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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가능
    7월 31일부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내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스마트폰·태블릿)로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7월 31일부터 대전·세종에서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연내에 전국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구·울산·경상남북도는 9월2일부터 광주·강원·충청·전라·제주도는 10월1일부터 그밖에 전국은 12월2일부터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rtms.molit.go.kr)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모바일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방법   기존에는 주택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PC)만 가능하였다. 앞으로는 중개업소 등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 임차인이 모바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서비스 수요와 시스템 안전성을 예측하고 기능을 개선하여 전국 시행 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국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하여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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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9
  • hy, 편스토랑 우승메뉴 김재중의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 출시
    hy가 편스토랑 밀키트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이하 비빔 막국수)’를 출시한다. hy, 편스토랑 우승메뉴 김재중의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   신제품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모두의 저녁’편 우승 메뉴다. 가수 김재중이 선보인 비빔 막국수를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비빔 막국수의 핵심은 소스에 있다. 매콤∙새콤∙달콤한 특제비빔소스에 들기름을 더했다. 여기에 들깨가루와 김깨고명을 추가해 고소한 맛을 풍성하게 구현했다. 쫄깃한 면발도 특징이다. 고소하게 볶은 메밀가루를 넣고 쪄낸 반죽을 수타 방식으로 제면해 전문점 수준의 면 식감을 제공한다.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낸 후 비빔소스와 들기름, 고명 등을 넣고 비비면 간단하게 한 끼 메뉴를 준비할 수 있다. hy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CD를 증정한다.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신제품은 간편 밀키트로 hy 온라인몰 프레딧과 오프라인 유통채널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단 하나만 주문해도 지정일에 무료로 배송해 준다. 김남수 hy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전문점에서 즐기던 막국수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로 상품화했다”며 “‘들깨 들기름 비빔 막국수’와 함께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9
  • 다인맘스케어, 제주도에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2곳 추가 오픈
      다인맘스케어는 7월 15일 제주 로열 프린세스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일반실, VIP실 두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제주, 신제주 두곳에 에스테틱을 오픈하고 제주도 모든 산모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인맘스케어는 이번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오픈을 준비하면서 다인 & 스파(DAIN & SPA)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브랜드를 새로 오픈하여 산후조리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은 다인맘스케어 브랜드의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신규 사업 브랜드를 런칭하여 천안 지역에 사옥을 짓고 본격적인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인맘스케어는 2023년 하반기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사업부를 신설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3개 지역까지 에스테틱을 오픈했다. 2024년 최대 5개~8개까지 지역마다 산후조리원 에스테틱을 신규 오픈 예정에 있다. 또한 다인맘스케어는 본사 올데이 2.0 시스템 개발을 통해 모든 서비스 과정을 전산화시켜 고객들과 직원들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수 있도록 개편했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시키고 산후조리원에 시스템을 공동 사용하여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며 만족도 높은 에스테틱 서비스를 운영하여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전국 산후조리원 에스테틱을 7개까지 늘려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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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피자와썹, 신메뉴 우마왕∙멕시코리따 피자 2가지 맛 출시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피자와썹’이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는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자와썹 신메뉴 2종 ‘우마왕’과 ‘멕시코리따’   ‘우마왕’은 직화 소불고기와 통마늘의 깊은 향, 깻잎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맛을 선사한다. ‘멕시코리따’는 치킨텐더와 감자, 멕시칸마요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자와썹 측에 따르면 신메뉴 2종은 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주문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피자와썹은 전국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미딩타운에도 매장을 오픈하여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피자와썹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어려운 경제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본사의 이익보다는 창업 점주와의 상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이에 가맹비∙로열티∙교육비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가수 딘딘을 모델로 채용했지만, 모델비까지도 본사가 부담하여 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피자와썹 관계자는 “앞으로는 SNS 마케팅을 중심적으로 홍보 및 창업 광고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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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1위는 '비자(VISA)'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4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3,82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VISA)’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3.0%(1,644표)가 비자(VISA)를 선택했다. 2위는 4명 중 1명이 선택한 ‘마스터카드(Mastercard)’(24.6%, 940표)가 차지헸다. 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3.0%, 495표), 4위는 JCB(6.8%, 261표), 5위는 BC 글로벌(BC Global)(6.0%, 228표), 6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4.3%, 165표),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2.3%, 89표) 순이었다. 지난 2022년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와 다이너스 클럽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 글로벌, 유니온페이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 프로모션이, 아멕스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 및 현대카드와의 제휴로 신규 카드가 다량 출시된 것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JCB의 경우 해외결제수수료가 없고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며 선호도도 함께 늘어났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출시한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5개 사의 카드가 모두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이외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출시됐다. 한편, 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경기 직관, 경품 제공, 팀 비자 선수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의 경우 사용 지역, 수수료, 프리미엄 혜택 등이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비자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트래블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을 앞세워 저변을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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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잘하는집이야, 여름 맞이 ‘파이팅 코리아 생맥주’ 행사 진행
    팀프에프앤비의 '잘하는집이야'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생맥주 1+1’ 행사를 진행한다.   잘하는집이야는 기존 파스타집이야, 덮밥집이야, 쌀국수집이야의 메뉴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로 방이동 먹자골목 내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잘하는집이야의 ‘생맥주 1+1’행사는 삼복더위 중복을 맞이하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생맥주 1잔 가격(4,000원)을 주문하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위 행사는 2024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다양한 PUB 메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 잘하는집이야에서는 이태리 해장 파스탕, 통통 쉬림프 감바스, 치뱅이 파스타, 비프 찹스테이크 등 20여종의 시그니처 PUB 메뉴와 파스타, 덮밥, 쌀국수 식사메뉴, 과일 셔벗 디저트까지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피크닉 팩’ 신메뉴 2종도 올림픽을 응원하며, 맥주와 즐기기에 좋은 구성이다. ‘트리플 소시지 팩’은 육즙이 톡톡 터지는 두툼한 소시지 3개와 매콤한 맛으로 인기가 좋은 집이야의 특제 소스인 매콤로제소스, 감자샐러드, 파인애플로 풍성하게 즐기기에 좋다. 오징어 몸통을 링 모양으로 큼직하게 튀겨낸 ’오징어 링 팩’은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선사한다. 오징어 링 8개와 부드럽고 감칠 맛 좋은 크리미어니언소스와 감자샐러드 파인애플이 함께 제공된다.    팀프에프앤비의 관계자는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 잘하는집이야의 본사인 팀프에프앤비는 업종변경창업, 소자본창업, 자사 브랜드 샵앤샵창업 등 다양한 맞춤 개설 혜택과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팀프에프앤비의 잘하는집이야, 와따분식 브랜드 창업 문의는 브랜드별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서도 상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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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해태아이스 탱크보이, 포트리스M과 신규 게임 캐릭터 출시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탱크보이가 모바일 게임 포트리스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규 게임 캐릭터를 25일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이 캐릭터는 ‘탱크보이 배’ 제품의 특징인 과일 배를 포트리스M의 탱크 캐릭터에 적용시킨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보유한 기술들은 ‘탱크보이 배’ 제품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배 폭탄 던지기, 배 슬러시 공격 등의 게임 기술을 통해 탱크보이 브랜드를 유쾌한 방식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은 해태아이스 공식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8일까지 제품 1박스를 구매하면 탱크보이 캐릭터 100개와 게임 캐시가 담긴 포트리스M의 탱크보이 선물 쿠폰을 증정한다. 탱크보이 캐릭터가 삽입된 ‘탱크보이 배’ 제품   또한 ‘탱크보이 배’를 먹고 제품 포장지를 모아 우편으로 포트리스M의 제작사인 ㈜CCR에 보내면 포장지 수량별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황금 탱크보이 피규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캐릭터는 아이스크림과 게임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여름철 소비자들이 탱크보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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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5
  • “당뇨‧비만 걱정 끝” 왕가탕후루 제로 탕후루 론칭
    탕후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왕가탕후루가 설탕 대신 대체당 원료를 사용한 제로 탕후루로 다시 한번 탕후루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 탕후루   제로 탕후루는 대체당인 이소말트 성분 등 8가지 성분을 배합해 설탕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왕가탕후루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건강한 디저트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소비자들은 설탕 탕후루와 제로 탕후루를 구분하지 못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한 소비자 A씨는 “맛에서 엄청난 차이는 없었다”라며 “오히려 제로 탕후루가 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탕후루는 과일을 나무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힌 디저트다. 지난해 SNS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프랜차이즈 점포도 급증했다. 문제는 당이 많다는 점이다. 당뇨와 비반 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런 와중에 왕가탕후루는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유명 식품원료 제조회사와 협업해 대체당 원료를 사용한 제로 탕후루를 내놓게 됐다. 건강에 대한 염려와 빠른 유행 변화에 인기가 주춤해진 탕후루 업계에 맛과 건강을 모두 잡겠다며 제로를 내건 새로운 상품이 탕후루 인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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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키친아트 올가 편수냄비, 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손잡이 고정 부품이 떨어질 수 있는 (주)키친아트 '올가 IH 인덕션 편수냄비 18cm' 제품에 대해 24일부터 자발적 리콜(환불 또는 무상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키친아트 '올가 IH 인덕션 편수냄비 18cm' 제품   소비자원은 해당 냄비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본체와 손잡이를 고정해주는 리벳( 대가리가 둥근 버섯모양의 못) 캡이 빠졌다는 위해정보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알루미늄 리벳과 스테인리스 캡이 조리 중 가해진 열에 의해 팽창할 경우, 리벳과 캡 사이가 벌어져 캡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손잡이 연결부위에 사용된 알루미늄 리벳과 스테인리스 캡이 조리 중 가해진 열에 의해 팽창할 경우, 리벳과 캡 사이가 벌어져 캡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해당 제품 수입업체인 ㈜이앤케이는 한국소비자원의 자발적 리콜 권고를 수용해 2019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판매된 34,751개 제품 중 이상이 있는 제품에 대해 구입대금을 환불하거나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상이 있는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수입사인 이앤케이 고객상담실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2024년 상반기 금 시세 '안전 자산으로서 금 매력 증가'
    트레져러 가격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상반기 금 시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금 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변동을 겪었다.  사진=트레져러 가격연구소 제공   금 시세의 주요 경제 요인으로는 우선 인플레이션 및 금리 정책이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하반기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전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 정책도 금시세 변동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다. 주요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초래하며 금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안요소는 금 시세를 더욱 부추겼다.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긴장 상태는 글로벌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금의 수요를 증가시켰다. 전쟁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금을 안전 자산으로 선호하게 됐다. 2024년 상반기 동안 금 시세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3월 초 금 가격은 온스당 216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으로 분석된다. 7월 말 기준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238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성향이 회복되고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용 금과 함께 산업용 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및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금 생산국들의 생산량 제한과 공급망 이슈는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하반기에도 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장기적으로 금 가격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은 금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상반기 금 시세는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요인들은 안전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증가시키고, 금 가격의 상승을 초래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UFC스포츠, 반얀트리와 콜라보 선봬…'여름휴가 이벤트 쏜다'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 브랜드 UFC 스포츠(이하 UFC SPORT)가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반얀트리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UFC 신세계 백화점 광주점과 수원 스타필드점에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누구나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UFC SPORT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응모완료 DM을 보내면 참여 완료다. UFC SPORT는 이번 이벤트에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풀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UFC SPORT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멤버십 위크 프로모션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풀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   한편, UFC SPORT는 2024년 슬로건 ‘KEEP GOING’을 전면으로 내세워 레드 라인인 스포츠 의류와 화이트 라인의 라이프 스타일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뿐만 아니라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상품들로, 건강하고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UFC SPORT 관계자는 “이번 반얀트리와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푸짐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24
  • 여름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
    특허청(청장 김완기)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유명 상표의 선글라스,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43세)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2024년 6월까지 G 상표(브랜드) 등 유명상표 위조상품(정품시가 5600만원) 선글라스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파주 일원의 주택을 단속해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을 유통시킨 업자 A씨가 보관 중이던 유명상표 선글라스 위조상품 등 517점을 압수 조치했다. 위조 선글라스 압수물품 사진   현장에서 압수조치한 판매장부에서 장기간 위조상품을 거래한 정황도 확인돼 상표경찰은 정확한 유통규모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상표경찰은 정품과 성능 비교분석을 위해 압수조치한 위조상품을 안광학 전문분석기관(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기능성 평가를 의뢰했다. 시험검사한 위조상품 4점 중 3점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품대비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2023년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총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조치했다. 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가 진품과 외관상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정가보다 현저히 싸다면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위조상품의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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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 특화 서비스 눈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롯데건설 시공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에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 후 생활 전반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혜택이 더해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입주민들에게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생활 서비스로는 홈케어 서비스(롯데하이마트), 가전렌탈 서비스(롯데렌탈), 출장세차 서비스(그린카)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미, 여가와 관련된 서비스로는 영화 관람(롯데시네마), 여행지원(JTB), 카셰어링(그린카) 등에서 할인 혜택을 선보일 방침이다. 건강 및 기타 입주민 복지를 위한 혜택도 시선을 끈다.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병원에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며,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혜택도 계획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단순히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롯데그룹 차원에서 입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입주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부의 새로운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입지도 빼어나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하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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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한 명 가입으로 여럿이"…LGU+ '로밍패스 나눠쓰기' 행사
    LG유플러스[032640]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LG유플러스 제공. 연합뉴스]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일행 중 한 명만 로밍패스에 가입해도 최대 49명의 일행에게 1·2·3·5·10·25GB 단위로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게 됐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일행 모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중에 걸려 온 전화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요금은 '로밍패스 3GB' 상품 기준 3천원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더욱 다양한 로밍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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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호인, ‘젤리틀’ 젤네일 폴리쉬 키트 신제품 출시
      유한회사 호인에서 언택트 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위하여 건강과 위생에 초점을 둔 신개념 젤네일 브랜드 ‘젤리틀(GELITTLE)’을 론칭했다. 현재 네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일 폴리쉬는 유리병에 담겨 뚜껑에 부착된 브러쉬를 사용하는 형태로 먼지와 오염에 취약하다. 또한, 장시간 다회사용으로 인한 유리병 내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자,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형의 젤리틀 젤 네일 폴리쉬 키트를 출시했다. 젤리틀 젤네일 폴리쉬 키트는 1ml 컬러젤 10개, 26개의 브러쉬(소프트형 10개, 밀착형 3개 구성의 네일 브러쉬 2세트), 미니 네일케어 툴 키트 1개로 셀프네일에 필요한 구성을 전부 제공한다. 평소에 셀프네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1ml의 소용량으로 출시하면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PP 포장으로 안전과 위생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또한 다수의 네일브러쉬를 제공함으로써 교차 사용을 방지하여 오염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의 젤네일 폴리쉬는 10ml기준 개당 약 1만원대로 셀프네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다소 부담스러운 용량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젤리틀은 젤네일 폴리쉬를 9,900원으로 개당 약 99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10가지의 컬러를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유)호인 관계자는 “네일숍에서 한 가지의 젤 폴리쉬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사용하여 교차오염의 위험이 큰 부분을 보완하여,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젤 네일 폴리쉬 제품을 개발하였다”라며, “본품 구매 시, 론칭 기념 이벤트로 정가 50,000원 상당의 기프트세트(젤램프, 투명파우치, 베이스젤, 탑젤, 네일파일 등)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젤리틀 젤 네일 폴리쉬를 추후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 직접 선택 및 조합,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제조 판매시스템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젤리틀이 네일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젤리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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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전체 검색결과

  • 코로나19로 개인 교통수단 더 중요해져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용의 중요성이 상당히 증가한 반면 대중교통 및 카풀 이용은 큰 감소세를 보였다.  콘티넨탈 모빌리티 스터디 조사 결과,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뚜렸해졌다. 사진=콘티넨탈 제공   아리아나 라인하르트(Ariane Reinhart) 콘티넨탈 인사(HR) 및 지속가능성 경영이사회 위원은 “콘티넨탈 모빌리티 스터디 조사 결과,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뚜렷하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이러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급한 기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교통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최우선으로 탄소 중립 솔루션이 더욱 중요해졌다. 콘티넨탈은 가장 포괄적인 지속가능성 로드맵을 보유한 기술 기업 중 하나로 개인 교통 관련 많은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준비를 마쳤다.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이 콘티넨탈의 목표”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인 이동수단 선호 현상 뚜렷해  콘티넨탈이 사회조사연구소 인파스(infas)와 함께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및 미국 응답자의 약 80%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일상 속 이동 습관이 변화했다고 답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에서 일어났다. 일본 응답자의 88%와 중국 응답자의 93%가 이동 습관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반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이동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자가용 이용은 더욱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중국에서 두드러졌다. 중국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자동차로 더 자주 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도시 지역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흥미로운 결과다.  대중교통 시스템이 복잡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독일은 응답자의 4분의 1이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더 자주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됐던 프랑스에서도 인구의 16%가 자동차를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 미국(22%), 일본(21%)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즉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인 이동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조사 대상 5개국의 교통량도 더욱 증가했다.  자동차 외에 자전거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용이 증가했다. 자전거 이용 증가율은 중국이 34%로 가장 높았고, 독일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중교통의 상황은 다르게 나타났다.  중국, 일본, 독일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더 낮아졌다고 답했고 변함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 응답자의 56%와 프랑스 응답자의 48%는 버스와 기차 이용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여전히 자가용 이용이 선호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및 독일 응답자의 6%와 미국 응답자의 15%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중장기적으로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가용 비율이 현저히 낮은 중국에서도 무려 응답자의 58%가 같은 답을 했다. 아울러 중국인들이 팬데믹 동안 카셰어링이나 카풀을 더 자주 이용하거나 렌터카에 의존하는 사례가 더 많다고 답변한 것도 상대적으로 눈에 띈다.  자동차는 조사 대상 국가에서 대다수 사람의 일상을 책임지는 이동 수단이다. 대부분 매일 차량을 이용하는 응답자의 수치는 미국, 독일 및 프랑스 등 서구 선진국이 50% 이상으로 중국(약 40%)과 일본(약 1/3)에 비해 높았다.  서구 3개국에서는 약 3분의 1의 응답자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답한 반면 중국은 이보다 낮았으며 일본은 아예 운전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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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2030년까지 떠오를 소비자 트렌드 10가지
