산업 내에서 구조된 다른 개들을 포함하여 총 196마리가 동행하며 적합하고 엄격한 검역을 거쳐 미국 및 캐나다 내 현지 보호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아직 국내에서의 반려견 입양이 활발하지 않아, HSI는 현재까지는 구조한 대부분 개를 해외 이동시켜 입양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나 국내에서도 입양 문화가 정착하여 이들의 입양처가 점차 많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농장 역시 약 40년 넘게 식용견 농장을 운영하던 농장주의 요청을 받아 폐쇄되었으며 농장주 김 씨는 향후 HSI의 도움을 받아 철창을 철거하는 등 식용견 농장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고 건축 관련 분야로 전업을 준비 중이다.  김 씨는 한국에서 식용견 산업은 이미 사양산업이라며 실제로 10년 동안은 운영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고 이 산업에 더이상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HSI와 닐슨의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대부분 한국인은 개고기를 소비하지 않으며 개를 식용이 아닌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가구 중 약 30.9%, 즉 약 59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20년이 넘는 기간 반려동물은 한국 사회에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들과 교감하고 우정을 나누는 일이 늘면서 동물 보호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개고기 소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   HSI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모든 농장이 그렇지만 이번 17번째 농장은 더 열악하고 참담했는데 농장을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던 냄새와 치료받지 못한 개들의 모습이 압도적으로 처절하게 다가왔다”면서 “이제는 이들 모두가 힘들었던 이곳을 떠나 적합한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동물 보호와 환경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분이 국내 언론 등을 통해 HSI가 구조하기 전 비위생적인 식용견 농장에서 고통받는 개들의 모습 등을 보면서 함께 분노하고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HSI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식용견 농장의 농장주들 역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정부가 이러한 방식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식용견 산업을 종식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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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미혼남녀 “국민들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키는 편”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주요 방법 중 하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다. 미혼남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잘 지킨다고 인식하며,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국민 의식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했을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은 2개의 세부 주제(국민의식, 자체평가)로 나뉘었으며, 그중 ‘사회적 거리두기_국민의식’ 편을 먼저 공개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지 묻는 질문에 미혼남녀는 ‘보통’(38.7%)과 ‘잘 지킨다’(34.0%)를 주로 선택했다. 긍정적 답변(잘 지킨다, 매우 잘 지킨다)은 40.3%였으며, 부정적 응답(잘 지키지 않는다, 매우 잘 지키지 않는다)은 그 절반인 21%였다. 특히 남성(46.6%)이 여성(34.0%)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혼남녀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다고 생각하게 되는 때는 ‘번화가에 사람이 줄어든 것을 볼 때’(38.0%)였다. ‘배달 음식, 온라인 몰 주문이 증가한 것을 볼 때’(24.0%), ‘확진자 수가 줄어들 때’(21.3%)도 순위에 올랐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때는 ‘길거리에 사람이 몰려있을 때’(29.7%),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사람을 볼 때’(28.7%), ‘대중교통에 사람이 가득 차 있을 때’(13.7%)였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한국 국민의식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65.3%)고 답한 남녀 중 50.0%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긍정적)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보통’은 24.5%, ‘부정적’(매우 부정적, 부정적)으로 바뀌었단 쪽은 25.5%였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미혼남녀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성숙한 국민의식을 발견한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기까지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히 동참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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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10-20
  • 산부인과 단체 "낙태법 개정, 여성 안전을 우선해야"
    산부인과 단체들이 최근 정부의 형법, 모자보건법 입법예고안에 담긴 허용 임신 주수에 대한 산부인과의 입장을 내놓으며 여성안전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성의 낙태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자, 이제 댄스타임’의 한 장면  19일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정부의 형법, 모자보건법 입법예고안에 허용 임신 주수에 대한 산부인과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음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 후 ‘낙태법특별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하여 낙태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돕고자 의학적 문제에 대한 산부인과 의료계의 입장을 정하고 정부에 전달한 바 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입법 과정에 산부인과 단체의 입장을 반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선 산부인과 단체들은 임신 14주 이내에 제한 없는 낙태를 허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안전과 무분별한 낙태 예방을 위해 사유의 제한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70일 : 초음파 검사 상 태아 크기로 측정한 임신 일수) 미만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아는 임신 10주까지 대부분의 장기와 뼈가 형성되고 낙태는 태아가 성장할수록 과다출혈과 자궁 손상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사유의 제한 없는 낙태는 임신 10주 미만에 해야 안전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또한 임신 10주부터는 태아 DNA 선별검사 등 각종 태아 검사가 가능해 임신 14주 이내에 제한 없이 낙태를 허용한다면 원치 않는 성별 등의 사유로 아이가 낙태되는 위험을 막을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날로 발전하는 태아 검사가 무분별한 낙태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임신 10주 이후의 낙태는 불가피한 사유에 의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있는 임신 24주 이내의 낙태를 허용하는 것에도 반대한다. 정부가 임신 15주부터 24주 이내에는 상담 및 24시간의 숙려 기간만 거치면 낙태를 허용하도록 한 것은 시술로 인한 합병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태아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임신 22주에 도달하기 전에 ‘결정 가능 기간’을 정하도록 한 판결을 넘어서는 허용이라는 것이다.  모자보건법상 인공임신중절술 허용 주수가 2009년에 임신 28주에서 24주일 이내로 낮추어 개정된 후 그동안 비약적인 의학 발전을 하여 국내에서도 임신 21주에 태어난 이른둥이들의 생존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낙태 허용 주수를 24주 이내로 하는 것은 충분히 살 수 있는 아기가 낙태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는 모자보건법상 인공임신중절이란 ‘태아가 모체 밖에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시기’로 하도록 한 것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산부인과 단체들은 약물 낙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약물 낙태는 여성의 안전성을 우선하여 도입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체 낙태 경험자 중 이미 9.8%가 약물을 이용해 임신중절을 경험했으며 구입 방법은 지인이나 구매대행을 통한 경우가 22.6%,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경우가 15.3%라고 하여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적인 낙태약 유통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약물 사용자 중에 72%가 약물로 인공임신중절이 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 추가로 수술을 실시하여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낙태약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약물 낙태는 사용 전에 초음파 검사로 정확한 임신 주수를 확인하여 사용이 가능한 시기인지 여부와 안전한 용법을 확인해야 하며 자궁 외 임신이거나 과다출혈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약물 낙태는 투약 결정부터 유산의 완료까지 산부인과 의사의 관리하에 사용해야 안전하다.  약사법 제23조 4항에 의하면 의학적 필요와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는 의약 분업 예외 약품 지정에 대한 규정이 있어, 낙태를 위해서만 사용되는 약물도 도입하려면 안전한 사용과 여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의약 분업 예외 약품’으로 지정하여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정확한 임신 진단과 함께 안전하게 투약 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이들은 정부가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의사의 낙태 거부권을 포함한 것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정안에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사의 설명의무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진료 수가 신설 등 세부 사항을 산부인과와 협의하여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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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당근마켓 '입양'글 올린 산모 "미혼모센터 상담 받다 화났다"
    지난 17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고 지난 16일 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근마켓에 올린 아기입양 글 캡처 이미지 사진출처=SNS   경찰은 이불에 싸여 있는 아이 사진 두 장을 올린 게시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IP 추적 등을 통해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20대 산모를 찾아 조사에 나섰다.     당근마켓에 신생아를 돈 받고 입양 보내겠다는 글을 게재했던 산모는 경찰조사에서 "화가 나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는 "아기 아빠가 없는 상태로 아이를 낳은 후 미혼모센터에서 아기를 입양을 보내는 절차 상담을 받게 돼 화가 났다. 그래서 해당 글을 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글을 올린 직후 곧바로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고 바로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탈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게시글에 '36주 아이'라고 썼지만 실제로는 지난 13일에 태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산모가 아기를 입양 보내는 조건으로 20만 원의 돈을 받겠다고 한 점 등을 토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와 별개로 유관 기관의 협조를 얻어 영아와 산모를 지원해줄 방안도 찾고 있다.     한편, '당근마켓'은 입양 게시글 논란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19일 이번 일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글을 비공개하는 등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사전에 걸를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현재 반려동물·주류·가품(짝퉁) 등 거래 금지 품목을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걸러내고 있다. 판매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거래 금지 품목인지 확인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정확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입양이나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은 이번이 처음이라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없는 탓에 게시글을 거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런 경우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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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10-19
  • 철거 위기에 놓인 '베를린 소녀상'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도심 주택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베를린시 미태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자료출처=코리아협의회)   소년상이 철거 위기에 빠진 배경에는 독일과 일본의 국가 관계를 악화시킨다는게 명분 하에 물밑에서 일본 정부가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와 해당 구청을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당시부터 일본 측의 방해를 우려해 보안에 신경을 써 무사히 소녀상을 세웠지만, 우려했던 일본 정부의 방해가 시작됐다.  지난 달 한국의 한 시민단체는 독일 베를린시의 중심지인 미테구의 한 거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개최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웠던 작품과 동일한 소녀상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상은 지하철역과 가깝고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곳에 위치해 시민들이 접근하기가 쉽다. 공공장소에 소녀상을 설치하기까지에는 시민단체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은 미테구는 시민단체 앞으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오는 14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집행할 것이며, 철거 비용 또한 시민단체에게 청구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 미테구의 철거 사유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비문 내용으로 인해 독일과 일본 사이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설치 당시 전쟁 시 자행된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룬다는 점 때문에 동상 설치에 동의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도 포함됐다.  동상 건립을 주관한 시민단체 측은 대화를 통해 미테구 측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대표는 철거 중지 가처분신청 등 "독일 현지의 40개 시민단체들과 소녀상 지킴이 연맹을 꾸려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 직후부터 철거를 위해 독일 정부를 집요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 이후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베를린시 소녀상 건립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철거를 위해 여러 관계자와 접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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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2
  •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첫사랑은 우리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다. 미혼남녀는 첫사랑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사진=듀오 제공 국내의 한 결혼정보업체가 9월 9일부터 9월 1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의 기억’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남성 과반(63.3%)이 첫사랑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반면 여성은 절반 이하(48.7%)만이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남녀는 첫사랑과 우연이라도 다시 마주치고 싶을까? 남성 10명 중 6명(55.3%)은 첫사랑과의 예기치 못한 만남을 기대했지만, 여성 대다수(64.0%)는 마주침에 부정적이었다. 재회를 기대했던 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66.3%), ‘그때의 감성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12.7%)를이유로 첫사랑과의 뜻밖의 재회를 원했다. 첫사랑과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46.0%)가 1위를 차지했다.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19.0%), ‘더이상 나누고 싶은 대화가 없어서’(17.3%)도 있었다. 한편, 미혼남녀는 ‘처음 느껴 본 감정이라서’(41.3%) 첫사랑을 잊지 못했다. ‘순수하게 사랑한 기억이라서’(24.7%),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서’(17.3%)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도현민 듀오 홍보팀원은 “첫사랑에 대한 생각은 남녀에 따라,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순수하게 사랑했던 자신의 모습을 그리워한다는 점은 모두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 날들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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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10-08
  • 미혼 男 60.7%, 女 76.7% 연휴 후유증 겪어
    5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일상으로의 복귀에 어느 정도의 미혼남녀가 연휴 후유증을 겪으며 그 증상은 무엇일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지난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연휴 후유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7명(68.7%)은 연휴 후유증을 겪는다고 답했다. 여성(76.7%)이 남성(60.7%)보다 후유증에 더 많이 시달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이 연휴 후유증을 겪는 이유는 ‘밀린 업무 처리’(29.1%), ‘불규칙해진 생활 패턴’(26.7%), ‘오랜만의 외출’(16.0%), ‘장거리 이동’(9.2%) 때문이었다. 남성은 ‘밀린 업무 처리’(35.2%), 여성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27.0%)을 1위로 꼽았다.  연휴 후유증을 겪지 않는 남녀는 ‘연휴 기간 동안 쉴 수 있었기에’(47.9%)를 그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연휴를 즐겁게 잘 보냈기에’(17.0%), ‘연휴가 끝나가기 전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11.7%)가 뒤따랐다.  주로 나타나는 연휴 후유증 증상은 ‘육체피로’(42.3%), ‘끝난 연휴에 대한 상실감’(39.7%)이었다. ‘연휴 동안 밀린 업무(6.7%)’, ‘텅 빈 잔고’(5.0%), ‘가족과의 갈등 지속’(3.7%)이란 의견도 있었다. 다수(62.0%)의 미혼남녀는 ‘휴식’을 통해 연휴 후유증을 극복했다. 이와 반대로 ‘일에 집중’(10.3%)하며 연휴 후유증에서 벗어난다는 입장은 2위에 올랐다. 3위는 남녀 생각 차이가 나타났는데, 남성은 ‘게임’(11.3%), 여성은 ‘쇼핑’(5.3%)을 후유증 극복법으로 선택했다.  듀오 홍보팀 김상은 사원은 “같은 조사에서 올 추석에 본가에 가지 않을 예정인 미혼남녀는 46.0%였다”며 “많은 남녀가 귀향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며칠간 일상에서 벗어난 만큼 연휴 후유증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이 본인의 페이스를 되찾아 신체, 정신, 업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으로의 복귀에 금방 적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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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2030세대 과반수, 과소비 문화 ‘플렉스 해 봤다’
    많은 돈을 쓰면서 부를 과시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 말, 플렉스(flex). 코로나 발 불황 속, 청년층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플렉스 문화를 2030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사진=듀오 제공   듀오가 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플렉스 소비문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30이 플렉스 소비를 하는 이유는 ‘자기만족’(88.7%∙중복 응답) 때문이었다. ‘스트레스 해소’(36.7%), ‘불확실한 미래보단 현재의 행복을 추구’(22.7%), ‘보이는 걸 중요시하는 인식’(10.7%)도 이유였다. 미혼남녀 10명 중 6명(57.7%)은 최근 1년 이내에 플렉스를 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63.3%)가 30대(52.0%)보다 플렉스 경험이 더 많았다. 이들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분야는 ‘명품 패션∙잡화’(41.0%∙중복 응답)였다. ‘전자제품’(35.3%), ‘취미∙여가활동’(29.5%), ‘음식’(28.3%), ‘여행’(22.0%), ‘뷰티’(17.9%)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명품 패션∙잡화’(남 42.4%, 여 39.8%)에 이어 남성은 ‘전자제품’(41.2%)과 ‘취미∙여가활동’(30.6%), 여성은 ‘음식’(30.7%)과 ‘전자제품’(29.5%)에 플렉스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플렉스 경험이 없는 남녀(42.3%)는 ‘취미∙여가활동’(37.8%∙중복 응답)에 가장 플렉스 하고 싶어 했다. 그다음은 ‘여행’(36.2%), ‘전자제품’(36.2%), ‘명품 패션∙잡화’(29.1%), ‘자동차’(22.0%), ‘음식’(20.5%) 순이었다.  이들 중 남성은 ‘전자제품’(46.2%), 여성은 ‘여행’(50.0%)을, 20대는 ‘취미∙여가활동’(47.3%), 30대는 ‘여행’(37.5%)을 플렉스 하고 싶은 분야 1위로 꼽았다.  2030은 플렉스 금액을 ‘월급’(58.4%), ‘카드 할부’(14.5%), ‘예∙적금’(9.8%) 등으로 마련했다. 특히 20대는 플렉스 소비에 부모의 힘을 빌렸다. ‘부모의 지원’(13.7%)이 ‘월급’(55.8%)에 이은 자금 마련처 2위였다. 미혼남녀가 플렉스를 위해 지출 가능한 금액은 평균 245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별, 연령대별로 각각 구분해보면 남성 284만 원, 여성 206만 원, 20 대 254만 원, 30 대 236만 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0 대가 30 대보다 플렉스 소비 의향이 더 높았다. 한편 플렉스 소비문화의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본인의 경제력을 고려하지 않은 지출’(45.0%)이 꼽혔다.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18.0%), ‘과소비 조장’(13.0%)도 걱정거리였다. 듀오 홍보팀 이유민 사원은 “나를 가장 중요시 여기며, 본인을 위한 투자에는 아끼지 않는 MZ 세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가 플렉스 소비문화인 것 같다"라며, “큰 지출이라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소비가 될 수 있지만 본인의 경제적 능력 선을 벗어나는 지출은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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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강원 고성 해변 너울성 파도에 모자·조카 숨져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엄마(39)와 아들(6),조카(6) 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28일 오후 1시56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한 카페 앞 해변에서 김모(39)씨와 아들 이모(6)군, 조카 김모(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했으나 모두 숨졌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28일 오후 1시58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카페 앞 해변에서 엄마인 김모씨(39)씨와 아들 이모(6)군, 조카인 김모(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사고 직전 3명은 해변에서 모래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10여분 만에 이군과 김양을 구조했으며, 김씨도 속초해경 구조정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구조 당시 김씨 등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해경은 아이들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자 김씨가 조카와 아들을 구하러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현재 풍랑주의보 등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해변 물놀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9-29
  • 국감에 펭수 부른 ‘황보승희’ 시끌시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EBS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하는 '2020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불러 논란이 일자 참고인 신청 이유를 페이스북에 밝혔다. 펭수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페이스북 글(출처=황보승희 페이스북)   25일 황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오늘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며 "펭수를 국감장에 부르지 말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관심받고 싶어서나, 펭수를 괴롭히고자 함이 절대 아니다"라며 "그리고 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보승희 펭수를 참고인으로 요청한 이유 3가지를 밝혔다. 첫째, "펭수 등 캐릭터가 EBS 경영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캐릭터 저작권을 정당하게 지급하는지 수익구조 공정성을 점검하려고 한다"고 했다. 두 번째, “펭수 등 캐릭터 연기자가 회사에 기여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묻겠다고 했다. 셋째, “EBS가 휴식 없이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는 등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근무하진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사진출처 =페이스북)   황보승희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펭수를 이용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애매하게 안와도 된다고 하지말고 공식적으로 국감출석 철회하라” “그런 게 궁금하면 EBS 김명중 사장을 부르셨어야지요.” “자기 홍보하려고 펭수 이용하는 거 같습니다.” 어디 한번 BTS도 불러보지. 펭수가 만만하냐?”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짐"이라는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또한, 만약 펭수가 국정감사에 출석할 경우 펭수를 연기하는 연기자 신상을  공개하는 문제도 우려스럽다는 의견도 많았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9-27