    사진=픽사베이 제공   소비자들은 커넥티드 기술이 앞으로 더욱 유연해지고 상호 작용이 강화될 것이며 2030년까지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선택이 가능한 기기가 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에릭슨의 컨슈머랩 10 핫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는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이 앞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대한 소비자 예측을 다룬다.  이러한 각각의 역할은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간주돼 고객을 대상으로 5G 서비스 사업자가 지능형 네트워크를 점차 확장해 나갈 기회를 열어준다.  에릭슨 리서치의 비전은 AI 및 셀룰러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이 미래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현재의 모바일 광대역 경험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지능형 커넥티비티를 기대한다는 점을 감안해 더욱 민감하게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글로벌 트렌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컨슈머랩 10 핫 소비자 트렌드 2030 보고서는 15개 주요 도시 5000만명 얼리 어답터의 기대치와 예측을 대변한다.  이 연구에서 응답자들은 인간 중심에서 보다 이성적 관점에 이르기까지 112개의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의 개념을 평가했다.  연구결과는 소비자가 2030년까지 커넥티드 지능형 머신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10가지 역할에 대한 개요이며 각 트렌드는 그러한 머신이 취할 수 있는 특정 역할을 설명한다.  ◇2030년 핫 소비자 트렌드 10가지  1. 보디 봇(Body bots): 파워업 - 76%의 소비자들은 지능형 자세 보조 슈트를 예측한다. 2. 수호 천사(Guardian angels): 응답자 중 4분의 3은 사생활 보호자가 감시 카메라를 속이고 전자 스누핑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3. 커뮤니티 봇(Community bots): 78%는 전자 감시 서비스가 이웃 동맹국들에 침입자를 경고할 것이라고 믿는다. 4. 지속가능성 봇(Sustainability bots): 미래의 날씨는 극심할 것이다 - 82%는 기기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국지적인 폭우나 폭염에 대해 경고할 것이라고 믿는다. 5. 홈오피서(Home officers): 방해 없는 재택근무 - 79%는 스마트 스피커가 홈 오피스 공간 주변의 소음제거 벽을 세울 것이라 답했다. 6. 설명자(Explainers): 10명 중 8명 이상이 투자 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자동화된 재무 관리 시스템을 예측한다. 7. 커넥티비티 고퍼(Connectivity gofers): 83%의 소비자는 스마트 신호 탐지기가 최적의 커넥티비티 지점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8. 배디 봇(Baddie bots): AR/VR 사용자의 37%는 강도나 타인을 공격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배디 봇을 원한다. 9. 미디어 제작자(Media creators): 머신이 콘텐츠를 큐레이션할 것이다. 62%는 게임 콘솔이 게임 플레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10. 보시 봇(Bossy bots): 10명 중 7명은 소셜 네트워크 AI가 당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정신적, 육체적 웰빙에 좋은 친구 모임을 형성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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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2020년은 LP의 시대, 가요 LP 중심으로 성장세
    예스24가 최근 3년 간 LP 판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LP 판매량이 2019년 대비 73.1% 증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예린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특히 가요 분야 LP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62.4%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발매량도 34종 더 늘어났다.  2020 LP 판매 베스트셀러 10위 리스트에도 가요 LP는 8종을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던 LP가 최근 MZ 세대에 불어온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MZ세대에게 LP 플레이어가 감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과거의 LP 바를 콘셉트로 한 카페나 술집에도 MZ 세대들이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또한 SNS에 LP 구매를 인증하거나 LP를 활용해 복고풍으로 꾸민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도 MZ세대의 유행으로 자리 잡은 모든 현상이 LP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감지한 가요업계는 음반 시장 내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LP 음반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백예린, 크러쉬, 이적, 김동률, 임현식(비투비), 김재환 등이 새 음반을 선보이면서 LP도 함께 발매했고 이소라, 김윤아, 유앤미블루의 지난 명반들도 LP 버전으로 제작된 바 있다.  LP들은 대부분 한정판으로 발매되며 이에 따라 예약 판매 당일 완판되는 일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실제 가수 신승훈이 30주년 기념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를 발표하며 LP 음반 1000장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자 예약 주문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이런 가요 LP의 주요 구매층은 MZ 세대인 20대와 30대로 나타났는데 특히 30대가 31.7%로 20대보다 약 10%p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성비는 6 대 4로 남성 구매자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예스24 최하나 아티스트사업팀 LP 담당 MD는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인 국내 LP 시장에서 2020년은 가요 LP 음반의 신장세가 돋보였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존 매체들이 퇴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MZ 세대의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LP 음반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20~30대 팬덤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만큼 향후 LP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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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공동주택 층간소음 전문연구소 설립한다
    삼성물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다. 층간소음측정 장면. 사진=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입주예정자협의회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으며 특히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새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기술 적용과 주거성능 개선 등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물산이 층간소음 연구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히 주거 성능 이슈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동주택 불편사항 1위로 층간소음이 지목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관련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내에 만들어지는 층간소음연구소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확보된 기술은 지속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층간소음 연구소를 맡게 될 삼성물산 ENG센터 김재호 부사장은 “꾸준히 층간소음 등 주거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사회 문제가 돼온 층간소음에 보다 책임감 있게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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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학벌’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기업 임원의 조건
    기업분석평가사이트 CEO 랭킹 종합순위 50위 기업 임원의 출신학교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가운데 87.4%가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CEO랭킹뉴스 제공  조사는 각 기업이 공시한 경영진 중 등기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종합순위의 기반이 된 CEO 랭킹은 기업분석평가방식으로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기업정보를 근간으로 하며 기업의 경영실적평가를 더 해 이를 등급화, 순위화한다. 경영실적평가는 각 기업의 평균연봉, 직원 수, 재무현황 등의 기본정보와 이를 근간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4가지 측면의 기업분석평가자료가 활용된다.  종합순위 50위 기업의 등기임원은 총 373명 가운데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은 356명이었다. 이 중 중복된 인원을 뺀 333명의 출신학교를 조사했다. 출신학교는 최종학력이 아닌 학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대상이 된 333명의 임원의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1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48명, 연세대 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CEO랭킹뉴스 제공  소재지가 수도권인 대학 출신의 임원은 291명으로 전체의 87.4%에 달했다. 지방거점국립대학교를 졸업한 임원은 전체의 7%인 23명에 그쳤다. 가장 눈에 띤 CEO는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다. 조성진 부회장의 학력은 용산공고로 표기되어 있다.  ㈜한화의 정홍용 사외이사와 현대제철 박의만 사외이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임창규 사외이사는 방송통신대학교를 수료했고 현대건설 김영기 사외이사는 세무대학교를 나왔다.  롯데지주의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임원은 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다. 삼성물산의 최치훈 사장과 S-Oil의 김철수 이사회 의장은 터프츠대학교 동문이다.  전영현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전자 김홍경 부사장은 KAIST를 졸업했고, 삼성SDS의 박성태 부사장은 대구 계명대를 졸업했다.  CEO 랭킹뉴스 신상훈 편집인은 “최근 재계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한 신입 사원 선발 기준 다양화로 학벌 중심의 채용을 벗어나려 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대기업 내에서는 전통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영향이 있어 변화가 더디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학벌보다 시대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리더가 더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재의 등용을 위해서는 각 대학이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과 형평성을 갖춘 지원책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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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금속성 이물 검출 ‘과자’ 제품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깊은숲속행복한식품(전북 익산시 소재)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원인 일동후디스(강원 춘천시 소재)가 판매한 ‘아이밀냠냠 유기농쌀과자 퍼핑도넛 노랑’(과자)제품에서 14㎜ 크기의 금속성 이물(철사, 청소용 솔 유래)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금속성 이물 검출된 일동후디스의 ‘아이밀냠냠 유기농쌀과자 퍼핑도넛 노랑’ 사진=식약처 제공   이물질 발견 당시 사진과 해당 이물질의 출처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이물은 원재료를 성형·팽화시키는 제조설비(익스트루더)를 청소하는 과정 중 청소용 솔에서 탈락된 철사가 제품 제조 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10월 1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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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포커스
    2020-12-16
  • 혈액 5방울로 전립선암 최대 95% 진단하는 기술 나왔다
    혈액 5방울로 30분만에 전립선암 1~2기를 최대 95%까지 정확하게 조기진단할 수 있는 고효율, 저비용 '엑소좀 진단기술'이 국내 바이오벤처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체외진단 바이오벤처 '솔바이오'(대표 백세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혈액 내 암세포가 분비한 엑소좀을 분리하고,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진단해 주는 '암특이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솔바이오는 면역분리, 진단키트, 및 바이오센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20여개 핵심 특허를 보유했으며, 2022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프리시리즈A 투자에 이어 시리즈A 유치를 추진중인 암 조기진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솔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첨단 바이오기술로, 암세포나 종양에서 분비하는 특이 엑소좀(exosome)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암세포나 종양에서 분비하는 특이 엑소좀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다. 사진=솔바이오 제공   1~2기 초기 전립선암은 물론 5대암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가능해 중증 질병 조기진단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솔바이오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자체 개발한 가역적 면역분리시스템 기술 '뉴트라릴리스'(Neutra Release)를 이용해 혈액 5방울(약 0.2mL)에 담겨 있는 암특이적 '엑소좀' 아집단을 손상받지 않게 1차 분리한 후, 암 특이적 엑소좀 표면마커 프로파일링 '엑소메인'(ExoMAIN) 분석기술로 전립선암 세포를 90% 이상, 1~2기 초기암은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기존 전립선암 진단 검사방법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의 진단 정확도가 50% 수준이며, 분자 진단키트를 이용한 1기 암 평균 진단률이 43% 이하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지만, 전이단계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29%로 급격히 낮아진다.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뼈로 전이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필수적인 질병으로 손꼽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병원 박경화 교수는 "이번 개발은 엑소좀 순수분리 기술을 토대로 암 엑소좀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성분을 탐지할 수 있는 진단법으로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전향적 연구를 통해 검증된다면, 전립선암 1,2기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기존 PSA 검사의 약점을 보완하여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새로운 검사법으로 개발된다면 PSA 수치와 영상검사에서 애매한 상황의 전립선암 의심환자들에 대한 적극적 감시로 시행하는 진단검사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감소와 의료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바이오는 '엑소좀 진단기술'을 활용하면 저비용으로 조기발견이 어려운 전립선암 1~2기 환자도 소량의 혈액만으로 최대 95%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어 암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엑소좀 분리 진단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5대암, 10대암, 악성종양, 심혈관, 신경계 질환 등 바이오마커 프로파일링을 통해 질병 진단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세환 솔바이오 대표는 "'엑소좀 분리 진단기술'은 초기 전립선암을 높은 정확도로 확인하는 획기적인 진단기술로, 매년 2만명 이상 발병하는 전립선암 환자를 조기에 진단해 의료혁명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립선암을 비롯한 10대암, 악성질환 조기진단기술을 확보해 건강한 백세시대를 견인하는 글로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바이오는 '타겟 암 관련 엑소좀 분리 및 진단기술' 외에 바이오센서 분야 국내외 20여개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백세환 대표(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바이오칩학회 창립회장을 역임했고, 35년간 면역진단 연구를 해 온 석학으로, 진단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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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유통기한 등 미표시 제품판매한 프랜차이즈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더치커피, 홍차, 미숫가루 등을 납품한 업체와 이들 업체로부터 제품을 구입해 38개 가맹점에 공급한 가맹사업자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과 수사의뢰했다. 식약처 조사결과 커피 가맹사업자 퍼블릭 로스터즈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유통기한 등 한글표시 사항이 전부 표시되지 않은 더치커피 및 디카페인 더치커피, 홍차잎차, 미숫가루 등 4개 제품을 구입해 전국 38개 가맹점에 시가 약 1,500만원 상당을 공급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이중 홍차잎차 제품을 납품한 B업체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소분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떡볶이 가맹사업자 신마녀 F&C 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떡볶이분말소스’를 제조한 후, 한글표시 사항 없이 가맹점 4곳에 2,100만원 상당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마녀 F&C 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떡볶이분말소스’를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조치는 가맹사업자가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고 가맹점에 유통한다는 정보를 입수, 식약처가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가맹사업자 등 5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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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관절염 환자, 커피 하루 4잔 이하는 ‘OK’
    관절염 환자가 하루 4잔 이하의 커피를 즐기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항염증 효과를 발휘해 관절염 환자의 염증을 가볍게 해준다는 것이다.  사진=튼튼마디한의원 제공   미국의 온라인 건강 매체인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는 ‘커피와 관절염: 장단점’(Coffee and Arthritis: Pros and Cons)이란 제목의 11월 30일자 기사에서 커피 섭취와 관절염의 관계를 밝힌 기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커피 섭취가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관절염의 종류, 커피 섭취량, 디카페인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났다.  건선 관절염과 커피 섭취 사이엔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다. 2017년 ‘자가면역 리뷰’(Autoimmunity Reviews)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건선 환자가 커피를 즐기면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ㆍ클로로젠산(폴리페놀의 일종) 등 항염증 성분 덕분에 통증 등 증상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 항산화ㆍ항염증 성분은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염증 등 손상으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을 제외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2020년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엔 커피의 항염증 성분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신체 염증이 감소하면 관절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적ㆍ정신적 피로도를 풀어준다.   2007년 ‘관절염과 류마티즘(Arthritis & Rheumatism)지엔 커피 섭취가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통풍 환자의 혈중 요산 수치가 떨어지면 통풍 발작이 나타날 가능성이 감소한다. 통풍 환자에게 적절한 커피 섭취를 추천하는 것은 그래서다.    2020년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엔 골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카페인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관절염 환자가 매일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의 제한량은 약 400㎎이다. 이는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4잔 이내로 커피를 즐기란 뜻이다.   관절염 환자라면 커피 섭취와 관절염 치료제의 관계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관절염 약을 복용 중이라도 커피 섭취를 피할 필요는 없다.  단 스테로이드성 관절염 치료제인 프레드니손(Prednisone)을 복용 중이라면 과도한 커피 섭취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프레드니손의 흔한 부작용이 불면증이어서, 커피를 과량 섭취하면 숙면에 방해을 받을 수 있어서다.   메토로렉세이트(Metotrexate)를 복용하고 있다면 커피가 득이 된다. 커피 섭취가 약에 대한 과민(intolerance) 증상을 덜어준다는 연구 논문이 2020년 ‘류머티즘 질병 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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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정부,'영아수당' 등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확정
    정부가 2022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금액을 2025년까지 5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산할 경우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부부 공동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양쪽에 최대 월 300만원씩 휴직급여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진=촬영플랫폼 포즈 제공   정부는 오는 21년부터 25년까지 추진할 인구정책의 기반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아동 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 영아수당을 도입해 모든 만 0∼1세 영아에게 매월 일정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만 7세 미만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월 10만원)과는 별개로 첫해 30만원에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아는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고 가정에서 지낼 때는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1세 월 15만원)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영아수당을 받는 부모는 선택한 양육방식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시간제보육 등에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영아수당에는 5년간 3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22년부터 출산시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만남 꾸러미' 제도를 도입한다. 첫만남 꾸러미 제도는 사용 용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신부에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 역시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다. 출산 일시금과 국민행복카드를 합치면 의료비와 초기 육아비용으로 지급되는 돈은 총 300만원이다.   정부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만5천명 규모였던 육아휴직자를 2025년 20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3+3 육아휴직제'를 신설키로 했다.   생후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하면 각각 월 최대 300만원(통상임금 100%)을 지원해 준다. 부모 중 한 명만 휴직할 때보다 육아휴직급여가 많아진다. 부부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급여는 한달에 최대 600만원씩 총 1천800만원이다.   정부는 부모 양쪽의 육아휴직 기간이 각각 1개월(월 최대 200만원)이나 2개월(월 최대 250만원)에 그치더라도 한쪽만 휴직한 경우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 해 부모 공동육아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육아휴직 제도를 위해 5년간 3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출산후 소득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육아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도 높인다. 현재는 휴직 1∼3개월은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 4∼12개월은 50%(월 120만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기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80%를 적용한다.   영아 돌봄을 위해 휴직하는 근로자가 있는 중소기업에 3개월간 월 2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육아휴직 복귀자의 고용을 1년 이상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세액공제 혜택(5∼10→15∼30%)을 확대해준다.   정부는 육아휴직을 보편적 권리로 확립하기 위해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근로종사자와 예술인,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도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2025년까지 다자녀 전용임대주택 2만7천500호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다자녀(2자녀 이상)가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원할 때 우선권을 부여한다.     정부는 각종 지원책의 기준이 되는 다자녀를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소득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550개씩 만들어 5년 후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성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불이익이나 경력 단절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도 도입한다. 기업이 경영공시를 통해 채용과 임직원, 임금 영역에서의 성별격차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성차별·성희롱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동위원회를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구제절차도 신설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아동이 권리 주체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출생하는 모든 아동을 누락 없이 국가기관 등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도 도입한다.   정부는 고령사회 대책에 대해서는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본생활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노인 일자리 확충, 기초연금 확대, 퇴직연금 의무화 단계적 추진, 주택연금 가입 확대, 방문형 의료 활성화, 장기요양보험 수급노인 확대, 고령자 복지주택 2만호 공급 등 기존 대책을 기반으로 공공신탁을 활용한 자산보호, 건강개선 노력에 대한 보상을 담은 건강인센티브제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80대 이상으로 확대 등 등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을 주도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4차 기본계획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족지출 비중이 현재 1.48%에서 2025년 1.6%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4%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출생아 감소로 인해 쓰이지 않은 예산을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2까지 떨어진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저출산은 문제라기보다는 '결과'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불안전한 고용과 높은 주거 비용, 과도한 경쟁 및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사회구조 속에 많은 청년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이상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출산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하는 유럽 주요국의 경우 출산율 안정화에 통상 20여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족지출로 상당한 투자를 했다"며 "저출산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되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4차 기본계획의 비전을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로 제시했다. 자료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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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란저우(蘭州), 사막으로 떠나는 긴 여행의 시작