  • 가정의 새로운 의사결정자는 '어린이'
    어린이들이 가정의 새로운 의사결정자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온라인 브랜드 참여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 토탈리어썸이 아시아 태평양 인사이트 연구에서 얻은 최신 결과다.  토탈리어썸은 한국 부모 98%가 구매 시 자녀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토털리어썸 제공   윌 앤스티(Will Anstee) 토탈리어썸 최고경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 조치로 13세 미만 어린이의 온라인 참여가 사상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이 연구는 브랜드들이 복잡한 목표 소비자 집단에 접근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탈리어썸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가정의 지출 내역 중 98%가 자녀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이는 아이들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가운데 과자는 아이들이 의사결정권의 88%를 좌우하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이 밖에도 장난감, 음료, 외식 및 케이블 TV 시청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선택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세상은 어쩔 수 없이 변화하고 있고 아이들이 이 모든 변화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토탈리어썸이 올해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사회적 행동주의가 확대됨에 따라 아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팬데믹의 발생과 지정학적 긴장감에 따라 가계의 미디어 소비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며 온라인 이용 습관을 변화시키고 있다.  토탈리어썸은 가족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일이 증가했으며 77%의 부모와 아이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토털리어썸 제공   이는 TV 광고의 영향은 줄어들고 온라인 광고가 핵심 고려 사항이 되면서 브랜드 마케터들의 광고 예산이 점차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을 뒷받침한다.  또한 어린이 대상 콘텐츠 제작자는 고객들의 참여가 점차 분산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유튜브가 대세 플랫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틱톡(TikTok)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이용률이 20% 정도 늘어났다.  윌 앤스티 최고경영자는 “온라인 참여는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됐다.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형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수동적인 콘텐츠를 적극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부 브랜드는 어린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성화해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탈리어썸은 인플루언서가 아이들과 브랜드의 관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41%가 사달라고 하는 것이 인플루언서와 연관돼 있다. 또한 광고 생태계는 전체적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열성 팬 세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어린이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면서 전통적인 의사소통 습관이 변화되고 디지털 자각도 강조되고 있다.  팬데믹 사태가 이어지면서 소셜 모임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며 가정으로도 파고들어 콘텐츠 시청 양상의 변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토탈리어썸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가족이 함께 무언가를 시청하는 일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제 부모의 77%가 온라인을 이용해 자녀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는 어린이들의 결정권이 더 커지게 만들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지는 방향으로 시청 습관을 변모시켰다.  애플리케이션 사용률은 61% 늘어나고 영상 시청률은 139%나 증가한 가운데 이 연구는 공동 시청 비율이 증가하면서 가족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은 가족의 연대를 강화하며 가족 간 대화를 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가족이 함께 보는 콘텐츠 가운데 만화와 음악, 디즈니 영상물이 시청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모들이 자녀와 더 깊이 교류하는 데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는 그들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고객을 안심시키고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토탈리어썸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제레미 카(Jeremy Carr)는 “2020년에는 전 세계적·지역적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10년간 내가 본 것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아이들이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 있고 사상 처음으로 엄청난 숫자의 어린이들이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어린이의 개인 데이터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 제공 업체는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9-25
  • ‘모낙폐’ "정부는 낙태죄 완전 폐지하라"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이하 ‘모낙폐’)이 23일 '문재인 정부는 낙태죄는 완전 폐지로 후퇴가 아닌 진전을 택하라'라는 ‘낙태죄’ 개정 입법 방향에 반대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낙태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자, 이제 댄스타임’의 한 장면. 사진=키노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낙폐’는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낙태죄’의 개정 입법 방향으로 임신 14주 이내 임신 중지만을 전면 허용하고 이후 주수에 따른 처벌 조항을 존속시키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논평 이유를 밝혔다.     ‘모낙폐’는 이와 같은 방향의 논의가 또다시 처벌로서 국가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심각한 역사적 후퇴라고 판단하며, 이에 형법상 ‘낙태죄’의 전면 폐지와 실질적인 권리 보장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모낙폐’는 해외 사례도 인용했다. 임신중지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거나 주수 등에 따른 처벌 조항을 유지했던 각국의 역사에서도 결국 처벌은 안전한 임신중지의 시기만을 늦춰지게 만들 뿐 어떠한 효과도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것.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처벌이 아니라 장애, 질병, 연령, 국적이나 인종, 경제적 상태 등에 따른 삶의 조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책임을 국가가 감당하고 임신과 출산, 임신중지 모두를 공공의료 체계에서 안전하게 보장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를 위해 성적 권리와 재생산 권리의 보장,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보건의료 및 상담 체계 마련,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과 성교육 실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후의 법 개정 과정에 대해서는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라면서 법·제도의 모순을 폭로해 온 여성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경청하는 소통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모낙폐’는 형법 제정 이후 66년간 지속되었던 ‘낙태죄’라는 시대착오와 결별하고 성과 재생산의 권리가 보장되는 임신중지 비범죄화 이후의 사회로 지체 없이 나아가기 위해 계속하여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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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201칼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재고해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제2긴급재난지원금의 용처를 두고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5월에 시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전국민 대상의 백화점 및 특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대상과 용처를 제한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통신비 지원 카드를 들고 나왔다. 상당히 고민했겠지만, 벽에 부딪혔다. 통신비 지원은 지급대상이 넓어 반대보다는 찬성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통신사만 배불려 준다는 여론에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입밖에 내놓은 통신비 지원을 철회하는 것도 쉽지 않다. 민주당 새 대표로 뽑히자마자 이낙연 대표가 첫번째로 결정한 카드가 바로 통신비 지원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한다는 다른 의견들을 물리치고 대통령과 합의한 정책이기 때문에 더 난처하다. 리더십에 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명분상 후퇴하기 쉽지 않다. 통신비 지원 정책에 반대 여론이 있는데도 청와대는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열린민주당조차 통신비 지원 정책 추진을 반대하다보니 반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양상이다. 고집피다가는 다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원대상 축소나 일부 지원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백지화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통신비 정책을 원안에서 일부 변경한다면 남는 예산을 어디에 사용할 지가 관심이다. 또 다른 제안이 나왔다. 돌봄비용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고생 290만명에게 2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할 경우 약 5,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통신비 지원 예산 중 40%를 줄이면 돌봄 관련 예산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통신비 지원에 대한 명분이 희석된 가운데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보다는 돌봄비 지원 확대가 설득력이 있다. 독감 백신도 전국민이게 접종할 백신 양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기류가 흘러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독감백신은 수개월 전 미리 주문을 받아 제조해야 해 바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영유아, 청소년, 고령층 등 취약계층 1,900만명에게 올해 무료 접종하기로 계획을 세운 만큼, 추가적인 독감 대책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통신비 지원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여당은 추석 전 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22일 4차 추경안 단독 처리를 할 지도 모른다. 야당도 특별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야권은 통신비 지원 예산을 활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권은 추가 예산을 투입을 더 선호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릴 경우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지는 야당과 더 협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통신비 지원액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대신해 돌봄비 등을 늘리는 방안은 현재로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2일에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정부는 22일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2차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윤곽은 이번 주에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정은 민주당과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정부의 돈도, 여당의 돈도 아닌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숙고해야 한다.  피같은 돈을 쓸데없는 '명분'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치지 않길 기대한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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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09-21
  •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 60% '술 덜 마셔'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2020년 건강과 아름다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밀레니얼 세대의 6%가 매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알코올 혼합 음료 시장이 5년사이 60% 성장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 14%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3%는 장기적 건강 위험을 피하거나 좀 더 건강한 느낌을 받기 위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한 달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마시는 술을 선호하고 있었다.  오리운 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연구 분석가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좀 더 건강한 음료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바뀐 가운데 알코올음료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는 2020년 이전부터 올바른 음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포스트-팬데믹의 주요 트렌드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주요 주류업체들은 이러한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에 부응할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소주는 알코올도수가 낮은 알코올음료로 변신했다. 2020년 소주의 평균 알코올도수는 16.9%로 10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낮아졌다.  시선을 끄는 포장 용기를 바탕으로 향을 첨가한 음료가 알코올음료 업계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 과일향을 첨가한 ‘저알코올 혼합 음료(Ready To Drink, RT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RTD 시장은 2014년에서 2019년 사이 약 60%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2024년경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저알코올 혼합 음료 판매량이 2019년 대비 34% 증가한 22억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운 리 분석가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개인 시간에 좀 더 집중하게 되면서 건강하고 편하게 마시는 음주 문화가 아시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알코올도수가 낮은 알코올음료나 과일향 맥주를 집에서 마시는 문화는 주류업체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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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청소년, 월평균 12시간 먹방ㆍ쿡방 시청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월평균 인터넷 먹방ㆍ쿡방 시청 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시청하는 청소년의 비율도 거의 15%였다.  사진= 서대문청소년센터 제공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김혜경 교수팀이 인터넷 먹방ㆍ쿡방을 한 번이라도 시청한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318명을 대상으로 먹방ㆍ쿡방 관련 설문조사를 2019년 하반기에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먹방, 쿡방 시청 행태와 식습관 간의 관련성)는 대한보건협회가 출간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 결과 국내 10대의 약 40%가 매주 한 번 이상∼매일 한 번 미만 먹방ㆍ쿡방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시청하는 청소년의 비율도 14.8%에 달했다.  한 달 평균 먹방ㆍ쿡방 시청 시간은 12.1시간이었다. 먹방ㆍ쿡방의 시청 횟수가 매달 한 번 이상∼매주 한 번 미만인 10대는 월평균 1.8시간, 매주 한 번 이상∼매일 한 번 미만인 10대는 주(週)평균 2.2시간, 매일 한 번 이상인 10대는 일평균 1.8시간 동안 봤다.  10대의 절반 정도가 심야 시간대에 먹방ㆍ쿡방을 봤고 대부분이 혼자 시청했다.  10대의 먹방ㆍ쿡방 시청 이유는 ‘지루한 시간을 해소하기 위해서’가 51.3%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44.7%), ‘영상이 재미있어서’(29.6%) 순이었다.  먹방ㆍ쿡방이 10대인 자신의 식품 선택ㆍ섭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54.7%가 ‘영향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론 10대의 식습관에 은연중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0대는 미디어에 등장하는 식습관 등 건강 관련 행동을 모방할 가능성이 커서다.  먹방ㆍ쿡방 영상엔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ㆍ인스턴트식품이 많이 등장한다. 과식ㆍ폭식 등 비만을 유도할 수 있는 음식 섭취 장면도 자주 나온다.  자극적인 색감ㆍ소리 등 연출을 통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며 식욕을 자극하는 영상도 많다. 먹방ㆍ쿡방을 더 자주 볼수록 청소년이 식품 선택, 식사량, 식사 시간 등에서 상대적으로 나쁜 식습관을 갖기 쉬운 것은 그래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전반적으로 먹방ㆍ쿡방 시청 횟수가 높을수록 식습관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시청 이유가 ‘영상이 재미있어서’라고 응답한 10대의 식습관이 특히 나빴으나 ‘대리 만족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10대의 식습관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음식 관련 미디어 이용량이 많은 청소년이 인스턴트식품 섭취, 간식ㆍ야식 섭취 횟수가 많은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보였다는 기준 연구 결과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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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소셜뉴스 검색결과

  • 추석 연휴 해외여행 관심도 전년 대비 40% 증가
    올해 추석 연휴는 단 이틀의 연차로 9일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국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여행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이안 시장,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호이안 야시장 등 주요 명소에서 가까이 위치한 리틀 리버사이드. 어 럭셔리 호텔 & 스파의 야외 수영장 사진=호텔스닷컴 제공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추석 여행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 이러한 추세는 호텔스닷컴 코리아에서도 나타났는데, 추석 기간 동안 해외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지난해 대비 40% 상승했다.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이 가장 높은 여행 의도를 보이며 전체 추석 여행 검색량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의 43%보다 증가한 수치다. 나아가,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3를 통해서도 한국인의 여행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응답자의 70% 이상이 2024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무려 90%에 달하는 응답자가 가족 휴가를 고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향후 해외 가족 여행지로 동아시아(33%) 지역을 가장 선호했으며, 동남아시아(31%)가 그 뒤를 이었다. 호텔스닷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이 숙소 검색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는 ‘수영장’, ‘조식 포함’, ‘무료 주차장이 있는 호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성급 및 5성급 호텔에 대한 검색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숙박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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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3
  • 술집 프랜차이즈 '반주담당', 통삼겹 신메뉴 2종 출시
      방이동에서 시작한 술집 프랜차이즈 한식주점 '반주담당'이 이번에 특별한 두 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통삼겹살을 이용한 이번 신메뉴는 ‘삼겹강정’과 ‘삼겹꼬치 한판’으로 각기 다른 매력과 맛을 자랑한다.   ‘삼겹강정’은 후라이드와 양념 두 가지 맛으로 제공된다. 삼겹살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 튀긴 후, 각각 바삭한 후라이드와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을 입혀낸 것이 특징이다. 이 메뉴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삼겹살의 식감을 극대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삼겹꼬치 한판’은 삼겹살을 꼬치에 껴서 제공하는 메뉴로, 고사리, 참나물, 김치, 파절이와 함께 제공되어 풍성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각종 반찬들과 함께 어우러진 삼겹살은 그 맛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며, 다양한 식재료와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삼겹 신메뉴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전통주도 함께 선보였다. 작년부터 이어오는 인기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한국의 전통주를 반주담당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 5종에 전통주 보틀 8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식과 잘 어울리는 전통주는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삼겹 강정과 삼겹꼬치 한판은 각각의 맛을 돋보이게 해줄 다양한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퓨전 안주메뉴와 전통주를 즐겨 찾는 대학생, 직장인들의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반주담당은 나무를 활용한 오브제와 테이블, 의자 등 숲속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컨셉으로 로고와 캐릭터로 사용된 청설모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요소로서 고객들에게 귀여움과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반주담당'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신메뉴는 삼겹살의 다양한 변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메뉴와 전통주를 선보이며 한식주점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반주담당은 방이본점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회사 팀프에프앤비는 자체 물류 시스템 및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최소 주문 금액 없는 식자재 새벽 배송 서비스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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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청소년단체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반대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가보훈부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형석 교수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8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천안=연합뉴스)   하지만 논란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 교수를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해 철회를 촉구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고 청소년단체도 10일 성명을 내고 김 교수의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교수는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후보를 국가보훈부에 추천했고 장관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10일 성명에서 “독립기념관은 수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해 독립운동의 산 역사를 배우고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의 얼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는 중요한 장소”라며 “독립기념관 수장에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관장이 된다는 것은 미래 후손들에게 역사관 혼란을 야기함은 물론, 차마 부끄럽고 치욕스런 기막힌 일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을 우파, 김구 주석을 좌파로 갈라치기하고 대한민국이 1919년 임시정부로 건국된 것이 아니라 1948년에 건국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부산대학교 1학년)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청소년 대표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그간 자신이 일궈온 행적들이 독립의 기념이 아니라 일제 패망을 추념하는데 앞장서는 사람이라는 오명에 덮이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청소년대표는 또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또래 청소년들도 어이없어 한다고 전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김 교수의 원장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광복의 얼이 서린 8월에 친일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반국가적 헌법 부정행위로 국민들의 비난은 물론 정부의 정통성마저 의심받을 것이 분명하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민족정기 선양에 앞장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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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기미레이저 시술 대안으로 떠오르는 전통의 힘, 장희빈미안법
    기미와 잡티를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전통 미용법 피부에 자극 없이 멜라닌 색소를 완화하는 효과     기미 관리의 전통적 대안, 장희빈미안법   기미와 잡티로 고민하는 많은 현대 여성들이 피부과의 과학적인 기미 레이저시술 대신 전통적인 기미 없애는 방법을 찾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조선 시대 장희빈이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장희빈미안법이다. 이 방법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피부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곡물류와 해조류, 약재들을 혼합한 천연팩으로, 총 12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전통적인 접근법은 기미와 잡티를 관리하는 데 있어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희빈미안법의 역사와 원리   장희빈미안법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전통 피부 미용법으로, 화학 성분 없이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색소 침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녹두, 감초 등 천연 재료를 절묘한 비율로 혼합하여 만든 이 팩은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기미를 옅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여 주 2~3회 얼굴에 팩을 바른후 10~15분 기다렸다가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피부과 레이저시술 없이도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레이저 시술과의 비교   현대의 기미 치료법으로는 일반적으로 피코토닝과 같은 레이저시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들은 멜라닌색소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기미를 옅게 만들지만, 레이저토닝주기와 레이저토닝부작용에 대한 고민이 따르기 마련이다. 질환자에 따라 레이저토닝효과는 지속 시간이 짧을 수 있으며, 시술 후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피코 프락셀 효과와 같은 시술 후 피부에붉은반점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장희빈미안법은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고 안전한 방법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미레이저 종류가 다양하고, 기미관리 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희빈미안법은 경제적인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 미용법의 재발견   다양한 미용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장희빈미안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점도 살펴 볼만 하다. 특히 기미 관리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이들이 자연 재료를 사용하는 이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천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피부 자극이 적고 피부 결이 매끄러워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일주일 정도 사용 후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천연 재료의 장점을 강조했다. 기존의 기미주근깨크림 대신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장희빈미안법은 전통적인 미용법으로, 현대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극이 적고,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이 현대의 다양한 피부 관리법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팔검버섯과 같은 피부검은반점이나 칙칙한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멜라닌색소억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프락셀 후 관리에 신경 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얼굴반점을 관리할 수 있다. 일부 IPL 부작용을 겪은 사용자들도 이 방법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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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아펠가모 앳 홈 ‘지역 특선 신메뉴 5종’ 출시 “어디까지 먹어 봤니?”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으로 유명한 유모멘트의 아펠가모 앳 홈이 8월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미식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선 메뉴 5종을 새로이 선보인다.    금번 지역 특선 신메뉴는 각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각양각색의 특선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출시 기념 특별한 프로모션과 함께 고객을 찾아간다.    새로이 출시된 지역 특선 메뉴 5종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로 구성되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담양] 죽순무침 항정살 냉수육’, 연꽃 축제로 유명한 부여의 ‘[부여] 연근 떡갈비’, 속초의 명물 ‘[속초] 가오리 조림’, 깡통 시장에선 꼭 맛봐야 한다는 ‘[부산] 울외장아찌 비빔당면’ 그리고 제주도 하면 너무나도 유명한 ‘[제주] 전복 김밥’ 총 5종이다.   해당 메뉴들은 고메 박스, 케이터링 박스 세트 및 단품 구매 시 추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배송 및 픽업 시 주문이 가능하다. 기간 내 구매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런칭 프로모션으로 지역 특선 신메뉴 2종 이상 주문 시 신메뉴 1종을 추가로 증정해 주는 2+1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펠가모 앳 홈 관계자는 “더운 여름, 전국 맛집을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아펠가모 앳 홈 주문을 통해 집에서도 쉽게 지역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다”며,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니 2+1의 혜택과 함께 지역의 맛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특선 신메뉴들은 여름 시즌 한정 선보이는 메뉴들로 8월 31일까지 배송 및 픽업이 가능하니 8월이 지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아펠가모 앳 홈은 맛있는 웨딩으로 유명한 아펠가모에서 10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론칭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 서비스이다. 수준 높은 연회 음식으로 명성이 높은 아펠가모에서 맛볼 수 있던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들의 고품격 시그니처 요리들을 아펠가모 앳 홈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분야별 베테랑 셰프들이 까다롭게 엄선한 제철 재료로 구성한 한식, 양식, 일식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엄격한 위생 기준과 정성스러운 서비스, 건강한 맛으로 완성된 메뉴들은 특별한 미식의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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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CN모터스, 코리안탑팀·볼가스모터스포츠·CN컴인워시 후원
    씨엔모터스가 지난 6월 후원사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씨엔모터스 제공   씨엔모터스는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유와 용도, 목적에 맞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하이리무진 특장 및 실내 컨버젼 전문브랜드다. 차량 개조 및 제작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특장 기업으로, 특히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카니발 CL9, 스타리아 하이리무진, V-CLASS 하이리무진, 벤츠 스프린터 등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구매부터 실내커스텀,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차량을 제작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카니발 특장 브랜드 ㈜씨엔모터스가 지난 6월 후원사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CN모터스는 UFC를 재패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종합격투기팀 ‘코리안탑팀’, 모터스포츠 분야의 정점이 되겠다는 ‘볼가스모터스포트’, 2024 현대 N 페스티벌 N2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CN 컴인워시팀’을 후원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알렸다.   CN모터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는 ‘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CN모터스 관계자는 “CN과 함께하고 있는 여러 팀의 목표와 CN모터스가 바라보는 목표는 같다. 국내의 정상을 목표로 시작하여, 세계의 정상까지 바라보는 것 그리고 경계를 넘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러한 목표를 여러 분야에서 이뤄낼 수 있도록, CN모터스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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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스포츠경기엔 치맥' 교촌치킨 10% ‘포장 할인’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스포츠 경기가 한창인 지금, 교촌치킨앱에서 10%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출처=교촌치킨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경기를 관람하며 치킨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교촌치킨앱을 통해 포장 주문하는 고객 누구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문 횟수에 상관없이 매 포장 주문 시마다 무제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포장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한다. 해당 쿠폰은 전체 멤버십 회원에게 자동 지급되며 주문 시 멤버십 쿠폰 란에 있는 ‘포장 10%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치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촌치킨을 애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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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하예진, 명동 뷰티 편집숍 ‘템템’ 7월 입점 완료
    뷰티 편집숍 ‘템템’에 입점한 스킨케이 화장품 브랜드 하예진   비건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하예진이 지난 7월 명동에 위치한 뷰티 편집숍 ‘템템’에 입점했다. ‘템템’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K뷰티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모아 놓은 매장이다.     쌀겨추출물과 연꽃추출물 외 자연 유래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하예진의 세럼, 크림, 오일 토너, 보습 크림, 마스크팩 외 제품이 템템 1호점에 입점하였다고 전했다.    하예진은 유럽 CPNP와 인도네시아 BPOM 등 국제적인 표준과 규제를 준수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외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하예진 전체 제품에 대해 영국 'The Vegan Society'와 미국 PETA와 같은 글로벌 비건 인증을 받아 고품질 비건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정받아 여러 나라의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엔데믹 이후로 침체되어 있던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하예진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라 평가했다.     하예진 관계자는 “한류 문화의 중심인 명동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자사의 고기능 비건 스킨케어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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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빗썸,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
    빗썸(대표 이재원)이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모든 가상자산으로 확대한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비교 대상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빗썸은 지난 5월부터 160여 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시행하으나, 이번에 그 대상을 빗썸에서 거래지원하는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했다.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누르기   보상 신청 과정 및 보상 내용은 이전과 동일하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비교 대상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은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관련 빗썸 지원 코인 및 비교 대상 거래소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전면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은 물론,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이용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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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충만치킨, 나주시 체육회 주관 ‘안세영 선수를 응원전’ 참여
    안세영 선수가 8강전에서 승리하고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 윤병태나주시장,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이 승리를 축하했다 충만치킨은 나주시체육회가 주관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우승을 기원하는 나주시민 응원전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나주출신 배드민턴 세계 1위인 안세영 선수가 지난 3일 8강전 응원전이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정미소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응원전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출신 안세영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것을 확신한다.”며 “12만 나주시민의 마음을 모아서 응원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 나주정미소에 배드민턴 동회회원 100여명이 모여 안세영 선수의 응원전을 펼쳤다. 사진=충만치킨 제공    응원전을 주관한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도 “안세영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며 8강전은 무난하게 통과해 월요일 스포츠테마파크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주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응원전에 참여한 시민 양모씨는 “응원을 하면서 생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하면 승패를 떠나서 즐겁다. 충만치킨에서 맛있는 치킨을 제공해 먹으면서 하니 좋았으며, 안세영 선수가 8강, 준결승전을 승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셔틀콕 여제 안세영 선수는 이날 8강, 4강을 통과해 5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오후 5시부터 나주스포츠테마파크체육관에서 우승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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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해장국 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 천안신부점 신규 오픈
    ‘울엄마해장’ 천안신부점   해장국 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이 7월31일 천안신부점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14년간의 운영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울엄마해장’은 최근 리브랜딩 이후 매장 매출 및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울엄마해장’으로 업종변경을 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울엄마해장’ 천안신부점은 1호선 천안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접근성이 좋아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천안신부점은 오픈 이벤트로 주류를 2천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뽑기 이벤트 및 전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소주 1병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울엄마해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지친 하루에 어머니가 내어주던 따뜻한 밥처럼 가족을 먹일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엄마해장은’의 자세한 창업 정보는 울엄마해장 홈페이지 또는 상담 문의를 통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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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땅스부대찌개 안산고잔신도시점, 안산시장상 수상
    부대찌개 밀키트 포장전문 브랜드 땅스부대찌개 안산 고잔신도시점이 청소년 자립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로부터 안산시장상을 수상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땅스부대찌개에 따르면 고잔신도시점 김남희 점주는 지난 4년간 안산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펼쳐왔다. 김 점주의 이같은 지역사회 공헌이 알려지면서 안산시는 지난 6월 27일 남자단기청소년쉼터 개소 10주년 행사와 함께 안산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쉼터 개소 10주년 행사는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쉼터를 이용해 온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땅스부대찌개는 전국 가맹점마다 지역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땅스부대찌개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 이웃돕기성금, 사회복지시설 기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땅스부대찌개는 미국산 소시지를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가장 익숙한 부대찌개 맛을 구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가격도 저렴한데다 양도 푸짐하다는 게 장점이다. 2016년에 론칭해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았다. 질 좋은 재료를 넣어 고객 들이 푸짐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부대찌개 밀키트를 구성, 현재 6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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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2024 WULOP KOREA’ 반영구 뷰티 세계대회 개최
    전세계 65개국 네트워크 연결로 이루어지는 반영구 뷰티인들의 축제인 2024 WULOP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WULOP 대회는 각 나라는 대표하는 반영구기업, 뷰티관련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행사다.    주최는 디블랙의 디크리스 대표다. 뉴욕 국제뷰티미용 대학교 인구이사와 울럽 챔피언십 SMP 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만큼 전세계 뷰티 아티스트가 모이는 자리다. 올해는 아이돌 공연을 포함한 K-팝, K-뷰티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WULOP 대회에는 기량을 다루는 종목 외에 월드스타들의 강의도 진행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유명 프라임스피커와 최고의 테크니션(논스톱 스피커) 시연 강의도 마련돼 있다.   기량을 겨루는 종목은 반영구화장과 SMP두피문신이다. 영구화장 종목은 엠보, 머신쉐이딩, 헤어스트록, 수지, 아이라이너, 입술 등 6 종목에서 기술을 겨룬다. SMP 참여 종목은 SMP와 ASMP다. 시상은 22일 어워즈 때 1, 2, 3등으로 나눠 시상된다. 수상자들은 세계대회 참가권도 얻을 수 있다.  ‘2024 WULOP KOREA’의 국내 주관사 중 한곳은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다. 한국 기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로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가 주관사 중 하나로 참여함으로써 운영위원장은 김서현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장이 맡게 됐다. 심사위원장에는 박미정 이사가, 박세인 이사와 김선주 부회장은 조직윈원을 맡았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은 “한국 기술의 세계 진출의 출구로는 너무나 좋은 대회”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울럽대회를 포함해 세계 진출의 활로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대회 유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는 독창적인 미용 스케치 메이크업을 선보이지만, 뷰티산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반영구 화장사들의 권리와 안정적 생업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스케치메이크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공유, 국민건강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반영구 화장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 몽골 등 K-뷰티를 통한 세계화 전략, 협회 회원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에서도 교육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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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핵이득마켓, 합리적 소비 돕는 게임형 앱테크 '녹깨비부자 만들기' 오픈
    단순 적립을 넘어 고객에게 재미를 주는 게임형 앱테크 핵이득마켓의 마스코트 ‘녹깨비’를 활용해 캐릭터 IP 사업 확장 혜택이 가득한 단계별 보상 마련으로 큰 주목 예상 시즌 1 운영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 ㈜내돈내산 핵이득마켓(공동대표 박준호, 이세영)이 게임형 앱테크(앱+재테크) 서비스‘녹깨비부자 만들기’를오픈했다고 밝혔다. 녹깨비부자 만들기는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자그마한 도깨비 불에서 핵이득마켓의 마스코트 ‘녹깨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게임 형태로 만들어 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앱테크 서비스란 유저가 광고를 시청하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할 시 보상을 지급하는 재테크 방식을 뜻한다. 고물가 시대에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 요소와 함께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 다양한 업계에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이득마켓의 신규 게임형앱테크서비스는 유저들이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용자는 최초 게임 시작 시 핵이득 인기 제품 3종(참숯양념치킨순한맛&매운맛, 화끈쭈꾸미 매운맛, 사골 육개장 2팩)과 자유 사용 적립금 5,000원으로 구성된 최종 보상 4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게임의 구조는 총 10단계에 걸쳐 캐릭터를 성장시키도록 기획되었으며, 전래동화 속 도깨비의 신비로운 주문인 ‘금나와라 뚝딱’을 형상화한 요술 방망이를 경험치 개념으로 만들었다.  핵이득마켓은 이번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에서 최종 보상뿐 아니라 레벨업 시마다 지급되는 적립금과 각종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미션 또한 단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 출석체크와 룰렛, 보물찾기 등 고객이 하나의 게임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가미했다. 유튜브 애주가TV 참피디 채널을 운영 중인 이세영 공동대표는 “이제 소비자는 재화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소비하는 것을 즐긴다”며, “여기에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더욱 합리적인 고객의 구매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핵이득마켓 박준호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 이번 게임형 앱테크서비스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며, “핵이득마켓이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고객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핵이득마켓의 ‘녹깨비 부자 만들기’시즌 1은 8월 1일 (목)부터 10월 31일(목)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핵이득마켓 애플리케이션 하단 탭의 ‘게임하기’ 버튼을 클릭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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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판교 호텔 ‘호텔스카이파크’, IT 산업의 중심 판교에 9호점 오픈
    국내 토종 브랜드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오는 8월 1일, 아홉 번째 지점인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를 오픈한다.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오픈하는 새 지점이며, 오랜만에 판교에 새롭게 오픈하는 호텔로 성남시 분당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분당의 중심 상권인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차량 이용 시 강남까지 약 20분,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분당·판교 비즈니스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어 서현 상권의 배후 수요는 물론, 판교의 수요까지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급 내부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200평 규모의 뷔페 레스토랑과 100평 규모의 루프 탑 풀, 피트니스 센터 등이 구비되어 있어 도심 한 가운데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으며 비즈니스 출장객이 ‘워케이션’을 즐기기에도 최적이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오픈을 준비하며 단순 숙박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동안 그룹이 축적해 온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호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과 협업하여 루프 탑 풀 스낵바에 농심 육개장 사발면의 캐릭터 ‘뇽이’ 팝업 부스와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트 플랫폼 ‘다이브인’과 협업하여 로비와 호텔 곳곳에 유명 작가의 사진 및 작품 상시 설치를 기획 중에 있다. 호텔 측은 “이제 호텔은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복합 시설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고객분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   또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최첨단 시스템도 장점이다. 객실 IoT제어시스템의 도입에서 나아가 고객이 객실 내에서 편리하게 호텔 외부의 제휴 매장들에 오더를 하고 음식 및 상품을 객실에서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객실 오더 시스템 및 실내외 배송로봇’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 이번에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가 들어서는 자리는 이전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호텔을 운영했던 자리로, 계약 기간 종료 시점에 임대인의 운영 브랜드 변경 의사가 확정되면서 많은 여타 글로벌 및 대기업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국내 토종 브랜드인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영업력으로 전직원 고용 유지 및 임대인과의 계약 이행을 이뤄냈으며, 이후에는 압도적인 성장세로 업계의 신뢰를 얻으며 타 브랜드를 제치고 당당히 운영 권한을 얻었다. 호텔스카이파크 관계자는 “관광객 비율이 높은 서울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출장객들의 방문이 잦은 판교에 9번째 지점을 오픈하여 단순 숙박 서비스를 넘어, 그룹의 모토인 ‘便(편)’과 ‘FUN(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왜 호텔스카이파크를 선택하는지를 보여 드리고자 한다”며 “2025년까지 국내 15개 지점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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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해외에서 주목 받는 한국어 교육