    란저우 시는 깐수성 중부에 위치하고 있다. 황허(黃河)의 양쪽으로 형성된 도시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하루만 여행해도 금방 그 근거를 알 수 있다.    강변을 따라 풍경을 볼 수 있다. 삔허로우(濱河路) 공원이나 붜랑(博浪) 공원을 보고 맞은편에 있는 바이타산(白塔山)에 가서 시내의 전경을 보면 된다.    란저우의 음식은 간식 종류가 많은데 종류가 많고 맛이 독특하다. 대다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다. 전국에서 유명한 란저우뉴러우미엔(蘭州牛肉面) 이외에 냥피즈(釀皮子), 러뚱궈(熱東果), 우이또우탕(灰豆湯), 초우미엔펜(炒面片), 라툐우즈(拉條子), 일반 가정에서 잘 먹는 음식이 있다.    좀 거창한 요리로는 새끼 돼지구이인 란저우카우샤오주가 있다. 약 40일을 자라 4.5kg된 새끼 돼지를 골라 씻어서 석탄으로 굽고 잘라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춘삥(春餠), 허예삥(合횘餠), 쯔마삥(芝麻餠) 등과 함께 먹는 요리다. 물론 새끼 돼지가 불쌍하다면 피해야 한다.    란저우라미엔(蘭州拉面)   란저우라미엔(蘭州拉面)은 어떻든 란저우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란저우 라미엔은 칭탕뉴로우라미엔(淸湯牛肉拉面)이라고도 하는데, 란저우시에서 제일 유명한 특산 음식이고 현지 사람에게 ‘란저우의 맥도날드’로 불린다.    라면은 청나라 광쉬(光緖)시대에 회족 노인 마바오즈(馬保子)가 처음으로 만들어 냈는데 쇠고기가 연하고 국물이 많고 면이 쫄깃쫄깃하여 중국과 외국에서 선호한다.    란저우라미엔은 일청(一淸 : 탕이 청하다), 이백(二白 : 무가 하얗다), 삼홍(三紅 : 고추기름이 빨갛다), 사록(四綠 : 향료용 채소가 푸르다), 오황(五黃 : 국수가 노랗다)이란 5대 특징이 있다.    국수는 굵기에 따라 아주 굵은 면발, 굵은 면발, 중간 면발, 가는 면발, 아주 가는 면발 등 여러 종류로 나뉘어 있다. 면은 손으로 직접 만들며 2분도 안 돼 한 그릇을 다 만들기 때문에 란저우 사람들이 가장 쉽게 먹는 음식이다.    거리마다 라면점이 있고 그중 핑량루(平凉路)에 있는 진띵(金鼎), 우뚜루(武都路)에 있는 마쯔루뉴러우미엔관(馬子祿牛肉面館), 장이에루(張죄路)에 있는 민족음식점이 특히 유명하다.    문화평론가 위치우위(余秋雨)의 글을 보면 이 란저우에서 알게 된 한 라면집 주인의 이야기가 인상 깊다. 문화대혁명 때 마씨 성을 가진 이가 운영하는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던 한 배우가 갑자기 체포되어 무거운 형량을 받았다.    주위에서 아무도 그들을 돌보지 않을 때, 그 라면집 주인 마씨만이 그의 주위에 식량을 주어 생활이 가능하게 했다. 20년 후 그 배우가 복권되고 성공해서 그를 찾았을 때도 그는 여전히 그전처럼 맛있는 라면만을 말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요 여행지는 바이타산(白塔山 백탑산)이다. 란저우 시 황허 북쪽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바이타산은 산머리에 원나라 백탑이 있어 바이타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바이타산 백탑은 몽고에 가서 칭기즈칸에게 인사하러 가다가 란저우에서 입적한 시장 싸쟈파이(薩迦派) 라마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산 아래는 오래된 다리인 중산쵸(中山橋)가 있는데 중산쵸와 백탑이 연결되어 하나의 몸과 같다. 이곳은 란저우 시에 가면 반드시 돌아봐야 할 곳이다.   삔허로우(濱河路 빈하로)는 남북으로 난 란저우 시내를 인도하는 강가에 있는 도로로, 중국에서 제일 긴 시내 거리다. 여행자들은 이 길을 걸으면서 황허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가 공원에 꾸며놓은 갖가지 인상적인 것들을 볼 수 있다.    핑싸뤄옌(平沙落雁), 붜랑(博浪), 쓰처우구따오(絲綢古道), 항허무친(黃河母親) 등 아름다운 조각상을 볼 수 있고 〈서유기〉를 토대로 만든 각종 장식물들도 있다.    중간에는 중산티에치아오(中山鐵橋)가 있는데 바로 바이타산공위안(白塔山公園)과 연결되고, 쑤이처공위안(水車公園) 등도 연결된다.   깐수성보우관(甘肅省博物館 감숙성박물관)은 란저우 시 치리허(七里河) 구 요의빈관(友誼賓館) 건너편에 있다. 박물관 안에는 각종 다양하고 특이한 신석기 시대의 컬러 도자기와 깐수성 한지안(漢簡), 각 시대의 문물 7만 5000여 건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 특히 아름다운 컬러 도자기 문화와 석굴 예술 보물이 유명하며 이들은 중국 고대 문화 발전과 교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재이다. 그리고 가로 8m, 높이로 4m로 된 황허 고대 코끼리 화석의 복사품도 있다.   란저우에서 좀 멀지만 빙링스스쿠(炳靈寺石窟 병령사석굴)는 란저우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란저우 남서쪽 100km, 용징셴(永靖縣) 35km에 있는 거대한 석굴군이다.    주변에 중국 최대(산샤댐 건설이전까지) 수력댐인 류지아샤(劉家峽) 댐이 있다. 병령(炳靈)은 티베트어로 ‘십만불’(十萬佛)이라는 뜻인데, 불상의 수보다는 불상이 많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빙링스는 서진(西秦) 건홍(建弘) 원년(420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절 내에는 694개의 석조상과 82개의 진흙상, 벽화 900m2가 있는데, 도합 20개 굴이다.    27m의 대불상 위에 있는 당술굴 벼랑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석굴은 27m의 대불상 위에 있는 당술굴(唐述窟 第169窟)로 예술 가치가 높다. 그밖에 125감(龕)에 있는 석조 석가모니와 다보불이 유명하다.    빙링스 굴의 조각이나 벽화는 6조시대 이 지역의 사회 모습과 민속, 음악, 무용 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의 기능도 하고 있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12-15
  • 황명선 회장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일부 개정 보완돼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논산시장)은 1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 대응 테스크포스 출범식에 참석해 지방소멸대응과 극복을 위한 여러 실천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송재호 의원 및 권역별 국회의원, 황명선 회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 대응 T/F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T/F 공동단장을 맡은 염태영 시장은 지방소멸대응정책 대안발굴을 위해 정책연구와 함께 소멸지역 현장방문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2021년 3월까지 국가 및 지역차원의 과제를 도출해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황명선 회장은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인구는 좀처럼 늘지 않고 지방 소멸은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방은 스스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교육 등 맞춤형 정책을 설계·집행하고, 중앙 정부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재정적 포괄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황 회장은 12월 9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환영의사를 나타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개정안 통과로) 법적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주민자치회 근거규정이 법안논의 과정에서 삭제된 것에 대한 추가적 법제화를 요구했다.   이어 광역 정부만 실시하는 자치경찰제에 대해 “주민생활에 밀접한 기초 시군구 단위로의 확대실시가 지방자치 발전에 부합한다”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보완의견을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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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2020년 네이버 모바일 최다 검색어는 '코로나19' PC는 '유튜브'
    14일 발표된 2020년 네이버 검색어 결산에 따르면 2020년 모바일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역시나 '코로나19'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검색어는 Top 20 내에 '코로나 (3위)', '코로나 확진자 (4위)'로 모두 높은 순위를 기록하여 올 한 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네이버 제공   16~19년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날씨'가 2위를 차지하였다. 작년 2위와 3위를 차지한 '유튜브'와 '구글'은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원격수업이 이루어져 'e학습터 (12위)'와 'ebs온라인클래스 (17위)' 검색어가 새롭게 등장하였고,  올 한 해 증권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8위)', '네이버증권 (16위)', '삼성전자주가 (20위)' 검색어도 새롭게 등장했다. PC에서는 작년에 이어 '유튜브', '다음', '구글'이 1, 2,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검색어인 '코로나 (7위)', '코로나19 (9위)', '코로나확진자 (19위)'가 상위를 차지하였고, 원격수업 관련 검색어인 'ebs온라인클래스 (6위)'와 'e학습터 (8위)'는 모바일보다 PC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튜브바로가기 (5위)', '넷플릭스 (15위)', '국세청홈텍스 (16위)', '삼성전자 (17위)'는 이번에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2020년 월별 최다 검색어   2020년 최다 검색어를 제외한  월별 최다 검색어로는 1월 모바일에서는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이, PC에서는 2019년과 동일하게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 2월 모바일은 1월과 동일하게 드라마인 '이태원클라쓰'가, PC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신천지'가 가장 많이 검색됐다. 3월 모바일에서는 '공적마스크', PC에서는 '코스피'를 많이 검색했다. 4월과 5월 모두 모바일에서는 드라마 '부부의세계'를 가장 많이 검색했고, PC에서는 4월 '김정은',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많이 검색했다. 6월에는 모바일은 '셀트리온', PC는 '번역기'가 차지했다. 7월에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모바일, PC 모두 가장 많이 검색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8월의 경우 모바일에서는 '기상특보', PC는 '태풍'이 1위를 차지했다. 9월은 모바일에서는 '태풍'이 PC에서는 '글자수세기'를 많이 검색했다. 10월은 '아이린'을, 11월은 개그맨 고(故) '박지선'을 모바일과 PC 모두 가장 많이 검색했다. 분야별 최다 검색어   분야별 최다 검색어로는 인물의 경우 '임영웅 (1위)', '김호중 (3위)'로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하였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김정은' 순으로 나타났다. 예능은 '미스터트롯', '나혼자산다', '하트시그널시즌3', '놀면뭐하니', '런닝맨' 순으로 검색이 많이 되었고, 드라마는 '부부의세계', '이태원클라쓰', '사랑의불시착', '슬기로운의사생활', '한번다녀왔습니다'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코로나 확진자 및 현황', '공적마스크(마스크)',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증상'에 대한 검색이 많이 됐다.   배철순 하우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은 "포털 서비스의 접근 방법, 즉 모바일을 통해 접속했는지, PC를 통해 접속했는지에 따라 주된 검색어가 다르게 나타난다. 결국 빅데이터의 영역에서 ‘정확성’, ‘수치’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검색어를 통해 1년간의 추세와 트렌드를 읽고, 한해를 정리하는 거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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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배달형 공유주방 수요 급증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오프라인매장 대신 배달형 공유주방을 선택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조5천57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천501억원(71.6%) 증가했다. 음식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과 도시락 등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언택트’ 소비행태로 변화하며 음식 서비스의 온라인쇼핑구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배달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형 공유주방이 국내 외식업계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유주방1번가 사업설명회 사진=공유주방1번가 제공   국내의 한 공유주방 업체에 따르면 12월 초 오픈한 매장의 경우 오픈 전에 이미 만실이 됐지만, 입점문의가 여전히 쇄도하고 있다. 외식업 창업자들이 초기 창업 비용 단축과 간편한 배달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변화하는 외식 소비패턴을 대응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공유주방에서 확장하고 있다. 현재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확장했다. 공유주방의 간편한 배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음식 맛과 품질은 그대로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배달형 공유주방 창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유주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최영 공유주방 1번가 대표는 “2021년에는 매월 3~4개의 지점을 오픈해 추가로 50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며, 2년내에 100호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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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 연애 경험 0회 vs. 15회 중 한 명과 사귀어야 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선택이 힘든 선택지를 두고 양자택일 해야 하는 게임)을 대입해보면, 미혼남녀는 이성교제 횟수가 극단적으로 많은 사람과 극단적으로 적은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   사진=듀오 제공   국내의 한 결혼정보업체가 ‘이성교제 횟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남녀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3.27회(성인이 된 이후)로 나타났다. 남성 2.93회, 여성 3.61회로 여성이 이성교제 횟수가 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애횟수가 연애 시작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는 ‘미치지 않는다’(53.3%), ‘미친다’(46.7%)로 나뉘었다. 다만 남녀 나눠보면 생각의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미친다’(54.0%)를 여성은 ‘미치지 않는다’(60.7%)를 더 선택했다.  미혼남녀는 ‘교제 횟수 0회의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과 ‘교제 횟수 15회 이상의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했을까?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63.7%)은 ‘연애 경험 없는 사람’이 더 낫다고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연애 경험이 적은 이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서툴고 풋풋한 모습이 좋다’(37.3%), ‘모든 게 나와 처음이다’(30.7%), ‘전 연인과 비교될 일이 없다’(16.0%)였다. 한편 연애 경험이 많은 이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난 연애를 통해 더 성장했을 것 같다’(40.0%), ‘내 마음을 잘 알아차릴 것 같다’(23.3%),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답답할 것 같다’(17.3%)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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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5

세대공감 검색결과

  • 고물가 시대 글로벌 MZ세대 절반은 '생활비 걱정'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높은 수준에 도달한 인플레이션 등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이하 MZ세대)의 불안과 니즈를 엿볼 수 있는 글로벌 조사가 나왔다.   MZ 세대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연합뉴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전 세계 44개국 MZ세대 총 2만여 명 이상(밀레니얼 세대: 8,373명, Z세대: 1만 4,48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심층 인터뷰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서베이(Deloitte’s 2023 Gen Z and Millennial Survey)’ 국문본을 발간했다. 특히 본 조사는 한국의 MZ 세대를 포함한 조사이기 때문에 국내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조사는 12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글로벌 MZ 세대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현안’이 생계비(35%)이고 뒤를 이어 실업(22%) 그리고 기후변화(21%) 순으로 나타난 것이 올해 조사의 가장 특징적인 결과다. 특히 생계비 우려는 국내 포함 글로벌 전 세대에 걸쳐 최우선 관심사로 나타났다. 추가 근로를 병행하는 세대 비율이 증가한 배경이다. 직장 내 워라밸 만족도가 증가한 것도 올해 나타난 특징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2019년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만족도가 각각 13%p씩 증가했는데, 이는 재택근무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전히 워라밸 보장에 대한 기대수준은 세대 구분 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소속 회사로 하여금 ▲파트타임 근무 허용 ▲주 4일 집중근무제 도입 ▲직무 공유(잡셰어링) ▲유연 근무 시간제 등의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Z세대(34%)•밀레니얼 세대(26%)는 N잡러 시도 중 국내 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면 한국 MZ 세대 501명 중 Z세대(48%)와 밀레니얼(46%) 두 세대 공히 생계비 증가를 최대 관심 사안으로 선택했고, 소득 부족으로 여러 직업을 병행하는 Z세대(31%)와 밀레니얼(24%) 세대 비율 또한 전년 대비 각각 3%p와 2%p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국 Z세대 여성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임금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는 계속 올라 월급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다”며 부업에 나선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MZ 세대의 상황도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년 대비 각각 6%p증가한 비율로 Z세대(35%)와 밀레니얼(42%) 세대가 생계비를 가장 우려하고 있고, 부업을 병행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Z세대(46%)와 밀레니얼(37%)에서 각각 전년 대비 3%p 및 4%p 증가했다. 글로벌 MZ 세대의 부업 병행 비율은 국내보다 높다. MZ 세대는 주로 첨단기술 분야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업 내용은 제품 및 서비스 온라인 판매(Z세대 21%, 밀레니얼 25%), 음식 배달 및 차량공유 앱 등 긱(gig) 경제활동(Z세대 20%, 밀레니얼 19%), 예술 활동(Z세대 18%, 밀레니얼 15%),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활동(Z세대 16%, 밀레니얼 15%) 등으로 집계됐다. 워라밸이 대세! 직장인의 최우선 덕목은 워라밸 능력 직장에 대한 워라밸 만족도는 밀레니얼 세대 31%, 34%로 지난 2019년 조사 대비 각각 13%p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을 경험하며 소속 회사가 업무환경 유연성 제공 등 여러 가지 긍정적 변화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직장 선택 최우선 고려 항목으로 워라밸, 자기계발 및 학습, 급여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준 Z 세대 32%, 밀레니얼 세대 37%가 가장 선호하는 직장인의 자질로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추는 능력’을 선택했다. 여기에, Z세대와 밀레니얼 모두 가장 선호하는 업무 방식으로 근무 장소 선택이 가능한 형태(Z세대 34%, 밀레니얼 31%)를 꼽았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워라밸을 위해 주 4일 집중 근무제를 도입해야 한다(Z세대 32%, 밀레니얼 3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휴가 사용 장려 문화(Z세대 28%, 밀레니얼 32%)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특히, 파트타임 일자리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글로벌 MZ세대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Z세대 36%, 밀레니얼 30%가 ‘기업들이 파트타임 직원들에게 승진기회, 핵심업무 참여 등 커리어 발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다만 소득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는 근로시간 단축은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 응답자의 2/3에 달했다. 법정 근로시간이 줄어도 업무량은 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MZ세대는 커리어 결정 시 자신의 신념을 따르는 경향을 많이 보였다. 10명 중 4명(Z세대 44%, 밀레니얼 37%)이 ‘윤리적 문제로 배정받은 업무를 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 39%, 밀레니얼 34%는 ‘신념에 부합하지 않은 회사의 채용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Z세대 58%, 밀레니얼 55%가 ‘현재 소속된 조직이 구성원의 주장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답했으나, Z세대 32%, 밀레니얼 35%는 ‘여전히 하향식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MZ세대 친환경 소비 관심은 있으나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기후 변화는 Z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명 중 6명(Z 세대 60%, 밀레니얼 세대의 57%)이 지난 한 달간 환경에 대한 불안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MZ세대의 경우 같은 질문에 글로벌 응답 대비 Z세대는 4%p, 밀레니얼은 11%p 높은 64%, 68%를 기록했다. MZ세대 10명 중 7명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MZ세대 60%는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이보다 4%p 낮은 56%를 기록했다. 관건은 재정 스트레스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지속 가능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절반(Z세대 53%, 밀레니얼 55%)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절반 정도(글로벌 Z세대: 53%, 글로벌 밀레니얼: 48%, 한국 Z세대: 51%, 한국 밀레니얼: 46%)는 기업들이 지난 몇 년간 외부요인 때문에 기후 전략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소속 회사의 기후행동 실행을 위해 압력을 가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글로벌 Z세대 50%, 글로벌 밀레니얼 46%, 한국 Z세대 44%, 한국 밀레니얼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재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고객산업본부 본부장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간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서베이’는 팬데믹 이후 발생한 고물가, 고금리 현상에 대해 MZ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장애물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지침서”라며 “기업 경영진 및 주요 관계자분들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는 워라밸과 커리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지속가능성 등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들을 고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5-18
  • 4060세대가 구매를 희망하는 등산용품 브랜드 1위는 ‘K2’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등산용품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풀에서 실시한 ‘4060 등산 및 등산용품 트렌드’ 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가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3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4060 신중년이 등산용품을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 1위는 ‘K2(31.8%)’로 나타났다. ‘K2’는 동일 조사 내 ‘4060 구매 경험이 있는 등산용품 브랜드(복수응답)’ 문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060 신중년이 구매를 희망하는 등산용품 브랜드 2위는 ‘코오롱스포츠(21.6%)’, 3위는 ‘노스페이스(14.5%)’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블랙야크’, ‘네파’, ‘컬럼비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언급됐다. 다음으로 ‘4060 신중년이 구매하고 싶은 등산용품(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바람막이’를 선택한 이들이 3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의(31.2%)’, ‘상의(25.8%)’, ‘등산화(24.4%)’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등산복 패딩(17.3%)’, ‘등산 스틱(12.1%)’, ‘등산 배낭(11.2%)’ 등 이외에 다양한 항목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동일 응답자들에게 ‘평소 등산용품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고 있는 지’ 물었다. 그 결과, ‘내구성(51.8%)’ 고려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위는 ‘디자인(19.5%)’, 3위는 ‘가격(15.6%)’으로 조사됐다. 이때 ‘브랜드’를 고려한다는 의견도 11.8%로 일부 있었다. 신중년들의 등산 이용 행태는 어떨까. 조사대상 373명 중 등산 계획을 갖고 있는 신중년 357명에게 ‘등산 주기’에 대해 물었을 때, 74.2%가 ‘일주일에 1번 미만’으로 등산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일주일에 1~2번(22.4%)’ 등산을 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중년이 등산 할 때 산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60은 ‘집과 거리가 가까운지(37.3%)’를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풍경이 아름다운지(29.1%)’, ‘등산 코스 난이도(21.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울러 4060 신중년들이 등산을 경험해본 산 중에 가장 좋았던 산이 어딘지 물었더니 ‘설악산’이 3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북한산(35.9%)’, 3위 ‘지리산(25.8%)’, 4위 ‘한라산(25.2%)’ 순이었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05-18
  • 차별인가? 배려인가?...'노키즈존' 찬반 논란
    "식당에 아이들을 데려갈 수 없다면 차별일까?" "다른 손님을 배려하려는 차원으로 영업상 자유다" 노키즈존(No Kids Zone). 이미지=연합뉴스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겁다.  급기야 해외언론도 국내 '노키즈존'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다뤘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한국엔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어린이 출입금지 구역 외에 아이 동반 입장이 금지되는 노키즈존이 약 500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노키즈존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사업주가 자신의 업장을 통제하고 관리할 권리가 있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고 공공장소에서 존재할 기본권을 부정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저출생이 사회적 고민거리인 지금 노키즈존 문제를 더욱 신중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자녀 출산과 양육이 필수적이었던 과거의 가족상과 달리 현대에는 출산 자체가 개인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노키즈존이 확산할수록 출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키즈존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제주에서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을 두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바 있다. 지난 11일 관련 조례안에 대해 심사 보류를 결정됐지만 찬반 양론이 거세게 대립 중이다.  지난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제주도 아동 출입제한 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4조에 '도지사는 도민 차별과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키즈존 지정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2021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라는 이유로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 '허용할 수 없다'는 비율은 17%였다.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인가'라는 질문에 74%가 동의했다.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인가'라는 질문에 29%가 동의했다.  또한 노키즈존 운영으로 불편을 겪었거나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11%가 '음식점(카페)에 도착하고 나서야 노키즈존을 알게 돼 입장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24%에 달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 매장 정보를 제공할 때 노키즈존 여부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84%였다. 특히 인권적 관점에서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자의 입장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는 출산이나 육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으로 전국 노키즈존의 14.4%를 차지한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업소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노키즈존 업소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는 노키즈존의 대안으로 아동을 통제가 아닌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고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예절에 관한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이수한 가족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갑질·진상 부모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나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 행위나 행동을 제재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5-15