    K-한류, K-팝, K-푸드 등의 단어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최근에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하다. 전 세계 어디를 나가도 K 컬처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다. 필자는 사업적인 교류를 위해서 최근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일본 등의 국가를 방문을 하였다.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였지만 방문한 국가들에서 K-컬처의 열풍을 느끼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 K-팝이 자연스럽게 들리고 있었으며, 특히 베트남 컨터(Cantho)에서는 길거리에서 K-팝을 틀어 놓고 단체로 춤을 추면서 즐기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베트남 컨터거리 K-팝 군무 장면 사진 출처=인튜브   K-컬처로 인해서 일까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매우 폭발적이라고 한다. 과거의 한국에서는 영어를 제1외국어로 배우고, 제2외국어를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배웠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글로벌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국가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 터키, 태국,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러시아에서 제2 외국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미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등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에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학습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일들을 보고 있으면, 한국 사람인 것이 괜히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한국어 교육이 빠르게 확산하는데 K-한류, K-컬처의 영향이 크겠지만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서비스도 한몫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한국어교육 서비스를 진출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의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꾸준히 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한솔교육, 시원스쿨, 비상교육 등 정말 많은 기업들이 에듀테크 기반의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K-한류에서 K-푸드, K-컬처로 발전했듯이 K-한국어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칼럼=이대현 인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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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전재수 의원 “잼버리 K팝 콘서트 비용, 문체부 인건비로 메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월 11일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 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비용 정산에 공무원 보수와 연가보상비까지 끌어다 메꾼 것으로 확인되었다 . 분식회계, 이중장부 수준의 예산 뒷수습이 이뤄졌다는 비판이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부산 북구 ‧ 강서구갑 )에 따르면, 문체부는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잼버리 K- 팝 콘서트 사업을 먼저 추진했다 . ‘예비비를 준다더라 ’라는 장관의 구두 지시에 따라, 국가재정법상 예비비 사용과 승인의 절차 없이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 문체부는 사업 진행을 위해 언론진흥재단을 통해서 KBS 와 ‘정부 광고’ 약정을 맺는 형태로 약 30 억 원의 콘서트 행사를 계약했다.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추후 정산이 가능한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외상 계약’을 위한 사상 초유의 편법이 동원된 것으로 보여진다 . 콘서트 개최 이후, 문체부는 기재부와 진행된 예비비 협의에서 예산 30억 원 전액에 대한 보전이 어려워지자 기존 사업비를 편법으로 전용하기도 했다 . ‘해외진출 정책지원’이라는 내역 사업에 콘서트를 위한 신규 사업을 만들고, 승인전용과 자체전용, 내역 변경을 총 동원하여 9개 사업에서 13억3천여만 원을 해당사업으로 전용했다 . 전용 내역에는 공무원 보수와 연가보상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의 인건비까지 쪼개서 콘서트 비용을 메꾸는 데 사용했다. 이 밖에도 사무용품 구입비, 인쇄비, 안내물 ‧ 홍보물 제작비 예산까지 끌어모은 것으로 확인된다. 현행 국가재정법에서는 당초 예산에 계상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와 국회가 의결한 취지와 다르게 사업예산을 집행하는 경우에는 예산을 전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인건비의 경우, 잉여재원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비목으로 전용하는 것은 최소화해야 한다 . 국가재정법과 예산집행지침의 취지에 모두 위배된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 전재수 의원은 “문체부가 행사를 준비하고 , 진행하는 과정 전반에서 여러 편법들이 동원된 것도 모자라, 분식회계와 이중장부 수준의 예산 뒷수습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생략하고, 앞뒤를 바꿔가며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보니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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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예산 대폭 확대해야
    김경만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광주시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2024 년도 예산을 대폭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전 미래차 전환을 위해 R&D 투자를 강화하고 재직자 전환교육을 강화하겠다더니, 2024년 예산엔 이를 반영하지 않아 김경만 의원이 강하게 질타한 것이다 .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산업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각국은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미래차 핵심부품생태계를 구축하여 산업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0년 10월, 포드사의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에 한화로 6600억 원을 지원했고 ,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를 통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약 2조 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 국내의 미래차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이윤을 찾아 해외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5개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하면서 광주의 미래차국가산단, 신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을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5개 특화단지에 대한 올해 예산이 313억 원으로, 단지 당 약 60억 원의 지원에 그쳐 ‘ 보여주기식’ 지정이 아니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세부예산으로는 테스트베드 170억 원 , R&D 135억 원 , 인력양성 8억 원으로 단지 당 테스트베드 34억 원, R&D 27억 원, 인력양성 1억6천만 원 수준에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만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통해 광주의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라이더, 레이다 등 인지센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어, 자율주행차량 부품 국산화율 증가를 견인할 것이다. 그렇기에 초기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여 자율주행차 인력양성과 부품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은 지난 9월 인사청문회 당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올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유동성 지원과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미래차 R&D 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등 미래차 전환교육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 김경만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이냐”며 “미래차 R&D 투자를 확대하고, 재직자 전환교육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그 만큼의 예산을 배정해야한다”며 “광주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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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혁신 이끈 '에듀테크코리아 페어'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Innovate Education with EdTech). 2023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의 슬로건이다.  2023년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현장. 사진 출처 =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국내 IT 기반의 교육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코리아 이러닝 2002’을 시작으로 에듀테크 산업계와 학교, 연구기관을 연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른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COVID-19의 여파로 인해 규모와 사람들의 참여가 위축되었던 팬데믹 상황에 비해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참여 기업과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나 250여 개 업체(600여 부스)가 참가하여 그간의 회포를 푼듯했다.  세계 최대의 에듀테크 행사라고 불리는 영국의 Bett 2023에 비하면 아직 국내 에듀테크 생태계에 대한 관심도는 부족하지만, 국내 미래교육의 트렌드 변화와 그간에 에듀테크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 행사는 과거에 비해서 많은 긍정적인 신호탄이 쏘아졌다. 산-학-연 모두가 어우러져서 행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풍성해지고, 다양하게 만든 것 같달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3년 에듀테크코리아페어'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에듀테크 코리아 페어(2023)   이례적으로 교육부 장관이 직접 개회사를 진행하면서 교육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과 일본이 주축이 되어 운영 중인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AES(Asia Edtech Summit)가 참가하여 국내에 머물러 있던 박람회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항상 제품만을 홍보하는데 머물러 있던 행사에서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산-학-연이 함께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세미나와 미래교육 체험 행사 등을 통해서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특히나, 에듀테크 학회에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여, 산업의 교육적인 이론과 연구를 공유하는 모습은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에듀테크 산업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 발전을 위한 가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런 산-학-연의 조화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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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시니어 창업, 경험과 능력이 경쟁력
    '고령화 사회, 출산율 세계 최저' '2030년이면 환갑 넘긴 인구 320만 명' '한국, 고령화 속도 세계 최고' '2030년 노인 비율 빈곤율 OECD 최고' '고령화 국회' 지난 몇 달간 쏟아진 주요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출산율 저하와 함께 고령화는 단순히 인구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와 인구 생태계의 붕괴를 의미하고 있다. 특히나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도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시니어에 대한 창작과 창업 그리고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회지원제도의 실천이 중요하다. 선진국의 경우 시니어창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꾸준히 창업이나 재취업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같은 경우 55~64세 창업은 1996년 14.3%에서 2013년 23.4% 2020년 31.47%로 늘었다. 45~54세 그룹을 포함하면 시니어창업은 53.4%에 이른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자신의 경력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IT ·플랫폼 등 돈이 되는 유망 분야 창업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소셜 창업이 많다는 게 미국 시니어창업의 특징이다. 미국도 고령화와 맞물려 시니어창업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시니어 세대를 위하여 어떠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계획하고 있는가. 현재는 대표적인 융복합 창업지원제도가 있다. 시니어를 인턴이 아니라 창업 파트너로 모시는 정책이다. 예를 들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보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경력 10년 이상 40세 이상의 퇴직자가 청년과 팀을 이뤄 세대융합 방식으로 창업할 경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멘토링을 해준다. 30대의 젊은 CEO는 경륜 있는 시니어 멤버로부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0대의 대표도 패기 넘치는 젊은 파트너가 첨단 정보화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부분을 도와주니까 시너지 효과가 크다.  ‘60세 이상만 고용합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일본 가토 제작소의 사례를 보면, 납기를 맞추기 위해 60세 이상 파트타이머들을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경쟁률이 훨씬 높았으며, 시니어들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만 출근하고 하루에 4시간, 1년에 90일 근무했다고 한다. 고령자 고용 덕분에 공장을 365일 가동할 수 있게 된 이 회사의 근무자 평균연령은 평일 39세, 주말 65세다. 시니어들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와 시각적 노동력 보유기준으로 많은 부분에서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  시니어는 곧 산업의 주인공으로 다시 회자될 수밖에 없는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사회로의 재배치와 실천적 융합 프로그램의 조기 정착을 기대한다 정부에서는 제조업이 더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서비스업 선진화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퇴직이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시니어 계층에게는 현실성 없는 대책일 뿐이다. 이런 연유로 많은 시니어 계층은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고민하게 된다.   많은 시니어 세대들이 창업을 목표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료도 찾아보고, 관련 서적을 읽기도 하며, 창업교육을 듣기도 한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50플러스 재단과 같은 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창업은 시대적인 트렌드와 함께 내부 역량, 경쟁자, 소비자가 고려되어야 한다. 아무리 대박 아이템이라도 사업자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거나, 소비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첫 번째 관문인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시니어창업은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고통을 가족 전체가 겪게 된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언론이나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대박 아이템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시니어 계층은 젊은 층과 노인층에 비해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역으로 평생 해보지도 않았던 치킨집이나 삼겹살집을 창업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이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많은 시니어들이 그들만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멘토링 시스템이나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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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성명서] '첫 변론'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인용 당연하다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첫 변론>에 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서울시가 2023년 7월 28일 ‘영화상영금지가처분’을 제기하였고, 법원은 9월 20일 인용했다. 다큐의 피해자 인격권 침해, 정당화될 공공의 이익 없음을 법원이 결정한 것이다.   영화 '첫 변론' 포스터 이미지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박원순 사건의 전후 상황을 살피고, 다양한 증언을 모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른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려고 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애초에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다. 실제 경험하지 않았고, 정확히 반박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다큐멘터리 내용을 살펴보면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경찰에서 진술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술하고, 이를 보완하는 자료로 제출한 것과는 다른 내용을 근거 삼아 ‘반박’을 시도한다. 그러나 애초 제작자와 감독은 피해자가 겪은 일, 그동안의 흔적을 모두 정확히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겠다는 불가능한 목표를 공언하며 후원금과 후원자를 모았다. 다큐멘터리는 피해자가 상담자에 영향을 받은 허위기억이었을 것이라는 가정, 전문가 인터뷰, 재연 - 피해자가 평소에 밝고 열심히 일했다는 인상비평 등을 통해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그려낸다. 피해자에 대한 인격권 침해일 뿐 아니라,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가 이미 국가기관에 진술하고 자료를 제출하고 판단받는 과정 자체를 부인하고 와해하는 시도를 펼친 것이다. 성희롱 성폭력 사안 조사 및 판단과정을 손쉽게 폄훼, 훼손할 수 있는 경로를 다큐는 만들려고 했다.  다큐 속 인터뷰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여성단체와 피해자 변호사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으며, 미투운동이 우리 사회에 비합리적인 광풍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법원은 다음과 같이 설시한다.  “망인과 피해자(원문에는 채권자 OOO로 표시)의 관계, 서울시 비서실의 업무관행, 피해자의 업무 특성, 성희롱 등 피해의 특수성 등을 도외시 한 채 일방적으로 망인에게 유리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동시에 위와 같은 여러 복합적인 사정들 및 전‧후 맥락과 상황 등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아니”하다.  ‘첫변론’을 광고하고 알리는 대부분의 게시글에는 피해자,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피해자 변호사, 미투운동, 페미니즘에 대한 원색적인 조롱과 욕설이 도배되어 왔다. 성폭력 사건을 ‘부정’하고, 피해자를 부정하고, 피해자 조력자들을 음해하는 행위는 2차 피해로 이 사안을 뒤덮이게 한다. 제작사, 감독, 후원자들은 인격권 침해를 멈추고 ‘공공의 이익’으로 나아가기 바란다. 제작사와 감독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 부추기고 가담한 이들의 성찰을 촉구한다. 맹목적인 성폭력 부정주의 멈추고 2차 가해에 가담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이다. 글=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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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과학 실험
    최근 학교 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는 도중에 조금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30대 이상의 성인들은 학창 시절 과학실에서 실험실습을 했던 향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알코올램프에 불을 켜고 끌 때마다 교실에 가득 퍼지던 탄 냄새와 실험이 끝난 알코올램프를 끄려다 쇠로 만든 삼발이에 손을 데어서 호들갑을 떨던 그런 추억 말이다. 이러한 실험실습은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이므로 당연히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주변 20대들에게 알코올램프를 아는지 물어보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20대들의 이야기들 들었는데도, 믿기지 않았다. 실험실습이 과학탐구 역량과 학생의 창의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거기에 화학실험의 기본이 되는 알코올램프 실험이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당연히 알코올램프의 안전상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가열 장치로 대체가 되었으리라 생각했다.  실습실에서 쓰던 성냥이 언젠가부터 불을 붙이는 작은 토치로 바뀐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과학실에서는 가열 장치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일부 사교육에서는 알코올램프를 이용한 실험실습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교육에서는 최근의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최근 다양한 IT 기술의 발전으로 아이들이 더 재밌게 실험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방법들이 점차 사라진다니 참 안타까운 일인 듯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학, 과학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능형 과학실 ON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실험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한국과학창의재단 지능형과학실ON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알코올램프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비롯한 지진파, 힘과 운동 화학 반응 등 오프라인에서 경험하기 힘든 실험실습을 시뮬레이션형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아직은 콘텐츠의 유형과 종류가 많지 않지만, 올해에도 추가로 콘텐츠 개발을 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할 것 같다. 국가 단위에서 다양한 실험실습을 제공하니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기대도 해본다.  최근 AR, VR, MR, XR,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접목되는 추세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회현상인듯하다. 파격적인 교육의 혁신보다는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에서 지원하지 못한 학습 환경을 하나씩 에듀테크 기술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대현 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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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치 어떻게 정해지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시장판단 기준과 내재적 가치 판단 기준과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한다 먼저 이론적 판단 기준은 수익 위주의 가치 판별법과, 자산 위주의 기치판별법 그리고 상대가치를 통한 판별 방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수익가치란 현재의 수익성과 미래의 예상 수익성을 가치 판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자산 가치란 평가대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상대가치 판별 전략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이나 회사의 규모가 비슷한 선행 M&A 사례를 비교해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는 인수 대상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시장의 성장성과 지속성에 근거한 직관적 사고와 현상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평가 방법이다. 물론 세 가지 방식을 혼용하여 판단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은 지식 재산권에 의한 브랜드의 정체성과 1~2차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차별화 전략과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 분포, 매출 대비 수익구조 등이 판단의 기준일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2000년대 들어 실시되었던 많은 브랜드에 대한 M&A를 분석해 보면 세 가지 가치 평가적 요인들 중 수익가치분석 기법과 상대가치 분석 법에 의한 평가가 많았었다. 예를 들어 커피 브랜드 할리스나 메가커피의 경우 국내 커피 아이템에 대한 성장과 규모의 증가로 인한 평가라 할 수 있다. 인수 시점의 매출 대비 수익성 측면만 고려한 평가였다면 성사되기가 어려운 브랜드들의 수익구조라 할 수 있었다. 상기 사례로 확인했듯이 프랜차이즈는 미래적 가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시장의 성장력과 함께 유사 기업의 각종 지표의 분석을 통한 상대가치를 통한 분석 기법도 필요한 점검사항이다. 이러한 유사사례분석기법은 과거 비슷한 M&A 사례의 기업가치 배수를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정량적 가치 평가를 실시한다. 이 경우 유사 거래의 선정과 배수의 적용은 필수라 하겠다. 그렇다면 유사 거래의 선정에 대해 알아보자. 기존 인수 대상의 브랜드와 제품과 소비자의 속성이 이전 M&A가 실시된 사례 중 유사한 브랜드나 기업을 통한 비교평가 방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2013년 사모펀드사 IMM PE가 할리스를 450억에 인수했고 2015년 370억을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2013년 686억이었던 매출을 2020년 기준 1,549억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후 다시 M&A 시장에 나왔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의 경우는 유사 거래의 선정 방식이 많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유사 사례를 찾았다면 어떤 기준 지표를 활용해야 하겠는가? 그 기준은 먼저 재무적 지표와 비재무적 지표를 점검해야 한다. 재무적 지표로는 매출액,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자본 현황, 가맹점 수, 물류 구성비, OEM, ODM 비율 등을 의미하며 비재무적 기준은 가맹점 충성 지수,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 상품별, 마케팅 대비 효율성, 협력업체의 경쟁력 등을 말할 수 있다. 다만 인수하려는 기업의 브랜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탑재한 아이템이라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률 등 재무적 판단만으로 기업의 기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재무적 판단 기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새로이 점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M&A 거래 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가 사용되는데 통상 기업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투자자의 투자회수기간이나 차입금 부담능력 등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치 평가 시 몇 가지의 주의사항이 존재한다. 가치 평가는 당연히 M&A 거래가격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규격적인 가치 평가 방식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누구나 다양한 가치 평가 방법을 실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비영업적 자산은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당장의 수익과 현금화가 어렵다면 매각에 따른 세금이나 수수료 등의 지출도 가치적 차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자본적 지출 규모를 파악해야 한다. 즉 고정자산에 투여되는 소요금액을 의미한다. 공장과 시설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입 비용 등도 여기에 해당되는 비용이다. 운전자금도 점검과 현재의 잔존가치금액의 산정도 필요하다. 감가 상각 비율에 의한 잔존가치는 브랜드의 자본적 가치의 평가 시 반듯이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점검사항은 가맹점주들과의 상생과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동안의 국내 M&A 사례를 돌이켜보면 성공적 계획과 실행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설령 매출과 수익성 그리고 가맹점 증가율 등에서 성공적 실적을 거둔 브랜드들도 몇 년 지나지 않아 다시 M&A 시장에 나온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한 가치 평가에 대한 기준도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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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현재의 에듀테크가 도입된 교육 현장은 이전에 알던 교실의 모습과는 매우 달라서, 30~40대 들은 이게 당최 공부하고 있는 것인지, 게임을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예전에 본인이 수업받던 모습과 비교해서 생각하다 보면, 게임기나 동영상 플레이어 정도로 취급받던 태블릿을 들고 교실에 앉아있는 아이들 모습이 여간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태블릿 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유독 산만하고 집중력이 낮은 것 같은 느낌이 괜스레 들기도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영향으로 지식 전수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교육방식 탈피에 대한 필요가 언급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들을 활용하는 미래 시대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 방법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수많은 교육 연구자의 값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듀테크가 적용된 미래교육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까?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미래교육 전문가들은 에듀테크가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자칫 섣부른 판단은 조심해야 한다. 다만, 현시점에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국내 교육의 에듀테크 적용에 있어 확신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선생님을 돕는 인공지능 AI 튜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AI 튜터의 등장으로 학습자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AI 튜터는 학습자 개인의 학습 패턴과 선호 과목, 학습자 역량을 분석해 개개인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게 된다. AI 튜터 서비스는 문제 추천, 콘텐츠 추천 등의 아직은 실험적 수준의 형태이지만, 전통적인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학생 관계 및 교육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통일된 의견이다.  둘째, 학생의 성취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환경   기존의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동영상, 360도 카메라,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기존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하여 학습자가 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에듀테크 산업계에서는 최근 2023년 2월 교육부의 발표로 기존의 디지털교과서에서 벗어난 AI 디지털교과서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능력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자료, 학습 지원 등을 제공하고 이해력이 낮은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자료를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심화학습자료를 제공하여 학습자들의 학습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런 AI 디지털교과서는 인프라, 네트워크, 엑셀레이터 양성 등 수많은 분야가 연관되어 있어서, 2025년,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로의 전환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여 연구를 빠르게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이러닝, e-Learning)가 단방향의 지식 전달 위주였던 것에 반해 AI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은 양방향 수업, 다자간 협업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교육 방법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법의 다양성 확장은 학습자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협업 역량 등 미래 역량을 재고하는 교육이 가능해지도록 도울 것이다.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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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교직사회 '집단우울증'...극단적 생각 일반인보다 5.3배 ↑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교사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 앞에 놓인 조화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7일 숨졌고, 같은 날 청주에서도 한 교사가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대전의 40대 교사는 수년 동안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려 우울증 약까지 먹었고, 자신의 사례를 초등교사 노조에 제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1년 재직 중 사망한 교사 687명 가운데 11%인 76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가운데 극단 선택의 비율(4.2%)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깝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중 일부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극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무력감이 최근 일어난 사건과 맞물리면서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교직사회가 교권 추락, 악성 민원, 과도한 업무 등으로 '집단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죽음은 '집단 트라우마'라고 불릴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교직사회의 단면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녹색병원은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 24.9%가 경도 우울 증상을, 38.3%는 심한 우울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한 우울 증상 유병률이 8∼10%인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일반인보다 최대 5.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숨진 대전 초등학교 A교사의 경우 서이초 교사 사망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교원노조 등에 따르면 A교사는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검찰 조사를 받은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교원노조는 7월 실시한 교권침해 사례 조사에서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서이초 선생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교사들의 죽음을 멈추게 해야 한다. 교사 집단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 지난해 기준 교사 수는 약 50만명인데 비해 상담사는 고작 26명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급하게 대책만 쏟아내고 예산과 인력 지원에 소홀히 한다면 실패는 반복된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사들의 자긍감을 다시 살려줘야 한다. 사명감을 갖고 교단에 설 수 있게 교권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국회부터 나서야 한다.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등 교권 4법도 개정해야 한다. 말싸움과 논쟁으로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또한 교사의 업무 강도를 줄여야 한다. 교권 회복은 학생 인권의 반대말이 아니다. 양쪽이 대립하지 않아도 교권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학생이 존중받아야 하는 만큼 교사도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존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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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직장갑질119 논평] '욕하는 사장 노동법도 위반'
    오늘 정부의 농협, 수협 기획감독 결과 발표로 규모가 작은 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포함해 노동법 위반 범죄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직장갑질119에도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작은 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작은 회사일수록 가해자가 이사장, 원장 등 사용자인 경우가 많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중소기관에서 이사장, 원장 등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이거나 갑질을 방치하면 기관 전체가 직장갑질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인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의 괴롭힘을 강력히 처벌해야 직장갑질을 줄일 수 있는데 정부는 사용자의 직장 내 괴롭힘에 너무 관대하다.   욕하는 사장이 근로기준법을 지킬 리 만무하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를 철저하게 처벌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신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무엇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규정을 적용해야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고, 노동의 가치가 보호될 수 있다.   국무회의에서 근로기준법 시행령만 개정하면 되는데 간단한 일인데 윤석열 정부는 입으로만 노동약자를 떠들고 실제로는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5인 미만 사업장 사장이 성희롱을 하면 처벌되고, 직장 내 괴롭힘은 해도 처벌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상황을 왜 방치하고 있는가?   5인 미만 사업장과 간접고용·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모든 직장인에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직장갑질119의 논평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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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 R&D 예산’ 삭감 반대 성명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은 6일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국가 R&D 예산 삭감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세종청사 사무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국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나 줄이면서 그 유탄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맞았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묵묵히 이바지해온 연구 현장을 비도덕적 카르텔로 매도하며 예산 삭감을 강행한 것이다.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알앤디 예산 원점 재검토 지시 뒤 두달 만에 이뤄진 삭감인 탓에 개별 사업별로 도려내진 예산 실태도 알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공노는 이에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모인 '국가 과학기술 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는 연대회의 출범을 알리고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선전전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R&D 사업은 한 국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디딤돌이다. 금융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 지금까지 갖은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알앤디 투자만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되어 있는 절차도 위반한 채, 2024년도 국가 R&D 예산을 일방적으로 3.4조원을 삭감하고,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주요사업비는 30% 가까이 삭감했다. 또한,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명목으로 연구사업에 상대평가를 도입하여 하위 20% 사업을 강제 구조조정하고 연구수당 및 능률성과급을 축소하겠다는 등 각종 제도 개악을 예고했다. 이는 명백히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연구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다. 과학기술계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알앤디 예산 삭감이 거론되며 연구 현장이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미래를 잠식하는 정부의 일방적 예산 삭감과 제도 개악에 반대한다. 과학기술계가 카르텔을 형성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삭감한 연구개발예산의 즉각 복구를 요구한다. 또한 관료 중심적 제도혁신방안을 철회하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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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인튜브의 에듀테크 이야기] 교육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교육 트렌드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교육의 중요성보다는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습득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  더욱이 ‘에듀테크’라는 단어의 등장은 기술 중심의 교육, 기계처럼 학습자의 역량만을 향상시키는 교육 환경을 강조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에듀테크의 본질은 학습자 개인의 성향 및 성취도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신 IT 기술을 이용하여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창의적 체험학습, 진로체험학습, 공동체 학습 등의 체험과 실습을 통한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교육은 디지털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기존 교육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최신 정보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즉, 에듀테크는 기존의 교육 환경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키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세상이 디지털로 바뀌어 가는 시대 속에서 교육도 에듀테크라는 이름으로 디지털화되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기존의 이러닝(e-Learning), 원격학습(Distance Learning)을 대체하는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적인 교육 변화의 흐름이며, 선진국을 대상으로 빠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 bett, https://uk.bettshow.com   특히, 영국은 세계 최대 에듀테크(Edtech) 포럼인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을 매년 개최하여 해마다 전 세계 에듀테크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는 Bett은 세계 각국의 기업과 바이어,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에듀테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미국에 위치한 시장조사(예측) 기관인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8.1%로 성장해 2027년 2,852억 3,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 에듀테크 시장 또한 2010년 이후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 환경의 조성을 위해서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전 과목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앞장서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측면에서도 에듀테크를 주목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교육과 접목되면서 에듀테크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전미 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에서 “2030년 세계 최대 테크 기업의 주요 사업은 교육 분야가 될 전망이다. 우리가 들어본 적 없는 기업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에듀테크 산업을 글로벌 핵심 분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부족한 교육 인력 보충과 교육 불평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에듀테크 성공사례가 부족하고, 교육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많은 관심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미래교육 환경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사용자 유형에 따른 교육 목적과 본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의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글= 이대현 (주)인튜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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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코로나19가 판 키운 자판기사업
    사라져가던 자판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와 맞물리면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자판기의 대명사인 ‘커피’로 대표됐던 자판기는 그 모습도 고기부터 피자, 주류, 간식은 물론 약국, 반찬 고기, 심지어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대면적 소비환경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스마트 자동판매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3% 이상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462억 달러(17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커피나 음료를 넘어 자판기 종류 자체도 다양해졌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과 결합한 스마트 자판기로 진화하면서 산업 자체의 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색적인 자판기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반찬 자판기나 야채 등 샐러드 판매 자판기의 경우 생소한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정도였으나 그 사용 인구의 증가는 다른 자판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기 자판기도 등장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정육 상품을 24시간 내내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자판기를 도입했다. 신선식품 회사와 콜라보로 정육 자판기를 미니스톱에 입점하는 숍인숍 형태로 이뤄졌다. 또한 약국도 자판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제22차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화상투약기 스타트업 업체 쓰리알코리아의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 판매기’ 등 규제특례 과제 11건을 승인했다. 이에 대한약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권과 편의성, 코로나 유행으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약 구입 절차 간소화 필요성 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전 성인인증을 통해 주류 구매를 자동 결제하는 방식의 AI 실내 주류 판매기도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    자동차 자판기도 등장했다. 2012년에 처음으로 중고차 자판기를 만들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바나는 중고차 판매 업체로써 지금까지도 오직 자판기에서만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카바나는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10배 가까이 폭등하는 등 언택트 시대의 성공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 기업 알리바바 또한 자동차 자판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얼핏 보면 주차타워 또는 '포드'차량 전시장처럼 보이는 건물에서 포드의 SUV부터 머스탱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는 프리미엄 차량;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스포츠카까지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오토반 모터스라는 중고차 판매업체에서 만든 자판기는 15층 건물에 4열로 정렬되어 있는 슈퍼카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장관이다. 자동차 온라인 마켓 기업 '오토트레이는 다른 자판기들과는 다르게 건물 형태가 아닌 정말 자판기처럼 콤팩트한 모습이 특징으로  한 번에 차량 한 대씩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되면 유리문이 열리고 바로 차량을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아이템의 진화는 자판기 시장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판기 시업의 명암은 극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적 구매환경으로 자판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대면적 사회로의 변화와 아이템의 한계와 소비자의 소비 기호도 변화로 인한 성장 동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판기 시장의 대표적 아이템인 커피, 음료, 스낵류, 일회용품 등 기존 아이템들의 식상함에서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으나 경쟁력을 말하기엔 아직은 한계가 있다. 특히나 법적 인허가시항과 관변 단체의 이권 그리고 성인 인식이 필요한 아이템 등 아직 자판기 산업이 성장하기에 넘어야 하는 규제와 법적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판기 사업은 편리성과 적합한 공간적 접근성이 생명이다. 벤딩 머신을 활용하는 셀프 이용 방식이 편리한 세대나 구매환경에 지원되는 서비스적 영역도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 하겠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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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창업
    2023-09-04
  • [이상헌의 성공창업경제학] '이런 프랜차이즈 조심할 것'