  • 30대 떠나고 40대 멈춘 사이…50대가 수입차 시장 접수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 컨슈머 인사이트(Consumer Insight)가 8일 ‘국내 신차 구입자 특성 변화 추이’라는 주제로 ‘수입차 리포트’를 공개했다.   국내의 한 수입차 브랜드 전시장 사진출처=kcc오토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에 이어 수입차 시장에서도 50대 이상이 ‘최고의 큰손’으로 떠오르기 일보직전이다.  지난해 수입차 구입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이 5명 중 2명에 달해 최대 고객인 40대에 근접했다. 반면 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줄어든 20~30대, 특히 30대 비중은 같은 기간 거의 3분의1 토막 나며 자동차 시장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수행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1년 이내 자동차(국산+수입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연령대∙성별로 분석하고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비교했다. ■ 전체 자동차 시장 : 2020년부터 50대 이상이 40대 완전히 앞질러 지난해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의 구입자 연령대별 구성을 보면 50대 이상(44.6%), 40대(32.6%), 30대(18.4%), 20대(4.3%)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에 30대(40.8%), 40대(27.5%), 50대 이상(18.0%), 20대(13.7%) 순이었던 데 비해 순위와 구성 비율 모두 크게 달라졌다[그림1].   두드러진 특징은 50대 이상(이하 ‘50대’)의 약진과 30대의 퇴조다. 50대는 10년 사이 큰 폭 상승해 자동차 시장 최대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40대를 따라잡고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2020년 재역전 후 40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에는 거의 절반(44.6%)을 차지해 40대(32.6%)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를 압도했다. ‘원조 큰손’이었던 30대는 50대와 정반대다. 10년 전 4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6년 40대에게, 그 다음해에는 50대에게 역전 당했다. 이후 지속적인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해에는 18.4%에 머물렀다. 10년 사이 절반 이상(-22.4%p) 쪼그라든 수치다. 국산차 시장만 따로 떼어 비교해도 10년간 추이는 전체 시장과 유사했다. 지난해 국산차 구입자의 연령대별 구성은 50대 이상(45.9%), 40대(30.7%), 30대(18.6%), 20대(4.8%) 순이었다. ■ 수입차 시장 : 40대+50대 이상 구입 비율 처음으로 80% 넘어 수입차 시장도 10년간의 추이는 비슷하다. 전체 자동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2013년 30대(44.9%), 40대(29.3%), 50대(17.2%), 20대(8.6%) 순에서 지난해 40대(41.2%), 50대(39.0%), 30대(17.6%), 20대(2.2%) 순으로 바뀌었다[그림2].   전체 시장과 달리 수입차 시장에서는 아직 40대의 비중(41.2%)이 가장 크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50대는 최근 2년간 가파른 상승세로 기존 최대 고객인 40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10년 사이 점유율 상승폭이 21.8%포인트(p)에 달해 40대(+11.9%p)의 2배에 가깝다. 그 결과 작년에는 40대와 50대 이상을 합친 비율이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약 3년의 시차를 두고 전체 시장이 걸어온 길을 수입차 시장도 밟아 가는 모습이다. 성별로 비교하면 남성은 50대(29.5%)가 이미 40대(28.8%)를 앞질렀다. 50대 남성이 10년간 15.6%p(2.1배) 상승해 같은 기간 5.2%p(1.2배) 증가에 그친 40대 남성을 따라잡은 것이다. 여성의 경우 50대(9.5%)가 40대(12.5%)보다 아직 3%p 뒤처진다. 50대 여성이 10년간 6.3%p 증가한 데 비해 40대 여성은 좀 더 많은 6.7%p 증가한 까닭이다. 다만 이 기간 50대 여성의 상승률은 약 3배로, 40대 여성(2.2배)을 크게 앞선다. 특히 최근 2년간 상승률은 거의 2배(5%→9.5%)로 전체 50대의 약진을 주도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30대는 길고 가파른 하강곡선을 타고 있다. 10년 전 44.9% 점유율로 단연 최대 고객이었으나, 전체 시장에서와 비슷하게 2016년 40대에게, 2018년 50대에게 역전당했다. 10년 사이 절반 이상 축소(-27.3%p)됐는데 특히 남성의 하락 폭이 여성보다 컸다. 20대는 같은 기간 8.6%에서 2.2%(-6.4%p)로 존재감 자체가 희미해졌다. ■ 모바일에 심취한 청년 세대, 자동차에 대한 인식 달라져 자동차 시장에서 20, 30대의 퇴장은 확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이 크다. 스마트폰과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 열풍 이후 청년층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예전 같지 않다. 모빌리티에 대한 개념이 다르고 소유보다는 공유에 익숙하다. 최근 수년간의 부동산∙주식∙가상화폐에 대한 영끌 투자와 금리 인상으로 구매력도 크게 낮아졌다. 수입차의 경우 젊은층이 많이 구입하는 엔트리 브랜드에서 발생한 디젤게이트∙화재게이트, 노재팬 등의 각종 이슈, 인구구조 변화, 코로나19 발생 등 다양한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지금의 50대는 40대였던 10년 전부터 이미 자동차의 주요 소비층이었다. 이전 세대가 수입차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들은 수입차 구입에 거리낌이 없고 경제적 여유도 갖췄다. 특히 50대 여성의 수입차로의 이동 성향은 가장 뜨겁다. 수입차에서도 50대가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이르면 올해가 그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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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LGU+, 개인고객에 장애시간 10배 요금감면·PC방엔 현금보상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로 불편을 겪은 개인 고객에게 장애 시간 10배의 요금을 감면하고, PC방에는 현금 지급과 요금 감면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28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보상은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 각각 63분과 57분에 걸쳐 유선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070 전화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피해 보상안이다. LG유플러스는 먼저 피해 접수를 신청한 개인 고객 약 427만 명에게는 장애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액은 고객당 평균 1천41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쿠폰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3천원권과 5천원권을 차등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IPTV와 인터넷, 이들의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며, 고객별로 5월 청구 요금에서 자동 감면된다. 인터넷 접속 오류에 따른 손님 이탈 등 피해를 본 피시방 사업자 2천99명에게는 이용 요금 감면(6∼7월)과 현금 지급(7∼8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보상액은 접속 장애 발생일에 따라 차이가 있다. 1월 29일 하루만 장애를 겪었다면 32만3천원, 주말이었던 2월 4일 하루만 겪었을 때는 38만7천원을 지급한다. 양일 모두 장애가 있었다면 7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피시방 사업자와 함께 피시방 시장 확대 등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피해 약 330건에 대해서는 한 달 치 요금을 감면하고, 이는 6월 청구분에서 일괄 반영할 방침이다. 요금 감면 금액은 건당 약 3만1천998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 소상공인에게는 국내 블로그 홍보 서비스 '레뷰'를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LG유플러스가 2년 전부터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을 통해 운영비 및 매장 내 가전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가 개인 고객과 피시방 사업자,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보상 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LG유플러스는 접속 장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1 추가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은 피해보상센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보상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LGU+ 제공. 연합뉴스]   앞서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에 따른 접속 장애 피해를 2월 16일부터 한 달간 접수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이 포함된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보상안을 10여 차례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김기홍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이사장, 박성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송지희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 등 외부 인사 6명과 LG유플러스 임원이 참여했다.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담당(전무)은 "보상은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활동으로, 향후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1천억원을 투입해 재발 방지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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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할매니얼' 열풍에 편의점 약과 인기…'약케팅'까지 등장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이 인기다. 할매니얼은 젊은 세대에 스며든 할머니 감성이나 레트로 트렌드로 새로운 복고 열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할미(할머니)’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할미감성’,'할미룩' 등이 포함된 해시태그가 다수 나온다. 할머니 감성이 MZ세대에 먹힌 셈이다.  전통 음식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할매니얼 트렌드 덕에 편의점에서도 약과 매출이 늘고 있다. 이웃집 통통이. 사진=CU 제공   편의점 CU는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해 출시한 약과 쿠키가 5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 제조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원재료 수급도 어려워 발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약과는 중장년층의 간식이라는 인식이 컸지만, 이 제품은 MZ세대에서 특히 잘 팔렸다. CU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40.9%, 30대 42.2%로 10명 중 8명이 20·30세대였다. 약과의 주 고객층으로 여겨지는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5%도 되지 않았다. 할매니얼 트렌드는 다른 제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인기에 CU에서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9.6배나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인절미와 흑임자가 들어간 제품 매출은 186.5% 늘었고, 지난달 연세우유와 협업해 내놓은 인절미 생크림 컵은 한 달 만에 30만개가 넘게 팔려 나갔다. 한편 경기도 포천의 한 유명 약과 판매점 앞에는 오전 8시30분 전부터 약과를 사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다. 약과를 사기 위해 티켓을 끊는다는 '약게팅'(약과+티케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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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신혼에 극단 선택한 장수 농협 직원...'내부망 접속 안되는 PC 지급'
    농협에 근무하던 30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북 장수군 농협 사건이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사실로 드러났다.  장수농협.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전주고용노동지청이 1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장수 농협을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6건을 형사 입건하고 과태료 총 6770만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괴롭힘 가해자 4명에 대해서는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고, 공인노무사법상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한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장수 농협 직원 A(33) 씨가 숨진 올해 1월 12일 직전까지 여러 상급자가 면박성 발언을 하거나 27만5천원짜리 킹크랩을 사 오라고 요구해 실제로 사오는 등 괴롭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 A씨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사측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부당한 업무명령을 하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2차 가해로 보이는 불리한 처우가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신고 이후 A씨는 피해자임에도 다른 부서로 발령됐으며 내부 전산망이 접속되지도 않는 PC(개인용 컴퓨터)가 배정되기까지 했다.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은 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노무사를 선임했는데,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통해 파악한 결과 해당 노무사는 가해자와 지인 관계로 드러났다. 이 노무사는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했고, 편향적인 조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월 12일 자신이 일하던 장수 농협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혼한 지 불과 석 달밖에 되지 않은 신혼이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사무실에서는 휴직이나 하라고 해서 (힘들었다)"거나 "이번 선택으로 가족이 힘들겠지만,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힘들 날이 길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별근로감독 결과 장수 농협의 다른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다수 확인됐다. 장수 농협은 조기 출근에 대한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공짜 노동'을 시켰다. 주지 않은 수당이 4억원이 넘는다. 주 52시간제(기본 근로시간 40시간+최대 연장 근로시간 12시간)를 총 293회 어긴 사실도 드러났다.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여성 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이 금지하는 휴일 근무를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청년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사측이 편향적으로 조사해 사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 청년 등 취약계층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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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만 증가...배달 관련 자영업자 절반 이상 감소
    지난달 상용직을 구한 청년(15∼29세)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에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명 넘게 늘어났다.  자료=통계청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고용의 양과 질이 한꺼번에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거나 고용계약 없이 단기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가리킨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도 13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5천명 줄었다.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 청년 취업자는 줄고,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늘어난 셈이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13만4천명)와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4만3천명)는 각각 4만2천명, 1만2천명 감소했다. 무급 가족 종사자는 2만9천명으로 1만2천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아르바이트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청년 취업자 가운데 임시직은 36만5천명, 일용직은 5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만7천명, 1만5천명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분야에서는 상용직 청년 취업자(16만4천명)도 3만명 늘었다. 상용직 청년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4만명)과 도소매업(-3만8천명)에서 두드러졌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음식 배달 등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1만5천명)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고용원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지난해 3월 2만7천명에서 지난달 1만2천명으로 50% 이상 급감했다. 이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음식 배달 등의 주문이 줄어들면서 배달원의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천명 감소했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전체 취업자는 46만9천명 늘었다. 10개월 만에 증가 폭이 확대된 것과 대조된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인구 감소(-18만1천명)와 무관하지 않다.  청년층 고용률은 46.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나, 3월 기준 역대 2위로 예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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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3-04-16
  • MZ세대 65%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 의향 있어
    에듀윌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을 때까지 취업 N수생이 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MZ세대 27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와 맞는 직무나 회사를 찾을 때까지 취업 N수생이 될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64.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재직 중인 회사에 다니겠다는 답변은 32.8%에 그쳤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직장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엔 ‘해당 직무가 나와 맞지 않아서(28.5%)’, ‘급여나 복지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24.1%)’라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근로소득, 근로시간, 적성·흥미 등을 직업 선택의 중요 요인으로 생각하는 MZ세대의 직업 가치관 변화와 관련 있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적인 삶과 자아실현을 중요 가치로 삼는 MZ세대의 특성에 따라 금전적 보상과 적성, 흥미를 충족하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반면, 일자리 안정성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듀윌 취업아카데미 윤성훈 교수는 “실제로 이미 취업 경험이 있는 수강생의 상담이 늘고 있고 점점 재취업에 과감해지고 있는 추세”며 “처우, 조직 문화, 근무 환경 등이 자신과 맞지 않는 경우 빠르게 재취업을 하겠다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흔히 재취업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조직 부적응자’라는 이미지 때문”이며 “부정적 낙인을 피하면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스펙을 어필할 수 있도록 자소서 및 면접 방향성을 전략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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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MZ세대 90% 재테크에 관심 있다
    에듀윌이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의 절반은 성인이 되어서도 꾸히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재테크’ 등 경제 관련 분야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갓생(GOD+인생)’ 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의 일상에 더해 공부나 운동 등 생산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에듀윌은 3월 20대와 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험 및 자격증 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준비 중이거나 응시 경험이 있는 자격증 및 시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엔 재테크, 부동산 관련 답변이 각각 91.8%, 61%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이직(57.8%)’, ‘IT/전자기기(56.8)’, ‘어학(50%)’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재테크 및 부동산에 대한 관심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는 응답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53.6%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도 ‘부동산/투자/재테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6.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노후 대비를 위해서(65.7%)’와 ‘자기계발 목적(32.8%)’ 등이 많은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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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4년 만에 재개
    ‘나만 알고 싶은’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부쩍 빨라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총 9일간 시행되며, 이번 축제명은 ‘다시, 썸’이다. 벚꽃의 영어표현인 ‘체리블로썸’이라는 뜻도 있지만,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설레는 마음도 함께 표현했다.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서울 벚꽃축제 풍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경마공원 내 아름다운 벚꽃길과 말(馬)이라는 이색 테마가 어우러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대표 축제다.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지역 보다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 만개한 벚꽃을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 관련 이색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마 퍼레이드 및 승마단 장애물 시범이 운영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벚꽃길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서울 벚꽃축제 풍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경마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선 토~일요일에 해피빌 관람대 ‘놀라운지’ 내 초보교실을 방문하여 기초적인 경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 다음 말들이 펼치는 짜릿한 승부의 현장을 관전하며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자.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되는 9일에는 ‘이길랑 말랑! 벚꽃 응원전’에 참여하여 신나는 응원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외에도 내·외부 협업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NFT 페스티벌’에서는 외부 NFT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한국마사회에서 연내 출시 준비 중인 ‘말마프렌즈’를 활용한 NFT 홍보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말마프렌즈는 작년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다. 4월 7일부터 16일 중 금, 토, 일요일에는 렛츠런파크 진입로인 ‘꿈으로(路)’에서 강원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강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강원도청과 강원도 경제진흥원 협업으로 진행되며, 21개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벚꽃축제는 4월 1일 ∼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야간 모두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이며, 벚꽃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대 지역의 경우 경마일(금~일요일)에는 입장료가 있으나 4월 8일에는 관람대 지역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하니, 올해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에서 색다른 벚꽃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3-03-28
  • 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 역대 최고...저출산 심화 현상 심각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이 높은 것은 저출생 현상의 단명으로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 중 중 첫째는 15만6천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천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로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천명)보다 5.5%(8천명) 늘었다. 2015년에 1.4%(3천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1천명에서 2022년 7만6천명으로 16.7%(1만5천명), 셋째아 이상은 2만1천명에서 1만7천명으로 20.9%(4천명) 연이어 감소 추세다.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출생아와 사망자 수 추이. 22년은 추정치.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점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기준 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늘었다. 1993년(26.2세)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를 낳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둘째를 낳기는 더 어려워진다.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소득 대비 소비 지출의 비중은 월평균 60.4%로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51.5%)보다 크다. 자녀가 많을수록 지출 부담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따른) 여러 비용이 드는 데다 노후의 불안정 등으로 자녀를 한 명 낳는 데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자녀가 1명인 가구의 비중이 2016년 38.8%에서 2021년 40.9%로 늘어나는 동안, 2자녀인 가구의 비중은 50.7%에서 48.9%로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등 다자녀 가구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결혼 후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인식이 줄고 있어 저출생 경향은 향후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65.3%로 2018년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13∼19세가 41.1%, 20대가 44.0%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러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3-26
  • 10대까지 파고든 마약 범죄...SNS 통해 고수익 알바 현혹
    마약 관련 범죄가 늘면서 10대까지 가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돈에 현혹돼 마약류를 운반하고 이를 구매해 투약한 10대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운반책이 숨겨놓은 마약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하거나 이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20대 A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을 돌며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이를 클럽이나 파티룸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운반에 가담한 이들은 마약류를 유통하는 범죄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SNS를 통해 '고수익 보장'이라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은 주로 20∼30대였으며 10대도 1명 있었다. 이들은 보통 건당 1∼3만원씩 받았으며 많게는 한 달에 1천만원 이상의 수익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판매 조직은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운반책의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미리 받았으며 퇴직금을 적립해주고 구속되더라도 변호사비와 영치금을 내준다는 식으로 운반책을 끌어모았다. 경찰에 따르면 약 일주일의 수습 기간을 거치거나 성과제를 시행하는 등 정규직화처럼 운영돼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은 SNS를 통해 마약 유통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필로폰 501g, 합성 대마 47g, 엑스터시 128정, 케타민 62g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52만원을 압수했으며 기소 전 추징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3850만원을 환수했다. 경찰은 해외 총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에서 죄의식 없이 마약류에 접근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마약류 판매를 통한 불법 수익은 기소 전 몰수 보전 등을 통해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3-09
  • 온라인보험 체험자 70%는 MZ세대… 이 중 77% 실가입 희망
    미래에셋생명이 가상가입을 체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보험 리뷰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온라인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가입 과정을 체험한 응답자의 77%가 ‘실제 가입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79%)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 외 ‘괜찮은 보장’과 ‘부족한 기존 보장 보완’ 등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응답자 73%가 ‘아주 쉽고 간편했다’고 평가했다. 가상가입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온라인 더 잘고른 미니암보험’(39%), ‘온라인 비흡연 딱딱 치아보험’(20%) 순이었다. 두 상품 모두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극강의 가성비로 실제 높은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앞으로 온라인보험으로 출시되면 좋을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필요한 보험과 보장금액을 골라서 가입하는 조립식 상품’이 48%로 가장 많았다. 일상에서 흔한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보험(23%)과 부모님을 위한 치매보험(21%)도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보험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시각을 반영한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의 70%가 30·40 MZ세대로 나타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가성비와 비대면의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보험 고유의 장점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참여자의 10% 이상이 실제 가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비즈니스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을 향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 및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보험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연령대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02-27
  • 밀레니얼 세대 출생률 감소에도 키즈산업은 오히려 호황
    2020년 합계출산율 0명대 진입 이후 출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키즈산업은 새로운 공동육아 트렌드의 등장과 기술이 접목된 키즈테크의 발전에 힘입어 성장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육아시장 관련 언급량 추이 인포그래픽=KPR 인사이트 트리   20일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은 선택’이라는 새로운 결혼관이 자리 잡으면서 낮은 출생률이 유지되는 반면, 키즈산업은 2020년 이후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서비스인 ‘KPR 인사이트 트리’가 육아시장에 관한 온라인상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63만 건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언급량은 약 23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 키즈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정립되고 있으며, △알파세대 자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키즈테크 산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만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또 밀레니얼세대 부모 사이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육아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통해 육아용품에 대한 온라인 채널별 언급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 1위 블로그(66%, 3만3632건), 2위 커뮤니티(22%, 1만1326건), 3위 인스타그램(7%, 3424건), 4위 매스미디어(3%, 1657건) 순으로 집계됐다.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와 추천, 육아 서비스에 대한 담론 공유, 개인적인 육아일기 등 블로그의 활용 목적이 정보 공유와 육아 커뮤니티 채널로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육아용품 쇼핑 플랫폼들은 상품 판매를 넘어 이용자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키즈테크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육아 관련 서비스를 지칭하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유료 디지털 서비스 활용에 거부감이 적은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육아와 교육을 아웃소싱하는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키즈테크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 부모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플랫폼에 대한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도 하지만, 자녀인 알파세대 역시 각종 디지털 기기를 만지면서 성장한 덕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에 거부감이 없고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국내 키즈산업은 밀레니얼세대 부모의 새로운 육아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 적용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육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아웃소싱 공동육아 방식과 고도화된 키즈테크 산업이 향후 키즈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2-20

소셜뉴스 검색결과

  • 술집 프랜차이즈 '반주담당', 통삼겹 신메뉴 2종 출시