    '87 대 107' 지난해 신규 창업자와 폐업자 수치다. 코로나19와 대내외적 경기 악재로 인한 급격한 경기 하락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 지수를 상승시켰다. 필자 기억에 폐업 수치가 신규 창업 수치를 넘어선 사례는 컨설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창업자가 감소한 통계 중 유일하게 50~60대 창업자는 동년 대비 약 7.8% 증가하였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속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신규 고용률 하락으로 인한 생계형 창업자들의 귀환이 주로 5~60대 가장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생산성 감소로 인한 고용정책의 후퇴는 50~60대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현실에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들의 선택지는 창업이었다. 창업은 전문성과 체력 그리고 철저한 서비스가 생존 경쟁력이다.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경험해 보고, 실행하는 추진력이 소위 성공 창업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50~60대 창업자들은 과연 경쟁력을 갖추고 창업에 도전했을까? 살펴보면 부족한 준비에도 가장이라는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서둘러 창업현장으로 뛰어든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부족한 전문성과 경험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은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은 상생과 협업 그리고 지원 시스템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창업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이 증가하는 기간에도 프랜차이즈 신규 창업은 증가했다. 그만큼 절대적 노하우가 부족한 창업자들의 증가 현상이 사회적 요인으로 나타났고 그로 인한 가맹점 창업이 일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 정부 주도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과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유도하는 정책을 시도했다. 아울러 일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가맹점을 지원하는 홍보성 내용들이 많은 매스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극히 일부만이 시행한 가맹점에 대한 상생지원이 마치 관련 산업 전체가 착한 기업인 양 호도되었다. 그에 따른 병폐 또한 여러 부분에서 나타났다. 모두 다 근본적으로는 고용이 불안한 노동시장 구조와 경기 저점 현상이 원인이다. 연일 신문과 잡지에는 착한 브랜드와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기사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광고가 난무했다. 얼마 전 개최되었던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도 참가한 많은 브랜드들이 자화자찬으로 많은 창업자들은 유혹하고 있었다.   “최저 창업 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홍보비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연 4%代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무인 창업으로 인건비가 0입니다” “배달만으로도 월 500만 원의 수익을 보장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뜨는 베스트 아이템을 공개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초짜에게는 혹하는 문구이다. 현란한 구호만큼 창업 성공이 담보되는 프랜차이즈 본사이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7300여 개의 브랜드와 5100여 개의 본사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 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창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창업이 프랜차이즈 창업이기도 하다. 과거엔 '프랜차이즈는 나쁘다'라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2005년부터 시행되었고 일곱 번 개정된 '가맹사업 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꼭 흙탕물을 만드는 미꾸라지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악덕 프랜차이즈 본사가 자영업자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런 브랜드를 구분하는 지표가 있다.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재무재표상 R&D 비용과 교육훈련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매장관리 전문 인력인 슈퍼바이저 조직이 없는 브랜드 ▲개점률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통 게시판 등이 없는 브랜드 ▲표준 계약 이상 상권 보호 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기존 가맹점주의 본사에 대한 평가 수준이 나쁜 브랜드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 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등이다.   꼭 위의 열 가지 사례 한두 개를 가지고 나쁜 프랜차이즈라 규정할 순 없다. 하지만 위 사례와 중복 사항이 많을수록 우수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올해도 많은 시니어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 여러 브랜드를 기웃거릴 것이 분명하다. 창업이 절실한 창업자들을 위한 좋은 브랜드들의 협업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제는 좀 더 정말 좋은 브랜드들과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되길 희망한다. 창업은 전쟁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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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알쓸신잡 검색결과

  • 法, 국적포기한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거부 적법
    가수 스티브 유(45·유승준)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두 번째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국적을 포기한 스티브 유씨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총영사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스티브 유씨. 사진=스티브 유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28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유씨에게 재외동포 사증을 발급해서 얻는 이익보다 이를 불허함으로써 불허해야할 법익이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 "(유씨가)국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스티브 유씨가 과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지만, 당시 확정판결 이후에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스티브 유 유튜브 갈무리 아울러 재판부는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결정이 적법하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국가기관을 기망해 편법으로 국외로 출국한 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받은 것"이라며 "그 목적이나 시기의 부당성, 행위 태양이나 방법에 비춰 대한민국의 질서유지 내지 공공복리 등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국적을 이탈했다"며 "원고의 존재가 영토 최전방 또는 험지에서 말단의 역할로 소집돼 목숨을 걸고 많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한 대한민국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고는 부득이한 경우 단기방문 사증을 받거나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 받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고, 2003년께 실제 그렇게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원고가 재외동포로서 자유로운 출입국과 체류, 취업, 부동산취득, 금융, 외국환거래, 건강보험 적용 권리가 포함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볼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이에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과거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판결 후에도 LA 총영사관이 유씨의 비자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유씨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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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8
  • 택시 잡기 힘든 이유 '불법 매크로 지지기' 기승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심야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새벽시간에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거리두기로 영업시간이 제한됐던 기간보다 택시 이용 수요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이 원하는 호출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불법 매크로 '지지기 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불법 지지기 홍보물. 이미지=인터넷 커뮤니티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지지기 앱'를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법이지만, 원하는 호출을 빨리 수락하기 위해 ‘지지기 앱’를 사용한다. 장거리 등 선호하는 유형의 승객만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지지기 앱'도 등장했다. 1초에 수십번 터치를 해주는 버튼식 지지기도 있다. '지지기'를 쓰는 경우 일반 택시기사보다 더 많은 배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민들은 택시를 잡기 위해 카카오T 등 택시 호출앱을 사용한다. 서울 강남에서 새벽시간 대에 장거리 택시 호출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앱을 통해 단거리 택시를 잡기는 매우 힘들다. '신종 승차거부'에 가깝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단거리 승객보다 장거리 손님을 선호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택시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 거리두기까지 전면 해제하다보니 수요는 급증했다. 택시를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하다보니 장거리 등 돈이 되는 승객을 잡기 인해 다시 ‘지지기 앱’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택시 지지기'는 매크로을 활용한 불법 프로그램으로 카카오T 앱에서 원하는 목적지나 특정 거리의 호출을 선택적으로 잡을 수 있다. 카카오T 앱은 호출 지점으로부터 가까운 기사에게 먼저 호출하고 선착순으로 기사가 수락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불법 지지기'는 특정 목적지나 단거리의 콜을 미리 차단해 장거리 등 원하는 호출만 고를 수 있도록 해준다. 지지길를 통해 미리 차단해 놓은 지역에서 들어온 콜은 자동으로 없어진다.  이렇다보니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지지기에 대한 유혹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시중에 불법으로 판매되는 지지기앱은 가입비만 30만원에서 60만원에 이른다. 월 이용료를 추가로 지급한다. 비싼 가입비에 추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도 지지기를 사용한 경우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기를 쓰지 않는 택시기사들은 법을 지키며 일하지만,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셈이다. 성실하게 법을 지키면 일하는 택시기사만 공정하지 않은 경쟁을 해야하는 셈이다.   카카오T 택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앱 업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기사들도 사전경고, 배차 제한, 영구 정지 3단계에 걸쳐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T의 대응이 달갑지마는 않다. 지난해 3월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인 '프로 멤버십'에 대한 택시업계는 반발했다. 월 9만9천원의 유료서비서를 가입하면 택시기사에게 원하는 목적지를 빨리 확인하거나 지도를 통해 콜 수요가 많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단골 승객이 호출하면 우선 배차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카카오T의 유료서비스는 합법적인 지지기일 수도 있다.    결국 카카오T의 프로멤버십과 스마트호출 서비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국정감사 도마에도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가맹사업자와 협의체 구성,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및 스마트호출 서비스 폐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내놨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원 규모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나섰다. 하지만, 택시단체는 카카오의 상생안을 거부했다. 카카오 가맹 택시와 일반 택시 간 불공정 배차문제의 해결을 촉구함과 동시에 프로멤버십 폐지, 가맹 수수료 시정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배차 시스템 동작 원리를 설명했지만 콜 몰아주기 의혹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영업 기밀인 배차 알고리즘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7일 상생기금 500억원을 향후 5년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택시기사와 대리운전 종사자들 수익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추가 수익 배분에 370억 원을 집행하고 모빌리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서도 50억 원을 투자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0
  •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 성분 검출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주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옥틸이소치아졸리논(OIT) 성분이 검출됐다. 일부 중국산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선 가습기 살균제 사고 성분인 CMIT가 확인됐다.  시판 중인 어린이용 점토 제품에서 일정 농도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픽사베이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팀이 국내 시판(국산ㆍ외국산 포함) 점토 28개 제품(200건)의 파라벤류 등 12종과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4종(CMITㆍMITㆍBITㆍOIT) 등 총 16종의 보존제 함량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국내 시판 어린이 점토 제품 중 보존제 함유량 조사)는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전체 점토 제품(clay)의 절반 이상(51.5%)에서 보존료의 일종인 DHA가 검출됐다. DHA는 신장기능 손상 유발ㆍ경련ㆍ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사용이 불허된 CMIT가 중국산 제품(65건 중 14건)에서 확인됐다. CMIT와 화학 구조가 비슷한 OIT는 국내산 제품(38건 중 28건)에서 검출됐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CMIT와 MIT는 한국과 EU(유럽연합)에선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중국산 점토 제품에서 CMIT가 검출된 것은 수입 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CMIT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 점토 제품 제조사에선 CMIT와 비슷한 보존 기능을 가진 OIT를 대체물질로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문제는 OIT가 CMIT와 비슷한 독성을 가졌지만, 따로 정해진 사용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IT도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ㆍ호흡기ㆍ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자극ㆍ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토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존제가 함유돼 있다. 현재 유통되는 점토에 사용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보존료 가운데 우리나라와 EU에서 규제하고 있는 것은 CMITㆍMITㆍBITㆍCMIT/MIT 혼합물이다. OIT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점토에 함유된 유해물질이 어린이의 피부에 직접 노출되거나 점토를 입에 넣거나 삼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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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중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중년 남녀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활동 제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걷기와 스트레스였다. 활동 제한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걷기를 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사진=류근석 기자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목포대 간호학과 최소은 교수팀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한 2017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한 중년(40∼64세) 4,711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관련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년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는 한국기초간호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은 활동 제한ㆍ걷기ㆍ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는 중년이 일상생활ㆍ사회생활ㆍ여가생활ㆍ가족 활동에 제한을 받으면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며 “독립적인 일상생활 가능 여부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중요한 영향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활동 제한이 있는 중년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5.4%였다. 한국의료패널 자료(2012년)를 이용해 밝힌 노인의 활동 제한 비율은 4.8%로, 오히려 중년의 활동 제한 비율보다 낮았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부터 활동 제한이 있으면 노인이 됐을 때 활동 제한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년의 활동 제한을 방지할 수 있는 신체 기능상태 유지와 증진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걷기는 시설ㆍ장소 제한이 없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운동 강도가 낮은 데다 강도 조절이 쉬워서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있다. 대표적인 저ㆍ중강도 운동인 걷기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합병증 발병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걷기를 널리 보급하면 중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1
  •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 1위는 꽃송이 버섯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꽃송이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이 1위였다.  꽃송이 버섯 사진=픽사베이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이삼빈 교수팀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곡류와 관련 제품(45종)ㆍ두류(12종)ㆍ버섯류(36종)ㆍ육류(9종)ㆍ난류(1종)ㆍ유제품(3종) 등 각종 식품 총 181종의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다소비 식품에 대한 비타민 D 함량 분석)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이 분석한 181종의 식품 중 비타민 D가 소량이라도 검출된 것은 16종(9%)에 불과했다. 이는 비타민 D 함유 식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자연건조 꽃송이 버섯의 100g당 비타민 D(식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2) 함량이 14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자연건조 표고버섯(78㎍)ㆍ자연건조 양송이버섯ㆍ자연건조 큰 느타리버섯 순이었다.  자연 건조한 버섯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것은 버섯을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로 변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성 비타민 D인 비타민 D3 함량은 난류(피단)에서 100g당 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패류와 기타 수산물 중에선 연어 캔(전체ㆍ 고형물)과 훈제연어(생것)의 비타민 D 함량은 7∼9㎍이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체내에서 비타민 D2와 비타민 D3의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D2는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주로 자외선 B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합성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근육과 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며 “결핍되면 영ㆍ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엔 심혈관 질환ㆍ각종 감염성 질환ㆍ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암ㆍ자가면역 질환 등에 대한 비타민 D의 예방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며, 치명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 교수팀은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ㆍ결핍 상태가 심각하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대별론 20대가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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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콩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 최신 연구결과 나와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처음 진단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에게 동반되는 가장 흔한 내과 질환 중 하나이지만 임산부와 태아 및 신생아의 예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다음 임신 시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 50% 이상은 20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있다. 또 환자에서 태어난 자녀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매년 1~2%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콩의 섭취가 임신성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하루 40g 이상의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 2021년 11월 중국 쓰촨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BMC 임신과 출산(BMC Pregnancy and Childbirth)’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40g 이상의 콩을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임신 13주에서 24주 사이의 임신부 249명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량에 따른 임신성 당뇨병, 제왕절개 여부, 거대아 등 임신 결과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일 콩을 40g 이하로 섭취한 그룹은 40g 이상을 섭취한 그룹 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12.5%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진행한 당뇨 발병 위험률 분석 조사에서도 콩의 일일 섭취량 40g을 기준으로 40g 이하로 섭취했을 때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175% 증가했다. 연구팀은 콩류의 일일 섭취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신성 당뇨 위험은 감소했으므로 명확한 금기사항이 없는 임신부라면 매일 적절한 양의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임신 전과 초기의 충분한 콩 섭취,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지난해 5월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일본 오사카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소플라본과 콩 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4,948명의 임신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12개월간의 식이와 임신성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의 이소플라본을 가장 많이(64mg/일)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8.4mg/일) 섭취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매일 10mg씩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은 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충분한 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2
  • 시간제한 다이어트 중 가당음료 자주 마시면 ‘폭망’
    시간제한 다이어트 하는 도중 가당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1/3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4주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체중이 2㎏ 정도 빠졌다.  사진=356mc 제공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20년 7∼8월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4주간(28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게 한 후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젊은 성인의 4주간 시간제한식사 개입에서 살펴본 가당음료 섭취 패턴과 체조성 변화량과의 비교 분석)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하루 음식 섭취시간(8시간)을 자발적으로 정하게 하는 대신 식사의 종류나 운동 등 신체활동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간헐적 단식과 방법이 비슷하다. 식단 조절이나 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오직 식사시간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이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의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 횟수는 0.9회였다. 한번 섭취 시 평균 섭취량은 206㎖였다. 총 시간제한 다이어트 기간인 28일 중 평균 16.6일에 가당음료를 섭취했고, 하루 평균 가당음료 섭취량은 184㎖였다.   송 교수팀은 각자의 가당음료 섭취빈도에 따라 총 28일 중 14일 미만 섭취하면 낮은 빈도 섭취그룹, 14일 이상 섭취하면 높은 빈도 섭취그룹으로 분류했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은 4주간의 시간제한 다이어트 후 체중이 평균 2㎏ 빠졌다. 가당음료 높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은 평균 0.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가당음료 낮은 빈도 섭취그룹의 체중 감소량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같은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당음료 섭취가 잦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작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당류 공급 식품 중 하나인 가당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는 첨가당 섭취의 주요 공급원이며, 영양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빈 열량 식품이기 쉬워서 영양의 질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당음료의 잦은 섭취가 비만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대사증후군ㆍ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제시돼 있다.