      방이동에서 시작한 술집 프랜차이즈 한식주점 '반주담당'이 이번에 특별한 두 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통삼겹살을 이용한 이번 신메뉴는 ‘삼겹강정’과 ‘삼겹꼬치 한판’으로 각기 다른 매력과 맛을 자랑한다.   ‘삼겹강정’은 후라이드와 양념 두 가지 맛으로 제공된다. 삼겹살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 튀긴 후, 각각 바삭한 후라이드와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을 입혀낸 것이 특징이다. 이 메뉴는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삼겹살의 식감을 극대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삼겹꼬치 한판’은 삼겹살을 꼬치에 껴서 제공하는 메뉴로, 고사리, 참나물, 김치, 파절이와 함께 제공되어 풍성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각종 반찬들과 함께 어우러진 삼겹살은 그 맛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며, 다양한 식재료와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삼겹 신메뉴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전통주도 함께 선보였다. 작년부터 이어오는 인기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한국의 전통주를 반주담당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 5종에 전통주 보틀 8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식과 잘 어울리는 전통주는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삼겹 강정과 삼겹꼬치 한판은 각각의 맛을 돋보이게 해줄 다양한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퓨전 안주메뉴와 전통주를 즐겨 찾는 대학생, 직장인들의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반주담당은 나무를 활용한 오브제와 테이블, 의자 등 숲속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컨셉으로 로고와 캐릭터로 사용된 청설모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요소로서 고객들에게 귀여움과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반주담당'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신메뉴는 삼겹살의 다양한 변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메뉴와 전통주를 선보이며 한식주점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반주담당은 방이본점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회사 팀프에프앤비는 자체 물류 시스템 및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최소 주문 금액 없는 식자재 새벽 배송 서비스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4-08-12
  • 청소년단체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반대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가보훈부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형석 교수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8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천안=연합뉴스)   하지만 논란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 교수를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해 철회를 촉구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고 청소년단체도 10일 성명을 내고 김 교수의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교수는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후보를 국가보훈부에 추천했고 장관 제청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10일 성명에서 “독립기념관은 수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해 독립운동의 산 역사를 배우고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의 얼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는 중요한 장소”라며 “독립기념관 수장에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관장이 된다는 것은 미래 후손들에게 역사관 혼란을 야기함은 물론, 차마 부끄럽고 치욕스런 기막힌 일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을 우파, 김구 주석을 좌파로 갈라치기하고 대한민국이 1919년 임시정부로 건국된 것이 아니라 1948년에 건국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부산대학교 1학년)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청소년 대표는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그간 자신이 일궈온 행적들이 독립의 기념이 아니라 일제 패망을 추념하는데 앞장서는 사람이라는 오명에 덮이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청소년대표는 또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또래 청소년들도 어이없어 한다고 전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김 교수의 원장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광복의 얼이 서린 8월에 친일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반국가적 헌법 부정행위로 국민들의 비난은 물론 정부의 정통성마저 의심받을 것이 분명하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민족정기 선양에 앞장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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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1
  • 기미레이저 시술 대안으로 떠오르는 전통의 힘, 장희빈미안법
    기미와 잡티를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전통 미용법 피부에 자극 없이 멜라닌 색소를 완화하는 효과     기미 관리의 전통적 대안, 장희빈미안법   기미와 잡티로 고민하는 많은 현대 여성들이 피부과의 과학적인 기미 레이저시술 대신 전통적인 기미 없애는 방법을 찾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조선 시대 장희빈이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장희빈미안법이다. 이 방법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피부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곡물류와 해조류, 약재들을 혼합한 천연팩으로, 총 12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전통적인 접근법은 기미와 잡티를 관리하는 데 있어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희빈미안법의 역사와 원리   장희빈미안법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전통 피부 미용법으로, 화학 성분 없이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색소 침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녹두, 감초 등 천연 재료를 절묘한 비율로 혼합하여 만든 이 팩은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기미를 옅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여 주 2~3회 얼굴에 팩을 바른후 10~15분 기다렸다가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피부과 레이저시술 없이도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레이저 시술과의 비교   현대의 기미 치료법으로는 일반적으로 피코토닝과 같은 레이저시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들은 멜라닌색소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기미를 옅게 만들지만, 레이저토닝주기와 레이저토닝부작용에 대한 고민이 따르기 마련이다. 질환자에 따라 레이저토닝효과는 지속 시간이 짧을 수 있으며, 시술 후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피코 프락셀 효과와 같은 시술 후 피부에붉은반점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장희빈미안법은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고 안전한 방법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미레이저 종류가 다양하고, 기미관리 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희빈미안법은 경제적인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 미용법의 재발견   다양한 미용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장희빈미안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점도 살펴 볼만 하다. 특히 기미 관리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이들이 자연 재료를 사용하는 이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천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피부 자극이 적고 피부 결이 매끄러워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일주일 정도 사용 후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천연 재료의 장점을 강조했다. 기존의 기미주근깨크림 대신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장희빈미안법은 전통적인 미용법으로, 현대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극이 적고,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이 현대의 다양한 피부 관리법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팔검버섯과 같은 피부검은반점이나 칙칙한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멜라닌색소억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프락셀 후 관리에 신경 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얼굴반점을 관리할 수 있다. 일부 IPL 부작용을 겪은 사용자들도 이 방법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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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아펠가모 앳 홈 ‘지역 특선 신메뉴 5종’ 출시 “어디까지 먹어 봤니?”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으로 유명한 유모멘트의 아펠가모 앳 홈이 8월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미식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선 메뉴 5종을 새로이 선보인다.    금번 지역 특선 신메뉴는 각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각양각색의 특선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출시 기념 특별한 프로모션과 함께 고객을 찾아간다.    새로이 출시된 지역 특선 메뉴 5종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로 구성되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담양] 죽순무침 항정살 냉수육’, 연꽃 축제로 유명한 부여의 ‘[부여] 연근 떡갈비’, 속초의 명물 ‘[속초] 가오리 조림’, 깡통 시장에선 꼭 맛봐야 한다는 ‘[부산] 울외장아찌 비빔당면’ 그리고 제주도 하면 너무나도 유명한 ‘[제주] 전복 김밥’ 총 5종이다.   해당 메뉴들은 고메 박스, 케이터링 박스 세트 및 단품 구매 시 추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배송 및 픽업 시 주문이 가능하다. 기간 내 구매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런칭 프로모션으로 지역 특선 신메뉴 2종 이상 주문 시 신메뉴 1종을 추가로 증정해 주는 2+1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펠가모 앳 홈 관계자는 “더운 여름, 전국 맛집을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아펠가모 앳 홈 주문을 통해 집에서도 쉽게 지역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다”며,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니 2+1의 혜택과 함께 지역의 맛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특선 신메뉴들은 여름 시즌 한정 선보이는 메뉴들로 8월 31일까지 배송 및 픽업이 가능하니 8월이 지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아펠가모 앳 홈은 맛있는 웨딩으로 유명한 아펠가모에서 10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론칭한 프리미엄 파티 케이터링 서비스이다. 수준 높은 연회 음식으로 명성이 높은 아펠가모에서 맛볼 수 있던 파인 다이닝 출신 셰프들의 고품격 시그니처 요리들을 아펠가모 앳 홈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분야별 베테랑 셰프들이 까다롭게 엄선한 제철 재료로 구성한 한식, 양식, 일식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엄격한 위생 기준과 정성스러운 서비스, 건강한 맛으로 완성된 메뉴들은 특별한 미식의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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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CN모터스, 코리안탑팀·볼가스모터스포츠·CN컴인워시 후원
    씨엔모터스가 지난 6월 후원사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씨엔모터스 제공   씨엔모터스는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유와 용도, 목적에 맞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하이리무진 특장 및 실내 컨버젼 전문브랜드다. 차량 개조 및 제작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특장 기업으로, 특히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카니발 CL9, 스타리아 하이리무진, V-CLASS 하이리무진, 벤츠 스프린터 등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구매부터 실내커스텀,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차량을 제작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카니발 특장 브랜드 ㈜씨엔모터스가 지난 6월 후원사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CN모터스는 UFC를 재패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종합격투기팀 ‘코리안탑팀’, 모터스포츠 분야의 정점이 되겠다는 ‘볼가스모터스포트’, 2024 현대 N 페스티벌 N2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CN 컴인워시팀’을 후원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알렸다.   CN모터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는 ‘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CN모터스 관계자는 “CN과 함께하고 있는 여러 팀의 목표와 CN모터스가 바라보는 목표는 같다. 국내의 정상을 목표로 시작하여, 세계의 정상까지 바라보는 것 그리고 경계를 넘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러한 목표를 여러 분야에서 이뤄낼 수 있도록, CN모터스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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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스포츠경기엔 치맥' 교촌치킨 10% ‘포장 할인’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스포츠 경기가 한창인 지금, 교촌치킨앱에서 10%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출처=교촌치킨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경기를 관람하며 치킨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교촌치킨앱을 통해 포장 주문하는 고객 누구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문 횟수에 상관없이 매 포장 주문 시마다 무제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포장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한다. 해당 쿠폰은 전체 멤버십 회원에게 자동 지급되며 주문 시 멤버십 쿠폰 란에 있는 ‘포장 10%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치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촌치킨을 애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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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하예진, 명동 뷰티 편집숍 ‘템템’ 7월 입점 완료
    뷰티 편집숍 ‘템템’에 입점한 스킨케이 화장품 브랜드 하예진   비건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하예진이 지난 7월 명동에 위치한 뷰티 편집숍 ‘템템’에 입점했다. ‘템템’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K뷰티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모아 놓은 매장이다.     쌀겨추출물과 연꽃추출물 외 자연 유래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하예진의 세럼, 크림, 오일 토너, 보습 크림, 마스크팩 외 제품이 템템 1호점에 입점하였다고 전했다.    하예진은 유럽 CPNP와 인도네시아 BPOM 등 국제적인 표준과 규제를 준수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외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하예진 전체 제품에 대해 영국 'The Vegan Society'와 미국 PETA와 같은 글로벌 비건 인증을 받아 고품질 비건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정받아 여러 나라의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엔데믹 이후로 침체되어 있던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하예진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라 평가했다.     하예진 관계자는 “한류 문화의 중심인 명동에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자사의 고기능 비건 스킨케어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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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빗썸,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
    빗썸(대표 이재원)이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모든 가상자산으로 확대한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비교 대상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빗썸은 지난 5월부터 160여 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시행하으나, 이번에 그 대상을 빗썸에서 거래지원하는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했다.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누르기   보상 신청 과정 및 보상 내용은 이전과 동일하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비교 대상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은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관련 빗썸 지원 코인 및 비교 대상 거래소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전면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은 물론,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이용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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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충만치킨, 나주시 체육회 주관 ‘안세영 선수를 응원전’ 참여
    안세영 선수가 8강전에서 승리하고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 윤병태나주시장,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이 승리를 축하했다 충만치킨은 나주시체육회가 주관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우승을 기원하는 나주시민 응원전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나주출신 배드민턴 세계 1위인 안세영 선수가 지난 3일 8강전 응원전이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정미소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응원전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출신 안세영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것을 확신한다.”며 “12만 나주시민의 마음을 모아서 응원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 나주정미소에 배드민턴 동회회원 100여명이 모여 안세영 선수의 응원전을 펼쳤다. 사진=충만치킨 제공    응원전을 주관한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도 “안세영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며 8강전은 무난하게 통과해 월요일 스포츠테마파크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주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응원전에 참여한 시민 양모씨는 “응원을 하면서 생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하면 승패를 떠나서 즐겁다. 충만치킨에서 맛있는 치킨을 제공해 먹으면서 하니 좋았으며, 안세영 선수가 8강, 준결승전을 승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셔틀콕 여제 안세영 선수는 이날 8강, 4강을 통과해 5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오후 5시부터 나주스포츠테마파크체육관에서 우승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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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해장국 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 천안신부점 신규 오픈
    ‘울엄마해장’ 천안신부점   해장국 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이 7월31일 천안신부점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14년간의 운영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울엄마해장’은 최근 리브랜딩 이후 매장 매출 및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울엄마해장’으로 업종변경을 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울엄마해장’ 천안신부점은 1호선 천안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접근성이 좋아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천안신부점은 오픈 이벤트로 주류를 2천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뽑기 이벤트 및 전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소주 1병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울엄마해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지친 하루에 어머니가 내어주던 따뜻한 밥처럼 가족을 먹일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엄마해장은’의 자세한 창업 정보는 울엄마해장 홈페이지 또는 상담 문의를 통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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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땅스부대찌개 안산고잔신도시점, 안산시장상 수상
    부대찌개 밀키트 포장전문 브랜드 땅스부대찌개 안산 고잔신도시점이 청소년 자립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로부터 안산시장상을 수상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땅스부대찌개에 따르면 고잔신도시점 김남희 점주는 지난 4년간 안산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펼쳐왔다. 김 점주의 이같은 지역사회 공헌이 알려지면서 안산시는 지난 6월 27일 남자단기청소년쉼터 개소 10주년 행사와 함께 안산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쉼터 개소 10주년 행사는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쉼터를 이용해 온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땅스부대찌개는 전국 가맹점마다 지역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땅스부대찌개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 이웃돕기성금, 사회복지시설 기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땅스부대찌개는 미국산 소시지를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가장 익숙한 부대찌개 맛을 구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가격도 저렴한데다 양도 푸짐하다는 게 장점이다. 2016년에 론칭해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았다. 질 좋은 재료를 넣어 고객 들이 푸짐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부대찌개 밀키트를 구성, 현재 6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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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2024 WULOP KOREA’ 반영구 뷰티 세계대회 개최
    전세계 65개국 네트워크 연결로 이루어지는 반영구 뷰티인들의 축제인 2024 WULOP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WULOP 대회는 각 나라는 대표하는 반영구기업, 뷰티관련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행사다.    주최는 디블랙의 디크리스 대표다. 뉴욕 국제뷰티미용 대학교 인구이사와 울럽 챔피언십 SMP 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만큼 전세계 뷰티 아티스트가 모이는 자리다. 올해는 아이돌 공연을 포함한 K-팝, K-뷰티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WULOP 대회에는 기량을 다루는 종목 외에 월드스타들의 강의도 진행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유명 프라임스피커와 최고의 테크니션(논스톱 스피커) 시연 강의도 마련돼 있다.   기량을 겨루는 종목은 반영구화장과 SMP두피문신이다. 영구화장 종목은 엠보, 머신쉐이딩, 헤어스트록, 수지, 아이라이너, 입술 등 6 종목에서 기술을 겨룬다. SMP 참여 종목은 SMP와 ASMP다. 시상은 22일 어워즈 때 1, 2, 3등으로 나눠 시상된다. 수상자들은 세계대회 참가권도 얻을 수 있다.  ‘2024 WULOP KOREA’의 국내 주관사 중 한곳은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다. 한국 기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로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가 주관사 중 하나로 참여함으로써 운영위원장은 김서현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 이사장이 맡게 됐다. 심사위원장에는 박미정 이사가, 박세인 이사와 김선주 부회장은 조직윈원을 맡았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은 “한국 기술의 세계 진출의 출구로는 너무나 좋은 대회”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울럽대회를 포함해 세계 진출의 활로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대회 유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스케치메이크업협회는 독창적인 미용 스케치 메이크업을 선보이지만, 뷰티산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반영구 화장사들의 권리와 안정적 생업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스케치메이크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공유, 국민건강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반영구 화장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 몽골 등 K-뷰티를 통한 세계화 전략, 협회 회원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에서도 교육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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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 핵이득마켓, 합리적 소비 돕는 게임형 앱테크 '녹깨비부자 만들기' 오픈
    단순 적립을 넘어 고객에게 재미를 주는 게임형 앱테크 핵이득마켓의 마스코트 ‘녹깨비’를 활용해 캐릭터 IP 사업 확장 혜택이 가득한 단계별 보상 마련으로 큰 주목 예상 시즌 1 운영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 ㈜내돈내산 핵이득마켓(공동대표 박준호, 이세영)이 게임형 앱테크(앱+재테크) 서비스‘녹깨비부자 만들기’를오픈했다고 밝혔다. 녹깨비부자 만들기는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자그마한 도깨비 불에서 핵이득마켓의 마스코트 ‘녹깨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게임 형태로 만들어 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앱테크 서비스란 유저가 광고를 시청하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할 시 보상을 지급하는 재테크 방식을 뜻한다. 고물가 시대에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 요소와 함께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 다양한 업계에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이득마켓의 신규 게임형앱테크서비스는 유저들이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용자는 최초 게임 시작 시 핵이득 인기 제품 3종(참숯양념치킨순한맛&매운맛, 화끈쭈꾸미 매운맛, 사골 육개장 2팩)과 자유 사용 적립금 5,000원으로 구성된 최종 보상 4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게임의 구조는 총 10단계에 걸쳐 캐릭터를 성장시키도록 기획되었으며, 전래동화 속 도깨비의 신비로운 주문인 ‘금나와라 뚝딱’을 형상화한 요술 방망이를 경험치 개념으로 만들었다.  핵이득마켓은 이번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에서 최종 보상뿐 아니라 레벨업 시마다 지급되는 적립금과 각종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미션 또한 단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 출석체크와 룰렛, 보물찾기 등 고객이 하나의 게임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가미했다. 유튜브 애주가TV 참피디 채널을 운영 중인 이세영 공동대표는 “이제 소비자는 재화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소비하는 것을 즐긴다”며, “여기에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더욱 합리적인 고객의 구매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핵이득마켓 박준호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 이번 게임형 앱테크서비스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며, “핵이득마켓이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고객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핵이득마켓의 ‘녹깨비 부자 만들기’시즌 1은 8월 1일 (목)부터 10월 31일(목)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핵이득마켓 애플리케이션 하단 탭의 ‘게임하기’ 버튼을 클릭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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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판교 호텔 ‘호텔스카이파크’, IT 산업의 중심 판교에 9호점 오픈
    국내 토종 브랜드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오는 8월 1일, 아홉 번째 지점인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를 오픈한다.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오픈하는 새 지점이며, 오랜만에 판교에 새롭게 오픈하는 호텔로 성남시 분당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분당의 중심 상권인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차량 이용 시 강남까지 약 20분,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분당·판교 비즈니스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어 서현 상권의 배후 수요는 물론, 판교의 수요까지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급 내부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200평 규모의 뷔페 레스토랑과 100평 규모의 루프 탑 풀, 피트니스 센터 등이 구비되어 있어 도심 한 가운데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으며 비즈니스 출장객이 ‘워케이션’을 즐기기에도 최적이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오픈을 준비하며 단순 숙박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동안 그룹이 축적해 온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호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과 협업하여 루프 탑 풀 스낵바에 농심 육개장 사발면의 캐릭터 ‘뇽이’ 팝업 부스와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트 플랫폼 ‘다이브인’과 협업하여 로비와 호텔 곳곳에 유명 작가의 사진 및 작품 상시 설치를 기획 중에 있다. 호텔 측은 “이제 호텔은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복합 시설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는 고객분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   또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최첨단 시스템도 장점이다. 객실 IoT제어시스템의 도입에서 나아가 고객이 객실 내에서 편리하게 호텔 외부의 제휴 매장들에 오더를 하고 음식 및 상품을 객실에서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객실 오더 시스템 및 실내외 배송로봇’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 이번에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가 들어서는 자리는 이전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호텔을 운영했던 자리로, 계약 기간 종료 시점에 임대인의 운영 브랜드 변경 의사가 확정되면서 많은 여타 글로벌 및 대기업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국내 토종 브랜드인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영업력으로 전직원 고용 유지 및 임대인과의 계약 이행을 이뤄냈으며, 이후에는 압도적인 성장세로 업계의 신뢰를 얻으며 타 브랜드를 제치고 당당히 운영 권한을 얻었다. 호텔스카이파크 관계자는 “관광객 비율이 높은 서울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출장객들의 방문이 잦은 판교에 9번째 지점을 오픈하여 단순 숙박 서비스를 넘어, 그룹의 모토인 ‘便(편)’과 ‘FUN(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왜 호텔스카이파크를 선택하는지를 보여 드리고자 한다”며 “2025년까지 국내 15개 지점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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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신라면, 상반기 소비자 관심도·호감도 모두 1위
    농심 신라면이 올 상반기 국내 시판 중인 라면 제품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전년 동기비 관심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 성수동 신라면 팝업스토어의 외부 조감도   소비자 호감도 조사에서도 농심 신라면이 조사 브랜드 중 유일하게 70%대 순호감도를 기록하며 1위를 꿰찼다. 3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주요 라면 브랜드 10개에 대한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가 발표한 소매점 라면 매출 상위 순위 10개 제품으로 선정했다. 게시물 순으로 △농심(004370) 신라면 △농심 짜파게티 △삼양식품(003230) 불닭볶음면 △오뚜기(007310) 진라면 △농심 육개장 △농심 너구리 △농심 안성타면 △팔도 비빔면 △팔도 왕뚜껑 △삼양식품 삼양라면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키워드는 라면 제품명으로 조사하되 신라면 검색 시 확인되는 ‘신라면세점’을 제외어로 공통 설정해 분석했다. 광고, 주식 등 조사와 관련성이 적은 키워드도 모두 제외했으며, 소비자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뉴스’ 채널도 포함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농심 신라면이 올 상반기 23만3,949건의 포스팅 수로 조사를 진행한 라면 제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우선 신라면 건면에 대한 포스팅이 다수 포착됐다. 6월 네이버 대형 맘카페의 한 유저는 ‘신라면 건면’에 대해 “남편이 끓여줘서 처음 먹어봤다”며 “면이 너무 맛있다. 왜 이제 이 맛을 알았을까?”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느끼함도 없고 면도 얇고 취향 저격”, “건면 맛있어요, 꼬들꼬들”, “저도 이 글 읽고 건면에 빠져서 일주일에 한두 번 참고 먹는데 힘들다”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디시인사이드에는 “국물까지 다 마셔도 기름 때문에 더부룩한 것 없어서 좋네”, “요즘 라면 0티어는 신라면 건면”이라는 주장이 표출됐고, 인스티즈에는 “오리지날보다 면발이 낫다” 등의 후기가 게시됐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해외에서 유행하는 신라면 레시피 다이어트 버전”이라며 신라면 건면을 활용한 ‘비빔마요’ 레시피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외 배경의 신라면 포스팅도 눈에 띄었다. 5월 더쿠의 한 유저는 “뉴질랜드 유학간 지 2주 만에 신라면을 찾고 있더라”며 신라면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했다. 4월 루리웹에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치즈 볶음면’ 인증샷과 함께 “우리나라 신라면 볶음보다 훨씬 더 맛있다”는 평이 전달됐다.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 신라면을 먹었다는 한 블로거는 “비쌌지만 진짜 꿀맛”이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2월 ‘썩**반’이라는 블로거는 ‘2024 농심 신라면 광고 4편’을 분석한 포스팅을 게시했다. 당시 광고 4편은 △소개팅편 △진급파티편 △교환학생편 △가족추억편으로 나뉘어 각각의 CM송과 소개됐다. 다만 이 블로거는 “(신라면이) 다른 버전의 광고를 계속 방영하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신라면의 모습을 머릿속에 심으려 무던히 애를 쓰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기간 농심 짜파게티 관련 게시물 수는 18만5,265건으로 집계되며 2위를 차지했다. 우선 사천 짜파게티 관련 게시물이 포착됐다. 6월 MLBPARK의 한 유저는 ‘일요일은 짜파게티’라는 제목과 함께 “사천 짜파게티 2개에 단무지 정말 맛있다”는 후기와 인증샷을 게시했다. 이에 “맛나겠다”, “이게 행복이죠” 등의 반응이 달렸다.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사천 짜파게티’를 “우울증과 알콜중독을 이겨낸 원동력”으로 꼽았다는 한 유저의 스토리를 재공유했다. X에는 “사천 짜파게티에 고수 많이 넣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는 개인 취향이 담긴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4월 농심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짜파게티 더블랙’에 대한 여론도 복수 채널에서 확인됐다. 6월 뽐뿌 자유게시판의 한 유저는 “짜파게티 더블랙 괜찮다”며 “짜장 라면 중에서는 가장 짜장면에 가깝지 않나 싶다”며 “짜파게티 더블랙은 약간 더 진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맛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1~6월 11만8,903건의 게시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별도 조사에서 전년 동기 9만7,943건 대비 2만960건, 21.40% 정보량이 급증하며 조사 제품 가운데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의 해외 흥행 분위기에 힘입어 해외 배경의 포스팅이 주를 이뤘다. 5월 네이버 주식 커뮤니티 채널의 한 유저는 “아프리카에서도 불닭·신라면 인기가 뜨겁다”며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삼양식품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12개국에 68억 원 규모의 불닭볶음면 등 라면을 수출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6.7% 증가했으며, 현지 인기 분위기 전달과 함께 “비싸지만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관계자 설명도 포함됐다. 4월 당시 남미 출장 중이었던 ‘yo*******’라는 유저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녁에 배탈이 나서 치료약으로 붇닭볶음면 먹는 중”이라며 “배탈에는 매운 음식”이라는 주장을 피력했다. 동탄 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남편이 독일 출장 갔는데, 독일 서점에 불닭볶음면이 있대요”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이끄는 캡사이신 함량이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제품 3종 리콜을 선언한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의 결정에도 채널마다 다양한 관심이 쏠렸다. 6월 TISTORY의 ‘1***’이라는 유저는 ‘덴마크에서는 회수됐지만 영국에서는 여전히 인기’라는 제하의 글에서 “(덴마크와 달리) 영국에서 불닭볶음면은 여전히 매대에 잘 진열돼 있었다”며 “판매원에게 물어본 결과, 그날 추가 입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유저는 “오랜 해외 생활 중 뜨겁고 매운 한국의 MSG 맛이 그리울 때면 라면을 찾게 된다”며 “매운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콤한 향이 올라오자 침샘이 자극된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상반기 오뚜기 진라면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5만1,663건으로 나타나며 4위에 랭크됐다. 농심 육개장 연관 게시물 수는 3만3,698건으로 같은 기간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게시글 수에 따라 △농심 너구리 2만4,281건 △농심 안성탕면 1만9,908건 △팔도 비빔면 1만5,948건 △팔도 왕뚜껑 1만5,914건으로 각각 6~9위를 지켰다. 특히 같은 회사인 팔도의 비빔면과 왕뚜껑 제품 격차는 34건에 불과했다. 상반기 삼양라면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만3,509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라면 브랜드 10개의 소비자 호감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소비자 호감도 1위 역시 농심 신라면이 차지했다. 신라면은 긍정률 78.11%, 부정률 2.95%,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 75.1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조사 제품 중 유일하게 순호감도 70%대를 고수했다. 6월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신라면 더레드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 확확 풍기고 맛있다. 추천한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신라면 건면은 쫄깃하고 맛있는데 깊은 맛이 없어서 별로”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농심 육개장이 긍정률 65.79%, 부정률 4.31%, 순호감도는 61.48%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6월 네이버블로그 ‘이*프’ 계정에는 농심 누들핏 육개장 컵라면을 활용한 감자탕 레시피가 업로드됐다. 이 유저는 요리 후 “해장되는 느낌”이라며 “맛있고 들깨가루만 넣어도 맛이 달라진다”는 정보도 덧붙였다. 이어 농심 너구리가 긍정률 64.44%, 부정률 3.14%, 순호감도 61.30%로 3위를 기록했다. 6월 인스타그램의 한 계정에는 농심 푸팟퐁구리에 대해 “은근중독 땡기는 맛”이라며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경우 “더 쫄깃하고 맛있다”는 팁과 함께 인증샷이 올라왔다. 오뚜기 진라면은 긍정률 65.42%, 부정률 4.23%, 순호감도 61.19%를 나타내며 호감도 4위에 랭크됐다. 육개장, 너구리, 진라면 3개 제품의 순호감도 차이는 1%도 채 되지 않았다. 팔도 비빔면은 긍정률 64.84%, 부정률 3.93%, 순호감도 60.92%로 5위를 기록했다. 농심 짜파게티의 긍정률은 59.32%, 부정률과 순호감도는 3.48%, 55.84%로 집계되며 6위에 자리했다. 이어 순호감도 순에 따라 △안성탕면 54.37% △삼양라면 52.28% △불닭볶음면 50.64%로 각각 7~9위를 지켰다. 상반기 팔도 왕뚜껑은 긍정률 52.38%, 부정률 5.18%, 순호감도 47.20%로 집계됐다. 참고로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는데다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맛있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맛없다,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 기업 또는 상품명을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제품 10개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총 70만3,038건으로, 전년 동기 68만6,915건 대비 1만6,123건, 2.35% 증가, 고물가 고금리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더 높아졌다”며 “신라면의 아성이 굳건한 가운데, 매운맛 열풍과 ‘K-푸드’ 전성기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의 관심도 상승 추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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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오피니언 검색결과

  • 한중(漢中) - 제갈량이 잠든 전략 요충지
    청두에서 한(漢)나라의 수도인 시안으로 가려면 광위안, 한중을 거친 후 다시 북진해 오장원을 지나서 동진해야 한다. 이 길은 기찻길로만 842km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오장원을 거치지 않고 타이바이산(太白山)을 넘어 시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 길보다는 오장원을 거치는 길을 선택한다.    어떻든 청두와 시안 간의 길은 검문촉도(劍門蜀道)로 불리는 천하의 난관이다. 길이 없어서 강가 바위를 뚫어서 한두 사람이 다닐 수 있게 만든 매우 험난한 길이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중간 도시에서 내려 여행지를 돌아본 후 기차나 버스로 다음 행선지로 갈 것이며 자체 차량이 있다면 고속도로로 가다가 목적지에 들렀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타는 게 좋다.    청두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은 이백(李白)의 고향인 지앙요(江油), 광위안에 40km쯤 못 미친 곳에 지엔먼관(劍門關)을 지나 광위안에 닿는다.    한중의 아이들  광위안은 중국 최고의 여걸인 무측천의 고향이다. 그녀의 흔적은 황저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 절은 처음에 두지앙위앤을 만든 이빙부자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후에는 황제가 된 무측천을 기념하기 위해 개명되어 황저스가 됐다. 산을 뒤로 하고 만들어진 사찰로 안에 있는 무측천의 상이 인상적이다.    광위안에서 북쪽으로 23km쯤 가면 왼쪽은 지아링강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절벽을 깎아 만든 길이 이어진다.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벼랑에 나무로 만든 잔다오(棧道)로 이어진 길이다.    지금도 그중에 밍위에샤는 잔다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밍위에샤를 지나 한중 방향으로 가다 보면 미옌셴(勉縣)에 닿는다. 미옌셴은 삼국지 유적이 가장 많은 곳이다.  밍위에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곳이 제갈량의 묘다. 오장원에서 죽은 제갈량은 청두로 오는 길목에 있는 정군산(定軍山) 아래에 묻힌다. 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한없는 사랑 때문인지 지금도 잘 꾸며져 있다.    사실 역사 속 제갈량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많은 역사가들은 적벽에서 제갈량의 역할이나 촉에서의 역할이 과장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 속 제갈량은 천지인을 통달한 데다 충성까지 지킨 위대한 인물이다. 무성한 풀과 나무가 자라는 그의 무덤은 잘 살다 간 한 인물의 소박한 뒷모습 같아서 마음이 행복해 진다.   제갈량 묘   정군산에서 한중까지는 45km 정도다. 한중에는 〈초한지>의 영웅인 장량의 묘를 비롯해 유방이 한중왕에 오른 구한타이(古漢台) 등 〈삼국지〉와 〈초한지〉의 주요한 장소들이 모여 있다.    제갈량이 운명한 오장원은 바오지(寶鷄)에서 시안 방향으로 50km쯤 가면 만나는 메이셴(眉縣)에 조금 못 미쳐 있다.    들판의 중앙에 있는 산인데 그곳에 서면 주변 평원이 한눈에 펼쳐져 작전을 펴기 좋을 것이라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제갈량은 그곳에서 하늘을 보고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사마의도 멀리서 그것을 수차례 응시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작은 역사서에 지나지 않을 <삼국지>를 많은 이들이 다양한 마음을 담아서 거대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실제로 삼국지 유적들의 대부분은 청나라 건륭제 시기에 복원됐고, 또 최근에 여행 자원의 차원에서 복구되었다. 어떻든 그 이야기 속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9-21
  • [201칼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재고해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제2긴급재난지원금의 용처를 두고 대략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5월에 시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전국민 대상의 백화점 및 특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지급대상과 용처를 제한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통신비 지원 카드를 들고 나왔다. 상당히 고민했겠지만, 벽에 부딪혔다. 통신비 지원은 지급대상이 넓어 반대보다는 찬성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통신사만 배불려 준다는 여론에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입밖에 내놓은 통신비 지원을 철회하는 것도 쉽지 않다. 민주당 새 대표로 뽑히자마자 이낙연 대표가 첫번째로 결정한 카드가 바로 통신비 지원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해야한다는 다른 의견들을 물리치고 대통령과 합의한 정책이기 때문에 더 난처하다. 리더십에 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명분상 후퇴하기 쉽지 않다. 통신비 지원 정책에 반대 여론이 있는데도 청와대는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열린민주당조차 통신비 지원 정책 추진을 반대하다보니 반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양상이다. 고집피다가는 다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정부와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원대상 축소나 일부 지원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백지화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통신비 정책을 원안에서 일부 변경한다면 남는 예산을 어디에 사용할 지가 관심이다. 또 다른 제안이 나왔다. 돌봄비용을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고생 290만명에게 20만원의 돌봄비를 지급할 경우 약 5,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통신비 지원 예산 중 40%를 줄이면 돌봄 관련 예산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통신비 지원에 대한 명분이 희석된 가운데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보다는 돌봄비 지원 확대가 설득력이 있다. 독감 백신도 전국민이게 접종할 백신 양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기류가 흘러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독감백신은 수개월 전 미리 주문을 받아 제조해야 해 바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영유아, 청소년, 고령층 등 취약계층 1,900만명에게 올해 무료 접종하기로 계획을 세운 만큼, 추가적인 독감 대책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통신비 지원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여당은 추석 전 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22일 4차 추경안 단독 처리를 할 지도 모른다. 야당도 특별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야권은 통신비 지원 예산을 활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권은 추가 예산을 투입을 더 선호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돌봄비 지원 대상을 늘릴 경우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지는 야당과 더 협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통신비 지원액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대신해 돌봄비 등을 늘리는 방안은 현재로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2일에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정부는 22일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2차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윤곽은 이번 주에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정은 민주당과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정부의 돈도, 여당의 돈도 아닌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숙고해야 한다.  피같은 돈을 쓸데없는 '명분'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치지 않길 기대한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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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0-09-21
  • [서초 김선생] 수시 접수 필히 체크해야 할 사항
    9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수시 지원의 판단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이다. 대학입시의 최종 관문이 정시모집과 수능이니,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하여 정시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사진=건국대 제공   정시 지원 가능성을 가늠하고 수시 지원의 범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모의평가의 가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수시 지원 대학을 선정해야 하는데  그 첫째는 예상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예상 상위누적 백분위를 확인하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한 후에, 마지막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하한선을 설정해야 한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수능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단순히 생각하기 보다는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대학의 전형이 마무리 되는 시기인 전형 종료 시점이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비롯한 모든 단계가 끝나는 전형에 합격할 경우 정시 기회를 활용할 수 없다.  연세대, 경기대 등 논술고사의 일정이 수능 전에서 수능 이후로 변경된 대학의 지원을 고려할때는 경쟁률 및 합격선의 변화까지 점검해야 한다.  <대학교 전형 변경 전 일정 변경 후 일정>  대학교 전형 변경 전 일정 변경 후 일정 경기대학교 논술고사우수자전형 논술 : 11.14(토) 논술 : 12.20(일) 경희대학교 논술우수자전형 논술:12.5(토)~6일(일) 논술 : 12.5(토) ~ 7일(월)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계얼적합형 면접 : 11.21(토) 면접 인문 : 11.21(토) 면접 자연 : 11.22(일) 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논술 : 10.24(토) 논술 인문 : 10.24(토) 논술 자연 : 10.25(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 12.12(토) 면접 자연 : 12.12(토) 면접 인문 : 12.13(일)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면접 : 11.11(토) 면접 11.11(수) ~ 11.13(금) 기간 내 동영상 업로드 논술전형 논술 : 10.10(토) 논술 인문 : 12.7(월) 논술 자연 : 12.8(화) 이화여자대학교 논술전형 논술 : 12.13(일) 논술 인문 : 12.12(토) 논술 자연 : 12. 13(일)   대학별 고사 일정이 중복되어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고민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과 대학별 고사 출제 경향을 선택 기준으로 활용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과 전반적인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하여 현실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총족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면접 교사 출제방식과, 난이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특정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작용해서 유,불리를 검토해야 한다.  일괄합산이 아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전형이라 하더라도 1단계 선발 인원 백수가 클 경우에는 2단계에서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로 최종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학생부의 기록과 내신교과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대학별 고사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9월 모평 성적결과가 좋고 수능에 대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전형이나 적성고사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  인문계열 논술 전형은 수리논술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자연계열은 과학논술의 포함 여부와 과목 지정을 함께 확인하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논술 출제 유형 및 난이도를 검토하여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정리해보면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해야 한다.  수능 전과 후로 수시모집 전형별 종료 시점을 확인하고 정시까지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전형 즉 논술고사전형, 면접고사전형의 유불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전형에 대한 일정 중복여부를 파악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변동사항까지 최종 확인해야 한다.    글 = 서초김선생 김정식 소장(surato0223@hanmail.net) 류세현 부소장(rhese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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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스페이스 마케팅…공간을 이용하자
    스페이스 마케팅이란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이다. 건축물이나 도시 공간 등 주로 대형화된 건축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전략이다.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공간이 갖는 특별한 힘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그러나 최근에는 펜션, 여관 등을 비롯해 매장의 아웃테리어(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등의 개념으로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간이란 매장이 존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스페이스(space) 마케팅은 바로 이러한 공간이 갖는 특별한 힘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상품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의미에서 벗어나 고객을 유혹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적 의미로 변화하고 있는 거다.   스페이스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를 극대화하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한다. 비슷한 가격과 제품이 넘쳐나는 창업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을 형성한다.  고객의 호기심과 감성에 호소해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해서는 먼저 타깃 소비자의 특성과 브랜드 충성도, 경험에서 나온 편리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타깃 소비층 파악은 마케팅 시도를 위한 기본이다. 성별, 사회계층별, 연령별 등으로 세분화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매장을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구상해야 한다. 바로 타깃 고객에 대한 접근성에 대한 전략이다. 두 번째는 매장을 상징할 수 있고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이다.  매장 내를 구성하고 있는 소품, 테이블, 의자 등과 조명의 간단한 변화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다. 판매되는 상품(메뉴)의 가격대와 연령층, 장소 등을 고려한 세부 전략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사람의 오감에 호소하는 감각의 요소, 고객들로부터 3초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익스테리어(외관), 매장 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야기 구조를 가진 공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 등은 스페이스 마케팅의 전략적 성공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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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9
  • 충칭(重慶) - 중원의 맹주를 꿈꾸는 도시
    2000년 1월 충칭(重慶)에 첫발을 디뎠다. 홍군 대장정의 분수령인 준이(遵義)를 보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충칭 역에 도착하자 창문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보였다. 기차 승객이 남긴 빈병 등을 주우려는 이들이었다.    충칭부두   도시 전체가 주는 느낌은 ‘낡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매년 충칭을 방문할수록  이런 느낌은 급변했다. 충칭이 샨샤댐 건설의 주요한 한 축이 되면서 충칭의 도심은 급속히 마천루 숲으로 변했다.    충칭의 눈부신 성장은 ‘괄목상대(刮目相對)’나 ‘오하아몽(吳下阿蒙)’이라는 성어로 비유한다면 적합할 것이다. 충칭의 중앙에는 중국 최대의 강인 창지앙과 창지앙에 합류되는 지아링지앙(嘉陵江)이 지난다.    산샤의 중간인 우산까지 충칭에 속하기 때문에 충칭은 이창과 더불어 산샤댐 건설의 최대 수혜지가 됐다.    한국인이 충칭에 가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은 바로 임시정부 청사다.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지아싱 등을 전전하다가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 우한, 창사, 류저우 등을 거쳐 충칭에서 한 시간 거리인 치지앙(綦江)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겼다.    충칭에 있는 우리나라 임시정부청사   현재는 우리 기업이 협찬해 잘 복원한 상태다. 옌화츠(蓮花池) 38번지(023-63820752 개방 09:00~17:00)인데, 이정표로 충칭빈관상우따샤(重慶賓館商務大廈)를 찾으면 된다.    이 건물의 오른쪽으로 난 길에 서면 바로 보인다. 찾기 어려울 경우 충칭빈관을 나와 왼쪽으로 꺾어서 민셩루(民生路)를 따라가다가 보면 한식당 ‘고려’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100m쯤 올라가면 왼쪽에 보인다.    1939년 항일전쟁 중 국민당 정부가 난징(南京)에서 충칭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우리 임시정부도 충칭시대를 맞은 것이다.    충칭은 칭다오(靑島)와 더불어 자전거가 대중화되지 않은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그 이유는 시 중앙에 거대한 창지앙(長江)이 지나고, 도시의 고도 차가 커서 자전거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 강이 만나는 삼각지의 산지에 도시가 있는 만큼 재개발도 힘들고 도로망도 복잡하다. 이런 충칭을 한눈에 보기 좋은 곳이 피파산공위안(枇杷山公園 비파산공원)이다.    이곳에서 충칭의 전경은 물론이고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피파산이 충칭의 중심에서 야경을 보는 곳이라면 반대편에서는 충칭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충칭 시내에는 창지앙과 지아링강을 관통하는 케이블카가 두 곳 있다. 창지앙 케이블카는 공리가 주연한 ‘저우위의 기차’에서도 나오는데 이 케이블카는 충칭의 명물이다.   충칭 장강 케이블카    해질 무렵 지에팡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맞은편에 있는 이커수(一棵樹)로 가서 새로운 마천루가 형성된 우중취(渝中區) 지역을 바라보면 야경이 빼어나다.    츠치코우(磁器口자기구)는 충칭의 고문화 거리로 돌길로 조성된 길은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고건축의 풍모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추안쥐쭈오창중신(川劇座唱中心)에서는 매월 15일 14:00~17:00까지 쓰촨극원의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롱인다로우(龍隱茶樓)’에서는 매월 6, 16, 26일에 쓰촨 전통 공연을 한다.   충칭 시내는 관광보다는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곳으로 시내에 주요한 여행지는 없다. 하지만 충칭 인근에서 꼭 봐야 할 여행지는 따주스커(大足石刻 대족석각)다.    둔황 뭐가오쿠(敦煌莫高窟), 뤄양 롱먼스쿠(洛陽龍門石窟), 따통스쿠(大同石窟)를 중국의 3대 석굴이라 한다. 하지만 쓰촨성(四川省) 따주셴(大足縣)의 따주스커 역시 예술이나 규모 면에서 볼 때 결코 3대 석굴에 뒤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따주(大足)는 석각 예술의 고향으로 현 내에는 40여 개 석각이 있고 5만여 개 석상이 있다. 당송 시기에 만들어진 석각 예술물의 절정이다. 충칭에서 약 140km 떨어진 통난(潼南), 통량(銅梁) 현 등지에 위치해 있다.    그중 제일 유명하고 규모가 큰 두 곳이 바오딩산(寶頂山)과 베이산(北山)이다. 이 석굴은 중국 당나라 말기 이후 석굴 예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석각은 만당(晩唐)에 시작되어 송대에 완성됐다. 석각은 불교가 근본이지만 유교와 도교의 사상도 같이 담겨져 있다. 따주스커는 신이 인간화되고, 인간이 신화가 되어가는 것의 불상적 구현이다.    따주스커 천수관음상   가장 중요한 바오딩산 대불은 완난옌(灣南岩)에 있는데, 1007개의 손을 가진 마애석각 천수관음보살이다. 다른 지방의 천수관음의 손이 수십 개 정도임에 반해 이 천수보살은 진짜로 천개가 넘는 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산 마애석굴 125호는 가장 빼어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교한 조각, 머리에 쓴 화관의 조형미, 어깨에 흘러내리는 문양 등은 특히나 유명하다.    또 베이산 136호 보현보살(普賢菩薩)상은 동방의 비너스로 불리는 아름다운 보살상이다. 바오딩 와불(臥佛)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걸작. 길이 31m의 이 와불은 타와불(陀臥佛)로 불리는데, 석가모니의 열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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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편의점세상] 안돼, 안돼요!