    • 알쓸신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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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수중 작업자 체온 조절·전력 생산 가능한 전자 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기계공학부 응용 나노 및 열공학 연구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수중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체온 조절과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영주∙최준화 박사과정, 이진우 조지아 공과대학 박사 사진출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공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네오프렌 재질의 드라이 수트와 연결된 채 피부에 부착해 평상시에는 잠수부의 심전도, 자세, 위치(수심) 감지를 위한 자가 발전을 하고, 저체온증(hypothermia), 열 중증(hyperthermia)과 같이 체온에 이상이 있을 때는 체온 조절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을 돕는 새로운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최근 심해 개발, 심해 군 작전과 대형 해상 사고로 심해 구조 작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수중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중은 대기보다 낮은 온도로 장시간 작업 시 작업자에게 저체온증 문제를 부를 수 있다. 네오프렌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은 종종 작업자의 열 중증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장시간 수중 작업을 하려면 작업자의 체온 유지와 함께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소프트 전자기기 기술 발전은 다양한 수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응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수중에서의 전자 기기 전력 공급의 경우 주로 단단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 형태에 의존해왔기에 실질적인 수중에서의 신체 활동 혹은 수중 해군 작전을 지원할 경우 기술적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외 유수 연구진들은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가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수중에서의 전력 생산을 위해 체온과 수온 간의 열 차이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피부에 부착하는 신축성이 있고 부드러운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열전 소자 기반의 전자 피부는 주변 해수와 잠수부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큰 온도 차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한다. 동일 소자를 통해 냉각하거나 가열해 잠수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도 할 수 있다. 열전 소자는 열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소자를 일컫는다. 즉 해당 소자는 온도 차이로 생기는 전위차에 의해 전류가 흐르거나(제베크 효과) 이와 반대로 인가하는 전류 방향에 따라 냉각과 가열이 가능하다(펠티에 효과). 수온과 체온 간의 온도 차이로 생산된 전력은 장기간 수중에서 활동하는 잠수부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 공급책이다. 심전도 센서, 관성 센서(자세 측정용), 수압 센서(수심 측정용)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수중 전자 피부의 또 하나의 기능인 지속적인 냉각과 가열을 수행하기 위해 체온 조절 모드는 열전 소자에 방열판이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한다. 주변 해수는 자연적인 무한 방열판 역할을 수행해 잠수부의 체온 조절을 쉽게 한다. 이런 수중 구조 플랫폼을 위한 전자 피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잠수부의 수난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실제 수중 상황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 생체 움직임과 관련된 신호를 감지했고, 다양한 열적 상황에서 체온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승환 교수는 “이번 성과가 인간의 수중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미래의 수중 전자 및 에너지 수확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자산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중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고온 및 저온 환경에도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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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봄철 패류 섭취 시 패류독소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해안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 봄철을 앞두고 패류독소 중독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홍합, 백합, 바지락, 가리비 등 이매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와 유통‧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제공 일발적으로 조개(류)라고 하는 것들로, 좌우 2개의 단단한 껍데기(패각)로 구성된 연체동물 무리를 칭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먹이로 하는 패(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중독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는 자연 소멸되며,  증상에 따라 마비성‧설사성‧기억상실성 패류독소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 입술주위가 마비되고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유통 초기 단계인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납품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를 수거‧검사(’22.3.2~6.30)해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수산물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검사항목 및 기준은 마비성 패독 0.8㎎/㎏ 이하, 설사성 패독 0.16㎎/㎏ 이하, 기억상실성 패독 20㎎/㎏ 이하이다. 패류에 축적된 패류독소는 냉장‧냉동하거나 열을 가해도 독소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봄철 바닷가에서 조개류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누리집과 식품안전나라 등은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 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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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다 같은 꼬막이 아니다! 꼬막 손쉬운 구별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국민들이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먹는 꼬막류(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이다. 꼬막류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瓦壟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 좋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크다. 피조개는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즐겨 먹는 꼬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1
  • 커피 많이 마실수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증가
    커피가 장(腸) 건강에도 이롭다는 기사가 영국의 유명 여성지에 실렸다. 하루에 커피를 새 컵 정도 마시면 장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를 5g가량 더 보충할 수 있다. 사진출처=루프트 명동점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여성지 ‘스타일리스트’(Stylist)는 ‘커피가 장 건강에 이롭나? 새로운 연구가 장내 세균에 대한 커피의 유익한 영향 확인’(Is coffee good for your gut? A new study shows the beneficial impact on gut bacteria)이란 제목의 3일자 기사에서 커피가 신체의 ‘면역력 공장’인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에선 영국 킹스 칼리지 팀 스펙터(Tim Spector) 박사팀의 연구 결과가 주로 소개됐다. 스펙터 박사팀은 커피가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다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수록 마이크로바이옴은 더 다양해졌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인데 다양성이 파괴돼 나쁜 미생물이 많이 생기면 염증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스펙터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의 장 안엔 ‘프레디’(Freddy)라고 불리는 특정 미생물(박테리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며 “프레디는 식사 후 건강한 혈당 반응을 돕는 15가지 ‘유익한’ 미생물 중 하나”라고 썼다. 프레디는 체내 인슐린 수치 개선과도 관련이 있다.   커피 섭취가 장내 유해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유익 미생물이 잘 증식하도록 ‘연료’를 제공한다. 커피엔 의외로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커피 원두에 든 식이섬유가 커피 음료에도 포함돼 있다. 커피 100㎖당 식이섬유 함량은 0.46∼0.75g이다.     하루에 커피를 3.2잔 마시면 식이섬유를 매일 최대 5g까지 보충할 수 있다.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이 약 30g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 속 식이섬유 5g을 매일 추가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 커피의 식이섬유가 발효돼 건강에 유익한 짧은 사슬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성하고 일부 유익 장내 세균의 숫자가 커피를 마신 지 24시간 이내에 최대 60%까지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펙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로스트 커피의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든 종류의 커피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지만, 특히 동결 건조 커피의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았다. 50,0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카페인ㆍ디카페인ㆍ인스턴트 등 모든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0
  •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거제 잇는 U자형 철도 현실성 없다"
    "거제를 잇는 U자형 철도는 터무니 없는 계획입니다."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측의 한 제보자가 KTX가 주장하는 거제 역사 위치 선정의 목적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면서 반대 입장문을 보내왔다. 이미지= 거제-가덕 연결 준비위원회 제보자 제공 제보자 A 씨는 입장문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되었던 201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KTX역사 선정이 터무니없는 결정임과 동시에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 및 서부경남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낸 지역정치인들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2014년 12월 19일,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 산업단지 개발이 확정 되자 2014년과 2015년 사이 투기꾼들의 약 3만 5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투기가 국가 산업단지(이하 산단)내에 발생했다, 해양플랜트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투기 세력들이 2019년 부터 KTX역사 유치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또한 2021년, 3월 남부내륙철도 공청회가 열렸지만, 대규모 투기세력과 지역토호 세력및 사등면 지지자로 인해 파행 되었다. 그 후 민원제기와 조직적 시위를 벌여, 결국 올해 1월에 남부 내륙철도 거제역(사등면) 기본계획 고시 확정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제보자 A 씨는 "남부내륙철도와 거제, 가덕연결을 통한 U자형 철도망의 실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에도 지역 정치인(국회의원, 도지사, 시장)들은 아직도 U자형 철도망을 언급하며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거제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야기하며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10
  • “청소년 81% ‘언택트 운세’ 본다... 선호도 1위는 타로점”
    새해를 맞아 운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운세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다. 엘리트학생복이 ‘운세 서비스’에 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경험을 파악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 4명 중 3명은 ‘2022년 신년 운세를 이미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75%)’고 응답해 Z세대 사이에서도 운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청소년 10명 중 8명 “비대면 운세 서비스 이용”… 응답자 62% ‘타로점’ 선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주로 ‘비대면’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 운세 사이트(40%)’를 통해 운세를 본다고 답했으며, ‘운세 애플리케이션(30%)’, ‘유튜브 채널(11%)‘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방식이 아닌 ‘사주카페나 점집에 방문한다’는 답변은 15%였다.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점술로는 ‘타로점(62%, 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으며, △별자리·띠별 운세(57%) △사주(37%) △손금(9%) △관상(4%) △신점(4%) 등의 순이었다. ▶ 10대 과반수 “월 1회 이상 운세 본다”… “호기심과 재미로” 운세를 보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한 달에 1회 이상 본다(51%)’고 답했고, 이 중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비중은 8%였다. ‘반년에 1회 정도’ 또는 ‘일 년에 1회 정도’ 운세를 본다고 말한 청소년은 각각 21%, 17%였다. 10대들이 운세를 보는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과 재미로(68%)’가 1위를 차지했고, △미래가 궁금해서(14%)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11%)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 가장 궁금한 운세는 ‘학업운’… 청소년 57% “학교생활 고민으로 운세 본 적 있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장 관심 있는 운세로 ‘학업운·시험운(43%)’을 꼽았으며, △연애운(37%) △재물운(10%) △건강운(5%) △취업운·사업운(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 때문에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57%로, 응답자 과반수가 성적이나 교우관계로 인한 고민을 덜기 위해 운세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세 서비스에 지불 가능한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비용을 내고 싶지 않다’고 답한 청소년이 41%로 가장 많아, 무료 운세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1만원 미만(38%) △1만원 이상~3만원 미만(15%) △3만원 이상~5만원 미만(5%) 등이 있었으며, ‘5만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 응답자 53% “좋은 내용만 믿어”… 가장 신뢰도 높은 점술은 ‘사주’ 한편, 청소년 89%는 ‘운세 결과를 일부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그 중 ‘좋은 내용만 믿는다(53%)’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1%는 ‘운세 결과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점술은 ‘사주(37%)’였으며, 이어서 △타로점(30%) △별자리·띠별 운세(17%) △손금(5%) △관상(5%) △신점(4%)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 마케팅 담당자는 “비대면 소통의 활성화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세를 점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운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재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2-02-03
  • 식약처가 알려주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확한 사용방법을 안내헸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식약처가 알려준 사용방법이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은 ① 검사 전 준비 → ② 검체 채취 →  ③ 검사 →  ④ 결과 확인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① 검사 전 준비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 필요 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 제품에 따라 포장박스 등에 검체추출액통을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자가검사키트를 열어 제품의 사용기한과 제품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검사해주세요.  ② 검체 채취 - 검체추출액통을 꺼내서 덮개를 제거한 후 박스 또는 플라스틱 틀에 꽂아주세요. - 면봉을 뜯고 양쪽 콧구멍 1.5~2cm 깊이에 같은 면봉으로 콧속 벽에 닿은 채 각각 10회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세요. - 면봉의 솜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③ 검사 - 콧속에서 꺼낸 면봉을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면봉을 검체추출액통(튜브)으로 쥐어 짜내면서 꺼냅니다.(제품에 따라 면봉을 부러뜨려 검체추출액통(튜브)에 넣기도 함) - 검체추출액통 입구에 마개(필터마개, 노즐캡, 필터캡 등)를 닫아주세요.(제품에 따라 닫은 후 흔들어 섞기도 함) - 테스트기에 검체추출액통을 눌러 3~4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한다. 사진=위메이크뉴스 DB  ④ 결과 확인 - 약 15분이 지난 후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 검사결과가 대조선(C) 한 줄이면 음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대조선(C)이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을 의미합니다. - 시험선(T)과 관계없이 대조선(C)이 나타나지 않으면, 무효이므로 새로운 키트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사용한 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서 처리하셔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3
  • 성적 ‘上’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 ‘下’인 학생의 1.6배
    성적인 ‘상(上)’인 학생이 습관적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하(下)’인 학생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년 동안 항상 또는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14%에 달했다.  사진=픽사베이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수원대 간호학과 권민 교수팀이 2020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외로움ㆍ습관적 약물사용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과 외로움의 관계: 2020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한 2차 자료분석)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14.1%가 최근 12개월 동안 항상 혹은 자주 외로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청소년의 외로움은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우울ㆍ스트레스 등 다른 부정적 정서보다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외로움은 다른 사람과 사회적ㆍ정서적으로 교류하고자 하는 욕구의 좌절, 관계에 대한 청소년 자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따른 고통스러운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며 “청소년의 외로움은 음란물ㆍ인터넷ㆍSNSㆍ성ㆍ스마트폰 중독 등 각종 중독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진통제ㆍ수면제ㆍ각성제ㆍ살 빼는 약ㆍ본드ㆍ가스ㆍ향정신성 약물ㆍ마약류 등 습관적 약물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별ㆍ학업성취도ㆍ가족 동거 여부였다. 남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여학생의 1.5배였다. 이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현실 극복 수단으로 충동적 약물사용 등 비행 행동을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적이 ‘상’인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하’인 학생보다 1.6배 높았다.    권 교수팀은 논문에서 “과거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낮은 기대와 열등의식으로 성적인 나쁜 학생의 습관적 약물사용이 많았지만, 최근엔 주변의 기대감과 성적과 관련한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상위권 학생의 각성제 등 습관적 약물사용 빈도가 늘어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이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가족과 동거하는 학생의 1.8배였다. 이는 가족과의 동거가 청소년의 비행 행동을 줄이고, 위험 행동에 관한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준 결과로 해석됐다.    청소년의 외로움도 습관적 약물사용 위험을 높였다. 외로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습관적 약물사용 가능성은 외롭지 않은 청소년의 1.6배였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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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ESG 경영 선두에서 이끄는 SK그룹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제15회 세계산림총회 SK 전시관 사진=SK 제공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로의 계획을 밝힌다. SK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K그룹이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였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방치된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는 것)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다. 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산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선택해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고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는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이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 최태원 회장은 2021년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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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화재 피해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27마리 집단 구조
    울진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동물의 대피를 지원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3월 10일, 보호소 입소 개체 27마리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된 동물들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검진과 예방접종 및 치료를 마치고 입양 준비를 시작한다. 가까스로 화마를 피한 개 단비. 목줄이 묶인 채로 불길에 휩싸인 동료 개를 그저 지켜봐야 했다. 사진=카라 제공   카라는 울진 화재 발생 직후인 5일부터 반려동물, 농장 동물 등에 대한 적극적 현장 동물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이재민 200여 명이 대피한 울진체육센터에서 다치거나 동행하지 못한 동물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조와 지원 활동을 개시했다. 이 대피소 한 곳에만 화재 현장에 두고 오거나 유실한 동물의 안부를 걱정하고 다친 사육동물의 치료, 사료 급여 등 돌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재민이 13개 가구나 있었다. 또한 카라는 재난 피해 접수 중인 면사무소에서는 잃어버린 개, 화상 입은 고양이 등 동물 재난 피해 사례를 여러 건 접하고 병원 진료를 연계했다. 카라 전진경 대표는 “현재 여러 동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동물 구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대형 재난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내 동물 구호와 재난 대응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늘 포화 상태인 시보호소에서는 이러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며 “시보호소가 유실 동물 보호와 반환, 피해 동물 구조와 치료 등 본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의 집단 구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호소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울진군의 재난 대응 동물구조 활동이 자리를 잡고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진군청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동물보호 행정을 요청했다. 불길을 피해 급히 임시 보호처로 대피 중인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입소동물들 사진=카라 제공   피해 현장에서 4차에 걸쳐 체계적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카라는 화재로 인한 동물 돌봄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와 개집, 목줄 등을 지원하는 5차 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이후로는 구조한 27마리 동물들의 치료와 입양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 개체들은 재난 상황에서 자칫 입양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한 6개월령 이하 강아지 22마리 전원과 안락사 일정이 임박한 대형견 5마리로, 카라는 입양 전후 예방접종은 물론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을 전격 지원한다. 한편 카라는 그간 재난 발생 시 동물구호 대응 매뉴얼 제정에 목소리를 높여 온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동반 대피는 물론 동물의 소유자 혹은 보호자가 재난 시 동물의 1차 구호자로서 평상시 돌봄 수준의 상향과 더불어 목줄 풀기나 축사 개방 의무화 등이 정부 재난재해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에 마련되도록 법령 제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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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산불 피해지역 도와주세요" 한국해비타트-서경덕, 긴급모집
    한국해비타트와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주거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원 사진출처=산림청 이번 모금은 11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누리꾼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강원·경북 산불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주거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이 절실한 주민분들을 위해 주거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누리꾼 1명당, 1만원씩, 1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별 기부영수증 발급 및 기부내역 공개 등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누리꾼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에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공하는 등 재난지역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한국해비타트와 서경덕 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 ESG
    2022-03-11
  • 지하철에서 심폐소생으로 생명 구한 문대천 씨 '희망영웅상'
    지난 12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쓰러져 의식 잃은 남성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의인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대천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대천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채수웅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 씨,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사진제공=굿네이버스 ‘희망영웅 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영웅’ 37호로 선정된 문대천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는 지난 12월 29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80대 남성이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자기 발생한 위기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순간, 문대천 씨는 망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침착하게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재차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펼쳤다. 이날 전달식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차혜진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장, 신한은행 및 이대목동병원 관계자와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 문대천 씨가 참석했다. 37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문대천 씨는 “병원에서 잠시나마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되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귀한 업무를 소중히 여기면서 환자 이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들려오는 희망영웅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이대목동병원 직원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 상은 다른 의료진에게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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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9
  • 아들의 못다 한 장기기증 10년 후 아버지가 실천
    경남 김해에서 건설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던 이형석(56세/세례명: 루치오) 씨는 11일 새벽,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넘어지면서 다친 머리 부분 내출혈로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이형석 씨의 기증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10년 전인 2011년 9월, 군대 전역 후 복학한 지 3일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남 이성진(당시 23세/ 세례명: 프란치스코) 씨 역시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에 동의했으나 안타깝게도 호흡에 의한 장기 오염으로 장기기증 불가 판정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장기기증을 실천한 고 이형석 씨와 아들 고 이성진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가족은 아들을 젊은 나이에 떠나보낸 슬픔에 더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했던 착한 성정의 아들이 장기기증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게 됐다. 이후 가족은 한마음으로 본인들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약했고, 딱 10년 만에 다시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가족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주저 없이 장기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다. 특히 고인이 된 이형석 씨는 큰아들이 기증을 하지 못한 것에 많이 안타까워했기 때문에 유족들이 큰 망설임 없이 기증에 동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업 실패 후 건설 현장을 전전하며 그리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절대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살지 않겠다는 신조를 지켜온 이형석 씨는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품어왔다. 특히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큰아들을 먼저 보낸 크나큰 상심은 영면에 들기 전까지 항상 따라붙었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평소 언행에 미루어 이번 기증으로 인해 만성 장기 부전으로 삶의 끝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갈 수 있어 고인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님은 17일 발인 후 김해 신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큰아들을 떠나보내며 끝내 실천할 수 없었던 생명 나눔을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떠난 부자의 감동 사연을 전해 듣고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먼저 떠난 큰아들과 함께 하느님 품에서 안식을 취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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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7
  • '告 이태석 신부 그후 10년 스토리'에 감동한 사업가 1억 기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 '울지마톤즈' 후속작이다,  영화 '부활'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하다 마흔 여덟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십년 후가 지난 시점에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다큐멘터리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수환 감독은 "지난 연말 이태석 재단 사무실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전화가 왔고, 곧바로 입금됐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그루 코리아에서 진행하였으며, 이렇게 큰 금액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무척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헌신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 '부활'의 스틸컷   아그루 코리아측은 기부 이유에 대해 "회사대표께서 이태석 신부와 제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태석 재단에는 지난해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 기업, 학교, 성직자 기부물품도 미술품, 운동화 피아노 결혼 패물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후원관련 홍보나 부탁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기부자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기부하면서 재단에 고맙다는 인사와 응원을 보낸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며 "사용 내역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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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주자창 주차요원, 심폐소생술로 운전자 구해
    지난 3월 대구 수성구 주차장에서 60대 심정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주차요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주차전문업체에서 주차장 관제 서비스 점검을 담당하는 곽수근 매니저는 지난 3월 길을 걷다 대구 수성구 한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주변에 모여 있던 한 시민을 지목해 119 신고를 부탁한 후, 구급대원 도착 전 5분 동안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살렸다. 곽수근 매니저는 9년 전 24개월 간 공군에 복무하면서 심정지 환자는 골든 타임 5분이 가장 중요하고, 이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돼 의식을 회복해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훈련을 통해 익혔다. 대구 중부소방서가 곽수근 매니저(왼쪽에서 세번째)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사진=파킹클라우드 제공 이 미담 사례는 동료 직원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8개월이 흘러 12월 20일 대구 중부소방서가 감사장을 들고 곽 매니저가 근무하는 회사를 찾아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생명을 살렸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곽씨가 근무하는 회사는 곽수근 매니저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사내 안전보건팀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주차장 내 돌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주차요원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수근 매니저는 "군대에서 훈련을 받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주차관제 점검부터 운전자의 안전까지 살피는 주차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ESG
    2021-12-21
  • 샤이니 온유 일본 팬, 5년째 우물 기부로 생일 축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의 팬들이 생일을 기념해 캄보디아에 우물 기부를 했다. 사진출처=월드쉐어 이번 우물 기부는 온유의 일본 팬들이 모인 ‘So Amazing ONEW’s BD Project JP’에서 진행한 것으로 33번째 생일과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70명이 넘는 팬이 함께했다. 온유의 일본 팬들은 2017년부터 우물 기부로 생일을 축하해 왔으며, 벌써 5년째 꾸준한 나눔으로 성숙한 팬 문화와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팬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주고 우리에게 큰 힘을 주신 샤이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가 받은 사랑처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매년 우물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도 깨끗한 물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을 돕기를 바란다”며 후원 소감을 남겼다. 팬들이 선물한 우물은 캄보디아 학교에 우물 및 수돗가가 지어질 예정이며,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식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샤이니는 올해 정규 7집 ‘Don't call me’로 컴백해 활동했으며, 이어 7집 리패키지 ‘Atlantis’로 국내외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생일을 맞은 멤버 온유는 최근 SM ‘STATION’을 통해 가수 펀치와 컬래버레이션한 듀엣곡 ‘별 하나 (Way)’를 공개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얻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 단체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식수 개선 사업, 긴급구호, 해외 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SG
    2021-12-14
  • 시립청소년센터 연말 맞아 훈훈한 사랑의 손길 펼쳐
    서울시가 설립,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각 구별 청소년센터가 연말을 맡아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각종 행사를 벌여 훈훈감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11월 2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을 위해 김장 김치 40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 청소년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짱스쿨프렌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사랑의 김장 김치를 받은 청소년 및 학부모는 이런 좋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2021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마음치유프로젝트 ‘코로나블루블룸’을 운영했다. 코로나블루블룸 긴급 여가 지원 사업 체험 활동   ‘코로나블루블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마음 치유·신체 단련·취업 지원·긴급 돌봄 총 다섯 가지 분야의 프로그램을 매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블루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11월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주 대상은 9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전 회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11월 목표 모집 인원(학습 지원·신체 단련·긴급 돌봄)의 약 85%가 모집되는 등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이웃 나눔을 위한 ‘이웃 나눔이’ 김장 활동을 전개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직접 김장을 하고 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기주도성 향상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이웃 나눔이 활동을 운영했으며, 이웃 나눔이 활동은 강일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직접 만든 물품 및 음식을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이웃 나눔을 진행했다. 물품 및 음식은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두빛나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 참가 청소년 A 학생은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재미도 있었고, 나눔을 한다는 의미가 더 해져 더욱 뜻깊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두빛나래’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주최로 청소년 비대면 공연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랜선 힐링 클래식 콘서트 무대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청소년의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클래식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을 해소하기 위해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마음치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스트라, 합창단, 동아리 등 청소년들이 클래식 공연을 펼치며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클래식 플랫폼 청소년클래식.kr과 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 유튜브(S-TV)로 방영된다.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대뿐만 아니라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퓨전 클래식,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클래식 연주 챌린지 수상작, 화상회의로 진행한 비대면 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12월 14일(화)까지는 영상 속 퀴즈 풀기와 시청 소감 선발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은 콘서트를 관람하며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클래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더뮤즈 청소년 합창단’의 단원이자 콘서트 사회를 맡은 신보경(16세) 청소년은 “노래하는 데 마스크도 항상 불편하고, 연습실에 다 같이 모이지 못할 때는 화상회의로 합창 연습을 하기도 해서 준비가 쉽지 않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휘자 선생님께 배운 합창 실력을 드디어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상으로 또 어떻게 보일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 ESG
    2021-12-05
  • 시민 4명이 보여준 기적, 장기기증으로 15명 살려
    생명 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장기구득전문기관인 KODA (원장 문인성)는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 4명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1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은영(43세), 기증자 김숙필(86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수혜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던 그녀의 선택” 10월 2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사는 이은영(43세) 씨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11월 4일 폐, 간, 신장(양측), 안구(좌, 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는 어린 시절 전신 화상을 입은 적이 있고, 뇌의 혈관이 꼬여있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등 다소 어려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남편 이광일(43세) 씨는 기증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 5살 소율 양의 기사를 보고 기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어린 두 남매가 아직 죽음이나 기증을 이해하기는 어린 나이지만, 언젠가 엄마의 기증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며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눈물지었다. 평소 은영 씨는 순수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목회자인 은영 씨의 아버지가 목회 일로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와 힘을 주던 착한 딸이었다. ◇“나눔을 강조하셨던 삶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되다” 한편 경기도 광주에 사는 고 김숙필(86세) 씨는 요양원에서 지내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을 되살리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11월 4일 간장을 기증해 1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현재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기증자의 나이는 86세이며, 그녀도 최고령 기증자로 기록됐다. 김 씨의 아들 한찬호 씨는 “어머니는 평소 2남 2녀인 자녀들에게 남을 돕는 것을 강조하셨고, 그 배움으로 가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어머니께서도 분명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찬성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회상했다. 유가족 예우를 담당했던 김새롬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가족분들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어머님의 숭고한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기증자 이서연(56세), 기증자 박귀(60세) 사진출처=한국장기조직기증원   ◇“열심히 일하던 한 가장의 생명나눔 실천”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고 박귀(60세) 씨는 11월 8일 직장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었고, 그런 박 씨를 직장 동료들이 발견해 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3년 전 뇌경색이 있었지만, 그 뒤로 건강했던지라 충격이 컸다. 결국 11월 19일 뇌출혈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박귀 씨는 살아 생전 항상 힘든 일을 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가장 역할을 하던 멋진 남편이었고, 세련되지 않은 말투로 사랑 표현을 전하던 자상한 아버지였다. 또한 지인들에게는 늘 혼자서 밥을 먹지 않게 챙겨주던 성품 좋은 친구였고 형 같은 존재였다. 아들 박영민(34세) 씨는 “우리 아버지라도 기꺼이 기증에 동의했을 것이다. 수혜자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아버지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이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인천에 사는 이서연(56세) 씨는 11월 9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중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들여다봤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 씨를 발견하고 119를 통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씨는 뇌출혈이었고 상황은 어렵게 진행됐다. 결국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뇌사 상태임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했고 11월 23일에 간장, 신장(양측), 각막(좌, 우)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이 씨의 딸 김화정(34세) 씨는 손주들을 살뜰히 돌봐주던 그 누구보다 품이 넉넉하고 따뜻했던 분이라고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일을 하신 엄마가 자랑스럽다”며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한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들 4명 모두 평범한 우리네의 삶을 살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이란 큰 선물을 준 것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고, 이들의 실천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심장 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필요성을 이해하게 됐고, 기증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미리 표현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KODA 문인성 원장은 “추운 겨울,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들이 보여준 나눔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기증희망등록과 실제 장기기증은 너무나 다른데 기증희망등록조차도 꺼려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홍보나 교육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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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3
  • 배우 김지수·박하선 등 스타 15인, 장기 이식인 위해 목소리 기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원으로 뇌사 장기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식인들의 감사 편지를 배우·가수·성우 등 스타 15인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으로 간 이식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김리원 양의 어머니 이승아 씨(34세)는 편지에서 “기증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벌써 6살이 됐다”며 “아이가 기증인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의 숭고한 사랑으로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의 편지를 낭독하며 오디오북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배우 하재숙 씨는 절절한 사연에 눈물을 흘리며 “태어난 지 갓 두 달을 넘긴 딸이 아프다는 사실에 부모 마음이 어땠을지 처음 편지를 읽으면서는 눈물이 났다”며 “기증인의 사랑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리원이의 이야기를 기증인 유가족들께 따뜻하게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맨 왼쪽부터 지그재그 형태로 ‘나의 영웅, 고맙습니다’ 오디오북에 목소리 기부로 함께한 박하선, 정유미, 류지광, 정태우, 김지수, 고민시, 하재숙, 이찬형, 김보민 씨   ◇스타 15인 “의미 있는 일에 목소리 기부할 수 있어 영광” 하재숙 씨 외에도 장기 이식인 감사 편지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함께한 이들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널리 알리는 배우 김지수·정유미 씨와 가수 류지광 씨, 성우 김보민·배한성 씨 등이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을 격려하는 ‘로즈디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숭고한 나눔에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배우 박하선·정태우·김강민·김재원·신재휘·이지원·이찬형 씨, 최근 드라마 ‘스위트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선 배우 고민시 씨, 웹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황보름별 씨 등 15인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결정을 한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기 이식인들의 절절한 감사의 마음을 목소리로 잘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살린 김지수 씨 “목소리 기부 의미 남달라” 심장 이식인의 편지를 읽은 배우 김지수 씨는 “저도 몇 해 전 생면부지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며 “당시 이식을 받은 이가 학생이었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편지 낭독에 앞서 오랜만에 그 편지를 꺼내 읽어봤다는 김지수 씨는 “기증인과 그 가족의 결정이 이식받은 분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 씨 역시 심장을 이식받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보낸 감사 편지를 읽으며 “기증인과 그 가족들께서 정말 고귀한 사랑을 나눠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생명을 나누는 결정을 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매일 장기 이식만을 기다리다 5.9명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뇌사 장기 기증인은 6064명으로 이들을 통해 이뤄진 장기 이식 수술은 총 2만4861건이다. 기증인과 유가족들의 뜻 깊은 결정으로 2만5000여명의 환자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담당자는 “스타 15인의 목소리 기부로 완성된 오디오북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고귀한 선의로 장기 기증을 실천한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2021-10-08
  • 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16일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형우 선수는 얼마 전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3500루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야구 중심 타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올 4월에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40년 프로야구 역사상 단 12명만 이룬 2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두 번째 FA를 통해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FA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꾸준한 선행으로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달하는 등 나눔에도 모범을 보이는 선수다.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 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형우 선수는 이번 나눔이 둘째 딸의 탄생 덕에 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ESG
    2021-09-17
  •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 기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러한 사회공헌 철학 중 하나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 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 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앞으로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ESG
    2021-09-01
  •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전국 환경단체 16개 단체 지원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환경재단 ‘지구쓰담 캠페인’ 2기 활동. 사진=환경재단 제공 ‘지구쓰담 캠페인’은 심각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 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The Coca-Cola Global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했으며 지난해 12톤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지구쓰담 캠페인’은 지원단체를 전국 10개 단체에서 16개 단체로 확대 지원하고, ‘해양’에 국한됐던 활동을 ‘도심’으로 확장해 더 많은 참여와 확산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구쓰담 캠페인’ 활동단체 2기 공모에는 ‘해양’ 분야 36개, ‘도심’ 분야 19개 총 55개 단체가 지원했고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개 단체 △해양 9단체 △도심 7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16개 단체는 전국 해안 및 해양, 도심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들로 △해양 분야는 강화도시민연대, 거제YWCA,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목포물곰스킨스쿠버아카데미, 부티플,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여수YMCA이며 △도심 분야는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선정됐다. 특별 심사위원인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국내 환경 단체들의 활발한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높여 도심 및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활동단체로 선발된 단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모니터링, 연구조사,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12톤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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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고 이건희 회장 유산 절반 약 12조원 기부, 미술품 기증도
    삼성전자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삼성 반도체 30년 기념 사인보드에 '새로운 신화 창조!!'라는 글귀를 적고 있는 이건희 회장   ◇의료 공헌·미술품 기증·상속세 12조 이상, ‘사회 환원’ 실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납부하는 동시에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 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평소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말하며 사회와의 ‘공존공영’ 의지를 담아 삼성의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했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원 기부, 전문병원 건립·연구지원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일반/중환자/고도 음압 병상, 음압 수술실, 생물안전 검사실 등 첨단 설비까지 갖춘 150병상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 및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출연된 후 관련 기관들이 협의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의 건립 및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3000억원 투입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백혈병/림프종 등 13가지 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가지 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만2000여 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 명 등 총 1만7000여 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증상 치료를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아암, 희귀질환 임상 연구 및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도 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외부 의료진이 고르게 참여하는 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 환자가 각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편하게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국에서 접수해 가장 도움이 필요로 하는 어린이 환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 소장 미술품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 ‘국민 품으로’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 총 1만1000여 건, 2만3000여 점이 국립기관 등에 기증됐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고려 불화 ‘천수관음 보살도’(보물 2015호) 등 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을 비롯해 국내에 유일한 문화재 또는 최고 유물과 고서, 고지도 등 개인 소장 고미술품 2만1600여 점은 국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이중섭의 ‘황소’,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등 한국 근대 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 및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작가들의 미술품과 드로잉 등 근대 미술품 16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및 샤갈, 피카소, 르누아르, 고갱, 피사로 등의 작품도 기증하기로 했다.    지정문화재 등이 이번과 같이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되는 것은 전례가 없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제고 및 미술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속세 12조원 이상,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액으로, 지난해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올해 4월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할 계획이며,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 ‘사회적 책임’ 유지 따라 사회 환원 지속 전개 유족들은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노력’을 거듭 강조한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추진해 ‘사업보국’이란 창업이념을 실천하고, 새로운 삼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속세 납부와 사회 환원 계획은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라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 온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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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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