    우리 상가 골목에서 국제미술전 개최하려고 관에 있는 분들 초대하여 자문을 구하고 도움도 청했다.  대답은  처녀 정조 지키듯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됩니다. “ 그럼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앞으로 얼마나 더 "안돼요"를 들어야 할지........ 1965년 설립된 통진성당 현재 건물은 18년전 세워졌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통진읍사무소 이마트24점주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15
  • [201칼럼]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故 윤창호 씨는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이 2018년 11월 국회를 통과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에는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높였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사고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동작구에서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 차량이 골목길을 가던 여성 2명이 들이받아 이 중 1명이 숨졌다. 수원에서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앞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면서 앞 차량을 운전하던 경찰관이 사망했다. 전남 보성에서는 70대 노인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차량에 의해 길을 가던 중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서대문구에서 면허취소 수준을 술을 마신 운전자가 인도에 세워진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6세 어린이를 덮쳐 사망케 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숨진 6세 어린이는 햄버거를 사려고 가게에 들어간 엄마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가게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밖에 남겨졌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모두 음주 운전 사망사고다. 지난 9일 인천 을왕동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벤츠 차량을 몰던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새벽 0시 53분께 일어난 사고다. 치킨배달은 하다 참변을 당한 유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딸은 사고 직후 119를 부르기 전 변호사와 먼저 통화했다는 목격담을 듣고 혹시 음주 운전을 한 벤츠차량 운전자가 법망을 피해 나갈까봐 우려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윤창호법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 술을 마셨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관대함을 가지고 있는 법감정으로는 음주운전이 사라지기 힘들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음주 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13.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할 정도로 슬픔과 우울증,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한 가정을 파탄내고 남은 유가족들이 평상시처럼 살아갈 의지도 앗아가는 음주운전은 의도적인 살인행위로 간주해야 마땅하다.  국회에서는 음주 운전 사망사고를 낸 경우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거나 음주 운전 동승자도 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법안을 마련했다.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어설픈 생각으로 타인의 삶을 망치게 하는 음주운전은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살인행위로 보고 처벌해야한다. 음주운전은 우리 사회에서 더이상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선 안된다.  2년 전 고 윤창호 씨의 억울하고 어처구니 없는 죽음이 이 땅에 더이상 음주운전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경각심과 함께 입법이 됐지만, 최근 한달 사이에만 5건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윤창호법보다 더 강력한 '윤창호법'으로 술을 마신 사람은 운전석에 앉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더이상 우리 사회가 '음주운전'에 대해 관대해서는 안된다.  이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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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화하는 '마스크'
    "마스크 착용은 연예인 룩."   HOT 멤버 문희준의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온 국민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요즘 상황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이미 3년 그러니까 2017년 5월 어느 날로 거슬러 올라간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문희준은 모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자신의 마스크 착용을 '연예인 룩'이라고 표현했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마스크는 '생얼'을 보여주기 싫거나 주목받기 싫어서 쓰는데 시작되었다지만 우리나라의 아이돌들은 이를 패션으로 승화하는 재주를 가진 것이다. 사진출처=시즈루샵   특히 아이돌들은  공항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자주 쓰곤 했는데 열혈 팬이 못 알아볼 리 없었고 결국 이는 그냥 공항패션으로 승화되었다.  하지만 3년이 흐른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나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대에서 마스크 착용은 더 이상 패션의 아이템이 아니게 됐다. KF(Korea Filter) 80~94의 공적 마스크를 쓰던 상황에선 패션은 고사하고 자칫 만용으로 오해받을 상황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방역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는 자평이 나오면서부터는  다양한 색상의 멋스러운 마스크는 물론이고 가죽 소재의 힙한 마스크도 스멀스멀 눈길을 끌었다.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 사이에서 마스크로 획일화되는 자신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셀럽이라는 특수한 존재는 원래 주목을 받는 맛으로 사는 건데  가끔은 대중 속에서 숨는 재미도 쏠쏠한 마련인 듯하다. 그런데 이제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선 아예 주목조차 받지 못하니까 답답한 연예인도 있는 모양이다. 먼저 눈길을 베트남 연예인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패션 아이템으로 투명 마스크를 유행시켰다. 베트남의 인기 모델 단항(Thanh Hang)은 투명 마스크 유행을 이끈 최초의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투명 마스크로 매혹적인 입술을 뽐낸 사진을 SNS에 게시한 모델 홍 꿈에(Hong Que).   투명 마스크로 매혹적인 입술을 뽐낸 사진을 SNS에 게시한 모델 홍 꿈에(Hong Que)는 아예 투명 마스크 품절 사태를 유발했다. 우리나라에선 마스크가 귀해지면서 나온 건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닌 필터 교체를 통해 계속 쓸 수 있는 패션 마스크 제품이 각광을 받았다.  균을 죽일 수 있는 항균 기능 등을 적용해 매일 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내놓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미국 유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등장한 투명 마스크 '시어스 95'(SEEUS95)도 재미 있다. 투명 마스크 '시어스 95' 사진=킥스타터 제공   이 마스크는 귀에 끈이 없어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마스크는 물로 간편하게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고, 대나무, 실크, 은, 카본 등 자연섬 유로 제작된 N95 필터를 교체하도록 제작됐다. 이 마스크를 만든 사람은 재미교포인 앨리스 천 교수다. 우리나라가 가만히 지켜만 볼 리가 없지 않은가 국내에서도 투명 마스크가 출시된다. '방탄 투명 마스크'(BTM, BT MASK)라고 하는데 방탄소년단에게 양해를 구하진 못했으리라. 강력한 통풍 팬이 달렸는데 시장 반응은 아직 미지수다. '방탄 투명 마스크'(BTM, BT MASK) 사진=씨엘바이오 제공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마스크가 진화 중이라는 점이다. 가려주는 마스크에서 막아주는 마스크로 또 그걸 넘어 보여주는 마스크로 변신 중이다. 최근 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선 각종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기능과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 마스크  아이디어가 1차 예선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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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이호준의 문화 ZIP] 레스토랑의 기원
    솔제니친의 대표작 '이반 데니소비치(수용소 에서)의 하루'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주인공인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그는 그날 하루가 운이 좋았다고 하면서 행복한 잠자리에 든다.   그 이유는 '멀리 작업하러 나가지도 않았으며 비교적 벽돌쌓기에 좋은 날씨였고(영하 18도) 운이 좋게도 건더기가 있는 스프를 두그릇이나 몰래 먹었다는 것이었다. 세상사람 들 중 따듯한 국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프리카 사람들은 뜨거운 것을 싫어할지는 모르겠지만.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귀족들은 파산을 하거나 해외로 도피를 한다. 때문에, 귀족들에게 고용됐던 요리사들이 실직을 하게 됐다.    그들은 파리 시내에 자신들의 식당을 차리기 시작하면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던 것이었다. 이에 부르주아들은 식당의 메모판을 보면서 음식을 골라서 식당에 들어갔다고 한다. 불랑제라는 사람이 파리에서 처음으로 팔기 시작한 스태미나 수프는 레스토랑의 기원이 됐다.   그 중,  1765년 불랑제라는 사람이 파리에서 처음으로 팔기 시작한 스태미나 수프는 양(羊)의 발을 화이트소스로 끓인 수프로, 당시 신비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홍보를 했었고 시민들에게 구전되어 유행하였다고 한다.    처음엔 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뜻의 ‘레스토레(restaurer)’라는 이름의 메뉴로 팔리기 시작했었는데, 지금의 레스토랑이라 부르게 됐고, 일반적인 음식물을 제공하는 가게의 명칭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양식당의 대명사 '레스토랑'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뜨거운 국물을 뜻하는 것이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영혼의 국물은 무엇일까?   어머님이 잠을 설쳐가며 오랜 시간을 끓여 내주시던 곰국이 아닐까?   맑게 끓여내 파를 송송 썰어서 띄운 곰국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가을이다.   글=이호준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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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4
  • [편의점세상] 어머니는 아들과 커피 마시기를 좋아하신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을 움추리게 한다. 어머니 올해 93세,  방안에만 앉아 있기 지루하실 것 같은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나들이 권하기가 두렵다. 토요일 특별한 약속 잡혀있지 않고 편의점 일 오후 6시 시작이라  어머니 모시고 가고 싶었던 강화도 남쪽 끝 섬 동검도로 향했다. 어머니가 계시는 일산은 산이 없다. 어머니는 창밖을 보시면서 “김포는 산도 있고 바다가 있어 좋다”라고 하신다. 그러나, “산과 바다도 좋지만 아들과 나들이가 더욱 좋다”라는 말뜻일 것이다. 동검도 조그만 예배당이 있는 마을.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커피숍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   아들과 함께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기 즐겨하시는 어머니 생전 어머니와 나들이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어머니와 시간은 늘 소중하고 안타깝다. 동검도 서쪽 끝 동검교회 커피숍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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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2
  • [서초김선생]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전략 기준점은?
    2021 학년도 대입 수시의 지원 전략 기준은 9월 전국 연합학력평가 모의학력평가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합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다.    9월 16일 진행되는 9월 모평으로 본격적인 2021학년 대학입시의 포문이 열리게 된다.  건국대학교가 신입생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필기고사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상허연구관 등 10개 고사장에서 실시했다   고3과 졸업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9월 모평 성적 결과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 대학과 지원 전형을 결정하고, 지원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게 된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은 9월 모평 성적의 결과로부터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9월 모평 성적에 비해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수시 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의 전략을 잡을 수 있는데, 학생의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도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준의 충족여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질 수 있어서 수능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남은 기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워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9월 모평 성적 결과가 좋다면, 정시에 집중해서 수능 성적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 수시지원 보다 유리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인 중위권이라면 생기부의 비교과 활동에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부종합전형도 진로관련 학과성적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정시보다 더 나은 대학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런 경우 수능 영역중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서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는 대학별 전형인 논술고사 전형을 검토할 수 있는데,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들이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 논술이 준비되어 있는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대비하여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 합격의 기회도 있어서 논술 준비와 함께 수능에서 부족한 영역을 점검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영역별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의 영향력이 크지만, 첫 번째 조건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 여부라고 할 수 있다.  최상위권의 내신 성적의 수험생들이 의외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결과를 많이 볼 수 있다.  서울 주요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보통 2개 영역 합이 4등급이내,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고,. 지방 주요대학은 3개 영역 합이 10등급 또는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위주로 하는 전형이지만 최종 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에 의해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와 최종 합불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선택 폭이 넗어지고 최종 단계에서 경쟁률이 줄어들어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리해 보면  학생부와 9월 모평이 모두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종합전형 중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월 모평 성적 결과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우선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에 비해 9월 모평성적 결과가 우수하다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9월 모평 성적이 6월 모평보다 낮은 결과이면, 학생부 중심전형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합불의 중요한 요소이며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보다 넓히고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글 = 서초김선생 김정식소장(surato0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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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는 지속될 것인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주가 급락을 경험한 후 주식시장은 빛의 속도로 상승했다. 코스피 3월 저점 1,439p를 바닥으로 8월에 2,458p까지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불과 5개월만에 코스피가 1,000p 상승하면서 투자자의 시각은 극에서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중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다. 주가는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반면 실물경제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가 상승은 고맙지만, 실물경제를 보면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이 같은 괴리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필자는세 가지 근거로 현 시장을 보고 있다.    첫째,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0.5%에 불과하다. 시중은행도 예금자에게 0%대 이자를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초저금리는 주식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례로 1) 시중 부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가속화되었고, 2)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되는 할인율 하락으로 기업가치 증대를 이끌었고, 3)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대비 주식의 매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비단 국내에만 미치는 영향이 아닌 글로벌 현상이다.   둘째, 주식시장 섹터 구성과 실물경제 섹터 구성의 차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을 섹터별로나누어보면, 테크업종이 34%, 헬스케어가 11%, 커뮤니케이션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상위 3개 섹터가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 수준까지 올라왔다. 실물경제는 테크, 자동차, 소재/산업재, 소비재 순이다. 따라서 지금의 코스피는 실물경제를 부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체감경기와 코스피에서 나타나는 지표간 괴리는 결국 섹터 구성의 차이로 봐야 한다.   셋째, 사상 유례없는 글로벌 부양정책의 힘이다.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선진국 경제의 봉쇄라는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에서 주요국 중앙은행과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고 있다.   일례로 미국 연준, 유럽 중앙은행, 영국 영란은행, 일본 중앙은행 등 선진국 4대 중앙은행이 올해 양적완화를 통해 매입한 자산규모가 6.5조 달러다. 원화로 환산하면 7,800조원에 해당한다. 9월초 발표한 기획재정부의 내년 우리나라 예산 555조원과 비교하면 4대 중앙은행이 불과 6개월만에 엄청난 자산 매입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주력했음을 알 수 있다.   재정정책도 통화정책 못지않게 확대되고 있는 바, 부양정책이 최후의 보루로 금융시장과 실물경기를 방어한다는 믿음이 확실하게 주가를 방어하는 형국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초저금리 시대, 섹터구성의 차이, 강력한 부양정책”이 주가와 실물경제의 괴리를 설명하는 주요한 근거다. 물론 지금의 괴리가 장기간 지속되긴 어렵다.    주가는 실물경제를 대변하고 있어 펀더멘탈이 향후 악화된다면 주가의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이를 고려할 때 투자자 입장에선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    지금의 주가 상승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한편,향후 펀더멘탈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흥분할 필요도 없지만,외면할 이유도 없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0-09-08
  • [이호준의 문화 ZIP] 하루 50잔 커피를 마신 발자크
    역사 속 커피광중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인물이 있다. 바로 프랑스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다.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 사진출처=위키백과   발자크는 그 독하다는 터키식 커피를 무려 30~50잔이나 마셨다는데...이는 열렬하게 사랑했던 한 여자와 연관이 있다.   발자크는 한 백작부인을 보자 첫눈에 반했고 즉시 사랑에 빠져버렸다. 유부녀였던 한스카 폴란드 백작부인은 발자크의 너무나도 진지하고 열렬한 구애에 답을 하고 말았다.   "음... 지금의 남편인 백작이 죽고 나면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발자크는 20대부터 귀족 부인들의 후원을 받으며 바람둥이로도 꽤 명성이 자자했지만 한스카 백작부인만큼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나 보다. 발자크는 백작부인에게 걸맞은 지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인쇄업 등의 사업을 해봤지만 손대는 것마다 폭망을 해버리고 발자크에게 돈이란 곧 글을 써서 인세를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출간된 소설만 90편을 남기는 엄청난 다작을 했다. 발자크는 그녀의 남편 백작이 죽기를 바라며(?) 하루 15시간 이상 글을 썼다. 사진=이호준 칼럼리스트   정신 똑바로 차리고 소설을 쓰기 위해서 그에게는 다량의 커피가 필요했던 것이다.   드디어 백작이 죽었다. 한스카 백작부인과의 밀애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었고 그 둘 사이에 사산된 아이도 있었지만 결혼은 발자크의 오랜 바람이었다. 드디어 18년의 기다림 끝에 51세에 이 백작부인과의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는 카페인 중독과 과로로 인해 몸이 망가져 쇠약한 상태였고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래도 그는 사랑하였으니.. 행복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의 재능과 사랑에 에스프레소 한잔 건배!~~   글=이호준 칼럼리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9-06
  • [이호준의 문화 ZIP] 새우튀김 덕에 목숨건진 찰리채플린
    영국 출신의 배우, 코미디언,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찰리 채플린(1889–1977)은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에서도 대인기인 월드 스타였다.  찰리채플린.    사진 출처=wikipedia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을 했던 채플린은 뉴욕에서 일본의 전통극을 관람한 후부터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교통편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 일본을 세 번이나 방문했었으니 채플린은 친일파(?)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자기가 좋아했던 일본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1931년의 ‘시티 라이트’를 발표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채플린은 1932년 5월, 휴식과 프로모션을 겸하여 일본 여행을 한다.  당시 일본은 한반도의 강점은 물론, 중국을 침략해 만주사변을 일으키는 등 제국주의 망령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내부적으로는 세계 대공황의 영향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었으며 외부적으로는 29대 총리 이누카이 쓰요시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간에 조약을 맺은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 서명하면서 일본 군부 내 강경파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때 일본은 '입헌정우회'가 집권을 했고 총리인 이누카이가 만주에서 군을 철수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자 '입헌민정당'의 주축 세력인 군부의 장교들이 그를 제거하기로 작정했던 것이다. 젊은 장교들로 구성된 이누카이 제거 작전팀은 찰리 채플린이 도쿄를 방문하는 5월 15일을 D 데이로 잡았다.  채플린이 방일하면 총리 이누카이를 접견하기로 약속이 돼 있었기 때문인데, 그 기회를 잡아서 둘 다 살해를 하면 '1타 2피'로 총리도 죽이고 미국과의 전쟁도 개시할 수 있으리란 실로 멍청한 계산이었다.  5월 14일 배를 타고 '고베' 항에 들어온 찰리 채플린 일행은 기차를 타고 도쿄 역으로 이동했다. 도쿄 역에는 찰리 채플린을 보기 위한 시민이 6만 명이나 모였었다고 한다. 총리 측에선 아들 이누카이 다케루를 마중 보낸 상태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암살 당일에 쓰요시와 다케루, 찰리 채플린은 한자리에서 만났어야 했고, 쿠데타 주동자들은 이 사실을 이용하여 쓰요시뿐만 아니라 다케루와 찰리 채플린도 한 세트로 묶어서 제거할 예정이었다.  채플린은 마침 그날 사전에 잡아둔 스모 경기 관람과 '덴뿌라'(튀김) 시식 일정 때문에 그 약속을 미뤘는데 그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다. (총리의 부름에도 덴뿌라가 먼저였던 채플린의 클래스가 놀랍다.) 채플린이 새우튀김을 먹었던 도쿄의 덴푸라 전문점 ‘하나쵸’ 사진출처= hanacho-tenpura.p-kit.com  채플린이 새우튀김을 즐기고 있는 사이 암살단의 계획과 달리 총리만이 암살 당하게 된 것이다.  아들 다케루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것은 불행이지만 천만다행으로 채플린 덕에 목숨은 건진 셈이다.          당시 보도된 5.15사건과 재판받는 모의자들. 다들 처벌되지 않고 풀려났다. 출처 : wikipedia  젊은 장교 11명의 암살단이 들이닥치자 이누카이는 “잠깐만!!~ 말로 하세!! 말로 하면 다 알아듣네!!~‘라고 외치다 총을 맞고 즉사했다.  또 다른 공모자들은 미쓰비시 은행 본사를 포함하여 도쿄의 여러 건물에 수류탄을 던지는 테러를 자행했다. 새우튀김을 먹고 있는 채플린 일행. 사진 출처= chaplin.bfi.org.uk   그 시간 채플린은 도쿄의 덴뿌라 전문점 ’하나쵸‘에서 새우튀김을 무려 32개나 맛있게 먹고 나왔다.  그는 일본의 덴뿌라를 너무도 좋아했던 이유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가 일본을 방문했던 1930년대는 전 지구적으로 격변기였다.  미국 발 대공황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도 그 여파를 톡톡히 겪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이후에 채플린은 이 시기의 암울했던 경험을 영화로 표현했는데 그것이 바로 ‘모던 타임스’다.   글=이호준                           문화칼럼리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9-04
  • [편의점세상] 삼분의 일 잘려나간 복숭아
    단골 중에는 마음가고 신경 쓰이는 친구들이 있다. 비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상인에 비해 차이가 있을지라도 어느면에서는 천재적인 기질도 있다. 복숭아 가져온 친구는 3년전 내가 가게 시작할 때 물건 사면서  c자를 계속해서 내뱉는다. 막 개업한 내가 마음 약한줄 알고 겁주는 것 같다. 현재 이 친구 조카집에 얹혀 살기 불편하여 동네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우리 가게 자주 드나든다.  이후 우리 가게에서 커피, 음료수 나눠 마시다 보니 나는 어느새 형님이 되어 있었다. 오늘도 형님! 큰소리로 부르면서 주고 간 복숭아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아깝고....... 아우 나중에 좀 좋은 것으로 가져다 주소!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9-04

알쓸신잡 검색결과

  •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 순위 1위는 '자이'
    닥터아파트가 11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248명을 대상으로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브랜드에 대한 2022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응답) 등 4개 부분 응답률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GS건설의 자이가 199.60%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선호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 하며 종합 174.59%로 2위를,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138.3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95.96%)와 삼성물산의 래미안(83.46%)이 4, 5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SK건설의 SK VIEW,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의 더샵, 두산건설의 위브가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들었다. GS건설의 자이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분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35.0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소문 및 광고호감(18.15%), 건설사규모(17.34%), 본인의 거주 경험(14.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브랜드가 46.3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8년 연속 최우선 요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신뢰가 두텁게 형성돼 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뒤를 이어 단지규모(16.53%), 가격(14.52%), 단지내부대시설(12.50%) 등을 꼽았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2-11-16
  • 우리 집 '보일러 노후 증상' 체크 요령
    아침과 저녁 온도 차가 10℃ 내외로 차이가 있는 11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의 보일러 사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전한 겨울을 위해 보일러의 이상이나 노후화 증상을 점검하는 것 이 좋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업체인 ‘쓱싹’이 겨울을 앞두고 겨울철 안전한 보일러 이용을 위해 고장·노 후로 발생하는 보일러의 대표적 이상 증상을 소개했다.   한 업체가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테스토코리아   ◆보일러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 감소   보일러 난방은 배관을 따라 난방수를 공급·순환시키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보일러 가동 전에는 보일러 내부 보충수탱크(팽창탱크)의 수위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가동 이후 수위가 눈에 띄게 감소하거나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물 보충 에러 표시된다면, 낭방수가 순환하는 배관에 누수 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에 문의하여 누수가 의심되는 정도의 변화인 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누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보일러 가동을 즉시 멈추고 보일 러 제조사 또는 해당 보일러의 설치업체를 통해 A/S를 받아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 에서 보일러를 지속 운영한다면, 누수 때문에 주거환경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편난방   편난방은 보일러 가동 이후 난방이 모든 공간에 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원인으로는 보일러 배관에 오랜 시간 난방수가 순환하며 오염물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로, 노후화된 보일 러에서 자주 발생하는 증강이다. 이럴 때, 업체를 통해 보일러 배관 청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난방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오래걸린다면?   보일러 배관에 오염물이 누적되었거나 누수가 있다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많은 발생 원인은 노후화된 보일러의 성능저하이다.  보일러 노후화 시기는 사용자의 가동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스보일러 권장 사용 기간은 10년이다. 따라서 보일러 설치 이 후 사용 기간이 10년에 가까운 경우라면, 보일러 노후로 인한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 때, 보일러 제조사 또는 업체를 통해 보일러 상태를 점검받고 보일러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15
  • 친일파기념 동인문학상 폐지하고 시민공모로 만든 ‘인동문학상’
    친일파 기념문학상인 동인문학상을 폐지하기 위한 문학상이 제정됐다. 인동(忍冬)문학상이다. 인동문학상은 조선일보가 운영하는 동인문학상 거부자에게 수여된다.  동인문학상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대안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장   인동(忍冬)은 동인의 역어이자 역경을 이겨낸다는 뜻의 중의적 명칭이다. 53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는 조해진 소설가로 인동문학상의 유일한 후보자도 조해진 소설가다. 조해진 소설가는 소수자와 약자의 윤리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친일파기념상 폐지를 위한 새로운 문학상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시민주권운동중점, 이용빈의원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동문학상이라는 명칭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658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동인문학상이 기념하는 김동인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동인은 조선총독부에 자신을 황군 위문단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고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친일 사업 구상을 위해 총독부 관료를 만나고자 할 정도로 적극적 친일 행위를 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인 조해진 소설가에게 동인문학상 수상 거부를 촉구했다. 동시에 제1회 인동문학상 수상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동인문학상 거부는 11월 22일까지 가능하다. 조해진 소설가가 동인문학상을 거부할 경우 11월 24일 인동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11-14
  • 10년간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 천명 이상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동반 자살로 숨진 사람의 수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無) 관계(인터넷 커뮤니티 통한 만남)가 가장 많았다.  동반자살사고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장창곡 교수팀이 2008∼2017년 국내 미디어(5개 방송사ㆍ10개 신문사ㆍ27개 지역 종합지)에 실린 동반 자살 발생 보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동반 자살의 역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대중매체에 보도된 동반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인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10년 새 동반 자살 발생 건수는 548건(시도자 1,391명, 사망자 1,027명)이었다. 동반 자살은 2013년 79건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17년(32건)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는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는 국내 자살 발생 건수 추세와 비슷하다.    동반자살자의 관계는 무관계가 191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동반 자살률은 자살률과 마찬가지로 봄철에 가장 많이 높았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기온과 일조량 변화가 큰 봄철에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이 심해지고 충동적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9건)의 동반 자살 건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산ㆍ서울ㆍ강원도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외지고 숲이 많아 은폐하기 쉬운 강원도에서 동반 자살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동반 자살 사건이 가장 많았다”라며 “이는 자살률(2012∼2016년)이 충북ㆍ충남ㆍ강원 지역이 높은 것과는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    동반 자살과 일반자살의 발생지 분포가 다른 것은 동반 자살 발생지는 자살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 모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 특정 장소에서 만나기로 합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동반 자살은 나이별로는 SNS에 익숙한 10~40대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했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국내 자살 통계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동반 자살의 동기는 생활고(29.4%)ㆍ처지 비관(28.3%)ㆍ우울증(11.7%)ㆍ질병(10.6%) 순이었다.     장 교수팀은 “동반 자살을 예방하려면 위기에 처한 가족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우리 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알쓸신잡
    • 핫이슈
    2022-11-10
  • 퍼블릭골프장은 내년부터 회원제보다 3만4천원 낮춰라
    현재 대중골프장이 새로운 분류체계에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3만 4천 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5월 3일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월 3일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의 기준이 되는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을 성수기 즉 5월과 10월 평균으로 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에 행정예고 되는 고시중 하나인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는 개정법과 시행령이 실제 시행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형 골프장이 되기 위한 입장요금의 산정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을 현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과세금액의 차이를 고려한 금액인 3만4000원으로 했다.  3만4000원은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된 것이다.  아울러,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관한 내용도 고시에 반영했다. 대중형 골프장이 되고자 하는 체육시설업자는 비회원제 골프장 등록 시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시도지사에게 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문체부에 이관하면 문체부 장관이 요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와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 표시 의무  또 다른 고시인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골프장은 골프장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용요금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의무 대상이 되는 요금은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이며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는 제외된다. 골프장은 누리집과 현장 게재를 통해 이용요금을 표시하면 되고,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대중골프장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대중골프장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자의 가격 자율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을 통해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낮은 세율 적용 효과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의 제정도 일부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는 골프장의 이용요금을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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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식약처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10.4.~10.14.)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사례 사진=식약처 제공    이번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이다.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사례 이미지=식약처 제공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효능·효과(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와 관련된 ‘탈모 샴푸’, ‘탈모 관리’, ‘탈모 케어’ 등 표현은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탈모 관련 온라인 광고의 타당성과 탈모 증상 발현 시 대처법, 예방법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에 자문했다. 검증단은 기능성화장품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탈모는 초기 단계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탈락하는 모발 수가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식습관, 모발 관리,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만일 탈모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7
  • 우리가 몰랐던 무거운 이불의 '건강 효과'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잠이 더 잘 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클래식패브릭   연구는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무거운 이불(6~8kg), 다른 한 그룹은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이 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고 7점 이하면 불면증이 거의 없다. 연구 결과 ISI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이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에서 59.4%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5.4%)보다 훨씬 높았다. 불면증이 없는 사람도 가벼운 이불 그룹(3.6%)보다 무거운 이불 그룹(42.2%)에서 훨씬 많았다. 전체적인 수면 시간에는 무거운 담요 사용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가벼운 담요 사용 그룹과 비교하면 자다가 깨거나 뒤척이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낮에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현상이나 불안, 우울 증상 역시 확실히 감소했다. 실험이 끝난 뒤 1년간 진행된 추가 연구에서도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무거운 이불을 사용했고 그 효과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작업치료저널(Journal Occupational Therapy in Mental Health)에 게재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30파운드(약13.6kg) 무게의 이불을 덮고 잘 때 불안 수치가 63%쯤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이불보다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게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무거운 이불이 '꿀잠'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이브자리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불 무게를 다르게 설정한 뒤, 실험 참가자의 멜라토닌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이불 무게가 실험 참가자 몸무게의 약 12%로 무거울 때 몸무게의 약 2.4%에 불과한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보다 체내 멜라토닌 농도가 약 3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 피부감각 신경을 활성화해 뇌 고립로핵(NTS, 뇌 감각핵)과 뇌하수체를 자극하는데, 이때 두려움, 스트레스, 고통 등이 감소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습관은 불면증 심각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주간 활동 수준도 향상시켰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에서 무거운 이불을 덮었던 참가자들은 피로, 우울증, 불안 증상이 감소해 주간 활동이 많아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서천석 정신건강의학과 박사는 “무거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불안과 불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몸 전체를 무거운 무게로 감싸주는 것이 교감 신경의 활성도를 낮추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를 포대기나 싸개로 꽉 감싸면 편안함을 느끼고 잠을 잘 자듯이 몸 전체가 어느 정도의 압력에 의해 눌리는 것이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타이완 창궁 대학 연구팀은 ‘사랑니 수술 시에 압력이 부교감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이를 논문을 발표했다. 60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을 때 체중의 10%에 해당하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나머지 절반은 아무 이불도 덮지 않고 발치 수술을 받는다. 연구 결과는 무거운 이불을 덮고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이불의 무게로 인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면서 훨씬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일부 어린이의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할 때도 무거운 이불이 활용되기도 한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원장(소아정신과 전문의)은 “자폐나 ADHD 어린이의 경우 감각적으로 과흥분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들의 경우 작은 자극도 크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거운 담요 등으로 전신을 감싸주면 아이에게 유입되는 감각 자극을 줄여줘 감각 과잉 자극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11-03
  • 2022년 전국 라면 인기 지도...신라면 부동의 1위
    농심이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으며, 용기면 대표 브랜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전체 라면시장 5위에 올랐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농심 제공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 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생겼다. 이에 따라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5를 형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라면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전국 1위는 물론,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해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독보적으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다. 충청북도에서 신라면의 점유율은 12.3%로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난 2020년 짜파구리 열풍 이후로 계속해서 모디슈머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된장 베이스 안성탕면 경남에서 1위 전국 순위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이 TOP3를 차지했지만, 각 지역별로 사회ㆍ문화적 특징에 따라 인기 제품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부산과 경상북도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도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ㆍ북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경상남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며, 여행과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개장사발면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힘입어 육개장사발면은 전국 순위 5위에 올라 우리나라 대표 용기면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에 올랐다. 삼양라면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TOP5안에 들었다. ■코로나19 풀리며 용기면 시장 성장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라면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전년 대비 4.5% 성장한 1조 4,73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간편식으로 라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 사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용기면 시장규모는 5,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의 40.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8%에 비해 2.9%p 높은 수치다. 각 사별 점유율에서는 농심이 55.7%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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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한국 국가경쟁력, 차별화 전략 쓰면 세계 15위”
    국제경쟁력연구원(The Institute for Policy & Strategy on National Competitiveness, IPS-NC)은 10월 27일 목요일 한국 시간 오후 5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의 국가경쟁력에 관한 2022 랭킹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의 2022년 국가경쟁력은 정부와 기업이 선택하는 국가 전략에 따라 세계 62개 국가/지역 중 15위(차별화 전략)로 상승할 수도 있고, 22위(저원가 전략)로 하락할 수도 있다. 표1은 IPS 국가경쟁력 2022 랭킹(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search 2022) 결과다. 스위스에 소재한 IMD(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국제경영개발대학원)와 WEF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는 각각 1989년, 1996년부터 매년 국가경쟁력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으나, 이 두 보고서는 모두 한가지 랭킹만 발표한다.    반면 IPS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차별화 전략(Differentiation Strategy)과 저원가 전략(Cost Strategy) 중 어느 전략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국가경쟁력이 달라지는 두 가지 랭킹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 책임자인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는 “IMD와 WEF는 경쟁 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각국이 보유한 자원조건을 위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IPS 경쟁력보고서는 같은 자원조건이라도 각국이 채택하는 전략에 따라 경쟁력이 확연히 달라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천연자원이 부족한 국가, 또는 선진기술 등 고급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는 국가 전략이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저원가 및 차별화 전략 기준 세계 62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올해의 저원가 전략 랭킹을 보면 캐나다, 호주, 아랍에미리트가 1등, 2등, 3등을 차지하고 중국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차별화 전략 랭킹에서는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 싱가포르가 1등에서 5등까지 차지했다. 저원가 전략 랭킹과 차별화 전략 랭킹의 내용이 확연하게 다르고, 같은 국가라 하더라도 전략 선택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 것이다. 스위스와 한국의 경쟁력 보완 분야. 스위스 3개 학술연구기관이 ‘국가경쟁력 2022 랭킹’ 공동 발표中   모든 국가는 적절한 전략을 선택해서 자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자원부국은 저원가 전략이 유리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차별화 전략을 쓰면 22등, 27등으로 떨어지지만 저원가 전략을 쓰면 13등, 14등으로 올라간다.    기술강국은 차별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덴마크와 스위스는 저원가 전략의 경우 7등, 11등이지만, 차별화를 쓰면 1등, 2등으로 상승한다.    한국도 저원가 전략을 쓰면 22위이지만, 차별화 전략을 쓰면 15위이다. 저원가 전략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 적합하고, 차별화 전략은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선진국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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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우리나라 중ㆍ고생 3명 중 1명 ‘평소 스트레스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40.7%로, 남학생(27.5%)보다 10%P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장재선 교수가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ㆍ고생 5만4,94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따른 영향 요인)는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소 스트레스 인지율(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중ㆍ고생 3명 중 1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하는 셈이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스트레스는 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영양소 섭취량 감소와 식욕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지방이나 당류 섭취가 늘어나 체중 증가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청소년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낮고, 과일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 집단의 주(週) 5일 미만 아침 식사 비율은 58.8%로, 덜 느끼는 청소년 집단(50.5%)보다 높았다. 과일을 주 1회 미만 섭취하는 비율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15.6%로 덜 느끼는 청소년(11.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선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절망감ㆍ우울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도 컸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진단이 되는 비율은 5.2%로, 덜 느끼는 청소년(1.8%)의 거의 세 배였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성장기 전환점에 있는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불안ㆍ우울ㆍ강박증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가출ㆍ약물 남용ㆍ자살 등 행동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일수록 자살 생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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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 불황에도 ‘가심비’ 따지며 지갑 여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
    # 반려묘 날라(3개월령)와 함께 살고 있는 김민선씨(29)는 최근 날라의 건강을 위해 오메가3 펫 영양제를 구매했다. 사료도 이미 최고급으로 먹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단 생각에서다. 민선씨의 월 지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시 날라를 위한 금액이다. 불황에도 '펫코노미'는 뜬다 이미지=아이허브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인구 약 30%가 반려동물 가구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 4,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2023년에는 4조 6,000억원,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특히 펫 영양제, 펫 제약, 펫 푸드 등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국내 반려동물 가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관절부터 장 건강까지… 이제는 반려동물 가구 필수품이 된 '펫 영양제' 과거만 해도 '펫 영양제'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얼리어답터 펫팸족(Pet+Family)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많은 반려가구가 펫 영양제에 관심이 높아지며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생식 급여로 잘 알려진 반려동물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의 '백호누나'는 아이허브와의 인터뷰에서 "생식을 처음 시작하던 당시에는 국내에서 믿을 수 있는 영양제 브랜드가 극소수였다"며 "아이허브를 통해 수급할 수 있는 영양제를 확인하고 생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양제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아이허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2년간 한국시장 반려동물 영양제 매출액은 67%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오메가3를 비롯해 관절 및 뼈 건강, 구강, 장, 눈,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 영양제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의 꾸준한 수요에 힘 입어 최근에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펫 영양제 시장에 뛰어드는 중이다. 먼저 지난해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한 JW생활건강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포스파티딜세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엠에스엠’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일동제약도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을 출시하며 펫 영양제 출발선에 섰다. 광동제약은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경옥고'에서 이름을 딴 반려견 관절건강 영양제 '견옥고 활'을 공개했다. 안송진 아이허브 한국 마케팅 총괄 담당은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반려동물 가구 중심이었던 한국 펫 영양제 시장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및 관련 제품 카테고리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펫펨족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펫 영양제 시장 또한 더욱 확대 및 다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국내 기술력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펫 제약' 시장 반려동물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펫 제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 3,4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수입 제품에만 의존했던 기존 시장 흐름을 깨고 국내 제약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반려동물 가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인 '제다큐어'는 반려동물 의료현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그 효과를 증명했다. CDS를 앓고 있는 반려견 상당수가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이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도 그 주인공 중 하나. ‘캐니돌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500억원대 블록버스터 잇몸치료제 '인사돌'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주최한 '2022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동물용의약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원 헬스(One Health, 인간, 동물 및 환경에 대한 모든 건강관리 분야의 협력 및 소통)를 기반으로 동물약 개발 및 관리와 국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아무거나 먹일 수 없으니까… 가성비 보다 가심비 찾는 '펫 푸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펫 푸드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중이다. 반려동물 가구의 소비 패턴은 육아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로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며 성분에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사료는 사람용 제품보다 '등급'이 세밀하며 최근에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이 각광 받는 중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사람 음식에 버금가는 펫 전용 푸드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림은 2017년 펫 푸드 제조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며 휴먼 그레이드 사료 '더리얼'을 론칭했다. 하림펫푸드는 2021년 기준 연 매출 285억9200만원, 영업이익 5억6900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5년 만에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동원F&B는 주력 제품이 참치인 만큼 고양이용 사료와 간식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자체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론칭하였으며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 관계자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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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1
  • 아파트도 ‘세대차이’ 10곳 중 7곳 10년 이상 노후화
    전국 아파트 10채 중 7채는 10년 넘은 구축 아파트로 나타났다. 아파트 설계나 평면, 커뮤니티시설까지 신축과 구축의 ‘세대차이’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자료출처=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총 1196만8366가구(입주 예정 포함) 중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는 864만1574가구로 72.2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82.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서울과 광주도 각각 81.38%, 77.72%로 높았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위주로 신·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컸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은 지난 3분기(7~9월) 준공 10년 이내 신축과 10년을 넘긴 구축의 평균 실거래가 차이가 1억8302만원이나 났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 더샵(2018년 준공)’ 전용 84㎡가 지난 7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인근 ‘느리울마을 11단지(2004년 준공)’ 전용 84㎡ 거래가 3억1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더 비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진다고 해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주택수요가 많다”며 “향후 시장이 회복되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 알짜 단지 분양에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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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기업 몰린 ‘3성’ 지역엔 부동산 위기론 없다
    화성에서 안성, 음성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3성(城)’ 지역에 산업단지가 속속 몰려들며 본격적인 산업벨트화가 이루어지자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든든한 배후 수요를 등에 업고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인포그래픽=더피알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과 IT기업들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 10여개 일반산업단지까지 주변에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1위다. 안성에는 1978년 안성 제1공업단지 지구가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22개의 산업,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과 중, 남, 동부를 잇는 입지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산업단지가 운집해 있는 것이다.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지문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충북 음성도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한화솔루션과 한화큐셀을 비롯한 이차전지 우량기업인 코캄, 신약 개발기업인 국전약품 등 다양한 기업이 몰리고 있다. 음성군에는 총 16개의 주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2024년까지 7곳이 추가로 들어서 총 23개의 산업단지가 예정되어 있고, 약 330곳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연구원에서는 이와 같은 음성 산업단지 조성에 의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약 7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1800억원, 취업 유발효과 5만2000여명으로 분석했다. 기존 음성군 인구에 더하여 5만2000여명의 산업단지 종사자가 몰리게 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풍부한 배후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등 업무지구가 위치한 곳 인근 분양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의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도 꾸준하다. 게다가 기업투자는 물론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 부동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음성과 안성은 위기론이 팽배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무색하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성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동기간 0.6% 하락한 것과는 대비된다. 음성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또한 동기간에 0.8% 상승하며 하락세인 시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 인근에 지속적인 부동산 수요가 이어지기 때문에 불황에도 버틸 수 있는 경제 여건을 갖춘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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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9
  • 수능 D-30일, ‘기억력 개선’ 등 관련 불법·부당 광고 강력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7일부터 특별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 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부당광고 등으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은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표현하거나 총명탕,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 등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올해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한약처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함유 향정신성의약품을 수험생 집중력 향상목적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며 구매자도 처벌받는다. 식약처는 수능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불안 심리를 이용해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점검 후 적발된 누리집은 차단하고 판매자는 행정처분,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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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지방 부동산 침체 위기속 ‘수경지’ 선방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경계지역을 뜻하는 ‘수경지(首境地)’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업 호재도 많아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기업 몰리고 인구 늘어나는 수도권 인접지역인 충북 음성 등은 집값 하락 우려를 덜고 있다. 인포그래픽=더피알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한 음성~아산~천안~충주~원주에서 4분기 1만1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이들이 타 지방과 달리 주목을 받는 것은 기업 유입 때문이다. 수도권과 접한 지리적 강점 덕에 다수의 기업들이 몰리고 있으며, 지자체의 기업 유치도 적극적이다. 수도권에는 공장이 집중되지 않도록 신설·증설의 총 허용량을 정하고 있는 것도 수경지로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다. 각 지역별로 대규모 산업단지도 속속 조성중이다. 음성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등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7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2021년 투자 유치 금액만 4조3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들의 거점이 되면서 음성 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2019년(최신)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도 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산과 천안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한 관계사들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도 곳곳에 조성중이다. 충주는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하다. 충주 첨단산업단지와 충주 메가폴리스가 위치하고,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예정),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예정) 등 산업단지 5개가 확충되고 있다. 원주 역시 13개 공공기관 이전을 기반으로 10곳의 산업단지가 조성·계획중인 점이 돋보인다. 강원도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문막반계 산업단지)도 강점이다. 시장 위기론이 나오지만 외부 투자자들은 수도권 경계 지역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6~8월) 이들 지역 내 타 지역 거주자 아파트 비중은 충주 45.4%, 아산 40.3%, 천안 36.9%, 음성 33.3%, 원주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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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ESG 검색결과

  • 현대제철,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 전개
    현대제철 지역 사업장과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진행 중 당진, 순천 인근 생태현황 및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현대제철이 지역 사업장 인근의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당진과 순천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역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력 확대와 실질적 보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인식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전활동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현대제철이 위치한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다수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조사를 진행해, 해당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지역의 미래인 당진지역 어린이 20명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인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4/20(토)~6/16(일)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과학교실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자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위기 생물들을 직접 관찰 기록했다. 이 어린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학자’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가 직접 참여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하였다.  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 사진=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 된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15일(토), (사)한국생태관광협회, (사)시민환경연구소, (주)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통해 금개구리 생태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지역 정화활동(플로깅)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생태사다리는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가족 봉사단의 금개구리 보전활동일환으로 생태사다리 설치 모습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만큼, 현대제철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26
  • 동서식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18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제철 과일을 담은 화채를 만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을 담은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동서식품 한지연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해드린 시원한 과일 화채가 무더위에 취약하신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기부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ESG
    2024-07-19
  • 롯데웰푸드, 7남매 다자녀 가정에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후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롯데웰푸드 이석원 푸드영업전략부문장)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주인공이다.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인정받은 EPS 유산균체 대사물질과 같은 특허 받은 성분을 가득 담았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국내에서 34년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군인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천여 캔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부와 출산모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육아교실을 개최해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곱 번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는 다자녀 가족이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산·육아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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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CFS 숲’ 조성 기념식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와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40명이 함께 했다. 정종철(오른쪽 첫번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수성(오른쪽 두번째) 국립횡성숲체원장이 지난 16일 CFS 직원들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 'CFS 숲' 조성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CFS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횡성숲체원이 있는 강원도 둔내면 청태산로 일대에 CFS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FS 임직원들은 이날 ‘CFS숲’이 될 부지를 정비하고 주목나무를 기념으로 심었다. 주목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어서 국립횡성숲체원 숲길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땅 고르기를 하는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쿠팡 이천2센터 직원 민영주 씨는 “강원도 횡성에 우리 회사 이름으로 된 숲이 생긴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라며 “울창한 ‘CFS숲’을 만들기 위한 그 첫 번째 나무를 심어서 기쁘고, 사람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숲을 거닐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봉사를 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국립횡성숲체원 이수성 원장은 “나무와 숲을 가꾸기 위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지난 5월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산림청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CFS 임직원들은 지난 봄 식목일을 기념하여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천 그루를 심었다.
    • ESG
    2024-07-17
  • 이랜드복지재단, 봉사와 기부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오픈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5-82에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개소식을 진행했다.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아침애(愛)만나’는 △노숙인 △일용직 근로자 △결식 청년 등 대상 제한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조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공되며, 일요일에는 중식으로 대체해서 제공된다. 중·석식은 평일 기준 ‘아침애(愛)만나’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몸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 포함 급식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찾아가 전하는 배달 형태로 운영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두가 취약 계층을 위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체감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조리할 일손 부족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아침애(愛)만나’는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봉사자를 통해 조식 서비스의 시작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침애(愛)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마가의다락방교회 △방주교회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등 인천 내 5개 교회와 △서울역 쪽방촌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가 연합한 ‘마가공동체’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리를 포함한 모든 운영은 마가공동체 교인들과 이랜드 임직원 등 100% 봉사자를 통해 조식 운영이 가능하다.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는 “무료급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식소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존엄함에 대한 회복이 일어나 자립할 의지를 세우는 곳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그림교회 김형석 목사는 “예로부터 부모님은 아침밥 든든히 챙기라며 대문을 나서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든 입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 넣어 주기 위해 애쓰셨다”며, “조식은 사랑,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의미하는데, 이랜드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존엄한 한끼’를 대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까지 살피는 ‘존엄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침애(愛)만나’를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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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7-16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SG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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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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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ESG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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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ESG
    2024-06-18
  •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은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은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최상건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1만 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천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 ESG
    2024-06-13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농협금융 본사 광장에서 실시된 ‘NH-Ecycling Day’ 폐전자제품 기부행사에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참여한 아이에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도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12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9
  • CJ프레시웨이, 노인요양시설 급식 전문 '서진푸드'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동급식이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과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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